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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세 “승엽아, 하루동안은 좋았지?”

    펠릭스 호세(롯데)가 다시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고 김승권(삼성)은 극적인 역전 끝내기 포를 뿜어냈다. 호세는 19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팀이 7-1로 앞선 7회 성영재의 2구째 커브를 통타,중월125m짜리 1점포를 쏘아올렸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호세는 이로써 시즌 30호를 기록, 이승엽(삼성)과 홈런 공동 1위를 이뤘다. 롯데는 손민한의 역투와 장단 13안타로 기아를 9-2로 꺾고 3연승했다.롯데는 4월17일 이후 4개월만에 한화와 공동5위로 도약했고 4위 기아는 3연패로 롯데에 1경기차 .손민한은 8이닝 동안 11안타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버텨 12승째를 마크, 신윤호(LG)·임창용(삼성)과 다승 공동 선두에나섰다. 손민한의 다승 공동 선두는 7월24일 이후 처음.기아의 이종범은 5타수 1안타를 기록,복귀후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손혁(기아)은 3회 2년만에 마운드에올라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가능성을 엿보였다. 삼성은 대구에서 김승권의 끝내기 3점포로 한화에 7-6의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한화는 삼성전 8연패의 충격에휩싸였다.삼성은 2-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1사만루에서 마르티네스의 2타점 적시타로 4-6으로 추격한 뒤 계속된 1·2루에서 김승권이 통렬한 좌월 3점포를 터뜨려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SK는 인천에서 0-2로 뒤진 8회말 3안타와 3볼넷을 묶어단숨에 4점을 뽑아 4-2로 역전승했고 LG는 잠실에서 현대를 6-2로 눌렀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첫 4타자 연속 홈런

    사상 첫 4타자 연속 홈런의 대기록이 수립됐다. 삼성은 17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 1사후 이승엽-마르티네스-바에르가-마해영이 차례로 홈런을 쏘아올렸다.4타자 연속 홈런은 20년 프로야구사에서 처음이다. 그동안 3타자 연속 홈런은 11차례 있었고 5타수 연속 홈런은 지난해 4월5일 현대-한화의 개막전에서 단 1차례 있었다.현대는 당시 7회 박종호-박재홍-윌리엄스가 연속 홈런을 친 뒤 심재학(현 LG)의 데드볼에 이어 다시 퀸란-이숭용의 연속 홈런이 이어졌다.한화는 이날도 한용덕이 초유의 4타자 연속 홈런을 얻어맞는 등 대기록의 제물이 됐다.메이저리그에서는 4타자 연속 홈런이 내셔널리그에서 1번,아메리칸리그에서 2번 등 양리그 통틀어 단 3번 나왔을정도의 대기록. 일본에서는 71년 도에이가 롯데를 상대로10회 5타자 연속 홈런을 뿜어냈다. 3회 1점포를 터뜨린 이승엽은 5회 무사에서 신재웅을 상대로 중월 1점짜리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29호를 기록,펠릭스 호세(롯데)를 1개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나섰다.이승엽의 연타석 홈런은 올시즌 처음이며 자신의 통산11번째. 삼성은 임창용의 호투와 대포 6발로 한화를 8-3으로 꺾고선두를 질주했다. 임창용은 6과 ⅓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12승째를 마크,신윤호(LG)와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임창용은 6월28일 이후 첫 선두. 롯데는 광주에서 박지철의 눈부신 호투와 김주찬(3점)·얀(2점)의 홈런에 힘입어 기아를 7-2로 물리쳤다.박지철은6과 ⅔이닝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3안타 3볼넷으로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8승째를 거뒀다.이종범은 8회 행운의 2루타(5타수 1안타)로 1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두산은 인천에서 0-0의 살얼음판 접전을 벌이던 연장 10회 1사 1·2루에서 홍원기의 천금의 2루타 등으로 SK에 2-0으로 이겼다.SK 김원형은 9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잘막았으나 10회 아쉽게 2실점하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두산 심재학 짜릿한 결승홈런

    심재학(두산)이 결승 홈런으로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했다.이종범(기아)은 복귀 후 11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심재학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8회말 상대 선발 발비노 갈베스의 141㎞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월 1점포를 뽑아냈다.두산은 심재학의 결승포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3연패를 끊었다.두산 타이론 우즈도 1회 1점포를 뽑아내며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홈런 선두 펠릭스 호세(롯데·28개)와 2위 이승엽(삼성·27개)을 바짝 추격했다.8회 구원 등판한 두산 진필중은 1과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째를 올렸다. 기아는 한화와의 대전경기에서 김창희의 3점 홈런을 앞세워 11-2로 낙승했다.기아는 3연승을 올리며 한화를 한게임차로 따돌리고 4위로 복귀했다.이종범은 8회 초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복귀 후 11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 복귀 후 첫 도루를 기록했다. 이종범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음타자인 김종국의 타석때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이종범의국내 도루는 지난 97년 9월27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전 이후 4년만이다.기아 선발 이원식은 5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텨5승째를 챙겼다. LG는 사직경기에서 롯데를 9-3으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4-3으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LG는 9회초 공격에서 무려 5점을 추가하며 롯데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8회 등판한 다승 선두 LG 신윤호(12승)는 세이브를 추가했다. 박준석기자 pjs@
  • 난타당한 찬호 시즌 8패째

    박찬호(LA 다저스)가 홈런 2방 등 장타 6개를 얻어맞고 2연패를 당했다. 박찬호는 10일 PNC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냈지만 7안타 2사사구로 무려 7실점,일찌감치 강판됐다. 지난 4일 시카고 커브스전에서 패전을 기록한 박찬호는 이로써 2연패로 시즌 8패째(11승)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3점대(3.12)로 치솟았다.박찬호는 이날 제구력 난조로 볼이 가운데로 쏠리면서 7개의 피안타중 6개를 장타로 맞아 대량 실점했다.또 지난달 14일 오클랜드전 이후 시즌 두번째 최다실점했고 4월8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최소이닝 교체의 수모도 당했다.피츠버그의 브라이언 자일스는 박찬호로부터홈런 3루타 2루타를 한꺼번에 빼내 ‘천적’으로 떠올랐다. 박찬호는 1회 첫 타자 에이브러햄 누네스의 3루타와 잭 윌슨의 내야 땅볼로 쉽게 선취점을 내준 뒤 2사에서 자일스에게 우월 1점포를 맞아 2실점,불안하게 출발했다.2·3회를무실점으로 넘긴 박찬호는 팀이 4회초 1점을 뽑았지만 공수가교체된 4회말 자일스의 2루타와 제이슨 켄들의 데드볼로 몰린 무사 1·2루에서 크레이그 윌슨에게 뼈아픈 3점포를허용했다.또 팀 타선이 5회초 3점을 보태 4-5까지 추격한 5회말 2사2루에서도 자일스의 3루타 등으로 2점을 더 내줘스스로 무너졌다. 박찬호는 4-7로 뒤진 6회초 타석때 톰 굿윈으로 교체됐고결국 5-8로 패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1게임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김민수기자
  • 이승엽 27호 “나 먼저 갈게”

    이승엽(삼성)이 26일만에 홈런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이승엽은 9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0-3으로 뒤진 6회 무사 1·2루에서 발데스의 5구째 직구를밀어쳐 좌월 3점짜리 동점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이승엽은지난 5일 수원 현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27호를 기록했다.이승엽은 펠릭스 호세(롯데)를 1개차로 제치고 지난달 14일 이후 첫 홈런 단독 선두. 삼성은 이승엽의 3점 동점포와 김한수의 3점 쐐기포(8회)로 LG를 8-4로 꺾고 현대에 1.5게임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LG는 최근 3연패,대구구장 6연패.5회 3번째 투수로나선 배영수는 4와 ⅓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1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째. 두산은 잠실에서 정수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현대를 3-2로 따돌리고 3연승했다.현대는 3연패.두산은 2-2로 팽팽히 맞선 9회말 1사1루에서 전날 대타 끝내기 안타를 친 송원국이 다시 대타로 등장,우전 안타를 뽑으며 1·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이어 정수근이 우익수쪽 큰 타구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접전을 마감했다.9회 등판한 현대의새 용병 엔리케스는 첫 패. 기아는 광주에서 연장 10회 상대 2루수의 끝내기 실책으로 SK에 3-2로 신승했다.기아는 연장 10회말 무사 만루에서 이종범의 2루수앞 평범한 타구를 상대 2루수 최태원이홈에 원바운드로 뿌리는 바람에 포수가 볼을 놓쳐 행운의승리를 낚았다.이종범은 5타수 1안타로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한화는 마산에서 5-5로 맞선 연장 10회초데이비스의 1점포 등 장단 5안타로 대거 6득점,롯데를 11-5로 누르고 4위를 지켰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8연승… 단독 1위 복귀

    삼성이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하며 27일만에 단독 선두에복귀했다. 삼성은 1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배영수의 호투와 마해영의 3점포에 힘입어 두산의 막판 추격을 4-3으로따돌렸다. 이로써 삼성은 8연승을 달리며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으로현대를 반경기차로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3위 두산은삼성전 6연패. 선발 배영수는 5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8승째를 챙겼고 8회 구원 등판한 김진웅은 7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했다. 두산의 타이론 우즈는 6회 1점포를 쏘아올려 지난달 29일사직 롯데전이후 3경기만에 시즌 24호를 기록, 홈런 공동선두 이승엽(삼성)과 펠릭스 호세(롯데)를 1개차로 위협했다. 삼성은 1회 강동우의 중전 안타와 박한이와 마르티네스의연속 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에서 바에르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마해영이 통렬한 좌중월 3점포를 뿜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편 현대-한화의 대전경기는 현대가 1-0으로 앞선 3회초1사1루에서 갑작스런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됐고 기아-SK(인천),롯데-LG전(잠실)은 비로 열리지 못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마르티네스 시즌 첫 20-20

    매니 마르티네스가 9회말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시즌 첫‘20-20’을 작성했고 이승엽(이상 삼성)은 후반기 첫 홈런으로 홈런 공동선두에 올랐다. 마르티네스는 31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4회 2점포에 이어 4-4로 맞선 9회말 2사 1·3루에서통렬한 끝내기 중월 3점포를 쏘아올렸다.이로써 마르티네스는 올시즌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25개)’를 달성했다.‘20-20’은 프로야구 통산 26번째,외국인 선수로는 3번째.또이승엽은 5회 2사에서 중월 1점포를 터뜨려 지난 11일 인천SK전 이후 20일,8경기만에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해 펠릭스호세(롯데)와 공동 1위를 이뤘다.삼성은 두산을 7-4로 꺾고7연승,선두 현대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2위를 달렸다. 롯데-LG(잠실),해태-SK(인천),현대-한화전(대전) 등 3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한이 “신인왕 건들지마”

    박한이(23·삼성)의 신인왕 꿈이 영글고 있다. ‘아기 사자’ 박한이가 후반기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연승을 견인,무주공산이나 다름없던 프로야구 신인왕 경쟁에서 선두로 치고 나섰다. 박한이는 후반기 개막전인 지난 21∼22일 롯데와의 2연전에서 7타수 5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과시,‘박한이 주의보’를 내렸다.이어 해태의 홈 고별전인 29일 경기에서는통렬한 3점포와 1타점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을 터뜨려 고별전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한 해태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최근 6경기에서 무려 5할대(타율 .533)의 ‘폭풍타’로 팀을 6연승으로 이끈 것. 올시즌에는 차세대 프로야구를 이끌 씨알 굵은 대어들이대거 입단,신인왕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고됐다.박한이를 비롯,시드니올림픽에서 미국 거포들의 넋을 뺀 잠수함투수 정대현(SK),국가대표 2루수 신명철(롯데)과 150㎞의 강속구를 뿌리는 이정호(삼성) 등이 신인왕 후보로 관심을 끌었다.그러나 정대현과 신명철,이정호는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주전 확보조차 못했다.다만 초반 뭇매를 맞던 이동현(LG·3승3패)이 프로에 점차 적응,중반부터 제기량을 찾아 유일하게 박한이를 견제하고 있다.또 올해 전혀 주목받지 못한 김태균(한화)은 고비 때마다 ‘깜짝 홈런’을 날려 신인왕 경쟁에 끼어들었다. 하지만 현재의 신인왕 판도는 주전 한 자리를 꿰차고 공수에서 맹활약하는 박한이의 독주속에 이동현과 김태균이 멀찍이서 추격하는 양상이다. 박한이가 95년 이동수(현해태) 이후 6년만에 삼성의 3번째 신인왕으로 탄생할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해태’ 광주서 고별경기…새달부터 기아 유니폼

    ‘호랑이 군단’이 광주 홈 고별전을 끝으로 20년간 땀과눈물,영광과 좌절로 얼룩진 정든 해태 유니폼을 벗었다. 새달 1일부터 ‘기아 타이거즈’로 새롭게 탄생하는 해태는 29일 광주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프로야구 마지막 홈 경기에서 특유의 투혼을 발휘했지만 삼성의 막강 타력앞에 6-8로 아쉽게 패했다.삼성의 루키 박한이는 3점포를 포함,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창단,한국시리즈에서 무려 9차례나우승을 일궈냈고 숱한 스타를 배출한 명가 해태는 이날경기를 끝으로 사실상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오는 31일 SK와의 마지막 1경기를 남기고 있지만 인천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날 홈구장인 광주에서 20년간 변함없이 성원해 준 호남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한 것. 해태 선수들은 경기 직후 1만1,200여관중들에게 성원에 감사하는 인사를 올렸고 팬들은 ‘해태’를 뜨겁게 연호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고별전은 18년동안 동고동락한 김응용감독을 비롯,김종모 유남호 조충열 코치,임창용·이강철투수 등 해태 야구사의한 페이지를 장식한 해태 출신들이함께 해 감회를 더했다. 두산은 사직에서 조계현의 역투와 타이론 우즈의 대포 2발을 앞세워 롯데를 8-2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우즈는 5회 2점,9회 1점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23호(홈런 단독 3위)를 기록,2위 이승엽(삼성)에 1개,선두 펠릭스 호세(롯데)에 2개차로 바짝 다가섰다.조계현은 5와 ⅔이닝동안 삼진4개를 낚으며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올렸다.한화-LG(잠실),SK-현대전(수원)은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 MLB/ “다저스, 이렇게만 쳐 다오”

    박찬호(LA 다저스)가 최고 연봉 투수인 마이크 햄튼을 잡고 신나는 연승행진을 벌였다. 박찬호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홈런 2개를포함해 9안타를 맞으며 5실점(1자책점)했지만 볼넷 없이 삼진 6개를 솎아냈고 모처럼 타선이 폭발해 10-6의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박찬호는 최근 3연승과 홈경기 6연승으로 시즌 11승째(6패)를 챙겼고 방어율도 2.93에서 2.85로 떨어뜨렸다.박찬호는 앞으로 11∼12경기 정도 등판 기회가 있어 시즌 20승 가능성도 남겼다. 박찬호는 공격에서도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톱타자 겸 유격수로 출장한 제프 레블레는 3점포와 2루타 2개 등 5타수 3안타 4타점에 기막힌 수비 2개를 펼쳤고 숀그린도 2점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박찬호의 승리를 도왔다.콜로라도와 8년간 무려 1억2,100만달러(평균연봉 1,512만달러)에 계약,현역 투수중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햄튼은 불과 2와 ⅓이닝동안 홈런 2발 등 9안타 9실점의 수모를 당하며 8패째(10승)를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를 제치고 서부지구 선두로 뛰어오른 다저스는 승차를 1.5게임차로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박찬호가 1·2회를 무실점으로 막자 1회말 숀 그린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다저스는 2회 2사후 대량 득점을 일궈냈다.채드 크루터의 볼넷,박찬호의 중전안타에 이어 레불레가 1타점 2루타,마크 그루질라넥이 2타점 중전안타를 터뜨렸고그린은 곧바로 우월 2점포를 뿜어 순식간에 6-0으로 달아났다.그러나 박찬호는 3회초 야수실책과 중전안타로 허용한 2사 1·2루에서 직구로 승부하다 제프 시릴로에게 3점포,토드 헬튼에게 랑데부포를 얻어맞아 6-4로 쫓겼다.하지만 다저스 타선은 공수 교대된 3회말 마퀴스 그리솜이 1점,레불레가 3점포를 쏘아올리며 4점을 추가,콜로라도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6회 1사3루에서 애덤 멜휴스의 희생플라이로 유일한 자책점을 내준 박찬호는 10-5로 앞선 7회말 타석때 보카치카로 교체됐다.다저스는 9회초 한점을 더 내주고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제프 쇼가 알렉스 오초아를 우익수플라이로 요리했다. 박찬호는 새달 4일 시카고 커브스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kimms@. **홈런 2방에도 1 자책점?. 박찬호는 왜 랑데부 홈런을 포함,5실점을 하고서도 자책점은 1점만 허용한 것으로 기록됐을까. 자책점이란 ‘투수가 허용한 실점 중 실책과 패스트볼에 의한 것을 제외한 점수로 세번 아웃시킬 수 있는 수비기회를얻기 전에 기록된 실점’이라고 규정돼 있다.3회초 선두타자 우리베의 출루는 다저스 3루수 벨트레의 수비실책에 따른것으로 자책점의 마술은 여기서부터 시작된 것. 박찬호는 햄튼의 유격수 땅볼때 우리베를 2루에서 태그아웃시키고 피에르의 좌전안타로 맞은 1사 1·2루에서 오르티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뒤 2사 1·2루에서 거푸 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했다.그런데 만약 벨트레의 실책이 없었다면 박찬호는 이미 오르티스를 삼진으로 잡았을때 3회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결국 그 이후의 실점은 어떤 상황에서도 투수의 자책점으로잡히지 않게 되는 것으로 시릴로와 헬튼에게 얻어맞은 홈런또한 비자책점으로 기록된 것이다.
  • 프로야구 / 임선동 5연승 “여름이 좋아”

    임선동(현대)이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임선동은 27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선발 등판해 7과 ⅔이닝동안 9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았다.이로써 임선동은 지난달 20일 수원 두산전 이후 5연승을달리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지난해 다승왕(18승) 임선동은 다승 선두 신윤호(LG)에 3승차로 다가서며 다승왕 2연패의 꿈을 부풀렸다.임선동은 또 SK전에 통산 7차례 등판해 6승 무패를 기록,‘천적’임도 과시했다. 현대는 임선동의 호투와 퀸란의 2타수 2안타 3타점의 활약에 힘입어 SK를 7-3으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선두 현대는2위 삼성에 1경기차.현대는 0-0이던 2회말 퀸란의 2점포 등으로 3득점,기선을 제압한 뒤 3-2로 앞선 7회 2안타 3볼넷1데드볼 1실책 등으로 4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포수 첫‘20홈런-20도루’를 노리는 박경완은 7회 도루 한개를 보태 ‘20홈런-17도루’를 마크,도루 3개만을 남겼다. 한화는 잠실에서 제이 데이비스의 ‘원맨쇼’로 LG를 연장끝에 7-4로 누르고 하룻만에 5위에 복귀했다.데이비스는 6회 승기를 잡는2점포와 연장 10회 결승 2루타 등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윈스턴은 타선의 도움으로 데뷔 첫 승. 4-3로 앞선 9회말 2사 1·2루에서 최만호에게 뼈아픈 동점타를 허용,연장에 들어간 한화는 10회초 선두타자 송지만의 2루타에 이은 데이비스의 적시 2루타로 결승점을 뽑는 등모두 3점을 빼내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사직에서 박지철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두산을 7-3으로 제압,두산전 5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박지철은 6과 ⅔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6승째를 올렸다. 롯데는 1-1로 팽팽히 맞선 6회말 이계성과 박정태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호세의 좌중간 2타점 2루타와 조경환의 1타점 2루타,계속된 1사3루에서 김대익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빼내 5-1로 달아났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5년 연속 ‘두자리 승수’

    박찬호(LA 다저스)가 5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일궈냈다. 박찬호는 24일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6과 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빼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팀의 3-1 승리를견인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97년 14승을 시작으로 98년 15승,99년 13승,지난해 18승에 이어 5년 연속 10승(6패) 고지에 우뚝 섰다.방어율도 3.00에서 2.93으로 낮추며 다시 2점대에 복귀했다.박찬호는 3회초 역전의 디딤돌이 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켰고 5회초에는 원바운드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루타를 터뜨려 공수에서 빛났다. 박찬호는 이날 밀워키의 천적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밀워키를 상대로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고 5승을 기록한 자신감과 힘으로 상대 타자를 윽박지르기보다는 제구력으로 맞혀잡는 노련미가 돋보였다. 그러나 출발은 불안했다.1회말 선두타자인 데본 화이트를외야 플라이로 잡은 박찬호는 론 벨리아드와 제로미 버니츠에게 연속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의 위기에 몰렸고 리치 섹슨에게희생플라이를 허용,선취점을 내줬다.밀워키전 18이닝 무실점 행진 끝. 2회초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월 동점포로 어깨가 가벼워진박찬호가 2회말을 가볍게 넘기자 3회초 다저스 타선이 전세를 뒤집었다.내야안타로 출루한 알렉스 코라를 박찬호가 보내기 번트로 2루까지 보내자 매케이 크리스텐슨이 2루수 글러브를 맞고 흐르는 내야안타를 빼내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박찬호는 3·4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처리했고 5회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화이트를 범타로 처리,한숨을 돌렸다.1점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6회초 숀 그린이 통렬한 1점포를 터뜨려 박찬호의 승리를 지원했다. 박찬호의 최대 고비는 3-1로 앞선 7회말.1사에서 엔젤 애체바리아의 내야 뜬 공을 1루수 에릭 캐로스가 조명 탓에 볼을 놓쳤고 곧바로 마크 로레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매트 허지스에게 넘겼다.허지스는 대타 루이스 로페스를 데드볼로 출루시켜 2사 만루의 최대 위기를맞았으나 화이트를 투수앞 땅볼로 요리,박찬호의 승리를 지켰다.박찬호는 오는 29일 새벽 5시 콜로라도를 상대로 3연승과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박찬호, 5년 연속 ‘두자리 승수’ 의미. 박찬호가 5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일궈냄으로써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특급 선발’임을 공고히 했다. 박찬호가 5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은 올해는 4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챙긴 지난해와 사뭇 다르다.박찬호는 지난해 자신의 한시즌 최다인 18승을 거뒀지만 들쭉날쭉한 제구력으로 보는 이들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것이 사실.하지만 올해는 이같은 ‘제구력 난조’의 고질병을 완전히 치유했다.또 ‘홈런 공장’의 불명예도 벗었고 ‘좌타자 공포증’도 말끔히 씻었다.한마디로 믿음직한 특급 선발로 거듭난것. 박찬호의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단적으로 입증하는 3가지‘사건’이 있다.비록 홈런 1방에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지난 11일 꿈의 무대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 11명 가운데 한 명으로 당당히 마운드에 섰다.마침내 특급투수 반열에 올랐음을 공인받은 셈.또 6이닝이상 투구하며3점 이내로 막는 이른바 선발투수의 기본 덕목인 ‘퀄리티스타트’를 무려 15경기 연속으로 펼쳤다.타선의 지원만 있었다면 다승 선두도 가능했을 놀라운 수치다.게다가 지난 19일 밀워키전에서는 생애 두번째 완봉승을 ‘무사사구’로장식, 좀처럼 공략하기 힘든 구위임을 과시했다. 무엇보다도 5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쌓을 만큼 단 한차례의 부상도 없어 각 구단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샀다.고액 연봉 투수들이 잇단 부상과 몸사리기로 제 구실을 못하기 일쑤인메이저리그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우다. 이 때문에 박찬호의 내년 몸값이 미국 언론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내년 FA(자유계약선수) 대상 선수중 최대어인 박찬호의 연봉이 2,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던 현지 언론은 최근 1,600만달러가 적절하다고 보도했다.박찬호가 천문학적인 연봉으로 메이저리그의 연봉 상승세를 부추길 것이라는우려 섞인 목소리도 그의 가치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뉴욕 메츠 등으로 트레이드설이 나돌고 있는 박찬호의 첫 포스트시즌 등판 여부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 SK “고맙다 악송구”

    SK가 9회말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했다. SK는 23일 인천구장에서 열린 삼성 fn.com 2001 프로야구한화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9회말 공격에서 3점을 빼내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1로 맞선 7회초 송지만의 중월 2점홈런에 힘입어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9회말 SK는 선두타자 최태원의 2루타에 이어 대타브리또가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1사 1루에서 한화 마무리 송진우의 1루 견제구를 이영우가 빠뜨리는틈을 타 대주자 박계원이 3루까지 진루했다. 동점 기회를 잡은 SK는 1번 정상호가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살아나가는 사이 박계원이 홈을 밟아 동점을 이루었고 2번 조원우가 좌월 2루타를 터뜨려 1사 2·3루를만든 뒤 3번 양현석이 유격수 땅볼로 역전 주자를 불러들여 경기를 뒤집었다.이로써 SK는 이날 두산에 패한 LG를승차없이 승률에서 .006 차이로 제치며 6위에 복귀했다. 잠실구장에서는 5명의 투수를 투입한 총력전끝에 홍성흔이 결승 3루타를 터뜨려 라이벌 LG를 2-1로 꺾었다. 두산은 5회초 심재학과안경현의 연속안타에 이어 홍성흔이 좌중간을 꿰뚫는 2타점 3루타를 날려 2-0으로 리드했다.LG는 6회말 볼넷 3개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양준혁이 다시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호세 ‘대포전쟁’ 전반기 공동선두

    ‘후반기 홈런포,누가 먼저 점화하나’-. ‘대포 공방’으로 전반기 프로야구를 뜨겁게 달군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과 ‘흑갈매기’ 펠릭스 호세(롯데)가 올스타전을 맞아 20일까지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두거포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바닥난 체력과 마음을 추스려 홈런왕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공교롭게도 이승엽과 호세는 후반기 첫 머리에서 정면충돌한다.삼성과 롯데는 오는 21∼22일 대구에서 후반기 첫2연전을 갖게 돼 팬들의 흥미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팽팽한 줄다리기에서 기선 제압의 의미가 있어 두 선수에게는중요한 일전이 아닐 수 없다. 이승엽은 전반기 동안 줄곧 선두를 내달려 2년만의 홈런왕 등극에 파란불을 밝혔다.이달 초까지도 이승엽이 23-19,4개차로 여유있게 앞선 것. 하지만 호세는 지난 7∼8일 광주 해태전에서 홈런 4발을 몰아쳐 단숨에 이승엽과 공동선두(23개)에 올랐다.그러자 이승엽이 11일 SK전에서 24호홈런을 뽑아 한발 앞섰고 호세도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5일 SK전에서 3점포를 뿜어내 공동 선두로 전반기를 마치는저력을 보였다. 기록상으로는 호세가 이승엽을 압도한다. 호세는 홈런 공동 1위와 함께 타격(.352) 타점(73개) 출루율(.498) 장타율(.708)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6개 부문 가운데 무려 5개 부문에서 1위를 마크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홈런경쟁에서도 이승엽을 제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이승엽은 올스타전에서 임선동(현대)을 상대로 홈런 1개를 터뜨린 데다 홈런레이스에서도양준혁(LG)과 손에 땀을 쥐게하는 대결을 펼쳐 빼어난 홈런 감각을 과시한 것. 이승엽과 호세의 맞대결 양상속에 홈런 3위(20개) 타이론우즈(두산)가 외국인선수 첫 올스타 MVP의 여세를 몰아 추격에 박차를 가할 태세다. 또 홈런 공동4위(19개)를 달리는 지난해 홈런왕(40개) 박경완(현대)과 제이 데이비스(한화)도 홈런포가 식을 줄 몰라 홈런레이스는 후반기 ‘백미’가 될 것이 틀림없다. 김민수기자 kimms@
  • 호세 24호 홈런 “나도 선두”

    펠릭스 호세(롯데)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호세는 15일 사직에서 벌어진 SK와의 프로야구 전반기 마 지막 경기에서 3회 무사 1·3루뒤 김기덕으로부터 우중월 3점포를 뿜어냈다. 호세는 5경기만에 시즌 24호를 기록,이 승엽(삼성)과 홈런 공동 1위를 이뤘다.롯데는 호세·박현 승(1점)의 홈런 등 장단 20안타를 퍼부으며 12-6으로 승리 했다.꼴찌 롯데는 7위 SK와 1.5게임차.롯데 선발 손민한은 7이닝동안 4안타 1실점으로 9승째(다승 공동 2위)를 마크 ,선두 신윤호(LG)에 1승차로 다가섰다. 프로야구는 올스타전(17일)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21일 부터 후반기에 돌입한다.한편 15일 예정됐던 삼성-LG(잠실 ),한화-해태(광주),두산-현대(수원) 연속경기는 모두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 전준호 첫 사이클링히트

    전준호(현대)가 생애 첫 사이클링히트를 일궈냈다. 전준호는 6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톱타자로 출장, 2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린 뒤 6회 1루쪽 내야안타를 빼냈다. 7회 김인호와 랑데부홈런을 뿜아낸 전준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짜릿한 3루타로 대망의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사이클링히트는 자신의 처음이며 매니 마르티네스(삼성)에 이어 올시즌 2번째, 프로통산 10번째이다. 전준호는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지만 도루가 없어 통산 최다도루(371개)를 경신하지 못했다. 현대는 1·2위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마일영의 호투와 홈런 4발 등 11안타를 집중시켜 12-2로 대승했다. 현대는 삼성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지난달 21일 이후 보름만에 단독 선두에 나섰다. 고졸2년차 마일영은 7이닝동안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파죽의 7연승으로 9승째를 챙겼다. 다승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신윤호(LG)에 1승차. 또 지난해 홈런왕 박경완은 1회 통렬한 3점포로시즌 19호를 마크, 펠릭스 호세(롯데), 타이론 우즈(두산)와 홈런 공동2위에 오르며 선두 이승엽(삼성)에 4개차로 따라붙었다. 박경완은 5회 3루를 훔쳐 포수 첫 '20홈런-20도루'에 1홈런, 5도루를 남겼다. 삼성은 2-5로 뒤진 6회 투수들의 난조로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3점을 헌납, 스스로 무너졌다. 한화는 잠실에서 브랜든 리스의 역투에 힘입어 7연승을 달리던 두산의 발목을 2-1로 잡고 두산전 3연패를 끊었다. 리스느 7과 3분의 1이닝동안 볼넷 7개를 남발했지만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단 2안타 무실점으로 버텨 데뷔 4연패 뒤 값진 첫 승을 챙겼다. 마무리로 변신한 송진우는 8회 구원등판해 2세이브째. SK는 인천에서 이승호의 호투로 LG의 막판 추격을 4-3으로 따돌렸다. SK는 반게임차로 LG를 끌어내리고 다시 6위. 이승호는 8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4안타 4볼넷 3실점하며 시즌 8승째를 올렸다. 해태-롯데의 광주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이치로 ML 올스타 격돌

    박찬호(LA 다저스)와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정면 충돌’하나. 오는 11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박찬호는 중간계투 요원으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은데 견줘 팬투표 1위를 차지한 이치로는 외야수로선발 출장,3이닝정도를 뛸 것으로 보여 맞대결 성사 여부는불투명하다.그러나 성사되지 않는다해도 한국과 일본의 걸출한 두 스타가 ‘별들의 축제’에 참가,정상급 기량을 펼치는 것 자체가 팬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맞대결이 이뤄진다면 한일 프로야구는 물론 메이저리그사에서도 한페이지를 장식할 일대 사건이 된다.또 28살 동갑내기인 박찬호와 이치로는 자국의 명예와 자존심을 건 명승부로팬들을 한껏 매료시킬 것이 틀림없다. 94년 미국에 진출한 박찬호는 96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9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연속 ‘두자리 승수’를 챙기며 메이저리그 특급투수 반열에 올랐다.6년연속 ‘세자릿수탈삼진’을 기록하며 올해 개인통산 1,000탈삼진도 돌파했다. 박찬호는 5일 현재 다승 공동11위(8승) 탈삼진 4위(128개)방어율 5위(2.91) 피안타율 2위(.192) 등 투수 전부문에 걸쳐 상위에 올라 있다.특히 올해는 14경기 연속 ‘퀄리티피칭’(한 경기 6이닝이상 던지면서 3점이하로 막는 것)으로 진가를 더했다. 일본 오릭스시절 7년연속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오른 이치로는 올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자 마자 공수에서 눈부시게 활약,‘야구 천재’임을 입증했다.일본팬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속에 신인 사상 첫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은 이치로는 이날 현재 타격 2위(타율 .352) 최다안타 1위(129개) 득점 2위(72점) 도루 1위(28개) 등 홈런을 제외한 타격 전부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올스타전에서 두 ‘야구영웅’이 일으킬 바람의 강도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찬호는 6일 오전 11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시즌 9승에 4번째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올스타 선정방법.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두가지 방법으로 뽑는다.하나는 팬투표이고 다른 하나는 감독의 추천이다. 팬 투표 대상은투수를 뺀 야수.내셔널리그는 8명,지명타자 제도를 둔 아메리칸리그는 9명이 팬 투표로 뽑히며 지난 3일 확정됐다. 투수와 교체야수(후보)는 감독의 추천으로만 선발한다.전년도 리그 우승팀 감독이 올스타전 사령탑을 맡게 되며 올해는 뉴욕 메츠의 보비 발렌타인(내셔널리그)과 뉴욕 양키스의 조 토레(아메리칸리그). 한편 올해 올스타 투표 용지는 미국 외에 멕시코 캐나다푸에르토리코 일본 등에도 할당됐다.일본에 할당된 50만장은 대부분 스즈키 이치로에게 몰려 최다득표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박준석기자 pjs@
  • 이승엽 빛바랜 23호 홈런

    김정민(LG)이 천금의 역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고 이승엽(삼성)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염종석(롯데)은 2년만에 승리를 건졌다. LG는 1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9회말 터진 김정민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에 8-7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LG는 5위 한화에 1경기차로 다가섰고 선두 삼성은 현대에 반게임차로 쫓겼다. LG는 3-7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말 2사만루에서 대타 박연수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 5-7로 추격,역전의 디딤돌을놓았다.기세가 오른 LG는 9회말 김재현·이병규의 볼넷으로 맞은 1사 1·2루에서 양준혁과 심성보의 연속안타로 동점을 이룬 뒤 대타 서용빈의 내야 안타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정민이 짜릿한 끝내기 좌전 안타를 뿜어냈다.8회말 1사 1·2루에서 등판한 벤 리베라(삼성)는 1이닝동안 5안타4볼넷 3실점의 수모를 당했다.이승엽은 7회 1사에서 신윤호의 3구째 직구를 통타,우월 1점포를 쏘아올렸으나 팀의 역전패로 빛을 잃었다.이승엽은 시즌 23호를 기록,펠릭스 호세(롯데)에 4개차로 앞서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염종석의 호투로 한화를 7-2로 꺾고 SK에 반게임차로 앞서 꼴찌에서 탈출했다.올 3번째 선발 등판한 염종석은 최고 146㎞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고루 섞어가며 7이닝동안 4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이로써 염종석은 99년 8월8일 인천 현대전에서 선발승을 따낸 이후 1년 11개월여만에 5연패의 사슬을 끊고 값진 시즌 첫 승을 챙겼다.롯데는 4-1로 앞선 7회1사만루에서 폭투와 조경환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는 수원 연속경기 2차전에서 박재홍의 결승 2점포(12호)로 SK를 5-3으로 누르고 SK전 8연승을 달렸다.고졸 2년차 마일영은 8이닝을 3실점으로 버텨 다승 공동 2위(8승)에 올랐고 박재홍은 3-3으로 맞선 8회 2점포를 터뜨렸다.SK-현대의 수원 연속경기 1차전과 두산-해태의 광주 연속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진철 선발승 “2년만이야”

    박진철(해태)이 2년여만에 짜릿한 선발승을 일궈냈다. 박진철은 27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 선발등판,8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쾌투했다.진흥고를 거쳐 93년 해태에 입단한 고졸 8년차 박진철은 이로써 지난 99년 5월20일 광주 삼성전에서 승리한 이후 2년여만에 8연패의 사슬을 끊고 귀중한 시즌 첫 승을 챙겼다.박진철의 선발승은 개인통산 4번째. 해태는 박진철과 장성호의 투타 합작으로 4-1로 이겼다.4위 해태는 3위 두산에 3게임차.장성호는 1회말 기선을 제압하는 3점 홈런을 포함,4타수 2안타로 혼자 4타점을 올렸고김종국이 4타수 3안타,이동수가 3타수 2안타로 거들었다.6승을 기록중인 현대 선발 테일러는 최근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이 경기는 2시간19분만에 마쳐 올시즌 최단시간. 앞선 연속경기 1차전에서는 게리 레스(해태)와 임선동(현대)이 피말리는 투수전을 펼쳤으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레스는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임선동은 9이닝 1실점으로 완투했다. 삼성은 대전에서 노장진의 역투와 홈런 3발 등 장단 16안타를 폭발시켜 한화를 15-6으로 대파했다.삼성은 현대에 1. 5게임차로 앞서 단독 선두.노장진은 7이닝 동안 4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4승째.한화의 데이비스는 9회 1점포(17호)로 펠릭스 호세(롯데)와 홈런 공동 2위. LG는 인천에서 해리거(7이닝 1실점)-신윤호의 특급 계투로SK를 2-1로 따돌렸고 롯데-두산의 잠실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MLB/ 박찬호 1,000K 돌파

    박찬호(LA 다저스)가 9승 달성에 또 실패했지만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1,000탈삼진을 돌파했다. 박찬호는 26일 퍼시픽벨파크에서 벌어진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홈런 1개 등 4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역투했다.타선의 지원을받지 못한 박찬호는 패전의 멍에(8승5패)를 썼고 방어율은 2.86으로 나빠졌다.그러나 박찬호는 이날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모두 10개의 삼진을 솎아내 통산 1,00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박찬호는 또 13경기 연속 ‘퀄리티 피칭(6이닝이상투구에 3점이하 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000탈삼진의 제물은 상대 중견수 캘빈 머레이.1·3회 머레이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박찬호는 세번째 맞선 5회에서도 삼진으로 낚아 1,0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박찬호는 홈런 신화를 창조하고 있는 배리 본즈(홈런 39개)를 2타수 무안타(1볼넷)로 막았으나 제프 켄트에게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를 얻어맞은것이 부담이 됐다. 1회초 1사 1·2루에서 숀 그린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박찬호는 1회말 머레이와 리치 오릴리아를 연속 삼진으로 요리했지만 2사 뒤 천적 배리 본즈를 볼넷으로내보내 화를 불렀다.후속 켄트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고 아르만도 리오스에게 오른쪽 담장에 맞는 큼직한 2타점 2루타를 허용,단숨에 1-2로 역전당했다. 다저스는 4회 폴 로두카의 좌월 1점포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박찬호는 4회말 선두타자 켄트에게 좌월 1점포를 내줘2-3으로 다시 끌려갔다.이후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박찬호는 8회초 타석때 대타 제프 브랜슨으로 교체됐다.다저스는 박찬호의 마운드를 넘겨받은 허지스가 8회말 2점을 더 내줘 2-5로 졌다. 올스타전(7월11일)까지 두경기 더 등판할 예정인 박찬호는새달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9승에 재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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