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점슛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트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400만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4호선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환승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79
  • [프로농구] 종료 0.2초전 ‘모비스 드라마’

    [프로농구] 종료 0.2초전 ‘모비스 드라마’

    경기 종료 9초 전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마지막 작전시간을 요청했다.스코어는 85-83,삼성의 리드.공격권을 쥔 모비스로선 잘해야 연장을 기대해 볼 만한 상황.유 감독은 이날 절정의 컨디션을 뽐낸 센터 함지훈(2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에게 공을 투입해 상대 수비를 유인한 뒤 외곽 찬스를 살피도록 지시했다.막상 함지훈에게 공이 투입되자 삼성 선수 3명이 몰려들었다.시나리오대로 함지훈은 재빨리 3점라인 밖에 있던 오다티 블랭슨(31점·3점슛 4개 7리바운드)에게 공을 넘겼다.그리고 블랭슨의 손을 떠난 공은 거짓말처럼 림 속으로 사라졌다.남은 시간은 0.2초.숨막히던 승부는 이렇게 끝났다.  모비스가 3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8~09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0.2초전 터진 블랭슨의 역전 3점포에 힘입어 삼성에 86-85,극적인 승리를 거뒀다.4연승의 신바람을 낸 모비스(9승4패)는 이날 동반 승리를 챙긴 동부,KT&G와 함께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동부는 원주 홈경기에서 모처럼 9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전자랜드를 96-75로 대파했다.전날 KT&G전에서 40점을 올린 웬델 화이트는 이날도 29점을 쓸어담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간판슈터 강대협이 16점(3점슛 4개)을 터뜨렸고,레지 오코사는 12점 13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LG는 창원에서 연장에만 10점을 몰아친 포인트가드 이현민(18점)을 앞세워 SK에 101-99,역전승을 거뒀다.시즌 첫 3연승을 거둔 LG는 7승(6패)째를 챙기면서 5위를 유지했다.KT&G는 부산 원정에서 야전사령관 주희정(21점·3점슛 4개,8어시스트)을 앞세워 KTF에 83-78,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조마조마’ LG ‘아슬아슬’ 2연승

    [프로농구] ‘조마조마’ LG ‘아슬아슬’ 2연승

     올시즌 극적인 승부의 순간엔 대부분 LG가 있었다.넉넉하게 앞서다가도 점수 관리를 못해 접전을 자초하는 일이 많았다.2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전도 마찬가지였다.  전반은 53-34,LG의 리드.3쿼터 들어 박지현의 3점포 등으로 쿼터 종료 8분38초를 남기고 59-34,무려 25점차로 벌렸다.그러나 너무 방심한 탓일까.LG의 ‘고질병’은 이날도 도졌다. 3쿼터 마지막 2분여 동안 정선규(24점)에게 연속 9점을 헌납,72-58로 추격당한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72-67로 쫓긴 4쿼터 종료 7분27초 전 전자랜드의 센터 도널드 리틀이 5반칙 퇴장을 당해 LG에 유리한 국면이 펼쳐지는 듯했다.  하지만 LG는 높이의 장점을 살려 단조로운 포스트업만 시도하다 오히려 공격밸런스가 허물어졌다.결국 정영삼(8점)에게 골밑슛을 허용,경기 종료 42초전 86-84까지 쫓겼다. 지난 21일 KT&G전에서 3쿼터 막판 19점을 앞서다 역전패를 당한 악몽이 오버랩되는 순간이었다.강을준 LG 감독은 작전시간을 요청했다.그리고 경기 종료 24초전. LG는 아이반 존슨(21점)이 ‘3점 플레이(2점슛+추가자유투)’를 성공시키더니 종료 13초를 남기고는 이현민이 결정적인 가로채기를 성공시켜 전자랜드의 추격전에 찬물을 끼얹었다.  LG가 08~09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를 91-86으로 눌렀다.3연패 뒤 2연승을 달린 LG는 6승6패로 삼성,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포인트가드 이현민은 26일 삼성전(21점 8어시스트)에 이어 이날도 3점슛 3개를 비롯해 20점 8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모비스는 부산 원정에서 김효범(18점·3점슛 4개)과 브라이언 던스턴(24점 10리바운드)이 42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KTF를 83-76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8승4패로 단독 2위가 된 모비스는 선두 KT&G를 반경기차로 쫓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우리銀 “코치님도 안 먹혀”

     신한은행이 28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08~09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가드 최윤아(20점·3점슛 5개,7리바운드)를 앞세워 우리은행을 67-58로 꺾었다.11연승을 질주하다 지난 24일 삼성생명에 패했던 신한은행은 충격에서 벗어나며 14승2패로 선두를 지켰다. 반면 8연패에 빠진 우리은행은 조혜진(35) 코치를 3년 만에 선수로 복귀시키는 강수를 띄우고도 연패를 끊는 데 실패,2승14패 꼴찌로 전락했다.조혜진은 14분을 뛰면서 3스틸,2리바운드,1어시스트,1블록을 기록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LG,삼성 잡고 3연패 탈출

    [프로농구] LG,삼성 잡고 3연패 탈출

     26일 삼성전을 앞둔 홈팀 LG의 라커룸에는 ‘수비에는 컨디션이 (필요)없다.’고 쓰인 종이가 붙어 있었다.외곽슛은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있지만,수비는 기본기와 집중력이 관건이란 의미일 터.최근 수비밸런스가 허물어진 탓에 시즌 첫 3연패를 당한 데 대한 강을준 감독의 질책이었다.  2쿼터까지는 45-44,삼성의 리드.팽팽한 흐름처럼 보였다.하지만 2쿼터까지 LG가 8개,삼성이 6개의 턴오버를 쏟아낼 만큼 두 팀 모두 느슨했다.이2때까지 강 감독의 ‘채찍’에 선수들이 반응하지 못했던 셈.3쿼터 시작과 함께 ‘정신을 차린’ 쪽은 LG였다.촘촘한 수비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면서 5분 가까이 삼성을 무득점으로 묶었다.그 사이 브랜든 크램프(21점 12리바운드)와 기승호(14점),이현민(21점·3점슛 5개 8어시스트),박지현(12점 5어시스트 6스틸)이 14점을 몰아쳐 쿼터 종료 5분43초를 남기고 60-45까지 달아났다.  긴장이 풀렸을까.4쿼터들어 맥없이 반격을 허용,경기 종료 5분44초를 남기고 68-76까지 쫓겼다.리드 상황에서 관리가 안 되는 LG의 고질병이 도진 것.강을준 감독은 곧바로 작전시간을 불러 더블가드 이현민과 박지현에게 템포를 조절하도록 지시했다.분위기를 전환한 LG는 아이반 존슨(21점 10리바운드)의 골밑슛과 기승호의 속공 등으로 가빴던 숨을 돌렸다.삼성이 테렌스 레더(19점)의 골밑슛으로 70-82까지 쫓아오자 이번엔 이현민이 3점슛을 꽂아넣어 쐐기를 박았다.2분11초를 남기고 85-70.승부는 여기서 끝이 났다.  LG가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08~09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삼성을 94-72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LG의 이현민,박지현은 모처럼 33점 13어시스트를 합작,17점 11어시스트를 만들어내는 데 그친 삼성의 가드진(이정석,강혁,이상민)을 압도했다.  전자랜드는 인천 홈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38점)을 앞세워 연장혈투 끝에 KTF를 97-91로 꺾었다.KTF는 연승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KTF는 일시 대체용병 조나단 존스가 8점에 머문 것이 뼈아팠다. 창원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 잡은 김효범 3점포

     동부 선수들의 유니폼 상의에는 세 개의 별(우승 횟수)이,모비스의 저지엔 두 개의 별이 새겨져 있다.13번째 시즌을 맞은 한국프로농구의 대표적 ‘명가’인 두 팀 모두 촘촘한 조직력에 승부를 건다.비슷한 팀컬러를 가진 두 명문이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만났다. 모비스는 최근 KCC를 두 번 꺾고 상승세를 탄 반면,동부는 한 수 아래인 삼성에 두 번 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1쿼터부터 동부가 줄곧 리드를 했다.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는 67-5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하지만 못내 찜찜했다.동부 선수들은 발걸음이 무거웠고,달아날 상황에서 2%가 부족했다. 4쿼터 중반 모비스의 추격이 시작됐다.선봉장은 올시즌 모비스의 에이스로 떠오른 캐나다 교포 김효범.경기 종료 4분36초를 남기고 김효범의 3점슛이 터지면서 모비스가 81-82로 따라붙었다.83-83으로 맞선 경기 종료 3분24초 전 3점라인(6.25m)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또다시 점프했다.약 8m는 됨직한 거리.공은 거짓말처럼 빨려들어갔다. 동부가 김주성(17점)의 자유투로 84-87까지 쫓아온 종료 1분37초 전,김효범이 3점슛 라인 밖에서 또다시 솟구쳐 올랐고 공은 림 속으로 사라졌다모비스가 08~09프로농구 홈경기에서 4쿼터에만 6개를 비롯해 모두 10개의 3점슛(성공률 56%)을 쏘아올린 덕분에 동부에 94-86,역전승을 거뒀다.모비스는 7승4패로 동부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반면 동부는 시즌 첫 2연패로 선두를 KT&G(7승3패)에 내줬다.김효범은 4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킨 것을 비롯,20점을 터뜨렸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뒤지더라도 포기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혹시 자만하지 않도록 준비를 잘해 끌고 나가겠다.”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KTF, KCC에 1점차 신승

    [프로농구] KTF, KCC에 1점차 신승

    KT&G가 SK를 꺾고 4연승,올 시즌 처음으로 공동선두에 나섰다.KTF는 ‘장신군단’ KCC를 거꾸러트리고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KT&G는 2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08~09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끈질기게 쫓아온 꼴찌 SK를 79-77로 돌려세웠다.잦은 범실로 경기 내내 고전했지만,주희정(14점 6어시스트)과 캘빈 워너(17점 8리바운드)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승리를 지켜냈다.KT&G는 이날 삼성에 발목이 잡힌 동부와 함께 7승3패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KT&G는 마퀸 챈들러(17점 14리바운드)와 워너를 앞세워 41-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하지만 ‘아르헨티나 특급’ 김민수(13점)와 테런스 섀넌(25점)이 힘을 내면서 SK도 무섭게 쫓아왔다.급기야 4쿼터 종료 5분여전 김태술(10점)의 3점포가 터지면서 66-66이 됐다.승부는 종료 직전 갈렸다.경기 종료 10초전 양희종(8점)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79-77로 달아난 것.섀넌이 막판 3점슛을 던져봤지만 림을 외면했다.  KTF는 전주 원정에서 ‘안방불패’ KCC에 70-69,짜릿한 승리를 거뒀다.개막 5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KTF는 빠르게 팀을 정비하는 데 성공,3연승을 내달리면서 중위권 싸움에 뛰어들 태세다.반면 올 시즌 전주에서 6연승을 달리던 KCC는 한 수 아래로 여긴 상대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KCC는 6승5패로 삼성,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삼성은 이정석(13점)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동부를 81-78로 잡았다.삼성의 테렌스 레더는 32점 14리바운드로 매치업 상대인 동부의 레지 오코사(16점 10리바운드)를 압도했다.삼성은 지난 18일 동부를 112-95로 꺾은 게 우연이 아님을 입증한 셈.오리온스는 안방에서 LG를 86-76으로 잡았다.허벅지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오리온스의 가드 김승현은 모처럼 33분을 뛰면서 10점,5어시스트,2스틸로 활약했다.LG는 3연패.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종료 5.2초전 3번 바뀐 역전드라마

    4쿼터 종료 5.2초 전 주희정(14점 5어시스트)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83-82.2쿼터 이후 줄곧 뒤지던 KT&G의 첫 역전.LG도 곧이은 반격에서 가드 이현민(6점)이 경기 종료 3초 전 황진원(10점)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84-83.LG의 재역전. KT&G 벤치는 작전타임을 불러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종료 버저와 함께 3점라인 밖에 서 있던 마퀸 챈들러(29점·3점슛 4개)의 손을 떠난 공은 거짓말처럼 림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벤치에 있던 KT&G 선수들은 우승이라도 차지한 것처럼 코트로 쏟아져 나왔다. 다 가졌던 승리를 내준 LG 선수들은 그대로 고개를 떨궜다. KT&G가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08~09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LG에 86-8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3연승의 신바람을 낸 KT&G는 6승(3패)째를 챙기면서 KCC와 함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반면 LG는 4승5패(7위)로 첫 라운드를 끝냈다.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로 손색이 없는 경기.1쿼터를 24-25로 뒤진 채 끝낸 LG는 2쿼터에서 현주엽(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3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67-48,19점차까지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매듭짓는 듯했다. 하지만 KT&G의 뒷심은 무서웠다.KT&G는 4쿼터에서 황진원과 캘빈 워너(20점·3점슛 3개 10리바운드) 등이 5개의 3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 동부는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4쿼터에만 12점을 쓸어담은 웬델 화이트(21점 12리바운드)의 활약으로 SK를 75-63으로 눌렀다. 동부는 7승2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반면 SK는 2승7패로 KTF와 함께 공동 9위가 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40분만에 283점!”… 美대학농구 진기록

    “40분만에 283점!”… 美대학농구 진기록

    미국 대학농구에서 전후반 40분 동안 양팀 득점 합계 283점이라는 진기록이 나왔다. 텍사스공과대학과 이스트센트럴대학의 지난 20일(현지시간) 저녁 경기에서 양팀은 접전 끝에 167-116으로 합산 283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167점을 쏟아부으며 승리한 텍사스공대의 필드골 성공률은 59%, 3점슛 성공률은 52%에 달했으며 선수 11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 기록이 더욱 놀라운 이유는 상대팀도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것이 아니라 116점을 득점하는 공격력을 선보였기 때문. 이스트센트럴대학 역시 선수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또 대부분의 최다득점 기록이 수차례 연장전을 통해 나오는 것에 비해 이번 기록은 전후반 40분에 세워졌다는 점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NBA에서의 정규시간(48분) 양팀 합산 최다득점 기록은 1983년 덴버와 디트로이트의 경기에서 세워진 290점이다. 이 경기는 3차 연장전 끝에 186-184로 디트로이트가 승리했다. 한국 프로농구 양팀 합산 최다득점은 1997년 대구 오리온스와 SK나이츠가 맞붙어 기록한 259점으로 세차례 연장전을 거치며 세워진 기록이다. 사진=bleacherreport.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미란 20점 터져… 금호생명 삼성 추격

    금호생명이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국민은행을 78-66으로 꺾었다. 포워드 정미란이 3점슛 3개를 비롯해 20점 9리바운드 5스틸로 펄펄 날았다. 이로써 금호생명(9승6패)은 2위 삼성생명(10승4패)에 1.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 [프로농구] 서장훈, 사상 첫 10000 득점 금자탑

    [프로농구] 서장훈, 사상 첫 10000 득점 금자탑

    1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08~09프로농구 KCC-LG전.1쿼터 47초만에 한 선수의 훅슛이 림을 가른 순간 4100여 홈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팀동료는 물론 상대팀 벤치와 선수들도 축하를 건넸다. 경기를 중단시킨 심판은 그 공을 간직하도록 선수에게 전달했다. 트레이드마크인 목 보호대를 푼 선수는 팬들에게 인사로 답했다. 전인미답(前人未踏)의 1만득점이 달성된 순간 ‘농구 도시’ 전주는 이렇게 들썩거렸다. 그가 걸어온 길은 곧 한국프로농구(KBL)의 역사다. 오랫동안 ‘국보급 (센터)’으로 불렸던 서장훈(34·KCC·207㎝) 얘기다. 휘문고 시절부터 한국농구를 이끌 동량으로 꼽혔던 서장훈이 93년 연세대 입학과 함께 성인무대인 농구대잔치에 나타났을 때의 충격은 올시즌 팀후배가 된 하승진(23)의 프로 데뷔에 비할 바가 못 됐다. 서장훈의 연세대는 당시 실업농구 3강인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현대전자를 심심치 않게 물리치며 90년대 농구 인기몰이의 주역이 됐다.98~99시즌 프로에 데뷔한 뒤 이날 6점을 보태 1만점(1만 4점)을 돌파하기까지 11시즌 462경기 동안 평균 21.7점씩을 쉬지 않고 쌓아올렸다. 지독한 자기관리와 처절한 노력의 산물이다. 그가 ‘레전드(전설)’의 반열에 서기까지 각고의 노력이 뒤따랐다. 고질적인 목부상, 골밑에서 외국선수들과의 경쟁을 딛고 30대 중반에도 톱클래스 플레이어로 군림하는 꾸준함은 어떤 선수도 따르기 힘들다.01~02시즌부터 ‘몸싸움이 싫어 외곽에서 겉돈다.’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꾸준히 3점슛을 던진 것도 대기록의 밑거름이 됐다. 장신답지 않게 정교한 슈팅을 지닌 서장훈은 통산 281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36%의 성공률은 전문슈터 못지 않다. 서장훈의 1만득점은 당분간 누구도 넘보기 힘들 전망이다. 통산득점 2위인 문경은(37·SK)은 8875점. 전성기에 비해 무뎌진 문경은은 09~10시즌까지는 1만점에 도달하기 힘들다. 나이를 감안하면 10~11시즌까지 뛰는 것도 무리.3위 추승균(34·KCC)은 8043점.10~11시즌 1만 득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지만 강철 체력을 뽐내는 추승균이라도 만 37세까지 뛸지는 의문이다. 서장훈에 이어 한국 센터의 계보를 잇는 김주성(29·동부)은 통산득점 17위. 현재 5068점을 기록한 김주성이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 해도 6시즌을 더 뛰어야 1만점을 넘어서게 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KCC가 LG에 98-89로 승리했다.KCC로선 지난 주말 동부, 모비스에 거푸 무너진 악몽에서 벗어난 셈.KCC(6승3패)는 모비스를 반경기차로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KT&G는 SK를 73-65로 꺾고 원정 4연패에서 탈출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이보다 잘 할수 없는’ 삼성

    [프로농구] ‘이보다 잘 할수 없는’ 삼성

    3쿼터 종료 3분29초를 남기고 삼성의 80-49 리드. 동부에 희망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동부는 웬델 화이트(31점)가 종횡무진 코트를 헤집고, 강대협(9점)의 외곽슛까지 터지면서 3쿼터를 70-88로 마감했다.4쿼터 종료 6분54초를 남기고 센터 레지 오코사(15점)가 퇴장당했지만, 외려 동부의 추격은 매서웠다. 급기야 경기 종료 4분31초를 남기고 화이트의 자유투로 85-96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이상민(6점 10어시스트)이 3점슛을 던지는 순간 중심을 잃고 다가선(?) 화이트에게 심판이 반칙을 지적한 것. 동부 벤치에선 ‘시뮬레이션 액션(할리우드 액션)’이라면서 격하게 항의했지만, 심판진은 받아들이지 않고 화이트를 5반칙 퇴장시켰다. 이상민이 자유투 3개 가운데 2개를 성공시켜 삼성은 98-85로 달아났고, 동부는 전의를 상실했다. 삼성이 1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8~09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54점을 합작한 이규섭(24점·3점슛 5개)과 테렌스 레더(34점)를 앞세워 동부를 112-95로 꺾었다. 홈 4연승을 달린 삼성은 5승4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반면 선두 동부는 5연승을 마감했다. 삼성으로선 ‘이보다 잘 할 수 없는’ 경기였다. 초반부터 던지는 족족 림으로 빨려들어갔다.53개의 야투를 던져 41개(2점슛 31/40·3점슛 10/13)를 성공시킨 것. 삼성은 이날 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역대 최고야투율인 77.4%를 기록했다. 반면 동부는 귀신에 홀린 듯 초반부터 수비밸런스가 깨져 대량실점을 했다.‘질식수비의 팀’ 동부가 1경기에서 100실점 이상 내준 것은 06~07시즌 SK전(2007년 3월24일) 이후 무려 62경기 만이다. 전창진 동부 감독은 “완패다.KCC전(15일)을 잘 치르고 난 뒤 우려했던 부분이 그대로 드러났다. 선수들이 체력, 전술적으로 모두 준비가 덜 됐다.”면서도 “다만 관중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는데 (미심쩍은 판정으로)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안준호 삼성 감독은 “김주성을 비롯해 동부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빴던 반면, 우리 선수들은 베스트였다. 동부를 이긴 것보다 공수 밸런스를 끌어 올린 채 1라운드를 마쳐서 더 기쁘다.”고 평가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아트덩커’ 3년만에 부활

    [프로농구]‘아트덩커’ 3년만에 부활

    3년 전 그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론 믿기 힘든 탄력을 뽐내는 덩크슛 동영상이 화제를 모았고 ‘아트덩커’란 별명을 얻었다. 검증되진 않았으나 잠재력을 지닌 그는 200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방성윤(전 SK)에 이어 전체 2순위로 뽑혔다. 캐나다 교포 김효범(25·모비스·195㎝)의 얘기다. 데뷔 이후 두 시즌은 끔찍했다. 코트에 선 시간보단 벤치를 덥히는 시간이 길었다. 중·고교와 대학(포틀랜드대-뱅가드대) 시절 캐나다와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한 그로선 조직력에 방점을 둔 한국농구가 낯설었다. 게다가 모비스가 어느 팀보다 팀플레이를 중시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농구를 처음부터 다시 배운 셈. 하지만 그의 잠재력을 알아봤던 유재학 감독은 인내심을 가지고 조련했고, 결실은 지난 시즌 서서히 드러났다.53경기에서 평균 1.5개의 3점슛을 포함,11.4점에 2.2리바운드. 전력의 핵인 가드 양동근의 군입대로 팀은 9위까지 추락했지만 김효범의 성장에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모비스는 여전히 중위권으로 분류됐다. 무엇보다 양동근을 대신할 확실한 해결사가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김효범이 있었다.8경기에서 경기당 2.9개의 3점슛을 포함, 평균 17.0점. 초반이지만 3점슛 1위, 득점 국내 1위(전체 13위)에 올랐다. 자신감이 붙으면서 덩크슛도 ‘예술의 경지’에 올랐다. 특히 덩크슛을 찍은 뒤 포효하는 세리머니는 상대의 사기를 짓밟는 효과가 있어 2점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덕분에 모비스(5승3패)는 3연승을 질주하며 KCC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올시즌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 김효범은 “지난 시즌 욕심이 많았다.‘김효범은 거품’이란 평가에 신경쓰다 보니 뭔가 증명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렸다. 결국 나 때문에 팀이 뻑뻑하게 돌아갔다. 하도 많이 지다 보니 (내가) 아무리 잘해도 팀이 지면 소용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수비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비디오 분석도 많이 했고 풋워크 연습도 정말 피땀 흘려가면서 했다. 상무에 있는 (양)동근이 형이 가끔 전화로 따끔하게 지적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시즌 목표를 물었다. 김효범은 “개인적인 목표는 전혀 없다. 나에겐 0점을 주셔도 상관없다. 팀에 대한 평가가 우선”이라면서 “승부처에 믿음을 줄 수 있는 킬러 본능을 키우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 프로농구] 신세계 김정은 ‘코피투혼’ 단독 4위 올라 PO행 불씨

    신세계 김정은이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밝혔다. 신세계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08~09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코피 때문에 코를 틀어막은 김정은(21점 4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58-48로 승리했다.5승9패가 된 신세계는 국민은행(4승9패)을 밀어내고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단독 4위로 올라섰다.5연패한 우리은행은 2승11패로 최하위. 신세계는 전반 종료 전까지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치다 양지희의 2점슛과 김정은의 3점슛으로 31-24로 앞서 나갔다.3쿼터 들어서도 신세계는 양지희와 허윤자가 골밑싸움에서 얻은 자유투를 착실히 점수로 쌓으며 42-37 리드를 지켰다. 앞서긴 했지만 불안하던 차에 김정은이 부상투혼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2쿼터에 볼 다툼을 벌이다 양쪽 코에서 피가 흐르면서 코를 틀어막은 김정은은 4쿼터 종료 7분18초 전 골밑으로 들어가던 양지희에게 바운드 패스를 찔러줬고 양지희는 골밑 득점과 함께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김정은은 이어 직접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한 뒤 자유투까지 챙겨 종료 6분25초 전 52-40을 만들며 승세를 굳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조직의 힘’ 모비스 ‘장대’ KCC 꺾고 3연승

    모비스의 조직력이 KCC의 높이를 눌렀다. 모비스는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08~09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김효범(20점)과 오다티 블랭슨(28점·3점슛 5개)을 앞세워 KCC를 90-84로 격파했다.3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KCC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객관적인 전력은 모비스가 열세였다. 하승진(222㎝)과 서장훈(207㎝) 등 2m 이상만 4명이 버틴 ‘장신군단’ KCC에 비해 모비스엔 2m를 넘는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설상가상 주전 포인트가드 김현중마저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하지만 모비스는 지능적인 박스아웃(골밑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상대를 밀어내는 것)으로 KCC(23개)보다 많은 26개의 리바운드를 따냈다. 대타로 나선 가드 하상윤도 9점 7어시스트로 ‘잇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막판까지 박빙이었다. 경기 종료 3분59초 전 마이카 브랜드(21점)의 ‘3점플레이(2점슛+추가 자유투)’로 KCC가 71-75까지 쫓아오자 블랭슨이 3점포로 맞불을 놓으면서 모비스가 78-71로 달아났다. 종료 1분41초 전 서장훈의 자유투로 KCC가 76-81까지 따라붙었지만,1분여를 남기고 블랭슨의 3점포가 또 터지면서 승부는 끝이 났다. 서장훈은 13점을 보태 첫 개인통산 1만득점까지 2점을 남겨놓았다. 안양에선 KT&G가 특유의 ‘런 앤드 건(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쉴 새 없이 속공을 하는 전술)’을 앞세워 오리온스를 87-81로 눌렀다.LG는 꼴찌 KTF에 86-83으로 승리했다.LG가 연승을 한 것은 올시즌 처음. 삼성도 전자랜드를 91-68로 꺾고 원정 4연패에서 탈출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용병 포웰 44점 폭발 전자랜드 3연패 탈출

    전자랜드가 SK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동부는 4연승을 달리며 공동선두로 성큼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08~09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을 올린 리카르도 포웰(44점)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99-9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는 지난 6일 KT&G전부터 3연패 끝에 첫 승을 올리면서 3승3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SK는 1승5패로 KTF와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전자랜드는 ‘아르헨티나 특급’ 김민수(23점 9리바운드)를 내세운 SK에 고전하며 3쿼터까지 68-71로 뒤졌다. 하지만 82-87로 5점차이던 4쿼터 종료 1분30초 전 포웰과 정병국(18점)이 자유투로 잇따라 득점을 올린 뒤 27.3초를 남기고 87-87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올 시즌 전체를 통틀어 세번째 연장전에 들어갔다. 전자랜드는 포웰의 외곽포를 앞세워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연장 초반 SK 김학섭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지만, 곧바로 포웰이 3점슛을 림에 꽂아 반격에 나섰다. 정병국의 미들슛으로 다시 2점을 보탠 전자랜드는 포웰이 종료 43.3초를 남기고 3점포를 다시 터뜨려 97-92로 5점차까지 벌리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반면 SK는 김민수와 문경은의 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해 고개를 떨궜다. 동부는 창원 원정에서 LG를 90-72로 누르고 4연승을 내달렸다.5승1패로 KCC와 함께 공동 1위에 복귀했다. 또 지난 시즌 이래 LG전 5연승을 달리며 천적의 면모를 뽐냈다. 전창진 동부 감독은 4쿼터에 에이스 김주성(16점 4어시스트), 표명일(8점) 등 주전들을 쉬게 하는 여유를 보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08~09여자프로농구] 이종애 부상투혼… 삼성생명 4연승

    삼성생명이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13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08~09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금호생명을 69-63으로 격파했다.4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8승4패로 금호생명(7승5패)을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산전수전을 겪은 삼성생명의 ‘국대(국가대표) 3총사’가 승리를 이끌었다. 맏언니 이종애는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탈골됐지만,14점 10리바운드 4블록으로 활약하면서 후배들의 투혼을 이끌어냈다. 포워드 박정은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터뜨렸고, 가드 이미선(8점 12어시스트 4스틸)도 2쿼터에 파울트러블에 걸리고도 끝까지 코트를 지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KTF 감격의 ‘첫 SHOW’

    [프로농구] KTF 감격의 ‘첫 SHOW’

    07~08시즌 8위 KTF는 올시즌 전력 보강이 없었던 데다 외국인선수의 기량마저 미지수인 탓에 약체로 분류됐다. 특히 외곽슈터 부재가 해결되지 않은 것이 이같은 평가에 큰 몫을 했다. 막상 뚜껑을 열자 수비조직력까지 무너지면서 KTF는 개막 5연패에 빠졌다.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08~09프로농구 KTF-오리온스전.KTF보단 오리온스 선수들의 표정이 한결 밝았다.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두 경기를 쉰 가드 김승현이 복귀했기 때문. 김승현은 1쿼터가 시작되자 마자 날카로운 패스를 뿌려대며 건재를 과시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승리에 대한 갈증으로 악착 같이 달려든 KTF의 수비에 오리온스 선수들은 이내 턴오버를 쏟아 냈다. 오리온스는 전반에만 14개의 턴오버를 범했고, 고스란히 스코어로 연결됐다.KTF가 45-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3쿼터는 송영진의 ‘1인극’이었다. 쿼터 시작 19초 만에 터진 깔끔한 2점슛을 신호탄으로 3쿼터에서만 14점(3점슛 2개)을 쓸어담은 송영진의 활약에 오리온스 선수들은 넋을 잃었다.3쿼터가 끝났을때 스코어는 79-62,KTF의 리드. 승부는 이미 기울었다. KTF가 5연패를 끊고 첫 승을 따냈다. 송영진(23점·3점슛 3개)의 폭발적인 외곽포에 힘입어 오리온스를 107-91로 물리친 것. 추일승 감독은 “수비조직력이 와해됐던 데다 신기성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연패에 빠졌었다.”면서 “(첫 승이라 좋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덤덤하다. 오리온스는 김승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개막 3연승의 돌풍을 일으켰던 오리온스는 김승현(6점 7어시스트)을 1주일 만에 투입하고도 3연패에 빠져 더욱 뼈아팠다. 김상식 감독으로선 KTF(10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2개의 턴오버를 쏟아낸 선수들이 야속할 법했다. 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삼성을 80-73으로 물리쳤다. 오다티 블랭슨(15점 8리바운드) 등 선발 5명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덕분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KCC, KT&G 꺾고 선두드리블

    “KT&G가 스피드는 좋지만 4쿼터 내내 코트를 누빌 수는 없을 것이다.(우리에겐) 키 큰 팀의 장점이 있지 않나.”(허재 KCC 감독)-“우리 팀은 10개 구단 중 가장 체력이 좋다.KCC를 꺾을 수 있는 방법은 스피드밖에 없다.”(이상범 KT&G 감독대행) 설전은 난무했지만 ‘장신 군단’ KCC와 스피드를 앞세운 KT&G의 대결은 허재 감독의 장담대로 KCC의 승리로 끝났다.KCC가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08~09프로농구 경기에서 연장 3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KT&G를 98-95로 물리치고 5승1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연장 3차전 승부는 역대 KBL 정규리그에서 이날이 세 번째. KCC는 연장 3차전에서 2분16초를 남기고 신명호의 가로채기를 정훈(11점)이 레이업으로 연결,90-89로 앞서 나간 뒤 마이카 브랜드(32점)가 잇달아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KT&G는 92-95로 뒤진 종료 2초전 마퀸 챈들러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동점 기회를 놓쳤다.. 기선을 먼저 잡은 건 KT&G.1쿼터 한발 빠른 수비로 KCC의 턴오버를 유발한 뒤 속공으로 연결,28-18로 앞서 나간 KT&G는 2쿼터에서도 3점슛 공방에서 리드를 잡아 46-42로 앞서 나갔다.KCC는 서장훈이 2쿼터 중반 반칙 3개가 되는 바람에 서영권과 이동준 등을 투입했고, 정훈과 임재현의 3점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KCC는 3쿼터 들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을 투입, 반전을 노렸지만 KT&G 캘빈 워너의 연속 득점으로 반전에 실패,4쿼터 중반까지 62-67로 끌려갔다. 그러나 종료 6분38초전 추승균의 3점슛으로 65-67,2점 차로 따라붙은 KCC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뒤 맞은 72-75의 뒤진 상황에서 임재현의 극적인 3점짜리 동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고, 경기 시작 2시간30여분 만에 결국 승리를 낚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 3연패 끊고 다시 공동2위

    금호생명이 3연패의 악몽에서 탈출했다. 금호생명은 1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08~09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고비마다 터진 한채진(3점슛 3개·16점 5리바운드)의 외곽포에 힘입어 우리은행을 71-51로 눌렀다. 금호생명으로선 6연승을 달리다 지난달 31일 신한은행에게 무릎을 꿇은 뒤 신세계, 국민은행에도 거푸 무너질 당시 허물어졌던 공수밸런스를 추스르는 계기가 돼 더욱 의미있는 승리였다. 금호생명은 7승4패로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우리은행은 또 3연패의 수렁에 빠져 2승9패로 꼴찌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은 맏언니 김계령이 17점 9리바운드를 따내면서 분전했지만, 발바닥 부상으로 빠진 간판슈터 김은혜의 공백이 뼈아팠다. 우리은행은 38개의 야투를 던져 고작 8개만을 성공(21.1%)시키는 등 지독한 슛 난조로 승리를 헌납했다. 금호생명이 32개의 야투 가운데 22개를 성공(68.8%)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김세롱 4쿼터 10점 폭발… 삼성생명 단독2위

    삼성생명이 시즌 첫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생명은 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08~09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조커’ 김세롱(18점)이 4쿼터에만 10점을 폭발시킨 데 힘입어 신세계를 79-65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맏언니 이종애도 20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7승4패가 된 삼성생명은 선두 신한은행(10승1패)을 3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개막을 앞두고 우리은행과 더불어 ‘약체’로 꼽혔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선전. 반면 신세계(3승8패)는 꼴찌 우리은행(2승8패)에 반경기차로 쫓겼다. 신세계만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생명은 이날도 4쿼터 중반까지 64-62로 쫓겼다. 하지만 박정은(11점 11리바운드)의 자유투로 달아난 뒤 이미선(18점)의 골밑 돌파에 이어 김세롱이 종료 2분33초를 남기고 3점슛을 꽂아 넣어 순식간에 71-62로 점수를 벌렸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