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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ycall프로농구] TG, 단독 선두 복귀

    공동선두끼리 맞붙은 ‘부산 대회전’에서 양경민(24점·3점슛 5개)-신기성(21점·3점슛 5개·7어시스트) ‘토종 듀오’가 빛을 발한 TG삼보가 승리, 하루 만에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TG는 26일 부산금정체육관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경기에서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KTF를 82-67로 꺾었다. 두 팀은 올시즌 묘한 인연을 갖고 있다.TG의 개막 7연승 행진에 브레이크를 건 팀이 KTF. 반면 KTF가 7연승으로 단독선두까지 치고 올라가자 TG가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피말리는 접전이 점쳐졌던 경기는 초반 돌발 상황으로 일찌감치 갈렸다.1쿼터 3분여를 남기고 ‘리바운드 2위’ 자밀 왓킨스(TG)와 ‘득점 4위’ 게이브 미나케(KTF)가 거친 말싸움을 벌이다 나란히 퇴장당한 것.TG는 ‘트윈타워’의 한 축이 사라졌고,KTF는 확실한 득점원을 잃었다. 2쿼터부터 TG 전창진 감독은 높이를 포기한 채 스피드를 바탕으로 빠른 패스워크에 의한 외곽찬스를 노렸고, 이 전략은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 신기성, 양경민, 처드니 그레이(19점 8리바운드)는 3점슛 13개를 포함해 64점을 합작, 김주성은 홀로 골밑을 지키면서도 13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공동4위 팀끼리의 격돌에서는 KCC가 SK를 92-87로 따돌리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경기에서 LG는 삼성 서장훈에게 24점 10리바운드를 허용하며 78-87로 무릎 꿇어 팀 최다연패 타이인 9연패에 빠졌다. 오리온스는 대구에서 18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린 김승현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92-85로 제쳤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샤킬 먼저 웃다

    ‘재주는 코비가 부렸지만, 승리는 샤크의 몫이었다.’ 마이애미 히트가 26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04∼0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혈투끝에 104-102로 승리, 파죽의 11연승을 달렸다.96∼97시즌부터 8시즌 동안 레이커스에서 한솥밥을 먹다가 ‘앙숙’으로 갈라선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첫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오닐이 6반칙으로 코트를 떠날 때까지 2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데 비해 브라이언트는 42점 6어시스트로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뽐냈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 마이애미는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91-91로 맞선 상황에서 ‘공룡센터’ 오닐이 브라이언트의 드라이브인을 막다가 6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마이애미에는 드웨인 웨이드(29점 10어시스트)와 에디 존스(18점 7리바운드)가 있었다. 웨이드와 존스는 연장에서만 8점을 합작, 레이커스를 2점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브라이언트는 전후반 42점을 쏟아부으며 눈부신 활약을 했지만 연장전에서는 체력이 소진된 듯 3점슛 3개가 모두 림을 외면하는 등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SBS ‘ 메리 크리스마스’

    꿩잡는 매는 따로 있었다.SBS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대어’를 낚았다. SBS는 24일 원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선두 TG에 77-68,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11승13패가 된 SBS는 단독 6위로 올라섰고,TG는 16승8패로 2위 KTF에 불안한 반게임차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SBS는 최근 수년간 하위권을 맴돌고 있지만 ‘무적’ TG에는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3패를 거뒀고, 이날 승리로 올시즌은 2승1패로 앞섰다. ‘철벽 수비’를 자랑하는 TG였지만 이날 만큼은 SBS 수비가 더욱 좋았다.SBS의 지역방어는 TG의 외곽슛을 봉쇄했고, 골밑에서의 허슬플레이는 김주성-자밀 왓킨스 ‘트윈타워’를 무너뜨렸다. SBS의 신인 포인트가드 이정석(9점)은 상대 신기성보다 더 침착한 경기 조율로 승리를 이끌었고, 퇴출 위기에 몰렸던 주니어 버로는 24점을 올리며 김동광 감독에게 확실한 재신임을 받았다.‘쌍포’ 양희승(13점)과 김성철(10점)도 고비에서 3점슛 5개를 합작했다. 전반 내내 끌려 다녔던 SBS는 버로의 연속 8득점과 김성철의 3점포로 3쿼터 중반 50-49로 첫 역전에 성공했고, 이정석과 양희승이 3개의 3점포를 엮어내며 59-51로 달아났다.4쿼터에서도 외곽과 골밑을 적절히 공략하며 승리를 지켰다. 김주성은 2쿼터 초반 윤영필의 레이업슛을 쳐내며 개인통산 300개의 블록슛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고, 전창진 감독의 100승 달성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프타임] 방성윤, 2경기연속 두자릿수 득점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 NBDL에서 뛰고 있는 방성윤(22·로어노크 대즐)이 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슛감각을 되찾았다. 방성윤은 24일 로어노크 시빅센터에서 열린 헌츠빌 플라이트와의 홈경기에서 32분간 코트를 누비며 3점슛 1개 포함해 11득점 2스틸을 기록했다.
  • [Anycall 프로농구] 스케일 ‘원맨쇼’ 삼성 연패탈출

    지난 시즌 6전 전승의 압도적 우위를 보였던 삼성이 모비스를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알렉스 스케일(35점)의 4쿼터 원맨쇼에 힘입어 홈팀 모비스를 94-90으로 따돌리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모비스는 4연승 뒤 3연패 수렁에 빠지며,SBS 전자랜드 삼성과 함께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초반은 모비스 분위기. 모비스는 ‘신인왕 0순위’ 양동근(18점 7어시스트)의 송곳 같은 패스를 이병석(10점)과 제이슨 웰스(28점 16리바운드)가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앞서 나갔다.2쿼터 들어서는 올시즌 단 6경기에 출전해 평균 3점에 그쳤던 ‘잊혀진 스타’ 김동우(13점)가 3점슛 2개를 포함,10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으로 유재학 모비스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기도 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삼성의 지역방어가 빛을 발하면서 모비스의 패스는 번번이 길목에서 차단됐고, 수비 리바운드와 스틸로 얻은 속공을 스케일과 주희정(9점)이 정확하게 림에 얹어 놓으면서 삼성은 순식간에 분위기를 장악했다. 마무리는 온전히 스케일의 몫이었다.4쿼터 시작되자마자 웰스와 아담 첩(16점)에게 연달아 골밑이 뚫리고 서장훈(12점)과 바카리 헨드릭스(17점)가 손쉬운 골밑슛을 놓치면서 74-74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 스케일은 4분여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연속 14득점을 혼자서 쓸어담는 괴력을 뽐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TG “역전승이 좋아”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벌였던 TG삼보와 KCC의 경기는 언제나 긴장감이 넘친다. 양 팀 모두 손색없는 전력을 갖춘 데다 자존심 싸움까지 겹치기 때문.22일 전주에서 04∼05시즌 들어 세번째 맞붙은 경기는 두 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명승부의 결정판이었다. 결과는 TG의 짜릿한 역전승.TG는 신기성(18점 6어시스트)과 김주성(20점 8리바운드)의 막판 ‘쐐기포’로 3연승을 노리던 KCC를 78-70으로 누르고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KCC는 TG와 3번 싸워 모두 졌다. 속공과 속공이 맞붙은 1쿼터는 TG의 우세.TG는 높이의 우위를 한껏 이용해 촘촘한 수비망을 펼쳤지만 KCC의 수비는 허술했다. 처드니 그레이(20점)는 현란한 드리블로, 김주성은 큰 키로 KCC를 괴롭혔다. KCC의 공격은 2쿼터 2분이 지날 때부터 폭풍처럼 몰아쳤다. 추승균(16점)이 페이드어웨이슛 2개를 넣더니 조성원(14점)이 질풍같은 돌파와 템포 빠른 3점슛으로 거들었다. 상승세의 절정은 이상민(13점 5어시스트)의 몫. 이상민은 신기성의 공을 가로채 속공 찬스를 만들고, 잇따라 깨끗한 3점슛을 꽂아넣으며 순식간에 38-3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TG는 9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7분이 넘도록 1점도 넣지 못했다. 그러나 TG의 저력은 3쿼터에서 되살아났다. 그레이 신기성 양경민이 4개의 3점포를 합작하며 49-51까지 추격해 갔다. 살얼음판의 4쿼터. 추승균의 3점슛은 그레이의 3점슛이 막았다. 민렌드가 골밑슛을 넣자 김주성도 레이업슛을 올려 놓았다. 실책도 2개씩 주고 받았다.1점차로 뒤지던 TG는 김주성의 골밑슛으로 드디어 1점차로 앞섰고, 곧바로 신기성의 결정적인 3점포가 터져 종료 3분21초를 남기고 70-66으로 앞섰다. 김주성과 신기성은 다시 한 차례씩의 공격을 성공시켜 8점차로 벌렸다.KCC는 1분25초를 남기고 민렌드가 골밑슛과 추가자유투까지 성공시켜 마지막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TG는 자밀 와킨스의 덩크슛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부산에서는 KTF가 오리온스를 111-102로 누르고 2위 수성에 성공했고, 전자랜드는 부천에서 LG를 92-88로 이겼다.LG는 시즌 최다인 7연패에 빠졌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 프로농구] SK 4연승 ‘OK’

    조상현의 3점슛은 신들린 듯했다. 두 명의 수비가 따라붙어 봤지만 허사였고,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중심이 무너진 상태에서 던진 7m 이상의 긴 슛도 림으로 빨려들어갔다. SK가 21일 안양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절정의 슈팅 감각을 뽐낸 조상현(30점·3점슛 5개)의 ‘소나기슛’으로 SBS를 91-80으로 누르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단독 4위로 올라선 SK는 최근에 보였던 부진을 완전히 털며 선두권을 위협했고,SBS는 3연승에서 멈춰야 했다. 지난 시즌 3승3패를 기록하고, 이번 시즌에도 한번씩 승리를 주고받았던 ‘호적수’답게 두 팀은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SK는 크리스 랭(26점 12리바운드)의 호쾌한 덩크슛과 전희철(14점)의 3점슛으로 몸을 풀기 시작했고,SBS는 주니어 버로(17점)의 골밑슛과 김성철(18점)의 3점슛으로 맞섰다.2쿼터 중반까지 계속된 균형을 깬 것은 SBS의 식스맨 신동한이었다. 양희승 대신 투입된 신동한의 3점슛 2개로 SBS는 43-39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SBS의 리드는 여기가 끝이었다. SK는 조상현의 재치있는 골밑 공격에 이은 추가자유투와 전희철의 3점포로 47-45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랭과 세드릭 핸더슨(14점)의 슛까지 터지며 10점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조상현은 4쿼터 초반 양희승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따라붙자 곧바로 3점슛 2개로 응수했다. SBS는 4쿼터 후반 조 번(25점)의 골밑 공격으로 다시 승부수를 띄웠으나 조상현에게 또다시 3점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 프로농구] 문경은 “난 아직 쌩쌩”

    [Anycall 프로농구] 문경은 “난 아직 쌩쌩”

    ‘람보 슈터’ 문경은(33·전자랜드)이 연일 부활의 3점슛을 터뜨리고 있다. 문경은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프로농구의 간판 슈터.97∼98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무려 1134개의 3점슛을 터뜨려 이 부문 통산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함께 프로에 들어선 2위 조성원(33·KCC)이 868개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면 3점슛에 관한 한 그의 독보적인 위치를 잘 알 수 있다. 그러나 04∼05시즌 들어 문경은의 슛은 예전같지 않았다. 체력약화로 3점라인에서 1∼2m 더 떨어져 던지는 특유의 ‘롱 슛’이 잘 먹혀들지 않았다. 포인트가드와 센터가 약해 슈팅 기회를 얻기가 힘든 데다 수비수를 따돌리는 동작도 둔해진 모습이었다. 통산 50%에 근접했던 야투 성공률은 42.7%로 떨어졌고, 통산 40.9%를 자랑하던 3점슛 성공률도 36.67%로 낮아졌다. 하지만 문경은은 지난 20일부터 5일 동안의 휴식기를 통해 스스로를 가다듬었다. 지난 18일 ‘짠물 농구’의 대명사 TG삼보의 수비를 뚫고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을 올렸다. 약해졌던 스냅과 스핀도 되살아나 공의 궤적이 빠르고 깔끔해졌다. 문경은이 완벽한 부활을 알린 것은 지난 19일 모비스전.‘돌풍’의 모비스가 3쿼터까지 ‘꼴찌’ 전자랜드를 앞서고 있었다.3쿼터까지 8득점에 그쳤던 문경은은 4쿼터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포함해 9점을 몰아 넣으며 역전승을 일궜고, 팀은 꼴찌에서 탈출했다. 문경은은 3점슛 외에 또 다른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다혈질의 용병 앨버트 화이트를 구슬리는 것.19일 경기에서 문경은은 판정에 불만을 품고 무성의한 경기로 일관한 화이트에게 “그렇게 하려면 집어치워라. 지고 난 뒤에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이는 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호통쳤다. 화이트는 머리를 긁적거리고 나가더니 코트를 누볐고, 문경은은 화이트의 엉덩이를 두드려주며 “그래 잘 하고 있어”라며 칭찬했다. 문경은은 “체력이 예전같지 않고, 팀의 선수구성이 미흡해 어려움이 많지만 이런 상황 때문에 내 슛이 더 빛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 프로농구] SK, TG잡고 3연승

    침체에 빠졌던 ‘호화군단’ SK가 조상현(29점·3점슛 6개)을 앞세워 선두 TG삼보를 꺾고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SK는 19일 원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04∼05시즌 경기에서 TG를 77-7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초반 고공행진을 벌이다 연패를 거듭하던 SK는 이날 ‘대어’를 낚으면서 선두권 재진입을 예고했다. 가장 화려한 스타들을 보유한 두 팀이지만 경기 흐름은 매끄럽지 못했다.TG는 정상의 팀답지 않게 1쿼터에서만 실책을 7개나 쏟아냈고,SK는 상대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독야청청’ 빛난 선수는 단연 조상현이었다.2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으로 대활약의 예고탄을 쏜 조상현은 3쿼터 2초를 남기고 3점슛 성공에 이은 추가자유투까지 보태며 점수차를 57-47까지 벌려놓았다. 조상현은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TG가 양경민(13점)의 3점포 2개와 처드니 그레이(18점)의 단독 돌파로 67-72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과감한 3점슛을 꽂아넣으며 상대의 기를 완전히 꺾었다. 조상현의 뒤는 크리스 랭(19점 11리바운드)이 받쳤다. 랭은 김주성-자밀 왓킨스가 구축한 TG의 ‘더블포스트’를 뚫고 과감한 덩크슛을 떠뜨리고 리바운드를 따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농구대잔치] 신촌독수리 높이 날다

    ‘독수리 군단’ 연세대가 아마농구 최강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연대는 1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농구대잔치 결승에서 슈터 양희종(26점 12리바운드)의 전방위 활약과 김태술(13점 3어시스트)의 빼어난 패스워크를 앞세워 중앙대를 76-73으로 누르고 대회 3연패 및 통산 6차례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정규(3학년·7점 10리바운드)는 전경기에서 고른 활약을 펼쳐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연대는 특히 대학농구 최고의 스타 방성윤과 하승진이 미국프로농구(N BA) 하부리그인 NBDL과 ABA에 각각 진출해 우승이 힘들 것으로 점쳐졌으나 김태술(2학년)이라는 걸출한 ‘민완 가드’를 중심으로 끈끈한 조직력을 발휘, 정상을 지켰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윤병학(23점)에게 3점포와 골밑 돌파를 잇따라 허용하고, 중대의 ‘더블포스트’ 한정원(201㎝)과 함지훈(200㎝)의 높이에 막혀 기선제압에 실패했다.2쿼터 막판까지 끌려가던 연대는 이광재(14점)와 김종완(6점)의 골밑슛으로 36-36,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1점차 시소게임을 벌이던 연대는 3쿼터 종료 직전 양희종의 먼거리 3점슛으로 59-57로 근소하게 앞섰다. 승부를 결정해야 할 4쿼터.‘해결사’는 역시 김태술이었다. 김태술은 재치있는 골밑슛과 벼락같은 3점포로 승부의 추를 연대 쪽으로 돌렸다. 윤병학 허효진 등에게 잇따라 슛을 허용해 64-66으로 재역전당했지만 김태술은 다시 1대1 골밑 돌파로 점수를 올려놓았고, 이광재에게 빨랫줄 같은 속공 패스를 이어줬다. 중앙대는 종료 22.1초를 남기고 허효진이 3점슛을 성공시켜 73-74까지 쫓아갔지만 연대는 이광재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리를 지켰다. 한편 여자부 결승에서는 김천시청이 양희연(26점)을 앞세워 곽선자(34점)가 분투한 수원대를 75-66으로 꺾고 3연패를 달성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연세대 3연패 ‘야망’

    ‘독수리 군단’ 연세대와 ‘청룡 군단’ 중앙대가 아마농구 최고봉을 놓고 17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연세대는 16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년 농구대잔치 준결승에서 대학 최고의 민완가드 김태술(20점 4어시스트)을 앞세워 ‘맞수’ 고려대를 89-8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중앙대가 1학년생 강병현(16점 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처음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던 건국대를 72-63으로 눌렀다. 연세대는 이로써 2002년 이후 대회 3연패를 노리게 됐고,2000년 우승팀 중앙대는 4년 만에 패권을 차지할 기회를 맞았다. 연대는 빼어난 패스와 고비마다 3점슛 4개를 터뜨려 준 김태술의 플레이를 바탕으로 주전들이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치며 김일두(25점 10리바운드)에 의존한 고대를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고대는 3쿼터 초반 배경한과 임휘종의 3점포와 김일두의 골밑 돌파로 53-55까지 쫓아갔지만 결정적인 실책 2개로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 역전 기회를 날렸다. 고대는 또 4쿼터 초반 김지훈의 3점포와 레이업슛으로 70-71까지 따라 붙었지만 김태술에게 뼈아픈 3점포 2개를 얻어 맞고 말았다. 이후 연대는 이광재와 전정규가 잇따라 쇄기 3점포를 터뜨리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83-72로 벌렸고, 차분하게 승리를 지켰다. 여자부에서는 김천시청과 수원대가 각각 성신여대와 용인대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프타임] 3점슛 6개 폭발 건국대 첫 4강

    건국대가 15일 농구대잔치 남자부 8강전에서 3점슛 6개를 폭발시킨 노경석(25점)을 앞세워 김민수(28점·8리바운드)가 버틴 ‘우승후보’ 경희대를 74-67로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1983년 농구대잔치가 시작된 이후 처음 준결승에 진출한 건국대는 명지대를 73-64로 누른 중앙대와 결승 티켓을 다툰다. 상무를 97-86으로 제치고 5년 만에 4강에 오른 고려대는 한양대에 99-85로 승리한 연세대와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 [Anycall프로농구] 오리온스 “TG 그만 튀지”

    40분간의 혈투를 끝내는 휘슬이 울리자 오리온스 선수들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환호했다. 손색없는 우승후보 오리온스가 지난 1년10개월 동안 단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TG삼보에 마침내 승리를 거두며 천적관계를 청산하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오리온스는 12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농구 04∼05시즌 경기에서 ‘식스맨’ 이은호(14점 7리바운드)의 깜짝 활약과 네이트 존슨(34점 11리바운드)의 내외곽을 넘나드는 야투로 TG를 89-81로 이겼다. 지난 시즌 6전 전패에 이어 올 시즌에도 2번 모두 패했던 오리온스는 천금 같은 승리로 마침내 ‘TG 징크스’에서 탈피했다. 오리온스를 영원한 ‘희생양’으로 만들려는 TG와 지긋지긋한 ‘먹이사슬’을 끊으려는 오리온스. 두 팀의 대결은 처음부터 불꽃을 튀겼다.TG의 김주성(24점)과 자밀 왓킨스(13점)가 이루는 ‘트윈타워’는 고공 폭격을 계속했고, 존슨-로버트 잭슨(18점)의 오리온스 ‘용병듀오’는 중거리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오리온스에는 ‘히든카드’ 이은호가 있었다. 높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베스트5’로 전격 투입된 이은호는 1쿼터 3점슛 2개와 골밑슛을 잇따라 터뜨리며 31-23으로 기선을 제압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이후에도 골밑에서 김주성을 꽁꽁 묶었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중거리슛과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따냈다.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양경민에게 3점포 2개를 얻어맞아 71-73으로 역전당했지만 존슨이 곧바로 2개의 3점포를 작렬시키며 78-73으로 재역전, 승리를 굳혔다. 이날 모비스도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모비스는 부산에서 KTF를 연장접전 끝에 91-86으로 물리치고 기아 시절이던 99∼00시즌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4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서울에서 KCC를 81-73으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고,SBS는 전자랜드를 78-73으로 이기며 4연패를 끊었다.SK도 LG를 99-95로 꺾고 3연패 뒤 1승을 챙겼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KTF, 라이벌전서 웃다

    지난 시즌 3승3패에 이어 올시즌 1승1패. 만날 때마다 한 치의 양보 없는 ‘혈투’를 벌이는 라이벌 대결에서 KTF가 웃었다. KTF는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현주엽(14점 8어시스트)-게이브 미나케(21점)-애런 맥기(24점 11리바운드)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으로 SBS를 81-72로 누르고, 선두 TG삼보에 반 경기차로 다가섰다. 두팀은 지난달 26일 부산 경기서 KTF 미나케가 반칙을 한 양희승(SBS)에게 주먹을 휘두르면서 집단 폭력사태로 번질 뻔했던 악연이 있다. 아직 감정의 앙금이 남았던 것일까.SBS가 36-23으로 멀찍이 앞서던 2쿼터 초반. 골밑을 노리던 미나케를 김성철(14점·SBS)이 거칠게 막자, 흥분한 미나케가 팔꿈치로 받아치면서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됐다. 격분한 추일승 KTF 감독은 양복 상의를 벗어젖히면서 강력하게 항의했고, 이에 자극받은 선수들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숨가쁜 추격전을 전개했다.KTF가 15점을 쏟아붓는 동안 SBS는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3쿼터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은 두 팀은 57-57, 원점에서 4쿼터를 시작했다.SBS는 이정석과 은희석의 3점포로 도망가려 했지만,KTF는 미나케와 이홍수의 3점포로 응수했다. 종료 3분전 현주엽과 미나케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면서, 승부는 KTF로 기울었다. 안양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KCC, 화력 폭발… 5연패 탈출

    ‘디펜딩 챔피언’ KCC가 오랜만에 화끈한 화력을 뽐내며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KCC는 9일 전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04∼05시즌 경기에서 삼성을 99-65로 대파하고 5연패 뒤 귀중한 승리를 일궜다.KCC가 이날 승리로 8승10패를 기록함에 따라 공동 4위에 KCC를 비롯해 삼성,SK, 모비스, 전자랜드,LG 등 6개 팀이 모여드는 치열한 혼전을 연출했다. KCC의 저력이 유감없이 드러난 경기였다. 조성원(17점·3점슛 3개)의 고감도 3점슛이 모처럼 불을 뿜었고, 추승균(19점)의 야투도 살아났다.‘특급용병’ 찰스 민렌드(31점·14리바운드)는 서장훈(21점·10리바운드)이 버틴 삼성 골밑을 마음대로 휘저었다.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야전사령관’ 이상민(7점)은 어시스트 4개를 추가하며 통산 220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강동희 LG 코치가 보유한 역대 최다 어시스트(2202개)에 1개차로 접근했다. 1쿼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KCC 민렌드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연속 6득점을 올렸고, 지난 5일 TG삼보 전에서 무득점의 수모를 당했던 추승균의 외곽포가 잇따라 터졌다. 삼성은 ‘슈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규섭(8점)의 3점슛과 서장훈의 골밑 공격으로 맞섰다. 그러나 접전은 27-25로 KCC가 근소하게 앞선 1쿼터가 끝이었다. 이상민의 3점슛으로 2쿼터의 문을 연 KCC는 조성원의 3점슛 2개와 골밑 돌파로 점수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렸다.3쿼터에서는 민렌드가 13점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이날 내외곽에서 61개의 슛을 쏘아댔지만 겨우 22개만 성공해 추격의 실마리를 전혀 찾지 못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모비스 3점포 폭발 ‘꼴찌 탈출’

    모비스가 초반 폭죽 3점포와 막판 차분한 자유투로 ‘대어’를 낚았다. 모비스는 7일 대구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3점슛 13개를 폭발시키며 오리온스를 96-90으로 꺾었다. 8승10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단독 7위에 올라 ‘탈꼴찌’에 성공했다. 두 팀을 합쳐 20개의 3점포가 오간 이날, 모비스 이병석(18점)의 3점포가 단연 빛났다. 상무에서 갓 제대한 이병석은 1쿼터에서만 3점슛 4개를 쏘아올렸고,4쿼터 후반 역전 3점포를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2쿼터부터 투입된 ‘특급 루키’ 양동근(12점 5어시스트)은 김승현(10점 14어시스트)과의 포인트가드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스피드와 패스워크를 뽐내며 팀 승리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73-74,1점차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모비스는 김승현이 길고 높게 띄워준 공을 네이트 존슨(28점)이 공중에서 잡아 그대로 림에 꽂아 넣는 엘리웁 덩크슛을 얻어 맞으며 승기를 빼앗기는 듯했다. 그러나 양동근의 파이팅 넘치는 골밑 돌파로 추격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제이슨 웰스(21점)는 경기 막판 상대의 뼈아픈 실책과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6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굳게 지켰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예비군 3점슈터’ 전성시대

    [Anycall프로농구] ‘예비군 3점슈터’ 전성시대

    ‘플레이오프 진출을 명 받았습니다.’ 지난 6월 군복무를 마치고 프로농구에 복귀한 SK 조상현(28·189㎝)과 삼성 이규섭(27·198㎝), 모비스 이병석(27·191㎝)이 코트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 ‘예비역 삼총사’의 공통점은 외곽포의 정확도를 군에서 보다 정밀하게 가다듬은 것. 조상현은 이미 빼어난 3점슈터로 명성을 떨쳤다. 다만 욕심이 지나쳐 슛을 남발하거나, 스크린을 끼고 돌아나오는 동작이 느려 수비에 막히는 게 단점이었다. 하지만 승패의 압박이 덜한 상무에서 시간을 두고 단점을 꼼꼼하게 고치고, 체력도 한층 보강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입대전보다 10% 가까이 치솟은 정확도(43.5%)를 바탕으로 ‘람보 슈터’ 문경은과 ‘3점슛왕’을 다투고 있다.6일 현재 54개를 적중시켜 단독 1위. 고려대 시절 센터로 이름을 떨쳤던 이규섭은 상무에서 3점슈터로 변신한 경우. 서장훈(30·207㎝)-김주성(25·205㎝) ‘트윈 타워’가 버틴 대표팀에서 외곽플레이의 맛을 알게 됐고, 소속팀 삼성에 복귀한 뒤에는 안준호 감독의 강력한 요구로 전업 3점슈터로 나섰다.“상무 때 국가대표로 뛰면서 슛 감각에 눈을 뜬 것 같다.”고 말할 만큼, 올시즌 3점슛 기량이 만개했다.6일 현재 성공률 43.5%로 쟁쟁한 슛쟁이들 틈을 비집고 6위에 올랐다. 프로 3년차 이병석은 제대후 ‘환골탈태’한 경우. 명지대 시절은 물론, 프로에서 두 시즌을 뛰면서 수비전문 식스맨으로 활약한 이병석은 올시즌 모비스의 외곽을 책임지고 있다.3점슛 78차례 시도 중 39개를 적중,50%의 성공률로 이 부문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놓았다.5일 SBS와의 라이벌전에서도 종료 직전 결승 3점포 등 21점을 터뜨리며 76-75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병석은 “상무에서 무릎 재활에 전념하면서 슈팅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것이 보약이 된 것 같다.”면서 슈터로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SK의 임재현(27·182㎝),SBS의 은희석(27·189㎝)과 김성철(28·195㎝)도 경기를 거듭하면서 제 기량을 회복,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어느 해보다 전력평준화가 이루어져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점치기 힘든 올 프로농구에서 전역 용사들의 활약이 판도의 변수가 되고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TG신기성 ‘원맨쇼’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까지 가는 대혈투 끝에 우승 트로피를 KCC에 넘겨줬던 TG삼보. 순위와 관계없이 언제나 혈전을 벌이는 두 팀간의 격돌에서 TG가 신기성(17점 6어시스트)의 4쿼터 원맨쇼에 힘입어‘연승 엔진’에 불을 붙였다. TG삼보가 5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KCC를 83-69로 제압하고 3연승,12승 5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승패를 떠나 양팀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다.TG는 3점슛 16차례 시도 중 4개만 림을 통과할 정도로 외곽이 안 터졌고,KCC도 17개의 실책을 남발하면서 역전의 찬스를 번번이 놓쳤다. 3쿼터까지는 56-52로 TG의 근소한 우세, 5점 안팎의 불안한 리드를 굳힌 것은 TG의 야전사령관 신기성.3쿼터까지 단 6점에 그쳤던 신기성은 4쿼터 7분여를 남기고부터 신들린 듯 외곽포를 적중시키면서 11점을 쓸어담아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처드니 그레이는 내외곽을 부지런히 휘저으며 26점을 올렸고 ‘트윈 타워’ 김주성(13점)-자밀 왓킨스(17점) 콤비도 7블록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사수했다. ‘숙명의 라이벌’ 현주엽과 서장훈이 맞부딪친 부산에서는 KTF가 1라운드에 이어 또다시 76-73으로 승리, 단독2위로 치고 나갔다.‘매직 히포’ 현주엽은 12점 11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17점 18리바운드로 분전한 삼성에 패배를 안겼다. ‘신인왕 후보’ 양동근(모비스)과 이정석(SBS)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안양 경기는 모비스가 76-75로 힘겹게 승리했고, 부천에서는 문경은(29)과 화이트(39점)가 펄펄 난 전자랜드가 오리온스를 114-106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SK는 LG를 88-81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Anycall 프로농구] TG “1위 튀지”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TG삼보의 노련미가 모비스의 투지보다 한발 앞섰다. 모비스는 1라운드 79-70 승리에 이어 또 한번 ‘대어’를 잡을 뻔했지만 4쿼터에만 7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눈물을 삼켰다. TG삼보가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04∼05시즌 원정경기에서 모비스를 77-72로 꺾고 9일만에 단독선두에 복귀했다.2연승을 거두며 올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도 덤으로 챙겼다. 공동 1위와 공동 꼴찌의 대결. 순위만 보면 TG쪽에 무게가 실리지만, 최근 3승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비스도 만만치 않았다. ‘팀 최소실점’을 자랑하는 TG의 철벽수비와 10명을 돌아가며 기용, 체력전을 펼친 모비스의 저항으로 초반 지루한 경기가 펼쳐졌다. TG는 2쿼터부터 신기성(12점·6어시스트)으로부터 골밑의 김주성(17점·3블록)-자밀 왓킨스(25점·15리바운드) ‘트윈 타워’로 연결되는 ‘득점 공식’에 따라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나갔다. 모비스는 아담 첩(18점)-제이슨 웰스(10점) 콤비가 골밑에서 밀리면서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강호들을 연파하며 ‘도깨비팀’으로 부상한 모비스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3쿼터 후반 이병석(3점슛 4개·17점)의 소나기 3점슛이 터지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4쿼터에서는 양동근(14점·8어시스트)까지 장거리포에 가세, 종료 6분을 남기고 64-62로 역전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마지막 3분을 버티지 못했다. 웰스와 이병석이 TG의 골밑을 무리하게 돌파하다 공격권을 넘겨줬고,TG의 처드니 그레이(12점)와 신기성의 슛은 정확하게 림으로 빨려들어갔다.TG는 3점슛 성공률 11%에 그칠 만큼 외곽슛이 안 터졌지만 주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양동근(모비스)은 두둑한 배짱으로 경기를 조율하며 ‘신인왕 0순위’다운 활약을 선보였지만,4쿼터에만 실책 2개를 범하며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Anycall 프로농구] 루키 이정석 “몸풀렸네”

    SBS의 ‘특급 루키’ 이정석이 ‘우상’ 김승현과의 첫 대결에서 만만치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일 안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04∼05시즌 경기에서 홈팀 SBS가 오리온스를 102-97로 꺾고 공동4위로 뛰어 올랐다. 상대에게 지난 시즌 1승5패로 절대 열세를 보였고,1라운드에서도 18점차로 대패했던 ‘천적’ 오리온스였기에 더욱 의미있는 승리였다. 2쿼터 이후는 ‘루키’ 이정석(11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위해 준비된 무대였다. 이정석은 1쿼터 초반 약간 주눅이 든 듯 실책을 범하기도 했지만,2쿼터부터 완전히 몸이 풀려 송곳같은 패스를 김성철과 양희승에게 배달,3점슛으로 연결했다. 또 ‘천재 가드’ 김승현(21점 13어시스트)을 앞에 두고 그대로 솟구쳐 3점슛을 하거나 현란한 드리블로 따돌리고 골밑을 직접 공략하는 등 포인트가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1쿼터를 29-26으로 마친 SBS는 김희선 대신 투입된 김성철이 폭죽처럼 3점슛을 터트리며 손쉽게 분위기를 장악했다. 김성철은 3점슛 5개를 포함 25점을 쓸어담아 수훈갑이 됐다. 조 번과 주니어 버로 ‘용병 듀오’도 고비마다 골밑에서 착실하게 득점하며 47점을 합작, 승리를 거들었다. SBS의 신들린 듯한 3점슛 세례에 당황한 오리온스는 16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공격의 핵 김승현과 네이트 존슨(13점 10리바운드)이 각각 5개의 턴오버를 저지른 게 더욱 뼈아팠다. 지난달 21일 TG삼보전을 마치고 미국에 다녀오느라 11일 만에 경기에 출장한 ‘득점기계(평균 29.7점·1위)’ 존슨은 몸이 무거운 듯 평범한 레이업 슛마저 놓쳐 김진 감독을 안타깝게 했다. 4쿼터 막판 패배가 확정된 상황에서 오리온스의 센터 로버트 잭슨(30점 10리바운드)은 짜증이 난 듯 리바운드를 다투던 은희석을 코트에 메다 꽂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 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안양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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