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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증권, ‘오너 2세’ 김동준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 2세 승계 본격화

    키움증권, ‘오너 2세’ 김동준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 2세 승계 본격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가 키움증권 이사회 공동의장에 선임됐다. 그룹 경영권 2세 승계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키움증권은 27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 대표를 이사회 공동의장에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키움증권 사내이사로 선임돼 이사회에 진입한 지 약 3개월 만에 이사회 공동의장을 맡게 됐다. 김 의장은 1984년생으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코넬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이후 삼일회계법인에서 회계·감사 실무를 거쳐 다우기술, 다우데이터 등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그룹 내에서 김 의장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과 회계 전문가로 꼽힌다. 키움증권 측은 김 의장 선임 배경에 “단독 의장에 대한 권한 집중을 방지하고 신중한 의사결정을 통해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사회 공동의장 각자의 전문성을 고려했을 때 대표이사 등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리 의무의 이행에 대한 감독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다음 달 3일 금융사 책무구조도 시행을 앞두고 책임 경영 강화, 이사회 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전 정비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김 의장의 2세 승계 작업이 속도를 내면,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추진, 미국 시장 진출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및 글로벌 확장 전략, 내부 통제 등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 화성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작은빨간집모기’ 발견…경기지역 작년보다 한 달 빨라

    화성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작은빨간집모기’ 발견…경기지역 작년보다 한 달 빨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주요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화성시 동탄에서 올해 들어 처음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채집 시점은 6월 셋째 주로, 지난해 7월 5주 차보다 약 한 달 이상 빠르다. 다만,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 보면, 지난 3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경기도 내 일본뇌염 환자 수는 2022년 4명, 2023년 5명, 2024년 8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는 고열·발작·경련·혼수상태 등 심각한 신경계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사망률은 약 20~30%에 이른다. 뇌염에서 회복되더라도 환자의 30~50%는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일본뇌염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며,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명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팀장은 “장마와 고온이 맞물리며 모기 개체수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도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와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러브버그 빛으로 잡는 친환경 포집 현장 점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러브버그 빛으로 잡는 친환경 포집 현장 점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27일 은평구 백련산 등산로 입구에서 시범사업 중인 러브버그 친환경 포집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영옥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및 은평구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는 썩은 잡초를 먹고 화분을 매개해 익충으로 꼽히지만, 6월 중순에서 7월 초 도심에 대규모로 출몰하면서 여름 불청객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서울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친환경 방제 방법을 우선 적용해 체계적인 방제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한 바 있다. 이날 현장은 그에 따른 것으로, 서울시는 LED 전구 빛을 사용해 러브버그를 잡는 친환경 광원포집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러브버그가 꽃향기를 찾는 습성을 이용해 향으로 포집하는 시범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 의장은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해로운 곤충은 아니지만 특정 시기에 대규모로 도심에 나타나 시민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의회가 마련한 조례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 포집 방법이 시범 운영 중으로, 시민 불편은 줄이면서도 생태계 균형을 해치지 않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검찰, ‘대장동 본류’ 김만배 징역 12년·유동규 징역 7년 구형

    검찰, ‘대장동 본류’ 김만배 징역 12년·유동규 징역 7년 구형

    검찰이 대장동 사건의 본류 격인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1심 공판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징역 12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지난 2021년 10월 기소된 지 약 3년 8개월 만이다. 검찰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1심 결심 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하고 6112억원의 추징을 요청했다. 유 전 본부장에게는 징역 7년 및 벌금 17억 400만원을 구형하고 8억 5200만원 추징을 명해달라고 했다. 검찰은 “민간업자들은 천문학적인 이익을 취득했고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에게 전가됐다”며 “궁극적으로 개발 사업의 공정성, 투명성에 대한 국민 신뢰가 훼손돼 피고인들에 대해 엄정한 법의 심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사의 주장과 제출 증거를 법률과 법리에 따라 엄정히 살펴보고 공소사실이 진실이라고 판단한다면 김만배에게는 한치의 관용도 베풀지 말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직접 로비를 담당한 핵심 인물이자 가장 많은 이익을 취득한 최대 수혜자”라며 “수사 단계부터 재판까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죄를 은폐하고 공범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데 급급했다”고 했다. 유 전 본부장에 대해선 “민간업자들과 접촉해 청탁을 들어주는 고리 역할을 한 핵심 인물”이라며 “공직자 신분으로 이 사건 범행을 주도한 책임이 결코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 밖에도 정영학 회계사에는 징역 10년과 추징금 647억원, 남욱 변호사에게는 징역 7년과 추징금 1011억원,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5년과 벌금 74억원과 추징금 37억원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이들은 2014년 8월~2015년 3월 대장동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내부 비밀을 이용해 총 7886억 원의 부당이익을 거둔 혐의로 2021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최종 의사 결정권자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5차례 소환했지만 모두 불출석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대장동 개발사업 구조를 승인해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줘 이익을 얻게 하고 공사에 4895억의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에서 별도로 재판받고 있었다. 그러나 해당 재판부는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명시한 헌법 84조에 따라 공판을 추후 지정하기로 해 사실상 이 대통령의 임기 내 재판은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 1970년 여객기 납치사건 다룬 ‘굿뉴스’, 토론토 영화제 초청

    1970년 여객기 납치사건 다룬 ‘굿뉴스’, 토론토 영화제 초청

    변성현 감독의 영화 ‘굿뉴스’(2024)가 오는 9월 개막하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고 넷플릭스가 27일 밝혔다. 토론토 영화제는 북미 최대 영화축제로 미국 아카데미상과 함께 세계 영화 시장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 ‘굿뉴스’가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대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베테랑 2’(2024), ‘헤어질 결심’(2022), ‘밀정’(2016), ‘아가씨’(2016) 등이 이 부문에 출품됐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굿뉴스’는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풀어냈다. 설경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해결사를, 홍경이 비밀작전에 투입되는 공군 중위를 연기했다. 류승범은 작전을 통제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영화는 1970년 3월 일본 여객기 납치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본 내 반정부주의자 9명은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승객 129명을 태우고 출발한 일본항공 351편 여객기를 납치해 북한으로 넘어가고자 했으나 한국과 일본 정부 공조로 범죄를 완성하는 데는 실패했다. 캐머런 베일리 토론토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굿뉴스’에 대해 “영화제가 지난 50년간 지켜온 철학인 혁신, 진정성, 글로벌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초청 배경을 설명했다. ‘굿뉴스’는 토론토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GH 여자레슬링팀, 전국대회 3연속 단체전 ‘우승’

    GH 여자레슬링팀, 전국대회 3연속 단체전 ‘우승’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25~26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GH 여자레슬링팀은 △50kg급 김진희 △62kg급 엄지은 △76kg급 정서연 선수가 금메달, △59kg급 조은소 선수가 은메달, △65kg급 성화영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진희 선수와 김은유 감독은 각각 최우수선수상과 지도자상을 받았다. GH 여자레슬링팀은 올해 3월 제43회 회장기, 4월 제3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에 이어 전국대회 3연속 단체전 우승팀이 됐다. 이번 대회에는 GH 최초 공식 서포터즈인 ‘고우 히어로즈(Go Heroes)’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현장 응원에 나서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선수단이 흘린 땀과 노력이 이룬 값진 성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국내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GH의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화성시, ‘작은 작업장 구석구석까지 챙긴다!···전국 최초 ‘산업안전지킴이’ 도입

    화성시, ‘작은 작업장 구석구석까지 챙긴다!···전국 최초 ‘산업안전지킴이’ 도입

    정명근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사회적 책임, 전국 모델 만들겠다” 경기 화성특례시는 산업현장의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 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안전치안점검회의’의 후속 조치로, 화성시는 지난 12일 정구원 제1부시장 주재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산업안전지킴이’와 ‘노동안전지킴이’의 운영 현황과 실효성 향상 방안을 종합 점검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여름철 풍수해·폭염 등 자연재난 대응 대책(재난대응과) ▲급경사지·산사태취약지역·지하차도 침수 구간 등 위험지역 관리 방안 ▲지반침하 및 자살예방 대책(안전정책과, 보건정책과) 등도 중점 논의했다. 화성시는 올해 3월부터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산업안전지킴이’ 제도를 도입해 본격 운영 중이다. 산업안전지킴이는 관내 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전기·유해물질 등 분야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안전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연간 점검 목표는 5,130건 이상이다. 화성시는 또 기존에 경기도 단위로 운영되던 ‘노동안전지킴이’를 시 차원에서 확대 편성했다. 지난해까지 6명이던 지킴이 인력을 올해 8명으로 증원하고, 2인 1조 4개 조를 구성해 소규모 건설공사장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이며, 반드시 지켜야 할 사회적 책임의 대상”이라며 “단 한 건의 사고라도 막기 위해 화성시는 행정의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며, 특히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산업안전지킴이 제도가 현장에서 실효성을 입증하고, 다른 지자체로 확산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정책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李 대통령 “잘 하고 있다” 64%…여당 지지율은 3%p↓[한국갤럽]

    李 대통령 “잘 하고 있다” 64%…여당 지지율은 3%p↓[한국갤럽]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잘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1%로 나타났다. 15%명은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이 대통령에 대한 한국갤럽의 첫 직무평가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제13대 노태우 29%(1988년 3월)였다. 이어 제14대 김영삼 71%(1993년 3월), 제15대 김대중 71%(1998년 3월), 제16대 노무현 60%(2003년 4월), 제17대 이명박 52%(2008년 3월), 제18대 박근혜 44%(2013년 3월), 제19대 문재인 84%(2017년 6월), 제20대 윤석열 52%(2022년 5월)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43%로 지난 13일 조사 결과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23%로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p) 상승하며 직전 조사에서 25%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소폭 줄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3.4%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 동백패스, 대중교통 통합할인 국가서비스대상 수상

    동백패스, 대중교통 통합할인 국가서비스대상 수상

    부산시는 ‘동백패스’가 ‘2025 국가서비스대상’ 대중교통 통합할인 패스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동백패스는 2023년 8월 1일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다. 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4만5천원을 초과하면 최대 4만5천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가 동백패스 도입 이후, 선불형 동백패스(2024년 3월), 청소년 동백패스(2024년 7월), K-패스 연계 시행(2024년 8월)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해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시민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동백패스 가입자 수가 61만명에서 지난 5월 말 기준 70만명으로 증가했다. 동백패스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93%가 동백패스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기준 약 270만명이 월평균 2만8천400원의 환급 혜택을 받았다. 동백패스 시행 이후 부산의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이 2022년 42.2%에서 지난해 44.6%로 증가했다. 한편 다음 달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가 도입된다. 27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를 시행한다. 다음 달부터 스마트폰 삼성월렛에 부산은행 동백전 후불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실물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동백전 후불교통카드 기반의 동백패스 서비스는 반드시 실물카드를 소지해야만 했다. 이달 중 동백전 앱을 통해 카드 발급 및 동백패스 가입, 환급 적용카드 등록 또는 변경을 완료하면 다음 달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혜택이 정상 적용된다. 카드 등록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 법원 “고려아연 신주발행 무효”…영풍 1심 승소(종합)

    법원 “고려아연 신주발행 무효”…영풍 1심 승소(종합)

    영풍이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무효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무효 소송 선고기일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2023년 9월 현대차그룹의 해외법인 HMG글로벌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104만5430주를 신주 발행했다. 당시 양사는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과 관련한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고려아연 지분 5%와 이사회 의석 한자리를 확보했다. 이에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은 지난해 3월 이런 방식의 신주발행은 위법하다며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기존 주주를 배제하고 제3자에게 신주를 발행할 경영상 목적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권 부쟁을 앞두고 경영상 목적이 아닌 현 경영진의 경영권 유지와 확대라는 사적 편익을 도모한 위법 행위라며 기존 대주주인 영풍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취지였다. 법원은 신사업 추진을 위한 신주 발행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정관을 위배해 기존 주주들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고려아연이 합작법인으로 참여하지 않은 회사에 대한 신주 발행은 정관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논리다. 영풍 측은 신주발행 무효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에 현대차의 해외법인이 신주를 처분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도 냈으며 법원은 이 역시 받아들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최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이 이어온 지배권 분쟁에서 중립을 지키고 있다. 고려아연은 곧바로 항소의 뜻을 밝혔다. 회사 측은 “신주발행이 적법하게 진행됐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며 정관에 나온 ‘외국의 합작법인’에 대한 취지를 항소심에서 적극 소명하겠다고 했다.
  • 성동구, ‘돌봄통합지원협의체’ 운영 박차…총 27개 민관기관 협력

    성동구, ‘돌봄통합지원협의체’ 운영 박차…총 27개 민관기관 협력

    서울 성동구가 ‘돌봄통합지원협의체’를 본격 운영해 지역 사회 기반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현재 사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동형 통합돌봄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에이아이피(AIP, Aging In Place, 지역사회 내 지속거주)’를 실현 목표로 한다. 재택의료, 방문 건강관리, 맞춤형 복지 연계를 비롯해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까지 다양한 영역의 돌봄서비스를 개인별 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통합지원 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돌봄 자원의 효율적인 연계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돌봄통합지원협의체’을 구성했다. 같은 달 통합돌봄 전담 부서인 ‘통합돌봄담당관’을 신설하기도 했다. 협의체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포함한 관련 부서 담당자 8명과 보건의료, 요양, 주거,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23명 등 총 27개 기관에서 31명이 참여한다. 해당 위원들은 돌봄 자원 간 연계와 통합돌봄 관련 계획 수립, 평가, 정책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돌봄통합지원협의체’는 ‘성동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의 구심점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을 높이는 실질적인 돌봄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건, 의료,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18년 전 회삿돈 11억 빼돌려 도망간 은행원…수갑차고 한국땅으로

    18년 전 회삿돈 11억 빼돌려 도망간 은행원…수갑차고 한국땅으로

    국내 시중은행에서 대출 업무를 담당하면서 11억원을 빼돌린 뒤 해외로 도주한 50대가 18년 만에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경찰청은 횡령 사범과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2명을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해 강제 송환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시중은행에서 대출 담당 과장으로 일한 A(57)씨는 2007년 대출 관련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약 11억원을 횡령했다. 이후 필리핀으로 도망간 A씨는 2024년 9월 행정 서류 발급을 위해 필리핀 이민청에 방문했다 현장에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백수배자란 사실이 들통나 덜미를 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A씨를 구속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날 강제 송환된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자 B(41)씨는 2015년부터 공범 6명과 함께 필리핀을 거점으로 도박금 160억원 규모의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여러 개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난 3월 코리안 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 및 필리핀 이민청 수사관의 공조 끝에 검거됐다. 도피 생활 10년 만이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B씨 송환을 끝으로 해당 조직을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이번 송환은 현지 대사관과 필리핀 이민청, 코리안데스크가 합심해 검거 및 송환이 성사된 우수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공조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재정건전화 조례로 우수조례상 수상

    정경자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재정건전화 조례로 우수조례상 수상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재정건전화 조례」가 경기도의회 우수조례로 선정되며, 26일(목) 열린 시상식에서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조례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방정부 재정준칙을 조례로 제정한 사례로, 코로나19 이후 악화된 지방재정의 현실 속에서 지속가능한 재정운영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정경자 의원은 “복지도, 공공도, 교육도 결국 재정 위에 서 있어야만 지속될 수 있다. 이 조례가 지출을 막는 족쇄가 아니라, 재정이 튼튼한 경기도를 만드는 토대가 되길 바랐다”라며 수상 소감을 통해 입법취지를 밝혔다. 「경기도 재정건전화 조례」는 2023년 7월 14일 열린 ‘지방재정 건전화 토론회’에서 논의가 시작됐다. 당시 좌장을 맡은 정경자 의원은 경기침체로 인한 세입 불안정, 과도한 국가보조금 사업 의존, 기초지자체 간 재정 격차 문제 등을 지적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재정준칙 마련 필요성을 공론화했다. 이후 입법예고(11.29.~12.5)를 통해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2024년 2월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통과, 2월 29일 본회의 통과, 3월 20일 공식 공포되며 전국 최초의 재정건전화 조례로 정식 발효되었다. 정경자 의원은 이번 수상조례 외에도, 2025년부터 본격 활동 중인 전국 최초의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에 국민의힘 대표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추진단은 2022년 10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제정된 244건 조례의 시행 현황을 전수 진단하고 사업화 여부, 예산 반영 실적 등을 분석해 실효성이 낮은 조례 73건을 개선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정경자 의원은 2차 진단 대상 조례 56건에 대한 심층분석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정경자 의원은 “좋은 조례가 현장에서 작동되지 않는다면 실패”라며 “입법의 끝을 행정의 시작으로 연결하는 것이 진정한 도민을 위한 정치”라고 강조했다. 정경자 의원은 이번 「경기도 재정건전화 조례」 외에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 「경기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 「경기도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방지활동 및 중독 치료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 「경기도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대표발의하며 입법활동을 통해 ‘생활정치와 제도정치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 쪽방 사각지대 없게… 주민 지원하는 용산

    쪽방 사각지대 없게… 주민 지원하는 용산

    서울 용산구가 쪽방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쪽방 주민 지원 및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동자동, 갈월동, 후암동 등에 소재한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 827명의 안전 및 복지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쪽방 건물 40곳에 대한 안전점검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됐다. 주요 구조부재의 균열, 변형, 마감재 탈락 여부 등을 면밀히 살폈다.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체험 교육도 운영됐다. 폭염이 심화되는 여름을 앞두고는 서울시 쪽방상담소와 협력해 냉방시설과 샤워장을 갖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등 특별 보호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폭염 시간대에는 공중목욕탕을 활용한 쉼터도 함께 운영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쪽방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통합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 1분기 구인·채용 뚝… 2~3분기 취업 문도 좁아질 듯

    1분기 구인·채용 뚝… 2~3분기 취업 문도 좁아질 듯

    올해 1분기(1~3월) 국내 사업체의 구인과 채용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채용시장에서 사람을 소극적으로 뽑았다는 뜻이다. 2~3분기(4~9월) 채용계획 규모도 5만명 넘게 감소해 취업 문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가 26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구인 인원은 140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1000명(1.5%) 줄었다. 실제 채용 인원도 129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9000명(0.7%) 줄었다. 종사자 1인 이상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한 2021년 이후 1분기 기준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숙박·음식점업, 건설업 등에서 구인 감소가 두드러졌다. 올 1분기 제조업은 지난해와 비교해 구인 인원이 1만 5000명 줄었다. 숙박·음식점업은 6000명, 운수·창고업은 4000명, 건설업은 3000명 감소했다. 반면 금융·보험업과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구인 인원이 각각 3000명, 1000명 늘었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채용시장에선 더 소극적이었다. 올 1분기 300인 이상 기업의 구인 인원은 전년 동기보다 1만 1000명 늘었지만 300인 미만 기업은 3만 2000명 감소했다. 정상 경영을 위해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을 뜻하는 ‘부족 인원’은 4월 기준 46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만 2000명(10.0%) 줄었다. 이에 따라 2~3분기 채용계획 인원도 4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 1000명(9.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채용 계획은 2022년 65만 7000명을 기록한 뒤 3년 연속 감소 추세다. 김재훈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지난해 12월 계엄 선포 영향이 어느 정도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조사가 4월 기준이라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상황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 향후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美항모 찍은 中유학생… 외국인 ‘이적죄’ 첫 구속

    美항모 찍은 中유학생… 외국인 ‘이적죄’ 첫 구속

    부산 해군기지 9차례 촬영한 혐의사진 172장… 일부 中 SNS에 배포중국산 드론 사용해 서버에 저장도 부산에 있는 우리 해군기지를 9차례에 걸쳐 드론으로 촬영한 중국 국적 유학생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경찰청은 26일 형법상 일반이적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중국인 유학생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일반이적죄는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제공한 자에게 적용되는 중대 범죄로, 외국인에게 해당 조항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드론 촬영에 가담한 30대 중국인 유학생 B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됐고 또 다른 30대 공범 C씨는 불구속 상태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인근 야산 등지에서 드론을 띄워 군사시설과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10만t급)의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촬영 당시 루스벨트함은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 참가를 위해 부산항에 입항 중이었다. A씨 등은 중국산 드론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군사시설 내부를 정밀 촬영했으며, 확보된 영상은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 22개와 사진 172장에 달한다. 이 중 일부는 중국의 대표적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틱톡’ 등에 게시됐다. 촬영에 사용된 드론 역시 중국산 제품으로 이들이 사용한 전용 스마트폰 앱은 촬영물을 자동으로 외국 서버에 저장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 25일 부산 남구 일대에서 무단 촬영을 하던 중 해군에게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당시 이들은 단순 밀리터리 동호회 활동 차원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국가정보원·국군 방첩사령부·검찰과 공조수사한 결과 이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모두 부산에 있는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던 중이었다. 국내 입국 시점은 2023년 2~3월이며 입국 직후 촬영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 한미 양국의 주요 군사기지를 반복적으로 촬영하고 이를 외국으로 전송한 것은 명백한 안보 침해 행위”라면서 “혐의의 중대성을 고려해 처벌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 또 제동 걸린 공정위의 기업 때리기… 대법 “최태원·SK 16억 과징금 취소”

    또 제동 걸린 공정위의 기업 때리기… 대법 “최태원·SK 16억 과징금 취소”

    최태원 SK 회장이 SK실트론(구 LG실트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SK의 사업 기회를 가로채 사익을 편취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이를 취소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계열회사가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상황에서 소수 지분을 취득할 기회를 포기했는데, 이 지분을 기업 총수가 사들였다고 해서 ‘부당 이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법원은 판단한 것이다. 최근 기업을 상대로 한 공정위의 제재가 잇따라 법원에서 제지당하면서 공정위가 사안의 맥락을 따지지 않고 ‘기계적 기업 규제’를 남발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26일 최 회장과 SK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 등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처분 전체를 취소한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사건은 SK가 2017년 1월 반도체 웨이퍼 생산 회사인 LG실트론(현 SK실트론) 지분 51%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SK는 나머지 지분 49% 중에선 19.6%만 추가 매입했다. 남은 29.4%는 이후 최 회장이 사들였다. 그러자 공정위는 2021년 12월, 최 회장에게 사업 기회를 제공한 SK와 최 회장에게 향후 위반행위 금지명령과 과징금 8억원을 각각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최 회장이 실트론 잔여 지분 인수 의사를 보이자 SK가 이를 양보해 결국 SK의 사업 기회를 최 회장에게 넘겨줬고, 최 회장에게 부당한 이익이 돌아갔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었다. 최 회장과 SK는 이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서울고법은 지난해 1월 “SK가 최 회장에게 사업 기회를 제공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최 회장의 손을 들어 줬다. 쟁점은 SK가 SK실트론을 인수하면서 주주총회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는 다수지분을 취득한 후에 잔여 지분(29.4%)을 인수할 기회를 포기하고, 이를 최 회장 개인이 취득한 것을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 행위의 한 유형인 ‘사업 기회 제공 행위’로 볼 수 있는지 여부였다. 대법원은 “사업 기회 제공 행위가 인정되려면 계열사가 해당 사업 기회를 ‘규범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쉽게 말해 총수 일가가 결과적으로 이득을 봤다고 해서 무조건 제재할 수는 없으며, 계열사 측의 구체적인 손해나 불이익이 입증돼야 한다고 본 것이다. 당시 SK는 SK실트론의 잔여 지분 가운데 19.6%만 추가 인수해도 안정적인 경영권 행사가 가능한 상황이어서 굳이 100%를 다 확보할 필요가 없었다는 SK 측의 주장에 법원이 힘을 실어 준 셈이다. 재계 고위 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정위 처분을 받는 순간 해당 기업과 경영인은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비리 기업으로 낙인찍힌다”면서 “글로벌 기업은 대외 신인도까지 떨어지는데 무혐의 판결을 확정받아도 손상된 명예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공정위가 기업에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한 이후 행정소송에서 패소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자회사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에 ‘콜’(승객 호출)을 부당하게 몰아줬다며 카카오모빌리티에 부과한 과징금 271억원을 전액 취소하라는 서울고법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은 지난 3월에도 공공택지 전매 등의 행위로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며 호반건설에 부과한 약 608억원의 과징금 중 60%에 달하는 365억원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 교수는 “공정위가 명분만 앞세워서 무리하게 ‘기업 때리기’식 규제를 하지 말고 개별 사안에 따라 법리 판단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법원이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집값 불장에… 새달 초 한강벨트도 규제할 듯

    집값 불장에… 새달 초 한강벨트도 규제할 듯

    서울 집값이 문재인 정부 때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패닉바잉’(공황 구매) 조짐이 나타나자 정부가 마포·성동구 등으로 규제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이르면 다음달 초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7월 1일부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과 함께 규제지역을 확대하고 대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등 종합 대책이 나올 전망이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서울 집값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토부 등은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르면 다음달 초 규제지역 확대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도 현재 강남 3구와 용산구로 묶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을 한강벨트 일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국토부가 지난 20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를 할 때까지만 해도 최근 아파트값 상승세는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전 ‘막차 수요’가 몰린 측면이 큰 만큼 DSR 강화 효과를 지켜본 후 추가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서울 집값 급등세가 불붙자 대책 발표 시기를 앞당기려는 모양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넷째 주(23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43% 올랐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6년 9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특히 비강남권의 ‘한강벨트’ 아파트값 상승이 가팔랐다. 성동구(0.99%)와 마포구(0.98%)는 각각 통계 작성 이래 주간 기준 최대 상승률을 찍었다. 성동구에서는 최근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43년 된 성수동 동아아파트 전용면적 53㎡는 최근 17억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성동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서울시가 2월 토허제를 풀었다가 묶은 후부터 매수세가 특히 강해졌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집값 상승장에 따른 ‘풍선효과’와 대출 규제 전 막차 수요 쏠림 등이 집값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추가경정예산으로 시중 유동성이 확대되면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도 있다. 곳곳에서 과열 경고등이 켜졌다. 서울의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이날 기준 7927건으로 지난 3월(1만 262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많은 매매량을 기록 중이다.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 남은 점을 고려하면 거래량이 9000건을 웃돌 수 있다. 거래량이 늘면 집값은 우상향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행지표인 거래량도 서울 주요 지역은 5년 평균치보다 높아진 상황이라 대책 마련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강남 3구와 용산구에만 포함된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을 집값 급등 지역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마포·성동구를 비롯해 강동, 양천구 등 한강벨트 일대를 묶을 가능성도 있다. 이 지역은 투기과열지구 요건을 이미 충족했다. 세제는 건드리지 않는 기조 속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한국은행은 전날 “기준금리 인하 기조 아래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 가격 상방 압력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대출 규제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 울산대, 의대 학습장 연말까지 울산으로 완전 이전

    울산대, 의대 학습장 연말까지 울산으로 완전 이전

    울산대가 올해 연말까지 이론 수업을 담당하는 의과대 학습장을 울산으로 완전히 이전한다. 울산대는 26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컬대학 3차년도 계획과 의과대학 이전 계획, RISE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울산대는 그동안 서울에서 이뤄졌던 의대 이론수업을 내년부터 울산에서 진행한다. 올해 3월부터 울산에서 진행으나 의정 갈등의 영향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임상실습은 울산대병원을 비롯한 서울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에서 진행한다. 임상실습 기간인 65주 동안 60% 이상을 울산대병원에서 참여하면 장학금과 거주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울산대는 동구에 있는 아산의학관(지상 5층)을 중심으로 의대의 교육·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기초의학 교수 연구실도 울산대 8호관과 아산의학관에 30개 이상 확보해 교육과 연구 기반을 확충한다. 울산대는 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의 ‘의학교육 불인증 유예’에 따른 재평가를 위해 해부실습실과 강의실을 추가 확보한다. 이를 위해 오는 8월까지 아산의학관 1층 체육관을 변경해 3개의 해부실습실(224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울산대 의대는 지난 2월 의평원의 의학교육 평가인증 주요변화 평가에서 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불인증 유예 1년’ 판정을 받았다. 울산대는 이번 보완 조치로 내년 2월쯤 최종 인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대는 글로컬대학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글로컬대 2차년도 과제 추진 결과를 보면 과제 136건 중 120건(88.2%)을 완료했고, 15건(11.03%)은 추진 중이다. 과제 이행률은 99.26%에 달한다. 울산대는 학사 구조 개편과 트랙중심교육체계 재편 등을 통해 글로컬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RISE 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울산대는 울산의 주력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문화·관광을 연계한 울산 리브랜딩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과 시민이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지운 울산대 교학부총장은 “글로컬대 지정 후 1년 7개월 동안 99.28%의 과제 이행률을 달성했다”며 “남은 기간에도 성실히 프로젝트를 수행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모델을 만들고, 나아가 울산의 산업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日교사들 ‘비밀 채팅방’ 충격 범죄 덜미…“치마 속 사진 몰래 찍어 공유”

    日교사들 ‘비밀 채팅방’ 충격 범죄 덜미…“치마 속 사진 몰래 찍어 공유”

    일본에서 초등학교 교사 2명이 아동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을 하고, 교사들만의 ‘비밀 채팅방’을 통해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검거됐다. 현지 영자지 재팬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이치현 경찰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 및 성 착취물 제작·유포 혐의로 지난 25일 초등학교 교사 2명을 체포했다. 나고야시에 거주하는 모리야마 유지(42)와 요코하마시의 고세무라 후미야(37)다. 경찰에 따르면 모리야마는 지난해 9월 아이치현에서 13세 미만 여학생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했고, 고세무라는 올해 1월 가나가와현에서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두 용의자 모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다수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비밀 채팅방에 참여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모리야마는 이 채팅방의 관리자 역할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3월 다른 사건으로 한 30대 초등학교 교사를 체포한 뒤 그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채팅방의 존재를 발견했다. 이 채팅방에서는 총 70여개 파일이 공유됐다. 이 중에는 아동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이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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