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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종료 3초 전… 조성민 끝내준 3점슛

    [프로농구] 종료 3초 전… 조성민 끝내준 3점슛

    프로농구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김시래(LG)가 8일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T와의 4라운드 4쿼터 막판 11초를 남기고 과감한 돌진으로 3점 플레이에 성공해 85-83을 만들었을 때만 해도 팀을 연패의 늪에서 건져 내는 듯했다. 그러나 9초를 남긴 KT에는 3점슛 도사 조성민이 있었다. 그는 전태풍이 종료 3.3초 전 건네준 패스를 껑충 뛰어오르며 3점슛으로 연결해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 내며 87-85의 극적인 승리를 팀에 안겼다. 갈 길 바쁜 LG를 충격적인 3연패로 몰아넣은 순간이었다. LG는 11패(21승)째를 당하며 선두 SK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전태풍 등의 영입 이후 3패로 부진하다 전자랜드와 오리온스를 연이어 격파했던 KT는 3연승, 3승3패 균형을 맞추며 17승14패로 SK에 5.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T가 전반을 42-35로 앞선 채 끝냈다. 3쿼터에는 LG 데이본 제퍼슨과 KT 조성민이 시쳇말로 ‘미쳤다’. 각각 24득점과 16득점을 퍼부어 LG가 처음으로 66-65로 경기를 뒤집은 채 4쿼터가 시작됐다. KT가 송영진의 미들슛 두 방으로 72-71로 다시 앞섰으나 LG 크리스 메시가 2점슛을 넣어 전세를 뒤집는 등 손에 땀을 쥐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종료 44초를 남기고 송영진의 자유투 성공으로 83-80으로 앞선 KT는 LG가 작전시간 뒤 제퍼슨의 2점슛으로 따라붙자 다시 작전시간을 가졌으나 득점에 실패해 위기에 몰렸다. 다시 작전시간을 가진 LG가 16초를 남긴 상황에서 김시래의 3점 플레이로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조성민을 막지 못해 경기를 내줬다. 한편 오리온스는 잠실체육관에서 삼성을 78-72로 따돌려 두 팀은 14승18패 동률이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양동근 회심의 3점슛… 모비스 신바람 3연승

    [프로농구] 양동근 회심의 3점슛… 모비스 신바람 3연승

    모비스가 승부처에서 터진 양동근의 3점슛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문태영(18득점)과 로드 벤슨(16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9-66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선두 SK와의 승차는 없어졌으나 승률에서 뒤져 2위에 머물렀다. 3위 LG와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모비스는 3쿼터까지 쿼터마다 폭발한 선수가 나왔다. 1쿼터에는 문태영이 팀의 첫 10점을 포함해 12점을 올렸고, 2쿼터에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8점을 넣었다. 3쿼터에는 라틀리프와 교체된 로드 벤슨이 11점을 터뜨렸다. 그러나 인삼공사도 이전의 꼴찌 팀이 아니었다. 오세근과 양희종, 김태술 3인방의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고, 외국인 션 에반스도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모비스는 경기 내내 근소하게 앞섰고 4쿼터 중반에는 위기를 겪었다. 벤슨이 앞선 경기에서 다친 옆구리 통증 때문에 다시 쓰러졌고, 오세근에게 골밑슛을 내주며 턱밑까지 쫓겼다. 그러나 종료 1분 전 양동근이 천금 같은 3점슛을 터뜨려 인삼공사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양동근은 그 뒤에도 인삼공사의 파울 작전을 틈타 얻은 자유투 4개 중 3개를 성공,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인삼공사는 오세근(15득점)과 에반스(20득점)가 분전했지만 빛이 바랬다. 김태술이 마지막 순간 버저비터 3점슛을 노렸으나 수비에 막혀 쏘지도 못했다. 한편 이날 코트에도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이 여러 차례 쏟아졌다. 4쿼터 벤슨이 쓰러졌을 때 심판이 모비스의 20초 작전시간을 선언하는 바람에 이상범 인삼공사 감독이 거세게 항의했다. 벤슨이 쓰러지면서 취한 애매한 동작을 작전시간 요청으로 오인한 것이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VP 커리 “쇼핑 많이 했는데 상금이!”

    MVP 커리 “쇼핑 많이 했는데 상금이!”

    2013~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별 중의 별’은 모니크 커리(31·KB스타즈)였다. 남부선발(삼성생명·신한은행·KB스타즈)은 5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진 올스타전에서 중부선발(우리은행·하나외환·KDB생명)을 98-90으로 꺾고 지난해 패배의 아픔을 되갚았다. 커리는 28득점 9리바운드로 기자단 투표 59표 가운데 34표를 휩쓸어 6년 만에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외국인 선수가 됐다. 커리는 경기 뒤 “4쿼터 들어 남부팀 선수들이 ‘너 오늘 MVP 탈 것 같다’고 얘기해 욕심을 냈는데 결과가 좋았다”며 환히 웃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워싱턴에서 활약한 커리는 두 나라의 올스타전을 비교해 달라는 주문에 “미국은 이벤트를 미리 마치고 본 경기는 나중에 한다. 한국은 중간중간 이벤트를 하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MVP 상금 200만원에 대해선 “어제 쇼핑을 많이 했다. 어제 쓴 비용을 채워넣을 것”이라며 웃었다. 지난 시즌부터 정규리그 자유투 40개 연속 성공을 잇고 있는 박혜진(우리은행)은 3점슛 경연대회에서 17점을 기록, 김연주(16점)와 조은주(13점, 이상 신한은행)를 제치고 2년 연속 3점슛 여왕에 올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반란! 김정은 결승골…꼴찌 하나외환, 선두 우리은행 꺾어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하나외환이 새해 첫날 ‘꼴찌의 반란’을 일으켰다. 하나외환은 1일 홈인 부천체육관에서 선두 우리은행을 맞아 69-67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정은이 22득점 9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나키아 샌포드(12득점 14리바운드)와 박하나(11득점)도 분전했다. 하나외환은 4쿼터 한때 10점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허윤자와 김지현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임영희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지만 나키아가 잇달아 골을 넣어 종료 3분을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에서 허리 부상을 당해 잠시 코트를 떠났던 김정은은 출전을 강행했고,종료 30초 전 페이크에 이은 멋진 미들슛으로 천금 같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반전! KT 조성민 극적 동점·결승포…전태풍 영입 뒤 첫승

    반전! KT 조성민 극적 동점·결승포…전태풍 영입 뒤 첫승

    부산 KT가 새해 첫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인천 전자랜드를 불러들인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3쿼터까지 54-64로 뒤지다 4쿼터 막판 동점을 만든 뒤 결국 연장 접전 끝에 89-86으로 이겼다. KT는 15승14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였던 전자랜드를 밀어내고 단독 4위가 됐다. 더불어 전태풍 등을 영입한 이후 첫 승리로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4쿼터 종료를 24초 남기고 73-78로 끌려가던 KT는 아이라 클라크가 3점슛을 터뜨린 데 이어 반칙 작전, 작전타임을 되풀이하며 4쿼터 종료 11초를 남기고 77-80까지 따라붙었다. 종료 8초를 남긴 상태에서 조성민이 골밑 쪽에서 빠져나와 몸을 돌리며 던진 3점슛이 림에 꽂히면서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에서도 접전이 이어져 종료 15초를 남기고 KT가 87-86으로 앞선 상태에서 조성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89-86으로 달아났고,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2차 연장전을 노리고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나고 말았다. 서울 SK와 창원 LG도 나란히 새해 첫 경기를 이기며 공동 선두를 지켰다. SK는 잠실체육관을 찾아 삼성을 74-71로 꺾었다. 주희정(17득점)이 4쿼터에 3점슛 2개를 포함해 9점을 몰아 넣어 이길 수 있었다. 삼성이 제스퍼 존스의 3점 플레이로 다시 4점 앞서자 주희정이 곧바로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어진 63-64 상황에서 가로채기를 한 주희정이 골밑슛에 이어 파울 자유투까지 얻어내 66-64로 전세를 뒤집었다. SK는 종료까지 1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선형의 3점슛과 스틸에 이은 2점슛 성공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2쿼터까지 동부에 39-42로 밀렸으나 2쿼터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김주성이 왼쪽 발목을 다쳐 들것에 실려나간 뒤 코트에 돌아오지 못한 틈을 타 경기를 뒤집어 82-69 압승을 거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태풍 언제부나… 답답한 KT, 5연패 수렁

    [프로농구] 태풍 언제부나… 답답한 KT, 5연패 수렁

    부산 KT가 야심차게 영입한 ‘전태풍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5연패 수렁에 빠지며 공동 4위로 주저앉았다. KT는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6-61로 졌다. 지난 시즌이었던 1월 31일부터 모비스전 6경기를 내리 내주며 울렁증을 떨치지 못했다. KT는 전반을 36-37로 마쳐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들어 수비에 문제를 보이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아이라 클라크(16득점)와 오용준(10득점)이 힘을 냈지만 주포 조성민(9득점)의 슛 감각이 좋지 않았고, 전태풍(8득점 4어시스트)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KT는 전태풍 영입 이후 치른 3경기를 모두 이기지 못했다. 시즌 14패(14승)째를 당한 KT는 경기가 없던 인천 전자랜드에 공동 4위를 허용했다. 반면 모비스는 3점슛 9개를 합작한 양동근과 박종천(이상 2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을 질주했다. 양동근은 3점슛 5개를 던져 4개를, 박종천은 7개 중 5개를 성공시키는 고감도 슛 감각을 선보였다. 특히 양동근은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도 각각 9개와 6개를 기록하는 등 코트를 휘저었고, 4쿼터에서는 3점슛과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창원에서는 홈팀 LG가 데이본 제퍼슨(27득점 10리바운드)을 앞세워 전주 KCC에 78-60 완승을 거뒀다. 서울 SK, 모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시 공동 1위에 올랐고, 2000~01시즌에 이어 팀 역대 두 번째로 짧은 28경기 만에 2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전반까지 32-32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제퍼슨이 3쿼터 12득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김시래와 유병훈, 김종규까지 득점 릴레이에 가세해 점수 차를 벌린 LG는 4쿼터 중반 20점 차까지 달아나며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제퍼슨은 지난 27일 서울 삼성전에서 32득점을 퍼부은 데 이어 이날도 가공할 득점력을 뽐냈다. 원주에서는 서울 삼성이 홈팀 동부를 81-67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휴스턴 데뷔전 ‘합격점’

    외국인으로 골치를 앓아온 용인 삼성생명이 답을 찾았다. 국내 무대 첫 경기에 나선 샤데 휴스턴은 29일 용인체육관으로 청주 KB스타즈를 불러들인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25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을 펼치며 88-81 승리를 이끌었다. 홍보람은 고비마다 터진 3점슛 6개(23득점)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2패로 눌렸던 3위 KB에 시즌 첫 승을 거두며 4위 구리 KDB생명과의 승차를 1.5로 좁혔다. 휴스턴은 동료들과 하루만 호흡을 맞추고 경기에 나왔지만 두 차례 맞대결에서 20득점씩 했던 모니크 커리(34득점 11리바운드 )에 눌리지 않았다. 특히 4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보여준 엄청난 체공력에 이은 레이업슛은 위력적이었다. 손을 맞출 시간도 적었고 워낙 드리블 자세가 높아 턴오버가 많았던 점만 고치면 국내 코트를 호령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3쿼터 초반까지는 KB가 그런대로 따라붙었지만 홍보람에게 3점슛을 연거푸 얻어맞으며 3쿼터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는 47-66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KB는 휴스턴이 3쿼터 종료 5분을 남기고 파울 트러블에 걸려 찾아온 기회도 살리지 못하다 3점슛이 연달아 터져 4쿼터 종료 7분28초를 남기고 61-73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역전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은 “최근까지 스페인리그에서 뛰어 몸 상태가 좋다. 빠르고 점프도 좋으며 무엇보다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4라운드부터 삼성생명이 무서워질 것 같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제퍼슨 32점… LG, 다시 공동 선두

    프로농구 LG가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3강의 치열한 선두 다툼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LG는 2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국내 무대 데뷔 후 최다인 32득점을 폭발시킨 데이본 제퍼슨과 문태종, 김시래(이상 11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93-64 대승을 거뒀다. 19승(8패)째를 올린 LG는 승률 70%를 넘기며 서울 SK, 울산 모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규시즌 54경기 중 절반인 27경기를 소화한 이날까지 세 팀이 공동 1위를 달리며 솥발처럼 갈라진 형국을 연출했다. LG는 1쿼터 제퍼슨이 무려 17득점을 몰아넣으며 15점 차의 여유 있는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에서도 제퍼슨과 유병훈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린 LG는 3쿼터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문태종이 후반전 첫 포문을 열었고 조상열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아 넣었다. 김시래까지 득점 릴레이에 가담하면서 30점 차까지 도망갔다. LG는 4쿼터에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추격 의지가 꺾인 삼성을 상대로 여유 있는 승리를 따냈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탔던 삼성은 이날 패배로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초반부터 LG의 파상 공세에 기를 못 폈고, 후반에도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김동광 감독이 “오늘만 경기하는 게 아니다”라며 다그쳤지만 좀처럼 투지를 살리지 못했다. 야투 성공률이 44%에 그쳤고, 특히 3점슛은 13개를 던져 2개만 성공하는 등 슛 감각이 좋지 않았다. 턴오버도 16개나 범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노장 3인방’의 힘, 동부를 살리다

    [프로농구] ‘노장 3인방’의 힘, 동부를 살리다

    원주 동부의 노장들이 오랜만에 함께 빛났다. 동부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베테랑 이승준(15득점)과 박지현(15득점), 김주성(13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9-79로 승리를 거뒀다. 연패에서 벗어난 동부는 9승(18패)째를 올렸고 8위 오리온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동부는 1쿼터에서 이승준과 박지현이 6점씩 넣으며 25-17로 앞섰다. 2쿼터에서도 초반 이승준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5점 차까지 앞섰다. 그러나 전정규와 이현민에게 3점슛, 임종일에게는 바스켓 카운트를 빼앗기며 차츰 추격을 당했다. 동부는 3쿼터 이광재와 박지현의 외곽포로 달아났지만 다시 오리온스의 추격을 받았다. 오리온스도 꾸준히 외곽포를 터뜨리며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점수 차로 따라왔다. 4쿼터 초반 3점 차까지 쫓긴 동부는 베테랑들이 진가를 발휘했다. 박지현이 3점슛을 터뜨렸고 김주성은 골밑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선배들의 분전에 자극을 받은 것인지 2년차 영건 박병우마저 득점포를 가동해 동부는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스는 김동욱(20득점)과 트레이드로 건너온 앤서니 리처드슨(14득점), 임종일(13득점)이 분전한 게 위안이었다. 특히 임종일은 4쿼터 김주성을 앞에 두고 과감한 슛으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는 등 부산 KT에 있을 때보다 훨씬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성탄절 2연승 선물 받은 KB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의 서동철 감독은 지난 23일 선두 춘천 우리은행을 잡고도 걱정이 많았다. 김가은이 앞서 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사실상 시즌을 접은 것이다. 이틀 전에는 입단 동기 김수진도 손등 골절로 수술을 받았던 터라 설상가상이었다. 그런데 서 감독이 걱정할 이유가 없었다. KB가 이틀 뒤인 성탄절에 구리시체육관을 찾아 티나 톰슨이 빠진 KDB생명을 76-59로 제치고 2연승, 8승6패를 기록했다. 2위 안산 신한은행과의 승차도 반 경기로 좁혔다. 29-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KB는 3쿼터 중반 4점 차까지 쫓겼지만 모니크 커리의 3점슛 두 방에 이어 홍아란이 3점슛과 레이업슛을 얹어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커리는 3쿼터에만 17점을 올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30득점을 기록했던 커리는 이날도 내·외곽을 분주히 오가며 29득점 5리바운드를 올리는 놀라운 체력을 뽐냈다. 마리사 콜맨이 10득점, 변연하가 8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심성영은 상대 슈터 이경은을 4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KDB는 신정자가 13득점, 강영숙이 9리바운드로 톰슨의 공백을 메웠지만 역부족이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태풍’ 불려면 시간이 필요해

    [프로농구] ‘태풍’ 불려면 시간이 필요해

    결국 필요한 것은 시간이었다. 부산 KT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성탄절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전에 첫선을 보인 전태풍 얘기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 “트랜지션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가 와서 쉬운 찬스가 많이 날 것 같다”며 “조성민에게 맞춰 주는 패스가 많이 갈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전반 모습은 시원찮았다. 6개의 슛을 던졌지만 모두 실패했고 자유투로만 2점을 넣었다. 조성민과는 호흡이 맞지 않았다. 전 감독은 작전시간에 “연습 때는 곧잘 하더니…”라며 혀를 찼다. KT가 4쿼터 막판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전태풍이 옆줄을 밟는 바람에 66-72로 무릎 꿇었다. 3연패에 빠진 KT는 3위 LG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전태풍은 35분5초를 뛰며 15득점 3어시스트에 그쳤다. 하지만 후반에는 송영진에게 찬스를 열어 주는 한편, 3점슛 3개를 성공시켰다. 4쿼터 막바지에도 아이라 클라크와 호흡을 맞춰 속공을 이끌었다. 그 덕에 44-57로 3쿼터를 마쳤던 KT는 6점 차로 질 수 있었다. 창원체육관에는 LG 창단 이후 가장 많고 시즌 최다인 8689명이 들어왔다. 프로농구연맹(KBL) 성탄절 관중 기록으로는 2000년 삼성과 현대가 중립 경기를 치른 서울 잠실체육관에 들어찬 1만 372명에 이어 두 번째. 역대 최다 관중은 2011년 3월 KT와 울산 모비스의 부산 경기로 1만 2693명을 기록했다. SK는 7884명이 찾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코트니 심스의 34득점 14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83-68로 따돌렸다. 심스는 야투를 18차례 던져 14차례 성공했고, 자유투를 7개 던져 6개를 집어넣는 국내 무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새달 3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변기훈이 17득점(3점슛 4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최고참 주희정은 2득점 7어시스트 1스틸로 정규리그 1400스틸을 달성했다. 팀은 19승8패를 기록, 하루 만에 모비스와 공동 선두로 돌아왔다. 전자랜드는 7882명이 들어찬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찰스 로드(17득점)와 정영삼(14득점)을 앞세워 전주 KCC를 86-61로 제쳤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커리 30점쇼… KB, 선두 우리은행 격침

    커리 30점쇼… KB, 선두 우리은행 격침

    청주 KB스타즈가 선두 춘천 우리은행에 시즌 2패째를 안겼다. 서동철 KB 감독은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 전 1, 2라운드에서 우리은행에 당한 연패의 원인으로 리바운드 열세를 소리 높여 지적했다. 우리은행의 변칙 수비를 뚫는 비책도 주문했다. 간곡한 당부가 힘을 발휘했을까.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을 80-77로 격파했다. 3위 KB는 이로써 7승(6패)째를 쌓아 2위 안산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모니카 커리가 30득점 1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홍아란(13득점)과 정미란(11득점)이 뒤를 받쳤다. 특히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보태며 활약한 홍아란은 고비마다 날린 3점슛 세 방으로 경기 흐름을 놓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임영희가 나란히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막판 아쉽게 승리를 내줬다. 4쿼터 종료 5.6초를 남길 때까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55-56으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KB는 강아정이 3점슛을 터뜨리고 굿렛이 2점슛을 뽑아 58-58 균형을 맞춘 뒤 이승아가 또 2점슛을 꽂아 60-58로 앞섰다. ‘24초 공격룰’에 두 차례나 걸렸지만 다시 66-66 균형을 맞춘 뒤 종료 3분 50초 전. 커리가 3점슛을 뽑아낸 데 이어 양지희를 블록슛, 다시 승기를 잡은 KB는 69-68 박빙의 우세에서 변연하가 3점슛을 터뜨려 순식간에 74-68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의 추격도 거셌다. 박혜진이 3점슛 두 방을 터뜨려 1분 12초를 남기고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커리의 자유투로 한숨을 돌린 KB를 이승아의 3점슛으로 20초를 남기고는 1점 차까지 압박했다. 그러나 박혜진이 종료 10초를 남기고 날린 레이업슛이 불발되고 5.6초를 남기고 던진 커리의 자유투가 림을 통과하는 바람에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지난 시즌부터 앞선 경기까지 34개 연속골을 이어 간 박혜진의 자유투는 이날 기회를 잡지 못해 기록을 멈췄다. 청주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감독님 믿음에 보답” 박혜진 20점 ‘펄펄’

    [여자프로농구] “감독님 믿음에 보답” 박혜진 20점 ‘펄펄’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의 슈터 박혜진은 위성우 감독으로부터 ‘또치’로 불린다. 위 감독은 1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안산 신한은행과의 3라운드 첫 대결을 앞두고 ‘또치’를 따로 불러 “전설의 슈터인 이충희 선배도 잘나갈 때 무득점 경기가 있었다더라. 너도 위축될 필요 없다”고 격려했다. 사흘 전 신한은행에 10연승을 저지당했을 때 김규희에게 꽁꽁 묶여 5득점에 그쳤던 박혜진을 감싸안은 것. 그 덕일까. 박혜진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9점을 뽑아냈다. 위 감독이 “백투백 매치는 앞 경기를 진 팀이 경기 초반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초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을 떠올려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었다. 이어 10-8로 쫓기던 1쿼터 종료 5분30여초 전에도 3점슛을 터뜨렸다. 2쿼터 종료 6분10초를 남기고 신한은행에 역전당했지만 박혜진은 미들슛으로 22-23을 만들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전반을 33-28로 앞선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3쿼터 1분20초 만에 다시 3점슛을 터뜨려 36-30으로 달아났다. 4반칙 트러블에 걸렸던 종료 2초 전에는 김단비의 골밑슛까지 막아냈다. 박혜진은 3점슛 3개, 자유투 5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켜 20득점 3리바운드 1스틸로 68-60으로 설욕하는 데 앞장섰다. 그는 경기 뒤 “지난 경기를 나 때문에 진 것 같아 오늘은 이를 더 악물었다. 감독님의 따듯한 조언이 도움이 됐다”며 웃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우리은행 10연승도 신한에 막혔다

    우리은행 10연승도 신한에 막혔다

    역시 안산 신한은행이 ‘꿩 잡는 매’였다. 신한은행이 12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과의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최종전에서 김규희가 상대 박혜진을 5득점으로 꽁꽁 묶어 74-71로 이겼다. 우리은행의 10연승을 저지한 신한은행은 6승 4패로 청주 KB스타즈를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0월 28일 시작된 우리은행의 연승을 다음 달 24일 ‘8’에서 멈춰세운 악연을 이어갔다. 외국인 쉐키나 스트릭렌이 22득점 16리바운드 4스틸로 앞장섰고 김단비와 곽영주가 각각 14득점과 16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최윤아의 공백을 의식한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오늘은 분위기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자고 주문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선수단 미팅에서 샤샤 굿렛과 노엘 퀸을 혼냈다며 “그 동안 두 외국인 선수도 연승 분위기에 취해 흐트러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59-51로 앞서며 시작한 4쿼터에서 끈질긴 추격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양지희의 자유투와 퀸의 야투에 이어 임영희의 3점슛이 림에 한 번 튕긴 뒤 다시 그물에 꽂히는 운까지 더해져 60-61로 따라붙었다. 신한은행은 스트릭렌과 곽주영의 자유투와 김단비의 드리블슛을 엮어 69-61로 다시 달아났다. 끝났다고 생각할 종료 1분30초 전,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박혜진이 잇따라 3점포를 터뜨려 2점 차로 추격했다. 신한은행이 스트릭렌의 득점과 곽주영의 자유투를 엮어 달아나자 우리은행이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잡았다. 그러나 이날따라 부진했던 박혜진이 수비벽에 막혀 슛조차 날리지 못하며 승리를 내줬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1496일 만에… LG 단독 선두

    [프로농구] 1496일 만에… LG 단독 선두

    창원 LG가 1496일 만에 단독 선두로 뛰쳐나왔다. LG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를 연장 접전 끝에 80-75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LG는 17승 7패로 SK에 0.5경기 차로 앞서 선두로 나섰다. LG가 정규 시즌 단독 1위가 된 것은 2009년 11월 6일 전자랜드전 이후 무려 4년 1개월 5일 만이다. 사실 LG는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지만 57-48로 앞선 채 들어간 4쿼터에서 11득점에 그치며 연장 승부로 끌려갔다. 주 득점원인 김종규가 4쿼터 승부처에서 5반칙으로 퇴장당한 탓이 컸다. LG는 68-66으로 앞선 4쿼터 종료 44초 전, 오리온스에 결정적인 ‘한 방’을 맞았다. 강력한 압박 수비에 걸려 문태종이 하프라인 바이얼레이션에 걸렸고 종료 5.2초 전 전태풍에게 골밑 드리블에 이은 레이업슛을 내줘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연장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해 종료 1분 29초를 남기고 여전히 75-75로 맞섰다. LG는 문태종이 상대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를 5반칙 퇴장시키며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성공해 다시 앞서 나갔다. 다음 수비에서 실점을 막은 LG는 김시래가 자유투로 2득점해 종료 15.6초를 남기고 78-75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스는 전태풍이 3점슛을 시도했으나 양우섭에게 블로킹을 당해 승리를 LG에 넘겨줬다. 크리스 메시가 24득점 15리바운드로 앞장섰고 문태종과 김시래가 나란히 알토란 같은 1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부산 KT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조성민의 24득점 6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원주 동부를 84-70으로 눌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차바위, 버저비터… 전자랜드 5위로

    [프로농구] 차바위, 버저비터… 전자랜드 5위로

    차바위(전자랜드)가 슛을 던지자마자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렸다. 공은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 전자랜드가 1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버저비터로 78-76으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3연승을 달리던 삼성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고 11승 12패로 삼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리카드로 포웰이 27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전반 전자랜드는 삼성의 센터 마이클 더니건을 꽁꽁 묶었다. 더니건을 3득점으로 막은 전자랜드는 리카드로 포웰의 12득점에 힘입어 42-37로 앞서 갔다. 3쿼터 시작 후 4분이 지나도록 지독한 슛 난조에 빠졌던 삼성은 이정석과 제스퍼 존슨의 3점포가 살아나면서 전자랜드에 따라붙었다. 3쿼터 2분 28초를 남기고 48-48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쉽게 역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차바위의 3점슛, 포웰의 앨리웁 슛으로 응수하며 56-52로 치고 나갔다. 4쿼터 종료 6분 전 전자랜드는 66-58로 앞섰다. 전자랜드가 쉽게 승리할 것처럼 보였다. 삼성이 뒷심을 발휘했다. 종료 2분 52초 전 삼성이 69-68로 역전했다. 삼성은 존슨, 이동준, 임동섭의 득점으로 76-70까지 달아났다. 전자랜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포웰이 3점 슛을 넣었다. 그리고 종료 12초 전 다시 포웰이 과감하게 던진 3점슛이 적중했다. 76-76 동점이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삼성은 베테랑 가드 김승현을 투입해 결승골을 노렸다. 그러나 포웰이 김승현의 패스를 가로챘다. 포웰은 뛰어들어 가던 김상규에게 공을 보냈다. 김상규의 회심의 레이업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왔다. 뒤따라 쇄도하던 차바위가 공중에서 공을 잡아 바로 슛을 던져 넣었다. 역전 슛이 들어간 직후 버저가 울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굿렛-이승아 31점 합작… 우리銀 무패행진

    [여자프로농구] 굿렛-이승아 31점 합작… 우리銀 무패행진

    춘천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리그 통합 후 최다인 개막 8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6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외환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샤샤 굿렛(16득점)과 이승아(1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6-53으로 이겼다. 올 시즌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우리은행은 2010~11시즌 삼성생명이 세운 개막 후 8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7~08시즌 단일리그로 통합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양지희와 박혜진, 임영희가 차례로 포문을 열었고, 굿렛도 슛을 성공해 23-9로 크게 앞섰다. 2쿼터 양지희 등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유지한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박하나에게 연달아 3점슛을 얻어맞고 6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임영희와 굿렛이 침착하게 골밑 슛을 성공해 다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도망갔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연달아 턴오버를 범해 5점 차까지 추격당했지만 박혜진의 3점슛으로 한숨 돌리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휴… 동부 홈 7연패 탈출

    [프로농구] 휴… 동부 홈 7연패 탈출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천신만고 끝에 홈 경기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동부는 5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17차례나 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77-73으로 승리했다. 지난 10월 19일 서울 SK전 이후 계속된 홈경기 패배 수모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줄리안 센슬리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크리스 모스가 21득점, 베테랑 김주성도 15득점으로 힘을 냈다. 1쿼터 동부는 모스의 7득점을 앞세워 18-17로 앞섰다. 2쿼터 들어서는 김주성과 박지현의 3점슛 등에 힘입어 7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무려 32점을 내주고 역전을 당했다. 외국인 타일러 윌커슨과 김민구 두 선수에게만 21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동부는 4쿼터 두경민과 박지현이 연달아 3점포를 꽂아넣으며 승부를 다시 한번 뒤집었고, 끈질기게 따라붙는 KCC의 추격을 따돌렸다. 종료 42초를 남기고 김효범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또다시 역전을 당했으나 모스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 승부를 갈랐다. 반면 KCC는 4연패에 빠지며 7위로 내려앉았다. 윌커슨이 25득점, 김민구가 20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울산에서는 홈팀 모비스가 최하위 안양 KGC인삼공사에 66-56으로 승리하고 4연승 신바람을 탔다. 14승(6패)째를 올린 모비스는 70% 승률에 진입하며 선두 서울 SK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문태영이 26득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로드 벤슨도 13득점으로 거들었다. 전반에만 20점 차로 앞선 모비스는 3쿼터 들어 추격을 당했지만, 4쿼터 를 잘 막아내며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인삼공사는 기대했던 김태술(2득점)과 오세근(4득점)이 침묵한 게 아쉬웠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타임 ‘2013년 10대 스포츠 명장면’ 선정

    타임 ‘2013년 10대 스포츠 명장면’ 선정

    ‘스포츠는 드라마다’라는 표현이 있다. 승리를 위해 경쟁하는 선수들 사이에서는 종종 드라마보다도 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타임지가 4일(현지시간) 선정한 ‘2013년 10대 스포츠 명장면’을 소개한다. 10. 베일러 여자농구팀의 믿기 힘든 패배(NCAA) NCAA 여자농구 토너먼트에서 2012년 40승 무패, ‘무패우승’을 달성했던 베일러 여자농구팀. 여자농구의 ‘절대강자’라고 불렸던 베일러가 바로 다음 시즌에 준결승에서 5번 시드팀 루이빌에게 역전패를 당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타임은 이를 ‘여자농구사상 가장 의외의 결과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루이빌의 승리를 이끈 모니크 리드는 경기 후 “우리가 베일러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베일러 팀이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기적이 일어났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9. 보스턴 브루인스의 기적 같은 역전승(NHL) 토론토 메이플과 보스톤 브루인스의 동부리그 준준결승 경기에서도 명장면이 탄생했다. 보스턴 브루인스는 7차전에서 3피리어드까지 4-1로 3골을 뒤지고 있었고 NHL 역사상 어떤 팀도 7차전에서 3 피리어드까지 3골차를 뒤지고 있다가 승리를 거둔 팀이 없었다. 경기종료가 90초 남아있던 순간까지 보스턴은 여전히 2골차로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 때 기적이 일어났다. 보스턴이 31초만에 2골을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결국 보스턴은 이날 경기를 승리하며 NHL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8. 브라질, ‘무적함대’ 스페인 침몰시키다(축구) 브라질과 스페인의 컨페더레이션 컵 결승전은 ‘미리 보는 2014 월드컵 결승전’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최강팀 스페인과,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간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이다. 이 경기 전까지 스페인은 29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브라질은 스페인을 3-0으로 꺾는 저력을 보여주며 자국에서 펼쳐지는 2014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올라섰다. 7. 다이애나 니아드, 64세에 플로리다해협 횡단 달성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온 몸으로 증명한 다이애나 니아드의 감동적인 성공신화가 7위에 선정됐다. 미국의 장거리 여성 수영선수 다이애나 니아드는 8월, 자신의 4번째이자 마지막 플로리다해협 횡단을 시도해 결국 성공을 거뒀다. 해당해협은 상어가 자유롭게 물 속을 헤엄쳐다니는 해협이지만 니아드는 상어보호 장치도 없이 결국 횡단을 달성해내며 해당 장치 없이 플로리다해협을 달성한 최초의 인물이 됐다. 6. 앤디 머레이의 윔블던 테니스 우승 영국에서 벌어지는 최고의 테니스 대회에서 외국인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영국인들은 77년간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영국 선수 앤디 머레이가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윔블던 대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타임은 이를 두고 ‘스포츠 역사상 가장 오래된 기다림 중 하나가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고 평했다. 5. 레이 알렌, 마이애미 히트를 구하다 NBA 정규리그 통산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을 갖고 있는 레이 알렌. 스타는 위기에서 빛난다는 말을 그가 몸소 보여줬다. 마이애미 히트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간에 펼쳐진 2012-13 NBA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레이 알렌은 경기 종료 5초전 95-9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며 결국 마이애미의 승리를 이끌었다. 4. 랜스 암스트롱의 몰락 세계 사이클계의 최고 스타였던 랜스 암스트롱. 고환암을 극복하고 투르드프랑스에서 1999~2005년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전설로 불리던 그는 올해 오프라윈프리쇼에서 그 동안 그를 둘러쌌던 도핑 의혹 등을 모두 시인했다. 그 결과 그가 누린 모든 영광이 박탈당했으며 그 이후로도 각종 소송에 시달리고 있다. 3. 슈퍼볼 정전사태 미국의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NFL 슈퍼볼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매년 천문학적인 광고비가 집행돼 화제가 되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에서 어떻게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느냐는 질타가 쏟아졌다. 이날 정전은 무려 34분동안이나 이어져 그 뒤에야 선수들은 경기를 속행할 수 있었다. 현지에 있던 약 7만 2천명의 관중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뉴욕타임스는 해당 슈퍼볼 대회를 ‘슈퍼볼 역사상 가장 당황스러운 경기’였다고 비판했다. 2. 1개의 홈런, 4명의 스타탄생 프로야구에서 1개의 홈런을 통해 4명의 스타가 탄생하는 경우는 전례가 없다. 그러나 이 홈런은 그걸 가능하게 했다.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거포 데이비드 오티스가 기록한 홈런이다. 해당 홈런은 보스턴과 디트로이트의 2차전 8이닝에 나왔는데 홈런을 친 오티스는 물론이고 그 공을 끝까지 잡으려고 펜스에 몸을 던진 토리 헌터도 화제가 됐다. 너무 공에 집중한 나머지 그의 몸이 거의 자가 접히듯 펜스 건너편으로 고꾸라졌기 때문이다. 한편, 바로 그 옆에서 보스턴의 경찰관 스티브 호건이 바로 옆에 선수가 고꾸라지는 것도 상관없이 기쁨에 가득 찬 환호를 해서 화제가 됐으며 마지막으로, 경찰관의 환호와 펜스 넘어로 쓰러지는 수비수의 다리가 절묘하게 ‘V’자 모양을 그리는 장면을 멋지게 사진으로 찍어낸 사진작가 스탠 그로스펠트도 스타덤에 올랐다. 1. 마지막 1초의 100야드 터치다운 미국 대학 미식축구 최고의 라이벌 중 하나인 앨러바마와 오번의 라이벌전(아이언볼)에서 나온 마지막 순간의 터치다운이 2013년 최고의 스포츠 명장면 1위에 선정됐다. 두 팀은 남동부 컨퍼런스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은 경기에서 최근 대학 미식축구의 최강자답게 치열한 명승부를 벌였다. 28:28 동점 상황에서 종료 1초를 남기고 앨러바마가 찬 필드골이 골대를 넘기지 못하고 골대 앞에서 대기하던 오번의 크리스 데이비스의 손에 떨어졌다. 그러나 아무도 오번의 한 선수가 경기종료 1초를 남겨두고 정반대편까지 뛰어가서 터치다운에 성공하리라고 생각한 사람이 없었고, 이는 앨러바마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 순간의 방심이 화를 불러 이 공을 받은 오번의 크리스 데이비스는 경기장 정반대편까지 무려 100야드를 뛰어 터치다운에 성공, 앨러바마를 제치고 남동부 컨퍼런스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후에 팬들은 이 순간을 두고 ‘대학 미식축구 역사상 가장 놀라운 1초’라고 부르게 됐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타임 선정 ‘2013년 스포츠 최고의 명장면 TOP 10’

    타임 선정 ‘2013년 스포츠 최고의 명장면 TOP 10’

    ‘스포츠는 드라마다’라는 표현이 있다. 승리를 위해 경쟁하는 선수들 사이에서는 종종 드라마보다도 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타임지가 4일(현지시간) 선정한 ‘2013년 10대 스포츠 명장면’을 소개한다. 10. 베일러 여자농구팀의 믿기 힘든 패배(NCAA) NCAA 여자농구 토너먼트에서 2012년 40승 무패, ‘무패우승’을 달성했던 베일러 여자농구팀. 여자농구의 ‘절대강자’라고 불렸던 베일러가 바로 다음 시즌에 준결승에서 5번 시드팀 루이빌에게 역전패를 당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타임은 이를 ‘여자농구사상 가장 의외의 결과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루이빌의 승리를 이끈 모니크 리드는 경기 후 “우리가 베일러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베일러 팀이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기적이 일어났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9. 보스턴 브루인스의 기적 같은 역전승(NHL) 토론토 메이플과 보스톤 브루인스의 동부리그 준준결승 경기에서도 명장면이 탄생했다. 보스턴 브루인스는 7차전에서 3피리어드까지 4-1로 3골을 뒤지고 있었고 NHL 역사상 어떤 팀도 7차전에서 3 피리어드까지 3골차를 뒤지고 있다가 승리를 거둔 팀이 없었다. 경기종료가 90초 남아있던 순간까지 보스턴은 여전히 2골차로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 때 기적이 일어났다. 보스턴이 31초만에 2골을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결국 보스턴은 이날 경기를 승리하며 NHL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8. 브라질, ‘무적함대’ 스페인 침몰시키다(축구) 브라질과 스페인의 컨페더레이션 컵 결승전은 ‘미리 보는 2014 월드컵 결승전’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최강팀 스페인과,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간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이다. 이 경기 전까지 스페인은 29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브라질은 스페인을 3-0으로 꺾는 저력을 보여주며 자국에서 펼쳐지는 2014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올라섰다. 7. 다이애나 니아드, 64세에 플로리다해협 횡단 달성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온 몸으로 증명한 다이애나 니아드의 감동적인 성공신화가 7위에 선정됐다. 미국의 장거리 여성 수영선수 다이애나 니아드는 8월, 자신의 4번째이자 마지막 플로리다해협 횡단을 시도해 결국 성공을 거뒀다. 해당해협은 상어가 자유롭게 물 속을 헤엄쳐다니는 해협이지만 니아드는 상어보호 장치도 없이 결국 횡단을 달성해내며 해당 장치 없이 플로리다해협을 달성한 최초의 인물이 됐다. 6. 앤디 머레이의 윔블던 테니스 우승 영국에서 벌어지는 최고의 테니스 대회에서 외국인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영국인들은 77년간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영국 선수 앤디 머레이가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윔블던 대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타임은 이를 두고 ‘스포츠 역사상 가장 오래된 기다림 중 하나가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고 평했다. 5. 레이 알렌, 마이애미 히트를 구하다 NBA 정규리그 통산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을 갖고 있는 레이 알렌. 스타는 위기에서 빛난다는 말을 그가 몸소 보여줬다. 마이애미 히트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간에 펼쳐진 2012-13 NBA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레이 알렌은 경기 종료 5초전 95-9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며 결국 마이애미의 승리를 이끌었다. 4. 랜스 암스트롱의 몰락 세계 사이클계의 최고 스타였던 랜스 암스트롱. 고환암을 극복하고 투르드프랑스에서 1999~2005년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전설로 불리던 그는 올해 오프라윈프리쇼에서 그 동안 그를 둘러쌌던 도핑 의혹 등을 모두 시인했다. 그 결과 그가 누린 모든 영광이 박탈당했으며 그 이후로도 각종 소송에 시달리고 있다. 3. 슈퍼볼 정전사태 미국의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NFL 슈퍼볼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매년 천문학적인 광고비가 집행돼 화제가 되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에서 어떻게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느냐는 질타가 쏟아졌다. 이날 정전은 무려 34분동안이나 이어져 그 뒤에야 선수들은 경기를 속행할 수 있었다. 현지에 있던 약 7만 2천명의 관중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뉴욕타임스는 해당 슈퍼볼 대회를 ‘슈퍼볼 역사상 가장 당황스러운 경기’였다고 비판했다. 2. 1개의 홈런, 4명의 스타탄생 프로야구에서 1개의 홈런을 통해 4명의 스타가 탄생하는 경우는 전례가 없다. 그러나 이 홈런은 그걸 가능하게 했다.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거포 데이비드 오티스가 기록한 홈런이다. 해당 홈런은 보스턴과 디트로이트의 2차전 8이닝에 나왔는데 홈런을 친 오티스는 물론이고 그 공을 끝까지 잡으려고 펜스에 몸을 던진 토리 헌터도 화제가 됐다. 너무 공에 집중한 나머지 그의 몸이 거의 자가 접히듯 펜스 건너편으로 고꾸라졌기 때문이다. 한편, 바로 그 옆에서 보스턴의 경찰관 스티브 호건이 바로 옆에 선수가 고꾸라지는 것도 상관없이 기쁨에 가득 찬 환호를 해서 화제가 됐으며 마지막으로, 경찰관의 환호와 펜스 넘어로 쓰러지는 수비수의 다리가 절묘하게 ‘V’자 모양을 그리는 장면을 멋지게 사진으로 찍어낸 사진작가 스탠 그로스펠트도 스타덤에 올랐다. 1. 마지막 1초의 100야드 터치다운 미국 대학 미식축구 최고의 라이벌 중 하나인 앨러바마와 오번의 라이벌전(아이언볼)에서 나온 마지막 순간의 터치다운이 2013년 최고의 스포츠 명장면 1위에 선정됐다. 두 팀은 남동부 컨퍼런스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은 경기에서 최근 대학 미식축구의 최강자답게 치열한 명승부를 벌였다. 28:28 동점 상황에서 종료 1초를 남기고 앨러바마가 찬 필드골이 골대를 넘기지 못하고 골대 앞에서 대기하던 오번의 크리스 데이비스의 손에 떨어졌다. 그러나 아무도 오번의 한 선수가 경기종료 1초를 남겨두고 정반대편까지 뛰어가서 터치다운에 성공하리라고 생각한 사람이 없었고, 이는 앨러바마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 순간의 방심이 화를 불러 이 공을 받은 오번의 크리스 데이비스는 경기장 정반대편까지 무려 100야드를 뛰어 터치다운에 성공, 앨러바마를 제치고 남동부 컨퍼런스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후에 팬들은 이 순간을 두고 ‘대학 미식축구 역사상 가장 놀라운 1초’라고 부르게 됐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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