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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의 비메모리 십년대계… ‘통 큰’ 투자로 존재감 부각

    이재용의 비메모리 십년대계… ‘통 큰’ 투자로 존재감 부각

    파운드리 시장 주도권 확보로 정체 극복 이건희 ‘비전 2020’ 이후 새 총수 청사진24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은 연초부터 수차례 시스템(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육성을 강조해 온 이재용 부회장의 구두 선언이 구체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4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 담당 경영진과의 간담회에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전장용 반도체, 센서,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이낙연 국무총리 등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비메모리 분야 경쟁력 강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1월 15일 이 부회장은 청와대가 주재한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반도체 산업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질문에 “좋지는 않지만, 이제 진짜 실력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달 30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당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2030년까지 비메모리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부회장이 청와대에서 말한 ‘진짜 실력’은 비메모리 반도체의 경쟁력 강화였던 셈이다. 이 부회장의 비메모리 육성 의지 언급에 이어 삼성전자는 모바일AP·이미지 센서, 차량용 반도체 등 비메모리 분야 성장 전략을 구체화시켰고 파운드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에는 메모리는 물론 비메모리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한편 ‘반도체 비전 2030’은 2009년 회사 창립 40주년을 맞아 이건희 회장이 내놨던 ‘비전 2020’ 이후 10년 만에 ‘새 총수’인 이 부회장 주도로 나왔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반도체 사업에 국한됐지만 신성장동력 확보, 동반성장·상생협력, 일자리 창출 등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는 발전 전략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비전 2020’의 종료 시점을 앞두고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에서 초격차 전략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133조원이라는 ‘통 큰’ 투자로 이 부회장의 존재감을 대내외에 과시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비메모리 ‘1위 로드맵’… 삼성, 133조원 승부수

    비메모리 ‘1위 로드맵’… 삼성, 133조원 승부수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시스템(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육성에 133조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R&D)에 73조원, 최첨단 생산 시설 확충에 60조원을 투자하고, R&D와 제조 전문인력 1만 5000명을 채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발표가 “지난 1월 이재용 부회장이 밝힌 ‘2030년까지 비메모리도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이라고 설명했다. ●42만명 간접고용 유발 효과 대규모 R&D 투자로 국내 시스템 반도체 연구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시설을 확충해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발전을 견인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계획이 실행되면 2030년까지 연평균 11조원 투자가 집행되고,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42만명 간접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경기 화성캠퍼스의 신규 극자외선(EUV) 생산라인을 활용해 생산량을 늘리고 국내 신규 라인 투자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국내 생산공장 추가 건립도 예상 가능하다. ●2030년까지 1만 5000명 채용 목표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고객들에게 자체 개발한 설계 관련 지식재산권(IP)을 지원하고, 설계·불량 분석 툴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로 했다. 위탁생산 물량 기준을 낮춰 중소업체의 소량 생산을 지원하는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발표한 계획은 최근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비메모리 산업 육성과 궤를 같이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높여 메모리 반도체 편중 현상을 완화하는 방안을 신속히 내놓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만년 적자’ LG전자 휴대전화 국내 생산 중단

    ‘만년 적자’ LG전자 휴대전화 국내 생산 중단

    LG디스플레이도 3분기 만에 또 적자전환스마트폰 사업에서 ‘만년 적자’에 시달렸던 LG전자가 연내 국내에서 스마트폰 생산을 결국 중단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생산 거점을 인건비 등이 저렴한 베트남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LG디스플레이도 1분기에 13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내며 또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6월부터 경기도 평택 공장의 스마트폰 물량을 줄여 올해 마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평택에서 생산하던 스마트폰 물량은 베트남 북부 하이퐁 공장으로 넘기기로 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지난해 4분기까지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 스마트폰 누적 적자가 3조원으로 심각한 상황이어서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정부 지원·세제 혜택을 볼 수 있는 베트남으로 생산 거점을 옮기기로 했다”면서 “하이퐁에는 LG 계열사 공장이 모여있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 베트남, 브라질, 중국 등 4곳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평택 공장은 주로 프리미엄폰을 생산한다. LG전자 전체 스마트폰의 약 10∼20%를 만들어왔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내 생산 스마트폰 비중은 2008년 11.4%에서 2018년 1.3%로 급감했다. 국내 휴대폰 생산량이 크게 줄어드는 동안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신흥 국가 생산량이 대폭 늘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이 전체 70%, 인도가 13%대, 베트남 10%대를 생산한다. LG전자는 평택 공장 인력을 국내 다른 사업장으로 전환 배치하거나 일부에는 희망퇴직을 받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올해 상반기 신입공채를 하지 않기로 한 데 이어 인력을 타 사업부로 전환 배치해 몸집을 줄여왔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마저 3분기 만에 또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계절적 비수기와 LCD 패널 가격 하락 등의 영향이 결정타가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올 1분기(1~3월)에 132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영업손실(983억원)보다 더 많아졌다. 279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전분기에 비해서는 급격히 실적이 악화됐다. 매출액은 5조 87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었지만 전 분기보다는 15%나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626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분기에 6년 만에 첫 영업손실을 내면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한 뒤 3, 4분기에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올들어 다시 실적 부진에 빠지면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 측은 “실적 부진은 계절적 비수기로 출하가 줄어든 데다 일부 IT 부품의 공급 부족이 겹쳤고, 중소형을 중심으로 패널 판매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이 전체의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모바일용 패널 25%,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 22%, 모니터용 패널 17% 순이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올레드(OLED) 사업은 여전히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올레드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서동희 전무는 “LCD로 구현이 어려운 올레드만의 차별화된 특장점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등 올레드의 이익 기여도를 점차 높일 것”이라면서 “올해는 사업구조 전환 과정이므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전무는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내년부터는 의미 있는 재무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삼성,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에 1만 5000명 채용…133조 투자

    삼성,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에 1만 5000명 채용…133조 투자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 확충에 133조원을 투자한다. 또 시스템 반도체 R&D 제조 전문인력 1만 5000명을 채용한다. 삼성전자는 24일 ‘반도체 비전 2030’을 통해 이렇게 밝히면서 “국내 중소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한국 시스템 반도체 산업 발전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R&D 분야에 73조원, 최첨단 생산 인프라에 60조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대규모 R&D 투자를 통해 국내 시스템 반도체 연구 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시설 확충을 통해 국내 설비·소재 업체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런 계획이 실행되면 2030년까지 연평균 11조원의 R&D 및 시설투자가 집행되고,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42만명의 간접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삼성 측은 말했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화성캠퍼스의 신규 EUV(극자외선) 생산라인을 활용해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신규 라인 투자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또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를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을 통해 국가 차원의 시스템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선도한다는 전략도 함께 내놨다. 국내 중소 팹리스 고객들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IP, 아날로그 IP, 시큐리티 IP 등 설계 관련 지식재산권(IP)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효과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자체 개발한 설계 및 불량 분석 툴과 소프트웨어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디자인하우스 업체와의 외주협력도 확대해 공조 생태계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번 계획은 올들어 정부가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의 비메모리 산업 육성과 궤를 같이한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메모리 반도체 편중 현상을 완화하는 방안을 신속히 내놓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2013년 이른바 ‘비전 2020’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전자업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면서 “이번 ‘반도체 비전 2030’은 주력 사업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중장기 청사진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국비 의존형 지자체 공약, 총선용 강행 요구 안 돼

    민선 7기 광역자치단체장들의 공약 사업이 국비 의존도가 높아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어제 민선 7기 단체장들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다. 17개 단체장들이 낸 공약 이행에는 민선 6기 때보다 126조원이 늘어난 460조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17개 지자체의 평균 국비 의존도는 53.18%로 민선 6기 때 국비 의존도 51.52%보다 더 높아졌다. 공약 이행을 위한 국비 비율이 절반 이상인 지자체는 모두 7곳으로 전남 88.40%, 강원 77.50%, 경북 71.41%, 경기 62.98% 순이었다. 지방에서 추진하려는 국책사업이라 하더라도 재원은 지방비와 국비의 비율이 절반 정도인 게 바람직하다. 전남은 139개 공약 이행에 소요되는 49조원 가운데 국비가 88%인 43조원이다. 목포~제주 간 고속철도 국책사업은 16조 8000억원이 소요되나 공약의 타당성과 공공성 논란으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공약에서도 제외됐던 터라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부산의 경우 국비 비율이 전국 평균치보다는 낮은 44%이나 광역시 평균(32%)보다 높아 역시 공약 이행 가능성에 의문이 든다. 특히 가덕신공항 건설(6조 1000억원) 국책사업은 중앙정부 협조 없이는 힘들다. 단체장의 공약 사업 소요액과 국비 비중이 높아진 것은 정부에서 지방분권을 강조하고 단체장들이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비 의존형 사업은 정부 도움 없이는 이행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주민들에게 헛된 꿈만 심어 주고 자치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내년부터 3년간 국비 30조원을 투입하는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해서도 총선용 선심성 논란이 일었다. 정부든 지자체든 사업의 타당성과 공공성, 재원 확보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국가 균형발전과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가 열릴 것이다.
  • 무상급식·미세먼지 등 33조 소요… 부산·인천·충북 3곳만 SA등급

    무상급식·미세먼지 등 33조 소요… 부산·인천·충북 3곳만 SA등급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2일 17개 시도 교육감의 공약을 종합 분석한 결과 총 1075개 공약을 이행하려면 총 33조원 규모 재정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정 대부분은 무상급식·무상교육 확대 등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에 집중돼 있다. 또 미세먼지 저감 시설 확대와 내진 시설 확충 공약에도 재원 투입이 집중됐다.공약의 재정 규모 순위는 경기(6조 7128억 400만원), 경남(5조 8664억 5800만원), 서울(3조 9532억 7000만원), 강원(2조 2598억 3000만원) 순이었다. 국비 규모는 인천(7555억 7600만원), 울산(2259억 9600만원), 충남(2086억 2700만원), 경남(2009억 6800만원) 순이다. 평가단은 세종, 경기, 강원, 충남, 전북, 경남, 제주가 공약 이행을 위한 대차대조표인 공약가계부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평가단은 또 “서울, 대구, 광주, 울산, 충남, 전남, 경북, 제주는 임기 내 완료하는 것인지 임기 이후에도 지속하는 사업인지 분명치 않고 모호했다”고 총평했다. 4년 임기 동안 공약 이행이 깜깜이로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시도교육감 계획서의 전체 평균 총점은 68.73점으로 시도지사 평점 82.70보다 무려 13.97점이 낮다. 특히 평가단은 민주성·투명성 분야에서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균 61.32점에 그친 데 대해 “가장 민주적이고 투명해야 하는 교육 자치 행정이 여전히 교육 관련자만의 폐쇄적 행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체 공약 완수에 모두 3조 9532억 7000만원이 필요한 서울(조희연 교육감)은 고교와 사립초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립초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려면 총 6947억 6200만원의 재정이 투입되는데 전액 서울시 예산으로 공약을 추진한다. SA 등급을 받은 부산(김석준 교육감)은 개별사업 내용의 구체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산은 교실 석면 천장 교체 및 학교 내진 보강 공약을 완수하는 데 4182억 3300만원이 필요하다. 부산도 고교 무상교육, 공립 허브유치원 설립 등에 재정 대부분을 투입한다. 대구(강은희 교육감)는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에 5902억 4400만원, 돌봄 수요 충족에 753억 800만원이 필요하다. 대구는 공약 이행 단계를 완료, 이행 후 계속 추진, 정상 추진, 일부 추진 등 세분화된 계획서를 작성해 호평을 받았다. 평가단은 SA 등급을 받은 인천(도성훈 교육감)의 공약계획서에 “기대효과, 공약총괄도표 및 관리체계 제시가 뛰어났고 개별사업 내용도 구체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인천은 과밀학급 해소, 고교 무상교육 등에 공약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 또 임기 내 남북 소년체전 인천 유치와 남북 수학여행 공약에는 1억 8400만원의 재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주(장휘국 교육감)는 친환경 무상급식, 학급당 학생수 감축, 고교 무상교육, 석면 제거 및 운동장 위해 요소 철거 등 교육복지와 안전 확충에 가장 많은 재정을 투입한다. 대전(설동호 교육감)은 고교 무상급식, 체육관·체육교실 구축 확대, 내진 시설 투자 확대, 유치원 무상교육 확대 공약 순으로 재정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노옥희 교육감)은 학교 비정규직의 직고용에 831억 4300만원을 투입하는 공약이 눈에 띈다. 경기(이재정 교육감)는 민선 3기와 비교해 17개 교육청 중 공약 재정 규모가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 3기 재정은 1조 667억 6000만원이었으나 현재 재정은 6조 7128억 400만원이다. 강원(민병희 교육감)은 교육공무직 혁신 역량 강화 공약(1456억 6200만원)에 가장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 충북(김병우 교육감) 역시 학교 비정규직 고용 안정 보장 및 정규직과의 차별 지속적 개선에 3963억 5400만원이 소요된다. 충남(김지철 교육감)은 고교 무상급식(2777억 3800만원)에 가장 많은 재원이 필요하고, 경북(임종식 교육감)은 고교 무상급식, 석면 제거, 내진 보강, 급식 질 확보 순으로 공약 재정을 계획했다. 제주(이석문 교육감)는 내진 보강과 석면 제거 조기 완료에 1069억 2900만원의 가장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민선 7기 공약 이행 재정 무려 1000조

    민선 7기 공약 이행 재정 무려 1000조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시도지사와 시·군·구청장, 시도 교육감의 1만 9000여개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재정이 역대 최대치인 10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자체의 상당수는 공약 이행을 위해 국비에 의존하겠다고 밝혀 결국 지자체가 중앙정부의 도움을 전제로 방만한 공약을 제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방자치 민선 7기 공약실천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재정 합계는 995조 7015억 6100만원이었다. 이는 민선 6기의 797조원보다 약 200조원 늘어난 것이다. 시도지사는 460조원, 시도 교육감은 33조원, 기초단체장은 501조원이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규모라고 계산했다. 특히 시도지사 중 공약의 재정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경기도(이재명 지사)로 84조 1542억 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박원순 시장·62조 6508억 7800만원), 전남도(김영록 지사·49조 235억 1400만원), 경북도(이철우 지사·45조 4232억원) 순으로 공약의 재정 규모가 컸다. 공약의 재정 규모가 민선 6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많이 커진 시도는 전남으로 약 39조원 증가했다. 반면 민선 7기 인천시(박남춘 시장)의 공약 재정 규모는 16조 30억 1200만원으로 민선 6기에 비해 13조원 이상 줄어들었다. 각 시도지사가 막대한 재정을 들여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재원을 조달해 사업을 시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나온다.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결과 사업 기대효과 및 명확성 등에서 총점 9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곳은 서울시, 광주시(이용섭 시장), 세종시(이춘희 시장), 경기도, 전북도(송하진 지사), 경북도 등 6곳으로 집계됐다. 교육청 총점 85점 이상 SA등급은 부산시교육청(김석준 교육감), 인천시교육청(도성훈 교육감), 충북도교육청(김병우 교육감) 등 3곳에 불과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3조 글로벌 플랜트 펀드, 400억 달러 수주 효과, 중형 프로젝트엔 도움… 도급 공사는 해당 안 돼

    정부가 침체에 빠진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해 3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심의 중형 개발 프로젝트 수주에 효과가 예상된다. 반면 중동 국가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를 따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로 3조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PIS펀드)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펀드에 필요한 재정 이번 추경에 반영 조성액 중 절반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출자하고 나머지 절반은 민간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정부는 공공출자분의 10%인 1500억원을 재정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필요한 재정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400억 달러 수준의 해외건설 수주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렇듯 펀드 조성에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최근 글로벌 수주전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건설사들이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중동 산유국의 경우 개발자금 조달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최근 발주가 늘어나는 동남아의 경우 건설사가 20~30% 정도의 개발자금을 조달해야 수주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 투자, 동남아 수주에 신뢰 높여 건설업계는 정부의 이번 펀드 조성이 최근 동남아에서 늘고 있는 1조원 안팎의 중형 개발 프로젝트 수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돈이 들어가게 되면 사업자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다른 민간 금융 투자자를 구하기도 쉬워진다”고 말했다. ●중동 수조원 규모 사업은 지원 대상 제외 다만 펀드 지원 용도가 투자개발사업으로 한정됐기 때문에 도급 형태로 진행되는 수조원 규모의 대형 정유·화학플랜트 사업 수주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노리는 중동의 정유·화학플랜트 사업은 대부분 도급으로 진행돼 지원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건설자금 지원을 위한 다른 지원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국민들 장롱·지갑 속에서 사라지는 현금

    국민들 장롱·지갑 속에서 사라지는 현금

    작년 가계 ‘거래용 현금’ 3분의 1로 줄고 4가구 중 3가구 집 보관 돈 한푼도 없어 간편결제·송금서비스로 현금 감소 영향 현금 자산 첫 80조 돌파… 3년 만에 23조↑지난해 국민들이 지니고 있는 ‘지갑 속 현금’이 3년 전보다 3분의 1이 줄었고, 전체 4가구 중 3가구는 집에 보관 중인 ‘장롱 속 현금’이 한 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8년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거래용 현금’ 보유액은 평균 7만 8000원으로 2015년(11만 6000원)보다 3만 8000원(33.0%) 감소했다. 거래용 현금은 지갑이나 주머니에 갖고 있는 돈을 뜻한다. 또 비상시를 대비해 집이나 사무실 등에 보관하고 있는 ‘예비용 현금’은 같은 기간 69만 3000원에서 54만 3000원으로 21.6% 줄어들었다. 전체 가계에서 예비용 현금을 보유한 가계 비중도 27.0%에서 23.3%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가계가 보유한 거래용·예비용 현금 규모는 평균 20만 3000원으로 2015년(30만 1000원)보다 32.6% 감소했다. 다만 국민들의 자금 사정이 나빠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 한은의 ‘2018년 중 자금순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현금 자산은 총 81조 7020억원으로 사상 처음 80조원을 돌파했다. 2015년 말 58조 4220억원보다 23조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보유 중인 현금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확대, 도난 위험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이 꼽힌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쿠팡도 ‘블루오션’ 배달 앱 시장 뛰어들었다

    배달 앱 거래 규모 3조원 규모 급증 ‘성장성’ 커 유통업체들 각축장 전망 국내 배달 앱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 증가로 배달산업이 유통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유통 업체들이 새 먹거리로 배달 앱을 겨냥하고 있어서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에서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는 이달 20일과 21일을 제외한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며,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쿠팡은 지난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0억 달러를 유치했을 때부터 배달 서비스 진출을 계획했다. 쿠팡이 새로운 서비스로 배달 앱을 택한 것은 성장성 때문이다. 배달 앱 시장 규모는 이커머스 시장만큼 빠르게 커지고 있다. 배달 앱 이용자는 2013년 87만명에서 지난해 2500만명으로 급증했으며, 배달 앱 거래 규모도 3300억원가량에서 3조원으로 5년 만에 10배나 커졌다. 음식 배달 시장은 한국에서 매년 60% 이상씩 커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20% 이상 증가해 왔다. 성장성 때문에 배달 앱 시장은 향후 유통업체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배달 앱은 현재 배달의민족이 55.7%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는 가운데 요기요, 배달통, 우버이츠 등이 경쟁 중이다. 여기에 편의점 CU는 요기요, 메쉬코리아 ‘부릉’과 손잡고 지난 1일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GS25, 미니스톱도 배달 앱 업체와 함께 연내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이다. 쿠팡과 함께 이커머스 강자로 분류되는 위메프도 이달 중 배달 앱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네이버와 카카오 등 정보기술(IT) 기업들도 머지않아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강자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슈퍼리스트 폐지와 직접 배달 서비스 확대, 마케팅 투자 확대, 연계 서비스 제공 등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박성의 진짜유통연구소장은 “배달 앱 시장이 급성장 중인데 플랫폼 서비스여서 비교적 쉽게 진출할 수 있어 앞으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면서 “다만 관련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입점비, 광고료 등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미중 무역협상 타결 임박… 양측에 강제 이행사무소 설치 합의

    므누신 美재무 “마지막 국면에 가까이” WSJ “中, 환율 조작 땐 벌칙 부과 동의” 정가 “이달 합의→5월 정상회담 수순” EU, 美관세위협에 보복관세 부과 맞불 13조원 상당 미국산 리스트 17일 발표 日과 오늘부터 새 무역협정 협상 돌입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서로 13조원에 이르는 관세 폭탄을 준비하는 등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무역전쟁 전선은 EU와 일본으로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서 “미중은 양측에 ‘이행 사무소’ 설치를 포함한 실질적인 이행(체계)을 갖추기로 합의했다”면서 “양국은 (무역협상) 이슈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라운드(국면)에 가까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므누신 장관은 “이번 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내가 중국 측 파트너와 2차례 전화 통화할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대면 협상이 필요한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중 양국이 협상 이행 과정을 점검할 사무소 설치에 합의한 것은 핵심 쟁점 중 하나였던 ‘협상 강제 이행 장치’에 접점을 찾았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12일 중국이 수출 경쟁력을 높이려고 위안화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작할 경우 벌칙을 부과할 수 있는 조항도 합의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은 지식재산권 강화, 중국 진출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금지 등에도 합의해 환율 조작 금지에 동의하면 사실상 미국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셈이 된다. 미중 양국이 이달 안으로 무역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중이 4월 말 타결을 위해 고위급 라인의 긴밀한 접촉을 이어 가고 있다”면서 “4월 합의와 5월 미중 정상회담의 순서로 1년여를 끌었던 무역전쟁이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미국과 EU의 무역 갈등은 증폭되고 있다. EU는 미국 정부가 EU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같은 규모의 보복 관세 부과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EU 집행위가 102억 유로(약 13조 1000억원) 상당의 보복 관세 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집행위는 17일쯤 보복 관세 대상인 미국산 제품의 리스트를 공식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는 EU의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이 미국에 불리하게 영향을 끼쳤다고 판정했다”면서 “미국은 이제 110억 달러(약 12조 5000억원)의 EU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15~16일 워싱턴DC에서 일본과 ‘새로운 무역협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쟁점은 일본의 농업 시장 개방 확대와 일본산 자동차의 수입 상한선 설정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트럼프, 무역전쟁 총구 EU로… 13조원 ‘관세 폭탄’

    항공기·농산물 등 고율 관세 부과 착수 일대일로 등 中 경제정책 대응엔 공조 EU ‘보복 관세’ 시사… 무역 충돌 긴장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이어 유럽연합(EU)에 12조 5000억원 규모의 관세폭탄을 투하하겠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협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자 무역전쟁 총구를 EU 쪽으로 돌린 것이다. 트럼프 정부는 또 중국의 비시장적 경제정책 대응을 위해 EU와 공조를 이어 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EU는 그러나 보복관세를 시사하며 격렬하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트위터에 “세계무역기구(WTO)는 EU의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이 미국에 불리하게 영향을 끼쳤다고 판정했다. 미국은 이제 110억 달러의 EU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EU는 수년간 무역에 있어서 미국을 이용했다. 그것은 곧 중단될 것”이라고 썼다. 전날 미 무역대표부(USTR)는 무역법 301조를 토대로 EU산 수입제품에 추가 관세를 물리기 위한 절차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USTR은 WTO가 산정한 수치를 인용해 EU가 유럽 항공사 에어버스에 지급하는 보조금 때문에 미국이 연간 112억 달러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 피해 추산액과 같은 연 112억 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USTR은 고율관세 부과 예비목록도 공개했다. 여기에는 EU의 28개 회원국에서 생산하는 항공기와 헬리콥터, 항공기 부품과 같은 공산품뿐 아니라 와인·치즈와 같은 농축산물, 연어·문어 같은 해산물까지 포함됐다. 미국은 EU의 기간산업인 자동차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도 검토하고 있다. WTO는 EU가 미국의 112억 달러 피해 추산액에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현재 조정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 USTR은 그 결과가 올여름쯤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EU가 대형 민항기에 대해 WTO 규정에 어긋나는 보조금 지급을 전면 중단하는 합의를 하게 만드는 게 궁극적 목표”라면서 “EU가 해로운 보조금을 중단하면 고율 관세를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EU는 에어버스 보조금으로 미국이 입었다고 주장하는 피해 규모가 “상당히 과장됐다”며 “미국의 움직임에 대응해 독자적으로 보복 관세를 부과할 목록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EU 간 안보 무임승차론과 파리기후변화협약, 이란 핵합의, 무역불균형 등 여러 분야에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USTR의 조치로 미·EU 간 무역전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워싱턴 정가는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클리트 윌렘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미·EU 간 무역갈등과는 별개로 “미국과 EU는 현재 WTO에서 중국의 비시장적 경제 정책에 대해 서로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등에 대해 미국과 EU가 협력해 대응할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장밍 EU 주재 중국대사는 “EU는 미국의 눈치를 보지 말고 독자적인 길을 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폴리티코가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문재인 ‘5G 퍼스트’ 외친 날, 中관영 “승자는 중국이 될 것”

    문재인 ‘5G 퍼스트’ 외친 날, 中관영 “승자는 중국이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5G 퍼스트’(First·제일주의)를 외치며 국가 차원의 대응을 천명한 8일 중국 관영 매체는 “5G 경쟁의 승자는 우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국 매체는 한국과 미국이 최초로 선보인 5G 서비스가 실망스러웠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 대통령을 필두로 한 정부는 이날 5G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국가적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기념행사에서 “세계는 이미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면서 “우리가 한걸음 앞섰을 뿐이며,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차원의 5G 전략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22년까지 5G 전국망을 조기 구축하고 민관합동 5G 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네트워크 장비·차세대 스마트폰 등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서비스를 육성하는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관계 장관들에게 정부와 공공기관의 모든 정책과 사업에 5G 도입을 우선 고려하는 ‘5G 퍼스트’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정부는 5G+ 전략으로 5G 관련 산업을 육성, 오는 2026년 일자리 60만개를 창출하고 생산액 180조원·수출액 730억달러(약 83조원)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5G+(플러스) 추진전략’을 직접 설명했다. 유 장관은 “‘최초’가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금껏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추진해 왔고 사실 무리하게 했다”면서 “‘최초’가 ‘최고’를 보장하지는 않는 만큼 지금부터 시작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공공 선도투자, 민간투자 확대, 제도 정비, 산업기반 조성, 해외진출 지원 등 5대 전략 분야에서 세부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중국의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중국과 중국 기업의 참여 없이는 5G의 진정한 상용화는 볼 수 없을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통신업계 전문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지난 주 한국와 미국이 5G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최초로 서비스했다고 주장했지만 테스트를 해보니 한국 SK텔레콤과 미국 버라이즌의 5G망 서비스가 실망스러웠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 내에서 불거진 각종 5G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 전문가인 샹리강은 “한국과 미국은 5G 상용화에 필요한 기본 조건을 완전히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이 좋지 못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보도했다. 그는 “제대로 된 5G 서비스를 하려면 주요 도시 전역에 서비스가 미치는 한편 다양한 5G 스마트폰 출시, 4G보다 싼 요금 등이 있어야 한다”면서 “중국은 이 3가지 면에서 모두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전문매체 CWW의 황하이펑 부편집장은 미국으로부터 집중 견제를 받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역할을 부각했다. 그는 화웨이의 장비를 사용해 1만개의 기지국을 설치한 한국 LG유플러스가 제품과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 통신업체들이 외국 경쟁자들보다 현명하게 5G 시험 서비스를 하고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신중한 전략을 펴고 있다”고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은행 나홀로 호황… 직원 연봉 1100만원 올라

    6개 시중은행 직원 3년간 6000명 줄어 최근 경기 부진에도 은행들만 ‘나 홀로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금 규모가 4조원에 육박하고 직원 평균 연봉도 3년 사이 1000만원 이상 올랐다. ‘이자 장사’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제기되는 이유다. 7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645개사의 지난해 순익(75조원)은 1년 전보다 4.8% 줄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순익(43조원)은 15.4%나 쪼그라들었다.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의 직격타를 받는 상황에서 이들을 주요 고객으로 둔 국내 은행의 지난해 순익은 13조 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4%나 불어났다.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이 ‘실적 쇼크’를 맞은 지난해 4분기에도 은행은 사상 최고 이자 수익(10조 5000억원)을 거둬들였다. 최고 실적에 힘입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한국씨티·SC제일 등 6개 은행은 3조 9277억원을 현금 배당액으로 내놨다. 이는 전년(2조 7756억원)보다 29.3%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 비율인 배당성향도 2017년 34.59%에서 지난해 42.75%로 뛰었다. 배당성향은 중간배당을 한 씨티은행이 303.42%로 가장 높았고, SC제일은행 50.59%, 하나은행 42.51%, 신한은행 39.05% 등이었다. 6대 시중은행 직원의 연평균 급여는 9300만원으로 3년 사이 1100만원(13.6%) 뛰었다. 은행들이 줄인 것은 고용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직원수는 6만 8667명으로 3년 전에 비해 5953명(8.0%) 감소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사설] 현실화된 삼성전자 ‘어닝쇼크’, 미래 성장기업들 발굴해야

    삼성전자의 2분기 연속 ‘어닝쇼크’가 현실화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6조 2000억원 기록했다고 어제 공시했다. 미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밑돌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의 예상보다 더 안 좋았다. 매출은 전 분기나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10% 이상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증권사 전망치보다 1조원 가까이 더 떨어지면서 예년의 절반 안팎 수준에 그쳤다. 2016년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5조원대를 기록한 후 10분기 만에 최저치다.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4조원 안팎에 머무른 탓이다. 전 분기의 절반, 역대 최고치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D램·낸드플래시 가격은 전 분기보다 20% 넘게 떨어졌지만, 주문은 더 줄고 재고는 쌓였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이 끝난 결과다. 이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올해 흑자 규모는 23조원 남짓으로 지난해보다 60% 이상 감소한다고 전망한다. 반도체 경기 악화는 이미 우리 수출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3월 수출은 1년 전보다 8% 이상 감소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줄었다. 수출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겼던 편중현상의 부작용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2분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하다.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서 ‘R(경기침체)의 공포’가 확산하는 데다 유럽·중국의 경기부진이 가시화하는 상황이다. 현 상황을 타개하려면 중장기적으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에 민관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다품종 소량생산이라 대기업 대신 벤처기업에 더 적합하다.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정부와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서울대 등에서의 반도체 학부 신설도 서둘러 진행돼야 한다. 전반적인 수출환경 점검과 미래 먹거리 발굴도 절실하다. 삼성전자는 우리 총 수출의 4분의 1과 상장사 영업이익의 38%를 차지하고, 법인세의 6%를 부담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흔들리면 한국 경제 전체가 흔들리는 구조다. 전자 외에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전통 제조업 실적도 좋지 않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려면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와 혁신정신으로 무장한 기업들이 필요하다. 정부와 산업계는 기존 수출 주력품목의 재점검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에 나서야 한다.
  • 1년 단위 탄력근로제 도입땐, 일자리 감소분 40만개→11만개로 완화

    1년 단위 탄력근로제 도입땐, 일자리 감소분 40만개→11만개로 완화

    ‘주52시간’ 보완 추가때 일자리·임금 늘어 정부의 ‘일자리 쪼개기’ 유도와 결과 상반주 52시간 근로제를 보완하는 탄력근로제의 단위 기간을 1년으로 늘리면 주 52시간제로 사라질 일자리 약 29만개, 임금소득 약 4조원, 국내총생산(GDP) 약 7조 40000억원을 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기존 노사합의인 6개월보다는 1년으로 늘릴 때 일자리와 임금소득에서 모두 이득이라는 것이다. 탄력근로제란 계절·프로젝트별 특수성 때문에 일정 기간 장시간 근무가 필요한 업종에 대해 정해진 단위 기간 동안 몰아서 일하고 장기간 쉬는 기간을 부여해 평균 주 52시간 근무를 맞추게 한 제도다. 김재현 파이터치연구원 연구위원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종석·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최한 ‘탄력근무제 도입의 경제적 효과’ 토론회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주 52시간 도입 자체가 ‘일자리 쪼개기’를 유도해 일자리와 근로소득을 늘릴 것이란 정부 의도와 상반된 연구결과이다. 이번 연구가 주 52시간 도입 정책이 일자리·임금소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1차 결론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주 52시간제 도입이 일자리와 임금소득을 줄인다고 김 연구위원이 본 근거는 이렇다. 업무가 몰릴 때 숙련근로자가 주 52시간을 준수해 근로량을 줄여도 대체 신규인력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사용자는 숙련근로에 따른 제품·서비스 공급량을 줄이게 된다. 일감이 연중 일정하게 있지 않으니 숙련근로자는 때를 놓치면 초과근무를 통한 추가 임금 확보를 꾀할 수 없다. 역으로 비숙련근로자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사용자는 새 인력을 뽑기보다 기계로 대체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처럼 숙련도를 막론하고 모두의 근로시간이 단축되니 근로자별 임금소득이 줄고, 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근로자들은 소비를 줄인다. 이는 GDP 감소로 연결된다. 김 연구위원은 주 52시간 근무제만 적용할 경우 일자리가 40만 1000개, 임금소득이 5조 7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6개월 내 평균 주 52시간 근무를 맞추는 탄력근무제를 도입한다면 일자리 감소분은 20만 5000개, 임금소득 감소분은 3조원이 되고 1년 단위 탄력근무제를 도입한다면 일자리 감소분은 11만 4000개, 임금소득 감소분은 1조 7000억원으로 조정된다고 김 연구위원은 추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트럼프 껴안는 나토… 회원국에 방위비 증액 촉구

    유럽과 북미 안보를 책임지는 정치·군사동맹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3~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다. 나토 측은 내년 말까지 미국이 아닌 회원국들의 방위비를 1000억 달러(약 113조원) 늘릴 것이라고 밝혀 방위비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워온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와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3~4일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2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3일 29개 나토 회원국을 대표해 미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번 나토 외교장관회의 주제는 대(對)러시아 관계, 테러와의 전쟁에서 나토의 역할, 방위비 분담 문제 등이 될 예정이다. 특히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2016년 이후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과 캐나다는 410억 달러를 국방예산으로 추가했다”면서 “이들 국가의 내년 말까지 추가 방위비 예산이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나토 회원국이 2024년까지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해 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GTX 수혜지로 떠오른 파주 운정신도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분양 관심

    GTX 수혜지로 떠오른 파주 운정신도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분양 관심

    지난해 말 GTX-A노선이 착공식이 열리자 파주 운정신도시가 GTX 교통호재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수도권의 교통혁명으로 불리는 GTX-A노선은 파주 운정신도시~일산 킨텍스~서울역~서울 삼성~화성 동탄을 연결하며 사업비만 약 3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교통호재다. 그동안 파주 운정신도시는 서울 이동이 불편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지역이었지만, GTX 교통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높아지자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실제로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넘게 걸리던 이동 시간이 20분으로 크게 줄어들었고, 삼성역도 30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GTX 교통호재로 파주시의 지가상승률은 고공행진 하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국 지가상승률은 4.58%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파주시의 지가상승률은 9.5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파주시의 주택거래량은 늘어나고, 미분양 물량은 줄어들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주택거래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7년 파주 주택거래량은 1만 2405건이었지만, 2018년에는 2만 1113건으로 1년간 70%라는 상승률을 보였다. 파주시의 미분양 물량도 지난 2015년 12월 4,285가구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13가구로 대폭 해소됐다. 이렇게 파주 운정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GTX-A노선 운정역 인근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에 대한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파주시 목동동, 동패동 일대에 4개 단지, 총 402가구, 전용 84㎡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는 산내초와 산내중, 운정고 등이 가까워 자녀들의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특히 운정고의 경우 2018년 자율형 공립고 중 서울대학교에 가장 많은 합격자 수(12명)을 배출한 명문고다. 또한 단지 주변엔 이마트와 롯데아울렛,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이 있어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해당 단지는 입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더욱 높여줄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도입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라곰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스크린골프 연습장’, ‘휘트니스 센터’ 등이 도입되는 것이다. 또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강점이다. 해당 단지는 로프트(다락방)과 벽난로, 루프탑, 테라스 등이 적용돼 차별성을 높였다. 여기에 전 가구 57~88㎡ 상당의 서비스 면적도 받을 수 있어 실사용면적은 더욱 뛰어나다. 입주민의 사생활과 보안, 방범의 문제도 해결했다. 해당 단지는 기존 단독주택처럼 나홀로 위치한 것이 아니라 아파트처럼 여러 가구가 함께 있어 안정성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도로 카메라와 차량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인시스템도 함께 도입한다. 이런 우수한 상품성으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조선일보 ‘2019 미래건축문화대상’ 단독주택 부문에 대상을 수상했다. 미래건축문화대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한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등이 후원하는 주택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계열사 온라인몰 통합 ‘롯데 ON’ 개시

    롯데 계열사 온라인몰 통합 ‘롯데 ON’ 개시

    롯데쇼핑이 계열사 온라인몰 통합 로그인 시스템인 ‘롯데 ON’ 서비스를 1일 도입한다. 지난해 8월 ‘롯데 e커머스 사업본부’를 출범, 3조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계열사별 온라인몰을 통합하겠다는 발표 이후 첫 결과물이다. 롯데는 백화점과 마트, 슈퍼, 홈쇼핑, 하이마트, 롭스, 닷컴 등 7개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몰에 한 번에 로그인할 수 있는 통합 로그인 시스템 ‘롯데 ON’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엘롯데 앱에서 로그인한 뒤 앱 화면 우측 상단의 ‘ON 몰 이동’ 버튼을 누르면 다른 앱에서 계열사 웹페이지로 이동해 쇼핑할 수 있다. 7개사 온라인몰에서 통합 검색 기능도 지원된다.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검색하면 해당 판매상품 외에도 동일한 키워드로 검색되는 상품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 롯데는 이 같은 통합검색 시스템에서 시작해 내년 상반기 7개사 온라인몰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인 ‘롯데 ON 앱’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 ON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7개 계열사들은 ‘롯데를 켜세요 롯데 ON 반값 ON’ 행사를 연다. 1~7일 7개 온라인몰 상품 구매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5000만원 상당의 ‘하와이 한 달 살기’ 경품을 증정하고, 8일부터 19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매일 두 번씩 선착순으로 에어팟,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 구매 금액의 50%를 L포인트로 포인트백을 받을 수 있는 ‘롯데 ON 하프타임’ 행사도 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KT, 5G 기반 플랫폼기업으로 변신…4차 산업혁명 선도

    KT, 5G 기반 플랫폼기업으로 변신…4차 산업혁명 선도

    KT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5G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함께 전문인력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KT가 지난해 9월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중심 혁신성장계획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에 2019년부터 5년간 총 2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혁신성장 고용지원 프로그램 마련, 중소기업과 상생, 5년간 대졸직 60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KT는 ▲AI, 클라우드, VR 등 융합 ICT 분야에 3조9000억원 ▲5G 등 네트워크 분야에 9조6000억원 ▲IT 고도화 및 그룹사 성장을 위해 9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데이터 고속도로의 기반인 클라우드 분야도 5000억원을 투자한다. 황창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5G 기반의 플랫폼기업으로 완전한 변화를 이루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5G에서 압도적 1등’, ‘글로벌 1등 플랫폼 사업자로서 본격 성장’, ‘일하는 방식과 기업문화의 성숙’이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KT는 이미 지난해 2월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5G망을 구축하고, 5G 서비스를 선보인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5G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KT는 올해 조직개편에서 5G 시대를 맞아 성장이 예상되는 플랫폼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미래사업 조직을 부문급으로 격상했다. 미래플랫폼사업부문은 에너지, 빅데이터, 보안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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