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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칠것 없는 동양 단독선두로 ‘점프’/빅스 잡고 5연승 질주

    동양이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동양은 3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빅스와의경기에서 김승현이 경기 도중 퇴장을 당하는 난관에도 토시로 저머니(22점)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92-82로 승리했다.이로써 올시즌 전 구단을 통틀어최다인 5연승을 거두며 2라운드를 마친 동양은 12승6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TG와 삼성,코리아텐더를 제치고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또 삼성에 이어 두번째로 전구단 상대 승리도 달성했다. 그러나 빅스는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최하위(4승14패)로 추락했다. 빅스는 조니 맥도웰(16점)이 공수에서 동양의 마르커스 힉스를 압도하고 2쿼터 중반 홍사붕(19점)과 최명도(6점),문경은(23점)의 외곽포가 번갈아가며 불을 뿜어 전반을 47-38로 앞서 3연승을 달리는 듯 했다. 동양은 3쿼터 초반 힉스가 연달아 골밑슛을 성공시켜 45-51까지 추격했지만 쿼터 종료 7분21초전 김승현이 빅스 최명도와 다툼을 벌이다 퇴장당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위기감 마저 돌았다. 하지만 동양은 3쿼터 중반부터 4쿼터 중반까지 힉스가 상대 골밑을 유린하며 무려 17점을 몰아넣어 역전에 성공한데 이어 종료 5분전 박지현의 3점슛이 터지면서 79-71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문경은 홍사붕 “꼴찌탈출 선봉”/프로농구

    프로농구 SK 빅스의 ‘맏형’ 문경은과 홍사붕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며투혼을 발휘하고 있다.31세 동갑내기이자 팀의 최고참인 이들은 지난달 30일 SK 나이츠전과 1일 LG전에서 연승을 이끌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안겨주고있는 것. 먼저 분위기를 띄운 건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막판 대활약을 펼치며 6연패를끊는 데 앞장 선 홍사붕.빅스는 6연패,나이츠는 2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승부수를 띄운 이날 경기에서 홍사붕은 연장 첫 득점을 깨끗한 3점포로 장식하며 흐름을 빅스쪽으로 돌려놓은 뒤 4점 차로 앞선 연장 종료 2분전 또 알토란 같은 3점슛을 성공시켜 사실상 승리를 이끌었다. 1일 LG전에선 문경은이 바통을 이어받았다.주특기인 3점슛을 6개 던져 5개나 성공시키는 등 26점을 따내며 팀의 82-81,승리를 이끌어낸 것.전날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6연패를 끊을 때 3점슛을 6개나 던지고도 단 한개도 성공시키지 못한 문경은은 이날 2쿼터에 그동안 막힌 슛이 봇물처럼 터졌다. 16-29로 뒤진 2쿼터에 3점슛 2개를 포함해 15득점하며 단숨에 47-47로 균형을 맞췄고,4쿼터 초반에도 3점슛 2방을 잇따라 꽂아넣으며 역전승의 바탕을마련했다. 이 둘의 활약으로 빅스는 올시즌 처음으로 2연승를 달리며 4승13패를 기록,KCC와 함께 공동 9위로 올라서면서 중위권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무엇보다 두 ‘맏형’의 분투는 후배들이나 용병들에게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코리아텐더 ‘통한의 자책골’

    코리아텐더가 정낙영의 막판 ‘자책골'로 공동선두로 내려앉았다. 코리아텐더는 1일 잠실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종료 4초를 남기고 벌어진 골밑 혼전중 정낙영이 걷어낸 리바운드볼이 높이 치솟아 림을 통과하는 어이 없는 ‘자책골'을 기록하는 바람에 83-85로 패배했다. 시즌 최다 5연승과 함께 단독선두를 굳히려던 코리아텐더는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단 한번의 실수로 경기를 내주며 공동선두로 내려섰다. 모두 상위권과 하위권 팀간의 격돌로 관심을 끈 이날 5경기 가운데 최대 빅게임인 이 경기는 초반부터 나이츠의 황성인(29점 5어시스트)-리온 트리밍햄(20점 6리바운드) 콤비와 코리아텐더의 황진원(22점 5어시스트)-에릭 이버츠(24점 9리바운드) 콤비의 격돌로 인해 밀고 밀리는 접전으로 일관했다. 3쿼터까지 64-65로 1점을 뒤진 나이츠는 4쿼터 들어서자마자 황성인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한 뒤 석주일과 이한권마저 3점슛으로 점수를 보태 4분15초를 남기고 79-74로 앞서는 등 분위기를 장악했다. 계속 리드를 잡다 마지막 쿼터 들어 역전을 허용한 코리아텐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3분13초를 남기고 황진원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선 코리아텐더는이버츠와 황진원이 자유투 2개씩을 성공시켜 48초전 83-83 동점을 이루며 5연승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종료 4초전 자기 진영 골밑에서 김영만과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던정낙영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공식 득점은 김영만의 것으로 인정받았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코리아텐더이버츠의 골밑 슛은 림을 맞고 퉁겨나가 버렸다. 한편 삼성과 TG는 각각 모비스와 KCC를 맞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나란히 승리,공동선두에 합류했고 동양도 SBS에 80-79,1점차로 승리 공동선두로뛰어올랐다. 이로써 코리아텐터 등 4팀이 공동선수를 이루며 당분간 예측 불허의 대혼전이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뒤바뀐 운명’/꼴찌 후보 코리아텐더 승승장구

    2라운드 중반을 넘어서며 점점 열기가 고조되는 02∼03프로농구 최대의 화제는 코리아텐더와 KCC의 ‘뒤바뀐 운명’이다. 개막 이전 전문가들이 꼴찌 후보로 지목한 코리아텐더는 10승5패로 일약 공동선두를 달리고,강력한 우승후보라던 KCC는 겨우 3승만을 건진 채 12패를당하며 최하위 SK 빅스에 1게임 앞선 9위에 머물고 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이같은 결과의 이유는 무엇일까.역시 정신력과 조직력이라는 분석이 설득력 있다. 모기업이 어려운 코리아텐더는 ‘헝그리 투혼’으로 똘똘 뭉친 반면 스타급이 즐비한 KCC는 자만에 빠져 조직력이 와해됐다는 지적이다. 코리아텐더는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꽉 짜여진 조직력과 선수 전원이 뛰고 또 뛰는 기동력이 돋보인다.두드러진 스타는 없지만 모두 기복없는플레이를 펼친다. 올시즌 코리아텐더의 에이스로 거듭난 황진원은 지난 시즌 한경기 평균 9.4점에 그쳤으나 올해 15.5점을 넣고 있고,포인트가드 정락영 역시 평균 어시스트 4.87개로 이 부문 8위에 오르며 팀 공격을 조율하고 있다. 최강의용병 듀오로 평가받는 에릭 이버츠-안드레 페리도 꾸준한 득점력과강력한 리바운드로 조화를 이루며 상승세를 주도한다. 이에 견줘 이상민 추승균 전희철 등 자기 포지션에서 최고를 다투는 스타들을 보유한 KCC는 어긋난 톱니바퀴처럼 시너지 효과를 전혀 발휘하지 못한다. 3명의 몸값이 코리아텐더 선수 전원의 몸값과 비슷한 이들 가운데 이상민이 어시스트 2위(평균 6.93개)를 달리며 분투하고 있다.어시스트 이외 부문에서 10걸안에 든 KCC 선수는 전희철이 3점슛 7위(2.25개)에 낀 정도다. 물론 지난 시즌 초반에도 2승10패로 꼴찌에 머물다 10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CC의 저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두팀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주말만 해도 코리아텐더는 SBS,SK 나이츠 등 하위권들과 연전을 펼치지만 KCC는 삼성,TG 등 상위권과 맞붙게 돼 어려움이 예상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코리아텐더, 단독선두 나섰다

    코리아텐더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단독선두로 나섰다. 코리아텐더는 26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공동선두 TG와의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75-62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구가한 코리아텐더는 10개 구단 가운데 맨먼저 10승 고지를 밟으며 10승5패로 단독선두로 나섰다.코리아텐더가 단독선두로 나선 것은 창단 이후 처음. 올시즌 최소 득점에 그친 TG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며 9승6패가 돼 4위로 내려 앉았다. 조직력과 기동력을 앞세운 코리아텐더의 빠른 농구에 TG가 자랑하는 데릭 존슨-김주성의 트윈타워는 힘을 쓸 틈이 없었다.코리아텐더는 황진원(20점·3점슛 3개) 에릭 이버츠(23점 10리바운드) 정락영(7점 어시스트6개) 등이 고르게 활약한 데 견줘 TG는 존슨(8점 18리바운드)이 13개의 야투 가운데 3개만 성공시키고 김주성(8점 10리바운드)도 9개의 야투에서 3개만림을 가르는 빈공으로 무너졌다. 경기 초반 TG 양경민(18점)에게 3점슛 3개를 잇따라 얻어 맞은 코리아텐더는 황진원,이버츠,정락영 등 3총사의 내외곽포로 맞서며 균형을 잡았다. 전반을 35-35로 동점으로 마친 코리아텐더는 3쿼터 중반부터 서서히 흐름을 장악했다. 41-39에서 TG의 데이비드 잭슨(9점)에게 3점슛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지만 황진원의 3점포로 응수,다시 리드를 잡은 코리아텐더는 안드레 페리(9점 8리바운드)의 덩크슛,황진원,이버츠의 연속 골밑돌파가 성공하며 50-44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4쿼터 들어 정락영,진경석이 내리 7점을 뽑아내 66-53으로 앞선 코리아텐더는 이버츠가 연속 6점을 쏟아붓고 페리가 2점을 보태며 종료 1분50여초를 남기고 74-55로 달아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TG는 지난달 모비스와 SBS에 79점을 뽑고 진 것이 지금까지 최소 득점 패전이었다. 곽영완기자
  • 노장 강동희 연일 펄펄

    “강동희가 코트에서 뛰면 코치 한명이 더 뛰는 것과 같다.” 프로농구 LG의 김태환감독은 요즘 표정이 밝다.02∼03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 중반을 넘기고 있는 25일 현재 LG의 성적은 9승5패로 TG,삼성,코리아텐더와 공동선두.그러나 김 감독의 표정이 밝은 이유는 단지 성적에만 있지 않다. 허재(38·TG)에 이어 현역 선수중 두번째로 나이가 많은 노장 강동희(사진·37)가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후배들을 이끌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시즌을 앞두고 강동희를 모비스에서 데려올 때만 해도 주변에선 우려를감추지 않았다.그러나 김 감독은 강동희를 믿었고,강동희는 그에 충분히 보답하고 있다. 우선 김 감독이 추구하는 ‘속공 농구’ ‘공격 농구’의 출발점이다.공격과 수비를 리드하며 팀 플레이를 이끄는 눈부신 패스워크로 승리를 견인한다. 그의 어시스트는 전성기 못지 않다.지난 13일 나이츠와의 1차전에서 프로사상 최초로 개인 어시스트 2000개를 돌파한 그의 올시즌 어시스트 순위는이상민(KCC)과 함께 공동 2위.한경기 평균 7개로 동양의 김승현(7.43개)에간발의 차로 뒤져 있을 뿐이다.24일 SK 나이츠전에선 올시즌 가장 많은 15개의 어시스트를 뿌려줬다. 나이츠의 수비를 따돌리고 구석구석에 뿌려댄 날카로운 패스로 조우현 조성원 김재훈의 외곽슛을 이끌어냈고,좁은 공간인 골밑에서도 현란한 드리블과페인트로 어시스트를 만들어 냈다.득점도 13점이나 보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강동희의 신기에 가까운 어시스트는 공을 받은 동료들로 하여금편안하게 3점슛을 쏘아 올리도록 해 승리로 직결되곤 한다.3점슛 부문에서 LG가 한경기 평균 9.07개로 단연 수위를 달리는 큰 이유다. 물론 노련한 경기운영과 동료들을 돕는 플레이가 전부가 아니다.한층 정교해진 외곽슛도 돋보인다.한경기 평균 2개의 3점슛을 터뜨려 이 부문 10위에올라 있다.결정적인 순간 스스로 터뜨리는 한방으로 흐름을 장악하는 해결사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는 것이다. “나이는 없다.”며 전성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코트를 누비는 강동희가 있어 LG는 든든하기만 하다. 곽영완기자
  • LG 공동선두 ‘점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라운드 중반까지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2라운드 다섯번째 경기가 치러진 24일 현재 공동선두만 4팀. 전날 SBS에 패해 주춤한 선두 TG는 이날도 동양에 85-95로 덜미를 잡히며 2연패해 이날 나란히 승리를 거둔 LG,코리아텐더,삼성과 함께 9승5패로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TG는 데릭 존슨(41점 11리바운드)과 데이비드 잭슨(18점)이 분전했지만 김주성(7점)과 허재(3점)가 지극히 부진,토시로 저머니(27점)·마르커스 힉스(26점)·김병철(22점) 등이 고르게 활약한 동양에 승리를 헌납했다. 한편 전날 코리아텐더에 패해 공동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잃은 LG는 잠실에서 벌어진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막판 테런스 블랙(17점 10리바운드)과 김재훈(15점·3점슛 3개)의 골밑 득점과 외곽포를 앞세워 85-76으로 승리,마침내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강동희(13점 15어시스트)의 적절한 볼배급과 내외곽을 넘나드는 조우현(16점 6어시스트)의 공격을 앞세워 전반에 이미 42-36으로 앞선 LG는 3쿼터 막판 한때 56-53으로 추격을 당했지만 조성원(12점·3점슛 3개),강동희가 터뜨린 3개의 릴레이 3점포에 힘입어 65-57로 달아난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4쿼터 초반 나이츠의 김영만(15점·3점슛 3개),박준용,리온 트리밍햄(23점11리바운드)에게 거푸 3점포와 골밑 득점을 내줘 다시 71-67로 추격당한 LG는 6분5초를 남기고 터진 블랙의 골밑 슛과 김재훈,강동희의 추가 득점으로추격권에서 벗어났다.이어 블랙의 덩크슛과 김재훈의 추가 3점포가 림을 통과한 LG는 2분19초를 남기고 82-70으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조·조 쌍포 “삼성 비켜”

    LG가 2연승을 거두며 단독 2위로 나섰다. LG는 21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공동 2위를 달리던 삼성을 98-7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LG는 8승4패를 기록하며 선두 TG(9승3패)에 1게임차 2위가 됐고 삼성은 7승5패로 동양 모비스 코리아텐더와 함께 공동 3위로 추락했다. 아비 스토리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서장훈(26점 8리바운드)과 스테판 브래포드(15점 5리바운드)가 분전한 삼성은 조우현(21점·3점슛 3개)과 조성원(12점·3점슛 3개)의 외곽포가 불을 뿜고 테런스 블랙(21점 10리바운드)과 라이언 페리맨(14점 15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한 LG의 상대가 안됐다. 전반에 이미 5개의 3점포를 터뜨리는 등 외곽의 우위를 바탕으로 51-40으로 앞선 LG는 3쿼터 들어서도 블랙이 2개의 3점포를 포함,10점을 보태고 조우현이 골밑에서 착실하게 점수를 추가,72-51로 달아나 승리를 예고했다. 4쿼터 초반도 자신감에 찬 LG의 페이스.정종선이 가볍게 선제 득점에 성공한 LG는 박성배에게 3점포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블랙이 자유투 2개와 골밑슛으로 4점을 보태고 정종선마저 3점슛을 폭발시키며 점수차를 벌려 3분여를 남기고 87-63으로 확실하게 분위기를 장악했다.삼성은 주희정이 뒤늦게 3점포를 터뜨리는 등 반격을 가했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실상 승패가 가려지자 LG는 블랙과 페리맨을 코트 밖으로 불러내는 등 승리를 확신했고 삼성도 후보들을 대거 투입하는 등 패배를 자인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선두 TG 4연승 ‘고공슛’

    TG가 2위권과의 승차를 1.5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TG는 20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4쿼터 초반 데이비드 잭슨(17점·3점슛 5개)의 외곽포와 데릭 존슨(25점14리바운드) 김주성(19점 9리바운드)의 골밑슛이 폭발해 SK 빅스에 85-75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의 상승세를 탄 TG는 9승3패를 기록,이날 경기가 없는 삼성과 LG(이상 7승4패) 등 공동 2위그룹을 1.5게임차로 따돌렸다. 2쿼터까지 존슨과 허재(1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으로 40-37로 앞선 TG는 3쿼터 들어 빅스 문경은(18점 3점슛 5개)의 외곽포에 눌려 58-61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아 연승 가도에 제동이 걸리는 듯했다. 그러나 4쿼터 중반 거푸 터진 잭슨의 3점포에 힘입어 70-67로 흐름을 뒤집은 TG는 양경민과 존슨이 골밑슛과 미들슛으로 8점을 보태 1분49초를 남기고 82-72로 앞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구경기에서는 동양이 공동 2위를 달리던 코리아텐더를 99-83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 4위로 올라섰고,모비스는 KCC를 82-68로 누르고 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나이츠, SBS 울렸다

    SK 나이츠가 SBS의 발목을 잡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나이츠는 19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SBS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귀중한 1승을 보탠 나이츠는 5승7패로 순위는 8위에 머물렀으나 승률을 0.417로 높이며 중위권에 접근했다. 리온 트리밍햄(31득점 10리바운드)이 화려한 테크닉을 앞세워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한데다 황성인(9점 6어시스트)이 3점포 2개를 림에 꽂으며 한때 15점차까지 리드하는 등 26-18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나이츠는 2쿼터 들어 무리한 외곽포가 잇따라 빗나가면서 간신히 리드를 지킨 채 후반에 들어섰다.3쿼터 중반 황성인의 가로채기와 퀸튼 브룩스(14점)의 연속골로 다시 달아난 나이츠는 4쿼터 들어서도 줄곧 리드를 유지,무리없는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그러나 SBS는 김병천(11점)과 안토니오 왓슨(21점)의 연속 득점에 이어 양희승(16득점)의 3점포가 적중하면서 74-74 동점을 만들었다. SBS는 트리밍햄에게 다시 3점슛을 허용했지만 30초를남겨두고 강대협이 3점포로 응수,77-77을 만들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들어서도 SBS는 퍼넬 페리(16점)와 왓슨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83-81에서 양희승이 뼈아픈 실책을 범해 4점차로 점수차가 벌어지며 무릎을 꿇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TG 잭슨 ‘펄펄 나네’

    “TG에는 허재 김주성 말고도 데이비드 잭슨이 있다.” 원주 TG는 02∼0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이번 시즌을 마지막 우승 기회로 삼아 혼신의 힘을 쏟겠다는 허재외에 서장훈(삼성)에 버금가는 ‘슈퍼루키’ 김주성의 입단으로 전력이 어느 때보다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TG는 2라운드 초입에 들어선 18일 현재 8승3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하지만 지난 시즌 하위권 팀인 TG가 여기까지 오는데는 허재와 김주성이 모든 것을 도맡은 것은 아니다. 용병들의 힘이 보태졌고 그 가운데서도 고감도 슛 감각에 파워와 세기까지 갖춘 잭슨의 분전이 큰 힘이 됐다. 17일 공동선두를 이룬 채 맞대결을 펼친 삼성과의 경기에서 그의 진가는 유감없이 발휘됐다.1쿼터에서 3점슛 2개 등으로 10점을 넣으며 TG의 리드를 이끈 잭슨은 다리에 부상을 입어 2·3쿼터에서는 잠시 주춤했지만 4쿼터 들어 15점을 집중시키며 승부를 갈랐다.32득점.김주성이 팀 전술에 따라 수비에 치중하느라 6점 5리바운드에 그친 부진을 만회하기에 충분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골밑 득점 뿐 아니라 외곽포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는 것.이날도 고비에서 5개의 3점포를 터뜨려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었다.3점슛 적중률 62%. 이날까지 한경기 평균 3.18개의 3점슛을 터트려 양희승(SBS) 문경은(SK 빅스)에 이어 3위를 달리며 첫 용병 3점슛 왕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루키 김주성이 단단히 한몫을 하고,노장 허재가 완벽하게 경기 흐름을 조절하는 가운데 잭슨의 야투가 위세를 더하고 있는 TG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빅스, 동양잡고 3연패 탈출

    SK 빅스가 막판 최명도의 대활약을 발판으로 동양을 꺾고 2승째를 거뒀다. 빅스는 14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최명도가 4쿼터 막판 연달아 3개의 3점슛을 포함,16점을 터뜨리는 분투를 펼쳐 단독선두를 달리던 동양을 92-85로 제압했다. 문경은은 외곽에서 20점을 보탰고 크리스 화이트(22점)와 조니 맥도웰(19점 8리바운드)도 골밑과 리바운드에서 모처럼 제역할을 해줬다. 맥도웰은 특히 정규시즌 통산 최초로 3000리바운드를 넘어 3002개의 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이로써 빅스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2승7패가 됐고 마르커스 힉스(31점 7리바운드)와 김병철(18점)이 공격을 주도한 동양은 3연승을 마감하며 6승3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LG 삼성 TG에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모처럼 빅스의 공격이 활기를 띤 한판이었다.문경은과 맥도웰,화이트의 슛이 호조인 빅스는 1쿼터를 27-20으로 앞섰지만 2,3쿼터 들어 동양의 스피드에 밀려 67-62로 점수차를 좁혀준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는 접전으로 시작됐다.시작되자마자힉스가 2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린 동양은 이지승까지 3점슛을 성공시켜 5분29초를 남기고 73-73동점을 만든 뒤 김병철의 자유투와 힉스의 덩크슛이 폭발하며 3분55초를 남기고 77-75로 다시 역전,흐름을 장악하는 듯했다. 하지만 빅스에는 최명도가 있었다.3분39초를 남기고 천금같은 3점슛을 성공시켜 1점차 리드를 안겨준 최명도는 계속해서 2개의 3점 슛을 더 폭발시킨데 이어 자유투까지 착실히 보태 86-77,9점차로 벌려놓았다.남은 시간은 2분5초. 동양은 김병철의 외곽포와 롤린스의 자유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1분3초 전 다시 최명도에게 자유투 2개를 헌납하며 90-81로 물러서며 단독선두 유지를 포기해야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강동희 통산 2000어시스트

    강동희(LG)가 개인 통산 최초의 20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강동희는 13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2쿼터 1분34초 조성원에게 이날 7개째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통산 2000어시스트 고지를 밟았다. 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6시즌,280경기 출장 끝에 얻은 값진 기록.강동희는 이후 3개의 어시스트를 더 추가하며 통산 200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는 3점슛 3개를 포함,13점을 올리며 득점에도 힘이 돼준 강동희의 마술같은 어시스트를 바탕으로 라이언 페리맨(24점 14리바운드) 테런스 블랙(22점 14리바운드) 조우현(15점) 김재훈(12점) 등이 열화 같은 공격을 퍼부어 90-72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LG는 6승3패로 이날 SBS를 누른 TG,삼성과 함께 공동2위 그룹에 합류했다. 블랙과 페리맨 조우현 등의 내·외곽 슛을 앞세워 전반을 50-37로 앞선 LG는 3쿼터 들어서도 중반 이후 페리맨의 연속 7득점이 터지며 2분29초를 남기고 70-50으로 달아나는 등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4쿼터 초반 수비가 흔들리며 연속 5실점을 허용,잠시 주춤한 LG는 페리맨의 골밑 슛으로 나이츠의 예봉을 꺾은 뒤 블랙과 조우현 강동희가 연이어 슛을 성공시켜 다시 달아났다.이어 3분 7초를 남기고 터진 김재훈의 결정적인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81-66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양 경기에서는 TG가 SBS를 상대로 2쿼터까지 37-51로 뒤지다 3쿼터 들어 반격을 시작한 끝에 87-72로 역전승,2위 그룹에 합류했다. TG는 허재(16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비롯,김주성(17점 7리바운드) 데이비드 잭스(15점) 양경민(10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친 반면 SBS는 양희승(19점)과 안토니오 왓슨(18점)이 전반에는 분투했지만 후반 들어 외곽슛 적중률이 떨어지며 5연승에 실패,5승4패로 공동 5위로 떨어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삼성 ‘트리플타워’ 코리아텐더 제압

    삼성이 코리아텐더를 누르고 단독 2위가 됐다. 삼성은 12일 여수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코리아텐더와의 경기에서 서장훈(26점 13리바운드), 아비 스토리(26점 7리바운드),스테판 브래포드(16점 14리바운드) 등 ‘트리플 타워’를 앞세워 93-8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동양에 이어 두번째로 6승 고지에 오르며 1라운드를 마감,단독2위로 올라 섰고 에릭 이버츠(29점·3점슛 3개)가 분전한 코리아텐더는 투혼에도 불구하고 맥없이 무너지며 공동2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특히 코리아텐더는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경기당 두자릿수를 책임지던 안드레 페리가 다리 부상으로 득점없이 리바운드 4개만 건지는 부진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코리아텐더는 3쿼터 초반 46-42로 추격하는 등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을 펼쳤지만 이후 서장훈의 슛이 불을 뿜고 김희선, 주희정 등의 외곽포까지 곁들여지자 추격의 고삐를 놓치고 말았다. 삼성은 4쿼터 초반 박성배의 깨끗한 3점포가 꽂히면서 78-58,20점차 리드를 잡아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김영만, 던지면 ‘쏙쏙’

    SK 나이츠 김영만의 ‘당랑슛’이 드디어 터지기 시작했다. 김영만은 프로농구 02∼03시즌을 앞두고 나이츠로 이적,서장훈(삼성)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초반 극도의 부진을 보여 최인선 감독의 애를 태웠다.그러나 7일 SK 빅스와의 경기에서 23점을 쏟아부어 승리를 이끄는 등 이적 이후 최고의 활약을 했다. 1쿼터에는 빅스 한정훈의 밀착수비에 막혀 고전했으나 2쿼터 들어서 날카로운 골밑 돌파와 고감도의 미들슛으로 빅스의 내외곽을 흔들었다. 김영만의 활약은 공격에만 그치지 않았다.상대의 주득점원인 문경은에 대한 수비까지 맡아 괴롭혔다.김영만의 수비에 막힌 문경은은 게임당 4개씩 기록하던 3점슛을 2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끈질기게 따라다닌 부상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한 김영만으로서는 실로 오랜만에 보여준 활약이었다. 결과 못지 않게 경기 내용도 좋았다.24-32,8점차로 뒤진 채 맞은 2쿼터에서 김영만은 3분 동안 혼자 미들슛과 자유투 등으로 8점을 쏟아넣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3쿼터에서도리온 트리밍햄과 함께 68-62로 역전을 일궈내는데 앞장섰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에서 얻은 소득이라면 최고 슈터 자리를 놓고 맞붙은 문경은과의 자존심 싸움에서 이겼다는 점. 물론 문경은은 26점을 넣고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통산 3점슛 700개 고지에 오른 반면 김영만은 문경은보다 적은 23점을 넣었지만 승부의 고비마다 결정적인 스틸을 3개나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건 김영만이었다. 김영만의 활약으로 4연패에서 벗어나며 상승세로 돌아설 전기를 마련한 나이츠는 앞으로 그의 부활 가능성에 더 큰 기대를 갖게 됐다. 그동안의 부진에 대해 “팀 전력상 내가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한 김영만은 “앞으로는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SK나이츠 “아우야 미안”

    SK 나이츠가 ‘아우’ SK 빅스를 제물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나이츠는 7일 잠실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리온 트리밍햄(38점 14리바운드) 김영만(23점)의 활약으로 문경은(26점)이 분전한 반면 지난 5일 입국한 대체 용병 크리스 화이트(8점 14리바운드)가 부진한 빅스를 89-77로 꺾었다. 나이츠는 또 황성인이 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포인트가드로서 제몫을 해내며 팀 연패를 끊는데 톡톡히 한몫했다.나이츠는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마감하며 2승4패로 8위를 지켰고 빅스는 1승5패로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이날 경기는 꼴찌 추락을 피하기 위해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지만 양팀의 슈터 김영만과 문경은의 팽팽한 슈팅 대결 속에 외국인 선수의 활약으로 승부가 갈렸다. 특히 빅스는 믿었던 조니 맥도웰도 14점 밖에 뽑아내지 못했고 팀 실책이 23개나 쏟아져 나온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1쿼터에서 교체용병 화이트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속공을 펼친 빅스에 24-34로 뒤진 나이츠는 2쿼터 들어 후반 김영만의 꾸준한 득점에 힘입어 48-45로 전세를 뒤집었다. 3쿼터 후반 문경은의 3점슛 2개가 잇따라 터지며 62-62로 동점을 허용하기도 한 나이츠는 트리밍햄과 퀸튼 브룩스(16점)의 꾸준한 득점에 힘입어 승세를 굳혔다.문경은은 이날 2개의 3점슛을 보태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3점슛 700개 고지를 밟는 선수가 됐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코리아텐더 공동선두 ‘돌풍’

    코리아텐더가 TG를 꺾고 돌풍을 이어갔다. 코리아텐더는 6일 원주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TG와의 경기에서 빠른 스피드를 무기로 101-90으로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코리아텐더는 4승2패로 TG,삼성,LG 등과 함께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고 TG는 연승 행진이 3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코리아텐더는 안드레 페리(18점 7리바운드) 에릭 이버츠(27점 9리바운드)가 한박자 빠른 몸놀림으로 골밑 싸움에서 앞섰고 TG는 데이비드 잭슨이 3점슛 7개를 포함해 39점을 몰아넣었으나 ‘트윈타워’ 데릭 존슨(14점 7리바운드)과 김주성(11점 7리바운드)이 부진해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여기에 코리아텐더는 2년차 황진원이 22점에 5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고 어시스트 2개와 스틸 3개로 코트를 누볐고 정락영도 1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초반에는 존슨의 포스트 플레이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TG가 앞서 나갔다. 그러나 코리아텐더는 속공으로 끈질기게 따라 붙었고 2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정락영이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던진 3점슛이 들어가면서 51-46으로 전반을 마쳤다. 승부의 추가 코리아텐더 쪽으로 기운 것은 경기종료 6분전.진경석의 3점슛에 이어 이버츠의 연속골,페리의 덩크슛이 작렬하면서 88-80,8점차로 달아난 코리아텐더는 종료 2분전 진경석의 이동 3점포,1분30초전 이버츠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손쉬운 추가 득점으로 93-85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SBS는 잠실 원정경기에서 김훈(19점·3점슛 5개) 양희승(16점)의 쌍포와 퍼넬 페리(16점 10리바운드) 안토니오 왓슨(17점) 등의 고른 활약으로 삼성을 81-73으로 눌렀고 LG는 전주 원정경기에서 범실이 잦았던 KCC를 84-82로 제치고 공동선두로 올라섰다.삼성은 4연승에서 제동이 걸렸고 KCC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높이의 TG’ 3연승 질주

    TG가 3연승을 질주하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TG는 5일 원주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농구 9단’ 허재의 노련한 볼 배급에 ‘슈퍼루키’ 김주성(25점 11리바운드)과 데릭 존슨(21점 10리바운드)의 고공 공격,데이비드 잭슨(22점·3점슛4개)의 외곽슛에 힘입어 94-91로 승리했다.이로써 TG는 3연승을 달리며 4승1패로 삼성과 공동선두를 이뤘다. 용병 리온 트리밍햄(33점 8리바운드)과 퀸튼 브룩스(26점)가 분전한 나이츠는 3연패에 빠지며 1승4패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높이에서 나이츠를 압도한 TG는 1쿼터를 30-21로 앞서며 쉽게 1승을 챙기는 듯 했다.그러나 나이츠는 2쿼터부터 터지기 시작한 트리밍햄의 신들린 듯한 내외곽 슛과 김영만(19점)의 미들슛으로 3쿼터 중반 55-55,첫 동점을 만들었다. 나이츠는 이어 석주일의 3점포로 58-57,처음으로 리드를 잡은 뒤 4쿼터 초반 트리밍햄의 레이업과 손규완의 3점슛 등으로 78-69,9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이 때부터 허재-김주성 콤비의 위력이 폭발했다.김주성은허재의 패스를 받아 현란한 테크닉을 과시하며 연속 10점을 포함해 12점을 몰아 넣으며 단숨에 전세를 83-82로 뒤집었다. 종료 42초전 트리밍햄에게 가로채기에 이은 단독 찬스를 허용,90-91로 재역전을 당한 TG는 경기 종료 23초를 남기고 잭슨이 던진 3점포 가림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동양은 홈코트에서 울산 모비스에 74-73,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4승2패를 기록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프로농구/ 서장훈의 삼성 4연승 질주

    서장훈을 앞세운 삼성이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3일 창원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서장훈(29점 17리바운드)-스테판 브래포드(20점 15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조성원(23점·3점슛 5개)이 분전한 LG를 84-80으로 눌렀다.개막전 패배 이후 내리 4승을 거둔 삼성은 4승1패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원주경기에서는 홈팀 TG가 올시즌 첫 연장 접전 끝에 지난시즌 챔프 동양을 95-93으로 꺾고 2연승,2위(3승1패)를 지켰다. 곽영완기자
  • 프로농구/ 나이츠, KCC꺾고 첫승

    SK 나이츠가 강력한 우승후보 KCC를 연패에 빠트렸고 코리아텐더는 지난 시즌 챔피언 동양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나이츠는 30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KCC와의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황성인(25점 5어시스트 3가로채기)의 적절한 게임리드와 용병 듀오리온 트리밍햄(25점 7리바운드)-퀸튼 브룩스(17점 6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91-85로 승리,개막전 패배를 딛고 첫승을 거뒀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KCC는 이상민(29점 8리바운드 5가로채기) 추승균(17점 3점슛 3개) 전희철(15점 3점슛 3개)이 외곽에서 분전했지만 용병 디미트리스 몽고메리(9점 10리바운드) 벤 퍼킨스(8점 4리바운드)가 극도로 부진,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시소게임 끝에 마지막 4쿼터를 71-69로 다소 앞선 가운데 맞은 나이츠는 쿼터 초반 트리밍햄과 브룩스,황성인의 연속 내·외곽 슛이 적중하며 5분56초를 남기고 84-73으로 점수차를 벌려 승리를 예고했다. 두 용병의 부진으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뒤진데다 외곽슛마저 불발,득점기회를 살리지못한 KCC는 이상민의 빠른 돌파와 뒤늦게 터진 퍼킨스의 연속 두차례 덩크슛,추승균의 골밑슛으로 11.6초를 남기고 85-88로 따라붙었다.하지만 막판 황성인과 박준용에게 거푸 자유투 2개씩을 내주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코리아텐더는 대구 원정경기에서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던 동양을 81-72로 격파하고 2승1패로 공동 선두그룹에 합류했고 나란히 2연패 탈출을 목표로 격돌한 SBS와 SK 빅스의 안양경기에서는 SBS가 87-77로 승리,첫승을 올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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