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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 ‘이적 듀오’ 박재홍·진필중 V합작

    기아에 새 둥지를 튼 이적생 박재홍과 진필중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3연승을 견인했다. 기아는 8일 프로야구 잠실경기에서 2년생 김진우의 호투와 박재홍의 2점짜리 쐐기포에 힘입어 두산을 5-2로 꺾었다.기아는 개막 3연승을 달려 우승 후보임을 과시했다.두산은 3연패. 정성훈에 현금 10억원을 얹어 현대에서 트레이드된 박재홍은 7회 승부를 가르는 마수걸이 2점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손혁·김창희에 현금 8억원을 얹어 두산에서 데려온 진필중은 막판 두산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으며 첫 세이브를 올렸다. 앞서 선발 등판한 김진우는 8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김진우는 최고 구속 153㎞의 빠른 직구와 안정된 제구력으로 두산 타선을 요리,기대를 부풀렸다. 기아는 1-1로 맞선 7회 1사에서 이현곤의 2루타와 이종범·김종국의 안타 등 연속 3안타로 2점을 뽑고,계속된 2사1루에서 박재홍이 통렬한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기아가 5-2로 앞선 9회말 1사 1루에서 시즌 첫 구원등판한 진필중은 최경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마이크 쿨바와 전상열을 내·외야 플라이로 간단히 처리,팀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사직에서 배영수의 역투와 양준혁의 3점포 등 장단 16안타(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를 몰아쳐 롯데를 13-2로 대파했다.삼성은 롯데를 3연패의 수렁에 빠뜨리며 3연승. 선발 배영수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첫 승을 챙겼다. 4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때리지 못한 김한수는 9회 5번째 타석에서 행운의 우전 안타를 기록,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힘겹게 이어갔다. 한화는 대전에서 정민철의 쾌투와 임수민의 3점포를 앞세워 LG를 6-1로 물리치고 2연패 뒤 귀중한 첫 승을 거뒀다. 선발 정민철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1실점했다. 7회 정민철의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정수는 40세 8개월 14일로 최고령 투수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종전 기록은 박철순의 40세 5개월 22일이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이승엽 마해영 ‘릴레이 팡팡쇼’

    ‘어제는 이승엽,오늘은 마해영’ 지난해 삼성-LG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극적인 동점 3점포와 역전포로 팀을 21시즌만에 첫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삼성의 쌍두마차 이승엽과 마해영이 올시즌에도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5일 2003시즌 프로야구 대구 홈개막전에서 이승엽이 1회와 3회 2점짜리 연타석 축포 등 혼자 6타점을 올려 두산에 7-6 승리를 일궈낸 데 이어 마해영은 6일 두산을 상대로 역시 2점짜리 연타석 홈런을 뿜어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마해영은 4타수 4안타 4타점. 이날 삼성은 선발 임창용의 난조로 출발이 부진했다.두산은 1회초 정수근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김동주 심재학 안경현의 연속 3안타로 3점을 뽑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홍성흔의 적시 2루타로 기분좋은 4점째를 올렸다.임창용은 불과 3분의 2이닝동안 4안타 4실점,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마해영은 0-4로 뒤진 2회 선두 틸슨 브리또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구자운으로부터 좌월 2점포를 터뜨렸고,이어 4회 1사 1루에서 또다시 좌월 장외 2점홈런(135m)을 쏘아올려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마해영은 통산 10번째 2000루타를 달성했다.삼성 김한수는 6회 2사 1·2루에서 좌전 안타로 결승점을 뽑으며 지난해 9월17일 SK전부터 2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연속 경기 안타는 지난 99년 박정태(롯데)가 세운 31경기가 최고. 두산은 4-5로 뒤진 9회 1사 1·2루,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마무리 김진웅 공략에 실패했다. 광주에서는 기아가 마크 키퍼의 쾌투와 신동주의 연타석 홈런(5타점)에 힘입어 한화를 12-3으로 대파하고 2연승했다.키퍼는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1안타 무실점. 현대는 수원에서 두 외국인선수 쉐인 바워스(7이닝 5안타 1실점)와 마이크 프랭클린(3점홈런)의 공수에 걸친 활약으로 롯데를 8-1로 물리치고 2연승했고,LG는 잠실에서 SK를 4-1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한편 현대-롯데전에서 6회 현대 심정수 공격 때 빈볼에 가까운 공을 뿌린 롯데 투수 박지철이 시즌 1호로 퇴장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빅초이 “감 잡았어”/ 첫 3점포·결승타 날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신인왕에 도전하는 최희섭은 5일 미국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마수걸이 3점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6일 역시 신시내티를 상대로 안타를 터뜨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이날 2타수 1안타,1타점 2득점한 최희섭은 이로써 10타수 3안타로 타율 .300에 진입했고 4타점 7득점에 볼넷 4개를 골랐다. 전날에 이어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0-0으로 맞선 2회 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지미 헤인스의 초구를 통타,깨끗한 우전안타를 뽑은 뒤 폴 바코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또 2-2로 동점을 이룬 3회에는 1사 1·3루에서 1루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타점도 올렸다.최희섭은 5-3으로 앞선 5회 볼넷을 골라 진루한 뒤 6회 캐로스와 교체됐고 캐로스는 안타없이 볼넷 2개만 골랐다. 시카고는 포수 바코의 맹활약(5타수 4안타 6타점)속에 3회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9-7로 승리,전날 패배를 설욕했고 최희섭은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이날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1-15로 크게 뒤진 6회 무사 1·3루에서 4번째 투수로 등판,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첫 등판에서 1이닝 2실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한 봉중근은 이로써 방어율을 6.00으로 낮췄다.플로리다가 17-1로 승리했다. 김민수기자
  • 프로농구 / TG “농구는 정신력”

    남은 시간은 14.1초.점수는 72-72. TG의 허재가 사이드라인에서 상대 골밑으로 한 번에 송곳 같은 패스를 날리자 ‘도깨비 슈터’ 데이비스 잭슨이 수비수 박지현을 따돌리고 한마리 새처럼 날아올라 공중에서 그대로 림을 향해 공을 꽂아 넣었다.잭슨은 비틀거리며 바닥에 떨어졌지만 공은 정확하게 림을 갈랐다.74-72.적어도 동점으로 연장 승부를 확신하던 동양은 당황했고,마지막 공격을 무위로 돌리며 패배를 인정해야만 했다. TG가 ‘절대열세’라는 예상을 깨고 챔프전의 기선을 잡았다.TG는 3일 적지 대구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02∼03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올시즌 정규리그 1위이자 지난해 챔피언 동양을 74-72로 따돌렸다.먼저 1승을 건진 TG는 창단 첫 챔프의 꿈을 더욱 부풀렸다.그동안 열린 6차례의 챔프전에서 첫 경기를 이긴 팀이 우승한 경우는 모두 네 차례(67%).하지만 최근 네 시즌에서는 첫 경기를 이긴 팀이 모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동양과 TG의 2차전은 5일 오후 3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 집중력이 체력을 압도한 한판이었다.TG는 LG와의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탓에 체력적으로는 다소 열세를 보였지만 집중력은 오히려 앞섰다. 경기전 분위기는 두 팀 모두 비장했다.4강 플레이오프를 끝내고 일주일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동양 선수들은 밝은 모습이었다.그러나 너무 오래 쉰 탓인 듯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반면 TG는 이틀간의 휴식이 짧은 듯 조금 지친 모습이었으나 정신력을 앞세워 승부를 종료 직전까지 끌고가는 투지를 보였다. 해결사는 잭슨이었다.풀타임을 뛰면서 종료 1분전 동점 3점포와 결승골을 포함,29점을 넣었고 어시스트와 가로채기도 각각 6개와 3개를 기록했다.내·외곽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고,특히 3점슛 9개를 던져 4개를 성공(44%)시켜 상대를 주눅들게 했다.동양은 이지승 박재일 김병철 박지현에게 돌아가며 수비를 맡겼지만 아무도 잭슨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했다.잭슨은 “나보고 기복이 많다고 하지만 내 컨디션은 항상 비슷하다.”며 “여기까지 왔으니 반드시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주성도마르커스 힉스와의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으며 1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노장 허재(6점)도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냈지만 후배들을 다독이며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동양은 힉스가 28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상대 주포 잭슨 수비에 실패한 데다 슈터 김병철의 부진으로 무릎을 꿇었다.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병철은 양경민의 밀착수비에 눌려 단 5득점에 그쳤고,특히 3점슛은 3개를 던져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대구 박준석기자 pjs@ ●승장 TG 전창진 감독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동양이 우리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판단해 자만한 것 같다.실제로 선수들이 많이 지쳤는데 식스맨이 잘해줬다.김병철의 결정적인 3점슛을 막고자 노력했는데 양경민이 잘 막았다. 데이비드 잭슨의 슛이 좋았는데 플레이오프 4강전을 치르는 동안 그리 많이 출전하지 않아 체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잭슨은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다.경기 시작전 편한 마음으로 하라고 지시했다.이것이 적중한 것 같다.2차전도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 ●패장 동양 김진 감독 김병철이 많이 묶였다.너무 많이 쉬어 정상 컨디션을 찾는데 힘들었다.김병철을 끝까지 기용한 것은 이번으로 경기가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길게 봐서 하루빨리 제 컨디션을 찾게 하는 게 중요하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2차전을 준비하겠다.얼 아이크도 긴장을 많이해 지시를 잘 소화하지 못했다.잭슨을 수비한 우리 선수들이 너무 의욕이 앞서 반칙이 많았다.이지승의 수비가 그런대로 괜찮았다.이후에도 잭슨 수비가 관건인데 오늘 안 된 부분에 대해 더 연구,보완하겠다.
  • 최희섭 “오늘만 같아라”/ ML개막전 2루타 3득점 활약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100점짜리 경기였다.이 느낌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개막전에서 통렬한 2루타로 상큼한 스타트를 끊은 뒤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그를 ‘빅초이’로 부르며 아끼는 더스티 베이커 감독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최희섭은 이제 라이벌 에릭 캐로스에 성큼 앞서며 1루수로 고정출전할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최희섭은 1일 미국 뉴욕의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개막전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6타석에서 삼진 2개를 당했지만 4타수 1안타(타율 .250) 2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첫 타석인 1회 초 삼진을 당한 최희섭은 4-2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사이영상에 빛나는 톰 글래빈의 2구째를 통타,좌중간 펜스에 맞는 홈런성 2루타를 뿜어냈고 마크 벨혼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4회 외야플라이로 물러났으나 5회 볼넷을 골라 나간 뒤 코리 패터슨의 우월 3점포로 추가 득점했다.7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뒤 벨혼의 적시 3루타 때 홈을 밟았고 9회에는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시카고는 혼자 연타석 홈런 등 6타수 4안타 7타점을 올린 패터슨의 활약을 앞세워 메츠에 15-2로 대승했다. 최희섭은 이제 풀타임 메이저리거를 넘어,한국인 첫 신인왕 등극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그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표적이 된 것은 지난 97년 캐나다 몽튼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당시 10대 동양인답지 않게 당당한 체격(196㎝·108㎏)에 파워 넘치는 스윙을 뽐내 단숨에 주목을 받은 것. 고려대 2학년 때인 지난 99년 계약금 120만달러에 컵스에 전격 입단한 그는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한 훈련으로 성장을 거듭했고 현지 언론은 거포 새미 소사를 이을 컵스의 ‘차세대 간판’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그러나 최희섭은 지난해 하반기 메이저리그에 올라 자신의 진가를 드러낼 기회를 잡았지만 23경기에서 단 9안타에 그쳐 빅리그 진출이 또다시 미뤄지는 듯했다.공교롭게도 붙박이 마크 그레이스의 이적으로 1루수가 공석이 된 가운데 맞은 올 스프링캠프에서 홈런 2개 등 연일 맹타(타율 .333)로 미국 진출 4년만에 마이너리거의 설움에서 벗어났다. 한편 봉중근(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2-8로 뒤진 9회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1이닝동안 3안타로 2실점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팀은 2-10으로 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 / 텍사스 ML개막전 승리

    박찬호(30)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31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마이클 영의 역전 3점포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애너하임 에인절스에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텍사스는 하루 쉰 뒤 4월2일 박찬호를 선발로 내세워 애너하임과 2차전을 벌인다.박찬호 대신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 이스마엘 발데스는 5이닝동안 7안타로 3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속에 승리투수가 됐고,마무리 우게스 어비나는 9회를 삼자범퇴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 Anycall프로농구/LG 기사회생,플레이오프 적지서 첫승 신고

    ‘다시 시작이다.’ 적지 원주의 열기는 치악산 자락에 남아 있던 눈을 모조리 녹여 버릴 만큼 뜨거웠다.하얀 수건을 일제히 흔들어대는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TG의 공격이 매서웠다.그러나 벼랑끝에 내몰린 LG 선수들은 코트에 몸을 내던지며 TG의 공격을 악착같이 막아냈다. LG가 기사회생했다.LG는 27일 원주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TG를 79-70으로 물리쳤다.5전3선승제의 4강전에서 내리 2패를 했던 LG는 이날 승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두 팀은 29일 원주에서 4차전을 갖는다. 공격농구로 승부수를 띄운 LG의 선봉은 강동희(13점·7어시스트)가 맡았다.1,2차전에서 ‘농구 9단’ 허재에게 완패했던 강동희는 이날 작심한듯 송곳 패스를 뿌렸고 고비마다 3점포를 작렬시켰다.침묵을 지켰던 김영만(15점)과 조우현(11점)의 외곽포도 불을 뿜었다.용병 테런스 블랙(19점·10리바운드)과 라이언 페리맨(12점·19리바운드)도 김주성을 앞세운 TG의 ‘높이’를 압도하며 리바운드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TG 허재(12점·5어시스트)와 강동희의 ‘농구 지존’ 대결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강동희는 1쿼터 6분이 지날 때 3점포를 날리려는 허재의 공을 가로채 페리맨에게 곧바로 패스,페리맨은 이를 덩크슛으로 연결했다.이어 스스로 회심의 3점포를 쏘아 올려 기선을 제압했다.허재도 질수는 없었다.곧바로 3점포로 응수한 뒤 강동희의 공을 가로채 양경민(19점)에게 속공을 만들어 줬다. 3쿼터는 40-40의 팽팽한 접전에서 시작됐지만 LG의 페리맨과 블랙의 고감도 골밑슛과 강동희 김영만 조우현의 3점포로 LG가 14점을 앞선 채 끝났다. LG는 4쿼터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허재의 3점포등에 밀려 종료 2분을 남겨 놓고 2점차까지 쫓겼다.그러나 LG에는 해결사 박규현이 있었다.72-70에서 박규현은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 3점포를 성공시켰다. 원주 이창구기자 window2@ ●TG 전창진 감독 선수들의 마음이 너무 급했다.1·2쿼터에만 12개의 실책이 나온 것에서 나타났듯이 선수들의 정신상태는 이미 챔피언 결정전에 가 있는 듯했다.LG가 잘하기도 했지만 우리 스스로가 무너졌다.체력 문제도 있는 만큼 팀을 재정비해 4차전에서 끝내겠다. ●LG 김태환 감독 모든 선수들이 리바운드에 가담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김영만과 강동희의 공격이 살아난 것도 큰 힘이 됐다.1·2차전 패배로 의기소침했던 우리 선수들이 3차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TG의 체력이 바닥을 보이는 만큼 4차전도 자신있다.4차전에서는 새로운 전략으로 나서겠다.
  • Anycall프로농구/ 동양 “내친김에 우승”

    대구 동양이 챔프전에 선착했다. 지난해 챔피언 동양은 26일 여수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여수 코리아텐더를 85-80으로 물리쳤다.5전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내리 3연승을 거두며 가볍게 챔프전에 오른 동양은 2연패의 꿈을 한껏 부풀렸고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정상을 바라보게 됐다. 동양은 LG-TG전의 승자와 다음달 3일부터 7전4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TG가 현재 2연승을 거두고 있어 결정전은 동양과 TG가 맞붙을 공산이 크다. 이번 시즌 최대 돌풍을 일으켰던 코리아텐더는 챔프전 진출은 좌절됐지만 창단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시즌 시작 전 어려운 구단 사정 등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힘들 것으로 예상됐던 코리아텐더는 그러나 정규리그 4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가볍게 플레이오프에 올랐다.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강호 삼성을 꺾고 4강에 올라 돌풍을 이어간 코리아텐더는 그러나 지난해 챔프 동양을 만나 맥없이 무너지며 시즌을 마감했다.내리 2연패를 당한 코리아텐더는 이날 배수의 진을 치고 끈질기게 동양을 물고 늘어졌다.그러나 동양은 지난해 챔피언답게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코리아텐더의 돌풍을 잠재웠다.지난 2차전에서 부진했던 김병철(5리바운드·4어시스트·2가로채기)은 22점을 몰아넣으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체면을 살렸고 마르커스 힉스(10리바운드)는 32점을 혼자서 쓸어담는 ‘블랙파워’를 자랑했다. 벼랑끝에 몰린 코리아텐더는 최민규와 진경석을 선발로 내세우는 변칙작전으로 나왔다.안드레 페리가 29점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했지만 동양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팽팽한 승부는 4쿼터에 가서야 갈렸다.종료 5분여를 남기고 68-71로 뒤진 동양은 마르커스 힉스의 3점포로 가볍게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김병철의 3점슛으로 74-71로 앞서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박재일(9점)도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다.코리아텐더는 마지막까지 역전을 노렸지만 시간에 쫓긴 나머지 무리한 슛을 남발하며 무너졌다. 여수 박준석기자 pjs@ ●동양 김진 감독 코리아텐더가 배수의 진을 치고 나와 힘들었다.우리 선수들이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줬다.챔프전에 TG가 올라올 가능성이 높은데 우리보다 실력은 낫다고 생각한다.체력과 스피드가 관건이다.스피드로 승부를 걸겠다.지난 시즌 우승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진 것이 힘이 많이 됐다.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를 보완해서 챔프전에선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 주겠다. ●코리아텐더 이상윤 감독대행 가족들이 보고싶다.정리가 되는 대로 가족여행을 떠나고 싶다.오늘 경기는 이기고 싶었지만 뜻대로 안 됐다.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선수들이 잘 해 줬다.4강 플레이오프에서 한 번이라도 이겨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는데 아쉽다.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패인이다.조직력에도 문제가 있었다.다음 시즌에도 팀을 맡게 된다면 이번 시즌처럼 스피드를 위주로 경기를 이끌겠다.용병 교체도 생각해 보겠다.
  • Anycall프로농구/ 4강 2차전 동양 “1승만 더”

    역시 마르커스 힉스였다.대구 동양이 힉스의 ‘원맨쇼’에 힘입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동양은 24일 대구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여수 코리아텐더를 87-76으로 물리쳤다.5전3선승제의 4강전에서 내리 2연승을 거둬 남은 3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된 동양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수행 버스를 타게 됐다.반면 6강 플레이오프에서 강호 삼성을 격파,창단 후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돌풍의 코리아텐더는 지난해 챔프 동양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지면서 탈락의 위기에 내몰렸다.3차전은 26일 코리아텐더의 홈인 여수로 자리를 옮겨 열린다. 힉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했다.22일 1차전에서 혼자서 3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던 힉스는 이날도 34점을 혼자 쓸어담으며 연승행진을 주도했다.특히 고비마다 외곽슛을 폭발시켜 ‘해결사’ 역할까지 도맡았다.힉스는 이날 5개의 3점슛 가운데 4개를 성공시켜 전문슈터 못지않은 정확한 외곽슛을 자랑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또 리바운드 14개,어시스트 5개,블록슛 4개 등 모든 부문에서 맹활약했다. 여기에다 김승현(15점·8어시스트)의 재치있는 공수 조율과 박재일(14점·10리바운드)의 예상밖 활약도 힘이 됐다. 코리아텐더는 믿었던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특히 3점포는 이상할 정도로 부진해 23개 가운데 단 3개만 적중,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 앞서 1승을 거둬 다소 여유를 부리던 동양은 적지에서 최소한 ‘본전’은 챙기려던 코리아텐더의 탄탄한 수비에 압박을 당했다.그러나 2쿼터 중반부터 힉스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동양은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2쿼터까지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한 김병철을 대신해 김승현이 외곽포를 작렬,36-30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동양은 이후 김승현의 재치있는 경기운영과 함께 힉스의 득점포가 더욱 불을 뿜으며 점수차를 더욱 벌려나갔다. 대구 박준석기자 pjs@ ●동양 김진 감독 김병철이 몸이 무겁고 힉스도 위염 기운이 있어 부담이 된 경기였는데 힉스가 잘 해줬다.특히 박재일을 칭찬하고 싶다.박재일에게 수비와 리바운드에 주력해 달라고 했는데 자신감을 갖고 잘 해줬다.3차전에서 승리,하루빨리 챔프전 진출을 확정해 체력도 비축하고 상대도 분석하고 싶다.그러나 3차전에 무리하지는 않겠다. ●코리아텐더 이상윤 감독대행 동양 얼 아이크를 파울트러블에 걸리게 해 벤치로 물러나게 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김승현과 힉스의 콤비플레이를 막지 못했다.이에 대비한 훈련을 했지만 오늘 경기에선 잘 먹혀들지 않았다.이것이 패인이다.동양이 외곽 수비가 좋아 우리 선수들의 외곽 공격에 어려움이 많았다.
  • “”잘했어 찬호”” 오클랜드전 1실점 부활투 시범 첫승

    “그래,바로 이거야.”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강타선을 착실히 요리하자 텍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던진 말이다. 박찬호는 이날 4와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범 첫 승을 신고했다.지난 두경기에서 극도의 난조를 보인 이후 11일만의 세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호투다.방어율도 21.21에서 11.57로 끌어내렸다. 쇼월터 감독의 이날 칭찬은 승리 때문이 아니라 모처럼 예전의 투구폼을 되찾았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박찬호는 지난해 부상 등으로 인한 통증 탓에 축인 오른쪽 다리가 무너지면서 투구폼이 바뀌었고,결국 이것이 난조의 빌미가 됐다.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예전의 투구폼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으며,부활 조짐을 보여준 것.쇼월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대만족이다.오늘같은 투구내용을 그동안 기대했다.”면서“오늘은 오른쪽 다리가 무너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78개의 공을 뿌렸는데 변화구보다는 직구(45개)를 많이 던져 교정폼을 시험했다.구속은 측정되지 않았지만 92마일(148㎞) 이상은 족히 나온 것으로 평가됐다. 박찬호는 “직구 제구력이 아직도 떨어진다.3회 이후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직구 승부를 많이 했다.”면서 “오늘 투구를 점수로 매긴다면 70점 정도”라고 말했다. 텍사스는 0-1로 뒤진 3회 루벤 시에라의 3점포 등 집중 8안타로 8점을 뽑아 8-1로 전세를 뒤집었고,6회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그러나 박찬호가 오는 31일 애너하임과의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나설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쇼월터 감독은 “아직 개막전 선발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강조했지만 현지 언론들은 박찬호보다 이스마엘 발데스를 선발로 관측하고 있다.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도 LA 다저스전에 선발등판해 2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볼넷을 5개나 내주며 변화구의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내 제5선발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선발 전환을 노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이 팀내 제5선발 ‘선두주자’라고 보도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Anycall프로농구/TG ‘짜릿한 4강’모비스에 2연승… 23일부터 LG와 한판대결

    원주 TG가 4강에 합류했다. TG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6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울산 모비스를 82-81로 물리쳤다.3전2선승제의 6강전에서 내리 2연승을 거둔 TG는 이로써 98∼99시즌 이후 4년 만에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또 지난 시즌까지 열린 12차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모두 4강에 진출했는데 이번 시즌에도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한 코리아텐더와 TG가 나란히 4강에 진출,‘1차전 승리=4강 진출’의 ‘전통’이 이어졌다. TG의 4강 합류로 이번 시즌 4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됐다.TG는 정규리그 2위 팀 LG와 23일부터 5전3선승제의 4강전을 갖는다.강호 삼성을 물리치고 올라온 코리아텐더는 하루 앞선 22일부터 대구에서 정규리그 1위팀 대구 동양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1차전 홈경기에서 먼저 1승을 거둔 TG 전창진 감독은 이날 승리도 확신한 듯 경기 전부터 여유있는 표정이었다.반면 벼랑에 몰린 모비스 최희암 감독은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다소 굳어있었다. 1차전에서 맹활약했던 TG 노장 허재(2점)는 이날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쿼터만 뛰고 벤치로 물러났다.그러나 허재를 대신해 투입된 김승기(10점·6어시스트)가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허재의 공백을 충분히 메웠다.루키 김주성은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한 ‘대어’답게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18점,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데이비드 잭슨(22점)과 양경민(15점)도 제몫을 했다.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가서야 갈렸다.종료 2분을 남기고 TG가 76-72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추격전을 펼치는 모비스의 분위기였고 역전은 시간문제인 듯했다.TG는 종료 21초를 남기고 모비스 김태진(9점)에게 3점포를 허용해 80-79,한 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종료 14초를 남겨놓고 김승기가 침착하게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3점차로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모비스는 데니스 에드워즈가 32점을 올리며 원맨쇼를 펼쳤지만 믿었던 우지원과 정인교의 외곽포가 난조를 보여 시즌을 마감했다. 울산 박준석기자 pjs@ ◆감독 한마디 ●승장 TG 전창진 감독 정말로 힘든 경기였다.4강전 상대인 LG는 자신이 있지만 더 많이 준비하겠다.물론 LG도 정규리그와는 다르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나름대로 준비를 하겠다.무엇보다 2연승으로 경기를 일찍 끝내 4일간의 휴식기간이 있어 다행이다.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이다.허재가 난조를 보였지만 김승기가 잘해 끝까지 맡겼다. ●패장 모비스 최희암 감독 다음 시즌에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향으로 플레이를 하겠다.수비에서 대처를 잘 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경기중반 우지원과 정인교를 함께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는데 실패했다.이들이 코너에서 잘해줬으면 했는데 안됐다.또 용병과 국내 선수들간의 신뢰도 부족했다.결정적인 순간에 서로 신뢰를 하지 못하는 것 같다.이것이 우리팀과 TG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 Anycall프로농구/코리아텐더 4강 ‘덩크슛’ 서장훈의 삼성에 2연승

    코리아텐더가 또 한번의 기적을 일궈냈다. 코리아텐더는 1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삼성을 94-64으로 물리치고 2연승으로 4강에 올랐다.코리아텐더의 4강 진출은 99년 팀 창단 이후 처음.코리아텐더는 정규리그 1위 팀 대구 동양과 오는 22일부터 5전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스피드를 앞세운 코리아텐더는 3점포 20개를 날려 14개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적중률을 자랑하며 삼성의 ‘높이’를 완전히 제압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루키 진경석(13점 8어시스트).정규리그 동안 슈퍼루키 김주성(TG)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진경석은 그동안의 설움을 날려버리려는 듯 신들린 듯한 외곽포를 터뜨렸다. 진경석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2쿼터 중반 그림 같은 3점포 3개를 정확하게 림에 꽂아 넣으며 상승세를 주도했다.2쿼터에서만 13점을 올린 진경석의 맹활약으로 50-31로 쿼터를 마친 코리아텐더는 3쿼터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점수차를 벌렸고,4쿼터 들어 80-47로 크게 앞서자 후보선수들을 투입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삼성은 센터 서장훈(12점 12리바운드)이 코리아텐더 안드레 페리(14점 15리바운드)의 수비에 막혀 고전한 데다 김희선(12점)·김택훈 등의 외곽포마저 극심한 난조를 보여 눈물을 삼켰다. ●코리아텐더 이상윤 감독대행 하늘을 날아갈 것처럼 기쁘다.선수들이 고맙다.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하다 보니 정이 많이 생겼다.끈끈한 정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시합 전 자신감을 갖고 해달라는 부탁만 했다.4강전에서 맞붙는 동양은 정규리그 1위팀으로 최강팀이다.한 수 배운다는 입장에서 열심히 하겠다. ●삼성 김동광 감독 오늘 같은 경기는 하지 말았어야 했다.기 싸움에서 졌다.백업요원이 없는 것도 문제였다.서장훈이 상대 페리의 강력수비에 막혀 외곽으로 돈 것이 패인이다.스피드에서 완전히 압도당했다.특히 3쿼터 초반 10점차 내로 추격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점수차가 더 벌어져 추격 의지가 꺽였다. 박준석기자 pjs@
  • 여자프로농구/우리은행 챔프등극 “1승만 더”

    우리은행이 ‘맏언니’ 조혜진의 투혼을 앞세워 창단 첫 챔프 등극의 ‘7부능선’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옮겨 속개된 5전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삼성생명을 91-76으로 완파했다.1패 뒤 2연승한 우리은행은 16일 4차전을 포함,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우승을 움켜쥐게 된다. “변연하는 자존심을 걸고 막겠습니다.”조혜진은 경기전 박명수 감독에게 이종애 대신 자신이 변연하를 막겠다고 요청했다.1·2차전에서 3점포를 쏟아 부으며 26점과 30점을 넣은 변연하를 봉쇄해 후배들의 사기를 높이겠다는 뜻이었다. 경기는 조혜진의 뜻대로 전개됐다.밀착 마크에 눌린 변연하는 19득점에 그쳤고,4쿼터에서는 아예 뛰지도 못했다.조혜진은 돌파와 외곽포로 22점을 올렸고,어시스트 5개와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는 가로채기도 2개나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초반에 싱겁게 승기를 잡았다.삼성은 1쿼터에서만 공격 제한시간 24초를 4차례나 넘기는 등 좀처럼 수비망을 뚫지 못했다.반면 우리은행은 이종애(18점) 캐칭(19점) 홍현희(12점)로 이어지는 ‘트리플 타워’가 리바운드를 26개나 잡아냈고,서영경을 축으로 한 속공도 빛을 발해 1쿼터를 26-12,2쿼터를 44-27로 달아나 대세를 휘어 잡았다.높이와 스피드의 열세를 자인한 삼성은 4쿼터에서 박정은 김계령 변연하 등 주전을 벤치로 불러들여 4차전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 ***감독 한마디 ●승장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 조혜진이 진두지휘한 협력수비로 쉽게 이겼다.1쿼터에서 기선을 제압한 것도 승리의 요인이다.4차전에서도 멋진 플레이를 보이겠다. ●패장 삼성생명 박인규 감독 리바운드에서 밀려 속공을 못했다.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한 만큼 4차전에서는 모든 전술을 다 동원해 승리하겠다.
  • 캐칭, 변연하“내가 진짜 킬러”우리銀·삼성생명 간판 활약따라 팀운명 좌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킬러’의 맞대결로 흥미를 더하고 있다. 5전3선승제에서 1승씩 주고받았다.승부의 분수령은 당연히 3차전.박빙의 경기를 따내기 위해서는 상대의 기를 한 방에 꺾을 수 있는 킬러가 반드시 필요하다. 14일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을 벌이는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은 확실한 킬러를 보유하고 있다.우리은행의 특급용병 캐칭과 삼성의 3점슈터 변연하가 그들이다.‘부정수비’ 논란까지 맞물려 열기를 더한 3차전에서 두 선수의 활약에 따라 팀의 운명이 갈리게 됐다. 캐칭은 2차전에서 33점을 쏟아 붓고,팀 리바운드 28개 가운데 17개를 잡아냈다.어시스트도 6개나 된다.센터,가드,포워드의 역할을 혼자 소화해낸 셈이다.“캐칭이 날면 우리은행이 웃고,캐칭을 묶으면 삼성이 웃는다.”는 말이 왜 코트 주변에서 나도는지를 분명하게 알려주는 대목이다. 변연하 역시 삼성의 희망.1차전에서 3점포 6개를 포함, 26점을 넣은 데 이어 2차전에서는 30점을 올렸다.3점슛도 1차전보다 1개 많았다.정규리그에서 평균 14.7점을 넣은 것에견주면 갑절의 역할을 한 셈이다. 물론 골을 많이 넣는다고 킬러는 아니다.위기의 순간이나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에 슛을 성공시켜야 진정한 킬러다. 변연하는 1차전 3쿼터 초반 2점차의 불안한 리드에 종지부를 찍는 3점슛과 가로채기로 킬러의 진면목을 보여줬다.캐칭도 2차전 2쿼터 막판에 연속 골밑 돌파와 외곽슛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2차전 4쿼터에서는 변연하가 종료 1분여전 3점슛을 터뜨려 대역전 드라마의 주역이 되는 듯했으나 캐칭이 마무리 공격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처지가 뒤바뀌었다. 캐칭과 변연하는 모두 “3차전에서 진정한 킬러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벼른다.과연 누가 웃을까. 이창구기자 window2@
  • OK! BK 애너하임전 4이닝 무실점 쾌투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쾌조의 투구로 ‘제5선발 자리’를 예약했다.하지만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는 또 뭇매를 맞아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김병현은 7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벌어진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4이닝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김병현은 첫 선발 등판한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제구력 난조로 2이닝동안 4안타 3실점한 불안감을 말끔히 씻고 선발 가능성을 한껏 부풀렸다.게다가 선발 전환에 따른 투구수의 우려도 해소했다.이날 4이닝동안 42개의 공을 뿌렸고,이 가운데 3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4이닝을 던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직구의 공끝이 좋았다.”고 말했다.또 “지난번 등판 때보다 마음이 한결 편안했으며 투구수가 줄고 스트라이크가 늘어난 것도 선발 분위기에 적응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밥 브렌리 애리조나 감독은 “지난 첫 등판 때와는 전혀 다른 피칭을보였고 매우 공격적이었다.”면서 “특히 타자와의 승부에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잡고 투구수를 줄인 점은 칭찬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1·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김병현은 3회 1사 뒤 훌리오 라미레스에게 좌익선상 3루타를 허용,실점위기를 맞았으나 미키 캘러웨이를 헛스윙 삼진,알프레도 아메사가를 1루 땅볼로 잡아 고비를 넘겼다.4회에는 2사후 숀 우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벤지 길을 중견수 플라이로 요리,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그러나 애리조나는 3-8로 역전패했다. 첫 등판에서 2이닝동안 5실점한 박찬호는 이날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2와 3분의2이닝동안 홈런 2방 등 4안타 3사사구 6실점의 난조를 보였다.최고 구속은 148㎞에 그쳤고 텍사스가 11-8로 역전승.1회 시작하자마자 두 타자 연속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박찬호는 애런 가일에게 3점포,디 브라운에게 다시 2점포를 얻어 맞아 순식간에 5실점했다.박찬호는 3회 2루타 2개로 1실점한 뒤 강판당했다. 박찬호는 “직구 제구력을 가다듬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범경기인 만큼 안 되는 게 있으면 곧바로 한번 더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벅 쇼월터 텍사스 감독은 “찬호의 이날 투구는 내용 면에서 기록보다 좋았다.다소 염려는 되지만 부상에서 회복중이어서 남은 3주동안 더 좋은 내용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봉중근(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4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2볼넷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청신호를 밝혔다.그러나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이밖에 플로리다 말린스의 초청선수로 시범경기에 참가중인 이승엽(삼성)은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짐 브로워로부터 1점 홈런을 뽑아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여자프로농구/우리은행 신세계 누르고 챔프전 진출 2001년 이어 두번째 격돌

    우리은행이 신세계를 완파하고 챔프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3차전에서 캐칭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신세계를 85-67로 크게 이겼다.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 오는 10일부터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우리은행으로서는 2001년 겨울리그 챔프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우리은행은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캐칭(22점 18리바운드)의 외곽슛과 조혜진(17점)의 3점포가 불을 뿜었고,서영경을 축으로 한 속공도 빛을 발해 1쿼터를 31-17로 앞선 것.2쿼터에서는 캐칭과 이종애(15점) 홍현희(8점)로 이어지는 트리플 포스트의 위력이 더해가면서 점수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렸다. 신세계는 3쿼터에서 부상 투혼을 보인 정선민의 연속 8득점을 앞세워 추격의 불씨를 지펴봤지만 기대를 건 이언주의 3점슛이 좀처럼 터지지 않아 뜻을 이루지 못했다.정선민도 점차 우리은행의 수비에 말려들면서 공격 루트가 완전히 차단됐고,한때토종만으로 맞서는 ‘변칙 전술’을 구사했지만 역시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한편 신세계 이문규 감독은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다 테크니컬파울 2개를 선언당해 종료 4분여전 퇴장당했으며,이후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지 않은채 거친 항의를 계속해 팬들의 빈축을 샀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여자프로농구/삼성생명 “먼저 간다”

    이미선·변연하 활약 현대 꺾고 1승 신고 삼성생명이 맞수 현대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먼저 1승을 챙겼다. 삼성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3전2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포인트가드 이미선-주포 변연하 ‘찰떡콤비’를 앞세워 현대를 89-83으로 눌렀다. 정규리그 2위 삼성은 플레이오프 첫판을 따내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1차전에서 이긴 팀의 결승진출 확률은 80%나 된다. 팀내 최다인 24점을 넣은 이미선은 재빠른 골밑 돌파와 송곳 같은 패스로 경기 내내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뚫었다.변연하도 고비에서 3점포 4개를 쏘아 올리며 22점을 보탰다. 삼성은 초반부터 현대의 플레이메이커인 전주원과 김영옥을 꽁꽁 묶으며 10점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공격 루트가 막힌 현대는 샌포드(20점)의 단순한 골밑 공격에 의존해야만 했다. 수원 이창구기자 window2@
  • 여자프로농구/현대 4강플레이오프 진출

    ‘총알’ 김영옥이 현대에 4강행 티켓을 안겼다. 현대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슈팅가드 김영옥의 활약으로 신세계를 69-64로 물리치고 3위(9승11패)로 4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전날까지 국민은행과 공동 4위를 달린 현대는 이날 신세계에 패하면 4강의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김영옥이 고비에서 3점포 4개를 쏘아 올리는 등 28점을 몰아 넣어 승리를 움켜 쥐었다.용병센터 샌포드(12점)도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고,신세계 주포 정선민을 19점으로 묶는 수훈을 세웠다. 1위 우리은행-4위 신세계,2위 삼성생명-3위 현대가 3전2선승제로 맞붙는 4강 플레이오프는 3일 시작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애니콜 프로농구/동양 하루만에 공동선두 복귀/박재일 3점포 폭발…TG 울려

    종료 3분50초전.박재일의 3점포가 폭발하면서 다시 동양이 71-69로 앞섰다.74-71로 앞선 종료 2분 전 동양은 또 한번 박재일의 그림 같은 3점슛이 림에 꽂히면서 77-71로 달아났다. 결국 4쿼터 막판 박재일의 3점슛 2개가 폭발하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 동양은 26일 대구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4쿼터 막판에 터진 박재일의 3점슛을 앞세워 TG를 80-76으로 물리쳤다. 박재일은 이날 비록 6득점에 그쳤지만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4쿼터 막판 3점슛 두개를 터뜨려,46점을 합작한 마르커스 힉스(27점 10리바운드),김병철(19점 8리바운드)과 함께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동양은 이날 승리로 34승15패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LG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서 플레이오프 4강 직행에 한발 더 다가섰다. 4강 직행의 교두보를 마련하려 했던 TG는 김주성(25점 13리바운드)이 어깨부상으로 결장한 데릭 존슨의 몫까지 해내며 맹활약했지만 3위를 지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김주성은 공격에선 과감한 골밑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고 수비에서도 용병과의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플레이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믿었던 외곽 슈터 양경민마저 9득점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김주성 혼자선 동양의 파상공세에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쿼터까지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동양은 4쿼터들어 TG의 거센 추격에 한때 역전을 허용한 데다 특히 종료 4분31초를 남기고 68-69로 뒤진 상황에서 주득점원 마르커스 힉스가 퇴장당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리바운드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TG 정경호의 얼굴을 손으로 가격한 것.그러나 동양은 박재일의 연속 3점포와 김병철의 침착한 플레이로 재역전에서 성공한 뒤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6위 모비스는 울산경기에서 코리아텐더를 88-67로 물리치고 7위 SBS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리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코리아텐더는 5위를 지켰지만 7연패에 빠졌다. KCC와 나이츠의 탈꼴찌 싸움에선 9위 KCC가 98-83으로 승리,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박준석기자 pjs@
  • Anycall프로농구/강대협 SBS ‘6강불씨’ 지펴

    23일 안양에서 열린 7위 SBS-6위 모비스의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두팀은 6강 플레이오프 출전 티켓을 놓고 연일 불꽃각축을 벌이고 있는 사이.이날도 예외없이 피말리는 시소를 거듭했다. 종료 3분55초전.왼쪽 엔드라인 선상에서 쏘아 올린 모비스 우지원(14점)의 3점포가 깨끗하게 림을 갈랐다.85-88.2쿼터 한때 21점차까지 뒤지는 등 줄곧 끌려다닌 모비스의 막판 추격이 불을 뿜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전형수(19점)의 자유투 2개 성공.87-88로 좁힌 모비스는 2분29초전 아이지아 빅터(23점 11리바운드)의 골밑슛으로 마침내 89-88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SBS의 투혼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1분25초전 안토니오 왓슨(22점 15리바운드)의 슛 성공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91-89 재역전. 이후 격렬한 골밑 몸싸움이 펼쳐졌고,SBS는 모비스 전형수에게 자유투로 1점을 내준 뒤 왓슨과 강대협(20점)이 자유투로 3점을 보태 94-90의 승리를 움켜 쥐었다.SBS는 20승28패로 모비스에 2게임차로 다시 접근,가물거리던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전날 동양과의 경기에서 2점차로 져 모비스와의 승차가 3경기까지 벌어진 SBS는 이날 맞대결이 사실상 이번 시즌의 사활을 결정짓는 경기였다.이를 의식한 듯 SBS는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힘이 좋은 퍼넬 페리(22점 11리바운드)와 높이를 갖춘 왓슨이 제공권을 장악하고,가드 강대협이 재치있게 골밑으로 공을 공급하면서 착실하게 점수를 보태 주도권을 잡았다.특히 강대협은 1쿼터에서 혼자 8점을 넣었다. 전날까지 2연승을 달리며 다소 느긋했던 모비스는 초반 성급하게 승기를 잡으려다 무리한 드리블과 슛난조가 겹치면서 실책만 연발,주도권을 내준데다 슈터 우지원의 슛이 터지지 않아 덜미를 잡혔다. 동양은 여수 원정경기에서 코리아텐더를 80-70으로 제압,이날 KCC에 75-88로 덜미를 잡힌 LG와 5일만에 다시 공동 선두를 이뤘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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