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월
    2026-02-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3,988
  • 총수들 주식도 1800억 증발…방시혁 5000억 늘고 서정진 6000억 줄었다

    총수들 주식도 1800억 증발…방시혁 5000억 늘고 서정진 6000억 줄었다

    한국CXO연구소, 국내 43개 그룹 총수 분석한화 김승연 +45.9%·넷마블 방준혁 -22.6%그룹 총수 中 ‘10조 클럽’ 삼성 이재용 유일 올 1분기 국내 주식시장의 등락으로 대규모 주식 자산을 보유한 그룹 총수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5000억원 이상 불어난 반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주식 가치는 6000억원 넘게 증발했다. 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낸 ‘2025년 1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43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1분기 중 1810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 가운데 3월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 4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수가 직접 보유한 상장사 주식뿐 아니라 비상장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보유한 상장사 주식도 포함됐다. 1분기 중 주식평가액(1월 2일과 3월 31일 종가 기준 비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으로 조사됐다. 방 의장의 주식 재산은 2조 5816억원에서 3조 971억원으로 3개월 새 5155억원(20.0%) 증가했다. 증가율로만 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5176억원에서 7552억원으로 2376억원(45.9%) 불어났다. 김 회장이 1697만여주 보유한 한화 보통주 가격이 3개월 새 51.4%나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김 회장이 지난달 말 세 명의 자녀에게 한화 지분 절반을 증여하기로 하면서 주식평가액도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이 빠진 사람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으로, 10조 4308억원에서 9조 7771억원으로 6537억원(6.3%) 감소했다. 주식가치 감소율이 가장 큰 사람은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었다. 방 의장은 1조 489억원에서 8116억원으로 22.6%(2373억원) 줄어들면서 ‘1조 클럽’에서도 탈락했다. ‘10조 클럽’에는 총수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3월말 기준 12조 2312억원으로, 1월초 11조 9099억원에서 3213억원(2.7%) 상승했다.
  • NC 다이노스, 창원NC파크 위험도 높은 ‘루버’ 3개 탈거

    NC 다이노스, 창원NC파크 위험도 높은 ‘루버’ 3개 탈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창원시설관리공단과 소통해 홈 경기장인 경남 창원NC파크 내 위험도 높은 루버 3개를 탈거했다고 9일 밝혔다. NC는 “탈거한 루버는 3번과 4번 게이트 사이에 있는 외부 루버 1개와 3월 말 사고가 일어난 주변의 내부 루버 2개”라고 설명했다. 창원NC파크에서는 지난달 29일 경기장 내 설치된 루버 1개가 떨어지면서 이에 맞은 팬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고, 그중 한 명이 치료 도중 숨을 거뒀다. 루버는 알루미늄 소재 외장 마감 자재로, 사고 당시 떨어진 루버는 길이 2.6m에 폭 40㎝이고, 무게는 약 60㎏에 달한다. NC는 창원시, 창원시설관리공단과 함께 합동 대책반을 마련해 4일부터 야구장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시행 중이다. NC 구단은 “루버의 안전 진단 결과 보고는 완료되지 않았으나 경기장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감 등을 우선 고려해 관련 기관과 협의해 선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 ‘8억대 금품수수’ 전준경 전 민주연 부원장 징역 2년 6개월 법정구속

    ‘8억대 금품수수’ 전준경 전 민주연 부원장 징역 2년 6개월 법정구속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지내며 백현동 개발업자 등으로부터 8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9일 뇌물수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전 전 부원장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추징금 8억 808만원, 벌금 5200만원을 선고했다. 전 전 부원장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당한 자문에 따라 자문료를 제공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권익위 직원 등에게) 민원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인허가 등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며 “알선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전 전 부원장은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7개 업체로부터 권익위 고충 민원과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알선 명목으로 현금과 상품권 등 총 7억 8000여만원과 제네시스 승용차 등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이 중 1억여원과 승용차는 경기 용인 상갈지구의 부동산 개발 인허가 청탁 알선 대가로 백현동 개발업자이기도 한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서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백현동 특혜 개발 비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정 회장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다가 전 전 부원장의 금품 수수 혐의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현동 사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정 회장에게 부지 용도 상향 등 특혜를 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이 사건으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 파란 계좌에 “악”…증시 폭락하면 늘어난다는 질환 뭐길래

    파란 계좌에 “악”…증시 폭락하면 늘어난다는 질환 뭐길래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촉발한 글로벌 통상 전쟁 위기에 전세계 증시가 폭락하며 개미(개인투자자)들의 비명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시 폭락이 개미들의 경제적 손실 뿐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하는데, 실제 관련 질환으로 인한 입원 사례와 약 처방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만의 중증외상 전문의이자 칼럼니스트인 황쉔 박사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증시가 폭락하면 사람들은 돈을 잃는 것 뿐 아니라 불안과 불면증, 심지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면서 이를 입증하는 여러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황쉔 박사가 소개한 대만의 2014년 논문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9년까지 10년간 대만 내에서의 정신질환 관련 입원 통계와 자취안지수의 등락을 분석한 결과 자취안지수가 1000포인트 하락할 때마다 정신질환으로 입원하는 사람은 4.7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이를 일별로 분석하면 자취안지수가 1% 하락한 날 정신질환 관련 입원율은 0.36%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증시가 5일 연속 하락할 경우 닷새째 입원율은 1.6%포인트 올랐다. 또 주가 변동이 정신질환 입원율에 미치는 영향은 40~50대 남성에게서 특히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증시가 하락하면 항우울제 처방 건수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 인디애나주 볼스테이트대 연구진이 지난해 3월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이 인구 5만명 이상의 인디애나주 도시와 주변의 300여개 지역을 묶은 광역 지역을 대상으로 2년 동안 현지 기업의 주가들을 묶어 만든 ‘지역 주가 지수’와 항우울제 처방 건수를 추적했다. 분석 결과 2주 동안 지역 주가지수가 약 12.8% 하락하면 항우울제 처방이 평균 0.4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증시가 하락할 때마다 사람들이 스트레스와 불안을 호소했다”며, 특히 46~55세 사이의 중년층에서 이같은 연관성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증시 하락, 40·50대 정신건강에 직격탄”주식 투자 실패가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이유 중 하나는 ‘손실 혐오’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황 박사는 강조했다. 손실 혐오 현상은 특정 액수를 잃음으로써 느끼는 고통이 같은 액수를 얻는 데서 오는 기쁨보다 훨씬 크게 느껴지는 인지 편향이다. 황 박사는 “증시가 하락하더라도 심리적 공포에 휩싸이지 말고 마음을 가라앉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려움에 매몰된 투자자들이 순간적인 감정에 휘둘린 결정으로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증시가 붕괴하거나 자신이 매수한 종목들이 급락을 이어갈 경우 가지고 있던 주식을 한꺼번에 매도하며 손실을 확정짓는 ‘패닉셀’과 같은 충동적인 결정을 내리기 쉽고, 이는 경제적 손실과 뒤이은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악화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곤두박질치는 주식 그래프를 계속 쳐다보는 건 공포 영화를 반복해 보는 것과 같다”면서 잠시라도 주식 앱을 멀리 하고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은 전세계 증시를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조치를 발표한 뒤 첫 거래일인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4거래일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수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10%에서 13%까지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1년 만에 5000선을 하회하며 약세장 진입을 눈앞에 뒀다. 코스피도 상호관세가 정식 발표된 직후 거래일인 9일 2300선마저 무너졌다.
  • 화성특례시, 영남 산불 피해 특별성금 6387만 원 전달

    화성특례시, 영남 산불 피해 특별성금 6387만 원 전달

    경기 화성특례시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한 특별성금 6387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성금 모금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화성특례시 공직자와 산하 공공기관 직원 총 218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자매도시인 경상북도 영양군에 전달한 간부 공무원 특별성금 500만 원을 더하면 성금 모금액은 6887만 원이다. 정구원 제1부시장은 “대형 산불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시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중국인 고교생 2명, 전투기 등 무단 촬영 사진 수천 장···인천·김포·제주공항도 ‘촬영’

    중국인 고교생 2명, 전투기 등 무단 촬영 사진 수천 장···인천·김포·제주공항도 ‘촬영’

    경기 수원시 제10전투비행단 부근에서 전투기를 무단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국인 고교생 2명이 평택 오산공군기지와 충북 청주공군기지에서도 촬영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총 2~3차례 입국 기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10대 중국인 A씨와 B씨가 적발 당시 소지하고 있던 카메라와 전화기에서 수원, 오산, 평택, 청주 등 공군기지와 와 인천, 김포, 제주 공항 3곳을 촬영한 사진을 다량 발견했다. 아버지가 공안이라고 진술한 A 씨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초, 지난달 18일에 입국한 바 있으며, 이때마다 4~5일씩 한국에 머무렀고, B씨도 A씨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와 지난달 18일 입국했고, 마찬가지로 4~5일간 국내에 체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관광비자로 지난달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함께 입국했으며, 국내로 들어온 직후부터 각자 1개씩 망원렌즈가 장착된 DSLR 카메라 2대와 휴대전화를 가지고 한미 군사시설과 주요 국제공항 부근을 돌아다니면서 수천 장의 사진을 촬영했다. A군 등 2명은 지난 3월 21일 오후 3시 30분쯤 수원 전투비행단 기지 부근에서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군이 자신의 부친을 공안이라고 진술한 내용도 확인하고 있다. A 군과 함께 붙잡힌 B 군은 부모가 공안이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 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 등 3개 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A씨와 B씨를 형사 입건하고 출국 정지 조처하는 한편, 이번 사건에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를 수사 중이다.
  • 명품이라던 ‘이 쌀’, 긴급히 “전량 회수”…“믿고 먹었는데” 무슨 일

    명품이라던 ‘이 쌀’, 긴급히 “전량 회수”…“믿고 먹었는데” 무슨 일

    일본의 명품 쌀로 꼽히는 ‘아키타코마치’에서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아키타현은 출하된 쌀 전량에 대한 회수에 착수했으며, 현재까지 건강 피해 신고는 없었다. 9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키타현 고사카마치에서 생산돼 농사조합법인 ‘구마가이 농진’이 출하한 쌀 ‘아키타코마치’에서 국가 기준치를 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고 아키타현이 지난 4일 발표했다. 구마가이 농진은 지난해 생산된 약 88t 중 86t을 같은 해 9~10월 현내외의 4개 사업장에 출하했다. 이 중 한 곳에서 지난 3월 초 자발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치(0.4ppm)를 초과하는 0.47~0.87ppm 카드뮴이 검출됐다. 일본 식품위생법에서는 카드뮴 농도 0.4ppm이 넘는 쌀의 유통을 금지하고 있다. 아키타현은 농림수산성과 협력해 유통처를 조사하고 있으며, 문제가 된 쌀에 대해 전량 회수에 착수했다. 구마가이 농진도 자체적으로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현에 따르면 출하된 86t 중 약 29t은 재고로 남아 있다. 구마가이 농진 대표는 4일 아키타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폐를 끼쳐 죄송하다”며 “지난해 물 부족 영향으로 적절한 논 관리가 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여름부터 이상 고온 현상에 시달렸다. 특히 아키타현은 쌀 출하 전에 카드뮴 농도 검사를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나, 구마가이 농진은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카드뮴은 몸 안으로 들어오면 폐와 신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뼈의 밀도와 강도를 감소시키는 유해 물질이다. 다만 아키타현 생활위생과는 “이번 카드뮴 검출량은 수십 년 정도 장기적으로 쌀을 섭취한 경우에도 건강에 영향은 없다고 여겨지는 값”이라고 설명했다.
  • 리베이트 받은 의료진·안마의자 받은 군수…리베이트·공직비리 2600여명 검거

    리베이트 받은 의료진·안마의자 받은 군수…리베이트·공직비리 2600여명 검거

    의사들에게 자사 제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이나 골프 접대 등을 주고 받은 혐의를 받는 고려제약 임직원 21명과 의사 319명 등 340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 중 2명은 구속됐다. 경찰 수사 결과, 고려제약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190개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료인 334명에게 42억원어치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이러한 의료계 등 불법 리베이트와 공직자 부패비리를 특별단속한 결과 2617명이 적발됐고 이 중 42명이 구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 2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실시한 특별단속에서 검거된 139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불법 리베이트로 적발된 1050명 중 68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분야별로는 의료·의약 597명, 건설산업 292명, 관급거래 등 공공분야 83명, 경제금융 78명 순으로 검거된 불법 리베이트 사범이 많았다. 일례로 건설산업 분야에서는 열악한 근로 조건에 합의해주는 대가로 회사 측으로부터 2억 3000만원을 받은 노조 관계자 9명이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또 은행 건물에 약국을 입점시켜주는 대가로 약사로부터 2억 8000만원을 받은 은행 직원 1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공직자 부패비리 사범은 1567명이 적발돼 그 중 712명이 송치됐다. 공직비리 적발은 금품수수 526명, 재정비리 445명, 권한남용 401명, 불법 알선 청탁 120명, 정보유출 75명이었다. 김진하 양양군수나 정우택 전 의원 관련 사건은 공직자 부패비리 분야 대표적인 적발 사례로 꼽힌다. 김 군수는 여성 민원인 A씨로부터 펜션부지 용도 변경 청탁을 받고 현금 2000만원과 138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수수하고 업주를 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또한 정 전 의원은 2022년 지역 카페업자로부터 현금·식사 등 7회에 걸쳐 980만원 상당을 정치자금을 명목으로 받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돼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특별단속 기간에 종결하지 못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시·도경찰청 직접수사부서를 중심으로 강도 높게 부패비리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로의 역사를 안다는 건, 그 아픔에 공감하는 첫걸음입니다”

    “서로의 역사를 안다는 건, 그 아픔에 공감하는 첫걸음입니다”

    “광주는 5·18을, 제주는 4·3을 기억합니다. 이제는 서로의 역사를 함께 배워야 할 때입니다.” 광주시교육청 임선희 민주시민교육팀 장학관은 북카페 한쪽 벽에 나란히 꽂힌 책들을 소개하며 잔잔히 말했다. ‘작별하지 않는다’, ‘4·3이 나에게 건넨 말’, ‘처음 배우는 제주 4·3사건과 평화’ 등 모두 5·18과 4·3의 아픈 기억을 담은 책들이다. 광주시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책을 매개로 서로의 역사를 배우는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제주 4·3 사건 77주년을 맞아 4월 3일부터 11일까지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시교육청 본청 북카페에서 ‘제주 4·3 도서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광주실천교사모임’의 제안으로 시작돼, 광주시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이뤄졌다. 두 교육청은 도서 교류로 협력을 시작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4·3 관련 도서 20권을 기증했고,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5월 5·18 관련 도서를 제주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 장학관은 이번 도서 교류를 ‘공감의 교육’이라 정의하며 “서로의 역사를 읽는다는 것은, 그 아픔에 공감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광주의 5·18 민주화운동처럼, 제주 4·3 사건 또한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하는 역사입니다. 이번 전시는 교육청 교직원들이 제주 4·3을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하고, 교육적으로 그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 도서는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역사 교양서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있다. 임 장학관은 “문학적 접근과 기록 중심의 서적이 적절히 어우러져 있어, 누구든 제주 4·3을 입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류의 의미에 대해 그는 “광주와 제주는 각자의 아픈 역사를 갖고 있지만, 이제는 그 아픔을 나누고 함께 치유해가는 과정에 있다”며,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삶과 역사를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5일까지를 ‘4·3 평화·인권교육 주간’으로 지정하고, 관련 교육 자료를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 이번 도서 전시는 그 연장선에서 기획된 것이다. 임 장학관은 “책 한 권에서 시작된 교류가 단단한 연대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이 조용한 북카페가 더 큰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미국 션윈예술단 내한...월드클래스 공연 한국에서 만난다

    미국 션윈예술단 내한...월드클래스 공연 한국에서 만난다

    5월 대구ㆍ춘천ㆍ과천에서 8회 공연 예정...중국 아닌 뉴욕에서 제작되는 ‘미국’ 공연 미국 션윈예술단이 오는 5월 한국을 찾는다. ‘션윈(Shen Yun, 神韻)’은 높은 예술성과 고난도를 자랑하는 중국 고전무용, 동서양 악기가 결합된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 눈부시게 아름다운 의상, 여기에 첨단 디지털 영상 기술로 제작된 무대 배경이 어우러져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하는 ‘월드클래스’ 공연이다. 서유기, 삼국지 등 고대 역사와 신화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소재로 구성된 20여 개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5천 년 순수 전통문화를 무대 위에 완벽히 재현하고 있다. 미국 특허를 받은 3D 무대 배경은 광활한 몽골 초원에서 장엄하고 우아한 당나라 시대로, 흙먼지 날리는 전쟁터에서 드높은 히말라야산맥으로 무대를 무한히 확장시킨다. 관객들은 시공을 넘나들며 역사 속으로 환상적인 여행을 떠나게 된다. 션윈은 단원들의 탁월한 기량과 뛰어난 무대 연출을 인정받아 워싱턴 케네디센터, SF 오페라하우스 등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공연장에 매년 초청받고 있으며, 특히 세계 최고의 문화센터이자 뉴욕시티발레단 전용 극장으로 사용되는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 무대에도 매년 올라 매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시즌 역시 3월 26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20일간 펼쳐지는 공연 대부분이 매진되고 있다. 션윈은 홈그라운드인 뉴욕뿐 아니라 전 세계 공연장에서도 대부분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설립 18년째인 올해에도 션윈은 동일 규모 예술단 8개가 5개 대륙, 200여 개 도시에서 700여 회 공연을 동시다발적으로 펼치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아이러니한 점은 션윈이 중국이 아닌 뉴욕에서 제작된 ‘미국’ 공연이라는 것이다. 1949년 집권한 중국 공산당은 무신론을 내세운 문화대혁명을 통해 전통 가치관과 5천 년 문명을 대규모로 말살했다. 표현과 창작의 자유가 억압되자 많은 예술가들이 해외로 이주했고, 이들은 파괴된 전통문화를 복원하겠다는 사명으로 션윈예술단을 결성했다. 그러나 션윈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영향력이 커지자 중국 공산당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이에 션윈의 중국 내 공연을 불허함은 물론, 해외에서도 집요하게 공연을 방해해왔다. 공연을 음해하거나, 극장에 공연 취소 협박을 가하거나, 심지어 단원들이 타고 다니는 버스 타이어에 테러를 가하기도 했다. 한국도 이러한 방해 공작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2007년부터 매년 션윈이 내한해왔지만, 중국대사관의 방해로 전국 지자체 공연장 대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지난 2016년 서울 KBS홀 공연 당시에는 중국대사관의 압력에 굴복한 KBS가 한창 광고 및 예매가 진행 중이던 공연을 취소하는 사태도 있었다. 영화 ‘아바타’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로버트 스트롬버그 미술감독은 션윈을 관람한 후 “정말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색채, 조명, 무용, 모든 것이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나다”고 호평했고, 뉴욕 공연 전문지 ‘브로드웨이 월드’도 “너무나 멋진 마법 같은 무대다. 꼭 봐야 할 공연!”이라며 극찬했다. 지난 12월 미국에서 개막한 ‘션윈 2025 월드투어’의 아시아 투어팀은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에서 8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5월 1일~3일은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5월 7일은 춘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5월 9일~10일에는 과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내한 공연을 이어가며 티켓 예매는 션윈 예술단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 ‘미스터 제로’ 두산 김택연 세이브 1위, ‘159㎞ 직구’ 한화 문동주 난타…시즌 초 신인왕 희비

    ‘미스터 제로’ 두산 김택연 세이브 1위, ‘159㎞ 직구’ 한화 문동주 난타…시즌 초 신인왕 희비

    기대를 모았던 프로야구 신인왕들의 시즌 초반 행보에 희비가 엇갈렸다. 2024 최고의 신인 김택연(두산 베이스)은 무자책점 철벽투로 세이브 1위를 달렸고, 2023 신인상에 빛나는 문동주(한화 이글스)는 시속 159㎞ 직구에도 고전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김택연은 9일 현재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세이브 1위(4개)다. 전날까지 6경기 8이닝 동안 자책점 없이 피안타 2개만 내줬다. 지난해 세이브 1위(31개) 정해영(KIA 타이거즈)이 5경기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5.40, 국가대표 마무리 박영현(kt 위즈)이 8경기 3세이브 자책점 3.86으로 흔들리는 시즌 초반에도 김택연은 2년 차 징크스 없이 순항 중이다. 김택연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5-5로 맞선 9회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3점 홈런 등 3안타 4타점을 몰아친 노시환이 선두 타자로 나왔는데 김택연은 공 5개 중 4개를 직구로 선택하면서 그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4번 타자 채은성을 상대로도 초구 직구를 던져 뜬공을 유도했다, 김택연은 문현빈에게도 직구만 4개 던져 삼진 아웃시켰다. 연장 10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택연은 공 12개로 타자 3명을 요리했다. 이 이닝에도 직구가 10개에 달했다. 결국 두산은 11회 김기연의 끝내기 안타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다승왕 곽빈, 불펜 핵심 홍건희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시즌 초반 고전했지만 김택연이 마운드에서 중심 잡아 5할 승률(7승7패)을 달성했다. 순위도 어느새 kt와 함께 공동 4위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한화전에 승리한 뒤 “김택연이 2이닝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며 치켜세웠다. 문동주도 같은 날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4실점(3자책)으로 물러났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9㎞까지 나오면서 5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공이 가운데 몰려 양의지에게 홈런을 맞는 등 피안타 5개를 허용했다. 4회 말엔 중견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수비 실책까지 겹쳤다. 문동주는 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유사한 흐름으로 2이닝 4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경문 한화 감독이 4월 초 복귀를 예고한 문동주를 3월 말부터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통하지 않는 모양새다. 한화는 3경기 평균자책점 5.73의 문동주를 비롯해 엄상백(5.87), 와이스(6.89) 등 선발 3명이 흔들리며 최하위권(4승10패)에서 허덕이고 있다. 문동주가 살아나지 못하면 1위 LG 트윈스(11승1패)와 8경기까지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 어려울 전망이다.
  • 성동구, 돌봄 SOS 특화사업 추진…식사 지원부터 재활치료까지 맞춤형으로

    성동구, 돌봄 SOS 특화사업 추진…식사 지원부터 재활치료까지 맞춤형으로

    서울 성동구가 서울시 ‘통합돌봄지원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돌봄 SOS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돌봄 SOS 특화사업’은 기존 돌봄서비스로는 지원하기 어려운 재활치료, 결식 우려가 있는 틈새 계층에게 식사 지원 등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전문기관과의 민관협력으로 운영의 효과성을 높이고, 대상자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둔다. 대표적인 것이 ‘튼튼케어 재활서비스’다. 성동구가 위탁 운영 중인 서울시 최초 구립 장애인 재활의료시설인 ‘성동재활의원’과 협력해 뇌병변장애등록자, 뇌졸중, 파킨슨병 등 관련 병증을 앓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정밀하고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지원한다. 경제적인 부담으로 치료받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된다. ‘성동50플러스센터’와 협력한 ‘건강 집밥 밀키트’ 사업도 추진한다. 혼자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간편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식재료를 추가할 수 있도록 조리법을 함께 안내해 식생활 개선과 영양지원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전망이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의 ‘의료, 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고령층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 복지서비스를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사례 관리하고, 지역 내 다양한 제공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3월에는 통합돌봄담당관을 신설해 돌봄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하는 등 ‘성동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돌봄 SOS 특화서비스’는 지역 내 전문기관과의 협력으로 통합돌봄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구축함으로써 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이끌 것”이라며 “돌봄 사각지대 없이 누구나 의료 및 복지서비스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사업 개발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안양 평촌 정비기본계획 승인···1기 신도시 세 번째

    경기도, 안양 평촌 정비기본계획 승인···1기 신도시 세 번째

    경기도는 안양시가 제출한 ‘안양 평촌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1기 신도시 중 지난해 12월 부천 중동과 군포 산본에 이어 승인된 세 번째 사례다. 2024년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1기 신도시가 있는 각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하고 있다. 도는 실무협의, 사전자문, 전문가 검토 등 사전 절차를 통해 각 계획안을 신속히 검토·처리하고 있다. 안양 평촌 기본계획 심의에서는 ▲계획인구 설정의 적정성 ▲기반시설 용량 충족 여부 ▲자족기능 강화 방안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이주수요 관리방안 등 다양한 쟁점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 지난해 12월 함께 심의된 성남시 분당은 시 조례 미비로 인해 조건부 의결됐고, 조건 완료 후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고양시 일산은 지난 3월 승인 신청이 접수돼 내부 절차를 거친 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준비 중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는 각 지자체가 수립한 정비기본계획이 원활히 승인될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협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1기 신도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성공 위해 기업인과 청년 목소리 담아야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성공 위해 기업인과 청년 목소리 담아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8일(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설치위원회 회의에서 기업인과 청년의 참여 확대를 통한 실질적인 자치 실현을 강하게 주문하며 민생 중심의 정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석균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의 본질은 지금껏 소외되고 제한받았던 경기 북부 주민들의 권리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특히 재산권 행사 제약, 산업 규제, 낙후된 지역 여건 등을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자치권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기업인과 청년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석균 의원은 민관합동추진위원회 내 기업인 참여 비율이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기북부의 미래 먹거리는 산업에서 비롯되며, 실질적인 경제 주체인 기업인과 소상공인의 의견이 반드시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방향이 정치적 목적에 치우치지 않고 본래의 취지인 경기북부 균형발전에 맞춰 추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석균 의원은 청년 참여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경기도 청년 정책의 중심이 경기 남부 지역에 치우쳐 있고, 경기 북부에는 청년 정책을 실질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반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미래세대재단의 경기북부 분원 설치를 제안하며,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할 수 있는 공간과 시스템이 마련돼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청년들의 자발적인 지지와 지역에 대한 애착, 주체적 역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장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10개 공공기관과 함께 기업인을 대상으로 총 3회의 현장 간담회를 계획 중”이라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기업인의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 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일자리 창출 등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이석균 의원의 제안에 화답했다. 이석균 의원은 끝으로 “기업인과 청년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가장 핵심적인 이해당사자이며 동시에 가장 소외된 영역”이라며, “이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특별자치도는 껍데기에 불과하다. 행정적 논의에서 벗어나 실질적 공감과 참여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닌,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기회로 이어져야 함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환율, 장중 1480원대 후반까지 급등…금융위기 이후 최고

    환율, 장중 1480원대 후반까지 급등…금융위기 이후 최고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9일 6년여만에 1480원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6.10원 오른 1485.10원이다. 이날 1484.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487원대까지 치솟았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19년 3월 16일(1492.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날 반등하는 듯했던 증시도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로 출발해 장 초반 잠시 상승 전환했으나 이내 하락해 오전 9시 4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96% 하락한 2311.89까지 밀렸다. 코스닥 지수는 4.61포인트(0.70%) 하락한 654.63으로 출발해 장 초반 1%대 하락하고 있다.
  • “오조리 습지보호구역 인근 불법 매립공사… 원상복구하라”

    “오조리 습지보호구역 인근 불법 매립공사… 원상복구하라”

    해양수산부가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오조리 습지보호구역의 인근 습지가 불법적으로 매립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8일 성명을 내고 “오조리 연안 습지보호지역 인근 불법 매립 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원상복구 명령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해당 토지는 지목상 유지에 해당하며,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이는 성산포 내수면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지역으로 갈대숲이 넓게 분포하고, 철새들도 이곳을 찾는다. 불법 개발행위 관리·감독 기관인 서귀포시는 지난 3월 현장을 확인하고 토지주에 법규를 준수하도록 했지만 토지주는 이를 무시하고 불법 매립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토지이용계획상 보전녹지지역으로 현재 매립된 면적은 약 5000㎡ 정도로 추정된다. 서귀포시는 토지주에게 법규에 따라 50㎝ 미만까지 흙을 쌓아 성토하는 공사까지는 허용하되 토지 내 수면은 매립을 하지 않도록 했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토지는 대부분 수면으로 이뤄져 있는 상태에서 갈대숲이 분포하는 상태였다. 더욱이 현재 흙을 쌓은 높이도 법에서 정한 50cm를 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23년 지정된 오조리 연안 습지보호지역은 주변 습지 형태로 분포하는 갈대숲 등 철새 서식지가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건축행위가 늘어나면서 마을주민과 함께 보호지역 지정을 촉구하며 일궈낸 성과였다”며 “최근에는 고성리, 성산리 연안까지 확대하여 보호지역 지정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불법적인 매립 행위 발생해 주변 경관과 생태계 훼손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일대는 멸종위기 1급 저어새와 멸종위기 2급인 노랑부리저어새 및 물수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취약 등급인 흰죽지 등의 서식이 확인된 곳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23년 12월21일 오조리에 면한 일부 지역이 ‘오조리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경기교육청 캠페인 참여...상호존중이 핵심

    정경자 경기도의원, 경기교육청 캠페인 참여...상호존중이 핵심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이 8일 따뜻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상호존중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지자체가 함께 실천하는 공동체 연대형 캠페인이다. 정경자 의원은 다산한강초등학교 이상호 교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원주영·전혜연 남양주시의원을 지목하고 “존중의 문화가 학교를 넘어 지역 전체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경자 의원은 “2024년 5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100개의 씨앗 심기 프로젝트’를 통해 디딤씨앗통장을 널리 알리고 후원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다”며, “사람이 움직이고, 마음이 움직일 때 진짜 변화가 시작된다. 이번 캠페인 역시 공동체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경자 의원은 지난 3월 26일, 남양주 다산한강초등학교에서 열린 ‘2025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공동체 약속 선포식’에도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구리·남양주 지역 기관장, 경기도의원, 학부모,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상호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존중 캠페인의 필요성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정경자 의원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존중 문화를 만들어갈 때, 학교는 변화할 수 있다”며, “상호존중의 실천이 교육공동체 회복의 핵심 열쇠”임을 재차 강조했다. 정경자 의원은 ‘상호존중 릴레이 캠페인’ 뿐 아니라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공감과 참여 기반의 정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 [열린세상] 독립운동이란 무엇인가

    [열린세상] 독립운동이란 무엇인가

    지난 3월 1일 숭의여대 음악당에서 열린 정부 공식 삼일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런데 혹시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행사를 기획한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삼일운동 당시 사람들로 분장한 뮤지컬 배우들이 연이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송하는데 “남 탓을 하지 않는다”는 대목을 낭송하면서도 어쩐지 ‘남 탓을 하는’ 듯한 가락과 몸짓이었다. 행사의 전체 분위기는 울분에 차 있고 억울하며, 나아가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했다. 축가는 “친구야, 내가 위로가 되어 줄게, 내가 항상 너와 함께할게”라는 그런 노래였다. 나는 이런 퍼포먼스가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행사에 어울리는지 의심을 해 보았다. 내 마음속으로는 이상재ㆍ서재필ㆍ이승만ㆍ안창호 같은 독립운동의 창시자들이 꾸짖는 소리가 들렸다. 그분들은 암담한 순간에도 꿋꿋한 기상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모든 개인의 자립과 자조를 부르짖고, 모두가 신한국인으로 거듭나자고 호소했다. 그러면 왜 나라가 독립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개인들이 자립ㆍ자조하는 근대시민으로 거듭나야만 했던가. 그것은 전체주의 독재국가, 혹은 전제(專制) 왕정을 다시 세우는 것이 아니라 이 한반도에서 일찍이 듣지도 보지도 못한 완전히 새로운 나라, 민주공화국을 세워서 독립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우리 선조들은 당시의 조선 사람들의 모습으로는 독립할 수 없다고 보았다. 먼저 오랜 세월 조선왕국의 신민(臣民)으로 살아온 조선인들이 나라의 주인 노릇을 할 수 있는 자유시민, 신한국인으로 거듭나야만 민주공화국을 세울 수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도산 안창호 선생은 죽어도 거짓말을 하지 말자고 외쳤다. 개인이 독립해 거래도 하고 계약도 하고 약속도 지키고 책임도 져야만 한다고 가르쳤다, 다시 의문을 가져 보자. 그러면 독립운동의 창시자들은 왜 굳이 수천 년 동안 우리 조상들이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저 멀리 고대 아테네ㆍ로마의 옛 이야기에 나오는 전설이고 유럽과 미국에서 어려운 과정으로 되살려낸 민주공화국을 세우려고 했던가. 왜 불가능한 목표를 세웠던가. 그것은 한반도가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중국, 그 심장부 베이징에 가장 가까이 존재한다는 지정학적 숙명에서 벗어나야 했기 때문이다. 그 지정학적 숙명은 원ㆍ명ㆍ청 세 왕조에 걸쳤으니 가위 ‘천 년의 굴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 ‘중화제국’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한반도의 ‘안정’은 자기 나라 국가안보의 핵심 과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모든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고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되는 국민개병제의 민주공화국이 돼야만 우리나라는 독립할 수 있는 것이다. 아테네만이 페르시아의 백만 대군을 물리칠 수 있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가 되면서 항일에 다급해 독립운동의 기본 개념이 다소 흐려지기도 했지만, 운이 좋아서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과 함께 만들어진 새로운 세계 질서 속에서 비록 반쪽이나마 민주공화국을 세우게 됐다. 민주공화국이 성공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ㆍ법률 제도적 조건도 갖추게 됐다. 그리고 지난 77년 기적의 발전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새삼 깨닫게 된다. 거대한 ‘문명의 전환’은 쉽지 않다. 한순간에 일어날 수 없다.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동쪽 끝에 있으면서 해양문명을 받아들여 동서양 문명의 융합이 일어나는 곳이 됐고, 과학기술과 산업경제도 발전했지만 동시에 문화·정신적으로는 조선, 조선인으로 퇴행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벌판을 너무 빨리 달리던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잠시 말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면서 자신의 영혼이 뒤따라오기를 기다린다”고 하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우리는 너무 빨리 서구화됐고 해양문명을 받아들였고, 탈아입구(脫亞入歐)했다. 하지만 우리의 영혼이 따라오지 않으면, 그리고 독립운동이 무엇인지를 모르면 민주공화국은 위태롭다. 주대환 민주화운동동지회 의장
  • 서울 안 가도 치료… 순천, 전국 최초 ‘지역 완결 공공의료’ 다진다

    서울 안 가도 치료… 순천, 전국 최초 ‘지역 완결 공공의료’ 다진다

    “치료받지 못해 생명 잃는 일 없게”의대 설립에 10년 이상 소요 예상지역 가용 자원 육성·네트워크화‘한 대학병원’ 같은 시스템 만들어소아·응급의료 분야 선도적 성과‘달빛어린이병원’ 3곳으로 늘어정부 ‘AI 앰뷸런스’ 사업도 유치심뇌혈관질환센터 단계적 구축전남 순천시가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 난항 속에서도 지역 의료 혁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순천시는 올해를 ‘지역의료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의료 격차 해소와 시민 건강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의 열악한 의료 인프라와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공공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다. 환자들이 서울 등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료자원을 육성하고 네트워크화해 하나의 대학병원처럼 기능하도록 하는 순천시의 ‘지역 완결 공공의료시스템’이다. 인구 28만명으로 전남 최다 인구 도시인 순천시는 지난해까지 전남도와 함께 순천대와 목포대 통합의대 설립을 적극 추진했다. 두 대학은 내년 3월까지 통합을 목표로 합의하고 통합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의대 정원 확대 철회, 정국 혼란, 조기 대선 등 정치적 변수로 의대 설립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의과대학 설립까지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현재 가용한 의료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자체적인 의료 인프라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8일 “병이 의사를 기다려주지는 않는다”며 “현재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소멸 대응의 관건이 될 의대 유치 또한 새로운 활로를 찾겠다”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지역에 의과대학이나 대학병원이 없어도 현재의 의료자원을 최대한 연계하는 방안이 시급하다”며 “의료기관 역할 분담을 통해 새로운 지역 응급의료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선 순천시는 소아 및 응급의료 분야에서 선도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전남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은 현재 3곳으로 확대됐다. 지난 한 해 동안 5만여명이 찾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률로 보면 순천 시민이 67%를 차지했다. 이어 인근 지역인 여수·광양시 등 주변 도시 이용자도 33%에 달하는 등 광역 의료 수요도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순천형 소아응급실’을 가동할 예정이다. 중증 소아 환자 진료 협진체계를 구축해 타 지역 전원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이동형 인큐베이터와 인공호흡기 등 신생아 전문 응급장비를 탑재한 전용 구급차를 도입해 위급상황 발생 시 상급병원으로의 안정적 이송이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일도 핵심 과제다. 순천시의 중증응급환자 전원율은 10.7%로, 전국 평균 3.9%를 크게 넘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AI) 앰뷸런스’ 시범사업을 유치했다. AI 앰뷸런스 시범사업에는 순천을 거점으로 전남 동부권 5개 시군의 24개 구급대와 동부권 13개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응급상황 발생부터 치료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자 정보를 빠르게 연계하고 최적의 이송 병원과 경로를 안내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순천시는 국내 질병 사망 원인 2위로 꼽히는 급성 심근경색, 뇌출혈 등 중증 질환에 대응하기 위해 성가롤로병원을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센터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가롤로병원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가 전국에서 10곳만을 지정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 선정됐다. 순천시는 내년에 치료·예방·재활·고난도 전문치료까지 가능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확대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 의료기관을 하나로 묶어 대학병원급 네트워크를 만드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지역 의료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운영 예산은 연간 40억원으로 이 중 30억원은 시 출연금, 10억원은 기부금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연구원에서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다. 상반기에 결과가 공개되면 주민 의견 수렴, 조례 및 정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필수의료지원재단은 지역 의료주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정된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조기에 완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이러한 노력들은 단순한 서비스 개선을 넘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해 말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치매안심센터 256곳 중 1위를 차지했다. 제주도와 대전시에서 전원된 긴급·응급분만 산모를 현대여성아동병원에서 안전하게 진료하는 등 전국에서 찾아드는 명품 의료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노 시장은 “의료 환경 개선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의 핵심”이라며 “치료받지 못해 길 위에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공공의료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유치의 장기화에도 순천시는 소아, 응급, 중증질환 등 분야별 의료 대응력을 꾸준히 강화하는 등 지방 의료 모델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자체적인 의료 혁신을 통해 순천시가 완성해 가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가 또다시 모범적인 지방 의료모델로 주목받을지 주목된다.
  • 경기지역 공기 엄청 맑아졌다

    경기지역 공기 엄청 맑아졌다

    지난 넉 달간 경기도 지역의 대기질 ‘좋음’ 날이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4개월간 도내 대기질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당 15㎍ 이하) 등급이었던 날이 47일로 2019년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가장 많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배출 저감과 관리 조치를 강화하는 제도다.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 경기도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으로, 지난해 제5차와 같았지만, ‘좋음’ 일수는 38일에서 47일로 9일 늘어나 겨울철 체감 대기질이 개선됐다. 계절관리제 시행 이전 같은 기간(2018년 12월~2019년 3월)과 비교하면 ‘좋음’ 일수는 11일에서 47일로 4배 이상 증가했고, 반대로 ‘나쁨’(36 ~75㎍) 및 ‘매우 나쁨’(76㎍ 이상) 일수는 49일에서 25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경기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 ▲도민건강 보호 ▲산업 ▲수송 ▲공공 ▲정보제공 등 5대 분야 20개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했다. 주요 저감 대책으로 영농잔재물 소각 및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 단속, 도로변 청소와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 집중관리,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추적·단속, 공공기관 임직원의 차량 2부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이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