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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개선효과 10년간 145억불/제네바 UR협상 한국의 손익계산서

    ◎관세장벽 낮아져 공산품 수출 급신장/농산물 조건 완화… 예상보다 피해 줄듯/금융시장개방 상당폭 양보… 국내기관 약화 우려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이 7년만에 타결됐다. 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을 대표로 한 정부 협상단이 지난 2일부터 13일동안 벌여온 협상결과는 장기적으로 우리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그러나 UR라는 신무역체제가 아직 세부적인 모습을 완전히 그려낸 것이 아니고 국내산업은 입장에 따라 득실이 엇갈리고 있다.일찍부터 빗장을 열어 경쟁력이 붙은 부문은 내심 반기는 표정인 반면 이를 굳게 걸었던 부문은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공산물의 관세인하와 비관세 장벽의 점진적인 철폐로 수출증대의 기회를 확보한 것이 큰 이득이라면 농산물의 개방은 이에 못지않은 손실이랄 수 있다. 그러나 농산물의 경우 대표단이 2주간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일본보다 훨씬 유리한 쌀시장 개방조건을 이끌어내고 쇠고기 등 축산물의 조기개방 충격을 완화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음을 알 수 있다.이경식 부총리도 14일 『쌀개방조건이 유리하도록 쇠고기나 금융·서비스·공산품을 당초보다 희생하지 않은채 우리의 당초 개방일정에 맞춰 양허했다』고 밝혔듯이 정부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음을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협상에 1백16개 회원국의 하나로 참여,전체적으로 볼 때 국익에 보탬이 되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또 UR협상의 타결은 우리에게 실보다 득을 더 많이 가져올 것이란 중론이다.이번 협상에서 우리는 UR협상의 9개 분야 가운데 공산품의 관세인하,비관세장벽 완화 등 5개 분야에서 상당히 이득을 취한 것으로 당국과 전문가들은 보고있다.또 지적재산권과 투자조치는 득실이 비슷하나 뒤처진 우리산업의 기술습득과 경쟁력 강화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이번 타결로 각국에 두텁게 처진 수입 공산품의 관세가 33%정도 낮춰질 예정인데다 우리나라의 평균관세율은 이미 선진국 수준인 9%에 달해 추가인하 요인이 극히 적어 개방되더라도 수입이 급증하지 않을 전망이다.업계는 이에따라 경쟁력 있는 철강과 전자·화학·섬유 등 주력제품의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있다. 또 선진국이 자국산업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수입을 교묘히 규제하고 있는 반덤핑 관세·긴급수입 규제조치(세이프가드)·상계관세 등의 보이지 않는 비관세 장벽의 빗장이 풀려 한결 유리한 입장이다.향후 10년간 무역개선 효과가 1백4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서비스는 업종에 따라 입장이 다르다.건설업의 토목부문은 내년에 전면 개방되더라도 국내산업이 경쟁력이 있어 별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고속도로·해저터널 굴착기술 등 선진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기대이다.더욱이 굳게 닫혔던 일본이나 미국진출이 쉬워질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취약한 부가가치 통신망,유통시장,지적재산권 분야는 전문가나 생산기반이 취약한 편이다.또 쌀개방과 관련,아직 초보단계에 있는 금융부문의 경우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지점을 설치할 때 경제적 심사를 폐지하는 것을 비롯,당초 양허안보다 몇가지를 추가로 양보해 자칫 국내기관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특히 개방이 불가피한 쌀과 쇠고기 등 15개 기초농산물과 이에 대한 보조금 지원의 감축은 가뜩이나 생산기반이 약한 국내농가에 큰 충격을 미칠 전망이다.다행히 쌀 수입을 10년간 유예하고 수입량을 국내 가공용 정도 수준에 묶어 당장 쌀수입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는 예상보다 적을 전망이다.쇠고기 역시 당초 97년 7월 전면 수입개방하려던 계획에서 3년간 쿼터제를 유지해 이를 유예하고 완전개방시 관세율을 현행 20%에서 43.6%로 올려 축산농가에 미치는 영향을 극소화할 수 있게했다.고추·마늘등 4개 품목도 97년 7월부터 수입개방하되 현행관세율에 1백%를 더한 상한관세를 물릴 계획이다.이에 따라 농촌경제연구원이 당초 15개 농산물을 95년부터 6년 동안 관세화 방식으로 개방할 경우 농가피해액이 총 12조7천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은 다소 빗나갈 것으로 보인다.
  • 불업 유흥업소 5백여곳 적발/내무부 단속 10일간

    내무부는 10일 지난 8일부터 연 3일동안 전국 5천8백여곳의 유흥업소을 대상으로 불법·무허가업업을 단속한 결과 모두 5백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내무부는 무허가 업소 3백84개소,상습·고질적인 적발업소 37개소등 4백71개소와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시도한 10개 업소를 형사고발키로 했다.
  • 오동진선생(이달의 독립운동가/다시 새기는 그 충절)

    ◎만주 15개독립단체 규합… 대일 항전/정의부 결성 주도… 독립운동 구심체로/미의원단 내한에 맞춰 일인요인 암살/체포된뒤 재판거부 33일간 단식… 44년 옥에서 숨져 1889년 평북 의주군 광평면 청수동 659에서 출생한 오동진선생은 1919년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자 3월16일 고향인 광평면 시위에 참가,맹렬한 활동을 전개한 뒤 일경의 체포령이 내려지자 3월18일 중국 관전현 안자구로 망명했다. ○평북 의주서 출생 선생은 이곳에서 윤하진 장덕진 박태렬등을 규합,비밀결사인 광제청년단을 조직했으며 의용대를 편성 해 군자금 모금활동을 벌였다.같은해 5월 중국 안동(현 단동시)에 있는 이륭양행 2층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통기관을 설치하고 안동교통사무국을 두어 평안남북도와 황해도를 관할했다. 1919년 12월 선생은 대한의용군사의회·한족회·기원독립단·민국독립단·대한청년단연합회등을 통합,서북간도지방의 교민 통치기관으로 임시정부 내무부 직속의 광복군 참리부와 군무부 직속의 군사기관으로 광복군사령부를 조직했으며 각 지방에는 군영을 두고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1920년 6월6일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파견된 이 탁을 중심으로 조선의 실질적 군대로 광복군총영이 조직돼 사령관에 조맹선,참모부장에 이 탁,경리부장에 조병준이 임명되고 선생은 총영장이 되었다.일제의 끊임없는 탄압에 대응하기 위해 상해 임시정부로부터 장총 2백40여정과 많은 탄약을 이륭양행을 통해 입수하고 항쟁준비를 위한 무장을 강화하고 있을 때 미국의회 동양시찰단인 모리스의원 등 상원의원 일행과 가족 70여명이 1920년 8월14일 서울에 입경 예정이라는 정보를 얻게 된다.광복군 총영에서는 이 호기를 이용,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여론에 호소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국내 일제 중요기관을 파괴하며 침략원흉과 일제관리등을 처단하기로 했다.1920년 7월 결사대원을 엄선,평양·신의주·선천·서울로 보내 미 의원단 일행이 그 지역을 통과할 때 일제관청을 파괴하고 일제요인들을 암살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다. 선생은 1922년 6월 양기탁이 제안하는 동삼성내 독립운동단체 통합에 적극 찬성하고 양기탁김동삼 현정경 이상용 이 탁등과 광복군총영·서로군정서·한교민단·광복단·독립단·대한청년연합회를 통합,통군부를 조직했으며 2개월후에는 다시 대한통의부로 확대 발족시켰다. ○7백여 병력 편성 이후 군사위원장이 된 선생은 이듬해 6월 신팔균사령장이 전사함에 따라 사령장을 겸직하고 소속 독립군을 총지휘,항일전을 전개한다. 1925년 1월25일경 선생은 통의부의 고문인 양기탁등과 통의부를 중심으로 길림주민회·의성단·대한독립단·광정단·노동친목회·변론자치회·고본계·대한독립군단·학우회등 지방자치단체를 총망라,통일회의를 개최하고 정의부를 조직했다.통의부와 마찬가지로 입법·행정·사법기관을 두었으며 중앙집행위원장밑에 내무·군사·학무·생계·재무·외무등 6부를 두었다.군사부에는 정의부의용군을 두고 군사위원장에 이청천(후임으로 선생이 취임),사령장에 선생이 겸무했으며 8개중대에 무장한 7백여명의 병력이 각종 군사활동을 전개,적지않은 전과를 올렸다. 1926년 3월3일 길림성내 양기탁의 집에서 각계 인사들이 연석회의를 열고 고려혁명당을 조직,좌우익이 합작으로 새롭게 통일된 독립운동을 추진하개 된다.당원수는 1천5백여명에 이르렀으며 선생은 정의부 군사위원장으로 총사령을 겸임했다. 이무렵 선생과 가까웠던 옛 동지 김종원이 선생에게 『삼성금광주인 최창학이 선생을 만나 뵙고 싶어한다』는 뜻을 전하자 1926년 12월16일 장춘시내 구시가지 약속 장소에 나갔다가 잠복중인 일경에게 잡혔다. 선생은 일제의 재판을 거부하고 1929년 11월11일부터 33일동안 단식을 하기도 했다.1932년 3월5일 강제로 재판정에 서게 된 선생은 광기가 발작했다는 이유로 퇴장당한채 검사로부터 무기징역을 구형받았으며 3월9일 신의주지방법원에서도 같은 형이 선고됐다. ○18년간 옥고치러 공소를 제기한 선생은 그해 6월 평양에서 1심과 똑 같은 무기징역을 받았으나 더이상 일인의 재판이 필요없음을 깨닫고 상고를 포기했다.7월 장기수를 수용하던 경성형무소로 이감된 선생은 1934년 6월11일부터 48일간의 제2차 단식을 벌인다. 7년간의 형무소생활로 쇠약해 질대로 쇠약해 진선생이 2차 단식에 들어가자 모두들 선생의 정신력에 경이로움을 표시했으며 일본인 형무소장조차 선생과 면담을 할 때에는 경례하고 예를 갖추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일본인 의사가 선생에게 「형무소 정신병」이라는 기이한 병명을 붙이는 바람에 선생은 1944년 정신질환자들이 수용되는 공주형무소로 이감돼 그해 5월20일경 옥중에서 순국한다. 정부에서는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 “엑스포시설 「과학교육의 장」 활용”/김 대통령 담화

    ◎2세국민들 꿈 키우게/1천4백만 관람엑스포 폐막 김영삼대통령은 8일 『정부는 대전엑스포의 시설과 공간을 국민의 과학화와 국제화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계속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대전엑스포 폐막에 즈음한 특별담화를 발표,『2세 국민들의 꿈을 키우는 과학공원을 꾸미고 시민을 위한 미래형 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할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우리는 88년 서울올림픽을 일회성 잔치로 끝냄으로써 국가발전의 기회로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면서 『대전엑스포에서 보여준 국민적 단합과 높은 과학기술 그리고 우수한 조직역량과 선진질서의식을 더욱 발전시켜 신한국 창조의 새로운 추진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와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을 만들고 총체적인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변화와 개혁을 더욱 힘차게 추진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단일행사론 “최대” 93 대전엑스포가 7일 93일동안의 긴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이날 하오5시30분 대전엑스포행사장 대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황인성국무총리와 오명 조직위원장,테드 알란 국제박람회기구의장등 내외인사 6백여명을 비롯한 2천여명이 참석했다. 폐회식에서 황총리는 『대전엑스포는 현대 첨단과학과 전통기술이 어우러진 세계의 축제이자 우리국민의 기상과 자부심을 웅변해 준 보람의 한마당이었다』면서 『성공적으로 마친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다같이 세계로,미래로 힘차게 뻗어나가자』며 폐회를 선언했다. 또 오위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93일동안 정성과 노력을 다해준 국내외 참가국의 관계자들과 국민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알란의장은 축사에서 『엑스포에서 생긴 우호와 국제협력분위기가 계속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정부에 감사했다. 이날 폐막식은 대전엑스포 주제가 「그날은」이 합창되면서 태극기및 국제박람회기구기·대회기 강하,운영요원퍼레이드순으로 끝났다. 대전엑스포의 총 관람객수는 당초 목표 1천만명을 훨씬 웃돈 1천4백만5천8백8명으로 최종 집계돼국내 최대의 단일행사가 되었다.
  • 성철스님 입적 해인사 표정/“다비식에 만장 1천개” 준비 부산

    ◎전국서 조문객 1만… 숙박업소 붐벼/신도 1백20여명이 부를 조가 작곡 ○조전 잇따라 쇄도 ○…성철종정의 입적 3일째인 6일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에는 겨울을 재촉하는 늦가을 비에도 아랑곳없이 전국 각지에서 승려·신도등 1만여명의 조문객이 몰려들었고 각계에서 보낸 조화·조전도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성철스님의 분향소가 마련된 궁현당 앞마당에는 스님의 열반이후 3일동안 각계에서 보낸 1백여개의 대형조화가 진열됐으며 최규하전대통령·이만섭국회의장·이회창감사원장·한완상부총리등 1백여통의 조전이 쇄도. 특히 휴일인 7일에는 2만여명의 신도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여 성철대종사 원적이후 가장 많은 조문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일부 신도들은 『성철스님은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이래 신라 원효대사이후 가장 큰 스님으로 꼽혀왔다』며 종정의 다비식에 과연 몇과의 사리가 나올 것인지에 대해 벌써부터 큰 관심을 보이기도. 법체가 모셔진 퇴설당에는 목탁소리가 나지막하게 들리는 가운데 원택스님 등 측근 수좌스님들이비통한 표정으로 법구를 지켰고 방송사 등의 끈질긴 요청으로 성철스님과 관련된 일화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일부 스님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성철스님이 생전에 즐겨 다니던 해인사 본사에서 백련암에 이르는 1.5㎞의 오솔길을 거닐면서 성철스님의 생전모습을 그리기도. ○연화대 주변 청소 ○…해인사측은 성철스님의 종단장 준비를 위해 대적광전 앞에 높이 4m,길이 12m의 연단 마련에 열중했고 다비식이 이뤄질 연화대 주변에는 많은 스님들이 잡초를 제거하고 운구 행렬이 쉽게 오를수 있도록 길을 넓히고 있다. 또 범종각 뒤쪽 청화당에서는 글씨를 잘쓰는 스님들이 각계에서 요청해 온 만장을 쓰느라 분주.이날 하룻동안 2백여장의 만장을 이미 준비했고 종단장이 있을 10일까지 1천여장의 만장을 준비할 예정. ○…성철종정의 열반으로 해인사 주변 숙박업소와 음식점들도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관광호텔 등 이 일대 10여개 숙박업소의 방이 오는 10일까지 이미 예약된 상태 ○…종단장 장의위원회는 『높고도 높으심은 수미산이요/깊고도 깊으심은 향수해로다/가고 오고 머무심이 없는 그곳에/열반의 종소리가 울려옵니다/……』라는 내용으로된 일타스님의 시에 시명스님이 곡을 붙여 해인사법보합창단·부산불교연합합창단 등 1백20여명의 신도들이 영결식장에서 부를 예정.
  • 전국 11개 교육대생/오늘부터 수업거부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는 13일 하오 서울교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등교원의 신규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교육재정을 GNP의 5%수준으로 늘려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학생들은 이어 현행임용고시제도의 개선을 촉구키위해 14일부터 3일동안 전국 11개 교육대학생들이 수업거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책가방 너무 무겁다(교육 개혁해야 한다:4)

    ◎현장서 진단하는 문제점·개선방향/「청소년 정서」 짓누르는 “과다학과목”/한학기 무려 24과목… 외국의 2배/도시락 2개씩… 짐꾼같은 등·하교 서울 경복고 3학년생인 권경준군(18)은 매일 아침 6시30분이면 잠자리에서 일어나 등교준비를 시작한다. 권군이 속한 이과반 4반의 매주 월요일 수업시간표는 상오8시40분 1교시인 정보산업과목을 시작으로 체육·수학·영어·독어·국사까지 모두 6교시로 짜여져 하오3시10분이면 일과가 끝난다. 물론 이에앞서 상오7시30분부터 50분간의 보충수업 준비도 해야한다. 권군은 수업을 위해 이들 과목의 교과서 뿐만 아니라 참고서·영어사전·공책·필기구·체육복·도시락등을 챙겨 넣는다. 권군은 아침밥을 먹으면서도 복어처럼 책으로 가득찬 가방을 들고 20분동안 걸어서 등교해야 한다는 사실이 지겹다는 생각뿐이다. 권군이 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걸어서 통학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고교3년은 물론이고 중학교·국민학교 시절도 그러했다. 그나마 요즘은 대입준비로 교련·미술등 준비물이 많은 학과목이 빠져 한결 부담이 줄어든 셈이다. 이날 보충수업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본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로 분반돼 있으나 권군은 본고사반에 속해있다. 권군의 친구들은 방과후 1∼2시간씩 보충수업을 받기도 하고 학원 또는 그롭과외를 받거나 도서관등을 찾아 뿔뿔이 흩어진다. 이 때문에 친구들의 상당수가 도시락을 하나더 준비해야하고 교재들도 많아 보조가방까지 가지고 다니느라 고생이 더하다. 이럴때면 권군은 이따금씩 텔레비전에서 본 외국고교생의 학교생활을 떠올린다. 학교에 설치된 개인사물함,대학생들처럼 간단한 준비물만을 들고 이동수업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다. 권군은 물론 우리나라 중·고교생들은 책가방을 「고생 보따리」라고 부른다.어깨를 짓누르는 무게와 빽빽이 들어있는 교과서와 참고서가 보기만해도 지겹다는 뜻이다. 인문계고교 자연계열 학생들의 경우 이수과목수는 무려 24개과목. 국민윤리·국어·국사·일반수학·체육·교련등 공통필수과목이 12개 과목이고 이과생의 선택과목은 문학·작문·세계사·수학(◎)·물리·화학·생물 또는 지구과학·한문·제2외국어·기술 또는 가정,실업·교양등 12개이다.그것도 하루종일 교실에서 딱딱한 걸상에 앉아 열심히 외고 쓰고 들어야 하는 힘든 수업이다. 외국과 비교해 보면 학과목수가 평균 2배이상 많다. 이같은 많은 과목을 소화하자니 하루 6∼8교시를 꼬박 교실에서 생활해야 한다.따라서 개인의 적성이나 특기·취미등은 살리기 위한 특별활동 등은 전혀 상상조차할 수없는 것이 우리교육의 현실이다. 물론 정부에서도 이같은 현실을 고려,앞으로 교과개편을 통해 유사한 과목을 통폐합하거나 느슨한 고교과정을 단축시킨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마침 대학수학능력시험도 교과목통합방식으로 출제되는 만큼 이번 수능시험을 계기로 유사한 과목이 통폐합돼 과목수가 대폭 줄어들었으면 하는 것이 권군의 생각이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인근 시립종로도서관에서 가장 부족한 과목인 국어를 중심으로 본고사대비에 열중한다. 정확히 하오9시면 귀가해 식사를 하고텔레비전 앞에서 휴식을 취하지만 그것도 잠시일뿐 『공부하라』는 어머니(56)의 성화에 짜증이 나기도 한다. 권군의 지난 제1차 수능시험성적은 2백점 만점에 1백81.8점. 이 성적은 경복고 이과생 가운데 전체 수석이며 수능시험 전체응시생 71만여명중 8백여등에 해당한다. 그는 학교에서 줄곧 1∼2등을 다투어 왔고 수능시험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지망예정대학인 서울대의 전기·전자·제어군이나 건축과가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몰리는데다 수능시험의 반영비율이 20%에 불과해 처음 치러보는 본고사로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불안해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어머니가 항상 공부하라고 다그치는 것도 이해한다. 권군은 이날도 좋아하는 텔레비전을 뒤로하고 책상앞에 앉는다. 책꽂이와 책장속에 즐비하게 진열돼 있는 수많은 교과서와 참고서,사전등등. 권군은 고교3년 줄곧 왜 이토록 많은 교과서와 참고서에 매달려 씨름해야 하는지 부아가 치민다. 그에게는 대전EXPO가 그림에 떡이고 청소년들을 위한 가을 음악회나 연극제등도 먼 나라의 이야기이다. 좋아하는 영화도 못본지 오래이다. 아름답게 낙엽진 숲속에서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부담 어떻게 줄일까/“교과 통폐합·사물함 설치 급선무”/교과서 분책도 바람직/예산확보등 과제 산적/이정근 서울중경고 교감 학생들이 책가방 무게 때문에 신체가 이상 성장하고 학교가는 것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은 불행이다.가장 발랄한 학창시절을 보내야 할 학생들이 과중한 학과목 위주의 학교교육에 얽매어 고통을 당한다는 것은 우리 교육이 해결해야될 최대 과제이다. 견학·실험·실습등 이동식 수업이 거의 없고 교실에서만,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잘못된 학교교육이 어린 학생들에게 몇십㎏씩의 무거운 책가방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책가방만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니며 도시락가방·신발주머니·체육복이나 교련복,거기에다 학숩준비물까지 합치면 그야말로 힘겨운 짐이 되고 있다. 국민학교 학생이면 거의 도보 등교가 가능하지만 중학교·고등학교학생은 버스를 타고 등교해야 하는 학생이 상당히 많다.맨몸으로도 버스타기가 힘이 드는데 두세가지 이상의 짐을 들고 만원버스를 탈 때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시내 모 남자중학교 3학년 2학급 93명중 책가방,도시락등 등교시 지참하는 물건으로 인해 느끼는 부담은 ①괜찮다 14명 ②좀 무겁다 59명 ③꽤 힘들다 18명 ④아주 힘들다 2명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모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남학생 52명중 ①괜찮다 18명 ②좀 무겁다 23명 ③꽤 힘들다 9명 ④아주 힘들다 2명으로 나타나 비교적 남학생의 경우는 부담을 덜 느끼는 편이다. 그러나 여학생의 경우 53명중 ①괜찮다 1명 ②좀 무겁다 11명 ③꽤 힘들다 2명 ④아주 힘들다 39명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학생이 아주 힘들어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우선 교과목수를 대폭 줄여야 한다.또한 학생마다 사물함을 설치해 주고 교과서를 분책해야 한다.그러나 이 사물함도 관리가 힘든데다 설치할 장소가 마땅하지 않고 예산의 확보 문제로 아직 소수의 학교에서만 운영되고 있다.교과서를 2∼3권으로 나누는 분책은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물론 분책을 하면 교과서 공급문제·단가의 인상·학습 시간에 연결단원의 참조가 안되는 문제점이 없지 않다.그러나 일부 학생 가운데는 스스로 분책해서 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가방을 가볍게 해주는 것은 학교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가장 상징적인 과제이다. ◎외국의 경우/「교과서 교육」 탈피… 흥미과목 치중/교과서·교재등 무상 제공… 학교에 비치/스웨덴/학교마다 사물함… 꼭 필요한 책만 휴대/미국/독 사흘 실습·이틀 강의·이틀 가정학습/독일 선진국들은 이미 학교에서 교과서위주교육을 탈피한지 오래다. 교과목수와 교실안에서의 수업시간을 대폭 줄여 견학학습과 실험·실습 및 다양한 특기 및 취미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능력과 적성을 세밀히 파악,진로지도를 하고 있다. 이같은 교육의 덕택으로 학생들은 일찍부터 자신의 직업이나 삶의 방향을 선택,학습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학교생활을 하고있다. 우리나라처럼 전과목 우등생을 기르는 것이 학교교육의 목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찾아내 이를 최대한 계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학교교육이 대학입시의 볼모가 되어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우리와 같은 교육행태는 눈을 씻고도 찾아 볼 수 없다.선진외국에서는 우선 일선 학교가 대학 또는 상급학교 진학에 대한 아무런 책임이 없고 학부모들도 그러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진학문제는 순전히 학생 개인의 문제이며 학교가 책임질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학교에서는 다만 친절한 상담을 통해 상급학교에 진학하고자하는 학생들에게 정보와 조언을 해준다.때문에 특정 학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스스로 입시준비를 한다. 스웨덴 학생들의 경우 의무교육기간은 9년이다.교과목수는 1∼3년은 스웨덴어·영어등 8과목,4∼6년은 12과목,7∼9년은 16과목에다 외국어등 선택 4과목이다. 결코 적은 학과목은 아니다.그러나 진학또는 취업을 앞둔 7∼9년을 제외하고는 과목수가 우리나라의 절반수준에 불과해 다양한 특별활동에 열중할 수있다. 교과서나 소모적인 교재는 모두 국가에서 무상으로 제공,학교에비치되어 있고 가정은 학교에서 배운 과정을 실천하는 곳으로 인식되어 있다.때문에 학교측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갖가지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미국은 반드시 이수해야 할 과목이 고교 3년동안 10여개에 불과하며 그 외의 시간은 자신이 스스로 찾아 활용한다. 학교마다 개인 사물함이 설치돼 있어교과서는 이곳에 보관하고 참고서나 꼭필요한 책만 2∼3권정도 들고 다닌다.게다가 도서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비싼 참고서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미국의 경우 각 주마다 과목수나 이수 내용에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비슷하며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는 불편함은 이미 해소된지 오래다. 특히 공통필수과목을 크게 줄이는 대신 선택과목수를 늘려 원하는 학생에 한해 수강하게하는 이동식수업을 하고있다. 완전한 지방자치제로 운영되는 영국의모캄고교는 전교생이 1천3백명이나되는 큰 학교인데 1∼3학년은 전교과목이 공통필수이나 4∼5학년은 영어·수학만 필수과목이며 6∼7학년은 필수과목없이 일반교양과목과 함께 선택과목을 공부한다. 6∼15세까지 의무교육을 실시하는 뉴질랜드는 건강교육이나 미술·실과등 실제적인 과목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학제도 전일제나 부분시간제로 운영돼 학생들의 무거운 책가방은 있을 수 없다. 우리와 학제가 전혀 다른 독일은 18세까지 2단계로 실시되는 의무교육기간동안 3일동안은 현장 실습,2일간은 학교공부,나머지 2일은 가정학습으로 짜여져 있다. 학생들은 1단계 9년간의 의무교육을마치면 대학진학 또는 도제로 진로를 정하며 도제일 경우에도 계속 학교에 나갈 수 있어 지식과 기술이 접목되어 있다.
  • 정신대·피폭자 보상문제 추궁/외통위(국감초점)

    ◎기금조성 등 정부의 약속이행 촉구 5일 국회 외무통일위의 외무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업무 현황보고인 탓인지 러시아 경협차관,김대중전민주당대표 납치사건,조직문제,재산공개 파문등의 「뜨거운」 현안보다는 예산·조직·정책방향·북핵문제등 일반 현안에 대해 두루 짚어보고 넘어가는 식으로 진행됐다.여야의원들의 질의도 11월 러시아 경협차관에 대한 청문회와 오는 18∼20일 3일동안의 본격 감사를 염두에 둔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질책보다는 현황 확인을 위한 질문에 가까웠다. 그러나 이날 감사의 최대 쟁점이 된 군대위안부및 원폭피해자처리문제에 대한 여야의원들의 강도높은 질책을 감안하면 앞으로 있을 본격감사의 수위를 감지케 하기에 충분했다. 이 문제에 첫 포문을 연 의원은 이우정의원(민주).이의원은 『지난 8월4일 일본의 군대위안부 2차조사결과 발표이후 장관은 문제해결의 좋은 계기가 됐다고 표현한 반면 담당국장은 한·일간 이 문제가 종결됐다는데 어느 것이 맞는 것이냐』며 하오 속개된 감사 벽두부터 맹공.이의원은 『이 문제는 중국·필리핀등 국제적 추세에 맞춰야 할 것』이라고 충고. 이어 여야를 막론하고 많은 의원들이 군대위안부에 대한 외무부의 대응태도를 연이어 비난했다.박정수의원(민자)은 『외교적으로 종결됐다는 표현은 무얼 의미하는 것이냐』고 따졌다.나웅배의원(민자)도 『한·일간 과거사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도대체 정리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하고 『이런 형태로 진행되니까 상황에 따라 정부대책이 다른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그러자 질의는 이와 유사한 원폭피해자·재일교포 상이군인문제로 까지 자연스레 확대됐다.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역설하는 의원들의 질의 저변에 깔려있는 짙은 앙금을 감출수는 없어 보였다.나의원은 『원폭피해자에 대한 정부대책은 무엇이냐』고 따지면서 『일본과 원폭피해자 문제 대책을 합의하면서 기금조성을 위해 일본이 40만엔,우리측이 2백60억원을 내놓기로 해놓고 우리측만 아직 이행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집중포화.그러면서 그는 『약속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일본에 대고 무얼 요구하고 협상을 한단 말인가』라는 질타를 서슴지 않았다.이어 이우정의원이 다시 발언에 나서 『전범으로 재판을 받는등 벌은 일본사람 처럼 받고 보상이나 지원은 하나도 받지못하고 있는데 정부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라고 울분에 가까운 추궁을 하면서 나의원을 측면 지원.남궁진의원(민주)도 『과거사문제에 외무부가 오히려 일본에 끌려가는 듯한 인상을 지울수 없다』고 가세. 분위기가 고조되자 조순승의원(민주)·박정수·이우정·나웅배의원등이 다시 발언에 나서 원폭피해자문제에 대한 정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 유병우담당국장의 해명과 재일교포 법적지위확보 노력 약속으로 30여분 동안의 질책이 일단 매듭됐지만 향후 감사가 결코 순탄치않을 것임을 보여줬다.
  • 내무부 병력 2백여명 보수파에 “투항”/모스크바 유혈사태 현장

    ◎시위대,저지선 뚫고 화염병·투석전/루츠코이,“크렘린궁 탱크 공격” 선동 ○…3일 반옐친 시위군중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모스크바 시청과 의사당을 완전 점거한뒤 옐친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하자 한동안 소강국면을 보여오던 러시아사태는 다시 의회해산령 포고이후 최악의 사태로 발전. 전날까지만해도 스몰렌스크 광장 주변에서 1천여명이 모여 옐친을 규탄하던 시위군중들은 이날 2만명 가까이 불어났으며 돌과 화염병 등을 들고 경찰및 보안군들의 저지선을 뚫기 위해 대대적인 공세. ○경찰­시위대 공방 ○…시위대는 이날 모스크바 중심가 8차선 순환도로상의 한 다리위에서 시위대의 차단 작전에 나선 수천명의 경찰 저지선에 화염병과 투석으로 맞서 정면 돌파한후 의회쪽으로 몰려가 의사당으로 통하는 길목에 설치된 바리케이드와 트럭등 경찰의 최후 저지선 돌파 보안군등 정부측 병력은 공중에 위협 경고사격을 발사하며 시위대의 의사당 진입을 막고 있으나 군중들은 이를 무시한채 흩어지지 않고 계속 몸을 피해가며 경찰과 공방전을 벌였다. 목격자들은 시위대가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매우 조직적으로 경찰 저지망을 돌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민 동참” 촉구 ○…최고회의에 의해 대통령으로 임명된 루츠코이는 의사당 앞에서 시위 군중들에게 연설을 통해 시위대들에게 시청과 TV방송국등 주요기관을 정부측으로부터 탈환할 것을 촉구했으며 보안군들에게도 의회측에 가담할 것을 선동. 그는 행정기관들은 『인민의 편에 동참해야 하며 시간이 얼마 남아있지 않다』고 역설했으며 탱크병들에게 크렘린궁을 공격하라고 촉구. ○방송국주변 총성 ○…모스크바시 외곽 CIS TV 방송국 주변에서 총성이 들리고 있다고 모스크바 라디오가 보도. 이같은 보도는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 반대하는 무장병력들이 수대의 트럭에 분승,장갑차 3대와 함께 이 방송국을 향해 출발한 뒤 나온 것이다. 앞서 최고회의(의회)가 대통령으로 임명한 알렉산드르 루츠코이는 반옐친 시위대들에게 모스크바 시청과 TV 방송국을 점령하라고 촉구했으며 시위대들은 곧바로 시청사를 공격,난입했다. ○…약 1백명의 러시아 내무부 소속 병력이 3일 최고회의(의회)로 넘어왔다고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의 공보보좌관인 콘스탄틴 즐로빈이 말했다. 즐로빈 보좌관은 이날 미 CNN TV와의 회견에서 최고회의 건물 주변에 배치돼있던 내무부 소속 제르진스키 연대소속의 이들 병력들이 이제 최고회의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제 우리는 두번째 러시아 민주주의의 탄생을 맞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목격자들은 약 2백명의 내무부 소속 병력들이 최고회의측에 도착,반옐친시위대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적어도 4명의 시위대와 경찰 1명이 구급차에 실려갔으며 최고회의 근처 도로에서는 시위대들이 지나간 뒤 경찰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는데 이들은 사망 또는 중태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의 원천봉쇄에 맞서 칼루가 광장에 집결한 이들은 『파시스트 옐친』,『파시즘 저지』,『옐친 일당을 심판대에』등의 구호를 외치며 순환도로로 진출했으며 경찰은 이들의 진로를 막다가 시위대 숫자가 증가하자 후퇴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서도 이날 1천5백여명의 친최고회의 시위대들이 시내에서 집결해 시위에 나섰다. 한편 지난 3일동안 양측의 협상을 중재했던 정교회 지도자 알렉세이 2세 총대주교는 예로코프스키 대성당에서 가진 일요예배에서 12세기에 만들어진 블라디미르 성모상을 높이 치켜들고 신자들과 함께 화해를 위한 기도를 올렸다. 국립 트레트야코프 박물관에 보관돼있던 블라디미르 성모상은 중세 타타르주의 공격등 러시아의 국가적 위기때마다 일반에 공개됐으며 러시아인들은 이것이 모스크바를 구해낸다고 믿고 있다. ○…현재까지의 사상자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시위대들이 지나간 도로위에는 경찰 2명이 쓰러져 있었으며 이들은 사망 또는 중태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의 원천봉쇄에 맞서 칼루가 광장에 집결한 이들은 『파시스트 옐친』『파시즘 저지』『옐친 일당을 심판대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순환도로로 진출했으며 경찰은 이들의 진로를 막다가 시위대 수가 증가하자 후퇴했다. ○시내집결 시위 ○…반옐친 시위대는 3일 시청사를 점거한 후건물내에 있던 사람들에게 폭행을 가하고 유리 루즈코프 시장의 고위 보좌관인 블라디미르 보크세르를 억류하고 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그러나 루즈코프시장이 청사내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위대는 또 내무부 산하 오몬 폭동진압부대의 부대원 일부를 생포하고 구타를 가하기도. 시위대는 청사 점거후 시청사 창문 밖으로 승리의 V자를 그려보였고 승리했다는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의 블라디미르 바리노프씨는 시청 점거후 『대통령이 법을 위반한 결과를 보라』고 외쳤다. 전직 경찰관이었던 아나톨리 쇼신이라는 시위자는 『경찰이 전쟁터에서 떠났다』며 시위대측의 승리를 선언. 시위대는 모스크바 시청사를 점거한 후 일부는 다시 트럭을 타고 오스탄키노 TV방송국으로 향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군이 이날 최고회의(의회) 의사당을 봉쇄하고 있는 과정에서 병사 2명이 사살됐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 「한국의 날」 전통무용등 행사 다채(엑스포 이모저모)

    ◎불우청소년 초청 후원자 모집중/국내외 가수 참석 그랜드쇼 펼쳐 ○백8국대표가 축하 ○…엑스포 개최국인 한국의날 행사가 개천절인 3일 성대하고 화려하게 펼쳐졌다. 한빛탑 광장에서 열린 한국의날 행사는 군악대의 축하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태극기와 대전엑스포기가 게양되면서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세계박람회기구 부의장겸 프랑스 정부대표 마르셀 갈로팽을 비롯한 1백8개국 정부대표및 33개 국제기구 대표등 외국 귀빈과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남재두의원등이 참석,개최국의날을 함께 축하해 주었다. 오명대전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통해 『개천절을 맞아 열린 한국의날은 개발도상국들에게 발전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며 『우리에게 선진국으로의 도약이라는 새로운 비약의 길을 열어준 대전엑스포를 더욱 알차게 진행해나가자』고 말했다. 대공연장에서 벌어진 공연행사에서는 국립국악원·국립무용단·육군군악대등이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과 무용을 다채롭게 펼쳐 국내·외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큰 잔치가 있을 때마다 추어졌던 선유락(선유락)으로 시작한 행사는 장구춤·부채춤등으로 이어져 경축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선녀들의 아름다움을 무용으로 표현한 「동녘의 환희」와 크고 작은 40개의 북소리가 한데 어우러진 「북과 춤의 대서사시」는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와 예술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내외 관람객들이 모두 일어나 어깨동무를 하고 아리랑을 합창,세계가 하나가 되는 장관을 연출했다. ○「사랑의 대행진」 운동 ○…사랑의 실천 국민운동본부와 대전엑스포지원 중앙협의회는 전국의 소년 소녀가장과 불우시설아동·벽지와 낙도 청소년들을 초청하는 「엑스포 꿈나무 사랑의대행진」운동을 펼친다. 오는 11월7일까지 펼쳐질 이 행사는 소외되어있는 불우청소년들에게 미래의 제전인 엑스포의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위한 것이다. 초청대상은 만18세이하의 청소년 1만여명이며 지역사정에따라 1박2일내지 2박3일동안 엑스포를 관람하게된다. 국민운동본부는 기업체·종교단체·일반인을 대상으로후원회원을 모집한다. 회비는 1구좌당 1만원.(연락처 764­8077∼8) ○불 재즈그룹도 참가 ○…엑스포의 대중행사인 그랜드쇼가 오는 5일부터 시작된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함양을 위해 각 장르별로 꾸며질 이 쇼는 국내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의 「아름다운 우리노래」·세계적인 재즈그룹인 프랑스 락우드의공연등 약 10여종류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 의원/부처/연휴도 잊은 국감준비

    ◎대러 차관 등 쟁점많아 긴장/외무부/실명제 추궁 대비… 답안 고심/재무부 ▷정부기관◁ 새정부 첫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3일 정부 각 부처는 휴일을 잊은채 국감대비를 하느라 부산했다. 문민정부답게 정치관련 부서는 별 쟁점이 없어 느긋한 반면 굵직한 현안이 있는 일부 사회·경제부처는 초비상이 걸렸다. ○…청와대와 총리실은 당당하고 솔직하게 이번 국감에 임해 문민정부로서의 차별성을 과시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청와대는 권위주의를 청산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3월 20여년만에 처음으로 감사원 실지감사를 받은바 있어 국회의 감사도 껄끄러울 게 없다는 태도. 총리실도 지난달초부터 국감준비를 해와 착실한 대비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민주당이 「김대중씨 납치사건」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고 외무부와 협조아래 진상규명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 총리실에 요구된 자료건수는 1백60여건에 이르고 있으며 담당 부처와 중복된 내용이나 막연한 것을 묻는 질문도 많아 의원들의 사전준비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대두. 외무부는 상대적으로 국감 무풍지대였지만 이번에는 DJ납치사건이외에도 러시아경협문제,재산공개파문,해외공관감사결과등 논란거리가 많아 장관이하 간부진들이 긴장. ○…내무부는 휴일인 이날 60여명의 직원이 나와 오는 18∼19일 이틀동안의 국정감사를 준비하느라 부산한 모습. 특히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도·감독을 맡고 있는 내무부는 4일 부산을 시작으로 15개 시도에 대한 국감에 지방의회 의원들이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는데다 일부 지방의회는 실력저지할 움직임이어서 국회의원과 지방의원간 몸싸움이 일어날 가능성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내무부 관계자는 『4일 국회 내무위의 부산시 국감을 봐야 앞으로의 전개방향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전국 시도의회의장단 협의회에서 실력저지를 하지 않기로 합의한 만큼 몸싸움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섞인 전망. ○…검찰총장이 임기도중 사퇴하는 등 사상최대규모의 인사조치가 있었던 법무부와 검찰은 국·실장등 간부들이 업무파악조차 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감이 시작돼 자료를 챙기는 등 몹시 부산. 법무부와 검찰은 새정부출범후 슬롯머신·카지노·율곡사업비리등 공직사정수사와 동화은행·한양·라이프등 정치비자금의혹 수사와 관련,수사미진및 형평성에 대한 시비를 우려,당시 수사검사들에게 자료를 잘챙기도록 독려하는 등 만전을 기하는 모습. 특히 검찰이 개혁추진과정에서 일부인사들에게 편파적인 수사를 했고 일부사건은 축소,종결했다는 야당측의 지적이 있는 만큼 나름대로 대응논리 개발에 분주. 검찰은 그러나 시국·공안사건의 대폭 감소로 국감 때마다 제기됐던 공안정국시비나 정치탄압,시국사범석방논란등은 없을 것으로 보여 한결 홀가분한 표정. ○…국방부는 새 정부 출범이후 군인사비리·율곡비리등 껄끄러운 현안이 감사원 감사와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이미 상당부분 걸러진 상태여서 이번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돌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다소 느긋한 분위기에서 감사에 대비하는 모습. 국방부 관계자들은 여야 의원들이 요구한 2백30여건의 자료 가운데 차세대전투기사업(KFP)·K1한국형전차 포수조준경 선정배경등 율곡사업과 군개혁 추진상황,병무부조리 개선방안,12·12및 5·17등 군 정치개입사례등이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 ○…오는 21일부터 3일동안 계속될 교육부 국정감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따끔한 추궁이 이어질 전망. 이는 입시부정·한의대생문제·전교조해직교사 복직문제·대학수학능력시험등 국민적 관심사였던 핫이슈가 줄줄이 터져나왔기 때문. 더욱이 정치·경제·사회개혁에 이은 교육개혁이 새정부의 지상과제로 떠오르면서 이에대한 청사진의 제시가 날카롭게 요구될 듯. ○…오는 13∼14일 각각 국정감사를 받을 예정인 서울지방경찰청과 경찰청은 새정부들어 본격적인 감사로는 처음 받는 것이어서 각 부서의 거의 모든 직원들이 매일 소관 업무를 챙기고 답변자료를 만드느라 분주한 모습. 새정부 출범이후 몇몇 경찰서 단위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은 바 있는 경찰은 논란이 될만한 지적사항이 없던 점을 참고로 해 이번에도 별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새로운 면모를 꾸며야 한다는 외부의요청에 얼마만큼 부응하느냐가 이번 국감의 주요 초점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 ○…재무부는 국정감사에서 금융실명제에 대한 질의와 추궁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에 분주.의원들이 요구한 자료의 20∼30%가 실명제에 관련된 것들이라 주요 정책부서 직원들은 추석연휴에 이어 이날도 정상 출근해 답변자료를 작성.이밖에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을 대체하자는 민주당의 입법 요구,세제개편안의 개선안,토지초과이득세의 부작용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중. 4일부터 국정감사에 들어가는 상공자원부도 삼성의 승용차 시장 진출과 업종전문화 시책등 「굵직하고도 골치 아픈」 현안들이 있어 대부분이 출근해 답변자료를 만들었다. 지난달 27일부터 국정감사 실무반을 편성,국감준비에 나선 건설부는 그린벨트 완화를 둘러싸고 한차례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견. 한편 공직자 재산공개와 관련,재산형성에 의혹이 제기됐던 박부찬 주공사장은 의원들의 추궁에 대비,소명자료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등 현장 뛰며 구체자료 수집/초선 선량 보좌진 보충… 의욕 넘쳐 ▷여·야의원◁ 새 정부들어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금융실명제의 실시와 정치개혁의 강풍이 정치인들로 하여금 돈과 바람보다는 능력과 성실함을 앞세우도록 채근하고 있는 것이다. 일요일인 3일에도 의원회관에는 많은 의원들이 나와 막바지 국정감사 준비에 피치를 올렸다. ○…지난 4월 부산 사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자당의 박종웅의원은 여당소속이지만 문공위의 감사를 받는 정부기관별로 모두 1건이상 문제점을 밝히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이를 위해 박의원은 이미 2백여건의 자료를 요청했다. 재무위 소속의원들은 금융실명제 실시로 여느 상임위보다 감사할 일이 많은 탓에 감사를 앞둔 손길이 바쁘다. 민자당의 손학규의원은 추석연휴 때도 사무실에 나와 자료를 검토하고 보좌진들과 토의를 거듭하는 등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손의원은 또 국감에 대비해 보좌진을 3명 보충해 놓았다.서울대 경제학과 박사과정에 다니거나 수료한 이들 보좌진을 활용,수십개의 주제를 선정,문제점 및 질문항목을 정제하고 있다. 최근 재무위로 자리를 옮긴 오장섭의원은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들을 동원,재무·세제행정의 미로를 탐지하고 있고 박명근의원은 경제관료 출신답게 모두 3천억수준인 시중은행의 유입물건등 자료를 세밀히 검토중이다. 내무위의 이환의의원은 교통사고 재해율이 세계적으로 높은 한국에서 교통안전관련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관련 예산자료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국정감사에 임하는 야당의원들의 자세도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새정부 출범후 야권의 입지가 축소된 상황을 만회하고 의원들 각자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회로 인식,준비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노동위 소속인 신계륜의원은 산업재해·직업병과 관련된 구체적 정보를 얻기 위해 현장 접촉에 주력하고 있다.신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산업재해와 중공업 분야에서 새로이 발생하고 있는 직업병들에 대해 구체적 근거에 바탕을 두고 문제를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상자위의 박광태의원은 일요일인 3일에도 보좌관과 함께 중소기업 대책등을 모색하는 한편 무역특계자금의 변칙운용사례와 그간 감사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한 한전등의 입찰비리등을 파내기 위해 관련서류철을 조사했다. 농촌문제 전문가로 자처하는 김영진의원은 올해 농촌의 냉해 피해가 농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일대의 농촌지역을 직접 다니며 작황실태를 체크하고 농민들의 여론을 청취하고 있다. ○…상당수 의원들이 국감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반면,일부 의원들은 별다른 성의를 보이지 않은 채 유유자적한 모습을 보여 대조적.여야 당직자들의 경우 당무로 바쁘기 때문에 이해되는 부분이 있지만 당직을 맡지 않은 의원들 가운데는 3일까지도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나 국회에서 이미 제시된 문제들을 다시 한번 「노루뼈 우리듯」 재탕하는 선에서 국감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이 믿고 있는 무기는 「관록」과 「큰 목소리」인 것으로 보인다.
  • 고속도로변 쓰레기 몸살/추석연휴 귀성객 시민의식 실종

    ◎음식찌꺼기·빈 깡통 등 널려/차량정체 심한 곳이 더해… 악취 진동/일부엔 5∼6개월 수거분량 쌓여 추석연휴를 보낸 전국 고속도로변과 주요 국·지방도로변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귀성·귀경객들이 먹다 버린 음식물 찌꺼기,차에서 그대로 내던진 빈병,빈깡통,각종 휴지,비닐포장지등 온갖 오물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고 악취까지 풍기고 있어 이들이 지나간 도로는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어떤 곳에서는 연휴 3일동안 버려진 쓰레기가 평소의 5개월 분량이나 되기도 했다.마치 고향을 찾는 기분에 들뜬 귀성행렬에는 시민의식까지 실종돼버린 듯한 느낌이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교통체증이 심했던 구간과 간이휴게소주변등이 더욱 두드러졌다.경부고속도로 오산톨게이트 부근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비 주변 및 서울∼대전 구간,호남고속도로 회덕∼유성구간에는 1회용 컵라면용기와 깨진 유리조각 비닐뭉치등 각종 쓰레기가 쌓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 비상주차대 33개소와 버스정류장 9개소가 있는 경북 칠곡군 왜관IC∼서대구IC 구간13㎞의 경부고속도로변에는 귀성객들이 야간을 이용해서 버린 음식물찌꺼기,음료수병·캔 등 각종 쓰레기가 쌓여 파리떼가 들끓고 방뇨 등으로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 구간 4개 버스정류장과 휴게소,88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 주변,구마고속도로 현풍휴게소 주변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으며 국·지방도로도 예외가 아니었다.더구나 이들 쓰레기는 바람이 불면서 주변 야산과 농토로 날아들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도로공사 경북지사측은 서대구IC가 위치한 대구시 북구 태전도 등 일대의 고속도로변 4㎞에서만 인부 1백여명을 동원,쓰레기 4t가량을 수거했는데 이는 평상시 5∼6개월분의 양이라고 한다. 길가에 담배꽁초하나만 버려도 구류 또는 벌금을 물려야 하지만 이들에게 단속의 손길이 미칠리 없었으며 고속도로나 국도변에 휴게소·쓰레기통의 부족이 귀성객들의 무뎌진 도덕심과 맞물려 전국 도로주변의 쓰레기장화를 부채질했다.
  • 그루지야 여객기 또 피격/3일간 연속 3대

    【트빌리시 로이터 연합】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 국가평의회 의장은 23일 그루지야 정부군이 압하스 자치공화국 분리주의 반군에 포위된 수도 수후미에 대한 방어력을 보강했다고 밝혔으나 반군들은 그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압하스 내전 부상자및 난민들을 태우고 트빌리시시로 향하려던 그루지야여객기 1대가 이날 수후미 공항에서 압하스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피격됐다고 그루지야 정부 관리가 밝혔다. 지난 3일동안 수후미 공항 부근에서 여객기가 반군들에 의해 피격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 찹쌀에 멥쌀 섞어 판매/농협 등서 소비자 우롱

    【부산 연합】 추석을 앞두고 농협공판장과 슈퍼마켓 등 부산의 곡물유통업체가 찹쌀에 멥쌀을 섞어 시민들에게 파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YWCA가 지난 18일부터 3일동안 시내 4개 농협공판장,13개 슈퍼마켓,18개 재래시장 양곡상등 35개 곡물유통업체에서 찹쌀 1㎏씩을 산뒤 각각20g씩 무작위로 빼낸 낱알을 일일이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22일 YWCA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찹쌀에 멥쌀이 섞인 비율은 슈퍼마켓이 평균 20.96%로 가장 높았고 ▲농협공판장 평균 13.62% ▲양곡상 평균 12.66%로 나타났다.
  • 추석선물은 태극기로/총무처/백화점·동사무소에 판매대

    국기달기 범국민운동을 벌이고 있는 총무처는 추석을 맞아 태극기를 선물로 주고 받자는 색다른 운동을 벌인다. 10월을 태극기 게양의 달로 정한 총무처는 태극기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주요 백화점과 공무원연금매장,농·수·축협연쇄점,읍·면·동사무소에 상설판매대를 설치하고 일반에 태극기를 판매키로 한 것. 이와함께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동안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와 과천제2청사에도 국기판매대를 설치,공무원들에게 추석선물로 태극기를 권장토록 할 예정이다. 정부청사에서 판매되는 태극기의 가격은 플라스틱 깃대와 국기보관함을 포함해 4천원,알루미늄깃대의 경우는 8천원이다.
  • 레지스탕스 출신 맹렬여성/다니엘여사는 누구인가

    ◎44년 미테랑과 결혼… 인권사업 큰 관심/손 여사와 비원 돌아본 뒤 “감동 받았다” 프랑수아 미테랑대통령의 부인 다니엘여사는 누구인가.다니엘여사는 미테랑대통령이 김영삼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동안 다른 대통령의 부인과 마찬가지로 손명순여사와 별도 환담한뒤 하오 5시30분부터 비원을 관람했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 대통령부인들은 시간상의 이유로 보통 30분정도 소요되는 경복궁을 관람하는게 통례였다.그러나 문화에 관심이 많은 다니엘여사는 1시간정도 시간을 낼수 있어 비원으로 택했다.비원에는 프랑스어를 하는 안내원이 없어 외무부 의전실에서 대신 안내를 맡았다. 다니엘여사는 먼저 창덕궁에 들러 임금이 정사를 보던 인정전­침전인 대조전­집무실인 선정전­어전회의실인 희정당을 거쳐 비원을 둘러봤다.비원에서는 과거를 보던 영화당­부용정­임금이 책을 읽던 주합루등 8개의 정자를 1간여동안 관람했다.관람도중 궁궐의 여러가지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졌다고 한 안내자가 전했다. 다니엘여사는 『한국문화의 정수를 보는 것 같다』며 『무척 감동을 받았다』고 관람 소감을 말했다. 한국 문화재 관람에 1시간을 낼만큼 문화지향적인 다니엘여사의 취미는 역시 예술품 제본.미테랑대통령과는 레지스탕스활동을 하던 지난 44년 결혼했다.당시 다니엘여사는 레지스탕스 연락사무와 부상자치료를 전담하는 간호요원으로 참여했다.미테랑대통령이 레지스탕스 아지트로 사용하던 한 아파트에서 친구동생 사진(다니엘여사)를 보고 그 자리에서 결혼을 결심,결국 그 여인과 결혼을 했다는 얘기는 프랑스 국민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유명한 일화다.다니엘여사는 이론적인 사회주의자로 결혼후 미테랑대통령의 사상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미테랑대통령이 공산당을 포함한 좌파연합의 정치노선을 걷는데 일조했다. 현재는 중남미 좌익 혁명세력 지원을 통해 사회당내 국제연맹위원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인권과 인도주의적 자선 사업에도 큰 관심을 갖고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도 우아함을 잃지않고 있는 다니엘여사는 1924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69세.2박3일동안 일정은 대전 EXPO 참관등 거의 미테랑대통령과 함께할 예정이다.
  • 오늘 한­불 정상회담/과기·문화협력 방안 논의/미테랑 하오 내한

    프랑수아 미테랑프랑스대통령이 14일 하오 김영삼대통령의 초청으로 2박3일동안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내한한다. 미테랑대통령은 도착즉시 국립묘지에 헌화한뒤 청와대에서 김대통령과 단독및 확대정상회담을 갖는다.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첨단과학 기술분야및 문화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뒤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미테랑대통령내외를 위한 공식 만찬을 베푼다.
  • 엑스포 개막 한달… 관람객 4백만/기록으로 본 「첨단과학축제」

    ◎정보통신관·중국관 1백만 입장,인기 1위/미아 5천8백명·쓰레기 트럭 7백60대분 대전엑스포가 7일로 개막 한달을 맞았다.그동안 대전엑스포에는 수많은 기록들이 풍성하게 쏟아져나왔다.대전엑스포조직위는 93일동안 관람객 1천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고 개막 직후에는 하루 30만명이상이 올 것으로 보고 대비했었다.그러나 관람객분산효과에 따라 최고인파 20만명을 약간 웃돌았을 뿐 오히려 토요일과 휴일에는 평일보다 적은 관람객수를 기록했다.특히 우려하던 관람객들의 질서의식도 많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무엇보다 이번 엑스포의 관심거리는 관람객들.지난달 7일 개막팡파레와 함께 입장한 첫날 14만여명의 관람객이 어느덧 4백20만명을 돌파했다. ○8월17일 20만 최고 이것은 관람객을 1m 간격으로 줄을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다섯번을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개장후 매일 13만여명이 몰렸다.지난달 17일에는 개장후 최고인 20만8천9백21명의 관람객이 몰렸다.유난히 비가 많은 날중 맑은 날씨를 보인데다 학생들의 방학과 휴가철이 맞물려 평일에도 이같은 현상을 보인 것.이날은 기껏 1∼2개의 전시관을 관람하는데 그쳐야 했고 대부분 시간을 줄서기로 보냈다.보통 7∼9시간을 땡볕이 내리쬐는 전시관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28일 토요일에는 5만8천9백51명밖에 몰리지 않아 개장후 가장 적었다.주말에는 단체관람객을 받지 않아 오히려 한산한 진풍경. 워터스크린쇼가 펼쳐지는 밤에는 매일 2만∼3만명씩 몰려 지금까지 1백여만명을 기록했다.특히 불꽃놀이가 벌어지는 토요일은 10만여명의 관람객이 갑천변을 가득 메웠다.또 밤의 엑스포장은 대전의 대표적인 데이트장소로 탈바꿈할만큼 연인들이 많이 몰린 곳. 지금도 밤세워 차를 타고 오거나 전날부터 동·서·남문등 3개의 문 앞에 아예 텐트를 치고 잔 뒤 개장하자마자 들어가는 관람객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관람객은 고작 16만여명으로 당초목표인 전체관람객 5%의 절반밖에 안돼 조직위를 크게 당황케 했다. 문별 입장객은 파랑과 빨강색 아치가 아름답게 교차된 엑스포다리가 이어진 남문이전체의 절반이 넘는 2백20만여명. ○베트남산 모자 불티 최고인기관은 개장 전부터 관심을 불러일으켜온 금성테크노피아관과 삼성우주탐험관이 떠올랐다.두 전시관은 매일 개장하자마자 출입문에서 제일 먼저 달려오는 관람객들의 행렬로 장관을 이뤘다.그러고도 2∼3㎞의 줄서기를 고통스럽게 참아내야 했다.테크노피아관은 지난달 8일 너무 많은 관람객이 모여들어 반나절 폐관됐었다.전시관주변에 심은 철쭉까지 관람객들이 밟아 모두 뽑히거나 죽어버렸다. 그러나 관람객이 가장 많이 다녀간 전시관은 에스컬레이터관람방식인 한국통신의 정보통신관으로 지난달 31일 이미 1백만명을 넘어섰다. 국제전시구역 중에는 우리와 문화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까닭인지 중국관이 거의 1백만명으로 가장 많았다.또 북한물산관도 관람객이 꾸준한 가운데 가장 많은 술과 우표가 팔려나갔다.인삼술·평양술등 5개의 술종류 2천4백여병과 북한의 자연을 담은 우표 8만여장이 날개돋친 듯 팔렸다.많은 실향민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려고 이 북한물산관을 찾는 것도두드러진 특징의 하나다. 베트남관의 놀라(NONLA)라는 우모는 최고의 인기상품.이 모자는 야자열매껍질로 만든 것으로 비뿐만 아니라 햇볕도 가릴 수 있어 관람객들의 사랑이 대단했다.매일 5백개씩 모두 1만5천여개나 팔렸다. 거대한 인파로 인해 발생한 환자도 많다.지금까지 모두 1만2천8백여명에 이른다.이들은 전시관을 빨리 보기 위해 뛰어다니다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허물이 벗겨진 경우가 대부분이다.어른이나 아이를 가릴 것이 없다.가끔 행사장내 중앙진료소에는 다리가 부러진 환자도 찾아들었다.처음엔 관람질서가 잡히지 않아 하루평균 최고 4백여명에 달했으나 지금은 30∼40명밖에 안돼 차분한 관람분위기를 반영해주었다. 미아보호소는 언제나 붐빈다.지금까지 5천8백여명의 아이가 길을 잃고 미아보호소를 찾았다.이중에는 노인과 학생들도 상당히 많다.전시관이나 함께 온 무리로부터 이탈해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어떤 부모는 새벽에 문을 열자마자 아이가 달음박질치는 바람에 아이를 놓쳐 관람은 제쳐두고 곧장 미아보호소로 달려가기 바빴다. ○전기 하루 30만㎾ 써 그동안 엑스포장에 들어간 물자도 엄청나다.전기는 하루평균 30만㎾/H를 썼다.이는 국내 최대의 단일건물인 63빌딩의 전기사용량보다 2.5배 많은 양이다. 쓰레기도 2.5t트럭 7백60대분인 1천9백여t에 달했다.대부분의 관람객이 도시락을 싸온 탓인지 이중 음식물쓰레기가 가장 많았다. 또 엑스포장내 우체국은 하루평균 3백여통의 편지등이 접수되거나 발송됐다.시골 읍·면우체국의 우편량과 맞먹는 숫자다.이중 외국인이 모국의 가족이나 친척에게 보내는 우편량이 30%를 차지했다. 매주 토요일은 불꽃놀이가 벌어진다.벌써 다섯번이나 이같은 행사가 펼쳐졌다.화약값만도 모두 2억6천여만원이 들어갔다.보통 한차례에 4천만원이 투입됐다.그러나 개막일은 1억원어치의 화약을 쏘아올렸다. 지난달 22일 놀이마당에서 열린 기네스도전대회에서 씨름선수 강호동씨가 연속 2만8천2백33명과 악수,세계기록인 2만5천2백89명을 깨뜨린 점도 웃음을 자아낸 기록의 하나였다. 이번 엑스포는 한달중 12일간 비가 내려 갖가지 사고를불러일으켰다.전시관에 빗물이 새고 도로가 침수되기 일쑤였다.모노레일이 정지돼 관람객들이 1시간 갇히기도 한 것은 특이한 기록. 조직위는 관람객이 너무 몰려 세차례의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나 정작 문제점은 내부에서 터졌다.지난달 27일 조직위 관계자·도우미·자원봉사자등 2백19명이 엑스포장내 구내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집단식중독을 일으킨 사건은 대전엑스포의 가장 불미스러운 기록이었다.
  • 국정조사 오늘 착수/「12·12」등 계획 승인

    12·12,율곡사업,평화의 댐 건설의혹 등에 대한 국회의 국정조사활동이 31일부터 시작된다. 국회는 30일 하오 제164회 임시국회를 열고 국방위와 건설위가 각각 확정한 이들 3개 사안에 대한 국정조사계획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국방위는 본회의 산회후 열린 간사회의에서 권령해국방장관이 3일동안 계속 출석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과 하루로 제한하려는 여당의 의견이 맞서 문서검증 일정 및 6일 출석할 증인대상자를 제외한 증인신문 일정등에 합의하지 못한 채 31일 여야간사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방위는 권장관과 복역중인 이상훈·이종구전국방장관등 6일 조사할 증인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으나 31일로 예상되던 문서검증은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건설위는 본회의 산회후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어 감사원·국가안전기획부·국방부·건설부에 대한 문서검증반을 구성하는 한편 감사원등 6개 기관에 대한 보고요구,서류제출요구,증인·참고인에 대한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건설위는 이에따라 이날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발송하고 31일부터 실시될 문서검증·보고청취·증인신문등 세부일정을 확정했다. 건설위는 31일 하오 이들 4개 기관에서 문서검증 활동을 벌이며 1일에는 평화의 댐 현장검증 작업에 나선다. 이어 2∼4일에는 건설부와 한국수자원공사,한국전력공사등으로부터 보고를 청취하고 오는 6일 이규효(당시 건설부장관),이재명(〃 건설부 수자원국장),이희근(〃 한국수자원공사 사장),박정기(〃 한국전력공사 〃)증인을 상대로 심문을 벌인다. 건설위는 이어 ▲7일=노신영(〃 국무총리·댐건설추진위원장)·이기백(〃 국방장관)·허문도(〃 통일원〃)·정수창(〃댐건설지원 범국민추진위원장),▲8·9일=장세동(〃 안기부장)·이학봉(〃안기부 2차장)에 대한 증인심문을 벌이며 8·9일에는 성기수(〃 한국과학 기술연구원 부설시스템 공학연구소장),안수한(전 서울대 교수) 두 참고인에 대해서도 심문을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운영위에서 민주당은 상임위 국정조사활동의 TV생중계를 요구했으나 여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또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개회후 20일부터 실시토록 한다는 여야간 기존합의는 야당이 국정조사와 국정감사를 연계한다는 방침에 따라 철회함으로써 원래대로 개회 다음날부터 실시되게 됐다.
  • 지방공직자·의원 재산등록 저조/13일동안 9.2%에 그쳐

    ◎경북 2.8% 최저… 일부 사퇴 움직임 지방 고위공직자들과 지방의회의원들의 재산등록이 매우 저조하다.일부 지방에서는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대상자들이 등록후에 쏟아질 비난을 피하기위해 공직을 자진사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가 하면 지방의회에서는 윤리위원회구성등에 관한 조례제정을 유보하는등 반발을 보이고 있다. 25일 내무부에 따르면 재산등록 13일째인 24일 현재 전국 15개 시·도와 2백60개 지방 의회등의 재산등록 대상자 8천1백1명 가운데 7백48명이 등록 9.2%의 저조한 등록률을 보였다. 재산등록이 이처럼 부진한 가운데 경기·경남·전북등의 일부 재력가로 알려진 시장·군수와 지방의회 의원들은 재산등록 마감일인 9월 11일을 전후해 자진 사퇴할 것으로 알려지는등 진통이 예상된다. 또 서울의 송파·동대문·강동구등 일부 의회에서는 공직자 윤리법에 따른 「윤리위원회 구성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정에 직접 반발하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각 시·도별 재산등록 상황은 경북이 6백68명의 대상자 가운데 19명이 등록 2.8%의 가장 낮은 등록률을 보였으며 제주 3.1%(1백30명중 4명),서울 3.8%(1천5백19명중 57명),부산 5.7%(6백45명중 37명)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전은 2백38명의 대상자 가운데 1백30명이 등록 54.6%의 가장 높은 등록률을 보였으며 광주가 20.6%(2백52명중 52명),충북 15.4%(3백32명중 51명),강원 11.5%(4백45명중 51명) 등으로 10%를 넘는 시·도가 4개로 나타났다. 이밖에 나머지 지역은 10%미만의 저조한 등록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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