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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9명 태운 비행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마지막 교신은 “굿나잇”

    239명 태운 비행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마지막 교신은 “굿나잇”

    200여명을 태운 채 인도양 상공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370편(MH370) 여객기 수색이 이달 말 다시 시작된다. 사고 발생 11년 만이자, 마지막 탐사가 이뤄진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교통부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해양탐사업체 ‘오션인피니티’가 12월 30일부터 약 55일간 MH370 여객기에 대한 심해 수색에 나선다”며 “비극으로 고통받아 온 가족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MH370 실종 사건’은 항공 역사상 최악의 수수께끼로 남았다. 말레이시아항공 MH370 여객기는 2014년 3월 8일 239명을 태우고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인도양으로 기수를 돌린 뒤 갑자기 실종됐다. 당시 비행기에는 중국인 154명과 호주인 6명을 비롯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 등 14개 나라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말레이시아는 중국 및 호주와 공조해 3년에 걸쳐 호주 서쪽 인도양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2018년에는 오션인피니티까지 나서 재수색했지만, 동체와 블랙박스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건이 미궁에 빠지자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가장 많이 거론된 것은 기장의 ‘자살 비행’ 가능성이다. 항로가 급격히 꺾인 형태가 자동 순항모드로는 구현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기장이 마지막으로 남긴 교신 내용이 “굿나잇, 말레이시아 370”이라는 점도 의혹을 더했다. 다만 말레이시아 당국은 “기장의 정신 건강이나 재정 상태 등에서 극단적 선택 정황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 밖에도 테러리스트의 하이재킹(공중납치)이나 갑작스러운 고도차에 따른 조종사들의 실신, 미 공군의 격추 가능성 등 각종 추정이 이어졌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잔해 발견할 경우 1000억원 보상” 계약 체결 AP는 “오션인피니티가 MH370 여객기의 위치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가졌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오션인피니티는 2018년 말레이시아 정부와 ‘발견 시 최대 7000만 달러(약 1025억원) 보상’ 계약을 맺고 탐사에 나섰지만 빈손으로 철수한 바 있다. AP에 따르면 오션인피니티의 올리버 플런켓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2018년 이후 기술을 개선해왔다”며 “회사가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수색 지역을 가장 가능성이 높은 장소로 좁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션인피니티는 지난해 인도양 남부 1만 5000㎢ 신규 탐사 지역을 제안했고, 말레이시아 정부가 이를 “신뢰할 만한 분석”으로 평가하며 새로운 계약이 체결됐다. 오션인피니티는 이번에도 ‘잔해를 발견할 경우에만 비용을 받는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 유승인네이처, 상생협력 기반 ‘다매입 종이물티슈’ 개발 완료...12월 생산 체제 돌입

    유승인네이처, 상생협력 기반 ‘다매입 종이물티슈’ 개발 완료...12월 생산 체제 돌입

    물티슈 제조 전문기업 ㈜유승인네이처가 무림피앤피㈜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다매입 종이물티슈(브랜드명: 무해 종이물티슈)’ 개발을 11월 최종 완료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 체제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민관 공동 전략형 상생협력사업(영세기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무림피앤피가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해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종이 원단을 활용한 물티슈는 생산 과정에서 쉽게 찢어지고 생산 속도가 떨어져 상용화가 어려웠다. 그러나 유승인네이처는 물티슈 전문 제조기업으로서 축적된 생산기술력과 공정 개선을 지속해 왔으며, 2024년 3월 국내 최초로 종이 원단과 종이 포장재를 모두 적용한 1매입·10매입·20매입 종이물티슈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후 소비자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대용량 제품 확장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이어온 결과, 80매 이상 다매입 제품에 최적화된 종이 원단 개발을 11월 최종 완성했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 결과는 천연 펄프를 국내 유일하게 생산하는 무림피앤피의 원지 제조 기술력을 활용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무림피앤피는 상생협력기금을 통해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중소기업과의 기술 교류를 적극 추진해 왔고, 유승인네이처는 이를 기반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강도와 흡수성이 우수한 국내산 종이 원단을 물티슈 생산에 최적화해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유승인네이처 관계자는 “다매입 종이물티슈는 기존 플라스틱 기반 부직포 원단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로, 시장의 환경적 요구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11월 개발 완료 이후 12월부터 생산 체제의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물티슈 시장은 대부분 플라스틱 부직포와 비닐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어 미세플라스틱 배출과 폐기물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환경 전문가들은 종이물티슈가 본격 상용화되면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탄소배출 저감 ▲국내 펄프 원지 소비 확대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승인네이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며 원단투입부터 포장까지 물티슈 제조공정 전 과정을 직접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비데물티슈·순면물티슈·종이물티슈 등 다양한 대체 소재를 제품화하는데 꾸준히 투자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다매입 종이물티슈 개발은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 향후 지속 가능한 제품군 확장을 통해 시장의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 일본서 한국인 부부 피살…“내가 죽였다” 자수한 아들 체포

    일본서 한국인 부부 피살…“내가 죽였다” 자수한 아들 체포

    일본에 거주하는 30대 한국인 남성이 흉기로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피해자인 어머니의 시신에서 20여 곳이 넘는 상처가 발견됐다. 현지시간 2일 일본 매체 ATV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아오모리시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무직자 김모(34·일본명 카네모토 다이슈)씨를 살인 혐의로 지난달 18일 체포했다. 김씨는 같은 날 아오모리시 자택에서 함께 살던 어머니 미라(61)씨의 등과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어머니의 몸에서는 20여곳의 찔리거나 베인 상처가 확인됐다. 경찰은 어머니의 시신이 1층 욕실에서 반듯하게 누운 상태로 발견됐으며, 탈의실 등 주변 공간에 몸싸움이나 시신 이동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욕실에서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자택 복도에서는 아버지 나오토씨의 시신도 발견됐다. 가슴 등 부위에 여러 자상이 있었으며, 경찰은 김씨가 아버지까지 흉기로 공격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숨진 부모의 시신에서는 모두 저항 과정에서 생기는 방어흔이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 팔에서도 베인 상처를 확인했으며, 범행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씨는 범행 당일 아침 스스로 경찰에 “내가 부모를 죽였다”고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피가 묻은 칼 한 자루가 압수됐고,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상태다. 경찰은 공격이 어떤 순서로 이뤄졌는지, 범행 동기는 무엇인지 등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최근 일본 현지에서 한국인들이 벌이는 범죄 소식이 꾸준히 들려오고 있다. 지난 9월 도쿄 고다이라경찰서는 한국 국적인 신모(30)씨를 동의 없는 성관계 등 혐의로 체포했다. 신씨는 지난 3월 당시 고교생이었던 10대 여성을 자신이 거주하는 히토쓰바시대 기숙사로 데려간 뒤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달 1일에는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30대 한국인이 교제했던 40대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여성은 범행 3일 전 남성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다가 남성이 주먹을 휘두른다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한예종, 학폭 이력 확인 합격자 ‘입학 불허’ 조치

    한예종, 학폭 이력 확인 합격자 ‘입학 불허’ 조치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학교폭력 이력이 확인된 합격자에 대해 ‘입학 불허’ 결정을 심의·의결하고 총장이 이를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교학처장과 교내 교수, 외부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한예종 입학정책위원회는 심의를 진행해 학교폭력 조치의 내용과 교육적 영향, 공동체의 안전 및 학습권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예종은 행정절차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향후 절차를 이행한 뒤 최종 처분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예종은 내년도 모집 요강을 올해 초(3월 31일) 확정하는 과정에서 관련 기준을 반영하지 못한 탓에 학교폭력 조치 이력이 있는 지원자가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한예종은 “이 부분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학교폭력 조치 이력 반영 기준의 연내 제도화, 모집 요강 검토 강화 등을 추진해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대문구, 겨울철 한파 대비 취약 계층 방문 건강관리

    서대문구, 겨울철 한파 대비 취약 계층 방문 건강관리

    서울 서대문구는 겨울철 추위로 인한 주민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홀몸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관내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내년 3월 15일까지 방문 건강관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14개 동주민센터에 배치된 24명의 방문간호사가 이 기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상시 점검한다. 평상시에는 가정방문과 전화상담을 통해 만성질환 모니터링, 생활 습관 개선 상담, 재난 시 안전 행동 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장갑과 목 토시(넥워머) 등의 방한용품을 방문 전달한다. 또한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방문 및 전화 모니터링,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복지 지원 등을 강화한다. 구는 연중 건강 위험요인이 있는 취약계층 주민을 적극 발굴하고 계절별 건강관리와 안전교육을 지속해서 시행해 오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한파에 취약한 주민분들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촘촘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옥동, 신한금융 3년 더 이끈다… “40년 전 창업 초심 다시 찾을 것”

    진옥동, 신한금융 3년 더 이끈다… “40년 전 창업 초심 다시 찾을 것”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3년 더 그룹을 이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AX·DX), 정부 기조에 맞춘 생산적·포용금융이 향후 경영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4일 신한금융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한 확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신한금융 회장으로 진 회장을 내정했다. 회추위는 진 회장이 그동안 기업가치(밸류업)를 끌어올린 성과, AX·DX 전환 흐름에 적극 대응한 점, 글로벌 경영 역량 확대 계획 등을 높이 평가했다. 2023년 3월 진 회장 취임 이후 신한금융은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진 회장은 이날 퇴근길 기자들과 만나 “연임이라는 단어에 대한 무게감을 굉장히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진옥동 2기’에서는 양자 기술과 AI가 금융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자본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앞서 면접장에 들어가면서는 “40년 전 창업 당시의 초심을 어떻게 다시 찾을 것인지도 설명하겠다”고 했다.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외부 인사 1명 등 총 4명이 포함돼 이날 면접을 치렀다. 외부 인사를 제외한 후보들은 모두 신한금융의 상징색인 파란색 계열 넥타이를 착용했다. 최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욕구’를 지적한 데 대해 곽수근 신한금융 회추위원장은 “모든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전북 임실 출신인 진 회장은 1961년생으로, 덕수상고 재학 중 기업은행 입행이 결정되며 은행 생활을 시작했다. 1986년 신한은행으로 이직한 뒤 오사카지점장,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 법인장 등을 맡으며 10여 년간 일본에서 네트워크를 쌓았다. 신한금융 사외이사 9명 중 3명(김조설·배훈·전묘상)이 재일교포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올해는 ‘8·15 대통령 국민임명식’,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 등 이재명 대통령 행사에도 5대 금융지주 회장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 차기 회장 선임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진 회장의 새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한편, 차기 회장이 정해지며 남은 자회사 사장단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사장 등 4명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된다.
  • 김해공항서도 긴급여권 발급한다

    내년 3월부터 김해국제공항에서 긴급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비수도권 공항 중에서 최초다. 부산시는 2026년 3월 김해국제공항에 긴급여권 민원센터를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권을 잃어버리거나 훼손해 부산시청(약 18㎞, 대중교통 45분)이나 강서구청(약 7.5㎞, 25분)까지 가서 긴급여권을 발급받아야 했던 이용객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긴급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창구 2개) 외에는 없다. 올해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지역 공항 최초로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지난해 900만명을 넘겼고 올해도 9월까지 671만여명을 기록하는 등 국제선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긴급여권 발급 수요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긴급여권 발급 건수는 2023년 3558건, 지난해 2795건, 올 9월까지 1862건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 8월부터 외교부와 지역 국회의원을 수시로 방문해 긴급여권 민원센터 설치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의를 이어온 끝에 내년도 정부 예산과 인력을 확보했다. 박형준 시장은 “김해국제공항 긴급여권 민원센터 신설은 수도권 중심 행정을 바로잡고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조치”라고 말했다.
  • 소득 증가율은 최저, 가계 빚 역대 최대

    소득 증가율은 최저, 가계 빚 역대 최대

    국내 가구의 소득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동시에 가계 부채가 다시 늘어나며 살림살이는 더 빠듯해졌다. 전월세를 중심으로 주거비 부담이 커진 데다 자산 격차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 6678만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금융자산 비중은 24.2%(1억 3690만원)로 2.3% 올랐고, 부동산이 대부분(71.1%)을 차지하는 실물자산 비중은 75.8%(4억 2988만원)로 5.8% 확대됐다. 자산은 늘었지만 가계 부채도 9534만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지난해 가계 부채는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 부채는 6795만원으로 2.4% 늘었고 금융 부채 보유 가구 비율은 58.9%로 다소 낮아졌지만, 부채 보유 가구만 놓고 보면 평균 부채가 1억 6181만원으로 7.6% 급증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른 전월세가가 부채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가구 부채 중 임대보증금은 평균 2739만원으로 전년(2491만원)보다 10% 뛰어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체 부채에서 임대보증금 비중도 28.7%로 상승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원인이 다양하지만 전세 가격 상승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빚은 늘었는데 소득 증가율이 크게 둔화하는 등 벌이는 시원치 않았다. 올 국내 가구당 평균소득은 7427만원으로 전년(7185만원)보다 3.4% 증가했다. 이는 2019년(1.7%)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50대(5.9%), 60세 이상(4.6%)이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39세 이하 가구는 1.4% 증가에 그쳐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2.3%)에도 못 미쳤다. 소득 격차가 확대된 만큼 ‘자산 양극화’도 한층 심화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5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은 17억 4590만원으로 1분위(3890만원)의 44.9배에 달했다. 지난해(42.1배)보다 더 벌어진 수치다. 자산 불평등 정도를 보여 주는 순자산 지니계수는 0.625로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 [사설] 與 ‘과속’ 정년 연장안, 청년·기업·국가경쟁력 모두 흔든다

    [사설] 與 ‘과속’ 정년 연장안, 청년·기업·국가경쟁력 모두 흔든다

    더불어민주당이 현행 60세인 법정 정년을 2029년 또는 2030년부터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노사 합의를 기다리기 어렵다며 2029년부터 매년 1세씩 상향하는 신속안, 2029년 61세를 시작으로 2039년 65세에 도달하는 점진안, 정년 연장과 재고용 의무화를 함께 적용하는 병행안 등 3가지 안이다. 고령층 고용 안정과 평균수명 증가를 고려하면 정년 연장의 필요성은 일정 부분 타당하지만 청년 고용 축소와 기업 부담이라는 구조적 충돌을 외면했다는 지적이 많다. 문제는 청년 고용 대책이 사실상 전무한데도 민주당이 정년 연장을 연내 처리하겠다며 과속·졸속으로 밀어붙인다는 점이다. 정년 연장은 신규 채용 감소와 승진 지연, 경력 이동성 축소로 이어질 수 있는데, 여당은 방침을 발표한 뒤에야 청년 태스크포스(TF) 신설을 언급했다. 청년 고용에 대한 영향평가도 없이 TF를 꾸리는 것 자체가 정책의 신뢰성을 훼손했다. 청년층의 경제 기반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2030세대 가구소득 증가율은 1.4%에 불과해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친 반면, 전체 재산소득은 9.8%나 증가해 자산 격차는 더 벌어졌다. 기회·소득·자산이 동시에 후퇴하는 청년층의 현실은 캄캄하다. 이들의 희생을 전제로 정년 연장을 밀어붙이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더욱이 정년 연장은 노동계의 숙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노란봉투법에 이어 노동계 요구를 우선시한 정치적 편향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내년 3월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가뜩이나 혼란이 가중되는 시점이다. 청년을 소외시킨 노동시장으로 어떻게 국가 경쟁력을 기대할 수 있겠나. 여당은 입법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것이 순서다. ‘정년 연장–청년 일자리–기업 인건비’의 연쇄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노동시장 충격을 완화할 세대별·산업별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임금체계 개편, 직무 중심 보상, 기업 부담 조정, 청년층 보호 장치가 함께 가야 지속 가능한 개혁을 말할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들처럼 임금구조와 고용 유연화를 정비한 뒤 정년 연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향이다. 정년 연장은 단순한 노년층의 삶만이 아니라 청년의 미래, 기업의 생존, 국가 경쟁력까지 걸린 문제다. 지금 절실한 것은 고령층·청년층·기업의 이해가 균형 있게 반영된 종합 패키지 개혁이다. 무엇보다 청년층이 부담을 떠안는 구도가 되지 않도록 세대 균형 원칙을 명확히 제도화해야 한다.
  • [단독] 1695건→1229건…계엄 이후 ‘군법 교육’ 확 줄었다

    [단독] 1695건→1229건…계엄 이후 ‘군법 교육’ 확 줄었다

    12·3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군 내부에서 군법 교육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계엄 여파로 군의 여러 기능이 마비되면서 장병들의 교육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국회 국방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육군에서 실시한 군법 교육은 1229건이었다. 아직 12월이 남아있긴 하지만 통상적으로 월별 100건 안팎의 교육이 이뤄지는 것을 고려하면 최근 5년간 가장 저조한 수치다. 군법교육에는 헌법, 계엄법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다. 2021년 군법교육은 총 1729건 이뤄졌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2022년엔 1682건, 2023년엔 1629건으로 줄어들다가 지난해 1695건으로 다시 늘었다. 그러나 올해는 1월 124건, 2월 114건, 3월 103건, 4월 101건, 5월 94건, 6월 154건, 7월 146건, 8월 97건, 9월 117건, 10월 109건, 11월 70건 등 총 1229건의 교육이 이뤄졌다. 12월에 이례적으로 400건 이상 추가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한 예년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군은 계엄 이후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에 대한 특별 교육을 각 부대별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특별 교육을 부대 사정에 따라 진행하고 내년에는 민주주의와 헌법수호를 별도의 교과과정으로 편성해 사관학교, 하사임관 초급반, 장교임관 초급군사교육(OBC) 등에서 교육할 예정이다. 다만 특별 교육에서 ‘상관이 일과 시작 시간에 정시 출근하라는 지각금지 명령’, ‘중대장의 독신자 숙소 환기 명령’, ‘해안 경계 부대 소초장의 음주 제한 명령’ 등을 따르지 않아도 항명죄가 아니라는 내용이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대신 이런 지시는 ‘항명죄’가 아닌 ‘지시불이행’으로 처벌 받을 가능성이 크다. 올해 9월까지 지난 5년간 지시불이행 건수는 육군 3만 3593건, 공군은 861건이었다. 육군 병사가 3만 2930건으로 가장 많았고 간부는 663건이었다. 공군은 병사가 761건, 간부가 100건이었다. 이 가운데 파면된 경우는 육군에서만 2021년 1건, 해임된 경우는 2021년 2건, 2022년 1건이었다. 강등은 육군 131건, 공군 3건으로 나타났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당대표 1급 포상

    유정희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당대표 1급 포상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한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광역의원 부문 최우수상과 함께 당대표 1급 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인공지능 활용 능력 교육 지원 조례’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해당 조례는 9월 12일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서울시와 소속·산하기관이 추진하는 시민 대상 인공지능 교육의 방향과 기준을 마련한 서울시 최초의 제도다. 조례에는 AI 리터러시 교육의 체계적 추진, 분야별·단계별 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 양성, 정책·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조례 제정의 배경에는 국내 AI 활용의 현실적 격차가 있었다. 2024년 한국은행 조사에서 국내 근로자의 AI 사용 경험은 높았지만 업무 효율 향상 효과는 낮게 나타나, 실질적인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공공 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부가 인공지능 기본법을 마련해 교육 기반 확충을 강조한 것도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필요성을 높였다. 유 의원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올해 3월 ‘AI: 혁신적 소통의 미래’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시민 서비스 개선, 청년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공공행정 혁신 등 현장의 요구를 논의했다. 이후 6개월 동안 시민·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조례를 설계하고 발의해 본회의 의결까지 이끌어냈다.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시민 대상 AI 활용 능력 교육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유 의원은 “AI 기술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시민이 이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지방의회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조례가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시민의 실질적인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조례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시범사업 추진, 자문위원회 구성·운영, 성과 평가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콘텐츠 확충을 위한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 “40년 전 창업 초심 찾을 것”…진옥동, 신한금융 3년 더 이끈다

    “40년 전 창업 초심 찾을 것”…진옥동, 신한금융 3년 더 이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3년 더 그룹을 이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AX·DX), 정부 기조에 맞춘 생산적·포용금융이 향후 경영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4일 신한금융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한 확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신한금융 회장으로 진 회장을 내정했다. 회추위는 진 회장이 그동안 기업가치(밸류업)를 끌어올린 성과, AX·DX 전환 흐름에 적극 대응한 점, 글로벌 경영 역량 확대 계획 등을 높이 평가했다. 2023년 3월 진 회장 취임 이후 신한금융은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진 회장은 이날 퇴근길 기자들과 만나 “연임이라는 단어에 대한 무게감을 굉장히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진옥동 2기’에서는 양자 기술과 AI가 금융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자본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앞서 면접장에 들어가면서는 “40년 전 창업 당시의 초심을 어떻게 다시 찾을 것인지도 설명하겠다”고 했다.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외부 인사 1명 등 총 4명이 포함돼 이날 면접을 치렀다. 외부 인사를 제외한 후보들은 모두 신한금융의 상징색인 파란색 계열 넥타이를 착용했다. 최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욕구’를 지적한 데 대해 곽수근 신한금융 회추위원장은 “모든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전북 임실 출신인 진 회장은 1961년생으로, 덕수상고 재학 중 기업은행 입행이 결정되며 은행 생활을 시작했다. 1986년 신한은행으로 이직한 뒤 오사카지점장,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 법인장 등을 맡으며 10여 년간 일본에서 네트워크를 쌓았다. 신한금융 사외이사 9명 중 3명(김조설·배훈·전묘상)이 재일교포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올해는 ‘8·15 대통령 국민임명식’,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 등 이재명 대통령 행사에도 5대 금융지주 회장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 차기 회장 선임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진 회장의 새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한편, 차기 회장이 정해지며 남은 자회사 사장단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사장 등 4명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된다.
  • ‘대부’ 감독, 1700억 올인했다가 ‘파산’…“시계·섬 다 팔았다”

    ‘대부’ 감독, 1700억 올인했다가 ‘파산’…“시계·섬 다 팔았다”

    영화 ‘대부’를 연출한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신작 ‘메갈로폴리스’의 흥행 참패로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외신에 따르면 코폴라 감독은 최근 샌프란시스코 노스비치에 있는 ‘센티넬 빌딩’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센티넬 빌딩은 1907년 완공된 유서 깊은 건물로, 코폴라 감독이 영화 ‘대부’의 성공 직후 50만 달러(당시 약 7억 3400만 원)에 매입해 자신의 영화 제작사 ‘아메리칸 조이트로프’ 본사로 사용해 온 상징적인 공간이다. 코폴라 감독이 센티넬 빌딩까지 담보로 내놓은 배경에는 사비 1억 2000만 달러(약 1762억 원)를 투입한 영화 ‘메갈로폴리스’의 흥행 실패가 있다. 코폴라 감독은 해당 영화를 위해 소유하고 있던 땅과 포도주 양조장까지 처분했으나, 난해한 줄거리로 혹평을 받았고 전 세계에서 총 1440만 달러(약 211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코폴라 감독은 지난 3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돈이 한 푼도 없다. ‘메갈로폴리스’ 제작에 다 투자해서 돈이 사라졌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돈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친구다. 친구는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지만 돈은 증발할 수 있다”며 초연한 태도를 보였으나, 재정 압박이 심화하면서 결국 자산을 처분하고 있다. 코폴라 감독은 최근 벨리즈의 개인 섬을 180만 달러(약 26억 5000만 원)에 매각하고, 아끼던 고급 시계를 경매에 내놨다. 영화 ‘대부’ 시리즈와 ‘지옥의 묵시록’, ‘컨버세이션’ 등을 연출하며 1970년대 할리우드를 이끈 코폴라 감독은 황금종려상 2회 수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등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쓸었다. 특히 ‘대부2’로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각본상, 각색상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 ‘한번에 돌봄 신청’…통합돌봄 시범사업 노하우 공유한 금천구

    ‘한번에 돌봄 신청’…통합돌봄 시범사업 노하우 공유한 금천구

    내년 3월 통합돌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서울 금천구가 금천형 통합돌봄모델와 재택의료센터 의료기관 발굴·협약 등을 소개했다. 4일 금천구에 따르면, 금천구는 지난 7월 14일부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금천구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금천구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통합돌봄 경험이 없는 지자체는 전국 시행으로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시범 사업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돌봄 서비스마다 신청 기간이 다르고 절차가 복잡해 제때 지원을 받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젠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통합돌봄 접수창구에서 한번에 신청할 수 있다. 집중 상담을 통해 보건의료, 요양, 돌봄, 주거, 기타 등 5개 분야 50개 서비스가 맞춤형으로 연계된다. 금천구는 독산1동분소, 시흥4동 등 2개 동에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금천형 통합돌봄모델을 운영 중이다. 금천구는 서울시에서도 ‘현장 적용성이 높은 특화 모델’로 우수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우선 독산1동분소는 저소득 주민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통합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금천구와 독산1동분소, 건강장수센터, 한내어르신복지센터가 협업 중이다. 시흥4동에서는 홀몸 어르신 공공주택인 보린주택과 건강장수센터를 연계해 통합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돌봄 예방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린주택 관리실장을 어르신 건강을 관리하는 ‘건강헬퍼’로 양성했다. 금천구는 올해 금천구의 편백한의원과 금천주내과의원을 재택의료센터 의료기관으로 발굴하기도 했다. 재택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 방문 진료하는 제도다. 전문 인력이 직접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돌봄의 핵심으로 꼽힌다. 보다 체계적인 통합돌봄 운영을 위해 금천구는 전담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전화·양방향문자·채팅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금천통통복지콜센터’도 확대 운영 중이다. 내년에도 통합돌봄을 확대한다. 금천구는 올해 서울시 공모로 선정돼 시범사업으로 6200만원을 투입한 데 이어 내년 예산으로는 6억 1284만원을 편성했다. 권역별 거점·주거 기반 통합돌봄 예방 사업, 민관 협력을 통한 다각적 연계 체계 구축, 생활 밀착형 돌봄서비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통합돌봄은 어르신,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지역주민이 삶의 터전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며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주민 삶의 변화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주자 ‘새로’… 3년만에 7억병 팔렸다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주자 ‘새로’… 3년만에 7억병 팔렸다

    롯데칠성음료의 ‘새로’가 국내 소주 시장에 ‘제로 슈거’(Zero Sugar) 트렌드를 주도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출시 3년을 앞둔 지난 7월 말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하며 제로 슈거 소주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3년만에 7억병 기록… 디자인·맛으로 시장 선점4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2022년 9월 중순 첫선을 보인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 초기부터 주목받았다.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하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주류 제품 중 선제적으로 영양성분을 표기하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새로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한 투명병 디자인으로도 차별화에 성공했다. 한국적인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했다. 이런 패키지 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iF 디자인 어워드’의 패키지 부문 본상을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까지 인정받았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부드러운 목 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탄 새로는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새로는 오리지널 제품 외에도 지난해 봄 ‘새로 살구’, 올봄 ‘새로 다래’ 등 과실향을 더한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 앰배서더 ‘새로구미’, 독창적 세계관으로 MZ세대 공략새로 성장의 배경에는 독창적인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있다. 한국의 전래동화 속 구미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새로구미를 제품 전면에 배치하고, 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출시 초기부터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다는 에피소드 기반의 스토리텔링 광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젊은 소비자층의 흥미를 유발했다. 이와 같은 독특한 콘텐츠 전략은 국내외 유수의 광고제에서 성과를 거뒀다. ‘2024년 대한민국광고대상’을 포함해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 등에서 3관왕을 달성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 권위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 2025’에서도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팝업스토어로 ‘새로’ 경험 확장… 5개월간 체험객 4만명온라인 콘텐츠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하는 전략도 성공적이었다. 새로는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 3월말부터 8월말까지 서울 압구정에서 운영된 팝업스토어 ‘새로도원’은 약 5개월 동안 누적 체험객 4만여명을 끌어모았다. ‘새로구미가 만든 무릉도원에서 설탕과 근심, 걱정을 제로(Zero)화한다’는 콘셉트로 브랜드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했다. 한편, 새로는 연말을 맞아 새로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새로 변온 라벨’, ‘미니병 꾸미기’ 등의 체험존과 안주 추천존, 굿즈 가챠존으로 구성된 ‘새로 가챠샵’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홍대 축제거리와 방이동 먹자골목, 건대입구역에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랜덤 뽑기를 통해 소주 디스펜서, 새로구미 인형, 새해 달력 등의 굿즈를 만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DDP서 대규모 디자인 전시 연속 개최…155명 청년 디자이너 참여

    서울시, DDP서 대규모 디자인 전시 연속 개최…155명 청년 디자이너 참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학생과 신진 작가 155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가 연이어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에서 ‘영 디자이너 페스티벌’과 ‘넥스트 하이-라이트’ 전시를 연속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매년 각 대학 스튜디오 안에서 머물던 졸업작품이 올해는 영 디자이너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DDP에 모인다. 전국 17개 대학 20개 학과 128명의 출품작 99점을 만날 수 있다. 가구·라이프스타일·스마트 모빌리티와 디바이스 분야별로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는 이달 7일까지 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열린다. 6일 개최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김지윤 스튜디오, 비 포머티브, SF-SO가 연사로 참여한다. 넥스트 하이-라이트는 DDP가 11년째 이어온 청년 창작자 지원사업으로, 올해 공모 지원이 전년 대비 275% 증가하며 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최종 선정된 15팀이 전시에 참여한다. 전시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DDP 뮤지엄 둘레길 갤러리, 둘레길, 갤러리문에서 열린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예비·청년 디자이너에게 초기 단계의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일은 미래 디자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DDP가 세계적인 창작 플랫폼이자 도시의 창조적 인큐베이터로 그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동료 여교사 귀에 입김’ 40대 전직 교사···벌금 500만원

    ‘동료 여교사 귀에 입김’ 40대 전직 교사···벌금 500만원

    남녀 동료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단독 (부장 정희엽)은 동료 교사들을 추행해 강제추행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남 고흥 모 고교 교사로 재직하던 2023년 3월 교내에서 50대 남교사의 엉덩이를 움켜잡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해 6월 교내 행사 뒤풀이 모임 중 여교사의 귀에 입김을 불어 넣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검찰의 약식 기소 후 정식 재판을 청구해 추행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당시 상황과 피해 진술의 신빙성 등을 고려해 공소 사실을 유죄로 판단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말 A씨를 해임했다.
  • 동료 교사 남녀없이 추행한 40대 전직 남교사 ‘벌금 500만원’

    동료 교사 남녀없이 추행한 40대 전직 남교사 ‘벌금 500만원’

    귀에 입김을 불어 넣고 엉덩이를 움켜잡는 등 남녀 동료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전직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4일 전남도교육청과 법원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단독 정희엽 부장판사는 동료 교사들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최근 선고했다. A씨는 전남 고흥 모 고교 교사로 재직하던 지난 2023년 3월 중순쯤 교내에서 남교사의 엉덩이를 움켜잡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A씨는 같은 해 6월 교내 행사 뒤풀이 모임 중 여교사의 귀에 입김을 불어 넣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A씨를 해임했다. A씨는 검찰의 약식 기소 후 정식 재판을 청구해 추행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당시 상황, 피해 진술의 신빙성 등을 고려해 공소 사실을 유죄로 판단했다.
  • 부산항 AI·블록체인 기반 환적모니터링 시스템... 내년3월 전면서비스

    부산항 AI·블록체인 기반 환적모니터링 시스템... 내년3월 전면서비스

    부산항만공사(BPA)가 개발한 AI·블록체인 기반 환적모니터링시스템(포트아이·Port-i)이 내년 3월부터 전면 서비스에 들어간다. 부산항만공사는 3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항, 스마트항만 구현을 위한 AX·DX 워크숍’을 열고 포트아이(Port-i)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세계 2위 환적 거점 항만인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첨단 기술 도입에 따른 부산항 미래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BPA는 부산항 이용 선사·터미널운영사·운송사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포트아이를 소개하고 부산항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와 운영 효율성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트아이는 AI 기반으로 선박 일정·작업 상황의 지연 위험과 환적 연결 위험을 예측·탐지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등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 것이 특징이다. 또 부산항 선박, 선석, 화물 관련 실시간 정보와 지도 기반의 AIS(선박자동식별장치) 정보를 제공하고, 선박 화물의 환적 상황 이상 탐지 및 알림 기능 탑재해 환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BPA는 포트아이를 오는 16일 부산항 이용 선사와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운영사에 우선 배포한 뒤 내년 3월부터 부산항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기술혁신이 곧 경쟁력인 시대에 첨단기술 적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부산항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AI·블록체인·로봇 등 다양한 기술을 항만에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항만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트래블 카자흐스탄’ 관광 가이드 출판 기념 발표회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트래블 카자흐스탄’ 관광 가이드 출판 기념 발표회 참석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3일 롯데호텔서울 37층 Garnet Suite에서 개최한 서병용 작가의 신간 ‘트래블 카자흐스탄’ 관광 가이드북 출간 기념 발표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행사는 카자흐스탄의 문화·역사·관광 잠재력을 한층 깊이 있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아이수루 서울시의회 의원 ▲서병용 작가 등을 비롯해 약 100여명에 가까운 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트래블 카자흐스탄’ 관광 가이드북 출간 기념 발표회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 축사 ▲‘트래블 카자흐스탄’ 신간 발표 ▲질의응답 ▲저자 사인회 ▲문화공연 순으로 약 2시간 가까운 행사가 치러졌다.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의 환영사에 이어, 축사를 진행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의원은 “오늘 ‘트래블 카자흐스탄’ 출간 기념 발표회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출간한 ‘트래블 카자흐스탄’은 단순한 여행 안내서가 아니라,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자연, 문화와 예술,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소중한 기록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축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카자흐스탄의 다양한 지역과 아름다운 풍경, 깊은 전통과 문화적 다양성은 한국의 독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래블 카자흐스탄’을 출간한 서벙용 작가는 배낭여행 1세대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 개국을 여행한 여행작가로 “여행은 늘 설렘으로 떠나고, 돌아와 익숙한 것에 길들여지며 또 다른 여행을 꿈꾸게 한다”라는 말을 남긴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신간 발표회에서 서 작가는 2017년부터 출간한 ▲이지 러시아 ▲이지 시베리아횡단열차 ▲중앙아시아 3국(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올해 3월 출간한 ‘조지아&아르메니아’를 소개하며, 이번 신간으로 “카자흐스탄의 문화, 역사, 관광을 깊이 있게 소개한 책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 작가는 “작년까지는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Astana)’, 이전 수도인 ‘알마티(Almaty)’, 그리고 ‘쉼켄트(Shymkent)’ 지역만 언급되어 있었으나, 이번 신간에서는 카자흐스탄 남동부 제티수 지역의 작은 도시인 ‘우슈토베(Ushtobe)’와, 카스피해 연안에 있는 유일한 해양 도시이자 휴양지인 ‘악타우(Aktau)’ 도시가 추가되어 더욱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트래블 카자흐스탄’이 한국 시민들에게 카자흐스탄이라는 아름다운 나라를 더 가깝게 느끼게 하고, 직접 방문해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두 나라의 서울시의회는 두 나라의 문화·예술·관광 교류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시민들이 더 넓은 세계와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면서, 청소년과 예술가, 문화 기획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서울이 중앙아시아와의 문화 협력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는 말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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