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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익신고 2012년 1153건 → 올 9월까지 5374건 매년 급증

    공익신고 2012년 1153건 → 올 9월까지 5374건 매년 급증

    배우 김부선씨의 제보로 시작된 서울 성동구 옥수동 H아파트 난방비 비리 수사에서 경찰은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 말까지 27개월간 해당 아파트의 난방비 1만 4472건 중 가구당 난방비가 0원으로 나온 건수가 300건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씨처럼 국민 건강이나 안전, 소비자 이익,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신고, 제보하거나 수사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을 ‘공익신고 제보자’라고 한다. 공익신고 제보자를 법적 테두리에서 보호해 줄 수 있는 공익신고제도가 생긴 지 만 3년이 되면서 공익침해신고자가 급증하고 있다. 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공익신고는 2011년 9~12월 292건, 2012년 1153건, 2013년 2876건, 올 9월까지 5374건으로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전체 신고 건수 가운데 유해식품 판매 등 건강 관련이 5894건으로 60.8%를 차지했고 불법 주정차, 소방시설 미비 등 안전 관련 신고가 846건(8.7%), 폐기물 불법 매립 등 환경 분야가 597건(6.0%), 쇼핑몰 불법 행위, 원청업체의 횡포 등 공정 경쟁 분야가 188건(1.9%) 순이었다. 2011년 3월 공익신고자보호법 제정 전까지 내부 비리나 유착 관계를 수사기관 등에 제보, 신고하면 ‘배신자’로 낙인찍히는 것은 물론 법적 보호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게 사실이다. 제보 내용이 유출돼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제보자 신분 비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1999년 어린이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씨랜드 참사의 경우 담당 공무원이 1998년 화재에 취약하다며 관내 청소년수련시설의 진입로 허가를 반려했지만 군청 간부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허가를 내주라고 압력을 행사했다. 이 과정에서 내부 비리에 저항한 해당 직원은 끝내 좌천되고 씨랜드는 청소년수련시설으로 허가됐다. 또 열차 탈선 위험을 언론에 제보한 역무원들은 파면당하거나 정신적 고통으로 자살했고 서울 용산 주둔 미8군에서 독극물인 포름알데히드를 한강으로 방류한 사실을 제보한 주한 미군 군무원은 재계약을 거부당했다. 이처럼 공익신고자들은 신변에 위협을 느끼거나 직장을 잃는 경우가 많다. 제보자가 신변 위협 등을 이유로 권익위에 신청하는 보호조치는 2011년 6건, 2012년 11건, 2013년 17건, 올해 9월까지 8건이다. 제보자 보호조치에 대한 이행 능력 부족, 공익침해 행위에 대한 범위가 제한적인 점 등 지난 3년간 시행됐던 공익신고제도의 미비점이 드러난 만큼 권익위는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공익침해 행위 대상(적용) 법률을 현재 180개에서 280개로 확대하고, 행정소송이 제기되더라도 보호조치 결정의 효력을 정지하지 않는 등 범위 확대와 보호 강화가 주된 내용이다. 또 조치 결정 불이행에 대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위반 때 양벌규정을 도입해 처벌할 수 있게 하는 등 공익침해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공익신고자 보호법 3주년 토론회’에서도 전문가들은 공익신고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 만큼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권익위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익침해 행위를 목격한 경우 신고하겠다는 경우가 전체 응답자 1279명 가운데 92%에 달했다. 공익신고자에 대한 이미지도 ‘용기 있는 양심’(55.9%), ‘세상을 바꾸는 힘’(31.5%) 등으로 긍정적이었다. 권익위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국민은 공익신고자에 대한 철저한 보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이 공익신고 활성화의 과제라고 꼽았다”며 “3주년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전문가들과 국민들의 의견을 모아 관련 법 개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원효-심진화, 결혼 3주년 웨딩화보 ‘귀염+우아+섹시’ 3종세트 공개

    김원효-심진화, 결혼 3주년 웨딩화보 ‘귀염+우아+섹시’ 3종세트 공개

    코미디언 커플 김원효, 심진화의 결혼 3주년 기념 웨딩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24일 매거진 <마이웨딩>은 9월호를 통해 결혼 3주년을 맞은 코미디언 김원효, 심진화의 웨딩 화보를 공개 했다. 웨딩 화보 속 심진화는 핑크 프릴 드레스로 평소의 귀여운 이미지를 더욱더 부각 시키고 김원효는 블루 슈트를 선보이며 스타일리시 한 매력을 뽐냈다. 둘은 허리에 손을 올린 포즈로 마치 쌍둥이 같은 모습을 연상 시키며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심진화는 귀여움을 부각시킨 핑크 프릴 드레스 이외에도 퍼플 롱 드레스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하게, 레드 롱 드레스로 도발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각각의 드레스 별로 여유롭게 소화내면서도 개그우먼으로서의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 김원효, 심진화는 서로를 보며 예쁘다고, 멋있다고 끊임없이 말을 건네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지속 되어 스태프들 또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 한편, 김원효는 개그맨 이광섭과 함께 연극 <대박포차>를 공동 기획, 연출하고 연기까지 도맡아 대학로 연극 흥행에 성공 했으며, 심진화는 <드립걸즈3>에서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매력을 개그와 노래,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매 공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격화된 월가 기후 활동가 시위에 100여명 체포

    미국 기후 변화 활동가 1000여명은 22일(현지시간) 기업과 경제 기구들에 기후 변화에 대한 책임을 물으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뉴욕 맨해튼에서 열었다. ’월가를 침수시켜라’(Flood Wall Street)라고 명명된 이날 시위 참석자들은 “더워지는 기후 변화를 참을 수 없다”, “월가를 폐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브로드웨이 일부를 점거하고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 중 100여명은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하고 불법 방해를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3명은 구금됐다. 일부 시위대는 브로드웨이 황소상 근처에서 시위를 벌이다 월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부근으로 진출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면서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시위 주최 측은 기후 변화가 지구를 파괴하고 있으며 각종 기업과 경제 기구가 이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미국 금융의 심장인 월가에서 시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위에 참가한 농업인 벤 샤피로는 “(기후 변화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은 월가”라며 “월가를 방해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또 일부 시위자들은 체포를 통해 뜻을 더 명확히 드러낼 수 있다며 연행을 기대하기도 했다. 환경활동가인 제나 드부아블랑은 “체포를 무릅쓴다면 (기후 변화가) 매우 시급한 문제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위에는 올해 3주년을 맞은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시위자와 반전운동가, 지난 2012년 2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샌디’ 피해자들도 참가했으며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와 에반젤린 릴리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시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월가 인근에서 일하는 변호사 크리스토퍼 킨은 “시위대가 오늘 여기에 어떻게 왔겠는가”라며 “이들이 규탄하는 화석연료를 사용해서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21일에는 기후 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거리 행진이 맨해튼 중심가와 런던, 멜버른, 베를린 등 전 세계 2500곳에서 열려 60만명에 이르는 시위자가 모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 ‘착한공연’ 횟수 늘리고 질 높인다

    강동 ‘착한공연’ 횟수 늘리고 질 높인다

    “문화 정책이야말로 궁극적 복지 아니겠습니까.”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16일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운을 떼며 민선 6기 발전방안 중 문화복지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이 구청장은 “가령 학교에서 공연을 하더라도 주민들이 많이 오는데, 그만큼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당장 다음달부터 매월 첫째 목요일에 열리는 목요예술무대 공연을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객석나눔 사업인 햅틱을 10%에서 1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예술 전문가 중심으로 착한공연 유치위원회를 만들어 공연 기획 자문도 얻고 외부 우수 프로그램도 유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착한공연 유치위원회를 오는 11월 발족, 이들이 내놓은 공연 계획을 내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문화복지 정책 방향은 주민들에게 공연장 문턱을 낮추는 한편 공연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늘리는 것이다. 특히 문화 소외계층을 없애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개관 3주년을 맞은 강동아트센터를 적극 활용한다. 이 구청장은 “올해 1월부터 목요예술무대 공연 장소를 구민회관에서 아트센터로 옮겼다”며 “구민회관은 내부 시설을 보완해도 음향, 조명 등이 열악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람료는 일반 주민 5000원, 사회적배려계층 3000원이다. 실제 어린이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무대 공연은 티켓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될 정도다. 하지만 문화복지 확대엔 예산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뒤따른다.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회관 재정자립도는 15~20%에 그치고 서울시 산하 세종문화회관이 40% 수준이다. 이 구청장은 이에 대해 “인건비, 시설유지비 등을 빼고 아트센터에 지원하는 공연비용만 매년 10억원”이라면서 “착한 공연 유치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첨단업무단지에 입주가 잇따르고 있고 이케아(IKEA)가 들어오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복합단지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로 변신 중”이라고 자부했다. 또 민선 5기 주요 성과와 6기 발전방안으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농업 선도,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 지속 추진, 에너지 프로슈밍(소비자가 직접 생산에 참여하는 것) 활성화,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한 건강네트워크 구축, 주민주도형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올림픽 열릴 그 곳, 평창에서 민족통일전국대회 개최

    올림픽 열릴 그 곳, 평창에서 민족통일전국대회 개최

    대한민국이 한국전쟁 중 휴전협정을 맺은 지도 벌써 60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살아가는 이들은 많지 않다. 특히, 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이들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 한켠에서는 민족의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는 이들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는 중앙협의회 및 전국 17개 시도에 시도협의회를 구성해 범국민적 조직으로 꾸려진 민족통일중앙협의회(이하 민통, 의장 이정익)를 꼽을 수 있다. 오는 9월 16일, 제12대 이정익 의장을 중심으로 5만여 명의 회원들이 민족의 통일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민간통일운동단체로 알려진 민통이 동계올림픽이 열릴 평창에서 ‘2014 민족통일전국대회’를 개최한다. 강원도 평창 용평돔체육관에서 열릴 ‘2014민족통일전국대회’는 행사를 주최하는 민통의 창설 3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만큼 민족통일강원도협의회(회장 노상한)가 주관해 통일부와 강원도 등의 후원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 민통 회원 대표 6,000여 명을 비롯해 류길재 통일부장관과 이정익 의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등 내빈은 물론 심재복, 김근희, 이형만, 김수홍, 이기윤, 황종헌, 정영노, 황각주, 이종을, 이준우, 이수용, 이낙호 부의장 등 중앙협 임원과 시도협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순서는 먼저 사회자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17개 민족통일시도협의회 기수단의 입장, 국민의례, 회원신조 낭독 순으로 진행되며 이정익 의장의 대회사, 류길재 장관의 격려사와 최문순 도지사 및 김시성 도의회 의장의 축사가 뒤를 잇는다. 이 외에도 축하공연, 정부포상수여, 차기 개최지 발표 등의 시간을 가질 이날 대회에서는 국민훈장(3명)을 비롯해 국민포장(5명), 대통령표창(11명), 국무총리표창(16명), 통일부장관표창, 민통장 등 통일운동 유공자 120여 명에 대한 포상수여가 진행되며 최우수협의회와 우수협의회에 대한 표창과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민통은 <민족통일전국대회 및 민족통일시도대회, 전국임원워크숍> 등 통일주도세력 육성 및 국민화합사업과 <북한이탈주민후원 및 지원사업, 대북지원사업> 등 통일준비사업, <한민족통일문예제전, 통일포럼 및 강연회, 청소년통일교육, 한반도 평화기원 사진전> 등 국민계도 및 안보사업, <월간 통일, 문예제전 입상작품집> 등 출판홍보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민간통일운동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사항은 민족통일중앙협의회 홈페이지(www.mintong.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시리아 공습 결단] 분노한 美여론 11월 중간선거 역풍 우려… ‘IS 뿌리뽑기 전쟁’

    [오바마 시리아 공습 결단] 분노한 美여론 11월 중간선거 역풍 우려… ‘IS 뿌리뽑기 전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15분 동안 진행한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 소탕 관련 대국민 연설은 한 달 전과 달리 단호한 화법으로 좀 더 심도 깊은 전략을 담고 있다. 지난달 7일 이라크 IS 공습 발표가 이라크 내 자국민의 생명 위협에 따른 제한적 결정이었다면 이번에는 IS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쫓아가 뿌리 뽑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피력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 IS 공습을 시작한 뒤 한 달여 만에 시리아 공습 계획 등 한 발 더 나아간 IS 소탕 전략을 밝힌 것은 지난 3주 새 미국인 기자 두 명이 IS에 의해 참수당한 사건으로 미국 내 여론이 악화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전쟁을 끝낸 오바마 대통령이 또 다른 전쟁을 주저하면서 개입을 최소화하려고 하자 ‘나약한 대통령’이라는 비판과 함께 미국의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렇게 악화된 여론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의견까지 제기되면서, 결국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 등을 포함한 ‘IS 뿌리 뽑기’라는 초강수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IS가 단지 이라크 등에서뿐 아니라 미국 본토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오바마 대통령의 태도 변화에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90%는 IS가 미국에 위협이 된다고 응답했고 71%는 ‘미국 내 IS 테러리스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9·11 테러 발발 13주년을 하루 앞둔 미국에서 알카에다보다 IS가 더 위협적인 테러리스트 세력으로 떠올랐다는 것은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IS를 소탕하기 위해 칼을 뽑아들었지만 갈 길은 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미국은 우선 IS 공격을 위해 동맹국들은 물론 지역 협력국들을 끌어들이는 다자주의적 개입을 강화하려고 하나 아직까지 선뜻 행동으로 나서는 나라는 없는 상황이다. 존 케리 국무장관이 유럽과 중동 우방국들을 직접 방문해 동참을 호소하고 있지만 IS와의 이해관계가 많지 않은 국가들은 군사행동 등 개입에 주저하는 모습이다. 정부군과 연계된 이라크 IS 공습과 달리 미국이 반대하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과 손잡지 않고 시리아 IS를 격퇴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시리아에 지상군을 보내지 않고 IS를 제대로 타격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라크와 달리 시리아에는 군을 보내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IS에 대한 정보를 얻어 선별 타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공습은 우리가 정하는 시간·장소에서 이뤄질 것이며 이를 위한 준비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공습 발표와 동시에 행동을 개시했던 이라크와 달리 시리아 공습이 당장은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美 9·11 유족들 “13년째 진실찾기, 피로하지 않습니다”

    美 9·11 유족들 “13년째 진실찾기, 피로하지 않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불과 반년 만에 피로하다는 불평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2001년 9·11 참사 발생 13년이 지난 지금도 유족들의 진실찾기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11일 알자지라는 9·11 테러 13주년을 맞아 28쪽 분량의 상·하원 정보위원회 합동신문 기록 공개 여부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유족들과 정부 측의 공방을 다뤘다. 미국은 9·11 테러 발생 뒤 유족의 요구대로 수사권을 갖는 9·11위원회를 출범시켜 진상 조사를 벌였다. 그럼에도 900여쪽에 이르는 2002년 상·하원 합동위원회의 공식 문건 가운데 ‘해외 국가의 지원’에 관한 28쪽 분량의 챕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여기에는 9·11 테러를 지원한 국가들에 대한 정보가 담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비밀로 지정해 둔 이 문건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정 해제를 약속했으나 아직도 미적거리고 있다. 외교상 문제, 국익 등이 이유다. 9·11 유족 모임 공동 의장인 테리 스트라다는 “내 남편과 다른 사람들은 엄청난 돈과 지원 없이는 작전을 펼칠 수 없는 바로 이 미국 땅에서 급진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에게 살해됐다”면서 “우리는 누가 그들의 극악무도한 계획을 승인하고 지원했는지 알아야 하고 그것이 정의가 바로 서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엄격한 비밀엄수 맹세와 함께 이 문건을 열람한 의원들도 유족들의 의견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이 문건의 공개를 요구하는 이들 가운데는 사우디아라비아도 있다. 테러 지원국으로 거론돼서다. 9·11 당시 주미 사우디대사였던 반다르 빈 술탄 왕자는 “고작 28쪽 분량의 공개되지 않은 문건이 우리 국가와 국민을 비방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숨기는 것이 없기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다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쓸데없는 오해를 안 받고 싶다는 주장이다. 미국 정부도 검토에 들어 갔다. 알자지라의 확인 요청에 에드워드 프라이스 국가안보회의(NSC) 부대변인은 “백악관의 지시에 따라 공개 여부를 두고 기관 간 합동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오바마 “시리아로 공습 확대… IS 끝까지 소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 격퇴 전략과 관련, “IS가 어디에 있든 끝까지 추적해 소탕할 것”이라며 “이는 이라크뿐 아니라 시리아 IS에 대한 공습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라크 IS 공습 시작 한 달여 만에 시리아 IS로의 공습 확대 방침을 처음 밝힌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9·11 테러 발발 13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9시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을 위협하면 (IS는) 피난처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 핵심 원칙”이라며 IS 격퇴를 위한 4가지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목적은 분명하다. IS를 분쇄하고 궁극적으로 파괴할 것”이라며 ▲IS에 대한 체계적 공습 ▲이라크와 시리아 내부 세력 지원 ▲실질적인 테러 방지 능력 강화 ▲인도적 구호 노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IS 격퇴를 위해 체계적 공습을 단행할 것이며, 이라크 정부와 함께 미국인 보호와 인도적 임무를 넘어 우리의 노력을 확대해 IS를 타격할 것”이라고 밝힌 뒤 시리아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리아 내부 지원 대책과 관련해선 “IS에 맞서 싸우는 반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의회에 시리아 온건 반군을 훈련시키고 지원할 수 있는 추가 권한과 자원을 승인해 줄 것을 다시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훈련, 정보 습득, 장비 등 측면에서 이라크 및 쿠르드군을 돕기 위해 475명의 미군을 추가로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파병하면 이라크 주둔 미군 규모는 17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은 전투 임무를 띠고 있지 않다”면서 지상군 파병은 없을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오바마 “시리아 공습 주저 않겠다”…IS 응징 천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 격퇴 대책과 관련, “시리아 공습을 주저하지 않겠다”며 시리아로의 공습 확대 방침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9·11 테러 13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9시 백악관 스테이트 플로어에서 한 정책연설을 통해 “미국을 위협하면 어디든 안전한 피란처가 없다는 것을 IS가 알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IS는 이슬람도 아니고 국가도 아니라는 두 가지 점을 분명히 하자”고 단언한 뒤 “우리의 목적은 분명하다. IS를 분쇄하고 궁극적으로는 파괴할 것”이라면서 ▲IS에 대한 체계적 공습 ▲이라크와 시리아 내부세력 지원 ▲실질적인 테러방지능력 강화 ▲인도적 구호노력 강화 등 4대 원칙을 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주저해 온 시리아 공습을 천명한 그 자체로 대(對) 중동전략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현지 외교소식통들은 전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먼저 공습 계획과 관련해 시리아 공습 방침을 처음으로 밝히면서 “IS 격퇴를 위해 체계적인 공습을 단행할 것이며, 이라크 정부와 더불어 미국인들을 보호하고 인도적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의 노력을 확대해 그들이 어디에 있든 미국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를 끝까지 추적해 파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부 우군 지원 대책에 대해서는 “우리는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삼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믿지 않는다. 대신 IS와 같은 테러리스트에 맞서 싸우는 (온건한) 반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의회에 시리아 온건 반군을 훈련시키고 지원할 수 있는 추가 권한과 자원을 승인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라크와 관련해 “지난 6월1일 수백 명의 미군을 파견했고 그들이 임무를 완수해 새로운 이라크 정부가 들어섰다”면서 “훈련, 정보습득, 장비 등의 측면에서 이라크 및 쿠르드군을 돕기 위해 475명의 미군을 추가로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은 전투임무를 띠고 있지 않다”면서 지상군 파병은 없을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미군 추가 파병으로 이라크 주둔 미군 규모는 약 1천6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방지 대책과 관련, “IS의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실질적인 테러방지능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자금 차단, 정보능력 확대, 방위능력 강화, 외국인 IS요원 유입 차단 등의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적 구호노력과 관련해선 “테러조직에 의해 쫓겨난 수만 명의 기독교도 및 종교적 소수계 뿐 아니라 수니와 시아 무슬림을 포함한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앞으로 이들이 고향땅에서 강제로 밀려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4대 전략 설명 후 “IS와 같은 암(cancer)을 근절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이번 대(對)테러 캠페인은 우리의 공군력과 (이라크·시리아) 지상 파트너에 대한 지원 강화를 바탕으로 꾸준하고 단호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노력에 광범위한 동맹과 파트너들이 동참할 것이며 이미 많은 동맹이 이라크 공습에 나섰고, 이라크 보안군과 시리아 온건 반군에 무기와 원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국이 IS 위협을 물리치기 위한 광범위한 연합전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현재 IS 격퇴를 위해 국제연합전선을 추진 중이며, 현재 37개국과 아랍연맹 등 국제기구가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가 이번 사안에 대처하는 데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확보했고, 나는 IS 위협을 격퇴하고 물리칠 권한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으로 시리아 공습을 감행하더라도 미 의회의 승인절차 없이 언제든 나설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 지옥문까지 IS 쫓는다는 美, 전략은 “…”

    이라크·시리아에서 발호하는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의해 미국인 기자가 두 번째로 참수당하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 미 정부 고위당국자들이 3일(현지시간) 일제히 들고 일어섰다. 이들 모두 “IS를 파괴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지만 여전히 구체적 전략은 없어 오바마 정부의 대중동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다. 유럽을 순방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IS는 이라크뿐 아니라 지역적 위협이고 미국에 대한 위협”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IS를 분해하고 파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제사회와 함께 IS의 유효성과 재정, 군사력을 위축시켜 IS를 관리 가능한 문제가 되는 수준까지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IS를 ‘파괴’하겠다고 했다가 ‘관리’로 말을 바꿔 또 오락가락하며 후퇴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자 토니 블링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시리아 IS 대응은 시간이 걸리고 총체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IS를 파괴하기 전 관리한다는 단계적 접근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보다 발언 수위를 높였다. 그는 이날 뉴햄프셔주 포츠머스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IS를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지옥의 문까지 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도 “IS는 가면 뒤에 숨은 비겁자”라고 비난하고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미군의 임무는 “IS를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분해, 파괴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대통령에게 이를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 당장 IS가 미 본토에 위협을 가하고 있지는 않다”며 “이라크에서는 이라크 정부와 동맹세력, 외교공관과 현지 미국인이라는 지켜야 할 대상, 그리고 법적 정당성이 있지만 시리아는 이라크와 상황이 다르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IS 응징에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시간이 걸린다며 저울질하는 모습을 보이자 공화당 등 정치권과 언론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원은 “내가 대통령이라면 당장 의회의 동의를 구해 IS에 대한 군사작전에 나설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을 질타했다. CNN은 블링켄 부보좌관 등을 상대로 “9·11테러 13주년을 앞두고 테러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런 가운데 4~5일 영국 웨일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영국이 IS 격퇴를 위해 중동 동맹국까지 포함한 군사연합을 꾸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 등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서방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30여개국이 힘을 모아 사담 후세인을 몰아냈던 미국의 걸프전 전략을 따라서 정치·군사 연합체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방심하면 승자와 패자 한순간에 뒤바뀔 수 있다”

    “방심하면 승자와 패자 한순간에 뒤바뀔 수 있다”

    “승자와 패자는 한순간에 뒤바뀔 수 있다.” 1일 서울 세종대로 신한금융그룹 본사 강당에서 열린 그룹 출범 13주년 기념식에서 한동우(사진 왼쪽)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한 말이다. 한때 1등 은행을 달렸던 KB금융그룹이 지독한 내홍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시점이어서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신한금융은 수년 전부터 KB를 제치고 맨 앞자리를 달리고 있다. 한 회장은 “2001년 민간 최초의 금융지주회사로 출범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면서 “그러나 글로벌 유수 금융기관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인 만큼 주변의 칭찬에 안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에 은행권에서 1조원 이상의 순익을 올린 곳은 신한이 유일하다. KB, 하나, 우리 등 경쟁사와의 격차가 커 ‘독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이를 의식한 듯한 회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과 달리 유럽과 일본은 돈 풀기를 지속하는 등 글로벌 경제 흐름을 예측하는 게 몹시 어려워졌다”면서 “이런 경영환경의 변곡점에서 우리는 후발기업이 기존의 거대기업을 누르고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는 사례를 수없이 보아 왔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기존의 강자가 몰락한 이유는 나아갈 방향을 몰라서가 아니라 진정성과 실행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北 외무상 15년만에 유엔 방문

    北 외무상 15년만에 유엔 방문

    북한의 유엔 가입 23주년을 맞아 리수용 외무상(외교부 장관)이 15년 만에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달 중순쯤부터 시작되는 유엔총회에 맞춰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적극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북한유엔대표부가 세 차례에 걸쳐 긴급회견을 자청, 한·미합동군사훈련을 핵전쟁연습이라고 비난하고 핵무장의 정당성을 강조한 바 있어 리 외무상의 기조연설 역시 이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북한 외무상의 방미는 1999년 백남순 외무상 이후 15년 만이다. 북한은 1991년 9월 17일 유엔 제46차 총회에서 정식 가입국이 됐다.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리 외무상이 방미 기간에 미국 측과 공식·비공식 접촉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핵 문제로 갈등의 골이 깊은 상태라 리 외무상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해도 서로에 대한 탐색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핵과 미사일, 인권 문제 등 공전을 거듭하는 식의 전철을 답습할 것이란 의미다. 여기에 이번 유엔총회에 북한 인권 문제가 공식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북한의 입장에서는 총회 기조연설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공세의 장이 될 가능성도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관진 금명 訪美… 대북문제 직접 협의 나선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금명간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정부 소식통이 31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 두 나라는 김 실장의 방문 시기를 협의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 전후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한·미 두 나라 사이에 협의 중인 사안으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만약 성사된다면 그 방문의 성격은 김 실장 취임 이후 국가안보실과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사이의 협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되는 정례적인 협의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임명된 김 실장이 안보실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건 처음이며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을 하고 북한·북핵 문제, 한·미동맹 현안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문은 특히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끝난 뒤 북한이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제안을 수용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청와대와 백악관 간 직접 협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이 유엔 가입 23주년을 맞아 이달 유엔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남북 고위 당국자의 방미가 맞물리는 시점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남북이 미국과 함께 금강산 관광 재개와 5·24 조치 해제 등 남북 관계의 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의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미국 정부 당국자가 UFG 연습 직전에 평양을 비공개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지폐 전지, 희귀 화폐 보러오세요”…화폐박물관서 국내 첫 일반 공개

    “지폐 전지, 희귀 화폐 보러오세요”…화폐박물관서 국내 첫 일반 공개

    한국조폐공사는 창립 63주년을 맞아 2일부터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 내 ‘화폐박물관’에서 현재 쓰이는 지폐의 전지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지폐 전지는 지폐 인쇄공정에서 제조가 완료된 형태로 낱장으로 자르기 전 여러 장이 인쇄된 지폐를 말한다. 전시 예정 전지는 5만원권(낱개 28장), 1만원권(45장), 5천원권(45장), 1천원권(45장) 4종이다. 조폐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 지폐 전지들은 인쇄공정에서 제조되는 제품 그대로의 상태(재단하기 직전 단계)로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하는 것으로 일반인들은 쉽게 볼 수 없는 지폐 제조 현장을 느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폐박물관의 희귀화폐 전시장에는 미국, 말레이시아, 피지 등 외국 화폐의 연결형 지폐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화폐의 역사 및 발전과정, 위조방지요소 등 우리나라 화폐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지폐 전지의 화폐박물관(http://museum.komsco.com, ☎ 042-870-1200) 전시를 계기로 조폐공사 페이스북(http://facebook.com/komsco)에서는 4개 권종 전지의 액면가 총액 알아맞히기 퀴즈 이벤트를 오는 10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념주화 세트(은화, 황동화), 김연아 은퇴기념메달(백동), 연결형 은행권(1천원권 2장)을 각각 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헌재의 위안부 해결 명령 정부는 즉각 이행을”

    “박정희 대통령 때 일본과 잘 해결했더라면 여태까지 싸워 오지 않았을 겁니다. 따님인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가 해결 못한 걸 마땅히 매듭지어야 합니다.” 29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헌법재판소 결정 3주년 맞이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9) 할머니는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 정대협은 “위안부 문제 해결은 헌법이 명령한 정부의 의무”라며 “더는 지체하지 말고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2006년 위안부 피해자들은 “한·일 양국 정부가 위안부 해결 의지가 없다”며 헌재에 우리 정부의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했고, 2011년 8월 30일 헌재는 “정부가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며 할머니들의 손을 들어 줬다. 당시 헌재는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배상청구권과 관련해 구체적인 해결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피해자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에 위배된다”고 결정했다. 정대협 측은 “헌재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이 명문화하고 있는 중재위원회 회부 등 정부가 취해야 할 분쟁해결 절차와 노력을 의무로 부과했으나 중재위원회는 여전히 걸음마도 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고노담화 검증’ 등 책임 거부의 뜻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우크라 독립기념일 다음날 러 탱크 수십대 국경 넘어와”

    러시아로부터의 독립을 기리는 ‘독립 23주년 기념일’ 하루 뒤인 25일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가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였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리센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대변인은 “25일 새벽 러시아에서 탱크 10대와 장갑차 2대, 트럭 2대가 남동부 도네츠크주 노보아조프스크 지역의 국경을 넘어와 도시에 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탱크 등이 러시아군 장비였으며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의 깃발을 달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탱크 행렬은 우크리아나 정부군 통제하에 있는 마리우폴로 향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우폴은 지난 3월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 지역과 러시아를 잇는 주요 도로 선상에 위치한다. 우크라이나 치안대변인 레오니드 매튜킨도 이날 러시아에서 장갑차 수십대가 국경을 넘어 남부지역에 진입해 국경수비대와 교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는 장갑차 침범을 부인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침범을 두고 우크라이나와 서방 언론의 허위 보도가 많다”고 말했다. 오히려 러시아는 교전으로 피폐해진 동부지역에 또다시 구호물자를 보낼 계획을 이날 밝혔다. 때마침 독립기념일이었던 전날에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독립 기념 퍼레이드에 맞서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구금 중인 정부군 포로를 앞세운 ‘조롱 퍼레이드’를 벌이기도 했다. 머리를 짧게 깎은 정부군 포로들은 더러운 군복을 입고 손을 뒤로 묶인 상태로 친러시아 반군 거점인 동부도시 도네츠크 곳곳을 끌려다녔다. 이번 러시아 침입 보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 양국 정상은 26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만나 동부지역 교전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외신들은 양측의 교전 논란과 정부에 대한 동부 주민들의 뿌리 깊은 반감 등으로 미뤄 볼 때 이 회담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가을, 미술 품으로

    가을, 미술 품으로

    추석 명절을 앞둔 가을 화단에 풍성한 미술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1만점 가까운 작품을 쏟아내며 서울과 부산, 광주, 창원 등지에서 미술 관람객의 발길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제10회 광주비엔날레는 다음달 4일 막을 올려 11월 9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광주시립미술관, 중외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세계 3대 비엔날레 진입을 노리는 행사는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 큐레이터인 제시카 모건이 총감독을 맡았다. ‘터전을 불태우라’(Burning Down the House)는 주제 아래 87억원의 예산을 투입,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매체의 다양성에 신경 썼다”는 모건 총감독의 말처럼 참여 작가들은 건축가, 영화감독, 무용가, 패션 디자이너, 공연 예술가 등으로 구성됐다. 39개국 106개팀(115명)의 작가들 중 90%는 이번에 처음으로 광주비엔날레를 찾는다. 2013 베니스비엔날레 영국관 대표작가인 제러미 델러(영국), 현대 미술계의 센세이션이라 불리는 얼스 피셔(스위스), 설치미술가인 코닐리아 파커(영국), 불평등과 규범을 다양한 매체로 탐구해 온 로만 온다크(슬로바키아) 등이 눈에 띈다. 또 누보 레알리즘의 선두주자였던 이브 클라인(프랑스), 미니멀리즘의 대표작가인 댄 플래빈(미국) 등 현대미술의 대가들도 작품을 통해 관객과 조우한다. 아시아 작가들 가운데는 류사오둥(중국), 테쓰야 이시다(일본), 로델 타파야(필리핀) 등 아시아 역사와 변화상을 반영하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제8회 부산비엔날레도 추석 연휴 직후인 다음달 20일 개막해 11월 22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과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이어진다. 후발주자로서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던 부산비엔날레는 올해 창설 13주년을 맞아 30개국 160명의 작가가 작품 380여점을 전시한다. 주제는 ‘세상 속에 거주하기’(Inhabiting the world). 프랑스의 독립큐레이터인 올리비에 케플렝 전시감독이 불안정한 세상 속에서 그냥 살아갈 것인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의지를 갖고 살아갈 것이냐는 비엔날레의 주제를 ‘추상·운동, 우주, 건축적 공간, 정체성, 동물성, 역사·사회, 자연·경관’ 등 7개 섹션으로 풀어낸다. 총예산은 42억원. 두 비엔날레는 미술 전시 외에 학술행사, 국제교류행사, 시민참여 행사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공교롭게도 양대 비엔날레는 올해 개막까지 큰 내홍을 겪었다. 작품 전시 여부와 전시 감독 선정 등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아 운영상의 폐쇄성을 고스란히 드러냈고, 이 과정에서 이용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오광수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퇴 의사를 표명하거나 물러났다. 양대 비엔날레 외에 중소 규모의 비엔날레들도 관객을 찾아온다. ‘달그림자’가 주제인 제2회 창원조각비엔날레는 다음달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경남 창원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마산합포구 돝섬에 국한됐던 1회 때와 달리 전시 장소를 돝섬과 마산항 중앙부두, 창원시립문신미술관 등으로 확대했고, 11개국 42개팀이 참여한다. 대구에서도 다음달 12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사진의 기억’을 주제로 사진비엔날레가 열린다. 스페인 출신 알레한드로 카스테요테가 감독이 기획한 전시에는 페루와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18개국 30여명의 작가가 명함을 내민다. 제8회 미디어시티서울도 다음달 1일 개막해 11월 2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펼쳐진다. 미디어 아트의 최신 경향을 보여주는 전시는 영화감독 박찬욱의 동생인 미디어아티스트 박찬경이 총감독을 맡았다. 최원준과 양혜규, 민정기, 배영환, 다무라 유이치로(일본), 딘큐레(베트남), 오티 위다사리(인도네시아) 등 10여개국 3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올해 주제는 ‘귀신·간첩·할머니’. 다음달 25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그림장터인 제13회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도 관심을 모은다. 미국, 일본 등 16개국, 186개 화랑이 참여해 국내외 작가 1500여명의 작품 45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세계의 교육 전문가 놀이문화 교류의 장

    세계의 교육 전문가 놀이문화 교류의 장

    19일 세계 20개국 52명의 장난감도서관 전문가들이 구로에 모였다. 제13회 국제장난감도서관대회 참가를 위해서다. 영국, 일본, 호주, 브라질 등 각국 전문가들이 놀이와 교육 문제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유아 복지와 교육에서 한국은 아직 변방. 그런데 이렇게 많은 나라에서 전문가들이 서울로 모여든 이유는 뭘까. 대회 유치를 위해 뛰었던 서영숙(숙명여대 아동학과 교수)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장은 “국내 장난감도서관 개설 33주년을 맞아 10여곳뿐이던 장난감도서관이 이제 전국에 300개를 웃돌 정도로 커지면서 위상을 바꿔 놨다”고 말했다. 이어 “유치 과정에서 구로구가 담당 공무원을 파견해 준 것도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플레이 포 라이프’(Play for Life)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오감돌이 공간 ‘배움 텃밭 정원’ ▲한국어를 병행하는 영어놀이 ▲옷가지로 만드는 수제 장난감 ▲놀이터와 어린이 안전 등 어린이들의 놀이·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토론이 진행된다. 서 교수는 “각국의 다양한 놀이문화와 교육에 대한 교류의 자리”라고 설명했다. 구가 이번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장난감도서관과 깊은 인연 덕분이다. 1984년 레코텍 코리아의 김후리다 박사가 국내 최초로 항동 성베드로 교육센터에 장난감도서관을 열었다. 이어 2004년에는 당시 부구청장이던 이성 현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구로동에 전국 첫 공공 장난감도서관인 ‘구로 꿈나무장난감나라’를 개관한 바 있다. 현재 구로에는 2개의 공공 장난감도서관이 있다. 본행사가 세계 장난감도서관 전문가들의 정보 교류의 장이라면 22, 23일 열리는 ‘구로구와 함께하는 어린이 놀이 한마당’의 주인공은 주민들이다. 어린이 놀이 한마당 행사에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 어린이도서관, 어린이박물관 등이 마련한 견학 프로그램과 팽이 돌리기, 비눗방울 마술쇼, 종이 공작 등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가득하다. 구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 사업에 채찍질을 더할 생각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는 이 구청장이 민선 5기 시절 내걸었던 구정 목표다. 이 구청장은 “현재 운영 중인 장난감도서관의 내실을 키우고 길게는 추가로 설립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면서 “단순한 인프라의 확충을 넘어 ‘주민들이 정말 편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씨줄날줄] 단식/문소영 논설위원

    단식(斷食)은 생명체를 죽음으로 내몰 수 있다는 점에서 극단적인 행동이다. 비록 칼로리가 넘쳐나는 현대에 단식은 다이어트의 하나이자 스트레스 해소책으로 각광받는다고 해도 그렇다. 자살을 금기시한 기독교가 전파되기 전 고대 그리스·로마에서 존엄하게 죽고 싶은 지도급 인사들이 단식하고서 스스로 목숨을 거뒀다. 단식이 정신을 고양한다고 해서 그리스의 피타고라스는 계획적으로 40일 단식을 했고, 소크라테스나 플라톤도 계획적으로 10일 단식을 했다. 종교적 깨달음에도 단식은 활용됐다. 사순절의 근원은 예수가 30세 때 40일 금식기도를 한 데서 나왔다. 석가모니는 6년 고행 과정에서 단식을 했다고 한다. 이슬람력으로 제9월에 진행되는 라마단은 한 달간 해가 있는 동안은 식음을 전폐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분적인 단식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선술에서는 신선이 되고자 곡기를 끊는 수행법이 나온다. 곰곰이 생각하면, 곰에서 처녀로 변신한 웅녀도 마늘·쑥을 먹고 곡기를 끊었으니 단식은 ‘상징적’으로 인간이 되는 방법이다. 권위주의 시대에 단식은 민주화 운동의 한 방편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77년 5월 7일 진주교도소에 수감 중 접견 제한에 항의하며 단식투쟁을 했다. 1990년에도 지방자치제의 부활을 요구하며 13일간 단식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가택연금 중이던 1983년 5월 18일부터 6월 9일까지 23일 단식을 했다. 광주민주화운동 3주년을 맞아 시작한 단식에서 가택연금 해제를 요구해 전두환 정권의 양보를 얻어냈다. 종교·문화계로 동조 단식이 확산된 덕분에 끌어낸 양보였다. 당시 언론을 살펴보면 서슬 퍼런 전 정권조차 민심 악화를 우려한 나머지 단식 5일 만에 노심초사하며 그의 단식중단을 위해 뛰어다녔다.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세월호 유가족인 김영오씨가 17일로 35일째 단식 중이다. 그는 오랜 단식으로 기억력이 소실되고 눈이 잘 안 보인다면서도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기 전에는 죽는 한이 있어도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한다. 일부 야당 정치인,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동조 단식을 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면담으로 유가족의 눈물을 닦아줬다. 피눈물나는 이 단식을 언제쯤이나 끝낼 수 있을까. 1981년 영국 북아일랜드 감옥에서 아일랜드공화군(IRA) 출신 정치범들이 66일간의 단식투쟁 끝에 27살의 보비 샌드를 포함해 10명이 굶어 죽었다. 보비 샌드는 단식은 자살이라며 만류하는 신부에게 “타살”이라고 항변했다. 영국에 마거릿 대처 총리가 집권하던 시절이었다. 청와대와 국회는 대처 정부와는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게임로프트 “광복절 연휴, 다양한 이벤트 실시”

    게임로프트 “광복절 연휴, 다양한 이벤트 실시”

    다가오는 광복절 연휴, 게임로프트 코리아가 이를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게임로프트의 대표 인기 모바일 게임인 오더앤카오스 온라인, 아스팔트8, 던전 룬스 유저를 위해 광복절 연휴 동안 특별한 기간한정 이벤트, 무료보상과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한 것. ▲오더앤카오스, 리뷰 쓰고 PS4와 5천원 문상 받자! 유료 캐쉬 30% 할인 3년 연속 서비스에 빛나는 정통 모바일 MMORPG ‘오더앤카오스 온라인’은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리뷰 이벤트와 유료 캐쉬 아이템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3주년을 기념한 2vs2, 4vs4 PVP를 선보이는 대규모 컨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게임 다운로드 무료화 전환은 보다 많은 유저들이 진정한 모바일 MMORPG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아스팔트 8: 에어본, 람보르기니vs페라리 라이벌 전 (8/14~8/16) 전세계 내로라하는 최강 슈퍼카를 만나볼 수 있는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 8: 에어본(이하 아스팔트 8)’은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람보르기니와 페라리의 불꽃튀는 라이벌전’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알프스와 도쿄 트랙을 배경으로 각 레이스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달성하면 획득할 수 있는 트로피를 많이 모을수록 추가 크레딧과 니트로 부스터, 엑스트라 탱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하루동안 업그레이드 비용 30% 할인 기회를 추가로 제공한다. ▲던전 룬스, 캐쉬 구입하면 최대 5성 카드 증정… 엘리트 가챠 확률 UP! (8/15~8/16) 실제 던전을 탐험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하는 Full 3D 판타지 퍼즐 RPG, ‘던전 룬스’는 더욱 과감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유료 캐쉬 최대 50%할인 혜택과 캐쉬 구매 시 4성 이상의 카드를 증정하기로 한 것. 캐쉬 구매 시 최대 5성급 EXP(10,000)카드 또는 4성급 EXP(4,500)카드 1장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광복절을 기념해 무조건 4성 이상 카드를 획득하는 엘리트 가챠 확률 증가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 밖에도, 게임로프트는 SK T스토어를 이용자를 위해 아스팔트 8과 히어로즈 오브 오더앤카오스 유료 캐쉬 최대 50%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게임로프트가 마련한 광복절 기념 이벤트와 게임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게임로프트 코리아 공식카페(http://cafe.naver.com/gameloftkr), 트위터(@gameloft_kr) 또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amelof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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