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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부당합병’ 의혹 재판 내일 결심… 직접 지시·보고 여부 쟁점

    이재용 ‘부당합병’ 의혹 재판 내일 결심… 직접 지시·보고 여부 쟁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부당 합병 의혹’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심 재판이 매듭을 짓게 되면서 검찰 구형과 삼성 측 최종변론에 관심이 쏠린다. 합병 과정에서 주가 시세조종과 분식회계 등 불법이 있었는지 여부, 이 회장이 합병 과정을 직접 지시하고 보고받았는지 여부 등이 유무죄를 가를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17일 자본시장법과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 14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2020년 9월 공소장이 접수된 지 무려 3년 2개월 만이다. 그간 재판에서 검찰은 이 회장 등이 2015년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삼성물산을 부당 합병했고, 합병 후 경영상 불필요한 자사주를 매입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양하는 등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물산에 불리한 합병이라는 논란을 피하고자 당시 제일모직의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산을 4조 5000억원 분식회계한 혐의도 제기했다. 반면 삼성 측은 합병의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으며 삼바 회계 논란도 기준 위반이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제시하며 반박했다. 이 회장의 지시 여부 등을 놓고도 검찰과 변호인 측은 첨예하게 엇갈렸다. 검찰은 합병 공표 후 삼성물산의 국내외 주주들이 반발하자 긴급대응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이 개입한 사실이 다수의 문건과 증거물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이 회장이 합병을 직접 지시한 적도, 보고받은 적도 없다고 맞섰다. 통상 1심 선고는 결심 공판 후 한 달 뒤 이뤄지지만 검찰의 수사 기록과 증거 목록이 각각 19만쪽과 책 네 권에 달해 이르면 내년 1월 중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 회장 취임 1주년이었던 지난달 27일 재판에 출석한 이 회장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 36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17일에도 법정에서 시간을 보내게 됐다. 이 창업주 기일은 오는 19일이지만 주말인 점 등을 고려해 범삼성 계열 인사들이 모이는 추도식은 이틀 일찍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진행된다. 재판에 발이 묶인 이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여부는 1심 선고 결과가 나온 뒤에야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혐의를 벗는다면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때 사내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있다. 이 회장은 부회장 시절인 2016년 10월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국정농단 사건으로 이듬해 2월 구속되면서 이사회 활동을 하지 못했고 2019년 10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 회장 취임 1주년에도, 창업주 추도식에도 법정 지키는 이재용

    회장 취임 1주년에도, 창업주 추도식에도 법정 지키는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경영권 불법승계·회계부정 의혹 관련 1심 재판 출석으로 이병철 삼성 창업주 36주기 추도식에 불참한다. 이 창업주 기일은 오는 19일이지만 주말인 점 등을 고려해 범삼성 계열 인사들이 모이는 추도식은 이틀 일찍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진행된다. 이 창업주의 손자인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직후 열린 첫 추도식에는 참석했다. 공교롭게도 삼성전자 회장 취임 1주년인 지난달 27일에 이어 추도식 날에도 재판 일정이 잡히면서 이 회장은 법정에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게 됐다. 이날 재판은 선고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결심 공판이다. 3년 넘게 재판을 받아온 이 회장 입장에서는 최후진술을 통해 재판부를 설득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 회장이 부회장 시절인 2020년 12월 국정농단 재판 최후진술에서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아들로서 ‘승어부’(아버지를 뛰어넘음) 메시지를 내놓았다면, 창업주 추도식 날 진행되는 이번 재판에선 재계를 이끄는 기업 총수로서의 책임감과 함께 삼성의 투명경영, 준법경영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1심 결과는 이 회장의 경영 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수사 기록이 방대하고 여러 사건이 병합돼 있다보니 선고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현재로선 1심 결과를 예단할 수 없지만 이 회장이 혐의를 벗는다면 불확실성이 사라지는 만큼 경영 활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이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문제도 자연스럽게 거론되면서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올 가능성도 있다. 앞서 이 회장은 부회장 시절인 2016년 10월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이사회 의장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상정하면서 “미래의 지속 성장 기반 마련과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를 위해 (사내이사 선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주주들도 주주 이익 제고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하지만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이듬해 2월 구속되면서 이사회 활동을 하지 못했고, 2019년 10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이 부회장이 지난해 10월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등기임원으로 복귀할 지에 관심이 쏠렸지만 일단 미등기임원으로 남았다. 사법리스크부터 해소하는 게 먼저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됐다. 재계 관계자는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만큼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 총수가 등기임원을 해야만 책임을 지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백두혈통’ 김주애 등장 1년…후계자일까 核선전용일까[외통(外統) 비하인드]

    ‘백두혈통’ 김주애 등장 1년…후계자일까 核선전용일까[외통(外統) 비하인드]

    통일부 “첫 등장 이후 지금까지 총 16회 공개활동”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로 알려진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등장해 후계 논쟁에 불을 붙인 지 1년이 흘렀습니다. 김 위원장이 1인 독재 체제를 확립한 북한에서 또 다른 ‘백두혈통’(김일성의 직계 가족)이 모습을 드러낸 만큼 북한의 현재와 미래를 둘러싼 의문도 증폭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김주애의 후계자설을 놓고 “핵 선전용”, “후계자에 내정된 것”이라는 두 가지 의견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부녀는 1년간 공개행보를 적극적으로 해왔습니다. 김주애가 2022년 11월 19일(보도일 기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 발사 현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이날까지 총 16회 공개활동을 했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입니다. 19일 자 노동신문은 김주애에 대해 ‘사랑하는 자제분’이라고 묘사했고, 27일 자 노동신문에선 ‘존귀하신 자제분’이라고 호칭을 격상시키기까지 했죠. 이후 ▲열병식(2월 9일) ▲화성포병부대 현지 지도(3월 10일) ▲화성-18형 ICBM 발사(4월 14일) 등 2~4월에는 공개행보를 매달 3~4회씩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특히 열병식에서는 ‘주석단 특별석’에서 군 최고 계급을 달고 있는 박정천 군정지도부장이 한쪽 무릎을 꿇은 채 김주애에게 경례하고 귓속말하는 모습이 보였고, 딸 김주애가 아버지 김정은의 얼굴을 두 손으로 쓰다듬기도 했습니다. 또한 군인들은 ‘백두혈통 결사보위’를 연호했죠. ‘백두혈통’ 김주애의 위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김주애의 공개활동은 80%가량(16회 중 13회) 군사 분야 행사에 국한됐지만 주택을 건설하는 평양 서포지구 새 거리 착공식(2월 26일)에 참석하는 등 경제 분야로 보폭을 넓히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김정일·김정은 2~3대 세습 때와 확연히 다른 모습 평가 이는 ‘신비주의’를 고수한 2~3대 세습 때와 확연히 다르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김일성은 1974년 2월 13일 당 중앙위원회 제5기 제8차 전원회의에서 32세인 김정일을 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으로 선출해 후계자로 결정했습니다. 김정일이 외부에 공개된 건 1980년 10월 제6차 당대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 비서국 비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면서였죠. 당시 김정일 나이 38세 때입니다. 김정일은 2008년 심혈관질환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진 후인 2008년 10월쯤 24세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정했습니다. 조선로동당은 2009년 1월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정했고, 2010년 9월 28일 제3차 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을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김주애의 활동은) 매우 이례적이고, 사회주의 국가에서 후계 인사들이 소년기에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일단 경호문제가 발생하고 일반적인 학교 교육이 불가능해진다. 그리고 독재국가에서 권력이 둘로 나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김주애가 김정은의 후계자일까요. 전문가들의 관측은 분분합니다. 일단 현재로선 김주애를 후계자로 속단하기 어렵다는 ‘신중론’이 우세합니다. ‘백두혈통’을 내세운 부계 세습 구조인 북한의 속성상 딸이 권력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작다는 것입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 내부에서 당규약과 헌법의 상위에서 작동하는 ‘10대 원칙’에 부자세습이 규정돼 있지는 않지만 남성 중심의 내용이 가득 차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군대에 가지 않으면 인정을 못받지 않나. 김정은도 군사학교에서 포병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딸 후계자 물려받을 가능성 작아” vs “박정천 귓속말? 김주애 세자 됐다는 얘기” 대내외 선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김주애를 내세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핵무력 현장에 혈육으로서의 자녀인 김주애를 동원해 핵을 통해 인민들에게 ‘가족의 안전’ ‘미래 세대의 안전’을 지킨다고 느끼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국제사회가 김주애의 등장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북한의 이미지가 부드럽게 바뀌는 측면이 있고, 앞으로도 후계구도가 백두혈통으로 갈 거라는 걸 대외적으로 알리려는 목적도 있다”(김용현 교수) 같은 의견도 있습니다. 반면 김주애의 후계자 내정에 힘을 싣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김정은이 김주애를 헤드 테이블에 자신과 부인 사이에 앉힌 건 간부들에게 ‘내 뒤를 이을 사람이다’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시간이 흐를수록 명확하게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도 지난 9월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열병식 사열대 중앙에 아버지 옆에 서 있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한 20년 정도는 훈련을 시켜야겠다는 계산으로 (후계자 수업을)시작했다고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심야 열병식 때 북한군 박정천 원수가 무릎을 꿇은 채 김주애에게 귓속말을 한 장면에 대해선 “저건 이미 김주애가 후계자가 됐다. 세자가 됐다는 얘기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백두혈통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김정은 자녀 중에서 (후계자가) 나와야 하는데 셋 중에 가장 똑똑한 놈을 시킬 수밖에 없다. 아들을 내세울 수 없는 상황이면 딸을 시킬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는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관심을 갖는 문제입니다. 향후 북한은 혈통승계의 제도적 절차와 관행에 따라 4대 세습을 진행할 텐데요. 김주애가 정말 북한의 후계자가 될지, 후계자가 되지 않더라도 백두혈통의 일원으로서 북한의 권력에서 어떤 중추적 역할을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꾀돌이’ 문준석, 노또장 꺾고 1년 8개월 만에 태백급 제패…올해 유종의 미

    ‘꾀돌이’ 문준석, 노또장 꺾고 1년 8개월 만에 태백급 제패…올해 유종의 미

    ‘꾀돌이’ 문준석(수원시청)이 2023년 마지막 민속씨름 대회에서 1년 8개월 만에 태백급(80㎏ 이하)을 제패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문준석은 16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천하장사씨름대축제 태백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강적’ 노범수(울주군청)를 3-2로 물리치고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해 1월 설날 대회와 3월 장흥 대회를 거푸 제패했던 문준석은 그러나, 부상과 재활을 거치며 정상에서 멀어졌다가 오랜만에 우승하며 개인 통산 8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수집하는 감격을 누렸다. 또 지난 5월 보은 대회 결정전 0-3 완패도 설욕하며 노범수와 역대 전적에서 4승6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 태백급 제패에 이어 올해 전반기 4개 대회를 연속 휩쓴 뒤 슬럼프에 빠졌던 노범수는 올해 5관왕 등극과 천하 대회 3년 연속 제패가 불발됐다. 개인 통산 태백급 19회 우승, 장사 타이틀 20회(금강 1회 포함) 달성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전날 예선에서 올해 3관왕으로 부활한 윤필재(의성군청)가 탈락하며 노범수와 10월 안산 대회에서 통산 5번째 우승한 허선행(수원시청)이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노범수는 예상대로 결정전에 올랐으나 허선행은 쇄골에 통증을 느끼며 4강에서 기권해 문준석이 체력을 아끼며 노범수와 맞서게 됐다. 문준석은 먼저 두 판을 접수하며 손쉽게 우승하는 듯했다. 첫째 판은 장외 직전 밀어치기로, 둘째 판은 안다리 걸기로 따냈다. 하지만 노범수의 반격도 거셌다. 노범수는 셋째 판에서 덧걸이를 들어뒤집기로, 넷째 판에서는 오금당기기를 잡채기로 받아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규 시간 1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30초 연장을 치른 다섯째 판에서 문준석은, 밀어치기로 노범수를 무너뜨리며 포효했다. 왈칵 눈물을 쏟은 문준석은 “올해 팀에서 혼자 우승을 못 해 위축됐고 간절했는데 정말 달콤하다”면서 “동점 뒤 져도 후회 없는 경기를 하려고 서두르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지난번 대결에서는 상체가 떠서 졌는데 이번엔 하체도 내리고 머리도 숙이는 등 밑으로 중심을 가져간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 마포구, 겨울 제설대책본부 출범…도로 열선 4배 확대

    마포구, 겨울 제설대책본부 출범…도로 열선 4배 확대

    서울 마포구가 제설대책본부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겨울나기 대책에 나섰다. 구는 박강수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를 꾸리고 상황관리 총괄반, 재난현장 환경정비반, 시설응급복구반 등 13개 실무반을 구성해 내년 3월 15일까지 적설과 결빙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 관리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진 만큼 예년보다 많은 전문 제설용역과 구 공무원 등 총 1548명의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도로 제설차량을 기존 7대에서 10대로 증차해 지역 내 73개 노선(79㎞)과 이면도로를 관리한다. 중점관리 대상인 제설취약지점도 17개소를 더해 91개소로 확대하고 염화칼슘을 보관하는 이동식 전진기지도 3㎞ 이내 1곳에서 4곳으로 늘려 촘촘히 배치했다. 제설제는 지난해 사용량 대비 54% 늘려 총 2044t을 준비했다고 구는 전했다. 경사로 등 제설취약구간의 결빙을 막는 도로 열선은 기존 5곳(685m)에서 21곳(2550m)으로 대폭 확대하고 염수살포 장비도 확충해 총 54대를 가동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예측이 어려운 최근 기상상황을 고려해 안전에는 과잉이 기본이라는 생각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유퀴즈’ 나온 82세 김정자 할머니, 올 수능 ‘최고령 수험생’ 됐다

    ‘유퀴즈’ 나온 82세 김정자 할머니, 올 수능 ‘최고령 수험생’ 됐다

    “영문학과 진학해서 미국에 있는 손주들과 대화하고 싶네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서울여고 앞에서는 40~80대 만학도들이 다니는 일성여중·고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후배 10여명이 일찌감치 도착했다. 일성여중·고는 여러 사정으로 제때 학업을 마치지 못한 40대에서 80대까지의 만학도들이 중·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는 2년제 학력 인정 평생학교다. 올해 수능 최고령 수험생은 이 학교 학생인 김정자(82) 할머니다. 김 할머니의 사연은 2019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서 소개된 바 있다.일본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실제로는 1941년생이지만 출생 신고를 제때 하지 않아 호적에는 1943년생으로 올라갔다. 할머니는 광복 이후 경남 마산으로 건너왔으나 국민학교(초등학교)를 들어갈 시기에 6·25전쟁이 터졌다. 전쟁 후에는 어려운 형편에 8남매의 맏딸이라는 이유로 공부는 꿈도 꾸기 어려웠다. 김 할머니는 결혼 후 부엌도 없이 아궁이만 하나 있는 작은 방에서 삼 남매를 키웠다. 그마저도 남편이 보증을 잘못 서면서 다섯 식구가 거리에 나앉게 됐다. 김 할머니는 “그때부터 안 해본 일 없이 돈 되는 일은 다 했다”며 “손톱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일했다”고 전했다.“선생님, 공부가 하고 싶어요.” 2017년 김 할머니는 허리가 아파서 병원을 들렀다 오는 길에 우연히 주부학교를 홍보하는 부채를 주웠다. 한참을 망설인 할머니는 용기를 내었고, 2018년 3월 정규 교육 기회를 놓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 문해학교인 양원주부학교에 입학했다. 이름 석 자도 제대로 쓸 줄 몰랐던 김 할머니는 이제는 한글은 물론 시도 쓸 수 있게 됐다. 그는 “한글을 배우고 수업받는 게 너무 좋다. 내 인생이 바뀌어 버렸다”고 말했다. 김 할머니는 미국에 사는 손주들과 영어로 대화하기 위해 ‘영문학과 진학’이라는 꿈도 갖게 됐다. 할머니는 당시 방송에서 “(지금껏) 살아온 내 인생을 보면 꿈만 같고, 지금은 공부만 생각하고 있다”며 “건강이 허락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졸업장을 두 개 더 받고 싶다”는 포부도 밝힌 바 있다. 그렇게 고등학교까지 진학한 김 할머니는 5년 동안 결석 한번 없이 공부에 매진한 끝에 2024학년도 수능을 치르게 됐다.김 할머니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일성여중·고 학우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향했다. 할머니는 교문으로 들어가기 전 “젊은 학생들 각자가 3년 동안 배운 실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인생을 걸고 있는 날인데 학생 모두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고 우리나라를 앞으로 짊어지고 나갈 새 일꾼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 文 전 대통령 사위 취업특혜 수사 중인 검찰, 중기부 이어 한국벤처투자 사무실도 압수수색

    文 전 대통령 사위 취업특혜 수사 중인 검찰, 중기부 이어 한국벤처투자 사무실도 압수수색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2차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수사망을 조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3일 진행됐던 세종시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사혁신처, 경남 진주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에 이어 16일 오전 한국벤처투자 사무실에 수사관을 급파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주지검 형사 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16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서울에 있는 한국벤처투자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물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국벤처투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자회사이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따라서 이번 수사는 앞서 13일 진행됐던 중진공 등에 대한 압수수색의 연속성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상직 전 의원은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고, 같은해 7월 문 전 대통령 전 사위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했다.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 씨를 채용하는 조건으로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됐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공천도 받았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다.
  • 마산~부전 복선전철 내년 개통에도 지역에선 우려...왜?

    마산~부전 복선전철 내년 개통에도 지역에선 우려...왜?

    경남 마산역과 부산 부전역을 잇는 복선전철이 내년 말 개통 예정이나 지역에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요금이 저렴하고 배차 간격도 짧은 도시철도 형태 전동열차 대신 고속열차(KTX-이음·EMU-260)가 도입돼서다. 고속열차는 긴 배차 간격(90분), 높은 운임(기본료 8400원)으로 운행되기에 지역민에게 외면받을 가능성이 크다.마산~부전 복선전철(총연장 50.3㎞)은 창원~김해~부산에 새 철로를 건설하는 사업비다. 사업비 1조 5766억원을 들여 김해 진례면~부산 부전동 32.7㎞를 연결하는 게 골자로, 2014년 착공했다. 창원~김해~부산을 연결하는 기존 경전선(87㎞)보다 거리가 짧아 운행시간은 55분(1시간 30분→38분) 줄어든다. 현재 공정률은 98%다. 2020년 3월 부산 낙동강 지하터널 굴착공사 중 지하수가 터널 내로 유입돼 복구공사 등을 진행 중이다. 복구와 전기·통신공사가 끝나면 6개월 정도 철도종합 시험운행을 거쳐 내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문제는 투입되는 열차 종류다. 애초 경남도와 부산시는 지역민 편의를 키우려면 전동열차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요금 1500원에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기에 수도권과 비슷한 교통편의성 제공을 기대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고속열차인 EMU-260 운행을 고수했다. 2021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기에 전동열차 도입은 어렵다고 했고 혹 전동열차를 도입하려면 운영비는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국토부 요구를 수용해 전동열차를 도입한다면 사업비 859억 원, 연간 운영비 158억원을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고 본다.설상가상 올해 정부 예산에는 마산~부전 전동열차 국가 시설개선·운영비(10억원)은 미반영됐다. 이 예산은 전동열차를 투입하기 위한 시설개량 등 기본설계 착수 비용이었지만, 기획재정부가 삭감했고 국회에서도 살아나지 못했다. 사실상 전동열차 투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도는 지자체 부담을 줄이고 운행 간격을 단축할 대안으로 일반전동열차(ITX마음·EMU-150)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EMU-150은 요금은 4800원, 운행 간격은 고속열차를 포함해 30분대로 전망된다”며 “현재 도는 자체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와 협의를 잇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전동열차 투입, 국가 운영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고속열차, 일반전동열차로 이용객 수요를 확보하고 나서, 국토부가 말한 ‘경제성 부족’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운영비 정부 부담, 예산 확보 등 문제가 풀리더라도 전동열차 제작에는 최소 2년이 소요된다. 마산~부전 전동열차 도입에 바탕해 ‘경남·부산·울산 1시간 생활권’을 기대했던 지역민 바람은 당분간 이뤄질 수 없게 됐다.
  • “국가가 정신적 피해 배상해야”…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 시민 승소

    “국가가 정신적 피해 배상해야”…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 시민 승소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과 관련 국가가 포항시민의 정신적 고통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소송을 시작한 지 5년여 만이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민사1부(박현숙 부장판사)는 16일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범대본) 공동대표 등 지진 피해 포항시민들이 국가와 포스코 등을 상대로 낸 지진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200만∼300만원의 위자료를 줘야 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2017년 11월 15일에 발생한 규모 5.4 포항지진과 2018년 2월 11일 일어난 규모 4.6 여진을 모두 겪은 포항시민에게는 300만원, 두 지진 중 한 번만 겪은 시민에게는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열발전사업과 지진 인과관계를 다퉜는데 지열에 따른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해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한다”며 “다만 국가가 피해 복구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고려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번 민사 소송은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급되는 포항지진 재산피해에 대한 구제 지원금과 별도로 진행됐다. 포항지진 직후 된 범대본은 2018년 10월 1·2차 소송인단 1227명을 꾸려 대한민국과 포스코 등을 상대로 “1인당 1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범대본에 따르면 소송에 참여한 전체 인원은 약 5만명이다. 정부 등이 소송에 참여한 포항시민에게 지급해야 할 위자료는 1500억원 내외인 것으로 추정된다.법원이 시민 위자료를 인정하는 판결이 나옴에 따라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도 인지대만 내면 소송을 통해 위자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50만명에 이르는 전체 포항시민이 소송에 참여한다면 국가가 지급해야 할 위자료는 최대 1조5000억원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모성은 범대본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견될 수 있는 이번 소송에서 포항시민이 승리해 정신적 피해 위자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기각된 내용을 항소하고 공소시효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이 소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대본 측은 2019년 3월 정부조사단 발표 직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열발전을 주도한 넥스지오 대표, 포항지열발전 대표 등 3명을 살인죄와 상해죄로 형사 고소해 검찰이 수사중이다.
  • 개당 30만원 저렴한 미승인 반쪽짜리 아킬레스건, 6500명이나 이식

    개당 30만원 저렴한 미승인 반쪽짜리 아킬레스건, 6500명이나 이식

    정상적인 제품보다 개당 30만원이나 저렴한 미승인 아킬레스건을 의료기관에 납품하고 100억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챙긴 이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국내 기증자가 적어 수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아킬레스건은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경우 등에 사용된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승인을 받지 않은 반쪽 아킬레스건을 납품한 수입·납품업체 대표 26명, 영업사원 6명, 의사 30명, 간호사 22명 등 모두 85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납품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제공받거나 환자의 의료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수입·납품업체들은 2012년 3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아킬레스건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을 이용해 범행을 벌였다. 이들이 미국에서 수입한 반쪽짜리 아킬레스건은 6770개이고, 전국 대형병원과 중형병원 400여곳에 납품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쪽 아킬레스건을 이식받은 환자는 6500여명에 이른다. 반쪽짜리 아킬레스건은 완제품을 반으로 가른 뒤 냉동한 것이다. 반쪽짜리는 52만원, 온전한 하나의 아킬레스건은 82만원이다. 병원에서 아킬레스건을 환자 수술에 사용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48만원의 요양급여가 나온다. 이를 악용해 업체들은 개당 30만원 정도 저렴한 아킬레스건을 온전한 제품이라 속여 제값을 받았다. 이렇게 얻은 이익이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2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뢰로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의료기관이 업체 영업사원에 환자 의료정보 등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영업사원이 의사에게 회식비 등 리베이트를 제공하거나 고가의 수술 도구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한 사실도 파악했다. 업체 영업사원이 수술실에 들어가 아킬레스건을 환자 신체에 맞게 다듬거나 응급구조사가 간호사 대신 수술실에서 수술 보조행위를 하는 등 의료법을 위반한 행위도 적발했다. 다만 경찰은 의사들이 업체에 속았는지 아니면 반쪽짜리 아킬레스건인지 알면서도 수술에 사용했는지는 명확히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의사들이 미승인 제품인 것을 알고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의사들에 대해선 리베이트, 무면허 의료행위 교사 방조, 환자 개인정보 제공 등 증거가 명확한 혐의만 적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는 반쪽 아킬레스건을 이식받은 환자 명단을 전달해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식약처에 관리·감독상 문제에 대한 제도 개선도 요청하기로 했다.
  • 교통법규 위반 차량 골라 ‘쾅’ 수억 보험금 챙긴 일당 검거

    교통법규 위반 차량 골라 ‘쾅’ 수억 보험금 챙긴 일당 검거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만을 골라 고의로 들이받고 수억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27)씨 등 6명, B(25)씨 등 45명을 검거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인 5명과 함께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95차례에 걸쳐 부산지역 교차로에서 진로를 변경하거나, 직진 차로에서 좌회전 하는 차량만을 골라 일부러 들이받아 총 7억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들이받은 이들은 상대차 보험회사로부터 합의금과 미수선 수리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겼다. 특히, 이 중 A씨 등 2명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에도 같은 수법으로 사고를 내고 다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받아낸 보험금을 사치품을 사거나 인터넷 도박을 하는 데 쓰고, 돈이 떨어지면 다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부산과 서울, 인천 등 전국 각지를 돌며 27회에 걸쳐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보험금 3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보험금을 더 많이 받으려고 인터넷에 ‘고액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를 내고, 찾아온 사람들을 승용차에 태워 고의로 사고를 냈다. 가담자가 직접 운전을 한 경우에는 100만원에서 120만원을 주고, 동승자라면 30만원에서 50만원을 나눠줬다.
  • 경기도 올해 오존주의보 37일 발령…지난해 대비 13일 증가했다

    경기도 올해 오존주의보 37일 발령…지난해 대비 13일 증가했다

    올해 경기도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는 37일로, 지난해 대비 13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오존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3월 22일 첫 번째 오존주의보 발령 이후 9월 10일 마지막 발령까지 오존주의보를 37일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발령일 수는 최근 5년간 발령일 수가 가장 많았던 2019년과 동일했으며, 2019~2023년 5년 동안 평균 31일 발령했다. 올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3월 22일은 1997년 오존경보제 도입 이래 가장 이른 날짜의 발령일로, 이전 2018년 4월 19일 대비 한 달여 빨리 발령했다. 오존은 기상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일사량이 많고 풍속이 낮은 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올해 3월 이례적인 고온 환경에서 오존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예년보다 빠르게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오존은 광화학 옥시던트의 일종으로 대기 중의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강한 자외선에 의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오존은 강한 자극성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흉부통증, 기침,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관지염, 심장질환, 천식 등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경기도에서는 오존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오존농도가 상승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오존주의보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남부권, 동부권, 북부권, 중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오존경보제는 시간당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주의보를, 0.3ppm 이상일 때 경보를, 0.5ppm 이상일 때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경보 및 중대경보를 발령한 경우는 없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오존 및 미세먼지를 대상으로 대기오염경보 알림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문자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전남도·지역기업, 독립운동가 찾기 캠페인 성과

    전남도·지역기업, 독립운동가 찾기 캠페인 성과

    전남지역 독립운동가 찾기에 나선 전남도가 지역기업과 함께 독립운동가 찾기 캠페인을 벌여 성과를 내고 있다. 독립운동가 찾기 캠페인 참여한 민간기업은 지역 대표은행인 광주은행과 농협, 전남개발공사, 전남도도로교통연수원 등이며 포스코도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은행과 농협은 ATM 기기에 11월 말까지 운영하는 독립운동가 찾기 집중 발굴 기간을 알리고 있으며, 전남개발공사와 도로교통연수원은 블로그, 누리집을 활용해 홍보에 동참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역 기업과 함께한 집중 발굴 기간 운영으로 지금까지 독립운동가 448명을 추가 발굴했다. 전남도는 민간기업의 홍보 참여로 독립운동가 후손의 신청 문의가 잇따르고 발굴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집중 발굴 기간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독립운동가 신청은 전남도에 본적을 두고 1895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독립운동에 참여한 분의 후손 또는 독립운동 입증자료를 보유한 도민은 전남도 누리집 도정소식란의 부서자료실(사회복지과)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곽영호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전남 독립운동가 찾기가 지역 민간기업과 협력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의향 전남의 정체성을 찾는 독립운동가 발굴 캠페인 전개로 국가유공자 예우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1년 8월부터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사업을 추진해 1단계 사업으로 128명을 발굴했고, 2단계 사업으로 11월 현재까지 2243명을 발굴, 자료 확인과 현지 조사 등을 거쳐 2024년 3월 국가보훈부에 서훈을 신청할 계획이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준공지연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언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나”

    남궁역 서울시의원, 준공지연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언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부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3)은 지난 13일 2023년 환경수자원위원회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수상레포츠센터’의 계속되는 준공지연과 부유체 침수에 대한 복구공사 추진에 대해 질타했다. 서울수상레포츠센터는 지난 2015년에 계획되어 난지한강공원에 조성되고 있으며, 교육 및 편의시설, 휴게공간, 전망공간을 갖춘 통합지원센터(수상구조물)와 계류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7~2018년 공모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 2020년 11월 착공했다. 그런데 지난 2022년부터 수상구조물인 통합지원센터를 건축하면서 2023년 2월 침수가 발생했으며, 침수의 원인은 부력을 초과한 건축물의 과도한 중량으로 판단됐으며, 공사 시 감리단과 시공사의 중량에 대한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추정됐다. 미래한강본부는 시공사의 피해에 대한 복구공사를 요청했지만, 시공사 측은 공기연장과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며, 잔여공사에 대한 미이행을 주장했고, 건축물 만재하중 관련해 시공사와 설계사 간의 소송도 제기된 상태이다. 이 사안에 대해 미래한강본부는 기시공사와 계약을 해지, 신규업체를 선정해 내년 2월에 준공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남궁 의원은 원래 목표에서 1년이 넘게 준공이 지연되어 수상레포츠센터를 기다린 시민들에게 계속해서 실망감을 주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으며, 설계 및 시공상의 오류로 수상구조물이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복구공사가 이뤄진다 해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가에 대해 지적했다. 남궁 의원은 “지난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이었던 시설이 올해 초에는 2023년 3월로 준공이 미뤄지고, 지난 현장방문때는 올해 말로 준공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내년 2월로 준공이 미뤄지고 있다. 침수사고에 대한 책임소재도 설계사와 시공사가 서로 탓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공사와 잔여공사를 해야 하는 데 안전에대한 신뢰와 계획된 준공일정이 지켜질지 의문이다. 공사를 시공사와 감리단에만 맡기지 말고 본부에서 면밀하게 챙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중랑구,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2023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중랑구,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2023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서울 중랑구가 중랑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2023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구는 동절기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한파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 지원을 강화해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선다. 주요 내용으로 ▲제설·한파 ▲안전사고 ▲보건·환경 ▲민생안전 4대 분야 27개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구는 지난 15일 CCTV 통합관제센터에 ‘제설대책본부’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근무에 돌입했다. 이번 제설대책에는 3970명의 인력이 동원되는 가운데 제설 장비 208대, 제설 자재 1328톤이 확보됐다. 특히 지난해 대비 ·도로열선 추가 설치(12곳 1005m→22곳 1950m) ·보도 제설장비 추가 확보(제설기 7대→21대, 송풍기 28대→58대) ·제설기지 추가(2곳→4곳) 등의 제설 대책을 강화해 구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였다. 이밖에도 주요 도로와 고갯길과 같은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제설제 보관함(77곳), 고정식 염수분사장치(2곳, 1,560m) 등을 운영하고, 특히 경사가 심한 주택 261곳을 선정해 제설제를 상시 비치한다. 구는 한파 위기 단계에 따라 한파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한다. 평상시에는 ‘한파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특보 발령 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위기 발생 시 ‘한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한파로부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킨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정류장 추위 쉼터를 23곳, 스마트쉼터 6곳,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173곳으로 확대 설치했다. 한파 취약계층에게도 촘촘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생활지원사나 안전·건강 솔루션(IoT) 기기를 통해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저소득 결식우려 어르신 1,550명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한파대비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뉴스룸’ 안나경 아나 결혼…상대는 10년 사귄 변호사

    ‘뉴스룸’ 안나경 아나 결혼…상대는 10년 사귄 변호사

    ‘JTBC 뉴스룸’의 앵커로 활약했던 안나경 아나운서가 결혼한다. 티비리포트에 따르면 안나경 아나운서는 다음주 10년간 만난 변호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측근은 안나경 아나운서가 예비 신랑의 로스쿨부터 변호사 시험 합격까지 오랜 기간 내조에 힘써왔다고 전했다. 안나경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3월 1일 2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JTBC 공채 2기 아나운서로 최종 합격해 입사 2개월 만에 JTBC의 아침뉴스 프로그램인 ‘JTBC 뉴스 아침&’의 앵커로 발탁됐다. 이후 JTBC 간판 프로그램인 ‘JTBC 뉴스룸’의 앵커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손석희 앵커 하차 후에도 ‘뉴스룸’을 지키며 ‘JTBC 최장수 앵커’라는 타이틀을 얻은 안나경 아나운서는 약 8년 만인 지난 7월 14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 소영철 서울시의원, 지하철 환기설비 노후율 79%, 먼지 안 잡히는 이유 있었네

    소영철 서울시의원, 지하철 환기설비 노후율 79%, 먼지 안 잡히는 이유 있었네

    지난해 24.0㎍/㎥까지 떨어졌던 지하철 초미세먼지 수치가 올해 40.5㎍/㎥로 다시 수직으로 상승한 가운데, 서울 지하철 지하역사 10곳 중 8곳은 환기설비가 내구연한을 넘긴 ‘노후 설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1~8호선 역사 중 월평균 초미세먼지 수치가 1년 내내 법정 기준치(50㎍/㎥)를 넘어선 역사는 34곳에 달했고, 1호선은 노선 평균이 법정 기준치를 초과했다. 종각역은 하루평균 최고 수치가 617.1㎍/㎥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동안 서울시와 환경부,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공기질 개선을 위해 투입한 돈이 3334억원에 달하는데, 사실상 효과가 없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통행량 감소에 의한 착시가 걷히자 저감 대책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실제 초미세먼지 수치는 이용객 수, 열차 운행 횟수와 정비례 관계를 보인다. 반면 공기질 개선에 가장 중요한 환기설비 노후화는 심각한 상황이다. 서울시의회 소영철(국민의힘·마포2)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하역사 250곳 가운데 197개 역, 79%의 환기설비가 법정 내구연한 20년을 넘은 노후 설비였다.대부분의 대책이 무용으로 돌아선 가운데, 노후 환기설비 개량만큼은 현저한 감소 효과를 낸 것도 확인됐다. 2022년 3월 환기설비가 개량된 미아역과 쌍문역은 같은 해 2월 각 152.6㎍/㎥, 152.8㎍/㎥의 초미세먼지 수치를 보였으나, 올해 2월에는 49.5㎍/㎥, 44.5㎍/㎥로 개선됐다. 올해 초 개량된 이촌역, 일원역, 안국역, 녹번역도 작년 8월 대비 올해 같은 달 각 ▲111.5㎍/㎥ → 37.3㎍/㎥ ▲61.6㎍/㎥ → 32.4㎍/㎥ ▲55.1㎍/㎥ → 20.4㎍/㎥ ▲54.3㎍/㎥ → 27.0㎍/㎥로 개선됐다. 이 외에도 모든 개량 역사에서 비슷한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설비 교체는 제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애초 28개 역사를 목표로 수립했던 개량 계획은 고작 14곳만 착공까지 이어졌다. 서울교통공사는 5년간 44개 역사의 환기설비를 교체할 계획이지만, 재정난을 겪는 공사의 여건을 고려하면 또다시 축소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 소 의원의 지적이다. 소 의원은 “공기청정기, 터널 전기집진기, 살수배관 설치 등 사실상 효과가 없거나 매우 미미하다고 결론 난 저감 대책들에 여전히 수백억의 예산 계획이 잡혀 있다”라며 “향후 고비용 저효율 사업을 정리하고 노후 환기설비 개량과 같이 성과가 검증된 대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설] 1기 신도시 정비, 시장 과열 등 부작용도 살펴야

    [사설] 1기 신도시 정비, 시장 과열 등 부작용도 살펴야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의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노후 계획도시 정비지원 특별법’ 입법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제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삶과 직결된 법안이 연내에 꼭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해 달라”고 주문하면서다. 미온적 태도를 보이던 더불어민주당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표심이 절실해지자 엊그제 특별법 연내 제정 추진을 공식화한 상황이다. 개발된 지 30년이 되면서 안전 문제와 함께 각종 인프라 부족, 시설 노후화로 불편함을 겪어 온 1기 신도시 주민들로선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서울 상계동과 목동, 부산 해운대, 대전 둔산 등 전국 약 50여 지역의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미 지난 2월 특별법 제정 추진 방침을 밝힌 바 있다. 3월에는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정부·여당안을 대표 발의했다. 사업이 완료된 지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지구를 대상으로 안전진단 면제와 용적률 확대 등의 혜택을 부여해 정비사업을 돕는 내용이 핵심이다. 그러나 국회에선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정비 기간 중의 대규모 이주 대책 부족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논의에 진전이 없었다. 특히 민주당은 부동산시장 과열 등을 이유로 논의에 소극적이었다. 따라서 특별법 입법 절차와 병행해 정부와 여야는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세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미 수십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를 일정한 기간에 정비하려면 대규모 이주와 그에 따른 전월세 수급량 조절 등을 포함한 복잡하고도 정교한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 재건축·재개발 호재에 따른 시장 과열 대비책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용적률이 확대되면 거주 인구도 느는 만큼 그에 맞는 기간시설도 충분히 확보해야 난개발을 막을 수 있다.
  • 노후 준비·세액 공제… IRP, 두 토끼 잡는다 [정문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13월의 월급’ 연말정산을 꼼꼼히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같은 연금 상품을 활용하면 저축을 하면서 세금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직이나 중간정산으로 받은 소액의 퇴직금을 생활비로 써 노후 준비에 차질을 빚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4월 제도가 개정돼 퇴직연금 가입자의 퇴직금은 IRP 계좌로 의무 이전하게 됐습니다. IRP는 근로자가 이직하거나 조기 퇴직 때 퇴직금을 바로 사용하지 않고 은퇴할 때까지 보관·운용할 수 있도록 한 퇴직 전용계좌입니다. 직장인, 개인사업자, 전문직, 지역연금 가입자와 같이 소득이 있는 취업자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퇴직금 외에도 가입자가 추가로 연간 1800만원 한도까지 자유롭게 낼 수 있습니다. 퇴직금이 IRP로 입금되면 퇴직소득세를 차감하지 않아 세금만큼 재투자가 가능하고 IRP를 운용해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이자,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입자의 추가 납부금은 IRP 내에서 정기예금, 국고채, 주식형·채권형 펀드, 채권, 타깃데이트펀드(TDF),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상품 등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노후 준비 자금이 위험자산에 과도하게 투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식,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사모펀드 등에는 투자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 연간 900만원(최대 세액공제 한도)을 입금할 경우 연말정산 시 세금 환급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총급여액이 5500만원(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이하인 경우 16.5%의 세액공제율을 적용받아 148만 5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고, 총급여액이 5500만원(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초과인 경우 13.2%의 세액공제율을 적용받아 118만 8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 수령은 가입 후 5년 경과 및 만 55세를 충족하는 연도부터 10년 이상 받아야 하며 연금 수령 시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가입자 부담금은 과세에서 제외됩니다. 퇴직금은 연금소득세, 세액공제를 받은 가입자 부담금 및 운용수익은 연령대에 따라 3.3~5.5%의 연금소득세가 적용됩니다. 이처럼 IRP는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과세이연 및 저율과세 등의 장점이 있는 장기투자 상품입니다. 단순한 노후 준비뿐만 아니라 매년 돌아오는 연말정산을 13월의 월급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IRP를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신한은행 신한PWM압구정센터 팀장
  • 김영섭, KT 자회사 수장·사외이사 ‘새판 짜기’

    김영섭, KT 자회사 수장·사외이사 ‘새판 짜기’

    이달 말 KT 임원 인사가 예정된 가운데 지난 8월 취임한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이 자회사 수장은 물론 사외이사를 포함해 전면 새판 짜기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KT의 주요 자회사 12곳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3월 주주총회 때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모두 17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지난 대선 직후인 2022년 3월 선임됐다. 구현모 전 KT 대표의 임기였던 지난해에 임명된 ‘친야권’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KT 자회사 중 가장 ‘알짜’로 알려진 위성방송 회사 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3월 한꺼번에 선임한 유승남(58)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정영무(63) 전 한겨레신문 대표, 김용수(60)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등 친문·친명 인사들의 사외이사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된다. 유 변호사는 2018년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500만원을 공개 후원한 적이 있다. 정 전 대표도 2019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이 지사를 구제하기 위한 범국민 대책위원회 제안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KT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KTCS 사외이사인 최재왕(61) 전 대구신문 사장도 같은 시기 임기가 만료된다. 그는 지난해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KTCS와 사업 분야가 겹쳐 ‘한 지붕 두 가족’이라 불리는 KTIS는 지난해 양재원(64) 고령화사회희망재단 상임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는데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 보좌역 출신으로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근 부대변인을 지냈다. 양 이사는 KTIS 사외이사가 되기 직전 2년은 KT투자운용의 사외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콘텐츠 회사인 케이티알파가 지난해 임명한 신영식(55) 사외이사도 내년 초 임기 만료 예정이다. 변호사인 신 이사는 2021년과 2022년 11월 구 전 대표의 정치자금법 위반 재판 변호인단에 포함됐다. 그는 구 전 대표를 변호한 뒤에 자회사 사외이사 자리에 올랐고 사외이사 신분으로 다시 구 전 대표를 변호했다는 사실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52개 KT 계열사 사장단에도 큰 폭의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지니뮤직, KT서브마린, KTCS, KTIS, 나스미디어, 플레이디, 이니텍 등 KT 계열 9개 상장사의 대표이사는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1년 임기로 선임된 만큼 모두 이번 정기 임원인사 대상자다. 김 사장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외부에서 계열사 사장단 후보들을 물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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