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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선 답답한 두산 “김재환 부활포 절실”

    타선 답답한 두산 “김재환 부활포 절실”

    두산 베어스가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마지막 퍼즐은 ‘2018시즌 홈런왕’ 김재환의 부활이다. 두산의 최근 전력은 안정적이다. 선발 투수진은 지난 주말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위력을 보여 줬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지난 2일 출격해 6이닝 2실점, ‘국가대표’ 곽빈은 그 전날 6이닝 무실점으로 팀 연승을 이끌었다. 대체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도 시리즈 첫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롯데 박세웅과 명품 투수전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알칸타라는 투수 전체 소화 이닝 1위(100과 3분의2이닝) 평균자책점 2위(1.97) 다승 3위(8승)로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곽빈도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후 4경기 4승 평균자책점 1.50으로 알칸타라와 리그 최강 원투펀치를 이뤘다. 타선에선 양석환의 부진 탈출이 반갑다. 2일 2-2로 팽팽하던 8회초 롯데 구승민을 상대로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을 구해 냈다. 6월 타율 0.284 홈런 4개로 5월(타율 0.256 홈런 1개)에 좋지 않았던 흐름을 반전시켰다. 그러나 두산의 공격력은 여전히 답답하다. 지난 주말 3경기에서도 6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팀 타점(288개)과 득점(261개) 모두 전체 꼴찌다. 득점권 타율도 0.228로 10위 한화(0.227)와 큰 차이가 없다. 이에 중심을 잡아 줄 ‘거포’ 김재환의 활약이 절실하다. 김재환은 시즌 타율 0.253 홈런 6개 타점 26개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홈런 없이 타율 0.229, 타점은 단 1개다. 3위 NC 다이노스와 9위 KIA 타이거즈의 승차가 5경기에 불과한 혼돈 상황에서 5위 두산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선 김재환의 부활이 필수적이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두산 타선은 김재환이 잘할 때 반등했고 그렇지 않을 땐 가라앉았다”면서 “김재환이 살아나면 양의지, 양석환과 시너지 효과가 나겠지만 지금 상태면 두산이 계속 고전하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가스공사 외국인 영입 키워드는 ‘안정감’…핵심 선수 이탈 만회할까

    가스공사 외국인 영입 키워드는 ‘안정감’…핵심 선수 이탈 만회할까

    ‘안정감’을 키워드로 외국인 선수를 선택한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핵심 선수 이탈로 약해진 전력을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2023~24시즌 함께할 외국인 선수로 아이제아 힉스와 앤서니 모스를 영입하며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 시즌 일본 B.리그에서 뛴 힉스는 1시즌 만에 KBL로 돌아온다. 힉스는 2020~21부터 2시즌 간 서울 삼성에서 평균 17.46득점 7.4리바운드 1.73도움 1.32블록을 기록하며 다재다능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모스도 지난 1월 마커스 데릭슨의 대체 외국인으로 삼성에 입단했다. 1옵션 대럴 윌리스가 손목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자 주전으로 나서 22경기 평균 13.32득점 10.9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당시 은희석 삼성 감독은 모스의 성실한 훈련 태도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자세를 칭찬하기도 했다.가스공사가 KBL에서 뛰었던 선수를 선택한 이유는 국내 선수단 전력 약화로 검증된 외국인 자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최근 두 시즌 동안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른 이대성은 해외 리그 도전을 이유로 팀을 빠져나갔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1년 공백 끝에 돌아와 평균 10.45점을 기록한 ‘전천후 빅맨’ 정효근도 안양 KGC로 이적했다 이에 현재 가스공사에서 지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이대헌(12.4점)뿐이다. 2m 넘는 주전급 빅맨도 없다. 2023~24시즌 구단별 선수단 샐리리캡 소진율을 보면 가스공사가 68.8%로 전체 9개 구단 중 가장 적다. 지난 시즌 야심 차게 영입한 ‘세네갈 국가대표 주장’ 유슈 은도예의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은도예는 프랑스 1부 리그에서 주간 MVP를 두 차례 수상하고 세네갈을 국제농구연맹(FIBA) 아프리카 대회 3위로 이끈 경력을 자랑하며 KBL에 입성했다. 그러나 시즌 초부터 적응에 실패하며 머피 할로웨이에게 1옵션 자리를 내줬고 지난 1월 ‘경력자’ 데본 스캇으로 교체됐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힉스는 평균 20점 정도 넣으면서 부족한 팀 득점력을 해결해줄 수 있고, 전역하는 김낙현이나 샘조세프 벨란겔과 투맨 게임 호흡이 잘 맞겠다고 판단했다”며 “포스트업, 속공 등 두 외국인 선수의 장점을 살리면 국내 선수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30년째 회사원 월급 제자리 일본…기시다 총리 연소득은?

    30년째 회사원 월급 제자리 일본…기시다 총리 연소득은?

    일반 회사원 평균 연봉이 424만 엔(약 3835만 원)으로 30년째 제자리 걸음이라는 비판이 뜨거운 일본에서 예외적으로 고소득, 고연봉을 받는 정치인들의 소득 수준에 이목이 집중됐다. 3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일본 국회가 공개한 지난해 기준 의원 소득 보고서를 인용해 국회의원 654명의 1인당 평균 소득은 2156만 엔(약 1억 96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린 정치인은 자민당 소속 나타니시 겐지 중의원으로 그는 2022년 한 해 동안 총 1억 4730만 엔(약 13억 4000만 원)을 벌어들였다. 그의 소득의 원천은 그가 JP모건증권 부사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 회사 관련 주식 배상 소득이 가장 높은 비중(1억 2894만 엔)을 차지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이어 2위에는 소유했던 토지를 매각해 소득을 올렸던 자유민주당 소속 이토 다다히코 중의원이 1억 2003만 엔(약 10억 8550만 원)으로 많았고, 3위 역시 부동산 소득으로 큰돈을 번 자민당 소속 아이사와 이치로 중의원의 9689만 엔(약 8억 7622만 원)이었다. 반면 가장 큰 관심이 쏠렸던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 시기 3864만 엔(약 3억 5100만 원)을 벌어들이면서 일본 국회의원 중에서는 23번째로 많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기시다 총리의 소득에는 의원 세비와 총리 급여 등 급여 소득 3782만 엔(약 3억 4220만 원)과 방송 출연과 원고료 등 추가 소득 82만 엔(약 742만 원)이 포함돼 지난 2021년 대비 약 1027만 엔(약 9360만 원) 더 증가한 것이었다. 같은 시기, 정당별로 다른 국회의원 1인당 평균 소득도 함께 공개됐다. 가장 높은 평균 소득을 얻은 정당은 장기간 일본의 집권 여당으로 있는 자민당 소속 의원들이 1인당 2282만 엔(약 2억 800만 원)을 벌어들여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국민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각 1인당 평균 2142만 엔(약 1억 9500만 원)을 벌어 들였으며, 일본유신회 소속 의원의 평균 소득이 2089만 엔(약 1억 9000만 원), 입헌민주당 의원들이 2041만 엔(약 1억 8600만 원) 등으로 그 뒤를 따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일본 국회의원 소득 보고 대상자로 분류됐던 1년간 재임한 중의원 459명과 참의원 195명이었다. 단, 매달 모든 의원들에게 100만 엔(약 905만 원)씩 지급되고 있는 조사연구홍보체재비는 비과세 명목이라는 점에서 조사 대상 항목에서 제외됐다.  
  • 두산의 중위권 혼돈 탈출 열쇠는…‘홈런왕’ 김재환의 부활

    두산의 중위권 혼돈 탈출 열쇠는…‘홈런왕’ 김재환의 부활

    두산 베어스가 혼돈의 중위권에서 치고 나가기 위한 마지막 퍼즐은 ‘홈런왕’ 김재환의 부활이다. 두산의 전력이 안정세다. 선발 투수진은 지난 주말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리즈에서 위력을 보여줬다. ‘부동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2일 출격해 6이닝 2실점, ‘국가 대표’ 곽빈은 그 전날 6이닝 무실점으로 팀 연승을 이끌었다. 알칸타라는 투수 전체 소화 이닝 1위(100과 3분의 2이닝) 평균 자책점 2위(1.97) 다승 3위(8승)로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곽빈도 허리 부상에서 벗어나 복귀 후 4경기 4승 평균 자책점 1.50으로 알칸타라와 리그 최강 원투 펀치를 이뤘다. 브랜든 와델은 지난달 30일 롯데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박세웅과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대체 외국인으로 팀에 합류해 2경기 13이닝 동안 자책점은 1점에 불과하다. 최원준도 같은 달 27일 NC 다이노스전 6이닝 무실점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타선에선 양석환의 부진 탈출이 반갑다. 2일 2-2로 팽팽하던 8회 초 롯데 구승민을 상대로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을 구해냈다. 6월 한 달 타율 0.284 홈런 4개로 5월에 좋지 않았던 흐름(타율 0.256 홈런 1개)을 반전시켰다. 그러나 두산의 공격력은 여전히 답답하다. 지난 주말 롯데전 3경기에서도 6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시즌 전체로 보면 팀 타점(288개)과 득점(261개) 모두 꼴찌다. 득점권 타율은 0.228로 10위 한화(0.227)와 큰 차이가 없다.이에 중심을 잡아 줄 거포 김재환의 활약이 절실하다. 김재환은 시즌 타율 0.253 홈런 6개 타점 26개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승엽 감독이 반등을 위해 2번 타순 배치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지만, 효과가 없다. 최근 10경기에서도 홈런 없이 타율 0.229, 타점은 단 1개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작년부터 변화구에 대한 약점을 노출하며 컨택률이 급감했다. 올해는 홈런, 타율 모두 많이 떨어진 상태”라며 “홈런 미련을 버리고 간결한 스윙으로 타율을 높이는 방법이 슬럼프 탈출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KBO(한국프로야구) 중위권은 혼돈이다. 3위 NC 다이노스와 9위 KIA 타이거즈의 승차는 5경기에 불과하다. 안정된 투수력을 바탕으로 5위 두산이 승리를 쌓기 위해선 김재환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두산 타선은 김재환이 잘할 때 반등했고, 그렇지 않을 땐 가라 앉았다”면서 “김재환이 살아나면 양의지, 양석환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상태면 두산이 계속 고전하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중국과 같은 나라?…대만 정치권도 ‘하나의 중국’ 의견 극명히 갈려

    중국과 같은 나라?…대만 정치권도 ‘하나의 중국’ 의견 극명히 갈려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두고 대만 정치권 내에서도 친중과 반중이라는 목소리가 극명하게 갈리는 분위기다. 3일 대만 TVBS 뉴스 등 복수의 대만 언론에 따르면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이 “대만과 대륙의 관계는 한 중국 아래 두 지역이지 두 나라가 아니다”면서 최근 대만 독립 지지자들 사이에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일명 신(新)양국론을 정면 비판했다. 마 전 총통은 지난 2일 국민당 총통 후보인 허우유이(侯友誼)를 지지하는 국민당 행사에 참석해 “만약 대만과 중국이 완전히 독립된 두 개의 국가라면 대륙위원회는 폐기되고 외교부가 중국 문제를 처리해야 할 것”이라면서 “사실상 이는 완전히 말이 안되는 소리다”고 날선 비판을 제기했다. 마 전 총통은 대만에서 제12~13대 총통을 지낸 인물로 대만 정치권의 대표적인 중국 대륙 출신의 총통인 외성인으로 꾸준한 친중 행보를 걸어오고 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차이잉원 현 대만 총통이 주장해온 중국과는 완전히 독립된 대만이라는 ‘신양국론’과 관련해 “차이 총통은 양안이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고 공공연히 내뱉어 왔으나 이는 명백한 위헌이다”면서 “차이 총통이 이 말을 더는 하지 말아야 하며, 발언을 즉시 취소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마 전 총통은 또 이같은 자신의 주장이 다수의 대만 대중으로부터 지지를 받는 이유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민진당은 대만에서 7년간 집권하는 동안 민심을 전혀 얻지 못했다”면서 “내정·외교·경제·양안 등 모든 분야에서 대만은 명백하게 후퇴했다”며 “이것들 외에도 에너지 정책 실패로 인해 주민들은 잦은 전력 부족과 단전을 감수하고 있다. 또 강력범죄와 사기범이 급증했고 서민들의 이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려왔다. 민진당의 실정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은 최근 그가 속한 국민당 총통 후보 허우유이의 대중 지지도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마 전 총통이 상대 정당인 민진당 소속 차이 총통을 저격하며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현지 언론이 공개한 차기 총통 지지도 설문 조사 결과, 1위에는 현 대만 집권다인 민진당 소속 라이칭더 후보가 36.5%로 1위를 기록한 반면 허우유이 후보 지지율은 20.4%에 머물러 3위에 그쳤다. 2위에는 민중당 소속의 커원저 후보(29.1%)로 선방했다. 마 전 총통의 뒤를 이어 국민당 후보로 나선 허우유이 후보는 이날 행사장에서 “마 전 총통이 그동안 중국과 대만 관계를 안정시키는 등 성공적인 양안 관계 운영 경험을 제공했다”면서 “역대 국민당 정치 선배들의 전략을 앞으로도 잘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 F1 새 전설 페르스타펜, 올해 9개 GP 중 벌써 7승…시즌 최다승 또 갈아치울까

    F1 새 전설 페르스타펜, 올해 9개 GP 중 벌써 7승…시즌 최다승 또 갈아치울까

    포뮬러 원(F1)의 새로운 전설이 되어가고 있는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네덜란드)이 자신이 지난해 세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울 태세다. 페르스타펜은 2일 밤(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스필베르크의 레드불 링(4.138㎞·71랩)에서 막을 내린 2023 F1 월드챔피언십 10라운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GP)에서 1시간 25분 33초 607의 기록으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모나코)를 5초155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페르스타펜은 결승까지 1위를 차지하는 ‘폴 투 윈’으로 5연승을 거두며 시즌 7승을 기록, 3년 연속 월드챔피언을 향한 폭풍의 질주를 이어갔다. 5연승은 지난해 세운 자신의 최다 연승과 타이 기록이다. 페르스타펜은 또 개인 통산 42승을 기록했다. 올해 1라운드 바레인, 3라운드 호주 GP에서 정상에 섰던 페르스타펜은 폭우로 지역 사회에 피해가 발생해 연기된 6라운드 이탈리아 로마냐 GP를 제외하고 5라운드 마이애미 GP부터 포디엄 최상단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가속을 거듭하고 있는 페르스타펜은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229점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인 팀 동료 세르히오 페레스(148점·멕시코)와의 격차는 81점이다. 레드불은 페르스타펜이 우승을 놓쳤던 2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 4라운드 아제르바이잔 GP 정상은 페레스가 밟는 등 ‘홈그라운드’ 레드불 링에서 열린 이번 대회까지 올해 GP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1시즌 10승으로 첫 월드챔피언이 됐던 페르스타펜은 2022시즌에는 15승으로 F1 사상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우며 월드챔피언을 2연패 했다. 올해는 더욱 가속을 붙이는 모양새다. 올해 GP가 12개 남은 가운데 현재 기세라면 F1 최다 연승 경신과 한 시즌 최다승 재경신도 기대된다. 최다 연승 기록은 세바스티안 베텔(은퇴·독일)이 2013년 세운 9연승이다. 앞서 알베르토 아스카리(이탈리아)가 1952년과 53년에 걸쳐 9연승한 바 있다. 이날 결승에서 페르스타펜은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선두를 달리다 2위 르클레르에 약 13초가량 앞서던 25번째 랩에서 ‘피트스탑’하며 3위로 밀렸다. 2.3초 만에 트랙에 복귀한 페르스타펜은 26번째 랩에서 곧바로 카를로스 사인스(페라리·스페인)를 제쳤고, 35번째 랩 3번 코너에서 르클레르도 추월하며 선두를 회복했다. 이후 계속 간격을 벌리던 페르스타펜은 마지막 71번째 랩을 남기고 르클레르와 약 24초 차이가 나자 다시 피트인을 통해 새 타이어로 갈아 끼우고 나와 71번째 랩을 평균 시속 231.970㎞로 1분 7초 012 만에 주파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가장 빠른 랩 타임(구간 기록)을 작성한 페르스타펜은 그전까지 52번째 랩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쓴 페레스가 챙길 수 있었던 ‘패스티스트 랩’ 보너스 포인트(1점)도 빼앗아 우승 포인트와 합쳐 26포인트를 쌓았다. 르클레르는 4월 말 아제르바이잔 GP 3위 이후 오랜만의 포디엄에에 복귀했다. 1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레스는 역주를 거듭한 끝에 3위를 차지하며 5월 초 마이애미 GP 준우승 이후 포디엄에 다시 섰다.
  • ‘테니스 제왕’ 조코비치, 윔블던 5연패 강서브

    ‘테니스 제왕’ 조코비치, 윔블던 5연패 강서브

    ‘테니스 제왕’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윔블던 5연패 및 메이저 대회 통산 24회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세 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은 3일 밤(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론 테니스 앤드 크로케 클럽에서 개막한다. 4대 메이저 중 유일하게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의 올해 총상금은 역대 최고인 4470만 파운드(약 723억원)다. 남녀단식 우승 상금도 235만 파운드(38억원)나 된다. ●페더러·나달 빠지며 빅3 유일 참가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조코비치의 우승 여부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지난해 코트를 떠났고,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내년까지만 뛰겠다고 예고했다. ‘빅3’ 중 조코비치만 남게 되는 셈이다. 조코비치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5연패를 이루면 대회 통산 최다인 8회 우승으로 페더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만 36세인 조코비치는 2017년 페더러가 만 35세에 세운 최고령 우승 기록도 갈아 치울 수 있다. 올해 1월 호주오픈과 6월 프랑스오픈에서 거푸 정상에 선 조코비치는 이미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23회)을 갖고 있다. 이번 윔블던에 이어 오는 8월 말 개막하는 US오픈까지 우승하면 한 해 모든 메이저 타이틀을 휩쓰는 ‘캘린더 그랜드슬램’도 거머쥘 수 있다. 지금까지 1938년 돈 버지(미국), 1962년과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만 이 기록을 갖고 있다. 나달이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하면서 조코비치의 강력한 대항마로 ‘제2의 나달’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가 꼽힌다. 알카라스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남자단식 순위에서 조코비치(2위)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둘의 역대 전적은 1승1패로 팽팽하다. 가장 최근에 맞붙은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선 조코비치가 3-1로 이겼다. ●리바키나 女단식 2연패 여부 관심 엘레나 리바키나(3위·카자흐스탄)의 여자단식 2연패 여부도 관심을 끈다. 2015~16년 거푸 우승한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이 대회 여자단식 타이틀을 방어한 선수는 없다.
  • 릴러드도 하든도 “나 떠날래”…NBA 이적 시장 후끈

    릴러드도 하든도 “나 떠날래”…NBA 이적 시장 후끈

    미국프로농구(NBA)의 ‘천체 이동’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에이스 데이미언 릴러드도 참전을 선언하는 등 이적 시장이 더욱 달궈지고 있다. NBA 홈페이지 등은 2일(한국시간) 릴러드가 포틀랜드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가드인 릴러드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포틀랜드에 지명된 내리 11시즌을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신인상을 차지한 릴러드는 올스타에 7차례 선정됐고, 2021년 도쿄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2022~23시즌에는 정규리그 평균 32.2점, 7.3어시스트, 4.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릴러드가 트레이드를 요구한 까닭은 우승 경쟁을 원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릴러드 입단 이후 포틀랜드는 2018~19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우승권 전력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2022~23시즌에도 서부 13위에 그쳐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마이애미 히트, 브루클린 네츠, LA 클리퍼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이 릴러드의 유력 행선지로 꼽히는 가운데 전력 보강을 원하는 각 구단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이적 시장이 공식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지난달 말 워싱턴 위저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가드 브래들리 빌이 트레이드를 통해 피닉스 선스로 향하며 케빈 듀랜트-데빈 부커와 ‘빅3’를 구축했다. 피닉스 소속이었던 베테랑 가드 크리스 폴은 워싱턴으로 갔다가 곧바로 스테픈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합류했다. 워싱턴에서 뛰었던 라트비아 출신 파워 포워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제이슨 테이텀이 간판인 보스턴 셀틱스에 입단했다. 2021~22시즌 후반 필라델피아에 합류, 조엘 엠비드와 강력한 원투 펀치를 이뤘으나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한 가드 제임스 하든은 선수 옵션을 사용하며 필라델피아에 잔류했는데 곧바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클리퍼스가 관심이 많고, 하든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클리퍼스로 이적이 성사되면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와 함께 또 다른 빅3를 이루게 된다. 가드로 농구 실력만큼은 의심받지 않는 ‘사고뭉치’ 카이리 어빙의 행보도 주목받았으나 댈러스 매버릭스와 3년 재계약을 맺으며 눌러앉아 루카 돈치치와 호흡을 이어가게 됐다.
  • 디샘보 LIV 이적 후 첫 우승컵 들어 올릴까

    디샘보 LIV 이적 후 첫 우승컵 들어 올릴까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올 시즌 LIV 골프 8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 단독 선두를 차지하며 이적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디섐보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69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9언더파 133타의 성적을 낸 디섐보는 2위 테일러 구치(미국)에 1타 차 앞선 단독 1위가 됐다. 디샘보는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한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13차례 대회에 나와 최고 성적이 올해 5월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대회 7위다. 2020년 US오픈 챔피언인 그는 올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만 두 차례 우승한 구치가 1타 차 2위로 선두를 추격하며 LIV 골프 사상 최초의 3승 달성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LIV 골프에서 2승을 거둔 선수는 구치 외에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3명이다. 1라운드 공동 1위였던 존슨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언더파 138타, 4위로 밀려났다. 켑카는 6언더파 136타로 단독 3위다. 케빈 나(미국)는 1언더파 141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시환(미국)이 12오버파 154타로 최하위인 48위에 머물렀다. 김시환은 올해 7개 대회에 나와 세 번이나 최하위인 48위를 하고, 최고 성적이 43위였을 정도로 줄곧 하위권이었으나 상금을 99만5천 달러, 한국 돈으로 13억원 이상을 벌었다.
  • ‘오랜만이야’ 리키 파울러, 4년 5개월 만에 우승 정조준

    ‘오랜만이야’ 리키 파울러, 4년 5개월 만에 우승 정조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리키 파울러(미국)가 4년 5개월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파울러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 달러)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파울러는 19언더파 197타인 애덤 해드윈(캐나다)을 1타 앞선 단독 1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파울러는 PGA 투어에서 5승을 거뒀지만, 2019년 2월 피닉스오픈 이후에는 우승이 없다. 2016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그는 지난해 100위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다시 반등하면서 현재 세계 랭킹은 35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4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 성적을 냈고,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13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다. 지난달 US오픈에서도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결국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파울러는 이날 13번부터 18번까지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치며 단독 1위로 치고 올라왔다.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18언더파 198타, 단독 3위에 올랐다. 깜짝 스타도 있다. 월요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나온 세계 랭킹 789위 피터 퀘스트(미국)는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4위를 차지한 것이다. 퀘스트는 이 대회 1라운드 선두에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가 12언더파 204타, 공동 2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11위와 2타 차이로 4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도 가능하다. 이밖에 노승열이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0위, 김성현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61위를 기록하고 있다.
  • ‘빅3’ 중 사실상 혼자 남은 조코비치, 윔블던 5연패+메이저 24회 우승 도전

    ‘빅3’ 중 사실상 혼자 남은 조코비치, 윔블던 5연패+메이저 24회 우승 도전

    ‘테니스 제왕’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윔블던 5연패 및 메이저 대회 통산 24회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세 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이 3일 밤(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론 테니스 앤드 크로케 클럽에서 개막, 2주간 열전에 들어간다. 4대 메이저 중 유일하게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의 올해 총상금은 역대 최고 4470만 파운드(약 723억원)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도 235만 파운드(약 38억원)나 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내년이면 남자 테니스 ‘빅3’ 중 혼자 남는 조코비치의 우승 여부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지난해 코트를 떠났고,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내년까지만 뛰겠다고 예고했다. 조코비치만 남아 ‘장강의 뒷물결’에 저항해야 할 처지다. 조코비치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5연패를 이루면 대회 통산 최다 8회 우승으로 페더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만 36세인 조코비치는 2017년 페더러가 만 35세에 세운 최고령 우승 기록도 갈아치운다. 올해 1월 호주오픈과 6월 프랑스오픈에서 거푸 정상에 서며 메이저 23회 우승, 페더러(20회)에 이어 나달(22회)까지 제친 조코비치가 윔블던도 석권하면 8월 말 개막하는 US오픈을 통해 한 해 모든 메이저 타이틀을 휩쓰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게 된다. 1938년 돈 버지(미국), 1962년과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둘 만 이 기록을 갖고 있다. 나달이 부상으로 불참하는 가운데 조코비치의 강력한 대항마로 ‘제2의 나달’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손꼽힌다. 20세인 알카라스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남자 단식 순위에서 조코비치(2위)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이룬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는 역대 1승1패로 팽팽하다. 가장 최근 대결은 프랑스오픈 준결승으로 조코비치가 3-1로 이겼다. 엘레나 리바키나(3위·카자흐스탄)의 여자 단식 2연패 여부도 관심이다. 2015~16년 거푸 우승한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이 대회 여자 단식 타이틀을 방어한 선수는 없다.
  • 군자역 유턴차로·소통 확대…민선8기 1년 광진구 성과는

    군자역 유턴차로·소통 확대…민선8기 1년 광진구 성과는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 입장에서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 광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30일 광진구청에서 ‘언론인과의 대화’를 개최하고 “주민들로부터 ‘민원 등에 대한 반응이 빨라진 것 같다’는 의견을 들었을 때 가장 보람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구청장은 구민이 선정한 광진구 10대 뉴스도 발표했다. 구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20개 사업 가운데 득표를 많이 받은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설문은 1420명의 구민이 참여하고 총 6540표가 집계됐다. 1위는 ‘군자역사거리 유턴차로 설치 및 군자역 일대 상업지역 1.5배 확대’가 차지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 숙원이었던 문제를 빨리 해결한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광진 발전 및 지역 개발 대한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위는 ‘소통으로 거듭나는 광진구 소통과 현장 중심의 구정 운영’이다. 김 구청장은 골목소통, 구청장 직통문자, 구청장과의 만남의 날, 학교 앞 소통 등을 추진했다. 광진구의 청렴도 상승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3위를 차지한 ‘공공기관 청렴도 2등급 달성’은 12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다. 김 구청장은 “민선8기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된 것”이라며 “임기 중 1등급을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변역 및 건대입구역 등 장기미영업 노점 정비’는 4위를 기록했다. 이어 ▲5위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 확대(전동보장구 보험가입 지원, 희망커리어라운지 운영 등) ▲6위 위기가구 생활밀착 지원 200가구 보듬기 사업 ▲7위 임산부 산후관리 지원 확대(본인부담금의 90% 지원, 최대 100만원까지) ▲8위 광진구 구민생활안전보험 보장범위 대폭 확대(상해의료비 최대 100만원까지,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최대 1,000만원 신설) ▲9위 광진구 1인가구 지원센터 운영 ▲10위 동 중심의 신속한 민원해결 ‘동지역책임제 추진’ 등이 선정됐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 더 많이 소통하고 배워가며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세계랭킹 789위가 PGA 투어 대회 첫날 1위 ‘짜잔’

    세계랭킹 789위가 PGA 투어 대회 첫날 1위 ‘짜잔’

    세계랭킹 789위로 월요일 예선을 거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출전한 무명 선수가 1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주인공은 피터 퀘스트(미국).퀘스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라이언 무어(미국)와 함께 공동선두에 오른 퀘스트는 세계랭킹 789위로 PGA투어의 마이너리그 격인 콘페리투어에서도 조건부 출전권(시드)만 있을 정도로 철저한 무명 선수다. 유타주 브링검영 대학을 졸업한 퀘스트는 대학 시절엔 10번이나 우승한 유망주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PGA투어 대회에 9번 출전, 컷 통과는 세 번뿐이었다. 이번 대회에도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했다. 월요예선에 합격해 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PGA투어 대회에서 월요예선을 거친 선수가 1라운드 선두에 나선 것은 지난해 멕시코 오픈 때 브라이슨 니머 이후 1년 만이다. 퀘스트는 “월요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면, 아마 지금쯤 유타에서 낚시나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퀘스트는 이날 평균 318.6야드에 이르는 장타 1위에다 3번 그린을 놓친 정확한 샷을 앞세워 버디 9개를 기록했다. 그는 “모든 게 좋았다. 그러나 내일은 또 다른 날이다. 한 걸음 더 전진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임성재는 4언더파 68타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 9위 맥스 호마(미국) 혼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노승열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83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7위를 했던 김주형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공동 123위까지 밀렸다. 컷 통과가 급선무다.
  • 우승자가 3명… 차이콥스키 콩쿠르 휩쓴 K클래식

    우승자가 3명… 차이콥스키 콩쿠르 휩쓴 K클래식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음악가들이 6개 중 3개 부문을 휩쓸며 K클래식의 저력을 과시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첼리스트 이영은, 테너 손지훈은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폐막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간 성악에서는 한국인 우승자가 있었는데 바이올린과 첼로 등 기악에서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195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창설됐다. 4년마다 열리며 만16~32세의 전 세계 젊은 음악가가 참가한다. 첫 번째 대회가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으로 열렸고 1962년 두 번째 대회에 첼로, 1966년 세 번째 대회에 성악이 추가됐다. 2019년부터는 목관과 금관 부문도 함께 열리고 있다. 김계희는 서울예고 재학 중 도미해 커티스 음악원을 수료했다. 이후 서울대 음대 수석 입학 및 전학기 수석 졸업하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 진학해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계희는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안드레아 포스타치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 그네신 주니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석권했다. 이영은은 선화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대에 진학해 첼로 실기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텐진 줄리아드에서 석사를 시작해 텐진 줄라이드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지난달 석사를 마쳤다. 오는 8월부터는 미시간대학교 박사 과정을 시작한다. 손지훈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뮌헨 국립음대 등에서 수학했고 지난해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세 사람의 우승 이외에도 정인호가 남자 성악 공동 2위, 박상혁과 이동열이 각각 첼로 3위와 5위, 플루티스트 김예성이 목관 부문 3위, 예수아가 피아노 부문 4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피아노 부문 정명훈(1974년 공동 2위), 백혜선(1994년 공동 3위), 손열음(2011년 2위), 조성진(2011년 3위), 바이올린 부문 이지혜(2011년 3위), 김동현(2019년 3위), 성악 부문 바리톤 최현수(1990년 1위), 바리톤 김동섭(2002년 3위), 소프라노 서선영(2011년 1위), 베이스 박종민(2011년 1위), 바리톤 유한승(2015년 3위), 바리톤 김기훈(2019년 2위) 등이 있다.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는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폴란드의 쇼팽 콩쿠르,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도 꼽히는 권위 있는 대회다. 그러나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음악콩쿠르연맹(WFIMC)에서 퇴출당했다. 올해 입상자를 보면 대부분이 러시아인 또는 중국인이다. 병무청도 지난 1월 이 대회 상위 입상자에게 주던 병역 혜택을 없앴다.
  • [속보] 차이콥스키 콩쿠르 바이올린·첼로·성악 우승 석권

    [속보] 차이콥스키 콩쿠르 바이올린·첼로·성악 우승 석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와 첼리스트 이영은, 테너 손지훈이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차이콥스키 콩쿠르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이올린 부문에 김계희, 첼로 부문에 이영은, 성악 부문에 손지훈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성악 부문은 러시아 참가자 지나이다 차렌코와 공동 수상이다. 한국인이 차이콥스키 콩쿠르 기악 부문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악 부문에는 정인호가 공동 2위에 올랐고, 첼로 부문에서는 박상혁이 3위, 목관 부문에서는 플루티스트 김예성이 공동 3위에 올랐다. 피아노 부문 결선에 진출했던 예수아는 4위, 첼로 부문에서는 이동열이 5위를 차지했다.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195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창설되었으며, 만 16세에서 만 32세의 전 세계 젊은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폴란드의 쇼팽 콩쿠르,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힐 만큼 권위 있는 대회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올해 초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경연대회 세계연맹(WFIMC)이 회원 자격을 박탈하며 위상이 떨어졌다.
  • 올스타 팬 투표 1위 싹쓸이… ‘일본판 롯데’ 한신 타이거스

    한국프로야구 리그에 올스타 팬 투표를 싹쓸이한 롯데 자이언츠가 있다면 일본프로야구에는 한신 타이거스가 있다. 한신이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모든 포지션에서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지난 28일 2023년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오는 7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열리는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로 나눠 각각 6개 팀에서 팬 및 선수 간 투표, 감독 선택으로 선수들을 뽑아 맞대결을 펼친다. 올스타 팬 투표로 선발·중간·마무리 투수,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등 9개 부문에서 11명을 뽑는데 한신은 센트럴리그 모든 부문에서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한신은 무라카미 쇼키(선발 투수), 이와사키 스구루(계투), 유아사 아쓰키(마무리), 우메노 류타로(포수), 오야마 유스케(1루수), 나가노 다쿠무(2루수), 사토 데루아키(3루수), 기나미 세이야(유격수), 지카모토 고지(외야수)까지 전 포지션에서 팬 투표 1위를 독차지했다. 3명을 뽑는 외야수 부문에서 지카모토에 이어 히로시마 카프의 아키야마 쇼고가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3위에 또 한신의 외국인 선수 노이지 셸던이 뽑혔다. 11명 가운데 아키야마를 제외한 10명이 모두 한신 선수다.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한 팀이 싹쓸이한 경우는 1978년(닛폰햄 파이터스)과 1983년(요미우리 자이언츠) 두 차례 있었는데 당시에는 투수를 선발, 중간, 마무리로 구분하지 않고 7개 부문으로 투표했다. 9개 부문으로 진행된 뒤 싹쓸이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사카를 연고지로 한 한신은 28일 현재 39승28패(승률 0.582)로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 반 경기 앞선 센트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퍼시픽리그에서는 1, 2위인 오릭스 버펄로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각각 4명, 세이부 라이온스 2명 등 여러 팀에서 골고루 표를 가져갔다. 앞서 지난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드림 올스타(롯데, 삼성, 두산, kt, SSG) 12명 가운데 7명이 롯데 선수로 뽑혔다.
  • 한국 ‘안전한 나라’ 163개국 중 43위…선두 아이슬란드, 꼴찌 아프간

    한국 ‘안전한 나라’ 163개국 중 43위…선두 아이슬란드, 꼴찌 아프간

    호주 싱크탱크가 진행한 ‘안전한(평화로운) 나라’ 순위에서 아이슬란드가 1.124점으로 1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꼴찌는 아프가니스탄으로 3.448점에 그치며 8년 연속 가장 안전하지 못한 나라로 선정됐다. 시드니에 본부를 둔 국제관계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IEP)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평화 지수(GPI)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한국은 1.763점으로 두 계단 올라 43위가 됐다. 1점에 가까울수록 순위가 높아진다. IEP는 ‘진행 중인 대내외 분쟁’, ‘사회 안전 및 안보’, ‘군사화’ 등 평화와 관련한 세 부문에서 23개 지표를 계량화해 나라별 점수를 산정했다. 지표는 대내외 분쟁에 따른 사망자 수, 주변국과의 관계, 테러 위험, 강력범죄 발생 수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비 지출, 핵무기·중화기 역량 항목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한국의 군비 지출은 지난해 660억 달러(약 86조원)로, 절대액 기준 전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2021년 519억 달러(약 68조원)보다 약 27% 증가한 수준이다. 아이슬란드는 어느 나라와도 국경을 접하지 않아 군비 지출이 거의 없는 것 등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가정폭력과 테러 때문에 처음 1위를 차지했던 2008년보다 점수가 4% 정도 빠졌다. 그 뒤를 덴마크(1.31점), 아일랜드(1.312점), 뉴질랜드(1.313점), 오스트리아(1.316점)가 이었다. 그리고 그 뒤를 싱가포르(1.332점), 포르투갈(1.333점), 슬로베니아(1.334점), 일본(1.336점), 스위스(1.339점)가 이었다. 꼴찌 아프가니스탄 앞에는 콩고민주공화국(3.214점), 남수단(3.221점), 시리아(3.294점), 예멘(3.35점)이 자리해 최하위 5개국을 이뤘다. 북한은 163개국 중 149위(2.848점)에 그쳤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네 계단 올랐다. 북한은 지난해 군비 지출액이 절대액 기준 2113억 달러(약 278조원)로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GDP 대비 군비 지출은 33.4%로 지난해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36.9%)에 이어 두 번째였다. 러시아는 북한보다 낮은 158위(3.142점)에 자리했고, 우크라이나는 157위(3.043점)로 집계됐다.
  • 역도 영웅서 체육행정 수장으로… 장미란 차관 이력 살펴보니

    역도 영웅서 체육행정 수장으로… 장미란 차관 이력 살펴보니

    세계 무대에서도 역대 최고 역사(力士)라고 불리는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가운데 장 신임 차관의 이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가대표를 지낸 엘리트 스포츠인이 차관에 선임된 건, 2013년 ‘한국 사격의 전설’ 박종길 문체부 2차관, 2019년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문체부 2차관에 이어 세 번째다. 현재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는 한국 역도 대표 선수 대부분이 자신을 ‘장미란 키즈’라고 소개한다. 또한 2010년 경기도 고양시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장미란 체육관’이 개관할 만큼 한국 스포츠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역도 선수’가 장 차관이다. 그가 이제는 한국 체육을 책임지는 행정가로 나서는 것이다. 장 차관은 2005∼2009년 세계역도선수권 4연패(2005·2006·2007·2009년)를 이뤘고, 올림픽에서는 금메달(2008년 베이징), 은메달(2004년 아테네), 동메달(2012년 런던)을 모두 손에 넣었다. 선수 생명이 짧은 여자 역도 최중량급(당시에는 75㎏이상급)에서 장 차관처럼 오랫동안 챔피언 자리를 유지한 선수는 없다. 장 차관은 다른 선수보다 다소 늦은 중학교 3학년 때 역도에 입문했다. 하지만, 바벨을 들자마자 전국 무대를 휩쓸었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합계 302.5㎏을 들어 은메달을 따내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2008년 베이징에서는 합계 326㎏의 당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당시 2, 3위를 했던 선수들이 모두 ‘추적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장 차관의 기록이 더 돋보였다. 장 차관이 ‘가장 잊을 수 없는 올림픽’으로 꼽는 대회는 2012년 런던올림픽이다. 어깨 통증을 안고 참가한 대회에서 장 차관은 동메달을 노리고 용상 3차 시기에서 170㎏을 신청했지만, 역기를 뒤로 떨어뜨렸다. 마지막으로 나서는 올림픽 무대에서의 마지막 시기. 많은 이들이 장 차관의 눈물을 예상했다. 하지만 장 차관은 용상 3차시기를 실패한 뒤 무릎을 꿇고 기도했고 밝은 미소를 보여 한국은 물론 세계 역도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당시 대회에서는 4위를 해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동메달을 땄던 흐리프시메 쿠르슈다(아르메니아)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성분이 검출돼 2016년 메달을 박탈당하면서 장미란 차관이 3위로 승격됐다. 장 차관은 2013년 1월 은퇴를 선언하며 바벨을 내려놨다. 그는 현역 시절에도 ‘공부하는 선수’로 불렸다. 2005년 고려대에 입학한 장 차관은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용인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 용인대 교수로 임용된 장 차관은 2017년에 미국 오하이오주 켄트주립대에서 유학했고, 2021년 용인대로 복직했다. 장 차관은 은퇴 전인 2012년에 장미란재단을 설립해 꾸준히 체육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있다.
  • 정현 부상에 또…윔블던 예선 기권패, 8년만의 본선 무산

    정현 부상에 또…윔블던 예선 기권패, 8년만의 본선 무산

    정현(27)이 또 부상에 주저앉았다. 복귀 6경기 만에 거둔 첫 승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기권패했다.정현은 28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예선 2회전에서 엔조 쿠아코(158위·프랑스)에게 1세트를 1-6으로 내주고 2세트 0-2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했다. 정현은 1세트 1-4로 뒤진 상황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한 차례 부르는 등 몸상태를 호소했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상체 부위에 처치를 받은 것으로 볼 때 직전 대회에서 문제가 됐던 어깨 부위 통증이 재발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정현은 남자프로테니스(ATP) 일클리 트로피 예선 1회전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바 있다. 2년여의 부상 공백기를 뒤로하고 지난 4월 서울오픈 챌린저를 통해 단식 코트에 다시 선 정현은 복귀 후 5경기에서 연속으로 지다가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디미타르 쿠즈마노프(183위·불가리아)를 2-1(6-2 3-6 6-3)로 제압하며 값진 복귀승을 거뒀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남자 단식 4강에 오르며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 대회 4강 진출 기록을 세운 정현은 이후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020년 10월 프랑스오픈 단식 예선을 마지막으로 코트를 떠나야 했다.
  • 춘추전국, 젊은피, 장타… KPGA 상반기 키워드 결산

    춘추전국, 젊은피, 장타… KPGA 상반기 키워드 결산

    지난 25일 우승자를 가린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을 끝으로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전반기가 끝났다. 상반기를 정리하면 ‘춘추전국’, ‘젊은 피’, ‘장타’로 표현할 수 있다. 28일 KPGA에 따르면 올 상반기 11개 대회에서 배출된 우승자는 모두 11명이다. 지난해에는 김비오가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을 차지하면서 다승자에 등극하며 상반기 강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올해는 매 대회 새로운 얼굴이 우승하는 춘추전국시대가 된 것이다.올 시즌 상반기 우승자는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린 고군택을 비롯해 조우영(골프존 오픈), 파블로 라라사발(제네시스 코리아챔피언십), 정찬민(GS칼텍스 매경오픈), 임성재(우리금융 챔피언십), 백석현(SK텔레콤 오픈), 김동민(KB금융 리브챔피언십), 이재경(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최승빈(KPGA 선수권대회), 양지호(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한승수(한국오픈) 등이다. KPGA 관계자는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누가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며 “한동안 이런 상황이 계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상반기 절대 강자가 나오지 않은 것에는 젊은 피의 약진도 한몫을 했다. 11명의 우승자 중 고군택(24)과 조우영(22), 정찬민(24), 임성재(25), 김동민(25), 이재경(24), 최승빈(22) 등 7명이 20대 초중반이다. 특히 총상금 13억원의 메이저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괴력의 장타자’ 정찬민이, KPGA 선수권대회(15억원)에선 최승빈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젊은 선수들의 공격적인 경기 운용이 코스가 어려운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올 상반기는 장타자들의 전성시대이기도 했다. 출전 대회마다 주목받는 정찬민의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는 324.57야드로 KPGA 투어 1위다. 최승빈도 321.60야드(3위)로 그에 못지않고, 양지호 역시 310.04야드(13위)로 평균 비거리가 300야드 이상이다. KPGA 관계자는 “KPGA 투어 선수들의 비거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후반기 베테랑들이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면 볼거리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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