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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수 빠진 위기의 KB, 허예은·강이슬 ‘36점 합작’ 개막전 승리…하나은행 상대 10연승

    박지수 빠진 위기의 KB, 허예은·강이슬 ‘36점 합작’ 개막전 승리…하나은행 상대 10연승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기둥’ 박지수의 공백을 강이슬, 허예은 원투 펀치로 채우면서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높이 열세에도 한 발 더 뛰는 투혼을 발휘해 부천 하나은행과의 천적 관계를 유지했다. KB는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개막전 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4-56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박지수가 튀르키예 리그 갈라타사라이로 떠났지만 외곽 자원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하나은행은 진안, 양인영 트윈타워의 가능성을 확인하고도 외곽 지원이 부족해 무너졌다. 지난 정규시즌 6경기와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하나은행을 모두 이겼던 KB는 상대 10연승의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허예은이 팀 내 최다 19점 7도움, 강이슬이 3점슛 3개 포함 17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나가타 모에(11점 7리바운드), 김민정(8점)도 든든히 뒤를 받쳤다. 다만 지난 시즌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에서 이적한 나윤정은 5점에 그쳤다. 우리은행과의 양강 체제가 무너질 위기에 처한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단에 결과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흥분하지 말고 4쿼터 승부처까지 침착하게 풀어가자고 했는데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해줬다”면서도 “30% 이상의 성공률로 3점슛 10개 이상 넣길 바랐는데 28%, 8개에 그쳐서 아쉽다. 팀 색깔이 더 나오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리바운드에서 45-27로 앞섰지만 3점슛을 4개밖에 넣지 못했다. 이적생 진안이 23점 19리바운드, 양인영이 20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에이스 박소희가 6점에 머물렀고 김시온은 무득점이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외곽 공격이 침묵했고 수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페인트존을 공략하려고 했는데 움직임이 부족했다”고 털어놨다. 경기 초반 KB는 김소담의 절묘한 패스와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나윤정의 레이업으로 기선 제압했다. 이어 강이슬의 외곽포도 터졌다. 하나은행은 양인영의 내외곽 연속 7득점으로 따라붙었다. 진안이 골밑 장악력을 발휘했고 박소희도 3점슛을 꽂았다. 그러나 벤치에서 나온 김민정이 득점하면서 KB가 1쿼터를 1점 앞섰다. 2쿼터는 허에은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나가타도 강이슬과 호흡을 맞춰 수비수를 따돌리고 레이업을 올렸다. 하나은행이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는 사이 허예은이 돌파, 나윤정이 외곽슛으로 점수를 쌓았다. 이에 박소희가 개인 기량으로 득점했고 진안도 골밑을 공략했다. 하지만 KB가 자유투로 전반전 차이를 33-27로 벌렸다. 후반에는 하나은행이 양인영과 박소희의 2대2 공격으로 반격했다. 그러자 허예은이 수비수를 따돌리고 코너 3점을 터트렸다. 나윤정이 슛을 놓쳤으나 허예은, 강이슬이 외곽 득점하며 기세를 높였다. 하나은행은 수비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하면서 실점했다. 양인영, 진안의 골밑 호흡으로 추격했으나 계속 실책을 범했다. 이에 KB와의 3쿼터 차이가 14점까지 멀어졌다. 허예은은 4쿼터에는 양인영을 앞에 두고 레이업 돌파에 성공했다. 반면 양인영은 미들슛을 놓쳤다. 진안이 골밑 득점했지만 허예은도 돌파와 플로터를 응수했다. 하나은행은 막판까지 양인영이 내외곽에서 점수를 올렸다. 엄서이도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계속된 실책을 기록하면서 승기를 빼앗겼다.
  • 허훈 FA 시즌, 꼬리표가 된 kt 외국인 기량 ‘물음표’…“당장 교체할 계획은 없어”

    허훈 FA 시즌, 꼬리표가 된 kt 외국인 기량 ‘물음표’…“당장 교체할 계획은 없어”

    프로농구 수원 kt가 우려했던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에 물음표가 떨어지지 않아 계속 고전 중이다. 에이스 허훈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이번 시즌에 지난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선 의문 부호를 느낌표로 바꿔야 한다. kt는 23일 수원 케이티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A조 2차전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와의 홈 경기에서 70-91로 패배했다. 동아시아 각국 리그 상위 팀들이 출전하는 EASL에 KBL 챔프전 준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했으나 대패 수모를 당했다.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희비가 엇갈렸다. EASL은 외국인 1명으로 출전을 제한하는 국내 리그와는 다르게 2명이 동시에 코트를 밟을 수 있다. 그런데 kt의 1옵션 레이션 해먼즈가 4점에 그쳤다. 3점슛 4개를 모두 놓쳤고 2점 야투만 1개 성공했다. 자유투 성공률도 40%(5개 중 2개)였다. 경기 초반 반칙이 많아져 21분 25초밖에 뛰지 못했다. 손목 부상을 안고 있는 허훈이 21점, 제레미아 틸먼이 18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상대 외국인 선수 2명에게 57점을 내줬다. 미국 프로농구(NBA) 출신 트레비언 그레이엄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2득점(11리바운드 5도움)을 몰아쳤다. 출전 시간도 38분 35초에 달했다. 알렉 브라운이 25득점 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우리 외국인 선수들의 반칙이 많아지면서 분위기가 처졌다. 그러면서 국내 선수들이 열심히 뛴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결국 상대 외국인 2명을 못 막은 게 패인”이라고 털어놨다. kt는 리그에서도 외국인 선수에 의한 기복에 시달리고 있다. 송 감독은 개막하기 전부터 “팀 전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이 제 역할을 해줘야 강팀이 될 수 있는데 아직 제 눈높이엔 부족하다. 팀 전술로 보완해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이에 해먼즈는 19일 부산 KCC와의 개막전에서 32점을 기록했지만 디욘테 버튼에게 40점을 허용했고 kt도 72-77로 졌다. 다음날 홈으로 장소를 옮겨 치른 서울 삼성전에선 상대 대형 센터 코피 코번을 저격해 틸먼이 25분 42초(8점 11리바운드)를 소화했고 해먼즈가 14분 18초만 뛰며 11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kt는 72-63으로 첫 승을 따냈으나 외국인 대결에서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구단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당장 교체할 계획은 없다. 다만 일상적인 스카우트 업무 차원에서 주요 선수를 지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테이텀 30분 뛰고 37점 폭발… 보스턴, 개막전서 뉴욕 132-109로 대파

    테이텀 30분 뛰고 37점 폭발… 보스턴, 개막전서 뉴욕 132-109로 대파

    보스턴 셀틱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인 3점슛 29개로 뉴욕 닉스를 폭격하며 2연패를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보스턴은 23일(한국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개막전 홈 경기에서 3쿼터까지 30분 18초만 뛰며 3점슛 8개 포함 37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을 앞세워 뉴욕을 132-109로 대파했다. 보스턴은 이날 3점슛 29개로 뉴욕을 초토화했다. NBA 역대 개막전 최다이자 2020년 12월 밀워키 벅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기록한 한 경기 최다 기록과 타이다. 그야말로 보스턴의 잔칫날이었다. 점프볼에 앞서 보스턴은 2023~24시즌 우승(통산 18회) 현수막을 홈 경기장 천장에 올리고 챔피언 반지를 끼는 ‘배너 18’ 행사를 열었는데 그 분위기를 고스란히 경기까지 끌고 갔다. 테이텀이 3점슛 4개 포함 15득점을 쓸어 담는 등 1쿼터에만 43점을 폭발시킨 보스턴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알 호포드(11점)가 4쿼터 초반 보스턴의 29번째 3점포를 터뜨리자 홈 팬들은 “한 개만 더”를 외쳐 댔다. 그런데 이후 보스턴의 외곽포가 급격하게 식어 버렸다. 남은 9분 동안 3점슛 13개를 난사했으나 모두 빗나가 신기록을 작성하지 못했다. 뉴욕은 기존 제일런 브런슨(22점)에 미칼 브리지스(16점), 칼 앤서니 타운스(12점)를 새로 영입해 리그 최고 수준의 ‘빅3’를 구축했으나 외곽은 물론 골밑에서 두루 밀리며 맥없이 무너졌다. 서부 콘퍼런스 개막전에서는 LA 레이커스가 앤서니 데이비스(36점 1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0-103으로 제쳤다. 2쿼터 막판 브로니 제임스가 홈 코트에 투입돼 르브론 제임스와 2분 41초를 함께 뛰며 시범 경기에 이어 정규 경기에서도 NBA 최초로 아버지와 아들이 동반 출전하는 역사를 썼다. 르브론은 16점을 넣었고 브로니는 1리바운드만 기록했다.
  • 테이텀 날았다…보스턴, NBA 최다 타이 3점슛 29방으로 新뉴욕 맹폭

    테이텀 날았다…보스턴, NBA 최다 타이 3점슛 29방으로 新뉴욕 맹폭

    보스턴 셀틱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인 3점슛 29개로 뉴욕 닉스를 폭격하며 2연패를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보스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개막전 홈 경기에서 3쿼터까지 30분 18초만 뛰며 3점슛 8개 포함 37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을 앞세워 뉴욕을 132-109로 대파했다. 데릭 화이트가 3점슛 6개 포함 24점, 제일런 브라운이 3점슛 5개 포함 23점, 즈루 할러데이가 3점슛 4개 포함 18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보스턴은 이날 3점슛 29개로 뉴욕을 초토화했다. NBA 역대 개막전 최다이자 2020년 12월 밀워키 벅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기록한 한 경기 최다 기록과 타이다. 보스턴은 또 턴오버를 3개밖에 기록하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호흡을 보여줬다. 그야말로 보스턴의 잔칫날이었다. 점프볼에 앞서 보스턴은 2023~24시즌 우승(통산 18회) 현수막을 홈 경기장 천장에 올리고 챔피언 반지를 끼는 ‘배너 18’ 행사를 열었는데 그 분위기를 고스란히 경기까지 끌고 갔다. 경기 초반 치고받은 것도 잠시 테이텀이 3점슛 4개 포함 15득점을 쓸어 담았는 등 1쿼터에만 43점을 폭발시킨 보스턴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정신 차린 뉴욕이 2쿼터는 대등하게 맞섰으나 보스턴은 3쿼터 들어 테이텀과 화이트의 활약으로 간격을 최고 30점까지 벌렸다. 테이텀이 아예 뛰지 않은 4쿼터 중반에는 35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신들린 외곽포를 뽐내던 보스턴은 알 호포드가 4쿼터 초반 29번째 3점포를 터뜨리며 밀워키의 기록에 도달했다. 홈 팬들이 “3점 한 개만 더”를 외쳐댔다. 그런데 이후 보스턴의 외곽포가 급격하게 식어버렸다. 남은 9분 동안 3점슛 13개를 난사했으나 모두 빗나가 신기록을 작성하지 못했다. 뉴욕은 기존 제일런 브런슨(22점)에 미칼 브리지스(16점), 칼 앤서니 타운스(12점)를 새로 영입해 리그 최고 수준의 ‘빅3’를 구축했으나 3점슛 성공은 11개에 그치고 보스턴보다 6개 적은 34개 리바운드를 잡는 등 외곽은 물론 골밑에서 두루 밀리며 맥없이 무너졌다.
  • 골밑 대장 마레이가 이끈 개막 2연승…LG 단독 선두, KCC 5점 차 제압

    골밑 대장 마레이가 이끈 개막 2연승…LG 단독 선두, KCC 5점 차 제압

    프로농구 창원 LG가 새 시즌 개막 2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로 나섰다. LG는 2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골밑 대장 아셈 마레이(22점 10리바운드)와 아시아 쿼터 칼 타마요(16점)의 활약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를 89-84로 눌렀다. 지난 시즌 신인왕 유기상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LG는 지난 시즌까지 포함해 안방 8연승을 질주했다. LG는 3쿼터까지 63-70으로 끌려갔으나 4쿼터에만 각각 11점과 7점을 쏟아부은 마레이와 양준석, 6점을 넣은 타마요의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마레이는 4쿼터 초반 팀의 9득점을 혼자 책임졌고, 경기 종료 5분 여를 남기고는 타마요가 2점을 꽂으며 74-7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마레이와 타마요의 연속 득점으로 78-74까지 간격을 벌린 LG는 KCC 디온테 버튼에게 2점을 내줘 간격이 좁혀지자 타마요와 양준석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종료 1분여 전 84-76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KCC는 이승현이 25점, 버튼이 17점, 허웅이 13점으로 활약했으나 4쿼터 리바운드에서 3-11로 밀리며 무너졌다.
  • 판 크게 흔들었는데 감독들은 변화 적은 삼성생명 우승 후보 꼽아…역대급 우승 경쟁 WKBL 오는 27일 개막

    판 크게 흔들었는데 감독들은 변화 적은 삼성생명 우승 후보 꼽아…역대급 우승 경쟁 WKBL 오는 27일 개막

    역대급 우승 경쟁이 예고된 여자프로농구(WKBL) 2024~25시즌이 오는 27일 부천 하나은행과 청주 KB 경기를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새 시즌은 절대 강자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수년간 코트를 지배하던 아산 우리은행과 KB의 양강 체제가 해체된다. 지난 시즌 종료 뒤 KB 수호신 박지수와 우리은행의 미래 박지현이 각각 튀르키예, 호주·뉴질랜드 등 해외 무대로 떠났다. 특히 3연패 포함 통산 13회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은 베테랑 박혜진이 부산 BNK, 최이샘이 인천 신한은행으로 옮겨가는 등 우승 주역 중 ‘최우수선수(MVP) 0순위’ 김단비를 빼놓고는 전력이 대폭 물갈이됐다. 준우승팀 KB 또한 ‘포스트 박지수’라는 고난의 시대를 맞이한다. ‘3점슛 여왕’ 강이슬이 건재하지만 박지수가 있을 때와 비교할 바가 아니다. 고향으로 간 박혜진 외에 김소니아가 신한은행에서 BNK로, BNK 골밑을 지키던 진안은 하나은행으로 향했다. 신지현은 보상 선수로 하나은행에서 BNK로 이적했다가 곧바로 신한은행에 트레이드되는 등 WKBL 간판이 ‘대이동’했다. 새 시즌 이적생은 무려 16명에 달한다. 사령탑 중엔 하상윤 감독이 용인 삼성생명 지휘봉을 새로 잡았다. 판도를 뒤흔들 요소는 또 있다. 아시아 쿼터가 처음 도입되어 일본 선수들이 WKBL 무대를 누빈다. 일본 국가대표를 경험한 신한은행 센터 다니무라 리카(184㎝)가 가장 주목되는 선수다. BNK 포워드 이이지마 사키(173㎝)도 수비력이 WKBL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1일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6개 구단 사령탑 사이에서는 삼성생명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김도완 하나은행·구나단 신한은행·박정은 BNK 감독은 선수 변화가 가장 적어 팀워크가 탄탄할 것이라며 삼성생명을 가장 경계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베테랑 2명을 영입하고 백업 멤버가 탄탄해졌다며 BNK를 우승 후보로 점쳤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삼성생명과 BNK를 모두 꼽았다. 김완수 KB 감독은 “현재로선 우승 후보를 꼽기가 쉽지 않다”며 “개막 초반 경기력과 분위기를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록도 쏟아진다. 김정은(하나은행)은 통산 최다 득점에 도전한다. 역대 1위 정선민(은퇴)의 8140점까지 58점을 남겼다. 30세 6개월의 강이슬은 최연소 및 최소 경기 3점슛 800개에 도전한다. 현재 761개(345경기)를 기록 중이며 기존 최연소는 변연하(은퇴)의 32세 7개월, 최소 경기는 김영옥(은퇴)의 368경기다. BNK 안혜지는 역대 최연소 어시스트 1500개에 도전한다.
  • 소노 ‘이정현 MVP’ 프로젝트 돌입…가드 전쟁, DB 알바노·kt 허훈도 참전

    소노 ‘이정현 MVP’ 프로젝트 돌입…가드 전쟁, DB 알바노·kt 허훈도 참전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승기 감독이 개막전부터 ‘이정현 최우수선수(MVP)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선 알바노(원주 DB)와 허훈(수원 kt)도 시즌 초반 실력을 발휘하며 MVP 경쟁에 불을 붙였다. 21일까지 KBL 10개 구단 모두 2024~25 정규시즌 첫선을 보인 가운데 각 팀 에이스 가드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소노 이정현은 전날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개인 최다 43점 7도움을 폭발시켰다. 7년 만의 국내 복귀전에서 kt 골대를 폭격한 부산 KCC 디욘테 버튼(40점)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이정현의 올 시즌 활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영입생 이재도가 쉬는 시간을 벌어주기 때문이다. 이재도는 소노 데뷔전에서 17분 17초를 소화했다. 2점 4도움에 그쳤지만 이정현이 7분 넘게 쉴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정현의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은 리그 최다인 평균 36분 43초였다. 김승기 감독은 현대모비스를 100-82로 꺾은 뒤 “이정현의 성장을 위해 2~3년 공을 들였다. MVP가 될 수 있게 출전 시간을 많이 줄 것”이라면서 “이적생 이재도는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고 임동섭도 슛이 들어가야 한다. 앞으로 더 잘할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강력한 경쟁자는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 최초로 국내 선수 MVP를 받은 알바노다. 알바노 역시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9점 8도움 맹활약했다. 게다가 알바노는 우승 후보 팀 전력을 등에 업고 있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에도 계량 부문 도움, 가로채기, 3점슛과 기량발전상, 베스트5 등 5관왕에 올랐지만 소노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MVP에서 멀어졌다. 지난 4월 1일 알바노가 MVP 트로피를 수상했을 때도 팀 동료 강상재와 경쟁했고 디드릭 로슨이 외국인 MVP의 주인공이 됐다. 세 명 모두 정규시즌 우승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알바노는 삼성전을 5점 차로 승리하고 “이제 힘을 써야 할 타이밍을 파악하는 요령이 생겼다. 쉬어야 할 때는 동료를 활용한다. 노련미로 체력 부담을 더는 중”이라고 말했다. 손목을 다친 허훈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시즌에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19일 KCC와의 개막전 종료 30초를 남기고 3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손목을 아파하는 모습을 보여 교체되기도 했다. 허훈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kt도 72-77로 패했다. 이에 송영진 kt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허훈을 교체한) 내 선택이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절치부심한 허훈은 다음 날 삼성전에선 17점 7도움으로 팀의 72-63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손목 상태가 안 좋아서 쉬고 싶은데 하윤기가 부상으로 빠져 제가 버텨야 한다”면서 “몸 관리를 잘해서 1등을 차지하겠다“ 강조했다. 리그 정상급 가드들의 MVP를 향한 경쟁은 시즌이 진행될수록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다.
  • ‘개인 최다 43점 폭발’ 이정현, 수비 열정에 경련까지…제공권 보완한 소노는 현대모비스 제압

    ‘개인 최다 43점 폭발’ 이정현, 수비 열정에 경련까지…제공권 보완한 소노는 현대모비스 제압

    한국프로농구의 간판 이정현(고양 소노)이 4쿼터 막판 다리 경련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이미 개인 최다 43점을 폭발시킨 그의 표정엔 웃음꽃이 만발했다. 여기에 팀 제공권까지 더한 소노가 새 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소노는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BL 정규시즌 개막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0-82로 승리했다. 내외곽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지난 시즌 리바운드 리그 전체 꼴찌(34.8개)로 플레이오프 탈락한 아쉬움을 완전히 털었다. 반면 알찬 영입으로 기대를 모았던 현대모비스는 패배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무엇보다 소노는 화려한 포워드진을 자랑하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36-27로 앞섰다. 지난 시즌 국내 선수 득점 1위(22.8점) 이정현은 첫 경기부터 프로 데뷔 후 최다 43점 7도움 맹활약했고, 4개의 가로채기로 수비에서도 공헌했다. 외국인 듀오 앨런 윌리엄스(11리바운드)와 디제이 번즈도 각각 18점을 올렸다. 다만 영입생 이재도는 2점 2도움에 그쳤다. 이정현은 경기를 마치고 “경기 내내 강하게 압박 수비하면서 처음으로 다리에 쥐가 났다(웃음). 2대2 공격을 훈련하며 외국인 선수들과 신뢰가 많이 쌓였다. 동료들 활약 덕분에 편해졌다”면서 “오늘은 이재도와 나눠 뛰었지만 앞으로 같이 호흡을 맞췄으면 좋겠다. 시너지 효과가 나면 팀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팀 내 최다 19점 7리바운드, 숀 롱과 이우석이 각각 17점으로 분전했다. 김국찬도 3점 슛 4개 등 16점을 올리는 등 주요 선수들이 활약했지만 이정현에 대한 방어법이 아쉬웠다. 수비와 리바운드가 흔들리면서 100점을 내준 것이다. 경기 초반 이정현이 여유롭게 연속 득점하자 숀 롱과 장재석이 소노 골밑을 공략했다. 윌리엄스도 이정현과의 2대2 공격으로 점수를 올렸는데 곧바로 이우석이 레이업 돌파로 응수했다. 현대모비스는 팀 호흡이 어긋나며 기회를 놓쳤고, 빈틈을 놓치지 않은 이정현이 속공 패스와 3점슛으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다시 숀 롱과 김국찬이 내외곽에서 슛을 터트리면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2쿼터 프림이 득점했지만 이정현과 정희재가 외곽포로 반격했다. 이정현은 정확한 슈팅과 빠른 패스로 계속 점수를 쌓았고 번즈도 왼손 훅슛으로 지원했다. 그러자 함지훈이 이우석, 프림의 골밑슛을 도왔다. 하지만 이정현이 크로스오버 드리블로 함지훈을 따돌린 뒤 3점을 꽂았다. 이어 상대 반칙을 얻어내면서 득점하고 포효했다. 프림이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슛을 넣었으나 윌리엄스가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소노가 전반을 61-44로 크게 앞섰다. 이 시점까지 이정현의 기록은 25점 7도움이었다. 후반전 김국찬이 3점포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고 수비에선 한호빈이 이정현을 전방부터 압박하면서 다른 선수들까지 협력 방어했다. 하지만 이정현은 수비 벽 사이를 뚫고 외곽슛을 성공시켰다. 현대모비스는 압박 수비로 이재도의 실책을 유도한 김국찬이 자유투, 3점슛으로 점수를 쌓았다. 이어 박무빈이 버저비터를 터트렸으나 3쿼터 차이는 여전히 15점이었다. 4쿼터 선수 개인 기량에 의존한 현대모비스는 실책을 남발했다. 그리고 미끄러진 이우석이 의도치 않게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했다. 소노는 윌리엄스가 공격리바운드와 훅슛으로 흐름을 가져왔고 이정현이 코트를 휘저으며 연속 득점했다. 시간에 쫓겨 던진 이정현의 3점슛까지 림 안에 빨려 들어갔다. 그러다 이정현은 경기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다리 경련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현대모비스가 벌어진 차이를 좁히긴 역부족이었다.
  • KBL 예감 좋다!… DB, 컵대회서 처음으로 우승

    한국프로농구(KBL) 원주 DB가 ‘김종규-치나누 오누아쿠’의 황금 콤비를 앞세워 컵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DB는 1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끝난 수원 kt와의 2024 DB손해보험 KBL컵 결승에서 77-67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DB는 2021년 이후 2번째 도전한 결승 무대에서 처음 우승컵을 움켜쥐었다. 우승의 주역인 오누아쿠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DB는 이번 컵대회에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2024~25시즌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올랐으나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부산 KCC에 발목이 잡혀 챔피언 결정전에 나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오노아쿠가 24점과 17리바운드로 골 밑을 점령했고, 이선 알바노가 14점에 10어시스트, 김종규 역시 13점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알바노가 막힐 때 kt를 뚫은 이관희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의 맹활약을 보였다. 반면 2022년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 kt는 문정현(20점·5리바운드)과 하윤기(12점·7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아쉬움을 삼겼다. 레이션 해먼즈(6점)과 제레미아 틸런(8점)에 그치는 등 외국인 듀오가 힘을 쓰지 못했다. 또 kt ‘에이스’ 허훈은 26분을 뛰는 동안 상대 압박 수비에 막혀 3점슛과 2점슛 각 1개 성공을 묶어 5점에 머물렀다.
  • ‘2쿼터에만 18점 5도움’ 버튼, KCC 새 에이스로 우뚝…양준석 분전한 LG에 역전승

    ‘2쿼터에만 18점 5도움’ 버튼, KCC 새 에이스로 우뚝…양준석 분전한 LG에 역전승

    프로농구 부산 KCC가 1쿼터 15-33으로 밀리다가 전반을 11점 앞선 채 끝냈다. 디욘테 버튼이 2쿼터 10분 동안 마법 같은 활약을 펼치며 새 시즌 KCC의 리그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KCC는 1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B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2-88로 이겼다. 수원 kt에 조 1위 자리를 빼앗기며 준결승 진출엔 실패했지만 버튼, 최준용, 허웅 삼각편대의 위협적인 공격력으로 새 시즌 우승 후보의 위용을 뽐냈다. 선수 구성이 대거 바뀐 LG는 2연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26점 7도움 8리바운드를 기록한 버튼은 KCC가 밀리던 2쿼터 출격해 10분 동안 18점 5도움을 몰아쳤다. 해당 쿼터에 KCC가 39점을 넣었는데 30점 정도가 버튼 손에서 나온 셈이다. 허웅은 22점 4도움, 최준용도 19점 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이승현도 골밑을 지키며 15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준용은 경기를 마치고 “해결사 버튼과 함께 뛰면 편하고 호흡도 정말 잘 맞는다. 타일러 데이비스는 몸 상태가 아직 덜 올라왔지만 두 선수 모두 배울 점이 많다.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며 “제가 건재하고 (송)교창이도 돌아올 예정이라 몸 관리만 잘하면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LG는 양준석이 팀 내 최다 15점 7도움, 허일영이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올렸지만 버튼을 막지 못했다. 아셈 마레이(13점 10리바운드)의 존재감도 크지 않았다. 오히려 장민국(무득점)과 두경민(7점 7도움)이 각각 안면, 발목을 다치면서 걱정이 늘었다. 타마요와 데이비스가 2점씩 주고받으면서 경기 시작을 알렸다. 데이비스는 묵직한 힘을 앞세워 마레이의 반칙을 이끌었다. 허웅도 골대 근처에서 김동현에게 패스받아 첫 점수를 올렸다. LG에선 양준석이 정면 3점을 꽂은 후 속공을 주도했고 허일영이 공을 이어받아 외곽포를 꽂았다. 이승현이 분전했으나 LG 벤치에서 나온 두경민과 허일영이 3점슛으로 1쿼터 차이를 18점 차까지 벌렸다. KCC는 2쿼터에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는데 버튼이 3점포로 기대에 부응했다. 이어 허웅과 최준용도 외곽 득점 행진에 가담하면서 한 자릿수 차이로 좁혔다. 버튼이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휘저은 뒤 김동현의 득점을 도왔고 직접 역전 점수를 올렸다. LG는 양준석이 힘을 냈지만 버튼을 막지 못했다. KCC가 전반을 54-45로 앞섰는데 2쿼터에만 39점을 넣고 12점만 내줬다. 후반엔 LG가 허일영의 외곽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버튼이 다시 3점 시동을 걸었고 최준용이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넣었다. LG는 장민국이 버튼 머리에 얼굴을 맞아 벤치로 물러났다. 허웅은 상대 분위기가 가라앉은 틈에 연속 5점을 올렸다. LG도 유기상, 최진수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으나 허웅과 2대2 공격을 펼친 최준용이 덩크를 꽂았다. KCC는 3쿼터 14점 우위를 지켰다. 전성현이 간결한 슈팅으로 4쿼터 포문을 열자 이승현도 3점 라인 밖으로 나와 슛을 터트렸다. 두경민도 발목을 잡고 코트를 빠져나가면서 유기상이 LG의 공격을 주도했는데 허웅을 막다가 5반칙 퇴장당했다. LG가 허일영, 정인덕의 외곽포로 5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반칙에 의한 자유투로 실점하며 기세가 꺾였다.
  • 이대성·이정현 빠진 삼성 ‘실책 28개’ 자멸…가스공사, 폭풍 압박으로 4강행

    이대성·이정현 빠진 삼성 ‘실책 28개’ 자멸…가스공사, 폭풍 압박으로 4강행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수비의 달인’ 정성우의 합류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컵대회 4강행을 확정했다. 리그 최초 3년 연속 리그 최하위의 불명예를 쓴 서울 삼성은 실책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가스공사는 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A조 삼성과의 경기에서 88-73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나란히 대행 꼬리표를 뗀 ‘초보 정식’ 사령탑 맞대결이었는데 가스공사가 연승으로 4강행을 확정했다. 가스공사는 12일 결승 티켓을 두고 B조 1위 수원 kt와 맞붙는다. 외국인 선수 유슈 은도예가 아직 합류하지 못한 가스공사는 질식 수비로 상대를 압도했다. 16개의 팀 가로채기로 리바운드 열세(26-43)를 극복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양 팀 통틀어 최다 23점을 몰아쳤고 이대헌, 앤드류 니콜슨은 각각 17점, 김낙현도 16점을 올렸다. 정성우는 수비에 힘을 쏟으면서도 8점 6도움 활약했다. 삼성은 영입생 이대성이 십자인대 파열, 주축 이정현이 발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팀 실책만 무려 28개였다. 저스틴 구탕(5점 7리바운드 6도움)이 야전 사령관 역할을 맡았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이원석이 팀 내 최다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실책도 5개였다. 경기 초반 삼성의 가드 역할을 맡은 구탕이 연속 실책을 범하자 이원석이 과감하게 돌파해 왼손 덩크를 꽂았다. 가스공사도 3분 가까이 침묵했는데 정성우가 3점포로 혈을 뚫었다. 정성우는 몸을 던지는 가로채기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삼성은 수비 복귀에서 혼란을 겪으며 연속 실점했으나 데릭슨, 최승욱의 외곽 득점으로 만회했다. 조준희까지 코너 3점을 넣으면서 삼성이 1쿼터를 1점 앞섰다. 조준희는 2쿼터에도 림을 세 번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반면 가스공사의 슛은 번번이 골대를 외면했다. 이에 김낙현이 외곽에서 첫 점수를 올린 다음 레이업까지 올렸다. 그러나 이원석, 데릭슨이 외곽포를 터트리면서 다시 달아났다. 가스공사는 벨란겔의 연속 3점으로 반격하며 46-46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도 가스공사가 공격 코트로 넘어오는 삼성의 공을 빼앗아 계속 득점하면서 두 자리 점수 차로 벌렸다. 삼성이 이원석의 개인기를 활용하자 벨란겔로 드리블에 이은 미들슛으로 응수했다. 이원석은 먼 거리에서 3점을 꽂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3쿼터 막판 골밑의 코번을 막지 못하면서 2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가스공사는 4쿼터에도 상대 실책에 이은 속공으로 공격했다. 이어 김낙현이 상대 반칙과 함께 외곽슛을 터트리며 4점짜리 공격을 완성했다. 상대 압박에 당황한 삼성은 코번에게 공을 전달하지 못하고 공격권을 넘겨줬다. 이어 니콜슨, 벨란겔, 김낙현이 연속 외곽슛을 꽂아 승기를 가져왔다.
  • 두경민 압도한 허훈, 외국인 부진 속 26점 폭발…‘2연승’ kt, LG 꺾고 4강행

    두경민 압도한 허훈, 외국인 부진 속 26점 폭발…‘2연승’ kt, LG 꺾고 4강행

    프로농구 수원 kt의 에이스 허훈이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 속에서도 혼자 26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선수단 구성을 대거 바꾼 창원 LG는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으로 필리핀 국가대표 칼 타마요만 돋보였다. kt는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B조 예선 LG와의 경기에서 76-65로 이겼다. 부산 KCC와의 1차전에 이어 연승을 달리면서 4강 토너먼트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LG는 대회 첫 경기에서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패배했다. 허훈이 양 팀 통틀어 최다 26점으로 리그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새 외국인 레이션 해먼즈(6점 3리바운드), 제레미아 틸먼(10점 13리바운드)가 제 역할을 못 했으나 허훈이 모두 만회했다. 하윤기도 9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다만 허훈 외 두 자릿수 득점한 국내 선수는 없었다. LG는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타마요가 18점으로 활약했다. 2m가 넘는 신장을 활용해 내외곽을 종횡무진한 타마요는 KBL 공식 첫 경기부터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아셈 마레이도 1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2옵션 대릴 먼로가 무득점에 그쳤다. 두경민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13점, 전성현은 3점슛 2개로 6점을 올렸다. 허일영은 3점슛 3개를 모두 놓쳤다. kt는 허훈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허훈은 부드럽게 드리블한 뒤 미들슛도 넣었다. LG는 타마요가 외곽포로 답답했던 흐름을 풀어냈다. 타마요는 골밑을 휘저은 마레이에게 패스받아 다시 슛을 꽂았고 박준영을 등진 뒤 득점했다. 하지만 벤치에서 나온 두경민, 허일영 등이 공격에 실패하면서 kt가 1쿼터 18-13으로 앞섰다. 허훈이 9점, 타마요가 8점을 책임졌다. 2쿼터엔 허훈 대신 출전한 최창진이 첫 점수를 올렸다. 이어 문정현이 공중에서 곧바로 속공 패스를 건넸고 하윤기가 골밑슛으로 마무리했다. LG는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5분 가까이 침묵하다가 두경민의 3점슛으로 혈을 뚫었다. 전성현도 특기인 외곽포로 첫 점수를 올렸다. LG는 마레이, 타마요도 골밑에서 힘을 내면서 7점 차까지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다. 전성현의 3점으로 후반 문을 연 LG는 마레이, 정인덕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타마요의 패스 센스가 돋보였다. 하윤기가 블록슛으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허훈, 하윤기의 슛이 불발된 다음 유기상이 득점하면서 LG가 역전했다. 그러나 다시 허훈이 집중력을 발휘해 kt의 3쿼터 4점 우위를 사수했다. kt는 4쿼터 초반 외곽 대결에서 이윤기, 허훈 등이 상대를 압도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마레이에 대한 문성곤의 반칙 선언까지 파울 챌린지로 뒤집으며 기세를 높였다. 허훈이 두경민을 따돌리고 미들슛을 꽂았고 두경민도 외곽포로 응수했다. 종료 3분 42초를 남기고 kt 해먼즈가 5반칙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에 인사이드를 노린 타마요가 문정현과의 몸싸움을 뚫고 득점했다. 하지만 해결사로 나선 허훈이 개인기에 이은 레이업으로 상대 전의를 꺼트렸다.
  • “허웅도 새로운 농구 적응해야”…‘2연패 도전’ KCC, 허웅-버튼 역할 분담 과제

    “허웅도 새로운 농구 적응해야”…‘2연패 도전’ KCC, 허웅-버튼 역할 분담 과제

    프로농구 주요 구단들이 새 시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선 먼저 에이스급 선수 간 공격 질서를 정리해야 한다. 부산 KCC는 허웅과 디욘테 버튼이 양보의 미덕을 보여줘야 하고, 수원 kt는 새 외국인 동료를 살릴 허훈의 패스가 관건이다. 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팀은 KCC와 kt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다만 전력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가 모두 바뀌었기 때문에 국내 자원들과의 맞춤 조합을 찾는 과제가 남았다. ‘디펜딩 챔피언’ KCC는 전날 B조 kt와의 1차전에서 국내외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아 74-84로 졌다. 기대를 모은 버튼은 상대 수비에 막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타일러 데이비스는 몸 상태가 아쉬웠다. 수비에 집중한 이승현도 4점에 그쳤다. 중요한 건 허웅, 최준용 등과 버튼의 호흡이다. 버튼은 6년 전 원주 DB 소속으로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앞세워 KBL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는데 공격 욕심이 강해 당시 팀 동료 두경민(창원 LG)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KCC에서도 공격 주도권을 두고 기존 선수들과 이견이 나타날 여지가 있는 것이다. kt전을 보면 버튼과 허웅이 각각 23점, 20점을 넣었지만 각자 해결하는 공격이 대부분이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버튼의 공 소유 시간이 길어서 공을 많이 잡지 못한 외곽 자원들이 손끝 감각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허웅도 이런 농구에 새롭게 적응해야 한다”며 “국내 선수들이 버튼에게 공격을 맡기고 가만히 서 있는 문제도 고쳐야 한다. 공 없는 선수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면 역동적인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KCC의 아성에 도전할 kt는 허훈과 레이션 해먼즈의 활약 여부에 따라 성적이 갈릴 전망이다. 지난 시즌엔 패리스 배스, 허훈의 압도적인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우승컵을 노렸으나 골밑 싸움과 팀 분위기에서 KCC에 완전히 밀렸다. 송영진 kt 감독은 해먼즈가 컵대회 첫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쏟아부었지만 “지금보다 더 많이 골밑을 공략해야 하고 때론 허훈 대신 공을 운반해 줘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허훈은 KCC를 상대로 팀원들을 돕는 데 주력하며 12점 7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해먼즈가 합류하면서 조직력을 갖춘 농구가 가능해졌다. 슈팅 능력이 뛰어난 해먼즈와 하윤기를 활용하는 패스를 계속 시도할 것”이라며 “매 시즌 스스로 성장한다는 걸 느낀다.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육중해진 골밑, 에이스 이정현 후반 집중…달라진 소노, 정관장 제압하고 첫승

    육중해진 골밑, 에이스 이정현 후반 집중…달라진 소노, 정관장 제압하고 첫승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지난 시즌과 다르게 육중해진 골밑 무게감으로 안양 정관장을 제압했다. 외국인 선수가 전반을 책임지고 에이스 이정현이 후반에 가속을 붙이는 효율적인 전략이었다. 소노는 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C조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83-77로 승리했다.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이틀 전 울산 현대모비스에 당한 패배를 만회했다. 반면 정관장은 대회 첫 경기의 야투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소노의 외국인 듀오 앨런 윌리엄스(23점 10리바운드), 디제이 번즈(14점 5리바운드)가 상대 골대를 폭격했다. 지난 시즌 팀 리바운드 리그 최하위(34.8개)였는데 소노는 두 선수의 활약으로 골밑 싸움에서 우위(38-32)를 점했다. 이정현은 후반에만 13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정희재도 3점슛 3개 등 11점을 올렸다. 정관장은 1옵션 외국인 케디 라렌(8점 9리바운드)의 활약이 아쉬웠다. 2021~22시즌까지 3년 동안 창원 LG, 수원 kt 등에서 활약했던 경력자의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슈터 배병준이 3점슛 4개 포함 18점, 최성원이 13점을 기록했으나 박지훈(8점)과 정효근(6점)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전반 시작과 함께 골밑으로 파고든 윌리엄스가 상대 반칙을 끌어낸 뒤 자유투로 점수를 올렸다. 정관장은 박지훈에게 공을 받은 배병준의 레이업으로 반격했다. 최승욱과 정효근이 3점포를 주고받았는데 정희재의 슛까지 터지면서 소노가 앞서갔다. 윌리엄스도 라렌과 마이클 영을 상대로 계속 득점을 쌓으면서 팀의 1쿼터 22-18 우위를 이뤄냈다. 소노는 2쿼터에도 상대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번즈가 육중한 신체를 활용해 포스트업으로 득점했다. 박지훈, 최성원이 돌파로 응수했지만 소노 김민욱이 벤치에서 나와 코너 3점을 터트렸다. 이어 번즈가 이재도와의 2대2 공격을 통해 호쾌한 덩크까지 꽂았다. 반면 정관장은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13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이정현이 직접 골대를 노렸다. 정관장은 라렌의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은 다음 정효근, 배병준이 빠른 공격을 마무리했다. 이정현, 이재도의 슛이 빗나간 사이 배병준도 3점포를 연달아 넣었다. 소노는 이정현의 득점으로 위기를 벗어났으나 다시 배병준에게 외곽슛을 맞아 3쿼터에 4점 차까지 쫓겼다. 4쿼터엔 골밑 대결이 펼쳐졌다. 번즈는 직접 점수를 올린 뒤 정희재의 골밑슛을 도왔다. 이정현이 개인기에 이은 외곽포, 최성원도 정효근에게 공을 받아 3점슛을 터트렸다. 이정현은 4쿼터 중반 장거리 슈팅으로 상대 기세를 꺾었다. 하비 고메스와 배병준의 득점으로 희망의 불씨를 살린 정관장은 내외곽에서 윌리엄스, 정희재를 막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 프로농구 kt ‘챔프전 리턴매치’서 KCC 잡았다

    프로농구 수원 kt의 에이스 허훈이 새 동료들과 조화를 이뤄 부산 KCC 허웅과의 형제 대결에서 승리했다. 6년 만에 한국 무대로 복귀한 디욘테 버튼(KCC)도 아직 적응 중이다. kt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B조 예선 KCC와의 1차전에서 84-74로 이겼다. 지난 5월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에서 아픔을 안긴 KCC를 상대로 새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복수한 것이다. KCC는 내외국인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2017~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버튼을 영입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kt는 내외곽 자원이 고루 활약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레이션 해먼즈가 팀 내 최다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훈이 12점 7도움으로 공격을 조율했다. 그 외 문성곤(11점), 제레미아 틸먼(10점 7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했다. KCC는 버튼(23점 13리바운드)이 3쿼터에만 15점을 올리며 따라붙었으나 타일러 데이비스(5점 2리바운드)의 지원이 아쉬웠다. 허웅도 3점슛 4개 포함 20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최준용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5점(8리바운드), 이승현도 4점(10리바운드)에 그쳤다. kt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상대 공을 가로챈 허훈이 속공 레이업을 올린 뒤 문성곤의 득점을 도왔다. 버튼이 공격을 주도한 KCC는 2분 넘게 득점하지 못하다가 허웅이 개인기에 이은 외곽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버튼이 문성곤을 밀치는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하면서 흔들렸다. kt는 최진광, 해먼즈의 득점까지 더해 전반을 52-30으로 크게 앞섰다. KCC는 3쿼터 이호현, 김동현, 허웅, 버튼이 차례로 3점슛을 꽂아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허훈이 반격했는데 허웅도 속공 레이업으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최준용이 빠른 공격에 실패했고 한희원은 속공 3점을 넣었다. 버튼과 허웅까지 회심의 슛을 놓치면서 kt가 승기를 잡았다.
  • 김선형 압도한 이관희, 워니 제압한 오누아쿠…‘우승 도전’ DB, 가볍게 SK 격파

    김선형 압도한 이관희, 워니 제압한 오누아쿠…‘우승 도전’ DB, 가볍게 SK 격파

    디드릭 로슨이 떠났지만 프로농구 원주 DB는 여전히 강력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자밀 워니, 이관희는 외곽에서 김선형을 압도하면서 서울 SK를 가볍게 꺾었다. DB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D조 SK와의 1차전에서 107-81로 승리했다. 주장 강상재의 허리 부상 공백에도 오누아쿠가 지난 시즌 외국인 최우수선수(MVP) 로슨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반면 SK는 내외곽 양쪽 모두 정비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DB의 트윈타워 김종규와 오누아쿠가 각각 22점 12리바운드,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누아쿠는 도움도 9개 올리면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알바노(9점 11도움)는 야전 사령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로버트 카터(18점)의 득점도 쏠쏠했다. 20점을 올린 이적생 이관희는 경기 중 1대1 대결을 펼친 상대 에이스 김선형과의 자존심 싸움에서 승리했다. 그는 “드래프트 동기인 선형이의 방향을 읽고 있었다(웃음). 비시즌에 수비를 제대로 안 한다고 감독님에게 혼났다. 마음먹으면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오누아쿠가 지난 시즌 팀의 약점인 리바운드를 사수해 줬다. 곹밑 강점이 생기니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며 “강상재는 허리 부상으로 2주 정도 쉬었는데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정규시즌(19일)에 맞춰 준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SK는 안영준(19점)과 오재현(18점)이 분전했으나 팀 리바운드(30-44), 도움(20-35), 3점슛(10-13) 모두 밀렸다. 특히 자밀 워니(11점 9리바운드), 김선형(6점)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전희철 SK 감독은 “연습 경기는 순조로웠는데 오늘은 경기가 너무 안 풀렸다. 선수들의 몸이 이상할 정도로 무거웠다”면서 “전반에 차이가 너무 크게 벌어졌다. 수비의 아쉬움을 연습으로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DB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 초반 기세를 잡았다. 알바노에게 패스받은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점수를 쌓았고 카터도 내외곽을 휘저으며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SK는 안영준을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김종규, 오누아쿠 등과의 높이 싸움에서 밀려 1쿼터 8점 차로 뒤졌다. SK는 2쿼터 연이은 야투 실패로 고전했다. 반면 DB는 유현준, 김훈이 3점슛을 터트렸다. 해결사로 나선 워니가 오누아쿠를 앞에 두고 득점했으나 다시 김훈이 외곽포로 차이를 벌렸다. 알바노와 이관희도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속공을 성공시켰다. 이어 DB가 김종규의 슛으로 전반 격차를 57-35까지 벌렸다. 최부경과 워니가 호흡을 맞춰 후반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실책으로 알바노에게 속공을 허용했고 김종규, 오누아쿠에게 골밑의 틈을 내줬다. 김선형이 이관희를 앞에 두고 개인기를 펼치며 반칙을 끌어냈는데 이관희가 외곽포로 응수했다. 안영준도 속임수 동작으로 김영현을 완전하게 따돌리고 3점슛을 꽂았다. 하지만 고감도 슛감을 자랑한 이관희의 활약으로 DB가 20점 우위를 유지했다. SK는 4쿼터에도 김종규를 막지 못했다. 아이재아 힉스가 속공 덩크를 꽂았지만 다시 김종규가 연속 득점했다. 안영준이 미끄러진 사이 DB가 공을 가로채 속공을 전개했다. 카터, 서민수까지 득점하면서 승부가 완전히 DB 쪽으로 기울었다.
  • ‘동료와 조화’ 동생 kt 허훈, 고군분투 KCC 허웅에 승리…MVP 버튼도 아직 적응 중

    ‘동료와 조화’ 동생 kt 허훈, 고군분투 KCC 허웅에 승리…MVP 버튼도 아직 적응 중

    프로농구 수원 kt가 부산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리턴 매치에서 설욕했다. 팀원들과 조화를 이룬 동생 허훈이 고군분투한 형 허웅 앞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6년 만에 한국 무대로 복귀한 디욘테 버튼(KCC)은 아직 적응 중이다. kt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B조 예선 KCC와의 1차전에서 84-74로 이겼다. 지난 5월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에서 아픔을 안긴 KCC를 상대로 새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복수한 것이다. KCC는 내외국인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2017~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디욘테 버튼을 영입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kt는 내외곽 자원이 고루 활약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레이션 해먼즈가 팀 내 최다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훈이 12점 7도움으로 공격을 조율했다. 그 외 문성곤(11점), 제레미아 틸먼(10점 7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열심히 수비해서 공격까지 잘 풀렸다. 이겨서 기쁘지만 실책 등 세세한 부분을 더 다듬어야 한다”며 “해먼즈도 상대 골밑을 더 공략해야 한다. 허훈과의 역할 분담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KCC는 버튼(23점 13리바운드)이 3쿼터에만 15점을 올리며 따라붙었으나 타일러 데이비스(5점 2리바운드)의 지원이 아쉬웠다. 허웅도 3점슛 4개 포함 20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최준용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5점(8리바운드), 이승현도 4점(10리바운드)에 그쳤다. 전창진 KCC 감독은 “선수들이 다같이 모여 연습한 적이 없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주전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려고 한다”면서 “국내 선수들이 버튼에게만 공격을 맡기는 부분을 고쳐야 한다. 데이비스는 아직 몸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kt가 기선 제압했다.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에게 향하는 공을 가로챈 허훈은 속공 레이업을 올린 뒤 문성곤의 득점을 도왔다. 버튼이 공격을 주도한 KCC는 2분 넘게 득점하지 못하다가 허웅이 개인기에 이은 외곽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타일러 데이비스를 투입해 높이를 보강했으나 해먼즈에게 연속 실점했다. kt는 하윤기의 고공 공격까지 더해 1쿼터를 11점 차로 벌렸다. 이승현의 패스를 받은 허웅이 3점포로 2쿼터 반격에 나섰다. 김동현도 버튼에게 공을 받아 슛을 터트렸다. 하지만 kt 제레미아 틸먼이 KCC의 골밑을 공략했고 문성곤도 외곽 지원했다. KCC는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버튼이 문성곤을 밀치는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하면서 흔들렸다. kt가 최진광, 해먼즈의 득점으로 52-3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KCC는 이승현의 속공, kt는 문성곤의 외곽슛으로 후반 포문을 열었다. 버튼도 미들슛으로 첫 점수를 올렸다. 이어 이호현, 김동현, 허웅, 버튼이 차례로 3점슛을 꽂아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허훈이 연속 득점으로 찬물을 끼얹었고 해먼즈도 코너에서 슛을 넣었다. 3쿼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KCC는 11점 차로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허훈은 4쿼터에도 차분하게 공격을 성공시켰고 허웅이 속공 레이업으로 맞불을 놨다. 버튼도 3점 라인 밖에서 공을 던져 림을 갈랐다. 그러나 최준용이 빠른 공격을 놓쳤고 한희원은 속공 3점을 넣었다. 버튼이 차이를 좁히기 위해 1대1로 공격했는데 문정현의 수비에 막혔다. 허웅까지 회심의 슛을 놓치면서 kt가 승기를 잡았다.
  • 클라크, WNBA ‘최고의 루키’로 선정…1표차 만장일치 실패

    클라크, WNBA ‘최고의 루키’로 선정…1표차 만장일치 실패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2024시즌의 최고 루키는 예상대로 ‘슈퍼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22·인디애나 피버)가 선정됐다. WNBA는 4일(한국시간) “미디어 패널 투표 결과 총투표 67표 가운데 66표를 받은 클라크가 2024시즌 신인왕이 됐다”라고 밝혔다. 단 1표 차로 만장일치 수상에는 실패했다. 그 한표는 에인절 리즈(22·시카고 스카이스)가 가져갔다. 포인트 가드인 클라크는 올해 WNBA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피버에 지명됐으며, 정규리그 40경기에서 19.2득점(7위), 8.4어시스트(1위), 5.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 122개로 리그 1위에, 자유투 성공률 90.6%로 2위에 올랐다. 클라크의 어시스트 337개는 WNBA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이고, 그는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19개)도 세웠다. 또 지난 7월 7일 뉴욕 리버티와의 경기에서 19득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신인 최초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클라크는 프로 입성 이전에 벌써 스타가 됐다. 아이오와 대학 재학 시절 대학 엘리트 스포츠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제임스 설리번 어워드’를 사상 최초로 두 번 받았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사상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나이키와 8년 2800만 달러(약 370억원)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여성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잘나가는 선수로 떠올랐다.
  • 39점 14R 해먼즈, 느낌 좋은데…kt, EASL 첫 출전 첫 승리

    39점 14R 해먼즈, 느낌 좋은데…kt, EASL 첫 출전 첫 승리

    프로농구 수원 kt가 국제 클럽 대항전인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2024~25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송영진 감독이 지휘하는 kt는 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 산미겔 비어먼과의 원정 경기에서 새 외국인 선수 레이숀 해먼즈(39점 14리바운드)와 허훈(17점 9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87-81로 이겼다. 올해 세 번째 시즌에는 10개 팀이 출전,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2023~24시즌 KBL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으로 EASL에 처음 출전한 kt는 산미겔, 히로시마(일본), 타오위안(대만), 홍콩 이스턴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전반을 39-43으로 근소하게 뒤진 kt는 해먼즈와 허훈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75-73으로 앞선 kt는 4쿼터 종료 5분 33초를 남기고 허훈의 3점포로 5점 차를 만들었고, 78-75로 다시 좁혀지자 해먼즈가 자유투 2개를 넣어 간격을 벌렸다. 해먼즈는 82-75에서 자유투 2개를 추가하고, 3점슛까지 연달아 꽂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의 다른 외국인 선수 제레미아 틸먼은 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23일 타오위안과 홈 경기를 치른다. 한편, 지난 시즌 KBL 챔피언으로 역시 EASL에 처음 출전하는 부산 KCC는 B조에 속해 다음 달 6일 마카오 블랙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통해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 한국, U18 아시아컵 5위…2000년 이후 세번째 4강 불발

    한국, U18 아시아컵 5위…2000년 이후 세번째 4강 불발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에서 5위에 머물렀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2연패와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정성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의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제27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컵 이란과 5∼6위 결정전에서 66-57로 이겼다. 직전 대회인 2022년 이란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노린 한국은 8강에서 개최국 요르단에 69-73으로 패해 4강에 들지 못했다. 2000년 이후 한국은 2008년과 2018년에 이어 세번째 4강 진입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구승채(양정고)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0점, 장혁준(용산고) 15점, 에디 다니엘 10점을 기록했다. 결승에서 호주가 뉴질랜드를 96-33으로 대파하고 2018년에 이어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호주는 예선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경기당 평균 55.1점의 압도적 점수 차로 우승했다. 호주의 피지컬, 스피드, 기량은 성인 선수 못지않았다. 앞서 열린 3, 4위전에서는 중국이 개최국 요르단을 84-63으로 이겼다. 대회 4강에 든 호주, 뉴질랜드, 중국, 요르단이 2025년 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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