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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선두 LG 잡자”

    롯데가 연속경기를 독식하며 매직리그 선두 탈환의 꿈을 부풀렸다. 롯데는 6일 광주에서 열린 2000프로야구 연속 경기에서 해태를 연파,선두 LG에 1게임차로 바짝 다가섰다. 롯데는 1차전에서 김영수-박석진이 이어던지며 3점으로 막고 최기문·박현승·김응국의 홈런 3발로 6점을 뽑아 10-3으로 승리,광주 3연패를 끊었다.5회 구원등판한 박석진은 4와 3분의 2이닝동안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뒷문을 단속,7승째를 챙겼다.2차전에서도 롯데는 주형광-염종석(7회)의 역투와 홈런 2발 등 장단 13안타로 11-4로 대파했다.주형광은 6이닝동안 4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8승째. LG는 잠실에서 안병원의 호투로 SK를 2-1로 힘겹게 따돌렸다.안병원은 6과 3분의 1이닝동안 6안타 2볼넷 1실점(무자책)으로 역투,5연승으로 시즌 6승째를 마크했다.LG는 1-1로 맞선 6회 1사2루에서 양준혁의 우중간 적시타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대전 연속경기에서는 두산과 한화가 1승씩을 나눠가졌다.두산은 1차전에서 홈런 4발씩을 주고받는 공방전끝에 한화를 10-5로 꺾었다.두산은 최근 4연패와 대전구장 4연패를 한꺼번에 벗었다.선발 최용호는6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텨 시즌 8승째.그러나 2차전에서는 한화가 강석천·데이비스의 홈런 2발 등 장단 16안타로 10-6으로 설욕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김기태의 3점포를 앞세워 현대를 9-7로 눌렀다.드림리그 3위 삼성은 2위 두산에 1.5게임차로 추격,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다승 선두(18승) 김수경(현대)은 7이닝동안 10안타 7실점,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경완 37호… 홈런 공동선두

    박경완(현대)이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서며 생애 첫 홈런왕의 꿈을 부풀렸다. 시드니올림픽 호주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박경완은 4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1회 2사3루에서 홍우태를 상대로중월 2점포를 쏘아올리며 부상 탈출을 신고했다.이로써 박경완은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타이론 우즈(두산)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박경완 8경기,우즈 9경기를 남긴 홈런왕 경쟁은 막판까지 예측을 불허하게 됐다. 현대는 장단 12안타로 한화를 11-7로 눌렀다.시드니올림픽에서 부진했던 정민태는 이날 선발 출장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10안타 1볼넷5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17승째를 챙겼다.다승 선두인 김수경(18승)에 이어 임선동과 다승 공동 2위.정민태는 83∼87년 최동원(전롯데)에 이어 사상 2번째로 5년 연속 200이닝 투구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 제이 데이비스는 도루 2개를 추가,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두산을 7-1로 연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매직리그 2위 롯데는 선두 LG에 불과 1.5게임차로 접근,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박지철은 6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버텨 시즌 6승째.롯데는 1-1로 맞선 5회말 1사2루에서 김대익의 적시타와 박현승의 3루타로 2점을 달아나고 계속된 2사3루에서 마해영의 적시타에 이은 상대 실책·폭투를 묶어 대거 5득점,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대구에서 신동주의 3점포와 임창용의 막판 역투로 SK를 7-4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드림리그 3위 삼성은 2위 두산에 2게임차로다가섰다.올림픽 이후 첫 등판한 임창용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33세이브포인트째. 해태는 잠실에서 8회 김상훈의 결승타와 곽현희의 막판 호투로 갈길바쁜 LG의 발목을 5-4로 잡았다.해태는 4-4였던 8회 2사2루에서 김상훈이 결승타를 터뜨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동메달 만큼은 절대 양보 못해”

    *농구. 한국 여자농구가 미국의 벽에 막혀 3·4위전으로 밀려 났다. 한국은 29일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전반내내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선전했으나 후반 교체멤버 나탈리 윌리엄스(188㎝·10점 11리바운드)에게 바스켓을 점령당하면서 흐름을 놓쳐78-65로 졌다. 16년만의 우승 기회가 무산된 한국은 30일 오후 4시(한국시간) 홈팀호주에 52-64로 진 브라질과 동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전주원(12점) 정은순(11점) 두 노장의 노련미를 바탕으로 속공과 지공을 번갈아 펼치는 ‘템포 바스켓볼’을 효과적으로 구사한데다 박정은(14점 3점슛 4개) 양정옥(3점슛 3개)의 3점포가 매끄럽게터져 호주 관중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전반을 40-42로 마쳤다. 한국은 그러나 후반들어 미국이 전반전과는 달리 골밑을 집중 공략하는 전술의 변화를 꾀하면서 수세로 몰렸다.미국은 5분쯤 주전센터 리사 레슬리(15점 12리바운드) 대신 힘이 좋은 나탈리 윌리엄스를 투입해 바스켓 밑에 포진시키고 스피드가 뛰어난 세릴 스웁스(19점 12리바운드)와 돈 스탤리가 과감하게 드라이브 인을 시도하면서 안정세를타기 시작했다.윌리엄스는 교체 직후부터 6분여동안 10점을 몰아 넣어 대세를 가르는 위력을 보였다. 당황한 한국은 외곽포로 점수차를 줄이려 했지만 전반과는 달리 적중도가 떨어진데다 체력마저 달려 13분쯤에는 51-67까지 밀리면서 승리에서 멀어졌다. *육상. 여자 창던지기의 이영선(정선군청)이 한국 투척 사상 첫 결선 진입은 커녕 어이 없는 기록으로 예선에서 미끄러졌다. 98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영선은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계속된 예선에서 자신의 한국기록(58m15)에 무려 9m 가까이 뒤진 49m84를 던져 출전선수 35명중 3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13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이영선마저 예선탈락함에 따라 한국육상은 이번 대회 트랙 및 필드 종목에서 출전선수 7명 전원이 자기 기록도 내지 못한 채 예선 탈락하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한편 육상 첫날 남자 20㎞ 경보에서 베르나르도 세구라(멕시코)의실격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로베르트 코르제니오프스키(폴란드)는 50㎞경보에서도 3시간42분22초로 정상에 올라 올림픽 사상 첫 2종목동시 제패에 성공했다. *카누. 남성호(대구동구청)가 카약 1인승 남자 500m 2회전에서 탈락했다. *요트. 김호곤(보령시청)이 요트 레이저급에서 종합 27위로 일정을 마쳤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여자농구 4강 16년만의 쾌거

    한국 여자농구가 16년만에 올림픽 4강에 뛰어 올랐다. 한국은 27일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농구 여자부 8강전에서 탄탄한조직력과 정교한 외곽포를 앞세워 골밑 공세로 맞선 프랑스를 전반중반부터 줄곧 앞선 끝에 68-59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84년 LA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4강에 도약하는기쁨을 누렸다.당시 은메달을 차지했던 한국은 29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2연패를 노리는 강력한 우승후보 미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정선민이 전반에만 13점을 몰아 넣어 기선을 잡았고 박정은(11점 3점슛 3개)이 종료 2분47초전과 2분7초전 잇따라 2개의 3점슛을꽂아 승세를 굳혔다. 양정옥은 팀내 최다인 15점을 넣었고 정은순은9득점 5어시스트,전주원은 11득점의 수훈을 세웠다.프랑스는 이사벨피잘코프스키(195㎝·18점) 니콜 안티베(187㎝·10점) 캐더린 멜라엥(183㎝·21점 11리바운드) 등의 골밑파워가 돋보였다. 시소 끝에 전반을 30-27로 마친 한국은 후반 정은순의 노련한 패스를 이언주와 박정은이 3점포로 연결시키고 양정옥이 재치 넘치는 커트 인 플레이로 가세해 11분쯤 48-39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이후공격제한 시간 30초를 충분히 활용하며 철저한 지공을 펼쳐 55-49의리드를 지킨 한국은 종료 2분47초전과 2분7초전 박정은이 거푸 3점포를 쏘아 올려 프랑스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투혼의 여자농구 8강 진출

    여자농구 8강 티켓이 걸린 중요한 일전.여기서 이기지 못하면 미국과 폴란드가 버티고 있다.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였다.하지만 상대가만만치 않았다.비록 한 수 아래로 여겨지긴 했지만 ‘구기 종목’에서 정상권을 지키고 있는 쿠바라는 이름이 선수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역시 전반 중반까지는 접전이었다.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며 전주원(10득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현대건설)-정은순(16점·삼성생명)-정선민(16점·신세계) 황금 트리오가 살아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한국올림픽 출전 사상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전주원의 활약은 특히 돋보였다.전반은 34-28로 앞선채 끝냈다. 후반 들어 한국의 작전은 밀착수비와 외곽 공격.8강을 향한 마지막관문 돌파의 열쇠는 상대의 공격패턴에 따라 매치업을 변화시키는 변칙 지역방어였다.야밀레트 마르티네스(196㎝)와 리스데이비 빅토레스(193㎝) 등 장신을 투입한 쿠바는 정신없이 돌아가며 막아서는 한국의 수비에 당황하며 공격이 둔화됐다. 그 사이 한국은 양정옥의 레이업과 3점슛,정은순의 자유투로 40―30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기세를 올렸다.쿠바의 맹추격에 42―40까지 쫓겼지만 한국은 양정옥의 3점슛 2발과 정은순의 중거리슛,정선민의 레이업슛이 폭발하며 52―42로 다시 달아났다.종료 11분45초를 남기고박정은의 3점슛이 깨끗이 바스켓을 꿰뚫어 스코어는 57―43.쿠바가율리세니 소리아의 3점슛으로 안간힘을 썼으나 양정옥이 곧바로 3점포로 응수,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이후 조급해진 쿠바의 거친 플레이에 말려 잠시 주춤하는 듯했지만 정은순 등 고참들의 노련한 플레이로 마침내 69-56의 압도적승리를 거머 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3승2패를 마크, B조 3위에 올라 러시아,폴란드와 동률을 이뤘으나 3팀간의 공방률에 따라 러시아에 이어 조3위로 8강이겨루는 토너먼트에 올랐다.한국은 오는 27일 A조 2위인 프랑스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해태·한화 격파… PO직행 ‘파란불’

    LG와 두산이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서울 찬가’를 합창했다. LG는 7일 광주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안병원-전승남(6회)의특급 계투와 홈런 3발로 해태를 11-2로 대파하고 7연승의 휘파람을불었다.매직리그 선두 LG는 2위 롯데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벌려플레이오프 직행의 희망을 부풀렸다.안병원은 5와 3분의 2이닝동안 2실점으로 버텨 4승째.이종열은 홈런 2발 등 3타수 2안타 4타점,찰스스미스는 1점포 등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LG는 2-2로 맞선 6회 양준혁·스미스·서용빈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뽑고 2사 1·2루에서 손지환의 2루타로 2점,계속된 2사 1·2루에서 이종열의통렬한 3점포로 대거 6득점,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잠실에서 조계현이 역투하고 이도형이 2-2로 맞선 5회 1점결승포를 터뜨려 한화를 3-2로 제치고 8연승을 달렸다.드림리그 2위두산은 3위 삼성에 2게임차.조계현은 5와 3분의 2이닝동안 3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5승째,이도형은 3타수 3안타(1타점)의 맹타를 과시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퀸란 “승엽아 마음 놓지 말아라”

    탐 퀸란(현대)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이승엽(삼성) 추격의 선봉에 섰다.최상덕(해태)은 6년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퀸란은 17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4회초 2사후 이숭용의 중월 1점포에 이어 좌월 랑데부포를 쏘아 올렸다.이로써 퀸란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32호를기록,홈런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이승엽을 1개차로 위협했다. 그러나 현대는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롯데는 0-4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말 2사 1·2루에서 박정태의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계속된 1·3루에서 마해영의 극적인 3점포(21호)로 동점을 만들었다.현대 정민태는 7과 3분의 2이닝동안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으나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해태는 대전에서 최상덕의 호투와 홍현우의 3점 쐐기포로 한화를 8-2로 꺾고 최근 4연패와 대전 3연패를 벗었다.최상덕은 삼진 6개를 곁들이며 8과 3분의 1이닝동안 5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막아 4연승으로 시즌 10승째를 올렸다.최상덕의 두자리 승수는 데뷔 첫 해인94년(3승)이후 처음.해태는 1-0으로 앞선 3회 2안타 1볼넷 1실책으로 3점을 보탠 뒤 5-0으로 앞선 8회 홍현우의 통렬한 3점포로 승세를 굳혔다. 두산은 잠실에서 김동주의 짜릿한 2점 결승포(24호)로 서울 맞수 LG의 끈질긴 추격을 3-2로 따돌리고 전날 쓰라린 역전패를 되갚았다.드림리그 2위 두산은 3위 삼성에 1게임차.7회 구원등판한 김유봉은 6연승을 모두 구원승으로 장식.두산은 1-1로 팽팽히 맞선 8회 선두타자타이론 우즈의 볼넷에 이은 김동주의 좌월 2점포로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김기태 더위씻는 3점포 2방

    이강철이 2년만에 값진 승리를 챙겼고 김기태(이상 삼성)는 3점포 2발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혔다. 삼성은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이강철의 역투와 김기태의 3점포 2발에 힘입어 SK를 14-11로 따돌렸다. 드림리그 3위 삼성은 2위 두산과 반게임차 유지.올 해태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이강철은 3-5로 뒤진 2회 2사 1·2루에서 등판,6과 3분의2이닝동안 7안타 4실점으로 버티고 타선의 도움으로 98년 9월25일 쌍방울전 이후 처음으로 승리투수의 기쁨을 맛봤다. 시드니올림픽 주장으로 발탁된 김기태는 1회에 이어 5-7로 뒤진 4회거푸 3점포를 쏘아올려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김기태는 8월에만 5홈런과 14타점을 뽑아 공격의 선봉장으로 자리잡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서울 라이벌 LG를 5-2로 꺾고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8회 구원 등판한 진필중은 1과 3분의 1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37세이브포인트째를 기록,위재영(35세이브포인트·현대)을 다시 2포인트차로 따돌려 한숨돌렸다. 선발 최용호는 6이닝동안 6안타 2실점으로 호투,시즌 6승을 거두며지난해 9월6일부터 LG전 4연승. 양 리그 1위팀끼리 맞붙은 사직구장에서는 매직리그 선두 롯데가 홈런 4발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드림리그 1위 현대를 16-3으로 대파하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롯데는 리그 2위 LG와 5게임차로 달아났다.현대는 고비마다 실책 7개를 저질러 자멸했다. 대전에서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한화가 제이 데이비스의 끝내기 안타로 해태를 4-3으로 제쳤다. 한화는 2-3으로 뒤진 9회 2사후 다니엘 로마이어의 극적인 동점포로연장으로 몰고 간 뒤 11회말 1사2루에서 데이비스가 끝내기 중전안타를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4년 연속 30홈런

    이승엽(삼성)이 4년 연속 30홈런의 대기록을 수립했다.김수경은 다승왕을향해 질주했고 탐 퀸란(이상 현대)은 3경기 연속 홈런포로 홈런 공동 선두에나섰다. 이승엽은 6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1회 1사1루에서 좌월 2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이승엽은 하루 홈런 2발로 시즌 30홈런을 기록,박경완·탐 퀸란과 함께 홈런 공동 1위가 됐다.97년 32개(1위),98년 38개(2위),지난해 시즌 최다인 54개(1위)를 날린 이승엽은 이로써 프로 첫 4년 연속 30홈런의 주인공이됐다. 김수경은 마산 롯데전에서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4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14승째를 올렸다.김수경은 정민태(현대)·김진웅(삼성)·해리거(LG)를 2승차로 제치고 다승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김수경은또 시즌 탈삼진 137개를 마크,정민태를 13개차로 앞서 2관왕을 바라보게 됐다.퀸란은 3-0으로 앞선 5회 1점포를 터뜨려 6월24일 이후 한달 보름만에 홈런 공동 1위에 복귀했다.현대는 5-0으로 완승.롯데는 3연승 끝. LG는 잠실에서 스미스의 3점포 등 장단 11안타로 두산을 8-6으로 누르고 3연승했다.매직리그 1위 롯데에 3게임차. 김민수기자 kimms@
  • 이명수 만루·3점포 ‘펑펑’

    이명수(현대)가 국내 프로야구 사상 두번째로 한경기 8타점을 올렸다.이승엽(삼성)은 7경기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명수는 27일 프로야구 롯데와의 수원경기에서 3회 상대 투수 가득염의 4구를 끌어쳐 생애 두번째 만루홈런을 뽑아냈다.4회 3점홈런으로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이명수는 6회 무사 1·2루에서 중전안타로 2루주자를 불러들여 8타점째를 기록했다.이명수는 8회 안타를 뽑아냈지만 타점 추가에 실패해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한경기 8타점은 97년 5월 4일 대구 LG전에서정경배(삼성)의 만루홈런 2방 이후 처음이다. 전날까지 롯데전 2연패에 빠진 현대는 3회 이명수-퀸란-심재학의 3타자 연속 홈런(시즌 2번째) 등으로 7득점하는 등 장단 16안타(5홈런)를 몰아쳐 15-0으로 완승했다.선발로 나선 대졸 1년차 신철인은 6이닝을 2안타 7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18경기만에 프로무대 첫 선발승을 거뒀다.롯데는 5연승 마감. 이승엽은 대구경기에서 4-16으로 뒤진 7회 두산 선발 이광우의 공을 가볍게 당겨 우중월 2점포를 뿜었다.지난 11일 대전 한화전 3점포 이후 침묵한 홈런포를 재가동한 이승엽은 28호로 박경완(현대)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를 이뤘다. 삼성은 사상 처음으로 1만타점을 넘었지만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전원득점(통산 21번째)을 기록하며 21안타를 몰아친 두산의 타격에 밀려 7-18로 졌다.홈 14연승 마감.두산은 대구구장 7연패의 악몽을 벗어났고 선발 이광우는 7승째를 거뒀다. 최고령 투수 김용수는 잠실 SK전에 601경기째로 등판해 6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6승을 챙겼다.LG는 장단 11안타로 9-2로이겨 매직리그 1위 롯데에 2게임차로 다가섰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신세계 “우승교향곡을 울려라”

    신세계가 진성호감독을 사령탑에 복귀시키는 ‘무리수’까지 띄운 현대의도전을 뿌리치고 1년4개월여만에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복귀했다. 신세계 쿨캣은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3전2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팀의 기둥 정선민(26점 11리바운드)의 활약으로쉬춘메이(24점 8리바운드)가 버틴 현대 하이페리온을 81-70으로 꺾고 2연승했다.여름리그 첫 우승을 차지한 신세계는 지난해 3월 겨울리그 이후 1년4개월만에 최강의 자리를 되찾았다. 현대는 선수폭행에 대한 비난이 들끓자 지난 9일부터 8경기째 벤치를 비운진성호감독을 전격 기용하는 ‘초강수’로 맞섰지만 끝내 쓴잔을 들어 팀 이미지 손상과 함께 3회연속 결승에서 무릎을 꿇는 진기록을 세웠다. 신세계의 정선민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신인선수상은 강윤미(금호생명),외국인선수상은 마청칭(국민은행)이 각가 차지했다. 3쿼터 종료 4분여전까지 50-50으로 시소를 벌인 신세계는 양정옥(10점)이 3점슛 등으로 5점을 보태 을 55-50의 리드를 잡고 장줴(8점)의 3점포로 3쿼터를 58-52로 마감,승기를 잡았다.상승세를 탄 신세계는 4쿼터들어 현대 수비가 정선민에게 쏠린 틈을 장줴와 이언주(11점) 장선형(19점) 등이 파고들어리드를 지켰고 종료 6분5초전 이언주의 3점포로 69-60으로 달아나 승세를 굳혔다.이후 신세계는 지공을 펼쳐 13점차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현대는 3쿼터 후반부터 체력과 조직력이 흔들렸고 박명애(2점) 등의 외곽슛마저 부진한 것이 부담이 됐다. 박준석기자 pjs@
  • 찬호 11승 3타수 2안타 맹타…2연승

    ‘코리아 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후반기 2연승으로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21일 6수만에 10승을 달성한 박찬호는 26일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을 7안타 4실점(2자책)으로 막아 대망의 11승을 거뒀다.3타수 2안타를 휘두른 박찬호는 삼진 3개를 추가했고 방어율도 4.14로 낮췄다.콜로라도 선발 요시이 마사토와는 2전 전승. 박찬호는 22경기만에 11승을 거둬 후반기 남은 일정(13∼14경기)을 감안하면 올시즌 17승 이상을 바라보게 됐다.팀내 최다인 11승은 내셔널리그 다승4위에 해당하며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12명에 불과한 기록이다.박찬호가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면 20승도 가능한 상황.박찬호는 15승을 거둔 98년 23경기만인 7월 31일에야 10승에 성공했었다. 3루수 에드리안 벨트레 때문에 울고 웃은 경기였다. 2회초 숀 그린의 우월 솔로포로 1-0으로 앞서나간 다저스는 2회말 벨트레와 1루수 에릭 캐로스의 연속 실책으로 3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6회초 직접 2루타를 친 뒤 연속 희생타때 홈까지 쇄도하다 아웃된 박찬호는6회말 토드 홀랜스워스의 송구실책을 빌미로 추가 1실점했다. 꺼져가던 박찬호의 11승을 살린 선수는 역시 그린이었다.7회초 게리 셰필드의 볼넷 이후 그린의 내야땅볼로 무사 1·3루 찬스를 맞은 것.후속 캐로스는 앞선 실책을 만회하기라도 하듯 통렬한 좌월 3점포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박찬호는 7회말 무사 1·2루 위기를 잘 막은 뒤 8회초 홀랜스워스·셰필드·캐로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벨트레가 극적인 2타점 역전안타를 터뜨려 힘겹게 11승을 챙겼다. 다저스는 6-4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5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그동안 무려 93개의 사사구를 허용했던 박찬호는 이날 단 2개의 볼넷만 허용하는 안정된 제구력과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남은 경기 전망을 밝게했다.박찬호는 31일 새벽 2시30분 필라델피아 필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승에 도전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박찬호 ‘魔의10승’ 넘었다

    ‘5전6기’-.박찬호(LA 다저스)가 마침내 4년 연속 시즌 10승 고지에 우뚝섰다. 박찬호는 2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3실점으로 막아6-3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19일 이후 6번째 10승에 도전했던 박찬호는 이로써 시즌 10승7패,방어율 4.23을 기록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이날도 사사구를 6개나 허용,고질적인 제구력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다.또 박찬호는 요시이 마사토와의 선발 대결에서 승리,지난 4월5일 이라부 히데키(몬트리올 엑스포스)에 이어 일본인 투수들과의 대결에서 2연승했다. 1회말 게리 셰필드의 선제 1점포(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33개)에 힘입은 박찬호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4회 제프리 해몬즈에게 동점 2루타,6회브랜트 메인에게 우월 2점포를 허용,1-3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6회말 무사 1·2루에서 숀 그린의 짜릿한 중월 3점포로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8회 대타 짐 레이리츠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박찬호는 4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일궈냄으로써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특급 선발’임을 입증했다. 97년 14승,98년 15승,지난해 13승을 올리며 에이스 몫을 해냈지만 제구력 난조로 트레이드설에 시달리기도 했다.그러나 올해는 풀타임 메이저리거 4년차다운 빼어난 위기관리능력까지 과시,코칭스태프의 믿음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15경기 정도 등판을 남긴 박찬호는 미국 진출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로 10승고지를 밟아 20승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됐다. 메이저리그 30개팀 500여명의 투수중 현재 10승 이상 투수는 양대 리그를 합쳐 20명이 채 안된다.박찬호가 올해 자신의 최고 승수를 챙길 것이 유력해‘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움켜쥘 수 있는 호기다. 박찬호의 올 연봉은 인센티브를 포함,425만달러(44억원).내년 연봉이 2배이상 뛸 것으로 기대된다.다저스도 2002년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박찬호와의다년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해마다 홍역처럼 되풀이되는 연봉 줄다리기에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박찬호가 오랜 숙제인 제구력 불안을 극복하고 20승 고지를 밟을 지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김민수기자 kimms@
  • 새천년 첫 ‘별중의 별’ 쏴라

    새 천년 첫 ‘별중의 별’은 누구-.2000프로야구 올스타전이 21일 오후 5시30분 마산,23일 오후 2시 제주에서 두차례 열린다.올스타전이 2차례 치러지는 것은 85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별들의 전쟁’의 최대 관심사는 ‘악바리’ 박정태(롯데)의 최우수선수(MVP) 3연패 여부.박정태는 98년 5타수 4안타(타율 .800),지난해에는 역전 3점포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2년 연속 MVP에 올랐다.그동안 올스타전에서 김용희 삼성 감독(전 롯데)과 박정태만이 2차례 MVP를 차지했던 점에비춰 3연패를 달성할 경우 진기록으로 남을 공산이 짙다. 박정태 3연패의 걸림돌은 거포들이 쏘아올릴 홈런포.지금까지 타자가 MVP로뽑힌 16번 가운데 홈런이 없었던 경우는 불과 4차례다.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홈런포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홈런 공동 선두(27개)를 달리고 있는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과 ‘황금독수리’ 송지만(한화),그 뒤를 맹렬히 쫓고 있는 박경완(현대),타이론 우즈(두산) 등이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특히 박경완은 86년 김무종(전 해태)이단 한차례 차지한 포수 MVP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이에 반해 투수로서 MVP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한 투수가 최대 3이닝이상을 던질 수 없도록 규정돼 있어 85년 김시진(전 삼성)과 94년 정명원(현대)만이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었다.당대 특급 투수인 최동원(전 삼성)과 선동열(전 해태)조차도 MVP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MVP는 결코 페넌트레이스 성적과 비례하지 않아 ‘깜짝 스타’도 기대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국민銀, 한빛銀 꺾고 ‘4강불씨’ 살렸다

    ‘속도전’을 펼친 국민은행이 맞수 한빛은행을 따돌리고 4강의 꿈을 이어갔다. 국민은행은 17일 마산체육관에서 계속된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최위정(14 7어시스트) 김지윤(23점 5어시스트) 두 가드의 빠른 발을 앞세워 중국용병 량신(27점 9리바운드)이 분전한 한빛은행을 76-61로 눌렀다.국민은행은 9승째(10패)를 챙기며 4위로 올라서 18일 현대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그러나 국민은행이 패하면 한빛은행(9승11패)과 동률을 이뤄 두팀간의 골득실차에서 앞선 한빛은행이 4강티켓을 차지하게 된다. 김지윤 최위정의 질풍같은 드리블로 한빛은행의 그물수비를 뒤흔들며 1·2쿼터를 55-46으로 앞선 국민은행은 3쿼터 중반 이후 량신에게 거푸 미들슛을 내줘 4쿼터 중반 61-56까지 쫓겼다.하지만 국민은행은 최위정과 양희연(13점 3점슛 3개)이 릴레이 3점포를 터뜨려 한숨을 돌린 뒤 상대의 허를 찌르는 강압수비를 펼쳐 오히려 점수차를 15점으로 벌렸다. 오병남기자 obnbkt@
  • 신세계 정규리그 우승 확정

    신세계 쿨캣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신세계는 16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정선민(40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현대 하이페리온에 93-92로 역전승했다. 전날까지 현대와 13승5패로 공동 1위를 달린 신세계는 14승5패를 기록,13승6패가 된 현대를 한 게임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세계와 현대는 모두 1경기씩 남겨놓고 있지만 현대가 이기고 신세계가 져14승6패 동률이 된다 해도 상대전적 3승1패를 기록한 신세계가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승팀이 된다. 쉬춘메이(24점)의 골밑슛에 고전한 신세계는 전반을 56-57로 마친 뒤 3쿼터에서도 66-70으로 뒤졌다.4쿼터 들어 양정옥(10점)과 이언주(8점)가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85-86으로 따라붙은 신세계는 종료 18초전 정선민의 깨끗한중거리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류길상기자
  • 현대, 금호잡고 공동선두 복귀

    ‘사령탑 없는 현대’가 3연승을 질주하며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선수폭행 파문에 휘말린 진성호감독이 결장한 현대 하이페리언은 1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계속된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종료 7초전 박명애가 3점슛을 작렬시켜 금호생명 팰컨스의 끈질긴 추격을 65-61로 저지했다. 3연승을 거둔 현대는 신세계와 다시 공동선두(13승5패)를 이뤘고 14연패에빠진 금호는 1승17패가 됐다. 전주원이 이끈 현대와 특급용병 천난(24점 11리바운드)이 버틴 금호는 종료2분여전까지 피 말리는 시소를 거듭했다. 하지만 현대는 59-59로 6번째 동점을 이룬 종료 2분4초전 옥은희(15점 6리바운드)가 3점포를 터뜨려 마지막 리드를 잡으면서 승리에 한발 다가섰다. 금호도 천난의 미들슛으로 즉각 반격에 나섰지만 7초전 현대 박명애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쓴잔을 들어야만 했다. 오병남기자
  • 신세계, 국민銀 꺾고 단독선두

    3점포 11개를 터뜨린 삼성이 한빛은행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신세계는연장접전 끝에 국민은행을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삼성생명 페라이온은 1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박정은(19점 3점슛 5개 9리바운드) 변년하(15점 3점슛 4개) 이미선(16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이 고감도의 3점슛을 작렬시켜 한빛은행을 74-61로 눌렀다.2연패 뒤 1승을 보탠 삼성은 10승고지(7패)를 밟으며 3위를 지켰고 3연패에 빠진 5위 한빛은행은 10패째(8승)를 당했다. 신세계 쿨캣은 이언주가 연장전에서 분전한데 힘입어 국민은행을 84-79로꺾고 13승5패를 기록,현대 하이페리온(12승5패)을 반게임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국민은행은 8승9패가 됐다. 오병남기자 obnbkt@
  • 이승엽 27호… 시즌 첫 단독선두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3경기 연속 홈런포로 시즌 첫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롯데는 두달 10여일만에 매직리그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승엽은 11일 대전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6회 1사 1·2루에서 천적 구대성의 4구째 직구를 밀어쳐 110m짜리 좌월 3점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송지만(한화)을 1개차로 제치고 올시즌 첫 홈런 단독 1위에 나서며 2년 연속 홈런왕의 꿈을 부풀렸다.이승엽의3경기 연속 홈런은 올시즌 3번째. 특히 이승엽은 구대성과의 맞대결에서 지난해 14타수 무안타에 삼진 10개,올시즌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의 수모끝에 홈런을 뽑아 구대성 징크스를 벗는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과 노장진-임창용(7회)의 특급 계투로 한화를 5-4로따돌리고 12연승을 쾌주했다.삼성은 대전구장 6연패에서 탈출하며 팀 최다이자 프로야구 최다연승인 16연승에 4승을 남겼다. 노장진은 6과 3분의 1이닝동안 2실점(무자책)으로 막아 9승째.7회 1사3루에서 구원 등판한 임창용은 6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22세이브포인트째.한화는 최근 4연패. 롯데는 사직에서 6회 5안타 1볼넷을 묶어 5득점한 데 힘입어 LG에 9-3으로역전승,2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지난 4월30일이후 처음으로 LG를 반게임차로 앞서 매직리그 단독 1위.LG는 6연패. 롯데는 2-2로 맞선 6회 1사만루에서 김응국과 박정태의 연속 안타로 3점을뽑고 계속된 2사 2·3루에서 화이트의 2타점 적시타로 5득점했다. 한편 해태-두산(잠실)과 현대-SK전(인천)은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파죽의 9연승

    정민태가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고 박경완(이상 현대)은 홈런 단독 2위에올랐다.삼성은 파죽의 9연승을 내달렸다. 정민태는 7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7이닝동안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지난달 21일 수원 LG전에서 두자리승수를 쌓은 뒤 2연패한 정민태는 이로써 시즌 11승째를 마크,데니 해리거(LG)·김수경(현대)·김진웅(삼성)을 1승차로 따돌리고 다승 단독1위가 됐다.또 시즌 탈삼진 108개로 한솥밥 김수경을 4개차로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에 복귀했다. 박경완은 1회 2사 1·3루에서 좌월 3점포를 쏘아올리며 이틀만에 시즌 25호를 기록,선두 송지만(한화)에 1개차로 홈런 단독 2위가 됐다.탐 퀸란도 6회1사에서 중월 아치를 그려내며 시즌 23개로 선두 추격의 불씨를 되지폈다.퀸란의 홈런은 지난달 24일 광주 해태전이후 12경기만이다.현대는 정민태의 호투와 홈런 2발 등 장단 11개로 한화를 7-2로 물리치고 시즌 첫 50승 고지를밟았다.송지만은 볼넷 2개 등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한화 3연승끝.삼성은 대구에서 정경배의 짜릿한 결승포에 힘입어 LG를 5-4로 꺾고 최근 9연승과 홈 9연승을 질주했다.삼성의 9연승은 올시즌 팀 최다이며 두산의 10연승에 1승 모자란다.정경배는 4-4로 팽팽히 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이승호로 부터 좌월 1점포를 터뜨렸다.노장진은 8회 1사 1·2루의 위기에서 시즌구원 등판,무실점으로 버텨 구원승을 챙겼다. 두산은 잠실에서 안경현의 연타석 홈런과 심정수의 쐐기포 등 홈런 3발로 7점을 뽑는 장타력으로 SK를 10-3으로 누르고 3연패를 끊었다.심정수는 8-3으로 앞선 7회 2점포를 뿜어 시즌 21호를 기록하며 선두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않았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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