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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ycall프로농구] ‘사마귀 슈터’ 날다

    LG의 ‘사마귀 슈터’ 김영만과 새 용병 데스몬드 페니가가 ‘디펜딩 챔피언’ KCC를 3연패의 늪으로 몰아 넣었다. LG는 1일 창원에서 열린 프로농구 04∼05시즌 경기에서 김영만(19점 6리바운드)의 줄기찬 야투와 페니가(13점 10리바운드)의 막판 쐐기 3점포로 KCC를 76-70으로 누르고 2연승, 공동4위에 올랐다. 3쿼터까지 두 팀 모두 불만스러운 경기의 연속이었다. 특히 LG는 1쿼터 중반 5분여 동안 10번의 공격 기회를 모두 무위로 돌리는 허술한 플레이를 펼쳤다. 가드진의 패스가 골밑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두 용병은 외곽에서만 맴돌았다. LG는 3쿼터까지 김영만의 재치있는 플레이에 의존해야만 했다. 김영만은 특유의 뱅크슛과 페이드어웨이슛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KCC가 51-47로 앞선 채 맞은 4쿼터. 이때서야 양팀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LG 제럴드 허니컷(23점 14리바운드)은 3점슛과 골밑슛을 성공시켜 58-57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자 KCC는 제로드 워드(24점)의 골밑 득점으로 재역전했다. 김영만이 뱅크슛으로 시소게임을 이어가자 찰스 민렌드(22점)가 응수했다. 이후로도 4차례나 경기가 뒤집혔고,‘히어로’가 탄생할 시간이 다가왔다. 남은 시간은 단 1분. 민렌드의 3점슛은 빗나갔고, 종료 39초전 페니가의 3점포가 그대로 꽂혔다.KCC는 23초를 남기고 회심의 3점포를 쏘아 올렸지만 림에서 튕기고 말았다. 김영만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차분히 넣으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부천에서는 전자랜드가 86-80으로 SK를 눌렀다.3쿼터 중반까지 5점 내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으며 피말리던 접전은 6분여를 남기고 급변했다. 앨버트 화이트의 골밑 돌파를 신호탄으로 오광택 화이트 김태진의 릴레이 3점포가 폭죽처럼 터지면서 승부의 추는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전자랜드가 13점을 쓸어담는 동안,SK는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코뼈가 부러진 채 투지를 불태운 화이트는 28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박규현은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절뚝거리면서도 19점 4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잠실에서는 꼴찌 모비스가 제이슨 웰스(27점)를 앞세워 삼성을 81-76으로 누르고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특히 지난해 1월14일 이후 10번의 대결만에 삼성을 꺾는 감격을 누렸다. 이창구·부천 임일영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TG “KTF 8연승 안 되지”

    거침없이 몰아쳤던 KTF의 돌풍도 TG삼보라는 큰 산맥은 넘지 못했다. TG는 30일 부산에서 열린 프로농구 04∼05시즌 경기에서 8연승을 노리던 KTF를 65-56으로 누르고 10승5패를 기록,KTF와 다시 공동선두가 됐다. 지난 14일 KTF에 일격을 당해 올 시즌 최다연승 기록인 8연승의 꿈을 접어야 했던 TG는 이날 KTF의 8연승을 막아내 보름 만에 깨끗한 설욕전을 펼쳤다. KTF는 창단 이후 초유의 연승행진에 부담을 느꼈고, 최근 부진에 빠진 TG도 상당한 부담을 갖고 경기에 임해 초반부터 실책이 쏟아졌다. 두 팀이 이날 기록한 121점은 올 시즌 최소득점이었고,KTF의 56점도 팀 최소득점이었다.TG 김주성은 데뷔 이후 가장 적은 2득점에 그쳤고,KTF의 주득점원 게이브 미나케도 7점에 머물렀다. TG를 벼랑 끝에서 구해낸 것은 26점 19리바운드를 올린 자밀 와킨스였다. 와킨스는 김주성이 2쿼터 5분만에 4반칙에 걸려 벤치로 물러나자 TG의 골밑을 혼자 지켰다. 호시탐탐 역전을 노리던 KTF의 추격에 폭발적인 슬램덩크로 찬물을 끼얹고, 수비에서도 가공할 만한 블록슛으로 상대의 기를 꺾었다. 지지부진한 경기는 4쿼터에서야 비로소 흥미진진해졌다.1∼3쿼터까지 1득점에 묶였던 현주엽(10점 6어시스트)의 파워 넘치는 골밑 돌파로 KTF는 49-49, 첫 동점을 이뤘다. 와킨스와 신기성(10점)을 앞세워 TG가 다시 도망치려하자 현주엽은 뱅크슛,3점포로 응수했다. KTF에 현주엽이 있다면 TG에는 양경민이 있었다.4쿼터 3분여를 남기고 현주엽에게 또다시 3점포를 맞아 1점차 위기에 몰리자 양경민은 깨끗한 3점슛을 터뜨렸다. 현주엽이 레이업슛을 올려놓자 양경민은 곧바로 백보드를 맞고 림에 꽂히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KTF는 경기 막판 손규완의 실책에 이은 고의적인 반칙으로 추격의 기회를 잃었고,TG는 와킨스와 신기성의 차분한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KTF 돌풍은 계속된다

    ‘반란은 계속된다.’ KTF의 돌풍 앞에서는 ‘컴퓨터 가드’ 이상민도,‘특급 용병’ 찰스 민렌드도,‘소리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도 속수무책이었다. KTF가 28일 전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04∼05시즌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KCC를 86-85로 누르고 창단 이후 최다 연승 숫자를 ‘7’로 늘리며 이틀 만에 단독선두에 다시 섰다.KTF는 전신 코리아텐더 시절을 포함해 2003년 1월21일 이후 KCC에 당한 7연패의 수모도 말끔하게 씻었다. 7연승과 ‘천적관계’ 청산의 주인공은 KTF의 3점슛터 손규완(8점)이었다.1분7초를 남기고 83-81로 앞선 상황에서 손규완은 완전한 3점슛 오픈 찬스를 맞았다. 스냅을 잔뜩 준 공은 그러나 손에서 미끄러져 흐르고 말았다. 이렇게 경기가 끝난다면 ‘역적’이 될 게 뻔했다. 그러나 기회는 다시 왔다. 추승균(24점)과 민렌드(22점)에게 잇따른 자유투를 허용해 83-85로 뒤진 채 맞은 KTF의 공격은 림을 빗나갔다. 남은 시간은 10초.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KCC가 절대 유리했지만 애런 맥기(13점)가 공을 가로채 정락영에게 연결했고, 정락영은 왼쪽 구석 3점라인 밖에 있던 손규완에게 공을 넘겼다. 손끝을 떠난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그대로 꽂혔다. 역적이 영웅이 되는 순간이었다. 손에 땀을 쥐는 경기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됐다. 현주엽(9점 6어시스트)이 선봉에 서고 김기만(9점)과 게이브 미나케(29점)가 뒤를 받친 KTF가 전반 내내 KCC를 몰아붙이며 50-41로 앞섰다. 그러나 3쿼터부터 KCC의 대반격이 시작됐다.KCC는 추승균과 조성원(14점)의 정확한 야투로 3쿼터 막판 67-67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는 피가 말랐다. 종료 2분 전까지 6차례나 역전과 재역전이 거듭되던 차에 손규완의 쐐기포가 터져 나왔고, 민렌드가 마지막으로 던진 공은 림을 벗어나 KTF는 1점차 승리의 짜릿한 감격을 누렸다. 한편 안양에서는 ‘용병 듀오’ 주니어 버로(20점) 조 번(24점 14리바운드)이 활약한 SBS가 TG삼보를 88-76으로 꺾었다.‘사마귀 슈터’ 김영만(28점)이 폭발한 LG는 창원에서 김승현(25점 10어시스트)이 분전한 오리온스를 85-7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3점슛 5개를 넣은 이규섭(23점)을 앞세워 ‘서울 라이벌’ SK를 101-87로 이겼다.SK의 조상현은 올 시즌 국내 선수 최다득점(39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모비스는 울산에서 전자랜드를 83-78로 이겼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KTF “첫눈 온날”

    KTF의 ‘3각편대’가 감격의 단독선두를 이끌어 냈다. KTF는 26일 부산에서 열린 04∼05프로농구 SBS와의 경기에서 현주엽(11점 11어시스트)-게이브 미나케(25점)-애런 맥기(25점 18리바운드) ‘3각편대’의 폭발적인 공격으로 81-78의 짜릿한 승리를 일궜다. 파죽의 6연승을 달린 KTF는 지난해 11월 팀 창단 이후 첫 단독선두에 올라 섰다. KTF가 단독선두로 치고 나감에 따라 공동선두에 있던 TG삼보는 03∼04시즌이었던 지난해 11월 8일 이후 처음으로 2위로 내려앉게 됐다. 종료 직전까지 승부는 안개속에 있었다.KTF는 ‘3각편대’의 개인기에 의존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초반부터 철저한 패턴플레이로 경기를 풀어나갔다.SBS는 양희승(18점)의 외곽슛과 조 번(21점 10리바운드) 주니어 버로(22점 15리바운드)의 골밑 공격으로 맞섰다. 3쿼터까지의 스코어는 59-59. 결국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판이었다.4쿼터 초반 KTF가 미나케의 잇따른 골밑슛으로 승기를 잡으려는 순간,SBS에서는 양희승의 3점슛 2개가 폭죽처럼 터졌다. 양희승은 다시 현주엽을 따돌리고 미들슛을 터뜨려 승리의 추를 SBS쪽으로 기울게 했다. 그러나 미나케는 종료 2분37초를 남기고 3점슛을 작렬시켜 72-75로 좁히며 꺼져가던 불씨를 살렸다. 양희승이 무리하게 골밑을 파고들다 5반칙 퇴장당한 것도 KTF에는 행운이었다.KTF는 미나케가 다시 미들슛을 터뜨려 1점차까지 따라가더니 58초전 맥기의 3점포로 77-7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찰거머리 수비로 SBS 선수들이 24초 동안 슛을 못쏘게 막아냈다. 현주엽은 10.5초를 남기고 천금같은 골밑슛을 터뜨려 79-75로 승부를 갈랐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삼성, 단독선두 TG 꺾었다

    ‘높이’의 삼성이 ‘높이’의 TG삼보를 오랜만에 꺾었다. 삼성은 25일 원주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에서 서장훈(10점 9리바운드) 바카리 헨드릭스(20점 13리바운드) ‘트윈타워’를 앞세워 TG를 76-68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단독선두를 지키던 TG는 오리온스,KTF와 공동선두. 삼성은 이날 승리로 1라운드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는 한편 지난해 12월13일 이후 11개월여 만에 TG를 꺾는 기쁨을 맛봤다. 한국농구의 대들보들인 서장훈(207㎝)과 김주성(205㎝)을 각각 보유한 두 팀의 대결은 이날도 불꽃이 튀겼다.1쿼터 시작하자마자 김주성(10점 9리바운드)이 서장훈을 앞에 두고 페이드어웨이슛 2개를 터뜨리자, 서장훈도 자밀 왓킨스(24점 16리바운드)와 김주성이 이루는 TG의 ‘더블포스트’를 무력화시키는 골밑슛으로 응수했다. 팽팽한 흐름은 2쿼터에서 갑자기 삼성쪽으로 기울었다. 강혁이 3점슛과 상대 반칙으로 얻은 추가자유투까지 합쳐 한꺼번에 4점을 넣고, 이규섭(13점)도 3점슛 3개를 잇따라 터뜨리며 32-19로 기선을 잡았다.TG는 3쿼터 들어 김주성이 신기성의 골밑 직선 패스를 받아 투핸드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곧바로 김주성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바람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15점차 안팎으로 뒤지던 TG는 4쿼터 중반 양경민과 처드니 그레이(17점)의 야투와 상대 실책을 틈타 60-69까지 쫓아갔다. 위기의 순간, 삼성의 해결사는 헨드릭스였다. 경기 내내 상대 골밑을 공략하던 헨드릭스는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정확한 미들슛과 3점포를 꽂아 넣었다.1라운드때 2득점에 그치며 패배의 원인이 됐던 헨드릭스가 이날은 삼성의 ‘수호천사’가 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 프로농구] 용병 없다고 질 쏘냐

    ‘매직 핸드’ 김승현과 ‘피터팬 슈터’ 김병철을 보유한 오리온스는 역시 행복한 팀이었다. 경기 시작 전 오리온스 김진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경기당 30점 가까이 책임져 온 네이트 존슨이 집안 사정으로 잠시 미국으로 떠났기 때문.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김 감독의 표정은 밝아졌다. 김승현을 중심으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팀의 조직력을 보며 김 감독은 승리를 확신해 갔다. 오리온스가 2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김승현(18점 12어시스트)의 눈부신 패스와 김병철(24점)의 고감도 3점슛으로 SK를 83-72로 물리쳤다. 오리온스는 8승4패로 KTF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고,SK는 충격의 4연패에 빠졌다. 초반은 김병철의 몫. 김병철은 1쿼터에서만 3점슛 4개를 꽂아 넣었다. 존슨 대신 투입된 ‘루키’ 백인선(7점)도 골밑슛을 터뜨리며 팀이 23-21로 기선을 잡는데 앞장섰다. 용병이 1명만 뛴 2쿼터에서 오리온스는 더욱 힘을 냈다. 외롭게 골밑을 지키던 로버트 잭슨(29점 20리바운드)은 연속 8득점을 넣으며, 매치업 상대인 크리스 랭(27점 14리바운드)을 압도했다. 잭슨의 이날 리바운드는 올 시즌 최다 기록. SK의 추격이 거세진 3쿼터. 비로소 ‘김승현 농구’의 진수를 볼 수 있었다. 김승현은 동료들의 손에 쏙쏙 들어가는 빨랫줄 같은 어시스트를 잇따라 뿌리더니 상대의 허를 찌르는 먼 거리 3점포를 2개나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SK는 4쿼터에서 센터 랭이 김승현을 막는 상상외의 변칙 작전을 펼쳤으나 허사였다. 랭이 김승현을 따라 다니는 사이 잭슨은 종료 2분여부터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창원에서는 ‘꼴찌’ 모비스가 신예 양동근(17점 6어시스트)을 앞세워 LG에 97-96,1점차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4쿼터 종료 직전 제이슨 웰스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연장에 돌입한 모비스는 연장 종료 13초를 남기고 LG 제럴드 허니컷에게 덩크슛을 허용,95-9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새내기 양동근이 LG 코트를 비호처럼 파고들어 종료 6.4초 전 절묘한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짜릿한 재역전에 성공했다. 찰스 민렌드(35점 12리바운드)가 투혼을 불사른 KCC는 안양에서 SBS를 90-79로 눌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 프로농구] ‘三寶’가 TG를 구했다

    공동 1위 팀끼리 맞붙은 ‘미리 보는 챔피언전’에서 TG삼보가 오리온스를 잡고 부활의 날개를 폈다. 2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홈팀 TG삼보가 피말리는 접전 끝에 4연승을 달리던 오리온스를 99-91로 꺾었다. 이로써 3연패 뒤 꿀맛 같은 1승을 건진 TG는 하루 만에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오리온스는 지난해 2월 26일 대구전 승리 이후 TG를 상대로 내리 8연패를 당하며 공동 2위로 주저앉았다. 개막 7연승을 질주하다 중하위권팀들에 3차례나 힘없이 무너졌던 TG삼보 선수들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불타올랐다. 전창진 감독 역시 그동안 무릎 부상으로 뛰지 못한 3점 슈터 양경민을 2쿼터에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며 1위 사수 의지를 불태웠다. 올 시즌 최다득점팀(평균 93.6점) 오리온스와 최소실점팀(평균 75.8점) TG삼보의 대결답게 초반부터 골밑과 외곽에서 물고 물리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3쿼터까지 8차례의 동점과 10차례의 역전을 기록하는 등 숨막히던 접전의 흐름을 바꾼 것은 TG의 기둥 김주성(20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4쿼터 초반 오리온스에 연속 5실점하며 연패의 악몽이 떠오르던 순간, 김주성은 오리온스 이은호의 속공을 끝까지 쫓아가 그대로 블록슛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곧바로 처드니 그레이(26점)의 연속 속공 레이업슛과 신기성, 양경민의 3점포가 터져 나오며 승부는 TG삼보로 완전히 기울었다. 신기성은 ‘특급 가드’ 대결에서 오리온스 김승현(4점 8어시스트)의 빠른 발을 꽁꽁 묶으면서도 고비마다 3점슛 3개를 포함,21점(10어시스트)을 올리며 팀을 3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자밀 와킨스 역시 김주성과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22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 승리를 거들었다. 부산에서 열린 ‘통신 대전’에서는 홈팀 KTF가 ‘용병 콤비’ 게이브 미나케(35점 8리바운드)와 애런 맥기(26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라이벌 SK를 91-87로 제치고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4연승을 달렸다.7승4패를 기록한 KTF는 공동 2위로 뛰어올랐고,SK는 전희철(6점) 등 외곽포의 침묵 속에 3연패에 빠졌다. KTF는 이날 40-39로 근소하게 앞서던 2쿼터 중반 이후 최민규 손규완 맥기 등이 3점포 5개를 폭발시키며 17점 차로 달아나 쉽게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4쿼터 중반 들어 끈질기게 따라붙던 SK의 크리스 랭(34점 11리바운드) 등에게 연속 골밑을 내주며 75-76으로 역전 당했지만, 막판 SK의 3점포가 연이어 불발되는 사이 맥기와 정락영 등이 자유투로 점수를 쌓아올려 승리를 낚았다. 한편 SBS는 홈에서 LG를 88-83으로 꺾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고,KCC는 모비스를 101-91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원주 임일영 홍지민기자 argus@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TG 떨고 있니?

    올 시즌 첫번째 만남에서 방심 끝에 90-100으로 역전패한 기억이 너무 강했던 탓일까. 3쿼터를 11점 앞선 채 끝낸 오리온스 선수들의 움직임이 4쿼터 들어 갑자기 둔해졌다.6분 동안 오리온스가 올린 득점은 겨우 4점.KCC는 찰스 민렌드(17점 13리바운드)와 추승균(20점)의 득점으로 야금야금 2점 차까지 따라붙어, 승부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자유투 성공률 90%를 자랑하던 추승균이 3개중 1개를 놓치고, 이상민(2점 3어시스트)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승부는 순식간에 오리온스로 기울었다. 19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04∼05시즌 프로농구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홈팀 오리온스가 KCC를 92-85로 누르고, 선두 TG삼보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오리온스는 4연승. KCC는 1쿼터에 민렌드가 반칙 3개로 일찌감치 교체됐지만 추승균과 조성원(18점) 그레고리 스템핀(19점) 등의 활약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2쿼터에서 리바운드를 장악하며 분위기를 바꿨다.10점 차까지 뒤졌던 오리온스는 공을 빠르게 패스하고, 골 밑으로 달려들어 가며 다시 건네받아 슛을 던지는 특유의 컷인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KCC는 주전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의 고른 활약을 했지만 18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힘든 승부를 이어갔다. 특히 마지막 4분여를 남기고 4점 차까지 쫓아간 상황에서 이상민이 완전한 3점슛 찬스를 놓친 게 뼈아팠다. 오리온스 4연승의 수훈갑은 ‘특급 가드’ 김승현(13점 8어시스트). 2쿼터 초반 3반칙에 걸렸지만 위축되지 않았고 빠른 발로 코트를 휘저으며 송곳같이 공을 배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용병 듀오’ 네이트 존슨(30점)-로버트 잭슨(23점 16리바운드)도 KCC가 거센 반격에 나선 4쿼터에서만 8점 5리바운드를 합작,KCC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송곳’ 김승현

    ‘매직 핸드’ 김승현이 오리온스를 단독 2위로 끌어올렸다. 오리온스는 17일 대구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에서 시즌 최다 어시스트(15개)를 기록한 김승현을 앞세워 공동2위를 달리던 맞수 SK를 92-78로 누르고 선두 TG삼보에 1승차,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승현은 이날 고비마다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고, 송곳같은 어시스트는 물론 시즌 타이인 7개의 가로채기까지 보여주며 화끈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전반은 SK의 분위기. 레너드 화이트가 빠지고, 새로 영입한 세드릭 헨더슨이 아직 뛰지 못하는 SK는 크리스 랭(18점 11리바운드)이 고군분투하며 1쿼터를 27-24로 앞섰다. 오리온스는 2쿼터에서 김병철(16점)이 3점슛을 잇따라 쏘아 올리며 30-33으로 추격했지만 SK는 조상현(36점)의 3점포로 응수했다. 조상현은 이날 3점슛 8개를 쏘아 올려 한경기 시즌 최다 3점슛을 기록했다. 좀처럼 경기를 풀지 못하던 오리온스는 3쿼터부터 수비에서 실마리를 찾아갔다. 촘촘한 지역방어를 쓰던 오리온스는 김승현의 날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을 성공시키며 반전에 나선 것. 김승현이 만들어준 완전한 오픈 찬스에서 김병철이 3점슛을 터뜨리며 52-55로 쫓아갔고, 전희철의 공을 네이트 존슨(33점 13리바운드)이 순식간에 가로채 그대로 투핸드 덩크슛,60-59로 경기를 처음으로 뒤집었다. 이후부터는 완전한 오리온스의 페이스. 김승현 특유의 노룩패스가 박재일에게 연결됐고, 가장 정확한 3점포를 자랑하는 박재일의 먼 거리 슛은 그대로 림을 갈랐다. 오리온스가 내세운 존슨과 로버트 잭슨(17점 16리바운드) ‘J-J 듀오’는 욕심내지 않고 주거니 받거니 패스를 하며 골밑슛을 부지런히 배달했다. 오리온스의 공격력은 4쿼터에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타올랐다. 김승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잭슨과 존슨의 슛이 소나기처럼 터지며 3분여를 남기고는 90-75로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갈랐다. 한편 울산에서는 ‘꼴찌’ 모비스가 선두 TG를 79-7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모비스의 새 용병 아담 첩(18점 14리바운드)은 골밑에서 TG의 ‘트윈타워’ 김주성과 자밀 왓킨스를 완전히 봉쇄, 대활약을 예고했다. 잠실에서는 현주엽(26점 9어시스트)이 내외곽을 휘젓는 맹활약을 펼친 끝에 KTF가 ‘대어’ 삼성을 100-91로 잡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용병 듀오 “천적은 없다”

    ‘더 이상 천적은 없다.’ 지난 시즌 KCC에 6전 전패를 당했던 SBS가 1년9개월 만에 달콤한 복수를 했다.SBS는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KCC를 112-93으로 대파했다. 112점은 전자랜드가 지난 6일 삼성을 상대로 올린 108점을 넘어선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승부는 높이에서 갈렸다.KCC는 교체용병 그레고리 스템핀(8점·9리바운드)이 SBS의 주니어 버로(24점·10리바운드)와 조 번(35점·17리바운드) ‘용병 듀오’에 공격 리바운드를 헌납하며 힘든 싸움을 자초했다. 1쿼터 중반까지는 KCC의 분위기였다.KCC는 백업가드 표명일이 외곽으로 빠르게 공을 돌리다 찰스 민렌드와 추승균이 골밑을 노리는, 확률 높은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 3분여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SBS는 번과 버로의 골밑 공격이 성공하면서 살아나기 시작했다.SBS는 1쿼터 4분여를 남기고 번이 레이업슛에 이은 추가자유투까지 꽂아넣어 14-12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분위기를 바꾼 SBS는 양희승의 3점슛 2개가 연달아 림으로 빨려들어가며 점수 차를 10점까지 벌렸다. 2쿼터 들어서 은희석(7점·9어시스트)의 현란한 패스워크가 빛을 발했고,SBS는 코트를 장악했다. 은희석이 골밑으로 돌파하다 외곽으로 빼주는 패스를 김희선과 양희승이 무려 5개의 3점슛으로 연결,20점 차로 도망갔다. 양희승은 이날 고비마다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21득점을 낚아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김희선도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13점을 쓸어담는 등 20득점으로 오랜만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KCC는 3쿼터 조성원의 3점슛이 폭발하며 82-73으로 점수 차를 좁히는 듯했지만,SBS는 두 용병의 착실한 골밑 득점에 힘입어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KCC 신선우 감독은 “수비가 너무 일찍 무너져 손 쓸 수가 없었다.”면서 “용병 스템핀의 교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KTF 용병쌍포 “TG 스톱”

    KTF가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던 TG삼보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SK도 조상현 전희철 ‘쌍포’에 힘입어 감독·코치 동반 퇴장 이후 부진에서 벗어났다. KTF는 1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용병 듀오’ 게이브 미나케(32점 8리바운드)와 애런 맥기(23점 10리바운드)를 앞세워 양경민(25점·3점슛 7개)이 분전한 TG삼보를 82-76으로 꺾었다.4승4패로 공동 5위. 현주엽은 11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낚으며 승리를 거들었다. 팽팽한 접전 속에 전반을 43-44로 뒤진 KTF는 3쿼터 들어 미나케가 덩크슛 등 혼자 10점을 몰아 넣으며 61-57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4쿼터 초반 TG의 처드니 그레이(2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에게 미들슛과 3점슛을 연달아 내주며 64-63으로 다시 역전당했다.KTF에 승기를 가져온 것은 ‘용병 듀오’였다.68-68로 맞서던 중반 이후 미나케와 맥기가 쌍끌이 3점포를 터뜨린 것. 이후 KTF는 두 용병이 골밑슛과 미들슛, 자유투 등을 번갈아 림에 꽂아 넣으며 TG삼보의 추격을 6점 차로 따돌렸다. TG삼보는 그동안 맹위를 떨쳤던 ‘트윈 타워’ 김주성(7점)과 자밀 왓킨스(8점)가 동반 부진한 탓에 연승 기록을 ‘7’에서 멈춰야 했다. 부천 경기에서 SK는 조상현(24점·3점슛 6개) 전희철(25점·3점슛 4개)의 외곽슛이 폭발, 전자랜드를 90-83으로 눌렀다.SK는 5승3패를 기록,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SK는 가드 임재현(9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빠른 패스와 속공, 정확한 내·외곽포를 바탕으로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상대가 추격을 하면 곧바로 3점포를 꽂아 넣었고, 크리스 랭(23점 12리바운드)이 연이은 훅슛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한때 22점 차로 뒤지던 전자랜드는 3∼4쿼터 들어 강력한 밀착 수비에 이은 ‘특급 용병’ 앨버트 화이트(23점 14리바운드)와 마이클 매덕스(19점 9리바운드·3점슛 3개)의 활약으로 막판 7점 차까지 쫓아갔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서장훈(23점 10리바운드)이 빛난 삼성은 KCC를 85-82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고,LG는 모비스를 87-81로 꺾고 개막 4연패 뒤 4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김승현 더블더블 오리온스 3연패 탈출

    오리온스가 12일 프로농구 삼성과의 잠실경기에서 트리플더블급(18점 12어시스트 7리바운드·3점슛 5개) 활약을 펼친 김승현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97-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3연패에서 탈출,4승3패로 단독 4위를 유지했다. 서장훈(14점 11리바운드)이 부진했던 삼성은 5연패의 늪에 빠지며 꼴찌(2승5패)로 떨어졌다. 삼성의 변칙 작전에 말려 3쿼터까지 한때 12점 차로 뒤지던 오리온스는 4쿼터 박재일(15점)과 네이트 존슨(26점 8리바운드)의 연속 골밑 돌파와 김승현의 3점슛으로 종료 6분전 75-74로 판을 뒤집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삼성 주희정(6점 8어시스트)에게 자유투를 내줘 85-85로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전 들어 삼성이 무려 6개의 3점슛을 실패하는 사이 오리온스는 김승현이 결정적인 3점포를 터뜨렸고, 김병철(23점) 등이 상대의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림에 꽂아 넣어 승리를 따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김주성 먼저 웃었다

    한국 프로농구 최고의 센터를 다투는 삼성 서장훈(207㎝)과 TG삼보 김주성(205㎝)의 자존심 싸움은 벌써 3년째 접어들었지만 언제봐도 흥미롭다. 두 선수는 11일 잠실체육관에서 04∼05시즌 처음으로 맞붙었다. 늘 자신보다 한 뼘 작은 선수만 맡아왔던 둘은 모처럼 호적수를 만난 탓인지 섣불리 골밑을 노리지 못했다. 굳이 우열을 가리자면 정확한 미들슛과 노련미를 갖춘 서장훈(20점 7리바운드)이 김주성(12점 8리바운드)보다 아직은 나았다. 그러나 서장훈의 활약은 팀 승리로 연결되지 못했다.TG에는 김주성과 공포의 ‘트윈 타워’를 이루는 자밀 왓킨스(27점 18리바운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서장훈과 삼성 골밑을 책임지는 바카리 헨드릭스(2점 12리바운드)는 왓킨스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TG는 이날 김주성-왓킨스 더블 포스트를 마음껏 활용, 삼성을 85-81로 제쳤다. 개막전 이후 패배없이 6연승을 달린 TG는 00∼01시즌과 지난 시즌 삼성이 기록했던 개막전 이후 최다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삼성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초반은 삼성의 공격이 기세를 떨쳤다. 서장훈은 김주성의 악착같은 수비를 피해 정확한 중거리포를 잇따라 꽂아 넣었다. 삼성은 서장훈과 이규섭(15점)의 3점슛으로 2쿼터 한 때 47-37까지 앞섰다. 전반 종료 직전 왓킨스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살린 TG는 양경민(13점)의 3점슛으로 3쿼터의 포문을 열고 맹렬하게 추격했다. TG는 ‘재간둥이’ 용병 처드니 그레이(12점)의 그림같은 훅슛으로 드디어 54-53, 역전에 성공했다. 김주성은 서장훈의 공을 멋지게 쳐내며 리듬을 찾았고, 왓킨스는 양경민의 3점슛이 림을 타고 흘러나오자 그대로 달려들며 팔로업 덩크슛을 터뜨리며 62-57로 점수차를 벌렸다. TG는 4쿼터에서 삼성의 새 용병 알렉스 스케일(23점)에게 3점슛 3개를 얻어 맞으며 종료 30초를 남기고 83-81까지 쫓겼지만 왓킨스가 상대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힘든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LG는 대구에서 ‘강적’ 오리온스를 맞아 조우현(21점) 김영만(24점) ‘쌍포’를 앞세워 87-81로 승리,4패 뒤 짜릿한 2연승을 달렸다. 부산에서는 SBS가 상승세를 타고 있던 KTF를 100-89로 꺾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 프로농구] 조성원 웃고 문경은 울고

    KCC와 전자랜드가 9일 부천체육관에서 프로농구 04∼05시즌 처음 맞붙었다. 이날 두 팀은 모두 포인트가드가 문제였다.KCC는 ‘컴퓨터 가드’ 이상민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신세였고, 전자랜드는 원래 가드진이 취약한 팀이었다. 자연히 두 팀 모두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KCC는 실책 17개를 범했고 전자랜드는 그보다 3개 많은 20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빠른 패스로 인한 속공과 골밑 공격이 제대로 안 된다면 승부의 관건은 역시 3점슛. 다행히 두 팀은 한국을 대표하는 ‘슛쟁이’를 보유하고 있었다.KCC의 ‘캥거루 슈터’ 조성원과 전자랜드의 ‘람보 슈터’ 문경은이 바로 그들. 둘은 유감없이 기량을 발휘했지만 결국 조성원이 웃었고, 문경은은 긴 한숨을 내쉬었다. KCC는 4쿼터 고비에서 3점슛 3개를 꽂아 넣은 조성원(23점·3점슛 5개)의 ‘클러치 슛’으로 전자랜드를 85-80으로 누르고 3연승을 질주,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전자랜드는 문경은(14점·3점슛 4개)의 3점포로 3쿼터의 문을 연 뒤 앨버트 화이트(20점 11리바운드)의 야투가 소나기처럼 터지며 55-59로 추격했다. 4쿼터는 본격적인 3점슛 전쟁. 전자랜드는 문경은의 3점슛으로 60-62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찰스 민렌드(21점 12리바운드)가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했다. 전자랜드의 김태진(17점)이 다시 3점슛을 터뜨리자 조성원의 3점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조성원은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또다시 3점포를 작렬,KCC는 78-69로 달아났다. 문경은이 곧바로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코트 왼쪽 3점라인 밖에서 던진 조성원의 3점슛이 또다시 림을 갈랐다. 이후 전자랜드는 김태진과 문경은이 잇따라 3점슛을 꽂아 넣었지만 KCC는 조성원의 슛으로 이미 81점에 도달해 있었고, 전자랜드는 78점에 그쳤다. 이상민의 빈자리를 잘 메워준 표명일(13점)은 막판 상대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차분하게 승리를 지켰다. 부천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군기 든 조상현

    [Anycall프로농구] 군기 든 조상현

    ‘최고 슈터라 불러다오.’ SK의 ‘예비역 스타’ 조상현(28·189㎝)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했던 지난 두 시즌 동안 마음이 착잡했다.199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아준 SK가 바닥을 헤맸기 때문이다. 조상현은 프로 데뷔 무대였던 99∼00시즌 팀의 우승으로 챔피언 반지를 끼었고,01∼02시즌에는 준우승을 했다. 그러나 SK는 그의 입대와 동시에 02∼03시즌 꼴찌로 떨어졌고,03∼04시즌에도 7위에 그쳤다. 조상현은 무너져가는 팀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복귀하면 반드시 팀을 반석 위에 올려 놓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마침내 복귀 무대인 04∼05시즌.SK는 초반 4연승을 질주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그 중심에는 조상현이 서 있다. 기록상으로도 조상현은 한국의 대표슈터 문경은(전자랜드)에 필적하는 골잡이임에 틀림없다. 조상현은 현재 경기당 19.4 득점으로 이 부문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선수로는 서장훈(삼성) 문경은에 이어 세번째.3점슛은 경기당 3.4개를 쏘아 올려 1위 문경은(3.8개)에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조상현의 슛은 대부분 승부를 가르거나 대추격의 발판이 되는 ‘클러치 슛’으로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지난달 31일 ‘디펜딩 챔피언’ KCC와의 경기에서 고비마다 3점슛 6개로 승리를 이끌었다. 조상현의 진가는 지난 7일 20점차를 극복하며 역전승을 일궜던 SBS전에서 가장 빛났다. 왼쪽 발목 부상으로 제대로 걷기조차 힘들었지만 진통제를 맞고 출장을 강행,3점슛을 4개나 성공시키며 팀내 최다인 25득점을 올린 것.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75-75, 동점을 만든 3점슛은 압권이었다. 이상윤 감독을 더욱 기쁘게 하는 것은 그의 생활 태도. 조상현은 쉬는 날에도 집에 가지 않고 혼자 연습장에 나온다. 이 감독은 “조상현의 성실한 자세를 다른 선수들도 본받고 있어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신기성 神技 TG ‘5연승’

    생애 세번째 ‘트리플 더블’의 대활약을 펼친 신기성(20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이 이끈 TG삼보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TG는 7일 원주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88-62로 크게 이기며 개막전 이후 5연승(무패)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신기성은 이날 신기에 가까운 노룩패스와 상대의 허를 찌르는 3점슛, 작은 키(180㎝)에도 불구하고 눈치 빠른 골밑 대시에 이은 리바운드와 가로채기(5개) 등 자신이 보유한 기량을 모두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TG의 플레이는 ‘무결점’ 그 자체였다.‘더블 포스트’ 김주성(16점)과 자밀 왓킨스(12점 17리바운드)의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 신기성의 빼어난 경기조율, 양경민(8점)과 처드니 그레이(23점)의 통렬한 중거리포 등 팀의 장기가 한꺼번에 터지며 최강팀으로서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경기 초반은 두 팀의 야투가 소나기처럼 터지며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그러나 TG는 2쿼터부터 신기성의 송곳 같은 어시스트를 받아 왓킨스와 그레이가 쉽게 점수를 올려 놓으며 앞서 나갔다. 3쿼터까지 부진했던 김주성은 4쿼터초반 시원한 투핸드 덩크슛을 터뜨리며 컨디션을 추슬렀다. 이후 김주성은 연속 10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틀어쥐었다. 그레이는 김주성의 고공플레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쇄기’ 3점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LG는 서울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조우현(17점·3점슛 4개)과 송영진(19점·3점슛 5개)의 3점슛을 앞세워 서장훈(28점)이 버틴 삼성을 93-80으로 누르고 4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전주에서는 최근 부진으로 용병을 교체하는 극약처방까지 내린 ‘디펜딩챔피언’ KCC가 찰스 민렌드(46점)의 맹활약으로 ‘맞수’ 오리온스를 연장 접전 끝에 100-90으로 눌렀다. SK는 안양에서 SBS를 맞아 초반 20점차 점수를 극복하며 87-79로 승리,4연승을 달렸다.KTF는 애런 맥기(27점) 게이브 미나케(27점) ‘용병 듀오’의 활약 속에 모비스를 94-91로 눌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 프로농구] SK, 라이벌 KTF꺾고 3연승

    ‘에어본’ 전희철을 앞세운 SK의 슛이 KTF보다 화끈하게 터졌다. 프로농구 ‘이동통신 라이벌’의 04∼05시즌 첫 대결이 열린 5일 잠실학생체육관. 경기를 앞둔 두 팀의 감독과 선수들은 몹시 긴장하고 있었다. 회사의 자존심 대결 외에도 선수들을 떨게 하는 요소는 많았다. 우선 두 팀은 지난 시즌 맛보지 못한 절정의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전희철(13점·3점슛 4개)과 현주엽(12점 8어시스트)의 간판스타 대결도 ‘빅카드’였다. 크리스 랭(SK·22점)과 애런 맥기(KTF·17점)의 골밑 대결도 관심사였다. 조상현(SK·16점) 조동현(KTF) 쌍둥이 형제의 파이팅도 관전포인트였다. 선수들은 40분 내내 몇번이나 경기가 뒤집혔는지 셀 수 없을 정도의 혈투를 벌였고, 마침내 SK가 83-79로 짜릿하게 이겼다. 파죽의 3연승. 1쿼터는 랭이 맥기를 압도하면서 SK가 26-23, 근소한 리드를 점했다. 그러나 KTF는 2쿼터 들어 현주엽이 파워 넘치는 더블클러치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고, 손규완(15점)의 3점포로 45-44,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과 재역전이 뒤엉킨 3쿼터에서 KTF는 맥기의 슬램덩크와 최민규의 깨끗한 3점포로 67-61로 앞서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는 듯했다. 운명의 4쿼터. 피말리는 승부는 전희철의 3점슛 2개로 79-79 동점이 됐고, 전광판에는 32초가 남아 있었다. 코트 왼쪽 45도 지점 3점라인 밖에서 패스를 받은 전희철이 돌파하려는 듯 왼발을 살짝 들더니 그대로 솟구쳐 올랐다. 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공이 림을 깨끗하게 갈랐다. 승리를 부른 슛이었다. KTF는 남은 29초를 이용, 회심의 공격을 펼쳤으나 상대 레너드 화이트에게 뼈아픈 공격리바운드를 빼앗기며 ‘라이벌전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만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양동근, 모비스 첫승 ‘히어로’

    ‘루키’ 양동근이 모비스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 모비스는 4일 울산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에서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힌 신인 양동근(11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의 대범한 플레이와 용병 제이슨 웰스(22점 12리바운드)의 착실한 골밑공격으로 SBS를 83-79로 물리치고 2패 뒤 첫 승을 일궜다.SBS는 3연패로 LG와 공동 꼴찌. 두 팀 모두 첫 승에 목마른 탓인지 초반부터 실수가 남발했다. 모비스는 앞서가면서도 시원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고,SBS는 다 쫓아가고서도 속출하는 실책으로 경기를 뒤집지 못하는 지리멸렬한 모습이었다. 경기는 4쿼터 막판에서야 흥미진진해졌고, 이 시점이 곧 ‘히어로’ 양동근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SBS의 공격을 주도한 조 번(34점)이 골밑슛을 성공,74-77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양동근은 자신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오자 쏜살같이 돌진, 귀중한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곧바로 골밑슛 성공과 함께 상대 반칙으로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SBS가 은희석과 번의 연속득점으로 쫓아오자 양동근은 바비 레이저에게 완벽한 3점슛 찬스를 마련해 줬다. 양동근은 또 83-79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종료 45초 전 리바운드를 건진 상대 주니어 버로의 공을 가로채 승리를 지켰다. 웰스는 센터이자 슈터인 바비 레이저(19점)의 부진까지 메우며 골밑을 종횡무진 누볐으며, 우지원(14점)은 고비마다 3점슛 6개를 던져 4개를 성공시키는 등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이날 3쿼터는 진기하게 흘러 갔다. 페인트존에서 던지는 SBS 번의 ‘막슛’이 계속해서 림으로 빨려 들어갔다. 번은 팀이 3쿼터에서 올린 18점 가운데 16점을 혼자 넣었다. 김성철이 쿼터 종료 26초를 남기고 골밑슛을 넣을 때까지 2쿼터를 혼자 책임진 것. 그러나 농구는 역시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었다.SBS는 짜임새 있는 팀 공격을 보여주지 못한 채 번에게만 의지, 스스로 무너지며 올 시즌 험로를 예고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TG삼보 “이젠 울지 않으리”

    TG삼보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흘렸던 눈물을 깨끗이 씻었다. TG는 3일 전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04∼05시즌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77-62, 완승을 거두고 개막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KCC와의 통산전적에서도 10승9패로 한 발 앞섰다.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아깝게 우승반지를 내주고 와신상담했던 TG삼보는 막강 ‘트윈타워’ 김주성(17점 4블록슛)과 자밀 왓킨스(24점 14리바운드)를 앞세워 시종일관 코트를 압도했다.TG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36-23으로 앞서며 높이의 우위를 마음껏 누렸다. 반면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한 KCC는 경기 초반부터 불안했다. 교체가 확정돼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에 나선 용병 RF 바셋(6점)이 흔들렸고, 이상민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해 패스가 제대로 돌지 않았다. 슈팅가드인 조성원(3점)이 경기를 조율하는 변칙을 펼쳤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TG는 이런 KCC를 마음껏 공략했다. 신기성(13점 5어시스트)은 상대 골밑에서 먼저 자리를 잡은 김주성에게 아웃렛패스를 찔러 줬고, 김주성은 유연한 패넌트레이션으로 손쉽게 골밑슛을 올려 놓았다.2쿼터 초반 김주성과 왓킨스는 KCC의 주득점원인 찰스 민렌드(28점 11리바운드)의 골밑슛을 번갈아가며 3차례나 쳐내 위용을 한껏 뽐냈다. 2쿼터 종료와 동시에 터진 민렌드의 버저비터 골밑슛으로 분위기를 추스른 KCC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바셋의 블록슛에 이은 표명일의 3점슛, 표명일의 돌파에 이은 바셋의 골밑슛 등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찬스를 계속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반면 TG는 고비마다 신기성이 먼 거리에서 던진 3점슛이 림으로 빨려 들어갔고, 처드니 그레이(19점 9리바운드)의 한 템포 빠른 슈팅에 힘입어 단 한 차례의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낙승을 거뒀다. 한편 대구 경기에서는 오리온스가 전자랜드를 103-87로 누르고 3연승,TG와 함께 공동1위로 나섰다. 오리온스 김승현은 무려 12개의 송곳같은 어시스트로 상대를 농락하며 19점을 올려 놓았다.‘특급 용병’으로 평가받는 네이트 존슨도 김승현과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30점을 배달하고, 리바운드를 18개나 잡아냈다. 전광판이 고장나 칠판에 점수를 써가며 경기를 치르는 웃지못할 상황을 연출한 부산 경기에서는 KTF가 LG를 99-85로 꺾었다. 시즌 시작 전 강팀으로 꼽힌 LG는 충격의 3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떨어졌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SK 나이츠 “나이스 조상현”

    SK의 ‘예비역’ 조상현의 3점포가 지난 시즌 챔피언 KCC를 무너뜨렸다.TG삼보의 ‘트윈 타워’ 김주성과 자밀 왓킨스는 ‘NBA 파워’를 압도했다. SK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조상현(24점)의 3점슛 6개를 앞세워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KCC를 90-70으로 대파하고 반란을 예고했다. 상무에서 제대한 조상현은 그동안 자신의 주특기인 3점포를 더욱 예리하게 가다듬었음을 증명하듯 1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쏘아올리며 팀 분위기를 북돋었다. 조상현의 진가가 빛난 건 4쿼터. 용병 레너드 화이트가 5반칙으로 물러나고 찰스 민렌드(33점 10리바운드) R.F. 바셋(13점 8리바운드)을 앞세운 KCC의 추격이 거셌던 4쿼터 중반 조상현은 불안정한 위치에서도 어려운 3점슛을 터뜨리며 급한 불을 껐다. 조상현은 또 추승균을 속수무책으로 따돌린 뒤 3점슛을 터뜨린 데 이어 쐐기 3점포까지 만들어내며 승리를 불렀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TG삼보는 창원에서 ‘보물’ 김주성(19득점 10리바운드)과 자밀 왓킨스(26득점 17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NBA 출신 ‘특급 용병’ 제럴드 허니컷(22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버틴 LG를 76-73으로 꺾고 상쾌한 2연승을 달렸다. LG의 신임 사령탑 박종천 감독-강동희 코치는 외곽슛 난조 속에 첫 승 신고식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LG의 초반 맹공은 거셌다. 허니컷이 1쿼터에서 김주성을 무득점으로 묶으며 8득점 6리바운드를 뽑아내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TG의 자존심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김주성이 2쿼터 들어 골밑슛과 미들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6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밀고 당기는 접전 속에 60-59로 TG가 1점차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 승부는 LG가 외곽포를 남발하는 사이에 갈렸다.LG 조우현이 초반 1개의 3점슛을 림에 꽂아 63-62로 역전,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무려 5개의 외곽슛이 림을 외면한 반면 김주성과 왓킨스가 골밑에서 착실하게 득점을 쌓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리온스는 울산에서 김병철(31점)과 네이트 존슨(23점) ‘쌍포’를 앞세워 모비스를 104-91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부산에서는 KTF가 올 시즌 ‘부활’을 예고한 현주엽(22점 9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전자랜드를 93-85로 눌렀다. 서장훈(24점)이 이끈 삼성은 안양에서 SBS와 연장접전 끝에 96-91, 짜릿한 승리를 일궜다. 이창구·창원 홍지민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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