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점슛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헤딩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도쿄역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오류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파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79
  • 삼성 챔프 등극 “1승 남았다”

    종료 3.6초전에 터진 김희선의 레이업슛이 삼성을 챔프 문턱으로 끌어 올렸다. 삼성 썬더스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LG 세이커스와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대격전을 치른 끝에 ‘식스맨’ 김희선(7점)이 종료 3.6초를 남기고 가로채기에 이은 결승 레이업슛을터뜨려 97-95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적지에서 2승을 챙긴삼성은 6일부터 잠실로 옮겨 펼쳐지는 5∼7차전에서 1승만보태면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삼성으로서는 20여초 사이에 지옥과 천당을 오간 한판이었다.95-95로 맞선 종료 22초전 삼성은 공격에 실패한 뒤 리바운드 볼을 빼앗겨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이 순간 LG의 김태환감독은 작전타임을 부를 것을 안타깝게 외쳤지만 홈관중들의 환호속에 묻혔고 결승골을 넣겠다는 의욕에 넘친 LG선수들은 감독의 안타까운 외침을 뒤로한 채 삼성 골문으로밀려 들었다. 그러나 LG선수들은 삼성의 필사적인 수비에 막혀 주춤거렸고 결국 조성원이 김희선에게 볼을 빼앗겼다.김희선은질풍처럼 내달아 LG 대릴 프루의 필사적인 블로킹을 피해 레이업슛을 꽂았다.이 때가 종료 3.6초전.뒤늦은 작전타임을 부른 LG는 연장전 돌입을 겨냥해 오성식이 혼신의 힘을 다해레이업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돌고 흘러나와 뼈아픈 패배를감수해야만 했다. 삼성은 아티머스 맥클래리(32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와무스타파 호프(16점 11리바운드)가 골밑을 잘 지켰고 문경은(23점)의 3점포 4개가 아쉬울 때 터졌다. LG는 프루(15점 13리바운드)와 에릭 이버츠(33점 9리바운드)의 분전으로 리바운드에서 36-35로 오히려 앞섰지만 조성원(7점) 조우현(14점) 등이 삼성의 거친 수비망에 막혀 단5개의 3점슛만을 쏘아 올린 것이 부담스러웠다. 창원 오병남기자 obnbkt@
  • 삼성-LG “”골밑 사수하라””

    ‘골밑을 사수하라’-.4일 창원에서 00∼01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을 갖는 삼성 썬더스와 LG 세이커스 모두 바스켓 장악에 팀의 운명을 걸고 있다. 농구는 ‘백보드를 지배하는 자가 코트를 지배한다’는격언이 있을 정도로 제공권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수비 리바운드는 속공의 출발점이고 공격 리바운드는득점 확률을 갑절로 늘리는 효과를 가져온다. 삼성이 챔프전의 흐름을 죄우할 3차전(2일)에서 원정경기의 부담을 딛고 승리를 움켜쥔 결정적 원동력은 리바운드의 압도적 우세.삼성은 이날 LG보다 무려 31개나 많은 5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아티머스 맥클래리가 13개를 걷어냈고 무스타파 호프는 자신의 최다기록인 24개를 낚아챘다.특히 호프는 무려 15개의 공격리바운드를 발판으로 자신의 최다득점(41점) 기록까지 세웠다. LG는 주무기인 3점슛을 13개나 쏘아 올리며 리바운드의열세를 만회하려 안간힘을 썼지만 격차가 너무 컸다.LG가적지에서 2차전을 승리로 이끈 것도 사실은 리바운드에서36-36으로 균형을 이뤘기 때문이다.LG로서는 리바운드만균형을 이루면 외곽포에서 한발 앞서 충분히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다.설사 리바운드에서 뒤지더라도 10개 안팎이라면 스피드를 이용한 가로채기 등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하지만 갑절 이상의 리바운드 차를 극복하고 승리를 따내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제공권의 중요성을 몸으로 절감한 두팀의 사령탑은 4차전의 초점을 같은 곳에 맞추고 있다.김동광 삼성감독은 “호프와 맥클래리는 물론 강혁 주희정 등 외곽 플레이어들까지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해 경기의 주도권을 잡겠다”고전략을 밝혔다.김태환 LG감독 역시 “대릴 프루와 에릭 이버츠가 체력이 떨어져 상대 용병들의 힘에 밀리는 인상이지만 구병두 오성식 조우현 등의 적극적인 몸싸움과 철저한 박스아웃으로 리바운드 차를 최대한 줄이겠다”며 “최소한 수비 리바운드만은 확실히 잡아낼 생각”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어느 때보다 뜨거울 ‘골밑전쟁’에서 과연 누가 웃을까-. 오병남기자 obnbkt@
  • 골밑 잡은 삼성 “”1승 추가요””

    힘과 조직력에서 앞선 삼성이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건져챔피언을 향해 다시 한발 앞서 나갔다. 삼성 썬더스는 2일 창원체육관에서 속개된 7전4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월등한 제공권으로 3쿼터부터 대세를 휘어 잡아 홈팀 LG 세이커스를 120-112로따돌렸다.원정 1차전을 승리로 이끈 삼성은 2승1패로 다시유리한 고지를 밟았다.4차전은 4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삼성은 아티머스 맥클래리(34점 13리바운드)와 무스타파호프(41점 24리바운드)가 힘을 바탕으로 바스켓을 파고들어골을 넣거나 외곽으로 볼을 빼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문경은(18점 3점슛 3개) 강혁(12점 5어시스트) 등 외곽플레이어들의 움직임도 1·2차전에 견줘 훨씬 매끄러웠다. LG는 주포 조성원(37점)이 전광석화같은 3점포 5개를 쏘아올리고 대릴 프루(12점)도 과감한 미들슛으로 거들었지만에릭 이버츠(24점) 조우현(9점) 오성식(14점) 등의 공격이삼성의 악착같은 수비에 번번이 막힌 것이 부담이 됐다. 1쿼터를 34-34으로 마친 삼성은 2쿼터에서 조성원에게 기습적인중거리포를 잇따라 얻어맞은데다 실책까지 쏟아내면서 4분여만에 40-50으로 밀렸다.그러나 삼성은 LG가 쉽게승세를 굳히려는 듯 외곽슛을 남발하는 틈을 타 맥클래리와호프의 골밑 돌파로 착실히 따라붙은 뒤 문경은이 종료 버저와 동시에 중거리슛을 꽂아 62-6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패배의 수렁으로 빠질뻔한 삼성이 사실상 승기를 잡은 순간이었다. 3쿼터들어 삼성은 더욱 강도를 높인 수비로 LG를압박했고 당황한 LG는 힘의 열세를 드러내며 무너져 내려 7분30초쯤 82-68까지 벌어지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3쿼터 막판 이버츠와 프루를 벤치로 불러들여 호흡을 가다듬은 LG는 4쿼터에서 특유의 3점포로 승부를 걸었지만 8점차로 따라 붙는데 만족해야 했다.LG는 리바운드에서 20-51,어시스트에서 24-32로 뒤졌다. 창원 오병남기자 obnbkt@
  • 용병 파워 폭발…삼성 먼저 1승

    용병들의 골밑파워에서 앞선 삼성이 먼저 웃었다. 삼성 썬더스는 29일 수원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7전4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무스타파 호프(25점 8리바운드)-아티머스 맥클래리(33점 3덩크슛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콤비의 힘이 넘치는 골밑 플레이에 힘입어 엔트리 12명을 풀가동하며 총력전을 펼친 LG 세이커스를 115-99로 이겼다.2차전은 31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는 힘에 의해 희비가 갈렸다.SK와의 4강전에서체력을 거의 소진한 LG는 대릴 프루(24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에릭 이버츠(19점 6리바운드)와 함께 이정래(5점) 김태진(1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구병두(4점 5리바운드) 등 식스맨들을 스타팅멤버로 기용하는 변칙 용병술을 선택했다.체력을 아끼면서 기회를 노리겠다는 포석. 삼성은 파워포워드 이규섭이 부상으로 빠진데다 주희정(13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 김희선(5점) 문경은(15점 3점슛 3개) 등 토종들이 LG 식스맨들의 스피드와 낯선 플레이 스타일에 당황한 듯 제몫을 못하는 바람에 3쿼터 초반 60-62로 역전당하는 등 시소를 벌였다. 이 때까지 LG는 김태진 조성원(20점 3점슛 3개) 조우현(15점 3점슛 3개)이 번갈아 3점포를 쏘아 올리는 등 공격이비교적 매끄럽게 풀렸고 삼성의 공격은 호프와 맥클래리강혁(20점)이 전담하다시피 했다. 82-73으로 3쿼터를 마감한 삼성은 4쿼터에서도 맥클래리와 호프가 지칠줄 모르는 힘을 앞세워 바스켓을 공략하고주희정 김희선 등이 기습적인 골밑침투로 거들면서 종료 4분32초전 100-85로 줄달음 쳐 대세를 갈랐다.삼성의 체력이 떨어지기를 기다린 LG로서는 안타까운 순간 이었다.사실상의 패배를 인정한 LG는 종료 5분28초전과 1분44초전프루와 이버츠를 차례로 벤치로 불러들여 2차전에 대비했다. 삼성과 LG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31-31로 균형을 이루는등 기록면으로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3점슛은 LG가 11개,삼성이 6개를 넣었다. 수원 오병남기자 obnbkt@
  • LG 첫 챔프결정전 진출

    3점포로 재무장한 LG가 ‘짜증매너’로 자멸한 SK를 뿌리치고 창단 4년만에 첫 챔프전 고지를 밟는 짜릿함을 맛봤다. LG 세이커스는 26일 잠실체육관으로 옮겨 열린 5전3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 5차전에서 주무기인 3점포를 활화산처럼 폭발시켜 용병센터 재키 존스가 ‘폭력’을 휘두르다 퇴장당하는 바람에 전열이 무너진 SK나이츠를 118-109로 완파했다.3승2패로 4강전을 통과한 LG는 오는 29일부터 삼성 썬더스와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LG는 1쿼터 막판부터 오성식(5점 3점슛 1개)을 시작으로에릭 이버츠(35점 3점슛 5개 9리바운드) 조우현(13점 3점슛 2개) 조성원(28점 3점슛 3개) 이정래(11점 3점슛 3개)등이 3점포 14개를 작렬시켜 간단히 코트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대릴 프루(18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SK 서장훈(24점 7리바운드)을 앞에 두고 거푸 미들슛을 터뜨리는등 팀 합류 이후 가장 인상적인 골밑 플레이를 펼쳤다. LG는 또 이날 3점슛 31개를 던져 14개(45%)를 성공시켜플레이오프들어 팀을 괴롭힌 슛 난조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보여줬다.SK는 로데릭 하니발(36점 3점슛 5개)과 조상현(30점 3점슛 4개)의 고감도 3점포로 초반 12점차까지 앞서는 등 기세를 올렸지만 2쿼터부터 LG의 집중적인 3점슛세례를 견디지 못한데다 3쿼터 4분22초쯤 존스가 어이없게퇴장당해 승리에서 멀어졌다. 존스는 프루와 리바운드 볼을 다투다 파울을 선언당하자프루의 머리를 2∼3차례 때려 퇴장명령을 받자 심판까지떼미는 등 좌충우돌식 ‘폭력’을 휘둘렀다.SK는 하니발이지난 20일 창원 2차전에서 심판을 떼밀어 퇴장당한데 이어이날 존스가 똑같은 ‘난동’을 재현해 구단과 벤치의 용병 통제력이 전혀 없음을 드러냈다. SK는 이날 높이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에서 30-40으로 오히려 뒤졌고 어시스트에서도 무려 19-31의 열세를보여 전술에서도 완패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LG ‘잇몸’으로 간신히 이겼다

    ‘앞으로 1승’-.LG가 ‘변칙작전’으로 맞선 SK를 뿌리치고 챔프전 고지에 성큼 다가 섰다. LG 세이커스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 3차전에서 2진급을 대거투입해 총력전을 펼친 SK 나이츠에 뜻밖의 고전을 한 끝에85-84로 이겼다. 2승1패로 다시 한발 앞선 LG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건지면 창단 이후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의기쁨을 누리게 된다.SK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부담을 안게 됐다.4차전은 24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LG는 용병 로데릭 하니발이 징계,서장훈이 무릎부상으로빠지자 박준용(6점) 허남영(8점 8리바운드) 허영 송태영등을 번갈아 기용해 줄곧 빠른 템포로 몰아붙인 SK의 변칙적인 전술에 휘말린데다 재키 존스(18점 17리바운드) 임재현(14점 10어시스트)을 놓쳐 막판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더구나 LG는 선수들이 움직이지 않은 채 외곽슛을 쏘아대고 백코트마저 제대로 하지 않은데다 주포 조성원이 거친수비에 흔들린 듯 단 3득점에 그쳐 3쿼터 한때 11점차까지밀리는 위기를맞기도 했다. 그러나 LG는 ‘식스맨’ 이정래(9점)가 3점포 3개를 꽂아3쿼터를 68-68로 마친 뒤 4쿼터에서 오성식(14점 11어시스트)-에릭 이버츠(22점 10리바운드)로 이어진 속공과 조우현(19점)의 슛으로 종료 3분24초전 83-78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이후 LG는 SK의 안간힘을 다한 압박수비에 당황한 모습을 드러내며 내리 6점을 내줘 32.4초전 83-84로 재역전 당했다.이 위기에서 LG는 오성식이 11.5초전 결승 드라이브 인슛을 터뜨린 뒤 마지막 수비에 성공해 1점차 승리를 지켰다.SK는 3.4초전 조상현(35점 3점슛 3개)의 드리이브 인슛이 림을 빗겨가고 LG 대릴 프루(14점 21리바운드)에게 리바운드 볼을 빼앗겨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LG는 리바운드에서 46-37로 앞섰지만 주무기인 3점슛 33개를 던져 8개(24%)만을 성공시키고 SK보다 6개나 많은 10개의 가로채기를 당한 것이 부담이 됐다. 청주 오병남기자 obnbkt@
  • SK 엎치락 뒤치락‘진땀 1승’

    높이의 SK가 3점포의 LG에 힘겨운 역전승을 거둬 승부를원점으로 되돌렸다. SK 나이츠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 2차전에서 홈팀 LG 세이커스와 막판까지 몸을 던지는 혼전을 벌인 끝에 120-108로이겼다.1·2차전에서 역전승과 역전패를 주고 받은 두팀은22일 SK의 안방인 청주로 옮겨 3차전을 갖는다. SK는 LG 조성원(32점 3점슛 7개 7어시스트) 조우현(11점3점슛 3개) 에릭 이버츠(33점 3점슛 2개 11리바운드)의 3점포와 스피드에 눌린데다 용병 로데릭 하니발(2점)이 2쿼터 6분4초만에 임영석부심에게 ‘폭력’을 행사하다 퇴장당해 한때 15점차까지 뒤졌다.하니발은 퇴장명령을 받은뒤에도 코트의 기물을 발로 걷어차는 등 난동을 부려 창원팬들의 거센 야유를 받았다. 그러나 SK는 하니발이 퇴장당한 뒤 오히려 선수들의 투지와 조직력이 되살아난데다 서장훈(45점 13리바운드)과 재키 존스(32점 14리바운드)가 월등한 높이를 앞세워 번갈아골밑을 침투,3쿼터 중반 첫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를 91-90으로 앞선 SK는 4쿼터에서도 존스와 서장훈의 집요한 골밑 공략과 임재현(23점 3점슛 2개)의 3점포로리드를 지키다 LG 조우현 등이 실책을 쏟아내는 새 자유투로 점수를 쌓아 종료 1분3초전 113-106으로 달아나 승세를굳혔다. LG로서는 2쿼터에서 62-45까지 앞선 상황에서 방심해 추격의 빌미를 내준데다 바스켓을 너무 쉽게 내준 것이 뼈아플 수밖에 없는 한판이었다.LG는 이날 리바운드에서는 30-35로 격차를 줄였으나 존스와 서장훈의 골밑 접근을 효과적으로 견제하지 못했다.또 LG는 SK보다 9개가 많은 12개의 3점슛을 넣었지만 성공률이 1차전에 견줘 21%나 떨어진 39%에 불과했다. 창원 오병남기자 obnbkt@
  • LG, PO 1차전 안방서 짜릿한 첫승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정교한 3점포와 스피드를 앞세운 LG가 높이로 맞선 SK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창단이후 첫 챔프전 진출을 향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LG 세이커스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 1차전에서 조우현(17점 3점슛 5개)이 막판 역전 3점포와 쐐기 레이업 슛을 잇따라 꽂아 ‘트리플 포스트’로 맞선 SK 나이츠에 108-106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먼저 1승을 거둔 LG는 남은 4경기에서 반타작만 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역대 8차례의 4강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7차례(87.5%)나 챔프전에 올랐다.2차전은 20일같은 곳에서 열린다. LG의 조우현-조성원(29점 3점슛 6개)-에릭 이버츠(23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트리오는 SK가 추격권을 벗어나려 할때마다 고감도의 3점포를 쏘아 올려 팀 분위기를 추스렸고대릴 프루(18점 5리바운드)도 골밑에서 분전했다. SK는 서장훈(26점 9리바운드)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이끌고 로데릭 하니발(31점 8리바운드)과 재키 존스(21점 13리바운드) 등이 제공권에서 위력을 보여 3쿼터 한때 12점차까지 앞섰다.그러나 4쿼터에서 조상현(18점)의 외곽포가 침묵한 데다 포인트가드 임재현(5점 6어시스트)이 제몫을 못하고 실책까지 겹쳐 순식간에 무너지는 수모를 당했다.특히 SK는 2점차로 뒤진 종료 10.9초전 LG 이버츠의 실책으로 마지막 역전의 기회를 잡았으나 서장훈과 하니발의 두차례 미들슛이 모두 림을 빗겨가 아쉬움을 삭여야만 했다.SK는 리바운드에서 무려 37-17로 앞섰지만 가로채기를 12개나 당하고 LG보다 7개나 많은 18개의 실책을 쏟아냈다. 창원 오병남기자 obnbkt@
  • SBS 뒷심… 4강열차 합승

    SBS가 신세기와의 피 말리는 ‘연장 혈투’를 승리로 장식하고 2년연속 4강에 뛰어 올랐다. SBS 스타즈는 1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3전2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전 3차전에서 맞수 신세기 빅스의 총력전에 휘말려 곤욕을 치른 끝에 96­92로 힘겹게이겨 2승1패로 4강에 합류했다.플레이오프에서 연장전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거푸 4강에 오른 SBS는 오는 17일부터챔프전 티켓을 놓고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과 5전3선승제로맞붙는다. SBS의 데니스 에드워즈(21점)는 특유의 훅슛을 앞세워 연장전에서만 6점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고 김성철(25점 3점슛 5개)은 패배의 위기에 몰린 4쿼터 종반 천금같은 3점포 2개를 터뜨리는 수훈을 세웠다.리온 데릭스 21득점 14리바운드. 신세기는 ‘리틀 조던’ 캔드릭 브룩스가 22점,우지원이 24점(3점슛 6개)을 넣으며 분전했다. SBS는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을 벌인 신세기에 끌려다니며3쿼터를 67-68로 마친데 이어 4쿼터에서 홍사붕(13점)과 조동현(12점)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73-80으로 뒤져 패배의수렁으로 빠져드는 듯 했다.하지만 SBS는 지난시즌 신인왕김성철이 2개,김상식이 1개 등 3개의 3점포를 잇따라 쏘아올려 4쿼터 종료 1분32초전 82-8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28초전 신세기 조동현에게 동점 자유투를 내준 SBS는 마지막공격에 나선 데릭스가 지나치게 시간을 끌다 24초룰에 걸리는 바람에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겼다.연장전에서 SBS는 에드워즈의 연속 골밑슛과 김재훈(13점)의 속공으로 90-87로앞선 뒤 종료 26.5초전 김상식이 쐐기 미들슛을 꽂아 숨가쁜 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세기로서는 4쿼터 종반 릴레이 3점포를 얻어맞은데 이어연장전에서 우지원과 요나 에노사(17점)가 거푸 실책을 저지른 것이 뼈 아팠다. 오병남기자obnbkt@
  • SK 안방서 ‘아찔한 첫승’

    SK가 현대 조니 맥도웰의 뼈아픈 막판 실책에 편승해 힘겨운 첫 승을 낚았다. SK 나이츠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3전2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전 1차전에서 레지 타운젠드(18점 12리바운드)를 앞세운 현대 걸리버스의 ‘승부수’에 휘말려 역전패 일보직전까지 몰렸으나 맥도웰이 종료 5초전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덕에 80-76으로 이겼다. SK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4강에 합류하게 된다.2차전은 13일 현대의 안방인 대전 충무체육관으로 옮겨 열린다. 지난시즌 챔피언전의 복사판인 이날 경기는 3쿼터까지 SK의일방적인 우위가 이어져 싱겁게 끝나는 듯 했다. SK는 현대가 서장훈(19점) 재키 존스(2점 12리바운드)의 골밑 접근을집중 봉쇄하자 로데릭 하니발(31점 3점슛 3개 10리바운드)조상현(18점) 임재현(8점) 등이 번갈아 외곽포를 쏘아 올려한때 더블 스코어 차로 앞서 나갔다. 서장훈까지 외곽으로 나와 미들슛을 터뜨리고 이 틈을 탄하니발이 기습적으로 골밑을 파고드는 등 여유있는 플레이를펼치며 리드를 지킨 SK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위기에 몰렸다. 현대가 양희승(10점)의 속공을 시작으로 추승균의 중거리슛,이상민(20점 10리바운드)의 속공 등으로 내리 13점을 낚으며 1점차로 따라 붙으면서 코트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반전된것. 서장훈의 연속 미들슛으로 종료 1분33초전 77-70으로 다시달아나 한숨을 돌린 SK는 타운젠드에게 3점포 2개를 잇따라얻어맞아 종료 48초전 1점차로 쫓긴데다 공격권까지 내줘 역전패의 벼랑에 내몰렸다. 절호의 기회를 잡은 현대는 쐐기골을 넣기 위해 가장 확실한 득점원 맥도웰에게 볼을 넘겼다.하지만 맥도웰은 존스를앞에 두고 포스트업을 시도하다 종료 5초전 볼을 흘리고 말았다. SK는 흐르는 볼을 잽싸게 낚아채 골밑의 서장훈에게 연결시켰고 서장훈은 2.7초전 레이업슛과 함께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 4점차의 승리를 결정 지었다. SK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지만 현대로서는 멋지게 적중할뻔한 ‘승부수’를 황당하게 날린 셈이 되고 말았다.하지만현대는 ‘타운젠드 카드’의 유효성을 충분히 확인해 2·3차전에서 추승균 양희승 등의 외곽포만 어느 정도 터지면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오병남기자 obnbkt@
  • 애니콜 프로농구/ MVP 조성원

    ‘캥거루슈터’ 조성원이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또 이규섭은 신인왕에 올랐고 아티머스 맥클래리(이상 삼성)는 최우수용병으로 뽑혔다. 조성원은 8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발표된 취재기자들 투표에서 총 유효표 71표 가운데 58표를 얻어 정규리그우승팀인 삼성의 포인트가드 주희정(13표)을 따리고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정규리그 준우승팀 선수가 MVP를 차지한 것은 지난시즌 서장훈(SK)에 이어 두번째이며 97∼98시즌의 챔피언전(허재·당시 기아)을 포함하면 모두 세번째다.조성원은 ‘베스트5’와통계기록으로 결정하는 3점슛·자유투상을 포함해 개인상 4관왕에 올랐다(표 참조). 이규섭은 65표를 얻어 시즌 내내 각축을 벌인 SK의 포인트가드 임재현(5표)을 여유있게 따돌렸고 맥클래리도 58표의압도적인 지지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올시즌에서 통산 100승돌파와 함께 시즌 최다승(34승)을 달성한 삼성의 김동광감독(45표)은 ‘화끈한 공격농구’로 돌풍을 일으킨 LG 김태환감독(25표)을 제치고 감독상을 차지했다. 기량발전상(MIP)은 조우현(LG),우수후보선수(식스맨)상은강혁(삼성)에게 돌아 갔다. 포지션별 최고선수를 가린 ‘베스트5’에는 조성원을 비롯해 강동희(기아) 주희정 맥클래리 재키 존스(SK)가 선정됐다. 35세의 노장 강동희는 이로써 원년시즌부터 5회연속 ‘베스트5’에 선정되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오병남기자 obnbkt@. *””더욱분발 우승컵 꼭 안겠다””. “아들(종민)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생겼습니다.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 분발해 꼭 우승컵을 안겠습니다” 00∼01시즌은 조성원(30·180㎝)을 위한 무대나 마찬가지였다.지난시즌 까지 현대에서 뛴 그는 올시즌을 앞두고 양희승과 맞트레이드 되면서부터 화제를 모으기 시작해 시즌 내내코트 안팎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지난 시즌까지의 ‘재미없는 수비농구’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화끈한 공격농구’로 탈바꿈한 LG의 중심에 그가 있었고 각종 신기록과 극적인 명승부도 대부분 그의 손끝에서 쏟아졌다.‘조성원=LG’라는 등식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그와 LG 모두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시즌 45경기에 모두 출전해 한시즌 최다 3점슛 신기록(173개)과 통산 최다 3점슛 신기록(569개)을 세웠고 국내선수로는 가장 좋은 득점 5위(평균 25.71점)에 올랐다.개인 다이틀을 4개나 휩쓴 그는 상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쓰겠다고밝혔다. 오병남기자. *신인왕 이규섭 “”1~2년내 MVP되고 싶어””.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무척 기쁩니다.1∼2년안에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이규섭(24·198㎝)은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되면서 일찌감치 신인왕을 예약했다.큰 키에 탄력과 돌파력은 물론 슈팅력까지 지닌 그는 기대대로 초반부터 삼성의 가파른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상대 팀들은 용병들을 막는데 주력하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든 그에게 ‘한방’을 맞고 번번이 무릎을 꿇었다.시즌 중반 과욕을 부리다 난조에 빠지기도 했으나 막판 컨디션을 되찾아 본인의 다짐처럼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이 점쳐진다.신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리바운드 20위(평균 4.67개)에 올랐고평균 12.7점을 넣었다. 오병남기자
  • 삼성 34승 ‘유종의 미’

    삼성이 맞수 현대의 완강한 저항을 무너뜨리고 한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 썬더스는 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발 앞선 높이와 조직력을 앞세워이상민(13점)-조니 맥도웰(27점 10리바운드)콤비가 분전한현대 걸리버스를 94­79로 눌렀다.이로써 삼성은 34승째(11패)를 챙겨 현대가 지난 두시즌에서 거푸 세운 한시즌 최다승(33승)을 1승 경신했다.현대는 라이벌에 의해 기록이 깨지는 쓰라림을 겪으며 20승25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두팀간의 올시즌 전적에서도 삼성이 3승2패로 앞섰다. 삼성은 포인트가드 주희정(17점 10어시스트)의 빠른 드리블에 이은 골밑 패스를 아티머스 맥클래리(24점 11리바운드)와 무스타파 호프(12점 13리바운드)가 가볍게 바스켓에 주워담았고 문경은(19점 3점슛 5개)과 이규섭(20점)이 적시에 외곽포를 터뜨려 단 한차례의 리드도 빼앗기지 않았다.현대는교체용병 레지 타운젠드(15점 6리바운드)가 제대로 뛰지못해 주무기인 속공을 살리지 못한 것이 부담이 됐다. SBS 스타즈는안양 홈경기에서 용병 리온 데릭스(37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와 데니스 에드워즈(19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가 나란히 트리플 더블을 작성해 LG 세이커스를 116-108로 이겼다.한 경기에서 두 선수가 동시에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것은 프로 사상 처음이다. 한편 이날로 정규리그가 끝남에 따라 통계로 결정하는 개인상 9개부문 수상자가 가려졌다. 오병남기자 obnbkt@
  • 조성원 한시즌 최다 3점슛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캥거루슈터’ 조성원(LG)이 한시즌 최다 3점슛 신기록을 세웠다. 조성원(23점)은 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골드뱅크 클리커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보탰다.이로써 조성원은 올시즌 44경기에서 170개의 3점슛을 쏘아 올려 문경은(삼성)이 97∼98시즌에서 세운 한시즌 최다3점슛(169개)을 1개 경신하면서 국내 최고의 장거리슈터임을 뽐냈다.이미 2위가 확정된 LG는 느슨한 플레이를 펼쳐 마이클 매덕스(41점)를 앞세운 골드뱅크에 94-109로 졌다.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1위 삼성과 2위 LG가 4강에 직행한 가운데 3전2선승제의 1회전에서는 4위 SBS와 5위 신세기,3위 SK와 6위 현대가 맞붙는다.SBS-신세기전 승자는 삼성,SK-현대전 승자는 LG와 챔프전(7전4선승제) 진출을 놓고 5전3선승제의 4강전을 갖는다(대진표 참조). 6강전의 백미는 지난시즌 챔프전 재판인 SK-현대전.객관적전력에서는 SK가 조금 앞서지만 현대가 스스로 SK를 6강전파트너로 선택해 단기전에서의 이변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현대는 이상민-조니 맥도웰을 앞세운 속공으로 올시즌 정규리그 전적 1승4패의 열세를 만회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SBS-신세기전도 5위 신세기가 정규리그 전적에서는 3승2패로 오히려 앞서 접전이 점쳐진다. 오병남기자 obnbkt@
  • LG-삼보 백색용병 대격돌

    ‘백색충돌’-.00∼01프로농구에서 활약하는 10개팀 외국인선수 20명 가운데 백인은 LG의 에릭 이버츠와 삼보의 존 와센버그 단 2명뿐이다.이들이 3일 창원에서 팀의 운명을 걸고한판승부를 벌인다. LG(29승13패)가 승리하면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으면서 3년만에 플레이오프 4강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되고 삼보(18승25패)는 반드시 이겨야만 6강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물러설 수 없는 두팀의 선봉이 바로 이버츠와 와센버그. LG의 가장 확실한 득점원인 이버츠는 올시즌 득점 2위(평균 28.4점) 3점슛 성공률 2위(평균 51.4%)가 말해주듯 정교한슛이 최대 무기다.큰키(198㎝)로 솟구쳐 올라 쏘아대는 외곽포의 타점이 워낙 높아 막기가 쉽지 않다.더구나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제몫을 해내는 성실성까지 지녀 코칭스태프의 기대는 크기만하다.김태환감독은 “조성원과 이정래가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이버츠가 있어 마음 든든하다”며 “안방에서 4강직행의 축포를 터뜨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견줘 ‘백색탱크’로 불리는 와센버그는 폭발적인힘을 바탕으로 한 골밑돌파가 일품이다.득점 11위(평균 22.21점)로 이버츠에 뒤지지만 가로채기 2위(평균 1.86개)와 어시스트 5위(평균 5.77개)에 오른데서 보듯 전체적인 공헌도는결코 밀리지 않는다.더구나 LG의 골밑이 허술해 더욱 위력을보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김동욱 감독대행은 “와센버그를앞세워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며 투혼을 보였다. 두팀은 올시즌 전적에서도 2승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삼성 천하’ 남자 배구·프로농구 정상 정복

    ‘3월1일은 삼성의 날’-.삼성이 배구 슈퍼리그 남자부 5연패와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같은 날 일궈냈다.배구에서는 맞수 현대를 완파했고 농구는 SBS의 거센 도전을뿌리쳤다. ◆ 배구 슈퍼리그 ‘적수가 없다’-.삼성화재가 배구 슈퍼리그 남자부 5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현대자동차를 3-1(21-25 25-2025-20 25-15)로 누르고 3연승을 거둬 5년연속 패권을 거머쥐었다. 삼성의 ‘갈색 폭격기’ 신진식은 블로커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스파이크로 24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어 98·99년에 이어 세번째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배수진을 친 현대는 방신봉 이인구 후인정 등의 블로킹 호조로 첫 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보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려 지난해에 이어 거푸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현대는 삼성과의 4차례 챔프전에서 모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실책을 주고 받으며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두팀은 3세트 중반까지 시소를 이어갔다. 이 고비에서 삼성은 한발 앞선 집중력으로 승기를 휘어 잡았다.15-14로 앞선 상황에서 신진식의 후위공격을 시작으로 내리 5점을 낚으며 20-14로 내달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LG정유를 3-1(25-21 25-22 24-2625-15)로 꺾고 3연승으로 2연패에 성공했다. 높이와 힘에서 앞선 현대는 MVP로 뽑힌 센터 장소연을 비롯해 구민정 이명희 한유미 등 막강 공격진을 앞세워 조직력으로 버틴 LG를 쉽게 무너 뜨렸다. 한편 신진식 신선호 최태웅(이상 삼성) 방신봉 후인정(이상현대) 이경수(한양대)는 남자부,구민정 장소연 이명희 강혜미(이상 현대) 정선혜 김성희(이상 LG)는 여자부 ‘베스트6’에 선정됐다.성균관대 곽승철은 남자부 신인왕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문경은의 3점포가 불을 뿜은 삼성이 프로출범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정상을 밟았다. 삼성 썬더스는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문경은이 3점포 8개를 쏘아 올리며 36점을 쓸어담아 주포 데니스 에드워즈가 12득점에 그친 SBS 스타즈를 91-86으로 눌렀다. 32승째(10패)를 챙긴 삼성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2위 LG(29승13패)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동률이 돼도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서 1위로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하게 된다. 삼성은 문경은과 함께 아티머스 맥클래리(24점 13리바운드)무스타파 호프(14점 14리바운드)가 한발 앞선 힘과 스피드를뽐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SBS는 용병센터 리온 데릭스(27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주포 에드워즈가 맥클래리의 밀착수비에 막혀 맥을 못춘데다 김성철의 부상결장으로 외곽포의 위력이 눈에 띄게 떨어져 삼성의 우승확정 제물이 됐다. 한편 삼보 엑써스는 용병센터 듀안 스펜서가 퇴출돼 골밑에구멍이 뚫린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121­102로 여유있게 누르고 5연승,실낱같은 6강희망을 붙잡았다. 단독7위에 나선 삼보(18승25패)는 남은 LG 현대전에서 모두이기고 6위 현대(19승23패)가 남은 3경기를 모두 패하면 극적으로 6강에 오르게 된다.2연패한 기아는 8위(17승26패)로내려 앉았다. 삼보는 올시즌 자신의 세번째 트리플 더블을 세운 존 와센버그(11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와 모리스 조던(38점 8리바운드)이 바스켓을 장악한 가운데 양경민(30점 3점슛 3개)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고감도의 슛을 터뜨려 2쿼터부터 줄곧 리드를 지켰다. 기아는 김영만(36점)이 외롭게 분전했지만 조동기(2점 4리바운드) 김동언(2점 3리바운드) 등이 지킨 골밑의 열세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오병남기자 obnbkt@
  • 구병두-조우현 LG 4강직행 ‘새병기’로

    초등학교와 고교·대학 1년 선후배인 구병두-조우현 콤비가 LG의 ‘새 병기’로 떠올랐다. LG(29승13패)는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3년만에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하게 된다.27일동양과의 구미경기는 3위 SK(28승15패)와의 지리한 4강직행티켓 싸움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은 한판이었다.상대가 비록꼴찌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부담없이 달려들 것이라는 점 때문에 LG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예상대로 LG는 초반부터 거칠게 밀고나온 동양의 기세에 눌려 고전했고 1쿼터 막판에는 주포 조성원(16점 3점슛 4개)이무리하게 골밑을 파고들다 발목을 접질려 2쿼터를 벤치에서쉬는 돌발상황까지 벌어졌다. 코트 주변에 “LG가 덜미를 잡히는 게 아니냐”는 분위기가번졌지만 이때부터 구병두(187㎝)-조우현(190㎝)콤비가 코트를 휘저으면서 LG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조우현은 3점슛 5개 등으로 24점을 넣고 어시스트 7개, 구병두는 3점슛4개를 포함 18득점에 9리바운드 2가로채기를 기록해 팀의 4점차 승리를 이끌었다.특히 조우현에 견줘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구병두는 수비에서도 자신보다 11㎝나 큰 동양의 전희철을 단 9점에 묶어 “도대체 구병두가 누구냐”는 탄성이터져 나왔다. 구병두와 조우현은 부산 대신초등학교와 동아고,중앙대 1년 선후배 사이.중학교만 구병두는 경남중,조우현은 토성중을나왔다.두 선수는 동아고시절 구병두가 센터,조우현은 슈터로 뛰면서 전국대회 정상을 밟았고 중앙대에서도 대학최강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센터로서는 키가 작은 구병두는 대학에서 수비전문으로 전향해 98년 LG에 입단했으나 줄곧 ‘식스맨’을 맴돌았다.이에 견줘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99년 동양에 1차지명된 조우현은 올시즌 LG로 이적해 잠재력을 한껏폭발시키고 있다. 2년여만에 다시 ‘한솥밥’을 먹으며 옛 궁합을 되살리고있는 구병두-조우현 콤비 덕에 LG의 시즌 막판 행보는 한결가뿐해진 느낌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LG 4강직행 1승 남았다

    LG가 ‘식스맨’ 구병두의 수훈에 힘입어 꼴찌 동양의 거센도전을 뿌리치고 4강 직행 티켓을 거의 손안에 넣었다. LG 세이커스는 27일 구미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정규리그에서 구병두(18점 3점슛 4개 9어시스트)가 동양 오리온스의 추격이 거셀 때마다 3점포를 쏘아 올려 97-93으로이겼다.LG(29승13패)는 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3위 SK(28승15패)와의 승차를 1.5로 유지해 앞으로 1승만 보태면 2위를확정,4강직행 티켓을 차지하게 됐다.동양은 9승34패가 됐다. LG의 구병두는 주포 조성원(16점 3점슛 4개)이 1쿼터 종반발목을 접질려 2쿼터까지 벤치로 물러난 새 기습적인 3점포를 작렬시켜 외곽포 공백을 메웠다.또 에릭 이버츠(29점 8리바운드)와 조우현(24점 3점슛 5개 7리바운드)에게 송곳같은어시스트 9개를 뿌리는가 하면 자신보다 10㎝나 큰 동양의전희철을 단 9점에 묶는 등 공수에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동양은 용병센터 토시로 저머니(34점 20리바운드)의 분전으로 리바운드에서 47-27로 크게 앞서며 막판까지 93-95으로시소를 벌였지만 종료 28초전 토드 버나드(19점)의 역전 3점포가 빗나가고 LG 대릴 프루에게 리바운드 볼을 빼앗긴 뒤 8.7초전 구병두에게 자유투로 2점을 더 내줘 패배의 수렁에빠졌다. 서장훈(32점)의 SK 나이츠는 청주 홈경기에서 대체용병 숀더든(23점)이 가세한 신세기 빅스의 막판 추격을 82­80으로힘겹게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신세기는 대우시절을 포함SK에 11연패를 당했다. 신세기의 조동현은 1쿼터 종료 버저와 동시에 25m짜리 3점슛을 성공시켜 최장거리 버저비터 기록(22m)을 3m 경신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삼성 “우리도 1승 남았어”

    선두 삼성이 모처럼만에 불을 뿜은 문경은의 3점포를 앞세워 맞수 LG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승부’를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삼성 썬더스는 2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정규리그에서 강력한 밀착수비로 LG 세이커스의 주무기인 외곽포를 견제하는데 성공해 단 한차례의 리드도 빼앗기지 않은 끝에 96­81로 이겼다.전날 삼보에 15점차로 덜미를 잡힌 충격에서 벗어나며 31승째(10패)를 챙긴 삼성은 2위 LG(28승13패)와의 올시즌 전적에서도 3승2패로 앞서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첫 정규리그 정상을 밟게 된다. 5연승 끝에 쓴잔을 든 LG는 3위 SK(27승15패)와의 승차가 1.5로 줄어 남은 4경기에서 2승을 보태야만 2위를 차지할 수있게 됐다. 삼성은 최근 슛 난조를 보인 문경은(24점 6어시스트)이 부지런히 코트를 누비며 빈곳을 찾은 뒤 패스를 받자마자 번개처럼 솟구쳐 올라 3점포 6개를 작렬시키는 등 모처럼만에 진가를 뽐낸 것이 결정적인 승인이 됐다.무스타파 호프(17점 16리바운드)와 이규섭(6리바운드)은 몸을사리지 않는 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포인트가드 주희정(10점 5어시스트)은과감한 돌파와 빠른 패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팀의 기둥 아티머스 맥클래리(29점 12리바운드 4슛블록)도 종료5분4초전 5반칙으로 물러날 때까지 현란한 개인기로 LG의 집중수비를 무너뜨려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LG는 에릭 이버츠(25점 14리바운드)가 3점슛 5개를 쏘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파워에서 밀린 용병센터 대릴 프루(10점 8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버티지 못한데다 조성원(21점 3점슛 3개) 조우현(11점) 등의 외곽포마저 제때에 터지지 않은 것이 부담이 됐다.특히 LG는 삼성의 맥클래리가 5반칙으로 물러난 뒤 오히려 삼성의 힘과 스피드에 눌리면서 급격히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오병남기자 obnbkt@
  • 삼성 “기쁨 세배”…00∼01프로농구

    삼성의 김동광감독은 통산 100승을 달성했고 기아의 김영만은 토종 첫 4,000득점의 대기록을 세웠다. 삼성 썬더스는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홈경기에서 모처럼만에 조직력이 되살아나 응집력이 모자란기아 엔터프라이즈를 95­87로 눌렀다.39경기만에 30승고지(9패)를 밟은 삼성은 98∼99시즌에서 현대가 세운 역대 최단경기 30승 달성 기록을 2경기 경신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삼성의 김동광감독은 100승째를 채워 신선우(현대) 최인선감독(SK)에 이어 세번째로 통산 100승고지를 밟은 감독이 됐다.김 감독의 통산 전적은 100승70패.삼성은 김 감독에게 50돈쭝 순금 행운의 열쇠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삼성은 주희정(14점 8어시스트)의 깔끔한 리드속에 아티머스 맥클래리(20점 11리바운드) 무스타파 호프(19점 11리바운드)의 골밑 공격과 이규섭(20점) 문경은(16점 3점슛 3개)의외곽포가 조화를 이뤄 시즌 초반의 위력을 재현하며 2쿼터한때 17점차까지 달아나는 등 줄곧 리드를 지켰다. 기아의 주포 김영만은 집중수비를뚫고 22점을 보태 국내선수로는 처음으로 통산 4,000득점을 돌파(4,014점)했다.지금까지 4,000점을 넘은 선수는 현대의 용병 조니 맥도웰(4,719점)뿐이다.기아는 듀안 스펜서(23점 19리바운드)의 분전으로 리바운드에서는 40-32로 앞섰지만 강동희(12점 12어시스트)의 송곳패스를 번번이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데다 12개의 가로채기를 당하고 실책 19개를 쏟아내 올시즌 삼성과의 5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LG 세이커스는 창원 홈경기에서 골밑과 외곽 모두 우위를보이며 신세기 빅스를 93­86으로 따돌렸다.4연승의 상승세를 탄 LG는 27승12패를 기록,남은 6경기에서 3승만 보태면 2위를 차지하게 됐다. LG는 에릭 이버츠(29점 17리바운드 5슛블록)와 대릴 프루(19점 14리바운드)의 분전으로 리바운드에서 42-31로 앞섰고조성원(20점 3점슛 3개) 조우현(17점 6어시스트)을 앞세운야투에서도 한발 앞섰다.신세기(20승19패)는 캔드릭 브룩스(23점)만이 제몫을 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빛바랜 팀성적…빛나는 스타들

    ‘하위권팀에도 스타는 있다’-.팬들의 관심은 늘 강자를쫓게 마련이다.이 때문에 팀 성적이 좋으면 그 팀에 속한 선수들의 주가도 덩달아 뛰어 오른다.스타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되고 새로운 선수가 새롭게 스타의 반열에 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성적이 시원치 않은 팀에도 ‘군계일학’은 있게 마련이다.00∼01프로농구에서도 예외는 아니다.비록 팀은 하위권으로 내려 앉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물건너 갔지만 빼어난 기량을 뽐내는 스타들이 팬들의 애정어린 시선을 기다리고 있다.현재 8위(15승25패)인 삼보의 포인트가드신기성과 7위(16승23패)인 기아의 명콤비 강동희-김영만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신기성은 20일 동양과의 홈경기에서 98∼99시즌에 이어 생애 두번째 트리플 더블(14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을 작성하며 팀의 101-90 승리를 이끌었다.오토바이를 연상시키는스피드,상대의 허를 찌르는 송곳패스,위치를 가리지 않고 쏘아 올리는 외곽포 등 자신의 강점을 모처럼만에 동시에 표출시킨 것. 올시즌 팀이 치른 40경기에 모두 출전한 신기성은 어시스트 4위(평균 5.93개) 가로채기 9위(평균 1.63개) 3점슛 4위(평균 2.6개)에 올라 있다. 강동희는 35세의 노장이면서도 프로사상 첫 한시즌 평균 어시스트 8개이상이라는 대기록을 향해 줄달음치고 있다.현재평균 8.44개로 1위에 올라 통산 4번째 어시스트왕 등극을 사실상 굳혔다. 국내 최고의 스몰포워드로 꼽히는 김영만 역시 한층 무르익은 슛 감각을 앞세워 득점 9위(평균 22점)에 이름을 올렸고토종으로는 처음으로 통산 4,000득점 돌파(현재 3,992점)를눈앞에 두고 있다.지금까지 4,000득점을 달성한 선수는 현대의 용병 조니 맥도웰(4,719점) 뿐이다. 강동희와 김영만은 “6강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남은 6경기에서 기아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여전히 투혼을 접지 않고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