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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화호 500만t 방류/3일간 해양생태계 조사/수자원공

    한국수자원공사는 11일 상오 11시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에 대한 해양생태계 조사를 위해 시화호 담수 5백만t을 방류했다. 시화호 오염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분석하기 위해 구성된 해양연구소와 인하대 환경공학연구소 등 민관 합동조사팀은 시화호 담수가 방류된 이후 시화호 앞 바다와 담수호 안쪽에 대한 분야별 실사 작업을 벌인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3일동안 해양 생태계 조사 작업이 진행되며 20일 간격으로 시화호 물을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행벌침」으로 신경통 치료

    ◎체질따라 종류·독양 조절… 부작용 최소화/만성환자 등 90% 이상이 증상 호전·완치 전통침술과 벌침을 결합한 「오행벌침」요법이 만성신경통,관절염,척추염,디스크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오행벌침연구회 김동현 회장(02­3471­2588)은 최근 1년 6개월 동안 좌골신경통,디스크,허리근육통,손·발저림이 있는 환자에게 벌침요법을 실시한 결과,90% 이상 증상이 호전되거나 완치됐다고 밝혔다. 김회장이 쓰고 있는 오행벌침요법은 먼저 체질을 분석한 뒤 이에 맞는 벌침을 손과 발의 경락혈에 직접 놓는 것. 일반 침구요법과는 달리 벌침의 기계적인 자극을 통한 물리적인 작용과 벌독의 화학적인 작용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특징을 갖는다.침을 소독할 필요도 없고 한번 쓰고 나면 버리니 위생적이다. 벌침으로 피부의 일정부위를 찌르게 되면 벌독이 몸안으로 들어가 몸전체의 전기저항을 순간적으로 변화시켜 교감신경의 말초에서 「노르아드레날린」이 나오며 부교감신경에서는 「아세틸콜린」이 분비된다.기와 혈의 흐름을 원활히하고 산소공급을 증진시키며 염증해소 및 통증완화 작용을 하는 것. 벌침을 맞은 뒤 부작용으로는 2∼3일동안 붓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개인차를 고려해 벌독량을 조절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회장은 『벌침은 순수한 자연민간오볍으로 일반침보다 훨씬 안전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위험하게 생각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다만 전문가와 상의없이 무분별하게 벌침을 맞는 것은 부작용의 우려가 크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한보 수사­「정치권 커넥션 캐기」 본격화

    ◎검찰,「포괄적 뇌물죄」 적용키로/사법처리대상 혐의사실 단서 확보/정치인 5∼6명 법률적용 검토 끝내 한보의 「정계 커넥션」에 대한 검찰 수사의 막이 올랐다.한보그룹의 특혜 대출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 정치인들을 10일부터 차례로 소환,사법처리한다는 일정을 잡았다. 검찰은 3일동안의 설 연휴 기간중 칼날을 바싹 벼른 듯한 인상이다.사법처리 대상자의 혐의 사실에 대한 단서를 확보한 것은 물론 법률 검토작업도 끝마친 것으로 보인다. 최병국 중수부장은 『국회의원은 공인이다.일단 돈을 받으면 처벌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그는 정당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받은 정치자금은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전제를 깔면서도 『돈의 성질을 따져봐야 한다.따라서 「돈을 받았다」고 해야지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단정해서 표현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검찰의 이같은 태도는 대출과정에 정치권의 외압이 개입됐다는 사실을 이미 확보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최중수부장은 『외압이 인정돼야 수사가 가능하다』며 『우리는외압이 있었다고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해 이를 뒷받침 했다. 검찰은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1차 사법처리 대상으로 점찍은 정치인 5∼6명에게 적용할 법률 검토작업도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조사 과정에서 뇌물수수 또는 알선수재인지,아니면 사기·공갈 등인지에 대한 혐의사실을 가리는 일만 남긴 듯한 인상이다. 검찰은 특히 적극적인 법적용을 통해 돈을 받은 정치인들을 엄격하게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수사 초기 『명절 등 평상시에 정치자금 명목의 돈을 받은 뒤 대출 시점에 전화를 했다면 과연 알선수재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검찰 관계자의 말이 『돈받은 시점과 청탁시점 만으로 처벌기준을 정할 수는 없다』는 것으로 바뀐데서도 알 수 있다.아무런 조건없이 돈을 받은 뒤 나중에 청탁을 해 주었더라도 뇌물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뇌물죄의 구성요건인 「직무 관련성」과 관련,국회의원의 직무 범위를 포괄적으로 해석하겠다는 뜻으로 읽혀진다.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때 적용한 「포괄적뇌물론」과 마찬가지로 직접적으로 은행의 업무와 연관돼 있지 않더라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에 있었는지의 여부를 가려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포괄적 뇌물죄」가 적용되면 정치권에 대한 수사는 확대될 수 밖에 없다.사법처리 또한 비교적 용이해진다. 검찰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정치인이 외압을 행사할 만한 자리에 있었는지,구체적으로는 은행권에 대해서는 얼마나 압력이 통하는지가 뇌물죄 적용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 최대명절 설 풍속 변화/경제적 풍요·핵가족화…봄맞이휴가 간주

    ◎가족상봉 뒷전… 올 해외여행객 작년 5배 중국 최대명절인 설날,춘절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고향찾기와 가족·친지들의 상봉으로만 여겨지던 춘절이 경제적 풍요와 핵가족증가속에 봄맞이 휴가라는 풍조가 확산되고 있다. 올 주국 설날은 우리보다 하루앞선 7일.국가공식휴일은 5일이지만 보름가까이 쉬는 회사들이 적잖다.그동안의 유동인구는 총 17억명.긴 휴가를 이용,국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북경의 대형 여행사인 국여엔 지난해 300여명이던 해외여행객이 1천500여명으로 늘었으며 다른 여행사들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북경청년보는 보도했다.태국등으로 돌리는 중국여행객이 공항마다 줄을 잇는다고 현지 신문들은 지적한다. 제주도격인 해남도의 호텔방은 한달전 동이났다.국내여행객의 증가도 만만치 않은 것이다.여행사마다 춘절맞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근교농촌서 1∼3일동안 쉬어가는 프로그램도 인기다.북경에선 춘절을 이용,놀러다니기 위해 차를 세내는 새로운 풍속이 생겨나 변화하는 춘절모습을 실감케한다.북경의 대표적 택시회사인 수도기차공사에선 300대의 택시가 설날휴일을 즐기려는 행락객들에게 예약돼 나간 상태다. 올해는 민족주의 및 전통문화에 대한 강조속에 천안문에 대형 아치 및 등이 설치되고 각 주요기관 및 상점 외벽에도 플래카드들이 설치돼 명절분위기를 돋우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상해 문회보는 상해시민의 절반이상이 춘절은 마음껏 돈쓰고 즐기는 일년중 가장 중요한 소비의 날로 여긴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최근 국유기업 개혁직전에 따라 급여를 제때 못주는 공장과 반실업자군이 늘면서 임금대신 한달이상의 휴가를 주는 현상이 는 것도 올 춘절 특징중 하나다.이같은 변화속에서도 식구끼리 모여 만두 빚어먹고 마작과 포커로 밤을 지새우는 중국현대인들의 춘절은 변함없다.
  • 미 극장가 스타워즈 열풍 재현

    ◎20년전 필름 컴퓨터그래픽 손질… 재개봉/관객 장사진·관련상품 불티… 인기 상한가 영화 「스타워스」의 열기가 20년만에 다시 살아나고 있다. 「스타워스」는 지난 지난 77년 선보였던 우주 공상과학 오락영화.조지 루카스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특수효과와 음향기술등을 활용,오늘날 유행하는 하이테크 공상과학물의 원조로 꼽혀왔다. 배우 해리슨 포드를 스타덤에 올려놓기도 했던 이 영화는 루카스감독과 할리우드의 새로운 테크닉에 의해 「스타워스 3부작 특집(The special edition-Star Wars Triology)」이라는 제목으로 편집돼 지난 1일 미 전역 2천100개 극장에서 재개봉됐다. 원래의 영화 줄거리와 출연배우등을 그대로 살려둔 가운데 컴퓨터그래픽을 활용,4분30초 분량의 장면을 새로 끼워넣은 「스타워스 특집」은 재개봉날 극장마다 장사진을 이루는 성황을 이루었다. LA 할리우드거리에 있는 차이니즈 맨스극장 앞에서는 「스타워스 특집」을 구경하기 위해 전날부터 아예 밤을 새운 관객들까지 있었다.또 금요일이었던이날 직장 일과 학교 수업을 거른 채 이른 아침부터 매표구 앞에서 줄을 선 관객들이 많았다. 「스타워스 특집」은 개봉 첫 주 3일동안의 입장수입에서 지난해 최고흥행기록을 세운 「인디펜던스데이」를 앞지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구체적인 박스오피스 결과는 5일 공개될 예정이다. 「스타워스」는 20년전에도 한햇동안에만 총 3억2천3백만달러를 벌어들였었다.지난해 한 박스오피스 집계기관이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결과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타워스」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이어 할리우드 흥행실적 통산 2위에 해당하는 히트작. 비디오판매를 비롯,각종 관련상품 매출 등을 포함하면 총 40억달러를 벌어들인 슈퍼흥행영화로 기록되고 있다. 이번 특집판은 20년전의 네거티브필름을 손질하는 기초작업을 통해 전 과정이 실내에서 이뤄져 제작비는 77년의 원작을 만들 당시와 같은 1천만달러에 지나지 않았다.따라서 특집판의 흥행추세로 보면 배급사인 20세기폭스사와 루카스 감독은 또 다시 돈 방석에 앉게 된다. 미국내 백화점과 어린이 용품매장에서는 벌써부터 스타워스 관련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는 등 미국의 극장가와 영화관련 상품업자들은 비수기인 2월에 뜻밖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 전·현 행장 거액수뢰 확인/검찰,오늘 1∼2명 소환

    ◎보강수사뒤 구속 방침 한보그룹 특혜대출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병국 검사장)는 2일 시중은행의 일부 전·현직 은행장들이 한보에 대한 대출커미션으로 거액을 받은 사실을 확인,출국금지된 4개 시중은행 전·현직 은행장 7명 가운데 1∼2명을 3일중 소환,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출국금지된 전·현직 은행장 7명은 박기진·신광식 전·현 제일은행장,이형구·김시형 전·현 산업은행총재,장명선 외환은행장,이종연·우찬목 전·현 조흥은행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은행장들에 대한 기초조사는 이미 끝났다』며 『소환하는대로 보강수사한 뒤 구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을 불러 이틀째 조사한 결과 이씨가 93년5월부터 96년4월까지 제일은행장으로 재직하면서 한보에 8천5백28억원을 대출해주고 수억원의 커미션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행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수재혐의로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달 31일에는 다른 대출비리사건으로 수감된 손홍균 전 서울은행장을 소환,재직 당시 한보의 주거래은행이 서울은행에서 제일은행으로 바뀐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과 한보그룹 자금담당 임직원을 불러 대출커미션 수수 여부를 추궁하는 한편 압수한 회계 관련 장부와 은감원으로부터 넘겨받은 특검자료를 분석하는 등 전·현직 은행장을 사법처리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3일동안 수사관실에서 조사를 받은 정총회장은 이날 하오 11시쯤 서울구치소로 돌려보냈다. 검찰은 은행 임직원에 이어 여야 정치인들을 소환한다는 방침 아래 은행계좌추적과 함께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의 속기록을 입수,국회의원 가운데 한보의 비호세력이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중이다.
  • 설국과 남국의 정취 어우러진 제주/한라산 눈꽃축제 15일 팡파르

    ◎어리목 중심 천와새일대서 새달 6일까지/자연설 슬로프 4∼8㎞… 스키어들 “흥미진진”/눈썰매 경연·횃불행진 등 볼거리도 다양 지난주 초 눈이 그야말로 펑펑 쏟아진 한라산은 지금 온통 순백의 나라이다.아래쪽은 남국,위쪽은 설국의 정취가 한껏 어우러진 남한 최고봉(1천950m) 한라산에서 자연설 스키의 묘미를 만끽해보자.그리고 여유가 있다면 성산일출봉 등 제주 십경의 이국적 정취와 삼다(바람 돌 여자)·삼무(대문 거지 도둑)의 후한 인심을 맛보는 것도 운치를 배가시킬 것이다. 천혜의 절경에다가 겨울이면 풍부한 적설량을 자랑하는 한라산의 눈꽃축제가 오는 15일부터 2월6일까지 23일동안 한라산 서쪽 어리목을 중심으로 윗세오름 1100고지 천왕사 일대에서 성대하게 베풀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눈이 많으면서도 인공 스키장이 한군데도 없는 한라산의 자연설을 이용한 산악스키대회가 처음 열려 스키어들의 구미를 잔뜩 당기게 하는 것을 비롯,스노우보드 경연대회,눈썰매 경연대회,눈꽃 트래킹 및 설원등반(눈길 걷기),스키학교 개설,눈얼음조각 경연대회,눈꽃 난장풍물,설원 레크리에이션,설원 사진 및 비디오촬영,설원패션쇼 등 다채로운 눈꽃 행사가 벌어지며 전야제 개막행사로 제주 전통민속무용,횃불행진 및 불꽃놀이,기원제(만설제),줄다리기 및 윷놀이 겨루기 한마당 등의 행사가 열려 풍부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한라산 눈꽃 축제는 제주도가 주관하며 제주 뭉치이벤트사(22­7542)와 서울 WIN&WIN이벤트사(3474­2848)가 주관한다. 이들 단체는 한라산이 자연설 스키를 타기에 과연 적합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주 사전 답사를 벌여 「OK」 판정을 내렸다. WIN&WIN이벤트사의 장수빈 기획실장은 『한라산에는 지금 많은 곳은 2m까지의 눈이 쌓여 적설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또 어리목 일대의 경사지에는 잔나무들이 모두 눈에 덮여 있는데다가 큰 나무들이 많지 않아 장애물이 별로 없어 4∼8㎞의 자연 슬로프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눈꽃 축제가 열리는 기간동안에는 한라산 서쪽의 제2횡단도로의 차량통행이 통제돼 스키와 설원 트래킹에 안성맞춤이다. ▷한라산 산악스키◁경연 15일부터 26일까지 윗세오름∼만세동산∼사제비동산 2.5㎞ 구간에서 예선을 벌인 뒤 27일 결선대회를 연다.장비를 빌려주는 곳이 없으므로 직접 가져가야 한다. ▷스노우보드 경연◁ 26일 만세동산∼등반로 350m 구간에서 열린다. ▷트래킹 및 눈길 걷기◁ 15일부터 26일까지 어리목 윗세오름 영실 어승생 1100고지 등 5개 코스에서 벌어지며 참가자들을 위해 제주시내에서 영실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눈썰매 경연◁ 15일부터 27일까지 천왕사 만세동산 윗세오름 일대에서 진행된다. ▷스키학교◁ 15일부터 2월6일까지 영실 윗세오름 등에서 1일 5시간씩 전문강사가 지도한다.
  • 울산공단 주변 “악취 소동”/폐화학물질 불법처리… 3일간 고통

    울산석유화학공단내 화학공장에서 폐화학물질을 불법 증발시켜 울산시 중구와 남구 일대 주민들이 3일동안 심한 악취에 시달렸고 일부 공장의 야간조업이 차질을 빚었다. 부산지검 울산지청과 낙동강환경관리청 울산출장소는 25일 울산석유화학공단내 폐유 재생업체인 (주)인창(대표 채병묵)이 유해화학물질인 「디메칠 아마이드」 3.5t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폐수처리장을 통해 적정처리 않고 냉각수와 혼합해 불법으로 증발시켜 고독성 악취를 발생케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주)인창 대표 채씨 등 회사관계자를 모두 사법처리키로 했다. 한편 이 회사에서 발생한 마늘·암모니아냄새 등의 심한 악취는 바람을 타고 23일부터 남구 장생포동과 중구 염포·양정도 일대를 뒤덮어 일부 시민들이 두통현상을 호소했다.24일에는 중구 양정동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효문동의 일부 회사에서 야간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악취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작업을 했고 일부 근로자들은 두통때문에 작업을 하지 못하기도 했다.
  • 페루러 일 대사관저 인질극 닷새째­이모저모

    ◎각국대사 17명 아직 억류/석방인질 휠체어 의지… 관저 탈진한 사람도/중재나선 그리스대사,보복 우려 몰래 귀국 ○…페루주재 일본대사관저에서 발생한 인질극 나흘째인 21일(한국시간)억류됐던 이원영 대사는 브라질,이집트 대사와 하비에르 칸세코 페루의원 등 38명과 함께 한시적으로 풀려났는데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강공을 쓰면 불리해질 공산이 큰 테러범들이 계속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여건을 만들어가는 고도의 수법을 구사한다고 분석. 이대사는 비교적 건강하나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관저를 나섰는데 함께 풀려난 인질 가운데에는 휠체어를 탄 사람도 있어 인질들이 허기지고 탈진한 사람이 있음을 반증.이들은 밖에서 『테러범들이 유용하다고 여긴 인질들 대부분은 2층에 억류하고 있으며 하루종일 할일이 없어 잠을 자거나 의자등에 기댄채 눈을 감고 있는등 긴장속에서 지루한 나날을 보낸다』고 전언. ○…이대사 등이 이날 풀려남으로써 현재까지 인질로 억류돼 있는 각국대사는 오스트리아·스페인·폴란드·체코·불가리아·루마니아·EU대리대사·영국(차석대사)·볼리비아·쿠바·과테말라·온두라스·파나마·우루과이·베네수엘라·말레이시아·일본 등 17명인 것으로 페루의 알폰소 비베로 대책본부 대사가 확인. 이밖에도 미국의 일반외교관이 6명,유엔국제전문기구 7개대표 부직원 등이 다수 포함돼 있는 등 억류외교관들이 예상보다 많은 상태. ○…이대사 등 3명이 풀려남에 따라 이번 사태이후 3일동안에 석방된 대사급 외교관은 18일의 3명(그리스·캐나다·독일)에 이어 모두 6명. 그리스대사 등은 당시 원활한 협상을 위한 『메신저 자격』으로 풀려났으나 이후 한두번 인질현장을 왔다갔다 하다가는 슬그머니 현업에 복귀. 특히 그리스 대사는 보복이 우려되는 등의 난처한 입장에 처하자 본국에 훈령을 요청,이날밤 소환형식으로 귀국.
  • 초등교 겨울방학 시작/어제부터 43일간

    서울시내 초등학교가 21일 일제히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시내 520개 국·공·사립 초등학교는 이날 상오 학교별로 방학식을 갖고 내년 2월2일까지 43일동안의 방학일정을 시작했다. 경기·전북·경남지역 등의 초등학교도 이날 방학에 들어갔으며 제주도지역 초·중·고교는 전국에서 가장 늦은 오는 26일 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다.
  • 김정일 내년 7월 주석취임/북,중 수뇌부에 전달

    【도쿄 연합】 북한 김정일의 측근인 장성택 노동당 제1부부장이 최근 북경을 3일동안 비밀방문,김이 내년 7월 국가주석과 총서기에 취임한다고 중국수뇌부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북경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19일 보도했다. 북한정세에 밝은 이 소식통에 따르면 장은 중국측에 내년 7월은 김일성 3년상의 끝나는 시기로 이를 계기로 김정일이 국가주석과 총서기에 취임한다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 “인간답게 살려고 목숨걸고 남행”/탈북일가 회견­일문일답

    ◎지나 1월이후 식량배급 완전히 중단/국경감시 11월부터 인민무력부 투입/전쟁물자 100% 완비… 군엔 외제담배 지난 9일 귀순한 김경호씨(61)일가족은 17일 상오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사회의 삶에 염증을 느꼈으며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귀순했다』고 말했다.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다. ­남한으로 오기까지의 정확한 탈출경위는. ○남한출신이라고 천대 ▲최현실=남편 고향이 남한이라 평소 천대와 감시를 받았다.또 평양에서 함경북도 회령으로 추방된 뒤에도 계속해서 이런 천대와 감시를 받아 아이들의 장래가 걱정됐다.부모님이 미국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알게된 뒤 편지와 사진을 주고 받았다.지난 7월에는 어머니로부터 중국에서 만나자는 말을 인편을 통해 전해 받았다. 이어 48년만에 어머니를 중국에서 만나 『한국에 가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탈북 권유를 받고 북한으로 다시 들어가 자녀·사위들과 인간답게 살기로 의견을 모은 뒤 북한을 탈출했다. ­회령지역에 굶어죽는 사람이 많다는데. ▲최현실=식량사정은 북조선이 전반적으로 다 어렵다.지난 1월 식량배급이후 지금까지 중단됐다.병원이나 학교 교원들도 상오 근무만 하고 식량구입을 위해 시장으로 나간다. ○결핵·간염 사망자 많아 ­굶어죽는 사람을 보거나 들은 적 있나. ▲최현실=굶어죽는 경우는 직접 보지 못했다.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이 강냉이·풀뿌리 등으로 연명해 영양실조에 걸린 상태다.때문에 결핵·간염·영양실조로 죽는 경우가 많다. ­탈출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고비는. ▲김명숙=두만강을 건널 때와 동남아 국가(홍콩을 지칭)에 있을 때였다.아버지 지병의 재발과 철없는 아이들이 두만강을 건널 때 소리를 내지 않을까 매우 긴장했다. 또 홍콩에 있는 것이 비밀인 줄 알았는데 현지 신문과 TV에 우리의 탈북경위와 목적지까지 자세히 보도돼 안전이 걱정됐다.그뒤 2∼3일동안 잠도 이루지 못하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한국행 비행기안에서도 긴장했으나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안도할 수 있었다. ○월남가족 군입대 못해 ­올 겨울 추위와 식량난으로 탈북할 사람이 많다던데. ▲최영호=많은 북조선 주민이 식량난 등 여러사정으로 북한을 떠나 한국에 오고 싶어한다.그러나 최근 탈북자들이 늘어나자 지난 11월부터 국경수비를 강화,국가보위부 대신 인민무력부가 맡고 있다.따라서 탈출하고 싶어도 주민들이 선뜻 결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북한의 전쟁준비 실태는.전쟁 가능성에 대한 일반인의 생각은. ▲김일범=일반 가정에서는 생필품이 매우 부족한데 반해 양식과 피복 등 전쟁물자는 100% 갖추고 있다.또 김정일은 최근 군인의 사기를 북돋운다는 차원에서 외제담배를 수입해 군인에게 지급했으며 정치사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당간부나 상인 등 잘사는 상류·중류층 주민은 먹고사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전쟁이 나길 원치않으며 가능성도 없다고 말한다.그러나 못사는 하류층은 차라리 전쟁이라도 나서 빨리 조국통일이 돼 배불리 먹기를 바라고 있다. ­월남자 가족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차별을 받았나. ▲김성철=학교를 졸업하면 인민군 입대·대학·사회 등 세가지 진출이 가능하다.그러나 나는 월남가족이라는 이유로 군대와 대학은 갈 수 없어 시계수리공이 되는 사회진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회령시 안전부 노무원 최영호씨에게)김씨 일가족과는 어떤 관계이며 이번 탈북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가. ▲최영호=맏아들인 금철씨와 친구 관계다.탈출하기 6일전에 금철씨가 찾아와 북한을 탈출하려고 하는데 도와 달라고 해 같이 탈출하기로 결심했다.특히 전가족이 탈출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탈출을 돕게 됐다. ○최영호·금철씨는 친구 특히 내가 두만강 주변에서 군생활을 오래했기 때문에 경비상황·지형·위치·교대시간을 잘 알고 있어서 성공적으로 탈출하도록 도울 수 있었다. ­북한 변경지방 등에서의 시장 형성과 상거래는 어떤가. ▲박수철=회령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장마당이 서있다.원래 10일 간격으로 장마당이 열렸으나 지난해 7월부터 식량난으로 매일장이선다.또 규모가 커져 농산물을 포함,각종 설비·이불 등 세간살이도 거래되고 있다.사람이 많다보니 전문적인 홀치기꾼(소매치기)이 설치고 있다.이 때문에 옷장사를 하는 사람은 옷가지를 동여매서 훔쳐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장마당에 나오며 전직 공무원들과 간부의 부인들도 있다. ­월남자 가족으로서 북한생활에 완전히 적응했나. ▲최현실=남편은 고향이 남한이라는 이유로 무슨 임무를 받고 왔느냐는 등의 감시를 받아왔다.남편은 당으로부터 다른 월남자 가족을 감시하라는 과업을 받았으나 거절하자 감시와 멸시를 받았다.나도 동생이 정치범으로 몰리는 바람에 지난 76년에 회령으로 추방돼 감시를 받았다.또 김일성사망시 웃음소리가 집에서 나왔다는 이유로 회령시장에게까지 보고돼 조사를 받았다.김일성이 사망했을때 어느 집에서 몇번이나 애도를 하는지 국가보위부에서 감시하기 때문에 억지로 애도했다.꽃다발을 김일성동상앞에 헌화하고 우는 척도 했다. ▲김명숙=아버지는 고향을 잊어본 적이 없다.서울 이태원이 고향이라며 「내가 살아 못가면 통일이돼서 가족들과 함께 가보라」고 하는 등 고통을 당할 때마다 고향을 생각하시며 우시곤 했다.그 때마다 아버지와함께 고통을 받았다.진정으로 북한과 동화될 수 없었다. ­북한의 의료시설 수준은. ▲최현실=종합진료소 등 의료시설이 있다.그러나 병원에는 약이 없어 의사는 진단만 할 뿐 치료는 하지 못한다.필요한 약은 개인이 시장에서 구입해 쓴다. ­서울 나들이에서 북한과 가장 다르게 느낀 점은. ○기운옷 입는사람 많아 ▲이혜영=백화점·식당·시장 등을 둘러볼 때 만난 사람들이 모두 웃는 얼굴에 깨끗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그때마다 눈물이 났다.북한에선 옷이 없어 기운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다. 또 백화점에 희귀한 물건이 잔뜩 쌓여 있었는데 북한 같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도둑맞을 것이다. ­해군 서해함대사는 어떤 곳인가. ▲김일범=지난 86년부터 93년까지 그곳에서 일했다.해군사령부에 소속된 서해함대라는 뜻으로 남침 지점으로 지정된 곳에 해상육전대를 승선시켜 데려다주는 역할을 한다. ○최고급 김일성별장 ­창성특각은 어떤 곳인가. ▲박수철=압록강 호숫가에 있는 김일성별장이다.74년부터 85년까지 그곳에 근무할때 김일성은 통상 5월부터 7월사이에 왔고 40일 정도 머물렀다.김정일도 가족들을 데리고 와 1주일 정도 머물다 갔다.그곳은 일반주민들의 생활 처지와는 다르게 막대한 자금이 투입돼 최고급으로 꾸며졌다. ­북한에서는 여자들이 대부분 일을 한다고 들었는데 일가족중 여자들의 직업이 무직으로 돼 있는 까닭은. ▲김명숙=북한 여성의 50%는 일을 한다.처녀 때는 100% 직업이 있다.결혼을 하면 대부분 가정에서 가사일을 하지만 나머지는 직장을 다니기도 한다.그러나 지금은 직장에서 배급표만 받고 노임이 없어 기술·학교·병원일을 그만두고 장사를 하고 있다. ­북한을 탈출한 뒤 중국 북경에서 관광을 하고 사진을 찍는 등 탈북자로 보기에는 너무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김금철=목숨을 건 북한탈출에 성공한 뒤 연길과 심양을 거쳐 북경에 들어왔을때 너무나 걱정이 많았다.그러나 중국 공안당국이 이상하게 볼까봐 일부러 연길에서 온 조선족 관광객으로 가장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일반 주민이 왜 전쟁이 나면 좋겠다고 생각하나. ▲김명숙=전쟁에 대한관점에는 세가지가 있다.전쟁을 겪은 세대는 전쟁이 일어나면 모든 것이 파괴된다는 이유로 전쟁이 일어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TV를 갖고 있는 간부 계층은 국내외 사정에 정통하기 때문에 전쟁을 해서 이로운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일반 주민은 남한때문에 군비에 많은 물자가 투입돼 못살고 있고 통일만 되면 잘살수 있다고 교육을 받고 있다.그래서 앉아서 굶어죽으나 전쟁이 나서 죽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전쟁이 터지기를 바라고 있다. ­남한 주민에 대한 실상을 알고 있었나. ▲김명숙=북한당국은 보도를 철저히 통제해 왜곡된 보도를 많이 한다.심각한 식량난에 시달리면서도 TV를 통해서는 행복하고 불편함이 없는 것처럼 허위보도를 하고 있다. 또 남한인민은 인정미가 전혀 없고 남한에는 모든 문화유산들이 말살됐다고 교육을 받았다. ▲김일범=북조선이 못사는 것은 미국이 북한의 경제를 봉쇄하고 우리가 둘로 갈라져 있기 때문이라고 교육받았다. ­북한의 혼례풍속은. ○혼수는 여자가 부담 ▲최현실=약혼식때 남자가 여자에게 옷한벌·화장품 등을 사주는 정도이며 모든 혼수는 여자가 부담한다.결혼식은 집에서 치른다. ­해외친지의 경제적 도움은. ▲최현실=92년 8월쯤 부모님이 미국에 살고 계신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다.이후 한번에 5백달러씩 보내줘 생활에 큰 보탬이 됐다.그러나 당국이 이 돈을 한꺼번에 찾지 못하게 했다.보통 해외에서 친지로부터 돈이 송금되면 몇년 걸려야 찾을 수 있다. 보내준 달러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100달러를 북한돈 203∼205원 상당의 「바꿈돈」으로 바꾼다. 부모님이 약을 보낸 적도 있었으나 평양국제통신국 직원들이 가로챘다. ­남한에 대한 소감은. ○눈부신 발전에 놀라 ▲최현실=한강다리 밑에 거지들이 수두룩하고 집없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고 들었다.그러나 막상 와보니 남한이 이렇게까지 발전한 줄은 몰랐다. ­이곳에서 하고 싶은 일은. ▲김금철=아직 잘 모르겠다.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떳떳하게 열심히 일하겠다.그리고 부모님이 얼마남지 않은 여생을 편히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선 아버지의 병치료에 힘쓰겠다. ▲최현실=남편의몸이 편치 않고 나도 환자다.그러나 자식들이라도 한국의 국민으로 떳떳하게 일했으면 좋겠다.
  • “신도시 고객을 잡아라”/백화점·할인점 진출 러시

    「신도시 고객을 잡아라」 분당·일산·중동 등 신도시지역에 대형백화점과 창고형 할인매장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최근 유통업체간에 상권경쟁이 치열하다. 중동지역의 경우 국내 최대규모의 LG백화점이 지난 1일부터 본격영업을 시작하면서 뉴코아중동점·까르푸 등과의 접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부지면적 4천여평에 상업면적 2만평규모의 LG백화점은 2천여평규모의 식품매장과 별도로 마련한 200평규모의 고객정보센터,동시에 자동차 1천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 등 고객편의를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차별화전략으로 벌써부터 기존업체을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 개점 첫날 15억원을 비롯해 3일동안 총매출액 50억원을 기록한 LG백화점은 올 연말까지 매출목표를 4백40억원,내년에는 2천6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유통업체 가운데 수도권지역 출점이 가장 활발한 뉴코아백화점도 내념봄까지 서현점을 시작으로 야탑점과 미금점을 개점하는 등 내년말까지 성남시 분당구에 3개의 복합매장을 열 계획이어서 불루힐백화점과 분당상권을 놓고 한바탕 전쟁을치를 전망이다. 고급화를 내세운 청구그룹의 불루힐백화점(매장면적 1만평)은 지난 8월30일 개점후 하루매출액 10억원,5일 현재 총매출실적이 5백31억원에 이르는 등 당초 예상목표에 4백83억원을 웃돌며 빠른 속도로 상권을 장악해나가고 있다.불루힐은 연말까지 9백억원,내년 한햇동안 3천억원의 매출목표를 잡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저렴한 가격정책과 다점포화전략으로 치고 나오는 뉴코아백화점에다 삼성·신세계·마크로·까르푸 등 만만찮은 경쟁업체가 속속 문을 열 예정이어서 불루힐이 지금과 같은 매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얘기다. 일산지역은 그동안 킴스클럽과 E마트 등 대형할인점이 주도해온 유통시장에 백화점이 가세하면서 종전과 다른 경쟁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지난달 31일 일산 주엽역에 문을 연 그랜드백화점은 개점 첫날 12억8백만원,둘째날 10억4천만원 등 4일동안 하루평균 12억3천1백50만원의 매출호조를 보이며 지역백화점으로서의 자리매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산지역은 최근 프랑스계 대형하이퍼마켓 까르푸 개점에 이어 네덜란드계 회원제할인점 한국마크로,98년 가을에는 롯데벡화점이 문을 여는 등 서울의 강북상권과 의정부·포천·파주·문산 등 경기 북부지역까지 인구 3백만명의 거대상권을 겨냥해 유통업체의 진출이 이어질 전망이다.
  • 미기 또 이라크 미사일 공격

    ◎국방부 “이동 레이더 추적받고 응사” 【워싱턴 AP 연합 특약】 미 공군 F­16전투기가 이라크 방공레이더에 또 한차례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이 4일 밝혔다. 미 국방부 샘 그리즐 대변인은 『이날 하오 6시(한국시각)쯤 F­16전투기가 이라크측 이동식지대공 미사일레이더망에 의해 추적당하고 있다는 신호를 받고 이 시설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히고 『이는 미 공군 전투규칙에 따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3일동안 모두 2차례에 걸쳐 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단행된 것인데 이번 공격은 지난 2일에 있었던 미사일발사지역으로부터 40㎞ 떨어진 곳으로 목표물이 파괴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번 미사일 공격과 관련,미 공군전투기가 미사일레이더에 포착,조준됐었다고 밝혔으나 정밀조사결과 그같은 현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 농활을 다녀와서/전해선 덕성여대 약학과 4년

    ◎들판 황금물결은 농민들 땀의 결실/“제값 받아야…” 간절한 소망이 10월4일부터 2박3일동안 강원도 평창군 개수2리로 가을농활을 갔다. 지난 여름농활때 수입농산물 때문에 희망이 없다며 한숨을 내쉬던 그곳 농민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현지에 도착한 4일 농민들은 『매년 잊지않고 찾아와 고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농활을 오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이라도 주고 싶은데 농작물값이 너무 형편없어서…』라며 말끝을 흐리는 농민들의 이야기가 나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수확기를 맞은 무,배추,고추,감자 등 밭작물들이 들판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들판의 벼는 수확기를 맞아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었다.이른 새벽부터 농민들은 무척이나 바쁘게 움직였다.우리도 두 팔을 걷어 붙이고 비록 서투른 손놀림이지만 열심히 도왔다.이마에 흐르는 땀이 이렇게 상쾌하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 그러나 풍요의 기쁨 가운데 서려있는 농민들의 우울한 모습이 간단없이 목격됐다.『제값을 받아야 할텐데…』 힘겹다고 느낄 틈도 없이 마음 속은 간절한 기도로 이어졌다. 떠나기 전날 저녁.20여명의 마을사람들이 막걸리병을 들고 찾아왔다.떠나는 우리가 못내 아쉬웠던 모양이다.여러 순배 술잔이 돌아가고 우리는 농민들과 한마음이 되었다.서로 부둥켜 안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불렀다.그동안 무거웠던 마음이 이 순간만큼은 잊혀지는 듯했다. 떠나는 날 아침.우리를 배웅하러 마을 사람들이 전부 일손을 놓고 모였다.『여러분들 곁에 항상 우리가 있으니 힘내세요』라며 서울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나는 연신 이말을 곱씹었다.
  • 추석연휴/외식업소 거의 영업

    추석 연휴에는 백화점은 3일 가량 휴무하고 외식업소는 거의 정상 영업을 한다. 연휴 첫날인 26일에는 모든 백화점이나 재래시장이 영업을 한다.백화점과 재래시장은 대부분 추석날인 27일부터 29까지 사흘동안 쉰다.다만 뉴코아백화점만 연휴 마지막날인 29일 일요일에 정상영업을 한다.뉴코아백화점이 운영하는 할인점 킴스클럽은 연중무휴이기 때문에 추석연휴에도 영업을 한다.용산전자상가는 연휴 나흘을 모두 쉬지만 세운상가는 26일엔 문을 연다. 종로서적·교보문고·영풍문고 등 서울의 대형 서점들은 연휴 첫날인 26일부터 28일 토요일까지 3일동안 문을 닫고 연휴 마지막날인 29일은 영업을 한다.
  • 귀성 고속버스표 “여유”/시외버스는 오늘부터 예매실시

    서울시는 추석(27일) 귀성 고속·시외버스 승차권과 관련,이틀전인 25일분 경부선 고속버스 승차권이 1만8천1백74표가 남아있는 것을 비롯,모든 노선에서 승차권 구입이 아직 가능하다고 19일 밝혔다. 경부선 고속버스의 경우 26일분 1만1천8백87표,추석 당일인 27일분 3만6천9백23표가 남아있다. 호남·영동선도 25∼27일사이 매일 1만장 이상씩의 여유분이 남아있다. 한편 동서울·상봉·남부터미널에서는 25·26·27일 승차분 시외버스표를 오는 20·21·22일 3일동안 상오 8시부터 하오 8시까지 예매한다.
  • 무장공비 8명 어디로 갔나/구덩이 파고 산속 은신 가능성

    ◎하루 50㎞ 주파… 휴전선쪽 도주/북과 교신한후 귀환 시도할듯 18일 강원도 강릉 해상으로 침투한 무장 공비 가운데 8명은 어디로 갔을까.또 어떤 경로를 통해 탈출을 시도할까. 생포된 공비 이광수(31)가 잠수함을 타고 침투한 공비가 모두 20명이라고 밝힘에 따라 자살하거나 생포된 12명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 당국은 이들이 청학산 기슭에 은신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나 새벽에 상륙한 점으로 미뤄 날이 밝기전에 군경의 포위지점에서 이미 상당한 거리를 벗어났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고 있다.잘 훈련된 정예 병력일 경우 육상이나 해상을 통해 야간에 포위망을 뚫고 탈출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은신했다면 이른바 「비트」를 이용해 숨어있을 가능성이 크다.산속에 지름 1m,깊이 1m 정도의 구덩이를 파고 낮에는 숨어있다가 밤에 탈출을 시도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예상 도주로는 육상과 해상으로 나눠 볼 수 있다. 공비의 경우 남파전에 돌아가기 위한 제 2의 접선장소가 이미 지정돼 있는 게 관례라고 보면 단파무전기 등으로 북쪽과 교신하면서 다른 잠수함이나 잠수정을 이용해 귀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정예요원들인 이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훈련을 통해 하루 50㎞ 이상을 주파하는 능력을 갖춘 만큼 육상을 통해 귀환을 시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특히 침투공비 일당이 집단 자살한 청학산에서 휴전선까지는 불과 60여㎞에 불과해 하루 정도면 거뜬히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 때는 황병산과 노인봉 등을 거쳐 휴전선 부근의 향로봉·건봉산으로 향하는 코스가 이들의 도주로로 점쳐지고 있다. 공비들은 통상 2∼3일분의 비상식량을 소지하고 있는데다 잡히지만 않을 경우 충분히 연명이 가능하다.도망가면서 풀뿌리를 캐먹거나 뱀·쥐·개구리 등 야생 동식물로 식사를 대신할 수도 있다. 군 당국은 공비 이광수가 생포 직후 3일동안 굶어 배가 몹시 고프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민가로 내려와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큰만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이날 저녁 강릉 시내 민가에서 식량을탈취해갔다.
  • 신고해준 주민들에 감사/공비 생포 전호구·최우영 경장

    ◎청바지 차림 청년 공비 직감 18일 하오 공비 이강수를 불심검문 끝에 생포한 강릉경찰서 강동지서 전호구·최우영 경장은 『당연히 할일을 했다』며 신고해준 주민들이 고맙다고 공을 주민들에게 돌렸다. 이들은 이날 하오 4시30분쯤 강동면 모전리 외진곳에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도랑옆 숲속에서 튀어나오던 청바지와 붉은색 티셔츠 차림의 건장한 청년을 발견하고 간첩임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생포할 때 저항은 없었는지. ▲체념한듯 비교적 저항이 적었으나 눈초리가 매우 무서운 것을 느꼈다. ­호송도중 차안에서 무슨 이야기를 했나. ▲무슨일로 몇명이 왔느냐고 하자 고개를 떨군채 말이 없었다.3일동안 굶었다며 담배를 요구했으나 자폭이 두려워 주지 못했다.옷에서 악취가 난다고 말을 던지자 수갑이 아프다고 딴소리를 하는 등 여유를 보이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 생포 무장공비 이광수 일문일답

    ◎“함장이름 밝히면 내가족 모두 죽어”/김정일 동지가 최고… 밑에 놈들이 잘못해/3일동안 굶어… 광어회·소고기 먹고 싶다 경찰이 18일 밝힌 이광수와의 일문일답. ­함장 이름은. ▲내가 이름을 말하면 내 처 등 가족이 영향을 받을 것 같아 답변을 못하겠다. ­보도하지 않겠다. ▲(에이)내일 정도면 우리가 잡혔다고 보도될 것이다. ­(보도 안한다고)보장한다. ▲우리 북에선 간섭을 하지 말라고 하면 기자가 간섭을 못하는데 이 곳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잠수함에는 무엇이 있었나. ▲(이때부터 말이 많아졌다)산소통 2통,오리발 2개가 있었다.나는 혼자 왔는데.함장의 이름은 정용구인데 내가 대답하면 우리 가족은 다 죽는다.부함장은 소좌(소령)인데 함께 나왔다. ­식사는 언제 했느냐. ▲변비가 나서 3일전부터 굶었다. ­승조원생활을 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그렇다. ­지금 먹고 싶은 음식은. ▲광어회·쇠고기가 먹고 싶다.나도 그저 자유세계를 생각했다. ­왜. ▲…. ­술은 취하는 맛에 먹지 않느냐(그린소주 3병 추가·총4병) ▲김정일 동지가 최고다.군사정치에서 최고다.밑에 놈들이 잘못한다. ­부함장은 누구냐. ▲이름을 꼭 물어봐야 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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