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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 2016] 축구도… 브렉시트

    [유로 2016] 축구도… 브렉시트

    아이슬란드에 1-2 충격 역전패 “유로 출전 사상 최악의 패” 혹평 잉글랜드가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에서 탈락하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흉내 낸 트위터 계정에 “또다시 유럽에서 떨어져 나갔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축구 종가’라고 자부하던 잉글랜드 대표팀이 추락하는 상황을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에 통렬히 빗댄 것이다. 잉글랜드는 28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인구 33만의 작은 나라 아이슬란드에 1-2로 역전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전반 4분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으로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던 잉글랜드는 전반 6분 라그나르 시구르드손에게 동점골, 18분 콜베인 시그도르손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공격 전개는 엉성하기만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잉글랜드의 유로 출전 사상 최악의 패배 중 하나”라고 혹평했다. 공교로울 정도로 잉글랜드가 16강에서 탈락한 배경과 브렉시트는 여러모로 닮았다. 브렉시트를 주장하는 이들이 내세운 명분이 이민 억제와 주권 회복이었다면 잉글랜드 축구는 순혈주의는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선수만 고집하며 스스로를 망가뜨렸다. EPL에서 외국인 선수 비중이 급증하자 자국 선수를 보호한다며 노동취업허가서(워크퍼밋) 발급을 대폭 강화한 것도 이민 억제와 비슷한 맥락이었다. 반면 독일 대표팀은 터키 이민 3세인 메주트 외칠에 가나 출신 아버지를 둔 제롬 보아텡, 알바니아계 선수 시코드란 무스타피를 거느리고 있다. 이탈리아 역시 브라질에서 귀화한 공격수 에데르를 받아들였다. ‘종가’란 과거의 영광에 취해 있으면서 유럽 대륙의 현실에서 멀어진 것도 대영제국의 향수에 취해 브렉시트를 선택한 장년층과 닮았다. 잉글랜드는 유로 대회마다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았지만 유로 2004와 유로 2012에서 8강에 그쳤고 유로 2008 본선에는 아예 나가지도 못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1무2패로 56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1966년 자국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메이저대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은 이번 대회 고집불통의 리더십으로 화를 키웠다. 호지슨은 곧바로 “매우 실망했다”면서 “이제 누군가 젊고 열망이 넘치는 팀의 발전 과정을 살펴봐야 할 때”라며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는 대회 3연패를 노리던 ‘무적함대’ 스페인을 2-0으로 격침시키며 유로 2012 결승에서 당했던 0-4 완패를 깨끗이 되갚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유로2016- 이탈리아·아이슬란드 ‘8강 합창’…스페인·잉글랜드 탈락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침몰시키고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 8강에 진출했다. 또 역대 처음으로 유로 대회 본선에 진출한 아이슬란드는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제압하고 8강에 오르는 역사를 일궈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이탈리아는 27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린 유로 2016 16강전 스페인(6위)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008년과 2012년 대회에 이어 유로에서 3회 연속 8강에 오른 이탈리아는 7월2일 독일(4위)과 준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또 지난 2012년 대회 결승에서 스페인에 당한 0-4 완패를 4년 만에 되갚았다. 반면 유로 2008과 유로 2012를 석권한 스페인은 내심 대회 3연패를 노렸지만 이탈리아에 발목이 잡혀 좌절했다. 경기 초반부터 이탈리아의 공세가 거셌다. 이탈리아는 전반 8분 알레산드로 플로렌치(로마)의 프리킥을 그라지아노 펠레(사우샘프턴)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 슛은 스페인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렵게 막아냈다. 이탈리아는 전반 11분에도 에마누엘레 자케리니(볼로냐)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스페인 골문을 위협했다. 이 공격은 슛을 하는 동작에서 먼저 반칙이 지적되기는 했으나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경기 초반 이탈리아가 기세를 올리는데 한몫을 했다. 결국 선제 득점은 전반 33분에 나왔다. 페널티 지역 바깥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은 이탈리아는 에데르(인터밀란)의 강력한 슛이 스페인 골키퍼 맞고 나오자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가 달려들며 밀어 넣어 결승 골을 뽑아냈다. 이탈리아는 전반 45분에도 자케리니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위력적인 오른발 중거리포로 무력시위를 하는 등 줄곧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들어서도 이탈리아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13분에는 에데르가 스페인 골키퍼 데헤아와 일대일로 맞서는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데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스페인의 반격이 줄을 이었다. 후반 29분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기는 했지만 스페인의 루카스 바스케스가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과 일대일로 맞서는 좋은 기회에서 골대를 맞히기도 했다. 이후로도 스페인은 헤라르드 피케(FC바르셀로나) 등이 연달아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끝내 이탈리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에 이탈리아의 펠레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뜨리며 너무 일찍 만난 두 유럽 강호의 희비가 완전히 엇갈렸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무적함대’의 위용을 과시한 스페인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 스타디움에서는 인구 33만의 소국 아이슬란드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이날 승리로 아이슬란드는 유로 본선 첫 진출에서 8강 진출의 쾌거를 맛보며 ‘다크호스’의 진가를 발휘했다. 아이슬란드의 8강 상대는 주최국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인 프랑스다. 아이슬란드는 전반 4분 잉글랜드 라힘 스털링의 페널티지역 침투를 골키퍼 하네스 할도르손이 막다가 깊은 태클을 범해 페널티킥 기회를 내줬고, 키커로 나선 웨인 루니에게 허무하게 선취골을 내줬다. 그러나 아이슬란드는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6분 아론 권나르손의 오른쪽 롱 스로인을 페널티지역 인근에 있던 카리 아르나손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골문 앞으로 쇄도하 라그나르 시구르드손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아이슬란드는 수비벽을 쌓아 골문을 잠근 뒤 역습 기회를 노렸고, 두 번째 공격 기회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아이슬란드의 역습이 돋보였다. 전반 18분 아론 권나르손이 왼쪽 측면에서 그라운드를 가르는 롱패스로 반대편에 있던 비르키르 마르 세바르손에게 공을 넘겼다. 이어 구드문드손-길비 시귀르드손-욘 다디 보드바르손으로 이어지는 빠른 패싱 플레이를 펼쳤다. 잉글랜드의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 보드바르손은 페널티지역 중앙에 있던 콜베인 시그도르손에게 패스했고, 스그도르손은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았다. 이후 아이슬란드는 수비라인을 뒤로 당겼다. 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가로챈 뒤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도모했다. 아이슬란드는 전반전 점유율 31%에 그쳤지만, 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슈팅 4개 중 3개가 유효슈팅이었고, 그중 2개가 골로 이어졌다. 잉글랜드는 점유율 69%를 기록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슈팅 10개 중 유효슈팅은 단 2개였다. 조급해진 잉글랜드는 후반 14분 스털링을 빼고 제이미 바디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25분 바디에게 역습 기회를 내주는 등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실점하지 않고 잉글랜드를 제압했다. 연합뉴스
  • 우사인 볼트와 런던 계주 금메달 땄던 베일리 콜 “지카 걸렸어요”

    우사인 볼트와 런던 계주 금메달 땄던 베일리 콜 “지카 걸렸어요”

    자메이카의 육상 스프린터 케마르 베일리-콜(24)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음을 털어놓았다고 영국 BBC가 26일 전했다.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육상 단거리 3관왕 3연패를 노리는 우사인 볼트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4x1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함께 뛰었던 베일리-콜은 2014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영연방 국가들의 커먼웰스 대회 남자 1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는 현지 매체 ‘자메이카 글리너’에 “머리를 깎은 뒤 여자친구가 내 목에 모기에 물린 자국을 발견할 때까지 감염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미국프로농구(NBA)와 남자골프 세계 랭커들이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는 이유 중의 하나로 지목했던 것이다. 베일리-콜은 “등과 근육에 통증을 경험했다. 하지만 난 그저 훈련 도중 생겨난 통증이라고만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다른 선수들과 어울려 이번 주 열릴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을 준비해오고 있었다고도 했다. 이어 ”회복이 쉽지 않다. 몸에 여전히 뾰루지들이 남아 있고, 마음의 상처도 입었다. 하지만 가장 좋은 일은 내가 이 순간 어떤 근육통도 느끼지 않고 있는 � 걋繭箚� 덧붙였다. 문제는 그가 볼트를 비롯해 아사파 파월, 요한 블레이크 등과 어울려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베일리-콜은 “내가 건강하고 준비돼 있다고 마인드 콘트롤을 해 선발전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니퍼트가 하면 나도 한다… 신재영 10승

    [프로야구] 니퍼트가 하면 나도 한다… 신재영 10승

    ‘중고 신인’ 신재영(27·넥센)이 데뷔 첫해 10승 고지에 우뚝 섰다. 넥센은 22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신재영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삼성을 4-1로 눌렀다. 넥센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삼성은 4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 신재영은 이날 최고 구속이 140㎞에 그쳤지만 특유의 제구력과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빛을 냈다.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삼성 강타선을 잠재웠다. 지난달 11일 사직 롯데전부터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린 그는 시즌 10승 고지를 밟으며 니퍼트(두산)와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 신인이 첫해 10승 고지에 선 것은 2013년(12승) 류제국(LG) 이후 3년 만이다. 해외 복귀 선수를 제외하면 2006년 한화(18승) 류현진(LA 다저스), 현대(12승) 장원삼(삼성) 이후 10년 만이다. 또 평균자책점을 2.71로 낮춰 2개 부문 1위를 내달렸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10안타 4실점으로 넥센전 4연승을 마감하며 3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홈런포로 일찍 기선을 잡았다. 0-0이던 2회 2사 후 김민성이 윤성환을 상대로 선제 1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3회 2사 후 서건창이 윤성환을 다시 중월 1점포로 두들겨 2-0으로 앞서갔다. 넥센은 5회 2사 3루에서도 서건창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5회까지 신재영에게 눌려 단 2안타를 뽑는 데 그쳤다. 삼진 4개를 당하며 이승엽과 최형우만이 안타를 쳤다. 5회까지 신재영의 투구 수는 64개에 불과했다. 넥센은 3-0이던 7회 1사 2루에서 박동원의 1타점 2루타로 승기를 굳혔다. 롯데는 광주에서 올 시즌 한 팀 최다인 26안타와 18타점으로 KIA를 18-5로 대파했다. 지난달 31일 트레이드된 이후 첫 선발 등판한 롯데 노경은은 5이닝 4안타 4실점(3자책)으로 2년 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SK는 문학에서 7이닝 2실점한 윤희상의 호투와 홈런 3방으로 LG를 10-2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잠실(kt-두산), 마산(한화-NC)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전설 넘은 45승…신지애 니치레이 레이디스 정상

    전설 넘은 45승…신지애 니치레이 레이디스 정상

    ‘골프 지존’ 신지애(28·스리본드)가 한국 여자 선수의 최다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신지애는 19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파72·6569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지난달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2승째다. 2014년부터 대회 3연패를 일궈낸 신지애의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 1억 6200만원)이다. 특히 신지애는 이날 우승으로 프로 통산 45승을 달성, 고(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의 44승 기록을 뛰어넘어 프로선수대회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선수가 됐다.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승, JLPGA 투어에서는 12승(LPGA 공동주관대회 제외)을 거뒀으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레디이스 아시안투어에서 각 1승을 더해 45승 금자탑을 쌓았다. 구 전 회장은 국내에서 20승, 일본에서 23승을 올렸고 LPGA 투어에서도 1승을 보태 모두 44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K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구 전 회장, 박세리(39)에 이어 역대 최연소로 이름을 올린 신지애는 이제 사상 최초로 한·미·일 3개국 상금왕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남겨 뒀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KLPGA 투어 무대에서 3년 연속 상금왕을 휩쓴 데 이어 LPGA 투어 진출 첫해인 2009년에도 시즌 상금 부문 1위에 올랐던 신지애는 이날 우승으로 시즌 상금 7545만 5000엔을 쌓아 올 시즌 JLPGA 투어 상금 부문 1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한 대회 3연패는 처음인데 아버지 생신날 아버지가 보시는 앞에서 우승해 더욱 기쁘다. 지금까지 쌓은 기록을 넘어 더 많은 우승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한 달 뒤 일본에서 제 이름을 걸고 주니어대회를 연다.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 많은 고민을 할 것이고 목표인 상금왕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지애,니치레이 레이디스 대회 3연패

    신지애,니치레이 레이디스 대회 3연패

    신지애(28)가 19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 우승을 차지했다. 2014, 2015년 우승에 이은 3년 연속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 1억6200만원)이다. 특히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45승을 달성, 고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의 44승 기록을 뛰어넘어 한국 선수 프로대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신지애는 이날 일본 지바현 지바시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파72·6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2위는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일본의 아마추어인 가쓰 미나미다. 이보미(28)는 니시야마 유카리, 와타나베 아야카(이상 일본)와 함께 8언더파 208타, 공동 3위로 올랐다.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한국 프로선수 가운데 개인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승을 거뒀으며 JLPGA 투어에서는 14승을 기록했다. JLPGA 투어 14승 중에는 LPGA 투어와 공동 개최한 미즈노 클래식 2회가 들어가 실제 한·미·일에서 우승은 총 43승이다. 여기에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2승을 더해 45승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우승이 확정된 뒤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대회 3연패가 처음이기 때문에 더욱 기쁘다. 한·미·일 투어 통산 최다승을 기록했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접했는데 너무 신기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신지애라는 이름으로 일궈낸 기록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일본투어로 오면서 목표로 삼았던 상금왕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지애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상금 규모를 7545만 5000엔으로 늘리며 상금 부문 1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으며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종오 “부담도 즐긴다” 김장미 “내 피는 맛없어”

    진종오 “부담도 즐긴다” 김장미 “내 피는 맛없어”

    “모기보다 낯선 조명, 산만한 분위기에 적응하는 게 더 급선무인 것 같다.”(진종오) “4월 프레올림픽 때 한 방도 안 물렸다. 내 피가 맛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장미) 개막이 50일도 남지 않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사격 대표팀의 두 기둥이 모기에 대한 두려움부터 털어냈다. 2004 아테네 은 1개, 2008 베이징 금 1개·은 1개, 2012 런던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던 진종오(38·kt)는 16일 충북 진천 제2선수촌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도중 “4년마다 돌아오는 부담 아닌 부담을 이젠 즐기게 됐다”며 특유의 여유를 부렸다. 그는 오는 8월 7일(이하 한국시간)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한국에 첫 금빛 낭보를 전할 작정이다. 이 금메달만으로도 올림픽 4개 대회 연속 메달에 올림픽 사격 최다 메달의 영예를 차지하게 된다. 나흘 뒤 50m 권총까지 우승하면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3연패 위업을 달성한다. 진종오는 “재미있을 것 같다. 나 자신과의 싸움을 즐겨보고 싶다”고 했다. 두 달 전 리우 경기장을 체험한 그는 “그곳이 가을이라 모기는 긴팔, 긴바지 단복으로 대비하면 그만이고, 이번 대회부터 결선뿐만 아니라 본선부터 음악을 크게 틀 수 있는 데다 다른 종목 선수들도 에어컨 바람을 쐬러 와 떠들곤 할 것이다. 그래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상순(57) 대표팀 총감독은 “새로 지어진 리우 경기장의 천장이 이곳 선수촌 높이의 곱절이고 LED 조명이라 선수촌 조명도 바꿨다”며 “아제르바이잔 바쿠월드컵과 다음달 청주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를 마친 뒤 마무리 훈련에 들어가는데 런던 때 금 3개, 은메달 2개보다 나은 성적, 한국 메달의 30~40%를 따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4년 전 여자 25m 권총에서 깜짝 금메달을 땄던 김장미(24·우리은행)는 “내려올 데가 없어 어쩔 수 없이 2연패를 목표로 잡았다”면서 프레올림픽에서 입상에 실패한 것과 관련, “올림픽을 목표로 길게 달린다고 생각해 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얼마 전 노랑머리였다가 최근 검정색으로 바꾼 이유를 묻자 “평상시 은색보다 금색을 좋아하는 건 사실”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모두 17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데 한국 속사권총 첫 메달을 겨냥하는 김준홍(26·KB국민은행), 한국 소총 첫 2연속 메달을 꿈꾸는 김종현(31·창원시청), 여갑순과 강초현의 영광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여자 10m 공기소총의 박해미(26·우리은행) 등이 주목된다. 진천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모기보다 느리면 불참? 리우 ‘별’ 볼일 없나

    모기보다 느리면 불참? 리우 ‘별’ 볼일 없나

    WHO “지카 위험 낮다” 발표에도 결혼·출산 앞둔 스타들 안심 못해 골프 데이·매킬로이 등 출전 고민 한국도 32년 만에 최소 규모 될 듯 오는 8월 5일(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메달이 공개됐다. 개막 50일을 앞두고 토마스 바흐(63·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4일 브라질 바하의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메달 공개 행사에서 “남미 대륙 최초의 올림픽은 사실상 파이널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확신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개회식에는 탄핵 심판으로 직무가 정지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함께 참석해 브라질 정부와 국민의 단결을 상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 소두증을 불러오는 지카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될 위험은 아주 낮다고 밝혔다. 개막을 앞두고 올림픽 성공 개최를 의심하는 시선을 거두려는 안간힘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쟁과 치안 불안 탓에 회의적인 시선이 여전하다. 지카 창궐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져 그렇게 어렵다는 대회 출전권을 따 놓고도 불참하겠다고 선언하는 선수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그리고 누구도 그들에게 애국심을 들먹이며 타박하지 못하는 ‘이상한 올림픽’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과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리우에 가지 않겠다는 대열에 동참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같은 뜻을 밝힌 NBA 스타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라마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 크리스 폴, 블레이크 그리핀(이상 LA 클리퍼스),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등 7명으로 늘었다. 올림픽 3연패를 장담하던 ‘드림팀’의 위상이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지카바이러스의 매개체인 모기가 서식하는 골프장에서 경기하는 골프 선수들은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2세 계획이 한창인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결혼을 앞둔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는 출전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고, 리우에서 신혼 생활을 계획했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불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제이 싱(피지), 애덤 스콧,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 루이 우스트히즌, 샬 슈워츨(이상 남아공) 등도 마찬가지다. 테니스에서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존 이스너(미국), 버나드 토믹(호주), 펠리시아노 로페스(스페인) 등 랭킹 10~20위권 선수들이 불참을 선언했다. 미국 사이클 선수 티제이 반 가데렌은 10월 출산 예정인 아내에게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며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2년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멀리뛰기 금메달리스트 그레그 러더퍼드(영국)는 차선책으로 정자 냉동 보관을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올림픽 육상 단거리 3관왕 3연패를 겨냥하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내가 모기보다 더 빠르다”며 출전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10-10’(금메달 10개 이상 획득해 종합순위 10위 이내 달성)을 목표로 한 한국 선수단은 다음달 19일 결단식을 한 뒤 본단이 같은 달 27일 전세기로 장도에 오른다. 최종예선이 진행 중인 여자 농구를 비롯해 육상, 복싱, 체조, 골프 등에 변동 요인이 있지만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대회에 267명을 파견했고 2012년 런던대회에 245명을 보냈던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대회(210명) 이후 하계올림픽 사상 최소 규모를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역전극 써낸 ‘극작가’ 넥센

    [프로야구] 역전극 써낸 ‘극작가’ 넥센

    넥센이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5-1로 끌려가던 8회 대거 8득점하며 9-6으로 역전 드라마를 썼다. 넥센은 1회 고종욱이 솔로포를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롯데는 4회 2사 1, 2루에서 김상호의 중전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린 뒤 2사 만루에서 김준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했다. 이어 문규현의 2타점 중전 적시타까지 더해 4회에만 4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5회 롯데는 최준석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넥센 방망이는 6, 7회 침묵했다. 8회 정훈은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그러나 8회말 대반전이 일어났다. 서건창이 2타점 2루타로 대역전극의 시작을 알렸다. 고종욱의 내야안타로 1사 1, 3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롯데는 노경은을 투입했다. 그러나 김하성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1점을 만회했고, 윤석민이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6-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대니 돈이 우중간 3루타를 날리며 경기는 7-6이 됐고,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선 주효상, 장영석의 연속 안타로 넥센은 8회에만 8점을 기록했다. 이날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운드에 선 노경은은 최악의 데뷔전을 치렀다. SK는 대구에서 6과 3분의2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박종훈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5승째를 따낸 박종훈은 지난 8일 롯데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kt는 한화를 5-3으로 이기고 꼴찌를 면했다. kt와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나란히 24승34패로 최하위인 공동 9위에 자리했지만, 이날 승리한 kt가 한화를 꼴찌로 밀어 넣고 단독 9위를 차지했다. 장시환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 데뷔 첫 선발승(2승 5패 5세이브)을 거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스페인, 체코 1-0 으로 이기고 유로 2016 3연패 시동

     끝내 뚫릴 것 같지 않던 방패가 끝내 뚫렸다.  스페인이 13일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유로 2016 D조 1차전에서 체코를 1-0으로 이기며 유로 2008, 2012에 이은 3연패를 향해 첫단추를 꿰었다. 경기 내내 체코의 단단한 수비망에 고전했던 스페인은 후반 42분 이니에스타의 크로스를 피케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스페인은 전방에 놀리토-모라타-실바, 2선에 이니에스타-부스케츠-파브레가스가 섰다. 수비에는 알바-라모스-피케-후안프란를 배치하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체코는 원톱 네치트, 크레이치-로시츠키-셀라시가 2선, 플라실-다리다가 수비형 미드필더, 수비는 림베르스키-후브니크-시보크-카데자베크가 서는 4-2-3-1으로 맞섰다. 데 헤아와 체흐가 각각 골키퍼로 나섰다.  점유율 7대 3이 말해주듯 스페인은 이날 경기 내내 체코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체흐 골키퍼의 선방과 체코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해 애를 먹던 스페인은 후반 42분에 겨우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진땀승을 거뒀다. 한편 전날 벌어진 잉글랜드와 러시아 훌리건 충돌사태와 관련, 유럽축구연맹(UEFA)은 한 번 더 폭력 사태를 일으키면 조별리그 몰수패를 선언할 수 있다고 잉글랜드와 러시아 축구협회를 압박했다.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개최국인 프랑스 정부는 13일 테러에 대한 경계 태세를 정상화하기 위해 질서를 해치는 외국인 관광객을 가차 없이 추방하라고 경기를 개최하는 10개 도시 관리들에게 명령했다. 또 경기 전날 밤과 당일 스타디움 주변 주점과 공공장소에서의 음주를 금지했다.  독일은 13일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C조 1차전에서 ‘난적’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쩔쩔매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과 온몸으로 동점골 상황을 막아낸 수비수 제롬 보아텡 덕에 2-0으로 이겼다. 전반 19분 수비수 시코드란 무스타피가 헤더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45분 마리오 괴체와 교체 투입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2분 뒤 쐐기골을 뽑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로 2016] 종료 3분 남기고… 무적함대 웃다

    날카로운 창이 끝내 뚫릴 것 같지 않던 방패를 결국 뚫어냈다. 스페인이 13일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유로 2016 D조 1차전에서 체코를 1-0으로 이기며 유로 2008, 2012에 이은 3연패를 향해 첫단추를 꿰었다. 경기 내내 체코의 단단한 수비망에 고전했던 스페인은 후반 42분 이니에스타의 크로스를 피케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스페인은 전방에 놀리토-모라타-실바, 2선에 이니에스타-부스케츠-파브레가스가 섰다. 수비에는 알바-라모스-피케-후안프란를 배치하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체코는 원톱 네치트, 크레이치-로시츠키-셀라시가 2선, 플라실-다리다가 수비형 미드필더, 수비는 림베르스키-후브니크-시보크-카데자베크가 서는 4-2-3-1으로 맞섰다. 데 헤아와 체흐가 각각 골키퍼로 나섰다. 점유율 7대 3이 말해주듯 스페인은 이날 경기 내내 체코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체흐 골키퍼의 선방과 체코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해 애를 먹던 스페인은 후반 42분에 겨우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진땀승을 거뒀다. 한편 전날 벌어진 잉글랜드와 러시아 훌리건 충돌사태와 관련, 유럽축구연맹(UEFA)은 한 번 더 폭력 사태를 일으키면 조별리그 몰수패를 선언할 수 있다고 잉글랜드와 러시아 축구협회를 압박했다.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개최국인 프랑스 정부는 13일 테러에 대한 경계 태세를 정상화하기 위해 질서를 해치는 외국인 관광객을 가차 없이 추방하라고 경기를 개최하는 10개 도시 관리들에게 명령했다. 또 경기 전날 밤과 당일 스타디움 주변 주점과 공공장소에서의 음주를 금지했다. 독일은 13일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C조 1차전에서 ‘난적’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쩔쩔매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과 온몸으로 동점골 상황을 막아낸 수비수 제롬 보아텡 덕에 2-0으로 이겼다. 전반 19분 수비수 시코드란 무스타피가 헤더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45분 마리오 괴체와 교체 투입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2분 뒤 쐐기골을 뽑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0대 둘만의 첫 연장전… 헨더슨 우승

    생애 첫 메이저·대회 최연소 V 리디아 고 최연소 3연패 저지 박인비 뛰어넘어 랭킹 2위로 캐나다 여자골프의 신성 브룩 헨더슨(19)이 5개월가량 언니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의 3연속 메이저 봉우리 등정길을 막아섰다. 헨더슨은 13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리디아 고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내 우승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보태 투어 통산 2승째. 상금은 52만 5000달러(약 6억 1500만원)다. 1997년 4월 24일생인 리디아 고보다 생일이 5개월가량 늦은 1997년 9월 10일생인 헨더슨은 만 18세 9개월 2일의 나이로 우승,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챔피언으로도 기록됐다. 반면 갖가지 최연소 기록을 써나가던 리디아 고는 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올해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최연소 메이저 3연속 우승에 실패했고 ‘연장불패’ 신화마저 깨졌다. 이전까지 세 차례 연장에서 모두 이겼지만 이날 처음으로 졌다. 승부처는 11번홀(파5) 그린 언저리. 리디아 고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헨더슨은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1번홀 두 번째 샷이 조금 짧아 그린에 못 미쳤지만 약 30m를 남기고 퍼터로 굴린 공이 그대로 홀 속으로 들어가 이글을 잡아냈다. 한 조 늦게 뒤따라온 리디아 고 역시 이 홀까지 4타를 줄여 격차는 여전히 2타 차였지만 이후 헨더슨은 상승세에 더욱 박차를 가해 13번(파4),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더 뽑아냈고 리디아 고는 남은 7개홀을 파세이브에 그쳐 결국 연장으로 끌려 들어갔다. 연장전에서 헨더슨의 칼날 같은 아이언샷이 불을 뿜었다. 먼저 친 리디아 고가 두 번째 샷을 홀 4m에 붙여 갤러리의 박수를 받았지만, 헨더슨은 보란 듯이 두 번째 샷을 깃대에서 50㎝ 남짓한 곳에 붙였다. 리디아 고의 버디 퍼트가 홀 왼쪽을 살짝 비켜 간 뒤 헨더슨은 여유 있게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다. 헨더슨은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8.83점을 받아 컷 탈락한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끌어내리고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헨더슨은 “1라운드 13번홀 홀인원 부상으로 받은 자동차는 기꺼이 캐디를 맡아 준 언니에게 줄 것”이라면서 “올해 여름이 기다려진다. 남은 3개의 메이저 트로피에 내 이름을 새기고 싶다”고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사인 볼트 100m 9초88 시즌 두 번째 좋은 기록 우승

    우사인 볼트 100m 9초88 시즌 두 번째 좋은 기록 우승

     올림픽 남자 육상 단거리 트리플 크라운 3연패를 노리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100m에서 시즌 두 번째 좋은 기록을 작성했다.    볼트는 12일 수도 킹스턴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레이서스 그랑프리 트랙 앤드 필드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88로 우승했다. 출발선에서 그는 잠시 뒤뚱거렸지만 얼마 안 있어 자메이카 동료이자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요한 블레이크를 따라잡고 60m 지점에서 아사파 파월마저 제친 뒤 홀로 선두를 내달려 결승선을 통과했다. 니켈 애쉬미드가 9초94로 은메달을, 블레이크와 파월이 각각 3위와 4위로 결승선을 지나쳤다.    올림픽 개막 두달을 앞두고 볼트는 좋지 않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지미 비카우(프랑스)가 작성한 9초86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기록으로 3관왕 3연패 전망을 밝혔다.   그는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워 기쁘다. 완벽한 레이스는 아니었지만 우승했다”며 “스타트 지점에서 제대로 통제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발을 너무 세게 내닫는 바람에 몸이 앞으로 기울어졌고 자세를 바로잡으려 애를 써야 했다“고 돌아봤다. 오는 30일 시작하는 자메이카의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있는 볼트는 “몸상태가 좋다”며 ”뛰면 뛸수록 달리기가 부드러워지고 빨라질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볼트는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실시한 2008 베이징올림픽 때의 샘플을 재검사한 결과 남자 4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동료였던 네스타 카터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와 B샘플 검사 결과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경우 메달을 반환해야 하고 기록까지 삭제돼 리우올림픽에서 3관왕 3연패에 도전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언제 B샘플 결과가 나와 이런 내용이 확정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 달간, 축구는 예술이 된다

    한 달간, 축구는 예술이 된다

    ‘전차군단이냐, 무적함대냐, 아니면 아트사커의 부활이냐.’ 4년마다 펼쳐지는 유럽의 ’축구전쟁’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국가의 명예를 걸고 유럽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다. 대회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루마니아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7월 11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한 달 동안 이어진다. 올해부터 2개조 8개팀이 늘어 모두 24개팀이 조별리그와 16강 이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컵을 겨루는 가운데 나란히 3차례 우승컵을 가져간 ‘전차군단’ 독일(1972·1980·1996년)과 ‘무적함대’ 스페인(1964·2008·2012년)이 최다 우승컵에 도전한다. 특히 독일은 준우승도 3번이나 차지해 통산 6회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마지막 우승이 무려 20년 전이었던 데 견줘 스페인은 최근 2개 대회를 거푸 휩쓸며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했고,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 전무후무한 대회 3연패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하지만 큰 그림을 그려 보면 스페인이 최고 정점을 찍었다면 독일은 바닥을 치고 오르는 상승세다. 19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다 스페인에 ‘대권’을 넘겨준 독일은 2년 전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계기로 재부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스페인은 유로 2012 우승 이후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스페인은 독일이 우승한 브라질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으로 16강에도 들지 못했다. C조의 독일과 D조의 스페인은 각각 조 선두로 16강에 오르면 결승에서 만나지만 순위가 1, 2위로 엇갈리면 8강에서 격돌한다. 2개조가 늘면서 독일과 스페인을 비롯해 잉글랜드, 포르투갈, 스웨덴 등이 각 조로 고루 분산돼 이른바 ‘죽음의 조’ 논란이 다소 숨을 죽인 가운데 개최국인 프랑스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984년 첫 우승 이후 2000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프랑스는 공교롭게도 또 16년 만에 ‘아트사커’의 부활을 외치며 세 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유럽 도박사들은 지난해 말 우승 후보로 독일을 꼽았지만 최근에는 홈그라운드의 프랑스로 돌아섰다. 유로 2016은 국가대항전이지만 유럽 최고의 플레이어를 가리는 ‘별들의 전쟁’이기도 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해리 케인(잉글랜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프랑스 리그앙 득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등 특급 스타들이 총출동하지만 역시 눈길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발끝에 쏠린다. 호날두는 2010~11시즌 통산 53골을 시작으로 60골, 55골, 51골, 61골을 차례로 넣었고 이번 시즌도 50경기에 출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골과 리그 35골 등 총 51골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호날두는 8일 UEFA가 발표한 ‘유로 올타임 베스트11’에서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마르코 반 바스텐,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와 함께 유로대회 최고의 공격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정근우 역전 3점포… 한화 첫 6연승

    [프로야구] 정근우 역전 3점포… 한화 첫 6연승

    나성범(NC)이 연타석 아치로 파죽의 6연승을 이끌었다. 정근우(한화)는 극적인 역전 3점포로 8년 만에 팀을 6연승으로 견인했다. NC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이민호의 역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넥센의 추격을 7-3으로 따돌렸다. 2위 NC는 6연승을 달렸고 3위 넥센은 2연패를 당했다. 선발 이민호는 5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3연패 뒤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시즌 첫 등판한 넥센 금민철은 2와 3분의1이닝 동안 2홈런 등 5안타 1볼넷 5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NC 나성범은 자신의 통산 5번째 연타석 대포(시즌 12·13호)를 쏘아 올렸다. 선두인 ‘한솥밥’ 테임즈에 3개 차로 다가서며 홈런 레이스를 가열시켰다. NC는 홈런 3방으로 일찍 기선을 잡았다. 나성범은 0-0이던 2회 금민철을 상대로 좌월 선제 1점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2-0이던 3회 김성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나고 이어진 1사 2루에서 다시 금민철을 우월 2점포로 두들겼다. 이종욱은 5-0이던 4회 두 번째 투수 최원태를 맞아 2점포로 가세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KIA에 5-3으로 역전승, 6연승을 내달렸다. 6연승은 올 시즌 처음이며 2008년 5월 5일 대구 삼성전부터 10일 대전 LG전까지 일군 이후 2951일 만이다. 한화는 지난달 26일 고척 넥센전을 시작으로 최근 12경기에서 11승1패에 역전승이 8승이다. 한화는 이날도 뒷심을 뽐냈다. 0-3으로 뒤진 8회 1사 1, 3루에서 차일목과 이종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한 뒤 정근우가 홍건희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롯데는 문학에서 박세웅의 호투와 황재균의 2점포로 SK를 3-2로 힘겹게 꺾었다. 롯데는 2연승했고, SK는 6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kt는 수원에서 박경수의 3점포 등으로 4연승을 달리던 선두 두산을 5-4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성공 재활·10호포… 삼성 3연패 끊은 ‘차·이·김’

    성공 재활·10호포… 삼성 3연패 끊은 ‘차·이·김’

    최근 삼성의 분위기는 땅에 떨어졌었다. 부상 선수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수 아놀드 레온과 앨런 웹스터는 각각 어깨와 종아리가 좋지 않아 재활 중이다. 구자욱과 아롬 발디리스도 부상으로 2군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까지 정규시즌 5연패에 빛났던 삼성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탓에 올 시즌 26승29패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심지어 지난주에는 한화에 3연패 치욕을 겪었다. 자칫하면 장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삼성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7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LG를 8-5로 눌렀다. 재활을 끝내고 돌아온 차우찬, 김상수와 ‘라이언킹’ 이승엽 덕분이었다. 가래톳 부상에서 회복한 차우찬은 7이닝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다. 1회에 LG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흔들렸지만 점수를 더 내주지 않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운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난 1일 넥센과의 복귀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것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연패 탈출을 위해 류중일 삼성 감독이 조기 복귀시킨 김상수도 기대에 부응했다. 김상수는 지난 4월 24일 kt와의 경기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몸이 100%가 아니었음에도 2-2로 맞서던 8회초 1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LG 임정우에게서 2루타를 뽑아냈다. 이 안타로 박계범·박한이·이지영이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선수가 다 빠져나가 버렸다”며 한숨을 내쉬던 류 감독에게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마무리는 이승엽이 맡았다. 그는 5-2로 앞선 8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진해수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3점포(시즌 10호)를 쏘아 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장종훈과 양준혁(이상 15년 연속), 박경완(14년 연속)에 이은 KBO리그 네 번째 기록이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4263일 만에 거둔 윤규진의 선발승을 앞세워 KIA를 5-3으로 제치고 5연승을 질주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리우, 커리 없이 무슨 재미

    리우, 커리 없이 무슨 재미

    스테픈 커리(28·골든스테이트)와 라마커스 알드리지(31·샌안토니오)마저 빠지면 ‘드림팀’은 어찌 되나.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첫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커리는 7일 성명을 내고 “무릎과 발목 부상 등 여러 요인 때문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나가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른쪽 무릎을 다쳐 플레이오프 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 차례도 올림픽 코트를 밟아본 적이 없는 커리는 “가슴에 ‘USA’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굉장한 영광”이라면서도 “이번 여름 최우선 목표는 컨디션 회복과 2016~17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러 요인’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여러 선수들이 지카바이러스 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어 팀 던컨의 후계자로 여겨지는 알드리지도 손가락 부상 때문에 올림픽 3연패를 겨냥하는 드림팀에 합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 이로써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미국 대표팀의 NBA 스타는 크리스 폴과 블레이크 그리핀(이상 LA 클리퍼스),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와 함께 다섯으로 늘었다. 마이크 크루제프스키 감독은 이달 말 31명의 예비명단 중 올림픽에 나갈 12명을 추려 발표한다. 26명 중에는 카멜로 앤서니, 해리슨 반즈, 지미 버틀러, 마크 콘리, 드마커스 커즌스, 더마르 드로잔, 안드레 드러먼드, 케빈 듀랜트, 폴 조지, 드레이먼드 그린, 제임스 하든, 드와이트 하워드, 안드레 이궈달라, 카이리 어빙, 르브론 제임스, 드안드레 조단, 카와이 레너드, 데미안 릴라드, 케빈 러브, 클레이 톰프슨, 존 월, 러셀 웨스트브룩 등 쟁쟁한 얼굴들이 즐비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커리와 알드리지까지 빠지면 미국 ‘드림팀’ 어찌 되나

    커리와 알드리지까지 빠지면 미국 ‘드림팀’ 어찌 되나

    스테픈 커리(28·골든스테이트)와 라마카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마저 빠지면 ‘드림팀’은 어찌되나?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첫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차지한 커리가 7일 성명을 내고 “최근의 무릎과 발목 부상 등 여러 요인 때문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나가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 도중 오른 무릎 부상으로 네 경기에 뛰지 못한 상황에서 커리는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리우올림픽 출전 대신 부상 치료에 전념하기로 마음을 정했다는 설명이다. 커리는 “국가를 대표해 가슴에 ‘USA’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굉장한 영광”이라면서도 “이번 여름 최우선 목표는 컨디션 회복과 2016~2017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그는 부상 외의 ‘여러 요인’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여러 선수들이 지카바이러스 등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커리는 NBA에서의 대단한 성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올림픽 코트를 밟아본 적이 없다. 이날 팀 던컨의 후계자로 여겨지는 알드리지도 손가락 부상 때문에 올림픽 3연패을 겨냥하는 ‘드림팀’에 합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ESPN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로써 건강 문제로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NBA 스타는 크리스 폴과 블레이크 그리핀(이상 LA 클리퍼스),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에 이어 다섯으로 늘어났다. 마이크 크루제프스키 미국 대표팀 감독은 이달 말 31명의 예비명단 중 올림픽에 나갈 최종 12명을 추려 발표할 예정인데 이제 26명이 남았다. 카멜로 앤서니, 해리슨 반즈, 브래들리 빌, 지미 버틀러, 마크 콘리, 드마커스 커즌스, 더마르 드로잔, 안드레 드러먼드, 케빈 듀랜트, 케네스 파리에드, 루디 게이, 폴 조지, 드레이먼드 그린, 제임스 하든, 고든 헤이워드, 드와이트 하워드, 안드레 이궈달라, 카이리 어빙, 르브론 제임스, 드안드레 조단, 카와이 레너드, 데미안 릴라드, 케빈 러브, 클레이 톰프슨, 존 월, 러셀 웨스트브룩 등이다. 커리 등이 빠진다지만 정말 쟁쟁한 멤버들이 여전히 즐비하다. 12명의 출전 로스터를 꾸린 뒤 다음달 1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소집돼 훈련을 시작, 같은 달 23일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제패한 아르헨티나와 시범경기에 나선다. 크루제프스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 10년여 드림팀은 75승1패란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으며 리우 대회가 끝나면 그레그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에게 지휘봉이 넘어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뱅 10호포 작렬 마침내 끊은 ‘아홉수’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리며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1-1로 맞선 3회 말 좌완 선발 드루 스마일리의 3구째 시속 약 119㎞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2층 관중석 난간을 맞고 떨어지는 비거리 123m짜리 홈런을 폭발시켰다. 지난달 14일 클리블랜드전에서 8, 9호 홈런을 연달아 쳐낸 후 무려 19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48경기 만에 두 자릿수 홈런 고지에 오른 박병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에 이어 네 번째로 메이저리그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날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시즌 타율 .217을 유지했고, 미네소타는 5-7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 트리뷴은 “박병호가 23일간의 슬럼프를 깨트렸다”며 박병호의 10호 홈런을 반겼다. 그러나 최근 부진에 빠진 박병호는 경기 후 “의미 없다. 체인지업이 높았고, 얻어걸린 기분”이라고 짧게 답했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쏘아 올린 10개 홈런은 평균 비거리가 약 127.8m로 메이저리그 최상위급 파워를 자랑한다. 그러나 여전히 숙제는 남아 있다. 10홈런 중 변화구를 노려 친 것이 7개, 직구는 3개다. 이날 탬파베이전에서도 포심 패스트볼에 4차례 범타로 물러났다. 박병호가 직구 공략에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더 많은 홈런을 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박뱅’ 박병호, 침묵 깨고 19경기 만에 홈런···시즌 10호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가 19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해 마침내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동시에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올린 4번째 국내 메이저리거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대1로 팽팽하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좌완 선발투수 드루 스마일리의 3구째 슬라이더(약 119㎞)를 잡아당겨 왼쪽 2층 관중석 난간을 맞고 떨어지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14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8, 9호 홈런을 연달아 쳐낸 후 아홉수에 허덕이던 박병호는 무려 23일, 19경기 만에 침묵을 깨고 화려하게 비상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에 이어 4번째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도 벗어난 박병호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쳐내지 못하며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17(166타수 36안타)을 유지했다. 하지만 박병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는 이날 5대7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미네소타는 템파베이와의 4연전을 1승 3패로 마쳤다. 박병호는 이날 3회말 짜릿한 손맛을 본 뒤로 4회말 2사에서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된 데 이어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탬파베이는 4대4로 맞선 6회말 2사 2루에서 3번 조 마우어를 거르고 4번 박병호를 선택했다. 박병호에게는 자존심이 크게 상할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병호는 탬파베이의 두 번째 좌완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바깥쪽 직구(약 153㎞)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고의사구의 수모를 되갚는데 실패했다. 이후에도 박병호는 5대5 동점이 된 8회말 2사에서 탬파베이의 세 번째 좌완 투수 하비에르 세데뇨에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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