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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년 한풀이… 전자랜드 첫 챔프전 진출

    22년 한풀이… 전자랜드 첫 챔프전 진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1997년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전신 인천 대우, 인천 신세기, 인천 SK 시절을 통틀어 10개 구단 중 단 한번도 챔프전 무대를 밟지 못했던 한을 22년 만에 풀었다. 전자랜드는 8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창원 LG를 88-86으로 꺾고 3전 전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현주엽 LG 감독은 사령탑이 된 후 치른 첫 봄 농구가 4강에서 좌절됐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박찬희를 중심으로 속공으로 득점을 쌓았다. 강상재, 이대헌, 정효근 등이 고른 득점을 올렸고, 찰스 로드는 파워 넘치는 덩크 슛을 선보이는 등 1쿼터에서 21-18로 눌렀다. LG는 2쿼터 들어 김종규와 메이스의 ‘트윈타워’ 추격과 김시래와 조쉬 그레이의 연속 3점 포로 경기 흐름을 42-44로 뒤집었다. 양 팀은 3쿼터에서도 10분간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70-69로 종료했다. LG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강병현의 3점 슛과 메이스의 골밑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겨놓고 메이스가 발목을 다쳐 잠시 코트를 떠났고 조성민마저 5반칙 퇴장했다. 전자랜드는 강상재, 정효근이 코트를 휘젓고 기디 팟츠의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종료 3분 37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81-80으로 스코어를 재역전했다. 두 팀의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결정지은 건 경기 종료 59.9초를 남겨둔 시점에서 팟츠의 패스를 그대로 꽂아 넣은 강상재의 3점 쐐기포였다. 전자랜드는 로드와 팟츠가 각각 25점, 20점으로 승리를 합작했고 정효근도 13점을 보탰다. LG 김종규가 종료 9.6초 전 3점슛을 성공했지만 재역전은 이루지 못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kt, 3점슛 18개 폭발… LG에 6강 PO 2패 뒤 첫 승

    kt, 3점슛 18개 폭발… LG에 6강 PO 2패 뒤 첫 승

    kt의 마커스 랜드리(오른쪽)가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에서 LG 김종규의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kt는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인 1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LG를 103-83으로 완파했다. 원정 1·2차전에서 모두 역전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kt는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 갔다. 두 팀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부산 연합뉴스
  • 프로농구 MVP 이정현…KCC 20년 만에 ‘경사’

    프로농구 MVP 이정현…KCC 20년 만에 ‘경사’

    KCC 이정현(32)이 프로농구 2018~2019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현은 20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정규경기 시상식에서 기자단 총투표수 109표 가운데 76표를 얻어 나란히 12표를 받은 함지훈과 이대성(이상 현대모비스)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이정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1경기에 나와 평균 17.2점을 넣고 4.4어시스트,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고 어시스트 4위, 3점슛 성공 7위(2.0개) 등의 성적을 내 생애 첫 MVP에 올랐다. KCC 소속 선수가 정규리그 MVP가 된 것은 전신인 현대 시절인 1998~1999시즌 이상민(현 삼성 감독) 이후 20년 만이다. 광주고와 연세대 출신인 이정현은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부산 kt에 지명됐으며 곧바로 안양 KT&G(현 KGC인삼공사)로 트레이드됐다. 2016~2017시즌 인삼공사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CC로 이적한 이정현은 몸담은 지 2년 만에 최고선수의 자리에 올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봄 농구’ 점프볼… 4월 말, 한 팀만 웃는다

    ‘봄 농구’ 점프볼… 4월 말, 한 팀만 웃는다

    LG, 득점·리바운드 1위 메이스 버텨 kt, 허훈·랜드리 등 막강 3점슛 군단 KCC, 이정현·브라운 쌍대포에 자신감 오리온, ‘챔피언 경험’ 추일승 감독 기대마침내 막이 오르는 ‘봄농구’에서 어느 팀이 먼저 미소를 짓게 될까. 올 시즌 남자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는 LG-kt, KCC-오리온의 대결로 펼쳐진다. 정규시즌 3위 팀인 LG(30승 24패)와 6위인 kt(27승 27패)의 승차가 3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치열한 순위 다툼 끝에 결정된 대진표다. 전력의 평준화로 6강 PO에서도 접전이 예상된다. kt와 붙게 되는 LG는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가 키플레이어다. 메이스는 정규시즌 평균 득점(26.8점)과 리바운드(14.7개)에서 모두 1위를 휩쓸었다. 메이스가 골밑에서 버텨준 덕에 LG의 평균 리바운드 개수는 43.2개로 올 시즌 2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나홀로 플레이’를 펼쳐 문제였는데 갈수록 동료와의 유기적 플레이가 살아났다. 여기에다 국가대표 센터인 김종규까지 보유한 LG는 골밑이 약점인 kt에 비교우위를 지녔다. 반면 kt는 3점슛을 앞세운 화끈한 공격 농구로 맞서려 하고 있다. kt는 올 시즌 3점슛을 평균 10.0개(1위)씩 성공시키며 6.8개(공동 8위)에 그친 LG를 압도하고 있다. kt는 LG와의 6번 맞대결에서 3점슛 성공이 10.5개로 전체 평균보다 수치가 높고, LG는 오히려 5.0개로 소폭 감소했다. 허훈, 마커스 랜드리, 양홍석, 김영환 등 3점슛이 가능한 선수들이 많아 어디서 외곽포가 터질지 모른다. 1997년 삼성생명 코치를 시작으로 22년간 지도자 길을 걸어온 서동철 kt 감독이 지난 시즌부터 LG 지휘봉을 잡은 현주엽 감독보다 경험이 많은 것도 큰 자산이다. 오리온과 맞붙는 KCC는 에이스 듀오인 이정현과 브랜든 브라운이 주포를 맡고 있다. 브라운은 올 시즌 평균 25.4득점(전체 3위)을 쏟아부었으며 이정현도 평균 17.2점(국내선수 1위)을 기록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오리온에 앞섰다는 점도 KCC가 자신감을 갖는 이유다. 오리온에서는 상무에서 전역한 뒤 시즌 중간에 합류한 이승현이 슛감을 회복하며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빅맨인 대릴 먼로도 평균 19.4득점(9위), 11.8리바운드(6위), 5.4어시스트(3위)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있는 추일승 오리온 감독의 전술도 단기전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5전3승제로 펼쳐지는 KCC와 오리온의 6강 PO는 23일부터, LG와 kt의 6강 PO는 24일부터 시작된다. KCC와 오리온 중 승리팀은 4강 PO에서 정규시즌 1위팀 현대모비스를 만나고 LG와 kt 중 승리팀은 4강 PO에서 정규시즌 2위 전자랜드와 격돌하게 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리온 꼭 이겨야 하는 경기 승리, 추일승 감독 낯빛 어두운 이유

    오리온 꼭 이겨야 하는 경기 승리, 추일승 감독 낯빛 어두운 이유

    오리온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힘겹게 구축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12일 경기 고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2위 전자랜드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경기 전까지 6위 오리온은 7위 DB에 한 경기 앞서 있었을 뿐이다. 두 팀이 동률이 되면 상대 전적에서 2승4패로 밀리는 오리온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양보해야 한다. 따라서 오리온은 DB보다 한 경기라도 더 올려야 하는데 이날 전자랜드에 무릎을 꿇으면 반 경기 차가 돼 DB의 거센 추격을 받아야 할 처지였다. 그 간절함에서 전자랜드를 앞서 82-69 승리를 거뒀다. 이제 25승27패가 된 오리온은 두 경기, 1.5경기 뒤진 DB(23승28패)는 세 경기, 8위 KGC인삼공사(22승28패)는 네 경기를 남겨둬 여전히 섣부른 예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위를 확정한 전자랜드는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는 주전 가드 박찬희에게 휴식을 주며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숨고르기를 했다. 오리온은 최진수가 장염으로 결장해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오리온은 초반부터 힘을 냈다. 최진수 대신 선발 출전한 함준후가 3점슛 둘을 모두 성공했고, 대릴 먼로와 이승현이 골밑에서 버텨줬다. 21-15로 앞선 채 맞이한 3쿼터 허일영은 3점슛 등 4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하는 등 13점을 퍼부어 전반을 43-29로 앞서게 만들었다. 후반 전자랜드는 기디 팟츠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오리온은 야투가 번번이 빗나가며 어려움을 겪었다. 팟츠는 연속 6점을 올려 간격을 좁혔다. 팟츠의 활약과는 반대로 오리온의 단신 외국인 조쉬 에코이언은 상대 임준수의 ‘피지컬 수비’에 고전하며 3쿼터 무득점에 그쳤다. 전자랜드가 2점 차로 추격해온 3쿼터 중반 이승현은 3점슛 두 방을 연달아 터뜨린 뒤 골밑 득점까지 성공해 승기를 잡게 했다. 4쿼터 전자랜드가 정효근과 차바위의 3점슛을 앞세워 추격에 열을 올렸지만 먼로가 골밑슛과 미들슛으로 연달아 득점해 승리를 지켰다. 허일영이 3점슛 세 방 등 19득점으로 앞장섰고, 먼로와 이승현도 각각 20점과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승장 추일승 감독의 얼굴은 밝지 못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도 나타났지만 한번에 와르르 무너지는 경향이 또 나타났다”며 “이런 점들을 플레이오프에서 보완해야 하고 에코이언이 피지컬을 앞세워 타이트하게 수비하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아울러 최진수 등 부상 선수들이 빨리 회복해 제 몫을 해줄지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우승을 확정한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SK를 106-86으로 누르고 5연승을 질주했다. 애런 헤인즈(SK)는 19점을 넣어 1만 303득점으로 김주성(1만 288점)을 넘어 한국농구연맹(KBL) 역대 통산 득점 2위에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피닉스의 부커 4쿼터 13점 연속 득점, GS 상대 18연패 사슬 끊어

    피닉스의 부커 4쿼터 13점 연속 득점, GS 상대 18연패 사슬 끊어

    데빈 부커(피닉스)가 4쿼터 13점을 거푸 몰아 넣으며 골든스테이트 상대 18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부커는 1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를 찾아 벌인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3점을 올리는 등 37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115-111 승리에 앞장섰다. 피닉스는 2014년 11월 10일 107-95로 이긴 뒤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18연패에 빠졌다가 4년 4개월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그것도 적진에서였다. 피닉스는 올 시즌 서부 콘퍼런스 팀과의 원정 20경기를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하다가 거둔 첫 승리였다.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22득점 5리바운드, 디안드레 에이튼이 18득점 9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서부 선두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프슨(28점)과 케빈 듀랜트(25점)가 활약했지만 스테픈 커리가 18득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고, 듀랜트가 발목 부상으로 4쿼터 도중 코트를 떠난 것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그늘을 드리웠다. 6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톰프슨은 팀이 저지른 턴오버 16개 가운데 6개를 범했다.골든스테이트가 1쿼터를 29-16으로 앞서자 피닉스의 연패 경기 수가 늘어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위기에 몰린 피닉스는 2쿼터 부커와 에이튼, 우브레 주니어의 득점포를 앞세워 한때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을 56-57로 뒤진 채 마친 피닉스는 4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피닉스는 4쿼터 중반 우브레 주니어의 3점슛으로 109-98까지 달아났으나 그 뒤 추격을 허용해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톰프슨에게 자유투 둘을 허용해 111-108까지 따라 잡혔다. 하지만 종료 23.7초 전 커리가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불발되고, 이어 부커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둘을 모두 림에 꽂아 승리를 굳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끝까지 1위… 모비스 ‘막강 다큐’

    끝까지 1위… 모비스 ‘막강 다큐’

    라건아 등 압도적 공수로 내내 1위 선수들 “챔프전 이길 확률도 100%” 올 시즌 현대모비스는 막강한 존재였다. 지난해 10월 13일 첫 경기 승리로 공동 1위에 오른 뒤 시즌 끝까지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10월 18일 당시 개막 3연승을 달리던 전자랜드가 딱 하루 단독 1위에 올라선 적이 있지만 일정상 현대모비스가 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의 기록이었다. 시즌 내내 독주했던 현대모비스는 지난 9일 kt전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평균 득점(86.9점)이 10개 구단 중 가장 높으면서도 평균 실점(77.4점)은 가장 적었다. 2점슛 성공률(55.9%), 3점슛 성공률(35.1%), 자유투 성공률(74.5%), 평균 리바운드(40.3개), 어시스트(19.7개), 블록(4.1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리바운드 허용(평균 32.8개)과 필드골 허용률(42.3%)은 10개 구단 중 가장 적었다. 공수 모두 압도적이었다는 의미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에 다시 합류한 라건아는 평균 24.4득점(5위), 14.4리바운드(2위), 블록 1.6개(2위)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주장 양동근은 데뷔 후 처음으로 올 시즌 평균 30분대 이하(27분 26초)로 뛰면서도 팀의 중심을 지켰고, 이대성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함지훈도 수치로 드러나지 않는 헌신적인 플레이 덕에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으로부터 “최우수선수상(MVP)을 주고 싶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뒤 “챔피언 결정전 우승 확률도 100%”라고 자신했다. 현대모비스가 챔프전 우승까지 차지하면 통산 7번째다. 양동근 개인 통산으로는 6번째로 추승균 전 KCC 감독을 제치고 선수 중 역대 가장 많은 우승 반지를 갖게 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SK, DB에 고춧가루-LG는 창단 기념일 전날 6강행 확정 경사

    SK, DB에 고춧가루-LG는 창단 기념일 전날 6강행 확정 경사

    SK의 고춧가루가 먹힌 걸까, 아니면 DB가 맥을 못 춘 걸까? 갈길 바쁜 DB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벌인 SK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대결에서 60-90으로 졌다. 경기력이 워낙 좋지 않았다. 두 외국인 모두 부진했고, 야투를 남발한 게 패인이었다. 이틀 전 삼성을 꺾어 4연패를 벗어났지만 곧바로 또 졌다. 최근 여섯 경기 1승5패의 부진이 이어졌다. 반면 SK는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뒤 마음이 편해져서인지 이틀 전 LG에 한 방 제대로 먹인 데 이어 이날도 DB에게 고춧가루를 뿌렸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23득점 16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 섰다. 그의 통산 득점은 이제 1만 284점이 돼 은퇴한 2위 김주성의 1만 288점에 4점 차로 다가섰다. 크리스토퍼 로프튼은 3점슛 네 방 등 2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통산 득점 1위는 1만 3231점의 서장훈(은퇴)이다. 이겼더라면 6위 오리온(24승27패)과 동률을 이룰 수 있었던 DB는 여전히 오리온에 한 경기 뒤진 7위(23승28패)에 머물렀다. 오리온 역시 LG에 71-94로 무릎을 꿇었기 때문이다. DB가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려면 남은 세 경기에서 오리온보다 1승이라도 더 올려야 한다. LG는 연패에서 탈출하며 27승23패를 기록, 3위를 지켜 7위 DB(23승28패)와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져 남은 네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6위를 확보했다. 이로써 2014~15시즌 이후 4년 만에 다시 ‘봄 농구’에 초대를 받았다. 지난 시즌 지휘봉을 잡아 사령탑 데뷔 첫 시즌 17승37패로 9위에 머물렀으나 두 번째 시즌에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냈다. 특히 1997년 3월 11일 창단한 LG 구단의 22주년을 하루 앞서 축하하는 경기였는데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돼 구단과 팬들의 기쁨이 곱절이 됐다. 제임스 메이스가 26득점 17리바운드로 앞장섰고 조시 그레이는 2, 3쿼터에만 25점을 몰아쳐 힘을 보탰다. 김시래는 3점슛 네 방 등 16득점 10어시스트로 거들었다. kt는 KGC인삼공사에 연장 접전 끝에 93-97로 졌다. 4쿼터 종료 1.2초를 남기고 허훈의 동점 3점슛으로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갔지만 그뿐이었다. 이겼더라면 LG와 함께 6강행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26승24패가 되면서 KCC와 공동 4위로 떨어졌다. 인삼공사는 레이션 테리가 30점, 저스틴 에드워즈가 25점을 넣어 kt의 발목을 잡았다. 4쿼터 종료 1.2초를 남기고 허훈의 동점 3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kt는 26승 24패가 되면서 전주 KCC와 함께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자랜드 17연승 ‘홈 깡패’, 5위 KCC “LG와 4위 싸움 해볼까”

    전자랜드 17연승 ‘홈 깡패’, 5위 KCC “LG와 4위 싸움 해볼까”

    전자랜드가 홈 17연승을 내달려 ‘홈 깡패’ 면모를 입증했다. KCC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홈 이점이 주어지는 4위 싸움에 박차를 가했다. 현대모비스는 4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미 정규리그 2위를 확보한 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GC인삼공사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대결을 81-77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온 홈 연승을 17까지 늘린 전자랜드는 35승15패를 기록,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역대 한국농구연맹(KBL) 최다 홈 연승 기록은 SK로 홈 27연승이어서 전자랜드로선 갈 길이 멀다. 인삼공사 상대 5연승을 내달린 전자랜드는 기디 팟츠가 23점으로 또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김상규와 차바위는 4쿼터에만 각각 9점과 7점을 올려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53-62로 끌려갔다. 3쿼터 막판에는 14점까지 간격이 벌어질 정도로 인삼공사의 기세가 좋았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4쿼터 첫 공격에서 차바위의 3점포로 6점 차를 만들었고 이어 차바위의 자유투 둘과 김상규의 2점 야투, 다시 찰스 로드의 골밑 득점 등 연거푸 9점을 더해 62-62 동점을 만들었다. 숨막히는 접전이 이어졌다. 74-73으로 앞선 전자랜드는 종료 2분 12초 전에 정효근의 3점포로 달아난 데 이어 팟츠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79-73을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인삼공사가 저스틴 에드워즈의 2득점으로 마지막 안간힘을 썼으나 전자랜드는 김상규가 종료 46초 전 미들슛으로 다시 6점 차를 만들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희종이 22점으로 분전한 인삼공사는 3연패로 주저앉아 21승28패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엷어졌다. 한편 KCC는 고양 원정에서 오리온을 86-77로 눌렀다. 브랜든 브라운이 36득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 리바운드 싸움에서 42-32로 압도했다. 26승24패를 쌓은 5위 KCC는 4위 LG(26승23패)를 0.5경기 차로 뒤쫓아 각각 남은 네 경기와 다섯 경기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4위와 5위는 천양지차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더 많은 홈 경기를 치를 수 있어 절대 양보할 수 없다. 6위 오리온은 24승26패가 되면서 7위 DB(23승27패)와의 간격이 더 좁혀져 이상범 DB 감독이 한번 해볼 만하게 됐다. 오리온은 DB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4패로 뒤져 동률로 정규리그를 마치면 상위 순위를 DB에 내줘야 한다. 현대모비스는 울산 홈으로 불러들인 kt를 90-79로 제압했다. 4연승을 내달린 현대모비스는 39승11패를 기록,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고,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014~15시즌 이후 4년 만에 정규리그 1위와 상금 1억원을 차지했다.현대모비스의 정규 제패는 원년인 1997시즌을 시작으로 2005~07, 2008~10, 2014~15시즌에 이어 일곱 번째다. 10개 구단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현대모비스 다음으로는 DB가 다섯 차례 정규리그를 제패했다. 유재학 감독은 여섯 차례로 역시 최다 사령탑 기록을 지켰고, 2위는 전창진 전 KGC인삼공사 감독의 네 차례다. kt 상대 7연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28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쇼터가 15점, 함지훈이 13점 등으로 거들었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현대모비스만 한 번도 꺾지 못한 kt는 저스틴 덴트몬이 3점슛 여섯 방 등 22점으로 힘을 냈을 뿐이다. kt는 LG와 공동 3위가 됐고 5위 KCC와는 반 경기 차라 3~7위 다툼 역시 안갯속이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3점 앞서던 LG, SK 고춧가루에 역전패하며 4위로, DB는 5연패 탈출

    23점 앞서던 LG, SK 고춧가루에 역전패하며 4위로, DB는 5연패 탈출

    한때 23점 차로 앞서며 단독 3위를 꿈꾸던 LG가 SK의 매운 고추에 톡톡히 당했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벌인 SK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대결 막판 김민수의 3점슛 세 방과 김선형의 잇단 속공 등을 허용해 83-90으로 완패했다. 전반을 50-30으로 마쳐 무난히 승리할 것처럼 보였지만 3쿼터 70-60으로 따라잡힌 뒤 4쿼터에만 13-30으로 형편 없는 경기력을 펼친 끝에 되레 7점 차 역전패했다. LG는 경기가 없었던 kt에 3위를 양보하고 26승23패로 4위로 떨어졌다. 5위 KCC에는 한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제임스 메이스가 전반 우세와 후반 역전 모두를 설명하는 키워드였다. 메이스가 골밑을 장악한 LG는 전반까지 리바운드 갯수 26-12로 앞섰다. SK는 3쿼터 김민수의 3점슛 두 방으로 주도권을 되찾기 시작했다. 김선형은 상대 공격 실패를 틈타 속공으로 차곡차곡 따라붙었다. 4쿼터엔 안영준까지 추격에 가세, SK는 6분여를 남기고 마침내 75-75 동점을 만들어냈다. 조금 먼저 애런 헤인즈가 4반칙에 걸렸지만 나중에 4반칙이 된 메이스가 상대 골밑에서 무리한 파울로 5반칙 퇴장당한 것이 컸다. 속수무책, 허둥지둥하며 외곽 슈팅마저 잠잠해져 허망한 역전패를 당했다. 헤인즈가 30점을 올렸고 김민수가 3점슛 네 방 등 20점을 보탰다. 메이스도 30점으로 공격에 앞장섰지만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역전패에 빌미를 제공했다. 7위 DB는 원주 홈에서 꼴찌 삼성을 96-89로 눌러 지긋지긋한 5연패에서 벗어나며 6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히며 6강 플레이오프 확정의 꿈을 부풀렸다. DB의 남은 경기는 네 경기여서 충분히 6위 싸움을 해볼 만한 상황이다. 삼성은 5연패 늪에서 허우적댔다. DB는 56-28, 더블 스코어로 전반을 끝냈는데 삼성은 3쿼터 유진 펠프스가 살아나며 13점 차까지 쫓아왔다. 4쿼터에도 삼성은 임동섭의 3점슛을 앞세워 무섭게 쫓아왔다. 4쿼터 후반 들어 점수 차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면서 승부를 예단하기 어려워졌다. DB는 믿음직한 마커스 포스터와 윤호영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겼다. 포스터는 3점슛 다섯 방 등 41점을 책임지며 연패 탈출을 주도했다. 윤호영도 막판 쐐기 3점포를 비롯해 23점을 더했다. 펠프스는 34점을 올렸으나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모자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킨의 끝내기 버저비터 3점슛, KCC 6강 확정 9부 능선 넘겼다

    킨의 끝내기 버저비터 3점슛, KCC 6강 확정 9부 능선 넘겼다

    역대 최단신 외국인 마커스 킨(KCC)이 끝내기 버저비터 3점슛으로 전주체육관을 뒤집어 버렸다. 킨은 7일 전북 전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GC인삼공사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79-81로 뒤진 경기 막판, 상대 양희종의 골밑 레이업슛이 실패한 것을 잡아낸 뒤 수비를 따돌리고 하프라인을 넘어서자마자 몸을 솟구치며 3점슛을 날려 버저 소리와 함께 림을 통과시켰다. 82-81로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거둔 KCC는 이날 졌더라면 오리온과 공동 5위를 허락할 상황이었는데 이겨 25승24패를 쌓아 6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한 경기, 7위 DB와의 승차를 세 경기로 벌려 6강 플레이오프 확정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킨이 18득점 6리바운드 2스틸, 이정현이 16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레이션 테리와 저스틴 에드워즈가 37점을 합작, 변준형도 1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무너지며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KCC는 홈에서 인삼공사 상대 6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kt는 사직 홈에서 이틀 전 8년 만에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전자랜드를 82-66으로 눌렀다. 4연승을 내달린 kt는 26승22패를 쌓아 LG와 공동 3위로 올라서며 6강 안정권에 들어섰다. 전자랜드가 추격에 열을 올린 4쿼터 10점을 넣어 팀을 구한 양홍석이 22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을 펼쳤고, 허훈은 18득점 4어시스트로 거들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벤치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부렸다. 정효근이 16득점 8리바운드, 찰스 로드가 12득점 7리바운드, 기디 팟츠가 12득점 5리바운드 6스틸로 힘을 보탰지만 6연승에서 멈춰섰다. 전자랜드가 패하면서 선두 현대모비스의 우승 매직 넘버는 1로 줄었다. 9일 울산 홈에서 kt를 물리치면 우승이 확정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농구화에 ‘고마워요 MJ‘ 새긴 제임스, NBA 통산 득점 4위로 ‘점프’

    농구화에 ‘고마워요 MJ‘ 새긴 제임스, NBA 통산 득점 4위로 ‘점프’

    ‘고마워요 MJ(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35·LA 레이커스)가 7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 센터로 불러들인 덴버 너기츠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를 위해 코트에 나섰는데 농구화에 이렇게 새긴 것이 눈에 띄었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니폼을 입고 NBA에 데뷔했던 제임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통산 3만 2280점을 쌓아 무난히 마이클 조던(56) 샬럿 호네츠 구단주의 역대 4위 기록(3만 2292득)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해 미리 감사의 뜻을 새긴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는 31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려 통산 3만 2311점으로 늘리며 조던을 밀어내고 역대 4위로 올라섰다. 이제 그의 앞에는 카림 압둘 자바(3만 8387점), 칼 말론(3만 6928점), 코비 브라이언트(3만 3643점)뿐이다. 하지만 팀은 덴버에 99-115로 져 4연패에 빠졌다. 레이커스는 30승 35패로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그쳤다. 8위 LA 클리퍼스(37승 29패)와는 6.5경기 차로 벌어졌다. 1쿼터 3점슛 두 방 등으로 조던과의 격차를 좁힌 제임스는 2쿼터 종료 5분 38초 전 골밑을 파고들어 2점을 추가하며 조던의 기록을 넘어섰다. 레이커스는 77-85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 제임스를 앞세워 턱 밑까지 쫓아갔다. 제임스는 10분 26초를 남기고 레이업으로 83-87을 만들었고, 다음 공격에선 절묘한 패스로 알렉스 카루소의 2점 슛을 끌어내 85-8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덴버는 개리 해리스의 3점포가 연이어 꽂혀 6분 50여 초를 남기고 95-89로 앞서 한숨을 돌렸고, 다급해진 레이커스의 경기력은 급격히 떨어져 2분 58초를 남기곤 106-93으로 달아났다. 추격에 앞장서던 제임스는 95-110으로 승부가 사실상 기울어진 종료 2분 13초 전 트래블링으로 공격 기회를 잃고 쓸쓸히 벤치로 들어갔다. 덴버는 43승 21패로 서부 선두 골든스테이트(44승 20패)를 한 경기 차로 뒤쫓았다.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니콜라 요키치(12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필두로 주전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승리를 합작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꼴찌 피닉스가 막강 선두 밀워키에 올 시즌 한 번도 지지 않아

    [NBA] 꼴찌 피닉스가 막강 선두 밀워키에 올 시즌 한 번도 지지 않아

    참 이상한 일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의 꼴찌 피닉스가 동부와 서부를 통틀어 최고 승률을 자랑하던 밀워키를 또 거꾸러뜨렸다. 피닉스는 5일(한국시간) 4쿼터 막판까지 뒤지다 10점을 연거푸 쌓아 114-105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밀워키를 두 차례 이상 이긴 팀의 영예를 얻었다. 켈리 오브레 주니어가 27득점 13리바운드, 데빈 부커가 22득점, 디안드레 에이턴이 종료 35.8초를 남기고 4점 앞서게 만드는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는 등 19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밀워키는 팀의 에이스이며 올스타 주장으로도 뽑힌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21득점 13리바운드, 맬콤 브록던이 19점을 올렸지만 이번 시즌 처음으로 2연패 굴욕을 떠안았다. 밀워키는 이날 전까지 시즌 63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연패를 당하지 않아 역대 NBA 최다 기간 4위의 기록을 갖고 있었다. 지금까지 최다 기간 기록은 2015~16시즌 골든스테이트의 82경기, 같은 시즌 샌안토니오의 78경기, 1984~85시즌 보스턴 셀틱스의 74경기 순이다. 밀워키의 팀 자체 두 번째 기록은 1970~71시즌과 1971~72시즌의 19경기다. 밀워키는 전반까지 16점이나 앞섰지만 3쿼터 불꽃 추격을 허용해 3쿼터를 마쳤을 때는 3점 차로 좁혀졌다. 원정 승률이 가장 좋은 밀워키는 4쿼터에서도 피닉스의 추월을 막지 못했다. 부커가 종료 2분37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어 100-98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오브레가 구석에서 3점슛으로 103-100 리드를 지키게 했다. 브록던이 3점을 올려 균형을 맞췄지만 타일러 존슨과 에이턴이 연거푸 바스켓 카운트 플레이를 하며 구단 자체 기록인 17연패를 끝낸 뒤 최근 네 경기 가운데 3승을 매조졌다. 희한한 것은 피닉스가 이번 시즌 지지 않은 두 팀이 있는데 동부 콘퍼런스 1위 밀워키와 꼴찌 뉴욕 닉스다. 안테토쿤보는 “우리가 피닉스에 두 번 진다고 생각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보다 잘했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브록던은 “우리가 진지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자책했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 밀워키와 격돌했던 두 차례 모두 경기당 득점이 13.5 뒤진 상태였다. 과거 25시즌 동안 두 팀의 경기당 득점이 13점 이상 벌어지고도 두 차례나 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은 것은 2001~02시즌 LA 레이커스를 물리친 시카고 불스, 딱 한 팀이었다고 ESPN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민욱 DB 기죽인 연속 5득점, kt 연승 내달리며 4위 굳히기

    김민욱 DB 기죽인 연속 5득점, kt 연승 내달리며 4위 굳히기

    김민욱(kt)이 4쿼터 막판 끈질기게 따라붙는 DB를 연속 5득점으로 뿌리쳤다. 김민욱은 28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벌인 DB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79-79 동점 상황에 3점슛과 점프슛을 엮어 5점 차로 달아나게 만드는 등 13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해 86-81 승리에 앞장섰다. 양홍석과 마커스 랜드리(20득점 9리바운드)가 5반칙 퇴장 당하며 위기에 몰린 팀을 구해냈다. 저스틴 덴트몬은 3점슛 세 방 등 16득점 6리바운드, 김윤태도 13득점으로 쏠쏠히 활약했다. 연승을 달린 kt는 24승22패를 쌓아 단독 4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DB는 3연패 늪에 빠지며 25패째를 기록, 6위 KCC와의 격차가 한 경기로 벌어졌다. 전반까지 39-39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kt는 덴트몬이 기습적인 3점슛에 이어 드리블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터뜨린 뒤 스틸에 이은 기습적인 3점슛으로 중반에 6점 차로 달아나게 했다. 덴트몬과 최성모가 앞선에서 협력 수비를 펼쳐 공을 빼앗고 3점슛을 합작해 종료 2분53초를 남기고 12점 차로 벌렸다. 하지만 4쿼터 리온 윌리엄스를 중심으로 한 패싱 게임이 살아난 DB는 윤호영과 박지훈, 허웅이 차례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2분 28초 동안 11점을 쓸어 담았고, kt는 2점을 더하는 데 그쳐 격차가 3점으로 좁혀졌다. 종료 4분 32초를 남겨놓고 김현호가 돌파 득점에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지만 DB 상승세는 김민욱의 연속 5득점에 무너졌다. 허재 전 감독이 찾은 앞에서 허웅(DB)과 허웅(kt)은 두 번째 형제 대결을 펼쳤지만 허웅(7득점)이나 허훈(2득점)이나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다만 허웅은 4쿼터 중반 골밑 슛을 시도하고 넘어져 허리를 다쳐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3위 LG는 서울 잠실 원정에서 최하위 삼성을 92-84로 완파하고 25승21패로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삼성이 유진 펠프스를 앞세워 초반에 앞섰으나 조쉬 그레이와 제임스 메이스를 앞세운 LG가 2쿼터에 경기를 뒤집은 뒤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LG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이번 시즌 삼성과의 여섯 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메이스가 24득점 18리바운드로 앞장섰고 대표팀에서 돌아온 김시래와 김종규도 각각 19점, 13점씩을 더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동영상] 웨이드의 말도 안되는 버저비터 3점슛, 짜릿한 은퇴 자축

    [동영상] 웨이드의 말도 안되는 버저비터 3점슛, 짜릿한 은퇴 자축

    은퇴를 앞두고 있는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가 말도 안되는 버저비터 3점슛으로 짜릿한 재역전 드라마를 일궜다. 웨이드는 28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로 불러들인 골든스테이트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을 123-125로 뒤진 4쿼터 종료 직전 3점 라인 밖에서 상대 케빈 듀랜트에게 벗김을 당한 뒤 조던 벨에게 블록 당해 놓쳤던 공을 다시 잡아 오른발만 디딘 상황에 뒤로 넘어질 듯 던진 슈팅이 백보드를 맞고 림에 꽂혀 126-125로 경기를 뒤집었다. 듀랜트 등 모든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이 장내 리플레이 영상을 주목했지만 공은 버저가 울리기 전 웨이드의 손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웨이드는 2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 조시 리처슨(21득점), 고란 드라기치(27득점), 뱀 아데바요(11득점 10리바운드)와 함께 팀의 재역전승을 일궜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으로 보이는 웨이드가 버저비터 슛으로 승리로 이끈 것이 개인 통산 다섯 번째라고 ESPN은 전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가 버저비터 골을 얻어맞아 패한 것은 2009년 1월 24일 르브론 제임스(당시 마이애미)에게 허용한 데 이어 처음이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프슨이 4쿼터 빼어난 활약을 펼쳐 36득점, 스테픈 커리가 24득점, 케빈 듀란트가 29득점을 기록했지만 패했다. 지난달 오라클 아레나에서의 대결 때 웨이드와 유니폼을 맞바꿔 입으며 미리 석별의 정을 나눴던 커리는 웨이드의 마지막 슛이 들어가자 허탈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대어’ 골든스테이트를 잡고 3연패를 끊어낸 마이애미(27승33패)는 동부 콘퍼런스 8위 샬럿(28승33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겨우 살렸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43승18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켰으나 2위 덴버(42승18패)에 0.5경기 차로 쫓겼다. 한편 은퇴 투어를 펼치고 있는 더크 노비츠키(댈러스)는 인디애나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함으로써 시즌 22번째 출전 기록을 이어가며 22분을 뛰어 3점슛 세 방 등 1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110-101 승리와 5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든 2점만 넣으면 ‘30득점 이상 33경기’ 이어갈 상황에 포기한 사정

    하든 2점만 넣으면 ‘30득점 이상 33경기’ 이어갈 상황에 포기한 사정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종료 10초를 남기고 공을 잡자 도요타 센터를 가득 메운 홈 팬들이 열광했다. 누가 봐도 무리를 해서라도 슈팅을 날렸어야 했다. 2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어서 2점만 보태면 30득점 이상 연속 경기 기록을 33경기로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하든은 하프 코트를 넘어선 뒤 공을 잡고 시간을 흘려보냈다. 야투 성공률이 대단히 좋지 않았던 것도 작용했던 것 같고 개인 기록보다 팀의 연승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하든의 위대한 도전은 26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의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를 통해 30득점 이상 연속 경기 기록을 32경기에서 멈췄다. 이틀 전 목 경추 부상을 이유로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 결장했던 그는 이날 복귀해 종료 32초를 남기고 28점째를 올렸다. 지난 12일 댈러스전 막판에 3점슛을 날려 30득점 이상 30경기째를 이어간 장면과 비슷한 슈팅 상황이 마지막으로 주어졌지만 그는 욕심을 내지 않았다. 마이크 디안토니 휴스턴 감독은 슈팅을 자제한 것은 그가 지닌 품격을 보여준 것이라며 웃었다. 그는 “팬들 여러분은 트위터에서 그를 죽여버릴지 모른다. 그렇지 않나”라고 되묻고는 “자기 보전을 위한 일이었다. 똑똑한 짓이었다. 품위에 대해 난 잘 모르지만 똑똑한 짓이었다”고 말했다. 하든은 이날 21개의 야투 가운데 2점슛 7개만 성공하고 3점슛 10개를 모두 놓친 것을 부상 탓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고 했다. 팀은 119-111로 이겨 2연승을 내달려 시즌 전적 35승25패를 쌓았다.역대 NBA 최다 기록은 1961~62시즌 윌트 체임벌린이 세운 65경기 연속이었으니 무려 33경기 모자란 채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하든은 “멋진 일이었다. 넘버원이 못 될 것이란 걸 알고 있었다”며 “며칠 만에 돌아와 기분 좋게 경기에 나섰지만 정말 한 순간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정말로 침대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그가 10개 이하의 3점슛을 시도해 하나도 넣지 못한 경기를 휴스턴이 이긴 것은 네 번째였는데 역대 NBA의 어떤 선수도 이루지 못한 진기록이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도 안트완 워커(전 애틀랜타)도 나란히 두 차례 뿐이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멤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4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으나 팀은 105-110으로 져 2연패를 당했다. 제임스는 통산 8535개의 어시스트로 역대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NBA 역사상 처음으로 득점(3만 2162득점, 5위)과 어시스트 모두 역대 10위 안에 든 선수가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웨스트브룩 트리플더블 제동 걸렸지만 40점 15R 대기록 ‘추적 중’

    웨스트브룩 트리플더블 제동 걸렸지만 40점 15R 대기록 ‘추적 중’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의 트리플더블 행진에는 제동이 걸렸지만 또다른 대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23일(한국시간)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로 불러 들인 유타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 1차 연장 막판 공격자 파울을 지적당하며 11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행진에서 멈춰섰다. 바로 얼마 전 다섯 번째 파울을 지적당해 조심했어야 했던 그는 흥분했는지 제이 크라우더가 가로막아서는데 과도하게 어깨를 쓰며 파고들다 결국 퇴장 명령을 받아들었다. 3점슛 여섯 방 등 43득점 15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어시스트는 8개에 그쳐 둘이 모자라 1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이 좌절됐다.  그는 “솔직히 이봐요들, 난 매우 감사하고 은혜받았어요. 이렇게 코트에 나와 싸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 투성이예요. 그리고 내가 매일 밤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어떤 결과가 나오든 내겐 대단한 일이고요”라고 말했다.  웨스트브룩은 커리어 통산 다섯 번째로 40득점 이상에 15리바운드를 기록, 오스카 로버슨의 최다 기록(9회)에 4개 차로 다가섰다. 또 시즌 24차례 트리플더블 기록을 계속 늘려가며 세 시즌 연속 평균 트리플더블을 계속 정조준하고 있다.  팀은 폴 조지의 2차 연장 종료 0.8초를 남기고 드리블 돌파에 이은 플로터를 성공해 148-147로 이겼다. 전반을 66-57로 앞선 채 3쿼터를 맞은 오클라호마시티는 도너번 미첼과 리키 루비오에 연속 3점 슛을 허용하며 따라잡혔다.  4쿼터에도 두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가 129-129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들어갔다. 웨스트브룩은 4쿼터 막판 마지막 공격기회에서 다소 무리한 3점 슛 선택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1차 연장에서는 조지의 활약이 돋보였다. 속공 상황에 시원한 윈드밀 덩크를 선보인 조지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공수 겸장 에이스’의 가치를 증명했다. 45득점 9리바운드 활약에다 웨스트브룩이 퇴장당한 뒤에 결승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구했다. 유타는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카일 코버가 던진 3점 슛이 아쉽게 림을 외면하고 말았다.  조지는 45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웨스트브룩과 함께 득점과 어시스트로 팀의 148득점 가운데 117점을 합작했다. 유타에서는 미첼이 38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3점슛 콘테스트, 커리 형제 대결에 내기 걸렸는데

    NBA 3점슛 콘테스트, 커리 형제 대결에 내기 걸렸는데

    커리 형제가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시작하는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게임 전야제 가운데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한다. 전야제 첫 순서가 스킬스 콘테스트인데 한 시간쯤이면 끝나지 않을까 보여 3점슛 콘테스트는 11시를 전후해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보쟁글스 콜리세움에서 진행된 현지시간 오전 훈련에 나와 가족들이 두 살 아래 동생 세스(포틀랜드)와의 3점슛 콘테스트 대결을 앞두고 상당한 내기를 걸었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지는 쪽이 앞으로 둘이 맞대결을 펼치는 모든 NBA 경기를 온 가족이 볼 수 있도록 티켓을 구입하기로 한 것이다. 2015년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스테픈은 “얼마나 많은 가족이 우리 경기를 지켜보려고 할지를 따지면 판돈이 상당한 것”이라며 웃었다. 그런데 이 가족은 조만간 새 얼굴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바로 세스가 닥 리버스 LA 클리퍼스 감독의 딸 칼리에게 프로퍼즈를 했다는 언론 보도 때문이다. 이 보도가 맞는지 질문이 쏟아지자 일단 세스는 둘의 관계를 얘기하는 것을 딱잘라 거절했다. 스테픈은 3점슛 콘테스트를 앞두고 동기 부여가 제대로 되고 있다고 했다. 부모들을 포함해 다른 모든 가족들이 세스를 응원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웃음을 터뜨리며 “그래서 난 판을 뒤집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아가 두 형제 모두 아버지 델보다는 나은 성적을 거두길 희망한다고 했다. 델은 두 차례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했지만 한 번도 1라운드를 통과한 적이 없다. 세스는 처음으로 3점슛 콘테스트에 나서는데 델이 형제들에게 “내가 한 것보다는 완전히 더 낫게 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참고로 라스베이거스의 도박 회사 웨스트게이트는 이번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10명의 우승 확률을 다음과 같이 매겼다. 지난해 챔피언 Devin Booker: 4-1, Seth Curry: 12-1, Stephen Curry: 7-5, Danny Green: 16-1, Joe Harris: 8-1, Buddy Hield: 6-1, Damian Lillard: 10-1, Khris Middleton: 14-1, Dirk Nowitzki: 40-1, Kemba Walker: 14-1.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제임스, 올스타 15회 최다 지명·출전 새 역사

    미국프로농구(NBA) 팬들의 눈이 주말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으로 향한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셀러브리티 게임과 라이징 스타 게임, 다음날 스킬스와 3점슛, 덩크슛 콘테스트가 이어지는 전야제, 그리고 18일 오전 10시 제68회 올스타 게임이 이어진다. 이곳 출신인 마이클 조던 샬럿 구단주가 홈 구장인 스펙트럼 센터 등에서의 행사 준비를 총괄하고 있다. 샬럿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가족과 인연이 깊다. 커리는 이곳 크리스천 고교를 나온 뒤 근처 데이비슨 대학을 졸업했다. 아버지 델은 샬럿에서 10시즌을 뛰었고, 지금도 구단 TV 해설자로 일한다. 스테픈이 기쁘게 대회 홍보대사를 맡은 이유이기도 하다. 두 살 아래 동생 세스(포틀랜드)와 나란히 17일 3점슛 콘테스트에 나선다. 세스는 14일 형이 뛰는 골든스테이트전까지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 47.5%로 형(44.7%)을 앞서고 있다. 팬 투표 결과 양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야니스 안테토쿤보(밀워키)가 주장으로서 11명씩 뽑았다. 트레이드도 감행해 흥미를 더했다. 제임스는 ‘트리플더블 머신’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을 선발했다가 껄끄러웠는지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자인 벤 시몬스(필라델피아)와 맞바꿨다.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리그 사무국은 은퇴 투어 중인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와 더그 노비츠키(밀워키)에게 마지막 올스타 무대에 서는 기쁨을 선사했다. 역대 올스타 게임 최다 선발 출전 기록은 새로 쓰인다. 지금까지 코비 브라이언트(은퇴)가 15회 지명에 14회 출전해 최다 기록이었는데 제임스가 15회 지명과 출전으로 새 역사를 쓴다. 홈 팀 선수에게 최우수선수(MVP) 상을 몰아주던 관행을 생각하면 켐바 워커(샬럿)가 유리하고, 14일 미네소타를 상대로 30득점 이상 31경기 연속 기록을 작성, 윌트 체임벌린과 역대 2위 타이를 이룬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여세를 몰아 수상할지도 관심거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리온 2쿼터 5점, 전날 kt의 1쿼터에 이어 KBL 저득점 한파

    오]리온 2쿼터 5점, 전날 kt의 1쿼터에 이어 KBL 저득점 한파

    큰일이다. 이틀 연속 한국농구연맹(KBL) 코트에 저득점 한파가 몰아쳤다. 오리온은 14일 전주체육관을 찾아 벌인 KCC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대결 2쿼터에 5점만 올리는 데 그쳤다. 시즌 한 쿼터 최소 득점 타이 기록이다. 전날 kt가 DB와의 1쿼터에 작성했던 점수를 쿼터만 달리해 이어 받았다. 오리온은 1쿼터 13점과 합쳐 전반 18점으로 시즌 전반 최저 점수 기록을 경신했다. 오리온은 전반을 마쳤을 때 KCC에 18-53으로 뒤져 35점 차로 역대 전반 최대 점수 차 2위에 해당하는 수모를 안았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오리온이 후반 각성해 72-93으로 패한 것이었다. 전날 kt는 53점에 그쳐 지난해 11월 2일 오리온, 다음날 삼성이 작성한 57점을 제치고 시즌 한 팀 최소 득점을 고쳐 썼는데 오리온은 그 수모를 되풀이하지는 않았다. 전날 kt는 1쿼터 DB의 10점과 함께 두 팀 합쳐 15점을 작성해 올 시즌 최소, 2013~14시즌 KCC(6점)-LG(8점)에 이어 역대 1쿼터 최소 2위의 기록이며 2003~04시즌 SBS(6점)-KCC(7점)에 이어 역대 한 쿼터 최소 득점 공동 4위 기록을 내놓았다. 전자랜드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LG를 96-89로 제압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홈 14연승을 내달렸다. 전자랜드(30승14패)는 팀 자체 최다 홈 연승 기록을 이어갔고, 10개 구단을 통틀어 시즌 최다 홈 연승 기록이다. 전자랜드는 3위 LG(23승21패)와의 간격을 7경기로 벌렸고, LG와의 시즌 상대 전적도 3승2패로 앞섰다. 더욱이 찰스 로드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 거둔 승리라 더욱 뜻 깊었다. 리바운드 개수가 23-38로 밀릴 정도로 골밑에서 절대 열세를 보였지만 16개나 터진 3점슛으로 골밑 열세를 극복했다. 기디 팟츠가 1쿼터에만 3점슛 네 방을 모두 림에 꽂는 등 3점슛 여섯 방 등 34득점으로 앞장섰다. 이제 대표팀에 합류하는 정효근과 박찬희도 3점슛을 각각 4개, 3개씩 넣고 22점과 11점을 책임졌다. KCC는 오리온을 누르며 5연패에서 탈출하며 22승22패, 5할 승률을 회복하며 오리온과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정현과 브랜든 브라운이 20점씩 책임지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오리온에선 조쉬 에코이언(15점)과 최진수(10점)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하승진에게 묶인 대릴 먼로는 8점에 그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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