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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사이버대 2657명, 지난 17일 석사·학사 학위 받아

    고려사이버대 2657명, 지난 17일 석사·학사 학위 받아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7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제20회 학위수여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진성 총장을 비롯해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 성세제 교우회장 및 각 학과 교수진이 참여했으며, 많은 학생과 가족이 참석하여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학위수여식은 △학사보고 △졸업식사 △졸업축사 △상패수여 △졸업생답사 △학위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학위를 받는 졸업생은 22개 학과 및 학부생 2,630명, 융합정보대학원 석사 학위수여자 27명 등 총 2657명이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사장상 △총장상 △원격대학협의회장상 △공로상 △성적우수상 등 총 26명이 수상했다. 김진성 고려사이버대 총장은 “졸업은 배움의 끝이 아닌 인생의 층계에서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서는 과정이다”라며 “교훈인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기억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고 타인을 돕는 여유를 가진 고려사이버대의 용맹한 호랑이가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또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고려사이버대는 고려중앙학원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20여 년이 넘는 사이버 교육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평생교육을 선도하고 고등교육의 개혁을 이끌어가고 있다”라며 “사회로 나가는 고려사이버대의 자랑스러운 졸업생으로서 마음껏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졸업생 대표로 답사를 전한 이은영 학생(한국어·다문화학부 22)은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교수님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고려사이버대의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품고 따듯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3주년을 맞이한 고려사이버대학교는 개교 이래 학부 3만 7907명, 대학원 165명 등 총 3만 807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대구·히로시마 변호사회 “한·일 정부는 핵무기 금지 조약 가입하라”

    대구·히로시마 변호사회 “한·일 정부는 핵무기 금지 조약 가입하라”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강윤구)는 22일 일본 히로시마변호사회와 함께 한일 양국 정부에 핵무기 금지조약 가입·비준을 촉구했다. 대구변호사회는 핵무기 금지조약(TPNW) 발효 3주년인 이날 성명을 내고 “2021년 1월 22일 핵무기 금지조약이 발효해 국제법으로서 위상을 획득했다”며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에서 열린 핵무기 금지조약 제2차 당사국 회의에서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이 원폭 피해 상황을 증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약 10만명의 피폭자를 가진 국가로 일본과 함께 핵무기 없는 세상을 선도할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히로시마변호사회가 계속해서 일본 정부에 신속히 조약에 서명·비준할 것을 요구하는 등 핵무기 없는 사회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데 호응해 한국 정부 역시 조약에 서명·비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히로시마는 20여년 간 대구와 교류해온 자매도시다. 대구변호사회 관계자는 “양국 법률가단체가 동시에 핵무기 금지조약 가입 비준을 촉구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두 변호사회는 양국 정부를 견인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현대차·기아 영업익 쾌속 질주… ‘퍼스트무버’ 정의선 통했다

    현대차·기아 영업익 쾌속 질주… ‘퍼스트무버’ 정의선 통했다

    국내 재계 지형도가 14년 만에 달라진다.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중 영업이익 1·2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되면서다. 지난해 취임 3주년을 맞이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퍼스트무버’(선도자)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했던 과거와 달리 친환경차, 레저용차량(RV) 등 고부가가치 차량이 판매 실적을 견인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했다는 평이 나온다. 16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은 27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62조 7353억원, 15조 398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 100조 9240억원, 영업이익 12조 761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대로라면 현대차와 기아 모두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다. 두 기업의 예상 영업이익을 합치면 27조 4745억원에 달한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2년 17조 529억원보다 무려 10조원 이상 많은 수치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는 14년 연속 영업이익 1위를 지켜 온 삼성전자를 제치고 1·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조 5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뒤바꾸는 ‘전동화 전환’에 적극 대응하며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정 회장은 2020년 10월 “안전하고 자유로운 친환경 이동수단의 구현”이라는 취임 일성과 함께 현대차그룹 수장에 오른 뒤 그해 말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공개하며 전동화 전환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폭스바겐그룹을 제외하면 가장 먼저 전기차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정 회장은 “내연기관 차량 시절엔 추격자였지만, 전기차 시대에는 선도자로 거듭날 수 있다”며 ‘퍼스트무버론’을 제시했다. 2021년 처음 공개한 아이오닉5를 비롯해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현대차·기아가 잇따라 출시한 전기차 모델들은 전 세계 주요 시상식을 휩쓸며 호평을 받았다. 지금도 단순히 신차 출시에만 매몰되지 않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수소에너지 등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거듭 제시하며 선도 기업의 입지를 굳혔다. 올해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등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R&D 체계를 완전히 탈피하고 미래 모빌리티시장 선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각 계열사에 분산됐던 R&D 조직을 ‘혁신’을 담당하는 첨단차플랫폼(AVP)본부와 실제 기술 ‘양산’을 담당하는 연구개발본부 두 개 축으로 통합하는 것이 골자다. 2015년 출범한 브랜드 제네시스 중심의 고급화 전략도 통했다. 정 회장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등이 버티고 있는 글로벌 고급차 시장을 잡겠다는 목표로 브랜드 초기 기획 당시부터 출범 전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브랜드별로 분리돼 있던 디자인센터를 하나로 모아 ‘글로벌디자인본부’로 재편하고, 제네시스디자인실을 센터급인 제네시스디자인센터로 승격시켰다. 이 같은 브랜딩 노력에 힘입어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7년 10개월 만인 지난해 8월 글로벌시장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발빠른 투자는 성과로 돌아왔다. 현대차·기아는 2022년 도요타,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전 세계 판매량 3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에는 완성차 업계의 주요 시장인 미국시장에서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65만 2821대의 자동차를 팔아치우며 GM, 포드, 도요타의 뒤를 이어 판매량 4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52.3% 증가한 27만 8122대를 기록했으며, RV 판매량도 같은 기간 15.9% 늘어난 121만 8108대를 기록하는 등 고부가가치 차량이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가성비 좋은 브랜드를 넘어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는 브랜드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입맛대로 골라보는 무료 전시” 종로구, 무계원 종로모던 展

    “입맛대로 골라보는 무료 전시” 종로구, 무계원 종로모던 展

    서울 종로구가 무계원과 종로구립 고희동미술관에서 주민을 위한 무료 전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는 3월 31일까지 ‘변화의 시작, 종로모던을 기록하다’를 선보인다. 개화기 종로의 사회적, 문화적 변화를 다뤘으며 종로문화재단과 중앙일보가 함께한 연재 기사를 전시 중이다.또 종로모던 관련 영상물 8편을 상영해 종로모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총 8편의 아카이브 영상으로 구성됐으며 종로의 거리를 담아낸 <전차타고 종로마실>, 모던 한복의 시작 <종로, 모던 패션의 시작>, 근대 문화의 산실 <종로의 극장문화, 파노라마> 등이 있다. 종로구립 고희동미술관에서는 4월 30일까지 재개관 3주년을 기념하는 「모던을 터치하다: 고희동, 근대 회화의 선구자」가 열린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이자 근대 회화 선구자로 꼽히는 춘곡 고희동의 화업을 돌아보고자 그의 여러 동서양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몄다.무계원과 고희동미술관 전시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2023년을 종로모던 원년으로 삼았다면 올해는 더욱 구체적인 종로 모던을 제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종로모던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는 무계원 기획 전시, 관내 대표 문화시설 중 하나인 고희동미술관 전시 등을 감상해보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선출

    이은림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22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보궐선거를 통해 이은림 의원(국민의힘·도봉4)을 신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은림 운영위원장은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7·8대 도봉구의회의원 역임하였고,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많은 경험과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 위원장은 “무엇보다 제11대 의회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준 선배·동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운영위원회가 ‘모든’ 의원님의 의정활동을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형평성 있게 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운영위원회는 서울시의회의 운영 방향과 의사 일정을 결정하고, 시장비서실과 정무부시장실, 의회사무처를 소관부서로 두어 서울시정에 대한 견제·감시뿐 아니라 소통과 협력을 담당하는 핵심적인 상임위원회로써 그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견인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지방의회 부활 33주년을 맞이하는 새해에는 지방자치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남은 기간동안 서울시의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진정성 있고 소신 있게 일하겠다”면서 “특히 1인 1정책지원관 지원과 지방의회 예산권 독립 등을 위해서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소망교도소는 수형자 교화의 성공 사례”

    “소망교도소는 수형자 교화의 성공 사례”

    국내 유일의 민영 교도소인 소망교도소(소장 김영식)가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청 13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소망교도소는 재단법인 아가페가 설립한 비영리 기독교 교도소다. 2010년 12월 경기 여주에 문을 열었다. 여러 교단이 이해관계를 넘어 참여해 ‘한국 교회가 함께 노력해 거둔 기도와 헌신의 열매’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가페 이사장인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교도소 선교는 고난의 길을 가는 사역이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의 길이기도 하다”며 “소망교도소 사역이 한국 교회의 영적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만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소망교도소로 발전하고 성장하자”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소망교도소 개청 후 13년 동안 2000명 넘는 수형자가 출소했지만 재복역률은 일반 국영 교도소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다. 이는 수형자를 우리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이자 행복한 가정의 일원이 되게 하려는 소망교도소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안전한 사회를 위해선 처벌뿐 아니라 재범 방지와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 노력이 매우 중요한 만큼 소망교도소가 수형자 교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윤 대통령 외에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했다.
  • ‘한국 교회가 함께 거둔 기도와 헌신의 열매’…소망교도소 개청 13주년 기념식

    ‘한국 교회가 함께 거둔 기도와 헌신의 열매’…소망교도소 개청 13주년 기념식

    국내 유일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소장 김영식)가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개청 13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소망교도소는 재단법인 아가페가 설립한 비영리 기독교 교도소다. 2010년 12월 경기 여주에 문을 열었다. 여러 교단이 이해관계를 넘어 참여해 ‘한국 교회가 함께 노력해 거둔 기도와 헌신의 열매’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가페 이사장인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 목사는 환영사에서 “교도소 선교는 고난의 길을 가는 사역이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의 길이기도 하다”며 “소망교도소 사역이 한국 교회의 영적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만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소망교도소로 발전하고 성장하자”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소망교도소 개청 후 13년 동안 2000명 넘는 수형자가 출소했지만 재복역률은 일반 국영교도소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다. 이는 수형자를 우리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이자 행복한 가정의 일원이 되게 하려는 소망교도소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안전한 사회를 위해선 처벌뿐 아니라 재범 방지와 사회복귀를 위한 지원 노력이 매우 중요한 만큼 소망교도소가 수형자 교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힘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민수(40, 가명)라는 수형자는 간증을 통해 “소망교도소 직원들은 나와 같이 호흡해주고 성공의 길로 같이 달려가 주는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해준다”며 “직원들의 진심에 나는 다시 일어설 용기가 생겼고 지금은 찬양 사역자라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날 행사엔 정관계,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윤 대통령 외에도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인요한 전 국민의 힘 혁신위원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했다. 재계에서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등이 참석했다.
  • “국가가 세심하게 못하는 일… 교회라서 할 수 있는 일 하고 있죠”

    “국가가 세심하게 못하는 일… 교회라서 할 수 있는 일 하고 있죠”

    13년째 비영리로 운영물밑 작업 수십년 만에 문 열어전국 누벼 건축비 등 300억 모금교도소 내 차별이 없다재소자들 번호 아닌 이름 불러재복역률 10%… 한 자릿수 목표예산 360억 절감 효과운영경비 지급률·모금 감소세국민·대기업에 적극 관심 요청“국가가 다 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교회라서 할 수 있는 일이지요.” 대부분의 사람에게 이름조차 생소한, 소망교도소를 일구고 이끌어 온 이가 있다. 재단법인 아가페의 김삼환(78·명성교회 원로목사) 이사장이다. 국내 최초 민간 기독교교도소가 문을 연 지 어느새 13년. 김 이사장을 1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만나 소망교도소 설립과 관련한 그간의 이야기를 들었다. 경기 여주시의 소망교도소는 우리나라 유일의 민간 교도소다. 재단법인 아가페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미국 등 많은 나라에서 민영 교도소를 두고 있지만 대부분 영리형이다. 소망교도소는 이와 달리 비영리로 운영된다. 무엇보다 독특한 건 교도소 내에 차별이 없다는 것이다. 소망교도소에서는 재소자 모두가 번호가 아닌 이름으로 불린다. 재소자와 교도관이 함께 식사하고 교류하며 영적 회복을 위해 돕는다. 교도소 소장이 재소자와 함께 식사할 때도 있다. 김 이사장은 이를 “누구에게도 차별을 두지 않는 기독교 정신”이라고 평가했다. 소망교도소가 처음 문을 연 건 2010년이다. 하지만 물밑 작업은 수십년 전부터 진행됐다. 소망교도소 개청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집권 첫해인 1998년 김 전 대통령은 “국가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 교회가 민영 교도소 일을 해 달라”며 당시 명성교회가 제안한 기독교교도소를 재가해 줬고, 이후 소망교도소 설립 작업도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여러 교회가 출연한 아가페 재단이 출범(2001년)했고, 경기 여주시에 기독교교도소 건축 허가(2005년)도 받았다. 김 이사장은 “법무부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서도 소망교도소가 설립되기까지 난관이 계속됐다”며 “교도소 부지와 건축 등 300억원 가까운 교도소 설립 비용 모금을 위해 한국교회 곳곳을 누볐고, 혐오시설이라는 지역사회의 인식에 맞서는 등 첫 삽을 뜨기까지 5년의 세월이 더 걸렸다”고 돌아봤다. 국가가 민영 교도소를 운영하는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비용 절감이란 경제적 동기이고, 둘째는 재범률 감소 등 교화적 동기이다. 현재 소망교도소는 이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며 운영 중이다. 소망교도소의 재복역률은 10~12% 수준이다. 국내 54개 교도소의 재복역률 24~26%의 절반도 안 된다. 김 이사장은 “재범률 한 자릿수를 목표로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민영 교도소로 얻는 경제적 효용도 상당하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2021년 발표한 ‘민영 교도소 운영 10년의 성과 분석 및 발전 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운영경비로만 85억 1900만원이 절감됐다. 올해는 더 늘어 운영경비 누적 절감액이 13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교도소 건축 비용 230여억원을 아가페 측에서 부담했으니 국가의 실제 예산 절감 효과는 올해 기준 360여억원에 이르는 셈이다. 다만 국가가 지급하는 운영경비가 2018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교계 모금도 해마다 줄어드는 건 부정적 요소다. 김 이사장은 “국민과 대기업이 소망교도소 운영에 적극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간곡히 요청했다. 아가페 재단의 향후 목표는 청소년 전용 교정시설을 설립하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장래가 구만리 같은 아이들이 죄에 빠졌을 때 누가 적극적으로 건져 줄 수 있겠나.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교회에 (설립) 기회를 주길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여러 종교단체가 합심해 만드는 것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아가페 소망교도소 개청 13주년 기념식은 오는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김진표 국회의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진선여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 강연 실시

    김형재 서울시의원, 진선여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 강연 실시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달 30일 진선여자고등학교(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6.25 전쟁과 통일안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진선여고 시청각실에서 약 1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강연에서는 6.25 전쟁, 평화통일 의지와 태도,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한미상호방위 조약의 유래, 한미동맹 역할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김 의원은 학생들에게 “요즘 학생들은 6.25전쟁이 남침이 아니라 북침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라며 북한의 전쟁 준비 상태에 대한 비교를 통해 기습남침의 실태 및 기적처럼 승리해 오늘날 세계 최상위권의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는 과정을 설명했다.또한 김 의원은 최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에 대해 언급하며 “북한 핵 위협이 노골화되는 상황에서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한 통일안보 교육이 초·중·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선여고(교장 정극상) 측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진행된 통일안보 강의 초청행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큰 관심을 갖고 진지하게 강연을 들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강의 종료 후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의장을 대신해 진선여고 정극상 교장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하며 표창을 수여하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에 학교 관계자들은 김 의원의 감사와 격려에 보답하며, 학생들의 미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73살 맞은 ‘칠성사이다’, 360억캔 팔렸다… “지구 120바퀴 분량”

    73살 맞은 ‘칠성사이다’, 360억캔 팔렸다… “지구 120바퀴 분량”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올해로 출시 73주년을 맞았다. 지난 상반기까지의 누적판매량은 250ml캔 환산 기준으로 360억캔을 돌파했다. 한 캔당 높이가 13.3cm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이를 연결한 길이는 지구 둘레(4만km) 120바퀴, 지구와 달 사이(38만km) 왕복 6회, 롯데월드타워(555m) 880만채를 쌓았을 때의 높이와 같다. 73년째 이어져오는 청량한 맛… 통쾌함의 대명사 “사이다”로 각인 칠성사이다가 처음 출시된 것은 1950년 5월 9일이다. 1949년 12월 15일 7명의 실향민이 합심해서 세운 ‘동방청량음료합명회사’에서 내놓은 첫 제품이었다. 이들은 각자의 성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명을 ‘칠성’(七姓)으로 하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별을 뜻하는 ‘성’(星)자를 넣어 ‘칠성’(七星)으로 결정했다. 칠성사이다는 풍부한 탄산에 천연 레몬라임향을 더해 청량감을 준다. 이 청량함이 경쟁사 대비 차별적 우위에 서게 만든 주요 성공 요인이라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한다. 대한민국의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소풍날 어머니가 가방에 싸주셨던 칠성사이다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김밥, 삶은 달걀 그리고 사이다의 조합은 우리 삶에 행복한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칠성사이다는 설레었던 소풍 전날 밤의 기억을 비롯해 죽마고우와 나란히 앉은 기차여행의 풋풋함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인 제품이다. 젊은 층에도 칠성사이다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했을 때 그런 상황을 두고 이들은 ‘사이다’라고 표현한다. 칼로리 낮추고 청량감 높여… ‘맑고 깨끗함’ 마케팅 전개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1월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했다. 출시 초기부터 기존 오리지널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칠성사이다제로 블루라임(Blue Lime)’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출시에 앞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칠성사이다 제로에 ‘천연라임향’을 추가해 시원하고 청량한 맛을 더욱 살렸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다음달 7일까지 일상을 벗어난 상황에 재미를 부여한 ‘사이다 딴 세상’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최신형 휴대전화, 노트북, 카메라 등이 경품으로 준비된 이번 이벤트는 칠성사이다 250ml, 355ml캔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며, 캔의 QR 코드를 통해 즉석 당첨 및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 “미래 모빌리티 새 역사 서술” 美도 인정한 ‘정의선 리더십’

    “미래 모빌리티 새 역사 서술” 美도 인정한 ‘정의선 리더십’

    취임 3주년을 맞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해외에서도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기성 자동차 산업을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하는 ‘게임 체인저’를 자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유명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27일(현지시간) 올해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인물들을 뽑는 ‘2023 오토모티브뉴스 올스타’ 38인을 발표하고 정 회장을 이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1925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전문매체로, 매년 편집국 에디터와 기자들의 심사를 거쳐 30여명의 글로벌 자동차 산업 올스타와 올해의 리더를 뽑는다. 역대 올해의 리더로 선정된 인물로는 2014년 세르조 마르키온네 피아트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와 2018년 메리 배라 GM 회장, 2020년 빌 포드 포드 회장 등이 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정 회장은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모빌리티의 새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면서 “첨단 로봇과 인공지능(AI),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을 포괄한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의 구상은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창조적”이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그의 리더십 아래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파트너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인류 발전에 긍정적 변화를 지속해 촉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정 회장은 올해 초 또 다른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지난해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 산업 미래에 영향을 미칠 리더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비저너리’(올해의 선지자) 초대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
  • 인삼 문화, 유네스코 인류유산 등재 로드맵은?

    인삼 문화, 유네스코 인류유산 등재 로드맵은?

    우리 인삼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토론의 장이 국회에서 펼쳐졌다. 2023 인삼 문화 심포지엄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인삼협회가 주관하고 김종민·김학용·박형수·안호영·어기구·유상범·이개호·이달곤·이용호 국회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재청, KGC인삼공사가 후원한 이날 심포지엄은 인삼 문화의 국가무형문화재 등재 3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내 신청 대상 선정 이후의 과제를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7월 ‘인삼 문화 : 자연과 가족(공동체)을 배려하고 감사하는 문화’를 2026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2020년 ‘인삼 재배와 약용 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로 등재됐는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해서는 한국 사회의 전통 가치인 효(孝)와 가족 문화를 보여주는 유산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최종 등재 여부는 2028년 결정될 전망이다. 반상배 한국인삼협회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인삼 문화는 2026년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고 2028년 결과를 받게 된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인삼 문화가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서면 축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인삼의 우수성과 가치를 새롭게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삼 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 시간에는 방인아 국립무형유산원 과장이 무형유산의 보호 및 진흥, 유네스코 등재에 대해 소개하고 남수미 한국외국어대 연구원이 인삼 문화의 유네스코 신청 대상 선정의 의의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엄정웅 한식진흥원 주임과 허용호 경주대 교수가 각각 장 담그기 문화와 탈춤을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과 최신 등재 사례로 소개했다. 이어 배영동 안동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주제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인삼 문화가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방향과 인삼 산업이 지속해 발전할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이루마 “제 연주는 악보대로 치는 클래식과 달라요”

    이루마 “제 연주는 악보대로 치는 클래식과 달라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작업실에서 곡만 계속 썼어요. 새 앨범 ‘논엘라 피네’(non ?la fine·끝이 아닌 끝)뿐 아니라 발표 안 한 곡들도 많아서 다 보여 드리고 싶어요.” 내년 1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의 단독 콘서트로 7년 만에 한국 관객을 만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45)는 20일 기자간담회 시작에 앞서 신곡 ‘하얀 봄’(la bianca primavera)의 즉석 피아노 연주를 통해 컴백 인사를 건넸다. 그는 “‘하얀 봄’은 이번 공연 타이틀과 닿아 있는 곡으로 눈발이 날릴 때 벚꽃처럼 느껴지는 겨울의 풍경이자 우리가 기다리는 봄날을 뜻한다”며 “서울 공연에서 첼로와 협주하는 신곡들뿐 아니라 현과 관악기 몇 대로 구성된 체임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된 대표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3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를 펼치는 그는 내년 ‘봄을 닮은 겨울’이라는 제목의 서울 콘서트에서 대표곡 ‘키스 더 레인’, ‘리버 플로우스 인 유’의 체임버 오케스트라 무대를 꾸민다. 그의 월드 투어는 티켓 오픈 3주 만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브리즈번, 홍콩, 타이페이 공연 등이 전석 매진됐다. 이루마는 “아직도 (일본인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초등학교 때 별명도 ‘이루마 나카무라’였다”며 “한국 공연은 제게 설렘과 함께 인정받는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의 관전 포인트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라이브 공연의 경우 즉흥적인 연주를 좋아하며 악보대로 치는 클래식과 다르게 저는 즉흥적으로 그 순간 느끼는 대로 연주한다”면서 “저를 관전하면 된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의 10주년 기념 앨범 ‘베스트 레미니센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 클래시컬 부문에서 23주간 1위를 차지했고 20주년 기념 앨범 ‘솔로’도 톱10에 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내년 데뷔 23주년을 맞는 이루마는 “사람들의 삶의 배경이 될 수 있는, 어디에서나 떠올릴 수 있는 공기 같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며 “작곡가로도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이루마 “서울 공연의 관전 포인트는 ‘나’…순간순간 느끼는 대로 연주해요”

    이루마 “서울 공연의 관전 포인트는 ‘나’…순간순간 느끼는 대로 연주해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작업실에서 곡만 계속 썼어요. 새 앨범 ‘논엘라 피네’(non è la fine·끝이 아닌 끝)뿐 아니라 발표 안 한 곡들도 많아서 다 보여 드리고 싶어요.” 내년 1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의 단독 콘서트로 7년 만에 한국 관객을 만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45)는 20일 서울 용산구의 언론 간담회에 앞서 신곡 ‘하얀 봄’(la bianca primavera)을 즉석에서 피아노로 연주하며 ‘컴백 인사’를 건넸다. 그는 “‘하얀 봄’은 이번 공연 타이틀과 닿아 있는 곡으로 눈발이 날릴 때 벚꽃처럼 느껴지는 겨울의 풍경이자 우리가 기다리는 봄날을 뜻한다”며 “서울 공연에서 첼로와 협주하는 신곡들뿐 아니라 현과 관악기 몇 대로 구성된 체임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된 대표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3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를 펼치는 그는 내년 ‘봄을 닮은 겨울’이라는 제목의 서울 콘서트에서 대표곡 ‘키스 더 레인’, ‘리버 플로우스 인 유’의 체임버 오케스트라 무대를 꾸민다. 그의 월드 투어는 티켓 오픈 3주 만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브리즈번, 홍콩, 타이페이 공연 등이 전석 매진됐다. 이루마는 “아직도 (일본인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초등학교 때 별명도 ‘이루마 나카무라’였다”며 “한국 공연은 제게 설렘과 함께 인정받는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의 관전 포인트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라이브 공연의 경우 즉흥적인 연주를 좋아하며 악보대로 치는 클래식과 다르게 저는 즉흥적으로 그 순간 느끼는 대로 연주한다”면서 “저를 관전하면 된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의 10주년 기념 앨범 ‘베스트 레미니센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 클래시컬 부문에서 23주간 1위를 차지했고 20주년 기념 앨범 ‘솔로’도 톱10에 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내년 데뷔 23주년을 맞는 이루마는 “사람들의 삶의 배경이 될 수 있는, 어디에서나 떠올릴 수 있는 공기 같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며 “작곡가로도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용산풍류가 왔구나”…‘효(孝) 배뱅이굿’ 한마당 성황

    “용산풍류가 왔구나”…‘효(孝) 배뱅이굿’ 한마당 성황

    서울 용산구가 지난 16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인간문화재 명창 박정욱의 ‘효(孝) 배뱅이굿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획공연은 용산아트홀 개관 1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민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500여명이 참석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꽃바람 ▲흥바람 ▲신바람으로 총 3부로, 희노애락이 담긴 소리와 춤, 노래와 악기연주 등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명창 박정욱의 ‘효(孝)’를 주제로 한 배뱅이굿과 용산풍류를 보여주는 신민요, 성악곡, 국악 락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겼다. 첫 시작인 꽃바람에서는 노랫가락(소리), 박연폭포(소리), 연남교방무(춤), 도피안사(해금연주), 신뱃노래(성악곡), 연평도뱃사공(신민요), 배띄워라(신민요) 등이 있었다. 흥바람에서는 배뱅이굿(소리)을, 신바람에서는 달빛향해 타악듀오(국악 락밴드), 꿈꾸는 아리랑(국악 락밴드), 뱃노래 등이 이어졌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아트홀은 2010년 개관 이후 매년 기획공연을 개최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폐관 앞둔 대학로 학전, 레전드 가수들 마지막 콘서트로 뭉친다

    폐관 앞둔 대학로 학전, 레전드 가수들 마지막 콘서트로 뭉친다

    내년 3월 폐관 계획을 밝힌 서울 대학로의 대표 소극장인 학전 무대에서 레전드 가수들의 릴레이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가수 박학기는 17일 학전과 인연을 맺었던 가수들의 뜻을 모아 내년 2~3월 릴레이 콘서트 개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박학기, 동물원, 윤도현, 알리, 유리상자, 이은미, 시인과 촌장 등이 참여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인과 촌장의 멤버 하덕규와 함춘호는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학전 공연을 위해 24년 만에 함께 무대에 선다. 릴레이 콘서트 개최가 성사될 경우 학전의 마지막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학전은 폐관 전까지 내년 1월 ‘김광석 노래 경연대회’ 개최, 1∼2월 어린이극 ‘고추장 떡볶이’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학전은 1991년 대학로에서 라이브 콘서트 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개관했다. 들국화, 유재하, 강산에 등이 학전 무대에 섰고, 김광석은 학전에서만 1000번째 공연을 했다. 김광석 노래비가 학전 마당에 세워진 이유이기도 하다. 학전은 김민기 대표의 건강 문제와 경연난 등이 겹치면서 창립 33주년인 내년 3월 15일 극장 문을 닫을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 10일 “연극계에서 학전의 역사적, 상징적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소극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지원 사업 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리커팟컴퍼니, ‘토마틴 싱글캐스크 CS 13년 에디션’ 출시…1170병 한정 판매

    리커팟컴퍼니, ‘토마틴 싱글캐스크 CS 13년 에디션’ 출시…1170병 한정 판매

    리커팟컴퍼니(이광철 대표)는 ‘토마틴 싱글캐스크 CS 13년 에디션’을 공식적으로 출시한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위스키는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창립 13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토마틴 증류소에서 2009년부터 숙성하고 있는 최상의 싱글캐스크 4개를 선정해 바틀링한 싱글몰트 위스키다.선정된 캐스크는 각 291병에서 294병을 바틀링해 4개의 캐스크에서 총 1170병만을 선보일 예정으로 소비자가 구매 시 캐스크별로 몇번째 바틀링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개별 넘버링이 된 희소성이 높은 제품으로 콜렉팅의 의미를 부여한다. 이 제품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포르투키스 와인캐스크에 숙성되어 와인 특유의 농밀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싱글캐스크로 제품별로 알코올 함유량이 59.4%를 가지고 있다. 토마틴 위스키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리커팟컴퍼니(이광철 대표)를 통해 전국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에서만 오는 20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매장별로 상이할 수 있다.
  • 청년 화이트해커 만난 尹 “사이버안보의 전략 자산”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청년 화이트해커들을 만나 “여러분이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자 사이버 경찰관”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를 열고 오찬을 하면서 “세계 주요 해킹대회를 휩쓰는 우리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니 든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이버안보는 국가안보와 직결되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사이버안보 위협 사례로 북한의 미사일 개발 자금 마련을 위한 사이버 불법 활동, 사이버상에서 확대·재생산되는 가짜뉴스 등을 꼽았다. 그는 “사이버안보가 위협받으면 경제와 금융에 심각한 교란이 생길 수 있다”며 인재 양성과 정보보호 산업의 국가 전략 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에서 “중공군의 공세를 저지한 장진호 전투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6·25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왔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과 핵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면서 전 세계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오전 대통령실에서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사이버안보, 전자정부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카리스 대통령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하고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 청년 화이트해커 만난 尹 “사이버안보의 전략자산”

    청년 화이트해커 만난 尹 “사이버안보의 전략자산”

    尹대통령 12일 안보·외교 릴레이 행보장진호 전투 기념행사 현직 대통령 첫 참석“중공군 저지한 가장 성공적인 작전”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진행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청년 화이트해커들을 만나 “여러분이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자 사이버 경찰관”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를 열고 오찬을 하면서 “세계 주요 해킹대회를 휩쓰는 우리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니 든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이버안보는 국가안보와 직결되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사이버안보 위협 사례로 북한의 미사일 개발 자금 마련을 위한 사이버 불법 활동, 사이버상에서 확대·재생산되는 가짜뉴스 등을 꼽았다. 그는 “사이버안보가 위협받으면 경제와 금융에 심각한 교란이 생길 수 있다”며 인재 양성과 정보보호 산업의 국가 전략 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에서 “중공군의 공세를 저지한 장진호 전투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행사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6·25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해왔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과 핵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면서 전 세계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오전 대통령실에서 알리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보기술(IT) 강국인 양국이 사이버안보,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협력해왔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카리스 대통령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을 하고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 노벨물리학상 다섯 번째 여성 수상자 륄리에 “전화 받고도 계속 강의”

    노벨물리학상 다섯 번째 여성 수상자 륄리에 “전화 받고도 계속 강의”

    3일(현지시간) 스웨덴 룬드대 원자물리학과 안 륄리에 교수는 학부생 100명과 함께 기초 공학 물리학 수업을 하던 중이었다. 전화가 걸려왔는데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해뒀기 때문에 받지 못했다. 쉬는 시간에 확인하고 노벨 위원회에 전화를 걸었다. 륄리에 교수는 나중에 수업을 마치는 게 힘들었다고 농담으로 말했다. 수상 소식을 기자회견이 열릴 때까지 비밀로 해달라는 노벨 위원회의 주문 때문에 학생들에게 말할 순 없었지만 다들 짐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벨상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을 위해 수업을 조금 일찍 마쳤다. 노벨 위원회는 소셜미디어에 륄리에가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선 ‘헌신적인 스승을 알립니다. 노벨상으로도 학생들에게서 떼낼 수가 없다’고 적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피에르 아고스티니(82)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명예교수, 페렌츠 크러우스(61) 독일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 연구원과 함께 2023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륄리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너무 기쁘다. 믿을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매우 감동했다”며 “알다시피 이 상을 받은 여성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매우 매우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륄리에는 역대 다섯 번째이자, 2020년 이후 3년 만의 여성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다. 역대 여성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는 1903년 마리 퀴리, 1963년 마리아 메이어, 2018년 도나 스트리클런드, 2020년 앤드리아 게즈 등 4명이었다. 륄리에는 “나는 모든 여성들에게 흥미가 있고 이런 종류의 도전에 열정이 약간 있다면 그냥 해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들을 키우고 가정을 일구는 평범한 삶과 연구를 병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아고스티니 명예교수는 발표 소식을 들은 딸로부터 ‘뉴스가 사실이냐’라는 전화를 받고서야 수상 사실을 처음 들었다고 했다. 마침 프랑스 파리에 머무르고 있어 노벨위원회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젊은 과학자가 상을 받았더라면 더 기뻐했을 것 같다고 겸손한 수상 소감을 들려줬다. 그는 AP 통신 인터뷰를 통해 “노벨위원회에서 아직 전화를 받지 못했다”며 “위원회가 아직 나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찾고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농담했다.크러우스는 스웨덴 뉴스통신 TT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동료들이 지금 휴일을 즐기고 있지만, 내일 만나서 아마도 샴페인 한 병을 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은 마침 독일 통일의 날 33주년으로 휴일이었다. 크러우스는 앞의 두 사람과 함께 ‘물질의 전자역학 연구를 위한 아토초(100경분의 1초) 펄스광을 생성하는 실험 방법과 관련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는데 특히 650아토초 길이의 파장을 지닌 단일한 펄스광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로이터 통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아토초 연구 성과를 소우주 내부를 정지된 프레임으로 찍을 수 있는 고속 셔터 카메라에 비유했다. 크러우스는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F1)에서 자동차가 결승선을 지나는 순간의 사진을 고속카메라로 찍는 것을 예로 들자면, 당신은 선명한 스냅숏을 찍고 움직임을 재구성할 수 있는 카메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정확히 우리가 원자핵 밖의 자연에서 일어나는 가장 빠른 움직임, 즉 전자의 움직임을 위해 사용하는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크러우스는 노벨상 수상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예상하지 않았다. 벅찬 기분”이라며 현실감을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노벨재단 인터뷰에서도 수상을 알리는 전화가 올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꿈을 꾸는 것인지, 현실인지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연구소 공개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연구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잘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계획은 그렇다”고 말했다. 헝가리 태생인 그는 전날 커털린 커리코 헝가리 세게드대학 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기뻐했는데 자신도 역시 수상하게 될줄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커리코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연구로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크러우스는 “그녀의 업적뿐 아니라 성취 방법에 대해서도 매우 존경한다”며 커리코가 자금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면서도 연구에 매진했던 점에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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