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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용(결산 ’92문화계/각분야 큰일의 주역들:1)

    ◎박일규 「춤의 해」 기획실장/8만관객 동원,「야외 이벤트」 가장 보람/지방무용 발전·신인발굴 기회도 제공/무용계 내부불화 끝내 해결못해 아쉬워 1993년이 저문다.민주화의 길목에서 문화예술계도 변화를 겪은 한해였다.그것은 새바람이라 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자율성 회복으로도 요약된다.그래서 다양한 목소리와 함께 갖가지 형태의 몸짓이 펼쳐졌다.그 문화예술계가 올해 끌어안아야 했던 큰 일의 주역들을 만나 보기로 했다. 『봄 상설야외무대,여름 야외이벤트등을 통해 무영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이끌어 낸 것이 「춤의 해」가장 큰 성과입니다. 「춤의 해」기획추진실장으로 지난 한해를 가장 분주하게 뛰어온 박일규씨(40·서울에전교수).13억원의 전체예산과 10여개의 그코작은 행사들로 이루어진 이번 「춤의 해」행사가 단지 집안잔치로만 끝나지 않은 것 같다고 자평한다. 9월 부산에서 열린 제1회 전국무용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돼있던 지방무용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그리고 10월 「젊은 춤꾼의 가을잔치」는 그동안중견에 가려있던 재능있는 신인들을 발굴해내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보람을 느낀 행사는 전국 37개해변과 휴양지에서 7∼8월 43일동안 8만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던 「여름 야외이벤트」였습니다.무용을 처음 보고도 감동하던 사람들을 보고서 「무용의 대중화」에 대한 가능성과 확신을 얻게 됐죠』 상반기 「춤의 해」사업지분을 두고 파란이 끊이지 않던 무용계 내분사태도 겪었다.「여름야외이벤트」는 이로 인한 행사의 지지부진,문화부의 예산승인유보 등으로 난항을 겪던 「춤의 해」집행위측에는 사태를 반전시킨 호재로 작용하기도 했다.언론과 관객들의 호응으로 「춤의 해」행사들이 비로소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이어 문화부도 그동안 미루어오던 10억원의 예산집행을 허가했고 때마침 기업은행이 춤의해 운영지원금으로 3억원을 희사하는 경사마저 겹쳤다.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된다면 다시 시작해보고 싶습니다.무엇보다 올초 무용계내부의 불화가 끝내 해결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운 점이라고 할까요』 「춤의해」처음과 끝을 지켜온 일등공신인 그는 물론 한해를 보내는데 아쉬움도 크다고 했다. 연초 「춤의 해」 운영위원회가 조직되면서 운영위원과 홍보분과위원장을 맡게 된 그는 사실 그때만해도 전체무용계를 대표해 「춤의 해」행사를 치러낼 만큼 비중있는 인물은 아니었다. 그러나 무용계의 고질적인 내분과 편가르기로 조직에 균열이 생기고 조흥동,육완순 공동대표가 사퇴하는 바람에 「춤의 해」가 공중분해될 위기에 놓이게 되면서 중심인물로 떠올려졌다. 『엉겁결에 기획추진실장이란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자신의 능력에 대한 회의도 생기고 다른 무용가들의 질책,비난도 사실상 두렵기도 했어요.그러나 내가 이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 「춤의 해」가 가동될 수 있다면 기꺼이 참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이제 무용계도 이같은 큰 행사를 치러냄으로써 한결 성숙해졌다는 생각이듭니다』.22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춤의 해」 폐막식 행사를 무사히 치러내는 것이 그의 올해 마지막 임무로 남아 있다.
  • 여의도 「유세 교통지옥」 6시간/국민당 대집회 이모저모

    ◎현대,영업소휴무… 직원참석 종용/새 공약 안나오자 청중 실망 역력/쓰레기 산더미 “50명이 3일밤낮 치워도 못다할판” 국민당은 주말인 12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이번 대선유세로는 최대로 평가되는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세몰이 집회를 가졌다.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속에 거행된 이날 집회는 당초 예상됐던대로 여의도로 통하는 모든 도로의 교통을 마비시키는 등 혼잡을 빚었고 행사시작 몇시간 전부터 계속된 요란한 스피커소리로 일대 주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날 집회는 상오 9시부터 시작된 예비행사,하오1시부터의 식전행사에 이어 하오2시30분부터 1시간10여분동안 계속된 본행사의 순서로 6시간40분여동안 진행됐다. 국민당은 이날 집회를 위해 전국 2백37개 지구당에 목표동원인원을 할당한 것과 더불어 현대계열사 직원외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사조직에 동원령을 내려 60만명을 집결시킨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국민당은 이날 집회에 가급적 많은 청중을 동원할 계획이었으나 추운 날씨에 눈까지 내려 당초 동원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을우려,아침부터 각지구당에 독려전화를 거는등 부산. 국민당은 민자·민주 양당이 교통체증등 시민불편을 이유로 대회를 취소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규모 집회에 따른 주말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5시간30분전인 상오9시부터 예비행사를 갖고 행사장 주변에 로고송과 캠페인송을 방송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듣기도. ○회사 정상운영 차질 ○…현대그룹은 12일 수도권지역의 전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가족및 이웃 주민들을 동반하고 국민당의 여의도 집회에 참석토록 지시,회사 업무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현대그룹 사원들에 따르면 전날 상부로부터 공장가동및 영업상 꼭 필요한 임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은 가족및 이웃 주민 5∼6명을 데리고 국민당 정주영후보의 선거유세에 참석하도록 종용을 받았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써비스등의 경우 서울지역 일부 영업소는 아예 이날 하루를 휴무하고 직원들이 직접 유세장으로 나가도록 했다. 현대그룹측은 『회사에서는 휴무를 실시하거나 참석 강요를 지시한바 없다』면서 『일부 계열사의영업소 직원들이 쉬거나 집회참석을 위해 월차휴가를 내는 것은 담당 영업소장 책임하에 이루어지는 것일 뿐 그룹차원에서 통제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퇴근길 차량 큰 혼잡 ○…이날 여의도광장으로 이어지는 마포대교·원효대교등 도로와 광장주변의 시민로는 국민당측이 동원한 차량과 퇴근길 승용차 등이 뒤엉켜 큰 교통혼잡을 야기. 버스를 타고 행사장으로 가던 일부 시민들은 낮12시부터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자 마포대교 중간쯤에서 내려 다리를 건너는 등 곤욕. ○정부와 민자당 비난 ○…국민당측은 이날 청중들의 숫자에 비해 그 열기가 떨어지자 『공명선거 감시단이 우리행사를 중지하라고 한다』『민자당의 악랄한 짓이 지금 이곳에서 자행되고 있다』는 등의 자극적인 발언으로 청중들을 흥분시키려 안간힘. ○환경미화원들 한숨 ○…유세장을 찾아왔던 청중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여의도 광장은 비에 젖은 유인물과 홍보책자등이 산더미처럼 쌓여 쓰레기장을 방불. 이에대해 주최측은 『당초 1백여만명의 청중이 몰릴 것으로 보고홍보물 등을 광장내 5백여곳에 1천여부씩 쌓아 놓았으나 눈·비에 젖어 이를 잘 받아가지 않는 바람에 이처럼 보기 흉하게 됐다』고 설명. 질서요원등이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고 청중들과 함께 그냥 가버리자 영등포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김모씨(50·서울 영등포구 당산동)는 『구청 환경미화원 50명이 총동원돼 3일동안 밤낮없이 쓰레기를 치워도 못다 치울것 같다』며 주최측을 원망.
  • 안혁·강철환씨가 말하는 참상(요덕 15호 북한정치범수용소:4)

    ◎죽어가는 사람들:다/붙잡힌 탈출자 처형전 이미 초주검/총살·교수형뒤 시신에 돌팔매 강요/돌 안던진 북송교포 뭇매… 선혈 낭자 3일동안 학생 9백여명을 비롯한 수용소내 전 인원이 총 동원됐다.수용소주변의 모든 산봉우리와 골짜기들을 몽땅 뒤져야 했기 때문이다. 수용소에서 도망친 3명을 찾기위해서였다.동원된 사람들은 수십명씩 조를 짜 골짜기에서 봉우리로 일렬로 수색해 올라가는 일을 반복했다. 보위부원들은 눈에 불을켜고 어린 우리들까지 닥달했다.만일 도주자들을 찾지 못할 경우 그들은 일시에 감시자에서 수감자로 전락할 처지였던 것이다 보위부원들은 『도주자를 찾는 사람은 수용소에서 석방시켜 준다』고 했기에 같은 수감자 처지임에도 모두 기를쓰고 이들을 찾아 나섰다. 3일이 지났다.평풍산골짜기 덤불속에 숨어 있던 도주자 3명이 붙잡혔다.눈덮힌 산자락을 꼬챙이로 쑤시고 다니던 우리들의 수색도 끝이 났으나 경험은 이제부터 시작됐다. 도주자들의 처형은 신속하게 이루어졌다.그도 그럴 것이 이미 북한사회에서 사라진 지 오래된 이들에 대한 처형은 거리낄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붙잡힌 다음날 수용소내 모든 사람들이 다시 소집됐다.넓은 공터에 모인 우리들은 눈이 한곳에 집중됐다.총을 든 9명이 한쪽을 향해 일렬로 도열해 있었다.처형은 총살형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소장이하 수용소내 감시원들이 한쪽옆에 도열해 있다가 이윽고 소장이 뭐라고 일장 연설을 했다.나는 소장의 말이 들리지 않았다.오직 눈앞에 펼쳐질 「총살형」이 충격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되도록 잘 보기위해 많은 사람 틈을 비집고 앞으로 나갔다. 보위원들이 세사람을 끌고 나왔다.나는 그들의 얼굴에 드리워진 죽음을 느낄 수 있었다.이미 모든것은 포기한듯 그들은 힘없이 이끌려왔다. 모두들 긴장했다.처형자들의 목과 가슴 다리 3부분이 처형대에 묶일 때에는 숨소리 조차 들리지 않았다. 순식간에 절차가 끝나고 드디어 총이 겨누어졌다. 『조준』 『…』 『발사』 귀가 찢어질듯한 총성이 3번 반복됐다.총소리가 터질 때마다 나는 경련을 일으켰다. 첫번째 총성에 얼굴을 묶은 밧줄이 끊어지면서세사람의 머리가 앞으로 꺽어졌다.두번째 총성에는 그들의 가슴에서 피가 튀면서 앞으로 꼬꾸라졌다.순간 나는 총을 더 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그러나 총성은 또 들렸고 이들은 나무토막 처럼 땅에 쓰러졌다. 그들의 주검 주변으로 선혈이 흘러 있었다.이것으로 처형은 끝난 줄 알았다.그러나 보위부원 한명이 시체앞으로 다가갔다.그는 권총을 꺼내더니 죽은이의 머리를 힘껏 내리쳤다.순간 소름이 끼쳤다.그것이 생사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음은 한참 뒤에서야 알았다.그뒤 시체는 어떻게 됐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이것이 내가 격은 첫번째 수용소내 처형이었다.지난1978년4월의 일이었다. 내가 본 두번째 처형은 그로부터 7년뒤인 지난85년8월의 일이다. 그때도 역시 2사람이 수용소를 탈출했다.이 두사람은 현역군인으로 있다가 말을 잘못해 이곳으로 끌려온 사람들이었다.그런데 이번은 지난번보다 상황이 더욱 심각했다.보통군인도 아닌 특수훈련을 받은 이들은 수용소 사상 처음으로 요덕군 수용소구역을 완전히 벗어나 탈출한 것이다.벌집을 쑤신듯 난리가 났다. 한달여동안 계속된 수색작업도 허사였다.이미 밖으로 도망간 이들이 눈에 띌 리 없었다.수용소 사람들은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구역에서 탈출한 이들의 능력에 대해 감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도 철저히 통제된 사회속에서 끝까지 버틸 수는 없었다.한명은 함경남도 금양군까지 도주했다 붙잡혔고 다른 한명은 국경을 넘어 중국 단동까지 갔다 중국공안원들에 의해 잡혀 신병이 인도됐다. 1주일 먼저 잡힌 한 사람은 그동안 너무 얻어맞아 이미 몰골이 흉악했다. 이들에 대한 처형은 『총알이 아깝다』는 것과 시각적 효과를 높힌다는 이유에서 처음으로 교수형으로 정해졌다. 햇볕이 내리쬐는 한여름 날 수용소내 강변 어귀 자갈밭 공터에 ㄱ자형 교수대2개가 설치됐다.하늘높이 치솟은 교수대는 죽음의 갈고리처럼 보였다. 먼저 잡힌사람은 이미 반죽음 상태였고 나중에 잡힌 사람은 지친듯 보였어도 워낙 체격이 건장해 아직 힘은 남아 있어보였다. 둘은 소장앞에 꿇어 앉혀졌다.소장은 『공화국 형법 ○○조에 따라…』라며 난데없이법조문을 들먹이며 재판흉내를 내더니 이윽고 『사형』이라고 외쳤다. 교수대에 올려진 두사람은 머리에 두건이 씌어졌고 이내 올가미에 목이 감겨졌다.그야말로 침 넘어가는 소리도 들릴듯 조용했다. 침묵속에 몇분이 지났을까.『일렬로 정렬하라』는 소리가 들렸다.소장이 우리들에게 하는 소리였다.멍하고 있던 사람들이 제정신을 차려 움직였다.소장은 우리들에게 『모두 돌을 들어 죽은 놈들에게 던지라』고 명령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일은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모두들 돌을 주워 힘차게 던지는 것이아닌가.잘보여야 편한 일을 할 수 있다는 필사적인 생존의식이 이처럼 인간성을 완전히 말살시킨 것이다. 매달린 시체는 언제부턴가 살점이 너덜너덜 떨어져 나가 뼈가 드러난 부위도 있었다.시체아래로 돌이 수북이 쌓였다. 그러나 사건은 또 이어졌다.일본에서 20세까지 살다 이곳에 온 교포가족세대의 성신휘라는 청년이 돌 던지기를 무시하고 교수대 앞을 그냥 지나친 것이다. 보위부원들이 가만 둘 리 없었다. 보위부원들은 돌을 던지고 돌아가는 사람들의 행렬 옆에서 성신휘를 구둣발로 짖이겼고 사람들은 이미 혼이 나간듯 그의 얼굴이 엉망으로 찢어지면서 흘러내리는 선혈을 보고도 무표정했다.
  • 입시열차 18개 운행/21∼23일 수험생 4만4천여명 수송

    ◎7일부터 예매 철도청은 오는 22일 전기대학교 시험일을 맞아 21일부터 23일까지 3일동안 임시열차 18개를 운행하고 일부 임시열차의 중간정차역을 대학소재지 역에서 정차토록 했다. 이 기간동안 임시열차는 경부선에 왕복5개열차,호남선에 왕복3개열차,전라선·중앙선에 왕복1개열차가 운행되고 1백92개 정기열차에도 객차를 1∼3량씩 더 달아 평시보다 4만3천9백명을 더 수송할 계획이다. 한편 이 기간동안의 임시열차및 객차증결분의 승차권은 7일부터 판매키로 했다. 철도청은 시험당일에는 서울·청량리·수원·부평·서빙고·영등포·구로역 등에 비상차량 60량을 대기시켜 수험생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수도권 각 역과 전국의 주요역에는 질서요원 2백여명을 배치하여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돕도록했다.
  • 혼탁조짐속 바닥표 훑기(대선 유세현장 3일)

    ◎투기근절위해 모든 수단 동원/김영삼/서민아파트만은 반값에 공급/김대중/중소기업 경제대들보로 육성/정주영/교원 처우개선/이종찬/부정부패 척결/박찬종 ○전남 5개지역 누벼 ▷김영삼후보◁ 지난 21일 유세시작 이후 두번째로 취약지역인 전남 장흥을 시작으로 강진·해남·영암과 광주시등 5개 지역을 누비며 지지기반 확산에 진력. 김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이곳 지역정서를 감안,『이번 선거는 과거와 3가지가 달라졌다』고 지적한뒤 과거 선거는 민주세력대 반민주세력의 대결,관권과 민권의 대결,호남대 영남의 대결이었다고 구체적으로 예시. 특히 지역감정 문제에 집중 언급,『민주당 김대중후보가 지금 경상도를 종횡하고 있고 나도 엊그네 호남지역의 여러분들로부터 환영과 지지를 받으며 성공적 유세를 했다』고 강조하고 『선거는 선택이며 감정의 표출이 아니다』라며 자신에 대해 지지해줄 것을 호소. 김후보는 이날 항공기편을 이용,광주에 도착한뒤 헬기로 유세지역을 누비려 했으나 김포공항의 짙은 안개때문에 당초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광주대신 목포행 첫 비행기로 출발,장흥유세부터 시작. 이때문에 김후보는 유세장마다 『예정보다 늦게 유세를 해 죄송하다』며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이 처녀취항하는 목포행 첫비행기를 타고 이 지역에 온 것 또한 행운아니냐』며 「유세인연」을 각별히 강조. 김후보는 자신의 정책목표인 신한국 건설이 「기회균등의 사회건설」임을 역설.김후보는 계층간 골을 없애기 위해 『집권하면 부의 세습을 막기위해 양도소득세와 증여세를 강화하고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약속. 이어 지역간 차별 철폐도 언급,『발전된 지역과 낙후된 지역의 차이를 이대로 두어서는 안된다』며 『지역균형개발법을 제정,국토발전의 균형을 이뤄나가겠다』고 공약.그는 또 학력간 차이와 관련,『사람을 채용하고 승진시키는데 대학을 나왔느냐 안나왔느냐 보다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한뒤 『앞으로 민간기업까지 학력철폐가 이뤄지도록 대통령과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고 「기회균등사회 건설」을 집중 거론.김후보의 이날 유세는 광주지역을 제외하곤 모두 옥내 간이유세였는데 원고없이 즉석 유세로 지지를 호소.김후보는 당초 예정보다 유세가 늦어지자 강진에서 해남으로 이동중 버스안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며 강행군. 간이유세에서 김후보는 대부분 지역이 농촌임을 의식,『신한국의 참모습은 열심히 하면 그 땀의 대가를 받도록 하는 것』이라며 신한국정신을 「심은대로 거두는 농업정신」에 비유. 김후보는 이날 길게 늘어지는 종전의 연설스타일을 바꿔 짧은 문장과 문답형을 섞어 자신의 뜻과 의지를 전달. 이날 광주유세에서 김후보는 청중들이 시민회관 옆 1천5백평 광장과 주변계단을 가득 메운데다 열기도 예상보다 뜨겁자 시종일관 자신에 찬 어조로 연설. 이날 광주유세장과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경찰병력 30개 중대,4천5백여명이 배치돼 김후보에 대한 경호와 유세장 질서유지에 분주. 또 내외신기자 1백여명이 대거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등 어느 유세장보다 관심이 집중됐으나 87년 대선때와 달리 돌발사태 없는 성숙된 모습.○“농업보장세 꼭 신설” ▷김대중후보◁ 이날 중부권의 최대 격전지가 될 온양·예산·합덕·당진·서산·홍성등 충남지역 6곳을 버스로 순회하며 2박3일동안의 충남권 대장정에 돌입. 첫 유세지역인 온양방문에 앞서서는 이웃 현충사를 찾아 참배,『완전한 인격자』로 충무공을 표현하며 그의 정신을 기렸고 기차편으로 온양으로 오는 동안에는 옆좌석의 여대생 2명과 젊은이들의 포부,충무공정신을 놓고 즉석토론시간을 갖기도. 이자리에서 김후보는 『국민에게 인기가 없는 박정희전대통령이 충무공을 너무 떠받들어 그이미지가 손상됐다』고 말을 건넸고 한 여학생으로부터 『군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듣고는『요즘 젊은이들은 소신이 뚜렷하고 주관이 있어 장래가 아주 희망적』이라고 응수. 이날 김후보가 제시한 지역공약으로는 삽교천과 아산만방조제 주위의 관광단지화,온양역사 외곽이전,천안∼홍성국도의 4차선확장(이상 온양),예산산업대를 종합대학으로,통합의보실시,종합병원유치(예산),공업전문대설립,아산만∼대전∼청주를 신산업지대로 육성(합덕·당진),서해안고속도로 98년까지 완공,안면도 핵폐기장반대,국공립대학의 부속병원유치(서산)등을 약속. 온양·예산지역 유세에서 김후보는『정주영후보나 김영삼후보 모두가 「이번에는 바꿔보자」는 우리와 똑같은 말을 인용해서 찬조연설을 하고 있는데 감사한다』면서 청중의 웃음을 유도한 뒤『3당합당이후 나라현실을 볼 때 이제는 심판을 내려 민자당에 한표도 주지말자』면서 우회적으로 지지를 호소. 당진·서산등에서는 이지역이 농업지역인 점을 감안,농촌실정을 부각시키는 한편 『우루과이라운드 태풍을 막아내려면 여러분이 농민의 정당인 민주당을 지지해서 민주당이 농민권익을 지키도록 해나가야 한다』며 새롭게 농업보장세의 신설을 공약. 김후보는 이어『국민당의 아파트반값공약은 실효성이 없으며 중산층을 위한 공약』이라고 비난하고 『집권하면 건축비를 내리고 건설공사의 기계화를 통해 서민아파트에 대해서만큼은 반값에 공급할 수 있다』면서 서민아파트 반값공약도 처음으로 제시. ○연설 시간 5분줄여 ▷정주영후보◁ 경기도김포에 이어 강서·구로·동작·용산 등 주로 서민층이 밀집한 서울남서부지역유세에서 경제문제해결을 역설하며 바닥표 모으기에 총력. 정후보는 3년내 무역흑자 3백억달러,5년내 1인당 GNP 2만달러등 예의 경제공약을 제시. 정후보는 『나는 20년간 중소기업을 하면서 10억원밖에 벌지 못했는데 정치만 30년씩한 양금씨가 어떻게 30억∼40억원을 모았느냐』고 양금씨의 축재과정에 의문을 제기한 뒤 『정치판이 돈을 버는 곳이냐』고 반문. 정후보는 『나는 집권후 은행을 개혁,신용만으로도 대출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중소기업을 우리경제의 대들보로 육성하겠다』고 약속. 정후보는 『집권후 지방자치제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지방경제를 활성화시켜 국민들이 정든 고향을 등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 국민당은 정후보의 지시에 따라 이날부터 하룻동안의 유세장소를 종전의 4곳에서 5곳으로 늘렸으나 대신 정후보의 연설시간은 평소보다 5분여쯤 단축. 이에따라 정후보의 유세장 도착시간이 전반적으로 30분이상 지연됐고 정후보의 연설 역시경제문제만을 언급한채 지금까지의 스타일에서 크게 축소. ○“인재 정계진입 지원” ▷이종찬후보◁ 서울 평화시장,동대문운동장앞,돈암시장,국민은행 돈암동지점등을 순회하며 유권자와의 직접접촉및 연설회를 갖고 금권선거방지책과 교원처우개선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 이후보는 유세에서 『민주주의 원산지인 서구의 민주정치풍토를 도입치 않고 일본의 더러운 금권정치풍토를 답습,전국에서 금권타락선거가 판을 치고 있다』며 『선거공영제를 실시,돈쓰지 않는 선거제도를 정착시키고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재의 정계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 ○“책임세대로 교체를” ▷박찬종후보◁ 논산 부여 공주등 충남지역을 돌며 『이제 국민을 기만하는 양금의 무책임세대에서 책임세대로 과감히 세대교체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며 부동표끌어모으기에 주력. 박후보는 『지금 당장 우리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척결하지 않고서는 새사회의 건설도,경제중흥도 이룰 수 없다』면서 『정의와 원칙에 입각해 국가기강을 바로 잡을수 있는 인물을 대통령으로뽑아야 한다』며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 박후보는 논산유세에서 ▲논산∼대전간 4차선확장도로 조기완공 ▲농산물가공 운송 중심도시로 개발 ▲연산대추시장의 특산물활성화 등을 지역공약으로 제시한뒤 부여와 공주에서는 ▲백제문화권개발로 세계적 관광도시화 ▲천안∼공주∼부여간 고속도로건설 ▲금강 수질개선등을 약속. ○3당 강도높게 비판 ▷백기완후보◁ 대선후보로는 2번째로 제주도를 방문,서귀포와 제주시에서 유세를 갖고 민자·민주·국민 등 보수 3당에대한 강도높은 비판과 함께 지역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백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김영삼씨의 관훈토론은 변절과 거짓으로 얼룩진 자신의 행적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에 불과하다』고 공격한 뒤 김대중씨와 정주영씨에 대해서도 「진보세력의 씨를 말리려하는 기회주의자」「악덕재벌의 원흉」등의 직설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비판.
  • 앞으로 250일(93대전엑스포 소식)

    ◎“물기둥이 스크린” 첨단영상 쇼 펼쳐/무주공간전시장 상량식 가져/재일상공인 「후원의 밤」 행사 ○기둥 하나도 없어 ◎…우리나라 최초의 무주공간 전시장이 내년 8월 대전엑스포 개막에 맞춰 첫선을 보인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는 지난 25일 대전엑스포 공사현장에서 천장을 받치는 기둥이 하나도 없는 무주공간 건축물인 「번영관」의 상량식을 가졌다. 엑스포 기간중 우리 중소기업을 소개하게 될 번영관은 사방 70m의 정방형 철골구조물로 2천3백50평의 부지위에 건립된다. 이 전시관은 또 전시면적의 극대화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천4백65평의 전시장 밑에 별도로 3백50평의 지하실을 만들어 관련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밤하늘을 수놓아 ◎…엑스포93 기간중 매일밤 수상영상쇼가 펼쳐진다. 「물」「빛」「소리」「영상」을 소재로 종합연출하는 수상영상쇼는 어둠이 깃든 밤하늘을 배경으로 갑자기 거대한 스크린 물막이 솟아오르고 그 위에 레이저 광선이 투사되면서 살아움직이는 첨단영상이 손에 잡힐듯 펼쳐지는가 하면 초대형 스피커에서는 천지를 뒤흔드는 듯한 굉음이 퍼져나오고 수많은 서치라이트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내년 8월7일 개막식날 첫선을 보인뒤 11월7일까지 93일동안 관람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끌어들일 이 수상쇼는 박람회장 앞 갑천호수에서 펼쳐진다. 조직위는 폭 30m,높이 20m 규모의 반원형 물막인 3개의 워터스크린,수많은 서치라이트와 레이저,70㎜ 영사기 3대,초대형 특수영사기 6대,폭 80m의 음악분수와 50m 높이의 고분사 분수 등을 설치하고 매일밤 2백50발의 폭죽을 터뜨리기로 했다. ○대전서 정기총회 ◎…재일 한국청년상공인연합회(회장 이호진)는 26일 일본 오사카 미누호텔에서 2백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엑스포 후원의 밤」행사를 갖고 대전엑스포를 적극 지원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대전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일본지역의 집중홍보방안 및 엑스포 직접 참여방안을 협의하고 재일 상공인들부터 먼저 가족을 동반하여 엑스포를 관람키로 했다. 한편 재일 한국청년상공인연합회는 내년봄 정기총회를 대전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 대학기숙사 “수험생 환영”/서울대 등 실비만 받고 제공

    ◎일부선 재학생·동문집 민박알선도 전기대학원서접수와 더불어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주요 대학들이 전기대 입시일인 12월22일 전후로 해서 기숙사시설을 개방,신청을 받고 있다. 각 대학의 숙박시설제공 현황을 알아본다. 서울대는 입시전날인 다음달 21일부터 면접날인 23일까지 기숙사 신관 7개동을 수험생들에게 개방한다.수용규모는 남학생 9백80명,여학생 2백90명등 1천2백70명이며 1인당 2만원씩 받고 2박3일간 숙박및 식사를 제공한다. 연세대도 기숙사인 「무악학사」를 다음달 20일부터 3박4일동안 1인당 5만원씩 받고 2백50명의 수험생들에게 숙식을 제공키로 하고 지난 20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고려대는 입시전날인 다음달 21일부터 면접날인 23일까지 본교 안암기숙사와 분교 서창기숙사를 개방,각각 8백81명과 5백34명에게 1인당 3만5천원씩을 받고 숙식을 제공한다.기숙사 시설이 없는 서강대는 지난 16일부터 교직원및 학부모,동문,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무료민박제공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중앙대는 예술대학 실기고사를 치르는 지방수험생들을 위해 다음달 13일부터 20일까지 안성분교의 기숙사를 개방,1천5백명에게 1인당 2만원씩을 받고 숙식을 제공한다. 중앙대는 특히 동성(동성)의 학부모·수험생에 대해서는 함께 묵을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이화여대도 입시전날인 다음달 21일부터 사흘동안 기숙사를 개방,6백명에게 1인당 4만5천원씩을 받고 숙식을 제공키로 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홍익대도 남학생 2백44명과 여학생 1백24명에게 1인당 3만5천원씩을 받고 다음달 21일부터 2박3일동안 기숙사를 개방한다.
  • 주가 올 최고폭 하락/21.97P 떨어져 6백40선 붕괴

    ◎6백36 기록… 3일동안 50P 내려 주가가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주가는 연3일째 큰 폭으로 떨어지며 종합주가지수 6백40선도 무너졌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97포인트 떨어진 6백36.99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주가는 3일동안 50포인트가 떨어진 셈이 됐다. 개장초부터 단기간 주가급등에 따른 조정양상을 보이며 내림세로 출발했다.그동안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장을 주도했던 증권주와 한전 포철등 국민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게다가 외국인들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소문에다 통화환수에 대한 우려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주가는 계속 떨어졌다. 후장들어 조정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을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판단이 우세해지면서 금융주,건설주,국민주등 그동안 주가가 급등한 종목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목에서 매물이 쏟아졌다. 거래량은 4천9백26만주,거래대금은 6천4백58억원이었다.1백5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백98개종목등 6백54개 종목은 내렸다.
  • 기세 올리는 반옐친세력/러시아정가 개혁­보수대결 안팎

    ◎보수파 공동전선 “내각축출” 공세/정부,의회해산 등 강경대응 방침/12월초 인민대표회의 최대 쟁점으로 12월1일로 예정된 제7차 인민대표회의(의회)의 개막을 한달남짓 앞두고 러시아정가에 옐친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기운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반옐친세력은 전체대의원 1천68명 가운데 3분의1가량에 그쳤으나 최근들어 이미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을 정도이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이념과 정치노선에 따라 분화돼있던 반옐친세력들 사이에 반정부 연대기운이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러시아의 대소 정파는 현재 1백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최대세력은 중도좌파의 「시민동맹」.「시민동맹」은 군산복합체의장 아르카디 볼스키가 이끌고 있으며 알렉산더 루츠코이부통령의 「자유러시아당」과 니콜라이 트라프킨의 「민주러시아당」등을 포괄,지지기반과 조직면에서 러시아 최대의 정치조직이라 할 수 있다. 점진적 개혁을 내세우는 이들은 실물경제를 중시,금융정책에 치중해온가이다르경제팀의 실정을 체계적으로 비판하며 국유기업에 대한 국가의 지원 확대및 사회보장제도의 확충등을 내걸고 지지기반을 넓혀가고 있다.이에따라 이번 인민대표회의를 전후해 가이다르내각이 퇴진하고 이들이 후임내각을 맡게될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이 무성하다.이미 볼스키의 주도로 섀도 캐비닛의 인선이 완료됐다는 설까지 나돌고 있다. 의회내의 최대파벌인 「러시아연합」과 이들의 지지세력이 겹친다는 점도 이들의 강점.대의원 5백명 이상을 회원으로 거느린 「러시아연합」은 그동안 옐친과 가이다르의 퇴진을 꾸준히 요구해왔다.가이다르가 총리서리의 꼬리표를 떼지 못한 것이나 기업파산법과 토지개혁의 입법이 늦어지는 것등도 이들의 반대때문이다. 지난24일에는 이들을 주축으로 「러시아민족구국전선」이 결성돼 옐친정부의 타도를 공식으로 선언함으로써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이 「구국전선」은 세부행동목표로 12월1일로 만료되는 옐친대통령의 비상권한을 박탈하고 새헌법에서 대통령권한을 축소하는 것등을 내걸었다.이들은 이념면에서 중도좌파인 「시민동맹」보다 다소 좌경성향이 강하나 회원다수가 반옐친연대를 위해 「시민동맹」에 동조함으로써 옐친진영의 큰부담이 되고있다. 의회내 소수파로 중도좌파들인 「자유러시아」「새정책」「산업연맹」「노동자동맹」「비당원」「주권 및 평등」등도 반옐친이란 기치아래 「시민동맹」에 동조하고 있다. 공산당의 잔류세력으로 니나 안드레예바가 이끄는 「전련맹공산당」과 「공산주의노동자당」「노동자 농민사회당」「러시아공산당」등도 전체국민의 지지율은 4∼5%에 불과하지만 의회내의 기반은 확고해 대표회의에서 좌파연합을 형성해 중도좌파와 반옐친 공동전선을 펼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이에 반해 확고한 지지정당이 없는 옐친은 유리 아파나셰프의 「민주러시아」및 세르게이 유센코프의 「급진민주주의」세력의 지원을 받고 있을 뿐이다.이들은 지난해 11월 가이다르를 천거해 총리직에 앉힐 때까지만 해도 상당한 힘을 발휘했으나 체계적인 정치세력화에 실패,현재는 내부분열로 실질정치활동이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이들은 24일의 중도좌파 연대에 대해 『새로운 전체주의의 등장위협』이라고 비난하며 의회의 해산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아울러 인민대표회의 개막직전인 11월27일부터 3일동안 단합대회를 열기로 했으나 어느정도 세력이 결집될지는 미지수이다. 이같은 정황으로 미루어 옐친대통령이 오는 대표회의에서 가이다르의 경질 및 대통령의 비상권한 정지 등 중도좌파의 요구를 물리치기 힘들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물론 의회를 해산한뒤 총선거를 통해 새헌법을 채택,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등 강경대응책도 배제할수 없겠으나 가이다르경제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등을 감안할 때 상당한 무리라는 평이다. 코스티코프대통령대변인도 22일 『개각의 필요성은 인정하나 속죄양을 만들지는 않는다』고 말해 언젠가는 대세에 따를 뜻이 있음을 내비췄다.따라서 옐친과 가이다르 두사람이 모두 살기는 어렵게 됐다는 게 러시아정가의 통설이 돼가고 있다.
  • 영·중,홍콩 장래 싸고 대립/신공항건설도 걸려 관계 급속 악화

    ◎“중국 동의없이 민주화개혁 계속 추진”/영국/“강행땐 반환즉시 기존정부 해체” 위협/중국 오는 97년의 홍콩반환을 앞두고 있는 중국과 영국의 사이가 반환후 홍콩의 장래및 신공항건설문제들을 둘러싸고 또다시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영국의 크리스 패튼 홍콩총독은 지난 21일부터 3일동안 홍콩의 통치구도 변경에 관한 자신의 「홍콩 민주화개혁안」과 신공항건설 세부문제에 대한 중국의 반대와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해 북경을 방문했지만 서로 이견과 감정의 골만 키운채 아무 성과없이 돌아왔다. 중국은 패튼총독이 독자적으로 민주화개혁을 계속 추진할 경우 홍콩을 반환받는 즉시 기존정부를 해체하고 입법·사법·행정기능을 중국에서 바로 맡겠다고 위협하고 나섰다.신공항건설도 사전승인없이 강행하면 반환후 채무와 계약에 책임을 지지않을 것이며 신공항을 떠난 항공기의 중국영공 통과를 허가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이는 지난해 7월에 합의한 두나라간 신공항건설계획과 반환이후 50년동안 홍콩의 자치를 보장하기로 한 약속을 완전히 뒤엎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패튼총독은 그러나 중국의 이같은 위협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했던 민주화개혁과 신공항건설 추진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존 메이저 영국총리도 이날 의회연설에서 『패튼총독에게 영국정부와 의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말해 영국의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했다.중영 두나라의 이같은 대치국면은 오는 95년의 차기의회구성방식을 변경하려는 패튼총독의 이른바 민주화개혁안이 최근 표면화되면서 촉발됐다. 이 개혁안은 정원 60명인 입법국(의회)의 의석수를 늘리고 주민의 직접선출비율을 확대하며 유권자연령을 21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것이 핵심골자.현재는 60명의 의원을 18명은 주민의 직접투표로 선출하고 나머지 42석은 총독과 금융가나 회계사등 친중보수성향의 특수이익집단이 각기 절반씩 지명하고 있다.따라서 중국은 이 민주개혁안이 의회의 구성을 자본주의및 영국에의 향수가 강한 주민들에게 맡겨 반환이후에도 영국의 영향력을 유지하고 중국의 영향력은 극소화하기 위한 불순한 의도를 담고있는 것으로 보고 반대하는 것이다.그러나 영국이 이의 추진을 강행할 태세를 보이자 신공항건설문제를 다시 들고나오게 됐다. 신공항은 새로운 활주로와 대규모 인공섬,세계 두번째로 긴 다리등 모두 1백62억달러가 투입되는 매머드공사.두나라는 이미 1년이상 대치했을 정도로 민감한 사안이다.중국은 영국이 이같은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홍콩의 재정을 탕진하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특히 뒷마무리까지 포함하면 반환이후까지 공사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홍콩의 국제적 관련을 확대,영국쪽 기득권을 반환이후까지 연결시키려는 의도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이번에 중영 두나라의 관계가 다시 급속냉각기미를 보임으로써 가뜩이나 반환문제에 민감한 홍콩에 미칠 파장은 매우클 것으로 우려된다.전문가들은 이같은 대립이 장기화되면 홍콩의 투자분위기가 경색되고 심할경우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자본과 인력의 「홍콩대탈주」가 재현될 수도 있다고 분석한다.
  • 젊은 춤꾼 12명 가을춤판 수놓는다

    ◎「춤의 해」 집행위,24일까지 문예회관­마로니에공원서 잔치/김용철·백현순 등 신진안무작품 경연/대상 3개작품엔 뉴욕공연 기회제공 우리 무용계의 새로운 흐름을 엿볼수 있는 「젊은 춤꾼들의 가을잔치」가 11일부터 24일까지 문예회관 소극장과 마로니에공원에서 펼쳐진다.이 행사는 20대중반에서 30대중반에 이르는 신진무용가 12인이 안무한 작품을 놓고 경연형식으로 치러지게 된다. 이번 춤잔치를 앞두고 예선을 통과한 안무자는 서울시립무용단의 김용철,「춤자하무용단」의 박경리,「ㄹ무용단」의 김수현,인천시립무용단의 이순,대구무용단의 백현순(이상 한국무용),경희대의 조교인 박해준.이밖에 한양대와 뉴욕대학원을 졸업한 최상철,박화경,컨템퍼러리무용단의 김희진,서울현대무용단의 장애숙(이상 현대무용),동아대와 체육과학대학에 각각 재직중인 백연옥과 황규자(발레)등으로 돼있다.이들은 두팀씩 짝을 이뤄 3일동안 공연에 나설 예정.또 24일에는 12개팀이 모두 출연,작품하이라이트를 모아 꾸미는 갤러쇼를 연출한다. 주최측인 「춤의해」집행위원회는 올해를 계기로 이루어진 10여개의 크고작은 행사가운데 「젊은 춤꾼들의 가을잔치」를 「전국무용제」와 함께 연례화시킬 계획을 세울 정도로 이번 행사에 큰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왜냐하면 지금까지 한국춤연구회나 현대무용진흥회주최로 이루어진 신인들의 데뷔무대가 장르별로 이루어지는데다 학맥,인맥등에 묶여 정당한 평가를 받기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의 3장르가 한자리에서 펼쳐짐으로써 무용예술의 다양성을 확인하는 한편 다른 장르의 장점을 차용할수 있는 기회가 되고있다.또 아메리칸댄스페스티벌(ADF)의 총감독 찰스 라인할트가 심사위원으로 초청돼 우리춤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있는 좋은 기회로도 여겨진다. 춤의해 집행위원회는 대상수상자 3명을 선발,해외무대에 설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했다.수상자들은 11월12일부터 15일까지 공연예술의 본거지인 뉴욕 세인트마크극장에서 공연을 갖고 17 ∼ 18일에는 근처의 뉴헤븐으로 옮겨가 한국무용에 관한 강좌와 함께 공연을 가질 예정.세인트마크극장은 70년이후 포스트모던댄스의 산실로 널리 알려진 무대로 젊은 무용가들에게 선망의 장소이기도 하다. 행사일정과 작품명은 다음과 같다. ▲11∼13일 하오7시30분=김용철의 「서투른 여행자」,박경리의 「해원비나리­혼사굿」,김수현의 「더이상 나는 것이 인간의 꿈이 아니다」 ▲14일∼16일=이순의 「삶에 들다」,박해준의 「금지된 장난」,최상철의 「심심한 여자」 ▲17∼19일 백연옥의 「내일 아침에는」,백현순의 「밥」,박화경의 「릴리스 미 불나비­정인숙」 ▲20∼22일=김희진의 「조감」,황규자의 「세개의 연못」,장애숙의 「향수」
  • “MBC사태 경찰 동원한 해결 유감/노조원 조속 직장복귀를”

    손주환 공보처장관은 3일 『문화방송(MBC)노조파업사태가 노사간의 대화가 아닌 경찰력동원으로 해결된 것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장관은 이날 하오 공보처장관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민자·민주·국민등 3당대표들이 MBC 노조파업사태가 대화를 통해 해결될 것을 희망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공보처도 노사간의 대화에 의한 해결노력을 권고해 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안을 사측은 수용했으나 노측이 거부함에 따라 경찰력이 동원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했다. 손장관은 『사측이 이번 파업을 대화로 풀기위해 마지막 3일동안 인사와 관련한노조측 주장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조측이 이를 거부한 것을 볼때 MBC의 파업사태는 정상적인 노동운동이라기 보다는 정치색이 짙은 투쟁이라는 회사측 주장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손장관은 이어 『현재 일부 경찰력이 MBC에 남아있는 것은 회사측이 방송국 시설보호를 위해 경찰력 잔류를 문서로 요청했기 때문』이라며 『MBC사원,특히노조원들은 하루라도 빨리 직장에 복귀해 국민들의 방송정상화요구에 부응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김 부자 생일땐 노골적 흠모시 바쳐/중부당 간첩단 수사 뒷얘기

    ◎조직원들 혁명전사 자처… 맹목적 추종/전국대학에 「충성편지」 우송 건재과시 「반도의 남단,폭압의 선풍아래서도 승리의 그날까지 한길로 매진하는 것.그것은 주체의 신심 장군님과 지도자 동지의 영도따라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이상은 김정일의 50회 생일을 맞아 중부지역당 충북도당지도책 장창호씨(33)가 지은 헌시의 일부이다. 해방이후 최대규모의 간첩조직인 「남한 조선로동당중부지역당」의 조직원들은 북한의 주체사상 논리에 빠져 맹목적으로 김일성과 김정일부자를 추종해온 것으로 안기부수사결과 속속드러나고 있다. 이들은 이를 위해 당규약과 「맹세문」을 통해 김일성부자에게 절대 충성을 맹세한 것은 물론 각종 편지와 시·노래까지 만들어 노골적인 「흠모」와 「찬양」의 뜻을 전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수사결과 「남한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은 총책 황인오씨(36)가 북한의 로동당규약을 본따 총 7장 32개 조항으로 된 당규약과 6개항의 「맹세문」을 비치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이를 통해 조직원들은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삼으며 죽는한이 있어도 수령이 안겨준 정치적 생명을 지킬 것」등을 맹세,김일성의 혁명전사로 앞장서며 목숨을 바쳐 충성할 것을 천명해 왔다는 것. 황은 또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등을 맞이해 조직원들에게 찬양가와 찬양시등을 만들도록 한 뒤 이를 북한에 전달함으로써 충성을 표시해 왔다. 이에따라 지난해 12월 문화·예술담당책 윤정환씨(26·가명 윤민석)는 김일성에 대한 적나라한 흠모의 뜻을 밝히는 「수령님께 바치는 노래」「김일성대원수는 인류의 태양」이라는 찬양가를 만들어 재일공작거점을 통해 북한에 전달했으며,올 1월 충북도당지도책 장창호씨도 김정일의 50회 생일(2월16일)을 맞아 「지도자 동지의 생신에 바칩니다」는 제목의 찬양시를 작성해 바쳤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김일성부자에 대한 「충성의 편지」를 작성한 뒤 주요 활동거점인 강원·충청지방 일대에 뿌리는 한편 전국 각대학 총학생회등에 우송,남한안에 김일성주의자들이 엄연히 건재하고 있음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 편지에서 북한을 「세계인민들의 희망,등불」「민중의 지상낙원」으로 미화하고 김일성부자를 「구원의 등대」「향기로운 꽃」등으로 숭모·찬양하는 한편 반미투쟁을 중심으로한 반정부·통일투쟁을 선동하는 등 김일성주의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충남과 강원 일대에 난데없이 뿌려졌던 「김정일 이남 출현」이라는 불온선전물도 이들 조직에 의해 작성됐던 것으로 안기부수사 결과 드러났다. 황인오씨는 90년10월 입북당시 북한 사회문화부 부장 리창선으로부터 「김정일이 남한에 다녀갔다」는 소문을 퍼뜨려 민심을 교란시키라는 지령을 받고 돌아온 뒤 대중선동 담당인 동생 인욱씨(28)에게 유인물을 만들어 살포하라고 지시했다는 것. 황인욱씨는 이에따라 지난해 12월초 「이북의 김정일선생께서 지난 11월12일 당국의 허를 찌르는 김포공항을 통해 이남에 오셔서 2박3일동안 각지를 돌아다니며…」라는 유언비어가 적힌 16쪽짜리 불온유인물을 만들어 충남·강원 일대 주민들에게 우송,민심교란을 꾀했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 원구성후 국감대상 선정 착수/정상화 국회일정 전망

    ◎법율안 75건·동의안 15건 처리/예산안·형법개정안 등 진통 예상/정치특위 열어 대선법 등 협상 3당대표회담으로 국회정상화의 커다란 물줄기를 잡은 각당은 구체적인 의사일정마련등 국회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민자·민주·국민등 3당총무가 29일 하오 공식·비공식 접촉을 통해 대표회담의 후속조치로 일단 정기국회를 2일쯤 재개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본 것도 이와같은 맥락이다. 특히 김대중 민주당대표는 이날 의원연석회의에서 『국회를 빠른시일내 무조건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향후 정국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의사일정◁ 3당총무들이 절충을 계속,일단 2일쯤부터 국회를 재개한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이룬 상태이다.대선을 목전에 둔 만큼 이번 국회 회기도 선거일 한달전쯤인 오는 11월14일까지 한다는데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럴경우 국회일정은 본회의 첫날 상임위원장단선출등 원구성을 마친뒤 2∼3일동안 국정감사대상기관선정및 본회의 의결을 거치는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또 국감대상기관 의결후 정부측의 준비기간인 1주일동안 17개 상임위를 일제히 열고 소관업무현황청취와 국감일정등을 논의하게 된다. ▷국정감사◁ 착수시기와 대상기관,그리고 국감기간등에 관해 3당간 약간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민자당은 10월12일쯤 국감에 들어가야한다는 방침이나 민주·국민당은 10월8일쯤 시작하자는 입장이어서 이견조율이 필요하다. 국감기간도 민자당은 대략 10일간을,민주당은 14∼20일정도,국민당은 10∼14일 정도를 각각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감대상기관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감사에 대해서도 민자당과 민주·국민당은 뚜렷한 입장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민자당은 지방의회의 의견을 수용,자치단체를 국감에서 제외시킨다는 내부방침을 마련했으나 민주·국민당은 대선을 의식,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자치단체의 국감실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안건 및 예산안처리◁ 민자당은 이번 국회에서 계류법안 16건을 포함,75건의 법률안과 15건의 동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며 민주·국민당측도 처리규모에 별다른 이의를 달지않고있다. 그러나 성폭력예방및 규제등에 관한법·종합유선방송법개정안·형법개정안등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일부 법안의 경우 민주·국민당측이 문제제기를 할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따라서 예민한 안건은 각당이 대선을 의식,다음 임시국회로 이월시킬 가능성이 없지않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와 민자당이 38조5백억원으로 그 규모를 확정했기 때문에 민자당은 일단 법정시한내에 일체의 가감없이 이를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그러나 민주·국민당은 노대통령의 「9·18단안」으로 당정협의가 없어진만큼 내년도 예산안을 재편성해야한다고 주장,난항이 예상된다.나아가 민주당은 대선선심용예산과 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공항건설등 대형국책사업비 등을 완전삭제할 것을 거듭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관계특위◁ 3당은 대표회담합의대로 특위를 재가동,곧 인선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나 이번에 새로 추가된 안기부법 개정과 관련,민자당과 민주당측간에 뚜렷한 견해차를 나타내고 있어 합의처리여부가 불투명하다.특히 민자당은 특위자체가 「편법」이므로 상임위가 구성되면 소관상위에 그 처리를 맡기는게 타당하다는 논리를 펴고있다.즉 안기부법은 국방위,선거관련법은 내무위에서 다뤄야한다는 「주상위 종특위」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민주·국민당은 대선법,정치자금법,안기부법등이 미묘한 사안인만큼 상위활동과는 상관없이 별도의 특위에서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는 자세로 맞서 특위는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게될 전망이다.
  • 매몰광원 1명 극적 구출/정선사고 65시간만에

    ◎나머지 5명도 생존가능성/생환 김주철씨 “탄 쏟아지는 순간 갱도 피신” 【정선=조한경기자】 지난22일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정동탄광 지하 1천2백m지점 채탄 막장에서 작업중 죽탄이 쏟아져내려 매몰됐던 6명의 광원 가운데 김주철씨(35·광차운전공·고한읍 고한16리)가 사고발생 65시간만인 25일 하오2시 구조반에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 이날 8명으로 구성된 1진구조반은 운반 갱도의 죽탄을 모두 제거한뒤 광차가 멎어있는 갱도막장에서 탈진 상태로실신해있는 김씨를 구출해 냈다. 김씨는 구조즉시 고한읍 동원 보건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이날하오 3시쯤의식을 회복,가족을 비롯한 구조반과의료진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씨는 병상에서 『사고가 나던날 동료들이 캔 석탄을 싣기위해 광차를 몰고 운반갱도 끝까지 들어가 있는데 갑자기 벼락치는 소리가 나면서 죽탄이 밀려 내려와 광차를 덮쳤다』면서 『사고순간 광차 틈바구니로 죽탄이 밀려오는것을 보고 재빨리 2m 위에 있는 연층 막장갱도로 기어올라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고 말했다. 김씨가 극적으로 구출됨에따라 구조반은 나머지 5명도 생존해 있을 것으로보고 구조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무덤에서 살아돌아온 기분”/김주철씨 일문일답/“암흑속의 3일… 10분간격 산소 공급/탄차간 틈새서 「생존」 일념으로 버텨” ­현재의 심정은. ▲무덤에서 살아 돌아온 기분이다.구조반 동료들에게 감사한다. ­고립된뒤 3일동안 어떻게 지냈는가. ▲암흑속에서 혼자인 기분을 아는가.세상을 모두 잊고 오직 살아야 한다는 신념 하나로 공기파이프에 의지해 10분 간격으로 산소를 공급받으며 견뎠다. ­지금 건강 상태는. ▲(옆에 있는 부인 이명순씨에게 작은 목소리로 다리를 주물러 달라며)정신은 있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잠도 오지 않는다. ­어떻게 그같은 어려움을 견뎌내고 살아났는가. ▲(한동안 말이 없다가)광차와 광차 사이에 죽탄이 끼어있는 곳을 피해 좁은 공간을 이용,화약상자를 깔고 안전모를 쓴채 쪼그리고 앉아 오직 살아야 한다는 신념만을 가졌다. ­65시간 동안 무엇을 먹었는가. ▲먹은 것은 하나도 없고공기 파이프를 통해 들어오는 산소만 마셨다.
  • 서울 「장안 골 편사놀이」 등 14개 첫선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오늘 구미서 개막/이북5도 등 19개 시도서 25팀 참가/사진공모전·무용경연대회도 개최 우리 민속 최대의 잔치인 제3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동안 경상북도 구미에서 열린다. 「신명과 화합의 큰 잔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대회는 문화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첨단산업도시인 구미시가 유치하여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역문화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민속예술의 기량을 겨루는 경연부문에 이북 4도를 포함한 전국 19개 시 도에서 20개팀 1천5백88명이 참가한다. 또 지난해 대통령상을 받은 여수 영당풍어굿을 비롯,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안동 차전놀이등 5개종목에 7백52명이 참가해 시연하는등 이번 대회는 모두 25개 종목에 2천3백4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제전이 된다. 올해는 특히 20개의 경연종목가운데 서울의 민속놀이 장만 골 편사놀이등 14개가 새로 발굴되어 첫선을보이는 종목이어서 더욱 의미있는 대회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회는 경연과 시연의 구분없이 마당종목은 23일과 25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무대종목은 24일 금오공대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대회개막에 앞서 22일 하오7시부터 시청에서 구미역까지의 2·5㎞구간에서 축등행렬이 펼쳐졌으며 금오산잔디밭에서는 대회참가자들이 모두 초청된 가운데 경축리셉션이 열렸다.또 하오7시50분부터는 금오산과 신평,인동등 3곳에서 쏘아올린 6백여개의 불꽃이 20여분동안 밤하늘을 수놓아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구미시는 대회기간중 3도미술교류전과 전국사진공모전,전국무용경연대회등 9개의 문화행사로 이루어진 92구미예술제도 열며 특히 향토음식과 특산물을 선보이는 풍물시장을 열어 독특한 향토색을 참가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을 발굴해 이를 전승·발전시키기 위해 19 58년 건국10주년기념행사의 하나로 처음열렸다.이 대회는 지금까지 33회를 맞는동안 각지방의 새로운 고유민속 2백95개를 발굴하는성과를 거두었으며 이가운데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등 34개종목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정선아리랑등 20개종목은 시도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대회의 종합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수상단체에게는 1천만원,종합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6백만원,부문별우수상인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한 5개단체에게는 각각 2백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개인연기상인 경북지사상수상자 3명에게도 1백만원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출연하는 종목은 별표와 같다. ◇경연종목(20개) ▲장안 골 편사놀이(서울 민속놀이) ▲부산 영산재(부산 민속무용) ▲날뫼 북춤(대구 민속무용) ▲인천 소금밭 일놀이(인천 민속놀이) ▲광산 들노래(광주 민요) ▲도안동 농요(대전 민요) ▲포천 메나리(경기 민요) ▲화천 나무꾼 농목장치기(강원 민속놀이) ▲영동 길쌈노래(충북 민요) ▲부여 용정리 호상놀이(충남 민속놀이) ▲임실 삼계고전상여노리(전북 민속놀이) ▲고흥농악(전남 농악) ▲금릉빗내농악(경북 농악) ▲예천 공처농요(경북 민요) ▲밀양법흥상원놀이(경남 민속놀이) ▲화반놀이(제주 민속놀이) ▲해주 검무(황해 민속무용) ▲평양 검무(평남 민속무용) ▲성황부군도당굿(평북 민속놀이) ▲북청 돈돌날이(함남 민요) ◇시연종목(5개) ▲안동 차전놀이(경북 민속놀이) ▲여수 영당풍어굿(전남 민속놀이) ▲청도 차산농악(경북 농악)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경북 민속극) ▲익산 삼기농요(전북 민속놀이)
  • 이웃집에 밤마다 음란전화/20대 범인 목소리녹음 검거(조약돌)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20일 동네 이웃집 20대여자에게 밤마다 전화로 음담패설을 한 유용석씨(22·운전사·경기도 시흥시 은행동)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지난달 10일 하오 앞집에 사는 김모씨(24·여)집 전화번호를 알아내 한달동안 매일밤 전화를 걸어 『안아보고 싶다』는 등 음담패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신고를 받고 최근 3일동안 유씨의 전화내용을 녹음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이날 유씨를 검거했다.
  • 「연기수사」 장기화 가능성/엇갈리는 진술속 수사 새 국면에

    ◎이 지사 등 한준수씨의 주장 부인/한 전군수의 「과잉충성」만 곳곳에/충남지사·임 위원장 사법처리도 불투명 한준수전연기군수의 관권선거 폭로사건 수사는 한씨이외의 관계자들이 검찰조사과정에서 선거자금및 선거지침서등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다른 진술을 하거나 부인함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훨씬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일밤 한씨를 서울 민주당사에서 강제구인해 대전으로 압송,수사를 급진전 시키면서 오는 15일쯤엔 이 사건의 수사결과를 밝히는 것과 함께 수사를 조기에 매듭지을 방침이었다. 그러나 추석연휴인 지난 10∼12일 3일동안 이종국충남지사를 비롯한 도청간부 3명과 임재길 당시 민자당후보및 연기군 간부등을 불러 한씨와의 대질신문을 벌이거나 직접신문을 한 결과 거의가 자금지원등 주요 관련사실을 부인하는 바람에 검찰은 다시 도청및 군관계직원과 주민들을 소환,초보단계에서부터 재수사를 벌여야 하게됐다. 게다가 지금까지의 수사과정에서 오히려 한씨 자신의 「과잉충성」사례가 속속 밝혀짐에 따라 당초 예상했던 「도지사를 중심으로한 연기군 국회의원선거의 조직적 관권개입」혐의는 더욱 엷어져 이지사와 임후보등 관계자들의 구속등 사법처리 여부마저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지난 10일 상오8시부터 10시까지 김흥태도내무국장,박중배부지사,임재길후보,이종국지사 등을 차례로 소환해 수사를 벌였는데 이 사건의 최대쟁점부분인 선거자금지원문제와 관련,이지사는 『1천만원을 한씨에게 준것은 사실이나 이는 선거자금이 아닌 통상적인 격려금』이라고 진술해 선거자금 지원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앞으로 「격려금」부분에 대한 법적인 해석과 이 돈의 출처및 전달과정을 명확히 밝혀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 주요 쟁점중의 하나로서 한씨가 『선거운동을 위해 자체조달했다』고 박힌 「4천만원」의 조성경위도 한씨의 진술자체가 엇갈리는데다 돈을 마련해주었다는 조준창건설과장(2천만원)과 홍순령내무과장(1천만원) 모두 이를 부인해 핵심이 흐려지고 있다. 또하나의 쟁점인 이른바 「선거지침서」와 관련,이지사는 『이는 임후보를 지원키 위한 선거지침서가 아니라 「지방단위 당면조치사항」이란 제목의 일상적인 행정문건이며 실무적으로 지방과장선에서 이루어진것』이라고 진술해 사실상 이 부분의 혐의도 벗어났다. 1장의 서류에 14개항으로 돼있는 이 문건의 내용은 「비밀지침서」라기 보다는 선거철을 맞아 지역안정과 공명선거를 독려하는 일반 행정지시로 이해되기 쉬워 이 부분은 이번 쟁점에서 곧 제외될 전망이다. 검찰은 12일 보강및 외곽수사를 다시 한뒤 13일중에 이지사를 비롯,도관계자와 수표 발행자로 알려진 성완종대아건설사장등 사건의 핵심인물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어서 다음주초가 이 사건 수사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로선 한씨의 주장과 관련자들의 진술이 너무 동떨어지는데다 이번 사건 자체의 특수성으로 인해 검찰의 명쾌한 결말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 복지시설·영세민에 양곡 등 지원(단신패트롤)

    ◎보사부,7∼9일 추석위문 ◇보사부는 추석을 맞아 7일부터 9일까지 3일동안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수용자와 영세민들에게 위문품과 양곡을 특별지급하고 중앙부처및 시도 고위공무원들로 하여금 사회복지시설이나 불우이웃을 찾아 위문토록했다. 보사부는 이번 추석위문사업에 사회복지사업기금 2억5천8백만원을 들여 전국 7백55개 사회복지시설에 수용돼 있는 8만1천여명의 노인·장애자등에게 1인당 3천2백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한다. 보사부는 또 48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의 거택보호 영세민 18만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수용자에게 각각 가구당 20㎏,1인당 5㎏의 쌀을 특별지원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국단위로,시도의 경우 차체 위문계획에 따라 사회복지설이나 소년소녀가장 가구와 불우이웃등을 위문토록 협조를 요청했다.
  • 추석민속 온가족 함께 즐기자/연휴 나흘 공연안내

    ◎놀이마당/봉산탈춤 흥겹게/민속촌/전통혼례식 시연/서울랜드/남사당놀이 한판/자연농원/제기차기·널뛰기 오는 11일은 설날과 함께 우리민족 최대명절로 꼽히는 추석.올 추석은 예년과는 달리 연휴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이나 이어진다.모처럼 긴연휴를 맞은 근로자들은 벌써부터 휴가를 떠날 채비를 서두르느라 부산한 모습이며 여가를 보다 알차게 즐기기위해 성묘를 미리 다녀온 도시민들도 적지않다. 그래서 전국의 레저현장은 전에없이 붐빌 전망이다.온천을 비롯한 관광휴양지의 콘도와 호텔은 이미 예약이 끝났고 등산 낚시등에 이용되던 여행사 관광버스도 동이 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추석 연휴때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세시풍속을 즐기며 한때를 보낼수 있는 민속놀이 공연장을 찾아봤다. □서울놀이마당=추석날 아침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다녀온뒤 저녁 보름달이 밝아질때까지 이웃사람들과 함께 농악놀이·씨름·널뛰기·줄다리기등 놀이를 갖는 것이 우리들의 한가위 풍속이었다.그러나 사회가 산업화되면서 아름다운 우리전통문화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우리민속을 전수 보급하고 있는 서울 놀이마당은 잊혀져 가는 이러한 우리 민속을 되살리기위해 추석연휴기간(11∼13일)우리민속을 시연해 보인다.공연내용은 봉산탈춤·경기민요·평택농악·남사당놀이·북청사자놀음·김덕수패 사물놀이 선소리산타령·송파산대놀이등 8가지.이 가운데 송파산대놀이·북청사자놀음·봉산탈춤등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민속이기도 하다.이 공연에는 해당 인간문화재들과 문화재 이수자들이 직접 나와 특기를 선보인다.공연은 매일 하오3시부터 시작되며 공연시간은 각 종목마다 1시간씩으로 되어 있다. □한국민속촌=11일 낮12시30분부터 추석특별공연을 시작한다.추석당일엔 송파산대놀이와 농악·줄타기등이 시연되며 전통혼례식도 열린다.12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인 강령탈춤을 비롯,농악·줄타기·줄풍류·전통혼례등이 5시간동안 이어진다.또 13일엔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인 북청사자놀음과 중요무형문화재 58호인 줄타기·농악등을 공연한다.강령탈춤공연에는 인간문화재로 지정된 김정순씨가 나와 직접 보여줄 예정이며 북청사자놀음에도 전광석인간문화재가 직접 출연할 예정으로 있다. □서울랜드=10일부터 13일까지 한가위 특집행사를 마련한다.이 기간동안 남사당패들을 초청,서울랜드내 연꽃분수와 장터주변에서 하루 3번씩(상오11시·하오1시·하오3시)풍년을 기원하는 농악놀이를 펼친다.이 농악놀이에는 24인조 농악대가 놀이판을 벌이며 장터주변에서는 민속놀이 한마당도 펼쳐진다.이곳 민속놀이마당에는 그네·윷·제기·널뛰기도 준비,가족·친지들끼리 우리고유의 놀이를 즐길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4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삼천리대극장에서는 하오2시부터 2시간동안 한가위 특집쇼가 진행된다.여기에는 가수 최진희·유현상·김흥국등이 초청가수로 출연하며 서울랜드무용단·캐릭터·고적대·악단등이 총출연,명절분위기를 더한층 돋운다. □자연농원=가을정취를 풍기고 전통미 가득한 민속가족게임과 각종 행사를 준비한다.추석날엔 잊혀져 가는 민속놀이의 재발견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줄넘기,재기차기,널뛰기,윷놀이마당을 마련한다.11일에는 북청사자놀음을,12일에는 송파산대놀이와 안성 남사당 풍물놀이를 야외무대에 올리며 풍장패 사물놀이가 날마다 명절의 흥을 더해준다. 또 고향을 찾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동물원과 중문지역에 떡메를 준비,인절미 등 고향의 맛을 전해줄 장터거리를 연출하며 군밤 엿치기등 갖가지 먹거리도 푸짐하게 마련한다. □롯데월드 민속관=11일부터 3일동안 하오4시부터 5시30분까지 민속관에서 한가위 팔도민요잔치를 벌인다.경상도의 모내기노래와 함양양잠가,전라도 진도아리랑과 새타령,황해도 난봉가·산염불,평안도 산타령·긴아리 잦은 아리,경기도 청춘가·한강수타령·풍년가,충청도 흥타령,함경도 궁초댕기·신고산타령,강원도 아리랑·한오백년,제주도 둥그네 당실 등의 정든가락이 무대에 올려진다.인간문화재57호인 이은주씨를 비롯 인간문화재57호후보 김금숙씨와 김점숙,인간문화재57호 이수자등 10명이 출연할 예정이다.관람료는 무료이다. □제주신라호텔=12일 하오8시 대연회장 한라홀에서 한가위 음악회를 무료로 개최한다.이 음악회에는 랄프 도링 빈 국립음대교수(바리톤)와 이 대학에 재학중인 유소영씨(소프라노)가 출연,슈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방앗간,슈만의 시인의 사랑,바그너의 탄호이저중 볼트담의 아리아·동심초·신아리랑·무곡 등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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