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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동부산성 무너뜨린 임동섭 ‘알토란 3점슛’

    [프로농구] 동부산성 무너뜨린 임동섭 ‘알토란 3점슛’

    임동섭(삼성)의 알토란 3점슛 세 방이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17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벌인 동부와의 프로농구 3라운드 대결에서 임동섭의 22득점 2어시스트 2스틸 활약을 앞세워 75-70으로 이겼다. 연패 악몽을 떨쳐낸 삼성은 시즌 세 차례 동부와의 대결에서 모두 이기며 5위를 탈환하는 기쁨까지 누렸다.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작성한 임동섭은 경기 뒤 “내 기록보다 최근에 연패를 타고 있었는데 이긴 것이 좋다”며 “감독님이 좀 더 간결하게 해 주시길 원한다. 최대한 비디오를 보면서 간결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쿼터는 동부가 24-22로 앞섰지만 임동섭이 2쿼터에 7점을 올린 삼성이 한때 뒤집었다가 전반을 39-39 동점으로 마쳤다. 3쿼터 초반 동부는 두경민이 3점포 두 방을 터뜨려 김준일이 연속 4점을 올린 삼성에 53-47까지 달아난 데 이어 치열한 공방 끝에 58-57로 조금 앞섰다. 4쿼터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종료 2분 48초를 남기고 윤호영이 68-68 균형을 맞춘 데 이어 1분 30초를 앞두고 다시 70-68로 달아나는 2점을 더하자 라틀리프가 몸의 균형이 흐트러진 상태에서도 페이드어웨이슛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남은 시간은 1분 12초. 동부의 턴오버를 틈타 50여초를 남기고 삼성이 2점 달아나자 동부 김주성이 회심의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맞고 튕겨 나왔다. 남은 30여초, 라틀리프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삼성의 공격이 이어졌다. 동부는 종료 10여초 전 벤슨이 테크니컬 파울을 저지르며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돌아온 정영삼, 전자랜드 6연패 끝

    [프로농구] 돌아온 정영삼, 전자랜드 6연패 끝

    돌아온 에이스 정영삼(전자랜드)이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전자랜드는 1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정영삼(14득점)과 허버트 힐(16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3-72로 이겨 지난 1일 동부전부터 계속된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지난 3일 KGC인삼공사전 도중 허리를 다친 정영삼이 12일 만에 복귀해 관심을 모았다. 전반에 8분4초만 뛰며 체력을 비축한 정영삼은 30-35로 뒤진 3쿼터에서 3점슛 두 방을 꽂아넣는 등 8점을 몰아넣어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3쿼터에서 59-50으로 역전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4쿼터 LG의 공세를 잘 막아내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정영삼은 “훈련량이 부족해 자신감이 없었다. 어젯밤 걱정에 잠이 안 와 LG 경기를 비디오로 되풀이해 봤다”며 “지금 몸 상태는 전력을 다하면 10분 뛸 수 있을까 말까”라고 밝지 않은 표정으로 말했다. 오리온은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75-67로 물리치고 3연승, 2위 모비스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애런 헤인즈가 2쿼터 초반 전태풍과 부딪쳐 왼쪽 무릎을 다쳐 10분17초밖에 뛰지 못했지만 조 잭슨이 18득점 7어시스트로 구멍을 메우고 스포츠 도박 징계가 풀려 복귀한 장재석이 4득점 7어시스트로 골밑을 지켜냈다. 동부는 kt를 82-79로 힘겹게 따돌렸다. 웬델 맥키네스가 32득점 9리바운드로 앞장섰다. kt는 종료 10초 전 조성민이 자유투 셋을 모두 넣어 동점을 만들었지만 남은 시간을 버텨 내지 못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복귀 오세근 6득점 6리바운드보다 빛난 건

    복귀 오세근 6득점 6리바운드보다 빛난 건

     김기윤과 이정현의 3점포 9방 합작이 KGC인삼공사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14일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벌인 삼성과의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96-96으로 이겼다. 김기윤은 3점슛 5개를 던져 모두 림을 통과시켜 한 경기 개인 최다 3점슛을 기록하며 23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정현은 3점슛 7개를 던져 4개를 성공하는 등 25득점 5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둘 모두 삼성이 쫓아올 때마다 영양가 있는 3점포를 날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쾌조의 5연승을 내달렸고, 삼성은 시즌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내주며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졌다.  1쿼터는 삼성이 22-14로 앞섰다. 삼성은 이시준이 3점포 두 방으로 앞장섰고 득점원이 고루 분산된 반면, 인삼공사는 찰스 로드가 11점을 뽑았다. 불법 도박에 연루됐다가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풀려 복귀한 오세근은 8분40초를 뛰었지만 리바운드 3개, 스틸 1개만 기록하고 2점슛을 3개나 날렸지만 하나도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정현의 3점포로 2쿼터 반격의 포문을 연 인삼공사는 종료 8분13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골밑슛으로 22-22 동점을 만든 뒤 김기윤의 팁인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1쿼터를 1분20초만 뛴 이정현이 이 쿼터에만 11점을 올려 전반을 44-35로 앞서게 했다. 오세근은 전반 종료 2분52초를 남기고 마리오 리틀의 패스를 받아 복귀 첫 득점을 신고한 뒤 4점을 더 쌓았다.  삼성은 전반까지 리바운드 17-14로 앞섰지만 턴오버 10개를 저지르고 수비 문제점을 드러내며 상대에 속공을 4개나 내준 것이 뼈아팠다.  3쿼터 종료 8분7초를 남기고 김준일이 달려드는 로드를 의식하며 골 텐딩을 노리고 2점을 더한 뒤 7분11초를 남기고 43-48까지 쫓아갔지만 이정현에게 3점슛 두 방을 연거푸 얻어맞아 43-54로 다시 벌어졌다. 삼성이 5점 차까지 쫓아갈 때 인삼공사를 달아나게 만든 것은 김기윤의 3점포였다. 김기윤은 종료 버저비터 3점포를 포함해 이 쿼터에만 3점포 세 방을 터뜨려 72-61로 앞서게 했다.  4쿼터 삼성은 주희정의 3점으로 66-72까지 추격한 뒤 7분54초를 남기고 임동섭의 3점포로 3점 차까지 쫓아왔다. 이정현의 3점으로 한숨 돌린 인삼공사는 5분56초를 남기고 강병현이 자유투를 하나만 넣었지만 삼성은 문태영의 슛을 블록당하며 당황한 문태영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어 5점 차로 벌렸다.  경기 종료 5분18초를 남기고 주희정의 3점으로 78-80까지 쫓아갔지만 인삼공사는 로드가 어렵게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3점 플레이를 완성해 4분57초를 남기고 다시 5점 차를 만들었다. 종료 4분18초를 남기고 김기윤이 다시 3점을 집어넣어 86-78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삼성은 물러서지 않았다. 임동섭의 득점과 도움으로 4점 차까지 좁혔지만 이정현에게 2점을 내줘 6점 차로 벌어진 뒤 문태영이 자유투를 하나만 넣었다. 남은 시간은 2분10초. 1분39초를 남기고 속공 기회를 잡은 라틀리프가 3점 플레이 기회를 얻었지만 자유투를 실패한 데 이어 1분여를 남기고 세 차례 연거푸 시도한 외곽슛이 모두 림을 벗어나 고개를 떨궜다.  오세근의 복귀전 성적은 6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평소 활약에 못 미쳤지만 승부처에서 리바운드를 따내는 결정력을 보여줬다.  앞서 KCC는 전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대결을 83-77 완승으로 장식했다. 안드레 에밋과 전태풍이 나란히 20득점 3리바운드로 앞장섰고 리카르도 포웰이 18득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전자랜드는 6연패와 KCC 상대 3전 전패를 당하며 지난 9월 25일 서울 SK전 이후 원정 8연패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복귀 오세근보다 빛난 김기윤과 이정현

    복귀 오세근보다 빛난 김기윤과 이정현

     복귀한 오세근보다 김기윤과 이정현(이상 KGC인삼공사)의 3점포 9방 합작이 더 빛났다.  인삼공사는 14일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벌인 삼성과의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96-90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김기윤은 3점슛 5개를 던져 모두 림을 통과시켜 한 경기 개인 최다 3점슛을 기록하며 23득점(개인 최다)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정현은 3점슛 7개를 던져 4개를 성공하는 등 25득점 5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둘 모두 삼성이 쫓아올 때마다 영양가 있는 3점포를 날려 승리에 기여했다.  인삼공사는 쾌조의 5연승을 내달렸고, 삼성은 시즌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내주며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졌다.  삼성은 전반까지 33-45로 뒤졌다. 리바운드 17-14로 앞섰지만 턴오버 10개를 저지르고 수비 문제점 탓에 상대에 속공을 4개나 내준 것이 뼈아팠다.  3쿼터 종료 8분7초를 남기고 김준일이 달려드는 로드를 의식하며 골 텐딩을 노리고 2점을 더한 뒤 7분11초를 남기고 43-48까지 쫓아갔지만 이정현에게 3점슛 두 방을 연거푸 얻어맞아 43-54로 다시 벌어졌다. 삼성이 5점 차까지 쫓아갈 때 인삼공사를 달아나게 만든 것은 김기윤의 3점포였다. 김기윤은 종료 버저비터 3점포를 포함해 이 쿼터에만 3점포 세 방을 터뜨려 72-61로 앞서게 했다.  4쿼터 삼성은 주희정의 3점으로 66-72까지 추격한 뒤 7분54초를 남기고 임동섭의 3점포로 3점 차까지 쫓아왔다. 이정현의 3점으로 한숨 돌린 인삼공사는 5분56초를 남기고 강병현이 자유투를 하나만 넣었지만 삼성은 문태영의 슛을 블록당하며 당황한 문태영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어 5점 차로 벌렸다.  경기 종료 5분18초를 남기고 주희정의 3점으로 78-80까지 쫓아갔지만 인삼공사는 로드가 어렵게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3점 플레이를 완성해 4분57초를 남기고 다시 5점 차를 만들었다. 종료 4분18초를 남기고 김기윤이 다시 3점을 집어넣어 86-78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삼성은 물러서지 않았다. 임동섭의 득점과 도움으로 4점 차까지 좁혔지만 이정현에게 2점을 내줘 6점 차로 벌어진 뒤 문태영이 자유투를 하나만 넣었다. 남은 시간은 2분10초. 삼성은 1분39초를 남기고 속공 기회를 잡은 라틀리프가 2점을 넣은 뒤 추가 자유투를 실패한 데 이어 1분여를 남기고 세 차례 연거푸 시도한 외곽슛이 모두 림을 벗어나 고개를 떨궜다.  오세근은 전반 종료 2분52초를 남기고 마리오 리틀의 패스를 받아 복귀 첫 득점을 신고한 뒤 4점을 더 쌓았다. 복귀전 성적은 6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평소 활약에 못 미쳤지만 승부처에서 리바운드를 따내는 결정력을 보여줬다.  이어 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를 75-66으로 제압했다. 아이라 클라크가 19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양동근이 17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함지훈이 12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모비스는 SK 상대 시즌 3전 전승에 최근 3연승을 질주했고, SK는 모비스 상대 7연패와 함께 최근 7연패 늪에서 허우적댔다. 문경은 SK 감독으로선 불법 도박에 연루돼 오는 21일에야 출장 정지 징계가 만료되는 김선형의 복귀가 절실해졌다.  앞서 KCC는 전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대결을 83-77 완승으로 장식했다. 안드레 에밋과 전태풍이 나란히 20득점 3리바운드로 앞장섰고 리카르도 포웰이 18득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전자랜드는 6연패와 KCC 상대 3전 전패를 당하며 지난 9월 25일 서울 SK전 이후 원정 8연패를 기록했다.ㅗ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터졌다, 최희진 ‘알토란 3점슛’…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데뷔 첫 승

    [여자프로농구] 터졌다, 최희진 ‘알토란 3점슛’…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데뷔 첫 승

    유재학 모비스 감독의 곁을 10년 넘게 지켰던 임근배(48) 삼성생명 감독이 여자프로농구 첫 승을 따냈다. 삼성생명은 9일 충북 청주체육관을 찾아 벌인 2015~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최희진이 3점슛으로만 12득점을 영양가 있게 쏘고 스톡스가 13득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쳐 KB스타즈를 67-57로 격파하고 2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전자랜드(2003~04년)와 모비스(2004~13년)에서 코치로 일하며 프로농구 코트가 더 낯익은 임 신임 감독은 지난 4월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여자프로농구 데뷔 승리를 챙겼다. 1쿼터 스톡스의 7득점을 앞세운 삼성생명이 하워드가 6득점으로 분전한 KB에 17-15로 앞섰다. 2쿼터 강아정이 9점, 하워드가 6점을 엮은 KB가 상대가 14점에 그친 틈을 타 35-29로 간격을 더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삼성생명이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강아정과 최희진이 6점씩 주고받으며 52-41로 조금 좁혔다. 4쿼터 종료 4분32초를 남기고 KB는 상대 득점을 4점에 묶고 고아라와 최희진이 3점포 하나씩을 터뜨려 12점을 퍼부어 경기를 뒤집었다. KB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나타샤 하워드의 중거리슛으로 2점을 만회했으나 삼성생명은 최희진이 3점포를 터뜨려 64-56을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KB는 리바운드 수 26-45로 제공권을 내준 것이 패인이 됐다. 하워드가 19득점, 강아정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KB는 1승3패로 최하위로 밀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던졌다 하면 3점슛… 모비스 울린 허일영

    [프로농구] 던졌다 하면 3점슛… 모비스 울린 허일영

    허일영(오리온)의 3점슛 여섯 방이 승률 .882를 찍게 했다. 허일영은 5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대결에서 3점슛 9개를 쏴 6개를 성공시키며 20득점으로 모비스를 95-80으로 격파하는 데 앞장섰다. 조 잭슨이 25득점을 올렸지만 승부처에서 3점포를 터뜨린 허일영의 순도가 훨씬 높았다. 3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2위 모비스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오리온은 개막 이후 15승2패를 기록하며 프로농구연맹(KBL)의 종전 17경기 기준 최고 승률(동부 두 차례 등 여섯 차례) .824(14승3패)를 훌쩍 뛰어넘어 9할대 승률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 1일 KCC에 무릎 꿇었던 모비스는 전준범이 3점슛 다섯 방 등 28득점으로 펄펄 날았지만 시즌 첫 연패에 울었다. 애런 헤인즈는 22점을 쌓아 조니 맥도웰(전 모비스)의 외국인 최다 득점(7077점)에 14점만 남겨 7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대기록을 겨냥한다. 1쿼터에서 전준범이 3점슛 두 방 등 10점을 올린 모비스가 헤인즈가 10점을 올린 오리온에 23-18로 앞섰다. 2쿼터 가드 한호빈을 쉬게 하고 화려한 포워드진을 가동한 오리온은 한때 12점 차까지 뒤졌지만 곧 집중력을 되찾아 전반을 37-39로 마쳤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허일영의 연속 3점슛으로 경기를 뒤집은 오리온은 조 잭슨이 13점을 터뜨려 65-57로 앞선 채 이 쿼터를 마쳤다. 모비스의 커스버트 빅터-아이라 클라크는 9점 합작에 그쳐 승기를 내줬다. 3쿼터 턴오버 5개를 저지른 모비스는 4쿼터에도 4개를 더해 스스로 무너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유도훈 감독 ´삭발 투지´도 소용없네

    [프로농구] 유도훈 감독 ´삭발 투지´도 소용없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의 ‘삭발 투지’도 소용이 없었다. 전자랜드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에서 KCC에게 80-87로 완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유 감독은 전날 훈련을 앞두고 삭발에 가깝게 머리를 짧게 깎고 나서 선수들을 놀래켰다. 정병국은 “2년 연속 선수단이 삭발해 이번 시즌은 정말로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선수들끼리 얘기했는데 감독님이 시즌 초반에 그런 모습으로 나타나 죄송하기도 하고 부담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높이에서 뒤진 KCC를 끈기있게 따라붙어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지만 자유투 실패로 허망하게 승기를 내준 것도 어깨를 짓누르는 부담 탓으로 보였다.    지난 시즌까지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리카르도 포웰(사진)은 이적 후 처음 인천 원정을 찾아 옛 서포터들의 환영 인사를 받았지만 13득점 7리바운드 활약으로 친정 팀에 비수를 꽂았다. 안드레 에밋이 26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이 27득점 10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모자랐다.   전자랜드는 1쿼터 6-6 동점을 만든 뒤 4쿼터 종료 6분21초를 남기고 기어이 69-69 이날의 두 번째 동점을 만들어냈다. 1쿼터 6개의 턴오버를 2쿼터와 3쿼터 하나씩 줄이며 끈질기게 따라붙은 결과였다. 박성진이 자유투와 드라이브인슛을 연거푸 성공시켜 만든 동점이었다.    그러나 다시 이때부터 문제가 드러났다. 4분33초를 남기고 박성진이 결정적인 패스 미스로 공격권을 내준 뒤 4분22초를 남기고 정효근이 테크니컬 파울로 자유투에 공격권까지 내줘 순식간에 72-76으로 뒤졌다. 절체절명의 순간, 자유투가 승부를 갈랐다. 에밋의 쓸데없는 파울로 자유투를 얻은 정효근이 하나만 넣은 전자랜드는 전태풍에게 2점을 내준 뒤 허버트 힐의 원핸드 덩크로 쫓아갔지만 힐이 다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실패하며 궁지로 내몰렸다.   KCC는 하승진이 자유투 하나만 넣고 두 번째 자유투가 림에 맞고 튀어나온 것을 에밋이 다시 2점슛으로 연결해 다시 75-83으로 벌어졌다. 박성진이 또 자유투 하나만 넣어 78-85. 1분여를 남기고 한희원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에 맞고 튀어나오며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뒤 “80점대 후반을 줘서는 어느 팀이든 못 이긴다. 약속된 수비 때는 다른 선수에게 득점을 줘도 상관 없다고 했는데, 정작 막자고 한 선수한테 점수를 준다”면서 “그동안 외국인 선수에 의존하는 경기를 하다가 지금은 그렇지 않다. 토종 선수들이 분발해줘야 하는데 사실 어렵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이 안정돼야 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주전 가드 정영삼의 빈자리가 갈수록 크게 느껴지는 요즘의 전자랜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높아진 동부산성 4연승 질주

    [프로농구] 높아진 동부산성 4연승 질주

    동부가 KT를 꺾고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다. 동부는 4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에서 22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웬델 맥키네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79-66으로 이겼다. 이날 동부는 발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김주성(12점)을 비롯해 윤호영(15점), 두경민(13점), 허웅(11점)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반면 KT는 이번 시즌 최다 실책(19개)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1쿼터부터 동부는 허웅의 초반 7득점을 앞세워 경기 시작 3분 30초 만에 10-0으로 앞서 나갔다. 윤호영도 이 쿼터에만 8점을 퍼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분위기를 탄 동부는 2쿼터에서 맥키네스와 김주성이 16득점을 합작하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KT는 이 쿼터에만 실책을 8개나 범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46-3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일방적으로 동부에 끌려가던 KT는 4쿼터 막판 신인 강호연이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11점을 몰아넣으면서 경기 종료 6분 26초를 남기고 68-58 10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대역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후 동부는 맥키네스의 중거리슛으로 승기를 완전히 굳혔고 KT는 2분 30여초를 남기고 조성민과 이재도를 빼며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는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23득점을 올린 강아정의 활약에 힘입어 KEB하나은행을 79-77로 누르고 정규리그 첫 승을 따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농구] 인삼공사, 2년 10개월만에 ‘인천상륙’

    KGC인삼공사가 2년 10개월 만에 인천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인삼공사는 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이정현(23득점)과 찰스 로드(2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5-76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14승)과 모비스(11승)에 이어 세 번째로 10승(8패) 고지에 안착하며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두 시즌 전인 2013년 1월 9일 90-82 승리 이후 무려 2년 10개월 만에 전자랜드전 원정 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1쿼터 인삼공사는 13점을 폭발시킨 이정현을 앞세워 26-13 더블스코어로 앞섰다. 2쿼터에서는 알파 뱅그라-허버트 힐의 외국인 콤비를 앞세운 전자랜드의 공세에 이정현-강병현의 득점으로 맞서며 44-30으로 한 점 더 달아났다. 인삼공사는 3쿼터 들어 마리오 리틀의 3점슛과 로드의 덩크슛, 강병현, 박찬희의 득점으로 20점 넘게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3쿼터 막판 박성진에게 잇따라 3점슛을 얻어맞았고 4쿼터 초반에도 전자랜드의 거센 반격에 추격을 허용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인삼공사는 로드와 강병현 등이 착실히 득점을 올리며 전자랜드의 기세를 꺾었고 여유 있게 경기를 매조지했다. 전자랜드는 김지완(13득점)과 신인 한희원(10득점)이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10패(7승)째를 당해 공동 6위에서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3점슛 25개를 던졌으나 7개만 들어가는 등 야투 성공률이 39%로 저조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태풍 앞에 멈춘 모비스

    [프로농구] 태풍 앞에 멈춘 모비스

    끈끈한 수비를 펼친 KCC가 모비스의 연승을 멈춰 세웠다. KCC는 1일 전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모비스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을 82-79로 이겼다. 지난달 24일 선두 오리온의 연승을 막아냈던 KCC는 내처 2위 모비스의 9연승을 저지하며 새로운 고춧가루 부대로 떠올랐다. KCC는 9승8패, 5할 승률을 넘기며 5위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전태풍이 수훈갑이었다. 김효범의 3점슛으로 72-72 동점을 만든 KCC는 전태풍이 골밑슛에 추가 자유투까지 집어넣어 2분여를 남기고 75-72로 재역전했다. 전태풍의 3점포로 78-74로 더 달아난 KCC는 안드레 에밋의 도움을 받은 정희재의 마무리로 48초를 남겨놓고 80-77로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8.4초를 남기고 커스버트 빅터에게 골밑 슛을 허용하며 80-79까지 쫓긴 상황에 전태풍이 자유투 둘을 모두 집어넣어 이겼다. 모비스 양동근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으나, 경기 막판 3점슛이 림을 외면했다. 동부는 대체 용병 웬델 맥키네스와 부상에서 돌아온 김주성의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87-68로 눌렀다. 선두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의 40득점 7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93-84로 따돌렸다. 오리온은 시즌 16경기 만에 모든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펄펄 난 삼성 ‘빅3’… LG 꺾고 공동 3위

    삼성이 2연패에서 탈출해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LG와의 홈 경기에서 2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기록한 문태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78-73으로 이겼다. 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한 김준일과 12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한 라틀리프도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8승 7패를 기록한 삼성은 전주 KCC와 공동 3위에 올라섰다. LG는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길렌워터는 3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삼성은 김준일이 8점을 쏟아붓고 문태영이 0.9초를 남기고 중거리슛을 터뜨려 21-14로 여유 있게 LG의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LG는 한상혁을 양우섭과 함께 투 가드로 내보내는 동시에 3-2 지역방어를 섰다. 변화를 주자마자 한상혁이 스틸 이후 속공으로 이지운의 3점 플레이를 이끌어 내며 31-30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은 곧바로 문태영의 중거리슛과 라틀리프의 덩크슛으로 재역전했고 2쿼터 막판 이동엽의 버저비터로 39-34로 전반을 마쳤다. 삼성은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하워드는 3쿼터에만 7점 3어시스트를 퍼부었고 63-5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 경기 종료 5분 전까지 10점 차로 넉넉한 리드를 잡고 있던 삼성은 김종규의 덩크슛과 길렌워터의 3점슛을 허용하며 종료 3분 전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삼성은 주희정의 중거리슛과 임동섭의 3점포로 위기를 벗어나며 최근 LG를 상대로 당한 4연패의 수모를 갚고 승리를 따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농구] 헤인즈 7000점 돌파

    [프로농구] 헤인즈 7000점 돌파

    ‘한국형 용병’ 애런 헤인즈(오리온)가 외국인 역대 두 번째 개인 통산 7000득점을 돌파했다. 헤인즈는 27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3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91-69 완승에 앞장섰다. 개인 통산 7001득점째를 성공해 조니 맥도웰(은퇴·7077득점)에 이어 두 번째 7000득점을 넘어섰다. 최근 헤인즈의 득점력을 감안하면 4~5경기 내에 맥도웰도 제칠 것으로 보인다. 2008~09시즌 삼성에서 데뷔해 해마다 경기당 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득점을 올린 헤인즈는 역대 최장수 용병이다.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둔 지난해 귀화 제의를 받을 정도로 국내 무대에 완벽히 적응했다. 올 시즌에는 오리온에 몸담아 평균 26.8득점의 가공할 공격력으로 팀의 선두 질주에 앞장섰으며,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5연승을 달리다 지난 24일 KCC에 일격을 당한 오리온은 시즌 13승(2패)째를 올리며 단독 1위를 굳건히 했다. 2위 모비스와는 2.5경기 차. 또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전자랜드전 연승 행진을 ‘5’로 늘렸다. 전자랜드는 이날 첫선을 보인 허버트 힐이 23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역부족이었다. 3점슛 21개를 던졌으나 3개만 성공하는 데 그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블레이클리 덩크쇼… kt, 신명나는 주말

    [프로농구] 블레이클리 덩크쇼… kt, 신명나는 주말

    ‘항구 더비’의 승자는 kt였다. 부산 kt는 25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27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재도와 27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린 블레이클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89-77로 눌렀다. 양 팀은 3쿼터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kt는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전자랜드의 끈질긴 추격으로 좀처럼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전자랜드에 2점 앞선 21-19로 1쿼터를 마친 kt는 2쿼터 초반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재도가 2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으며 전자랜드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42-39, kt가 3점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승부는 4쿼터 중반이 지나서야 갈렸다. 4~5점 차로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김지완, 정효근의 득점으로 종료 5분 전 75-75 동점 상황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조성민의 패스를 받은 블레이클리가 덩크를 작렬시키며 분위기를 다시 kt가 가져왔다. 블레이클리는 4쿼터 중후반 6점을 몰아치면서 전자랜드의 추격을 따돌렸고 결국 높이에서 앞선 kt가 12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동부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를 접전 끝에 65-62로 제치고 시즌 첫 연승을 내달렸다. 모비스는 울산에서 KGC인삼공사를 102-82로 대파하며 7연승을 질주했다.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성공시킨 모비스는 이날 3점슛 12개를 기록하며 오리온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농구] 20점차 역전 ‘로드 쇼’

    KGC인삼공사가 한때 20점 차까지 밀리던 경기를 뒤집고 구단 홈 연승 타이기록을 이뤘다. 인삼공사는 21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40점을 폭발시킨 찰스 로드의 활약에 힘입어 83-8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인 2월 22일 KCC전부터 이어온 홈 연승 기록을 ‘7’로 늘렸다. 2006년 2월 5일~3월 19일, 2011년 10월 20일~11월 30일 두 차례 기록한 구단 역대 기록과 타이다. 7승7패로 5할 승률을 달성한 인삼공사는 공동 4위로 뛰어올랐고, 2연패에 빠진 kt는 8위에 제자리걸음을 했다. 인삼공사는 1쿼터 로드가 12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했으나 19-25로 뒤졌다. 2쿼터에서는 상대 외국인 코트니 심스에게 10점을 내줘 30-47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3쿼터에서는 무려 15점을 폭발시킨 로드를 앞세워 55-63으로 따라붙었고, 4쿼터에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2010~11시즌 국내 무대에 데뷔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로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료 1분20초를 남기고 퇴장당한 게 옥에 티. 로드 외에도 강병현이 4쿼터에서만 10점을 터뜨리는 등 12득점으로 활약했고, 이정현과 김기윤(이상 12득점)도 거들었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대행은 “로드가 득점뿐만 아니라 골밑에서 리바운드도 잘했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칭찬했다. 반면 kt는 심스(28득점 16리바운드)와 박상오(16득점)가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리바운드에서 40-33으로 앞섰고, 3점슛도 인삼공사보다 5개나 많은 8개를 성공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스틸왕 vs 득점왕

    21일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 kt의 2라운드 대결은 각각 3점슛과 스틸 1위를 달리는 이정현(KGC인삼공사)과 득점 부문 국내 1위 이재도(kt)의 흥미로운 매치업으로 눈길을 끈다. 국가대표팀에서 돌아와 지난 7일 삼성전에서 시즌 첫 경기를 뛴 이정현은 33득점 4리바운드 5스틸로 94-82 대승을 이끌었다. 이틀 뒤 오리온전 16득점에 이어 11일 LG전에서는 20득점 4어시스트를 적어냈다. 복귀 5경기에서 경기당 18.8점. 3점슛도 경기당 2.6개를 넣어 두경민(동부·2.4개)에 앞선 1위를 달렸다. 5경기에서 스틸 12개를 기록, 경기당 2.4개로 애런 헤인즈(오리온)의 1.92개보다 앞선 이재도는 올 시즌 가장 일취월장한 선수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조성민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두드러진다. 지난 8일 KCC전 이재도는 22득점 6어시스트로 89-59 대승을 이끌었고 이틀 뒤 LG를 상대로는 풀타임을 뛰며 25점을 쌓아 92-91 짜릿한 역전승에 주춧돌을 깔았다. 12경기 198득점으로 경기당 16.5득점. 8명의 외국인 다음인 9위이고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았다. 또 경기당 어시스트 4.0개로 1위 함지훈(모비스·6.4개)에 이어 4위를 차지하며 팀내 대체가 불가능함을 입증했다. 한편 20일 전주에서는 동부가 허웅이 18점, 두경민이 13점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KCC를 71-63으로 제치고 5연패를 탈출했다. 5승10패로 공동 꼴찌에서 단독 9위. 홈 연승 행진을 4경기로 끝낸 KCC는 7승7패,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길렌워터 23점 길어올린 LG 7연패 탈출 감격

    길렌워터 23점 길어올린 LG 7연패 탈출 감격

     똑같이 연패를 탈출해야 하는 팀끼리의 충돌. 그러나 2연패를 당한 KCC와 7연패 중이던 LG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다를 수밖에 없었다.  그 절실함에서 앞선 LG가 16일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프로농구 KCC와의 2라운드 대결을 트로이 길렌워터(23득점 9리바운드)와 김영환(15득점 4리바운드), 브랜던 필즈(13득점 1리바운드)의 활약을 엮어 82-78로 이겨 지긋지긋한 7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32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해 빛을 잃었다.  이날 졌더라면 2000년 1월 이후 15년 만에 정규리그 8연패를 재연할 위기에 몰렸던 LG는 가까스로 시즌 3승(10패)째를 기록하며 9위 동부(4승8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KCC는 3연패로 주저앉으며 6승6패, SK와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LG가 김영환의 6득점과 길렌워터의 5득점을 묶어 리카르도 포웰이 5득점에 그친 KCC에 17-13으로 앞섰다.  2쿼터 KCC가 맹렬히 쫓아갔다. 에밋이 7분 동안 10점을 쌓고 리바운드 수 8-4로 앞서며 26-30까지 쫓아갔다. 1분55초를 남기고 김효범의 3점슛과 에밋이 가로채기에 이어 2점을 넣어 31-3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에밋이 이 쿼터에만 14점을 올렸고 KCC는 기민한 수비로 공을 가로챈 뒤 연거푸 속공에 성공하며 전반을 37-32로 앞섰다.  3쿼터 포웰(6점)과 에밋(7점)이 13점을 합작한 KCC가 브랜던 필즈(9점)와 길렌워터(2점)가 11점을 합작한 LG에 58-54로 앞섰다.  운명의 4쿼터. 종료 5분30초를 남기고 LG는 이지운이 3점슛을 날려 64-64 동점을 만든 뒤 최승욱이 다시 3점을 꽂아 67-64를 만들고 길렌워터마저 플로터를 성공시켰다. 이어 최승욱이 극적으로 리바운드 하나를 잡아 양우섭이 다시 플로터에 성공하며 73-69로 달아났다. 양우섭의 드라이브인으로 75-71으로 간격을 유지했다.  LG는 종료 1분50초 전 기승호가 또다시 극적인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길렌워터가 자유투를 하나만 성공시켜 76-73으로 앞섰다. KCC는 김종규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낸 하승진이 하나도 성공하지 못해 추격에 힘을 뺐다.  얼마 뒤 에밋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75-76으로 따라붙은 KCC는 48.6초를 남기고 김효범이 날린 회심의 슛이 림을 벗어났다. 김영환이 추가점을 올리고 추가 자유투를 얻었지만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 틈을 타 KCC는 김효범의 3점슛으로 78-80으로 쫓아왔다.  LG는 19.2초만 남은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수비가 집중력을 잃은 틈을 타 김종규가 거의 덩크에 가까운 2점을 터뜨려 손에 땀을 쥐는 승부에 끝을 맺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빛바랜 뱅그라 활약…전자랜드 4연패 눈물

    [프로농구] 빛바랜 뱅그라 활약…전자랜드 4연패 눈물

    알파 뱅그라(전자랜드)가 37득점 10리바운드의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도 4연패에 울었다. 전자랜드는 안드레 스미스가 무릎 부상으로 교체 수순을 밟아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삼성과의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론 하워드, 문태영을 어떻게 막아낼까 걱정이 태산 같았다. 그러나 뱅그라는 국내 데뷔 이후 처음으로 39분58초를 뛰며 믿기지 않는 활약을 선보였지만 전자랜드는 4쿼터 상대 주희정과 라틀리프를 막지 못해 74-82로 분패했다. 1쿼터 리바운드 수 4-11로 절대 약세였던 전자랜드는 21-27로 선방했다. 2쿼터 삼성은 라틀리프가 3득점으로 주춤하고 임동섭이 6득점으로 가세한 반면, 전자랜드는 뱅그라가 10점을 쌓아 전반을 44-44로 마쳤다. 뱅그라가 앞에 수비를 달고 뛰어오르며 왼손으로 공을 옮겨 살짝 림 위에 올려놓은 장면은 일품이었다. 삼성은 리바운드 수 13-15로 금세 따라붙었다. 삼성의 라틀리프와 하워드가 함께 뛴 3쿼터, 전자랜드는 절대 불리한 여건에도 굴하지 않았다. 뱅그라가 7분34초를 남기고 김준일 앞에서 달려들어 플로터로 3점 플레이를 완성, 51-46으로 앞선 장면은 압권이었다. 61-61로 4쿼터를 시작한 삼성은 5분35초를 남기고 주희정이 3점슛을 넣어 70-69로 뒤집은 뒤 주희정이 라틀리프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네 3점 차로 달아났다. 3분57초를 남기고 정병국이 3점슛을 넣어 72-7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 임동섭의 트래블링으로 기회를 잡은 정병국이 실책한 것을 틈타 삼성은 4점 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빛바랜 뱅그라 활약…전자랜드 4연패 눈물

     알파 뱅그라(전자랜드)가 37득점 10리바운드의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도 4연패에 울었다. 전자랜드는 안드레 스미스가 무릎 부상으로 교체 수순을 밟아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삼성과의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론 하워드, 문태영을 어떻게 막아낼까 걱정이 태산 같았다. 그러나 뱅그라는 국내 데뷔 이후 처음으로 39분58초를 뛰며 믿기지 않는 활약을 선보였지만 전자랜드는 4쿼터 상대 주희정과 라틀리프를 막지 못해 74-82로 분패했다. 1쿼터 리바운드 수 4-11로 절대 약세였던 전자랜드는 21-27로 선방했다. 2쿼터 삼성은 라틀리프가 3득점으로 주춤하고 임동섭이 6득점으로 가세한 반면, 전자랜드는 뱅그라가 10점을 쌓아 전반을 44-44로 마쳤다. 뱅그라가 앞에 수비를 달고 뛰어오르며 왼손으로 공을 옮겨 살짝 림 위에 올려놓은 장면은 일품이었다. 삼성은 리바운드 수 13-15로 금세 따라붙었다. 삼성의 라틀리프와 하워드가 함께 뛴 3쿼터, 전자랜드는 절대 불리한 여건에도 굴하지 않았다. 뱅그라가 7분34초를 남기고 김준일 앞에서 달려들어 플로터로 3점 플레이를 완성, 51-46으로 앞선 장면은 압권이었다. 61-61로 4쿼터를 시작한 삼성은 5분35초를 남기고 주희정이 3점슛을 넣어 70-69로 뒤집은 뒤 주희정이 라틀리프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네 3점 차로 달아났다. 3분57초를 남기고 정병국이 3점슛을 넣어 72-7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 임동섭의 트래블링으로 기회를 잡은 정병국이 실책한 것을 틈타 삼성은 4점 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강·이 50점’ 고대, 대학농구 3연패 -1승

    ‘문·강·이 50점’ 고대, 대학농구 3연패 -1승

    ‘안암골 호랑이’ 고려대 농구부가 전통의 라이벌 ‘신촌 독수리’ 연세대를 또 한 번 울리고 대학리그 챔피언 등극에 한 걸음만 남겼다. 고려대는 12일 모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1차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문성곤(20득점)과 강상재(16득점), 이종현(14득점 14리바운드) 삼각편대의 활약에 힘입어 68-58로 이겼다. 2013~14년 우승팀 고려대는 남은 2경기 중 한 경기만 잡으면 3연패의 금자탑을 쌓는다. 1쿼터 문성곤과 강상재의 득점포로 25-18로 앞선 고려대는 2쿼터 초반 최준용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추격당했다. 그러나 최준용이 2쿼터 후반 무릎 통증으로 잠시 코트를 떠난 사이 이동엽과 이종현이 릴레이 득점에 성공, 전반을 41-31로 마쳤다. 3쿼터에서도 점수 차를 유지한 고려대는 4쿼터 초반 위기를 맞았다. 허훈에게 3점슛과 가로채기에 이은 득점을 내줘 순식간에 2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문성곤의 득점포가 재가동됐고, 이동엽까지 가세하면서 다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났다. 특히 문성곤은 상대 수비가 없는 찬스에서 호쾌한 덩크를 꽂아넣어 기세를 올렸다. 앞서 전국대학농구대회와 정기 고연전(연고전)에서 잇따라 고려대에 패한 연세대는 이번에도 설욕에 실패했다. 자유투 성공률이 43%로 좋지 않았고, 4쿼터 들어 최준용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2차전은 13일 오후 2시 연세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막강 화력’ 오리온 최소 경기 10승 달성

    오리온이 시즌 11번째 경기 만에 10승 고지에 선착해 역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오리온은 11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승현(14득점 10리바운드)과 애런 헤인즈(23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0-74로 이겼다.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다 삼성에 일격을 당했던 오리온은 다시 5연승을 달리며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즌 10승(1패)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1999~2000시즌 현대(현 KCC), 2000~01시즌 삼성, 2003~04시즌 TG삼보(현 동부), 2011~12시즌 동부와 함께 한 시즌 최소 경기 10승 달성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1쿼터 한호빈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오리온은 이승현이 10점을 몰아 넣으며 분전했으나 24-26으로 밀렸다. 그러나 2쿼터에서 문태종의 득점포가 가동돼 42-36으로 뒤집었다. 3쿼터 들어 오리온은 헤인즈가 릴레이 득점에 성공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4쿼터에 헤인즈와 문태종이 해결사 역할을 하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경남 창원에서는 KGC인삼공사가 LG를 80-73으로 꺾었고, 서울 잠실에서는 삼성이 SK에 85-78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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