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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복덩이’ 헤인즈 덕에 삼성 8연승

    [프로농구] ‘복덩이’ 헤인즈 덕에 삼성 8연승

    삼성이 6연패 뒤 시즌 첫 8연승을 질주했다.4위를 유지한 삼성은 어느덧 공동선두 동부,모비스에 1.5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삼성이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09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4연승을 노리던 ‘서울라이벌’ SK에 97-86의 역전승을 거뒀다.8연승은 올시즌 최다인 동시에 팀 통산 타이기록. 머릿수만 채우던 ‘깍두기 용병’ 에반 브락 대신 들어온 ‘복덩이’ 애런 헤인즈가 36점에 14리바운드,3블록을 곁들여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올시즌 상무에서 복귀한 김동욱(19점)은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킨 것은 물론,수비에선 고교 시절 맞수였던 SK의 에이스 방성윤을 13점으로 묶는 등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3쿼터 중반까지 줄곧 SK가 앞서 갔다.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헤인즈.65-69로 뒤진 쿼터 종료 1분44초 전부터 헤인즈는 미꾸라지 같은 몸놀림으로 상대 골밑을 헤짚고 다녔다.안준호 삼성 감독이 경기 뒤 “나도 깜짝 놀랄 정도로 전광석화 같은 농구를 했다.”고 감탄할 정도.골밑슛과 미들슛,자유투로 헤인즈 홀로 9점을 올리면서 쿼터 종료 10초전 74-71로 뒤집었다.4쿼터 종료 6분30초를 남기고 SK가 디앤젤로 콜린스(15점)를 앞세워 79-77까지 추격했다.하지만 테런스 섀넌(18점)이 종료 6분을 남기고 무리하게 헤인즈를 막으려다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삼성은 경기 종료 1분37초를 남기고 김동욱의 3점포가 터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자랜드는 폭발적인 3점포(11/16·68.8%)를 앞세워 KT&G를 9 6-82로 꺾었다.서장훈 합류 이후 2승1패.서장훈은 전자랜드 이적 뒤 가장 짧은 28분 동안 뛰면서 가장 많은 22점(5리바운드)을 올렸다.‘기록의 사나이’ 주희정(8점·KT&G)은 전날 3800어시스트(KBL 1호)와 2300리바운드(3호)를 돌파한 데 이어 역대 11번째로 6000득점 고지를 밟았지만,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구에선 오리온스가 김승현(20점)을 앞세워 모비스를 88-8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오리온스는 모비스를 상대로 3전전승,천적의 면모를 뽐냈다.또 12승12패로 5할승률에 복귀했다.반면 시즌 첫 3연패에 빠진 모비스(15승9패)는 경기가 없던 동부에 공동선두를 내줬다.KCC는 부산 원정에서 KTF를 65-62로 눌렀다.전날 동부 전에서 8연패의 사슬을 끊은 KCC는 모처럼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꼴찌 KTF “쇼는 시작됐다”

    “좋더라고요.(서)장훈이나 (리카르도) 포웰 한쪽으로 득점이 쏠리면 막기가 쉬운데,득점 분포가 아주 고르더라고요.”서장훈의 전자랜드 이적후 첫 경기인 24일 모비스전을 복기한 추일승 KTF 감독의 분석이다.전력분석과 대응에 관한한 유재학 모비스 감독과 더불어 현역 최고로 꼽히는 추 감독이지만 조금 난감했던 모양이다.하지만 추 감독은 “(서장훈에 대한) 맞춤형 수비를 준비했으니 지켜보라.”고 말했다.꼴찌 KTF가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를 75-69로 따돌렸다.KTF는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를 챙겨 탈꼴찌를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9위 KCC와는 불과 2.5경기차.KTF의 촘촘한 수비조직력이 전자랜드의 ‘창’,특히 서장훈을 묶어버린 한 판.KTF는 외곽에선 그때 그때 로테이션으로 막되 인사이드를 철저하게 지키는 전술을 구사했다.상대적으로 ‘확률’이 높은 골밑수비에 집중하겠다는 심산.전자랜드의 센터 도널드 리틀은 엉성하고 잔 실수가 많은 데다 포웰이 외곽플레이를 즐긴다는 점을 염두에 둔 포석이었다.서장훈이 페인트존에서 공을 잡으면,KTF는 순식간에 더블팀,트리플팀 수비를 펼치면서 패스의 흐름을 끊어버렸다.3쿼터까지는 53-50,전자랜드의 리드.그러나 제이슨 세서(22점)의 3점포 두 방과 신기성(5점 11어시스트)의 점프슛으로 거푸 8점을 올린 KTF가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64-61로 역전했다.턱밑에서 추격하던 전자랜드도 리틀(10점 11리바운드)의 자유투와 포웰(25점 9리바운드)의 베이스라인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경기 종료 1분10초전 69-68로 재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KTF의 팀플레이가 한 수 위.한박자 빠른 패스워크로 왼쪽 코너의 세서에게 오픈찬스를 만들어냈고,세서의 3점슛이 또한번 폭발하면서 경기종료 53초를 남기고 71-69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종료 23초전 세서가 골밑슛을 성공시켜 73-69로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전자랜드는 서장훈이 15점 4리바운드,2블록슛으로 제 몫을 했지만,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상대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9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면서 승리를 바라기엔 무리였다.전자랜드는 (11승)13패째를 떠안아 7위로 밀려났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산타’ LG에 미소

    [프로농구]‘산타’ LG에 미소

    크리스마스가 모두에게 축복일 수는 없다.각각 4연패와 7연패로 ‘동병상련’을 앓고 있는 LG와 KCC의 대결.산타의 선물을 기다리는 어린아이 만큼이나 강을준 LG 감독과 허재 KCC 감독은 1승이 간절했다.하지만 승리의 과실은 나눠가질 수는 없는 법. LG가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08~09프로농구 홈경기에서 KCC를 83-72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 LG는 12승(11패)째를 챙기면서 삼성과 공동 4위로 올라섰다.브랜든 크럼프(21점 12리바운드)와 아이반 존슨(24점)이 45점을 합작했고,가드 이현민이 17점 5어시스트로 경기를 조율했다.반면 KCC는 8연패로 ‘크리스마스의 악몽’에 빠졌다.또 올시즌 원정 9전전패.(9승)14패째를 당한 KCC는 9위까지 추락했다.개막 전 우승후보로 꼽혔던 사실이 민망한 성적. 내내 끌려가던 KCC는 4쿼터 초반 칼 미첼(24점 10리바운드)과 강병현(12점 4리바운드)의 릴레이 3점포로 62-61,첫 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LG의 집중력이 돋보였다.진경석의 3점포로 경기종료 3분32초를 남기고 71-65까지 달아난 LG는 종료 2분19초전 조상현(9점·3점슛 3개)의 3점포로 76-67까지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리온스는 원주 원정에서 김승현(13점 7어시스트)과 크리스 다니엘스(33점 13리바운드)를 앞세워 연장혈투 끝에 동부에 83-82,짜릿한 승리를 챙겼다.오리온스는 전자랜드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8패(15승) 째를 안은 동부는 모비스에 반경기 뒤져 2위로 밀려났다. 동부는 두 차례의 실수가 뼈아팠다.77-76으로 앞선 4쿼터 종료 7초를 남기고 표명일(5점 9어시스트)이 스틸에 성공,승리를 굳혔다.하지만 곧바로 반칙을 당한 뒤 자유투 1개를 놓쳐 연장의 빌미를 제공했다. 또 연장종료 4초가량을 남기고 82-8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권을 가졌지만 김주성(20점 9리바운드)이 머뭇거리다가 공격 한 번 제대로 못해 보고 끝냈다. SK는 잠실에서 방성윤(29점·3점슛 7개)을 앞세워 KT&G를 88-81로 꺾었다.SK는 시즌 첫 3연승.한편 이날 농구장에는 2만여명의 팬이 몰려들었고,세 곳 모두 만원을 이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8~09여자프로농구] ‘한채진 18점’ 금호생명, 신세계 제압

    한채진의 금호생명이 신세계를 완파했다. 한채진은 24일 2008~09여자프로농구 부천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18점이나 쓸어담아 68-51 승리에 큰몫을 했다.2위 금호생명은 15승8패로 삼성생명(14승9패)과의 승차를 ‘1’로 벌렸다.득점 3위에 오른 김정은이 2점에 그쳐 속을 태운 신세계는 연승을 ‘3’으로 끝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NBA] 19연승 보스턴 “Merry X-mas”

    보스턴 셀틱스가 팀 최다인 19연승을 내달리며 초반 최고 승률을 갈아치웠다.‘디펜딩챔피언’ 보스턴은 2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TD 뱅크노스 가든에서 열린 2008~09 미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0-91로 제압했다.지난달 15일 덴버에 85-94로 패한 뒤 한 달이 넘도록 무패 행진을 이어간 보스턴은 1981~82시즌 수립한 종전 프랜차이즈 연승 기록을 깨뜨렸다.1981~82시즌은 보스턴의 원조 ‘빅3’ 격인 래리 버드-케빈 매케일-로버트 패리시가 뭉쳤던 시절.80년대 보스턴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들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보스턴은 또 27승2패(승률 .931)를 마크,NBA 사상 초반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66~67시즌 필라델피아,69~70시즌 뉴욕 닉스가 기록한 종전 최고 승률은 .929(26승2패).보스턴의 이날 승리 역시 ‘빅3’ 케빈 가넷(18점)과 레이 앨런(16점 6리바운드),폴 피어스(10점 7어시스트)가 주도했다.물론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18점)와 센터 켄드릭 퍼킨스(8점 11리바운드)도 안팎에서 힘을 보탰다.반면 필라델피아는 3점슛 11개를 던져 단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다.필라델피아는 앞서 21일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도 3점슛 8개를 시도해 한 개도 림에 넣지 못한 탓에 94-95로 패했다.동부콘퍼런스 선두 보스턴은 26일 지난 시즌 챔피언전 상대였던 서부콘퍼런스 1위 LA 레이커스(23승5패)와 ‘크리스마스(현지 기준) 빅매치’를 벌인다.레이커스가 1971~72시즌 세운 NBA 사상 최다인 33연승에 도전하는 보스턴으로선 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인 셈.두 팀 팬들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8~09프로농구] 첫 출격 서장훈 날았다

    ‘국보급 센터’는 과연 달랐다.“큰소리를 내고 이적했기 때문에 부담이지만 당장 성적을 내려는 욕심보다는 동료들과 조화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던 게 헛말이 아님을 알렸다.겸손은 승리로 열매를 맺었다.유니폼을 바꿔 입은 뒤 처음 뛴 서장훈(34)이 잘 나가던 모비스를 거꾸러뜨린 한판이었다. 전자랜드는 24일 열린 2008~09프로농구 모비스와의 울산경기에서 서장훈(15점 4리바운드)과 리카르도 포웰(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김성철(13점·3점슛 3개),황성인(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0-68로 이겼다. 강병현과 조우현·정선규를 내주는 대신 KC C에서 데려온 ‘서장훈 효과’는 역시 컸다.모비스가 서장훈을 막느라 힘을 빼는 사이에 황성인이 수비 리바운드까지 따내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센터 도널드 리틀(4점 8리바운드)이 파울트러블로 줄곧 고전했지만 서장훈이 공백을 메웠다.포워드 포웰이 어시스트를 5개나 올린 점도 서장훈의 위세를 반영했다.특히 KCC 허재 감독과의 불화설 속에 둥지를 옮긴 서장훈이 연세대 시절 은사였던 최희암 감독에게 승리로 생일선물을 안겨 더욱 값졌다. 서장훈의 골밑슛과 김성철의 연속 3점슛에 힘입어 38-36으로 전반을 끝낸 전자랜드는 2쿼터 5분27초 전 오다티 블랭슨(19점 9리바운드 3스틸)에게 골밑슛을 내주며 33-34로 역전을 당했다.62-59로 앞선 4쿼터 종료 3분20초 전엔 리틀이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며 위기를 맞았다.1분41초를 남기고 김성철이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기세를 다시 올렸지만 모비스는 적극적인 올코트 프레싱으로 종료 7초 전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이 와중에 정영삼이 금쪽같은 자유투 2개를 꽂아넣어 숨통을 열었다.다시 3점차 앞선 종료 1.1초 전 서장훈은 브라이언 던스톤(20점)이 공을 잡자마자 지능적인 반칙으로 모비스 분위기를 끊었다. 부산에선 삼성이 테렌스 레더(37점),애런 헤인즈(21점)를 앞세워 KTF를 83-76으로 꺾고 6연패 뒤 6연승을 달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스 김승현 매직쇼 부활

    올 시즌 오리온스팬들은 아슬아슬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다.개막 3연승으로 지난 시즌 꼴찌의 악몽을 털어 버리는 줄 알았지만,곧바로 야전사령관 김승현의 허리 부상이 재발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외국인선수 가넷 톰슨을 교체하면서 시즌 두 번째 고비가 찾아 왔다.대체용병 마이클 조이너가 가세한 뒤 시즌 두번째 3연패를 당한 것.숨 막힐 듯한 중위권 다툼에서 더 이상의 연패는 헤어나기 힘든 상처를 안길 수 있는 상황. 23일 대구체육관에서 3연패의 ‘동병상련’을 앓고 있는 LG를 만난 오리온스 선수들은 승리에 대한 갈망으로 눈을 번뜩거렸다.LG도 2라운드를 7승2패로 마감한 뒤 3라운드들어 3연패를 당한 터라 급했다.두 팀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집착은 체육관 밖 추위를 잊게 할 만큼 뜨거웠다.3쿼터에만 5번의 역전과 재역전,동점을 주고 받으면서 코트는 후끈 달아 올랐다. 4쿼터 초반 마이클 조이너(12점)의 연속득점과 김승현의 3점포로 오리온스가 70-66으로 살짝 앞서나갔다.다음은 LG의 반격.브랜든 크럼프(21점 11리바운드)의 골밑슛과 박지현(7점)의 3점슛,아이반 존슨(9점 11리바운드)의 골밑슛 등으로 연속 8득점,LG가 74-70으로 역전시켰다. 일진일퇴의 공방은 엔딩으로 치달았다.경기 종료 39초를 남기고 정해진 패턴에 따라 크리스 다니엘스(17점)가 던진 3점포가 그대로 림을 꿰뚫었다.77-75,오리온스의 재역전.종료 13.8초 전 크럼프가 샷클락(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3점포는 림을 외면했다.LG에 남은 방법은 반칙작전뿐.하지만 종료 12.3초전 자유투를 얻은 맏형 김병철은 침착하게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리온스가 2008~09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가드 김승현(17점 12어시스트)의 마법 같은 골밑돌파와 어시스트로 LG에 81-75,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3연패를 끊은 오리온스는 10승12패로 전자랜드와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4연패로 몰린 LG는 11승11패로 삼성에 공동 4위를 내줬다.‘피터팬’ 김병철(오리온스)은 이날 16점을 보태 역대 여섯번째로 개인통산 6900점(6915점)을 돌파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허~ 7연패 KCC 2점차 무릎… 삼성 5연승 질주

    [프로농구]허~ 7연패 KCC 2점차 무릎… 삼성 5연승 질주

    2008~09프로농구 개막전에 나선 KCC의 임재현(182㎝)-추승균(190㎝)-서장훈(207㎝)-하승진(221㎝)-마이카 브랜드(207㎝) 등의 평균 신장은 2m를 넘었다.하지만 2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전에 나선 KCC의 평균 신장은 195㎝에 불과했다.키만 줄어든 것이 아니다.임재현은 어깨부상으로 이탈했고,서장훈은 전자랜드로 트레이드됐다.설상가상 하승진도 오른쪽 새끼 발가락이 부러져 한달 동안 못 뛰게 됐다.개막전 라인업에서 3명이 바뀌었으니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은 당연했다.허재 감독은 “빠른 농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하루 아침에 팀컬러가 바뀔 수는 없는 법. 허 감독은 전자랜드와의 2대3 트레이드로 데려온 강병현(10점)을 21일 선발 투입했다.정선규와 조우현도 기회마다 내보냈다.하지만 팀훈련에 합류한 지 겨우 하루.유기적인 패턴플레이를 기대하긴 어려웠다.삼성도 깔끔하진 못했다.3쿼터까지 12개의 턴오버.공격에선 테렌스 레더(27점 17리바운드)에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모습.덕분(?)에 막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승부는 종료 직전 갈렸다.야금야금 추격하던 KCC는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칼 미첼(24점 11리바운드)의 3점포로 64-64,첫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은 해결사 레더가 경기 종료 3.6초전 자유투 2개를 성공,66-64로 달아났다.KCC는 종료 버저와 함께 마이카 브랜드(20점 10리바운드)가 3점슛을 던졌지만,공은 림을 맞고 튀어올랐다. 삼성이 KCC를 66-64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레더와 이규섭(18점)이 한결 낮아진 KCC의 골밑을 마음껏 파고들었다.반면 KCC는 4쿼터에서 모처럼 끈질긴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7연패,원정 9연패에 빠졌다. 동부는 인천 원정에서 웬델 화이트(29점)를 내세워 전자랜드를 89-74로 누르고 2연패를 끊었다.SK는 방성윤(20점),테런스 섀넌(26점)을 앞세워 오리온스에 83-76으로 이겼다.KCC와 함께 공동 8위.KT&G는 마퀸 챈들러(30점)를 선봉으로 3연승을 노리던 KTF를 80-75로 꺾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서장훈 결국 최희암 품으로

    [프로농구] 서장훈 결국 최희암 품으로

    허재(43) KCC 감독과 서장훈(34)이 끝내 결별했다.갈등설이 걷잡을 수없이 확산되면서 팀 분위기가 극도로 나빠진 상황에서 KCC 수뇌부가 어설픈 봉합보다는 새 출발을 선택한 셈.KCC와 전자랜드는 19일 “서장훈,김태환(이상 KCC)과 강병현,조우현,정선규(이상 전자랜드)의 2대3 트레이드를 실시한다.”며 ‘빅딜’을 발표했다.공교롭게도 서장훈은 졸업 10년 만에 연세대 은사인 최희암 감독의 품으로,강병현 조우현은 중앙대 선배인 허재 감독 밑으로 옮겼다. KCC는 ‘앓던 이’ 서장훈을 뽑아내는 한편 국가대표 출신 장신 가드 강병현(23·193㎝)을 영입,아킬레스건인 가드 라인을 보완하게 됐다.루키 강병현은 최 감독의 농구 색깔과 맞지 않아 프로 적응이 다소 더뎠다.평균 25분여를 뛰면서 평균 6.5점 2.7어시스트.하지만 경험만 쌓는다면 하승진과 더불어 팀의 ‘동량’이 되기에 충분하다.슈팅가드 정선규(28)도 중장거리포를 갖춰 3점슛 꼴찌(평균 5.2개) KCC에서 요긴하게 쓰일 터.KCC로선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긴 셈. 허 감독은 “장훈이가 출전시간에 대한 불만은 있었지만 구단이나 나와 불화는 없었다.언론이나 주변에서 몰고 간 측면이 있다.하지만 본인의 뜻이 분명한 이상 끄는 것보다 빨리 수습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최형길 단장도 “장훈이는 10분 정도 뛸 바엔 아예 농구를 안 하겠다는 선수다.다독여서 안고 갈 상황이 아니었다.”고 거들었다. 반면 전자랜드의 선택에 대해선 고개를 갸웃거리는 이들이 많다.“강병현과 정영삼은 트레이드 불가”라던 입장을 뒤집은 데 대해 팬들의 원성이 쏟아졌다.구단 홈페이지는 트레이드 발표 뒤 ‘먹통’이 됐다.여전히 톱클래스인 서장훈을 영입한다면 당장 골밑 수비와 득점력은 확실히 보강될 것이다.하지만 우승 전력이 아닌 상황에서 팀의 미래를 내보낸 것은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전자랜드는 올초에도 2006년 드래프트 1번 전정규(오리온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전자랜드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계약기간 만료를 앞둔 최 감독이 올시즌 성적에 올인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기다려야 하는) 어음을 (당장 쓸 수 있는) 현찰과 바꾼 것으로 이해해 달라.몸 관리만 잘한다면 3~4년은 충분히 뛸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또 “명문팀이 되려면 명품 선수가 필요하며 그만한 대가(강병현)는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KCC 6연패… 8위 추락 ‘빅딜’을 단행한 두 팀은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맞붙었다.트레이드에 포함된 5명은 선수 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이전 팀에 소속된 어정쩡한 상황.두 팀은 이들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사전에 합의했다.결국 김성철(23점·3점슛 5개)을 앞세운 전자랜드의 79-73 승리.6연패에 빠진 KCC는 8위까지 추락했다.삼성은 대구 원정에서 오리온스를 93-84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방패, SK ‘方’을 막다

    18일 SK전을 앞두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만난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방)성윤이가 없을 때도 1승1패였는데요.(우리가 이기기) 쉽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SK 방성윤이 미국에서 유턴한 이후 3경기 평균 26점을 터뜨리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물론 최고의 지략가로 꼽히는 유재학 감독은 방성윤을 막기 위한 전략을 준비했다.김효범에게 맡길 경우 체력 부담으로 공격력이 저하될 것을 우려해 우승현과 천대현에게 ‘방성윤 봉쇄령’을 내린 것. 유 감독의 안목은 정확했다.첫 번째 옵션인 우승현 카드는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하지만 동국대 출신 새내기 천대현은 방성윤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괴롭혔다.방성윤을 15점으로 묶은 천대현은 공격에서도 7점을 거들어 유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모비스가 2008~09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SK의 거센 추격을 87-84로 뿌리쳤다.14승(6패)째를 거둔 모비스는 동부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가드 김현중은 고비마다 3점슛 3개를 비롯,16점 5어시스트 3스틸로 펄펄 날았다.2,3쿼터에 등장한 센터 함지훈도 7개의 2점슛과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16점을 올려 매치업 상대 김민수(6점)를 압도했다. 점프볼이 된 순간부터 막판까지 두 손을 흥건하도록 젖게 하는 승부.경기 종료 4분55초를 남기고 오다티 블랭슨(15점)의 3점포가 터지면서 83-74,승부는 모비스 쪽으로 기울었다.하지만 SK의 ‘몰아치기’는 무서웠다.테런스 셰넌(28점)의 2점슛에 이어 문경은(10점),방성윤의 릴레이 3점포,셰넌의 훅슛이 폭발하면서 종료 2분34초를 남기고 84-83으로 전세를 뒤집은 것.모비스도 뒤질세라 김효범(14점)의 3점슛으로 응수,종료 2분 전 86-8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의 몇차례 공방은 불발.SK는 종료 15초 전 셰넌의 골밑슛이 림을 외면한 것이 뼈 아팠다.김현중에게 자유투를 내줘 87-84로 뒤진 SK는 종료 버저와 함께 방성윤이 3점슛을 던졌지만 림에 못 미쳤다. KTF는 부산에서 LG를 81-74로 꺾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슈터 송영진이 팀내 최다인 19점(3점슛 3개)을 올렸다.KTF가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달 23일 KCC전 이후 26일 만이다. ■ 국민銀 감독 사퇴 불구 5연패 국민은행은 17일 조성원 감독의 시즌 중 ‘자진사퇴’라는 초강수까지 뒀다.하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연패 숫자만 ‘5’로 늘어났다.신세계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8~09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국민은행을 67-58로 꺾었다.에이스 김정은이 3점슛 3개를 비롯,23점을 쓸어담았다.가드 김지윤과 센터 허윤자도 각각 15점,14점씩을 거들었다.4위 신세계는 시즌 9승(13패)째를 챙겨 5위 국민은행(6승15패)과의 경기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펄펄 난 김성철, 오리온스 3연승 저지

    [프로농구] 펄펄 난 김성철, 오리온스 3연승 저지

    김성철이 날았다.전자랜드는 그를 앞세워 오리온스의 3연승을 저지했다.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빠진 KCC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17일 인천에서 열린 2008~09 프로농구 3라운드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김성철(20점)의 활약에 힘입어 74-69로 승리했다.전자랜드(9승 11패)는 KCC,삼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1쿼터를 25-22로 마친 전자랜드는 2쿼터 초반 주태수를 투입해 주득점원 리카르도 포웰의 체력을 아꼈다. 반면 오리온스는 발 빠른 신인 가드 정재홍,높이를 자랑하는 이동준과 ‘피터팬’ 김병철을 내세워 반전을 노렸지만 크리스 다니엘스와 이동준의 연속 턴오버로 주도권을 전자랜드에 넘겼고,전자랜드는 이 틈을 타 정병국-도널드 리틀-김성철의 연속 득점으로 맞섰다.도널드 리틀도 전반 12득점으로 제 몫을 다한 덕분에 전자랜드는 2쿼터를 44-35로 앞선 채 마쳤다.김성철은 2쿼터에서만 3점슛 2개를 포함,13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3쿼터 들어 전자랜드는 2쿼터에서 쉬었던 리카르도 포웰을 투입했고,오리온스도 1쿼터에서 3개의 반칙을 쏟은 주전 포인트 가드 김승현을 내세워 역전을 모색했다.3쿼터에서 58-50,8점차 맹추격을 당한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4분 29초 전 오리온스 크리스 다니엘스의 릴레이 골로 66-62까지 쫓겼지만 2분 39초를 남기고 터진 포웰의 3점포로 72-64까지 간격을 넓혔다. 하지만 오리온스가 오용준의 3점포와 김승현의 속공으로 69-72까지 추격하며 승부는 안갯속으로 빠지는 듯했다. 전자랜드는 종료 24.6초 전 돌파를 시도하던 정병국의 트래블링으로 3점슛 하나면 연장전까지 내몰릴 급박한 상황을 맞았다.이 와중에 원샷 플레이를 위해 지공을 펼친 오리온스의 김승현이 9.3초 전 루즈볼 반칙으로 기회를 물거품으로 돌리고 말았다. 한편 최형길 KCC 단장은 “서장훈이 감기 때문에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지만 몸 관리가 철저하기로 소문난 그가 올 시즌 처음으로 코트에 나타나지 않아 허재 감독과의 불화설을 키웠다.이런 가운데 KCC는 안양 원정경기에서 KT&G에 82-88로 무릎을 꿇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삼성 ‘동부 킬러’

    객관적인 전력과 승부가 꼭 비례하지는 않는다.올시즌 줄곧 중위권을 맴돈 삼성은 유독 선두 동부만 만나면 힘을 냈다.1,2라운드 모두 삼성의 깔끔한 승리.3점슛에서 승부가 갈렸다.삼성이 두 경기에서 62%(18/29)의 무시무시한 3점슛 성공률을 뽐낸 반면,동부의 3점포는 24%(10/41)로 침묵했다. 16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두 팀이 시즌 세 번째 대결을 펼쳤다.팽팽하던 흐름은 3쿼터 중반 무너졌다.쿼터 종료 7분45초를 남기고 40-34로 앞서가던 삼성은 테렌스 레더(23점 18리바운드)와 강혁(9점 5어시스트),차재영(10점)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득점 랠리를 펼쳤다.쿼터 종료 3분45초를 남기고 차재영이 스틸에 이은 프로 데뷔 첫 덩크슛을 터뜨리면서 삼성은 53-34까지 달아났다.그사이 동부는 번번이 턴오버 또는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무득점으로 묶였다. 전창진 동부 감독은 거듭 작전타임을 요청해 “냉정하게 해라.심판과 싸우지 말고 너희들이 할 일을 먼저 해라.”고 야단쳤다. 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치밀하게 준비된 삼성의 수비 그물에 걸린 동부선수들은 귀신에 홀린 듯 서둘렀고,서툴렀다.수비 조직력 역시 ‘동부답지 않게’ 엉성했다.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점수 차가 줄어들지 않은 것은 당연했다. 삼성이 2008~09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노리던 선두 동부를 80-57로 대파했다.6연패 뒤 시즌 첫 3연승.삼성은 9승11패로 전자랜드(8승11패)를 밀어내고 단독 7위가 됐다.특히 삼성은 올시즌 상대전적 3전 전승으로 ‘동부 킬러’임을 새삼 입증했다. 2007~08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동부에 1승4패로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입은 상처를 깨끗하게 치유한 셈. 안준호 삼성 감독은 “올시즌 들어 우리 팀의 수비조직력이 가장 좋았던 경기다.애런 헤인즈(23점 8리바운드)가 팀에 적응하고 있어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동부는 최강팀인 만큼 4라운드 때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꼴찌의 반란

    여자프로농구 3승17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우리은행이 18승2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신한은행에 일격을 가했다. 우리은행은 15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09 시즌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2-52로 승리했다.지난 2007년 3월18일 68-52로 이긴 이후 내리 11연패를 당하다 무려 21개월 만에 거둔 값진 승리. 시종 앞서가던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도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우리은행은 46-46 동점이던 경기종료 6분 전,김계령과 김은혜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50-46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신한은행 최윤아가 자유투 1개와 2점슛을 넣어 52-49로 쫓아오자 이번엔 김은혜의 자유투 2개와 홍현희의 속공으로 경기 종료 2분45초를 남기고 56-49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다급해진 신한은행은 최윤아와 이연화,전주원 등이 계속 3점슛을 던졌지만 공은 모두 무심하게 림을 비켜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야전사령관 김현중 연패탈출 지휘

    [프로농구] 야전사령관 김현중 연패탈출 지휘

    3라운드 첫날인 14일 전주체육관에서 만난 모비스와 KCC,모두 필사적이었다.2라운드 들어 7연승으로 잘나가던 모비스는 중위권 오리온스(11일),전자랜드(13일)에 거푸 덜미를 잡혔다.KCC는 더 심각했다.이날 이전까지 3연패를 당해 중위권으로 내려앉은 데다 13일 오리온스 전에서 주전 가드 임재현이 어깨를 다치는 등 악재가 겹쳤다. 2쿼터까지는 44-36,KCC의 리드.임재현 대신 투입된 신명호(13점)와 정의한(9점) 등 백업가드들이 제 몫을 한 덕분.승부가 요동친 것은 3쿼터 중반.김현중의 3점슛과 자유투 2개,또 한번의 3점포가 잇따라 터지면서 모비스가 57-55로 역전했다.기세를 한껏 올린 모비스는 4쿼터 종료 6분여 전 76-62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KCC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야금야금 점수차를 좁히더니 칼 미첼(20점)의 3점포와 이중원의 ‘3점플레이(2점슛+추가자유투)’,하승진(6점 6리바운드)의 훅슛 등을 묶어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기고 80-78까지 추격한 것.곧바로 김현중에게 3점포를 맞았지만,경기종료 37초 전 칼 미첼이 자유투 3개를 성공시켜 83-81까지 다시 쫓아갔다.하지만 여기까지.종료 14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얻었지만 버저가 울리기 직전 미첼이 던진 3점포가 림을 돌아나왔다. 모비스가 2008~09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KCC를 83-81로 꺾었다.야전사령관 김현중이 3점슛 5개를 포함,17점 6어시스트로 승리를 지켰다.모비스는 올시즌 KCC에 3전 전승,천적의 면모를 뽐냈다.반면 시즌 첫 4연패에 빠진 KCC(9승10패)는 6위로 내려앉았다. 선두 동부는 2라운드를 7승2패로 마감한 상승세의 LG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85-64로 제압했다.14승(5패)째를 챙긴 동부는 모비스에 1경기 앞서 선두를 지켰다. 잠실에서 삼성은 이규섭(20점)과 테렌스 레더(26점)를 앞세워 4연승을 노리던 전자랜드를 87-79로 따돌렸다.삼성은 6연패 뒤 2연승으로 부진 탈출을 알렸다. SK는 부산 원정에서 방성윤(28점·3점슛 5개)을 앞세워 KTF를 82-80으로 눌렀다.KTF는 팀 최다연패(2003~04시즌) 타이인 8연패.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8~09 여자프로농구] 이언주 펄펄… 금호 공동 2위로

    금호생명이 국민은행을 꺾고 공동 2위에 복귀했다. 금호생명은 12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2008~09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의 중립경기에서 이언주(18점·3점슛 5개)의 폭발적인 외곽포를 앞세워 68-56으로 승리했다.센터 신정자가 13점 16리바운드로 페인트존을 장악했고,포워드 한채진도 12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2연승을 거둔 금호생명은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3승7패(승률 .650)로 삼성생명과 공동 2위가 됐다.반면 4연패를 당한 5위 국민은행은 6승14패(.300)를 기록,4위 신세계(7승13패)와 1경기 차로 벌어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8~09 프로농구] 1.6초 남기고 동부가 웃었다

    2008~09시즌 프로농구 개막 이후 줄곧 선두권에 포진한 동부와 쭉 바닥에 머문 SK의 전력차는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시즌 두번째로 만난 두 팀의 객관적 전력차는 확 줄어있었다. 동부는 야전사령관 표명일이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장기판에서 ‘차(車)’ 하나를 뗀 셈.반면 SK는 지난 10일 국내 무대로 전격 복귀한 최고의 클러치슈터 방성윤이 가세했다.‘포(包)’ 하나를 더 놓고 전투에 임한 격이다.1라운드(동부 75-63 승리) 때와는 달라진 두 팀의 라인업은 고스란히 스코어에 반영됐다.막판까지 피말리는 혈전.경기 종료 23초를 남기고 89-88,SK의 리드.마지막 공격권은 동부가 가졌다. 포인트가드 김진호가 천천히 외곽에서 공을 돌리다가 10초를 남기고 웬델 화이트(26점·3점슛 4개)에게 찔러줬다.화이트는 오른쪽 코너에서 이병석을 제치고 돌파하더니 테런스 셰넌(13점)을 앞에 두고 그대로 점프슛을 던졌다.림에 진공청소기가 달리기라도 한 듯,화이트의 슛은 쏙 빨려들어갔다.종료 1.6초를 남기고 90-89,동부가 전세를 뒤집었다.SK는 종료 버저와 함께 방성윤(27점·3점슛 6개)이 3점포를 던져봤지만,림에 미치지 못했다. 동부가 안방에서 SK에 90-89,짜릿한 승리를 거뒀다.동부는 13승5패로 모비스를 반경기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6승)12패째를 안은 SK는 이날 KTF를 꺾은 삼성(7승11패)에 밀려 9위로 추락했다. 부산에선 삼성이 테렌스 레더(21점 16리바운드)와 이규섭(20점)의 내외곽 활약에 힘입어 홈팀 KTF를 85-70으로 꺾고 6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KTF는 연패 탈출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모든 선수가 머리를 짧게 깎고 임했지만,시즌 최다인 7연패에 몰렸다.KTF는 1패만 보태면 팀 최다연패(200 3~04시즌 8연패) 타이를 이루게 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스 공격본능 부활 선두 모비스 8연승 저지

    [프로농구] 오리온스 공격본능 부활 선두 모비스 8연승 저지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오리온스의 슬럼프는 야전사령관 김승현의 부진은 물론,외곽슛이 터지지 않은 것이 뼈아팠다.11일 모비스와의 일전을 앞두고 라커룸에서 만난 김상식 감독은 “(김)승현이의 턴오버 개수만큼 지는 것 같네요.좋아지겠죠.외곽슛도 때가 되면 터질 거고요.”라며 애써 답답한 속내를 숨겼다. 2쿼터까지 42-40,모비스의 리드.오리온스로선 전반에 11개의 3점슛을 던져 3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고,2점슛 성공률도 48%(13/27) 밖에 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김승현도 한때 자신의 백업가드였던 모비스 김현중에 막혀 무득점 2어시스트에 그쳤다. 반등이 이뤄진 것은 3쿼터 후반.슈팅가드 전정규의 손끝에서 시작됐다.전정규는 쿼터 종료 전 3분여 동안 3개의 3점슛을 던졌고,그때마다 림으로 쏙쏙 들어갔다.덕분에 오리온스는 65-65로 균형을 맞춘 채 쿼터를 마쳤다.감을 되찾은 오리온스는 4쿼터 초 한껏 기세를 높였다.크리스 다니엘스(25점 11리바운드)의 골밑슛과 전정규의 3점슛으로 연속 9점을 몰아쳐 경기종료 6분41초를 남기고 77-67로 달아난 것.이후 오리온스는 퇴출이 확정된 용병 가넷 톰슨(24점)마저 득점 랠리에 가세,승리를 매조지했다. 오리온스가 2008~09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연승 및 시즌 첫 전구단 상대 승리를 노리던 선두 모비스를 93-78로 주저앉혔다.전정규가 3점슛 4개를 포함,16점 4리바운드로 잠자던 오리온스의 공격본능을 깨웠다. 김승현은 2점에 그쳤지만,8어시스트를 배달해 승리를 뒷받침했다.그 동안 발목을 잡았던 턴오버도 1개밖에 저지르지 않았다. 반면 모비스는 연승행진이 ‘7’에서 끊긴 탓에 12승5패로 동부와 함께 공동선두로 내려앉았다.안양에선 전자랜드가 리카르도 포웰(40점 14리바운드)을 앞세워 홈팀 KT&G를 92-90으로 꺾었다. 대구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레알 신한’ 5연승 질주

    ‘레알 신한’이 5연승을 질주했다.신한은행은 10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2008~09 여자프로농구 중립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정선민(20점 15리바운드)을 앞세워 신세계를 72-66으로 제압했다.18승2패(승률 .900)가 된 신한은행은 공동 2위 금호생명,삼성생명(12승7패)을 5.5경기 차로 밀어내며 독주체제를 다졌다.반면 신세계는 7승13패가 돼 5위 국민은행(6승13패)에 반 경기차로 쫓겼다. 현역 최고령인 신한은행 가드 전주원(36·7점 8어시스트)은 3점슛 1개를 추가해 여자농구 사상 8번째로 개인 통산 300개 고지에 올라섰다.전주원은 “연습할 때 슛 밸런스가 깨지면 안 되기 때문에 하루에 3점슛 500개씩 연습한다.”고 비결을 털어놓았다.이어 “슛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다.가드가 내 역할인 만큼 선수들이 쉽게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패스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역시 ‘명불허전’ 방성윤

    [프로농구]역시 ‘명불허전’ 방성윤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그리고 인천까지 14시간여의 비행.10일 오전 6시쯤 입국한 방성윤(26·SK)은 서울 대치동 집에 들러 짐을 푼 뒤 바로 팀에 합류했다.17시간의 시차를 극복하려면 휴식이 필요했지만,팀 상황을 감안하면 1분1초가 급했다.공항 입국장을 나선 지 12시간여 뒤,방성윤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프로농구 삼성전에 전격 투입됐다.9-11로 끌려가던 1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김진 감독이 ‘칼’을 뽑아든 것. “(지난 시즌보다) 10㎏ 가까이 빠졌다.”는 구단 관계자들의 귀띔처럼 한결 핼쑥했다.한창 좋았을 때의 몸무게인 93~94㎏.미프로농구(NBA) 도전을 위해 흘린 땀을 짐작할 만했다. 방성윤이 손 맛을 볼 때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출전 1분여 만에 수비 2명 의 틈을 돌파,리버스 레이업슛으로 복귀 첫 득점을 올렸다.1쿼터 종료 1분31초를 남기고 깔끔한 3점슛을 신고했다.2쿼터에는 더 날카로웠다.3점슛 3개를 던져 전부 림에 꽂았고,자유투 2개도 모두 성공했다.몸은 다소 무거웠지만,일단 공을 잡은 뒤 경쾌한 스텝과 파워 넘치는 움직임도 위협적이었다.‘NBA에서도 중간은 간다.’는 3점슛 역시 ‘명불허전(名不虛傳)’.22분여를 뛰면서 3점슛 7개 중 5개를 성공시키는 등 23점을 터뜨렸다. SK는 안방에서 ‘서울 라이벌’ 삼성을 86-66으로 대파했다.홈 4연승을 달린 SK는 6승11패로 삼성과 공동 8위에 올라섰다.잠이 덜 깬 것처럼 몽롱한 표정으로 인터뷰룸에 들어선 방성윤은 “미국에선 지금 깰 시간이다.밤을 새운 기분”이라면서도 “배탈까지 나서 몸이 안 좋았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이어 “어렵게 결단을 내려 돌아왔으니 팀에 올인해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그 다음 NBA 서머리그나 국제대회에서 잘 하면 (미국 진출) 기회가 오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반면 삼성은 6연패에 빠졌다.첫선을 보인 삼성의 애런 헤인즈는 9점 8리바운드.13개의 야투 중 3개를 성공시켜 안준호 감독을 실망시켰다. 전주에선 주전 가드 표명일이 부상으로 빠진 동부가 홈팀 KCC를 79-68로 눌렀다.레지 오코사가 23점 15리바운드로 맹위를 떨쳤고,강대협(13점·3점슛 4개)과 이광재(15점)가 외곽을 책임졌다.동부는 12승5패로 KT&G를 반경기 차로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선두 모비스(12승4패)와도 반경기 차.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크럼프 ‘골밑 파워’ 빛났다

    올시즌 대학무대의 명장 강을준 감독을 사령탑으로 영입한 LG는 1라운드에서 4승5패로 부진했다.현주엽과 조상현에 의존하던 단조로운 팀컬러를 리빌딩하는 일종의 ‘통과의례’였던 셈.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강 감독은 3년차 이현민과 루키 기승호,이현민 등 ‘젊은 피’,그동안 벤치를 덥히는 시간이 길었던 선수들을 중용했다.이름값보단 땀 흘리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리더십은 후보 선수들에겐 동기부여를,고참들에겐 위기의식을 불어넣었다.2라운드부터 LG의 전력이 탄탄해진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 LG가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08~09프로농구 홈경기에서 KTF를 88-83으로 눌렀다.홈 5연승을 달린 LG는 10개 구단 중 4번째로 10승(7패) 고지를 점령,KCC를 반 경기차로 밀어내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반면 꼴찌 KTF는 올시즌 최다인 6연패에 빠졌다. 이날의 히어로는 백보드를 지배한 2년차 용병 브랜든 크럼프.2쿼터까지 14점에 머물렀던 크럼프는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39분여를 뛰면서 28점 11리바운드로 매치업 상대인 조나단 존스(7점 11리바운드)를 압도했다.박지현(17점·3점슛 4개)과 이지운(13점·3점슛 3개)은 7개의 3점포를 합작,LG의 아킬레스건인 외곽슛 부재를 깨끗하게 치유했다. 2쿼터까지는 44-44.승부의 추가 흔들린 것은 3쿼터였다.크럼프가 페인트존을 장악하면서 리드를 벌려나간 LG는 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진경석의 3점슛,크럼프의 골밑슛이 거푸 꽂혀 61-49까지 달아났다.KTF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박상오(24점)의 신들린 듯한 슛 세례로 경기 종료 6분22초를 남기고 71-72까지 쫓아간 것.하지만 거기까지였다.고비마다 아이반 존슨(14점)과 크럼프,박지현의 슛이 터지는 바람에 거리를 더이상 좁히지 못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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