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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포골드라인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포골드라인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성동1)는 제321회 정례회 기간 중 양주시에 있는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 및 검수고 현장을 방문해 김포골드라인 운영 전반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양주시 일대에 있는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 종합관제실과 검수고를 먼저 둘러보고 업무보고를 받은 후 김포골드라인을 탑승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포골드라인은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0개역 23.67km이고, 운영은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에서 하고 있으며 열차는 2량 1편성으로 총 46량 운영 중이다.김포골드라인은 지난 4월 승객 2명이 연이어 실신하는 등 혼잡도 관련 문제가 극심해진 이후,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근 시간대 열차 배차 간격 단축 및 증회 운영, 응급구조사 및 안전전문요원을 배치했고, 승객 밀집에 따른 시설물 개선 및 홍보안내에 힘썼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버스전용차로 및 증차로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는 2023.3월 기준 207%에서 ’203년 10월 188%까지 완화가 되었으며 현재 전동차 추가 증차를 추진하고 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 종합관제실과 검수고에 방문해 종합관제, 차량 검수 등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전반적인 혼잡도 완화대책과 무인운전에 대한 사항, 전동차 내구연한 등 김포골드라인 현안 전반을 검토했다.특히 172명 정원 대비 평균 혼잡도가 188%에 이르는 만큼 전동차와 관련해 내구연한 관리를 주문했고, 장기적으로는 타 교통수단 증설로 혼잡도가 완화되기 전까지 김포골드라인에서 혼잡도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한강리버버스 도입 등의 검토를 요청했으며, 안전을 강조하면서 현장 관계자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철저한 운영관리를 주문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시설현황, 운영현황 전반에 대해 둘러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서울과 김포로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현장 관계자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 [씨줄날줄] 포항지진 1조원 소송/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포항지진 1조원 소송/박현갑 논설위원

    자던 중 집 담벼락이 갑자기 무너지고, 유리 창문은 깨지고, 방바닥이 쑥 꺼진다면 어떤 심정일까. 공포감이 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이런 공포감을 4개월 넘게 겪는다면 트라우마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5년 전 포항시민들은 이런 경험을 해야 했다. 2017년 11월 15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4개월에 걸쳐 크고 작은 지진이 이어졌고, 이에 놀란 일부 시민들은 아예 이사를 갔다. 2017년 첫 지진은 리히터 규모 5.6으로 기상청 관측사상 역대 두 번째의 강진이었다. 학교나 아파트 등 건물은 거의 폭격을 맞은 듯 무너지거나 파손됐고 주민들은 공포감에 운동장이나 공터로 대피했다. 부산과 서울에서도 지진 신고가 빗발쳤을 정도로 온 국민이 공포감에 사로잡혔고, 다음날 전국 대입수능시험은 일주일 연기됐다. 4개월 뒤 4.6의 두 번째 강진과 두 달 정도 계속된 여진에 포항은 지진도시·암흑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아야 했다. 그런데 최근 포항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명예회복’을 할 기회가 왔다. 5년 전 두 지진이 정부의 지열발전사업으로 촉발된 만큼 지진으로 인한 물적 피해 보상뿐만 아니라 정신적 배상도 국가에서 해야 한다며 약 5만명이 낸 집단소송을 법원이 받아들였다는 소식이 나와서다. 지난 16일 1심 법원은 국가가 지진을 한 차례 겪은 주민에게는 1인당 200만원을, 두 번 다 겪은 경우에는 3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소식에 요즘 하루 평균 3000명 안팎의 시민들이 추가 소송단에 참여 중이라고 한다. 1인당 변호사비는 3만원으로 성공 보수 5%를 떼더라도 13만~18만원을 부담하면 200만~3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50만 포항시민이 모두 소송에 참여하면 정부와 지열사업 참여 기업이 부담해야 할 위자료 규모는 1조원대가 된다. 공소시효는 내년 3월 20일까지다. 앞서 정부는 지진으로 인해 물적 피해를 입은 10만명의 주민에 대해 1인당 450만원씩 보상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처럼 인공적인 개발 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사전 검토는 물론 개발로 인한 피해자 구제 기준 마련이나 내진설계 기준 정비 등 후속 조치 마련도 하기 바란다.
  • [박현갑의 뉴스 아이] “평균 11세까지 어려진 도박범, 사채 쓰다 빚 못 갚아 자살까지… 사소한 돈내기 게임도 막아야”/논설위원

    [박현갑의 뉴스 아이] “평균 11세까지 어려진 도박범, 사채 쓰다 빚 못 갚아 자살까지… 사소한 돈내기 게임도 막아야”/논설위원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대중화 등으로 청소년들이 온라인 도박 사이트나 사행성 게임에 쉽게 노출되면서 청소년 도박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도박 경험 연령대가 낮아지는 데다 도박 자금을 마련하느라 불법 사채나 마약 배달 등 2차 범죄를 벌이는가 하면 도박 빚을 감당하지 못해 극단적 선택도 한다.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이 청소년 도박 근절을 강조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의 오균(61) 위원장을 만나 청소년 도박 실태와 정부 대책 등을 들었다. 사감위는 2007년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위원회다. 7개의 합법사행사업(카지노, 경마, 경륜, 경정, 복권, 체육진흥투표권, 소싸움 경기)의 통합 관리·감독, 불법사행산업 감시, 도박 문제 예방 및 치유 대책 수립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인터뷰는 지난 15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했다. ●돈내기 게임으로 시작 중독까지 -윤 대통령이 청소년 도박 근절을 지시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특별한 계기라기보다는 최근에 청소년 도박으로 인한 2차 범죄 피해 같은 게 발생했다. 예를 들어 중3 학생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한 도박사이트에서 명품을 사려는 마음에 불법 대출까지 받아 가며 도박에 빠져 하루에 200만원 이상 고액 베팅을 하는 등 3500만원을 잃은 사례가 있었다. 불법 대출은 가족이나 친구 등 20명의 카카오톡 정보를 넘기고 받았더라. 이로 인해 부모는 협박전화를 받기도 했고 학생은 돈을 벌충하느라 향정신성약물 배달까지 해 경찰조사를 받았다. 마약문제도 심각하지만 도박도 이에 못지않게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도박에 빠지는 청소년의 나이대가 갈수록 낮아진다는데. “그렇다. 지난해 청소년 도박 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처음 돈내기 게임을 경험한 평균 연령이 2018년 12.6세에서 20년 12.5세, 지난해엔 11.3세로 낮아졌다. 특히 초등학생 10명 중 4명이 돈내기 게임을 한 경험이 있었다. 나이가 어릴수록 돈내기 게임을 단순한 놀이로 받아들이며 쉽게 접근하는 경향이 높아 도박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청소년들이 주로 하는 도박은 무엇인가. “오프라인의 경우 인형이나 캐릭터 등 ‘뽑기 게임’이 제일 많다. 온라인의 경우 달팽이사다리게임 등이다. 도박을 많이 하는 청소년들의 경우 대부분 온라인 도박 경험률이 높았다.” -청소년들은 어떤 경로로 도박을 접하나. “청소년은 도박을 또래 집단의 놀이 문화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 호기심에서 처음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 도박 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친구선후배 소개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청소년의 불법도박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되나.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19년 81조 5000억원에서 지난해 102조 7000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합법사행산업(약 23조원)의 4.4배 규모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매출(98조 4600억원)보다 많은 수준이다. 청소년 도박 시장 규모는 따로 조사하지 않고 있으나 모두 불법이기에 불법도박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청소년의 도박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박 중독으로 진료받는 청소년 수가 2019년 1328명에서 2021년 2269명으로 증가한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도박에 빠지는 이유는 뭔가. “또래 집단을 통한 빠른 전파, 건전한 놀이문화의 부재, 온라인 게임과의 모호한 경계성, 인터넷·스마트폰의 보편화를 들 수 있다.” -청소년 도박이 위험한 이유는 뭔가. “청소년기는 진로를 탐색하고 가치관을 형성하며 미래를 꿈꾸는 때다. 이런 중대한 시기에 도박에 빠지게 되면 학업을 망치는 것은 물론 자아 정체성을 잃고 미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래 집단의 특성상 1명이 도박을 하게 되면 잉크 한 방울이 순식간에 종이 위로 번지듯 학급 전체로도 확산될 수 있다. 특히 폭력, 절도, 자살 등 다양한 2차 범죄로 비화될 수 있어 위험하다. ” -청소년이 도박하다 적발되면 어떤 제재를 받나. “청소년 도박은 불법이다. 동행복권, 스포츠토토 등 합법사행사업을 해도 마찬가지다. 만 14세 이상인 청소년이 도박하다 적발되면 성인처럼 형법상 도박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는 보호처분을 받을 수 있다.” ●칩 환전 홀덤펍, 명백한 불법도박 -지난 7월 한덕수 총리는 홀덤펍 제재를 주문했더라. “홀덤펍은 포커의 한 종류인 홀덤을 하면서 술을 마시는 주점으로 대부분 일반 음식점 허가를 받고 영업한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2000여개가 생겼더라. 그런데 일부 홀덤펍에서 게임에서 얻은 칩이나 포인트를 돈으로 환전해 주고 1등에게 경품을 주는 경우가 늘고 있다. 명백한 불법도박이다. 영업장에서는 손님들에게 ‘두뇌 스포츠’라고 선전하지만 넘어가면 안 된다. 영업자는 도박장소 개설죄, 이용자는 도박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청소년들도 들어가나. “주민등록증을 보여 달라고 하지 않는 이상 청소년들도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올해 안으로 청소년 출입이 금지된다. 여성가족부에서 홀덤펍 등 사행게임 업소를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로 지정하는 내용의 고시를 행정예고한 상태다.” -사감위는 도박 근절을 위해 어떤 일을 하나. “법무부와 경찰청은 단속 중심으로, 사감위는 감시와 예방 및 치유를 맡고 있다. 2012년부터 불법사행산업 근절을 위해 불법사행산업 감시신고센터를 설치해 대국민 신고 접수 및 자체감시 업무를 하고 있다. 신고하면 최대 5000만원까지 포상금도 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연계해 도박사이트를 차단하고 있다.” -예방과 치유도 중요하지 않나. “그렇다. 위원회 내의 도박 문제 전문기관인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서 전화상담(1336)을 한다. 온라인 상담은 365일 가능하며 익명성이 보장된다. 직접 방문 상담을 원하면 전국 15개 지역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29개 전문상담기관을 찾으면 된다. 치유도 중요하다. 정신과 의사 등과 연계해 도박 중독자들이 사회에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치유재활서비스를 한다. 지난해 2만 2000명이 이용했다.” ●조기발견 힘들어 어른들 관심 가져야 -학부모나 학교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도박 중독은 행위 중독이므로 마약, 알코올 등과 같은 물질 중독과 달리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 학부모께서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만약 도박 중독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과 가족이 있다면 도박 문제 상담을 적극 활용해 달라. 특히 아이들이 주중보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돈내기 게임을 많이 하니 부모님들이 각별히 자녀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도박은 한번 중독되면 헤어나기 힘들다. 돈벌이에 눈이 먼 나머지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을 도박으로 망치는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은 사회가 엄단해야 한다. 물론 사람에게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로또 구입 등 요행으로 이득을 취하려는 사행심리도 있다. 이를 무조건 억누르기보다 게임 등으로 풀더라도 도박에는 빠지지 않도록 늘 경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 오균 위원장은 1985년 행정고시에 합격(29회)해 국무총리실에서 주로 근무했다. 합리적인 업무 처리와 인품으로 신망이 두터운 공직자로 평가받는다.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 국정과제비서관을 거쳐 2015년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을 지냈다. 건국대 행정대학원 석좌교수로 있다 지난 3월부터 임기 3년의 사감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 ‘한국의 닥터 둠’ 이종우 전 리서치센터장 별세

    ‘한국의 닥터 둠’ 이종우 전 리서치센터장 별세

    여의도 증권가에서 냉철한 비관론자로 이름을 알렸던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지난 21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61세. 이 전 센터장은 장밋빛 전망이 쏟아질 때 금융위기를 경고한 것으로 유명하다. 2000년 닷컴 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러 차례 경제위기를 정확히 예측하고 코로나19 이후 투자 열기를 비판했다. ‘한국의 닥터 둠(경제 비관론자)’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전 센터장은 1989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경제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2018년 IBK투자증권에서 은퇴할 때까지 16년 동안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은퇴한 뒤에도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지난 3월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유족은 부인 고정희씨와 아들 이영훈·영재씨.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4일 오전 5시다. (02)3010-2000
  • 다문화 청소년·노인 보듬는 삼성

    다문화 청소년·노인 보듬는 삼성

    삼성이 다문화 청소년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번 동행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상생 경영’ 기조에 맞추면서도 각 계열사의 장점을 살리는 데 방점을 뒀다. 제일기획, 에스원 등 삼성그룹 내 비전자 계열사 9곳의 임직원들이 각자 아이디어를 낸 뒤 투표를 통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결정한 것도 특징이다. 삼성은 22일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주택문화관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에서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와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외국인 노동자 단체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시설에 기부해 온 것처럼 삼성 임직원들은 사회적 차별과 언어·문화적 차이 등으로 학교 생활이나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청소년에 주목했다. 스포츠를 통해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여 주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게 이 사업의 배경이다. 본격적인 활동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해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300명을 선정한 뒤 축구, 농구 등 스포츠 종목을 가르치고 여름방학 캠프도 운영한다. 스포츠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9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다문화 청소년과 시합을 하거나 이들의 미래 진로를 돕는 멘토링 역할도 할 예정이다. 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제일기획 김종현 사장은 출범식에서 “이들을 돕는 일은 미래를 위한 나무를 심는 일과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 정보 격차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는 노인 세대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도 실시한다. 에스원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에 소속된 생활지원사 150명을 디지털 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한 뒤 이들이 가정을 방문해 1대1로 교육하는 방식이다. 에스원 임직원도 디지털 체험학습센터와 실습 현장에 나가 ‘재능 기부’를 할 예정이다.
  • 각국 돌며 꿈 키운 학생들… ‘세계 시민의 본향’ 광주

    각국 돌며 꿈 키운 학생들… ‘세계 시민의 본향’ 광주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추진한 ‘2023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이 대장정을 마쳤다. 광주시교육청은 22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글로벌 페스티벌’을 열고 프로그램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페스티벌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 등 200여명이 참여해 ‘성과나눔’과 ‘글로벌 퍼포먼스’, ‘토크 한마당’을 열었다. 특히 학생들이 축제 진행을 주도하며 현장에서 보고 느낀 점을 공유하고 학부모, 교사들과 소감을 주고받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지원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만남의 시간’도 마련돼 참가자들이 다양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 직접 독일과 미국, 탄자니아 일정에 동행하면서 통역하고 안내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세계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학생들에게 세계의 문화와 소통하는 안목을 길러주고 세계 민주시민 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3월 고교생 15명이 프랑스와 스위스 등을 6박 8일 일정으로 다녀온 것을 시작으로 민주·인권, 평화·통일, 역사·문화, 문화·예술, IT·AI, 진로·직업, 언어·일반,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청소년 해외봉사, 해외학술탐방 등 모두 12개 프로그램에 331명의 중고생이 참여했다. 특히 현지에서 K팝 공연과 5·18플래시몹을 선보이며 한국의 문화와 5·18의 세계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만을 다녀온 한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중국에 관심이 많아서 중국어를 배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중국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내년에도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게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에 29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광주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 교육감은 “올해 글로벌 페스티벌을 통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무엇보다 체험활동을 함께 한 참가자들이 친밀감과 연대감을 키워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훈훈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SK家 위자료 청구소송 쟁점은?

    SK家 위자료 청구소송 쟁점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소송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이 23일 시작된다. 30억원을 청구한 이번 소송에서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의 인연이 시작된 시기에 노 관장과 최 회장의 결혼 생활이 유지되고 있었는지, 사실상 파탄 상태였는지를 따지는 게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 이광우)는 23일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30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한다. 노 관장 측은 지난 3월 “김 이사장이 노 관장과 최 회장의 혼인 관계에 파탄을 초래해 노 관장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제3자가 부부 한쪽과 외도 등의 부정행위를 한 경우 상대방 배우자에 대해 손해배상을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례다. 대법원은 제3자가 타인의 부부공동생활을 침해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불법행위라고 판단한다. 다만 대법원은 2014년 “부부가 아직 이혼하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 공동생활이 파탄돼 회복할 수 없을 정도의 상태에 이르렀다면 제3자가 부부 한쪽과 부정행위를 하더라도 공동생활을 침해하거나 유지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할 수 없다”는 판례를 세웠다. 불법행위가 아니라서 손해배상 의무도 없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단이었다. 이 판례를 고려하면 최 회장이 노 관장과의 혼인 관계가 사실상 파탄된 후에 김 이사장과 만났을 경우 김 이사장이 노 관장에 대해 손해배상을 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게 법조계의 관측이다. 앞서 최 회장이 지난 12일 “노 관장과의 혼인 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다”고 밝힌 것도 김 이사장이 파탄 원인이 아니라는 주장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 측은 “이미 시효가 지난 사건이다. 소송 제기에 다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노 관장은 김 이사장에게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다고 맞서고 있다.
  • 한국 mRNA백신 기술 ‘세계 톱10’, 문제는 속도… 제품화 성공해야 산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백신주권]

    한국 mRNA백신 기술 ‘세계 톱10’, 문제는 속도… 제품화 성공해야 산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백신주권]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의 주인공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공헌한 과학자들이었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에도 차세대 신약 플랫폼으로 주목받으며 백신 산업의 핵심이 됐다. 신종 감염병뿐만 아니라 독감이나 개인 맞춤형 암 백신 개발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전천후 플랫폼이어서 각국이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 독일에 이어 중국, 일본도 mRNA 기반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지만 한국도 국산 mRNA 플랫폼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내는 중이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3종의 국내 mRNA 백신이 임상 시험 중이며 비임상 분야에서는 8종의 후보 물질을 대상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또 mRNA 백신 원부자재 분야에서는 2종이 제품화됐고 mRNA 합성효소 3종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 홍기종 단장은 “많은 이들이 한국에는 mRNA 백신 기술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인 백신 개발 수준뿐만 아니라 mRNA만 놓고 봐도 세계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며 “아직 제품을 만드는 단계에 이르진 못했으나 임상 1·2상에 들어간 게 많고 비임상도 끝나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mRNA백신사업단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지원을 받아 mRNA 백신 플랫폼 국산화를 목표로 지난해 출범했다. 현재 한국 기업들의 mRNA 백신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이진은 최근 코로나19 mRNA 다가 백신(두 종류 이상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 ‘EG-COVⅡ’의 호주 임상 1·2a상을 승인받았다. 이 백신은 냉동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과 달리 냉장 보관이 가능해 초저온 운송 시스템이 부족한 중·저소득 국가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 14일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STP2104’의 임상 1상 시험 중간 결과 기존에 허가된 백신보다 높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속도다. 홍 단장은 “mRNA 백신 시장의 판세는 앞으로 3년 이내 정리돼 빠른 속도로 쫓아가지 않으면 글로벌 백신 기업들의 지배력이 커질 것”이라며 “한국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긴 했지만 여유 있게 갈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른 시일 안에 제품화에 성공해야 한층 더 치열해질 mRNA 백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은 mRNA 플랫폼에 41조원을 투자해 화이자와 모더나로 백신 패권을 잡았고 중국은 지난 3월 mRNA 백신 개발을 완료했다. 일본 제약바이오 기업 다이이찌산쿄도 mRNA 백신 ‘다이치로나’를 개발해 지난 8월 후생노동성 승인을 받았다. 특히 모더나와 바이오엔테크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맞춤형 암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환자의 종양 유전자 서열을 기반으로 개인의 암 특성에 맞춰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백신이다. 한국 정부도 mRNA 기술 국산화를 최우선 과제로 지원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부터 5개 부처에서 mRNA 백신 연구 지원을 위해 총 70개 과제에 약 893억원(올해 7월 기준)을 투입했으나 내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개발이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홍 단장은 “하나라도 끝까지 가야 한다. 다음 팬데믹 대응과 상업적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개발을 완료해 생산 시스템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세계 1위 거래소 ‘바이낸스’ 역대급 벌금…고팍스 운명은

    세계 1위 거래소 ‘바이낸스’ 역대급 벌금…고팍스 운명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인 자오창평 최고경영자(CEO)가 자금세탁법 위반 등 유죄를 인정하고 CEO직에서도 물러나면서 바이낸스의 국내 진출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미국 재무부와 법무부는 21일(현지시간) 바이낸스가 43억 달러(약 5조 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금융당국은 바이낸스가 하마스 등 무장 조직의 거래를 막지 않고, 북한·이란 등 제재 대상에 있는 사용자와 거래를 중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바이낸스는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고팍스의 지분 72.26%를 취득하며 대주주 지위를 얻은 바 있다. 국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함이지만 이후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가상자산 사업자(VASP) 불수리로 인수에 난항을 겪어 왔다. 고팍스도 변경 신고를 수차례 시도해 왔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신고를 수리해야 바이낸스가 355억원 규모의 고파이(암호화폐 예치 서비스) 미지급액을 마저 상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FTX가 지난해 11월 파산하면서 국내 업계들도 유동성 위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이때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파이가 출금 지연 사태를 겪으며 고팍스도 이로인해 당시 699억원 상당의 미상환 금액이 발생했다. 고팍스는 신고를 승인 받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려하며 금융당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3월 바이낸스 임원이 등기이사로 선임되자 고팍스는 금융정보분석원(FIU)에 VASP 변경신고를 요청했다. 그러나 금융 당국은 심사 기간인 45일을 넘기면서도 변경 신고를 수리하지 않고 있다. 이후 고팍스는 지난 8월 이중훈 전 대표를 신임 대표로 변경하며 두 번째로 변경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이 또한 금융당국은 수리하지 않고 있다. 현재 고팍스는 조영중 전 시티랩스 대표가 대표 이사직을 맡고 있다. 지난 25일 임원변경에 따른 등기를 마쳤으며 새로 구성된 이사회는 5명중 4명이 한국인이다. VASP 변경신고를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 당국이 그간 가상자산사업자(VASP) 수리에 다른 나라의 여러 상황을 고려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던 것 같다”며 “이번 CEO의 사임으로 사법 리스크가 줄었다고 볼 수는 있지만 수리 여부에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VASP 수리 요건에 대주주를 적격성을 어느 정도로 판단할지에 대한 기준은 아직 법으로 규정되지 않았다”며 “특금법 개정 등 명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 내일 노소영·최태원 동거인 위자료 소송 시작… 핵심 쟁점은

    내일 노소영·최태원 동거인 위자료 소송 시작… 핵심 쟁점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소송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이 23일 시작된다. 30억원을 청구한 이번 소송에서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의 인연이 시작된 시기에 노 관장과 최 회장의 결혼 생활이 유지되고 있었는지, 사실상 파탄 상태였는지를 따지는 것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 이광우)는 23일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30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한다. 노 관장 측은 지난 3월 27일 “김 이사장이 노 관장과 최 회장의 혼인 관계에 파탄을 초래했고, 그로 인해 노 관장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제3자가 부부 한쪽과 외도 등의 부정행위를 한 경우 상대방 배우자에 대해 손해배상을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례다. 대법원은 제3자가 타인의 부부공동생활을 침해하거나 유지를 방해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법행위라고 판단한다. 다만 대법원은 2014년 “부부가 아직 이혼하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 공동생활이 파탄돼 회복할 수 없을 정도의 상태에 이르렀다면 제3자가 부부 한쪽과 부정행위를 하더라도 공동생활을 침해하거나 유지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할 수 없다”는 판례를 세웠다. 불법행위가 아니라서 손해배상 의무도 없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단이었다. 이 판례를 고려하면 최 회장이 노 관장과의 혼인 관계가 사실상 파탄된 후에 김 이사장과의 만남을 가졌을 경우 김 이사장이 노 관장에 대해 손해배상을 할 의무가 없다고 재판부가 판단할 수 있다는 게 법조계의 관측이다. 앞서 최 회장이 지난 12일 “노 관장과의 혼인 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다”고 밝힌 것도 김 이사장이 파탄 원인이 아니라는 주장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 측은 “이미 시효가 지난 사건이다. 소송 제기에 다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노 관장은 김 이사장에게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다고 맞서고 있다.
  • ‘중재자 놀이’에 빠진 중국과 러시아가 ‘밉상’인 이유 [송현서의 디테일]

    ‘중재자 놀이’에 빠진 중국과 러시아가 ‘밉상’인 이유 [송현서의 디테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분쟁이 6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 여러 나라가 중재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언뜻 보면 세계 평화와 민간인 피해 축소를 위해 나선 듯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각각 노리는 잇속이 꽤 분명하다. 평화 중재자 원하는 중국 “양측 모두 휴전 필요” 중국은 이번 분쟁과 관련해 “중재자로서, 현재 가자지구를 사이에 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즉시 휴전이 최우선”이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더불어 팔레스타인 독립국을 수립하는 ‘두 국가 해법’이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공공연하게 드러내는 동시에, 이스라엘의 민간인 공격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이어왔다. 겉으로는 중재자임을 자처하지만 사실상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편에 서 있는 셈이다.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한 아랍‧이슬람권 국가 외무장관 4명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장관, 이슬람협력기구 사무총장 등이 한날 한 시에 중국을 찾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가졌다. 왕 부장은 아랍·이슬람 외교장관들과 만나 “중국은 아랍과 이슬람 국가의 좋은 친구이자 좋은 형제”라며 “국제사회는 이 비극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히 행동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중재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3월 수교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을 강조한 뒤 중국이 중동에서 수행하고 있는 ‘건설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과 관련해서도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국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재할 자격이 있는지에 의문을 품기도 했다. 특히 중국이 무력을 이용해서라도 반드시 통일을 이뤄야 하는 ‘과업’의 대상으로 여기는 대만 입장에서는 중국, 그리고 시진핑 주석의 ‘중재자 놀이’에 비판적일 수밖에 없다. 우자오셰 대만 외무장관은 지난 8월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중국은 러시아 침공이라는 표현 대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충돌이라는 표현을 쓰며 러시아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이 대만 침략을 노골화하는 등 위협을 지속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정한 중재자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이 ‘중재자 역할’로 얻는 것은? 일각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에서도 ‘중재자’가 되기를 다분히 원하는 모양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아랍‧이슬람권 외교부장 및 고위층을 동시에 불러모아 “형제”를 운운한 것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 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진 지 불과 5일 만이었다.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이란이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 개입하지 않도록 외교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는데, 중국은 미국의 이런 요청을 들어주듯 이란과 직접 해당 문제를 논의하거나 손잡지 않았다. 대신 이번 외교부장 회담을 통해 다른 이슬람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하며 중동 내에서 미국을 견제하는 힘을 키워 나갔다. 앞서 중국의 중재로 이란과 사우디가 수교를 재개했던 것처럼, 중동에서 ‘차이나 파워’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중국의 행보에 미국은 비난을 내놓기 힘든 상황이다. 중국이 보란 듯이 중동에서 세를 불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그렇다고 이란과 직접 손을 잡은 것은 아니니 미국의 ‘당부’를 어겼다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을 멈추기 위한 ‘정치적 해결책’ 찾아야”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에서 또 다른 중재자가 되길 원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자격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로이터 통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브릭스 특별정상회의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분쟁에서 정치적 해결책을 찾아 휴전하고 긴장도를 낮출 수 있게 국제 사회의 단합된 노력이 필요하다”며 “브릭스 국가들이 이 문제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쟁은 미국의 중동 외교가 실패한 탓에 발생했다”고 비난하며 중국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독립된 국가를 만들어 공존해야 한다는 ‘두 국가 해법’을 제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도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을 끝낼 방안을 논의하며 중재 역할을 자처한 바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의 가장 큰 수혜자는 러시아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력 분쟁의 가장 큰 수혜자로 꼽힌다.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우크라이나에서 중동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가자지구 위기를 자신의 지정학적 이익에 활용하려 한다”면서 “미국의 지배에 대항하기 위한 새 질서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러시아는 이번 중동 분쟁이 하루라도 더 길어지길 바라는 동시에, 시리아 견제를 위해 필요한 이스라엘과도 교류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당사국(또는 당사자)이 다른 국가에서 벌어진 전쟁을 중재하겠다고 나서는 것도 모자라, 가자지구 민간인 1만 3000명 이상이 숨지고 이스라엘에서 인질 수백 명이 끌려간 전쟁을 자국의 이익에 활용하려는 러시아의 행보는 밉상을 넘어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 허구연 KBO 총재 연임

    허구연 KBO 총재 연임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만장일치로 재선출됐다. KBO 사무국은 22일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총회가 서면표결 전원 찬성으로 허 총재를 25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허 총재는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총재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KBO 이사회는 재적 이사 4분의 3이상의 동의로 후보를 추천하며, 총회는 재적 회원 4분의 3이상의 찬성으로 총재를 뽑는다. 지난해 3월 사임한 정지택 전 총재의 뒤를 이어 24대 KBO 수장에 취임한 허 총재는 2026년 12월까지 3년간 새 임기를 수행한다. 야구 해설위원으로 한국 야구의 수장에 오른 허 총재는 19~21대 총재로 활동한 구본능 전 총재(2011년 8월~2017년 12월)에 이어 6년 만에 연임한 총재가 됐다. 22대 정운찬 전 총재는 연임을 포기했고, 정지택 전 총재는 1년 만에 스스로 물러났다. 허 총재는 앞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제도 도입을 통한 한국 야구의 세계화와 실력 향상에 매진할 예정이다.
  • 다문화 청소년·노인 세대 주목한 삼성…소외되지 않게 임직원들이 나선다

    다문화 청소년·노인 세대 주목한 삼성…소외되지 않게 임직원들이 나선다

    삼성이 다문화 청소년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번 동행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상생 경영’ 기조에 맞추면서도 각 계열사의 장점을 살리는 데 방점을 뒀다. 제일기획, 에스원 등 삼성그룹 내 비전자계열사 9곳의 임직원들이 각자 아이디어를 낸 뒤 투표를 통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결정한 것도 특징이다. 삼성은 22일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주택문화관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에서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와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외국인 노동자 단체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시설에 기부를 해 온 것처럼 삼성 임직원들은 사회적 차별과 언어·문화적 차이 등으로 학교 생활이나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청소년에 주목했다. 스포츠를 통해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여주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도움을 주자는 게 이 사업의 배경이다.본격적인 활동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해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300명을 선정한 뒤 축구, 농구 등 스포츠 종목을 가르치고 여름방학 캠프도 운영한다. 스포츠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9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다문화 청소년과 시합을 하거나 이들의 미래 진로를 돕는 멘토링 역할도 할 예정이다. 다문화 청소년이 학교나 사회에서 겪는 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제일기획 김종현 사장은 출범식에서 “이들을 돕는 일은 우리의 의무이자 미래를 위한 나무를 심는 일과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 정보 격차로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겪는 노인 세대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도 실시한다. 에스원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에 소속된 생활지원사 150명을 디지털 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한 뒤 이들이 가정을 방문해 1대 1로 교육하는 방식이다. 에스원 임직원도 디지털 체험학습센터와 실습 현장에 나가 노인들의 디지털 기기 조작을 돕고 활용법을 교육하는 ‘재능 기부’를 할 예정이다. 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에스원 강신영 대리는 “노인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는 생활의 불편을 넘어 스미싱(문자메시지를 통한 피싱 수법)과 같은 범죄 피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디지털 역량 교육이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영섭호’ KT 이달말 2년 만의 정기인사… ‘구현모의 부사장’들 거취는

    ‘김영섭호’ KT 이달말 2년 만의 정기인사… ‘구현모의 부사장’들 거취는

    9개월의 경영공백 끝에 취임한 김영섭(64) KT 대표가 이달말 첫 정기인사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2년 만의 정기인사에서 전임자 구현모 전 대표 임기에 임명된 부사장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현재 KT엔 신수정(58) 엔터프라이즈부문장, 송재호(57) AI/DX융합사업부문장, 서창석(56) 네트워크부문장, 우정민(59) IT부문장, 안상돈(61) 법무실장, 박병삼(57) 윤리경영실장 등 6명이 부사장급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중 신 부사장은 2020년 1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구 전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조직개편 인사에서 IT부문장이 된 뒤, 현재까지 부문장으로 재임 중이다. 송 부사장은 구 전 대표가 시행한 첫 정기인사인 2020년 12월 인사에서 부사장급으로 승진했다. 검사장 출신인 안 부사장도 구 전 대표가 임기 초인 2020년 4월 영입한 인사로, 업계에서는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서 부사장도 2021년 11월 구 전 대표의 마지막 정기인사에서 승진했지만, 지난 8월 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와 함께 둘 뿐인 사내이사로 선임된만큼 교체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김 대표는 구 전 대표 측근들로 KT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연루된 박종욱(61) 경영기획부문장(사장), 강국현(60) 커스터머 부문장(사장), 신현옥(55)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등을 교체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실시했다. 보직해임된 이들은 지난 3분기보고서에 비상근 임원으로 등재돼 있다. 이들의 자리를 김영진(56), 이선주(54), 이현석(57) 전무가 각각 직무대행 중이다. 한편 지니뮤직, KT서브마린, KTCS, KTis, 나스미디어, 플레이디, 이니텍 등 KT 계열 9개 상장사의 대표이사도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가 임기인만큼, 이번 정기인사 대상이다. 양춘식(53) KT스카이라이프 대표와 조성수(56) KT알파 대표는 지난 3월 신규 선임되기는 했지만 임기는 2024년 3월에 끝난다. 김 대표는 몇 달 전부터 외부에서 계열사 사장단 후보를 물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지난해말 구 전 대표 연임 시도 과정에서 정치권의 외풍을 맞고 지난 8월까지 대표이사와 이사회가 모두 대행인 경영공백 상태를 맞고 2021년을 마지막으로 2년간 정기인사를 시행하지 못했다. 김 대표는 지난 8월 30일 취임 직후 가진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경영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인사와 조직개편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되어야 하지만 ‘KT인’ 대부분 훌륭한 직장관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이기에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조직을 운영하면서 순리적이고 자연스러운 처우와 대가로 인정받는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10시간씩 피아노 치는 옆집…中 법원 “하루 3시간만 쳐라” 판결

    10시간씩 피아노 치는 옆집…中 법원 “하루 3시간만 쳐라” 판결

    아무리 듣기 좋은 음악이라도 하루 10시간씩 듣는다면 소음으로 들릴 수 있다. 잠을 자야 하는 밤 11시에도 음악 소리가 들린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중국에서 한 남성이 하루 10시간씩 피아노를 치고 음악을 듣는 바람에 주변 이웃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22일 중국 현지 언론 칸칸신원에 따르면, 상하이에 살고 있는 마 씨는 평소 옆집 ‘음악 선생님’ 샤오량(小亮)의 소음으로 몸살을 앓아 왔다. 장시간 피아노를 치거나 음악을 트는 등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마 씨를 포함한 동네 주민들은 경찰에 신고하거나 직접 싸우면서 3년을 버텨왔다. 샤오량의 ‘소음’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시작되었다. 1개월이 넘도록 하루 10시간씩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면서 마 씨와 마찰이 계속되었다. 계속된 소음에 경찰에 신고도 했지만 둘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소송까지 가게 된 것. 마 씨의 주장에 따르면 샤오량은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피아노를 치는 경우도 허다해 주변 이웃들은 정상적인 생활과 휴식이 갈수록 불가능해 졌다. 이에 따라서 샤오량의 ‘인접권’ 침해를 중지시켜 줄 것을 법에 호소했다. 샤오량은 “직업이 음악 선생님으로 온라인 수강도 많아지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게다가 현재 마 씨를 비롯한 이웃 주민들의 주장대로 모든 소음의 원인이 자신 때문이라는 주장도 “신빙성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국 법원은 마 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은 “마씨가 제출한 재산 증명서, 주변 이웃들의 민원 기록, 녹음, 증인 증언 등의 증거를 토대로 샤오량의 연주가 인근 주민들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증명한다”며 “피아노 연주 시간과 시간대를 제한해달라는 요청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게다가 샤오량의 연주는 대부분이 직업적인 특성으로 인한 것으로 ‘주거용’ 거주지에서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면서 “개인의 직업과 관련한 요구 때문에 이웃 주민들에게 수용 의무를 강요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법원은 “일반적인 생활 패턴을 고려해 오전 9시 이전, 저녁 7시 이후, 낮 1시~2시까지는 피아노 연주를 금지한다”라고 결론지었다. 또한 “하루 최대 3시간까지만 피아노를 연주해라”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하루 10시간이면 베토벤이라도 소음으로 고소할 듯”,”옆집 아이 연주를 이제야 들을만해졌는데 둘째를 낳았네…셋째는 낳지 말아라”, “밤 11시에서 새벽 1시에 떠들지 말아야 하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어떤 부모가 그 늦은 시간에 온라인 피아노 수업을 듣게 하냐”라며 법원 판결을 지지했다.
  • 축사 화재 43%가 겨울철에 발생…낡은 가연성 보온재가 원인

    축사 화재 43%가 겨울철에 발생…낡은 가연성 보온재가 원인

    겨울철에 축사 화재가 자주 발생해 축산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2022년 5년 동안 도내에서는 269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해 6명이 다치고 162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우사가 95건으로 가장 많고 돈사 94건, 계사 80건 순이다. 피해는 돈사가 93억원으로 가장 크고 계사 65억, 우사 2억원 순이다. 도내에는 모두 1만 157개의 축사가 있다.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108건, 부주의가 72건, 기계적 요인이 20건 등이다. 특히, 축사 화재의 43%가 겨울철에 발생했다. 겨울에는 추위를 극복하기 위해 시설이 노후된 가연성 보온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축사가 밀집된 것도 피해가 큰 주요인이다. 지난 3월 16일 정읍시 태인면의 한 돼지 농장의 경우 내부 보온등 전선 단락에서 불이 나 돼지 1500마리가 폐사했다. 돈사 10동 중 5동이 타 12억3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지난 2월 5일에는 순창군 팔덕면 계사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병아리 2만 7000여마리가 폐사했다. 당시 계사 내부 열풍기의 이상으로 연료가 새어나오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축사 화재를 줄이기 위해 내년 1월까지 2개월간 화재안전지도 컨설팅 상담 전화번호를 주기적으로 안내하는 등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축사 화재를 막기 위해 쓰레기 소각 등 화기 취급에 주의하고 규격에 맞는 전열기를 사용하거나 노후화된 전기설비는 교체해주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맨발걷기 길·국민댄조 운동 활성화 방안’ 제안

    김용호 서울시의원, ‘맨발걷기 길·국민댄조 운동 활성화 방안’ 제안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20일 제32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난 1년 동안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포럼을 3차례에 걸쳐 개최한바, 1차는 7월 12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2차는 8월 16일 ‘2040 미래도시 서울,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 건설’, 3차는 11월 9일에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한 100세 삶을 목표로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 방안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정질문은 위 정책포럼 중 3차로 발표한 최근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에 대해 오 시장과 관계 공무원에게 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먼저 ‘맨발걷기 건강길’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 시정질문을 하며, 대전 계족산 맨발 황톳길 및 순천 국가정원 내 오천그린광장 어싱길,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및 5개 공원의 맨발 황톳길, 함양군 상림공원 숲길 등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맨발걷기 길을 소개했다. 또한 용산가족공원 건강길 및 서대문구 안산 황톳길, 강남구 대모산 흙길과 황톳길 등 서울 시내 여러 지역에서 최근 개장한 맨발걷기 황톳길을 설명한 후, 서울시에서도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맨발걷기 건강길을 만들어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김 의원은 오세훈 시장에게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3.4km와 남산공원 한남자락(하얏트호텔 맞은편 야외식물원 일대) 1.5km 구간 ▲‘청계천 배오개다리에서 버들다리까지 770m와 버들다리에서 오간수교까지 269m 등 약 1km 구간 ▲‘어린이대공원 둘레길 3.5km 구간’을 서울의 맨발걷기 건강길로 3곳을 추천 및 제안했다. 위 3곳에 황톳길, 마사톳길, 흙길, 천연소재 코르크길 등 맨발걷기 건강길을 조성한다면 대한민국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맨발걷기 건강길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남산은 최근 코로나 이후 남산을 찾는 이용객은 연간 900만명에 육박하고 외국 관광객의 숫자 또한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며, 울창한 숲길과 수려한 자연환경이 잘 갖춰진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및 ‘남산공원 한남자락’에 맨발걷기 건강길이 조성된다면 서울시민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관광상품으로도 각 광을 받을 것”이라며 “어린이대공원 둘레길 순환도로가 아름다운 건강길로 재조성된다면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수많은 어린이와 서울시민들이 맨발로 걷고 뛰어놀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제안했다. 두 번째 질문으로 김 의원은 댄스와 체조를 결합한 ‘국민댄조운동’에 대해 ‘하이컨디션 국민운동본부’의 국민댄조 홍보 영상을 소개하면서 지난 2월 종로구민회관, 4월 용산 아트홀과 서초 사랑의교회, 6월 북서울꿈의숲,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용산가족공원과 강북솔밭공원에서 개최된 ‘국민댄조운동캠페인’에서 직접 참여한 국민댄조 홍보 결과를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줬다. ‘국민댄조운동’의 특징은 ①동작이 비교적 단순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독특하게 호흡과 케겔동작을 결부시켜 체조의 효과 높다 ②안티스트레스의 목적으로 신명 나고 흥이 날 수 있도록 국악, 가요, 팝송 등 모든 장르의 음악에 맞추어 진행될 수 있다 ③케겔동작을 장 건강에 응용해 장청뇌청의 댄조 목적이 명확하고, 느리게 빠르게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평생토록 수련하더라도 지루하지 않다 ④국민댄조 전문강사 양성으로 젊은층 및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효과로는 ①치매 및 성인병 예방, 변비 및 치질 예방, 면역력 향상 ②요실금, 변실금, 전립선 건강 및 대장암을 예방한다 ③뱃살제거, 미용 및 다이어트 효과, 스트레스 및 우울증을 해소한다 ④매일 아침 건강쾌변 생활습관으로 개선으로 컨디션 향상에 도움을 주어 개인의 직무 능력 향상 효과와 조직 전체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한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내년에 ‘국민댄조운동’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시청광장에서 3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댄조운동을 개최하면 시청과 의회 공무원, 직장인,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석해 건강한 서울, 활기찬 서울을 조성할 것을 제안하며, 이때 오 시장도 함께 나와서 춤을 출 것을 요청하자 오 시장은 자신도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또한 국민댄조운동이 젊은 층에서의 확산을 위해서는 서울시립대학교를 시범 대학으로 지정해 서울광장과 같은 방식으로 7개월간 국민댄조운동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것을 적극 제안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에게, 서울시가 추진 중인 ‘손목닥터 9988사업’ 및 ‘9988 하는 날 걷기 이벤트’와 ‘국민댄조운동’을 연계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맨발걷기 건강길 제안에 대해 “좋은 제안이라고 하며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밝히면서, 국민댄조운동에 대해서는 “시민단체 중심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할 부분이 있으니 내년에 가능한지 자세히 살펴봐서 각종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200년 후엔 우리가 승리”…中축구감독 “졌잘싸” 소감에 네티즌 반응[여기는 중국]

    “200년 후엔 우리가 승리”…中축구감독 “졌잘싸” 소감에 네티즌 반응[여기는 중국]

    21일 저녁 9시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중국팀이 중국 선전에서 월드컵 2차 예선을 펼쳤다. 결과는 3:0 대한민국의 승리였다. 지난 1차 태국 원정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역전승을 거둔 이후라 한국전에도 일말의 희망을 가졌던 중국 축구팬들은 이번 결과에 많이 실망했다. 그런데 중국 축구 감독이 중국 팬들의 아쉬운 마음에 불을 지폈다. 21일 중국 현지 언론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경기 후 열린 인터뷰에서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은 “0:3이라는 결과가 매우 가슴 아프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교훈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90분 동안 열심히 뛰었고 세 골은 모두 코너킥에서 나온 것”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실력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국 팀의 가장 큰 우위는 ‘천재 선수’가 많은 것으로 “만약 한국 팀이 준결승전에 오른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정도의 개인 역량과 투지력을 갖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중국 국가대표팀의 주장 장린펑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경기가 장린펑이 주장으로서 100번째 치른 경기였기 때문에 의미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감독은 “그는 좋은 선수고 이번 경기를 통해서 중요한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칭찬했다. 얀코비치 감독은 “내년 3월에 열리는 싱가포르와 2번의 경기에서 승리해 꼭 승점 6점을 따낼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태국과의 경기에서 쉽게 3점을 획득한 것은 “중국팀의 실력이 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고 자신했다. 중국팀 감독의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반응에 중국인들은 분노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90분은 뛰어야지 10분만에 나가면 기권이잖아”, “차라리 백기 들고 기권을 하지 그랬나”, “최선을 다했다고 말만 하면 다냐! 결국 우리 수준이 이 정도라는 것을 인정하는 꼴”, “입만 살아서…저 말대로라면 최소 2골 정도는 넣었어야지!”, “내가 혼자 뛰어도 90분은 뛰어야 한다”라면서 감독의 말을 비꼬았다. 내년 3월 싱가포르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다음 여행지는 싱가포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3:0으로 끝난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게 아시안게임 16강과 월드컵 16강의 실력차이다”, “중국팀 파이팅, 200년 이후면 우리가 우승할 수도 있어”라며 한국 축구팀과의 실력차를 인정했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가장 섬세한 대중교통 마을버스…안정화 위한 지원노력 필요”

    남궁역 서울시의원 “가장 섬세한 대중교통 마을버스…안정화 위한 지원노력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부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3)은 지난 20일 제321회 정례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마을버스의 어려운 운영에 대한 실제 현황과 운영 지원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서울시의 마을버스는 현재 139개 회사, 255개 노선, 1,597대가 운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마을버스의 재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2020년 3월 코로나 시기부터는 재정지원이 확대되어 적자상황에 있는 마을버스를 모두 지원하고 있다. 재정지원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는 지속해 운영난을 겪고 있으며, 남궁 의원이 조사한바 재정난과 기사수급난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궁 의원은 마을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으로 4가지 정책적 방안을 제시했다. ▲운송원가를 기준으로 적자 금액의 정도에 차등을 두어 지원하는 재정지원금의 차등제 도입 ▲재정지원금을 구에서 지급하도록 하는 방안 ▲기사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임금체계, 복지후생 규정 ▲장기적으로 일부 마을버스 노선에 대해 준공영제의 도입을 제안했다 이에 도시교통실장은 마을버스는 대중교통의 실핏줄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마을버스의 운영난에 대해서는 파악하였고 남궁 의원의 제안에 관한 내용들은 검토하겠다고 답했으며, 현재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개선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내용 안에 마을버스 준공영제에 관한 타당성 연구 부분도 있고 용역의 결과로 타당성이 확보된다면, 시범적으로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남궁 의원은 “마을버스는 시내버스가 다니지 못하는 좁고 가파른 골목, 시민이 필요로 하는 미세한 곳을 다니는 생활밀접형 교통수단이다.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녹지공간 유지·관리 방안 마련해야”

    김영철 서울시의원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녹지공간 유지·관리 방안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14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개방형 녹지공간의 지속가능한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5월 오세훈 시장의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발표 이후 이 내용을 담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하 도정기본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후 이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례가 있는가?”라고 질의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에 여장권 균형발전본부장은 “사업 추진을 위해 선도사업지를 지정했고, ‘도정 기본계획’ 발표 전에 이미 정비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던 구역의 경우, 이후에 발표된 ‘도정 기본계획’에 맞춰 계획을 수정, 정비계획을 변경해 ‘녹지생태도심 전략’에 맞춰 사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도정 기본계획’을 살펴보니 용적률 인센티브 도입, 개방형 녹지공간의 구체적인 기준 등은 ‘녹지 생태도심 가이드라인’을 따르겠다고 되어 있고, 이에 가이드라인 용역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 용역이 지난 2022년 12월에 착수해 2023년 12월까지 추진되는데, 이미 2023년 3월에 ‘녹지 생태도심 심의기준’을 마련해 배포한 것으로 되어 있다. 용역이 완료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심의기준부터 도출되는 것이 타당한가?”라고 지적했다. 여 본부장은 “선도사업 진행을 위한 정비계획 변경이 필요해서, 정비계획안 수립에 가장 중요한 용적률 인센티브 체계, 높이 등의 내용을 담은 심의기준을 먼저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하며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내용에는 개방형 녹지가 조성됐을 때, 관리방안 주체와 관리가 잘 안됐을 시의 패널티, 녹지가 갖춰야 할 조건 등을 담을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은 “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의 가시적인 성과도출을 위해 너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서 사업을 진행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도심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민간대지에 조성된 개방형 녹지공간의 관리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라고 질의했다. 여 본부장은 “관계 전문가들도 녹지 조성 이후의 관리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바, 개방형 녹지의 관리체계 마련을 가이드라인의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하며 “민간대지에 조성된 개방형 녹지공간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관리책임은 건축주에게 부과하되 ‘건축협정’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만약 관리가 안 됐을 경우에는 토지가액에 비례한 이행 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건축협정’ 이란 건축법 제8장의 2에 근거해 2개 이상의 대지에 대해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간 건축물의 건축, 대수선, 리모델링에 관해서 체결할 수 있는 협정이다. ‘건축협정’을 맺을 수 있는 지역으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재정비촉지지구 중 존지지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그 밖에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이 도시 및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지정한 구역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사업의 취지도 좋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도 좋지만, 사업 추진 이후 사후관리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녹지 생태도심 전략’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잘 마련해 개방형 녹지공간의 지속가능한 유지·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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