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조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녹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비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제3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5연승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77
  • 외국인투자 올들어 99% 급증/1분기 1백75건 5억달러 넘어

    ◎기업규제 완화/노사관계 안정/투자조건 개선/첨단제품·의약 등 업종도 다양화 외국 기업들이 우리나라에 대거 몰려오고 있다.최근 국내 경기의 활황과 노사관계의 안정,그리고 외국인 투자지원 제도의 확대 및 투자절차 간소화 등 외국인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15일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외국인 투자동향」에 따르면 올 1·4분기 중 외국인 투자는 총 1백75건,5억1천4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백28건,2억5천8백만 달러에 비해 각각 36.7%,99.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증액투자는 총 68건,2억9천6백만 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38.8%,1백5.6% 늘어났다.신규 투자도 총 1백7건,2억1천8백만 달러로 각각 35.4%,91.2%가 증가했다. 산업 별로는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총 69건,1억8천1백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52건,1억7백만 달러에 비해 각각 32.7%,69.2%가 늘었다.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회복됐음을 반영한다. 최근의 제조업에 대한 구체적 투자사례를 보면 아세아아세틸(주)의 초산비밀 제조,(주)포스코휼스의 실리콘웨이퍼 제조 등 첨단기술 제품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또 (주)한국그락소의 의약품,듀폰폴리머(주)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 등 중화학 공업에 대한 투자 및 (주)신원 에벤에셀의 의류 제조투자 등 다양한 업종에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나라 별로는 ▲일본이 5천7백만 달러,1백2건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42.5%,1백4% 늘어났고 ▲미국 5천1백만 달러,1백99건(8.5%,1백14%) ▲유럽연합 2천8백만 달러,1백11건(마이너스 9.7%,12.1%) ▲기타 3천9백만 달러,1백2건(2백90%,5백37.5%) 등이다. 재경원 당국자는 『현재의 국내 경기 확장국면이 올해 말이나 내년 1·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노사관계만 안정된다면 당분간 외국인 투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9월까지 15%로 확대/홍 부총리 【발리(인도네시아)=염주영 특파원】 정부는 현재 종목 당 발행주식의 12%인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를 빠르면 2·4분기,늦어도 3·4분기 중 15%로 올릴 방침이다.또 금융문제가 한미간의 통상문제로 비화되지 않도록 미국과의 쌍무협상과 세계무역기구(WTO)의 다자간 금융협상을 통해 금융시장 개방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의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16일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3단계 금융시장 개방계획(블루프린트) 등을 통해 시장개방을 포함한 개혁정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중 외국인 투자 한도를 1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한도가 15%(포철·한전 제외)로 늘어나면 국내에 추가 유입되는 외국자금은 약 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투자한도가 1%포인트 확대될 때 약 1조원(10억∼13억달러)의 외국자금이 추가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 “33조채권 보관할수 있나”/한은문의 2명 잡아 수사(조약돌)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1일 하오 3시50분쯤 한국은행 본점 증권업무과에 나타나 『주택채권을 비롯,33조원어치의 채권을 보관할 수 있느냐』고 문의하던 지모씨(56)와 오모씨(55) 등 2명을 붙잡아 경찰청에 이첩. 경찰은 이들이 「청와대가 북한경수로 지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비실명 채권 수조원어치를 매각하려 한다」는 설을 유포한 뒤 사기행각을 벌인 청와대사칭 사기단과 수법이 비슷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
  • “쌍용,97년부터 승용차 생산”/김석원 회장

    ◎계획 1년 앞당겨 2∼3조원 투자” 쌍용그룹이 오는 97년부터 승용차를 생산한다. 김석원 쌍용그룹 회장은 11일 회장 취임 20주년을 맞아 『앞으로 2조∼3조원을 투자,승용차 생산 계획을 당초보다 1년 앞당겨 오는 97년부터 제품을 내놓을 생각』이라고 밝히고 삼성의 승용차 사업 진출로 시장 판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초 계획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그는 업종 전문화 시책과 관련,『정부가 기업의 생산활동을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기업 또한 마구잡이로 장사를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북한과의 경협에 대해서는 『단순히 기업의 이익만 따져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 전쟁을 예방하고 남북간 화해를 다지는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 포철 김만제 회장 체제 1년/민주적 리더십… 분위기 일신

    ◎권한 대폭 하부이양… 자율 책임경영 정착/작년 매출 사상최고… 계열사 축소 등 박차 김만제 회장이 포항제철을 맡은 지 8일로 만 1년이다.지난 68년 설립 이후 외부 인사가 회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지난 1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포철의 대부인 박태준 전 명예회장과 김회장의 스타일이 대조적이기 때문이다.포철의 조관행 부사장은 『카리스마적 리더십에서 민주적 리더십으로 바뀌었다』고 말한다. 명령계통을 중시하는 전임 회장들의 일본식 경영과 달리,김회장은 토론을 통한 미국식 의사결정을 중시한다.시대와 상황에 따라 필요한 리더십은 다를 수 밖에 없고,카리스마적 리더십과 민주적 리더십은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좋고 나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미국에서의 오랜 생활로 토론을 좋아하는 김회장의 스타일에 따라 회의마다 저마다 찬성과 반대 의견을 제시해 토론 끝에 결론을 도출하는 문화가 정착됐다. 올해부터 회사의 중요한 결정은 회장·사장·부사장·제철소장 등 9명으로 구성된 경영위원회에서 내린다.매월 두번열리는 경영위원회는 경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담보하는 장치로,최고의 의사결정 기구이다. 김 회장의 지론은 녹색경영.경영의 투명성,조직의 유연성,관리의 민주성이다.이의 일환으로 권한을 밑으로 대폭 넘겼다. 회장이 결재하는 문서는 임원들의 인사뿐.종전에는 30건이나 됐었다.사장과 부사장의 결재는 하나도 없다.반면 본부장 중심제에 따라 본부장·팀장·부장의 결재건수는 대폭 늘어났다. 본부장제와 팀제의 도입은 자율책임 경영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결제단계도 종전의 6단계에서 3단계로 줄였다.능력에 따른 인사제도도 도입했다. 취임 당시 포철의 분위기는 뒤숭숭했다.박 전 명예회장과 황경로 전 회장이 정치적인 문제로 93년 물러났고,그 뒤 정명식 전 회장과 조말수 전 사장간에는 불협화음도 있었다. 김회장은 이러한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는데 성공했다.박 전 명예회장도 만족하는 것처럼 전해진다.김회장은 새 정부 이후 포철에서 물러난 임원 20여명에게 새로운 자리를 마련하는 등 화합에도 신경썼다. 철강·정보통신·엔지니어링 및 건설을 3대 주력업종으로 선정,비주력 계열사를 정리하는 구조조정에도 열심이다.취임 당시 43개이던 계열사를 이미 29개로 줄였고 연말까지는 16개로 더 축소한다. 조강능력은 오는 99년까지 2천8백만t으로 지금보다 5백28만t이 늘어,신일본제철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된다.이를 위해 99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한다. 베트남 미얀마 중국 인도네시아에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등 세계화 경영에도 주력,2005년에는 해외생산 2백만t 체제를 갖춘다.국내 능력을 합쳐 3천만t 체제를 구축하는 셈이다. 지난 해 10월에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영예도 누렸다.2005년에는 매출 34조원으로 세계 1백대 기업에 도약할 꿈도 세웠다. 지난해의 매출액과 세후 순이익은 각각 7조3천1백40억원과 3천8백32억원으로 창립 이후 최대의 실적이다. 민영화를 앞둔 국민기업 포철,김만제 선장이 이끄는 포철호의 앞날에 재계는 물론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다목적댐 지하수로 연결 추진/건교부/3개권역 나눠 대형파이프 매설

    전국의 다목적댐을 지하수로로 연결하는 광역대수로망의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정부는 지금처럼 지역별로 편중된 수자원관리체계로는 이상가뭄에 대처할 방안이 없다고 보고 수자원의 장기기본계획을 전면수정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기존의 댐건설계획 이외에 전국의 댐을 지하로 연결,광역수로망을 건설한 뒤 2단계로 지역별 수로망을 건설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건설교통부는 6일 가뭄이 영·호남에 이어 중부지방으로 확대되자 지역별로 편중된 용수공급체계를 전국으로 묶는 지하대수로건설용역을 국토개발연구원에 맡겼다고 밝혔다. 총2조∼3조원을 들여 소양강댐∼충주댐∼대청댐∼섬진강댐∼주암댐을 잇는 중·서부권수로망과 충주댐∼안동댐∼임하댐∼합천댐∼남강댐을 연계하는 동부수로망을 남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이어 대청∼합천댐,섬진강∼남강댐 등 동서수로망을 건설,전국 9개 다목적댐을 일괄관리하는 수자원종합관리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1단계로 지름 2.5m의 상자형 파이프를 지하로 매설한 뒤 2단계로 거점 다목적댐과 용수전문댐을 잇는 지역수로망을 건설한다. 건교부의 관계자는 『영·호남에 새로 다목적댐을 건설하는 것은 유수량이나 지리적 여건상 불가능하지만,기존의 다목적댐과 수로로 연결하면 댐건설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수로건설은 2∼3년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포항의 용수중 일부는 임하댐에서 지하수로로 끌어다 쓰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로키산맥에서 샌프란시스코 등까지 9백60㎞의 수로를 건설,용수 및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건교부는 2011년까지 전남 강진·무안·신안군과 경북 영천군 등 10여곳에 용수전문댐을 추가로 건설할 방침이다.
  • 주가 모처럼 반등세/11P 올라 9백27

    주가가 오랜 만에 큰 폭으로 오르며 9백20 선을 회복했다.한은이 2조∼3조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데다 증시 규제 해제의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삼성전자·포철·한전·한국 이동통신 등 핵심 우량주가 가격제한 폭까지 오르는 등 대형주들이 상승을 이끌었다. 26일의 종합 주가지수는 전 날보다 11 포인트 오른 9백27·85를 기록했다.거래량 2천7백6만주,거래대금 5천2백42억원으로 거래는 여전히 부진했다.
  • 중기 구조조정사업 1년 연장/지원자금 1조원 추가

    ◎새달 「신경제 회의」때 보고/신보 2∼3개 설치 검토 정부는 당초 오는 96년까지 펴기로 했던 중소기업의 구조조정 사업을 1년간 더 늘리고,지원 자금도 1조원을 추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 93년부터 추진하는 중소기업 구조조정 사업에는 당초 계획했던 3조7천억원보다 1조원이 는 4조7천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25일 서울 상의클럽에서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과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 및 한리헌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모임을 갖고 이런 내용의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다음 달 열릴 신경제 추진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박장관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구조조정 사업의 추진 기간을 1년 연장하고,1조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성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사업에는 첫 해인 지난 93년에 1조2천억원,지난 해에는 5천억원이 각각 투입됐다.나머지 3조원은 올해부터 오는 97년까지 1조원씩 연차적으로 지원한다. 박장관은 또 『개방화 및 자율화 추세로 중소기업이 겪는자금부족 등의 경영난을 막기 위해 2∼3개 지역에 신용보증조합을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추후 관계부처와 협의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 내일 2조∼3조원 긴급 방출/금리폭등·주가폭락 진정책

    ◎RP해제·국공채 매입방식/한은 한국은행은 최근 장단기 금리가 폭등하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이 계속되자 부가세가 국고로 납부되는 오는 27일 2조∼3조원의 긴급 시장안정 자금을 공급할 방침이다. 김원태 한은 자금부장은 25일 『해외 부문과 재정 부문의 자금 움직임,설 연휴에 대비한 현금 통화 등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으나 25일 납부된 부가세 3조5천억원이 국고로 들어가는 27일에는 지준 적수(적수)가 2조원 이상 모자랄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족분은 환매채(RP) 해제 등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따라서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RP 1조원을 다시 묶지 않고 지준마감인 다음 달 7일까지 은행권에 상환하는 한편 나머지 1조∼2조원은 금융기관이 보유한 국공채를 환매조건부로 매입하는 방식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한은이 이처럼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은 부가세 납입과 설자금 마련을 위해 기업들이 무차별적으로 자금을 끌어 모으고 시중은행의 당좌대출 금리가 실세화하면서 ▲하루짜리 콜금리가 법정 상한선이 연 25%까지 치솟고 ▲콜자금을 연 25%에 한 달간 떠넘기는 부작용이 빈발하기 때문이다. 이 날도 콜금리가 전날에 이어 법정 상한선까지 치솟으며 자금의 여유가 있는 일부 증권사와 보험사는 자금이 부족한 금융기관과 기업에 연 25%의 금리로 보름 또는 한달씩 대출하는 조건으로 자금을 떠넘겼다. 은행의 단기 자금 조달수단인 91일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도 발행물량이 크게 늘며 전날보다 0.2%포인트 오른 연 16.7%를 기록했다.3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15.2%의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 기업 설비투자 13조원 공급/올해/정부

    ◎수요급증 예상… 작년보다 18% 확대 정부는 올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설비투자 자금으로 13조원을 공급할 방침이다. 1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올해 각 금융기관을 통해 기업에 공급할 설비투자 자금을 작년의 11조원(추정)보다 18%(2조원)가 늘어난 13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올해에도 기업들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비나 기술개발 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작년에 공급된 설비투자 자금은 10월말 현재 국산기계 구입자금 5조7천억원,기술개발자금 2조2천5백억원,자동화 설비자금 7천5백억원,수출산업 설비자금 4천2백억원 등 모두 9조1천2백억원이며,연말까지는 11조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재경원은 특히 개방화와 자율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자동화 설비자금 등 구조개선 자금을 늘려 지원하고,수출선수금 영수한도 폐지와 외상수입 자금사용 우대 등으로 중소기업들이 금리가 싼 외화자금을 많이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부산에 압연공장 건설/현대강판/2조5천억 들여 97년 착공

    ◎90년부터 제품 생산 현대강관이 부산 녹산공단 추가매립예정지에 압연공장을 짓는다. 현대강관은 오는 97년부터 2조5천억원을 투입,2백50만평의 부지에 50만평의 후판과 열연·냉연코일,강관 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99년부터 생산을 개시한다. 선박용 후판 1백50만t과 냉연 및 강관용 열연코일 3백만t,자동차 및 가전제품용 냉연코일 3백만t,강관 1백80만t 등 연간 7백80만t을 생산하게 된다.연간 매출액이 3조원에 이른다.97년에는 현대강관의 본사를 현 울산에서 부산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1백50개사의 협력업체가 입주,모두 7만2천명의 고용을 새로 창출하고 연간 3조5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현대는 환경보전을 위해 투자액의 10%를 공해방지 시설에 투입하기로 했다.
  • 올 직접금융 29∼33조원 공급/작년비 16∼32%증가

    ◎기업 유상증자 전액 허용 정경제원은 12일 올해 주식이나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기업들에게 29조∼33조원 규모의 직접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94년의 실적 24조9천4백75억원보다 16.2∼32·3%가 증가한 것이다.유형 별로는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등 주식발행이 8조∼10조원,회사채 발행이 21조∼23조원이다. 기업공개는 94년의 5천7백95억원의 4∼5배 수준인 2조2천억∼3조원이며,유상증자는 5조8천억∼7조원으로 지난 해의 5조3천7백87억원보다 소폭 늘어난다.회사채는 지난 해의 18조9천8백93억원에 비해 10.6∼21.1% 늘어난다. 재경원은 주식발행 규모를 대폭 늘리기 위해 일반기업의 유상증자는 원칙적으로 전액 허용하고 납입자본 이익률 5% 이상으로 돼 있는 증자요건도 경상이익만 있으면 가능하도록 완화할 계획이다. 증자 상한선을 2천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늘리고 금융기관 증자는 일반기업의 주식발행 기회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경영실적이 좋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 ’95 한국경제/경기과열 억제… 물가안정·노사화합 역점

    ◎경제운영의 기본방향/세계화·지방화 발맞춰 제도개혁/규제완화 게속… 경쟁력 강화 부축 올해 경제운영 방향은 물가안정과 세계화 및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각종 제도의 개혁과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종전처럼 성장 일변도가 아니라,경제안정에 비중을 두고 세계 일류국가를 지향하는 세계화,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지방화를 알차게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김영삼대통령은 올해 국정운영 목표를 세계화에 두고 이를 추진키 위한 최우선 과제로 물가안정과 산업평화를 통한 경제안정을 내세웠다.경제의 안정이 없이는 세계화는 물론 올해 천명한 6개 국정운영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는 작년에 8.3%(잠정)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활황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확실시 된다.지난 92년 5%까지 떨어졌던 성장률이 93년 5.6%로 회복세를 보인데 비하면 과열기미가 엿보인다.물가 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이다. 이같은 불안심리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외환제도 개혁으로 자본유입이 급속하게늘어나는 데다,해외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여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실제로 연말 연시에 일부 농산물과 가공식품 및 공산품,외식비와 이·미용료를 비롯한 개인 서비스요금이 줄줄이 올랐거나 오를 기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7% 수준으로 유도하는 등 안정화 시책을 적극적으로 펴기로 한 것은 경기과열을 진정시키면서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포석이다.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통합돼 한 식구가 된 만큼 재정과 금융,예산 등 3대 경제수단을 모두 동원해 효율적으로 「물가잡기 전쟁」에 나설 전망이다. 오는 7월부터 실시키로 한 부동산 실명제는 그런 의미에서 올 물가안정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 같다.외자유입과 지자체 단체장 선거 등으로 부동산 투기의 우려가 높았으나 명의신탁 금지가 골자인 부동산 실명제가 실시되면 투기가 발붙이기 어려울 것이다. 등기실명제와 함께 내무부와 건설교통부의 전산망이 통합 가동되면 완벽한 거래실명제까지 가능하다.부동산으로 인한 경기왜곡은 더 이상 없어지는 셈이다. 이같은 경제정책이차질없이 추진되면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마침내 1만달러 수준에 접근하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작년의 5.6% 보다 낮은 선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의 이석채 차관은 『올해는 세계화와 지방화 시대를 여는 첫 해인 만큼 제도개혁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며 『민간이 하기 어려운 인력이나 기술개발·사회간접자본(SOC) 시설확충은 정부가 발벗고 나서고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과 관련,국제규범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중소기업을 최대한 지원하고 농어촌 발전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재경원의 분야별 계획/법인세 인하 검토… 한중 등 민영화/가격파괴·농산물 할판 확산 유도 ▲경제운용 기조=성장 속도를 적정하게 조절한다.경기가 과열하면 물가안정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재정과 금융,외환 등 거시경제 정책수단을 연계·운영한다.세계화 원년으로 선진국 수준의 물가안정을 위해 종합적인 물가안정책을 추진한다. 임금이 생산성 향상 범위에서 오르도록 한다.부동산 실명제를 조속 시행하고,토지 종합전산망을 본격 가동한다.부동산 투기를 부추길 소지가 있는 개발계획은 신중히 추진한다. 공공부문에도 비용개념을 도입,생산성을 높이고 공공 서비스의 질적 노력을 강화 한다.대기업의 부당한 내부거래,불공정한 하도급 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한다.농어민 연금제와 고용보험제를 차질없이 시행한다.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안전검사기구를 새로 설립한다.교량·지하철등 공중시설은 사업계획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안정대책을 강구한다. ▲재정수지 개선=통합 재정수지를 개선한다.94년도 세계(세계) 잉여금을 채무상환에 우선 충당하며,공기업 민영화에 따른 추가적 세입도 일반세출에 사용하지 않는다.다기화돼 있는 특별회계와 기금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지역 주민의 편익과 직결되는 보조사업은 지방으로 넘긴다.대규모 신규투자 사업의 집행시기는 건설경기 동향을 보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물가안정=공공요금의 조정을 최소화하고 조정시기도 연중 분산한다.인상요인은 경영개선으로 최대한 흡수한다.부족농산물의 적기 수입을 통해 농축수산물의 구조적인 수급불안을 해소한다.수입 농산물의 수입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입 창구를 다원화,농산물 가격안정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다.공영 도매시장의 건설 확대,농산물 전문할인 판매점 설치 등 유통구조를 개선한다. 공산품의 가격인상 요인은 생산성 향상으로 흡수하고 유통개혁과 환율절상에 따른 안정효과가 가시화 되도록 한다.가격파괴가 확산되도록 「유통단지 개발촉진법」 제정 등 유통개혁을 지원한다.지역물가 모니터링 제도를 통해 개인서비스 요금의 부당한 인상을 막고 사업자 단체의 요금답합을 근절한다.원가절감을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자제토록 한다.중앙정부와 광역 지자체를 구성원으로 하는 중앙 물가정책협의회를 구성,지방 공공요금 결정 등 물가정책의 상호 협조체제를 갖춘다. ▲규제완화 및 공공부문 생산성 제고=법률의 제·개정 때 사전 심사를 강화해 규제의 신설이나 강화를 제도적으로 억제한다.한국가스공사와 한국중공업,국민은행 등 매각대상 공기업의 민영화를 일반경쟁 입찰과 증시매각,장외매각 형태로 추진한다.국유지 개발 신탁제도와 장기 임대방안을 통해 국유재산을 생산적으로 활용한다. ▲세제개혁=금융소득 종합과세가 96년에 실시될 수 있도록 전산처리 시스템의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법인세율의 인하를 검토한다.올해 기본 관세율을 개편하고 국제협약에 맞춰 관세율표의 품목분류를 바꾼다.덤핑 방지관세와 특별 긴급관세 제도 등으로 산업피해를 줄인다. 조세연구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합동으로 종합토지세와 취득세 등 토지세제 전반에 관해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투기억제와 토지과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토지세제의 중장기 개편안을 마련한다. 세무행정을 현재의 전수 관리체제에서 집중관리 체제로 바꿔 불성실 납세자를 집중적이고 심도있는 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과세함으로써 납세풍토를 개혁한다.세무행정의 과학화·전산화로 음성·탈루소득의 과세포착률을 높인다. ▲금융개혁=요구불 예금을 제외한 수신금리 등 3단계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끝낸다.정책금융을 정비하고 1∼1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기업투자 승인제도를없앤다.금융권별 업무영역을 조정하고 금융기관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유도한다.금융선물거래를 도입하고 사금융의 제도금융권 유입방안을 검토한다. 상반기에 외환관리법을 개정,외환제도 개혁의 법적근거를 만든다.외국인 주식투자 확대와 국제기구의 원화채권 발행 등 자본시장 개방을 확대한다. 금융실명제의 정착을 위해 서명거래 확대 등 관련 제도와 관행을 지속적으로 정비한다.금융거래 정보의 비밀보장과 공공목적을 위한 정보이용간에 조화를 이룬다. 기업의 설비투자를 원활히 뒷받침할 수 있게 기술개발자금과 자동화설비자금 등을 13조원 수준으로 공급한다.주식과 회사채 등 직접 금융규모를 29조∼33조원으로 늘린다. 해외증권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상업차관을 허용한다.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으로 1조원을 지원한다.수출선수금 영수한도의 폐지 등 저리 외화자금의 이용기회도 늘려나간다. ▲대외 경제정책=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협의를 본격화하고 이를 위해 파리에 지원사무소를 연다.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이행과 관련산업의 경쟁력확충을 위한 법령과 제도의 정비를 마무리한다.금융·통신·해운 등 후속 협상에 대처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을 확대하고 연불수출자금의 지원규모를 지난 해 2조6천억원에서 3조4천억원으로 늘린다. ◎과기처 보고/해외 우수과학자 90명 유치 ▲연구개발의 경쟁력강화와 세계화 촉진=세계화 원년을 맞아 과학기술연구개발활동의 합리성·전문성·자율성및 국제성의 새로운 기조를 정착시켜 과학기술이 여타부문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편 과학기술부문 자체의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특히 WTO체제의 출범등 지구촌시대의 무한경쟁에 대비,첨단기술개발및 활용전략에 있어 지금까지 우리가 소홀히 한 핵심엔지니어링기술을 중점개발,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과학기술개발 중간진입전략(Mid­Entry-Strategy)을 적극 구사한다.이를 위해 국가연구개발의 중추기관인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국제경쟁및 개방체제로 전환시키고 특히 해외연구팀에 대한 연구비출연 허용,외국인 연구원에 대한 문호개방,수요자중심의 연구사업운영등 시장원리에 준거한 경쟁과 협력의 체제를 확립한다. 또 과학기술협력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오는 96년 상반기까지 「APEC 과학기술각료회의」를 열고 러시아·중국·호주등 8개소의 해외현지 공동연구센터설립,한·미기술개발재단설립,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등 해외우수연구기관의 국내유치등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시책도 펴나간다. ▲연구개발사업=92년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선도기술개발사업,21세기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생명공학·신소재·항공우주기술등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경부고속철도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관련기술과 보건·환경등 국민복지향상및 안전성제고기술개발도 범부처적으로 추진한다.아울러 올해중 해외우수과학두뇌 90명을 국내에 유치,활용하고 한국과학기술원을 개혁,21세기초까지 세계 초일류 연구중심교육기관으로 육성한다. ▲원자력행정=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투입,안전성이 보장된 처분장을 2001년까지 차질없이 건설하고 지역주민 지원사업을 충실히 수행한다.또 원자력연구계및 산업계간의 협조연계체제를 강화,차세대원자로기술개발및 대북경수로건설과 관련한 기술지원을 적극 지원하며 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터키등에 원자력기술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 ◎농수산부 보고/전업 농어가 2만5천가구 선정 ▲농어촌 지원사업=지난 해 확정한 2백75개의 사업을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오는 2월부터 추진한다.예산 신청 단계에서부터 농어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내용과 신청자격 및 지원조건 등의 시행지침을 담은 「농림수산사업 통합실시요령」을 마련했다. ▲농림수산물 수입관리 제도=높은 관세를 매겨도 수입의 증가가 우려되는 품목은 품질인증제 등을 통해 국산 농산물과의 차별화를 유도한다.수매 및 비축을 늘리거나 미리 생산하는 등의 특별 대책도 마련한다. ▲겨울 가뭄대책=지난 연말에 지원한 4백34억원의 특별 대책비를 지하수 개발에 집중 투입한다.지방 기채로 저수지를 준설한 뒤 나중에 중앙정부가 갚아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전문인력 육성=무한 경쟁시대를 선도할 농어민 후계자 1만명과 전업 농어가 1만5천가구(쌀 1만,축산 3천,원예 2천) 등 농림어업 전문 경영체 2만5천가구를 선정한다.1백27억원을 들여 내년 초에 농업전문학교를 세우고 지방 국립농과대학을 도별로 1개교씩 연차적으로 9개 학교를 선정해 지역기술 개발의 중심체로 키운다. ▲축산업 육성=축산업의 생산유통 기반을 현대화하기 위해 축산단지의 조성 등 축산업의 구조개선에 4천4백34억원을 쓴다.한우개량 단지를 지금의 2백개에서 2백50개로 늘리고 1천95억원을 들여 축산분뇨의 자원(퇴비)화 정책을 추진한다. ▲원예산업=원예산업 주산단지에 4천71억원을 지원,자동 유리온실 등의 첨단 시설을 설치한다.정부와 농협이 채소유통 활성화 자금 3천억원을 조성,밭떼기 등으로 사들여 수급 및 가격안정을 꾀한다.올해 우선 배추를 대상으로 실시하고,연차적으로 채소류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 ▲농어촌 복지지원=도시와 농촌의 교류 및 농어촌의 휴양자원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도시민에게도 한계농지에한해 4백50평 이하의 농지소유를 허용한다.이농 및 상속에 의한 농어촌 주택에는 양도세를 면제하고,농어촌 도로 2천7백5㎞를 확장 또는 포장한다.
  • 내년 시설·연구개발 삼성전자,3조투자

    삼성전자는 내년도 시설 및 연구개발 분야에 금년보다 30%가 많은 3조원을 투자한다. 시설 투자에는 16메가 D램 생산라인 증설 등 반도체와 LCD 양산 설비 등 신규 사업에 1조5천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외 복합화 단지 건설 등 해외투자 3천억원,무공해 공장,환경투자 3천억원 등 2조3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한은 환매체 6천억원 규제 해제/자금시장 급속 안정화

    한국은행이 환매채(RP)규제를 해제하면서 자금시장이 급속히 안정되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17일 규제했던 RP 6천억원을 당초 예정보다 3일 앞당겨 이날 해제했다.지준적수(적수)기준으로는 1조8천억원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지준을 막기 위해 자금확보에 나서면서 상오 한때 연 18%까지 치솟았던 콜금리가 하오들어 13%까지 떨어졌다. 또 전날 연 13.85%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3년만기 회사채와 전날 연 14.55%까지 올랐던 양도성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은은 1조∼1조2천억원이 풀릴 것으로 예상했던 정부부문의 재정집행이 7천억원에 그쳐 적수기준으로 3조원이 부족함에 따라 RP를 앞당겨 해제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번 주로 예정된 3단계금리자유화를 앞두고 급등한 장·단기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자금공급을 늘린 것으로 관측된다.
  • 한통주식 3차낙찰 발표 하던날… 이모저모

    ◎「배짱 응찰」 많아 낙찰가 폭등/상장주가 전문가 전망 엇갈려/“전망 잘못해줬다” 증권사에 항의 빗발/경쟁률 개인 42.6대1,법인 25.8대1/최저 낙찰가 47,100원 1,602명 신청 지난 7일부터 4일간 실시된 한국통신 주식 3차 입찰에서 낙찰가가 내정가(3만1천원)를 1만6천1백원이나 웃도는 주당 4만7천1백원에 결정됐다.한국통신의 주식이 내년에 상장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소문과 함께 서로 가격 올리기 경쟁을 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입찰 대행기관이나 증권계는 예상을 훨씬 넘는 낙찰가와 응찰자들의 배짱에 놀라는 모습.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응찰한 경우도 상당수 있으나,실명제 이후 오갈 데 없는 돈들이 「돈 버는 곳」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그러나 한국통신이 소문만큼 부를 가져다 줄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 대신증권의 김대송 상무는 『이동통신 주가 1년만에 15만원에서 63만원으로,데이콤 주가 최근 12만원선까지 치솟은 게 환상을 심어준 것 같다』며 한국통신이 자본금 규모나수익성에서 이동통신이나 데이콤에 크게 뒤진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으로 분석. 한신증권의 허경 이사도 『자본금 3조원인 한전의 주가가 3만2천원대,자본금 8천억원인 포철이 7만원 대인 점을 감안하면 자본금 1조4천억원인 한국통신의 주가는 내년 상장 후 그 중간선인 5만5천∼6만원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상장 때까지의 금융비융을 감안하면 이번 낙찰가는 실익이 거의 없다고 단언. 반면 대한투신의 펀드매니저 오병주씨는 최소한 경기가 내년 말까지는 확장국면을 지속하리라는 전망을 감안하면 한국통신의 상장 후 주가는 최소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예상된다며 금융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이 정도로 남는 장사는 없다고 주장. 한편 일부 응찰자들은 증권사의 잘못된 전망 때문에 떨어졌다며 거칠게 항의를 제기. ○…이번 응찰에는 모두 66만3천9백명이 신청했으나 이중 입찰·금액 수정 등 규정을 위반한 6천3백76명이 제외되고 65만7천5백24명이 유효 입찰자로 판명.이 중 매각물량의 89.5%인 7백83만8천9백90주가 배정된 개인의 경우 65만6천9백83명이응찰,응찰자 기준으로 4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10.5%인 91만7천9백90주가 배정된 법인(연·기금 포함)은 5백41개가 신청,경쟁률이 25.8대 1. 개인 응찰한도인 5천주를 응찰해 낙찰된 사람은 모두 2백44명이며,법인의 경우 유일하게 교원공제회가 한도(매각주의 5%)인 43만8천주를 낙찰받았다.나머지 20개 기업은 최소 3백80주,최대 18만5천주를 응찰. 최고 낙찰가인 11만원을 써낸 사람은 21세(여)의 서울 거주자로 20주를 신청했으며,다음으로는 10만1천원 1명,10만원 3명의 순. ○…최저 낙찰가인 4만7천1백원에는 1천주를 신청한 법인 1개를 포함,모두 1천5백66명이 신청.이 중 5천주 미만을 신청한 1천5백57명은 소액응찰자 우선원칙에 따라 모두 신청물량을 배정받고,개인한도인 5천주를 신청한 45명에 대해 14일 하오 경찰관이 당첨자 9명을 추첨.이 중 8명은 5천주를 받고 나머지 1명은 잔여 물량인 1천8백70주만 받았다. ○…지난 4월에 이어 이번까지 한국통신 주식의 10%를 매각한 정부는 낙찰가의 폭등으로 예상보다 3천6백10억원을 더 벌었다.당초올해의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에는 주당 2만6천원으로 7천5백억원이 계상돼 있었으나 1조1천1백10억원에 매각됐기 때문. 또 2%인 5백76만주를 우리 사주로 배정받은 한국통신의 직원들도 이번 낙찰가 기준으로 9백85억원의 평가익을 냈다.내정가(지난 4월 2만9천원,이번엔 3만1천원)로 1천7백28억원에 매입했으나 이번 낙찰가로 계산하면 2천7백13억원이 되기 때문.우리 사주는 앞으로 7년 동안 매각할 수 없다. ○…작년 10%,올해 10%를 입찰방식으로 매각한 한국통신은 내년 중 14%를 공모주 방식으로 추가 매각한 뒤 상장할 예정.기업을 공개하려면 지분율의 30% 이상이 분산돼야 한다.
  • 경인·경수선 급행2층열차 운행/2001년까지 39조4천억 투입

    ◎민자,수도권 교통종합대책 마련 민자당은 오는 2001년까지 모두 39조4천억원을 들여 서울 올림픽대로와 강북강변도로등 주요도로에 총연장 2백47㎞의 고가도로를 만들고 한강교량을 추가건설하는 한편 경인선과 경수선에 급행2층열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도심에 들어오는 1인탑승 자가용에 혼잡통행료를 부과하고 내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수도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의 20%를 수도권교통세로 부과,모두 3조원의 교통대책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회관에서 학계및 언론계등 관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도권교통대책 대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교통 종합대책」을 제시했다. 민자당은 이날 제시한 대책을 토대로 각계의 의견수렴과 당정협의를 거쳐 이달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대책안은 올림픽대로 강남순환대로 동부간선로등 주요도로에 모두 2백32㎞의 고가도로를 건설하고 논현로 언주로 성산로등 혼잡지역에 13·4㎞의 구릉간 고가도로를 설치하는 한편 만성 정체를 빚고 있는 강남대로 시흥대로등 10개 교차로를 입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강대교등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5개의 신설교량말고도 암사대교와 난지교등 2개의 다리를 한강에 추가로 건설하는 한편 한남 천호 마포 성수대교등 기존 교량의 차선을 8∼10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심진입 1인탑승 승용차에 대해서는 혼잡통행료를 시간별로 차등부과하고 관공서등 공용주차장을 전면 유료화한다. 한편 경인선과 경수선에는 급행 2층열차를 도입하고 하남 의정부등 외곽지역에 경량전철을 건설,시내지하철과 연결하며 도심내 50인이상 고용업체에 대해서는 교통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 9월 총통화 14.9% 증가/올 억제목표 수정 불가피

    ◎“경기상승 감안 탄력 공급”/한은 올해의 통화관리 목표는 지키기 어려울 전망이다.한국은행은 올 12월의 총통화 증가율(M₂)을 올 목표(14∼17%)의 하한선인 14%까지 끌어 내린다는 방침 아래 하반기에 10조원(평잔기준)을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동향에 따르면 9월의 총통화 평잔액은 1백23조6천88억원으로 전달보다 4조6백30억원이 늘었다.작년 동기대비 14.9%가 늘어난 것이다.한은은 당초 9월에 3조원 정도를 공급,M₂ 증가율을 13.9% 내외로 운용할 방침이었다. 이에 따라 7∼9월까지 공급된 총통화는 하반기 공급 목표량의 75%인 7조5천3백63억원으로 늘었다.당초 목표대로 올 12월의 M₂ 증가율을 14%로 끌어 내리려면 4·4분기의 총통화 여유분은 2조5천억원에 불과,경기의 상승세등을 감안할 때 목표수정이 불가피한 셈이다. 김원태 한은 자금부장은 『자금시장을 급격하게 경색시키거나 경기상승에 찬물을 끼얹는 통화정책은 쓰지 않겠다』며 경기상황에 따라 통화를 탄력적으로 공급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9월의 총통화 평잔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자금으로 5천2백억원 방출되고 ▲재정에서 작년의 3배가 넘는 1조9천억원이 풀렸으며 ▲9월들어 추석전까지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순발행분이 1조원을 넘어서는 등 자금이 지나치게 많이 풀려 나갔기 때문이다. 이같은 통화공급에 힘입어 지난 8월까지 계속 커졌던 어음부도율은 9월에는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그러나 8월의 경우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2%로 한국은행이 어음부도율을 공식 집계한 86년 이후 월단위로 가장 높았다.부도업체 수도 1천46개로 가장 많았다. 한은은 이달에는 5천억∼1조원의 통화를 공급,총통화 증가율을 14∼14.5% 선에서 유지할 방침이다.
  • 국감 첫날 27개기관 현안 추궁/북핵·공직비리·농어촌대책 초점

    ◎산업합리화 18개업체 금융특혜/재무위/「팀」훈련영구중단 고려한적 없다/국방위 국회는 28일 15개 상임위별로 27개 소관부처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착수,다음달 17일까지 모두 3백43개 기관에 대한 20일동안의 국정감사에 들어갔다. 첫날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북한핵문제,인천 북구청 세금비리사건등에 따른 공직자 부정부패척결문제,「지존파」 집단살인사건,군장교 탈영,세계무역기구(WTO)가입과 관련한 농어촌대책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국방부에 대한 국방위의 국정감사에서 이병대국방부장관은 팀스피리트훈련을 올해안에 재개할 지에 대해 『다음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회의에서 미국의 페리국방장관과 북한핵문제를 협의한뒤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이 훈련의 영구중단은 전혀 고려한 바 없다』고 말했다. 행정경제위의 국무총리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시형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은 『지방자치시대에 대비한 치안강화책의 일환으로 앞으로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처럼 전국을 관할해 수사할 수 있는 특별수사제도를장기적으로 연구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실장은 이어 『정부는 우선 경찰청에 설치된 기동수사지도반등 현행제도를 정비 보완해 민생치안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무통일위의 외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승주외무부장관은 『북한에 대한 경수로지원은 한국이 주도해야 참여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이와 같은 국회의 결의안을 재외공관에 발송해 상대국 정부에 알려주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재무위 답변에서 한양을 산업합리화업체로 재지정한 것과 관련,『앞으로 제2의 한양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실여신에 대해서는 각 금융기관책임아래 정리하도록 유도하고 가중 부실여신 지도비율의 설정,운용등을 통해 신규 부실채권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위의 교육부감사에서 김숙희교육부장관은 대학입시제도 개선책과 관련,『각 대학이 학과성적말고 전반적인 고교생활기록을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사회봉사활동등 각종 생활기록을 객관적으로 평점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위감사에서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은 『농·수·축협의 신용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데 있어 별도의 은행으로까지 가는 분리는 현재의 여건으로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하고 『따라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책임을 달리하는 체제를 갖추는 방향으로 법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은 문화체육공보위 답변에서 『미국영화의 범람을 막기 위해 한·일 합작영화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영법원행정처장은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수뢰등 공무원범죄의 양형과 관련,『법관의 독립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국법질서확립이라는 사법정책적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집행유예,보석등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강력한 처벌방침을 밝혔다. 이날 재무위에서 민자당의 김덕용의원은 『지난해말까지 산업합리화지정에 이어 사후관리가 진행되고 있는 45개 업체가운데 18개 업체가 3조원이 넘는 거액의 금융지원을 받고서도부동산처분등 자구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김원길의원(민주)은 『사정당국이 지난 3∼4월 30대 재벌사주를 대상으로 노태우전대통령과 이현우전청와대경호실장에게 자금을 제공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차명·가명계좌를 실명화하는 과정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진 노전대통령 관련자금에 대한 조사내역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교통위의 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의 한화갑의원은 『영종도신공항의 항공유수송체계가 대한항공에 특혜를 주기 위해 송유관수송방식으로 추진됨으로써 공항건설후 20년동안 약 3천2백4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법사위에서 장석화·조순형(민주)의원등은 『지난 90년부터 지금까지 비리로 징계처분을 받은 법무사가 2백59명이나 되지만 이 가운데 등록취소된 법무사는 4명에 불과하다』면서 법원직원과 결탁해 등기부정을 저지르는 법무사비리의 근절대책을 요구했다.
  • 일의 새관문 간사이 공항/첨단설계 불구 결함 속속 노출

    ◎청사구조 복잡… 출입국 수속때 큰 혼잡/입주상점 다닥다닥 붙고 통로 비좁아/비행기 1대 착륙비 7백52만원… 항공사들 불평 지난 4일 문을 연 일본 오사카 간사이(관서)국제공항은 「아시아지역 최고의 공항」이라고 일본이 자랑하는 것처럼 규모가 크고 시설도 훌륭하다. 1백56만평의 면적에 3천5백m 길이의 활주로,무인운송궤도차등 첨단장비가 갖춰진 청사,이웃 도시에서 철도·승용차·배등 어떤 교통편으로도 직접 연결되는 교통망. 또 1차공사가 끝난 지금 한해 16만회의 비행기운항과 3천만명의 여객수용능력을 갖추었고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되면 활주로가 2개 더 생겨 수송능력이 2배로 늘어난다고 한다. 그러나 최고공항이라는 일본의 자부심과는 달리 이 공항은 여러가지 면에서 문제점을 갖고 있어 영종도에 접한 바다를 매립해 신공항을 건설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점들이 많다. 우선 공항청사가 길쭉한 모양인데다 4층으로 지어져 승객들이 출입국수속을 받고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흠이다.또 청사구조가 지나치게 복잡해 공항을 처음 찾는 승객들은 출입국절차를 받는 데 혼란을 빚는다. 출발승객들은 차에서 내려 4층으로 들어가 항공사 카운터에서 출국수속을 받은 다음 출국심사를 받으러 에스컬레이터를 이용,3층으로 내려가야 한다. 출국심사가 끝나면 청사 끝부분으로 무인궤도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거리가 5백m나 됐다. 여기서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내려가야 출국게이트를 통해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이렇게 공항도착에서 비행기를 타기까지는 30분 가까이나 걸려 바쁜 승객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여겨진다. 이같은 공항청사의 구조는 2층 출국장에서 탑승수속을 마치고 3층으로 올라가 출국절차를 일괄적으로 거치는 김포공항보다 훨씬 복잡하다. 여기에다 이탈리아와 영국의 세계일류 건축가가 설계했다는 청사내부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입주상점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통로가 비좁다.출입국통로가 교차되는 곳도 있다. 18m 깊이의 바다를 모래로 메워 만든 인공섬에 건설된 이 공항은 한달에 1㎜씩 지반이 참하,매립지의 불가피한 결함도 갖고 있다. 첨단장비로 기둥의 높이를 조절하며 침하에 대비한다고는 하지만 침하가 완전히 멎을 때까지 어떤 피해가 생길지는 알 수 없다. 주변이 바다이기 때문에 폭풍과 안개등 천재지변에 노출돼 있는 것도 문제점이다. 이 공항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단점은 시설이용료가 엄청나게 비싸다는 것이다. 이는 한화 13조원이라는 막대한 공사비를 보전하기 위한 것이지만 입주항공사와 승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한 공항관계자는 『공사비의 1조원이 빚이고 하루 이자만 1억7천만엔(한화 13억6천만원)이나 된다』고 귀띔해준다. 우선 간사이에 취항하는 항공사가 내야 하는 비행기 대당 착륙비는 보잉 747점보기기준으로 약 94만엔(한화 7백52만원)인데 이는 김포공항의 1백54만원보다 5배정도 비싼 것이어서 항공사들이 불평하고 있다. 간사이공항이 현재 국제선항공편을 45편밖에 확보하지 못해 목표 90편의 절반밖에 채우지 못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듯싶다. 승객이 부담하는 공항이용료도 2천6백엔(한화 약 2만원)으로 김포공항의 8천원보다 3배가량 비싸다. 이밖에도 주차장사용료는 시간당 6백엔(4천8백원)으로 김포공항의 1천6백원보다 3배나 높고 공항과 육지를 잇는 연륙교사용료는 1천7백엔(한화 1만3천원),전망대이용료는 8백엔(한화 6천4백원)이나 된다. 간사이공항이 일본이 기대하고 있는 것만큼 동북아지역의 중심공항(HUB)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고 생각된다. 지금까지는 일본의 지방승객들이 외국에 나갈 때는 웬만한 일본 도시에는 모두 취항하고 있는 한국 항공편으로 서울에 가서 목적지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왜냐하면 일본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일본의 국내선요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일본의 국내선요금은 우리보다 훨씬 비싸다. 이런 이유로 간사이공항은 지방승객들을 끌어들인다는 목표를 당초부터 세우고 건설되었다. 공항청사의 구조를 보면 국내선 탑승장이 가운데 부분에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얼마나 성과를 올릴지는 알 수 없다. 영종도공항이 완공되면 기능이 더 약해질지 모를 일이다.
  • 주가 「1천고지」 넘어설까/경기 활황·외국인투자한도 확대 등 호재

    ◎전문가,“당분간 조정후 도전 기대” 무더위만큼이나 지루한 장세를 보였던 올 증시가 가을바람과 함께 무서운 기세로 치솟고 있다.지난 50여일동안 9백30선을 오르내리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사흘동안 30포인트이상 올랐다.우량주는 말할 것도 없고 바닥권을 헤매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금융주들도 덩달아 오르면서 대망의 「1천포인트」시대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기대감마저 갖게 한다.최근의 증시주변 여건만 본다면 오를 수밖에 없다.경기의 호황세가 지속되는 데다 외국인의 투자한도도 조만간 높아질 것으로 확실시 된다.외국인의 간접투자수단인 외국인수익증권이 추가설정되고 세제개편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12월 결산법인들의 상반기순이익이 지난 87년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도 작지 않은 호재이다. 여기에 중소기업긴급지원자금으로 2조원을 방출하는 등 당국의 긴축방침과는 달리 통화의 고삐가 당초의 우려만큼 빡빡하지 않을 것으라는 확신이 불을 댕기는 역할을 했다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물론 이미 연말억제선까지 치솟은 물가나 3조원을 크게 밑도는 고객예탁금 등을 감안하면 낙관론만 펴기에는 이른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증시전문가들은 통화당국의 눈치를 보며 당분간 조정국면을 거치다가 현재의 기대감이 확신으로 바뀌는 시점에 본격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럭키증권 김기안정보분석팀장은 『추석자금방출과 외국인투자한도의 확대기대감 등이 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우량주가 상승세를 선도하며 1천포인트에의 도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대한투자신탁 주식운용역 이종성과장은 『고객예탁금이 3조원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단기간의 물량소화과정만 거치면 본격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장담했다. 그러나 본격 상승국면에 진입하기는 어렵다는 시기상조론도 만만찮다.1천포인트까지 밀어올리려면 고객예탁금이 최소한 4조원대를 넘고 「몸」이 가장 무거운 금융주가 동반상승해야 하나 예탁금은 2조7천억원에 불과하며 금융주의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우루과이라운드(UR)비준에따른 소모적 정쟁,지수 1천포인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감 등도 여차하면 뒷덜미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증권 김대송상무는 『최근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상태에서 상승폭이 지나치게 컸기 때문에 단기반등에 따른 경계심리에다 추석뒤 물가불안을 우려한 통화긴축이 예상돼 적어도 1개월이상의 조정국면을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