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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대 멘’ 염동연

    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이 지난 6일 당청 회동 직후 노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염 의원은 지난 12일 서울 동교동에서 열린 김대중(DJ) 전 대통령 도쿄 피랍 생환 33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이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당시 단독 회동에서 노 대통령에게 “언론과 긴장관계가 지속되는데 청와대 비서진들이 말을 자제했으면 좋겠다. 빌미거리를 주면 안 된다.”는 말을 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염 의원이 회동이 있은 지 일주일이나 지난 시점에 ‘비화’를 밝힌 배경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정계개편을 둘러싸고 여권 기류가 심상치 않은 정국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민주당 통합론자’인 염 의원이 ‘반지역주의 회귀론’을 고수하는 노 대통령과 두 시간여 동안 면담을 가졌다는 자체가 예사롭지 않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염 의원은 민주당 분당 이후 동교동계 인사들이 2년만에 처음 만난 DJ 모임에서도 “우리가 만난 것을 두고 정계개편 가능성을 부여하는데 이 의미를 기피할 일만은 아니다. 새로운 역사 창조의 주역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민주당 통합론을 거듭 주장했다. 그래서 청와대측에 ‘훈수성’ 언급으로 당·청간 거리를 좁히고, 민주당 통합론의 선두에 서서 ‘여권 해결사’를 맡은 게 아니냐는 시선을 받고 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동생에 권력 이양 ‘카스트로 없는 쿠바’

    ‘47년 만의 권력 이양.’ 쿠바의 최고지도자 피델 카스트로(80) 국가평의회 의장이 권좌를 비우게 됐다고 BBC 등이 1일 보도했다. 잦은 해외방문에 따른 피로와 스트레스로 장 출혈 증세를 보여 수술을 받았다는 것이다. 전날 국영 텔레비전은 “(동생)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이 임시로 업무를 대신한다.”는 카스트로 의장의 편지를 전했다. 그러나 카스트로가 언제 수술을 받았으며 상태가 어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카스트로의 수술과 권력 일시 이양 소식에 미국은 물론 주변 국가들은 “카스트로 시대가 끝난 것이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가 지난 1959년 쿠바혁명으로 권좌에 오른 뒤 지금까지 한번도 이를 떠나본 적이 없는 최장기 집권자이기 때문이다. 공식 발표에도 불구, 그의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온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퍼지고 있다. 지난 주 쿠바혁명 53주년 기념 연설에서 “100세에 현직을 떠날 테니 미국은 걱정하지 말라.”고 호기를 부린 것도 오히려 건강 문제를 은폐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카스트로는 2001년 6월 연설 도중 갑자기 쓰러진 데 이어 2004년 10월 텔레비전 카메라 앞에서 미끄러져 넘어져 건강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입초시에 올랐다. 지난달 중순 베네수엘라 등에선 유고설이 퍼졌을 때 쿠바 관리들이 이례적으로 그의 건재를 강조하는 바람에 오히려 이목을 집중시킨 적도 있다. 눈엣가시처럼 쿠바를 여겨온 미국 정부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쿠바 출신인 카를로스 구티에레스 상무장관이 공동 위원장으로 있는 ‘쿠바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카스트로 없는 쿠바’에 대비하고 있다.2003년 만들어진 이 위원회에선 카스트로의 유고에 대비, 쿠바를 민주주의 체제로 전환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계자인 75세의 라울 국방장관은, 지난달 14일 “카스트로 의장 사후 정치체제에 급격한 변화가 없다. 군부가 아닌 공산당을 중심으로 권력이양 절차가 이뤄질 것”을 강조, 승계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형제 중 막내로 바티스타 정권을 무너뜨린 게릴라전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혁명 초기부터 형을 측근에서 도왔다. 그는 형의 그늘에 가려 대중적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혁명 후에는 군을 조직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했으며 반혁명 세력 처형에 앞장서기도 했다.특히 61년 4월 미국의 피그만 침공때에는 쿠바 지상군을 직접 지휘했으며 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를 촉발시킨 옛소련제 장거리 미사일 배치를 주관한 강경론자로 알려져 있다. 라울 외에 40대 초반이지만 카스트로의 개인비서 출신 펠리페 페레스 로케 외무장관과 경제 분야를 총괄하는 50대 중반 카를로스 라헤 부통령이 유력한 승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미군 희생바탕 한국 번영 北 군사도발 좌시 않겠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53주년 휴전협정 기념행사에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참석했다.휴전협정기념행사 추진위원회(KWABCC)와 미 재향군인회가 공동 주관해온 이 행사에 미국의 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한 것은 처음이다. 과거 미국측에서는 보훈부 장관이 참석하는 게 통례여서 체니 부통령의 참석은 이례적이다. 더욱이 체니의 행사 참석은 본인이 직접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워싱턴 정계에서는 체니의 참석에 대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및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 채택 등과 관련해 북한에 경고성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으로 관측했다. 주최측은 체니 부통령의 참석은 한·미동맹을 돈독히 하는 한편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북경고의 의미도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체니 부통령은 20분 가까이 이어진 기념사에서 “한국의 오늘날 번영이 5만여 미군 병사들의 희생을 통해 얻어진 결과”임을 상기시키면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언급해 남북한 모두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다. 재향군인회 관계자는 “미국에서 국방장관도 참석한 적이 없는 이 행사에 미국 부통령이 갑자기 참석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놀라워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100세까지 현직에 남겠다”의욕

    쿠바의 최고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가 26일(현지시간) “100세가 되면 현직을 떠날 것”이라고 말해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면서 100세 장수에는 자신이 없는지 미국 보고는 “걱정 말라.”는 농담조의 말도 남겼다. 다음달 13일이면 여든살이 되는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은 쿠바 공산혁명 53주년인 이날 동부 바야모시를 방문해 10만여명의 시민이 운집한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로)쿠바에 100세 장수를 누리는 사람들이 이미 많고 앞으로도 더욱 많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그러나 우리의 북쪽 조그만 이웃(미국)이여, 너무 놀라지 말라. 내가 그 나이가 됐을 때까지 직책을 맡고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안심(?)시켰다. 현재 카스트로 의장은 자신의 은퇴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그는 다만 “내가 살아 있는 한, 나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종신 집권의 뜻을 나타냈다.멕시코시티 연합뉴스
  • 지역신문協 의정활동 대상 받아

    국민중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전국지역신문협회 창립 3주년 기념식’에서 지역사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의정활동부문 국회의원 대상을 수상했다.
  • [중계석] 건설행정 탈규제·분권적이어야/김정호 KDI국제대학원 교수

    22일 ‘건설산업비전포럼 3주년 세미나’에서 발표된 KDI국제대학원 김정호 교수의 ‘건설행정조직 재구축전략’을 요약한다. 건설교통부는 업무처리 및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높여왔다. 인사와 규제 완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그런데도 건설정책의 포괄범위가 모호하고 행정주체가 불명확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빈부격차해소위원회, 동북아시대위원회, 행정수도기획단 등과 업무 중복이 심하고 의사결정과정에 있어 건교부의 역할이 모호하다. 건교부 역시 정책보다는 집행업무에 치중하고 있다. 과다한 규제를 통해 정부가 시장개입을 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이익단체와 산하단체도 너무 많이 난립한다. 이익단체가 많다는 사실은 그만큼 부정의 소지도 크다는 것을 뜻한다. 정책이 사전적이고 적극적이지 못하며 소극적이고 반사적이다. 이는 정책부재라기보다는 부실정책과 정책부실에서 비롯된다. 즉 각종 이익단체들의 압력으로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거나 정책 내용이 추상적이며 시장에서 호응을 얻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 건설행정은 탈규제적이고 분권적이어야 한다. 건설행정은 ▲건설산업육성 ▲건설기술진흥 ▲건설신용과 금융발전 ▲건설부조리의 척결 등 네 가지 분야에 집중되어야 한다. 집행업무의 경우 ‘보조성’업무는 지방자치단체에, 그리고 기타 집행업무는 학계 등 민간단체에 각각 과감히 위임 또는 이양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업역보호, 입·낙찰제도, 중층하도급제도 등 시장경제원칙에 저촉되는 전 근대적인 제도와 관행을 조기에 폐지해야 한다. 또 부정과 부패의 먹이사슬을 제거하기 위한 사전, 사후대책을 강화하여 우리 건설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은 물론, 청렴성과 신용 등 모든 면에서 비교우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전 세계 모든 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을 것으로 예상해 자국기술을 보호하고 외국기술을 싸게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김정호 KDI국제대학원 교수
  • 포스코 ‘윤리경영’ 고삐 죈다

    포스코 ‘윤리경영’ 고삐 죈다

    포스코는 윤리규범 선포 3주년을 맞아 윤리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윤리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단순히 조직 구성원의 비윤리적 행위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나아가 조직의 의사결정 과정이나 이해 관계자와의 업무 과정 등 모든 기업활동을 기업윤리에 맞춰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 중 감사나 구매, 판매 등 실무 부서장을 중심으로 윤리위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윤리위는 분기에 1차례씩 회의를 열어 윤리적 의사결정과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을 통해 지침을 마련하는 등 윤리경영을 기본적인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또 기업윤리 실천 현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를 위한 교육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윤리경영을 등한시해 순식간에 문을 닫은 미 엔론사에서 나타나듯 윤리경영은 회사의 지속적 발전을 가능케 하는 경영 전략”이라며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정당하고 공정한 관계를 형성, 발전시킴으로써 우리에게 부과된 기준 이상의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포스코는 2003년 6월 윤리규범을 선포하고 기업윤리 상담센터와 선물반송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윤리실천 특별약관, 비윤리행위 신고보상제도 등도 시행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새음반] 매운 맛 펑크 돌아오다

    결성 23주년을 맞은 미국 4인조 펑크록 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가 최근 9번째 정규 앨범 ‘스타디움 아카디움(Stadium Arcadium)’을 선보였다.2002년 ‘바이 더 웨이(By the Way)’ 이후 4년 만이다.‘목성(Jupiter)’과 ‘화성(Mars)’으로 이름 붙여진 더블 컨셉트 앨범으로 이들 스스로 “가진 것을 모두 쏟아부었다.”고 말할 정도로 야심만만한 28곡을 담았다. 지난달 18일 미국에서 발매되자마자 첫 주에 200만장이 팔리며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첫 싱글 ‘대니 캘리포니아(Dani California)’는 이미 빌보드 메인스트림 록차트, 모던록 차트를 휩쓸었고, 영국 싱글 차트 2위의 성적을 거뒀다.83년 고교 동창생 4명이 모여 결성됐으며 88년 기타리스트 슬로박이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숨지는 등 우여곡절 속에서도 20년 넘도록 펑크록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 창립 43주년 기념 임직원 표창

    새마을금고연합회(회장 김헌백)는 25일 서울 삼성동 연합회관에서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금고 창립43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마을금고 육성·발전에 공로가 많은 임직원 150명에게 새마을훈·포장 및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
  • 포스코 사회봉사 전문NGO와 연계

    포스코가 봉사단 창단 3주년을 맞아 소외이웃 지원을 확대한다. 포스코는 11일 장애인 자립기반 조성 및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대학생 봉사활동, 해외 봉사활동 등 모든 사업을 분야별 전문 NGO와 파트너십을 맺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안에 지역의 장애인 기업과 자재공급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전국 단위의 시각장애인축구대회 개최나 장애인용 리프트카 및 어르신 보행 보조기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하반기에 전문 NGO와 공동으로 기업 등의 퇴직자를 재교육한 뒤 인력을 필요로 하는 NPO(비영리단체)에 지원하고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제공사업도 벌인다. 집이 없는 포항지역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모듈러 공법으로 ‘나눔의 집’ 20여채를 지어주고, 서울에서는 저소득 50여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수리사업’을 펼친다. 일관제철소 건립을 추진 중인 인도의 사회 문제인 ‘아동노동’ 근절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9월 전국민 대상 기아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국제 해비탯과 함께 인도 뭄바이와 오리사지역에서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을 추진한다. 필리핀 등지의 안면기형 어린이 수술비 지원사업도 벌일 계획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부동산 ‘세금폭탄’ 아직 멀었다”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해 발표된 8·31부동산 대책과 관련,“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약발이 다됐다.’는 주장에 어이가 없다.”고 2일 밝혔다. 또 “종합부동산세는 2009년,2010년이 돼야 제대로 된 고지서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출범 3주년 기념 심포지엄의 특강에서 “종합부동산세가 8배가 올라 ‘세금폭탄’이라고 언론 보도가 있는데 아직 멀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정부가 디자인한 게 2%이므로 2009년에 가면 25억원짜리 집에 사는 분은 종부세만 연간 5000만원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여정부가 끝나면 정책이 바뀔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 “못 바꾸도록 해놨다.”면서 “부동산 세금은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가 갖도록 해놨기 때문에 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부동산 정책의 수호천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수산물 초특가 감사세일 수산물전문쇼핑몰 바다마켓(www.badamarket.com)은 창립 3주년을 맞아 사은 행사로 ‘수산물 초특가 감사세일’ 행사를 22일까지 진행한다. 행사기간에 국내산 제주순살고등어 중(3㎏)은 1만 7000원, 특대(3㎏)는 2만 2000원, 노르웨이산 웰빙순살고등어 특대(3㎏)는 2만 6000원이다. 순살간삼치 특대(3㎏)는 2만 2000원에 선보였다. 홈페이지나 전화로 주문하면 무료로 배송해 준다.(02)2201-2534. 서울·부산서 어린이그림잔치 빙그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과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어린이 그림잔치’를 연다.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눠 크레파스화와 수채화 작품을 심사한다. 참가 자격은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이며, 신청비는 무료.26일까지 전화 및 홈페이지(www.bing.co.kr)에서 접수를 받는다. 마술 쇼, 태권도 시범공연이 함께 펼쳐지며, 모두 550여명을 뽑아 장학금과 부상을 준다. 전화 접수는 3445-9581∼2.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선물 남양몰은 30일까지 자사 홈페이지(www.namyangmall.com)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1장씩을 선물한다.15만원마다 연속식으로 준다. 또 회원 가입시 추첨을 통해 29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 [사설] 기대 못미친 노 대통령 ‘양극화’ 대화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대화’를 갖고 양극화 문제를 비롯한 최근 국정 현안에 대해 구상을 피력했다. 노 대통령은 올 신년연설에 이어 지난달 25일 이번 인터넷 대화에 대한 발제문에서도 양극화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시킴에 따라 정책의 큰 줄기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됐었다. 하지만 인터넷 대화라는 형식적인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양극화 심각성의 변죽만 울렸을 뿐 기대했던 해법의 단초를 찾을 수 없었던 것은 유감이다. 이렇게 해서는 노 대통령이 “정부를 믿고 마음껏 소비부터 하라.”고 호소해봐야 국민들이 따를 리 없다. 청와대는 지난달 노 대통령의 ‘취임 3주년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이후 ‘비정한 사회, 따뜻한 사회-양극화 시한폭탄, 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기획물을 연재하고 있다. 어제 ‘건강 양극화와 빈곤의 악순환’이라는 연재물까지 모두 9편의 글이 실렸다. 한결같이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카지노 경제’를 ‘더불어 사는 경제’로 바꿔나가야 한다는 논리다. 양극화의 현상에 대해 그만큼 적시했으면 이제 해법도 제시할 때가 됐다. 노 대통령은 신년연설 이후 최대 관심사로 부각된 양극화 해소 재원과 관련, 세금 인상 가능성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말씀 드릴 준비가 안 됐고, 전략적으로도 말할 수 없다.”는 말로 피해나갔다. 그러면서도 상위 20%가 세금의 96.7%를 부담하고 있다는 논거로 세금 인상이 서민과는 무관한 사안임을 내비쳤다. 해석에 따라서는 지방선거가 끝나면 세금 인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으로도 들린다. 노 대통령으로선 여당의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염두에 둬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별로 달갑지 않은 ‘예고’가 아닐 수 없다. 청와대가 양극화의 심각성을 공식적으로 제기한 이후 전문가집단에서는 민간부문을 활성화시켜 양극화를 해소하느냐, 세금을 더 걷어 재정이 주도하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하지만 ‘파이’를 키우는 일은 민간부문에 맡기고 재정은 사회안전망 확충에 치중해야 한다는 ‘양날개론’이 세계적으로 다수의 견해다.
  • [씨줄날줄] 지지율/한종태 논설위원

    민주정치에서 지지율은 중요한 바로미터다. 요즘은 마케팅 분야에서도 여론조사가 활성화돼 있지만 아무래도 사용 빈도수가 가장 높은 곳은 정치권일 듯싶다. 특히 올해처럼 전국 단위 큰 선거가 있는 때에는 ‘여론조사의 홍수’ 현상이 쏟아진다. 정치인들은 바로 이 지지율에 울고 웃는다. 겉으로는 (지지율에)연연해 하지 않는다고 말들은 하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지율이 하락했을 때는 고민과 괴로움의 연속이리라. 왜 그런지 원인 분석을 한 뒤 반전의 승부수를 띄우게 된다. 반면 지지율이 상승했을 때는 이런 기조를 이어갈 만한 소재를 찾는 데 열중할 것이다. 정치인 중에서도 대통령(대통령제)이나 총리(내각책임제)가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은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 그런 탓에 과거 군사정권 시절, 지지율을 인위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편법을 동원했던가.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의 지지율이 집권 후 최악이라고 한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 3주년(3월20일)에 즈음한 미 언론들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시 지지율은 36∼37%를 기록했다. 바닥을 기는 지지율은 아무래도 이라크전을 바라보는 미국민의 시선이 싸늘한 탓일 게다. 전쟁예산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해, 미 연방정부가 사상 최초로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에 내몰릴 뻔했다. 제2의 이라크사태가 될지 모를 이란 핵문제 등 악재도 끊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반전의 계기가 될 만한 묘안이 없는 게 문제다. 이라크에서 철군하면 좋겠지만 ‘정체성의 붕괴’로 여기는 부시로선 그럴 수도 없는 것 같다. 대안으로 딕 체니 부통령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의 교체 얘기가 나오는 모양이다. 공교롭게도 이라크전의 또 다른 주역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선거자금 스캔들로 지지율이 30%대로 급전직하했다고 한다. 외신에 따르면 46%의 국민들이 블레어의 즉각 퇴진을 지지할 정도로 최악의 정치적 위기에 처한 것이다. 스캔들이 도화선이 됐지만 블레어도 드높아진 반전여론 때문에 이런 처지까지 내몰린 게 아닐까. 지지율은 곧 민심 읽기와 연결된다. 민심을 꿰뚫어 국정에 반영할 경우 외면했던 민심도 돌아오는 법이다. 부시와 블레어에게, 이제야말로 철군할 때가 아닌가 심사숙고를 권하고 싶다. 한종태 논설위원 jthan@seoul.co.kr
  • [씨줄날줄] 카지노경제/우득정 논설위원

    양극화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연설과 취임 3주년 ‘국민에게 드리는 편지’에서 양극화 해소 의지를 천명한 데 이어 청와대가 ‘비정한 사회, 따뜻한 사회’라는 주제로 양극화 관련 특별 기고문을 쏟아내고 있다.‘기적과 절망, 두 개의 대한민국’ ‘압축성장, 그 신화는 끝났다’…‘교육 양극화, 그리고 게임의 법칙’에 이르기까지 20일도 채 안돼 6편의 글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띄웠다. 오는 23일 노 대통령이 ‘국민과의 인터넷대화’를 통해 양극화문제에 대한 견해를 내놓으면 논쟁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양극화가 박정희식 압축성장이 낳은 결과이며, 서강학파가 이론적 기반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한다. 외환위기 이후 신자유주의가 횡행하면서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카지노경제’가 당연한 게임의 법칙인 양 통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기득권층은 ‘성장이냐, 분배냐’ 하는 낡은 이념에 함몰돼 희망 잃은 80%의 고통과 좌절에 눈을 감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맞서 보수논객들은 청와대가 양극화 심화의 논거로 제시한 각종 지표를 도리어 정책 실패의 산물이라고 몰아붙이고 있다. 분배를 중시한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이 실패하면서 불황이 장기화된 결과, 못 사는 사람들만 더욱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청와대의 양극화 진단은 못 가진 80%를 정서적으로 자극해 정치적으로 이득을 취하려는 ‘꼼수’라고 비난한다. 최근 특급호텔에 외국인 전용카지노의 설립을 허용하려는 움직임에 빗대어 “운동권정권이 카지노경제로 대한민국을 박살내려 한다.”고 꼬집는다. 집권층과 보수층이 양극화라는 동전의 서로 다른 면만 보며 상대편 공격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양극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한 논쟁이라고 볼 수 있다. 성장 둔화와 분배 악화는 부인할 수 없는 우리 경제의 현주소다. 따라서 성장을 통한 분배 선순환이니,‘증세냐, 감세냐’하는 논란은 파이 배분에서 소외된 80%에게는 무의미하다. 빈곤자살 위기에 몰린 가정에 내미는 따뜻한 손길, 내 자식은 100m 출발선상에서 배제되지 않는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야말로 카지노경제를 극복하는 첫걸음이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이라크전 3주년 지구촌 곳곳 시위“NO WAR”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의 이라크 침공 3주년(20일)을 앞둔 18일과 19일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에서 미군 철수를 촉구하는 반전시위가 잇따라 열렸다. 이라크전 반대 시위는 전쟁 개시일인 20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8일 “이라크 침공은 옳은 결정이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도 회견을 갖고 “지금 이라크에서 철수하는 것은 전후의 독일을 나치에게 다시 넘겨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며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철군요구를 일축했다. 미국 뉴욕시의 중심부 타임 스퀘어에서는 18일(현지시간) 반전론자들이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을 비판하며 이라크 주둔군의 철수를 요구했다.‘미국 아랍 무슬림 연맹’의 왈리드 바데르는 집회에서 “우리는 충분히 많은 위선과 거짓을 저질렀다.”면서 “우리의 병사들은 당장 귀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에서는 ‘창조적인 비폭력을 위한 외침’이라는 반전단체 회원들이 32일째 단식농성을 벌이며 미군의 즉각적인 이라크 철수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20일 미 국방부 앞에서 대대적인 반전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서도 1만 5000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부시 대통령을 테러리스트로 묘사한 포스터와 블레어 영국총리를 비판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가행진을 벌였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500여명의 시위대가 부시 대통령을 ‘제1의 국제 테러리스트’로 지목하는 플래카드를 앞세운 채 도심을 행진했다. 이들은 “전쟁을 끝내라.”,“이라크에서 철군을”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본에서도 2000여명이 도쿄 중심가의 한 공원에서 집회를 열어 이라크에 파견된 자위대 600여명을 비롯한 외국군의 완전철수를 요구했다. 시위를 주최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라크전은 국제법상으로 불법”이라며 “자위대와 다른 외국 군대들의 조속한 이라크 철수를 원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미국 대사관 앞에서도 19일 이라크전 반대 시위가 열렸으며 스웨덴 스톡홀름의 미국 대사관 앞에서 1000여명이, 터키 이스탄불에서도 수천명이 모여 전쟁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이라크에서의 승리를 달성하는 데는 더 많은 싸움과 희생이 필요하다.”면서 “승리를 달성한 뒤 우리 군대는 영예롭게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야드 알라위 전 이라크 임시정부 총리는 이날 영국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라크는 이미 내전상황에 빠졌다.”면서 “이라크가 붕괴되면 종파 간 폭력사태는 중동 전역으로 확산돼 미국과 유럽도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dawn@seoul.co.kr
  • [20일 이라크전 3주년] 美국민 여론조사…美, 이란과 안정화 방안 직접논의

    2003년 3월 이라크 침공 이래 최대 규모의 저항세력 색출 작전과 26년만에 갖게 되는 이란과 정부간 공식 대좌 발표. 오는 20일 이라크 침공 3주년을 맞는 미국의 초조감을 그대로 보여주는 두 장면이다. 미군은 17일에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20㎞ 떨어진 사마라 근처의 저항세력 근거지에서 ‘벌떼 작전’을 계속했다. 전날 개원한 이라크 의회는 열자마자 정부 구성에 관한 이견으로 30분만에 산회했다. 3년이 다 되도록 이라크인 스스로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이라크전 승리를 확신하는 미국인 비율도 침공 당시 94%에서 40%로 떨어져 이라크주둔 미군의 마음은 다급해지고 있다. 헬리콥터 50여대와 전술차량 200여대, 미군과 이라크군 1500여명으로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저항세력 색출 작전을 벌였지만 첫날 미군은 용의자 40명 이상을 검거하고 다섯 군데 무기 은닉처를 적발했다고 CNN이 전했다. 그러나 로켓이나 미사일, 기총 발사 등 공중 공격은 가하지 않아 민간인 희생 시비를 애써 피하려 했다. 사마라는 지난달 22일 시아파 성지에 대한 폭탄 공격으로 종파간 보복을 불러일으켜 내전 위기를 부채질하고 있는 곳. 미군은 알카에다 요원들이 이곳에 본거지를 마련, 폭탄테러 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라크 보안군의 첩보를 바탕으로 소탕 작전에 나섰다고 밝혔다.16㎞씩 구역을 나눠 차례로 토끼몰이 하듯 색출에 나서고 있다. 이번 작전은 때마침 이라크전 승리를 믿는 미국인 비율이 40%까지 떨어졌다는 CNN과 일간 USA투데이의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된 날 시작됐다. 스콧 매클렐런 대변인은 악화된 여론을 되돌리기 위해 이번 작전을 기획한 것은 아니며 현지 지휘관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사전 브리핑을 받긴 했지만 직접 명령을 내리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백악관은 이란 정부의 대화 제의 수용에 따라 잘메이 칼릴자드 이라크 주재 대사로 하여금 이란측과 이라크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도록 했다. 시아파 종교국가인 이란의 이라크 집권세력에 대한 영향력을 고려해서다. 사담 후세인을 밀어낸 공백을 이라크의 시아파가 장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앞서 이란측은 “미국이 이라크 안정화를 위한 여러 차례의 대화를 제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5일 25구,16일 6구에 이어 17일에도 바그다드 일원에서 종파간 보복에 처형된 것으로 보이는 시신이 31구가 넘었다. 일주일새 160여명이 내전으로 집단 처형된 셈이다. 의회의 개원은 권력의 공백이 쉽게 메워지지 않을 것임을 증명한 셈이 됐다. 개원일부터 60일안에 대통령과 2명의 부통령, 총리를 선출해야 하지만 이브라임 자파리 총리 서리는 수니파, 쿠르드족은 물론, 세속적인 시아파로부터도 따돌림을 받고 있다. 세 규합에 실패한 자파리는 “국민이 원하면 물러날 것”이라면서 사의를 밝혔고 정국은 내전을 향해 치닫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언론들 때문에…” 화살 돌리는 부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언론 때문에 국가 안보가 위태로운 지경이다.” 집권 이후 최악의 지지도를 보이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또다시 언론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부시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이라크전 3주년을 기념한 연설을 하면서 “이라크 저항세력들의 ‘급조 폭발물(IEDs)’을 무력화하는 데 전력투구중인 국방부의 민감한 정보사항을 언론이 폭로해 버렸다.”고 비난했다. 부시 대통령이 지적한 보도는 지난달 12일자 LA타임스 기사라고 백악관 관계자들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그 보도가 나온 지 불과 닷새 만에 적들은 이 기사를 인용하면서 미국의 신기술을 분쇄하는 지침서를 만들어 인터넷에 공개하기에 이르렀다.”면서 “적들을 격퇴하려면 우리가 하는 일을 적들이 알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LA타임스는 “‘IED 무력화탄’으로 불리는 새로운 군사장치 개발과 관련해 국방부 내에서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 장치가 군사적 실험을 통과했고 그 과정에서 IED의 90% 정도를 무력화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나 LA타임스는 ‘미니 맨해튼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신기술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보도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도울 맥머너스 LA타임스 편집국장은 “우리는 신기술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관련 내용을 생략했다.”며 “지금까지 정부측어느 누구도 민감한 내용을 공개하지 말라고 요청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dawn@seoul.co.kr
  • 美 “이라크치안권 연내 대부분 이양”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주둔 미군이 올 연말까지 이라크 대부분 지역을 현지 병력에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주둔 미군의 치안권 이양 시한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이라크 개전 3주년을 앞두고 미국 내에서 확산되는 내전 우려 등을 불식시키고 이라크전 지지여론을 다시 모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부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라크전 승리를 위한 진짜 전략이 아닌 낡은 수사법의 반복이라고 비난했다. 프랭크 로텐버그(뉴저지) 상원의원은 “부시 대통령이 장광설을 끝내고 이라크전의 가혹한 현실에 대해 말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조지 워싱턴대 민주주의 방위재단 연설을 통해 이라크군의 국가방위 능력에 “실질적 진전”이 있었다며 “그들은 2006년말까지 연합군 이상의 지역을 통제한다는 목표 아래 더 많은 지역에 대한 책임을 떠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미군의 철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라크인들이 자체 방위력을 갖추면 미군이 귀국할 수 있을 것이란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이라크인들이 더 많은 지역을 떠맡으면 미군과 연합군은 훈련업무와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 같은 주요 테러리스트 일당 추적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이라크 병력이 이라크 전체 17만평방마일 중 3만평방마일의 1차적 치안권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라크군의 치안 담당지역이 1만 2000여평방마일이라는 미 국방부의 지난달 24일 의회 보고보다 훨씬 늘어난 것이다. 이라크 개전 3주년이 오는 20일로 다가온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이번주부터 각종 행사에 참석해 이라크전의 정당성과 승리전략을 잇따라 강조할 예정이다.dawn@seoul.co.kr
  • 진정통 “필요로 하는곳 가겠다”

    진정통 “필요로 하는곳 가겠다”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은 28일 지방자치단체장 출마와 관련,“당(열린우리당)으로부터 정식 제안을 받았다.”며 “필요로 하는 데가 있으면 가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선거는 처음 하는 일이라 걱정이 있다.”면서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살아오는 동안 변신을 해야 하는 시절이 많았다.”고 말해 지방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그동안 열린우리당으로부터 여당 후보로 경기지사에 출마할 것을 권유받았었다. 하지만 진 장관의 한 측근은 “진 장관이 출마를 결심하더라도 출마 지역이 경기도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1990년 이후 3년 이상 장관으로 재임한 사람이 자신을 포함해 3명밖에 없다.”며 “재임기간에 정보기술(IT) 붐이 불었고 약체 정통부가 1등 부처가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쉬운 점으로 통신·방송 융합의 미해결을 꼽았다. 하지만 연내에 통신위원회와 방송위원회를 묶는 ‘통·방융합기구’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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