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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칸 전사’ 크로아티아, 사상 첫 국가대항전 우승 재도전…네덜란드 4-2 제압 유럽 네이션스리그 결승행

    ‘발칸 전사’ 크로아티아, 사상 첫 국가대항전 우승 재도전…네덜란드 4-2 제압 유럽 네이션스리그 결승행

    ‘발칸 전사’ 크로아티아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를 꺾고 처음으로 유럽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대회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 전후반 90분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에서 2골을 터뜨려 승리했다. 2018년 시작한 승강제 유럽 국가대항전인 이 대회에서 크로아티아는 처음 결승에 올랐다. 16일 열리는 스페인-이탈리아 경기의 승자와 20일 우승을 다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에 빛나는 크로아티아는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도 강세를 이어가며 사상 첫 국가대항전 우승에 재도전하게 됐다. 카타르 월드컵 8강을 끝으로 물러난 루이 판할 감독의 뒤를 이어 로날트 쿠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네덜란드는 2018~19시즌 대회 준우승 이상 성적을 노렸으나 준결승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네덜란드가 전반 34분 정교한 연계 패스를 바탕으로 한 도니얼 말런(도르트문트)의 선제골로 먼저 기세를 올렸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10분 흐름을 되돌렸다. 간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페널티지역에서 코디 학포의 공을 가로채며 반칙을 끌어내 페널티킥을 확보했고,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했다. 흐름을 가져온 크로아티아는 후반 27분 루카 이바누셰츠(디나모 자그레브)의 낮은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마리오 파샬리치(아탈란타)가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경기를 뒤집었다. 패색이 짙던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노아 랑(클뤼프 브루게)이 흘러나온 공을 차 넣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끝내 크로아티아의 손을 들어줬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막판 투입된 브루노 페트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가 연장 전반 8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슛을 터뜨려 다시 달아났다. 연장 후반 11분에는 페트코비치가 상대 박스 안에서 타이럴 말라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태클 반칙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번에는 모드리치가 키커를 맡아 크로아티아의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 골을 터뜨렸다.
  • 4강 황금 세대의 새 시작… “한국 축구 미래 쏜다”

    4강 황금 세대의 새 시작… “한국 축구 미래 쏜다”

    “대회는 끝났지만 끝이 아닌 시작이다.”(김은중 감독)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쓴 김은중호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이날 환영 행사에서 골키퍼 김준홍(김천), 이승원(강원), 배준호(대전), 이영준(김천) 등 주축 선수들을 비롯해 선수·코치진이 한 명 한 명 호명되자 가족과 팬들에게선 환호가 터져 나왔다. 귀국 행사장에서 김은중 감독은 다시 한번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 팀에서 경기를 많이 못 뛰었기 때문에 체력이 걱정됐다”며 “실제로 8강전에서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었는데 그걸 이겨 내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칭찬했다. 이어 “팀에 돌아가서도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이겨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번 대회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브론즈볼(MVP 3위)을 받은 주장 이승원은 “팬들의 열띤 응원 덕분에 이번 월드컵에서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결과 외적으로도 많은 것을 얻었다. 각자 팀에 돌아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원은 ‘이강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보고 많이 배우고 있다. 좋은 기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그 길을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멀리서 응원해 준 가족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김용학(포르티모넨스)은 “가족과 통화하면 다음 경기에서 힘이 나는 것을 느낀다”며 “새벽까지 안 자고 응원해 주는 마음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환영 행사가 끝난 뒤 선수들은 단상 앞에 모여 김 감독을 들어 올리며 헹가래를 쳤다. 평소 포커페이스의 김 감독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연속 4강 신화는 아시아 최초고, 세계적으로도 흔한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이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 ‘인어 왕자’ 황선우 파죽의 2관왕

    ‘인어 왕자’ 황선우 파죽의 2관왕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치른 마지막 실전 무대를 2관왕으로 마감했다. 황선우는 14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수영선수권대회 닷새째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79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위는 48초76에 레이스를 마친 이호준(대구광역시), 3위는 50초10의 김민준(강원도청)이 차지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페이스를 조절해 이호준(50초31)에 이어 50초49로 2위를 차지한 황선우는 결승에서 온 힘을 쏟아냈다. 첫 50m 구간을 22초92로 주파한 뒤 남은 50m에서도 구간 기록 24초87의 페이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100m에서 48초21을 찍었던 황선우는 3개월 만에 자신의 기록을 0.42초 앞당겼다. 그러나 2021년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자신이 수립했던 자유형 100m 한국 기록 47초56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날 황선우의 우승 기록은 올 시즌 세계랭킹 4위에 해당한다. 1위 기록은 판잔러(중국)의 47초22다. 그 뒤를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47초61)와 매슈 리처즈(영국·47초72)가 잇고 있다. 전날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1로 우승하면서 이번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자유형 100m까지 거뜬하게 마무리한 황선우는 다음달 후쿠오카 세계선수권과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대비해 곧바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한다.
  • 맷집 키우는 육상·수영… 일본에 내준 AG 2위 탈환 꿈꾼다

    맷집 키우는 육상·수영… 일본에 내준 AG 2위 탈환 꿈꾼다

    15일로 항저우아시안게임을 꼭 100일 남겨 뒀다. 대한민국 스포츠에 떠오른 명제는 ‘2위 탈환’이다. 5년 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일본에 빼앗긴 2위 자리를 되찾는 것이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벌어진 일본과의 격차는 따라잡기 힘들다는 게 중론이다. 한국은 인천에서 열린 2014년 대회에서 금메달 79개를 따내 151개의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47개를 딴 일본은 3위에 그쳤다. 그러나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중국이 132개의 금메달로 1위를 지킨 가운데 일본이 금 75개로 2위에 올랐다. 금 49개를 획득한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지켜 왔던 2위 자리를 일본에 넘겨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불과 4년 사이에 우리는 금메달이 30개나 줄었고, 일본은 28개가 늘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에서 일본에 밀린 건 1994년 히로시마 대회(일본 64개·한국 63개) 이후 24년 만이었다. 금메달이 50개 미만에 그친 것도 1982년 뉴델리 대회(28개) 이후 처음이다. 원인은 명확하다. 우리나라는 육상, 수영 등 기초 종목의 경쟁력에서 일본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기초 종목에서는 일본이 훨씬 강세를 보이며 우리와의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수영과 육상의 금메달 성과만 놓고 보면 차이가 도드라진다. 1회 뉴델리 대회부터 출전한 일본 수영은 2014년 대회에서는 남녀 합해 모두 1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4년 뒤 자카르타에선 7개를 늘린 무려 19개를 쓸어 담아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육상에서도 일본은 2014년 인천 대회 때 3개에 그쳤지만 2018년에는 6개로 금메달 수를 갑절로 불렸다. 두 대회, 두 종목을 통틀어 한국이 금메달을 딴 건 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김서영) 딱 1개뿐이었다. 이전까지 18개 대회를 치르면서 육상과 수영에서 금메달을 각각 194개, 277개 획득한 일본에 견줘 2회 대회부터 출전한 한국의 메달 수(34개, 21개)는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 희망을 가질 부분은 한국 스포츠의 디딤돌이 될 새 얼굴들이다. 아시안게임은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과 수영의 황선우에게는 내년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이 짙다. 우상혁은 지난 두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아시아 높이뛰기 지존의 자리를 놓고 겨룬다. 바르심을 넘으면 우상혁은 이진택 이후 21년 만의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로 한국 육상의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다. 황선우는 박태환 이후 끊긴 남자 수영의 금맥을 이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운다. 중국의 판잔러가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황선우와 팽팽한 기록 싸움을 펼치는 가운데 둘의 경쟁은 세계 수영도 주목하는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이 밖에 탁구의 신유빈, 축구의 이강인, 금빛 스매싱이 기대되는 안세영 등도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항저우에서 과시할 주인공들이다.
  • 다음달 4일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2차 예선

    다음달 4일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2차 예선

    제3회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 1차 예선이 12일 강원도 성문안CC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개막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5월 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참가 신청이 조기 종료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1차 예선에서는 240명의 참가자 중 상위 58명을 선발했다. 최연소 참가자는 25세, 최고령 참가자는 63세로 평균 연령이 36세였다. 선수들의 평균 핸디캡은 9.4였다. 대회 결과 이주신 선수가 69타 3언더파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70타 2언더파를 친 이강일 선수, 3위는 71타 1언더파를 친 이영주 선수이다. 58위로 본선에 오른 선수는 82타 10오버파를 기록했다. 동타 3명 중 백카운트로 선정된 1명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오는 7월 4일 경북 서라벌GC에선 2차 예선이 열려 92명의 참가자 중 16명을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5월 29일부터 6월 19일까지이다. 3차 예선은 8월 21일 충남 백제CC에서 92명이 출전, 16명을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7월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4차 예선은 전북 샹그릴라CC에서 9월 18일에 개최되고 92명 출전, 16명이 본선에 오른다. 참가 신청은 8월 14일부터 9월 8일까지이다. 마지막 5차 예선은 9월 25일 제주 엘리시안CC에서 치러진다. 참가자 40명 중 10명을 선발하고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테일러메이드 임헌영 한국지사장은 “우리나라 최강 아마추어 골퍼를 선정한다는 소식에 전국의 실력자가 모여든다고 들었다. 이번 1차 예선에서도 강원도 골프 고수의 출중한 샷을 볼 수 있었다. 테일러메이드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골프 발전을 위해 프로, 아마추어가 기량을 뽐내는 자리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푸짐한 시상 및 특전이 걸렸다. 예선전, 본선 시상자에게는 테일러메이드 용품을 준다. 특히 본선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2024 한국 미드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출전 특전이 부여된다. 본선은 10월 말에 치러지며 일정 및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테일러메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8~9개월 걸렸네… 4·3희생자 보상금 1년동안 1235억원 지급

    8~9개월 걸렸네… 4·3희생자 보상금 1년동안 1235억원 지급

    제주4·3사건 희생자 보상금으로 1년 동안 총 1235억원이 지급됐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제주4·3사건 희생자 보상금 신청을 받기 시작해 지난 달 말까지 1년 동안 4617명 중 91%인 4224명에게 모두 1235억원이 지급됐다고 14일 밝혔다. 1차 접수(2022년 6월 1~12월 31일)에 보상금 지급대상 2117명 중 93%인 1972명이 신청한데 이어 2차 접수기간(2023년 1월 1~6월 31일)에는 2500명 중 90%인 2252명(90%)이 접수를 마쳤다. 실무위원회에서는 희생자 2610명을 심사했고, 중앙위원회에서는 이 가운데 65%인 1691명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희생자 1657명에 대한 청구권자 1만 5123명에게 총 1235억원이 지급됐다. 보상금 신청부터 확정 및 지급까지 제주보상분과위원회, 실무위원회, 중앙위원회 등 3번의 심사를 거치며 약 8~9개월 가량 소요됐다. 도는 올해 새로 추가된 보상금 결정 심사 기준에 의해 그간 심사 보류됐던 ▲희생자 사망으로부터 300일 이후 출생한 자녀 ▲희생자 양자 및 사후 양자에 대한 개별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생자의 실제 사망일 기준 300일 이후 출생한 것으로 기록된 자녀는 친생자 관계 입증을 위한 증빙자료를 추가해 개별 심의를 진행한다. 희생자 사망 후 혼인하고 입양 신고된 양자는 법적 무효의 사유로 상속권을 인정받기 힘들지만 기존 4·3위원회가 유족으로 인정한 경우는 공동상속인의 보증서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개별 심의한다. 또 사실상 사후양자이나 형식상 양자로 입양신고된 사례, 희생자의 배우자의 양자로 입양된 사례, 사실상 사망한 양자 선정자가 입양 신고한 경우 등도 증빙자료(친족회 등의 보증서 등)를 첨부해 개별 심의한다. 한편 일본 오사카 영사관에 4·3희생자 보상금 관련 전담요원을 배치한 이후 일본내 보상금 신청 및 청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부터 일본 오사카 영사관에 4·3희생자 보상금 관련 업무를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행정요원 1명을 배치해 지금까지 238건의 보상금 관련 상담이 진행됐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마지막까지 한 분도 소외되는 일 없이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찾는 일본인 늘고 일본 찾는 한국인 늘었다

    서울 찾는 일본인 늘고 일본 찾는 한국인 늘었다

    서울에 대한 검색량이 크게 늘며 인기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여행지에 대한 한국인 검색량은 2000% 이상 늘었고, 일본인 여행객 검색량 10위 중 유일한 해외 여행지는 서울이었다. 온라인 여행사 부킹닷컴은 전 세계 여행자들의 여름 휴가철(7~8월 투숙기준) 여행지 검색 데이터(4월 3~16일)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여름 여행 트렌드를 공개했다. 인기 급상승 여행지 4위, 서울 서울은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지 4위에 올랐다. 서울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검색량이 169% 증가했다. 한국 여행지 중 가장 높은 검색량 증가율이다. 서울을 포함한 한국 여행지를 검색한 여행객들의 국적을 살펴보면 한국, 일본, 대만, 미국, 프랑스, 홍콩, 독일, 싱가포르, 호주, 러시아 순으로 높았다. 대만과 홍콩 여행객들은 지난해보다 한국 여행지를 각각 1만 3350%, 1999% 더 많이 검색했다. 서울을 앞선 1~3위는 일본 도쿄, 교토, 오사카였다. 한국의 일본 여행 선호 여전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로는 도쿄, 파리, 오사카, 다낭, 싱가포르, 방콕 등이었다. 특히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등 일본 여행지 4곳에 대한 한국인의 검색량은 2000% 이상 늘었다. 일본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위권 중 유일한 해외 여행지는 7위 서울이었다. 대부분은 일본 도시였다. 일본인 여행객의 서울 검색량은 지난해 대비 187% 늘었다. 김현민 부킹닷컴 한국 지사장은 “그간 문화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안전도도 높은 한국에 대한 여행 수요가 엔데믹 이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가 여러 지표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엔저 현상 이어지며 일본 찾는 韓관광객 늘어 원/엔 환율이 최근 100엔당 920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일 원/엔 환율은 100엔당 928.63원까지 하락했다. 2015년 11월 9일 923.33원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식품·공공요금·교통요금 등 국내 물가가 전반적으로 급등하며 여행객들이 체감상 일본 물가가 덜 오른 것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항공통계에 따르면 이달 1~10일 8만 9847명이 국내 항공사의 인천↔나리타(도쿄) 노선을 이용했다. 1~10일 기준 지난 4월(8만 2352명)보다 9.1%, 1월(6만 6741명)에 비하면 34.6% 증가했다. 서울 생활비 9위로 도쿄 앞질러 엔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서울의 생활비가 최근 도쿄를 앞질렀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국제 인력관리 컨설팅업체인 ECA인터내셔널이 지난 3월 207개 도시를 대상으로 외국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주거비용과 의복과 식료품 가격, 유흥비, 술과 담뱃값 등 생활비를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서울은 지난해 10위에서 한 계단 오른 9위, 도쿄는 다섯 계단 떨어진 10위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부동산 공급을 억제하는 세제 개편의 영향으로 순위가 올라갔지만, 도쿄는 지속적인 엔화 가치 하락으로 10위에 랭크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이었으며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홍콩은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 2nm 공정을 준비하는 TSMC…파운드리 선두 지킬 수 있을까? [고든 정의 TECH+]

    2nm 공정을 준비하는 TSMC…파운드리 선두 지킬 수 있을까? [고든 정의 TECH+]

    2023년 1분기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는 처음으로 점유율 60.1%를 기록하면서 파운드리 시장의 맹주임을 과시했습니다. 2위인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12.4%이고 3위인 글로벌 파운드리가 6.6%임을 감안하면 파운드리 시장의 절대 강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입니다. 하지만 파운드리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공격적인 로드맵을 공개한 인텔이나 역대급 투자 계획을 지닌 삼성의 추격이 거센 만큼 3~4년 뒤의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삼성의 경우 TSMC보다 먼저 3nm에서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GAA 공정에서 더 많은 노하우를 축적해 2nm 이하 미세 공정에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텔은 최근 웨이퍼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인 파워비아를 공개했습니다. 파워비아 기술과 인텔의 첫 EUV 리소그래피 공정인 인텔 4 공정을 적용한 내부 테스트용 프로세서인 블루 스카이 크릭을 통해 내년 20A 공정 출시 전에 충분히 기술을 검증하고 오류를 수정할 시간을 벌겠다는 의도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파운드리 선두 주자인 TSMC는 다소 느긋한 모습입니다. TSMC는 3nm, 4nm 및 그 파생 공정들을 먼저 적용한 후 2025년부터 대량 생산 예정인 2nm 공정인 N2에서 나노시트(nanosheet) GAA 공정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TSMC는 3nm 공정에 기존의 핀펫을 개량한 핀플렉스 공정을 적용했습니다. 그러나 TSMC에도 몇 가지 비장의 무기가 있습니다. N2 공정에는 GAAFET 적용 트랜지스터 이외에 SHPMIM(super-high-density metal-insulator-metal) 캐파시터가 들어가 저항을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반도체의 재분배층(redistribution layer, RDL) 소재를 알루미늄에서 구리로 변경해 저항을 더 줄여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성능은 높인다는 계획입니다.이를 모두 적용할 경우 N2는 N3E 공정과 비교해서 같은 전력에서 10~15% 정도 높은 성능 혹은 같은 성능에서 25~30% 낮은 전력 소모를 지니게 됩니다. 그리고 트랜지스터 밀도 역시 15% 정도 증가해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프로세서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N2P 공정은 인텔의 파워비아 같은 후면 전력 공급 방식을 사용합니다. 현재의 최신 미세 공정 반도체는 트랜지스터 층이 가장 아래에 있고 그 위에 전력 배선과 신호 입출력을 담당하는 배선이 층층이 쌓여 있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제조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신호 배선과 전력 배선이 서로 얽히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단점은 프로세서가 복잡해지고 공정이 미세해지면서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인텔은 20A 이후 공정에서 전력층을 트랜지스터층 아래로 옮겨 신호층과 분리해 이 문제를 해결할 예정입니다. 인텔의 주장에 의하면 파워비아를 적용한 인텔 4 공정은 전력 공급이 떨어지는 IR 드롭 현상을 30% 이상 줄이고 같은 전압에서 클럭을 6% 정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N2P 공정 역시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적용은 한참 후인 2026년부터입니다. TSMC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넘기고도 계속해서 점유율을 올려 이제는 60% 돌파라는 고지를 달성했습니다. 이미 거의 독점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하지만 인텔과 삼성이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로드맵만 보면 TSMC가 특별히 더 유리해 보이진 않지만, 수많은 충성 고객과 파운드리 사업에서 축적한 오랜 노하우가 만만치 않은 회사입니다. 물론 안정적인 수율과 공급 능력 역시 무시 못 할 장점입니다. 다만 영원한 강자는 없는 법입니다. 팹리스 반도체 기업 역시 공급망을 하나만 가지고 있는 것보다 두 개 이상 확보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따라서 기술과 가격 측면에서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는 회사가 나온다면 TSMC의 미세 공정 독점 구조도 깨질 수 있습니다. 그런 회사가 나올지 아니면 앞으로도 지금처럼 TSMC의 독점 구도가 점점 더 강화될지 몇 년 후가 궁금합니다. 
  • 박민지의 2주 연속 우승이냐, 임희정의 2연패냐

    박민지의 2주 연속 우승이냐, 임희정의 2연패냐

    ‘박민지의 2주 연속 우승이냐, 임희정의 2연패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총상금 12억원)이 15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열린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 면모를 되찾고 있는 박민지와 디펜딩챔피언 임희정, 2019년 대회 우승자 이다연 등 132명이 출전한다. 박민지의 샷이 주목된다. 통산 17회 우승을 뽐내는 그이지만 이번 시즌 마수걸이 우승은 직전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거뒀다. 특히 지난 11일 연장전에서 이글 퍼트 한방으로 대회 3연패의 위업을 이룬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다. 2021년 대회 챔피언인 박민지는 지난해 1라운드 선두로 2연패의 꿈을 부풀렸으나 최종 3위에 자리하며 아쉽게 내준 내셔널 타이틀을 2년 만에 되찾겠다는 각오다. 박민지가 이번에 우승하면 통산 우승 단독 3위(18승)가 되어 공동 1위 구옥희와 신지애의 기록(20승)을 정조준하게 된다. 또 김순미, 장하나, 김효주와 함께 메이저 우승 공동 3위(4승)로 올라설 수 있다. 메이저 최다승은 고우순의 7승이다. 신지애가 5승으로 2위. 임희정은 지난 18년 동안 아무도 이루지 못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여자오픈 2연패를 이룬 선수는 고우순(1988~89년), 김미현(1995~96년), 강수연(2000~01년), 송보배(2003~4년) 4명뿐이다. 임희정은 올해 톱10 1회에 그치고 있으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역대 최소타(19언더파 269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할 정도로 대회 코스에 강하다. 올해 첫 메이저 KLPGA 선수권대회 챔피언 이다연이 박민지, 임희정과 함께 1, 2라운드에서 동반 경기를 펼친다. 무시무시한 장타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인 방신실도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민솔, 임지유(이상 수성방통고),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 등 국가대표 6명과 아마추어 5명이 언니들과 기량을 겨룬다.
  • ‘가수요 폭발’ 서울만 청약률 50대1… 인천·대구·충남은 1대1도 못 채웠다

    ‘가수요 폭발’ 서울만 청약률 50대1… 인천·대구·충남은 1대1도 못 채웠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의 청약 평균 경쟁률은 50대1에 달하는 반면 인천·대구·충남 등 8개 시도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1대1에도 못 미치는 등 ‘초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전매제한 등 청약 규제가 풀린 상황에서 가수요가 요동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방 8곳서 1순위 청약 미달 사태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5월까지 아파트를 분양한 14개 시도 가운데 서울의 일반공급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9.85대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구의 경쟁률은 0.03대1, 전남 0.04대1, 제주 0.12대1, 울산 0.16대1 등 8개 시도는 경쟁률이 1 이하로 기록됐다. 전국 14개 광역 시도 1순위 평균 경쟁률도 6.82대1에 그쳤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경남 밀양시 ‘수에르떼 밀양’의 경우 1순위 청약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다. 해당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총 45가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으로 잡힐 예정이다. 지난 3월 분양한 경남 거제시 ‘거제 한내 시온 숲속의아침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전용면적 74㎡ 30가구, 84㎡ 16가구가 공급됐지만 1순위, 2순위를 통틀어 청약 접수 건수는 1건에 불과했다. 478가구를 모집한 대구의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의 경우 1순위에 10명, 2순위에 18명이 신청해 0.06대1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최근 브랜드 ‘해피트리’로 알려진 중견 건설사 신일(시공능력 113위)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도 미분양으로 인한 자금난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신일의 사업장 중 하나인 울산 울주군 ‘울산 온양발리 신일해피트리’의 경우 지난 4월 일반분양에 나섰지만 93가구 모집에 단 6명만 신청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8716가구로, 2021년 6월 9008가구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규제 완화 속 서울에만 청약 열풍 전문가들은 정부의 청약 규제 완화 이후 이 같은 양극화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현재 서울 청약시장의 절반은 실수요가 아닌 가수요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며 “전매제한 등 각종 청약 관련 규제가 풀리면서 소위 ‘돈 될 만한 곳’에 단기 전매 차익을 누리는 가수요가 많아지면서 로또 시장이 돼 버렸다”고 설명했다.
  • 안세영, 3주 연속, 올해 6번째 금메달 도전

    안세영, 3주 연속, 올해 6번째 금메달 도전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 3주 연속, 올해 6번째 금빛 스매싱에 도전한다.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한 2023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125만 달러)에서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주 싱가포르오픈에서 안세영이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을 비롯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낸 바 있다. 여자단식 세계 2위 안세영의 활약이 단연 주목된다. 태국오픈과 싱가포르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한 안세영은 올해 9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6번째 우승을 노린다. 안세영 외에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 타이쯔잉(대만), 4위 천위페이(중국)까지 여자단식 4대 천왕이 싱가포르오픈에 이어 총출동한다. 싱가포르오픈 4강에서 타이쯔잉, 결승에서 야마구치를 꺾고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대진표상 천위페이와 4강전에서, 야마구치 또는 타이쯔잉과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다 지난달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에서 제동이 걸렸는데, 이번에 천위페이를 꺾고 결승에 오르면 사실상 4대 천왕 중 으뜸 자리에 오르는 셈이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는 4승9패, 야마구치와는 8승12패, 타이쯔잉과는 6승2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 최상위 등급인 슈퍼 1000 대회로 많은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어 안세영이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하면 야마구치의 성적에 따라 생애 처음 세계 1위에 등극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상한가를 치고 있는 여자복식에서는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7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정상을 노린다. 싱가포르오픈에서 준우승한 이소희-백하나는 11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혼합복식에서는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을 비롯해 부상에서 회복한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남자복식에서는 김원호-최솔규(국군체육부대),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이 출격한다.
  • 숍라이트 준우승 김효주 세계 랭킹 7위로

    숍라이트 준우승 김효주 세계 랭킹 7위로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1타차 2위를 차지한 김효주가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 7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연패를 달성한 박민지도 세계랭킹을 26위까지 끌어 올렸다. 13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김효주는 한 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했다. 이달 4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는 장염 후유증을 딛고 공동 3위에 올랐던 김효주는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선 올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연패를 달성한 박민지는 지난주 29위에서 3계단 뛰었다. 박민지는 지난해 6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4위까지 올랐지만, 올해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순위가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했다.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자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는 16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세계 랭킹 1위는 고진영이 자리를 지켰고, 2위는 넬리 코다(미국), 3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로 변동이 없었다. 전인지는 한 계단 하락한 13위가 됐고, 최혜진도 24위에서 25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 극강의 NC 마운드, ‘SSG·LG 양강 체제’ 위협하는 태풍으로

    극강의 NC 마운드, ‘SSG·LG 양강 체제’ 위협하는 태풍으로

    NC 다이노스가 강력한 마운드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선두 SSG 랜더스마저 집어삼켰다. 구창모, 권희동 등 핵심 선수들이 복귀하면 NC 돌풍은 태풍으로 진화해 SSG와 LG 트윈스의 양강 체제를 흔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현재 NC는 5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주말 1위 SSG를 상대로 홈에서 시리즈 스윕을 달성하며 롯데 자이언츠를 제치고 3위까지 올랐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6패 1무로 주춤한 LG와는 2경기 차에 불과하다. NC의 기세가 위력적인 이유는 팀 평균자책점 전체 1위(3.19)에 빛나는 투수진에 있다. ‘에이스’ 에릭 페디가 다승(10승)과 평균자책점(1.74)에서 전체 1위, 탈삼진(89개) 2위로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이재학(평균자책점 0.72)은 최근 두경기에서 LG와 SSG를 상대로 13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내며 전성기 모습을 재현했다. 여기에 ‘신인상 강력 후보’ 이용준이 3승 2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대체 선발’ 최성영은 4승 무패 1.66으로 선발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불펜에선 류진욱, 임정호 김영규, 하준영 등이 돌아가며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용찬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음주 파문으로 마무리 자리를 비우자 김시훈이 혜성같이 나타나 6월 4경기 1승 2세이브 무실점을 기록하며 이보다 강한 잇몸을 보여줬다. 타선의 집중력도 인상적이다. 타율 2위(0.320) 손아섭을 필두로 서호철, 박건우 등이 팀 타율(0.267) 2위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부진했던 제이슨 마틴도 6월 9경기에서 타율 0.361의 맹타를 휘둘렀다.장성호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스프링캠프부터 불펜에 강력한 구위를 가진 투수들을 배치한 게 좋은 성적을 내는 요인”이라며 “선발, 구원 모두 안정된 상황에서 이용찬까지 돌아오면 팀 순위가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주요 핵심 선수들이 차례로 돌아오면 NC의 상승세는 날개를 달 수 있다. 오른쪽 어깨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박민우는 11일 팀에 합류했고, 이용찬도 오늘(13일)부터 1군 명단에 등록될 예정이다. 여기에 구창모, 권희동까지 복귀하면 NC는 완성체가 된다. 장 위원은 “NC가 SSG, LG의 양강 체제를 깨트릴 수 있다. 구창모는 몸만 건강하면 국내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투수라 복귀 후 상위권 순위표가 요동칠 것”이라면서 “이재학, 이용준처럼 예상 못 했던 선수들이 잘해주면서 선발 투수가 지치면 휴식을 주는 선순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 재혼 후 또 이혼 생각하는 이유, 돌싱에게 들어보니…

    재혼 후 또 이혼 생각하는 이유, 돌싱에게 들어보니…

    재혼 후 배우자에게 어떤 비밀이 드러나면 재차 이혼을 생각하게 되는지 이혼 남녀들의 생각을 모은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공동으로 지난 5~10일 전국의 (황혼)재혼을 희망하는 이혼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 후 배우자에게 어떤 비밀이 드러나면 이혼을 고려하게 될까’ 등을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혼 후 이혼을 다시 고려하게 만드는 배우자의 비밀과 관련해 남성의 3명 중 1명꼴인 33.3%가 ‘빚’을, 여성의 32.2%는 ‘양육 자녀’를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의 25.2%는 ‘양육 자녀’를, 여성의 27.1%는 ‘질병’을 다음으로 많이 골랐다. 3위 이하로는 남성은 ‘종교 강권’(19.0%), ‘부양 대상 부모’(15.1%) 등을 재혼 후 다시 이혼을 고민하게 만드는 이유로 꼽았고, 여성의 경우 ‘부양 대상 부모’(22.1%), ‘빚’(14.3%)을 선택했다. ‘재혼 후 배우자와의 생활이 힘들 때 이혼 결심은 초혼 이혼과 비교해 어떨 것 같냐’라는 질문에 남성의 47.3%가, 여성의 42.3%가 ‘더 쉬울 것’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뒤를 이어 ‘비슷할 것’(남성 30.6%·여성 33.7%), ‘더 어려울 것’(남성 22.1%·여성 24.0%) 등으로 조사됐다. ‘재혼 배우자의 성격상 어떤 단점이 있으면 전 배우자가 낫다는 생각이 드는가’라는 물음에 남성은 ‘빈대 근성’(28.3%)과 ‘사치’(24.4%), ‘매정함’(23.3%), ‘폭언·폭행’(14.3%) 등 순으로 선택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돈에 인색함’(29.1%)을 가장 많이 골랐다. 이어 ‘가부장적임’(24.0%)과 ‘폭언·폭행’(19.0%), ‘매정함’(15.1%)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 조코비치 佛오픈 정상…메이저 최다 23회 우승

    조코비치 佛오픈 정상…메이저 최다 23회 우승

    서른여섯 살 노바크 조코비치(세계 3위·세르비아)가 마침내 역대 메이저 최다 승자로 우뚝 섰다. 조코비치는 12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대회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25·4위·노르웨이)를 3시간 13분 만에 3-0(7-6<7-1> 6-3 7-5)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2년 만에 롤랑가로스를 세 번째 정복하고 챙긴 상금은 230만 유로(약 31억 9000만원)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메이저 최다 우승(22회) 기록에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올랐다가 이번 우승으로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은퇴한 여자부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와 함께 메이저 최다 승자가 된 조코비치는 이제 1승만 더 올리면 1968년 시작된 ‘오픈 시대’ 이전까지 아우르면서 24차례나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던 마거릿 코트(호주)의 승수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1987년 5월 22일생으로 만 36세 20일이었던 이날 조코비치는 또 남녀단식을 통틀어 프랑스오픈 최고령 우승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대회에서 나달이 세운 만 36세 2일이었다. 조코비치는 다음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5주 만에 1위에 복귀한다. 결승전은 1세트에만 1시간 30분이 걸리는 초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 첫 서브 게임을 빼앗긴 조코비치는 루드에게 끌려갔지만 28차례 랠리 끝에 상대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경기 흐름을 빼앗은 뒤 타이브레이크에서 7-1로 가볍게 루드를 돌려세웠다. 2세트에 이어 3세트에서도 공격적인 포핸드로 거세게 루드를 몰아붙인 끝에 통산 세 번째 대회 패권을 움켜쥔 조코비치는 서브에이스(11-4), 득점타(52-31) 등 대부분 지표에서 루드를 압도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뒤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메이저 코트에서 최고의 테니스를 펼치고 싶다는 의욕이 여전하다. 20년간 이어 온 현역 생활을 끝낼 생각도 없다”며 은퇴 없이 메이저 우승에 더 힘을 쏟겠다는 ‘메이저 사냥꾼’다운 우승 소감을 밝혔다.
  • 너의 내일, 우릴 고개 들게 한다

    너의 내일, 우릴 고개 들게 한다

    김은중호의 ‘캡틴’ 이승원(강원FC)이 ‘선배’ 이강인(마요르카)을 뛰어넘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한국 선수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20세 이하(U20) 월드컵 브론즈볼 영예도 안았다. 이승원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20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한국이 이스라엘에 0-1로 뒤지던 후반 24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승원은 이로써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준우승으로 골든볼(MVP)을 받은 이강인(2골 4도움)을 뛰어넘었다. U20 월드컵에서 3골을 넣은 선수는 신연호(1983), 김민우(2009)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대회 개막 전까지도 이승원의 인지도는 이강인에 비하면 ‘무명’에 가까웠다. 4년 전 이강인은 이미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촉망받는 유망주였고, 이승원은 연령별 대표팀 발탁이 처음이었다. 지난해 12월 강원에 입단했지만 K4리그(4부)에서만 뛰었을 뿐 K리그1 데뷔전은 아직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4도움을 모두 세트피스(코너킥 3회, 프리킥 1회)로 작성하고, 3골 중 2골을 페널티킥으로 넣는 등 ‘데드볼 스페셜리스트’의 면모를 보였다.주장으로서 묵직하게 중심을 잡으며 ‘원팀’을 이끈 이승원은 이번 대회 시상식에서 브론즈볼을 품에 안았다. 골든볼, 실버볼에 이은 MVP 3위에 해당한다. 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 각급 월드컵에서 개인상을 받은 건 2002 한일월드컵 브론즈볼 수상자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이강인에 이어 세 번째다. 여자 축구에선 여민지(경주 한수원)가 2010년 U17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골든볼과 골든슈(득점왕)를, 같은 해 U20 월드컵 땐 지소연(수원FC)이 실버볼과 실버슈(득점 2위)를 받았다. 이승원은 경기 뒤 “제가 그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건 동료들의 희생과 도움 덕분”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런 좋은 타이틀을 달게 된 만큼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면서 “(오늘 비록 졌지만) 후회 없이 경기했다. 동료들도 그럴 걸로 생각한다. ‘고개 들고 당당하게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골든볼은 7골을 터뜨려 이탈리아의 준우승을 견인한 체사레 카사데이(레딩)가 골든슈와 함께 받았다. 실버볼은 우승팀 우루과이의 알란 마투로에게 돌아갔다.
  • 함께 하나, 그게 우리 무기였다

    함께 하나, 그게 우리 무기였다

    이른바 ‘골짜기 세대’라며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김은중호가 무관심을 떨쳐 내고 2023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4위라는 대단한 결말로 마무리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이스라엘에 1-3으로 승리를 내줬다. 전반 19분 란 비냐민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5분 만에 주장 이승원(강원FC)이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체력이 떨어진 후반 31분과 40분 오메르 세니오르와 아난 칼라일리에게 연속골을 내줘 최종 4위에 자리했다. 아쉽게 졌지만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을 달성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한국 남자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4위에 오른 것은 앞서 1983년 U20 월드컵, 2002년 한일월드컵밖에 없다. 이번 성과가 그 어느 때보다 도드라져 보이는 건 이들이 골짜기 세대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출난 성과를 낸 선수들이 포진한 세대를 스포츠계에서는 ‘황금 세대’, 이와 반대되는 경우는 골짜기 세대라고 부른다. 김은중호는 코로나19의 파고가 어느 정도 지난 2022년 1월 처음 소집되며 공식 출범했다. 이전에 견줘 준비 기간이 다소 짧았다. 이승우(수원FC)와 백승호(전북 현대)가 활약했던 2017년 한국 대회, 이강인(마요르카)이 골든볼(MVP)을 받았던 2019년 폴란드 대회와 비교하면 축구팬에게 뚜렷하게 이름을 알린 선수들이 없었다. K리그에 꾸준하게 출전한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와 A매치에 출전해 데뷔골을 넣은 강성진(FC서울), 유럽의 러브콜을 받는 김지수(성남FC)가 있었지만 관심도가 떨어졌다. 그러나 김은중호는 조용히 반전을 준비했다. 2017년부터 U23 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며 젊은 선수들과 꾸준하게 소통한 김 감독의 냉철하고 섬세한 리더십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고, 에이스는 없었지만 ‘원팀’으로 성장했다.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던 김 감독은 출범 당시 약속했던 좋은 성적과 선수들의 성장을 모두 이뤄 냈다. 대회를 앞두고 이현주(바이에른 뮌헨)와 성진영(고려대)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데 이어 최전방 자원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가 대회 중간에 부상으로 하차하는 등 악재가 겹치기도 했으나 김은중호는 이런저런 우려를 쓸데없는 걱정으로 만들며 승승장구했다. 철저하게 다지고 다진 역습 위주의 실리 축구가 빛났다. 특히 주된 득점 경로인 세트피스의 완성도가 높았다. 김은중호는 이번 대회 10골 가운데 6골을 세트피스로 만들었다. 그 중심에 있던 이승원(3골 4도움)은 대회 MVP 3위에 해당하는 브론즈볼을 받았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김은중호의 최대 성과는 이승원을 비롯해 이영준(김천 상무), 최석현(단국대) 등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자원들을 새롭게 발굴해 성장시켰다는 데 있다. 다만 소속팀에서 꾸준히 경기를 뛰지 못해 노련미가 다소 부족했던 점, 4강전부터는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노출된 체력 문제 등은 앞으로 채워 나가야 할 대목이다. 김 감독은 첫 제자들이 1년 6개월간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밝혔다. 그는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도전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화제가 되지 못해 동기부여 면에서 떨어질 수 있었다”며 “그러나 선수들은 내색하지 않고 힘든 걸 참고 자신들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 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서 우루과이가 이탈리아를 1-0으로 격파하고 ‘2전 3기’ 끝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사상 처음 결승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 가능성 커져… 정부 지원 시너지 기대”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 가능성 커져… 정부 지원 시너지 기대”

    “코로나19 팬데믹 때 백신과 치료제를 자체 개발한 것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세 번째입니다. 우리나라의 전 세계 제약 시장 점유율은 1.5%, 13위에 불과한데 그 위상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거죠.” 지난달 31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만난 노연홍(사진) 회장은 국내 제약 산업이 복제약, 내수 위주에서 글로벌 제약 강국으로의 전환기에 놓여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세계 무대의 기준에 맞춰 도약하기 시작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와 오는 2027년 제약 6대 강국 편입을 목표로 내건 정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제약 주권’을 확립하겠다는 것이 그의 다짐이다. 특히 신약 개발 분야에 거는 기대가 크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연구개발 중인 신약후보 물질(파이프라인)은 2018년 573개에서 지난해 말 기준 1833개로 4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했다. 업계가 배출한 36개 신약 중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신약도 늘면서 한국판 ‘블록버스터 신약’(연 매출 1조원 이상) 탄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달 초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USA’에선 미국 다음으로 많은 500여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잠재력을 확인했다. 노 회장도 직접 바이오 USA 행사장과 미국 주요 제약 기관·단체들을 찾아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노 회장은 “협회는 신약 후보 물질 지식거래 플랫폼인 ‘K스페이스’,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지원센터를 설치하면서 업계의 역량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개별 산업체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략적인 접근 방법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으로 분산된 제약바이오 산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정부가 체계적으로 수행하도록 컨트롤타워 격인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 설치가 서둘러 이뤄져야 한다는 게 협회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국내 제약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연구개발 지원 강화, 기업의 의약품 개발 동기 부여를 위한 적정 수준의 의약품 가격 보장 등의 제도 개선 사항도 중장기적 과제로 꼽았다.
  • 4위 추락…‘봄데’의 기세는 어디로

    4위 추락…‘봄데’의 기세는 어디로

    올 봄 상승세를 이어가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가 여름에 접어들며 한 풀 꺾인 모양새다. 롯데는 11일 삼성 라이온즈에게 4-6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이날 SSG랜더스를 8-4로 꺾으며 5연승을 달린 NC 다이노스에게 3위 자리를 뺏기고 4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7경기 1승 6패, 10경기 3승 7패로 KBO리그 10개 팀 중 가장 좋지 않다. 60경기도 치르지 않은 현재 순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잠재돼있던 불안 요소들을 순차적으로 노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거듭해서 내주며 차츰 가라앉고 있다는 게 문제다. 시즌 초반 댄 스트레일리, 찰리 반즈, 박세웅 등 1~3선발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때 김상수, 김진욱, 구승민, 김원중 등 불펜 투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연전 연투로 피로도 쌓였다. 그리고 이달 들어 선발 투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자 이번엔 불펜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경기에서도 선발 박세웅이 6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7회 2아웃에서 올라온 구승민이 승계주자 2명과 자신이 볼넷으로 내보낸 주자에게까지 홈플레이트를 허용했다. 이어 김원중이 올라와 8회를 틀어막고, 9회도 김도규가 막아낸 뒤 10회 초 윤동희의 홈런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10회 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배하고 말았다. 불펜이 건재했다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였다.올 시즌 롯데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두터운 선수층(뎁스)을 앞세워 승부를 보는 전략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결국 2군으로 내려간 한동희, 김상수, 김진욱 등 주축 선수들이 재정비를 마치고 1군으로 올라와야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2023시즌 개막 이후 가장 큰 고비를 맞은 롯데는 13일부터 10위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 뒤 16일부터는 선두 SSG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 “美中 각 3곳” 억만장자 많은 도시 10곳 보니

    “美中 각 3곳” 억만장자 많은 도시 10곳 보니

    전 세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사는 도시는 미국 뉴욕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CNBC 등이 보도했다. 자산정보업체 웰스X가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 대상이 된 억만장자 가운데 136명은 뉴욕에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에 사는 억만장자 수는 2021년과 비교해 2명 줄었지만, 뉴욕은 여전히 세계 제일의 ‘억만장자의 도시’라는 타이틀을 지켰다. 웰스X는 세계 최대 주식 시장인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이 뉴욕에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 2위는 중국 홍콩으로, 뉴욕과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2명이 감소해 112명을 기록했다. 컨설팅업체 ECA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홍콩은 외국인이 거주하기에 가장 돈이 많이 드는 지역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3위는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가 차지했다. 전년보다 1명 줄어든 84명이 이곳에 거주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 가운데 하나로, 거주자 505명 중 1명꼴로 초호화 주택 소유자라고 웰스X는 전했다. 이밖에 러시아 모스크바가 4위를 기록했고 영국 런던, 중국 베이징,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싱가포르, 중국 선전, 인도 뭄바이가 5~10위에 차례로 올랐다. CNBC는 10위 안에 오른 지역들이 주요 글로벌 도시라는 점에서 억만장자가 여전히 고급 비즈니스와 문화, 라이프스타일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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