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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뉴스] “중국 빠진 명문대 순위, 신뢰 못해”...中, 美 대학 순위에 의혹

    [나우뉴스] “중국 빠진 명문대 순위, 신뢰 못해”...中, 美 대학 순위에 의혹

    중국이 미국 하버드대학을 위시로 한 세계 명문대학 순위에 신뢰할 수 없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순위발표 업체인 유에스 뉴스 앤 월드리포트(U.S. News &World Report)에서 세계 최고 사립대로 미국의 하버드대학과 MIT 등이 연이어 이름을 올렸지만 이 결과는 부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측정돼 사실을 오도하고 있다면서 10일 불만을 제기했다. 미국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해마다 ‘미국 대학 순위‘와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최근 공개된 2022년 세계대학순위 TOP10에는 △1위 하버드대 △2위 매사추세츠공과대 △3위 스탠퍼드대 △4위 캘리포니아대 △5위 옥스퍼드대 △6위 콜롬비아대 △7위 워싱턴대 △8위 캠브리지대 △9위 캘리포니아 공과대와 존스홉킨스대 등이 올랐다. 지난해 마찬가지로 미국 대학들이 상위 10위 중 8위를 차지한 셈이다. 반면 중국의 런민대, 난징대, 란저우대 등은 세계대학 순위에서 순위 밖으로 퇴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세 곳의 대학은 중국 정부가 일명 ‘985공정’ 대학으로 꼽은 중국의 29개 일류 대학들이기에 충격이 컸다. 때문에 관영매체를 포함한 다수의 중국 언론들은 앞다퉈 미국 업체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앞다퉈 보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기관지 관찰자망은 미국 콜롬비아대 수학과 교수인 마이클 사디스 박사가 최근 21쪽 분량으로 공개한 ‘세계대학순위를 정하는 근거 정보가 정확하지 않고 고도로 순위를 조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목소리를 인용해 집중 보도했다. 마이클 사디스 박사는 “콜롬비아대가 U.S.News에 제출한 자료를 조사한 결과, 부정확하거나 진실성이 의심되는 자료가 다수 발견됐다”고 거듭 세계대학순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수년 동안 U.S.News의 순위 조작 가능성과 불공정성, 정보 오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대학 순위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관찰자망의 칼럼니스트 창송은 “중국 대학의 목표는 순위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인재 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운영된다”면서 “보편성과 권위를 잃은 미국 주도의 세계 대학순위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올해 세계 대학순위는 각 대학별 연구 논문의 평판, 교수 간행물, 국제 협업, 졸업생 비율 등 9개 지표에 걸쳐 90개국 이상의 대학들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트와이스, 멤버 이탈 없었다… ‘마의 7년’ 넘어 JYP와 재계약

    트와이스, 멤버 이탈 없었다… ‘마의 7년’ 넘어 JYP와 재계약

    그룹 트와이스가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12일 JYP는 “트와이스가 올가을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 전원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이팝 엔터테인먼트사 JYP의 위상 확립에 결정적 역할을 한 트와이스, 또 트와이스가 케이팝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된 JYP가 이 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더 발전된 미래를 확신하며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트와이스는 JYP와의 끈끈한 인연과 의리를 다시 이어가게 됐다. 특히 트와이스는 멤버 간 굳건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JYP와 재계약을 결정했으며, JYP는 트와이스의 성장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2015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각종 가요 시상식 대상 수상, 한일 음반 누적 판매량 1000만 장 돌파,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정규 3집 ‘빌보드 200’ 3위, 전 세계 걸그룹 중 최다인 20편의 1억뷰 이상 뮤직비디오 보유 등 숱한 국내외 신기록을 세우며 케이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올해에도 네 번째 월드투어 ‘TWICE 4TH WORLD TOUR’의 미주 투어에서 케이팝 걸그룹 최초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열고, 미국 5개 도시 9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15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 시즌 첫승 송가은 생애 첫 세계랭킹 100위 진입… ‘민지천하’ 박민지 16위 랭크

    시즌 첫승 송가은 생애 첫 세계랭킹 100위 진입… ‘민지천하’ 박민지 16위 랭크

    지난 10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송가은(22)이 자신의 세계랭킹을 80위로 끌어올렸다. 12일 발표된 롤렉스 월드랭킹에 따르면 시즌 첫 승을 달성한 송가은은 세계랭킹을 112위에서 32계단 상승한 80위가 됐다. 지난해 신인왕을 받은 송가은은 이번이 첫 세계랭킹 100위 진입이다. 송가은이 우승한 것은 지난해 10월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9개월여 만이다.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없어 상위권 순위 변동은 거의 없었다. 고진영이 1위, 이민지(호주)가 2위, 넬리 코다(미국)가 3위에 자리했다. 아타야 티티쿤(태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4위와 5위로 서로 자리를 맞바꾼 게 유일한 변화였다. 김효주는 8위, 전인지는 11위, 김세영은 12위, 박인비는 13위에 랭크됐다. KLPGA투어 선수중에선 박민지(24)가 16위로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했다. 라이벌인 임희정(22)은 36위에 머물렀다.
  • 아깝다!… 김주형 PGA투어 첫 3위

    아깝다!… 김주형 PGA투어 첫 3위

    “이번 대회 결과가 행복하다. 우승도 가능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김주형(20)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오는 14일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오픈’을 앞두고 세계 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한 대회라 더 의미가 깊다. 김주형은 1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아직 PGA 투어 정회원이 아닌 김주형은 지난해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게 PGA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이다. 이날 김주형은 17번(파3) 홀에서 2.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공동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18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해 7언더파 273타를 친 잰더 쇼플리(미국·29)에게 우승을 내줬다. 2위는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커트 기타야마(29·미국)가 차지했다. 김주형은 “다음주 디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오늘 잘했다면 우승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18번 홀 보기에 대해서는 “내가 세계 1위 선수라면 실망했겠지만 나는 PGA 투어와 유럽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에 처음 나온 선수”라며 “마지막 홀에서 퍼트를 세 번 하면서도 이번 주는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반도체 한파’ 예보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정면돌파하나

    ‘반도체 한파’ 예보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정면돌파하나

    D램 가격 폭락과 가전 수요 위축 등 하반기 반도체 시장 침체 전망에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투자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이달 말 2분기 확정 실적 발표와 함께 하반기 경영 방향을 공개할 예정으로, 해외 경쟁 기업에 비해 전략 수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반도체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점유율 1위(53.6%) 기업인 대만 TSMC는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대비해 생산 설비 신설 계획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TSMC는 대만 타이난 과학단지 내 자사 2개 공장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3나노미터(㎚·10억분의1m) 생산 시설 대신 5나노미터 시설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삼성전자(43.6%)와 SK하이닉스(27.7%)에 이어 D램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22.8%)는 지난달 30일 3~5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수 분기에 걸쳐 공급 과잉을 피하기 위해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앞서 밝혔던 설비 투자 규모 축소와 시기 지연 계획도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하반기 경영전략 수정이 있을 것이라는 전략이 나오지만, 두 기업 모두 해외 기업과의 단순 비교에 선을 그었다. 전분기 대비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D램 가격, 스마트폰과 PC 등 반도체 소비재 수요의 감소 등 부정적 전망과 관련해 “조사업체와 증권가의 ‘전망’일 뿐, 생산과 투자 계획이 시장 전망에 따라 쉽게 움직이지는 않는다”라는 게 두 회사의 공통된 반응이다. 실제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 등극을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 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파운드리 1위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단번에 좁힐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기반 반도체 양산에 들어갔고,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를 투자하는 제2파운드리 생산 시설 신설도 기초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 관계자는 “하반기 시장 상황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은 부인할 수 없지만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폭락이 왔던 2019년보다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 ‘반도체 한파’ 예보에 숨고르는 TSMC, ‘위기에 투자’ 속도 내는 삼성

    ‘반도체 한파’ 예보에 숨고르는 TSMC, ‘위기에 투자’ 속도 내는 삼성

    D램 가격 폭락과 가전 수요 위축 등 하반기 반도체 시장 침체 전망에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투자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이달 말 2분기 확정 실적 발표와 함께 하반기 경영 방향을 공개할 예정으로, 해외 경쟁 기업에 비해 전략 수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11일 반도체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점유율 1위(53.6%) 기업인 대만 TSMC는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대비해 생산 설비 신설 계획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TSMC는 대만 타이난 과학단지 내 자사 2개 공장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3나노미터(㎚·10억분의1m) 생산 시설 대신 5나노미터 시설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대만 현지 언론은 이와 관련해 “최근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코로나19 대유행 등에 따른 충격 여파로 (계획을) 재조정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삼성전자(43.6%)와 SK하이닉스(27.7%)에 이어 D램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22.8%)는 지난달 30일 3~5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수 분기에 걸쳐 공급 과잉을 피하기 위해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앞서 밝혔던 설비 투자 규모 축소와 시기 지연 계획도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하반기 경영전략 수정이 있을 것이라는 전략이 나오지만, 두 기업 모두 해외 기업과의 단순 비교에 선을 그었다. 전분기 대비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D램 가격, 스마트폰과 PC 등 반도체 소비재 수요의 감소 등 부정적 전망과 관련해 “조사업체와 증권가의 ‘전망’일 뿐, 생산과 투자 계획이 시장 전망에 따라 쉽게 움직이지는 않는다”라는 게 두 회사의 공통된 반응이다.실제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 등극을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 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파운드리 1위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단번에 좁힐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기반 반도체 양산에 들어갔고,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를 투자하는 제2파운드리 생산 시설 신설도 기초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 관계자는 “하반기 시장 상황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은 부인할 수 없지만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폭락이 왔던 2019년보다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 조코비치, 결혼기념일에 윔블던 4연패

    조코비치, 결혼기념일에 윔블던 4연패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자신의 결혼기념일에 윔블던 4연패를 달성했다.조코비치는 11일햔국시간)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닉 키리오스(호주)를 상대로 3-1(4-6 6-3 6-4 7-6<7-3>) 역전승을 거두고 2018년 이후 대회 4년 연속 우승을 일궜다. 우승 상금은 200만 파운드(약 31억 2000만원). 대회 4연패는 2007년 5년 연속 정상에 오른 로저 페더러(스위스) 이후 16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22회에 이어 메이저 다승 단독 2위(21회)에 오른 조코비치는 또 2018년부터 시작된 윔블던 단식 28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그의 윔블던 우승은 이번이 통산 7번째로, 최다를 기록한 페더러(8회)에 단 ‘1승’이 모자란다. 하지만 지난해 4개 메이저대회 모두 결승에 올랐던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통산 32번째 결승에 진출, 페더러(31회)를 따돌리고 최다 결승에 오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나달의 4강전 기권 덕에 생애 첫 메이저 결승에 오른 ‘악동’ 키리오스는 1세트를 먼저 가져오면서 이전까지 조코비치를 상대한 2전 전승의 기세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이후 내리 3개 세트를 조코비치에 내주고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승부처는 2세트 후반이었다. 첫 세트를 내준 조코비치는 그러나 2세트 게임 1-1에서 잇달아 3게임을 따내 상대에게 넘겨줄 뻔한 경기 흐름을 지켜냈다. 이어 5-3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키리오스의 0-40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를 다시 3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며 듀스까지 끌고 갔고, 결국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2세트를 끝냈다. 2-1로 앞선 4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는 6-1로 일찌감치 갈린 승부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6-3의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랠리를 거듭하던 키리오스의 백핸드가 네트에 걸리자 조코비치는 두 팔을 벌리며 자신의 21번째 메이저 우승을 자축했고, 코트의 잔디 몇 가닥을 입에 넣어 씹는 세리머니를 연출하기도 했다. 결승전이 열린 현지시간 7월 10일은 조코비치의 결혼기념일이었다. 조코비치의 2022년 대회 우승으로 윔블던 남자 단식의 ‘빅4 독점’은 20년째 이어졌다. 조코비치와 나달, 페더러, 앤디 머리(영국) 등은 2003년 윔블던부터 올해 윔블던까지 총 76회의 메이저대회에서 66차례나 우승했다. 이들 외의 선수가 우승한 건 10차례 뿐이다. 특히 윔블던에선 단 한 번도 ‘빅4’ 외의 선수에게 트로피가 넘어간 적이 없다.
  • SSG, 키움, LG 3강 ‘굳건’…계속 미끄러지는 두산, 삼성

    SSG, 키움, LG 3강 ‘굳건’…계속 미끄러지는 두산, 삼성

    지난 4월 개막한 올해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가 어느덧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있다. 10개 구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주중 3연전을 치르고 올스타전 휴식기(오는 15~21일)에 들어간다. 올시즌 전반기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리그 1위 SSG 랜더스(55승26패3무)와 2위 키움 히어로즈(54승30패1무), 3위 LG 트윈스(51승30패1무)가 현재 연승 가도를 달리며 이른바 3강 체제를 굳히고 있다. 이 중 최근 기세가 가장 좋은 팀은 LG다. SSG는 4연승, 키움은 3연승 중이지만 LG는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금의 LG는 투타 조화가 완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LG는 11일 기준 팀 타율 0.271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투수 평균자책점도 3.62로 리그에서 3번째로 낮다. 지난 5일~10일 한 주 동안 OPS(출루율+장타율)가 0.940으로 가장 높고, 같은 기간 터뜨린 홈런이 14개로 가장 많은 팀 역시 LG다. 이 기간에 문성주(25)와 채은성(32)이 4할 타율(0.400)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채은성은 특히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을 때리고 5타점을 뽑아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LG 선발 에이스 케이시 켈리(33)는 2019년 KBO 리그 진출 이래 가장 좋은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올시즌 현재까지 리그 다승 부문 1위(12승1패), 승률 1위(0.923)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두산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투구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리그 1위 홈런(27개) 타자 박병호(36·KT 위즈)가 “제대로 된 타격을 해본 적이 별로 없다”면서 켈리를 가장 까다로운 투수로 꼽을 만큼 켈리 투구는 위력적이다. LG 상승세가 전반기 마지막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와 함께 SSG와 키움의 맞대결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KS)’라고 평가받는 SSG와 키움 간 3연전이 12~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는 SSG가 키움을 상대로 4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리그 최강 선발 ‘원투펀치’ 윌머 폰트(32)와 김광현(34)이 13일과 14일 나란히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SSG를 2.5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 키움이 이번 SSG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한다면 리그 1위 자리가 뒤바뀔 수 있다. 이렇게 3강 체제를 구축한 팀들이 연승을 달리는 동안 두산(34승45패2무)과 삼성 라이온즈(35승48패)는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은 2004년 이후 18년 만에 9연패 늪에 빠졌다. 마운드 부진이 뼈아프다. 지난 5월 3.59였던 삼성 선발 투수진 평균자책점이 지난달 3.99로 늘었고, 이달 들어 7.98로 급증했다. 특히 불펜 위력이 많이 감소했다. 삼성 구원 투수진의 지난 5월 평균자책점은 3.92였다. 같은 달 키움(3.87)에 이어 리그에서 2번째로 낮은 수치였다. 그런데 지난달 평균자책점이 4.96으로 증가하더니 이달 들어 10.19로 치솟았다. 3연패에 빠진 두산도 최근 10경기 성적이 2승 8패로 저조하다. 현재 리그에서 3번째로 높은 평균자책점(4.23)과 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수비 실책(71개)를 기록하고 있다.
  • 윔블던 4연패 조코비치, US오픈 나갈 수 있을까?

    윔블던 4연패 조코비치, US오픈 나갈 수 있을까?

    윔블던 남자단식 4연패를 달성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US오픈 출전 여부가 화두로 떠올랐다.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닉 키리오스(호주)를 3-1(4-6 6-3 6-4 7-6<7-3>)로 꺾고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메이저 남식단식에서 21개째 우승컵을 수집해 부문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22회와 간격을 좁힌 조코비치는 그러나 8월 말 개막하는 US오픈에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US오픈은 8월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다. 미국에 입국하려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하는데, 조코비치는 윔블던 우승 인터뷰에서도 “백신 접종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기 때문이다. 조코비치는 “내가 미국에 들어가려면 백신 접종 면제를 받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1월 호주오픈 때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출전을 위해 호주 멜버른 공항에 도착했지만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이유로 격리됐고, 호주 연방정부와 법정 소송 끝에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세르비아로 돌아가야 했다. 조코비치는 이후에도 “메이저 대회라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면 뛰지 않겠다”며 완강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월 프랑스오픈과 이번 윔블던의 경우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도 출전할 수 있었지만, US오픈은 현재 규정대로라면 조코비치는 대회 출전은 고사하고 미국 입국도 불가능하다. 더욱이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여 내년 1월 호주오픈에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조코비치는 “우선 몇 주 정도는 좀 쉴 계획”이라며 “US오픈에 출전하고 싶기 때문에 미국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 우승했지만 세계랭킹은 3위에서 오히려 7위로 내려갔다. 올해 윔블던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적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했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는 형평성 차원에서 올해 윔블던에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US오픈에 나가지 못하게 되면 세계랭킹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 호남대 펜싱부, 창단 첫 전국대회 남녀 동반 금메달

    호남대 펜싱부, 창단 첫 전국대회 남녀 동반 금메달

    호남대학교 펜싱부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남녀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여자 볼링부도 3개 종목에서 메달권에 입상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펜싱부는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7월 1일~8일까지 진행된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대, 여대 사브르 단체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호남대는 윤성현(4학년)-박정호-유수근(이상 2학년)-주진현(1학년)이 출전한 남대부 준결승에서 대전대를, 결승에서는 동의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승주b(4학년)-이승주a-최민지(이상 3학년)-김유민(2학년)이 출전한 여대부도 준결승에서 동의대를, 결승에서는 한체대에 각각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여자 개인전에서서도 김유민(2학년)이 3위에 입상했다.
  • “중국 빠진 명문대 순위, 신뢰 못해”...中, 美 대학 순위에 의혹

    “중국 빠진 명문대 순위, 신뢰 못해”...中, 美 대학 순위에 의혹

    중국이 미국 하버드대학을 위시로 한 세계 명문대학 순위에 신뢰할 수 없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순위발표 업체인 유에스 뉴스 앤 월드리포트(U.S. News &World Report)에서 세계 최고 사립대로 미국의 하버드대학과 MIT 등이 연이어 이름을 올렸지만 이 결과는 부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측정돼 사실을 오도하고 있다면서 10일 불만을 제기했다.  미국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해마다 ‘미국 대학 순위'와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최근 공개된 2022년 세계대학순위 TOP10에는 △1위 하버드대 △2위 매사추세츠공과대 △3위 스탠퍼드대 △4위 캘리포니아대 △5위 옥스퍼드대 △6위 콜롬비아대 △7위 워싱턴대 △8위 캠브리지대 △9위 캘리포니아 공과대와 존스홉킨스대 등이 올랐다. 지난해 마찬가지로 미국 대학들이 상위 10위 중 8위를 차지한 셈이다.  반면 중국의 런민대, 난징대, 란저우대 등은 세계대학 순위에서 순위 밖으로 퇴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세 곳의 대학은 중국 정부가 일명 ‘985공정’ 대학으로 꼽은 중국의 29개 일류 대학들이기에 충격이 컸다.  때문에 관영매체를 포함한 다수의 중국 언론들은 앞다퉈 미국 업체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앞다퉈 보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기관지 관찰자망은 미국 콜롬비아대 수학과 교수인 마이클 사디스 박사가 최근 21쪽 분량으로 공개한 ‘세계대학순위를 정하는 근거 정보가 정확하지 않고 고도로 순위를 조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목소리를 인용해 집중 보도했다.  마이클 사디스 박사는 “콜롬비아대가 U.S.News에 제출한 자료를 조사한 결과, 부정확하거나 진실성이 의심되는 자료가 다수 발견됐다”고 거듭 세계대학순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수년 동안 U.S.News의 순위 조작 가능성과 불공정성, 정보 오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대학 순위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관찰자망의 칼럼니스트 창송은 “중국 대학의 목표는 순위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인재 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운영된다”면서 “보편성과 권위를 잃은 미국 주도의 세계 대학순위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올해 세계 대학순위는 각 대학별 연구 논문의 평판, 교수 간행물, 국제 협업, 졸업생 비율 등 9개 지표에 걸쳐 90개국 이상의 대학들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 ‘7전 8기’ 안세영, 천적 꺾고 정상

    ‘7전 8기’ 안세영, 천적 꺾고 정상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세계 랭킹 4위)이 ‘천적’ 천위페이(3위)를 7전 8기 만에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1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2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500시리즈’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2-0(21-17 21-5)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지난 4월 코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천위페이는 안세영이 지난 7차례의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천적이었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세계여자배드민턴 단체전인 우버컵 결승 1단식 대결에서는 안세영이 부상 투혼까지 발휘했지만 1-2(21-17 15-21 20-22)로 역전패했다. 이번 대회 32강에서 아이리스 왕(33위·미국)을 2-0, 16강 줄리 다왈 야콥센(39위·덴마크)도 2-0, 8강 라차녹 인타논(8위·태국)을 2-1로 꺾은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31위·인도네시아)까지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사이 세계 랭킹 1위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8강에서 떨어졌다. 이날 천위페이와의 여덟 번째 만남에서 안세영은 그동안의 패배를 단 38분 만에 싹 지웠다. 1세트 초반부터 실책을 유도하며 연속 4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중반 천위페이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막판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2세트엔 더욱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초반 6-0으로 점수 차를 벌린 안세영은 1점을 내준 뒤, 다시 연속 6득점으로 점수 차를 12-2까지 벌려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안세영은 우승 뒤 “벽이라고 느껴졌던 선수를 결승에서 이길 수 있어서 너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믿기지 않는다”면서 “많은 분이 계속해서 응원해 주셨기에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남은 시즌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40년 만에… 女테니스 가장 높이 올랐다

    40년 만에… 女테니스 가장 높이 올랐다

    ‘한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 장수정(27·대구시청)이 생애 첫 여자테니스협회(WTA)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1982년 이덕희의 WTA 투어 포트마이어스 오픈 이후 무려 40년 만의 WTA 대회 우승이다. 세계랭킹 155위 장수정은 지난 9일(한국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노디아오픈(총상금 11만 5000달러) 단식 결승에서 리베카 마사로바(146위·스페인)를 2-1(3-6 6-3 6-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정이 WTA 대회 정상에 오른 건 처음으로 종전 최고 성적은 2017년 하와이오픈 준우승이다. 하와이오픈과 이번 노디아오픈은 모두 WTA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WTA 125K시리즈 대회지만 세계랭킹 100위권 이내 선수들이 여럿 참가한 수준급 대회다. 남자프로테니스(ATP)와 비교하면 투어 바로 아래 등급인 챌린저에 해당한다. 조윤정 코치가 선수 시절인 2002년과 2003년, 2006년에 WTA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세 차례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했다. 장수정의 최근 흐름은 좋았다. 지난 1월 호주오픈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했고, 4월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액트 클레이코트 인터내셔널에서는 단·복식 모두 우승했다. 지난달 영국 브래드퍼드에서 열린 ITF 일클리 트로피 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장수정은 드디어 WTA 대회 첫 우승까지 일궈 냈다. WTA 투어는 10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장수정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1982년 이덕희가 WTA 투어 포트마이어스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한국 선수가 단식에서 우승한 가장 큰 대회”라고 평가했다.이날 결승 상대인 마사로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 예선 결승에서도 장수정에게 무릎을 꿇었다. 장수정은 언론 인터뷰에서 “상대가 서브가 좋아 1세트에 고전했다”며 “2세트부터 리턴 리듬이 맞기 시작해 경기를 잘 풀어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오늘 긴장이 많이 됐고, 바람도 세 경기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WTA에서 처음 우승해 너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장수정은 이번 노디아오픈 1회전에서 클라라 버렐(95위·프랑스), 3회전에서 판나 우드바르디(100위·헝가리) 등 상위 랭커들을 연달아 격파해 세계랭킹도 113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말 개막하는 US오픈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전 개인 최고 순위는 2017년의 120위다.
  • 쌍용의 ‘거룩한 계보’ 잇는다, 모터를 달고[전기차 오디세이]

    쌍용의 ‘거룩한 계보’ 잇는다, 모터를 달고[전기차 오디세이]

    부활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신차 ‘토레스’의 성공적인 출시로 모처럼 쌍용자동차 임직원들의 어깨가 으쓱해졌다. 하지만 축배를 들긴 이르다. 조짐이 현실이 되기 위해 여전히 거쳐야 할 난관이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전동화. 토레스 이후 출시할 여러 전기차 모델까지 시장에 제대로 안착시켜야 비로소 꿈에 그리던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터다. 이를 모를 리 없는 쌍용차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쌍용차 최초의 전기차는 지난 2월 출시된 ‘코란도 이모션’이다. 지난달까지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156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차가 계획한 초도물량 3500대를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3주 만에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307㎞를 달릴 수 있고,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저렴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나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전기차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U100, 토레스의 얼굴은 아닐 것” 10일 현재 쌍용차가 진행 중인 전동화 프로젝트는 총 3가지다. 프로젝트명은 각각 순서대로 ‘U100’, ‘KR10’, ‘O100’이다. 가장 앞선 건 내년 출시 예정인 U100으로 토레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전기차다. 토레스의 플랫폼이 애초 내연기관·전기 겸용으로 개발된 것인 만큼 쌍용차 측은 시장에 선보이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고 설명한다. U100에는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지난해 말 비야디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쌍용차는 배터리팩을 비롯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등을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비야디는 CATL(중국)과 LG에너지솔루션(한국)에 이은 세계 3위 배터리 제조사로, 올 1~5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6.9%(SNE리서치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U100의 주행거리다. 아직 쌍용차가 구체적으로 공개한 바는 없지만, ‘도편전지’라는 제품으로 대표되는 비야디의 배터리는 주로 주행거리가 짧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사용한다. “전기차도 염두에 두고 만든 플랫폼”이라는 게 쌍용차의 얘기지만, 사실상 전기차 전용 플랫폼도 아닌 상황에서 시장성을 갖춘 주행거리를 뽑아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U100은 토레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지지만 단순히 ‘토레스의 얼굴을 한 전기차’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 쌍용차 디자인담당 상무는 지난 5일 토레스 신차 발표회 현장에서 “이미 디자인은 완성됐다”면서도 “하나의 디자인을 여러 자동차에 쓰는 ‘패밀리룩’은 우리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토레스와 완전히 얼굴이 달라지는지’ 묻자 “그렇다”면서 “많은 변화를 주고 싶었고 우리의 강인함과 전기차가 갖는 미래지향성을 아울러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O100, 렉스턴 스포츠칸 계승할 듯 뒤를 이어 2024년 중반 출시될 KR10은 스케치 이미지가 앞서 공개돼 모습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KR10은 쌍용차의 영광을 이끌었던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직선 위주로 구성된 거친 느낌의 외관이 돋보인다. 그러면서도 전면부 세로무늬 그릴과 동그란 헤드램프는 코란도의 핵심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이후 그해 말에는 순수전기 픽업트럭 O100을 내놓는다.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쌍용차의 인기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을 계승해 발전시키는 모델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전동화의 핵심은 확장성이다. 내연기관차와는 전혀 다른 문법으로 다가가야 하는 만큼 브랜드 내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급선무다. 주행거리, 충전속도, 안정성 등 아직은 불완전한 배터리 기술을 보완해 상품성 있는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기 위한 지름길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토레스의 성공은 고무적이지만, 여기에 안주하기에는 여전히 쌍용차가 갈 길이 멀다”면서 “KG그룹이라는 든든한 뒷배가 생기는 만큼 전용 플랫폼 및 전기차 전담 인력 확보 등 전동화에 대대적인 투자를 서둘러 이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 1200명 두 바퀴로 DMZ 달렸다… “빼어난 경치에 힘든 줄 몰라”

    1200명 두 바퀴로 DMZ 달렸다… “빼어난 경치에 힘든 줄 몰라”

    서울신문사와 경기도 연천군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자전거 대회인 제1회 ‘2022 연천 DMZ 랠리’가 지난 9일 연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1200여명의 아마추어 동호인이 참가했다. 미국인과 베트남인 등 외국인도 다수 눈에 띄었다. 이날 오전 9시 출발을 알리는 총성과 함께 시작된 경기에서 참가자들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지질공원(한탄강·임진강) 주상절리길 70㎞ 코스를 약 1시간 20분~4시간 동안 달렸다.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참가자들은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비무장지대(DMZ)의 빼어난 자연경관에 탄성을 지르며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MTB 개인전에 참가한 최미애(54)씨는 “도로에 차량이 많지 않았고, 위험 구간에는 안내요원이 배치돼 어려움 없이 랠리를 마칠 수 있었다”며 “빼어난 경치에 힘든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로드 사이클과 MTB로 나뉘어 연령별 남녀 개인전 및 클럽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아마추어 동호인 대회였지만 경쟁은 치열했다. 사이클 50~65세 이하 남성 부문에선 1위와 2~3위 간 기록 차가 34초에 불과했다. 특히 2위(김이두·1시간 31분 8초 55)와 3위(이경근·1시간 31분 8초 60)는 0.05초 차로 순위가 결정돼 탄성을 자아냈다. 부문별 1위부터 3위까지 푸짐한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모든 참가자는 기념품과 함께 2만원 상당의 연천군 특산품을 받았다.MTB 30대 이하 남성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대니얼 마쿼트(39·미국)는 “경찰관이 많이 투입돼 레이스가 안전했다”면서 “대회 운영이 매끄러웠고 경치도 정말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내 정상급 아마추어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주최하는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대회’에서 2018년 우승한 전력이 있다. 가장 많은 입상자를 낸 동호인팀은 23명으로 구성된 ‘수티스미스’였다. 2022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 영주와 양양 MCT 대회에서 개인 및 팀 종합 1위를 한 수티스미스는 연천 DMZ 랠리에서도 클럽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챙겼다. 개인전에서도 MTB 30대 이하 남성(윤중헌)과 사이클 40대 이하 여성(장현정) 부문에서 우승하는 등 모두 6명이 입상했다. 윤중헌씨는 “1회 대회였는데도 대회 운영과 통제가 만족스러웠다. 특히 실업팀 선수들이 라이딩을 해 줘 무척 고마웠다”고 말했다. 개회식 행사에는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과 강정복 연천군체육회장,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 김덕현 연천군수, 윤종영 경기도의원,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들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축사에서 “유네스코가 인정한 아름다운 연천에 동호인 여러분을 초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강 회장과 심 의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사이클 동호인이 참가해 연천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더 큰 도움을 주는 행사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곽 사장은 개회사에서 “서울신문사는 연천군, 연천군체육회와 함께 연천 DMZ 랠리를 대표 자전거 대회로 성장시키겠다”며 “내년부터는 코스를 120㎞까지 연장하고 좀더 시원한 계절에 더 푸짐한 상품을 걸고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랠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기북부경찰청과 연천경찰서 및 파주경찰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장수정 생애 첫 WTA 트로피, 한국 40년 만에 우승

    장수정 생애 첫 WTA 트로피, 한국 40년 만에 우승

    ‘한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 장수정(27·대구시청)이 생애 첫 여자테니스협회(WTA)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1982년 이덕희의 WTA 투어 포트마이어스 오픈 이후 무려 40년 만의 WTA 대회 우승이다. 세계랭킹 155위 장수정은 지난 9일(한국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노디아오픈(총상금 11만 5000달러) 단식 결승에서 리베카 마사로바(146위·스페인)를 2-1(3-6 6-3 6-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장수정이 WTA 대회 정상에 오른 건 처음으로 종전 최고 성적은 2017년 하와이오픈 준우승이다. 하와이오픈과 이번 노디아오픈은 모두 WTA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WTA 125K시리즈 대회지만 세계랭킹 100위권 이내 선수들이 여럿 참가한 수준급 대회다. 남자프로테니스(ATP)와 비교하면 투어 바로 아래 등급인 챌린저에 해당한다. 조윤정 코치가 선수 시절인 2002년과 2003년, 2006년에 WTA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세 차례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했다. 장수정의 최근 흐름은 좋았다. 지난 1월 호주오픈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했고, 4월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액트 클레이코트 인터내셔널에서는 단·복식 모두 우승했다. 지난달 영국 브래드퍼드에서 열린 ITF 일클리 트로피 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장수정은 드디어 WTA 대회 첫 우승까지 일궈 냈다. WTA 투어는 10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장수정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1982년 이덕희가 WTA 투어 포트마이어스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한국 선수가 단식에서 우승한 가장 큰 대회”라고 평가했다. 이날 결승 상대인 마사로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 예선 결승에서도 장수정에게 무릎을 꿇었다. 장수정은 언론 인터뷰에서 “상대가 서브가 좋아 1세트에 고전했다”며 “2세트부터 리턴 리듬이 맞기 시작해 경기를 잘 풀어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오늘 긴장이 많이 됐고, 바람도 세 경기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WTA에서 처음 우승해 너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장수정은 이번 노디아오픈 1회전에서 클라라 버렐(95위·프랑스), 3회전에서 판나 우드바르디(100위·헝가리) 등 상위 랭커들을 연달아 격파해 세계랭킹도 113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말 개막하는 US오픈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전 개인 최고 순위는 2017년의 120위다.
  • 안세영 ‘천적’ 첸위페이 꺾고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우승

    안세영 ‘천적’ 첸위페이 꺾고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우승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세계랭킹 4위)이 천적 첸위페이(3위)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1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에서 열린 2022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BWF 월드투어 슈퍼500)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중국의 첸위페이를 2-0(21-17, 21-5)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첸위페이는 안세영이 지난 7번의 맞대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천적이었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세계여자배드민턴단체전인 우버컵 결승전 1단식 대결에서는 안세영이 부상 투혼까지 발휘했지만 1-2(21-17, 15-21, 20-22)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이날 안세영은 그 동안의 패배를 단 38분 만에 싹 지웠다. 1세트 초반부터 실책을 유도하며 4점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중반 첸위페이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막판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2세트엔 더욱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초반 6-0으로 점수차를 벌린 안세영은 1점을 내준 뒤 다시 6점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12-2까지 벌려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안세영은 우승 뒤 “벽이라고 느껴졌던 선수를 결승에서 이길 수 있어서 너무 좋으면서도 아직도 한편으로는 믿기지가 않는 거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응원해주셨기에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시즌도 열심히 할 테니 계속해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송가은 시즌 첫승으로 2년 차 징크스 훨훨… 박민지 40년 만에 한 시즌 타이틀방어 3회 실패

    송가은 시즌 첫승으로 2년 차 징크스 훨훨… 박민지 40년 만에 한 시즌 타이틀방어 3회 실패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송가은(22)이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첫승을 기록하며 ‘2년 차 징크스’를 날려버렸다. 40년 만에 한 시즌 타이틀 방어 3회라는 대기록에 도전했던 박민지(24) 새 역사를 쓰는 데 실패했다. 송가은은 1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첫 승 통산 2승째다.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1라운드부터 10언더파 62타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한 송가은은, 2라운드에서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고, 3라운드에서는 버디만 4개를 기록하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송가은은 지난해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호주교포 이민지(26·당시 세계 랭킹 7위)를 연장에서 꺾고 생애 첫 승을 거두며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잇따라 컷탈락을 당하며 2년 차 징크스라는 지적을 받았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송가은은 “시즌 초반 컷 탈락을 세 차례 당하면서 2년 차 징크스에 대한 생각도 들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떨쳐버리게 됐다”면서 “대회 코스가 페어웨이와 러프가 확실하게 구분돼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한 시즌 3번째 타이틀 방어 기록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0위로 마쳐 1982년 구옥희 이후 40년 만의 대기록 재현에 실패했다. 올시즌 유일하게 3승을 기록중인 박민지는 오는 15일 출국해 다음주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위는 2라운드(7언더파 65타)와 3라운드(3언더파 69타)에서 맹추격전을 벌인 오지현(26)이 차지했다. 3위는 이날 8언더파를 몰아치는 저력을 선보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유해란(21)이 곽보미(30)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5위에는 임희정(22), 성유진(22), 박지영(26) 등이 차지했다.
  • 갤럭시·아이폰·인텔에 달린 하반기 K반도체…“인텔 신제품은 새 시장 열리는 것”

    갤럭시·아이폰·인텔에 달린 하반기 K반도체…“인텔 신제품은 새 시장 열리는 것”

    “반도체 시장은 피 말리는 경쟁의 장이면서도 경쟁사의 성장이 동반 성장을 이끄는 복합적 생태계입니다. 그래서 다들 인텔의 ‘성공’을 애타게 바라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가 촉발한 글로벌 경기침체에 세계 반도체 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1위 삼성전자와 3위 SK하이닉스는 물론 미국 인텔과 대만 TSMC 등 ‘반도체 공룡’도 모두 하반기 시장 먹구름이 짙어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끝 모를 전쟁에 원자재와 물류비는 폭등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D램 등 반도체 가격은 소비 둔화로 폭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하반기 성장을 좌우할 요인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형 프리미엄폰 출시와 인텔의 차세대 CPU(중앙처리장치) 출시를 꼽고 있다. 9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D램 평균 계약가는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다. 분기 기준 D램 평균 가격이 하락한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 더 큰 문제는 3분기를 포함한 하반기 시장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D램 가격이 2분기 대비 10% 하락할 것이라던 기존 전망을 ‘21% 하락’으로 수정했다.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에 대한 수요까지 급감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글로벌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9.5% 줄고,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반도체 시장에서는 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출시할 프리미엄 폰이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폴드4와 플립4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애플은 9월 초순 쯤 아이폰14 시리즈 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기업들도 하반기 프리미엄 폰 경쟁에 가세할 예정이다.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과 유럽, 한국 모두 시장 소비 심리가 위축됐지만 소비 여력이 있고, 제품 충성도가 이미 형성된 프리미엄 시장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의 신드롬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폰의 인기는 해마다 변하지 않았고, 갤럭시 폴드와 플립은 폴더블폰 시장을 새롭게 이끄는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면서 “프리미엄 폰 출시는 반도체 공급사인 삼성과 SK하이닉스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업계는 8~9월 프리미엄 폰 순차 출시에 이은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인텔의 차세대 서버용 CPU인 ‘사파이어래피즈’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애초 인텔은 이 CPU를 지난해 3분기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주변 제품과 호환성 검증을 이유로 1년 가까이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반도체 기업이 사파이어래피즈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 CPU가 차세대 메모리 규격인 차세대 D램인 DDR5를 지원하는 첫 서버용 CPU기 때문이다. 반도체 기업 관계자는 “인텔이 새 CPU를 출시한다는 것은 반도체 기업에게는 하나의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라면서 “차세대 CPU가 나오면 거기에 맞는 서버와 PC 교체가 이뤄지는 것이고, 그에 따라 DDR5 공급도 맞물려 증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 BTS ‘프루프’, 써클차트 상반기 1위…300만장 가까이 팔려

    BTS ‘프루프’, 써클차트 상반기 1위…300만장 가까이 팔려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프루프’(Proof)가 써클차트(옛 가온차트) 기준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 됐다. 8일 써클차트의 ‘2022 상반기 앨범 차트’에 따르면 이 음반은 누적 판매량 295만7410장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세븐틴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과 NCT 드림 정규 2집 ‘글리치 모드’(Glitch Mode)가 각각 2위와 3위다. ‘프루프’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이래 9년 역사를 망라한 앤솔러지(선집) 음반이다. 발매 하루 만에 215만장(한터차트 기준)이 팔려나가 첫 주 판매량 275만장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써클차트 상반기 앨범 차트 100위 안에 ‘프루프’를 비롯해 총 12장의 음반을 올렸다. ‘프루프’는 일본에서도 현지 레코드협회 출하량 기준 25만장 이상을 기록해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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