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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트리밍햄 친정 전자랜드 울렸다

    전자랜드와 오리온스는 지난달 22일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전정규(19점)와 카멜로 리(3점슛 7개·29점)는 오리온스로, 주태수와 리온 트리밍햄(36점 11리바운드)은 전자랜드로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것. 트레이드 이후 전자랜드가 4연승을 포함해 4승3패, 오리온스는 2승5패. 당장 손익계산서를 뽑는다면 전자랜드가 재미를 본 셈이다.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트레이드 뒤 두 팀이 처음 만났다. 관전포인트는 트레이드가 된 선수들 중 누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느냐에 모아졌다. 2쿼터까지 전자랜드가 55-48로 앞섰다. 하지만 3쿼터에서 전정규와 리의 외곽슛이 거푸 터지더니 맏형 김병철(9점)마저 힘을 보태 쿼터 종료 1분 45초를 남기고 오리온스가 74-68까지 달아났다. 물론 전자랜드도 한번 뒤집히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던 그 팀이 아니었다. 올시즌 득점왕을 찜한 테렌스 섀넌(27점 12리바운드)과 02∼03시즌 득점왕 트리밍햄이 오리온스의 아킬레스건인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4쿼터 초반 균형을 맞췄다. 종료 버저가 울리기까지 1분 41초밖에 남지 않았지만 88-87, 전자랜드의 박빙 리드. 하지만 살얼음판 승부는 트리밍햄의 손끝에서 끝났다. 트리밍햄이 페인트존을 파고들어 얻어낸 자유투 3개와 3점라인을 밟고 던진 슛까지 잇달아 5점을 몰아친 것. 전자랜드가 안방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에서 이적생 트리밍햄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스를 95-87로 눌렀다. 올시즌 오리온스전 5전전승으로 천적의 면모를 과시한 전자랜드는 23승(21패)째를 챙기며 5위 LG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인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역시 신한은행!

    ‘미리 보는 챔피언전’에서 신한은행이 한 수 위의 전력을 뽐내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레알’ 신한은 고비마다 3점슛과 속공으로 편안하게 득점을 올렸다. 반면 삼성생명은 체력적인 한계에 다다른 듯 발걸음을 떼지 못했고 외곽슛이 침묵을 지킨 탓에 쥐어짜듯 힘겹게 추격했다. 신한은행이 1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07∼08여자프로농구에서 전주원과 하은주, 선수진 등을 쉬게 하고도 삼성생명에 74-50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 삼성생명과 3승3패로 맞섰던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오프를 맞이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시즌 첫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3위 금호생명에 1경기차로 쫓겼다. 삼성생명에도 기회는 있었다.3쿼터 후반 김세롱과 허윤정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2분여를 남기고 36-39, 턱밑까지 쫓아간 것. 하지만 신한은행은 더 이상의 추격을 용납하지 않았다. 이연화(13점)와 한채진의 중거리슛으로 44-36으로 벌린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는 프로팀과 고교팀의 대결을 보듯 일방적인 대결.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의 공격을 4분53초 동안 무득점으로 틀어막은 채, 이연화와 정선민(15점)의 중장거리포를 앞세워 융단폭격을 퍼부어 순식간에 54-3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2분여를 남기고 최윤아(13점) 등 주전을 모두 교체했다. 하지만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은 무기력했던 주전들을 끝까지 뛰게 했다. 경기당 평균 28점을 합작하던 변연하-박정은 듀오는 이날 13점에 그쳤다. 특히 변연하는 8개의 3점슛을 던져 1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KT&G, 삼성과 공동2위

    [프로농구] KT&G, 삼성과 공동2위

    올시즌 나란히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KT&G와 전자랜드는 현재 눈높이가 다르다.KT&G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기 위해 삼성과 살얼음판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반면 최근 3년 동안 처절하게 바닥에서 헤맨 전자랜드는 4시즌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SK와 피마르는 6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 눈높이는 다르지만 1승에 대한 목마름은 너나 없이 간절한 두 팀은 2쿼터까지 잦은 턴오버를 쏟아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TJ 커밍스(22점)를 앞세운 KT&G가 44-3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3쿼터에서는 전자랜드의 반격이 매서웠다. 루키 정영삼(16점)은 쏜살같은 페니트레이션으로 KT&G 포스트를 공략했고, 맏형 김성철(22점)은 외곽에서 화답을 해 58-58로 균형을 맞춘 것. 하지만 KT&G에는 슈팅가드 황진원(20점 5어시스트)이 있었다. 화려한 맛은 없지만 중앙대 시절부터 탄탄한 공·수 기본기와 성실성으로 감독들의 사랑을 받아온 황진원은 이날도 고비마다 3점슛 4개와 2개의 가로채기를 기록, 전자랜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KT&G가 17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에서 황진원의 알토란 같은 활약에 힘입어 홈팀 전자랜드를 85-76으로 꺾었다.KT&G는 27승17패로 삼성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동부는 안방 원주에서 압도적인 리바운드의 우위(37-19)를 앞세워 ‘고춧가루 부대’ 오리온스를 92-75로 따돌렸다.32승12패를 기록한 동부는 공동 2위와의 격차를 5게임으로 벌렸다. 동부의 기둥센터 김주성(10점)은 3,4쿼터 13분여만을 뛰면서도 블록슛 2개를 보태 시즌 블록슛 100개(경기당 2.27개)를 기록했다. 울산에서는 SK가 39분여를 지다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홈팀 모비스에 77-75로 승리했다. 전날 ‘잠실 라이벌’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수는 물론 벤치까지 나서 욕설과 육탄전을 주고받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SK는 힘겹게 4연패의 사슬을 끊고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인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동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7’

    40분의 혈전이 끝났지만 승부는 86-86으로 다시 원점. 동부의 센터 레지 오코사(16점)가 5반칙으로 연장전을 뛰지 못해 전자랜드가 외려 우세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동부에는 진화하는 포인트가드 표명일이 있었다. 프로 데뷔 이후 KCC에서 줄곧 이상민의 백업요원으로 활약하다가 지난해 동부로 둥지를 옮긴 표명일은 어느새 리그 톱클래스로 발돋움했다.포인트가드 본연의 임무인 공수 완급조율은 물론 클러치슈터로도 손색이 없음을 이날 경기에서 또 한번 뽐냈다. 연장 시작과 함께 공을 낚아챈 표명일은 폭풍처럼 전자랜드의 골밑을 파고들어 손쉽게 2점을 올려놓았다.91-90으로 추격당한 종료 2분3초 전 깔끔하게 2점슛을 성공시킨 표명일은 93-92로 쫓긴 4초 전에는 천금 같은 자유투 2개를 쏙쏙 집어넣어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표명일은 연장에서 팀이 올린 9점 가운데 6점을 도맡은 것을 비롯,3점슛 4개 등 29점에 6어시스트,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동부가 원주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에서 연장 혈투 끝에 95-92로 전자랜드를 꺾었다.31승12패를 기록한 동부는 공동 2위와의 승차를 5게임으로 벌리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전자랜드는 ‘원주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창원에서는 KT&G가 마퀸 챈들러(25점 13리바운드)를 앞세워 LG를 77-76으로 힘겹게 따돌렸다.KT&G는 26승17패로 삼성과 함께 공동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로빈슨 4쿼터에만 19점

    두 팀이 만나면 항상 불꽃이 튄다. 삼성-현대에서, 삼성-KCC로 팀이름은 바뀌었지만 라이벌 구도는 달라지지 않았다. 두 팀의 간판스타였던 서장훈(KCC·16점 10리바운드)과 이상민(삼성·13점)이 유니폼을 바꿔 입은 뒤, 이들의 투쟁심은 더 강해졌다.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농구에서도 두 팀은 어김없이 혈전을 벌였다.4쿼터 2분여가 지나도록 59-59로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 승부의 추를 요동치게 만든 것은 ‘4쿼터의 사나이’ 제이슨 로빈슨(28점). 로빈슨은 삼성만 만나면 시쳇말로 미친다. 시즌 평균 19.6점을 훌쩍 뛰어넘는 평균 27.4점(시즌 평균 19.6점)을 올릴 만큼 ‘삼성 킬러’의 면모를 보여왔다. 최근들어 4쿼터에서 해결사 본능을 번뜩여온 로빈슨은 59-59로 맞선 4쿼터 7분 37초를 남기고 부터 3점슛 1개를 포함해 홀로 12점을 몰아쳤다.6분 29초를 남기고 승부는 69-63으로 벌어졌다. 삼성은 힘 좋은 센터 테렌스 레더(21점 9리바운드)의 골밑 공략을 앞세워 힘겹게 따라붙었다. 하지만 고삐풀린 로빈슨에게 재갈을 채울 수는 없었다. 토종의 자존심 추승균(18점)도 부지런히 내외곽을 헤짚으며 6점을 보태는가 하면, 찰거머리 수비로 삼성의 공격을 무디게 만들었다. 결국 4쿼터에만 홀로 19점을 몰아친 로빈슨을 앞세운 KCC가 88-70으로 넉넉한 승리.3연승을 내달린 KCC(25승17패)는 KT&G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선 동시에,2위 삼성(26승17패)마저 반 경기차로 압박했다. 표면적으로는 로빈슨의 ‘4쿼터 원맨쇼’가 승부에 방점을 찍었지만,5라운드들어 위력을 더하고 있는 KCC의 수비가 빛났다.KCC의 집중 견제에 말린 삼성은 주포 이규섭(3점)이 7개의 3점슛을 시도해 단 1개만 성공한 것을 비롯, 팀 3점슛 성공율이 16%에 그쳤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 3점쇼 쇼 쇼

    농구에서 3점포는 늘 믿음직스럽지만 않다. 잘 들어간다면 뒤처진 경기를 반전시킬 수도 있지만 컨디션에 따라 야투율이 떨어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삼성의 3점포는 팬들을 잠깐 긴장시켰지만, 결국 활짝 웃게 만들었다. 삼성은 1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야투율 100%의 박훈근(14점6리바운드·3점 3개)과 이규섭(17점6리바운드·3점 3개)의 영양가 만점짜리 3점포를 앞세워 89-79로 승리하고 26승(16패)째를 거두며 KT&G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LG와 상대 전적 4승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LG는 KCC와 공동 4위에서 단독 5위로 떨어졌다. 이날 삼성은 3점슛 23개 중 10개(43%)를 성공시켰고,LG는 28개중 9개(32%)를 성공시켰다. 문제는 적중률이 아니라 영양가였다. 1쿼터 시작하자마자 이상민(8점4어시스트)의 3점슛 3개가 연방 실패하며 불안한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삼성은 여전히 올시즌 최고 공격력의 팀이다. 1,2쿼터 내내 최대 10점 차이까지 줄곧 뒤져 가던 삼성은 33-39에서 박훈근의 3점포 두 방으로 성큼 동점을 만들더니 2쿼터 종료 3초 전 강혁(13점5어시스트)의 레이업슛으로 41-39, 이날 첫 역전을 시켰다. 그리고 한 번도 승기를 빼앗기지 않았다. 3쿼터에서도 박훈근과 이규섭의 3점포는 잇따라 불을 뿜으며 65-53으로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이규섭은 3쿼터에서만 12점을 몰아 넣으며 승리 분위기를 이끌었다. LG 역시 현주엽(13점)의 중거리슛과 오다티 블랭슨(23점8리바운드)의 골밑슛으로 맞섰지만 3점포가 속을 썩였다.4쿼터 들어서 뒤늦게 캘빈 워너(26점11리바운드)와 박지현(11점), 블랭슨 등의 3점슛이 적중됐지만 이미 경기는 기울어진 뒤였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임달식표 농구 ‘쨍~’

    [여자프로농구] 임달식표 농구 ‘쨍~’

    전주원, 정선민, 하은주….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초호화군단’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07∼08 정규리그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것은 언뜻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서 말의 구슬을 꿰어 우승을 일궈낸 주역은 따로 있다. 임달식(44) 감독이다. 그는 ‘비주류 인생’을 온몸으로 겪었고 그 경험을 밑천삼아 신한은행을 스타의 개인플레이가 아닌, 톱니바퀴같은 조직력과 팀워크의 팀으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임 감독은 “그동안 전주원, 정선민, 하은주 등의 결장이 많았고 실제 경기력에서도 절대 우위는 아니었다.”면서도 “체력의 우위에 기반한 끈질긴 수비로 3,4쿼터에서 쉽게 풀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끊임없이 주문하는 부분은 득점 루트의 다양화. 주득점원(정선민)말고도 최윤아, 진미정, 강영숙 등에게 언제든 슛을 던질 수 있는 자신감을 불어넣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8월 사령탑에 오른 임 감독은 28살 때인 1992년 실업팀 현대에서 선수 생활을 접었다.1989년 농구대잔치 결승전에서 ‘농구대통령’ 허재(당시 기아·현 KCC 감독)에 주먹을 날려 1년 자격정지를 당한 기억만 팬들의 기억에 남긴 채 한정식집 운영,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세미프로 합격 등으로 10년 가까이 외도했다. 그러다 2001년부터 대학농구 2부리그였던 조선대 감독을 맡았다. 밑바닥을 거쳐 먼 길을 돌아온 그의 시선은 넓어졌고 애정은 깊어졌다. 농구공 3개만 덜렁 있던 조선대는 3년만에 1부리그로 승격됐고 지난해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최고봉(모비스)과 남정수(KTF)를 프로무대에 진출시키는 쾌거까지 이뤘다. 임 감독은 “통합우승은 당연한 목표”라면서 “농구판에 돌아온 만큼 자랑스러운 이름 석 자를 남기고 싶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11일 경기도 구리체육관에서 신세계는 박세미(18점)의 3점슛 4방과 김정은(14점)의 쌍끌이 활약을 엮어 금호생명을 59-57로 따돌리고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4위(9승2패)로 올라서며 4강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농구] 전자랜드 단독 6위 ‘점프’

    [프로농구] 전자랜드 단독 6위 ‘점프’

    4강에 직행하려는 4연승의 삼성과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타려는 3연승의 전자랜드가 맞닥뜨렸다. 누군가의 상승세는 꺾여야 한다. 결국 전자랜드가 활짝 웃었다. 전자랜드는 1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신구 득점왕 트랜스 섀넌(18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리온 트리밍햄(21점 9리바운드)이 내외곽을 휘젓고 김성철(17점 6리바운드·3점슛 4개), 조우현(11점·3점슛 3개)이 중요한 순간마다 3점포를 터뜨리면서 80-69로 승리,4연승을 내달렸다. 올시즌 팀 최다연승 타이. 전자랜드는 이날 LG에 진 공동 6위 SK를 7위로 밀어내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삼성의 상승세는 4연승에서 멈췄다. 탄탄한 수비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삼성은 1쿼터에만 실책을 무려 8개나 저질러 2쿼터까지 30-40으로 뒤지는 등 경기 내내 실책 때문에 발목이 잡혔다. 삼성은 강혁(15점)과 빅터 토마스(24점 9리바운드)가 3쿼터에서만 각각 11점씩 몰아넣으며 3쿼터 3분을 남기고 52-51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역전, 재역전을 거듭한 삼성은 54-57까지 따라붙은 채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4쿼터 시작하자마자 조우현과 김성철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며 76-61 15점 차이까지 벌리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한편 LG는 SK를 80-71로 꺾고 24승(17패)째를 거두며 KCC와 4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SK는 올시즌 처음으로 7위로 추락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동부는 모비스를 83-78로 꺾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9’로 만들며 우승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KTF는 KT&G에 90-83으로 승리하며 상대전적 4연패에서 벗어났다.KT&G는 삼성과 공동 2위를 유지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농구] 이규섭 ‘아들도 보고 2위 따고’

    ‘농구 명가’ 삼성이 시즌 처음으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삼성은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07∼08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F와의 원정경기에서 81-71로 승리했다. 시즌 24승(15패)째를 수확, 공동 2위였던 KT&G를 3위로 밀어내고 리더보드 두 번째 칸을 꿰찼다.3연승을 달린 삼성은 선두 동부에 5경기 차로 따라붙어 4강 직행을 향한 잰걸음을 걷기 시작했다. 1쿼터가 끝났을 때는 KTF가 1점을 앞섰고 2쿼터 종료 뒤엔 삼성이 1점을 리드했다.3쿼터를 마치면서 이번엔 KTF가 다시 1점을 앞섰다. 대접전 양상은 4쿼터 막판에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삼성은 경기 종료 4분37초 전 KTF 제이미 켄드릭(8점)에게 골밑 슛을 내줘 69-69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부터 내리 9점을 쏟아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진 반격에서 빅터 토마스(19점)의 3점슛으로 다시 앞서간 삼성은 이규섭(12점)의 속공과 토마스의 자유투 1개를 묶어 경기 종료 2분55초 전 75-69로 달아났고, 경기 종료 1분51초 전에는 다시 이규섭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뜨려 78-69를 만들었다. 이날 오전 첫아들을 얻은 이규섭으로서는 ‘득남 자축포’가 됐다. 실낱같은 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려던 KTF는 신기성(13점 10어시스트)이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4쿼터 득점이 7점에 그치며 6위 SK와의 승차도 6경기로 벌어져 어려운 처지가 됐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삼성, 신한銀 12연승 막았다

    삼성생명이 ‘무소불위(無所不爲) 레알 신한’의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삼성생명은 3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이종애(10점 7리바운드 4블록슛)가 골밑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가운데 변연하(13점)와 이미선(12점 7어시스트 4가로채기)이 깔끔한 야투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55-45로 승리,‘미리 보는 챔피언전’의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2위 삼성생명은 1위 신한은행과 승차도 ‘4’로 줄였다. 상대전적에서도 3승3패로 균형을 맞춰 냈다. 신한은행은 12연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려 했으나 삼성생명의 악착 같은 수비를 뚫지 못해 4패째를 당했다.4패중 3패가 삼성생명에게 당한 것. 승리 방정식의 출발은 ‘찰거머리 수비’였다. 삼성생명은 가로채기에서 무려 8개를 성공시키며 신한은행(3개)을 압도했다. 리바운드에서도 똑같은 41개를 잡아내며 정선민(19점 9리바운드)-하은주(7점 8리바운드)가 버티는 신한은행에 전혀 밀리지 않아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특히 이종애는 4쿼터 5분 51초를 남겨 놓고 5반칙으로 물러날 때까지 신한은행의 ‘거탑’ 하은주를 꽁꽁 묶었다. 하은주는 이날 평소보다 많은 20분51초를 뛰었지만 골밑에서 이종애의 찰거머리 수비에 막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3점슛 14개를 던져 고작 1개만 성공하는 등 야투가 림을 거듭 외면한 가운데 정선민 외에는 뚜렷한 공격 루트를 가동하지 못해 무릎을 꿇어야 했다. 신한은행은 2쿼터 막판 이미선과 변연하에게 연속으로 3점포를 얻어 맞아 27-24로 역전을 당한 뒤 계속 10점 안팎으로 끌려 다녔다. 경기 종료 1초전 선수진(2점)의 득점으로 한 경기 팀 최소득점 타이 기록인 43점을 면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6연패 탈출

    우리은행이 신세계를 발판삼아 6연패에서 탈출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의 홈경기에서 김계령(23점 8리바운드)과 홍현희(11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61-56으로 승리,8승18패를 기록하며 5위 신세계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10-21에서 2쿼터를 시작한 신세계 박세미(19점·3점슛 5개)가 3점포를 터뜨리며 추격의 의지를 되살렸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홍현희(11점10리바운드8어시스트)의 골밑슛에 이어 김계령의 레이업슛이 들어가면서 58-50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신세계는 김은정이 2분을 남기고 연속 4득점하는 등 뒤늦게 땀흘렸지만 역전시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농구] 김승현 효과 아직은…

    지난 19일까지 ‘매직핸드’ 김승현이 돌아온 뒤 치른 6경기 동안 오리온스의 성적은 1승 5패. 이 동안 김승현의 기록은 경기당 평균 6.5점, 어시스트 6.7개. 많이 부족한 성적이지만 오리온스는 지든 이기든 더 이상 과거처럼 무기력한 패배는 당하지 않았다. 누구를 만나도 박빙의 접전. 그러나 34경기 동안 단 5승(29패)만을 거두고 있는 꼴찌 오리온스에 절박한 건 ‘1승’이었다.20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겨우 따라갔다 싶으면 또 달아나고, 다 잡았다 싶으면 곧바로 경기를 뒤집는 데야 도무지 이길 방법이 없었다. 오리온스가 20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리온 트리밍햄(22점 8리바운드)과 25분을 뛴 김승현(5점 6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전자랜드 용병 테런스 섀넌(28점 10리바운드), 카멜로 리(19점 3점슛 4개)를 막지 못해 또 패배했다. 오리온스는 지난 11일 KCC를 꺾고 11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온 뒤 다시 3연패를 당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2연패에서 탈출,6위 SK를 1경기차로 따라 붙어 플레이오프 직행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내내 4∼5점 차이로 계속 끌려 다니던 오리온스에 승리의 가능성이 엿보인 것은 3쿼터. 숀 호킨스(23점)와 트리밍햄을 앞세워 야금야금 따라가던 오리온스는 3쿼터 48초를 남기고 트리밍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처음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65-66로 경기를 뒤진 채 시작한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 4분 만에 카멜로 리가 3점포 3방을 포함해 12점을 쏟아부었고, 오리온스는 이내 전의를 상실했다. LG는 잠실에서 조상현(19점 3점슛 6개)의 적중도 높은 외곽포를 앞세워 삼성에 89-80으로 승리, 올시즌 상대 전적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삼성은 리바운드 38-23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믿었던 3점포가 터지지 않아 홈 10연승에 실패했다. 9위 모비스는 부산에서 8위 KTF에 75-71로 승리했다. 모처럼 기분좋은 2연승. 반면 KTF는 3연패로 7위 전자랜드와 4경기차로 벌어지며 6강 플레이오프행이 가물가물해졌다.1위 동부는 원주에서 KCC를 73-64로 꺾고 7연승을 기록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레알 신한’ 9연승 질주

    ‘레알 신한’이 9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20일 천안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정선민(21점 10리바운드), 이연화(11점 3점슛 3개)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국민은행을 74-54로 꺾고 9연승,1위를 지켰다. 국민은행은 3연패로 5위 신세계에 승차없이 승률에서만 앞서 간신히 4위를 유지했다. 신한의 무서운 집중력은 23-32로 9점을 뒤진 채 시작한 3쿼터에서 나타났다. 정선민이 공격과 수비에서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고 진미정(7점)의 외곽포로 3쿼터를 되레 48-39,9점차로 뒤집은 채 마친 신한은행은 4쿼터 하은주(7점)까지 가세해 초반 72-46까지 앞서갔고, 주전 전원을 빼는 여유를 보이며 낙승했다. 국민은행은 3쿼터 8분 여 동안 4점으로 꽁꽁 묶여 코앞에 닥친 듯했던 승리를 놓쳤다. 김영옥(9점)이 최고 득점 선수일 정도로 야투가 남발된 것이 패인이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농구] 전창진감독 200승

    프로농구 동부의 전창진 감독이 정규리그 최단경기 200승 고지에 올라섰다. 동부는 18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7∼08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9-67로 이겼다. 6연승을 이어간 동부는 27승8패로 2위 KT&G에 5.5경기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전 감독은 신선우 LG 감독이 2004년 1월 세운 최단경기(347경기)를 335경기로 단축시키는 기쁨을 누렸다. 출발은 LG가 좋았다. 조상현과 오다티 블랭슨의 3점포가 터져준 데다 1쿼터 중반 캘빈 워너가 정면에서 던진 외곽슛까지 깔끔하게 들어가며 14-5로 앞서갔다.LG에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자유투도 1쿼터에 6개 중 5개가 들어갔다. 되레 동부는 레지 오코사가 자유투 4개 중 3개를 놓치는 등 6개 중 3개밖에 넣지 못했다.2쿼터에는 현주엽의 슛이 터지며 40-23까지 격차를 벌이기도 했다.LG가 외곽은 내주고 골밑 수비 리바운드에 집중하자 오코사와 김주성 콤비의 골밑 공격이 좀처럼 성공하지 못했다.3쿼터 3분여를 남겨 놓고 동부는 손규완이 3점슛을 터트리면서 46-57까지 쫓아갔고 손규완이 3쿼터를 30초 남겨 놓고 외곽포를 다시 터뜨려 51-58로 추격했다. 4쿼터에 김주성의 2점슛으로 53-58로 따라붙은 동부는 LG의 실책을 틈타 오코사의 덩크슛으로 55-58까지 쫓아갔다. 동부는 표명일과 딕슨의 자유투 득점으로 58-58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LG는 현주엽이 3점슛을 터뜨렸지만 동부가 딕슨의 3점슛으로 다시 응수했고 딕슨의 2점슛으로 69-67, 처음으로 전세를 뒤집었다.LG는 경기 종료 4.2초 전 조상현이 천금의 공격기회를 살리지 못해 승리를 헌납했다. 모비스는 울산에서 오리온스를 맞아 함지훈(21득점)과 모처럼 외국인 선수다운 기량을 뽐낸 키나 영(22득점)을 앞세워 81-73으로 승리,4연패에서 벗어났고 오리온스는 2연패에 빠졌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삼성생명, 천적 신세계에 또 덜미

    삼성생명이 신세계에 또 당했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2승 뒤 3연패. 반면 신세계는 올해 치른 5경기에서 선두 신한은행에만 1패를 기록했을 뿐 4승을 쓸어담는 무서운 상승세로 4강 플레이오프에 한 발 다가섰다. 삼성생명은 18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49-52로 무릎을 꿇었다.7승16패로 4위 국민은행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힌 신세계는 2위 삼성생명(17승7패)의 선두 추격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신한은행과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지게 된 것. 1쿼터 초반 17-4까지 앞서며 기세를 올린 신세계는 3쿼터 막판부터 추격을 허용하며 접전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이종애가 4쿼터 초반 팀의 6득점을 혼자 올리며 2점 차까지 따라붙어 역전 기회를 넘봤지만 신세계만 만나면 꼬이는 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했다.39-46으로 뒤지던 삼성생명은 변연하의 3점슛과 박정은의 자유투 2개를 묶어 2점차로 좁힌 뒤 다시 공격권까지 쥐어 마지막 기회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종료 1분을 남기고 변연하의 역전 3점슛이 빗나갔고 42초 전 신세계는 박세미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으며 3점 차로 달아났다.박정은이 다시 동점을 노린 3점슛을 던졌지만 림에 못 미쳤고 신세계는 상대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양지희가 모두 넣어 쐐기를 박았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SK, KT&G에 2점차 힘겨운 승리

    경기 초반 KT&G가 던진 슛은 지독하리만치 림을 외면했다. 마치 철벽 수문장이 지키고 있는 축구 골대처럼 모두 림을 맞고 튕겨 나가거나 허공을 휘젓고 말았다. 슛이 안 들어가니 도대체 점수를 뽑을 수가 없었다. 이길 가능성도 당연히 난망(難望)이다. SK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T&G에 72-70 짜릿한 2점차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승으로 19승째(16패).5위 LG를 반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2위 KT&G는 최근 2연패로 3위 삼성에 한 경기 차이로 추격받게 됐다. 이번 시즌 2점슛 성공률 56.13%로 삼성(57.83%)에 이어 2위에 올라있는 KT&G의 이날 2점슛 성공률은 43%. 특히 2쿼터까지 34개(3점슛 11개 포함)의 슛을 난사했으나 고작 9개(3점 3개)만 들어가는 데 그쳤다. 야투성공률 26%. SK로서도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하마터면 38분40초 동안 이겨가다가 마지막 1분20초를 뒤져서 패배할 뻔했다. 1쿼터를 15-14로 근소하게 앞선 SK는 2쿼터에서 KT&G의 실책이 이어지는 동안 이병석(10점)과 김태술(14점 4어시스트 3가로채기)이 착실히 점수를 쌓으며 38-27까지 점수를 벌렸다. 3쿼터에서도 SK가 여유있게 앞서가던 경기는 경기 종료 1분20초를 남겨놓고 70-70 첫 동점이 나왔고 잠실학생체육관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안개 속으로 바뀌었다. KT&G는 4쿼터 1분20초를 남겨놓고 내내 뒤지던 경기에 극적인 반전 분위기를 예고했다. 주희정(12점)과 황진원(17점·3점 4개), 챈들러(23점 12리바운드)가 잇따라 터뜨린 3점포를 디딤돌 삼아 동점을 만드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다.SK 브랜든 로빈슨(12점 7리바운드)은 종료 13초를 남겨 놓고 얻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KT&G로서는 경기 초반 낮은 야투율 등 부진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이언주 소나기 3점슛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4위를 지켜야 하는 갈 길 바쁜 국민은행이 2연패에 빠졌다. 금호생명은 1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이언주(22점 5어시스트·3점 5개)의 소나기 3점포와 함께, 골밑을 든든히 지킨 강지숙(14점 10리바운드)을 앞세워 81-70으로 승리했다.4위 국민은행은 이날 패배로 3위 금호생명과의 승차가 4.5까지 늘어났으며 5위 신세계에도 1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지난 2006년 심장수술을 받아 잠시 농구코트를 떠났던 9년차 센터 강지숙의 골밑 플레이는 더욱 원숙해졌다.‘리바운드왕’ 신정자(9점 11리바운드)와 함께 골밑을 강화하자 승리는 자연스레 금호생명 쪽으로 따라왔다. 2쿼터를 14-24 10점차로 뒤진 채 시작한 국민은행은 이날 3점슛 8개를 던져 6개를 꽂아넣은 강아정(18점)이 분전하며 2쿼터 후반 4점 차이까지 좁히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으나 이때 가로채기를 잇달아 허용하며 조은주(12점)에게 골밑슛 두 방을 맞았다. 경기집중력이 떨어진 국민은행으로서는 더이상 점수 차이를 좁히기조차 쉽지 않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농구] 서장훈 “상민이 형 미안”

    서장훈(34·KCC)은 13일까지 프로농구 개인통산 득점(9510점)과 리바운드(2879개)에서 프로농구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고, 팀 역시 지난 시즌 꼴찌에서 선두권 진입을 열심히 벼르고 있다. 하지만 서장훈은 유니폼을 맞바꾼 이상민(36·삼성)과의 대결에선 늘 고전했다. 상대전적 1승2패의 열세가 모두 자신의 졸전에 기인한 것 아닌가 하는 자책감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지난 11일에는 11연패의 꼴찌 오리온스를 상대로 경기 종료 24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쳐 패배를 자초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활짝 웃으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13일 삼성의 8연승을 좌절시키며 이상민과의 시즌 세 번째 대결에서 ‘이날의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팀은 단독 3위로 복귀. KCC는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서장훈(17점 7리바운드)-브랜든 크럼프(12점 11리바운드)-제이슨 로빈슨(22점 6리바운드)으로 이어지는 골밑의 우위를 바탕으로 7연승의 기세로 치고올라오던 삼성을 82-81로 꺾고 삼성을 1경기차 4위로 밀어냈다. 이상민은 7점 2어시스트로 부진했다. 경기는 1쿼터부터 세 차례 역전을 주고받을 정도로 후끈 달아올랐고 14차례 역전, 재역전을 주고받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감독과 선수, 관중 모두의 피를 말렸다. 그러나 마지막에 주먹을 불끈 치켜든 쪽은 이날 서른세번째 생일을 맞은 KCC의 추승균(10점)이었다. 종료 5.2초 전 마지막 작전타임에서 모종의 작전을 받아든 임재현(7어시스트)이 찔러준 공이 추승균의 손을 거쳐 벼락같이 림으로 빨려들어 갔다. 이것으로 경기는 끝났다. 세 차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으며 KCC는 26-21로 1쿼터를 앞선 채 끝냈다.2쿼터 3분여가 지난 뒤 27-28로 뒤진 삼성은 이상민을 투입했고 3쿼터에 결국 64-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집중력에서 KCC가 앞섰다. 삼성은 4쿼터 들어서며 이규섭, 강혁 등 주전 3명이 파울트러블에 걸렸고 중요한 순간마다 이상민의 3점슛이 불발된 것이 아쉬웠다. 11연패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오리온스는 이날 부산 원정경기에서 KTF에 59-78로 또다시 무너졌다.동부는 71-69로 SK를 누르며 1위를 굳건히 지켰고 전자랜드는 올시즌 최다 득점인 44점을 올린 테런스 섀넌(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모비스에 74-66 승리를 거뒀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박정은이 구세주”

    삼성생명이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다. 삼성생명은 1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07∼08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주포 변연하의 난조 속에 박정은(17점)이 대신 해결사로 나서 금호생명을 58-51로 물리쳤다.17승6패가 된 삼성생명은 선두 신한은행(19승3패)과의 승차를 2.5경기로 유지했고 2연패의 금호생명은 11승11패로 3위에 머물렀다. 지난 10일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46점을 퍼부어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던 변연하는 3쿼터까지 단 한 점도 넣지 못했고 4쿼터 시작 18초 만에 넣은 2점이 이날 유일한 득점이었다.3점슛은 7개를 던졌지만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스 ‘김승현 효과’

    4쿼터 경기종료 24.1초 전. 90-89로 오리온스를 앞서며 살얼음 같은 승부를 이어가던 KCC 서장훈은 천금 같은 파울을 얻어냈다. 그러나 이날 프로농구 통산 첫 9500득점의 대기록을 세운 서장훈의 자유투 2개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공격권은 다시 오리온스에게 주어졌고 김승현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공은 김승현-트리밍햄-호킨스로 이어지며 스코어는 91-90으로 뒤집혔다. 종료 8.9초 전 다시 KCC의 공격권.4.7초 전 던진 추승균의 미들슛이 림을 외면했다. 이 순간 오리온스 김승현은 자유투를 얻어냈고 2개 모두 깨끗이 성공시켰다. 종료 휘슬과 동시에 KCC 제이슨 로빈슨의 3점슛 역시 림을 튕겨나오고 말았다. 경기는 끝났다. 마지막 0.1초 전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경기였다. 결과는 오리온스의 승리. 오리온스는 11일 대구에서 열린 KCC와의 홈경기에서 ‘김승현 효과’가 나타나며 93-90으로 KCC를 꺾고 11연패 끝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현준(21점·3점슛 4개), 주태수(19점)가 고비마다 슛을 쏙쏙 꽂아넣으며 포기하지 않는 투혼이 되살아났음을 확인시켜 줬다. 오리온스는 올시즌 5승째(27패). 더불어 올시즌 KCC 3전 전패의 수모도 함께 씻었다. 김승현(9점 7어시스트)이 날자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있던 오리온스 선수단의 투혼도 덩달아 살아났다. 지긋지긋한 11연패의 사슬을 끊은 것은 덤이었다.1쿼터를 19-26으로 뒤진 채 끝낸 오리온스는 2쿼터부터 김승현을 정점으로 톱니바퀴와 같은 조직력이 살아나며 상대 실책을 잇달아 유도,38-37로 첫 역전을 시키며 시소게임을 벌이며 KCC를 당황케 했다. 김승현은 지난해 10월18일 개막전을 치른 뒤 허리디스크가 도지며 사실상 시즌을 마감한 것으로 관측됐다. 그의 부상은 고스란히 팀의 공황 상태로 이어졌다. 하지만 김승현은 지난 5일 오뚝이처럼 다시 돌아왔고 팀 역시 한껏 고무됐다. 한편 동부는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레지 오코사(25점 17리바운드)가 맹활약,75-60으로 승리를 거뒀다. 여자프로농구 독보적 1위 신한은행은 꼴찌 신세계에 진땀을 흘리며 74-62로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3쿼터 초반까지 신세계에 끌려다니던 신한은행은 3쿼터 하은주(16점 3리바운드)를 투입하며 여섯 차례의 역전과 세 차례의 동점을 거듭하는 혼전 끝에 간신히 승리했다. 신세계는 김정은(20점)이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다잡은 대어를 놓치고 말았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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