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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1승 남았다

    우리은행이 챔피언 등극에 한 걸음만 남겨놨다. 우리은행은 1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티나 톰슨(30득점)과 임영희(16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7-67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따낸 우리은행은 남은 세 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2006년 겨울리그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거머쥔다. 역대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했던 팀이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100%. 11차례 모두 1, 2차전을 가져갔던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리은행은 1쿼터 앰버 해리스에게만 8점을 내줘 14-17로 뒤졌지만 2쿼터 임영희와 톰슨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배혜윤이 가세해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우리은행은 해리스의 연속 득점과 이미선의 3점슛을 얻어맞고 8점 차까지 쫓겼지만 박혜진이 3점슛과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 배혜윤과 양지희가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승부는 결정난 뒤였다. 삼성은 노장 박정은과 이미선이 30분 이상을 뛰며 투혼을 불살랐지만 허사였다. 3쿼터 후반 맹추격 도중 나온 턴오버가 흐름을 깼다. 두 팀은 19일 용인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언니 봤지…우리銀 최고참 임영희 맹활약

    ‘맏언니’의 힘은 큰 경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우리은행은 15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여자프로농구(WKBL)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임영희(17득점)와 티나 톰슨(20득점 1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62-42 완승을 거뒀다. 5전 3선승제의 첫 단추를 잘 끼운 우리은행은 챔피언 등극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할 확률은 63.6%(22회 중 14회)에 이른다. 박혜진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우리은행은 1쿼터를 19-14로 앞섰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삼성생명의 앰버 해리스(15득점 8리바운드)와 이미선(11득점)에게 잇따라 점수를 내줘 역전당했다. 그러나 톰슨과 임영희의 3점포로 다시 전세를 뒤집어 전반을 7점 앞선 채 마쳤다. 승부는 3쿼터 후반 갈렸다. 임영희의 3점슛이 다시 폭발했고 양지희와 톰슨도 득점에 가세해 순식간에 달아났다. 4쿼터 들어서는 톰슨이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서른셋으로 팀 내 국내 선수 중 최고참인 주장 임영희의 활약이 돋보였다. 1999년 신세계에서 데뷔한 임영희는 주로 벤치를 지키다 2009년 자유계약(FA) 선수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으면서 농구 인생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적 첫 시즌에 평균 11.53득점을 기록한 그는 올 시즌 평균 15.37점을 올리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임영희는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위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값진 승리를 안겼다. 반면 삼성생명은 챔피언 결정전 사상 팀 최소 득점 수모를 당했다. 손가락을 다친 박정은이 무득점으로 침묵한 것이 뼈아팠다. 2차전은 17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SK, LG 꺾고 홈 21연승

    SK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코트니 심스(20득점 1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6-66으로 이기고 홈 경기 21연승 행진을 달렸다. 올 시즌 홈에서만 23승(2패)을 올리며 모비스가 2006~07시즌 세운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SK는 1쿼터 LG의 외곽포에 밀려 14-19로 뒤졌다. 그러나 2쿼터 들어 권용웅과 변기훈이 3점슛을 터뜨렸고, 심스가 골 밑을 누비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서도 심스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울산에서는 모비스가 문태영(21득점 10리바운드)을 앞세워 KT에 84-56 완승을 거두고 11연승 행진을 달렸다. KT는 이날 패배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신한 왕조’ 깼다

    삼성생명이 ‘왕조’ 신한은행을 무너뜨리고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삼성생명은 11일 경기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3차전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이미선(15득점)과 앰버 해리스(28득점 1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2-68로 이겼다. 올 시즌 내내 부상으로 신음했던 김한별도 깜짝 출전, 14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2승 1패로 시리즈를 따낸 삼성생명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 진출, 오는 15일부터 우리은행과 우승을 다툰다. 삼성생명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고아라가 3점슛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신한은행을 4분 가까이 무득점으로 묶으며 9-0까지 앞섰다. 조은주와 김단비에게 점수를 내주며 추격을 받았지만, 노장 이미선이 분전하며 1쿼터를 22-17로 앞섰다. 2쿼터 들어 기다리던 박정은의 득점이 터졌다. 1, 2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박정은은 깨끗한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앰버 해리스는 연속 블록슛으로 위압감을 뿜었고, 공격에서도 펄펄 날았다. 과감한 돌파로 득점을 올렸고, 장신(196㎝)에 걸맞지 않게 현란한 드리블을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 신한은행의 맹추격을 받으며 한때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해리스가 3쿼터 막판 4점을 성공하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4쿼터에서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값진 승리를 낚았다. 삼성생명에 신한은행은 거대한 ‘벽’이었다. 2006년 겨울리그 PO에서 신한은행에 2전 전패를 당했고,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09~10시즌까지 4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 시즌에도 PO에서 1승 3패로 분루를 삼켰다. 그러나 이날 마침내 설욕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20득점)와 조은주(16득점)가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지난 여섯 시즌 동안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휩쓸며 통합 6연패 위업을 달성했던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을 우리은행에 내준 데 이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도 실패하며 쓸쓸하게 시즌을 마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남자농구 오리온스 PO 진출 남자 프로농구 오리온스가 8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KT를 78-71로 누르고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최저 6위를 확보해 6시즌 만에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전태풍이 다리 부상으로 결장해 베테랑 전형수가 리딩가드로 나선 가운데 리온 윌리엄스(19점·16리바운드·6어시스트), 전정규(22점·3점슛 6개)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KT는 4연패를 당하며 8위로 밀려났다. 창원에서는 전자랜드가 LG를 85-78로 제압해 시즌 30승(19패) 고지에 올랐다. 박인비 유럽여자골프 2R 선두 박인비(25)가 8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미션힐스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 [프로농구] SK, 리그 제패까지 단 1승

    [프로농구] SK, 리그 제패까지 단 1승

    SK의 정규리그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SK는 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23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3-66으로 이겼다. 40승(8패) 고지에 오른 SK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이며 축포를 터뜨릴 준비를 마쳤다. 오는 7일 울산에서 2위 모비스와 경기를 하는 SK는 승리할 경우 창단 최초로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에이스 김선형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SK의 저력은 대단했다. 헤인즈 외에도 박상오(11득점)와 최부경(11득점), 김민수(8득점)가 고른 활약을 펼쳤고, 1쿼터 초반을 제외하고는 계속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전자랜드의 끈질긴 추격을 받았지만 경기 종료 1분 3초를 남기고 김민수가 3점슛을 성공하며 승리를 낚았다. 전자랜드는 정영삼(14득점)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리온스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전태풍(14득점 11리바운드)과 전정규(17득점)를 앞세워 삼성을 83-77로 눌렀다. 23승(25패)째를 올린 오리온스는 공동 6위 KT, 동부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올 시즌 삼성과의 경기도 5승1패의 절대 우세 속에 마감했다. 삼성은 4쿼터에 무려 36점을 올리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30패(18승)째를 당해 9위. 전주에서는 모비스가 문태영(24득점)의 활약으로 KCC에 82-57 완승을 거뒀다. 6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올 시즌 KCC와의 6차례 경기를 싹쓸이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전자랜드, 이번에도 신인 맛

    [프로농구] 전자랜드, 이번에도 신인 맛

    시즌 막판 주축 선수들이 잇달아 부상으로 쓰러진 전자랜드. 그러나 이번에도 신인 선수들의 활약에 웃었다. 전자랜드는 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정영삼(20득점)과 신인 김상규(8득점), 김지완(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8-6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리며 29승(18패)째를 올린 전자랜드는 3위를 굳건히 했고, 올 시즌 KCC와 치른 6경기를 싹쓸이하는 기쁨도 누렸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디엔젤로 카스토의 바스켓 카운트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카스토와 차바위의 득점이 이어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2분 19초 전 KCC 강병현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3점 차까지 쫓겼지만, 곧바로 김지완이 3점슛을 터뜨려 승리를 굳혔다. 문태종과 주태수가 잇달아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신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태종을 대신해 최근 출전 시간이 늘어난 김상규는 리바운드를 9개나 잡아내며 골 밑을 지켰고, 김지완도 24분 35초를 뛰며 제 몫을 했다. SK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박상오(12득점)와 주희정(10득점)의 활약으로 삼성에 70-65로 이겼다. 홈 경기 20연승 행진을 질주한 SK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도 ‘2’로 줄였다. 김선형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노장 주희정이 공백을 잘 메웠다. 고양에서는 모비스가 박종천(24득점)을 앞세워 오리온스를 87-80으로 눌렀다. 3쿼터까지 68-50으로 18점이나 앞선 모비스는 4쿼터 오리온스에 쫓겼지만 경기 막판 박종천과 양동근이 자유투를 침착하게 꽂아넣어 승리를 낚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너 쯤이야… 인삼公, KT꺾고 PO행

    [프로농구] 너 쯤이야… 인삼公, KT꺾고 PO행

    디펜딩 챔피언 KGC인삼공사가 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인삼공사는 28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후안 파틸로(32득점 15리바운드)와 김태술(16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75-67로 이겼다. 26승(21패)째를 올린 인삼공사는 SK와 모비스, 전자랜드에 이어 네 번째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4강 PO에 직행해 우승컵을 차지한 데 이어 두 시즌 연속 봄 코트에 초대받았다. 1쿼터 김태술을 벤치에 앉힌 채 경기를 치른 인삼공사는 제스퍼 존슨과 서장훈에게 각각 3점슛 한 방씩을 얻어맞으며 17-19로 뒤졌다. 2쿼터에도 존슨에게 6점을 내주며 전반을 28-32로 마쳤다. 인삼공사는 3쿼터 들어 KT에 잇달아 외곽포를 허용했지만 파틸로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추격했다. 노장 김성철이 흐름을 가져오는 3점슛을 터뜨렸고, 3쿼터 종료 1분 45초 전 가로채기에 이은 김태술의 레이업 슛으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김태술의 득점과 파틸로의 덩크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완전히 잡았다. 4쿼터에는 이정현과 김태술의 3점포까지 폭발하며 승리를 낚았다. 한편 이날 경기 전 인삼공사는 시즌 폐막 뒤 은퇴를 예고한 서장훈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국보센터’로 불리며 한국 농구에 이바지한 서장훈이 안양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깜짝 이벤트를 펼친 것이다. 경남 창원에서는 동부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하며 LG에 104-76 완승을 거뒀다. 이승준(16득점)과 이광재(13득점)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연승 더는 안 돼” 인삼公, SK에 찬물

    [프로농구] “연승 더는 안 돼” 인삼公, SK에 찬물

    디펜딩 챔피언 KGC인삼공사가 ‘무적함대’ SK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인삼공사는 26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후안 파틸로(30득점 10리바운드)와 이정현(12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6-58로 이겼다. 4연패에서 탈출한 인삼공사는 지난 22일 당했던 5라운드 패배를 설욕했고, SK의 12연승 도전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지난달 11일에도 SK의 11연승 도전을 막았던 인삼공사는 올 시즌 SK와의 전적에서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인삼공사는 1쿼터 파틸로와 이정현을 앞세워 20-14로 앞섰다. 2쿼터 초반 애런 헤인즈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받았지만, SK의 턴오버(실책) 남발을 틈타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올 시즌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는 SK이지만 이날은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2쿼터 초반 김선형의 득점 이후 7분 가까이 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 3점슛 7개를 날렸지만 모두 림을 빗나갔고 2점슛도 24개 중 9개(37.5%)만 성공했다. 3쿼터까지 잘 막은 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 김선형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점차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김태술이 중요한 순간 득점했고 이정현은 귀중한 바스켓 카운트를 넣으며 흐름을 넘기지 않았다. 이정현은 또 5점 앞선 경기 종료 43초 전 가로채기에 성공,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SK는 인삼공사에 덜미를 잡히며 연승 행진을 ‘11’에서 마감했다. 2001~02시즌 세웠던 팀 역대 최다 연승 기록(11연승) 경신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김선형이 2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자농구] 3점슛 통산 1000개… 박정은, 새 역사 썼다

    여자농구 삼성생명의 명품 포워드 박정은(36)이 3점슛 통산 1000개 위업을 달성했다. 삼성생명은 25일 경기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정규리그 최종전을 66-70으로 내줬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박정은의 3점슛 대기록으로 패배를 달랬다. 13승22패가 된 KDB생명은 그러나 6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최근 4연패로 정규리그를 마쳤지만 3위(16승19패)를 지켰다. 박정은은 15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어차피 순위가 다 정해진 상황에서 치러진 경기라 승부에 큰 의미는 없었다. KDB생명은 67-66으로 앞선 경기 종료 38초를 남기고 캐서린이 자유투 2개를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DB생명에서는 한채진이 20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신정자(13점·11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해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우리銀 잡고 정규리그 마감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우리銀 잡고 정규리그 마감

    6년 연속 지켜오던 왕좌를 빼앗긴 신한은행.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잡으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신한은행은 24일 경기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애슐리 로빈슨(18득점)과 김연주(12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72-66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35경기를 모두 마친 신한은행은 24승11패로 우리은행과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3승4패로 뒤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 7연승을 질주했고 특히 정규리그 챔피언 우리은행을 마지막 경기에서 꺾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 신한은행은 다음 달 8~11일 삼성생명-국민은행 준PO 승리팀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정규리그 순위는 이미 결정됐지만 양 팀은 자존심을 걸고 박진감 있는 승부를 펼쳤다. 전반을 36-33으로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 후반 우리은행에 3점슛 3방을 연달아 허용했지만, 애슐리 로빈슨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리드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연달아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한때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연주가 경기 종료 1분22초를 남기고 천금 같은 3점슛을 넣어 승리를 따냈다. 청주에서는 하나외환이 나키아 샌포드(20득점)-김정은(17득점) 쌍포를 앞세워 국민은행에 69-65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SK, 11연승 승승장구

    [프로농구] SK, 11연승 승승장구

    SK가 라운드 전승이란 기록을 세우며 연승 행진을 내달았다. SK는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최부경(19득점)과 김선형(1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0-75로 이겼다. 11연승을 이어 간 SK는 2001~02시즌 세웠던 팀 역대 최다 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홈 경기 19연승 행진을 이어 가며 5라운드 9경기를 모두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16년 프로농구에서 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팀은 기아(1998~99시즌)와 동부(2011~12시즌)에 이어 SK가 세 번째다. SK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도 3으로 줄였다. 전반을 35-35로 마친 SK는 3쿼터 들어 28점을 몰아 넣으며 오리온스를 유린했다. 최부경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변기훈이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애런 헤인즈는 바스켓 카운트로 거들었다. SK는 4쿼터 들어 오리온스에 3점슛 5방을 얻어맞으며 1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김선형과 헤인즈가 잇따라 자유투 5개를 넣은 데 이어 경기 종료 57초 전 터진 김선형의 쐐기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부산에서는 KT가 동부를 78-67로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을 27-35로 뒤진 KT는 3쿼터 26점을 폭발시켜 동점을 만들었고 4쿼터 민성주 등의 활약으로 승리를 낚았다. 동부는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김주성이 3쿼터 막판 또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실려 나간 뒤 힘없이 무너졌다. 전자랜드는 창원에서 ‘예비역’ 정영삼의 16득점 활약을 앞세워 LG를 71-67로 눌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더블더블 김선형…SK 홈 18연승 견인

    [프로농구] 더블더블 김선형…SK 홈 18연승 견인

    ‘폭주 기관차’ 김선형(25·SK)의 장기는 빠른 발을 이용한 탁월한 돌파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시스트에 재미를 붙였다. 자신이 직접 슛을 던지기보다 동료를 활용하는 영리함을 보이고 있다. 김선형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어시스트에 성공하며 홈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SK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선형(11득점 10어시스트)과 외국인 듀오 애런 해인즈(25득점)-코트니 심스(23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3-75로 이겼다. 홈 18연승을 달린 SK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SK는 1쿼터 초·중반 공격이 풀리지 않아 6-14까지 뒤졌다. 그러나 변기훈의 3점슛을 신호탄으로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1쿼터를 19-20으로 마친 SK는 2쿼터 들어 22점을 몰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김선형이 2쿼터 시작하자마자 역전 득점을 올렸고 이후에도 잇달아 골을 보태며 점수 차를 벌렸다. 김선형이 휴식을 취하러 들어가자 헤인즈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SK는 3쿼터 한때 삼성의 추격을 받았지만 외국인 듀오 심스와 헤인즈가 꾸준히 득점하며 승리를 낚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SK, 안방서 17연승 포효

    [프로농구] SK, 안방서 17연승 포효

    SK가 100점을 채우며 KBL 사상 홈경기 최다 17연승을 기록했다. SK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LG와의 경기를 100-88로 이기며 8연승을 질주했다. 이제 정규리그 우승에 6승만을 남겨 뒀다. 반면 LG는 KT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올 시즌 SK와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지는 수모를 겪었다. SK는 전반 특유의 속공 플레이가 빛났다. 김선형-애런 헤인즈, 김민수-김선형이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김영환의 부상이 아쉬운 LG는 전역한 기승호(19득점)가 전반 3점슛 2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동료들의 잇단 실책으로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SK는 3쿼터 아이라 클라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으나 고비마다 김민수와 코트니 심스의 재치 있는 플레이로 점수를 17점 차로 벌렸다. 15득점을 올린 김민수는 1분 30여초를 남기고 호쾌한 투핸드 덩크슛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심스는 욕설 논란 파문으로 KBL에 제재금 300만원을 내게 된 헤인즈 대신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무려 2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12월 28일 동부전부터 홈 경기에서 7연패하고 있는 전자랜드가 3연승에 도전하는 KCC를 77-55로 제압하고 모처럼 홈에서 웃었다. 특히 이날 스물세 번째 생일을 맞은 디앤젤로 카스토가 2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자축했다. 강혁은 KBL 사상 여섯 번째로 개인 통산 2200어시스트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원주에서는 모비스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30득점 18리바운드를 앞세워 동부를 67-62로 누르고 2위를 굳혔다. 반면 동부는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8연패를 막지 못했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농구] ‘강병현의 힘’… KCC, 인삼公에 설욕

    [프로농구] ‘강병현의 힘’… KCC, 인삼公에 설욕

    프로농구 KCC는 올 시즌 KGC인삼공사에 기를 펴지 못했다. 네 차례 만나 모두 졌고, 두 경기는 20점 차 이상의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5라운드에서는 매운 고춧가루를 뿌렸다. KCC는 14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강병현(21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2-60으로 이겼다. 41경기만에 두 자릿수 승수 쌓기에 성공했고, 3위 전자랜드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인삼공사에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 1쿼터 13-19로 뒤진 KCC는 2쿼터 들어 무서운 공격력을 보였다. 강병현이 3점슛 2방을 터뜨리는 등 4분도 채 되지 않아 무려 18점을 몰아넣었다. 인삼공사의 득점은 단 2점으로 묶었다.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은 KCC는 이후 전열을 재정비한 인삼공사의 반격을 받았지만, 전반을 40-33으로 앞선 채 마쳤다. KCC는 3쿼터 들어 외곽포마저 불을 뿜었다. 1점 차까지 추격당한 위기의 순간 신명호가 3점슛을 성공시켰고, 박경상도 연달아 2방을 꽂아넣었다. 김효범은 버저비터 3점슛을 넣어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KCC는 4쿼터에서 공격 제한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는 전략을 쓰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인삼공사는 체력 부담으로 잘 쓰지 않던 전면 압박수비까지 펼치며 반격을 노렸지만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정현(17득점)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울산에서는 오리온스가 리온 윌리엄스(20득점)와 전태풍(17득점)을 앞세워 모비스를 73-63으로 눌렀다. 오리온스는 3쿼터까지 48-49로 뒤지다가 4쿼터에서 25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보였다. 20승(21패)째를 올리고 5할 승률 복귀를 눈앞에 둔 오리온스는 6위 삼성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 LG만 만나면 새 기록

    [프로농구] 삼성, LG만 만나면 새 기록

    프로농구 삼성은 올 시즌 LG만 만나면 ‘기록 제조기’가 된다. 지난해 10월 14일 1라운드 경기에서는 21점이나 앞서며 시즌 최다 점수 차로 승리를 거뒀지만, 반대로 지난해 11월 10일 2라운드에서는 34점이나 밀리며 시즌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 지난 1월 10일 4라운드에서는 시즌 최다 득점인 92점을 넣으며 LG를 눌렀다. 삼성은 1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5라운드 경기에서 또다시 기록을 줄줄이 생산했다. 95-69로 완승을 거두며 최다 점수차 승리(26점)와 함께 시즌 최다 득점(95점) 기록을 새로 썼다. 경기 전까지 공동 7위였던 두 팀은 희비마저 갈렸다. 삼성은 KT를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고, LG는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시소게임을 하던 삼성은 3쿼터 후반 상대 백인선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오다티 블랭슨이 잇달아 5점을 집어넣어 위기를 벗어났다. 기세를 탄 삼성은 4쿼터에서 LG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이 4쿼터에서 29점을 몰아넣는 동안 LG는 단 7점에 그쳤다. 삼성은 대리언 타운스(24득점 10리바운드)가 공격을 이끌었고, 이동준도 2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부산에서는 SK가 애런 헤인즈(24득점)를 앞세워 KT를 89-77로 눌렀다. 33승(7패)째를 올린 SK는 구단 역대 정규리그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쁨을 누렸다. 아직 14경기나 남았는데도 1999~2000시즌과 2001~02시즌 각각 세웠던 32승을 벌써 넘어선 것. 승률 .825를 기록 중인 SK는 지난 시즌 동부가 세운 역대 최다승 44승(승률 .815)도 갈아치울 기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LG ‘독창’ 누른 오리온스 ‘합창’

    [프로농구] LG ‘독창’ 누른 오리온스 ‘합창’

    최진수와 김동욱 쌍포가 나란히 폭발하며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오리온스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최진수(17득점)와 김동욱(16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7-77로 이겼다. 18승(20패)째를 거둔 오리온스는 6위 KT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6강 싸움에서 한발 앞서기 시작했다. 1~3라운드를 모두 LG에 내줬던 오리온스는 4~5라운드를 연달아 따내며 설욕에 성공했다. 1쿼터를 22-19로 앞선 오리온스는 2쿼터 들어 상대 기승호의 활약에 밀려 역전을 허용했다. 기승호는 3점슛 3방을 포함해 2쿼터에만 무려 21점을 몰아넣었다. 오리온스는 그러나 3쿼터 초반 김동욱과 전정규가 잇달아 3점슛을 터뜨렸고, 전형수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다시 앞섰다. 오리온스는 4쿼터에서도 리온 윌리엄스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LG는 상무에서 전역해 두 번째 경기를 치른 기승호(30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승호는 출전시간이 19분48초에 그쳤는데도 놀라운 득점력을 보였다. 아이라 클라크(6득점)와 커티스 위더스(2득점) 두 외국인 선수가 도합 8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모비스로 트레이드된 로드 벤슨이 생각날 법했다. LG는 3점슛은 19개 중 8개를 집어넣는 집중력을 보였으나 2점슛 성공률이 52%에 그쳤다. 부산에서는 KCC가 김효범(30득점)-박경상(18득점)-강병현(13득점)의 삼각 편대를 앞세워 KT에 78-73으로 이겼다. 지난해 말 SK에서 KCC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효범은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8승(30패)째를 올린 KCC는 KT를 상대로만 3승(2패)을 따내며 유독 강한 모습이었다. KCC는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를 거두는 등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이적생, 이뻐도 너~무 이뻐

    신한은행이 이적생들의 활약을 앞세워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신한은행은 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66-58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이로써 선두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혔고, 반면 하나외환은 올 시즌 신한은행을 상대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어갔다. 1쿼터는 조은주(13득점 6리바운드) 타임이었다. 조은주는 20점 중 11득점을 올려 하나외환을 6점차로 따돌리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에선 캐서린 크라예펠트와 트레이드된 애슐리 로빈슨(16득점)이 8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무려 16점차로 벌렸다. 전반은 이적생들이 일냈다면 후반엔 기존 멤버가 돋보였다. 이날 개인통산 3점슛 200개를 달성한 최윤아(9득점)와 김단비(18득점)의 외곽슛이 연달아 터지며 하나외환의 추격을 뿌리쳤다. 하나외환은 나키아 샌포드가 무려 25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농구] 4쿼터, 파틸로 타임

    [프로농구] 4쿼터, 파틸로 타임

    후안 파틸로가 4쿼터 쇼타임을 펼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프로농구 KGC인삼공사는 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파틸로의 25득점 10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78-59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다. 지난 1일 맞대결 승리 후 이틀 만의 백투백 매치에서 다시 이겼다. 최근 이상범 감독으로부터 팀 플레이를 해친다는 지적을 받은 파틸로지만 실력만큼은 인정할 만했다. 26분1초를 뛰었는데도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4쿼터에서만 16점을 몰아 넣었다. 인삼공사는 파틸로 말고도 최현민(14득점)과 키브웨 트림, 김태술, 양희종(각각 10득점)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내는 등 고른 공격력을 보였다. 특히 신인 최현민은 4쿼터 승부처에서 3점슛 두 방을 꽂아 넣으며 해결사를 자처했다. 경기 고양에서는 전자랜드가 오리온스를 76-72로 제쳤다. 상무에서 전역해 복귀전을 치른 정영삼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모비스는 부산에서 양동근(26득점)과 함지훈(21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81-74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스 ‘전자랜드 악몽’ 탈출

    [프로농구] 오리온스 ‘전자랜드 악몽’ 탈출

    오리온스가 리온 윌리엄스의 24득점과 최진수의 14득점을 앞세워 단독 5위를 굳혔다. 오리온스는 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2012~13 프로농구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73-67로 이겼다. 올 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 한 첫 승이다. 오리온스는 지난 시즌인 2월 19일 경기까지 포함하면 전자랜드를 상대로 4연패 중이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홈 경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 팀은 전반 엎치락뒤치락했다. 1쿼터는 전자랜드가 리카르도 포웰의 10득점에 힘입어 2점 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오리온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쿼터를 1분 51초 남기고 김동욱의 3점슛으로 31-31 동점을 만들어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정병국이 뒤이어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아 3점 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포웰, 문태종 등이 고른 득점을 올린 반면 오리온스는 윌리엄스와 김동욱, 전태풍, 조상현 등 4명만이 득점에 가담했다. 그러나 위기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오리온스. 특히 승부처가 된 4쿼터에선 최진수의 뒷심이 빛났다. 전반 무득점에 그쳤던 최진수는 3점슛만 무려 3개를 성공시켜 전세를 뒤집는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경기 안양에선 인삼공사가 4쿼터 13득점을 포함해 23득점을 올린 후안 파틸로의 활약으로 삼성을 62-47로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 홈 경기 6연승. 반면 삼성은 지난 1월 12일 KT전부터 7연패의 늪에 빠져 9위에 머물렀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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