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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침공에 대만 총통 작심발언...”中도 대만 위협하고 분열시키는 중”

    러시아 침공에 대만 총통 작심발언...”中도 대만 위협하고 분열시키는 중”

    지난 1일 오후 4시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파견한 마이클 글렌 멀린 전 합참의장 등 5명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이 타이베이에 도착해 30시간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들은 2일 대만 차이잉원 총통, 라이칭더 부총통, 쑤전창 행정원장 등 대만 정부 고위인사들과 보란 듯이 줄줄이 접촉하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2일 오전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파견한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우크라이나 지지 의사와 함께 중국 위협의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차이잉원 총통은 2일 총통부에서 미국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전 세계인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우려하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특별사절단을 대만에 파견해 양측의 굳건한 관계를 보여주면서 대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평했다. 이어 국제 민주주의 공동체는 더욱 단결해야 한다며 역사적 경험을 통해 침략에 대한 무관심은 자신에게 더 큰 위협이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차이 총통은 그러면서 지난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민간인 사상자와 피난민이 발생하고 세계 평화와 질서가 심각하게 위태로워졌다면서 러시아의 침략을 엄중히 규탄하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도 참여하는 한편 대만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1일부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이 한 일은 대만이 우크라이나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는 것을 단호하게 표현한 것으로 온 국민(대만인)이 함께할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차이 총통은 역사적 경험을 통해 침략에 대한 무관심은 자신에게 더 큰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특히,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조국을 수호하겠다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신념과 의지는 민주주의의 최전선에 서 있는 대만 국민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해협의 군사지역에 대해 위협이 지속해서 고조되고 있으며 대만의 국제사회 참여를 억압하거나 인지전으로 허위 정보를 조작해 대만을 분열시키며 민주주의를 침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글렌 멀린 전 합참의장은 미국은 현상 유지의 어떤 일방적인 변화에 계속 반대하며, 대만 국민의 희망과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양안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멀린 합참의장은 미국과 대만의 파트너십에 대한 지원을 표하기 위해 대표단을 이끌게 되었다며 "민주주의는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과 마찬가지로 장기적으로 우려스러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민주주의는 그 어느 때보다 수호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표단이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인 대만을 방문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대만은 세계적 전염병이든 부패든 현세대의 중요한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강력한 파트너십에 대한 미국의 초당적 지지를 반영한다. 대만해협을 가로질러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미국의 이익뿐만 아니라 세계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이것이 미국이 현상 유지의 일방적인 변화에 계속 반대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은) 대만 인민의 의지와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며 "이번 대표단 방문을 통해 차이 총통과 대만 인민을 안심시키고 지역의 동맹국과 파트너에게 미국은 확고한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4월은 미국의 대만관계법 제정 43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는 "43년이 지난 지금, 미국과 대만의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깊고 넓다"고 덧붙였다.  최근 수년 미국과 대만 간의 교류는 더욱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 4월 바이든 행정부는 크리스토퍼 도드 전 미국 상원의원을 대만으로 보냈다. 그가 귀국하자마자 미국은 곧바로 대만에 코로나19 백신 400만 도즈를 기증한다고 발표했다. 수년 간 미뤄오며 대만 정부의 애를 태운 대만-미국 무역투자기본협정(TIFA) 회담도 재개됐다. 대만은 2020년 1월 성장촉진제 락토파민이 함유된 미국산 돼지고기를 개방했다.  그러한 가운데 미국의 고위급 대표단 파견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이 갑작스러웠던 만큼 미국도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만과의 소통을 주저 없이 즉각 실시한 모양새다. 대만 전문가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직접 꾸린 대표단을 두고 향후 미국이 이러한 행보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 국립정치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딩수판 명예교수는 미국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미국과 대만 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분석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에 밝혔다.  그는 "대만이 현재 미국의 핵심 이익(Vital Interest)"이며 향후 대만과 미국 간의 교류 방식이 이러한 이벤트성 모델을 채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등으로 인해 대만해협의 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미국은 양안 간의 균형을 유지한다는 이유로 대만에 고위급 인사를 파견한다는 것이다.  대만 국립정치대학교 외교학과 황쿠이보 부교수는 이번 방문이 미국 바이든 정부와 대만 차이잉원 정부 간의 암묵적인 이해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이 전직 고위관리들로 구성한 방문단을 꾸려 해마다 한 번씩 대만을 방문하는 모델을 채택하여 대만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거듭 표명하는 한편 (이를 통해 얻은) 새 소식을 미국에 전하는 등 대만과 미국 간 소통을 촉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만 정부가 미국과의 연대를 분명히 표명하고 자위를 강화할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만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할 수 있도록 미국의 지지를 요구하는 등 미국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추가적으로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 [영상] 광안리 밤하늘 수놓은 우크라이나 반전 메시지

    [영상] 광안리 밤하늘 수놓은 우크라이나 반전 메시지

    부산 광안리에서 우크라이나 국기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전 세계에 반전(反戰)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장면은 1000대의 드론으로 만들어졌다. 부산 수영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부터 10분간 ‘2022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를 열었다. 공연 초반 드론 1000대가 파란색과 노란색 빛을 내며 떠올라 우크라이나 국기를 만들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반전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다.애초 계획에는 없었으나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깜짝 진행됐다. 이에 박선하 스마트도시과 계장은 “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부산 시민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3·1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우크라이나 국기로 시작된 공연은 3·1운동 103주년을 기념해 ‘대한독립만세’ 문구와 만세운동, 휘날리는 태극기 형상을 밤하늘에 수놓았다.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공연도 이어졌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제103주년 3·1운동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열망이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부산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희망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3·1절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열었다

    3·1절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열었다

    3·1절을 맞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탄생 및 활동 등과 관련한 사료가 전시된 기념관이 1일 공식 개관했다. 국가보훈처는 제103주년 3·1절인 이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자주독립과 민주공화제의 정신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재조명해 후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건립을 추진했던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개관했다”고 밝혔다. 기념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이었으며, 2017년 광복절 경축사를 계기로 본격 추진됐다. 문 대통령은 3·1절 기념식에 참석, “취임 첫해 광복절 기념사에서 기념관 건립을 약속한 데 이어 그해 중국 방문 때 중경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기념관 건립을 선열들께 다짐했다. 그 약속과 다짐이 드디어 이뤄졌다”며 각별한 소회를 밝혔다. 옛 서대문구의회 부지에 위치한 기념관은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9703㎡(약 2935평) 규모다. 일제강점기에 많은 독립운동가가 투옥돼 고문을 당했던 서대문형무소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카이로 선언문과 임시정부 국무위원이던 김붕준(1888∼1950)의 가방과 양복, 하와이 대한부인구제회가 발간한 독립선언서, 대한민국 임시헌장 등 임시정부 활동과 관련한 문서·사진 1000여점이 전시돼 있다. 1층 옥외광장의 ‘역사의 파도’ 상징벽과 3층의 영상작품 ‘돌아오기 위해 떠난 4000㎞’를 설치한 공간도 눈에 띈다. 지난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환국일(11월 23일)에 개관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연됐다. 임정기념관은 2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관람료는 무료이고 월요일마다 휴관한다.
  • 외로운 삼일절 태극기

    외로운 삼일절 태극기

    103주년 삼일절을 맞은 1일 서울의 한 아파트에 태극기가 드문드문 게양돼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태극기 게양일은 삼일절과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5대 국경일과 현충일, 국군의날 및 정부 지정일이다. 뉴스1
  • 펜스 사라진 삼일절… 유세 빙자 종교집회 등 방역 ‘아슬’

    펜스 사라진 삼일절… 유세 빙자 종교집회 등 방역 ‘아슬’

    ‘이것은 유세인가, 집회인가.’ 집회 인원이 9명 이하로 제한돼 경찰이 서울 종로구 일대에 철제 펜스를 치고 철통 경계를 섰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삼일절에는 서울 도심 곳곳에서 수천명이 모이는 집회가 열렸다. 방역수칙상 백신접종자 299명으로 인원을 제한해야 하는 집회나 종교행사 대신 인원 제한이 없는 선거유세로 신고한 ‘꼼수’ 집회도 등장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1일 당의 종로구 보궐선거 출마자를 앞세워 청계광장에서 선거유세와 기도회를 열었다. 오전 11시쯤부터 광화문역 5번 출구에서 모이기 시작한 인파는 청계광장 소라탑을 넘어 광교사거리까지 채웠다. 선거유세로 신고된 집회엔 한때 8000명 이상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됐다. 태극기로 만든 머리띠와 우산을 쓰고 돗자리를 챙겨 와 김밥과 보온병에 든 차를 나눠 먹는 현장에서 방역은 무용지물이 됐다. 한 참가자는 “하루 10만명씩 확진되는 것이 진짜라면 이 많은 인원이 어떻게 다들 멀쩡하겠느냐. 정부가 코로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마스크를 벗었다. 유세 형식을 취했지만 국민혁명당 국회의원 후보가 연설 후 퇴장한 뒤로는 목사들이 연단에 올라 “하나님이 여러분을 보호하고 있다”, “주사파와 싸워 이기자” 등의 발언을 이어 갔다. 한마디가 끝날 때마다 집회 참가자들이 화답하듯 찬송가를 부르는 등 사실상 종교행사의 성격이 짙었다. 도심에서 대선 관련 집회를 연 단체는 이들뿐만이 아니다.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중구 태평로 1가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의 유세가 진행됐다. 몇 블록을 사이에 두고 부대끼다 보니 참가자들이 서로를 향해 “정신 나간 집회”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경찰은 19개 기동대와 1500명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지만 질서 유지에만 힘쓸 뿐 통제나 해산 조치는 없었다. 전날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공직선거법 부분은 선거관리위, 방역 관련은 방역당국의 의견에 따라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선거 유세 이후 진행된 기도회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오는 5일에도 광화문에서 유세 형식의 기도회를 할 예정이다. 삼일절 정신을 되새기려는 목적의 집회는 선거유세 틈바구니에서 진행됐다.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 150여명은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3·1운동 103주년 기념 민족자주대회’를 열고 일본을 규탄했다. 보수 성향 단체의 맞불 집회는 이날 열리지 않았다.
  • 文 “한일협력은 미래 위한 책무… 日, 역사 앞에 겸허해야”

    文 “한일협력은 미래 위한 책무… 日, 역사 앞에 겸허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마지막 삼일절 기념사에서 “한일 양국 협력은 미래세대를 위한 현세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 앞에 겸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거사에 대한 반성을 요구하되 미래를 위해 손을 내미는 ‘투트랙 기조’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서대문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103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 “선조들은 3·1 독립운동 선언에서 ‘묵은 원한’과 ‘일시적 감정’을 극복하고 동양의 평화를 위해 함께하자고 일본에 제안했고, 지금 우리 마음도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코로나 등 전 세계적 과제 대응에 함께하기 위해 항상 대화의 문을 열어 둘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가까운 이웃인 양국이 ‘한때 불행했던 과거의 역사’를 딛고 미래를 향해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도 “일본이 선진국으로서 리더십을 가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때 불행했던 과거’로 때때로 덧나는 이웃나라 국민의 상처를 공감할 수 있을 때 일본은 신뢰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우회적으로 겨냥해 “힘으로 패권을 차지하려는 자국중심주의가 고개를 들고, 신냉전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한 뒤 “3·1 정신이 주는 교훈은 강대국 중심의 국제 질서에 휘둘리지 않고 역사를 주도해 나갈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더 강해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한반도 평화”라고 역설한 뒤 “3·1 독립운동에는 남과 북이 없었고, 한국전쟁과 분단의 역사는 대화만이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줬다”고 밝혔다. 이어 “의지를 잃지 않는다면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측은 문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 대안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징용·위안부 소송 언급이 없었고 해결을 위한 새 제안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지지통신은 “오는 5월 퇴임 예정으로 오는 9일 대선이 있어 연설에서 징용 문제 등 구체적 현안은 건드리지 않고 기본적 입장만 밝혔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우크라 연대’ 강조하며 與 ‘폄하’는 비판

    국민의힘 ‘우크라 연대’ 강조하며 與 ‘폄하’는 비판

    국민의힘이 여권 인사들의 이른바 ‘우크라이나 폄하’ 발언을 비판하며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에 연대 메시지를 내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1일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은 3·1운동 103주년이다. 일제의 압제에도 의연함과 희망을 잃지 않은 우리 선조의 정신은 지금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마음과 결코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평화, 자유, 인권은 인류 공통의 가치다. 국민의힘은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 벽면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파란색 조명을 비추는 캠페인을 시작했고, 조태용 의원을 중심으로 러시아의 침공을 비판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초보 정치인’이라고 표현했다가 구설에 오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연일 비판했다. 다만 국민의힘에서도 이날 윤석열 후보가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지지 메시지와 함께 화난 얼굴이 그려진 ‘귤 사진’을 올렸다가 사태를 희화화한다는 비판에 삭제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오렌지혁명을 떠올리며 실무자가 응원하고자 올렸지만 국내 정치에 활용될 우려가 있어 삭제했다”고 밝혔다.
  • 여야 장외 핵심 인사에 ‘러브콜’… 막판 세싸움 치열

    여야 장외 핵심 인사에 ‘러브콜’… 막판 세싸움 치열

    대선을 약 일주일 앞두고 여야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장외 핵심 인사 끌어안기에 주력하며 각계 지지 선언을 이끄는 등 한층 치열해진 막판 세싸움을 벌이고 있다. 1일에는 중도·부동층에 영향을 미치는 김 전 위원장을 두고 여야가 서로 ‘내 편에 섰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위원장과 윤여준 전 장관, 이런 분들까지 멀리서 (힘을) 보태 주고 있다. 원거리 지원을 하고 계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김 전 위원장이 민주당 인수위원장 등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수시로 (김 전 위원장과 통화하고) 최근에도 한 번 통화했는데 이재명 후보를 도와서 어떤 일을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총괄선대본부장도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 후 “김 박사께서는 양식이 있는 분이다. 그렇게 가볍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을 견제했다. 여야의 신경전은 중도·부동층의 향배가 김 전 위원장의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오마이뉴스TV 인터뷰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띄운 통합정부론에 대해 “여당의 후보자가 그런 걸 수용할 수 있다고 하는 건 의외라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단일화를 둘러싸고 국민의힘과 감정의 골이 깊어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최근 ‘정권교체’라는 말을 언급하지 않는 것에도 관심이 쏠린다. 안 후보는 이날 제 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정성을 느낄 수 없었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거듭 비판했다. 다만 윤 후보를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치인들끼리 중요한 어젠다에 대해 논의하자고 한다면 어떤 정치인이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도 했다. 이에 극적 단일화 가능성을 의미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국민의당은 “원론적 이야기”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만나서는 미소로 반기며 악수한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는 굳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 일정 줄인 安 “위기 상황 땐 가장 먼저 총 들겠다”

    일정 줄인 安 “위기 상황 땐 가장 먼저 총 들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일 일정을 최소화하고 2일 열리는 마지막 대선 TV토론 준비에 매진했다. 정치권을 연일 달궜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둘러싼 공방을 뒤로하고 독자 행보 의지를 다시금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3·1절을 맞아 다시금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돌아보게 된다”면서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에 전직 대통령, 국회의원들이 직접 총을 들고 나서고 있다. 그것이 바로 사회 지도자의 길”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에서도 우크라이나 사태와 맞물려 대한민국 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꺼내 들었다. 안 후보는 사회지도층과 그 자녀들의 병역기피 논 란 등을 거론하며 “내로남불, 반칙과 특권으로 얼룩진 우리나라 기득권층들 중 국가 위기 상황에서 총을 들고 나설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느냐”면서 “만약 우리에게 우크라이나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가장 먼저 총을 들고 나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첨단 과학기술에 기반한 강력한 자주 국방력을 보유할 것”이라면서 “강한 국방력, 유능한 외교를 통해 전쟁을 방지하면서 동시에 국가안보에 대해 한 치의 빈틈도 없는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오후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대선 TV토론 준비에 매진했다. 마지막 토론인 만큼 안 후보의 강점인 미래 비전과 능력 등을 가감없이 알리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문재인 정권이 세대나 성별 등 갈라치기 정책을 펴 왔다는 점을 지적하고 사회 대통합을 이끌어야 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면서 “앞선 토론에서 연금개혁과 정치보복에 있어서 나머지 3당 후보들의 공감대를 이끌었듯 사회개혁, 대통합에 있어 화두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광명시, 103주년 3·1절 기념행사

    광명시, 103주년 3·1절 기념행사

    경기 광명시는 103주년 3.1절을 맞아 1919년 3월 광명지역 청년들이 독립만세를 외쳤던 일제 항거의 역사를 간직한 온신초등학교 3.1독립만세기념비 앞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념식을 생략하고 3.1운동의 정신과 순국선열들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헌화식으로 진행됐다. 헌화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임오경 국회의원, 양기대 국회의원, 시도의원, 광복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를 이어갔다. 김충한 광복회장은 “103년 전 이곳에서 선열들이 독립만세를 외쳤는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그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오늘은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3.1운동 정신을 기억하며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미래를 향해 나가는 광명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명시의회, 3·1절 맞아 숭고한 정신 기려

    광명시의회, 3·1절 맞아 숭고한 정신 기려

    광명시의회(의장 박성민)가 1일 제103주년 삼일절을 맞아 열린 광명 3·1 운동 기념행사에 참석해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행사에 참석한 의원들은 광명시 독립운동의 발상지인 온신초등학교 기념비에 헌화하며 항일운동의 숭고한 정신 및 애국선열의 뜻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광명시의회 의장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와 순국선열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 “코로나는 거짓말” 선거유세 ‘꼼수’에 국민혁명당 8000명 운집

    “코로나는 거짓말” 선거유세 ‘꼼수’에 국민혁명당 8000명 운집

    전광훈, 청계광장서 8000명 기도회선거유세 빌미로 299인 제한 피해“코로나는 정치적 거짓” 마스크 벗기도정치 집회 틈새 삼일절 기념 집회도‘이것은 유세인가, 집회인가.’ 집회 인원이 9명 이하로 제한돼 경찰이 서울 종로구 일대에 철제 펜스를 치고 철통 경계를 섰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삼일절에는 서울 도심 곳곳에서 수천명이 모이는 집회가 열렸다. 방역수칙상 백신접종자 299명으로 인원을 제한해야 하는 집회나 종교행사 대신 인원 제한이 없는 선거유세로 신고한 ‘꼼수’ 집회도 등장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1일 당의 종로구 보궐선거 출마자를 앞세워 청계광장에서 선거유세와 기도회를 열었다. 오전 11시쯤부터 광화문역 5번 출구에서 모이기 시작한 인파는 청계광장 소라탑을 넘어 광교사거리까지 채웠다. 선거유세로 신고된 집회엔 한때 8000명 이상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됐다. 태극기로 만든 머리띠와 우산을 쓰고 돗자리를 챙겨 와 김밥과 보온병에 든 차를 나눠 먹는 현장에서 방역은 무용지물이 됐다. 한 참가자는 “하루 10만명씩 확진되는 것이 진짜라면 이 많은 인원이 어떻게 다들 멀쩡하겠느냐. 정부가 코로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마스크를 벗었다. 유세 형식을 취했지만 국민혁명당 국회의원 후보가 연설 후 퇴장한 뒤로는 목사들이 연단에 올라 “하나님이 여러분을 보호하고 있다”, “주사파와 싸워 이기자” 등의 발언을 이어 갔다. 한마디가 끝날 때마다 집회 참가자들이 화답하듯 찬송가를 부르는 등 사실상 종교행사의 성격이 짙었다. 도심에서 대선 관련 집회를 연 단체는 이들뿐만이 아니다.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중구 태평로 1가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의 유세가 진행됐다. 몇 블록을 사이에 두고 부대끼다 보니 참가자들이 서로를 향해 “정신 나간 집회”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경찰은 19개 기동대와 1500명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지만 질서 유지에만 힘쓸 뿐 통제나 해산 조치는 없었다. 전날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공직선거법 부분은 선거관리위, 방역 관련은 방역당국의 의견에 따라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선거 유세 이후 진행된 기도회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오는 5일에도 광화문에서 유세 형식의 기도회를 할 예정이다. 삼일절 정신을 되새기려는 목적의 집회는 선거유세 틈바구니에서 진행됐다.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 150여명은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3·1운동 103주년 기념 민족자주대회’를 열고 일본을 규탄했다. 보수 성향 단체의 맞불 집회는 이날 열리지 않았다.
  • 군국주의의 숨겨진 발톱… 피사체로 고발하다

    군국주의의 숨겨진 발톱… 피사체로 고발하다

    ‘군국주의의 숨겨진 발톱’을 보았는가? 제주도교육청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을 맞아 1일부터 4월 17일까지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일본 군국주의 고발 기획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일본 내 조선인 마을 ‘우토로’의 강제철거 위기를 프레임에 담으면서 국내에 ‘우토로 살리기’를 이슈화시켰던 권철 작가가 나섰다. 포토저널리스트이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권 작가는 한국에서 태어나 1994년 일본으로 건너간 이래 지금까지 약 25년간 일본의 두 얼굴과 숨겨진 일본의 현실을 카메라에 담아오고 있다. 그는 지난 2005년부터 일본 전범들이 안치된 야스쿠니 신사를 통해 일본의 군국주의 민낯을 고발했다. 특히 태평양 패전 60주년을 맞는 해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신사참배를 취재하는 등 최근까지 야스쿠니에 담긴 이면을 파헤쳤다. 이번에도 일본에서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한센병 회복자, 한류, 야스쿠니 신사, 재일 조선인 등을 주로 피사체로 담아낸 사진 90여 점이 전시된다.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야스쿠니 신사 고발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전 및 오염수 방류 고발 ▲강제 철거에 맞선 우토로 마을 재일 조선인 관련 사진 등이다. 전시는 학교 현장에서도 진행된다. 신청 학교와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전시와 교원 대상 ‘군국주의 사례를 통한 평화?인권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용관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우리 민족이 겪은 아픔을 기억하고 다시는 비극이 없는 미래를 실현하는 소통과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도민들과 학생, 학교 현장이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8월 15일에는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9월 16일까지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같은 주제의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 野단일화 결렬 되자 더 치열해진 여야 ‘니편 내편’ 세싸움

    野단일화 결렬 되자 더 치열해진 여야 ‘니편 내편’ 세싸움

    야권 단일화가 결렬되자 여야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장외 핵심 인사 끌어안기에 주력하며 각계 지지 선언을 이끄는 등 한층 치열해진 막판 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띄운 ‘통합정부’가 김 전 위원장 등의 우호적인 평가에 힘입어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는 1일 서로 김 전 위원장이 ‘내 편’에 섰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위원장과 윤여준 전 장관, 이런 분들까지 멀리서 (힘을) 보태 주고 있다. 원거리 지원을 하고 계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김 전 위원장이 민주당 인수위원장 등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수시로 (김 전 위원장과 통화하고) 최근에도 한 번 통화를 했는데 이 후보를 도와서 어떤 일을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총괄선대본부장도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 후 “김 박사께서는 양식이 있는 분이다. 그렇게 가볍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을 견제했다. 여야의 신경전은 중도·부동층의 향배가 김 전 위원장의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오마이뉴스TV 인터뷰에서 이 후보의 통합정부론에 대해 “여당의 후보자가 그런 걸 수용할 수 있다고 하는 건 의외라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단일화를 둘러싸고 국민의힘과 감정의 골이 깊어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최근 ‘정권교체’라는 말을 언급하지 않는 것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안 후보는 지난달 23일 울산 유세에선 “무슨 주술에 씐 듯 정권교체만 되면 다 될 거라 착각하는 분이 많다”며 “상대방을 떨어트리려고 마음에 안 드는 무능한 후보를 뽑아 당선되고 1년만 지나면 ‘내가 그 사람 뽑은 손가락을 자르고 싶다’고 또 그럴 것”이라며 사실상 윤 후보를 비판했다. 김경협 민주당 의원은 해당 발언을 ‘어제의 명언’이라며 이날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만나서는 미소로 반기며 악수한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는 굳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기념식 후 기자들이 윤 후보와 만날 의향을 묻자 “중요한 어젠다에 대해 논의하자고 한다면 어떤 정치인이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 일반론적 입장을 내놨다. 진영을 넘나드는 지지층의 재편도 일어났다. 이날 친문(친문재인) 단체로 분류되는 ‘깨어있는 시민연대’는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보수와 진보 진영 통합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윤 후보는 집회에 참석해 “여러분과 제가 중간에 서로 오해도 있었지만, 결국 우리가 부정부패 없고 깨끗한 다른 나라를 만들자고 하는 데 대해 서로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당내 경선 당시 홍준표 의원을 도왔던 일부 인사들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와 진보의 진영 논리는 아무 의미가 없다. 박정희의 추진력과 홍준표의 결기 있는 언행을 닮은 이 후보를 선택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하영·이민영 기자
  • 탈북민들 3·1절 맞아 ‘북한주민 독립선언문’ 발표

    탈북민들 3·1절 맞아 ‘북한주민 독립선언문’ 발표

    “103년 전 33인 민족대표의 ‘자주독립’ 외침처럼, 북한도 하루 빨리 자유가 도래하길 간절히 염원합니다.” 3·1절 103주년 기념일을 맞아 ‘자유·인권·종교·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북한주민 독립염원대회’가 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전국 북한이탈주민 대표단이 주최하고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참여신청을 한 국내외 탈북민 2000여명 등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자유민주주의의 상징 대한민국 국회에 모여 ‘임인(壬寅) 북한주민 독립선언문’을 낭독했으며, 북한주민 자유독립만세 삼창 등 전 과정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에서 “북녘의 동포들은 세습 독재정권의 압제 아래 여전히 독립을 이루지 못했다. 오늘 북한주민의 독립을 선언해 세습 독재의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운 유산이 끊어졌음을 선포하고, 북한 주민들이 박탈당한 인류 보편의 자유와 인권의 회복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서면 축사에서 “오늘의 외침이 북한과 세계로 퍼져나가 북한주민 자유독립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먼저 온 통일’인 탈북민에 대한 정착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성호 의원도 “북한이탈주민 대표단이 각각 자신이 떠나온 고향을 대표하며, 한 사람당 만 명의 북한 주민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임한 행사였다”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탈북민 대통합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한 독립 만세’...제103주년 3․1절 기념행사

    ‘대한 독립 만세’...제103주년 3․1절 기념행사

    3·1절 103주년을 맞아 독립지사의 정신과 기억이 깃든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무료로 개방해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뜻깊은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삼일절인 1일 오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시민들이 태극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日 “문 대통령 곧 퇴임…한일 현안 언급하지 않았다”

    日 “문 대통령 곧 퇴임…한일 현안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제103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 앞에 겸허해야 한다”고 연설한 데 대해 일본에 한국의 국민 감정을 이해하라고 요구한 연설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임기가 2개월밖에 남지 않아 구체적인 현안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은 문 대통령이 징용 문제와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일본에 대해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 앞에 겸허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징용공(징용의 일본식 표현)과 위안부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NHK는 “위안부 문제와 태평양전쟁 중 징용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얼어붙었지만 임기가 2개월밖에 남지 않은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일본에 한국의 국민 감정을 이해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은 “징용 소송과 위안부 소송에 관한 언급이 없었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제안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지지통신은 “문 대통령이 5월 퇴임 예정으로 오는 9일 대선이 있어 연설에서 징용 문제 등 한일 간 구체적 현안은 건드리지 않고 기본적 입장만 밝혔다”고 말했다.
  • 安, ‘노블레스 오블리주’ 강조…인명진 “능력 갖췄지만…” 지지 철회

    安, ‘노블레스 오블리주’ 강조…인명진 “능력 갖췄지만…” 지지 철회

    安 “가장 먼저 총 들고 싸우는 지도자 되겠다”“安 훌륭하지만…시대적 사명은 ‘정권교체’”대선을 8일 앞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공방이 여전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하며 위기 상황에서 나설 지도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단일화를 두고 아직 불씨가 꺼지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대선 완주를 위한 의지를 다시금 강조한 것이다. ● 安 “우크라 대통령의 애국적 결단 고평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일 “위기 상황에서 총을 들고 싸우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3·1 만세운동 103주년에 맞서 민족 자주·독립·세계 평화를 위한 선열들의 뜨거운 함성·희생을 기억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후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이 직접 총을 들고 방위군과 수도 키예프 사수에 나섰고 군 복무 경험이 없는 현역 국회의원은 예비군으로 입대해 총을 들었다”며 “정치 지도층이 전쟁을 막지 못한 책임은 크지만 전쟁 상황에서 직접 총을 들고 목숨 바쳐 싸우겠다고 나선 애국적 결단은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의 아들·손자들은 1·2차 세계대전에 직접 참전하고 한국전쟁 때는 미군 장군의 아들 142명이 참전해 35명이 전사하거나 부상당했다”며 “전쟁이라는 최고의 위기 상황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사회지도층 자제들이 6·25 전쟁 때 조국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고 나섰다는 기록은 잘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까지도 사회지도층 인사 본인들과 그 자식들의 병역기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사회지도층이 높은 도덕성을 가지고 사회적 책무를 다할 때 국민은 통합되고 국가는 강려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곧 국민 통합의 길이고 국가 경쟁력”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첨단 과학기술에 기반한 강력한 자주 국방력을 보유할 것”이라며 “강한 국방력·유능한 외교를 통해 전쟁을 방지하면서 동시에 국가안보에 대해서는 한 치의 빈 틈도 없는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했다. ● “安 능력 갖췄지만 정권교체가 우선” 인명진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안철수 지지 철회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가 대선 완주를 선언하면서 압도적인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사명을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인 목사는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의 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일했으며 이번 대선 후보 중 안 후보를 지지했다. 인 목사는 이날 “안 후보가 도덕성·정책 능력을 갖췄다는 생각에는 변함없다”며 “대통령이 되려는 정치인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국민의 소리를 듣는 것으로 민심은 천심이다”라고 했다. 또한 “안 후보가 주장하는 국민경선(100%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이 결코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사명에 우선할 수 없다고 믿는다”며 “정권교체를 애타게 기다려온 국민 간절함을 외면한다면 안 후보의 정치적 소신은 아집·불통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 후보를 믿고 지지했기에 더 마음이 아픈 상태로 안 후보를 떠난다”며 “마지막으로라도 다시 한 번 단일화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또한 인 목사는 ‘안 후보에게 단일화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나’란 질문에 “최근에 누구든지 안 후보와 연락이 잘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가 현실 인식을 못한다는 아쉬움보다 우리를 실망시킨 것은 불통”이라며 “국민들이 이렇게 많이 단일화를 바라면 아무리 소신이 있어도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국민은 답답해 한다”고 덧붙였다. 인 목사는 앞서 지난 8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안 후보로 단일화를 했으면 좋겠지만 그보다 더 우선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대통령 후보 가운데 안 후보가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공약도 미래지향적이고 도덕성도 뛰어나다”고 했다. 그러나 인 목사는 “(만일) 윤 후보가 먼저 단일화를 요구하는데도 안 후보가 응하지 않으면 나는 주저없이 ‘사람 잘못 봤다’면서 일어설 사람”이라고 했다. 안 후보가 대선 후보로 적합하지만 정권 교체를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면 안 후보에 대한 지지 철회도 가능하다는 속내를 일찍이 보였던 셈이다.
  • 文 “3·1운동에 남북 없어… 더 강해지기위해 필요한건 평화”

    文 “3·1운동에 남북 없어… 더 강해지기위해 필요한건 평화”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우리가 더 강해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우선 이뤄야 할 것은 한반도 평화”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1독립운동에는 남과 북이 없었고, 다양한 세력이 임시정부에 함께했고, 좌우를 통합하는 연합정부를 이뤘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과 그 이후 우리가 겪었던 분단의 역사는, 대결과 적대가 아니라 대화만이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출범 당시의 북핵 위기 속에서 극적인 대화를 통해 평화를 이룰 수 있었지만, 우리의 평화는 취약하다. 대화가 끊겼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지속시키기 위한 대화의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전쟁의 먹구름 속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기를 꿈꿨던 것처럼 우리가 의지를 잃지 않는다면,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반드시 이룰 수 있다”면서 “우리는 100년 전 고통을 결코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며 평화를 통해 민족의 생존을 지키고, 민족의 자존을 높이고, 평화 속에서 번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3·1절 기념사마다 대일 메시지만큼이나 대북 메시지에도 힘을 줬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위기 속에 북한에 공동보건협력을 제안한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북측이 올 들어 8차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해 한반도 안보위기가 고조된데다 임기를 두 달 남짓 남겨놓은 터라 진전된 대북메시지를 발신하기에는 현실적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선을 불과 8일 남겨놓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살얼음판 접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자칫 정치적 공세의 빌미를 줄 것을 우려한 측면도 엿보인다.
  • [속보] 文 “우린 세계 10위 경제대국…역사 주도할 힘 가져야”

    [속보] 文 “우린 세계 10위 경제대국…역사 주도할 힘 가져야”

    “자국중심주의·신냉전 우려 커지고 있어”“국제질서에 휘둘리지 않고 힘 가져야”“대화만이 평화 가져올 수 있어…노력 계속해야”문재인 대통령은 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힘으로 패권을 차지하려는 자국중심주의가 고개를 들고 신냉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의 역사를 우리가 주도해 갈 힘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폭력과 차별, 불의에 항거하며 패권적 국제질서를 거부한 3·1독립운동의 정신이 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3·1 독립운동의 정신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강대국 중심의 국제질서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의 역사를 우리가 주도해 갈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꾸준한 대화를 통해 남북 긴장감을 낮추고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1독립운동에는 남과 북이 없었다”며 “항일독립운동의 큰 줄기는 민족의 대동단결과 통합”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우리가 이뤄야 할 것은 평화”라며 “한국 전쟁과 우리가 겪었던 분단의 역사는 대결과 적대가 아니라 대화만이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출범 당시의 북핵 위기 속에서 극적인 대화를 통해 평화를 이룰 수 있었으며 평화를 지속시키기 위한 대화의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발생한 공급망 문제 악화를 극복할 경제 체력이 충분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 10위 경제 대국, 글로벌 수출 7위의 무역 강국, 종합군사력 세계 6위, 혁신지수 세계 1위의 당당한 나라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위기를 기회로 바꿔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며 “경제가 안보인 시대에 글로벌 공급망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등 우리에게는 다자주의에 입각한 연대와 협력을 선도할 역량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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