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월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논문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롯데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반중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3,969
  • 계엄부터 탄핵, 대선까지 183일… 헌정사 뒤흔든 초유의 기록들

    계엄부터 탄핵, 대선까지 183일… 헌정사 뒤흔든 초유의 기록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부터 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올해 6월 3일까지 대한민국은 헌정사 초유의 기록을 수시로 갈아치웠다. 윤 전 대통령은 임기 3년도 채우지 못한 채 파면당했고 새 시대를 이끌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한 183일간의 대장정은 이날 끝났다.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0시 23분 윤 전 대통령은 일정에 없던 대국민 긴급 담화에서 돌연 “종북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1979년 이후 45년 만의 계엄령이었다. 시민들은 국회 앞으로 모여들었고 무장 계엄군의 국회 진입에도 국회의원 190명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다음날인 4일 오전 1시쯤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4시 30분 비상계엄 해제를 발표했다. 국회는 곧바로 탄핵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7일 1차 탄핵소추안 표결은 국민의힘이 반대 당론을 결정해 투표 불성립으로 불발됐다. 일주일 뒤인 12월 14일 2차 표결이 이뤄졌고 재적 의원 300명 중 204명이 찬성해 탄핵안이 가결됐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응원봉을 들고 K팝을 부르며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함께했다. 직무정지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수사도 본격화했다. 검찰은 12월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이첩했고 12월 30일 공수처는 서울서부지법에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12월 31일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나 윤 전 대통령은 체포에 응하지 않고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호처를 앞세워 농성을 이어 갔다. 올해 1월 15일 윤 전 대통령이 체포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는 헌정사상 처음이었다. 나흘 뒤인 1월 19일 오전 2시 50분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도 헌정사상 처음이었다. 이날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진 서울서부지법에서 폭동을 일으키는 초유의 사태도 벌어졌다. 1월 26일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3월 7일 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공수처에 체포된 지 51일 만에 석방됐다. 그는 3월 8일 서울구치소를 나와 한남동 관저로 돌아가 지지자들만을 향한 ‘관저 정치’를 시작했다.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은 지난해 12월 27일 1차 변론준비기일을 시작으로 올 2월 25일 11차 변론까지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 기간 직접 변론기일에 출석해 적극적인 항변을 이어 갔다. 최종 변론 종결 후에도 헌재가 한 달 넘게 선고 기일을 정하지 않으면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연일 이어졌다. 최종 변론 38일 만인 4월 4일 헌재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 전 대통령을 파면했다. 헌정사상 두 번째 현직 대통령 파면이다.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의 공식적인 막이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같은 날 21대 대선 예비 후보자 등록 접수를 개시했다. 선거일은 6월 3일로 확정됐다. 조기 대선이 확정되기까지 한덕수 전 국무총리 탄핵으로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행의 대행’을 맡았으나, 3월 24일 한 전 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기각됨으로써 그는 대행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대선을 한 달여 앞둔 5월 1일 한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고 ‘최상목 대행 2기’가 시작되는 듯했으나, 탄핵안이 본회의에 올라오자 최 대행은 곧바로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순위에 따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행을 맡는 초유의 ‘대대대행 체제’도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월 27일 이재명 대선 후보를 선출했다. 그는 누적 득표율 89.77%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승리했다. 지난 20대 대선에 이은 두 번째 본선 진출이었다. 하지만 선거를 불과 한 달 앞둔 5월 1일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면서 위기가 닥쳤다. 이후 법원이 선고를 대선 이후로 미루면서 사실상 사법 리스크는 해소됐다. 국민의힘은 탄핵 국면에서 주목도와 지지율이 치솟은 김문수 후보를 5월 3일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한동훈 전 대표를 상대로 하는 ‘최후의 2인’ 대결에서 김 후보는 당심과 민심을 모두 얻어 승리해 최종 후보로 선출됐으나 곧바로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 압박에 직면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극한 갈등을 거쳐 후보 교체 파동을 겪은 끝에 5월 11일 ‘기호 2번’ 후보로 최종 등록했다. 이번 대선 마지막 변수로 꼽히던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의 범보수 단일화 여부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주목받았다. 하지만 김 후보의 줄기찬 러브콜을 이 후보가 일관되게 거부하면서 이번 대선은 결국 3자 구도로 치러졌다.
  •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1.0% 전망… 3개월 만에 또 0.5%P 낮춰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1.0% 전망… 3개월 만에 또 0.5%P 낮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낮췄다. 내수 위축을 부추긴 정치 불확실성이 6·3 조기 대선 이후 완화되지만 관세 전쟁이 한국 경제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OECD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성장률을 지난 3월보다 0.5% 포인트 낮춘 1.0%로 전망했다.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미국(0.6% 포인트) 다음으로 하향폭이 컸다. OECD는 지난해 9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2%, 12월 2.1%로 제시했다. 하지만 관세전쟁이 본격화한 올해 3월 1.5%로 0.6% 포인트 낮춘 데 이어 이번에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OECD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는 이미 약화한 내수에 충격을 줬고 1분기 국내총생산(GDP) 감소에 영향을 줬다”며 “탄핵이 소비자·기업 신뢰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관세와 국제 무역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아진 관세와 경제 불확실성이 수출 성장에 제동을 걸고, 기업 투자를 약화시킬 것”이라며 “주요 교역국의 경기 둔화 장기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추가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나마 OECD 전망치는 상대적으로 후한 편이다. 지난달 29일 한국은행은 기존보다 0.7% 포인트 내린 0.8%로 수정했다. 지난달 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도 0.8% 포인트 낮춘 0.8%로 전망했다. 지난달 30일 블룸버그 조사 결과 국내외 41개 기관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분포는 0.3∼2.2%, 평균 0.99% 수준으로 집계됐다. OECD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3월 전망 때와 같은 2.2%로 유지했다. 올해 한국 물가상승률은 목표치(2.0%)에 근접한 2.1%, 내년은 2.0%로 예측했다. OECD는 경기 부양을 위해 한국 정부가 단기적인 재정 지원(추가경정예산)과 ‘지속 가능한 장기 재정운용체계’를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내수 부진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언급했다. 세계경제 성장률은 지난 3월보다 0.2% 포인트 낮아진 2.9%로 전망됐다. 미국이 0.6% 포인트 떨어진 1.6%로 낙폭이 가장 컸다. 일본(1.1→0.7%), 중국(4.8→4.7%)도 하향 조정됐다. OECD는 ▲무역장벽 강화 또는 급격한 변화 ▲인플레이션 압력 장기화 ▲위험자산 재조정 과정에서 금융시장 불안 촉발 우려 등을 하방요인으로 꼽았다.
  • 선거운동 내내 종교계·소외계층 두루 접촉하며 ‘물밑 내조’

    선거운동 내내 종교계·소외계층 두루 접촉하며 ‘물밑 내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 종교계와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만나며 ‘물밑 내조’에 전념했던 김 여사가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공개 행보에 나설 수 있어서다. 1966년 9월 12일 서울에서 태어난 김 여사는 서울 선화예고 출신으로 숙명여대 피아노과에 입학했다. 이 당선인과의 인연은 김 여사가 대학을 갓 졸업한 1990년 상대를 모르고 나간 소개팅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봤을 때부터 결혼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 당선인은 만난 지 1년도 되지 않아 김 여사에게 청혼을 하면서 둘은 1991년 3월 30일 결혼했다. 김 여사는 이후 인터뷰에서 “이 사람과 포장마차를 해도 괜찮겠다”는 확신이 들어 청혼을 승낙했다고 밝혔다. 결혼 이후 김 여사는 이 당선인과 함께 경기 성남에 있는 주공아파트에 터를 잡았다. 신혼 살림을 차리자마자 연년생 형제인 동호·윤호씨를 낳고 전업주부의 삶을 살았다. 이 당선인이 결혼 이후 경기 이천과 광주광역시를 오가며 노동자들에게 법률 상담을 지원하는 등 노동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김 여사는 집안 살림을 전담하게 된다. 김 여사가 이 당선인의 배우자로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10년 이 당선인의 성남시장 재선 무렵이다. 부부의 날을 맞아 이 당선인의 선거 유세에 동행했던 김 여사는 당시 인터뷰에서 “남편이 구치소에 수감된 뒤 집에 배달된 남편의 지갑 속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린 신문기사가 꾸깃꾸깃 나왔다”며 “질투가 날 정도로 성남과 성남시민을 사랑하는 남편”이라고 말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김 여사는 주부 경력을 활용해 자서전 ‘밥을 지어요’를 출간하고 ‘삼식이 이재명’의 소박한 이미지를 만드는 등 정치인의 배우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번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는 전면에 나서지 않으면서도 쉼 없이 종교계와 소외계층을 훑으며 민심을 듣는 ‘조용한 행보’에 집중했다. 김 여사가 앞으로도 민심을 청취하되 이 같은 ‘로키’ 행보를 이어 갈 것이란 관측이 있다. 문재인·윤석열 정부 등을 거치며 배우자 리스크에 여론 반감이 커져 대통령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경우가 적지 않은 탓이다.
  • 그 맛있다는 미국산 ‘봉황발톱’ 관세 직격탄 맞아…中식당은 은밀 사재기, 무슨 일?

    그 맛있다는 미국산 ‘봉황발톱’ 관세 직격탄 맞아…中식당은 은밀 사재기, 무슨 일?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관세 폭탄을 맞은 미국산 농산물이 중국 시장에서 하나둘 자취를 감추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미국산 닭발과 쇠고기마저 식당 메뉴판에서 밀려나고, 그 자리를 호주산과 브라질산이 빠르게 차지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식당가에서 미국산 농산물이 급격히 자취를 감추고 있다. 관세 불확실성으로 중국인들의 식탁에서 미국이 호주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베이징의 쿤위안 식당에서는 더 이상 ‘탱탱한’ 미국산 닭발을 맛볼 수 없다. 이 식당 사장 겅샤오윈은 미국에서 수입한 닭발로 소금구이 요리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중국에서는 닭발을 ‘봉황발톱’이라고 부르며 즐겨 먹는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관세 때문에 가격이 30% 오르자 결국 메뉴판에서 봉황발톱을 빼야 했다. 겅 사장은 “미국산 닭발은 탱탱하고 맛이 뛰어나지만 중국산은 비교가 안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지금은 브라질·러시아산 닭발을 구할 수 있지만 미국산만 못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겅 사장은 미국산을 조금씩 비축해두고 있으며, 언젠가 다시 손님들에게 미국산 봉황발톱을 내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베이징에서 미국식 바비큐로 유명한 식당 역시 지난달부터 미국산 쇠고기 제공을 중단했다. 수년간 미국 농무부가 품질을 인증한 프리미엄 쇠고기로 인기를 끌었던 이 식당은 대표 메뉴인 ‘위대한 미국인’(The Great American) 버거를 이제 호주산 쇠고기로 만들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는 관세 분쟁 이전보다 가격이 50%나 올랐기 때문이다. 반면 호주산 쇠고기는 중국·호주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관세가 없어 가격 부담이 적다. 인근 시장에서 30년간 쇠고기를 공급해왔다는 류리씨는 “미국산 쇠고기가 더 기름지고 맛있는데 무역전쟁 때문에 가격이 너무 올라 감당하기 어렵다”며 안타까워했다.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중 양국이 합의한 90일 관세 유예 조치는 위기에 몰린 양상이다. 양국이 서로 상대방을 향해 약속을 위반했다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고 주장하자, 중국 상무부는 2일 즉각 반박에 나섰다. 중국 측은 오히려 미국의 최근 인공지능(AI) 칩 수출 통제 조치야말로 제네바 협상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맞받아쳤다. 이 때문에 중국 식당가에서 미국산 봉황발톱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겅 사장은 국제 정세가 안정되면 미국산 닭발 가격도 예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희망을 내비쳤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중국 식당가에서 미국산 식재료 퇴출은 불가피해 보인다.
  • 5·18 시민이 흉악범? 전두환 미화 게임 등장 “국내선 차단 했지만…”

    5·18 시민이 흉악범? 전두환 미화 게임 등장 “국내선 차단 했지만…”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온라인 게임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 게임의 접속 차단 조치가 국내에서만 유효해 외교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3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해외 플랫폼에서 제작된 온라인 게임 ‘광주 런닝맨’(Gwangju Running Man)의 국내 접속을 지난 3월 차단했다. 게임은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시민들을 흉악범과 폭력단으로 묘사해 계엄군의 폭력 행사가 정당한 행위인 것처럼 설계됐다. 또한 5·18 학살자로서 역사적, 법적 심판을 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걸어 그를 미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광주 런닝맨은 미국의 업체 밸브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제작·배포된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이다. 이 때문에 광주 런닝맨은 접속 차단 조치가 국내에서만 유효할 뿐 해외에서는 여전히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용자들의 댓글 창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작성된 의견들이 올라와 있다. 재단은 외교부 등 당국에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관련 국제법 적용 등 구체적인 대응을 요청할 계획이다. 원순석 재단 이사장은 “이 게임을 통해 외국인에게도 5·18에 대한 잘못된 역사 인식이 주입될 수 있다.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우리 정부도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18을 왜곡·폄훼한 온라인 게임은 지난해에도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를 통해 등장한 바 있으며, 현재 관련자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59억원 규모 저리로 제공…산불 피해지역 우선 지원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59억원 규모 저리로 제공…산불 피해지역 우선 지원

    경북도는 침체된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제2차 관광 진흥기금 융자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호텔 등 관광시설 신축, 개보수를 위한 시설자금과 인건비, 사무실 임차료 등 운영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총규모는 59억원이다. 대상은 여행업, 관광숙박업 등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사업체이다. 업체당 시설자금은 최대 20억원, 운영자금은 최대 2억원까지 0.8%의 저금리로 융자해 준다.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된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5개 시군에 있는 관광사업체는 우선 지원한다. 희망 업체는 오는 20일까지 사업장 소재 시군 관광 부서를 통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와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앞서 지난 2월 1차 사업을 통해 6개 관광사업체에 19억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회복과 지역사회 관광 재도약을 위해 관광업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경북도가 지역 관광 업계의 회복과 재도약을 돕기 위해 최대 20억원의 시설자금과 2억원의 운영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산불 피해 지역은 우선 지원 대상이다.
  • 임윤찬·소속사, 소아 환자 치료에 1억 기부

    임윤찬·소속사, 소아 환자 치료에 1억 기부

    피아니스트 임윤찬(21)과 소속사 목프로덕션이 최근 가톨릭중앙의료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의료원이 2일 밝혔다. 지난 3월 경기 고양시 아람음악당에서 열린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기부금은 ‘전액 소아 환우 치료에 사용되길 바란다’는 아티스트의 요청과 함께 전달됐다. 의료원은 기부자의 뜻을 반영해 그가 연주한 곡의 이름을 딴 ‘J.S.Bach’(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기금을 신설하고 중증 소아 환자 치료에 활용하기로 했다. 임윤찬은 2022년 6월 18세의 나이로 밴 클라이번 콩쿠르 금메달과 청중상, 신작 최고 연주상을 휩쓸었다. 대회 60년 사상 최연소 우승이었다. 이화성 의료원장은 “기부자의 뜻을 반영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기금을 운영하겠다”며 “더 많은 시민과 기업, 예술가들이 나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42세 최형우의 시간 ‘거꾸로’ 간다

    42세 최형우의 시간 ‘거꾸로’ 간다

    25경기 출전해 유일한 4할대 방망이“결과만 있으면 선수생활 계속 연장의향 있다” 프로야구 KBO리그 최고령 타자 최형우(42·KIA 타이거즈)가 나이를 잊은 맹활약으로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선정됐다. 유력 대항마는 20살 어린 ‘신성 거포’ 안현민(kt 위즈)이다. KBO 사무국은 2일 최형우와 안현민을 포함한 6명의 월간 MVP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외국인 타자는 홈런 부문 단독 1위(21개)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3명은 투수인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오원석(kt)이다. 5월 성적만 놓고 보면 최형우가 압도적인 상황이다. 리그 전체에서 투수 오승환(43) 다음으로 연장자인 최형우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찍었다. 월간 4할대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최형우가 유일하다. 범위를 3월 22일 시즌 개막부터 지난 1일까지 넓혀도 최형우는 주요 공격 부문 상위권을 차지한다. 타율 2위(0.342), 최다 안타 5위(65개), 2루타 공동 2위(17개), 홈런 공동 6위(10개), 최다 루타 3위(114루타)다. 김도영과 김선빈 등 팀 내 주축 타자들이 부상 이탈을 반복하고 있는 KIA에서 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해로 프로 24년 차를 맞은 그는 리그 통산 기록도 차근차근 갈아치우는 중이다. 통산 최다 타점(1688개), 최다 루타(4292개), 최다 2루타(530개) 기록을 매 경기 새로 쓰고 있고, 지난달 30일 kt전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하면서 박용택(은퇴)을 밀어내고 최다 안타 부문 단독 2위(2507개)로 올라섰다. 다만 이 부문 1위는 최형우보다 5살 아래로 현역인 손아섭(NC 다이노스·2559개)이 달리고 있어 역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즌 개막 전 은퇴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 “결과가 따라오면 계속 연장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최형우는 최근 “(지금 타격감은) 3~4년 만인 거 같다. 똑같이 생활하고 있는데 감이 안 떨어진다”며 현역 생활 연장 의지를 피력했다. 최형우가 월간 MVP 후보에 오른 것은 2020년 10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이때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전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현 키움 히어로즈)가 MVP를 차지했고, 최형우는 2011년 8월을 시작으로 2017년 5월까지 모두 5차례 월간 MVP에 선정됐다. 최형우의 개인 통산 6번째 수상 여부는 오는 9일 가려진다.
  • ‘영업기밀 부당 요구’ 효성… 30억 규모 자진시정안

    효성이 부당한 기술자료 제공 요구 혐의에 따른 제재를 피하고자 총 30억원 규모의 하도급업체 지원 방안이 포함된 자진시정안을 내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거래 공정화법 위반 혐의를 받는 효성·효성중공업에 대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동의의결이란 공정위의 조사·심의 대상 기업이 제재받기 전에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안하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히 종결하는 제도로 민·형사 사건의 ‘합의’와 비슷하다. 효성 측은 하도급 업체에 전력 발전·동력기기 부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영업상 기밀에 해당하는 기술 자료를 부당하게 요구한 혐의를 받았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 하도급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11월 심사보고서(공소장 격)를 효성 측에 보냈다. 효성은 심사보고서를 검토한 뒤 지난 3월 공정위에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효성 측은 ▲기술자료 요구·비밀 유지 계약 관리 시스템 구축·운용 ▲품질 향상·작업 환경 개선 설비 지원 ▲핵심 부품 협력 업체와 상생을 위한 연구개발(R&D) 등 총 30억원 규모의 이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해당 사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 제재보단 거래 구조를 개선하고 수급사업자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공익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삼성페이’ 출근길 3시간 동안 결제 먹통… 시민들 “실물 카드 없었으면 큰일 날 뻔”

    ‘삼성페이’ 출근길 3시간 동안 결제 먹통… 시민들 “실물 카드 없었으면 큰일 날 뻔”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 결제 오류가 2일 오전 발생했다가 약 3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한국 성인 60% 이상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알려진 만큼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22분 삼성월렛 애플리케이션(앱) 공지사항을 통해 “카드 결제 및 등록 시도 시 오류가 발생하던 현상이 해소돼 정상 사용이 가능하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전 7시쯤 이용자 불만을 인지했으며 이번 장애는 일부 카드사와의 전용선 네트워크 문제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구까지는 3시간 20여분이 소요됐다. 삼성페이는 스마트폰을 통해 신용카드와 각종 결제 수단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3월부터 디지털 키, 탑승권, 티켓, 모바일 신분증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삼성월렛’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지난해 9월 통계에 따르면 간편결제 앱 중 삼성월렛의 사용률(중복 허용 기준)은 61.5%다. 이날 복구 전까지 지문 인식이나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결제를 시도할 경우 ‘삼성월렛을 사용할 수 없음. 나중에 다시 시도해 주세요’라는 알림창이 뜨며 인증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특히 출근 시간대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직장인 윤모(39)씨는 “출근 전에 커피를 사러 전문점에 들렀는데 결제창으로 넘어가지 않아 당황했다”며 “실물 카드가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장애 발생 직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관련 사실을 신고했다. 현행 규정상 주요 방송·통신사업자는 서비스 장애 발생 시 10분 이내에 통신 재난·장애 발생 사실을 과기부에 보고해야 한다. 과기부는 전문가 논의를 거쳐 현장 조사 실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페이는 2023년에 결제 시도 시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해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일부 이용자가 앱을 삭제한 뒤 재설치하는 불편을 겪었다.
  • 현대제철, 포항 1공장 중기 사업부 매각 추진

    현대제철이 포항 1공장의 중기 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중국의 저가 공세와 건설경기 침체로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다는 취지에서다. 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경북 포항 1공장 중기 사업부를 대주KC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제철은 “철강 부문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고용 안정을 위해 중기 사업 부문 매각 진행을 검토 중”이라며 “매각 진행과 함께 근로자 전환 배치를 실시해 고용을 보장하고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중기사업부의 주력 상품은 굴삭기 부품인 ‘무한궤도’다. 현대제철은 1986년부터 주요 건설장비 제조사에 무한궤도를 공급했으나 건설경기 침체와 중국의 저가 공세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중기 판매량은 2021년 대비 약 65% 감소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11월 포항 2공장 폐쇄를 추진했다가 노사 협의에서 무산돼 2조 2교대로 축소 운영을 결정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포항공장 기술직 12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고 지난 4월에는 한 달 동안 인천공장 철근 제품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
  • 공급은 절벽, 월세는 부담… 7월이 더 두려운 ‘전셋값 신고가’

    공급은 절벽, 월세는 부담… 7월이 더 두려운 ‘전셋값 신고가’

    전세 물량 올해 초보다 20% 줄어서울 아파트 분양도 대폭 축소 탓전세 사기 여파로 월세 비중 60%새달 DSR 3단계로 전세대란 우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평균 전셋값 6억원을 넘어서며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7월에 전세대란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급량 자체가 줄었는데 기존 매물마저 월세로 전환하는 집주인이 늘면서 전세가 점점 귀해지고 있어서다. 2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 매물은 2만 5407건으로 1월(3만 1814건)보다 20.14% 줄었다. 전월(2만 7095건)보다도 6.23% 감소했다. 올해 전세 물건은 3월 봄 이사 철에 반짝 늘었다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전세 물건이 줄어드는 건 아파트 분양이 ‘공급 절벽’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서울은 2월에 분양된 482가구가 1분기 분양 물량의 전부였다. 4월에도 분양 단지가 없었고 5월에서야 4047가구로 입주 물량이 풀렸다. 전세의 월세화가 빨라지며 매물은 씨가 마르고 있다. 4월 주택통계를 보면 1~4월 주택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 거래량 비중은 60.4%로 전년보다 2.4%포인트 늘었다. 월세 비중이 60%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세 사기 여파로 전세 선호도가 현저히 줄어든 데다 전세 대출 규제가 강화된 탓이다. 매물이 감소하자 전셋값은 오름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 4281만원으로 1년 전 6억 58만원이던 것에 비해 7.03% 늘었다. 곳곳에선 신고가 행진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74㎡(22.4평) 전세는 지난 3월 19억원에 거래되며 직전 최고가(16억원)를 뛰어넘었다. 문제는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올해의 4분의 1 수준이어서 전세 물건 부족과 전셋값 상승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점이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3만 7681가구인데, 내년 입주 물량 추정치는 9640가구에 불과하다. 공사비 상승과 시장 침체가 맞물려서다. 공급 부족으로 전셋값이 오르면 매맷값을 자극해 부동산시장 악화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7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 등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전세대란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공급은 부족한데 대출 규제는 강화되며 전셋값을 끌어올리는 상황”이라면서 “정책 조정으로 공급을 늘리지 않는 한 전세난과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왜 오르는지 모르겠네… 한 판 7000원 돌파 ‘계란값 미스터리’

    왜 오르는지 모르겠네… 한 판 7000원 돌파 ‘계란값 미스터리’

    지난겨울에 살처분된 닭 많지 않아정부, 계란 산지 가격 부풀리기 의심산란계협 “사육면적 기준 확대 원인” 계란 한 판 가격이 4년 만에 7000원을 넘어섰다. 원인 모를 계란값 고공 행진이 이어지면서 ‘에그플레이션’(계란+인플레이션)이 가속하는 모습이다. 2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계란 특란 30구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7026원으로 두 달 전인 3월(6393원)보다 10% 올랐다. 5월 계란 가격이 7000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계란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1일 특란 10구 가격은 3876원으로 3월보다 20.7% 뛰었다. 문제는 원인이 오리무중이란 점이다. 올해 국내에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강하지 않았고, 사료값도 내렸다. 계란값이 급등했던 2021년에는 전체 산란계의 22.6%인 1671만 마리가 살처분됐지만, 지난겨울 살처분된 닭은 490만 마리에 그쳤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살처분이 많았을 때보다 산란계와 생산량이 많고, 소비 증가분으로도 가격 상승이 설명되지 않는다”고 했다. 정부는 산지 가격이 부풀려졌다고 보고 있다. 대한산란계협회에서 정하는 기준가격은 농가와 도매인이 가격을 협상할 때 최저 가격이 된다. 가격 인상 요인이 없는데도 협회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기준가격을 30%가량 올렸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지난달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계란 산지 가격이 오를 만한 뚜렷한 요인이 없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조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산란계협회는 산란계 사육면적 기준 확대 탓이라고 말한다. 축산법 개정안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사육면적 기준이 1마리당 기존 0.05㎡에서 0.075㎡로 확대되면서 같은 면적에서 사육할 수 있는 마릿수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9월부터 농장에 새로 들어오는 산란계부터 적용된다”며 선을 그었다. 가공식품 가격이 연쇄 상승할 우려도 커졌다. 계란을 원료로 쓰는 빵과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어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과 계란 소비 동향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면서 “생산자 단체의 가격 고시 관행을 개선해 합리적인 가격 결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세월을 거스르는 ‘최고령 타자’ 최형우, 통산 6번째 월간 MVP 도전

    세월을 거스르는 ‘최고령 타자’ 최형우, 통산 6번째 월간 MVP 도전

    프로야구 KBO리그 최고령 타자 최형우(42·KIA 타이거즈)가 나이를 잊은 맹활약으로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선정됐다. 유력 대항마는 20살 어린 ‘신성 거포’ 안현민(kt 위즈)이다. KBO 사무국은 2일 최형우와 안현민을 포함한 6명의 월간 MVP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외국인 타자는 홈런 부문 단독 1위(21개)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3명은 투수인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오원석(kt)이다. 5월 성적만 놓고 보면 최형우가 압도적인 상황이다. 리그 전체에서 투수 오승환(43) 다음으로 연장자인 최형우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찍었다. 월간 4할대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최형우가 유일하다. 범위를 3월 22일 시즌 개막부터 지난 1일까지 넓혀도 최형우는 주요 공격 부문 상위권을 차지한다. 타율 2위(0.342), 최다 안타 5위(65개), 2루타 공동 2위(17개), 홈런 공동 6위(10개), 최다 루타 3위(114루타)다. 김도영과 김선빈 등 팀 내 주축 타자들이 부상 이탈을 반복하고 있는 KIA에서 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해로 프로 24년 차를 맞은 그는 리그 통산 기록도 차근차근 갈아치우는 중이다. 통산 최다 타점(1688개), 최다 루타(4292개), 최다 2루타(530개) 기록을 매 경기 새로 쓰고 있고, 지난달 30일 kt전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하면서 박용택(은퇴)을 밀어내고 최다 안타 부문 단독 2위(2507개)로 올라섰다. 다만 이 부문 1위는 최형우보다 5살 아래로 현역인 손아섭(NC 다이노스·2559개)이 달리고 있어 역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즌 개막 전 은퇴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 “결과가 따라오면 계속 연장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최형우는 최근 “(지금 타격감은) 3~4년 만인 거 같다. 똑같이 생활하고 있는데 감이 안 떨어진다”며 현역 생활 연장 의지를 피력했다. 최형우가 월간 MVP 후보에 오른 것은 2020년 10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이때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전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현 키움 히어로즈)가 MVP를 차지했고, 최형우는 2011년 8월을 시작으로 2017년 5월까지 모두 5차례 월간 MVP에 선정됐다. 최형우의 개인 통산 6번째 수상 여부는 오는 9일 가려진다.
  • 삼성페이 오류 4시간만에 정상화…“실물카드 없었으면 큰일날뻔”

    삼성페이 오류 4시간만에 정상화…“실물카드 없었으면 큰일날뻔”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 결제 오류가 2일 오전 발생했다가 약 4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한국 성인 60% 이상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알려진 만큼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22분 삼성월렛 애플리케이션(앱) 공지사항을 통해 “카드 결제 및 등록 시도 시 오류가 발생하던 현상이 해소돼 정상 사용이 가능하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6시 20분쯤부터 복구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번 장애는 일부 카드사와의 전용선 네트워크 문제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복구까지는 약 4시간이 걸렸다. 삼성페이는 스마트폰을 통해 신용카드와 각종 결제 수단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3월부터 디지털 키, 탑승권, 티켓, 모바일 신분증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삼성월렛’으로 통합 운영되며, 단순 결제를 넘어 통합형 디지털 지갑으로 기능이 확대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지난해 9월 통계에 따르면 간편결제 앱 중 삼성월렛의 사용률(중복 허용 기준)은 61.5%나 됐다. 이날 복구 전까지 지문 인식이나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결제를 시도할 경우 ‘삼성월렛을 사용할 수 없음. 나중에 다시 시도해 주세요’라는 알림창이 뜨며 인증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다만 지문 인식을 반복 시도한 일부 이용자는 간헐적으로 결제에 성공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출근 시간대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직장인 윤모(39)씨는 “출근 전에 커피를 사러 전문점에 들렀는데 결제창으로 넘어가지 않아 당황했다”며 “실물 카드가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삼성페이는 2023년에 결제 시도 시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해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일부 이용자가 앱을 삭제한 뒤 재설치하는 불편을 겪었다. 지난달 16일에도 네트워크 장비의 일시적인 문제로 결제 오류가 발생했으나 당시에는 약 3분 만에 복구된 바 있다.
  • 베일 벗은 中 미래형 스텔스기…美 차세대 전투기에 맞불

    베일 벗은 中 미래형 스텔스기…美 차세대 전투기에 맞불

    중국이 개발 중인 6세대 스텔스 전투기 J-36의 정면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J-36의 비행 모습이 담긴 새로운 사진이 중국 인터넷을 통해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기체 정면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조종석 덮개에 해당하는 버블 캐노피가 매우 크고 넓게 보인다. 또한 F-111과 Su-34의 배치 방식과 유사하게 두 명의 승무원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J-36의 특징도 확인된다. 여기에 기체의 독특한 3개 엔진과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 흐름을 제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트 엔진 공기 흡입구인 다이버터리스 초음속 흡입구(DSI)도 눈에 띈다. 이에 대해 더워존은 “무미익 항공기는 측면에서 봤을 때 훨씬 더 작아 보일 수 있다”면서 “이번에 공개된 정면 사진을 통해 그 크기와 비율이 일부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J-36은 4세대 J-10과 5세대 J-20의 뒤를 이어 중국이 개발 중인 6세대 스텔스 전투기다. 지난해 12월 청두 상공에서 처음 목격됐는데, 제작사가 청두항공기공업그룹(CAC)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전문가들이 평가한 정보를 종합하면 J-36은 꼬리날개가 없는 전형적인 6세대 전투기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기체 엔진이 3개나 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데 이는 더 센 추력이나 다양한 첨단 무기를 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J-36이 J-20과 J-35보다 훨씬 크며, 길이는 약 20~26m, 날개폭은 최대 20m, 표면적은 190m²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6세대 전투기 개발 선두 국가는 미국이다. 특히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공군의 6세대 스텔스 전투기 F-47 제작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불과 이틀 뒤 중국 CCTV는 J-10의 첫 비행 27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마지막에 ‘다음은?’이라는 문장과 함께 흐릿한 전투기 사진을 등장시켜 호기심을 자아냈다. 전문가들은 이 흐릿한 전투기가 바로 중국이 개발 중인 J-36으로 추정하고 있다. 곧 미국이 F-47 개발을 공식화하자 중국 역시 맞불을 놓듯 J-36 카드를 꺼낸 셈이다.
  • 가자 배급소 총격에 179명 사상…이스라엘 “하마스 범인일수도”…이유는? [핫이슈]

    가자 배급소 총격에 179명 사상…이스라엘 “하마스 범인일수도”…이유는? [핫이슈]

    가자지구 구호품 배급소 총격 사건을 두고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의 구호품 배급 과정에서 이스라엘군 발포로 30~40여 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스라엘군은 무장 괴한의 총격 영상을 공개하며 발포 주체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AFP 통신은 1일(현지시간) 새벽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GHF 구호품 배급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31명이 숨지고 176명 이상이 다쳤다고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민방위대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시신 31구가 가자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를 인용해 전했다. 하마스는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의 학살로 민간인 40명 넘게 숨지고 150명 넘게 다쳤다고 주장했다. AP 통신은 이날 오전 3시쯤 라파 배급소에서 약 1㎞ 떨어진 교차로에 군중이 몰리자 이스라엘군이 ‘해산하라, 나중에 다시 오라’고 명령했으며 이후 발포가 이뤄졌다는 목격자들의 발언을 전했다. 한 가자지구 주민은 AFP에 “무인기(드론)와 탱크 공격이 갑자기 시작돼 내 앞에서 여러 명이 죽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런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지난 몇 시간 동안 구호품 배급소 부근에서 이스라엘군이 주민들을 향해 발포했다는 심각한 의혹을 제기하는 허위 보도가 유포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마스는 가자지구 통제권을 유지하려 주민을 굶기고 위험에 빠뜨리는 잔혹한 테러조직”이라며 “언론은 하마스 테러조직이 전하는 정보에 신중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구호품 배급 현장의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까지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머리에 천을 뒤집어쓰고 소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배급소 주변 주민들에게 총을 쏘고 돌을 집어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스라엘군은 주민들이 약탈당한 구호품을 건지려고 나섰다가 총격의 표적이 됐다면서 “하마스는 식량 배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갖은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포 당사자가 자신들이 아니라 하마스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GHF도 예루살렘 포스트, 와이넷, 칸 뉴스 등 이스라엘 매체를 통해 라파 배급소의 보안 영상을 공개하고 “오늘도 구호품이 다시 한번 무사히 배급됐다. 하마스는 오늘 사상자가 나왔다는 소문을 적극적으로 퍼뜨리고 있는데, 이는 조작됐다”고 반박했다. 존 애커리 GHF 최고경영자(CEO)는 “허위 보도는 현장에 있는 우리 팀의 업무에 악영향을 미친다. 구호품 배급 활동을 시작한 이후 사망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이처럼 방해 공작을 펼쳐도 가자지구에 구호품 배급소를 추가로 열겠다는 입장이다.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준장)은 라파에서 직접 성명을 내고 “지금까지 배급소 4곳을 열었고 앞으로 더 많이 열겠다”고 발표하면서도 군의 지속적인 인도적 노력을 강조하고 하마스가 구호품 분배를 방해하는 것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이 이미 인도적 지원 트럭 1000대가 가자지구로 진입하게 도왔으며 약 1만 6000개의 식량 꾸러미(약 90만끼)를 주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라파 배급소로 접근하려고 한 팔레스타인인 다수가 죽거나 다쳤다고 밝히면서도 총격의 주체가 누구인지는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이 단체는 라파에 있는 적십자 야전 병원으로 21명이 도착 즉시 사망 선고를 받았고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사상자 179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부분이 총상이나 파편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격 사건은 이스라엘이 최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구호품 배급을 재개해 굶주림에 시달리던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발생했다. 3월 2일 가자지구에 대한 원조를 봉쇄했던 이스라엘군은 11주 만인 지난달 18일 이를 해제하고 같은 달 27일부터 GHF를 통해 가자지구 주민에 구호품을 직접 배포하고 있다. GHF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엔과 산하 기구(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가 담당해온 가자지구 구호품 배포를 대신하겠다며 만든 단체다. 하마스가 가자지구 구호품을 빼돌리거나 탈취하는 것을 막는다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유엔과 국제사회는 이런 계획이 원조를 무기화할 수 있다며 반대해왔다.
  • SKT 해킹에 한 달간 94만명 옮겼다…KT 89%·LG유플러스 71%↑

    SKT 해킹에 한 달간 94만명 옮겼다…KT 89%·LG유플러스 71%↑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이후 5월 한 달간 약 94만명의 이동통신 이용자가 번호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알뜰폰 간 총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93만 3509명으로 집계됐다. 해킹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3월 52만 5937명이 이동한 것과 비교하면 77.5% 증가했다. SK텔레콤의 해킹 사태로 반사이익을 가장 많이 본 곳은 KT였다. KT는 지난달 25만 2745명이 번호이동으로 유입됐는데, 이는 전월에 비해 89.3%가 급증한 수치다. 이 가운데 19만 6685명이 SK텔레콤에서 이동했다.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한 사람도 21만 6160명으로, 전월 대비 71.4% 증가했다. SK텔레콤에서 온 이용자는 15만 8625명이었다. SK텔레콤에서 알뜰폰으로 갈아탄 사람도 8만 5180명으로 집계됐다. 평소에는 많아도 5만명대 수준이었다. 반대로 KT나 LG유플러스, 알뜰폰에서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한 건수는 각각 1만명대에 그쳤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575만명이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유심 교체 신청자의 62.6%로, 이달 중 유심 교체는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 비상장주식 투자 ‘증권플러스 비상장’...혁신을 이끄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비상장주식 투자 ‘증권플러스 비상장’...혁신을 이끄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비상장 주식 투자는 거래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워 그간 고액 자산과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만 참여할 수 있는 투자법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두나무 송치형 회장은 비상장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선보이며,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었고 투자자 저변도 크게 확대시켰다. 송치형 회장은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비스를 운영하며 업계 최초로 증권사 안전 거래를 연계해 거래 불안정성, 허위 매물, 높은 유통마진 등 비상장 주식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모바일 기반의 간편한 UX(User Experience), UI(User Interface)를 구현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공휴일 포함 24시간 예약 주문, 2억 원 이하의 바로 주문과 같은 혁신 기능들을 탑재, 이용자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테마 별 분류로 관심있는 카테고리의 기업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종목별 토론방을 통해 투자자 간 활발한 정보 교류도 가능하다. 또한, 지난 7월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안전 거래 서비스를 개편하고 거래 가능한 신규 증권사로 KB증권을 추가했다. 이로써 기존 삼성증권 계좌 보유 고객만 거래할 수 있었던 한계에서 벗어나, KB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도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비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송치형 회장은 이번 신규 증권사 추가를 통해 비상장 주식 시장의 건전한 성장 및 투자자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KB증권 연계를 또 한 번의 터닝포인트로 삼고, 비상장 시장의 진입 장벽 해소와 안심 투자 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 할 예정이다. 한편,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회원 수는 올해 3월 기준 140만명을 돌파해 민간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이용자 수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누적 거래 건 수도 42만건 이상, 누적 거래 대금도 4월 30일 기준 1조 1400억 원을 넘어서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 명태균 검찰 출석…“이익 취득한 바 없어”

    ‘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 명태균 검찰 출석…“이익 취득한 바 없어”

    정치브로커 명태균(55)씨의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 개입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2일 명씨를 관련 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 김호경)는 이날 오전 10시쯤 명씨를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다. 검찰이 창원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 씨를 피의자로 소환하는 것은 처음이다. 명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 의창에 들어서는 창원국가산단을 기획하고 선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또 산단 선정과 관련한 대외비 정보를 창원시로부터 받아 지인들에게 주변 토지 매입을 권유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명씨 측 남상권 변호사는 이날 창원지검 앞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이 법은 공무원으로부터 직무상 비밀 또는 공공기관의 미공개 정보를 제공받아 재산상 이익을 취득해야 범죄가 성립하는데 명씨는 이익을 취득한 바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명씨는 산단 정보를 제3자에게 전달한 사실도 없고, 김영선 전 의원의 가족들이 (산단 관련해) 재산을 취득한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하고는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명씨는 정문이 아닌 다른 출입구를 통해 청사 안으로 들어가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해 말 명씨가 산업단지 선정에 개입했다거나 추진 계획을 미리 알고 투기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경남도청·창원시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 왔다. 이후 검찰은 2023년 1월 창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정보를 누설하고 같은 해 3월 후보지 인근 토지·건물 소유권 등을 3억 4000만원에 매입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로 김영선 전 의원과 김 전 의원의 남동생 2명을 기소하기도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