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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1인 GNP 감소 가능성/달러화 환산표시·환율급등 영향/한은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생산(GNP)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국민의 복지수준을 반영해주는 1인당 GNP가 줄어드는 것은 국민생활의 질이 나빠지는 것을 뜻한다.원화환율이 오른게 주요인이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인당 GNP는 지난해의 1만548달러를 밑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잘해야 지난해의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다.1인당 GNP에는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환율,인구증가율이 영향을 미친다. 전년의 1인당 GNP 1만548달러에다 경제성장률(5%),물가상승률(4.5%),원화가치 하락률(8.6%),인구증가율(0.9%)을 감안하면 올해의 1인당 GNP는 지난해 수준이다.일부 민간경제연구소에서는 4%대로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도 있다.경제성장률이 더 낮아진다든가,원화가치가 더 떨어진다면 지난해의 수준을 밑돌게 된다. 1인당 GNP가 전년보다도 떨어질 위기에 놓이게 된 것은 원화환율의 급등(원화가치의 급락)이다.원화가치가 떨어지면 달러로 환산하는 GNP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지난해의 원화평균환율은 달러당 804원이었다.하지만 올 1∼3월의 평균환율은 865원이다.달러당 900원을 넘는게 시간문제다.
  • 심훈 한은 국제담당 이사(폴리시 메이커)

    ◎“환차익 노린 달러 사재기 철저 차단”/환율결정 시장기능 따라야… 현재수준 적절 『원화환율은 시장기능에 의해 결정하도록 하지만 달러화에 대한 투기적인 가수요로 환율이 오르는 것은 철저하게 막겠습니다.하루 하루의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투기로 환율이 급등하는 것은 그대로 두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은행의 심훈 국제담당 이사의 얘기다. 요즘처럼 원화환율 오름세(원화가치 내림세)가 관심사로 부각된 적도 드물다.사상 최고치인 85년 10월25일(893원40전)의 기록을 넘어서 900원대까지 갈 것이라는 말까지 나온다.지난해 하반기부터 환율이 오르는 추세로 바뀐뒤 올들어서는 더 그렇다.22일의 환율(매매기준율)은 884원30전으로 지난해 말보다 원화가치는 4.5% 떨어졌다. 『요즘(3월)의 환율동향은 투기적인 요인에 좌우된다고 보지는 않지만 지난 달에는 거품과 투기적인 요인이 많았지요』 지난달 18일 환율은 장중한 때 887원까지 치솟았다.그러자 한은은 즉시 13억달러를 외환시장에 내놓으면서 거품제거에 나서 869원20전으로 떨어뜨렸다.그 다음날은 859원까지 떨어졌다.한은의 강력한 의지가 외환시장에 반영된 결과다. 『지난주의 환율이 880원대로 지난달 중순과 비슷한 편이라고 해서 거품이 있거나 투기가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이달의 경제기조로 보면 현재의 환율수준은 적정합니다』 절대적인 환율보다 그 때 그 때의 경제상황을 고려한 환율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경상수지 적자도 좀처럼 큰 폭으로 줄지 않는데다 한보철강에다 삼미특수강의 부도까지 겹친 심리적인 영향 등이 반영된 환율이라는 설명이다. 환율은 외환사정을 잘 반영해주는 지표다.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원화환율은 떨어지는 추세였다.경상수지는 적자였지만 외국인투자 자금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다.하반기부터 원화환율이 오르는 쪽으로 바뀐 것은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되고 외국인투자도 늘지않았기 때문이다.지난달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순유입은 2백만달러에 그쳤다.월별로 95년11월 이후 가장 적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물가를 자극하고 외채상환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의 부작용이 많습니다.건전한 경제체질을 위해서도 적정수준의 환율안정은 필요합니다.기업들이 환차익을 노려서 달러를 보유하면 환율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결국은 경제에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기업들에게도 좋지 않지요』 지난해 말 기업의 외화예금은 14억9천만달러였지만 지난달 말에는 41억5천만달러로 늘어났다.기업들의 달러 사재기와 달러 매각기피는 환율 상승의 중요한 요인중 하나로 꼽힌다. 『앞으로 경상수지 적자폭도 줄 것으로 보여 환율은 떨어지는(원화가치는 오르는)쪽으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정부에서 해외차입 자유화조치를 한 것도 환율안정에 도움이 되겠지요.』 심이사는 부산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66년 한은에 입행했다.조사 1부장과 자금부장,뉴욕사무소장 등의 중요한 자리를 거쳤다.한은맨으로는 이례적일 정도로 활달한 편이다.
  • 사교육비 강력 억제/물가 관계장관회의

    ◎학부모 참여 학원수강료 조정위 설치 정부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서민가계 안정에 직결된다고 보고 학원비 등 사교육비 안정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은 3월말까지 동결기조를 유지하고 특히 개인서비스요금은 상반기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하오 한승수 부총리 주재로 물가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교육비 등 생활물가 안정대책을 중점 추진,2% 안팎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1·4분기 물가를 1·8% 안팎으로 잡아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학부모,학원설립운영자,소비자단체관계자 등으로 학원 수강료조정위원회를 구성,입시학원,외국어학원 등 학원수강료가 5% 이내에서 억제되도록 하고 이달중 소비자보호원에서 학원 운영 및 학원수강료 책정현황 등 실태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 당진공장 자금 지원… 연내 완공/경제장관회의 부처별 보고 내용

    ◎하청업체들에 은행대출·세금유예 등 지원/야에 노동법 대안 요구… 핵심사항 합의 유도 ▷재정경제원◁ 29일 현재 수출입차는 41억달러 적자로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있다.수출은 파업으로 인한 자동차수출부진과 반도체가격하락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0.2% 감소했으나 수입은 유가상승 등으로 5.4% 증가했기 때문이다.원화환율은 달러강세와 경상수지적자 등으로 절하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한보부도이후 크게 상승했던 어음부도율은 28일부터 안정세를 보이고 주가도 29일이후 회복추세를 나타내고 있다.1월 물가는 개인서비스요금과 농산물·공산품가격의 안정으로 0.8% 상승,지난해보다 안정됐다. 재경원은 한보부도와 설날·부가세납부 등에 따른 자금시장의 경색을 막기 위해 6조원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하고 30일 현재 3조6천억원을 방출했다.또 한보대책실무위원들이 30일 한보철강 충남 당진제철소를 방문,지난해 밀린 임금 97억원을 31일 우선지원했고 법원에 재산보전처분결정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처분전이라도 자금관리단에서 공장 정상가동에 필요한 자금규모를 파악,채권금융단이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도록 했다.또 당좌거래 개설전이라도 한보철강 하청·납품업체에 대해 이들이 지급받지 못한 납품대금은 우선 은행대출로 지원하고 신용·담보부족으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은행의 피해확인 등을 거쳐 1억원까지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하청·납품업체 및 관련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금납기연장·징수유예 등 세정지원을 펴나가기로 했다.관련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에 중소기업애로신고센터를 설치했다. 특히 한보제철소 당진공장은 관계부처차관회의와 한보대책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금융기관 자금관리단의 자금지원과 포철의 위탁관리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해 2단계공사를 연내에 마무리지을 방침이다.또 설날전까지 1천억원가량을 긴급지원,원재료 및 운송비 등을 완전히 해결해나가고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당진공장의 정상가동 및 조기완공의 필요성과 하청업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을 홍보,불안감을 해소한다.금융시장동향을 보아가며 자금을 원활히 공급,금융시장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통상산업부◁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의 건설을 중단하고 같은 규모의 공장을 고로방식으로 다시 건설할 경우에는 추가로 약 6조∼7조원의 건설비가 필요하고 건설기간도 3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지금 건설중인 공장을 조속히 완공하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이다. 당진제철소는 95년6월 완공된 A지구가 3백만t(철근 1백만t,열연강판 2백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B지구가 올해 10월 완공되면 총조강기준으로 6백만t으로 늘어나 포철에 이어 국내 2위의 철강업체가 된다.여기에는 총 5조9천2백85억원이 투자된다.완공후 완전가동되면 국내시장에서 차지하는 한보철강의 비중은 98년 14.2%,2000년 13.4%가 된다. 당진제철소의 철근공장은 연간 1백만t의 철근을 생산중이고 연산 2백만t의 미니밀도 정상가동,올해 1백40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당진제철소 철근이 전체수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6년 17.4%에서 97년 17.1%로 소폭하락하는 반면 핫코일은 4.8%에서 6.5%로 1.7% 포인트 높아진다. 코렉스(용융환원제철)공장과 직접환원철(DRI)공장은 둘다 89.4%의 공사진척도를 보이고 있고 연산 2백만t의 냉연공장은 공사진척도가 97.6%다.냉연공장은 4월 준공되면 포철에서 열연강판을 구매,49만t의 냉연강판을 생산한다. 미니밀은 성능과 생산능력에 있어 하자가 없다.코렉스와 DRI는 완공후 약 1년 지나면 정상가동될 것으로 보인다.코렉스는 포철이 95년11월 60만t급 공장을 준공,8개월 걸려 정상가동에 들어가 현재 92∼96%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포철의 기술지원과 약간의 시험기간을 거치면 기술적으로 가동에 어려움이 없다. 현재까지 5조원의 건설비가 투입된 만큼 완공할 필요가 있으며 가동중인 공장은 정상가동되게 하겠다.하청업체의 연쇄부도를 막고 고철확보를 위해 관세징수유예,전기료·가스요금 등에 대한 징수유예조치 등 원·연료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노동부◁ 한국노총은 민노총과 노동법 개정과 관련,총파업에 적극 참여했으나 노동계 입지는 오히려 약화됐다고 보고 향후 투쟁방향을 재점검한다는 방침이다.민노총은 수요파업을 철회했으나 탄압사업장을 선정,항의집회를 하는 등 조직을 정비하고 있으며 3월1일 이전에 개정 노동법의 무효화 및 재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한편 경영계는 개정 노동법의 내용이 후퇴할 것을 우려하는 가운데 노동계의 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노동법 재개정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개정문제는 조속한 시일안에 마무리하겠다.야당에는 대안을 제시해줄 것을 촉구하고 핵심사항에 대해서는 합의도출을 유도하겠다. 노동법 개정의 당위성과 쟁점사항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개별기업에 대해서는 해고남용,임금삭감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노력을 적극 펴나가겠다.고용문제에 대한 노사정의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노력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2월중에 고용포럼을 개최하겠다. 파업기간중 임금요구,고소·고발철회 요구 등은 원칙에 따라 대처하고 모기업의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신용보증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노동계의 정치투쟁 중단 등 건전 노동운동으로 전환을 유도하겠다.개정 노동법의 시행에 대비,시행령 입법예고,교섭지침 등 후속조치를 마무리하고 근로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
  • 영세민 전세자금 500억 조기지원/건교부

    건설교통부는 17일 도시영세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키로 되어있는 도시영세민전시자금 7백50억원가운데 5백억원을 18일부터 우선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 자금이 시·도의 신청을 받아 배정되기 때문에 통상 3월∼5월사이에 집행돼왔으나 2월중 이사철이 시작됨에 따라 조기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올해는 도시영세민의 주거수준 향상과 물가상승등을 감안해 가구당 융자금액을 기존 5백만원에서 7백50만원으로 인상하고 지원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 서비스료 인상 연 5.5%내 억제/정부 물가·무역수지 대책

    ◎상풍가격 단위별 표시 상품가격을 지금처럼 총량 기준이 아닌 단위당 가격으로 표시하는 「단위가격 표시제」가 연내 도입된다.설(2월 8일)까지 모든 공공요금 인상이 불허되며 개인서비스요금은 연간 5.5% 이내에서 인상이 억제된다.또 에너지수입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이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를 하고 절감한 부분을 해당기업과 전문기업이 나눠갖는 「에너지절약성과배분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17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한승수 부총리와 안광구 통산·진념 노동 등 12개 경제부처 장·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활력회복을 위한 고위 공직자 대토론회」에서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방안과 무역수지대책을 확정했다. 단위가격 표시제는 샴푸·치약·주스·우유 등 수량 단위로 판매되는 공산품 위주로 실시되며 상품가격은 1㎏이나 10㎖ 등 일정 단위당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따라서 100㎖짜리 샴푸가격이 1천원일때 「10㎖에 100원」이라는 단위당 가격을 함께 표시해야 한다.아울러 일반음식점에서 불고기나 등심 등을 팔 때도 예컨대 1인분이 아닌 1㎏당 가격을 제시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정부는 공공요금을 연중 분산해 조정하는 한편 국제·시외전화요금의 경우 경쟁촉진을 통해 인하를 추진키로 했다.철도·지하철 요금을 조정할 때는 인원·경비절감 등 공기업 경영합리화 실적 및 계획을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부터 화장품 권장소비자가격제가 폐지돼 최종 판매자가 가격을 표시하는 판매가격표시제(오픈프라이스)로 일원화된다.소비자의 물가감시·견제기능을 체계화하기 위해 97년 중에 일반소비자 1천명으로 「소비자물가감시협의회」가 구성되며 이들에게 「명예물가감시원증」이 발급된다. 안장관은 이자리에서 『올해 무역수지적자는 최악의 경우 2백50억달러선까지도 이를수 있으나 1백40억달러선에서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 “새 노동법 더많은 고용 위한것”/김 대통령

    ◎성장률 6%­물가 4.5% 목표/올 경제정책 방향 보고 김영삼 대통령은 15일 『모든 공직자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금년 한해 경제활력을 되살리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특히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생활향상을 위한 보완대책을 마련,산업평화가 하루속히 확립될 수 있도록 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올해 첫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의 노동관계법 개정은 유연한 노동시장과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국제경쟁에서 기업·근로자 모두 승자가 되도록 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노동법개정은 일자리를 없애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더욱 많이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노사를 대립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산업평화를 위한 공정한 사회제도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무엇보다도 먼저 기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므로 기업의욕을 북돋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신속히 추진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자기지역 기업육성에 더욱 힘쓰는 한편 기업에 대한 준조세부담을 없애도록 하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정부는 규제철폐와 기능재편 그리고 예산절감을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경제정책은 일관성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물가 및 서민생활안정 ▲부처이기주의 지양 ▲농어민·중소기업·영세업자 특별대책 마련 ▲중·장기 경제상황 3월말보고 등을 지시했다. ◎경상적자 140∼160억불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추정치보다 1%포인트 낮은 6.0% 안팎으로 낮춰잡는 등 안정 위주의 경제정책을 펴기로 했다.소비자 물가는 지난해와 같은 4.5%에서 안정시키고 경상수지 적자는 1백40억∼1백60억달러에서 억제키로 했다.〈관련기사 6·7·9면〉 또 근로자 생활향상 및 고용안정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00년까지 1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15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7년 경제정책 방향을 보고했다.한부총리는 『올해 경제정책은 물가안정 및 경상수지적자 축소에 역점을 둬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경제성장률이 일시적으로 잠재성장력 이하로 낮아지는 것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근로자 생활안정지원을 위해 비과세 근로자우대저축 및 대학학비 융자제도를 신설하고 고용보험 적용대상도 올 하반기부터 30인 이상에서 1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 금리 어떻게 될까(97경제 10대 관심사:8)

    ◎“전반적 하향세 지속”/경기하강으로 투자·운전자금 수요 감소/1분기 12.2%선 최고… 3분기 가장 낮을듯 올해 금리(3년만기 회사채 기준)는 전년에 이어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4월26일 금리는 연 10.40%로 한은이 88년부터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낮았다.4월까지만 해도 기업의 수출이 잘돼 자금에 여유가 있었고 정부의 금리인하 의지,증권사들의 회사채 사재기 바람 덕분이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지난해 4월을 전후해서 연일 금리하향 행진을 벌이던 것과 같은 일시적인 급락세는 없을 것 같다.인위적인 금리인하는 지속될 수 없는데다 증권사들도 지난해의 경험에 비춰 무리한 회사채 사재기는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급락은 없으나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경기하강이 주요인이다.경기하강에 따라 시설투자와 운전자금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분기별 금리수준에는 다소 기복은 예상된다. 1·4분기(1∼3월)에 금리는 가장 높을 전망이다.기업들의 재고조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자금수요가 크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1·4분기의 평균 금리는 12.2%선으로 주요 증권사들은 예상하고 있다.2·4분기에는 금리가 더 떨어질 것 같다.재고조정이 거의 마무리돼 설비투자 자금과 운전자금 수요가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평균 예상금리는 11.7%다. 경기 저점으로 예상되는 3·4분기에 금리는 가장 낮을 것 같다.설비투자의 급격한 감소 등 경기적 요인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게다가 신설 투신사가 채권형 상품을 본격 취급하면서 채권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금리 하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4·4분기에는 금리는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경기회복에 따른 자연스런 자금수요 증대에다 대통령선거에 따른 물가불안 우려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김성민 시장조사과장은 『장기(회사채)금리는 물가,성장,투자 등 실물경제 측면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이 높아 올해의 금리는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대우증권의 마득낙 투자운용팀장은 올해의 평균 금리는 지난해보다 0.20%포인트 낮은 11.70%로 예상했다.
  • 기상 이변·재배 감소/국제 곡물가 폭등

    ◎밀·콩·옥수수 수입 의존 한국 타격클듯 【워싱턴 연합】 국제곡물 가격을 주도하는 미국 시카고 곡물시장의 밀과 콩·옥수수 가격이 세계적 기상이변과 파종면적 감소 등으로 급등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양곡자급률이 30%도 안돼 밀과 콩은 물론 사료용 옥수수를 거의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클 전망이다. 10일 미 농무부가 올해 재배면적 감소와 기상영향으로 밀·콩·옥수수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직후 개장된 시카고 곡물시장에서 이미 상승세를 계속해온 콩과 옥수수 가격을 더욱 부추겨 종일 큰폭의 오름세를 유지했다.그동안 큰폭으로 상승한 밀은 이식매물이 나와 다소 약세를 보였으나 거래량은 크게 증가했다. 이날 콩은 1월 인도분이 부셸당 30.75센트나 오른 7.265 달러에 거래됐으며 옥수수 3월 인도분 역시 부셀당 7.25센트가 오른 2.655달러에 거래됐다. 또 귀리 3월 인도분은 부셸당 2센트가 오른 1.59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콩과 옥수수의 경우 재고량이 예상보다 적어 이미 물량부족 현상이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콩은 수확기인 9월까지 가면 재고량이 20년래 최저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농무부는 겨울밀의 경우 밀농사를 시장기능에 맡기기로 한 이른바 자유농업법에 의한 첫 파종이어서 올해 재배면적이 4천8백20만 에이커로 지난 겨울의 5천2백만 에이커에 비해 7%나 줄었으며 이는 지난 78년 이후 최소면적이라고 밝혔다.
  • 상업차관 재무구조 건전기업 우선 배정/내년부터

    ◎자기자본비율 등 평가… 대기업 시설재차관도 동일기준 내년부터 허용되는 상업차관 도입과 외화증권 발행은 재무구조가 건전한 기업에 우선적으로 배정된다. 재정경제원은 30일 「상업차관 도입 및 외화증권발행 제도개선방안」을 마련,내년에 배정된 20억달러의 국산시설재 구입용 차관은 자기자본 비율과 국내 금융기관 차입의존도,국내증시 조달의존도,국산시설재 사용비율,차입규모를 평가,높은 평가를 받은 업체에 우선 지원되고 평점이 같으면 국산기계 사용비율이 높은 기업,차입규모가 적은 기업,자기자본비율이 높은 기업,국내 금융기관 차입의존도가 낮은 기업의 순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이 자금은 중소기업,정부투자기관,사회간접자본(SOC)관련 공공법인 등의 경우 구입자금의 100%까지,대기업은 70%까지 지원된다. 대기업에 처음 허용되는 10억달러의 첨단기술산업용 시설재차관도 자기자본비율과 국내 금융기관 차입의존도,차입규모 등을 평가해 배정되며 동점일 경우에는 자기자본비율이 높고 차입의존도가 낮은 기업에 지급된다. 또 15개 지자체에 대해 5억달러범위에서 허용되는 SOC확충용 현금차관은 규제완화,산업단지분양가 인하,물가안정 기여도,재정 건전성 등을 평가해 배정키로 했다.대기업의 시설재 차관이나 지자체 현금차관의 도입금리는 런던은행간금리+1%이내로 제한된다. 시설재 도입용 차관은 매년 5월말 및 11월말까지 차입계획을 신청하면 재경원이 6월 20일,11월 20일까지 기관을 선정하되 내년 상반기는 2월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2월말에 배분키로 했다.지자체 현금차관도 매년 11월 15일까지 외화차입계획을 제출하기로 돼있으나 내년에는 2월 15일까지 재경원장관 및 내무부장관에게 차입계획을 신청하면 3월 15일까지 배분하기로 했다.
  • 환율안정 적극 유도해야(사설)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절하현상이 심상치 않다.미국달러에 대한 원화환률이 지난 11일 한때 840원선을 넘어섰고 12일에도 839원30전에 거래되었다.이 원화환율은 지난 90년3월 시장평균환율제가 실시된 이후 최고치다. 지난 6월에만 해도 연말에 800원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던 환율이 연말 850원,내년초 860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경상수지적자가 확대되고 주식시장에 외화유입이 줄고 있는데다 기업이 환차손을 줄이기 위해 달러결제를 앞당기는 바람에 환율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 것이다. 원화절하가 수출을 증대시키고 수입을 줄여 무역수지를 개선한다는 선순환작용보다는 외채상환부담증가와 물가상승 등 부정적 영향을 더 걱정해야 할 단계에 이르고 있다.더구나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증가하기 시작한 경상수지적자를 커버해주던 단기자본수지(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 등)마저 적자를 기록,종합수지가 4개월째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단기자본수지가 적자를 보이고 있는 것은 환율이 올들어 7.7%가상승한데다 국내 주식시장이 극도로 침체하자 외국인의 주식순매도가 순매수를 초과하기 있기 때문이다.만약 연간 자본수지가 적자를 기록,종합수지(국제수지)가 적자를 보일 경우 대외지불능력을 우려하는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 환율은 이처럼 국민경제와 깊은 함수를 갖고 있다.그러므로 현재 원화가 적정하게 평가되고 있는가를 면밀히 검증,환율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대외마찰을 일으킬 소지가 있고 실효성에도 한계가 있다.그보다는 주식시장을 안정시켜 외국인투자를 늘리는 단기대책과 사치성 소비재 수입을 줄이는 중기대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바란다.
  • 물가 가장 비싼곳 “도쿄”/세계 121대 도시 조사

    ◎서울 23위… 오사카 2위·오슬로 3위 【런던 교도 연합】 지난 9월말 현재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는 일본 도쿄이며 서울은 23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고 영국의 두뇌집단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가 9일 발표했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전세계 121개 도시를 대상으로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도쿄는 뉴욕을 100으로 잡을때 95년 3월말 225에서 올해 3월말 179,9월말 171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오사카(대판)­고베(신호)가 6개월전 172에서 163으로 떨어졌으나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140을 기록한 오슬로와 취리히로 유럽에서 가장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로 나타났다. 아·태지역에서 서울은 6개월전 16위에서 23위로 떨어진 반면 홍콩(11위),싱가포르(13위),대북(18위) 등은 유럽지역 도시들이 뒤로 밀려나면서 등수가 올라갔다고 이 두뇌집단은 전했다.
  • 국내경기 안정하강세 진입

    ◎9월 산업생산 전년비 7.3% 증가/10월 물가 1년만에 0.1%P 하락/경상적자 14억불… 8월의 절반/재고율은 115.9로 상승·투자부진도 지속/수출 석달째 뒷걸음·여행수지 적자 호전 4·4분기로 접어들면서 국내경기가 안정적인 하강세를 보이고 있다.물가도 이달들어 농작물 풍작에 힘입어 내림세로 돌아섰다.연간 경상수지 적자폭이 1백70억달러로 불어나 우려되지만 9월 적자 규모는 전달의 절반으로 줄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중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가 증가했다.자동차 및 화학제품의 수출호조와 반도체의 생산증가 등이 떠받쳤다. 그러나 재고율은 115.9%로 9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출주력업종인 반도체 및 철강부문에서 본격적인 재고조정 등이 이뤄질 경우 생산의 급격한 위축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반도체의 재고율은 지난 8월 111.4%에서 9월에는 112.7%로,철강은 67.1%에서 74.6%로,자동차는 41.8%에서 43.1%로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81.2%로 8월(83.5%)보다낮았다. 소비동향을 보면 도산매 판매는 6.6%가 증가한 반면 내수용 소비재 출하는 소형승용차 및 무선호출기 등 내구소비재의 부진으로 0.4% 증가하는데 그쳤다.투자 쪽을 보면 국내기계수주 증가율은 8월의 19.5%에서 9월에는 10%로,건설수주는 68.9%에서 10%로 하락하는 등 경기침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통계청 정지택 조사통계국장은 『반도체 및 철강을 제외할 경우 출하증가율이 생산증가율을 웃도는 등 급격한 경기위축없이 경기가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대로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4%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월중 소비자 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하락 및 가전제품 가격인하 등으로 95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0·1%포인트 떨어졌다.이로써 지난달까지 4.7%였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6%로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9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9월의의 경상수지 적자는 14억1천만달러로 전달에 비해서는 21억1천만달러 줄었다.무역수지 적자는 8억1천만달러,여행수지를 비롯한 무역외수지 적자는 5억1천만달러였다. 국제수지 기준으로 지난달 수출은 전달보다 5.9% 줄어 연 3개월째 뒷걸음쳤으며 수입도 1% 줄었다.수출감소가 이어진 것은 지난달 16메가D램의 개당 평균가격이 10.5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평균(46.9달러)의 23%에도 미치지 못한 게 주요인이다. 이달 들어서도 25일까지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드는 등 수출부진은 이어지고 있다.4·4분기(10∼12월)에도 경상수지 적자는 크게 개선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그나마 다행스런 것은 여행수지 적자와 호화사치성 수입이 줄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의 여행수지(유학 및 연수포함)적자는 1억6천만달러로 전달 보다 1억4천만달러 줄었으며 지난 3월의 1억4천만달러 이후 가장 적었다. 지난달 대표적인 사치성소비재로 불리는 골프용구와 스키용구의 수입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71.9%와 69.8% 늘어나는데 그쳤다.전달의 증가율은 각각 103.6%와 125%였다.〈곽태헌·오승호 기자〉
  • 동양화가 박대성(이세기의 인물탐구:104)

    ◎청한­적요가 배인 시인같은 화가/한때 전국산천 스케치… 실경산수” 화풍지켜/인위·조작이 없는 소쇄한 화격에 선모심이… 희부연 연묵과 엷은 보라빛이 먼산을 이루는 가운데 가늘고 섬세한 수목사이로 청명한 물줄기가 운문율처럼 퍼져 있다. 사방이 온통 겨울을 재촉하는 계절의 끝에서 수면에 비친 스산함은 청한과 적요의 시를 흩뿌린다. 인적이 끊긴 촌가며 물가에 매어둔 빈 뱃전에도 긴휴면이 스며들어 보는 이의 가슴에 뭉클한 시심을 던진다. 소산 박대성의 수묵담채는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소산은 시인같은 화가다. 실제로 화면에 시를 직접 써넣기도 하고 그가 좋아하는 카비르의 구절들을 어슷어슷 배경속에 수놓기도 한다. 「저 황홀한 피리소리를 나는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모른다. 누구의 피리소리인지는, 여기 등불하나가 타고 있다. 불꽃의 심지도 기름도 없이 연꽃 한송이가 꽃피어난다」 그의 작품은 간경·산뜻한 선묘가 특징이다. 묵광의 묘취를 한껏 펼쳐 마치 폭우가 쏟아지고 난뒤의 산자수명을 깊은 사유로 그려내고 있다.그중에서도 지난 94년 1천2백호 대작으로 일컬어지는 「성산포 일출봉」은 갈대가 휘날리는 일대장관을 「풍죽처럼 소화한」 호방한 화면이 일품이다. 이 한폭의 대작을 위해 그는 겨울태풍이 그칠줄 모르는 성산포에 머물면서 배를 타고 몇차례나 섬주변을 돌기도하고 봉우리의 성격을 소상하게 파악한후 「의젓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기상을 포착해냈다」고 말한다. ○추경·초동 즐겨 그려 1천호에 손댄 것은 경주 계림의 고목을 그린 「고목의 정원」이 처음이다. 수백년 풍상속에 의연히 서있는 계림의 노목은 그의 넘치는 화심을 움직여 「미의 내용을 구명하는 작업」에 철저하게 몰두할수 있게했다. 진한 먹을 튕겨서 쓰는 갈필대신 산마호라는 장봉을 써서 큰 그림을 그릴때의 일필휘지의 붓길과 은은한 번지기(휘염)로 변화가 풍부한 산의 형세를 제압한 것이다. 드넓은 공간에 그의 소재들을 들어앉히는 동안 『집사람이 먹을 갈아주는데 정말로 한도 끝도 없이 갈았다』고 웃는다. 부인 정미연씨는 생명이 집결된 누드화로 주목받는 서양화가다. 지방에서 활동하던 소산이 중앙화단에 부상된 것은 78년 제1회 중앙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다음해 대상을 수상하면서부터다. 그때 심사위원의 한사람이던 미술평론가 오광수는 「새로운 작가, 역량있는 신인을 발견한다」는 대전의 취지대로 「그의 그림은 우선 한눈에 새로웠다」고 못밖는다. 소산의 출현은 「신선한 충격」과 「커다란 수확」으로 화단에 받아들여졌다. 그는 주로 늦가을 풍경이나 초동을 즐겨 그린다. 평론가 유홍준은 그의 추경을 보고 「고담한 필묵과 스산한 운치의 적막감이 오늘날 박대성 작품의 미점」임을 상찬해 마지않는다. 작가자신도 아일과 풍요보다 쓸쓸함에 깃든 자연의 천리속에 고격이 숨어있음을 터득하고 있다. 그의 초기그림들은 까슬까슬한 붓자국을 들어낸 석묵으로 소슬한 한국의 산천이 안고 있는 정취를 섬세하게 표출해낸다. 그러나 88년 호암미술관이 초대한 대작전에 이은 최근의 작품들은 벽오동과 청오동, 청람이 넘실대는 바다와 수목에 산호색과 비취색 호박색을 장식하여 화사미를 보인다. 전경은 우람창울하고 원경은 생략과 절제로 짙고 엷고 가늘고 굵은 선과 색채가 상조되는 것이 눈에 띈다. 특히나 그의 리얼리즘에 입각한 현실적 시각은 빠른 붓의 속도와 날카로운 선획으로 스케일이 장대한 대작을 성취하였고 이는 「이제까지의 실경산수의 일반적 유형에서는 맛볼수 없는 다른 화격을 이끌어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에대해 오광수는 하나의 형식이나 틀에 안주해버리는 우리 미술풍토에서 「부단하게 새로운 세계」를 지향하는 그의 자세는 「조선후기의 진경산수와 청전 소정을 중심으로하는 근대산수에 이은 「제3세대」로 정의를 내린다. 그는 새로운 동양화풍으로 화단의 시선을 집중시켰을뿐만 아니라 독학으로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가 그림을 공부한 것은 청대초기의 화집인 「개자원화전」이 바탕을 이룬다. 경북 청도 한의원 집안에서 태어나 3살때 부모를 잃고 왼손마저 다치자 고향의 빼어난 경관을 사생하는 것으로 그는 외로운 시절을 보낸것 같다. 학력은 중학교 졸업이 전부이고 형과 누나들의 도움으로 17세되던해 부산으로 내려가 서정묵화숙에서 사사, 부산동아대가 주최한 국제미전 입상과 21세때 국전 첫입선을 비롯해 연속 8회 입선이 그의 화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국전서 연속 8회 입선 그러나 연이은 국전입선후에는 당연히 특선이 따르기 마련인데도 학맥 인맥이 없는 그는 번번이 도외시되었고 여기에 한맺힌 그는 「뭔가 최고가 돼야 한다, 실력으로 이 모든 것을 설욕하겠다」는 의지로 전국을 떠돌면서 혼자서 산천을 스케치해 나갔다. 『그림이 아니면 죽는다는 생각에 자다가도 놀라서 벌떡 일어나 그림을 그리고 또 그렸다』는 고백에는 여전히 저항이 들어가 있다. 그가 화가로서 행운을 잡은 것은 대구매일신문 화랑개관기념 초대전이다. 대구의 양대산맥으로 일컬어지던 주경과 서동균 등 어느 한쪽을 선택할수 없었던 신문사측이 그에게 기회를 주었고 이 전시를 계기로 대만과 일본초대전에서 그의 그림은 「소산화」로 크게 호평되었다. 당시 대만의 원로화가 양우명은 그의 그림을 「청전 이후」로 비유하면서 대만에 머물 것을 극구 권유했으나그는 중앙화단이 있는 서울에 정착했다. 그리고 뒤늦은 나이인 35세때 효성여대 회화과 출신인 정미연씨와 결혼, 부인의 그림자같은 내조가 「시대감각에 걸맞는 현대한국화」를 구축하는데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자녀는 딸만 둘. 성격은 내성적인 편으로 일체의 그룹활동이나 단체전에 가담하지 않는다. 그가 평창동에 화실을 마련한 것은 10년간의 팔당시대를 거친 90년초부터다. 북악터널 못미처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소산의 화실은 선비의 화숙처럼 은일하게 숨겨져 그의 정원과 화실은 하나같이 명품이다. 안방에서 내다보면 북악산 줄기가 사방으로 둘러치고 추분이 머잖은데도 연과 소나무와 죽의 푸르름은 작가의 초일한 화경인듯 시들줄을 모른다. 소산은 독특한 실험정신과 물결치는 소재의 전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그리지 않는다는 화풍」을 지켜 기를 앞세운 작업보다 광활한 대자연을 테마로한 서정적 세계로 자기변신을 이루고 있다. 창일한 개성과 영롱한 구슬빛이 감도는 소산의 그림앞에 서면 인위와 조작이 없는 소쇄한 느낌, 거르고거른 영매의 화격에 선모심을 금치못하게 하면서 보는 이의 가슴에 한구절의 시를 품게한다. □연보 ▲1945년 경북 청도출생 ▲66년 국전 18회부터 25회까지 8회 연속입선 ▲68년 부산동아대 국제미전입선 ▲70∼80년 국내서 8차례 개인전개최 ▲74∼75년 태만 공작화랑초대개인전 ▲75년 대구매일신문사 화랑개관기념초대 개인전 ▲76년 일본 후쿠오카(복강) 선화랑개인전 ▲78년 제1회 중앙미술대전 「추학(추학)」으로 장려상수상 ▲79년 제2회 중앙미술대전 「상림(상림)」으로 대상수상 ▲80년 「계간미술」이 선정한 「새시대 9인전」,한국 화랑협회초대 「12인전」출품 ▲81년 국립현대미술관주관 「한국미술,81년」「한국현대수묵화전」 신세계미술관선정 「청년작가 10인전」초대출품 ▲82년 경기도 남양주 팔당정착 ▲84년 샘터화랑초대 「박대성·황창배 2인전」 ▲85년 국립현대미술관초대 「현대미술초대전」출품,가나화랑전속 ▲86년 대구매일신문사 화랑초대 「박대성·강대철 2인전」,도쿄 후지갤러리개인전 ▲88년 서독 쾰른시 파리나갤러리 초대전,중앙일보주관 「박대성 작품전」(호암미술관)에 대작 1백여점전시(3월9일부터 30일간) ▲89년 윤범모와 중국문화기행 ▲90년 백두산 만주일대여행,가나화랑초대 제15회 개인전 ▲94년 실크로드 기행전(동아갤러리),개인전(가나화랑)
  • 업체별 하반기 분양정보

    ◎서울 상도동 등 하반기 2,052세대­금호/당산동에 원룸 아파트 536가구­대우/부산 학장2차 파격적 융자지원­삼성/종로 구기동 고급빌라 114세대­청구/서울 재건축·재개발 7천여세대­동아/부산 안락동에 20∼25층 16개동­선경/분당에 전용면적 98% 예술빌라­쌍용/경관수려 의정부 장암 469가구­주공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하반기중에 총 2천52가구를 새로 분양한다.서울 당산동과 상도동,방화동,광주시 풍암지구는 모두 오는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며 전남 화순군 화순읍에 짓고 있는 31평형 2백68가구는 이달중 분양된다. 금호건설은 다른 주택건설 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한국적 조경개념」을 도입했다.또 해당지역의 상징수를 단지 중앙에 심어 지역정서를 북돋우는데 초점을 뒀다. 인천 부평금호타운은 단지 한가운데 씨름장과 정자휴게소,황포돛대를 단 배 등을 설치,정취를 살렸으며 전남 화순 금호타운과 전주 효자동 금호타운에는 지하공동 생활공간에 빨래방을 설치,주부들의 공동공간으로 옛 아낙들의 우물가 내지는 개울가를 연상토록했다. 광주 풍암지구의 금호타운은 동향가구의 전면 발코니부분을 특화한 것이 특징.기존의 아파트 거실보다 조도를 3배이상 높여 햇빛의 강도와 관계없이 일정한 밝기를 항상 유지해준다.또 1층에 사는 입주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단독주택 같은 전용 주출입구를 설치했다.33평·50평·60평형 모두 1천1백99가구를 오는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이 짓고 있는 아파트중 아직 분양되지 않은 물량은 총 2천52가구이다.758­1964. ▷(주)대우◁ 건설부문 대우는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0개 지역에 모두 1만9백49가구를 분양한다.부산 부곡 대우아파트는 이달중에 일반 분양되며 전주 서신,시흥 연성,안양 평촌,대전 송촌,정릉 연합,연희 주공,성수 주상은 10월,구미 진평,춘천 석사 아파트는 11월에 각각 분양된다. 이중 정릉과 연희동에 짓는 아파트는 재건축이며 안양 평촌과 성수 주상은 조합아파트이다. 지난 3월에 이어 잔여가구 8백77가구에 대한 2차 분양을 마친 부평 2차 대우아파트는 98년 10월 입주 예정이다.17∼25층 고층아파트 23개동 2천2백57가구가 입주하는 대단위 단지로 조성된다. 부평 대우아파트는 업계 최초로 아파트 동간 공간에 12개의 각기 다른 테마가 있는 정원을 도입했다.달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계수나무 동산,벽면을 타고 물이 흘러내리도록 조성된 벽천마당,밤나무·감나무 등의 과실수 정원,어린이 채소원 등이다. 층간의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음 및 진동방지재를 개발,기존보다 50%이상 소음을 줄이는 특허출원 공법을 채용했다.청정급수시스템 및 살균처리장치를 설치,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했고 자연환기시스템과 중앙 난방시스템,위성수신 시스템등 첨단설비를 구비했다. 평당분양가는 2백93만원에서 3백48만원.24평의 경우 회사에서 무이자 1천만원 융자지원 외에 2천2백만원의 시중은행 융자를 알선해준다.기타평형은 시중은행 융자 3천만원과 대우 주택할부금융에서 총분양가의 50%까지 융자를 알선한다. 그리고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5백36가구의 원룸아파트 「메종 리브르」를 임대·분양한다.서구식 팔각 트윈타워의 외관과 호텔식 현관로비,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춘 25층 규모의 주거용 원룸 아파트로 14평형 2종류와 20평형이 있다. 5년 임대후 분양 전환되는데 기존의 원룸형 오피스텔보다 전용률이 20%가량 높고 1가구당 1대의 주차장도 확보돼있다.중도금 없이 계약시 20%,입주시 80%의 잔금을 지불하면 된다.융자도 알선해준다.259­5454∼5.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은 하반기동안 모두 8곳에 7천3백3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이중 10월중 분양할 대구 성서아파트는 3천7백8가구로 대규모 단지.서울지역에는 성동구 옥수동의 재개발 아파트와 용산구 이촌동의 재건축 아파트,중구 신당동 재개발 아파트등 3곳이다. 99년 2월 입주예정인 부산 학장2차 삼성아파트는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단지이다.공급 규모는 18∼25층 6개동 5백49가구이다.24·28·32평형 등 3가지 평형이 있다. 가구당 1.02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돼있고 무인경비시스템,CCTV,위성방송,단지내자막방송 등 최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파격적인 융자지원도 관심을 끈다.24평형의 경우 국민주택기금에서 1천2백만원까지 연 9.5%로 융자를 알선해주고 삼성할부금융이나 시중은행에서 2천만원까지 융자를 알선해준다. 28평형은 4천만원,32평형은 5천만원까지 연 13.5%의 금리로 융자를 주선해준다.(051)204­4590∼1. ▷청구건설◁ 청구건설이 하반기중에 분양할 아파트 물량은 총 1만3천2백60가구에 이른다.청구는 대구·경북지역 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부산,경남등지에 고층아파트와 함께 고급빌라 및 주상복합주택도 분양한다. 최근 들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고급 빌라는 청구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이중 서울 종로구 48에 짓는 구기동 청구 빌라가 있다.3층짜리 9개동 1백14가구가 분양되며 23·43·48평형이 있다.분양가는 1억8천3백만∼3억1천6백만원정도. 북한산 국립공원과 구기동 유원지,사직공원,삼청공원 등이 반경 3㎞ 범위내에 위치해있어 더할 나위없이 쾌적한 환경을 끼고 있다. 위성방송시스템과 수려한 조경,홈오토메이션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특히 자연 채광의 욕실,목재 바닥재,원목 질감의 가구,시스템 부엌,가변형 벽체,별도의 샤워부스,넓은 드레스룸등 편리성을 강조했다.711­3702. ▷동아건설◁ 동아건설은 하반기중 신규아파트 1만6천4백46가구를 분양한다.신규물량의 77.6%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 규모다.그리고 45.8%인 7천5백32가구를 서울지역에 공급한다. 구기동 구기빌라를 비롯,동대문구 장안동,서초구 잠원동,관악구 봉천동,동대문구 답십리동·제기동 등지의 재건축 및 재개발 아파트가 대부분이다.위치 교통편의성 등 투자가치가 충분한 것들이다. 미분양물도 있다.8월말 기준으로 동아의 미분양 아파트는 8백26가구.준공후 미분양물이 목포 용해,하당지역,대전 관저동,논산군 두마면 등 1백86가구이고 준공전 미분양물이 포항·대전·인천·부산 등지에 6백40가구.미분양물의 장점은 구입조건이 유리하다는 점이다. 인천 마전동 아파트(4백1가구)의 경우 주택은행과 시중은행 융자를 합쳐 3천만원까지 융자된다.또한 다른 지역물의 경우 분양가의 최대 50%까지 할부금융이 지원된다. 동아건설은 단지에 테마공원의 개념을 도입하고 첨단 설계와 인테리어를 채택한 점이 돋보인다.인천 마전동 아파트의 경우 단지조성의 신개념을 도입,분수대 등이 포함된 테마광장과 소공원을 설치했고 가구당 승용차 1대의 주차면적을 확보,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주방에는 식기건조기가 설치되는 등 첨단설계를 채택한 것을 비롯,주부의 편리성을 추구했다.3709­3423,3415 ▷선경건설◁ 하반기중 4천7백가구를 분양한다.10월 부산 명장 아파트 1천3백26가구를 비롯,10월과 11월에 집중돼 있다.미분양물은 준공전과 전후를 합쳐 9백76가구에 이른다.미분양물의 매력은 파격적인 융자. 특히 준공후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울산시 중구 개발사업지구의 울산화봉아파트(준공후 미분양)의 경우 최대 4천만원까지 회사가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안락동 선경아파트는 선경건설의 아파트 개념을 한눈에 알게 해주는 대표적인 예다.이 아파트의 장점은 첫째 위치다.부산시 동래구 안락동은 도심과 시외 양쪽 접근이 용이한 지역이다. 게다가 98년 광안대로와 수영강변도로가 개통예정으로 있는 등 후속 개발사업이 이뤄지면 부산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게 선경측의 설명이다. 둘째는 단지배치.2만여평의 대단위 부지에 20∼25층짜리 16개동을 둥글게 배치,탁트인 전망과 탁월한 채광성을 입주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동간 거리도 넉넉해 여유로움과 사생활의 은밀성을 보장한다. 단지내에는 기능별로 설계된 테마공원이 3개나 있다.독특한 조형물로 꾸며진 중앙공원과 조깅코스 및 실내 골프연습장 등으로 이뤄진 건강공원,그리고 어린이 놀이터와 롤러스케이트장으로 구성된 모험공원 등이다. 각동 1층은 노인들을 위한 「실버하우스」로 제공하는 점도 특이하다.계약자가 원하면 문턱을 없애고 침실바닥을 바이오 세라믹 몰타르로 시공하는 등 노인생활 편리를 추구했다.3700­7114 ▷쌍용건설·남광토건◁ 양사는 각각 3천3백3가구와 1천5백80가구 등 4천8백83가구를 하반기중 분양한다.미분양분도 1백19가구에 이른다. 광주 곤지암아파트와 수원 호매실동 아파트는 이미 분양중이다.서울지역 동작본동 3구역 재개발 아파트 1백61가구,성북구 정릉 재건축 아파트 2백가구,마포 재건축 아파트 3백39가구가 10월 분양된다. 쌍용의 아파트 건설개념은 절제된 화려함속에 걸작의 면모를 드러내는 건축예술을 추구하고 있다.물론 튼튼함과 편리함,그리고 아름다움도 갖춘다.분당의 쌍용 예술빌라가 대표적인 사례. 쌍용측은 이 빌라가 국내 최대의 계획도시인 분당에서도 문형산·불곡산·매지봉에 둘러싸인 명당을 차지했다고 자부한다.토지개발공사가 한국형 베벌리힐즈타운으로 조성하는 분당전람회 단지내에 있다. 예술빌라의 특징은 빌라의 개념을 새로 정의할만큼 혁신적인 설계를 채택했다.빌라이면서도 단독주택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전용면적이 98%에 달한다. 내부는 고급주의를 지향한다.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의 설계를 반영,빌라의 품위를 더욱 살렸다.고급 원목가구로 방과 거실이 내장돼 따로 가구를 구입할 필요가 없는 점도 특장점이다.이른바 맨션이다. 방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등 냉·난방 시설도 완벽하다.513­7116 ▷주택공사◁ 대한주택공사가 9월 이후 공급하는 아파트물량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에서 1만3천6백여가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5만8백여가구에 이른다. 사업유형별로는 사원임대가 2천2백여가구,근로복지가 1만2천8백여가구이며 공공임대 1만1천6백여가구,공공분양 2만4천1백여가구 등이다. 분양아파트 공급지구 가운데 추천할 만한 곳으로는 의정부 장암지구와 수원 원천·영통지구,대구 성서지구 등이 꼽힌다. 오는 11월 4백69가구를 분양하는 의정부 장암지구는 도봉산과 수락산 자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인근에 광릉수목원과 소요산공원,한탄강,베이스타운 등이 있어 여가를 즐기기 쉽다.서울도심까지 자동차로 40∼50분 거리이며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40분이 걸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같은 달에 공급하는 수원 원천지구 1천6백37가구와 영통지구 6백88가구의 경우 법원과 검찰청이 인접해있고 바로 옆에 원천유원지가 새로 개발돼 동수원지구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고 수원 도심과는 10∼20분 거리이다.10월에 1천1백54가구를 분양하는 대구 성서지구도 공용청사와 편익시설이 완비돼 있고 성서공단과 인접해발전 가능성이 높다.
  • 외국기업 투자선호지역 급부상/김 대통령 순방5국 경제현황

    ◎한국기업 2천6백만달러 투자­칠레/후지모리정부 들어 침체 탈출­페루/우리나라 줄곧 무역흑자 기록­과테말라 80년대까지 외채위기와 고인플레이션의 상징이자 「희망없는 경제」로 치부됐던 중남미경제가 80년대말 시장지향적 개혁정책 추진을 계기로 물가를 잡으면서 5% 내외의 안정성장을 지속,거대한 시장잠재력을 바탕으로 외국기업들의 투자선호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중남미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1조6천8백46억달러로 전세계 GDP의 5.9%를 차지했으며 오는 2000년에는 2조3천억달러로 비중이 6.4%로 높아질 전망이다.중남미의 1인당 GDP는 3천6백48달러로 아시아의 8백73달러보다 높다.연평균 인플레율은 81년 58%에서 90년 1천1백91%로 폭등했다가 95년 25%로 낮아졌다. 김영삼 대통령이 방문할 중남미 5개국의 경제현황을 살펴본다. ▷브라질◁ 93년 이후 연4% 이상의 견실한 성장을 보이고,94년7월 레알화 도입을 골자로 한 통화개혁의 성공으로 물가상승이 94년 2천3백%에서 지난해 23.2%로 잡혔다.95년 월최저임금은 1백12레알(약1백12달러). 지난해에는 수출 4백65억달러,수입 4백96억달러로 대외교역량이 급증하면서 15년만에 첫 무역적자를 기록했다.95년말 현재 외채 1천4백50억달러이다. 우리나라의 브라질에 대한 수출은 93년 이후 매년 2배 정도 증가,95년에는 수출 15억달러,수입 14억달러로 전통적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를 보였다.중남미국가중 한국의 최대교역국이다.전자·전기제품,기계·섬유류 등이 주요수출품이고 철강·금속제품,광산물·농림수산물 등을 주로 수입한다.그러나 올들어 브라질정부가 자동차 및 가전제품에 대해 70%의 수입관세를 부과하면서 수출이 급감,5월말 현재 5억달러 적자다.5월말 현재 한국기업의 현지투자는 전기·전자 위주로 12건 2천6백만달러. ▷아르헨티나◁ 91∼94년 평균 7.7%씩 고성장했으나 멕시코 경제위기의 여파로 95년에는 마이너스 성장(4.4%)을 기록했다.지난해 실업률은 16.4%로 증가세이지만 물가는 1.6%로 안정돼 있다.수출 2백8억달러,수입 1백99억달러로 무역흑자국이다. 3월말 현재 총외채 9백14억달러.우리나라와의 교역은 매년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다 93년 이후 주춤하고 있다.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자제품 위주로 3억달러,수입은 농림수산물 중심으로 1억3천만달러,투자는 6월현재 수산업 위주로 31건 4천8백만달러에 이른다. ▷칠레◁ 지난 10년간 연평균 6.4%의 견실한 성장을 기록하고 70년대 1백%를 넘었던 물가상승도 지난해 8.2%로 낮아졌다.수출 1백60억달러,수입 1백46억달러.우리나라는 지난해 전기·전자제품 위주로 6억달러를 수출하고 철강과 농림수산품 위주로 10억달러를 수입해 우리나라가 적자를 보이고 있다.95년말 현재 현지투자는 수산업 등 14건 2천6백만달러. ▷페루◁ 후지모리정부 들어 경기침체에서 탈출,지난해 경제성장 6.9%,인플레 6.9%로 중남미권에서는 비교적 안정된 모습이다.수출 55억달러,수입 76억달러로 만성적자.우리나라는 지난해 자동차와 가전제품 위주로 1억9천만달러를 수출하고 광산·농림수산물 중심으로 1억3천만달러를 수입해 소폭 흑자를 기록했다.6월말 현재 현지투자는 5건 6천5백만달러. ▷과테말라◁ 최근의 경제성장률은 3∼4%대이며지난해 물가상승률은 8.6%,수출 20억달러,수입 30억달러로 무역적자를 기록했다.95년의 1억달러를 비롯,우리나라가 줄곧 무역흑자를 보이고 있다.국내기업의 현지투자는 봉제·의류 중심으로 32건 2천5백만달러이다.
  • 박병원 재경원 예산총괄과장(폴리시 메이커)

    ◎내년 예산 SOC확충에 집중 배분/공무원 봉급인상률 7%내외서 결정 될듯 나라살림을 꾸리는 실무 주역인 재정경제원 박병원 예산총괄과장은 요즘 내년도 예산규모를 책정하는 마무리 작업을 펴느라 여념이 없다. 지난 3월부터 작업을 시작,정부안을 확정짓기 위한 당정협의가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리므로 긴 터널을 거의 빠져나오는 단계에 있다. 『수천가지 사업중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 과제로 꼽아 막바지작업을 펴고 있습니다.경기하강과 물가불안 및 경상수지 악화라는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풀기 위해서는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그와 동시에 구조개선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가 관건이기 때문이지요』 내년부터 경부고속철도 건설 등이 본격화되는 등 SOC 확충은 국가 경쟁력강화는 물론 국민생활의 편익을 증진시켜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의 삶의 질 향상과도 직결된다는 것이다.때문에 그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저소득층에 지원을 강화하는 쪽으로만 봐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한다. SOC부문의 예산 증가율에 대해그는 『내년도 예산 증가율을 올해보다 낮게 유지한다는 기본원칙을 감안,거의 모든 부처의 예산 증가율을 올보다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나 SOC부문은 최소한 올해의 증가율인 23% 이상이 되도록 하는 등 재원을 집중 배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육과 농어촌·복지·환경부문에 대한 투자도 정부가 당초 약속한 계획에 의해 중점 투자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쟁점사항인 인건비와 관련,그는 『현재 인건비 상승률을 가장 높게는 올해와 같은 9%까지 범위를 상정,작업 중』이라며 『그러나 경직성 경비를 절감해야 하는 마당이어서 내년도 인상률이 올해의 인상률보다는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이런 점으로 미루어 내년도 공무원 봉급 인상률은 7%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인건비를 제외한 경상경비의 절감 방안에 대해 그는 『각 부처가 요구한 신규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은 일체 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각 부처에 경상경비 집행에 대한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쪽을 택했다』고 말했다.또 각종 국제행사 유치에 따르는 행사비도 이미 개최하기로 확정된 행사만 지원하고 앞으로 유치를 계획하고 있는 행사에 대한 지원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관변단체 지원에 대한 특혜시비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 부문에 대한 예산지원을 종전의 개별·단체별이 아닌 「국민운동 지원」 등의 항목으로 분류,관련 부처에 총액으로만 지원하는 등의 제도개선도 모색중이다.부처가 해당 관변단체로부터 사업계획을 받아 타당성을 검토한 뒤 지원하는 경쟁개념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 물가못잡고 국제수지 적자 눈덩이/경제팀 경질부른 우리경제의 현황

    ◎수출 42개월만에 감소… 상반기 적자 92억달러/3대지표중 성장만 목표근접 7%선 유지할듯 올해의 좋지 못한 경제성적표가 나웅배 부총리팀을 마침내 도중하차시켰다. 현재 우리경제는 국제수지,물가,성장의 3대지표중 성장만 그런대로 괜찮은 모습이다. 먼저 국제수지 적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나는게 부담스럽다.올 상반기중 경상수지 적자는 92억9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5.9%나 많다.상반기의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지난해의 적자인 89억4천7백만달러를 웃돌았다.반기별 적자규모에서도 최대다. 무역수지와 무역외수지 모두 문제다.특히 올들어서는 로열티지급액과 해외여행 등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무역외수지부문 적자가 대폭 증가해 엎친데덮친격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상반기의 무역수지 및 무역외수지 적자는 각각 52억1천4백만달러와 35억3천3백만달러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와 1백25.6% 늘어났다. 지난달의 수출은 통관기준 1백1억5천6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줄었다.5,6월에도 각각 중순까지는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다 막판 밀어내기식으로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지난달에는 그렇지도 못했던 셈이다.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42개월만에 처음이었다. 지난달의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올해의 수출전선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반도체,철강 등 우리나라 주력제품의 가격이 대폭 떨어진게 주요인이다.상반기의 여행수지 적자는 11억6천9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백13.4%나 늘어났다.경상수지 적자가 대폭 늘다보니 정부는 올해 경상수지 적자를 1백10억달러로 당초보다 40억달러쯤 늘려잡았다. 지난 한달동안 소비자물가는 0.4%나 올라 올들어 7개월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2%였다.올해 연간 억제목표치인 4.5%를 위협하고 있다. 1·4분기(1∼3월)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성장했다.상반기의 성장률은 7.5%선 내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반기에도 7%선의 성장률유지는 가능한 것으로 보여 경제성장률은 정부의 당초목표인 7%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물가안정위해 역할분담을(사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아시아 경쟁국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걱정이다.지난 3월말 현재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는 1년전보다 4.5%가 상승했다. 그러나 경쟁상대국인 대만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이 기간중 3%에 그쳤으며 말레이시아는 3.3%,싱가포르는 1.4%,일본은 0.1% 상승했다.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한국이 4.5%인 데 비해 대만은 3.7%,말레이시아 5.3%,싱가포르 1.8%를 기록했다.지난해 말레이시아만 우리보다 높았으나 올들어서는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미국·독일·스위스·영국·이탈리아·프랑스 등 선진국의 지난 3월말 현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0.9%에서 3.9%수준에 머물렀다.한국의 물가상승률이 경쟁상대국이나 선진국보다 높다는 것은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물가는 인체의 체온으로 비유된다.국민생활의 질향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그러나 물가안정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가 어렵다.정부·기업·근로자·가계 등 모든 경제주체가 역할을 분담해서 노력할 때만 안정이 가능하다. 정부는 재정·금융정책을 통해서 물가를 안정시키는 노력을 꾸준히 실행에 나가야 할 것이다.재정을 긴축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정부부문에서 돈이 많이 풀려 물가가 오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고 통화량이 늘어나 물가가 오르지 않도록 통화정책을 펴나가야 할 것이다.이른바 총수요관리를 통해서 물가를 안정시키는 정부역할을 충분히 수행해나가야 할 것이다. 기업이 물가안정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참으로 많다.기업이 원가절감을 통해서 상품이나 서비스가격을 인하하는 것은 기본적인 일이다.그런데도 상당수 독과점기업이 담합 등 불공정한 행위를 통해서 가격을 조작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기업은 신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서 물가안정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당부한다. 근로자가 노동대가로 받는 임금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원가를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다.따라서 생산성을 초과하는 임금인상은 물가상승요인이 된다.근로자가 생산성범위내에서 인상을 요구하는 것이 물가안정을 위한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다.가계 또한 물가안정을 위해과소비를 지양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 서울 물가 세계 139개도시중 7위/제네바 조사기관 발표

    ◎도쿄 5년째 1위… 오사카·북경·상해순/멕시코시티 최저… 영은 유럽서 가장 싸 서울이 전세계 1백39개 도시중 7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로 3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민간컨설팅회사인 코퍼릿 리소시스그룹은 과거 물가가 가장 비싸던 스위스의 취리히나 제네바가 뒤켠으로 밀려나고 도쿄와 오사카·북경·상해및 홍콩 등 아시아 도시가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1∼5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도쿄는 연 5년째 1위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도시로 세계에서 물가가 비싼 10대도시 안에 든 도시는 모스크바가 6위,제네바가 8위및 취리히가 9위로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는 집세를 포함,식품류·의류·교통비·술 등 거의 2백여 품목을 망라하여 선정,결정됐다. 지난 3월 첫주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는 뉴욕을 기본지수 1백으로 할 때 도쿄가 1백99를 기록했다.뉴욕은 38번째로 물가가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가장 물가가 싼 곳으로는 지수 64와 63을 기록한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와 역시 멕시코 도시인 몬테레이로 밝혀졌다. 한편 영국이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중 스페인이나 그리스를 제치고 가장 물가가 싼 나라로 알려졌다. 호텔 숙박비만으로 볼 때는 홍콩·모스크바·도쿄·브뤼셀·제네바 순으로 비쌌다. 세계에서 물가가 비싼 도시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도쿄,2위 오사카,3위 북경,4위 상해,5위 홍콩,6위 모스크바,7위 서울,8위 제네바,9위 취리히,10위 싱가포르,11위 광주,12위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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