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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무선서비스시대 가속

    전세계 인터넷업계를 주도하는 초대형 서비스 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무선인터넷’을 선언함에 따라 국내외에 ‘모바일(Mobile)인터넷’ 시대가 더욱가속화될 전망이다. ■공룡들의 무선인터넷 선언 지난달 28일부터 3일동안 미국 뉴올리언즈에서열렸던 이동통신 박람회 ‘와이어리스 2000’은 한마디로 무선 인터넷 선언장이었다. 아메리카온라인(AOL)은 이동통신회사인 스프린트PCS와 제휴,휴대폰용 인터넷 콘텐츠를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AOL의 기존 콘텐츠에 더해 올초 합병한 타임-워너의 영상·음악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까지 동시에 휴대폰으로 볼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 세계 최대의 인터넷서점 아마존도 이 자리에서 휴대폰으로 바로 책을 살 수있는 ‘아마존 애니웨어’서비스 개통식을 가졌다.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회장도 고속 무선기술에 강한 퀄컴과 제휴,무선 인터넷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이런 추세는 급속한 휴대폰 보급 확산과 무선통신 기술 발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전천후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특히 업계는 초고속 무선인터넷이 가능한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서비스의 2002년 상용화를 앞두고 더욱 발빠른 시장 선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높은 시너지 효과를 노린 인터넷업계와 이동통신업계의 제휴도 활발해지고있다.AOL-스프린트PCS의 경우,양쪽 모두 모두 방대한 회원 및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현재 가입자가 50만명에 불과한 스프린트PCS는 이번 제휴로 2,100만명의 AOL 회원들을 상당부분 ‘입도선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발빠른 움직임 세계 5위권의 ‘이동통신 강국’답게 국내에서도 휴대폰을 이용한 증권거래 등 무선 인터넷 기반이 활발히 구축되고 있다. 특히 ‘m-커머스’(이동 전자상거래)를 추구하는 전자상거래회사들을 중심으로 서비스 개발이 한창이다. 인터넷 경매회사인 옥션(대표 李今龍 吳赫)은 올 상반기중 무선 인터넷 경매 서비스를 개통할 계획이다.지금까지는 휴대폰으로 직접 경매에는 참여하지 못하고,입찰가 조회 정도만 할수 있었다.이동통신회사 1곳과 제휴해 휴대폰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인터파크(대표 柳鍾理 李奇衡)도 곧 서비스 제공 이동통신회사를 3곳으로 늘리고 판매 품목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새천년 첫 설연휴 빅게임 풍성

    ‘설 연휴를 스포츠와 함께’-.4일부터 3일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에도 코트와 모래판,링크에서 볼만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프로농구는 6강을 향한 순위싸움이 막바지 불꽃을 튀길 것으로 점쳐지며 배구 슈퍼리그는 라이벌전 등으로 초반 시들한 인기 만회에 나선다.또 91년 이후 처음으로 아마추어 선수까지 출전하는 설날장사대회가 열려 모래판을 뜨겁게 달구며 아이스하키도 올시즌 챔피언을 가려낸다. ■프로농구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교통난을 감안해 연휴기간동안 잠실에서만 6경기가 벌어진다. 하이라이트는 공동6위인 동양·LG·골드뱅크의 향배.3개팀 모두 상위권팀과 맞붙게 돼 있어 6강 판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토종들의 분전에 힘입어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는 4일 선두 SK,‘매직히포’현주엽과 득점 선두 에릭 이버츠가 이끄는 골드뱅크는 5일 2위 현대와 맞선다.주포 전희철의 부상과 용병들의 체력 저하로 3연패에 빠진 동양은 5일 삼성을 상대로 총력전을 벌인다.동양은 연패의 고리를 끊고 6강권을 지키겠다며 불꽃 투혼을 가다듬는다. 이밖에 6강 굳히기를 서두르는 4위 기아와 5위 삼보가 4일 맞대결을 벌이고6일에는 꼴찌 신세기와 9위 SBS가 삼보·SK를 상대로 승수 추가에 나선다. 한편 설 연휴동안 사물놀이(4일) 큰북합주(5일) 마당놀이(6일) 등 민속공연이 펼쳐져 관중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며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배구 슈퍼리그 연휴기간 동안 서울과 수원에서 모두 19경기가 펼쳐진다. 최고 빅카드는 6일 수원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와 삼성화재의 맞수대결.1차대회 개막전에서 현대에 일격을 당한 삼성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4연패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김세진-신진식 쌍포가 컨디션을 되찾고 조직력이 살아난 것이 강점이다.1차대회에서 5전전승으로 우승한 현대도 박종찬-강성형-임도헌 트리오를 앞세워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고 투혼을 불사른다. 여자부에서는 3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담배인삼공사와 도로공사가 5일 ‘공사 라이벌전’을 갖고 대학최강 한양대는 경희대(4일)와 홍익대(6일)를 상대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민속씨름 5·6일 이틀동안 대구에서 설날장사대회가 열려 새 천년 첫 모래판 제왕을 뽑는다.우승후보는 역시 김영현(LG)과 이태현(현대). 김영현은 지난달부터 지리산 등지에서 일찌감치 훈련을 시작,높이(216㎝)를 활용한 밀어치기를 더욱 가다듬었고 지난 시즌 효력을 본 들배지기와 잡치기 등도 보완했다.이태현도 기술만으로는 김영현을 잡을 수 없다고 판단,집중적인 체력훈련으로 힘을 보강했다.김영현과 이태현은 8강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우승자 황규연(삼익캐피탈)과 노장 김경수(LG) 신봉민(현대),아마추어의 강호 온형준(단국대) 권오식(울산대) 등도 눈여겨 볼 만한 복병들이다. ■아이스하키 대학최강 연세대와 실업의 자존심 한라 위니아가 5·6일 5전3선승제의 한국리그 챔피언결정 2·3차전을 벌인다.연세대는 공격,한라는 수비에서 한발 앞서 창과 방패의 대결의 될 듯.정규리그에서도 1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최경주는 4∼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장에서 열리는 미 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대회에 출전한다.최경주는 4일새벽 1시30분에 1라운드 티오프를 했으며 5일 새벽 3시10분,6일 새벽 2시10분에 각각 2·3라운드를 시작한다. 체육팀
  • 침체증시 대응 양분

    주식시장이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대응이 양분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일정비율 손해를 감수하면서 대부분의 보유주식을 처분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주가가 너무 떨어져 지금 팔면 손해가 막심하다며 ‘물타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물타기란 자기가 보유한주식 값이 떨어지면 그 손해를 나중에 주가가 오를 때 한꺼번에 만회하려고오히려 그 주식을 더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회사원 김모씨(33)는 “지난해 장이 좋을 때는 동료들의 시각이 엇비슷했는데,최근 들어서는 극단적인 견해차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당분간 쉬고 싶다 지난해말 코스닥 급등세 속에서 짭짤한 수익을 챙겼던은행원 이모씨(36)는 3,000여만원어치의 보유주식을 지난주에 전부 팔아치웠다.주가하락으로 20% 이상 손해를 본 셈이지만,이번주에도 장세가 회복되지않는 것을 보면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이다.이씨는 “장세를 비관적으로 보는 전망이 압도적이어서 당분간 쉬기로 했다”며 “주식투자를 하는 동료 직원8명 가운데3명은 현재 손을 털고 관망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물타기라도 한다 박모씨(33)는 A종목을 올초 20만원대에 잡았으나 현재 10만원대로 반토막이 난 상태다.박씨는 주가가 너무 많이 떨어져 지금 파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보고 최근 3일동안 1,000만원어치를 물타기했다.그는 “주가가 떨어질 만큼 떨어진 상태인데다,외국인들도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머지않아 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가 의견 일단 신규매수를 자제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대체로 일치된견해를 보이고 있다.장세가 아직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타기에 대해서는 견해가 갈라진다.중장기적으로 장세를 좋게 보는 쪽은 긍정적이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약세장이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지수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적은 만큼,팔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은 물타기를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밝혔다.단 상황을봐가면서 조금씩 분할매수를 하는 게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현대증권 투자클리닉센터 유한묵(柳漢默)차장은 “물타기는 옥상에서뛰어내리는 것과 같다”며 극구 만류하는 입장이다.물타기가 성공하면 다행이지만,실패하면 투자자금이 얼마되지 않는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자체에서 완전히 아웃(퇴출)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유 차장은 “현재의 주가는 모든 시장참여자들의 심리와 기업의 가치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외국인 매수세 등 일부 요인에 좌우돼 전체 장세를 섣불리 예단하는 것은 매우위험하다는 얘기다.그는 “떨어질 때는 생각보다 크게 떨어지는 게 주가의속성”이라며 “50%이상 손실이 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주식을 팔아 그나마라도 건지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영아 ‘백신접종 공포’

    백신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예방백신을 접종한 영아가 숨지는 등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지난해 11월 이후 벌써 세번째 발생했다.특히 홍역·풍진·볼거리 혼합백신(MMR)을 접종한 영아에게서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부작용으로 추정되는 뇌 손상이 발생,국내 의학계에 처음으로 보고됐다. ◆백신 사고 지난 17일 서울 모의원에서 DPT(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및 소아마비,뇌수막염 백신을 동시에 맞은 생후 4개월된 남자아이가 20일 사망했다.지난 12일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MMR를 접종한 15개월된 여자아이가발열 증상과 함께 피부발진,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으나 뇌사상태에 빠졌다.또 지난해 11월30일 서울의 한 보건소에서 소아마비 및 DPT 3차 예방백신을 맞은 7개월된 남자아이는 시·청각기능이 마비됐다. ◆원인 보건당국은 25일 숨진 남자아이의 경우 서울대병원에서 실시한 부검결과,백신접종이 사망원인과는 무관한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접종후 3일동안 별 이상없이 지내다가 엎어 재우고 1시간이 지난 뒤 사망상태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연간 200여명 정도 발생하는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시·청각기능이 마비된 남자아이도 DPT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 보건당국은 다만 뇌사상태에 빠진 여자아이의 경우 MMR에 포함된 ‘홍역’바이러스에 의한 이상반응으로 추정돼 곧 국립보건원에서 뇌척수액에 대해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문제점 제조번호·유효기간이 같은 백신을 유통하지 말라는 봉함·봉인 조치가 일선 병원에 제때 전달되지 않는 등 백신 관리체계가 엉망이다. 특히 MMR백신의 경우 식약청이 98년 7월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MMR백신에 포함된 우라베 및 호시노 균주를 다른 균주로 대체할 것을 건의했으나 보건당국이 이를 무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균주 대체시 예산이 4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충분한 연구 검토후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98년부터 1년에 걸쳐 연구조사를 실시해 지난 20일 산하 예방접종위원회를 열어 교체키로 의결했다”고 해명했다. ◆대책 및 전문가 진단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기피할 것이 아니라 예방접종 수칙에 따라 계획적인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보건당국은백신의 약효와 안전성이 검증됐다 해도 예방접종시의 부주의와 백신의 유통및 관리상태 등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원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제조되고 있는 48종의 백신중 B형간염과유행성출혈열 예방백신 이외는 모든 균주를 전량 수입하고 있어 제품의 안전성에 있어 외국제품과 전혀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에서 DPT는 연간 400만명,MMR는 연간 100만명 정도가접종하고 있다”며 “이 경우 DPT는 연간 2명,MMR는 1명 정도에게서 불가피한 부작용 사고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변리사 올 120명 선발

    특허청의 올해 변리사 선발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특허청은 양질의 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 선발 인원을 지난해 80명보다 40명 많은 12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허청은 또 선발 예정 인원을 정하고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선발방식을 내년부터 과목당 40명 이상,평균 60점 이상인 응시자를 모두 합격시키는 절대평가제로 전환할 방침이다.올 1차시험은 4월30일,2차시험은 8월2일부터 3일동안 각각 실시하며 12월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연말연시 광양구상

    자민련 박태준(朴泰俊·TJ)총재가 차기 총리직을 수용하기로 마음을 최종정리했다.지난달 30일 저녁 광양으로 내려가 2박3일동안 머물면서 총리직 수락문제를 비롯,김종필(金鍾泌)총리의 당복귀에 따른 지도체제,선거법 협상등에 대한 구상 끝에 내린 결정이다. TJ가 총리직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은 ‘대세 순응’으로 풀이된다.당초 총리직보다는 당총재직을 유지한 채 내년 총선 진두지휘를 희망했으나 김총리의 당복귀와 이한동(李漢東)의원 영입 등 강력한 ‘외부변수’에 의해 자신의 뜻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한때 정계은퇴나 TK신당 창당 등 제3의 길도 검토했던 그가 이처럼 대세에 순응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은 국민의 정부가 ‘DJT 3자연대’에 뿌리를 두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무엇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돈독한 관계가 가장 큰 이유다. 한편으론 영남권의 맹주를 자처했던 TJ가 자신만 훌쩍 떠나버리고 영남권원내외위원장들을 ‘황량한 벌판’에 남겨두는 것에 대한 ‘미안함’도 강하다.때문에 당을 떠나더라도 총선 지원을 포함해 영남권의 ‘대부’ 역할은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TJ는 선거법 문제도 대세를 따르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 같다.더이상 복합선거구제를 고집하지 않고,여야협상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뜻으로 읽혀진다.선거구제 문제의 타결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는 대목이다.하지만 그토록 정치개혁을 외쳤음에도,공허한 메아리에 그친 정치현실에 대해 강한 회의를 느꼈다는 게 측근들의 얘기다. TJ는 총리직 임기문제에 대해서도 연연해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에서 파견된 총리실 직원 10여명이 대부분 잔류를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한종태기자 jthan@
  • 설연휴 철도청, 열차증편 운행

    철도청은 내년 설(2월5일) 연휴기간의 귀향객 교통편의를 위해 2월 3일∼7일 5일간을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설정,운영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철도청은 이 기간 하루평균 정기열차 631회, 임시열차 73회 등 모두 704회의 열차를 운행하고 56개 정기열차에는 객차를 각 1∼2량씩 늘려 운행키로했다.이에 따라 설연휴기간 승객수송량은 평소 하루평균 33만1,000명에서 46만8,000명으로 41%가량 늘어나게 된다. 승차권은 예매계획에 따라 지난 11월 1일부터 발매하고 있으며 이번에 증차되는 임시열차표 및 객차 승차권은 내년 1월 4일 오전 9시부터 예매된다.철도청은 원활한 열차운행을 위해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동안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하행열차는 영등포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통과시키기로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자치구‘사랑의 김장담그기’열풍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은 요즘 각 자치구들이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김장을담가주기 위해 진기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짜내고 있다. 텃밭에 심은 배추와 무로 김장을 담그는가 하면 직능단체가 중심이 돼 기금을 모아 사랑을 실천하기도 한다.외국인과 동사무소 문화교실 수강생도 참여하는 등 참여폭도 다양하다. 동작구와 새마을부녀회 동작구지회는 최근 3일동안 5,000포기의 김장을 담가 불우이웃 800가구와 불우복지시설 10곳에 제공했다. 비용은 새마을부녀회가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멸치액젓과 족발 등을 팔아 마련한 600만원에 구청에서 보탠 지원금으로 마련했다. 재료는 자매결연지인 충남 홍성군 등에서 구입하거나 구청광장에서 열린 ‘직거래 김장장터’를 통해 싼값에 조달했다. 중구는 구립 어린이집 원장협의회가 새마을알뜰장을 통해 모은 70만원과 구청 여직원회가 1년동안 일일찻집을 해 모은 기금 50만원 등으로 3일 배추 400포기를 담가 80명의 무의탁노인에게 제공했다. 중랑구는 중랑천 둔치 유휴지 6,500여평에 공공근로자를 활용해 심은 배추8만포기와 무 5,000개 등으로 김치를 만들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복지시설 등에 보냈다. 영등포구도 공터로 방치돼있던 양화동 인공폭포 뒤 하천부지 1,400여평에 공공근로자들이 가꾼 배추 4,000포기와 무 2,000개를 수확,새마을부녀회의 일손을 빌려 408가구의 저소득층을 도왔다. 강동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김치맛자랑대회를 열어 만든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불우이웃에게 제공하는 이색사업을 펼쳤다. 성북구 정릉3동사무소는 20명의 독거노인에게 미리 좋아하는 김장종류를 신청받아 총각김치 갓김치 파김치 일반김치 등을 만들어 전달했고 송파구 잠실3동에서는 주한 외국인 문화단체회원 10명과 동사무소 문화교실 수강생 등 60명이 김장담가주기에 동참했다. 또 은평구 진관내동사무소는 지난해 여름 수해때 크게 훼손된 창릉천 둔치를개간해 심은 배추 등으로 불우노인 등을 도왔다. 이밖에 동작구 사당4동과 송파구 가락1동 사무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바르게살기협의회,마을문고,통장협의회 등도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배추로 김장을 해 이웃에게 전달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프리 美FBI국장 문답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루이스 J.프리국장(49)은 9일 숨돌릴 틈 없는 바쁜 일정을 보냈다. 2박3일동안 머무는 프리국장의 공식 방한목적은 인터폴 서울총회 참석.그러나 이날 아침 인터폴 총회에서 간단한 연설을 한 뒤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보였다.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를 비롯,천용택(千容宅)국가정보원장,김정길(金正吉)법무부장관,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김광식(金光植)경찰청장 등 한국의 주요 정부인사들과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프리국장은 8일 밤 전용기편으로 들어와 하얏트호텔에서 서울에서의 첫날밤을 보냈다.‘세계경찰’ 미국의 치안총수답게 경호원 10명,수행원 10명 등 모두 20명의 대규모 수행팀이 뒤따랐다. 다음은 경찰청에서 가진 내외신 합동기자간담회에서의 일문일답.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이 발효되면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과 이석채(李錫采) 전 정보통신부장관 등 미국에 도피중인 범죄인 및 용의자를 인도할 용의가 있나. 한국의 요청이 있으면 미국의 법과 양국 조약에 따라서 체포하고 인도할 용의가 있다.미국 법무부가 심사,결정한 후 법원에 이양하는 등 미국 사법절차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 ■국가기밀누설죄로 FBI에 체포,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은 ‘로버트 김’의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한국 내에 일고 있는데. 미국 배심원의 판결에 따라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한국 내에서 동정여론이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지만 모든 증언과 증거에 의해 공정하게 판결이 내려졌다고 생각한다.유죄 판결의 근거는 고의적으로 법을 어기고 국가기밀을외부에 유출한 것이다. ■FBI 한국 지부의 설립과 및 시기는. FBI는 세계 37개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FBI 한국 사무실 설치문제는 이미 미 의회와 법무장관의 승인을 얻은 사항이다. 노주석기자 joo@
  • “한국경제 낙관” 외평채값 최고

    해외에서 거래되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값이 최고치로 오르는 등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이에 따라 무디스사(社) 등 굴지의 신용평가기관들이 빠르면 이달 말쯤 국가신용등급을 1∼2단계 상향조정할 것이란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5일 한국은행이 입수한 JP모건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뉴욕증시에서 거래된 우리나라의 5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연 1.45%다. 외평채를 처음 발행한 지난해 4월8일(3.45%) 이후 최저 수준이다.10년만기외평채 가산금리도 지난 7월7일(2.09%) 이후 가장 낮은 연 2.09%로 거래됐다.이는 대우문제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가 올라갔음을 뜻한다. 이와 함께 유수 국제금융기관들은 한국경제의 장기전망을 ‘매우 낙관적’으로 평가했다.모건 스탠리와 바클레이즈캐피탈 등은 최근 보고서에서 “구조조정에 대한 한국정부의 의지와 개혁의 추진방향 등에 비춰 한국이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한국정부가 대우사태에 대해 적절하게 조치,해외투자자들의 신뢰회복에 기여했으며 장기적으로 한국경제는 매우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의 국가신용평가팀이 오는 10∼12일까지 3일동안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금융감독위원회 등을 상대로 향후 거시경제전망과 정책방향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무디스사는 지난 2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의 가장 낮은 단계인 ‘Baa3’으로 평가한 뒤 지난 8월에는 ‘긍정적 신용관찰’ 대상으로 지정해 이번 조사결과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박은호기자 unopark@
  • 韓·日서 슈퍼스타 ‘그린 대축제’

    김미현(22·한별텔레콤) 박세리(22·아스트라) 등이 출전하는 골프축제가 29일부터 3일동안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열린다. 일본 지바현 소세이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대항전인 니치레이인터내셔널과 한국의 한양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롯데컵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 대회가 그 무대. 한팀 12명씩이 출전해 총상금 70만2,000달러와 소속 투어의 명예를 걸고 맞붙는 니치레이인터내셔널은 특히 미국과 일본대표로 나뉘어 출전하는 김미현과 한희원(21)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들은 각각 LPGA와 JLPGA투어에서 2승씩을 거두며 신인돌풍을 일으킨 장본인.한국인으로는 처음 미국대표에 낀 김미현은 자신과 올시즌 LPGA 신인왕을 다툰 후쿠시마 아키코(26)와도 흥미로운 일전을 펼치게 된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첫날과 둘쨋날 포볼(일명 베스트볼·두명씩 짝을 이뤄 홀별로 좋은 점수를 합산),마지막날에는 1대1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지난해까지 미국이 14년연속 우승했고 역대전적에서도 18승2패로 우위를 보이고있다. 박세리는 총상금 20만달러가 걸린 대한골프협회 주최 롯데컵 한국여자오픈에서 펄신(32·랭스필드) 애니카 소렌스탐(29) 낸시 로페스(42) 제니 추아시리폰(22) 등 LPGA및 국내 골퍼들을 상대로 이 대회 첫승에 도전한다.박세리는 95·96년 이 대회에 참가했으나 잇따라 김미현에게 우승을 빼앗긴 바 있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고 펄신은 지난주 스포츠서울 투어 마지막 대회인바이코리아 여자오픈 우승 여세를 몰아 또 한번의 귀국대회를 승리로 장식하겠다고 벼른다. 박해옥기자 hop@
  • 광주시 동구 문화제 통합 운영

    광주시 동구(구청장 朴鍾澈)는 25일 그동안 연중 산발적으로 개최해 오던각종 문화행사를 내년부터 ‘서석문화제’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첫 서석문화제는 5·18 20주년 다음날인 내년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동안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무등차례문화대축제를 비롯 향토작가 초대전,무등산 철쭉 큰잔치,남도 짚·풀문화 대축제,호남민속장기대회 만가(輓歌) 초청대회 등 민족고유의 전통문화행사 위주로 펼쳐진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대한매일을 읽고]

    ■시민편의 외면한 관가 평일체육대회 재고를 국감이 끝난 정부의 중앙부처들이 15일부터 잇따라 체육대회를 갖고있다고 한다(대한매일 10월15일자 7면, 28면). 그런데 평일에 체육대회를 하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평일에 개최를 하는 부서에서는 필수요원이 업무를 대행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자기가 맡은 업무이외의 업무에 대해 정확하고 자세하게 안내해주거나 처리해줄 수 있을 지 의문이다.관공서에 전화를 하면 흔히 ‘담당자가 없다’,‘담당이 아니라 모르겠다’는 매몰찬 대답을 들어왔는데 갑자기 체육대회를 맞아서 자기분야가 아닌,다른 분야에 대한 특별교육이 있었을리는 만무하다.그러므로 이는 변명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공무원 조직은 일반회사와는 달리 공복(公僕)이다.따라서 국민들을 하늘같은 고객으로 모셔야 한다.그런 고객들이 찾아오는 평일에 체육대회를 갖는다는 것은 이제 지양돼야 할 것이다. 정진우[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조계종 폭력분규 스님들 지혜모아 해결을 지난해 12월,43일동안이나 계속됐던조계사분규는 공권력에 의한 강제진압으로 외관상 일단락됐다.매번 총무원장 선거때만 되면 스님들의 폭력과 난투의 장면이 신문을 장식한다(대한매일 13일자 23면). 불교계의 속사정이나 내부문제에 전문지식이 없어 다만 종단의 해묵은 갈등,종정과 총무원장의 원활하지 못한 관계 등으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이유가 무엇이든 불자나 대중들에게 좋은 길을 알려주는 것만큼 스님들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실천해야 할 스님들 스스로가 사태를 해결할 지혜는 없는 것일까.조계종 종단에서는 부처님의 지혜를 빌려 사태를 조기 수습하기를 바란다. 정경내[부산시 동래구 낙민동]
  • 지방이양 추진실무위 1차회의

    행정자치부는 13일 중앙행정 권한을 지방으로 넘기는 작업을 뒷받침할 실무기구인 ‘지방이양 추진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회의를 가졌다. 실무위원회 위원장은 김흥래(金興來)행자부차관이 맡는다.학계·여성계·경제계 등 사회 각 분야 민간전문가 16명과 관계 공무원 8명 등 모두 25명이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이날 심도있는 안건 논의를 위해 행정,산업·건설,농수산·복지의 3개 분과위를 구성했다. 각 분과위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모두 191건의 사무 이양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신용카드] 2. 신용카드 쓰면 쓸수록 혜택 커진다

    신용카드 사용이 늘면서 카드사들은 다양한 기능이 첨가된 새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고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고객 이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왕 카드를 쓸라치면 카드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자동차를 많이 이용하거나 쇼핑을 즐기는 등 자신의 소비패턴에 따라 상대적으로 유리한 카드가 있다.한 카드를 중점적으로 쓰면 사용액이 커져 포인트 적립·할인서비스 등 덤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진다. BC카드,다양한 서비스 지원 BC카드는 신용카드 기본기능에다 주유·교통·캐시백 등 모든 기능을 합친 톱(Top)카드를 10월말쯤 내놓는다.이외에도 SK주유소를 쓸 때 점수가 쌓이는 비씨SK카드,강원도 지역을 여행할때 관광지입장료를 할인받는 강원그린투어카드 등 다양한 제휴카드가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bccard.co.kr)에서는 전세금 반환,창업관련 법률,일상생활에 관련된 사소한 법률문제 등에 대해 상담을 해주고 있다. 국민카드,지하철 타고 인터넷 사용 패스카드가 대중교통의 총아로 떠올랐다.서울,수도권지하철과 전철에서 쓸 수 있다.이용실적을 점수로 누적해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무료항공권 등을 주고 있다. 국민카드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ookmincard.co.kr)에 사이버지점을 운영하는 등 인터넷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국신용평가정보와 제휴,국내 8,000여 기업의 재무제표와 신용평가 사항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외환카드,은행의 장점을 적극 활용 체크카드와 리볼빙(revolving)카드가주력상품이다.체크카드는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합친 것으로 은행계좌의 잔액범위 내에서 쓸 수 있다.은행에 계좌가 있고 신용불량으로 기록되지않은 18세이상 개인이면 누구나 쓸 수 있다.연회비가 없어 자영업자,주부,학생들에게 적합하다. 리볼빙카드는 매달 전체 사용액의 최소비율 이상만 결제하면 연체료를 물지 않고 계속 쓸 수 있다.미결제액은 나중에 돈이 있을 때 갚으면 돼 수입이일정하지 않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LG카드,고객층별 서비스 차별화 LG카드는 고객층을 연령별,성별로 나눠 레이디카드와 2030카드를 선보였다. 2030카드는 20∼30대 직장인을 위한 남성전용카드로 자동차·주유·남성의류업체 등과 제휴해 할인혜택을 준다.카드발급과 동시에 500만원까지 무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부동산 담보대출도 된다.인터넷 무료게임서비스,홈페이지 무료제작 등도 해준다. 레이디카드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위한 카드.제휴 영화관에서 관람료를 깎아주고 놀이공원 무료입장,백화점·여성의류업체 무이자 할부와 할인혜택 등을 준다.이외에도 결혼·신혼여행과 관련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성형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기도 한다. 삼성카드,자유롭고 싼 여가활용 애니패스(any-pass)카드가 있다.용인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 등 대형 위락시설에 신용카드와 신분증만 보여주면언제든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이 카드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버스카드로도 쓸 수 있다.캐시백 기능이 있고 오는 12월부터는 지하철에서도 쓸 수 있다.자동차보험서비스,공항주차서비스 등도 있어 교통량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회원의 팩스를 통해 24시간 각종 할인쿠폰이나 할인구매 정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02-722-8484)와 전화 한통화(1588-8600)로 대출가능액을알아보고 최고 500만원까지 1시간 내에 대출받을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백화점카드의 장점은 백화점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입회비나 연회비가 없고 3개월까지 무이자로 할부구매가 되는 게 장점이다.사용액도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각 백화점들은 연말에 소득공제용 사용내역서를 고객들에게 보낼 예정이어서 영수증을 일일이 모을 필요는 없다. 백화점카드는 또 상품을 살 때 비밀번호를 알아야 되기 때문에 도난이나 분실시 안전하다. 각 백화점들은 이용실적에 따라 갖가지 사은품이나 할인이용권을 우편으로보내준다.각종 우편물을 꼼꼼히 챙기면 각종 문화정보와 쇼핑정보도 얻을 수 있다.세일 때는 자사카드 우대코너를 선정,카드회원에게만 특별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화점마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백화점 외에서도 카드를 쓸 수 있도록 해놓아 이를 잘 알아두는 것도 좋다.제휴점에서도 3개월 무이자 할부나 포인트 적립 등을 똑같이 적용받는다. 롯데백화점 카드는 롯데월드와 롯데호텔에서 쓸 수 있다.롯데월드어드벤처입장료는 20%,스포츠센터는 10% 할인혜택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카드는 동부화재의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수입하는 조지오아르마니,돌체앤가바나 등의 의류를 살 때도 쓸 수 있다. 현대백화점 카드는 경주·경포대·울산 등 3개 호텔현대 체인점,경인지역의 현대자동차서비스,현대해상화재보험에서 사용할 수 있고 현대드림투어를 통해 여행할때 대금결제를 할 수도 있다. 전경하기자 *정유사카드의 혜택은 요즘 주유를 보너스 카드없이 하는 사람은 드물다. 보너스카드를 쓰면 주유실적에 따라 할인혜택은 물론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주유소에서 무료로 들 수 있는 보너스카드제를 운영하는 업체는 SK㈜,LG칼텍스정유,현대정유 등 3개사다. 정유카드의 원조는 SK가 97년부터 회원을 모집한 ‘엔크린 보너스카드’이다.SK주유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발급해주고 있다.주유금액 1,000원당 1점을 주고 이 누적점수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을 준다. 특히 회원이 돼 3회이상 주유하면 교통사고시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교통재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준다.포인트 실적에 따라 최고 1억원을 보상해주는 교통재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거나,엔진오일 무료교환권,생활용품,학용품세트 등을 나눠준다. LG정유는 지난해 7월부터 보너스카드를 내놨다. 휘발유는 주유금액 1,000원당,등유나 경유는 500원당 1점씩 점수를 준다. 특히 개인 기념일 전후 3일동안 주유하면 본인의 생일과 결혼기념일에는 50점,배우자나 자녀의 생일에는 30점을 추가로 준다.이밖에 롯데월드 이용권,시내전화 무료통화,019PCS 무료통화 등의 서비스를 점수별로 다양하게 제공한다. 전경하기자
  • 베네수엘라 대통령 15일 첫 국빈방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대통령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초청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동안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8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김 대통령과 차베스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주변정세와 두나라의 실질적 협력관계 증진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차베스 대통령은 방한기간 동안 경희대와 유엔사무국 주관으로 열리는 서울 비정부기구(NGO) 세계대회 폐회식에 참석,‘인권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연설하며 현대조선소와 포항제철 등 산업시설과 불국사·석굴암 등 문화재를둘러볼 계획이다. 차베스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베네수엘라 정상의 첫 국빈방문으로 21세기를 앞두고 두 나라간 협력증진은 물론 중남미 지역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계기가 될 것이라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은 말했다.
  • 경북 경산시 영호남 농특산물 팔아주기

    영호남 자매도시인 경북 경산시(시장 崔喜旭)와 전남 신안군(군수 崔公仁)이 올해부터 지역 농·특산물 서로 팔아주기 운동을 벌여 우의를 다지고 있다. 28일 경산시에 따르면 신안군은 지난 4월 ‘신안 군민의 날’ 행사기간중포도주와 대추음료,메주,된장 등 10여종의 경산지역 농·특산물 1,100여만원어치를 지역민들에게 판매, 수수료 한푼 없이 대금 전액을 해당 농가의 은행통장으로 입금시켰다. 경산시는 이에 대한 화답으로 추석 연휴전 3일동안 농산물 직판행사를 통해신안군의 특산품인 ‘머드화장품’ 830여만원어치를 팔아주었다. 시는 ‘제4회 경산 시민의 날’을 전후한 다음달 1일부터 13일동안 신안군 농·특산품팔아주기 운동을 다시 펴 머드화장품과 젓갈류,김,미역,멸치 등 모두 24개품목을 시중가격보다 50∼30%정도 싸게 팔 계획이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허재 아시아올스타 뽑혀

    프로농구 나래 해커스의 허재가 아시아올스타에 뽑혔다. 아시아농구연맹(ABC)은 28일 새달 4일부터 3일동안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LG전자배 아시아농구연맹 올스타축제에 참가할 아시아올스타에 허재 쳉치룽(타이완) 마이클 다카하시(일본) 등 12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 [변혁으로서의 문학과 역사](35)’순인 삼촌’

    필화 10년 뒤인 1988년 현기영은 자신이 겪었던 고초를 ‘위기의 사내’란소설에서 그대로 재생시켜 놓았는데,이 장면은 아마 YWCA위장 결혼 사건의역사적인 증언이 될법 하여 여기 옮겨본다. “위장 결혼식의 신랑은 카네이션 꽃에 흰 장갑 끼고 서서,해사한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하고,손님들은 ‘신랑 그만하면 잘 생겼는걸’,‘혹시 신혼여행은 빵깐으로 가는 거 아냐’하고 농담을 걸며 입장하고,예정시간보다 훨씬늦어져 강당이 사람들로 빼곡 들어차자 돌연 단상에 현수막이 내리 걸리고잇따라 강당 곳곳에서 삐라가 분수처럼 솟아올라 사람들 머리 위로 떨어지고,마이크에서 격정적인 목소리가 폭포수처럼 터져나오고,사복들이 급히 강당을 빠져나가고,반 시간도 못되어 경찰진압대가 들이닥치고,대회장은 연행조의 난입으로 금방 수라장으로 변하고,뒤이어 벌어진 대회장 밖 명동길 시위도 얼마 후 진압되었다.상황은 끝나고 호송차량 두 대가 연행자로 만원이었다.”그 이틀 뒤인 11월26일,계엄사는 위장결혼 사건으로 함석헌·박종태·양순직·김병걸 등 96명을 포고령 위반으로 검거,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바로 이날 종암동 소재의 서울사대 부속고교로 출근한 작가 현기영은 수업에 들어가려던 교실 앞 복도에서 관할 성동경찰서원들에 의하여 연행당했으나 바로 중부서로 인계되어 갇혀 있는데 실내 방송으로 수배자 명단이 흘러 나오는 속에후배들 이름이 넷이나 포함되어 있어 필시 제주 출신 친목회를 겨냥한 것이려니 여겼다.며칠 뒤 현기영은 중부서 지하실로부터 끌려나와 검정색 승용차에 실려 남산으로 넘어갔다.도착지는 유명한 서빙고동 보안사였고,당시로서는 중범자를 다뤘던 합동수사본부로 인계된 것이었다. 체험자들의 수기를 통해 알려진대로 그는 군복으로 갈아 입혀진 뒤 2박3일동안 혹독한 육체적인 학대를 당했다.애초에는 친목회 명단을 밝히라며 매질만 반복하다가 소설 ‘순이 삼촌’을 거론하고 부터는 “왜 이렇게 썼느냐”고 추궁하면서 아예 빨갱이로 몰아갔다. 소설 ‘위기의 사내’에서 작가는 당시의 고문을 이렇게 묘사했다. “해병대에서 5파운드 곡괭이 자루를 대여섯 대까지는 신음소리 내지 않고맞아본 그였지만,당장 첫 매에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매가 몸에 터질때마다 강한 충격이 살속을 파고들어 뼈를 울리고 골수를 후볐다.(중략) 매는 한쪽 허벅지 주위를 나선형으로 돌며 빈틈없이 골고루 타격한 뒤,다른쪽허벅지로 옮아가고,이어서 정강이 뒤쪽,팔뚝,어깻죽지….매는 뼈를 피해 살집만 골라 정확히 타격했다.(중략) 아,이 고통스러운 육체를 벗어버릴 수만있다면! 정신을 배반하는 육체,제 몸이 이렇게 저주스러울 줄이야.영혼과 육체가 분리되어,차라리 죽을 수만 있다면! 가무라치기라도 했으면….”이어 작가는 매질의 심리학적 파급효과를 “매질이 끝났을 때 그는 교사도,작가도 아닌,세 아이의 아버지도,한 여자의 남편도 아닌,그 무엇도 아닌,팬티에 겁똥을 깔긴 한 마리의 사냥감 짐승이었다”고 쓴다. 현기영의 성장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에 군에 몸 담았던 아버지를 추억하는 장면이 나오는데,그게 이 위기의 돌파구에 어느 정도 작용을 했을까. ‘빨갱이’에서 벗어난 그는 마지막 단계로 구둣발 세례를 받고는 집시법 위반으로 20일간 남부경찰서에서 구류를 살고 석방되었는데,그건 “잉크빛,보랏빛으로 물든 그의 몸뚱이”에 남겨진 맷자욱을 치유시켜 내보내려는 기간에 다름 아니었다. 그러나 20일 구류를 무사히 살고 출감한 작가 현기영 앞에 기다리고 있었던것은 ‘순이 삼촌’ 제 2막이었다.
  • 김미현“너무 피곤해요”SBS최강전 골프2R 5위

    김미현(22·한별텔레콤)이 단독5위로 내려 앉았다.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 우승자 김미현은 10일 태영골프장(파72)에서 열린 SBS프로골프최강전 여자부 2라운드에서 누적된 피로를 이겨내지 못한 채 버디3개 보기 8개로 5오버파 7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전날 김미현과 공동선두를 이룬 이정연(20)은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마지막 조로 출발한 김미현은 전반을 1오버파로 막아 후반 선전을 기대케했으나 10∼13번홀과 15·16번홀에서 보기를 해 7오버파까지 올라갔다.김미현은 그러나 17·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2타를 줄였다. 김미현은 이날 줄곧 굳은 얼굴에 경기 중간중간 바닥에 주저앉거나 풀밭에드러눕는 등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미현은“피곤하다”면서도 “대회 참가를 후회하지 않는다”며 여전히 우승 의욕을 불태웠다. 한편 김미현은 새달 29일부터 3일동안 일본 이바라키의 쓰쿠바골프장에서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표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대표간 대항전인 니치레이인터내셔널에 LPGA대표로 출전,JLPGA 대표 한희원(21)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 출전자격은 양국 투어 상금랭킹 12위권 선수들에게 주어지는데 김미현은 스테이트팜클래식 우승으로 상금랭킹 11위에 올라 있다. 박해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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