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점 홈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마우이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장년층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90
  • 추신수,끝내기 3점 이어 더블헤더 2경기 연속 홈런 폭발

    추신수,끝내기 3점 이어 더블헤더 2경기 연속 홈런 폭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가 딸 출산을 자축하는 역전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2경기 연속 포를 쏘았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전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홈 경기에서 4-5로 뒤진 9회말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솔로 홈런을 쳤다. 올 시즌 7,8호 홈런.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복귀한 지난 13일 이후 10여 일 동안 3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이 날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홈런 포함)에 볼넷 하나를 기록하고 시즌 타율을 0.256에서 0.259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추신수의 아내는 전날 셋째 딸을 낳았다.  추신수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1-5로 뒤진 3회말 솔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볼 카운트 1-0에서 시애틀 선발 앤서니 바스퀘즈의 커브볼을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123m짜리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는 좌중간 3루타를 쳐 최근 4경기째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프로야구] 윤석민 ‘에이스 본색’

    [프로야구] 윤석민 ‘에이스 본색’

    ‘내가 에이스다.’ 윤석민이 KIA 6연패의 긴 사슬을 끊었다. KIA는 21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윤석민의 호투와 대타 김주형의 짜릿한 쐐기 만루포로 넥센을 9-5로 격파했다. 이로써 KIA는 지난 14일 대구 삼성전부터 이어져 온 6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넥센은 3연승을 마감했다. 3위 KIA는 2위 SK에 반 경기차로 다가섰다. 연패 탈출의 선봉장은 역시 윤석민이었다. 최근 2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선발 윤석민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6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14승째를 챙겼다. 윤석민은 2007년 8월 18일 광주 경기부터 넥센전 5연승의 기쁨도 맛봤다. 다승 선두를 질주한 윤석민은 평균자책점(2.42) 탈삼진(147개) 승률(.778)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 4관왕을 향해 거침없이 내달렸다. 김주형은 4-1로 앞선 5회 김원섭 대타로 나서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2사 후 홍재호의 안타와 이용규, 김선빈의 연속 볼넷으로 맞은 만루 찬스에서 상대 3번째 투수 윤지웅의 직구를 통타, 좌월 만루포를 뿜어냈다. 대타 만루홈런은 시즌 처음이며 통산 35번째. 앞서 KIA 이용규는 5회 무사 1루에서 2점포를 터뜨렸다. 롯데는 사직에서 황재균의 만루포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SK를 9-1로 대파했다. 황재균은 0-0이던 4회 만루포를 쏘아올렸고 김주찬이 5회 1점, 강민호가 8회 2점 쐐기포를 터뜨려 낙승했다. 전날 데뷔 첫승을 올린 이만수 감독 대행의 SK는 단 2안타의 빈공에 허덕이며 완패했다. 4위 롯데는 KIA에 3경기차로 다가서며 5위 LG에 3.5 경기차를 유지했다. SK를 상대로 첫 등판한 롯데 선발 크리스 부첵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단 1안타(홈런)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거뒀다. LG는 대구에서 김성현의 호투와 김남석의 천금 같은 결승타로 선두 삼성에 1-0으로 신승했다. 2연승. 선발 김성현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4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연패 뒤 3승째를 올렸다. LG는 0-0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되던 5회 선두타자 조인성의 2루타에 이은 김태완의 안타로 맞은 무사 1·3루에서 김남석의 적시타로 뽑은 1점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한화는 잠실에서 1회 가르시아의 3점포 등 장단 10안타를 터뜨려 9안타의 두산을 5-1로 따돌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KIA 양현종 LG징크스 깼다

    [프로야구] KIA 양현종 LG징크스 깼다

    올 시즌 프로야구 KIA 양현종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시즌 시작 뒤 생각대로 풀리는 일이 거의 없었다. 시즌 초반부터 투구 밸런스가 깨져 어려움을 겪었다. 제구가 마음먹은 대로 안 됐고 구위 자체도 등락이 심했다.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2군으로 내려갔다. 수모였다. 사실 기대를 많이 했던 2011시즌이었다. 2009년 12승을 올렸고 지난 시즌엔 16승을 거뒀다. “올해는 명실상부 최고 에이스가 되겠다.”는 게 양현종의 생각이었다. 그런데 현실은 초라했다. 11일 광주 LG전에 나서는 양현종은 표정이 굳어 있었다. 잘 웃는 평소 모습과는 차이가 있었다. “꼭 이겨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다. 이유는 복합적이었다. 일단 올 시즌 들어 LG에 유난히 약했다. 이전 LG전 4경기에서 1승 3패 방어율 10.05를 기록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1군에 올라온 뒤 첫 경기였던 지난 6일 문학 SK전에서도 패배를 기록했다.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리를 못 챙겼다. 이날은 명예회복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경기 초반부터 이를 악무는 모습이 역력했다. 빠른 직구로 강하게 상대 타선을 압박했다. 최고 149㎞를 찍었다. 몸쪽 깊숙이 강속구를 붙인 뒤 바깥쪽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었다. 시원시원한 쾌투였다. 7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진도 5개 곁들였다. KIA 타선도 차곡차곡 3점을 뽑았다. 딱 승리에 필요한 만큼의 점수였다. 결국 KIA가 LG를 3-2로 눌렀다. 양현종은 지난 6월 16일 한화전부터 계속된 개인 4연패를 끊었다. 7승째. 왼손 에이스 양현종의 진면목은 어쩌면 이제부터인지도 모른다. 잠실에선 두산이 SK를 3-1로 눌렀다. 두산 김승회가 6과 3분의2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김승회는 2007년 5월 26일 대전 한화전 뒤 1538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대구에선 한화가 삼성에 4-2로 이겼다. 한화 안승민이 5와 3분의1이닝 5안타 2실점으로 5승째를 기록했다. 사직에선 롯데가 넥센에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0-3으로 끌려가던 4회 말 강민호의 솔로홈런과 황재균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8회 말 1사 만루 기회에서 김주찬이 1루수 앞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5-3으로 승리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오늘을 위해 그는 18번 울었던가

    [프로야구] 오늘을 위해 그는 18번 울었던가

    3-1로 넥센이 앞선 7회 말이었다. 1사 뒤 롯데 황재균이 안타를 때렸다. 1사 1루 상황. 넥센 선발 심수창의 투구수는 92개를 넘어가고 있었다. 이미 승리투수 요건은 채웠고 분위기상 투수를 바꿀 때가 됐다. 정민태 투수 코치가 교체를 위해 마운드로 올라갔다. 웃으면서 심수창에게 말을 건넸다. “수고했다. 이제 뒤에 맡기자.” 잠시 공을 받아들었던 정 코치는 더그아웃으로 내려가는 심수창을 다시 불러세웠다. “수창아, 이 공 가져가라.” 의미가 있었다. “아마 긴 연패를 끊을 공이 될 테니, 그리고 넥센에 와서 첫승을 기록하는 공이 될 테니까….” 심수창은 공을 받아들고 미소 지었다. 더그아웃의 동료들은 심수창의 어깨를 두드렸다. 1승이 이렇게 간절할 수 있을까. 심수창은 지난 2009년 6월 14일 잠실 SK전 승리 뒤 1승도 못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프로야구 최장 기록인 18연패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지난달 31일엔 LG에서 넥센으로 트레이드됐다. 아픔이 겹쳤다. 이제 이기고 싶었고 이겨야 했다. 새 팀 동료들도 그런 심수창을 어떻게든 돕고 싶었다. 넥센 타자들은 1회 초부터 힘을 냈다. 안타 2개와 볼넷 2개, 실책을 묶어 3점을 뽑았다. 심수창도 1회 말 김주찬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위기를 잘 넘겼다. 6과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심수창이 내려간 뒤 오재영-박준수-이정훈-손승락은 이를 악물고 공을 뿌렸다. 야수들은 빠질 게 확실한 타구에도 몸을 던졌다. 벤치에서 심수창의 표정은 시시각각 변했다. 위기 때는 굳어졌고 상대 아웃카운트가 늘어나면 박수치고 웃었다.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이 얼굴에 배어났다. 결국 9회 말 손승락이 마지막 타자 황재균을 잡았다. 순간 심수창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눈을 감았다. “1승의 의미를 알았다. 나에게 1승이란, 제2의 야구 인생 시작인 것 같다.”고 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승리를 지켜주겠다.”던 동료들은 옆에서 함께 웃었다. 넥센이 롯데에 3-1로 승리했다. 심수창의 최다 연패 기록은 ‘18’에서 멈췄다. 잠실에선 두산이 9회 말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2-1 역전승했다. 광주에선 KIA가 LG를 2-0으로 눌렀다. 롯데와 LG의 승차는 여전히 1.5게임이다. 삼성-한화의 대구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로써 올해 비로 취소된 경기는 67경기. KBO는 8월 29일 이후의 새 경기 일정을 오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벼랑 끝 LG, 이번주 운명의 6연전

    단 6일 동안에 올 시즌 전체가 판가름날지도 모른다. 프로야구 LG가 올 시즌 4강 운명을 가를 6연전을 앞뒀다. LG는 주중 광주에서 KIA와 3연전을 치른다. 이후 곧바로 잠실에서 롯데와 맞붙는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LG는 8월 들어 SK·한화에 2승 4패했다. 순위는 여전히 4위와 1.5게임 차 5위다. 이번 주, 밀리면 안 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주력 대부분이 부상으로 이탈한 KIA는 올 시즌 들어 가장 약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선다. 이번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LG는 8일 현재 KIA에 6승 9패로 열세다. 롯데는 말이 필요 없는 4강 경쟁자다. 롯데와의 맞대결 결과는 4강 진출의 척도다. 상대를 눌러야 내가 산다. 위기와 기회는 얽혀 있다. ●4강행 변수 될 트레이드 후폭풍 여러 가지로 상황은 좋지 않다. LG는 지난달 31일 넥센과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심수창-박병호를 내주고 송신영-김성현을 받아 왔다. 초강수였다. 논란이 될 걸 알았지만 밀어붙였다. 지난 8년 동안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 못한 LG로선 그만큼 절박했다. 일단 뒷문이 안정되면 팀 분위기가 살아날 걸로 봤다. 양날의 칼이었다. 실제 지난 2일 SK전에서 송신영이 마무리에 성공할 때만 해도 원하던 효과가 나타난 듯했다. 그러나 길게 보면 팀에 두고 두고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LG로선 팀 구원진 전체에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우린 너희를 믿지 못한다.” LG 젊은 투수들의 사기는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그러면 결과라도 좋아야 한다. 그런데 3일 SK전에선 송신영이 9회 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마지막 초강수마저 실패로 돌아가면 자칫 팀 분위기를 되돌릴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송신영 개인에게도 주어진 짐이 너무 크다. 상대적으로 편하게 야구했던 넥센에서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정신적 압박은 구위로 연결되게 마련이다. LG는 너무 막다른 곳까지 스스로 왔다. ●단점을 가리기보다 장점을 살려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인지도 모른다. 지난 4, 5월 한참 잘 나갈 때를 생각해 보자. 사실 그때도 LG 뒷문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타선의 집중력과 선발진의 힘으로 이겨냈다. 어차피 시즌 도중에 단점을 메우는 건 쉽지 않다. 오승환급이 아니라면 구원 투수 한둘 영입한다고 해서 대세를 뒤집지는 못한다. 한계가 있다. 단점에 신경 쓰면 쓸수록 불안감은 커지고 팀 밸런스는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아이러니다. MBC스포츠 이효봉 해설위원은 “단점을 메우려고 하기보단 장점을 극대화하는 게 더 유리할 수 있다. LG가 SK처럼 짜임새 있는 야구를 할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없지 않느냐.”고 했다. 실제 5월까지 LG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건 이병규-조인성-박용택 등 베테랑들의 방망이였다. 4월 한 달 78안타 13홈런 51타점을 합작했다. 5월에도 93안타 13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1점을 내주면 2~3점 더 뽑는 야구를 했다. 6, 7월 이들이 주춤하면서 팀도 힘이 빠졌다. 어쩌면 지금 LG에 정말 필요한 건 베테랑들의 각성인지도 모른다. 이번 주가 지나면 프로야구 순위표엔 어떤 변화가 있을까.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황재균 짜릿한 만루포 ‘쾅’

    LG와 롯데가 승차 없는 ‘4강 전쟁’을 이어갔다. LG는 선발 박현준의 호투로, 롯데는 황재균의 천금 같은 만루포로 승리를 합창했다. LG 박현준은 2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과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막았다. 박현준은 시즌 11승째를 기록, 다승 단독 2위로 뛰어오르며 선두 윤석민(KIA)에게 2승차로 다가섰다. 박현준은 사이드암이면서도 최고 시속 147㎞의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친정팀 SK의 강타선을 요리했다. LG는 박현준의 호투와 이병규(9번)의 2점포를 앞세워 5-4로 이겼다. LG는 롯데와 같은 승률(.506)로 여전히 공동 4위를 이뤘다. 이병규는 3-1로 앞선 7회 2점포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로 이적해 8회 첫 구원등판한 송신영은 1과 3분의1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봉쇄,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SK 안치용은 7회 3점포를 폭발시켜 최근 6경기, 6홈런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한편 LG 톱 타자 이대형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번트 2루타’라는 진기록을 연출했다. 이대형은 글로버의 2구째 공을 3루 쪽으로 번트를 댔다. SK 3루수 최정이 번트에 대비해 전진 수비를 하고 있었지만 공은 최정의 왼쪽을 빠르게 지나쳐 외야 잔디까지 굴러가서야 멈췄다. 유격수 박진만이 2루로 재빠르게 던졌지만 이대형의 발이 빨랐다. 번트로 유격수 앞 2루타. 롯데는 대전에서 황재균의 극적인 만루포로 한화를 9-3으로 꺾었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처음으로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 무사 만루에서 황재균이 상대 바티스타의 154㎞짜리 2구째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짜릿한 만루포를 뿜어내 순식간에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대구에서 새 외국인 투수 덕 매티스의 역투에 힘입어 넥센을 5-3으로 눌렀다. 삼성은 반 경기차로 KIA에 앞서 선두를 굳게 지켰다. 타자 가코를 대신해 이날 국내 무대에 첫선을 보인 매티스는 6이닝 동안 7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버텨내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9회 등판한 오승환은 3타자를 가볍게 제압, 1994년 정명원(태평양)이 세운 최소경기(37경기) 30세이브와 타이를 이뤘다. KIA는 잠실에서 장단 15안타를 퍼부으며 두산을 8-3으로 잡았다. 4강 꿈을 접지 않은 두산은 최근 4연패에 빠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일본통신] ‘뒷문 불안’ 구위 떨어진 임창용

    [일본통신] ‘뒷문 불안’ 구위 떨어진 임창용

    올 시즌이 야쿠르트 스왈로즈에겐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할 절호의 찬스다. 야쿠르트는 와카마쓰 쓰토무 감독 시절인 지난 2001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이후 최근 10년간 강팀으로 군림한 적이 거의 없는 팀이다. 매 시즌 다크호스 정도로 A클래스 진출엔 성공했던 적은 있었지만 리그를 호령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 지난해 시즌 초반 연전연패로 인해 타카다 시게루 감독이 물러난 후 바통을 이어받았던 오가와 준지 감독 역시 올해야 말로 야쿠르트 우승의 기회로 보고 있다. 좋은 선발진과 안정된 마무리를 보유하고 있는 팀으로서 지금의 1위 질주가 이상할게 없고, 투타 밸런스도 타팀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야쿠르트는 이기는 경기와 진 경기를 확실히 구분해서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팀이 올린 총 득점(260점)이 실점(263점)보다 적은데 기록에서도 나타나듯, 버릴 경기와 확실히 잡아야 할 경기의 구분이 뚜렷한 팀 컬러다. 현재 양리그 통틀어 상위권 순위에 올라와 있는 팀들 중 팀 득점이 실점보다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팀은 야쿠르트가 유일하다. 이러한 경기 운영 덕분에 현재 야쿠르트(40승 11무 26패, 승률 .606)는 2위 한신 타이거즈(37승 2무 38패, 승률 .493)에 7.5경기의 압도적인 차이로 리그 선두를 질주중이다. 하지만 잘나가던 야쿠르트도 최근 경기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 바로 뒷문이 불안해 지면서 임창용(35)에 대한 신임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임창용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9일 요코하마전에서 비록 세이브 상황이 아니였지만 1실점(자책)을 기록하며 전반기를 끝마쳤다. 후반기 들어 첫 등판이었던 27일 히로시마전에선 시즌 20세이브(4년연속)를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가 못했다. 임창용은 30일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팀이 2-1로 리드한 상황에서 9회에 출격했다. 하지만 요미우리의 베테랑 타니 요시토모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헌납, 올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해야 했다. 비록 경기는 2-2 무승부가 돼 패전투수는 면했지만 시즌 전 임창용에게 걸었던 기대, 특히 지난해 일본에서 유일하게 블론세이브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분명 실망스런 결과다. 특히 이날 경기는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 후 7주만에 복귀한 미래의 ‘에이스’ 사토 요시노리(22)의 후반기 첫 등판 경기었기에 그 아쉬움이 컸다. 임창용의 최근 부진은 제구력이 시즌 초반만 못하다는 점이다. 지나친 포심 패스트볼 위주의 투구패턴은 논외로 치더라도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가는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몰리는 경우가 많다. 연장선상에서 몸쪽 승부를 못하고 있다는 점도 부진의 이유다. 30일 경기에서 임창용을 상대로 동점타를 쳐낸 타니는 밀어치는데 일가견이 있는 타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전안타 허용 역시 몸쪽 승부를 못해서 벌어진 일이다. 몸쪽 승부가 안되는 것 역시 제구력이 말을 듣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후 아라키 다이스케 투수 종합 코치는 “임창용을 대신할 투수도 없다. 그가 더 노력해줘야한다.” 며 임창용의 분발을 촉구했다. 하지만 아라키 코치의 말은 팀이 임창용만한 검증된 마무리 투수가 없다는 뜻이지, 지금과 같은 블론세이브가 잦을 경우 얼마든지 그 대안을 찾을수도 있다는 말로도 해석될수 있다. 올해 야쿠르트의 필승불펜 요원중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투수는 외국인 선수 토니 바넷(28)이다. 지난해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었을 당시의 바넷은 선발투수였다. 하지만 올 시즌 불펜으로 전환한 그는 현재 0.77의 환상적인 평균자책점(35경기에 출전 35이닝, 3실점, 무피홈런, 피안타율 .183)을 유지하며 야쿠르트가 선두를 질주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임창용 역시 전문 마무리투수로서 지난해보다 못한 올 시즌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될 듯 싶다. 최근 몇년동안 임창용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투구내용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더 분발해야 한다. 올 시즌 현재까지 임창용은 20세이브로 이부문 리그 3위(1위는 히로시마의 데니스 사파테 25세이브)다. 시즌 전 자신이 염원하고 목표로 내건 세이브왕 타이틀 획득을 위해서는 이제부터가 중요해진 셈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MLB] ‘거포본색’ 부전자전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었다. 왕년의 거포 세실 필더(48)의 아들 프린스 필더(27·밀워키)가 ‘한여름 밤의 고전’ 올스타전에서 가장 빛났다. 필더는 1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제82회 미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0-1로 뒤진 4회 C J 윌슨(텍사스)을 상대로 역전 3점포를 뿜어내 내셔널리그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내셔널리그는 15년 만에 2년 연속 승리했다. 1997~2009년 아메리칸리그에 12연패(2002년 무승부)의 수모를 당했던 내셔널리그는 이로써 통산 42승2무38패로 우위를 지켰다. 최우수 선수(MVP)의 영광은 필더의 몫이었다. 필더는 자타가 인정하는 메이저리그 차세대 간판 거포다. 180㎝, 122㎏으로 육중한 체구의 필더는 2005년 밀워키에서 데뷔했다. 23세 때인 2007년 역대 최연소로 시즌 50홈런을 폭발시켜 차세대 주역임을 예고했다. 2009년에도 46개의 대포를 쏘아올려 3년 연속 100타점 이상, 4년 연속 30홈런 이상의 ‘펀치력’을 뽐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는 역대 연봉 조정을 신청한 선수 중 가장 많은 1550만 달러에 계약해 ‘연봉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다. 올 시즌도 전반기에만 22홈런을 날려 리그 2위를 질주 중이다. 필더는 올스타전과 인연이 깊다. 2009년 홈런 더비에서 무려 153m짜리 초대형 홈런을 터뜨리는 등 총 23개의 타구를 외야 스탠드에 꽂아 올스타 홈런왕에 올랐다. 무엇보다 필더는 1980~90년대 슬러거 세실의 아들이어서 관심을 더했다. 세실은 1990년대 시즌 50홈런을 처음으로 작성한 주인공이다. 13시즌 통산 홈런은 319개. 대를 이어 메이저리그의 거포 반열에 우뚝 선 필더는 데뷔 이후 통산 214홈런을 때려내며 빠르게 아버지의 기록을 추격 중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자’(프린스)란 이름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필더는 ‘별들의 잔치’에서 빅리그를 호령할 태세를 확고히 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낄까? 말까? 안경이 문제로다

    [프로야구] 낄까? 말까? 안경이 문제로다

    공만 빠르던 릭키 본(찰리 신 분)은 안경 하나 쓴 것만으로 리그 최고 투수가 됐다. 1989년 영화 ‘메이저리그’에서다. 지난 12일 사직에선 영화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롯데 조성환이 안경을 쓰고 6회 타석에 들어섰다. 마치 영화에서처럼 검은색 뿔테 안경이었다. 그동안 1할대 빈타에 허덕이던 조성환은 이날 다른 사람이 됐다. 3점 홈런과 안타 하나를 때려냈다. 2타수 2안타 타점 3개를 기록했다. 재미있는 일이다. 프로야구판엔 안경으로 인생을 바꾼 선수가 여럿이다. 야구와 안경의 관계, 과연 있는 걸까. 있다면 어느 정도일까. ●시력과 타격의 관계 선수 시절 양준혁은 “내 실력의 비결은 통뼈와 시력”이라고 했었다. 시력이 2.0이었다. 다른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눈은 야구 선수, 특히 타자에게 가장 중요하다. 타격 메커니즘 전체를 결정한다. 일단 공을 잘 봐야 한다. 근시가 심하면 물체가 실물보다 작게 보인다. 140㎞로 날아드는 작은 공이 더 작아 보이면 칠 방법이 없다. 난시는 공이 겹쳐 보여 혼란을 준다. 빠른 공일수록 휘는 정도를 가늠하기도 힘들어진다. 기본적으로 시력이 받쳐줘야 한다. 못 보면 못 때린다. 미묘하게 공이 잘 안 보이면 타격 폼이 바뀌기 시작한다. 모르는 사이 조금씩 상체를 숙이게 된다. 예전 심정수(전 삼성)가 시력이 나쁘던 시절에도 그랬다. 상체를 구부리고 몸 전체가 앞으로 쏠렸다. 자연히 장타가 사라지고 땅볼이 많아졌다. 중심이 뒤에 있어야 좋은 타구가 나올 수 있다. 2007년 안경을 다시 쓴 뒤에야 문제가 사라졌다. ●시력보다 중요한 건 동체 시력 사실 시력보다 중요한 건 동체 시력이다. 둘은 개념이 다르다. 쉽게 풀어보자. 시력은 시력판에 적힌 숫자를 보는 능력이다. 반면 동체 시력은 움직이는 물체를 빠르고 정확히 인지하는 능력이다. 멀리 있는 작은 물체를 잘 보는 사람이 차창 밖 간판을 잘 못 본다면 시력은 좋아도 동체 시력이 나쁜 경우다. 결국 타격은 움직이는 공을 때리는 행위다. 시력이 나쁜 대표적인 선수는 지바 롯데 김태균이다. 나안 시력이 0.3이다. 야구 할 때 콘택트렌즈를 쓰지만 교정시력이 0.9에 그친다. 그래도 김태균은 “난 좋은 시력을 타고났다.”고 주변에 말한다. 무슨 얘기일까. 김태균이 말한 건 바로 동체 시력이다. 선천적으로 좋은 동체 시력을 가졌다. 공 반의 반개까지도 감별하는 정밀한 선구안은 이런 동체 시력에서 나온다. 김태균은 경기 중에 안경을 안 쓴다. 안경을 쓰면 교정시력은 더 좋아질 수 있다. 그러나 안경테와 렌즈가 타격감을 미묘하게 방해한다. 안경보다 콘택트렌즈를 선호하는 선수들이 많은 것도 같은 이유다. 어찌 보면 시력은 공을 볼 수 있는 정도만 되면 충분하다. ●안경 vs 렌즈 vs 수술 장단점이 있다. 렌즈를 끼면 편하다. 그러나 눈이 건조해진다. 바람이 많이 부는 사직구장에선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진다. 전광판과 강력 조명도 쉽게 눈을 피로하게 만든다. 롯데 황재균은 “처음엔 렌즈를 껴보려고 했는데 적응하기 힘들더라. 안경이 편하다.”고 했다. LG 조인성은 지난 시즌부터 안경을 썼다. “어차피 난시라 안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럼 수술은 어떨까. 2004년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메이저리거 트로이 글라우스는 “아침에 일어나니 세상이 달라졌다.”고 표현했었다. 그러나 심정수는 라식 수술 뒤 야간 경기 타격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거 브라이언 매캔도 2차례 라식 수술 뒤 다시 안경족으로 돌아왔다. 정답은 없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이대호 8년연속 100안타

    [프로야구] 이대호 8년연속 100안타

    롯데 ‘거포’ 이대호(29)가 8년 연속 100안타를 작성했다. LG는 시즌 4번째로 40승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는 12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회 3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안타를 터뜨렸다. 전날까지 99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이로써 시즌 100번째 안타를 채워 2004년부터 8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통산 10번째. 이대호는 지난 10일 문학 SK전에서 세 자릿수 안타와 21호 홈런을 터뜨렸으나, 3회 비로 노게임이 선언돼 기록이 모두 날아가 버렸다. 하지만 이날 4-0으로 앞선 4회 2사 후 상대투수 유창식의 130㎞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이날 2안타로 통산 안타는 1175개로 늘었다. 이대호의 한 시즌 최다 안타는 지난해 기록한 174개. 롯데는 6회 조성환의 쐐기 3점포 등 장단 20안타를 폭발시켜 11-3으로 압승했다. 선발 송승준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7승째를 챙겼다. 또 지난해 6월 12일부터 한화전 5연승을 질주, ‘천적’ 입지를 굳혔다. LG는 잠실에서 리즈의 눈부신 호투로 SK에 2-0 완봉승을 거뒀다. 4위 LG는 5위 두산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3위 SK에 2경기차로 다가섰다. SK가 완봉패를 당한 것은 지난 5월 14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선발 리즈는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6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7승째를 올렸다. SK 상대로 첫 승리다. LG는 0-0이던 4회 정성훈의 2루타로 맞은 2사 2루에서 윤상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조인성의 볼넷에 이은 정의윤의 2루타로 2점째를 올렸다. 선두 삼성은 목동에서 2점포 3방으로 넥센을 7-4로 따돌렸다. 삼성은 2회 이영욱, 5회 박석민의 각 2점포로 4-0으로 앞선 뒤 5-4로 쫓긴 9회 최형우의 2점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 등판한 구원선두 오승환은 24세이브째를 올렸다. 두산-KIA의 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이병규 만루포… 쌍둥이 뜨거운 포옹

    [프로야구] 이병규 만루포… 쌍둥이 뜨거운 포옹

    LG엔 극약 처방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최근 4연패. 문제는 뒷심이었다. 불펜이 완전히 무너졌다. 올 시즌 34패 가운데 19번이 역전패였다. 세이브 상황에서 경기를 내준 건 12차례였다. 리그 8개팀 가운데 가장 많은 기록이다. 특히 지난 5일 한화전은 뼈아팠다. 선발 주키치가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시작 시점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구원진은 아웃카운트 3개를 못 잡아냈다. 9회 동점, 12회 역전 끝내기를 허용했다. 문제가 커 보였다. 박종훈 감독은 6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연패 탈출을 위한 카드가 있다.”고 했다. 1~3선발의 구원 활용이었다. “선발 투수들이 불펜 피칭하는 날, 상황이 되면 실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상적인 방법은 아니다. 불펜 피칭과 실전 마운드는 엄연히 느끼는 피로도가 다르다. 결과가 안 좋을 수 있고, 그러면 선발 등판하는 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말 그대로 모험이다. LG는 그만큼 절박했다. 박 감독이 말을 꺼낸 첫날 당장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불펜에 대기한 선발 투수는 박현준이었다. 박현준은 지난 2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했었다. 3일 휴식했고 이날 불펜 피칭 차례였다. 4-4로 맞선 6회 2사 1루 상황에 한화 최진행을 상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일단 극약처방은 성공했다. 박현준은 최진행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7회에도 삼자범퇴. 8회에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한화 강동우에게 높은 직구를 던지다 솔로홈런을 맞았다. 스코어는 4-5. 1점 뒤진 상황. 박 감독 표정이 굳었다. 그러나 9회초 공격에서 LG 이병규가 만루홈런을 때렸다. 박현준도 웃고 박 감독도 웃었다. 더그아웃으로 들어서던 이병규는 박현준과 포옹했다. 결국 LG가 10-7로 한화를 눌렀다. 이날 무너지면 후유증이 크다는 건 LG 선수들 모두가 알고 있었다. 위기를 넘겼고 선발 조기 투입 작전도 성공작이 됐다. 문학에선 삼성이 SK에 9-5로 이겼다. 삼성 안지만은 6회말 등판해 2와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승째. SK는 7연패다. 2009년 7월 4일 부산 롯데전부터 15일 잠실 LG전까지 7연패한 뒤 2년 만이다. 잠실에선 롯데가 두산에 4-1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가 7과 3분의2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고 문규현은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3연승한 롯데는 5위로 올라섰다. 군산에선 KIA가 넥센을 2-1로 꺾었다. KIA도 3연승.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NPB] 시즌 5호 쾅! 승엽 홀로 날다

    [NPB] 시즌 5호 쾅! 승엽 홀로 날다

    이승엽(35·오릭스)이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와 1-1로 맞선 4회 선두 타석에서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 1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닷새 만에 터트린 홈런으로 이승엽은 일본 통산 150홈런까지 1개를 남겼다. 시즌 타점도 18개로 늘렸다. 이승엽은 0-0이던 2회 무사 1, 2루의 첫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아쉬움을 홈런 한 방으로 깨끗이 털어냈다. 이승엽은 지난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라쿠텐 오른손 투수 켈빈 히메네스가 뿌린 높은 직구(시속 141㎞)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관중석 2층에 떨어진 큰 홈런으로 비거리 140m였다. 6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쪽으로 강습 타구를 날렸으나 아쉽게 아웃됐다. 4타수 1안타를 때린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196으로 약간 올라갔다. 오릭스는 3-2로 앞서다 9회 마무리 투수가 무너져 3점을 주면서 3-5로 역전패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옛 갈매기 날고… 사직 갈매기도 날고…

    [프로야구] 옛 갈매기 날고… 사직 갈매기도 날고…

    롯데는 현재 위기다. 양승호 감독은 5월에 이어 다시 ‘비상 상황’을 얘기했다. 팀 안팎으로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 30일 사직 KIA전 전까지 4연패. 선수들은 가라앉았고 팬들도 동요하고 있다. 양 감독은 “올스타전 전까지 4위와 -2게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날 경기는 중요했다. 6월 마지막 경기를 이기고 7월부터 반전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불펜이 불안한 팀의 특성상 선발의 책임이 컸다. 롯데는 고원준이 선발이었다. 믿는 구석이 있었다. 최근 컨디션이 좋진 않았지만 5월 28일 KIA전 완봉 경험이 있다. 이날도 잘 던졌다. 7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했다. 그 사이 타선은 4점을 뽑아냈다. 그리고 쏟아지는 비. 7회말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4-0으로 롯데가 이겼다. 고원준은 KIA전 2경기 연속 완봉승이다. KIA 천적으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문학에선 한화가 가르시아의 홈런포를 앞세워 SK를 9-6으로 눌렀다. 한화 가르시아가 1회와 6회 각각 3점포를 때려냈다. 한화는 이번 SK와의 2경기를 모두 가져갔다. 이번 주 경기 전까지 한화는 SK에 1승 8패로 뒤지고 있었다. 가르시아 덕에 SK전 징크스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잠실·목동 경기 우천 취소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LG-삼성(잠실구장), 넥센-두산(목동구장)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 [일본통신] 日진출 김태균에게 찾아온 최대위기

    [일본통신] 日진출 김태균에게 찾아온 최대위기

    허리부상 치료차 한국으로 돌아온 김태균(29. 지바 롯데)은 외국인 선수다. 우리 기준으로 보자면 시즌 중 외국인 타자가 부상 치료를 위해 본국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팀은 리그 4위로 지난해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팀 타선도 작년과는 달리 시원스럽지가 못하다. 때를 같이해 일부 일본언론에서도 김태균의 올 시즌을 절망적, 그리고 내년시즌 재계약도 불투명 하다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김태균에게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김태균은 2009년 시즌 후 지바 롯데와 3년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일본언론에서 언급한 김태균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마지막 1년은 김태균이 얼만큼 활약을 하느냐에 따라 구단에서 옵션을 행사할지 여부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즉 올해로 일본진출 2년차가 되는 김태균이 원하는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면 지바 롯데가 옵션을 포기할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김태균의 매니지먼트사인 IB 스포츠는 일부 일본언론에서 언급한 구단과의 계약 사항은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한바 있다. 김태균이 허리부상으로 일시귀국한 직후 지바 롯데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지난해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뛰었던 호세 카스티요(30)다. 카스티요는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지난해 요코하마에선 주로 2루수로 활약하며 타율 .273 홈런 19개에 55타점을 기록했다. 포지션만 놓고 봤을때 김태균의 경쟁자는 아니지만 그만큼 지바 롯데도 타선 보강이 시급하다. 지바 롯데는 김태균 뿐만 아니라 주전 선수들의 잇달은 부상으로 전력이 약화돼 있는 상태다. 외야에서 올 시즌 유격수로 자리를 이동한 키요타 이쿠히로도 부상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가 있다. 지명타자와 1루를 맡아보던 베테랑 후쿠우라 카즈야도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인해 꾸준한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시즌 중반 투수력 보강을 위해 데려온 하이드 펜은 수술을 받기 위해 이미 본국으로 귀국했고, 지난해 팀의 3선발 투수로 12승을 올렸던 빌 머피는 부상으로 1군 등록이 말소돼 있는 상황이다. 머피가 언제 1군에 복귀할지는 불투명하다. 현재 지바 롯데의 외국인 선수중 1군 엔트리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선수는 투수인 카를로스 로사 단 한명 뿐이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여하에 따라 팀 전력이 요동치는 리그 특성상 지금 지바 롯데는 이러한 부분에서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김태균과 함께 일본에서 활약했던 이병규(현 LG)나 이범호(현 KIA)가 1군 엔트리 장벽에 막혀 고생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지금 지바 롯데는 1군에서 뛸 외국인 선수가 없어 고민하고 있는 형국이다.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김태균의 목표는 3할-30홈런이었다. 지난해 전반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한때 5월 ‘월간 MVP’ 후보에 오를 정도로 대활약을 펼쳤던 김태균이지만 후반기 들어 타격페이스가 침체되며 용두사미가 되고 말았던 것을 만회하겠다는 포부가 컸었다. 김태균은 올 시즌 개막전부터 팀의 4번타자로 나서며 니시무라 감독의 변함없는 신임을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개막후 6경기동안 1할도 안되는(8푼 7리) 타율로 부진을 거듭, 급기야는 8번타순까지 밀리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편안한 타순에 배치된 덕분인지 이후 김태균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2할대 후반까지 타율을 끌어올리며 다시한번 부활의 신호를 알렸다. 하지만 김태균은 4월 26일 오릭스전에서 손등에 공을 맞고난 이후 두경기를 결장하며 기세가 한풀 꺾이고 만다. 그렇지만 복귀 후 다시 맹타를 휘두르며 4월 타율을 .304로 끝마쳤다. 김태균은 이때까지만 해도 지난 해보다 한단계 일취월장한 정교함을 선보이며 별다른 문제가 없을듯 보였다. 물론 홈런이 터지지 않아 불안한 부분도 있었지만 홈런이란 것은 정교함 속에 터지는 김태균의 스타일상 큰 걱정거리는 아니었던 것. 그러나 결국 김태균의 발목을 잡은 것은 부상이었다. 몸살 감기로 인해 결장, 주니치와의 교류전(5월 17일)에선 수비 도중 손목 부상을 입어 일본진출 후 처음으로 2군으로 내려가게 된다. 보름 후 1군에 복귀한 김태균은 교류전이 진행중이었던 6월 4일 요코하마 전에서 올 시즌 자신의 첫 홈런이자 역전 3점홈런포를 터트리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 홈런은 당시까지 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던 야마구치 순에게 뽑아냈다는 점, 그리고 팀이 2점차 뒤진 9회초 2사 후 터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대단했다. 하지만 김태균의 상승세는 딱 여기까지 였다. 이후 2할대 중반까지 타율이 떨어지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김태균은 결국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 20일 한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타자에게 있어 허리부상은 바늘과 실과 같은 관계다. 뒤에서 앞으로 행해지는 특히 김태균처럼 축을 중심으로 하는 회전형 스윙을 하는 타자에겐 어쩔수 없이 한쪽의 과부화가 생길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김태균에게 필요한 것은 하루빨리 허리통증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언제 복귀할지는 모르겠지만 김태균에게 있어 최대의 위기가 찾아온 것만은 분명하다. 또한 지바 롯데에서 김태균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점도 김태균 입장에선 악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프로야구] “문책성 벌” vs “에이스 배려”

    [프로야구] “문책성 벌” vs “에이스 배려”

    지난 23일 프로야구 KIA-SK의 광주 경기에서 김광현(23·SK)의 ‘완투패’를 두고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무참히 두들겨 맞아 의욕을 완전히 상실한 에이스 김광현을 완투까지 끌고 간 것에 대한 적절성 여부다. 김광현은 2-0으로 앞선 3회 상대 주포 김상현에게 역전 3점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2-3으로 뒤진 5회 다시 김상현에게 뼈아픈 3점포를 허용했다. 김광현은 맥이 풀렸고 팀이 2-6으로 뒤진 상황이라면 에이스 보호 측면에서 투수 교체가 이뤄질 법도 했다. 하지만 SK 김성근 감독은 아무런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 이후 김광현은 6회 김주형에게 1점포를 더 내줘 더 이상 마운드를 지키는 것이 무의미했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묵묵히 지켜만 봤다. 김광현은 7회 이종범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하는 등 8이닝 8실점하며 완투패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피홈런(3개), 피안타(14개), 실점(8점)이었다. 특히 147개의 공을 뿌려 자신의 최다이자,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결국 몸은 물론 마음까지 만신창이가 된 채 24일 2군으로 내려갔다. 이에 김 감독은 무반응으로 일관해 갖가지 긍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우선 일종의 문책성 ‘벌세우기’라는 시각이 많다. 김 감독이 에이스로서 보다 책임감을 가져 달라는 강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 김 감독은 김광현이 지나치게 힘에 의존하며 정면 승부를 벌이다 얻어맞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럼에도 개선되지 않아 초강수를 둔 것으로 여겨진다. ‘김광현 길들이기’ 분석과도 맥을 같이한다. 이 대목이 팬들에게 설득력을 갖게 한다. 일각에서는 김광현의 투구 밸런스가 무너진 것을 간파한 김 감독이 실전을 통해 밸런스 회복을 기대한 특단의 조치로 풀이했다. SK의 한 관계자는 “140개 넘게 공을 던지면서 스스로 문제점을 깨닫고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준 것이다. 에이스에 대한 일종의 배려”라고 전했다. 하지만 또 다른 쪽에서는 “간판 투수를 마운드에 올려 이처럼 처참하게 방치한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이다. 어쨌든 에이스는 팀의 대들보인데 패배가 확실한 상황에서 완투까지 몰고 간 것이 과연 김광현 자신과 팀에 경종을 울리고 팬들도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할지는 의문이라는 것. 자극을 주는 방법은 많은데 하필 최악의 방법을 택했느냐는 얘기다. 최악의 피칭으로 짐을 싼 김광현이 다음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김상현 쾅!쾅!… 연타석 3점포

    [프로야구] 김상현 쾅!쾅!… 연타석 3점포

    김상현(KIA)이 ‘광주 불패’ 김광현(SK)을 제물로 연타석 3점포를 쏘아올렸다. 김상현은 23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3회 2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김광현의 143㎞짜리 5구째 직구를 통타, 좌월 역전 3점포(7호)를 뿜어냈다. 이어 3-2로 불안하게 앞선 5회 2사 1·2루에서 다시 김광현의 114㎞짜리 2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시원한 좌월 3점포(8호)를 그려냈다. 자신의 통산 4번째 연타석 홈런. 한동안 부진했던 김상현은 20일 만의 홈런을 값진 연타석 홈런으로 장식, 부활을 알렸다. 김상현은 또 6타점을 혼자 쓸어담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도 갈아치웠다. 반면 김광현은 ‘약속의 땅’ 광주에서 생애 첫 패배를 맛봤다. 김광현은 2007년 5월 13일부터 광주에서 패배없이 6연승을 내달려 ‘광주 불패’의 신화를 쓰고 있었다. 김광현은 6회 다시 김주형에게 1점포를 얻어맞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피홈런(3개)의 수모도 당했다. SK 김성근 감독은 맥이 풀린 김광현을 고집스럽게 완투시켰다. 김광현은 8이닝 동안 무려 147개(자신의 한경기 최다이자, 올시즌 한경기 최다 투구수)의 공을 뿌리며 삼진 8개를 낚았지만, 홈런 등 14안타를 두들겨 맞고 8실점했다. 자신의 한경기 최다 피안타와 최다 실점. KIA는 결국 8-2로 이겼다. 3위 KIA는 선두 SK에 2승 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대구에서 홈런 4방을 폭죽처럼 터뜨리며 한화를 8-2로 눌렀다. 삼성은 한화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2위 삼성은 승차없이 승률(.600)에서 불과 3리 차로 SK의 선두 자리를 위협했다. 삼성은 0-0이던 2회 조영훈의 선제 1점포에 이어 4회 최형우의 2점포와 조영훈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3점을 보탠 뒤 6회 모상기의 쐐기 2점포로 승리를 굳혔다. 삼성은 총 8득점 가운데 홈런으로만 6점을 뽑는 펀치력을 과시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3승째를 올렸다. 두산은 사직에서 4-4로 맞선 7회 이원석의 3점포 등 장단 3안타와 2볼넷을 묶어 대거 5득점, 롯데를 9-5로 물리쳤다. 7위 두산은 6위 롯데에 반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한편 넥센-LG의 잠실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동점 쾅! 쐐기 쾅!

    [프로야구] 동점 쾅! 쐐기 쾅!

    저력의 SK가 홈런 2방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SK는 21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역전승, 최근 KIA전 5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3위 KIA는 선두 SK에 3경기 차로 벌어졌고 4위 LG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SK의 뒷심은 무서웠다. 초반 상대 선발 로페즈의 구위에 눌리고 1회 이종범에게 2타점 적시타, 3회 이범호에게 1점포를 얻어맞아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SK는 6회 박정권의 동점 3점포가 폭발한 데 이어 4-3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맞은 8회 최정의 쐐기 2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5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하던 로페즈는 뼈아픈 홈런 2방에 최근 4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다승 선두 그룹 진입에도 실패했다. 7회 등판한 정우람은 2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12홀드를 쌓았다. 이로써 정우람은 통산 최다인 104홀드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LG 류택현이 보유한 103홀드. LG는 잠실에서 김광삼의 역투와 조인성·정성훈의 랑데부포 등으로 넥센을 7-3으로 꺾었다. 최근 3연패로 부진했던 김광삼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버텨 기분 좋은 4승째를 낚았다. LG는 0-0이던 2회 조인성-정성훈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3-1로 앞서가던 LG는 4회 1사 1·2루에서 백창수의 통렬한 3루타로 2점을 보탠 뒤 양영동의 적시타로 5점째를 뽑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모상기의 쐐기 2점포로 한화를 5-2로 눌렀다. 삼성은 3-2로 쫓기던 8회 2사 후 진갑용의 안타에 이어 모상기가 우중간을 넘는 2점포를 뿜어내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9회 등판한 오승환은 시즌 21세이브째를 올리며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6승째를 건졌고 한화 선발 양훈은 2005년 7월 27일 대구 경기부터 삼성전 9연패에서 허덕였다. 두산은 사직에서 롯데에 6-3으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한화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7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1-3으로 뒤지다 3-3 동점을 이룬 9회 1사 2루에서 고영민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이종욱의 극적인 2타점 3루타가 터졌다. 롯데 이대호는 3회 1점포로 3년 연속 20홈런에 2개만을 남겼으나 빛이 바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가르시아 이번엔 끝내기 3점포

    [프로야구] 한화 가르시아 이번엔 끝내기 3점포

    가르시아(한화)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연장 끝내기포로 장식했다. LG는 9회 사상 첫 4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자멸했다. 가르시아는 17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8-8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2사 1·2루에서 상대 정재훈의 143㎞짜리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통렬한 끝내기 3점포로 연결시켰다. 앞선 2경기에서 연속 만루포의 괴력을 뽐낸 가르시아는 이로써 3경기 연속 홈런을 작성, ‘해결사’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가르시아가 끝내기 홈런을 친 것은 처음이다. 11-8의 짜릿한 승리를 챙긴 6위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며 5위 롯데에 1.5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7위 두산은 다시 2연패에 빠졌다. LG는 잠실에서 SK에 4-6의 믿기지 않는 역전패를 당했다. 9회 초 마지막 수비 때 4-1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둔 LG는 1사 후 마무리로 임찬규를 투입했다. 2사 만루에 몰린 임찬규는 1번 정근우부터 어이없는 4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4-5 역전을 내줬다. 임찬규에 이어 등판한 이대환마저 볼넷을 기록한 뒤 박정권에게 적시타까지 맞았다. 4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은 처음이며, 5타자 연속 볼넷은 종전과 타이다. 앞서 LG 선발 주키치는 7과 3분의2이닝 동안 시즌 최다 타이인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안타 1실점으로 눈부시게 호투했으나 불팬의 부진으로 승리를 날렸다. 4위 LG는 쓰라린 5연패로 3위 KIA와 2경기차로 벌어졌다. KIA는 평일 매진을 이룬 광주에서 한 이닝 9점을 뽑는 불방망이로 삼성을 17-1로 초토화시켰다. 선발 전원 안타 등 장단 21안타를 폭발시켰다. KIA 방망이는 2-1로 앞선 3회 걷잡을 수 없이 폭발했다. 13명 타자가 줄지어 장단 8안타를 터뜨리며 상대 선발 카도쿠라를 무너뜨렸다. 넥센은 목동에서 갈길 바쁜 롯데의 발목을 8-1로 잡았다. 롯데 정훈은 0-7로 뒤진 5회 시즌 첫 그라운드 홈런을 작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또! 만루포… 가르시아 ‘이글이글’

    [프로야구] 또! 만루포… 가르시아 ‘이글이글’

    이틀 연속이다. 한화 카림 가르시아가 16일에도 또 만루 홈런을 쳤다. 이날 대전에서 열린 KIA전에서다. 전날 만루 홈런을 때린 뒤 “점점 좋아지고 있다.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했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전날은 만루 홈런을 치고도 경기엔 졌지만 이날은 승리까지 가져갔다. 가르시아가 주는 위압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한화가 외국인 선수를 잘 데려왔다. 2-1로 앞선 7회 말 2사 만루 상황이었다. 타석에 들어서는 가르시아의 표정이 비장했다. 그럴 만했다. 앞선 3회 말 2사 만루 기회를 한번 놓쳤다. 상대 선발 양현종의 공을 잘 맞혔지만 2루수에게 걸렸다. ‘이번에는 뭔가를 보여준다.’는 속마음이 얼굴에 묻어났다. 이런 상황이면 가르시아는 대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나선다. KIA 언더핸드 투수 유동훈은 승부를 빨리 가져갈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초구 132㎞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가운데로 던졌다. 실투. 가르시아가 놓칠 리 없었다. 풀스윙을 돌렸고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10m짜리 홈런이었다. 2경기 연속 만루 홈런은 프로야구 역대 네 번째다. 지난 1999년 롯데 소속이던 펠릭스 호세가 처음 기록했다. 지난 2005년 김태균(전 한화)이, 2008년엔 박재홍(SK)이 각각 한번씩 2경기 연속 그랜드슬램을 때렸다. 이날 만루 홈런은 가르시아의 한국 리그 통산 6호째다. 가르시아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한화는 7-1로 KIA를 눌렀다. 두산을 제치고 하루 만에 6위로 올라섰다. 한화 선발 장민제는 천신만고 끝에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5와3분의1이닝 5안타 5삼진 1실점했다. 올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 만에 거둔 첫 승이다. 지난 2009년 데뷔 뒤 처음 기록한 선발승이기도 하다. 문학에선 롯데가 SK에 7-2로 이겼다. 롯데 정훈이 3점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렸고 선발 장원준은 8이닝 2실점 7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장원준은 시즌 8승째. LG 박현준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다. 잠실에선 넥센이 두산을 10-5로 꺾었다. 두산은 믿었던 김선우가 5이닝 동안 올 시즌 최다인 9실점으로 무너진 게 컸다. 대구에선 삼성이 LG에 6-4로 이겼다. 삼성은 시즌 첫 6연승이고 LG는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뚝심’ 빛난 로페즈 완투승 ‘만루포’ 가르시아 울렸다

    [프로야구] ‘뚝심’ 빛난 로페즈 완투승 ‘만루포’ 가르시아 울렸다

    프로야구 한화가 KIA에 1-4로 뒤지고 있던 6회 말. 2사 만루 타석에 가르시아(한화)가 들어섰다. 자신만만하게 공을 노려보던 가르시아는 로페즈가 두 번째로 던진 146㎞짜리 바깥쪽 직구를 빗겨 쳤다. 공은 그대로 대전 한밭구장을 넘어갔다. 역전 만루홈런이었다. 감이 왔을까. 가르시아는 공을 치자마자 오른손을 번쩍 들었다. 천천히 베이스를 밟으면서 성호를 긋고는 오른쪽 어깨를 툭툭 쳤다. 멕시코산 독수리가 돼서 돌아온 지 5경기 만에 친 홈런. 이대로 가르시아는 영웅이 되는 듯했다. ●두산 2회에만 9득점… 최다 기록 경신 그러나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로페즈가 있었다. 가르시아와 장성호에게 홈런을 맞은 것을 비롯해 5실점(5자책)했지만 9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잡는 집중력을 뽐냈다. 이범호와 나지완이 8회 초 각각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들어 로페즈를 받쳐줬다. 결국 KIA가 6-5로 역전승했다. 로페즈는 올 시즌 7번째 승리를 완투승으로 장식하며 다승 부문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KIA는 공동 3위였던 LG를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 자리에 올랐다. 2위 삼성과는 0.5경기차. LG의 맏형 이용규와 조인성도 가르시아와 같은 신세가 됐다. 대구에서 삼성을 맞아 각각 1회와 2회 홈런을 때려냈지만 팀이 9-3으로 지면서 빛이 바랬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파죽의 5연승 가도를 달렸다. 잠실에서는 배수의 진을 친 두산이 넥센을 13-4로 크게 꺾고 김광수 감독대행 체제에서 2연승을 거뒀다. 최준석의 3점홈런을 비롯해 2회에만 9득점하면서 올 시즌 한 이닝 최다득점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8득점이었다. 이종욱은 6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라는 기록도 새로 썼다. ●정우람 통산 103홀드… 최다 기록과 타이 문학에서는 SK가 롯데의 불타는 타선을 꽁꽁 묶은 글로버의 호투에 힘입어 4-1로 이기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SK는 4연승째다. 7회에 등판한 SK 불펜의 핵심 정우람은 1과 3분의1이닝을 무안타로 막아 개인통산 103홀드째를 기록, 류택현(전 LG)이 갖고 있는 통산 최다홀드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