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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1000m 우승 런쯔웨이, 500m는 조기 광탈

    쇼트트랙 1000m 우승 런쯔웨이, 500m는 조기 광탈

    쇼트트랙 1000m 논란의 우승 당사자인 런쯔웨이가 500m에선 조기 탈락했다. 런쯔웨이는 13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선 1조에서 3위(40초714)로 들어왔다. 준결선에는 상위 2명의 선수와 3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가 나간다. 이날 런쯔웨이는 카자흐스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그리고 자국의 쑨롱과 함께 뛰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데니스 니키샤(카자흐스탄)가 40초355로 1위, ROC의 파벨 시트니코프가 40초 643으로 2위로 들어왔다. 마지막 조가 모두 레이스를 마치고 가장 빠른 3위 진출 자격은 카자흐스탄 아브잘 아즈갈리예프(40초643), 라트비아의 로버츠 크루즈베르그스(40.694)이 얻었다. 3명이 출전했던 중국은 이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 우다징이 2조 1위(40초528)로 홀로 살아남았다. 한국은 황대헌이 막판 스퍼트로 조 2위(40초636)로 통과하며 준결선에 진출했다. 런쯔웨이는 1000m 우승 당시 편파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과 헝가리 선수들이 정당하게 달리고도 비디오 판독을 거쳐 실격 판정을 받았고 런쯔웨이가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런쯔웨이는 판정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런 게 쇼트트랙”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 한국 여자 컬링, 최하위팀 중국에 연장 접전 끝 5-6 석패

    한국 여자 컬링, 최하위팀 중국에 연장 접전 끝 5-6 석패

    4-3 앞서가다 8엔드서 2실점 中에 역전2승 2패로 6위로 밀려…상위 4개국만 4강14일 오전 미국, 오후 일본과 대결세계 랭킹 3위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13일 홈팀 중국(랭킹 9위)과의 경기에서 11엔드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5-6으로 졌다. 우리나라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은 13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풀리그 4차전에서 중국에 연장전 끝에 5-6으로 패배했다. 2승 2패가 된 한국은 10개 나라 가운데 6위로 순위가 밀렸다. 1위는 5전 전승의 스위스다. 3승 1패의 일본이 2위, 미국과 스웨덴, 영국이 나란히 3승 2패를 기록해 공동 3위다.한국은 14일 오전 미국과 5차전을 치르고, 오후 일본과 맞대결하는 등 4강 진출 경쟁국들과 하루 두 경기가 예정돼있다. 우리나라는 4-3으로 앞서던 8엔드에 중국에 2실점 해 4-5로 역전당했다. 9엔드를 득·실점 없이 마친 한국은 마지막 10엔드에서 1점을 만회,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으나 연장에서 1점을 내줘 결국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중국은 3연패 뒤 2연승으로 2승 3패를 기록했다. 캐나다가 1승 3패, 덴마크 1승 4패로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고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4패로 최하위다.중국은 이날 오전까지 3전 전패로 ROC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였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에는 10개국이 출전, 풀리그를 벌여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로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현재 여자 컬링 세계 랭킹은 한국이 3위, ROC는 4위, 중국은 9위다.
  • [속보] 한국 여자 컬링, 중국에 5-6 연장전 끝 패배

    [속보] 한국 여자 컬링, 중국에 5-6 연장전 끝 패배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13일 홈팀 중국과의 경기에서 11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5-6으로 패배했다. 한국 순위는 2승 2패로 6위로 내려앉았다. 우리나라 컬링 여자 4인조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은 이날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풀리그 4차전에서 중국에 5-6으로 졌다. 팀 킴은 4-3으로 앞서가던 8엔드에서 중국에 2실점을 하며 4-5 역전을 허용했고 10엔드 5-5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11엔드에서 1점을 내주면서 끝내 1점차 석패를 당했다. 중국은 이날 오전까지 3전 전패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였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에는 10개국이 출전, 풀리그를 벌여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로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현재 여자 컬링 세계 랭킹은 한국이 3위, ROC는 4위, 중국은 9위다.
  • 베이징 올림픽 최고 부자는 역시 ‘황제’ 화이트

    베이징 올림픽 최고 부자는 역시 ‘황제’ 화이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2900여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부자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스노보드의 ‘황제’ 숀 화이트(미국)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3일(한국시간)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부자는 화이트로 약 6000만 달러(약 718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 당시 1년간 800만 달러였던 화이트의 수입이 이번 대회를 앞둔 1년간 15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2018년 평창에서 금메달을 딴 화이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발목 부상과 코로나19 확진 등에 시달렸다. 하지만 지난 11일 결선에서 특유의 과감하고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을 뽐내며 4위로 경기를 마쳤다. 7살에 버튼 스노보드와 후원 계약을 맺은 화이트는 레드불, 타깃, 오클리, 휴렛팩커드, 유니소프트 등 6개 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포츠 브랜드 회사 ‘화이트스페이스’를 직접 설립했다. 자산 2위 역시 또한 미국 스노보드 선수 제이미 앤더슨으로 400만 달러 정도의 자산 규모로 평가됐다. 앤더슨은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에서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금메달을 따냈고, 이번 대회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3위는 미국 알파인 스키의 미케일라 시프린으로 300만 달러, 공동 4위는 미국 스노보더 린지 재커벨리스와 레드 제라드의 100만 달러였다. 한편 포브스는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이 최근 1년간 후원사들로부터 받은 후원금이 화이트의 2배인 300만 달러 정도라고 추산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클로이 김은 그동안 삼성, 나이키, 버튼, 오클리, 도요타 등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 K리그 2022시즌도 기록 잔치

    K리그 2022시즌도 기록 잔치

    K리그 기록 도전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진다.가장 주목받는 건 마흔을 바라보는 염기훈(수원)의 ‘80(골)-80(도움)’ 클럽 가입 여부다. 염기훈은 K리그 지난 시즌까지 통산 423경기에 출전해 77골 110도움을 기록 중이다. 3골만 더 넣으면 승강제 이전과 K리그1(1부), K리그2(2부)를 합쳐 ‘80-80’ 클럽에 가입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지난해 정규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데 그쳤던 그는 “이번 시즌이 선수로서 마지막이고 대기록 달성 기회도 올해 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염기훈의 뒤로 이근호(대구·76골 52도움), 이승기(전북·51골 54도움)는 ‘60-60’ 클럽에 도전한다. 세징야(대구·68골 47도움)와 윤빛가람(제주·54골 46도움)은 각각 도움 3개, 4개만 더하면 ‘50-50’ 클럽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연속 경기 출장 기록도 지켜볼 만하다. 그는 2019시즌 개막전부터 2021시즌 최종전까지 103경기에 빠짐없이 출장해 K리그 통산 연속 경기 출장 부문 6위에 올라있다. 특히 그는 2020시즌과 2021시즌 전 경기에 교체 없이 전 시간 출장하는 꾸준함을 보여줬다.조현우가 올 시즌 개막 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 출장한다면 기록은 106경기로 늘어나면서 현재 부문 5위인 송승민의 104경기(2015∼2018년), 6위인 김영광의 105경기(2016∼19년)를 넘어서게 된다. 또 올 시즌 34라운드까지 연속해서 뛰면 기록은 137경기로 늘어나 현재 3위인 신의손의 136경기(1992~95년)도 앞지를 수 있다. 이 부문 2위는 이용발의 151경기(1999∼2002년), 1위는 김병지의 193경기(2003∼07년)다. 올 시즌에도 전북과 패권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울산은 통산 600승에 도전한다. 1984년부터 리그에 참가해온 울산은 현재 K리그 통산 583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17승 이상을 거두면 사상 첫 통산 6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다. 전북은 승강제 이후 K리그1(2013년∼) 통산 200승을 노린다. 지난해까지 전북은 K리그1에서만 195승을 거뒀다.
  • ‘나는 자랑스러운 국가대표다’ 가슴 뭉클했던 김은지의 세리머니

    ‘나는 자랑스러운 국가대표다’ 가슴 뭉클했던 김은지의 세리머니

    레이스를 마친 김은지(30·강원 BS 경기연맹)가 카메라를 향해 갑자기 손바닥을 들어 보였다. 장갑에 직접 손으로 쓴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다’와 ‘대한민국 화이팅!’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김은지는 “응원 댓글 중에 ‘자랑스럽다’는 게 있어서 내가 태극마크를 단 게 자랑스럽구나 싶어 손에 쥐고 뛰었다”며 활짝 웃었다. 간절했던 올림픽의 꿈을 30살에 처음 이룬 김은지가 아름다운 도전을 마쳤다. 김은지는 12일 중국 베이징 옌칭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여자 싱글에서 3차까지 3분09초79로 전체 23위를 기록했다. 스켈레톤은 상위 20명이 4차에 진출해 김은지는 아쉽게 3차에서 마무리했다. 3차 기록은 1분2초83으로 세 번의 레이스 중 가장 빨랐다. 결승선을 통과하고 주먹을 불끈 쥔 김은지는 “오늘 제일 잘 탔다. 1, 2차도 이렇게 탔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4차까지 완주하는 게 목표였기에 아쉬움이 더 진했다. 올림픽은 저마다 사연 많은 선수가 등장해 감동을 준다. 김은지 역시 마찬가지다. 멀리뛰기 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은퇴를 고민하고 지도자를 하려고 자격증도 다 땄다가 덥석 스켈레톤 선수로 전향했다. 평창에선 트랙 점검 및 안전상태를 확인하는 시범경기 선수로 나섰지만 이번엔 직접 주인공으로 뛰었다. 김은지는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선다는 자체가 너무 영광이었다”면서 “덜 떤다고 생각했는데 영상 보니까 다리를 덜덜 떨고 있더라”고 웃었다.포털 사이트에 들어가면 김은지를 향한 댓글이 6000개가 넘는다. 모르는 이의 응원에 매일 감동받는다는 김은지는 “잊고 싶지 않아서 캡처도 다 해놨다”고 자랑했다. ‘끈기’를 바탕으로 태극마크가 부끄럽지 않으려고 계속 노력해온 그는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 덕에 “지금은 당당하게 국가대표라고 말할 수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인생에서 큰 전환을 시도해본 만큼 김은지는 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응원 메시지도 전했다. 김은지는 “도전해서 실패해도 경험이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면서 “‘흔들리되 부러지지 않기’란 말을 좋아하는데 흔들려도 꺾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꿈에 그리던 올림픽을 마쳤지만 김은지의 도전은 계속된다. 김은지는 “스켈레톤 선수가 된 걸 이제는 후회 안 한다. 아직 대회가 더 남았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한국 선수들의 아름다운 도전으로 감동을 남긴 이번 올림픽 스켈레톤과 루지는 독일이 모두 금메달을 가져가며 썰매 강국의 위용을 보여줬다. 한 나라가 두 종목을 모두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영상] “자기 묘비 성묘하네” 차민규 시상대 손으로 쓸었다고 중국 맹비난… 차 “존중 의미” (종합)

    [영상] “자기 묘비 성묘하네” 차민규 시상대 손으로 쓸었다고 중국 맹비난… 차 “존중 의미” (종합)

    은메달 차민규, 시상대 쓰는 행동에中네티즌 ‘편파 판정 항의’ 연상 맹폭차민규 세리머니 웨이보 핫이슈 1위평창서 캐나다 선수들 유사 제스처中 “심판 탓하지 말고 실력 탓하라”양국 감정골 깊어지며 유언비어 난무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2회 연속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단거리 간판 차민규가 시상대에 오르기 전 시상대를 손으로 쓰는 동작을 한 것을 두고 중국 네티즌들이 자신의 묘비를 닦는 행위라며 상식 밖의 비하와 욕설을 퍼붓고 비난했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 선수들이 다른 종목의 자국 선수들에 대한 편파 판정에 항의하는 듯한 차원에서 같은 행동을 했는데 차민규의 행동이 최근 쇼트트랙 등에서 논란이 일있던 중국을 위한 편파 판정에 대한 항의를 연상시켰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차민규는 이번 논란에 대해 13일 “시상대가 나에게 소중하고 값진 자리기 때문에 더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가겠다는 취지였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존중한다는 의미로 세리머니를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中 “한국인은 왜 패배 인정 못하나” 차민규는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메달 수여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시상대를 손으로 쓰는 듯한 행동을 한 뒤 시상대에 올랐다. 이어 오른손을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려 관중에게 인사했다.차민규의 이 행동은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서 동메달을 딴 캐나다 선수들이 시상대에 오르기 전 한 행동과 비슷했다. 당시 캐나다 선수들은 다른 종목에 출전한 자국 동료 선수들의 판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그와 같은 행동을 했다는 추정이 제기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차민규가 캐나다 선수들의 항의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했다며 반발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심판을 탓하지 말고 실력을 탓하라”라거나 “왜 한국인들은 패배를 인정하지 못할까”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컬링인 줄 아나 보다. 빨리 닦으면 미끄러진다”고 조롱하기도 했다.한복·김치 논란에 “한국인은 뭐든 남의 것 훔치려 해” 일부 네티즌은 이번 올림픽 기간 있었던 한복 논란과 지난해 김치와 파오차이(泡菜) 논란을 거론하며 “한국인들은 뭐든지 남의 것을 훔치려 한다”고 비하했다. 특히 차민규가 바닥을 쓰는 듯한 동작을 중국 청명절에 성묘하는 것에 빗대어 “자신의 묘비를 성묘하는 것이다”라고 도를 넘는 비난을 하기도 했다. 차민규의 시상식 세리머니 장면은 전날 웨이보 핫이슈 1위에 오르면서 조회 수가 2억회에 육박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왕이망 등 중국 일부 인터넷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전하며 “차민규의 행동이 평창 올림픽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차민규는 이날 “시상대가 나에게 소중하고 값진 자리기 때문에 더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가겠다는 취지였다”면서 “존중한다는 의미로 세리머니를 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경기에서 중국 선수 가오팅위가 금메달을 땄지만, 차민규와 다른 조에서 뛰었고, 쇼트트랙에서와 같은 판정 시비는 불거지지는 않았다.쇼트트랙 1000m서 ‘텃세 판정 논란’ 1위 들어온 황대헌·이준서 잇단 실격中선수 반칙엔 관대… 헝가리도 항의 앞서 베이징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탓에 황대헌, 이준서 등 한국 선수들이 잇따라 탈락하면서 ‘텃세 판정’에 손해를 봤다는 여론이 일었던 만큼 동료들의 판정에 대한 항의였을 개연성은 있지만, 본인 설명이 없어 현재로선 추측의 영역으로 보인다. 황대헌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종목 세계 신기록(1분20초875) 보유자이면서 지난 5일 올림픽 예선에서는 올림픽 신기록(1분23초042)을 갈아치웠다. 이 때문에 중국 선수들의 혹독한 견제를 받았다. 8일 1000m 준결승 1조에서 황대헌은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이해할 수 없는 페널티로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실격됐다.  당시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에 이어 3위로 달리던 황대헌은 결승선을 4바퀴를 남겨두고 인코스를 과감히 공략, 단숨에 2명의 중국 선수를 제쳤다. 이후 황대헌은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그러나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황대헌이 중국 선수 2명을 추월하는 상황에서 뒤늦게 레인 변경을 했다며 반칙을 선언했다. 리원룽이 황대헌의 왼쪽 무릎을 손으로 친 부분은 문제 삼지 않았다. 이준서(한국체대)도 황대헌과 마찬가지로 1000m 준결승에서 2위로 들어오고도 레인 변경 반칙이라며 실격 처리됐다. 황대헌, 이준서의 탈락으로 중국 리원룽과 우다징이 결승 진출권을 가져가면서 개최국 중국에 유리한 판정이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한국 선수가 한 명도 못 오른 결승전에서는 헝가리의 사올린 샨도르 류가 실제 편파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 심판은 헝가리 선수가 팔을 벌려 중국 런쯔웨이가 1등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한 부분에 대해 페널티를 부여했지만 정작 런쯔웨이가 헝가리 선수를 결승선을 앞두고 노골적으로 두 손으로 잡아채는 모습이 생중계 됐음에도 전혀 페널티 부여를 하지 않았다. 한국과 헝가리는 이번 판정에 대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서한문을 보내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ISU는 판정과 관련된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개회식서 한복 여성 소수민족 등장 “한복은 명나라 의상” “김치는 파오차이” 한중 양국 여론은 개막식 한복 논란을 시작으로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 편파 판정 논란까지 올림픽 기간 끊임없이 논란이 이어지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진 양상이다. 지난 4일 개최된 올림픽 개회식에서는 한복을 입은 젊은 여성이 중국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중국 내 56개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여러 명 중 한 명으로 출연하면서 ‘문화 공정’ 논란이 일었다. 분홍색 치마에 머리까지 한가닥으로 땋아 댕기까지 한 차림새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조선족을 대표하는 것이었다지만 이 장면이 공개된 이후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쏟아졌고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대중국 비판에 나섰다. 중국은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에서 한복과 상모돌리기를 넣어 논란을 빚었다. 중국 길림에 사는 조선족을 소개하면서 상모를 돌리고 장구를 치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나왔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여러 차례 자국의 것인 것처럼 소개했다.특히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한푸’(汉服)라고 부르며 한족의 전통 의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0년 중국 게임회사는 ‘한복이 명나라 의상’이라는 식의 자국 이용자들 주장에 동조했다. 앞서 중국은 김치를 겨냥해 2020년 파오차이(泡菜) 제조법을 국제 표준 단체인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에 맞춰 제정했다. 이를 두고 당시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중국의 김치산업은 이번 인가로 국제 김치 시장에서 기준이 됐다”면서 “우리의 김치 국제 표준은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해 한국에서 거센 비판이 일었다. 중국 관영매체는 또 중국의 채소 절임인 파오차이가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인증을 받은 것을 한국 김치와 연결시켜 ‘김치종주국의 치욕’이라 주장했다. 중국 유튜버 ‘리쯔치’는 김장 담그는 영상을 올린 뒤 ‘중국음식(#ChineseFood)’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김치 원조’ 논쟁을 유발하기도 했다.차민규의 세리머니 역시 정확한 의도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 네티즌들의 추측으로 비난 여론이 빠르게 확산했다. 한국에서도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중국 선수들의 과거 발언을 짜깁기하거나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을 딴 뒤 한국 코치진이 퇴출 위기에 빠졌다는 등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여론을 자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 등 주요 매체들은 과열되는 양국 반중·반한 감정을 의식한 듯 중국 경기 결과 외에는 차민규의 시상식 논란에 관해 보도하지 않았다. 한국 언론도 중국에서 차민규의 시상식 장면이 화제가 되는 것과 달리 시상대를 쓰는 제스처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황희 “중국에 쇼트트랙 판정 항의는국가 관계로 얘기하는 건 좀 어색” 한편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주중 한국 특파원 간담회에서 지난 7일 쇼트트랙 경기를 직접 현장에서 관전했다면서 선수단 철수를 고민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다만 황 장관은 중국 정부에 편파 판정 문제에 대해 항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상황이었다”면서도 “애매하다”고 답했다. 황 장관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체육회장과 나, 선수단장, 집행위원장이 모여서 대응 논의를 했다”면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같은 내용을 전달했으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공식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황 장관은 판정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에 항의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좀 애매하다”면서 “이것을 국가 간의 관계로 이야기하는 것은 좀 어색하다”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황 장관은 한복 여성 등장에 대해 ‘문화 공정’ 논란이 인 데 대해선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의 독도 일본 땅 표시 건과는 사안이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中, 한복을 중국옷 주장한 적 없어” 황 장관은 중국 정부에 항의하지 않은 데 대한 국내 비판에 언급, “독도는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 땅이라 주장하니까 강력 항의하고 대응할 문제였고, 한복은 중국 정부가 ‘중국옷’이라고 주장한 바 없다”면서 “정부 대표로서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외동포법상 조선족은 우리의 해외동포에 해당한다”면서 “(개회식 한복 등장은) 우리 동포가 우리 옷을 입은 것인데, 양국 네티즌들의 글 등이 상대를 자극하다 보니 그런 정서(반중·반한 정서)가 쌓이게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 김 주산지 해남군 김 황백화 피해 확산…겨울철에는 처음

    김 주산지 해남군 김 황백화 피해 확산…겨울철에는 처음

    “40년 넘게 김 양식을 하고 있지만 겨울에 이렇게 큰 피해를 입은 경우는 처음이네요.” 전남 해남군 송지면 학과 김모(65) 어촌계장은 “우리 마을은 95% 멸종했고, 주변 어장들도 거의 다 죽어있어 올해 김 농사는 이미 끝장나버렸다”며 “전부 수거해 걷어낼려고 준비중에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김씨는 “가을에 다시 씨를 뿌려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진도, 고흥에 이어 전국 3위 김 생산량인 해남군의 김 양식장에 황백화 현상이 나타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나타난 황백화 현상은 지난달 중순부터 확산되면서 다시마로까지 확대돼 비상이 걸렸다. 내만에서 연안으로 퍼져 더 피해가 생길지, 중단될 지 알수 없는 상황이다. 황백화는 해조류들이 검거나 붉은 본래의 색깔을 잃고 노랗고 하얗게 바뀌는 모습이다. 식물성 플랑크톤(규조류)이 대량 발생하면서 바다 영양분을 흡수해 해조류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이유로 어민들은 황백화를 ‘해조류 영양실조’라고 부른다. 물김 수확기인 1월에 집중된 황백화 피해는 전체 면적의 31%인 29개 어촌계 2980㏊에 이른다. 피해 규모도 156억 3400여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다시마는 11%(3개 어촌계 152㏊, 8800만원)로 조사됐다. 올해 양식 물김 값이 좋고, 생산량도 많아 기대가 높았던 어민들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종자육종연구소 등은 ‘기조류의 대량 발생으로 낮은 영양염 농도가 지속되면서 김 황백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 이때문에 김 주산지인 해남~진도해역 어민들은 “올겨울 바다 농사는 끝장났다”고 체념 하면서도 “내년, 내후년에도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될까 두렵다”고 우려하고 있다. 황백화 현상은 보통 여름철에 발생하지만 이번 처럼 겨울철에 일어난 경우는 이례적이다. 여름이면 적조시 황토를 살포해 식물 프랑크톤과 흡착시켜 바다 밑으로 가라앉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지만 차가운 겨울 날씨다 보니 이 방법도 효과가 없는 상태다. 지난 10일 군과 어민단체 등은 대책회의를 열었지만 마땅한 방안을 강구하지 못한 채 피해조사만 계속 하기로하고 마무리했다. 군은 현재 물김 출하조절(물김 폐기) 지원 예산 3억원과 황백화된 물김 수거를 위한 어선임차료 2억 5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복구 추진에 나서고 있다. 또 피해규모 산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해수부와 전남도에 제출, 국비지원 등을 통해 피해 확산을 막고, 정확한 원인조사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차민규 또 해냈다 평창 이어 올림픽 2연속 은메달

    차민규 또 해냈다 평창 이어 올림픽 2연속 은메달

    차민규가 올림픽 2연속 은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평창동계올림픽보다 좋은 기록으로 만든 환상적인 역주였다. 차민규는 12일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3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걸었다. 1위 중국의 가오팅위와는 0.07초 차였다. 가오팅위 앞에 달렸으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울 뻔한 대단한 레이스였다. 10번째 순서로 바깥 코스에서 시작한 차민규는 100m 구간을 9초64로 통과해 가오팅위(9초42) 다음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속도를 유지하며 코너를 잘 버텼고 남은 400m 구간을 24초75로 달리며 결승선을 끊었다. 이날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가오팅위가 워낙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쳐서 그렇지 차민규도 이에 못지 않았다. 평창 때보다 0.03초를 앞당긴 기록을 낸 차민규는 이후 10명의 선수가 모두 자신의 기록을 넘지 못하면서 그대로 올림픽 은메달을 따냈다.2021~22시즌 월드컵에서 한 차례도 5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큰 무대에 강한 면모를 또 한 번 보여줬다. 차민규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0.01초 차이, 이번에 0.07초 차이로 은메달을 땄을 정도로 세계 최강자와 대등한 실력을 보여줬다. 차민규 바로 다음 순서로 출발해 34초54를 기록한 김준호는 끝낸 직후에는 3위였으나 이후 다른 선수들에 밀려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동메달은 34초50의 모리시게 와타루(일본)가 걸었다. 전날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최민정이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차민규까지 은메달을 걸면서 한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15위 자리를 지켰다.
  • 컬링 2연승 ‘팀 킴’, 다음 상대는 중국 “응원 소리 크겠지만 집중할 것”

    컬링 2연승 ‘팀 킴’, 다음 상대는 중국 “응원 소리 크겠지만 집중할 것”

    영국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상대로 연승을 올리며 순조롭게 순항하고 있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오는 13일 홈팀 중국과 맞붙는다. 한국 컬링 여자 4인조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은 이날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풀리그 3차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9-5로 꺾었다. 팀 킴은 첫 경기 캐나다전을 내줬지만 전날 영국에서 막판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또 승리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탔다. 현재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3승의 미국, 스위스에 이어 스웨덴, 일본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에는 10개국이 출전한다. 풀리그를 벌여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로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중국으로, 오는 13일 맞대결을 펼친다. 중국은 12일 오전까지 3전 전패로 ROC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이날 경기를 마친 뒤 김초희는 대회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상대인 중국은 홈팀이기 때문에 중국 팬들이 많이 응원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경기에만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중국과 맞대결한 지 오래됐다”며 “중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정 역시 “오늘 빙질에 빨리 적응했다”면서 “팀원들도 집중력을 끝까지 잃지 않아 비교적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상대들이 모두 강한 팀들”이라며 “상대가 누가 되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남은 경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 아픔의 시간 견뎌온 최민정, 끝내 펑펑 쏟아진 눈물

    아픔의 시간 견뎌온 최민정, 끝내 펑펑 쏟아진 눈물

    경기를 마치자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웃으며 축하를 해줬고, 웃으며 축하를 받고도 또 한참을 울었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대변하듯 최민정의 눈물은 좀처럼 멈출 줄 몰랐다. 또 한 번의 넘어짐은 없었다.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에서 그리고 이번 대회 500m에서 넘어졌던 최민정이 이번엔 끝까지 완주하며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에서 2위로 들어왔다. 준준결선에서 4조 2위(1분28초722), 준결선에서 2조 3위(1분26초850)로 결선에 진출한 최민정은 마지막에 1분28초443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로 들어온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1분28초391)과는 간발의 차였다. 초반 스타트는 4위였다. 3바퀴째엔 5위로 밀렸다. 그러나 2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바퀴에서 끝까지 힘을 쥐어짜며 은메달을 걸었다.이날 최민정의 완주는 여러 가지 아픔을 씻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민정은 4년 전 평창올림픽 1000m에서 심석희와 충돌로 넘어졌다. 당시에는 두 에이스의 안타까운 불운으로 여겨졌지만 지난해 심석희가 국가대표 A코치와 평창올림픽 때 주고받은 문자가 공개되면서 고의 충돌 의혹이 일었다. 최민정이 넘어졌던 그 장면을 두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고의 충돌 여부를 조사하기도 했다. 이후 최민정은 누구보다 심하게 마음고생을 했다. 언론 인터뷰도 최대한 삼갔고, 취재진도 올림픽을 준비하는 최민정에게 그때의 일에 대해 묻지 않았다. 서로 암묵적인 약속이었다. 누구보다 알차게 준비했고 간절히 기다려온 4년을 보낸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도 또 불운을 만났다. 메달 후보였지만 혼성계주에서 박장혁이 넘어지면서 첫 메달의 꿈이 무산됐다. 그리고 개인 첫 종목이었던 500m에서도 논란이 됐던 빙질 문제를 만나 또 넘어졌다. 500m에서 탈락한 후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찾은 최민정은 “충분히 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들었고, 주변에서도 많이 도와주셨는데 그게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서 조금 아쉽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 이날은 다른 의미의 눈물로 더 마음껏 울었다. 경기 후 최민정은 “눈물이 왜 이렇게 많이 나는지 모르겠는데 중간에 너무 힘들었던 게 생각이 많이 나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민정은 “엄마와 언니에게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아직 끝난 게 아니고 계주 결승과 1500m가 남아 있으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픔의 시간을 이겨내고 올림픽에 온 최민정은 황대헌의 금메달 소식에 활짝 웃으며 자신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이날 메달을 따내며 그 약속을 지켰다. 아픔이 많았던 4년을 견뎌온 최민정에게는 더없이 값진 보상이었다.
  • 中 샤오미 회장의 선전포고 “3년 내 세계 1위 애플 넘겠다”

    中 샤오미 회장의 선전포고 “3년 내 세계 1위 애플 넘겠다”

    중국 샤오미(小米)의 창업자 레이쥔(雷軍) 회장이 “3년 안에 애플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까지 제치고 세계 1위 업체로 올라서겠다는 선전포고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레이 회장은 지난 8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생산과 경험 측면에서 애플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3년 내 중국 최고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년 안에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기업이 되겠다”며 “이를 위해 5년간 1000억 위안(약 18조 840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 회장은 애플과의 고급 스마트폰 경쟁을 샤오미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할 ‘생사의 전쟁’에 비유했다. 애플과 함께 정상을 다투는 삼성을 물리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샤오미는 사상 처음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삼성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애플이 아이폰13을 내세워 삼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3위인 샤오미의 위기감이 커졌다고 SCMP는 전했다. 최근 애플은 중국 내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015년 이후 6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애플은 중국 시장 점유율 23%로 비보(19%)와 오포(17%)를 제쳤다. 화웨이에서 분사한 브랜드 아너가 15%, 샤오미가 13%로 각각 4·5위에 올랐다. 애플 스마트폰은 중국 현지 업체 제품보다 몇 배나 비싸지만 지금도 없어서 못 팔 만큼 인기가 많다. 반도체 품귀 현상이 아니라면 더 많이 팔렸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반면 샤오미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2~3위를 차지하지만 중국에서는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 시절의 혁신이 사라졌다’는 경쟁사들의 비난에도 그간 쌓아온 명품 경쟁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일단 소비자가 애플 생태계로 들어오면 특유의 사용자 편의성과 프리미엄 이미지 때문에 여간해선 빠져 나가려 하지 않는다. 이 부분은 삼성과 샤오미가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그간 샤오미는 애플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한 가전제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대명사’로 불리다가 서서히 품질을 높여 지금은 중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전기차 생산에도 도전장을 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사업 초기 한국 등 주요국에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를 대거 영입해 품질과 디자인의 기틀을 잡아 크게 성공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 최민정 1000m 결선 진출 … ‘0.004초’ 밀린 이유빈 탈락

    최민정 1000m 결선 진출 … ‘0.004초’ 밀린 이유빈 탈락

    최민정(성남시청)이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선 2조에서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3위로 경기를 시작한 뒤 8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2바퀴를 더 돌았다. 이후 6바퀴를 남기고 선두에 올랐다. 크리스티 산토스(미국)와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가 치고 올라오며 선두 진입을 노리는 동안에도 선두를 지켰지만, 다시 3위로 쳐졌다. 2바퀴를 남기고 1위, 2위와의 간격이 더 벌어졌다. 다시 속도를 올린 최민정은 1분 26초 86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아리아나 폰타나(1초 26 82)의 뒤를 이은 3위였다. 그러나 1조에서 3위를 한 이유빈보다 성적이 높아 파이널A 티켓을 따냈다. 이유빈은 경기 중반까지 5위를 달리다 마지막 바퀴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단숨에 3위로 올랐다.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를 끌어올려 ‘날 들이밀기’로 2위를 노렸다. 그러나 1분 28초 170으로 한느 드스멧(독일·1분 28초 166)에 불과 0.004초 뒤졌다.
  • 중국 여자 쇼트트랙 1000m도 모두 탈락… 편파 걱정 없다

    중국 여자 쇼트트랙 1000m도 모두 탈락… 편파 걱정 없다

    중국 쇼트트랙 여자 선수들이 1000m에서 모두 탈락했다. 혹시나 발생할 편파 판정을 걱정할 일은 전혀 없어진 분위기다. 11일 중국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선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취춘위, 한위통, 취춘위, 장추통이 모두 탈락했다. 1조에서 함께 경쟁을 펼친 취춘위와 한위통은 각각 1분28초355, 1분31초638로 조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준준결선은 조별 상위 2명의 선수와 3위 중 가장 빠른 선수가 준결선에 나선다. 첫 탈락의 여파를 달래기도 전에 또 탈락이 나왔다. 3조에서 장추통이 1분29초755로 4위에 그쳤다. 장추통마저 탈락하면서 중국은 3명의 선수가 모두 탈락하게 됐다. 남자 1000m에서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졌던 쇼트트랙은 이후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편파 판정에 대해 문제를 삼았고, 이후 남자 1500m에서는 판정이 달라진 모습이 보였다. 다만 여전히 판정에 대한 불신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메달 종목인 만큼 안심할 수 없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중국 선수들이 모두 조기에 탈락하면서 한국 선수는 물론 다른 나라 선수들도 판정에 대해 안심하고 자신이 준비한대로 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 “털 끝 하나 안 스치고” 최민정·이유빈 준결승행 … 중국 전원 탈락(종합)

    “털 끝 하나 안 스치고” 최민정·이유빈 준결승행 … 중국 전원 탈락(종합)

    결승선에 다다를 때까지 조금의 접촉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을 나란히 통과했다. 2조에 속한 이유빈은 경기 시작 직후 마미 바이니(미국)에 이어 2위에 자리잡았으며, 한 바퀴를 돈 뒤 인코스로 파고들어 1위로 올라섰다.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채 홀로 질주한 이유빈은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조에 속한 최민정은 3위를 달리다 순간 가속력을 발휘해 아웃코스로 치고 나오면서 다섯바퀴를 남기고 선두에 올랐다. 스케이트 날이 얼음에 걸려 휘청거렸지만 버텨냈다. 그러나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크리스틴 샌토스(미국)에게 선두를 내준 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은 한위퉁과 취춘위, 장추퉁 등 3명이 준준결승에 나섰으나 전원 탈락했다.
  • [속보] 쇼트트랙 최민정·이유빈, 여자 1000m 준결승 진출

    [속보] 쇼트트랙 최민정·이유빈, 여자 1000m 준결승 진출

    최민정과 이유빈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 4조에서 1분28초722의 기록으로 조 2위를 차지했다. 2조에서 달린 이유빈은 1분29초12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으면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선 각 조 1, 2위 선수와 각 조 3위 선수 중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 2명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 광주·전남 27개 기초지자체중 종합평가 1위는···순천시

    광주·전남 27개 기초지자체중 종합평가 1위는···순천시

    광주·전남 27개 기초 자치단체중 주민들이 느끼는 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 KBC와 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각 시군구별로 100명씩 총 2700명에게 지난해 12월 9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순천시가 종합점수 7.71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영광군(5.33점), 3위는 신안군(5.03점)이다. 그 뒤를 이어 4위 함평군(4.84점), 5위 장성군(3.55점) 순이다. 이번 평가방법은 행정서비스(30%), 재정역량(20%), 주민만족도(50%) 등 세부지표를 합산해 순위가 매겨졌다. 순천시는 3개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는 등 타 지자체와 큰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수시와 광양시가 6~7위, 광주 서구와 해남군·광주 남구가 7위부터 10위에 올랐다. 반면 무안군과 목포시, 나주시, 고흥군, 진도군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 관계자는 “정부의 통계자료 뿐 아니라 실제 지역민들이 느끼는 만족도를 함께 조사해 각 지자체의 변화와 혁신을 파악할 수 있는 의미있는 분석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1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남 1위를 차지했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인구기준 4개 그룹으로 나눠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및 문화수준을 조사해 지수화한 내용이다. 시는 인구 30만명 미만의 49개 지자체 그룹에서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및 교통안전 예산확보 노력 등 교통안전 실태에서 A등급으로 우수한 평가결과를 받아 전국 3위·전남 1위를 달성했다.
  • ‘아름다운 승계’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별세(종합)

    ‘아름다운 승계’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별세(종합)

    LS그룹 초대 회장을 지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오전 별세했다. 76세. LS그룹은 구 회장이 오늘 오전 8시쯤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LG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LS그룹 초대 회장직을 맡았다. 1946년 경남 진주 출신인 구 회장은 경기고 졸업 뒤 고려대 교육학과를 다니다가 미국 유학을 떠나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3년 반도상사(현 LX인터내셔널) 사업부 수입과에 입사한 그는 이후 반도상사 홍콩 지사장 중장을 거쳐 1983년 럭키금성상사 싱가포르 지사 본부장에 올랐다. 1995년 금성사가 LG전자로 이름을 바꾼 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해 일하다 1998년 부회장, 2002년 회장을 지냈다. 이후 고인은 LS그룹이 2003년 LG그룹으로부터 전선과 금속부문을 계열 분리해 독립하면서 2004년부터 LS그룹 초대 회장을 맡아 2012년까지 그룹을 이끌었다. 그룹 회장직을 맡은 지 10년 만인 2012년 그는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사촌 동생인 구자열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겨주며 ‘사촌 간 공동경영’이라는 승계 전통을 이어 갔다. 고인은 이듬해인 2013년 LS그룹의 연수원인 LS미래원 회장으로 옮기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2015년에는 2014년에 세상을 떠난 동생 구자명 회장의 빈 자리를 채우며 LS니꼬동제련 회장에 복귀했다.고인은 주변 사람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리더십을 지향했다. 부사장 시절을 포함해 LG전자 대표이사(CEO)로만 10년을 근무한 그는 LG전자의 디지털 사업을 지휘하며 ‘디지털 CEO’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계열 분리 후에는 LS 초대 회장으로 전기·전자, 소재, 에너지 분야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과 해외 진출을 주도해 10년간 매출을 4배, 영업이익을 3배, 기업가치를 7배 키우며 회사를 재계 13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성공적으로 그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사촌 동생 구자열 회장에게 잡음 없이 자리를 넘겨주면서 그룹 공동 경영의 모범 사례로도 꼽힌다. 고인은 생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인재 키우기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차세대 인재는 금수저, 흙수저 그리고 장애, 비장애 그런 구분이 없다. 그저 사람에 대한 사랑과 일에 대한 열정, 사회를 향한 헌신만 있으면 된다”는 가치관을 밝히기도 했다. 소탈한 성품을 지닌 고인은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잊지 않았고 가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강조하기도 했다. 부친 구태회 회장과 어머니 최무 여사를 90세가 넘도록 모시고 살았다. 그는 또 바둑에 대한 애정이 깊어 1997년부터 바둑 꿈나무를 육성하는 ‘꿈나무 프로젝트’를 통해 후원 활동을 해 오기도 했다. 이세돌 9단을 14세 때부터 지원한 것을 비롯해,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조혜연 9단 등 스타급 기사들이 고인의 도움을 받았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회장,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을 지내며 금탑산업훈장, 한국CEO대상, 금속재료상 등을 수상했다. LS그룹은 “고인은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임직원 화합과 건강한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고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인 지순혜 여사와 장녀 구나윤 지오피갤러리 대표, 아들 구본웅 마음그룹 대표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0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12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경기 광주공원묘원이다.
  • 멀리뛰기→스켈레톤 전향→시범 전주자→올림픽 대표, 이 사람은 누구?

    멀리뛰기→스켈레톤 전향→시범 전주자→올림픽 대표, 이 사람은 누구?

    ‘늦깍이’ 여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김은지(30·강원BS경기연맹)가 처음 나선 동계올림픽 첫날 23위에 그쳤다.김은지는 11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대회 베이징 여자 스켈레톤 여자 싱글 첫날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06초96을 기록, 25명의 선수 가운데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클린 내러콧(호주)이 김은지보다 2초62 빠른 2분04초34의 기록으로 1위에, 한나 나이제와 티나 헤르만(이상 독일)이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스켈레톤은 총 4차 시기까지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김은지는 1차 시기에서 1분03초28을 기록하며 22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14번째로 빠른 스타트를 기록하며 출발은 비교적 좋았지만 크라슬(곡선주로)을 빠져 나오면서 균형을 잃고 양쪽 벽에 부딪혀 속도가 줄었다. 김은지는 막판 다시 속도를 높였지만 상위권 기록을 따라잡기엔 한계가 있었다.김은지는 이어진 2차 시기에서도 12번째로 빠른 출발속도(5.20초)를 보이며 슬라이딩에 나섰지만 상위권 선수들과의 한계를 절감해야 했다. 3·4차 시기는 12일 오후 9시2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육상 멀리뛰기 선수 출신으로 2017년 스켈레톤으로 전향한 김은지에게 베이징은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다. 최근 발목 부상으로 긴 시간 고생했지만, 피나는 재활 끝에 컨디션을 되찾아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그는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에선 트랙 점검 및 안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먼저 내려가는 시범 경기 선수(전주자)였던 터라 당당하게 출전권을 획득한 이번 대회는 더욱 의미가 크다.
  • 현대차그룹, 美 최고권위 내구품질조사서 도요타·GM제쳐

    현대차그룹, 美 최고권위 내구품질조사서 도요타·GM제쳐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품질조사에서 세계 유수의 완성차업체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년 내구품질조사’(VDS)에서 기아가 1위, 현대차가 3위, 제네시스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VDS는 차량 구매 후 3년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184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하고서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점수가 낮을수록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하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점수 147점을 기록해 도요타(158점)와 GM(172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별로는 기아가 145점, 현대차는 148점, 제네시스는 155점을 각각 받았다. 기아는 지난해 일반차 브랜드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고급차까지 포함한 전체 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브랜드상을 받았다. 일반차 브랜드가 고급 브랜드를 제치고 전체 브랜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2위는 147점의 뷰익이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7위에서 4계단 뛰어올랐고, 제네시스는 지난해 고급 브랜드 가운데 4위에서 1위로 치고 올라왔다. 제네시스는 최우수 고급브랜드상을 받았다.차종별로 보면 현대차 싼타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쏘나타는 중형차에서, 기아 쏘렌토는 중대형 SUV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엘란트라(아반떼)와 투싼, 벨로스터, 스포티지, 쏘울, 옵티마(K5)는 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는 신차품질조사(IQS)와 함께 자동차 품질 평가의 양대 척도로 여겨진다. 이번 성적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판매 확대까지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총 32개 브랜드, 139개 모델, 2만 9487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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