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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카르디에 해트트릭, AC 밀란 더비에서 또 지며 ‘아 3002억원!’

    이카르디에 해트트릭, AC 밀란 더비에서 또 지며 ‘아 3002억원!’

    이탈리아 프로축구 AC 밀란이 정말 답이 안 나오는 길을 걷고 있다. AC 밀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인테르 밀란과의 세리에 A 219번째 밀란 더비를 2-3으로 내줬다. 상대 주장 마우로 이카르디(아르헨티나)가 판정 논란이 일고 있는 페널티킥 득점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달성하게 했다. 수비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스위스)가 다닐로 담브로시오에게 거친 파울을 하는 바람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카르디가 침착하게 결승골로 연결했다. 역대 밀란 더비에서 인테르는 78승66무75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AC는 두 차례나 승부에 균형을 맞췄지만 막판 페널티킥 판정 때문에 결국 라이벌 구단에게 승점 3을 양보했다. 인테르는 오는 22일 맞붙는 선두 나폴리(승점 24)에 승점 2 차이로 따라붙었다. 반면 AC는 리그 3연패에 빠지며 인테르에게도 승점 10이 뒤지게 됐다. 안토니오 칸드레바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퉁겨나와 아쉬움을 삼킨 인테르는 기어이 선제골을 뽑았다. 이카르디가 전반 28분 칸드레바의 낮은 크로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해 앞서나갔다. 전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에서 뛰었던 페르난데스 사에 ‘수소’가 후반 11분 22m 중거리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7분 뒤 이카르디가 다시 팀을 앞서가게 만들었다. 8경기 만에 9호 골이었다.AC는 후반 36분 상대 한다노비치의 자책골(일부 언론은 보나벤투라의 득점이라고 보도하기도 한다)로 승점 1을 더하나 싶었지만 후반 45분 이카르디의 결승 페널티킥 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이날 AC는 슈팅만 21개를 날리고 8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패배하며 빛을 잃었다. 올 시즌 여덟 경기 가운데 네 번째 패배이며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다섯 시즌 동안 여섯 차례 감독을 교체해 지난해 6월 지휘봉을 잡은 빈센초 몬텔라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그의 목도 간당간당해 보인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야심차게 2억파운드(약 3002억원)를 썼다. 레오나르도 보누치에게 3510만파운드, 안드레 실바에게 3360만파운드를 지출했다. 하지만 밑빠진 독에 물 붓기란 점을 증명이라도 하듯 팀은 승리와 담을 쌓고 있다. 인테르는 5000만파운드만 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개틀린 세계선수권 남자 100m 우승에도 올해의선수 명단 제외

    개틀린 세계선수권 남자 100m 우승에도 올해의선수 명단 제외

    지난 8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를 제패한 저스틴 개틀린(35·미국)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올해의 선수 후보 10인에서 제외됐다. IAAF는 2일(이하 현지시간) 남녀 10명씩의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을 추려 발표했는데 개틀린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세계선수권 남자 100m 챔피언이 올해의 선수 명단에서 빠진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며 미국 선수의 이름 역시 같은 연수 만에 사라졌다. 개틀린은 당시 결선에서 우사인 볼트를 3위로 밀어내고 우승했지만 과거 두 차례나 약물 징계를 당한 전력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2015년에도 그의 이름은 수상 후보 명단에 오를 수 있었는데 IAAF는 규칙을 변경해 심각한 도핑 규정 위반자는 수상할 수 없도록 했다. 당시 올림픽 창던지기 챔피언이었던 로베르트 하르팅(독일)이 2014년 수상 후보 명단에 개틀린의 이름이 올라가고 자신의 이름은 빠진 데 대해 항의한 일도 있었다.반면 모 패라(영국)는 1만m를 다시 우승한 데 힘입어 10인의 명단에 들었다. 패라는 ‘미래의 볼트’로 불리는 웨이드 판니커르크(남아공)와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데 수상자는 16일까지 IAAF 회원국 투표와 팬들의 소셜미디어 투표로 결정된다. 수장자는 11월 24일 모나코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공표된다. 여자 선수는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800m를 3연패한 카스터 세메냐(남아공)와 100m 허들을 12초60에 주파하며 금메달을 차지한 샐리 피어슨(호주)이 수상을 다툴 것으로 BBC는 전망했다. 2017 세계육상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10명) 남자: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파벨 파이덱(폴란드); 모 패라(영국); 샘 켄드릭스(미국); 엘리자 마낭고이(케냐); 루보 마뇽가(남아공); 오마르 매클레오드(자메이카); 크리스티안 테일러(미국); 웨이드 판니커르크(남아공); 요하네스 페터(독일) 여자: 알마즈 아야나(에티오피아); 마리야 라시츠케네(독립출전); 헬렌 오비리(케냐); 샐리 피어슨(호주); 샌드라 페르코비치(크로아티아); 브리트니 리즈(미국); 카스터 세메냐(남아공); 에카테리니 스테파니디(그리스); 나피사투 티암(벨기에); 아니타 블로다르지크(폴란드)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자 쇼트트랙 임효준 황대헌 새 에이스, 여자 에이스 최민정 부활의 날갯짓

    남자 쇼트트랙 임효준 황대헌 새 에이스, 여자 에이스 최민정 부활의 날갯짓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새로운 에이스를 발견했고, 여자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부활의 날갯짓을 했다. 남자 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3개월여 앞두고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1차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에 견줘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지난 4월 평창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이정수(고양시청), 신다운(서울시청), 박세영(화성시청) 등 기존 대표팀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하고 무명에 가까운 임효준(한국체대)과 황대헌(부흥고), 김도겸(스포츠토토)이 선발됐기 때문이다. 경험이 부족해 21세기 들어 최약체란 비아냥까지 들었던 남자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대회 4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1, 2차 선발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임효준은 국제대회 기록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무명 선수였다. 불과 몇년 전까지도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조차 못했다. 지난해 처음 도전한 대표팀 선발전에서 거둔 성적은 종합 10위였다. 그러나 임효준은 부상을 떨친 뒤 1년 만에 엄청난 기량 신장을 보였고 국내 대표팀 선발전에서 당당히 종합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 1500m와 1000m 2관왕에 올랐고, 한국의 취약 종목으로 꼽히던 남자 500m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효준은 1500m 결승 도중 허리를 삐끗해 남자 5000m 계주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고교생 스케이터 황대헌도 대표팀이 발견한 보석이다. 지난 2월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해 남자 500m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당시 ’대표팀 1군‘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했고, 월드컵대회엔 2군급 선수들이 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황대헌은 조용히 성장하며 선배들을 따라잡았고, 대표팀 선발전을 거쳐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월드컵대회에서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한 멘털을 자랑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남자 1500m에서 은메달,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1000m 은메달을 더했다. 세대교체에 성공한 한국 남자 대표팀은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로 이동해 월드컵 2차 대회에 참가한다. 평창올림픽 출전권은 총 4차례 월드컵대회를 통해 국가별로 배분된다. 한편 최민정은 지난 3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때 지독한 불운에 시달렸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최민정은 주 종목인 1500m 결승에서 넘어지고 500m와 1000m에서 잇달아 실격 판정을 받으며 개인 종합 6위로 밀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 예선전을 거치지 않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자격을 주기로 했는데 최민정은 이마저 놓쳤다. 이에 따라 최민정은 지난 4월 국내 대표팀 선발전을 치렀는데 그에겐 3년 만의 일이었다. 지난해부터 한국 선수들이 전통적으로 취약한 500m까지 섭렵하겠다며 스타트 훈련, 근력 훈련에 매진했으나 독을 부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열린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겸 월드컵대회에선 주 종목인 여자 1000m에서 영국 엘리스 크리스티에게 금메달을 내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최민정은 제1차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켜냈다. 전 종목 예선을 손쉽게 통과한 뒤 지난달 30일 여자 1500m와 5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1일 1000m 결승에서는 크리스티를 큰 격차로 따돌렸으며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여자부에 걸린 모든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4관왕에 오른 최민정은 자만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평창올림픽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뒤 “현재 몸 상태는 60% 정도이며 자신감을 찾고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최민정 역시 도르드레흐트로 이동해 월드컵 2차 대회에 참가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진천 선수촌, 오늘 공식 개촌…면적만 태릉 5배 넘어

    진천 선수촌, 오늘 공식 개촌…면적만 태릉 5배 넘어

    진천선수촌이 8년간의 대규모 공사를 마치고 27일 공식 개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이날 오후 3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개촌식을 연다. 1920년 창설된 체육회는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개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 2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광·도약·희망을 주제로 한 개촌식 행사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1966년 설립돼 올해까지 51년간 각종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의 산실 노릇을 톡톡히 한 태릉선수촌 시대의 영광이 콘서트 앞을 장식한다. 태릉선수촌에서 영예를 누린 한국 스포츠사(史)의 간판선수 김광선(복싱), 윤진희(역도), 김미정(유도), 허재(농구), 최윤희(수영) 등 전 국가대표들이 태릉선수촌의 발자취를 이야기한다. 태릉선수촌을 거쳐 진천선수촌에서 도약이라는 테마로 한국 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을 얘기할 선수로는 현재 각 종목의 특급 스타들이 나선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낸 펜싱의 얼굴 박상영과 한국 육상의 독보적인 단거리 스타 김국영, 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특급 사수 진종오(사격)는 국가대표 선수촌과 올림픽 얘기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모든 참석자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주제가인 그룹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부르며 진천선수촌과 함께 시작될 대한민국 스포츠의 ‘희망’을 노래한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자리한 진천선수촌은 2004년 건립을 확정한 지 13년 만에, 2009년 2월 착공한 지 8년 만인 올해 9월 완공됐다. 공사에 총 5130억원이 투입됐으며 부지 면적은 태릉선수촌의 5배가 넘는 159만 4870㎡로 넓어졌다. 국가대표 선수의 숙소는 3개 동 358실에서 8개 동 823실로, 훈련 시설은 12개소에서 21개소로 대폭 늘었다. 35개 종목 1천150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훈련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종합 스포츠 훈련 시설로 재탄생했다. 또 소프트볼·야구장, 클레이 사격장, 정식 규격의 럭비장, 벨로드롬, 실내 조정·카누훈련장, 스쿼시장 등이 새롭게 건립됐다. 이에 따라 비좁은 태릉에서 훈련 시설 미비로 외부 훈련을 해오던 사이클, 럭비, 스쿼시 종목 선수들도 선수촌에서 함께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메디컬센터, 스포츠과학센터는 메달 사냥을 이어갈 태극전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진천선수촌 개촌과 함께 태릉선수촌에서 종목별로 본격적인 이전이 시작된다. 10월 중순부터 배드민턴, 볼링, 태권도, 체조 등 16개 종목 장비들이 옮겨진다. 체육회는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정식 이사 개시일을 전국체전 개막일인 10월 20일로 늦췄고 11월 30일까지 대부분 종목의 시설의 진천선수촌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러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 선수 일부만 태릉 빙상장에 남아 훈련한다. 소임을 진천선수촌에 물려준 태릉선수촌은 존치와 철거의 갈림길에 섰다. 체육회는 올림픽 금메달 116개를 배출한 태릉선수촌을 근대 문화유산으로 규정하고 한국 스포츠 스타들의 땀방울이 밴 태릉선수촌 내 운동장·승리관·월계관·챔피언하우스·행정동·개선관·올림픽의 집·영광의 집 등 건축물 7동과 운동장 1기 등 8개 시설의 문화재 재등록을 위해 문화재청과 협의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성준 7단, 커제 꺾고 삼성화재배 8강 진출

    안성준 7단, 커제 꺾고 삼성화재배 8강 진출

    안성준(26) 7단이 중국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커제(20) 9단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3억원) 16강에 진출한 한국 선수 7명 가운데 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2위 신진서 8단, 안국현 8단 등 4명만이 대회 8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안성준 7단은 25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커제 9단을 240수 만에 백 불계로 무너뜨렸다.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커제 9단은 처음 맞대결한 안성준 7단에게 일격을 당해 조기에 대회를 마감했다. 삼성화재배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정환 9단은 중국의 자오천위 4단에게 16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6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무서운 10대’ 신진서 8단은 일본 랭킹 1위 이야마 유타 9단을 맞아 118수 만에 백 불계로 제압했다. 안국현 8단은 중국 랭킹 5위 천오야예 9단에게 300수 만에 흑 반집 역전승을 거두며 이 대회 첫 8강행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기대했던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 송태곤 9단은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이세돌 9단은 퉈자시 9단에게, 박영훈 9단은 구쯔하오 5단에게, 송태곤 9단은 탕웨이싱 9단에게 각각 흑 불계패를 당했다. 8강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정환 9단-구쯔하오 5단, 신진서 8단-탕웨이싱 9단, 안성준 7단-퉁멍청 6단, 안국현 8단-퉈자시 9단 간 한·중 맞대결로 진행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야구] 1위 자리 끼어 앉은 곰

    두산, kt 꺾고 공동 선두 올라 KIA, 한화에 지며 1위 안갯속 ‘뚝심’의 두산이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마침내 KIA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산은 24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kt를 6-4로 따돌렸다. 두산은 6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82승 55패 3무로 KIA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올 시즌 두산의 선두는 처음이다. 4경기와 6경기를 남긴 두산과 KIA의 1위 싸움은 더욱 짙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그러면서 2015년 8월 22일부터 이어져 온 kt전 3연패 사슬도 끊었다. 두산은 꼴찌 kt의 공세에 진땀을 흘렸다. 3회 하준호에게 선제 2점포를 맞은 두산은 4회 에반스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은 5회 윤석민에게 동점타를 허용했지만 공수 교대 뒤 맞은 무사 1, 3루에서 김재환의 희생플라이와 오재일의 적시타를 앞세워 5-3으로 달아났다. kt는 6회 1점을 빼내며 추격의 끊을 놓지 않았으나 역전에는 버거웠다. 한화는 광주에서 김재영의 눈부신 호투와 9회 4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KIA를 5-0으로 완파했다. 충격패를 당한 KIA는 지난 6월 28일 이후 88일 만에 공동 선두로 내려앉으며 1위 ‘매직넘버 6’을 줄이지 못했다. 김재영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6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낚았다. KIA 선발 팻딘도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불발로 고개를 떨궜다. 한화는 0-0이던 6회 이동훈, 김회성(2루타)의 연속 안타와 김태균의 고의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최진행의 병살타로 한 점을 뽑는 데 그쳤지만 한화는 9회 무사 1, 2루에서 대타 이성열의 천금 같은 2타점 2루타와 송광민의 쐐기 2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KIA는 2회 1사 만루와 7회 무사 1루 등 잇단 찬스에서 무기력하게 물러나 땅을 쳤다. 또 9회 줄지어 등판한 임창용(2실점), 심동섭, 김세현(이상 1실점) 등 불펜도 부진했다. 올 시즌 뒤 은퇴하는 NC 이호준은 마산 경기에서 1-3으로 뒤지던 9회말 개인 통산 첫 대타 끝내기 홈런을 때렸다. NC는 이호준의 3점포에 힘입어 LG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4위 NC는 3위 롯데에 0.5경기 차로 다가섰고, 망연자실한 6위 LG는 5위 SK에 3.5경기 차로 밀려 ‘가을 야구’에서 더욱 멀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UFC 임현규, 복귀전서 판정패…막판 큰 펀치 허용

    UFC 임현규, 복귀전서 판정패…막판 큰 펀치 허용

    파이터 임현규(32)가 1년 1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아베 다이치(25·일본)에 판정패했다.이로써 임현규는 3연패 늪에 빠졌으며, 한국인 파이터의 UFC 한일전 전승(4승 0패)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임현규는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일본 대회 웰터급 경기에서 0-3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임현규는 1·2라운드 다소 우세한 경기 운영을 펼쳤지만 3라운드에서 막판 큰 펀치를 허용했다. 종료 20초 전 안면에 펀치를 허용해 넘어졌고, 이는 테이크다운으로 연결됐다. 임현규의 코에 엄청난 출혈이 발생했다. 이날 경기로 임현규는 3연패에 빠져 UFC 통산 전적 3승 4패를 기록했다. 반면 아베는 UFC 데뷔전에서 첫 승을 기뒀다. 통산전적 6승(4KO).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리 본 KS…KO당한 KIA

    미리 본 KS…KO당한 KIA

    헥터 무너지고 주루 실책까지 더해 반게임 차 쫓겨… 선두 수성 비상 두산의 뒷심이 무섭다. 두산이 ‘미리보는 한국 시리즈’(KS)에서 KIA를 꺽고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5개월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와 2위 두산의 승차는 불과 반경기로 좁혀졌다. 시즌 막판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선두 경쟁이 재점화됐다.두산은 22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장원준의 무실점 역투와 ‘웅담포’에 힘입어 KIA를 6-0으로 완파하며 5연승을 달렸다. 단군 신화에 나오는 곰과 호랑이 대결을 빗댄 ‘단군 매치’에서 곰이 이긴 것이다. 승리의 1등 공신은 선발 장원준이었다. 그는 KIA 강타선을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13승(9패)째를 신고했다. 최근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6점대를 기록할 정도로 좋지 않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직구 구속은 140㎞대 초반에 그쳤으나 승부구인 체인지업이 바깥쪽으로 낮게 제구되면서 KIA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 냈다. 타선에서는 3회 초 기선을 제압하는 2점포를 쏘아올린 민병헌의 역할이 컸다. 4회 초엔 양의지가 1점포를 때려 점수 차를 벌렸다. 5회 초에는 민병헌의 볼넷과 류지혁·박건우·김재환의 연속 3안타를 묶어 2득점을 뽑아 5-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7회 초에도 박건우와 김재환의 연속 안타에 이어 오재일의 땅볼 타구 때 득점에 성공해 6-0을 만들었다. 반면 KIA의 외국인 에이스 헥터 노에시는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5패(18승)째를 기록했다. KIA 타선은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팀 완봉패를 당했다. 그나마 장원준이 마운드를 내려간 8회 말 바뀐 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안치홍의 중견수 플라이아웃 때 2루 주자 최원준의 어설픈 주루 플레이가 나오면서 마지막 기회마저 살리지 못했다. 3연패에 빠진 KIA는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2-0으로 승리하며 3위 싸움도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NC와 4위 롯데의 경기 차는 ‘0’으로, 승률에서 NC가 가까스로 1리(NC .552, 롯데 .551) 앞서고 있다.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호투로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롯데 타선은 4회 초 2사 1, 2루에서 앤디 번즈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6회 초에는 강민호와 김문호의 연속 2루타를 엮어 1점을 추가했다. 9회 말에는 마무리 손승락이 삼자범퇴로 막고 시즌 36세이브(1승 3패)를 거뒀다. 대구에서는 LG가 삼성을 8-4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야구] 피 말리는 순위 싸움

    [프로야구] 피 말리는 순위 싸움

    KIA·두산 “내가 KS 직행”…KIA 경기 수·두산 불펜 유리비로 미뤄졌던 ‘잔여경기’에 갈수록 눈길이 꽂힌다. 2017 KBO리그 1·3위 순위 싸움이 막판까지 오리무중이다. 넉넉하게 앞서 가던 선두 KIA와 3위 NC가 주춤한 사이 2위 두산과 4위 롯데가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턱밑까지 쫓아와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SK로 기울어 가는 5위 싸움보다 ‘가을야구’ 진출이 확정된 4팀의 승부가 손에 더 땀이 나게 한다. KIA는 지난 20일 SK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하며 같은 날 NC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두산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한국시리즈(KS) ‘직행 티켓’을 놓고 박빙의 상황이 만들어진 셈이다. 물론 KIA가 모두 9경기를 남겨 두산(6경기)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두산이 남은 경기를 다 이기더라도 KIA가 9경기 중 7승 이상을 거두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시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KIA 불펜을 감안하면 잔여 경기가 많은 것도 부담이다. 올해 KIA의 불펜 방어율은 5.62로 전체 7위다. 뼈아픈 ‘블론세이브’를 18차례나 기록하면서 시즌 53패 중 28패가 역전패다. 최근엔 ‘이적생 마무리’ 김세현(30)과 ‘베테랑’ 임창용(41)마저 흔들리면서 더 심각해졌다. 지난 16일 롯데전에서 김세현은 강민호(32)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뒤 급격히 위축돼 결국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두 팀은 22일 광주에서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정규시즌 우승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셈이다. KIA와 두산은 각각 외국인 에이스 헥터 노에시(30·KIA)와 토종 에이스 장원준(32·두산)을 선발로 예고했다. ‘1년 농사’가 이 경기 결과에 달려 있다고 해도 절대 지나치지 않다. KIA가 승리하면 1위 굳히기에 들어가지만, 패하면 선두 싸움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된다. 두산이 KIA를 반 경기 차로 따라붙으면서 선두 탈환을 위해 남은 경기를 총력전으로 나서기 때문이다. 두산의 잔여 6경기가 띄엄띄엄 있어 물량 공세가 가능하다. 리그 1위는 포스트 시즌에서 투수진 소비 없이 KS에 직행한다는 점에서 2위에 비해 엄청난 이점을 안고 출발한다. 가을야구에 경험이 많은 두산이 선두 탈환에 성공한다면 KS 3연패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서는 것이다. 반면 5개월가량 선두를 줄곧 달리던 KIA가 KS 직행 티켓을 놓칠 경우 후폭풍이 클 수밖에 없다. 포스트시즌에서 가라앉은 팀 분위기와 불펜 약점 등이 그대로 노출된다는 점에서 ‘대권 도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3위 싸움도 흥미진진하다. 투수진 과부하로 역전패가 많아진 3위 NC와 후반기 무섭게 치고 올라오다가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4위 롯데가 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두 팀의 승차는 불과 반 경기다. 남은 경기도 각각 6회, 5회여서 그야말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추신수 3타수 무안타…연속 안타 행진 멈춰, 텍사스는 3연패

    추신수 3타수 무안타…연속 안타 행진 멈춰, 텍사스는 3연패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15일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가 이어가던 연속 안타 행진도 4경기에서 멈췄다.추신수는 이날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8회초에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3(501타수 132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의 우완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7구째 싱커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2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1-9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8회초 수비 때 재러드 호잉으로 교체돼 1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시작한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4-10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72승 7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인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 떨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리스 프룸 ‘트루‘와 ’뷰엘타’ 더블, 165시간 안장 앉아 이룬 위업

    크리스 프룸 ‘트루‘와 ’뷰엘타’ 더블, 165시간 안장 앉아 이룬 위업

    7월 투르 드 프랑스와 9월 뷰엘타 아 에스파냐는 둘이 합쳐 6862㎞의 도로를 질주하는 사이클 대회다. 험준한 산악 지대를 넘나들어야 하며 한 대회를 치르는 데만 3주가 걸린다. 엄청난 거리를 달려야 하니 피로 회복에 시간이 걸려 한 해에 두 대회를 우승한 선수는 둘뿐이었다. 크리스 프룸(영국)이 11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입성하는 마지막 21구간 경기가 모두 끝난 뷰엘타 아 에스파냐를 종합 82시간30분02초를 기록하며 생애 처음이자 영국인 최초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종합 2위 빈센초 니발리(이탈리아)와의 격차는 2분15초였으며 3위 일누르 자카린(러시아)는 니발리보다 36초가 뒤졌다. 이미 올해 트루 드 프랑스를 생애 네 번째이자 3연패했던 그는 프랑스의 두 레전드 자크 안퀘틸(1963년)과 베르나르드 이놀트(1978년)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두 대회 더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두 레전드가 기록을 작성했을 때는 뷰엘타 아 에스파냐가 봄에 열려 피로 회복에 더욱 용이한 조건이어서 프롬의 기록이 더 값어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룸은 또 다섯 차례 그랜드 로드 투어 우승을 차지해 역대 최다 우승(11회)를 기록한 벨기에 레전드 에디 메르크와의 격차를 6회로 좁혔다. 이전 세 차례나 준우승에 머물렀던 그는 “6년 동안 이 대회 우승을 위해 싸워왔다. 이번에 시상대 맨 위에 서게 돼 놀랍다. 나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내 뒤에 뛰어난 팀이 있었기에 이뤄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투르 드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이 대회에도 마지막날 종합 선두를 공략하지 않는 전통을 갖고 있는데 프룸은 전날 20구간을 마친 뒤 “투르에 곧바로 이어진 뷰엘타마저 우승한 선수가 드문 것은 이유가 있다. 그만큼 엄청난 과제다. 사이클계에서 그보다 더 큰 도전은 없다”며 대기록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BBC는 프룸이 두 대회를 우승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카드뉴스’를 선보였다. 그가 소모한 열량은 25만 2000칼로리로 5600개의 치킨너겟을 먹어치워야 하는 양이며, 마셔댄 물과 음료는 420리터로 가정용 물놀이 풀 3개를 채울 분량이었다. 그가 사이클 안장에 앉아 보낸 시간만 165시간으로 축구 경기를 110경기 치를 시간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가을 야구 변수는 ‘우천 연기 40경기’

    비로 순연된 잔여 경기가 중위권 ‘가을야구’ 싸움의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은 다음달 3일 홈에서 정든 유니폼을 벗는다. KBO는 지난 6일까지 비로 연기된 40경기에 대한 일정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우천 등 변수가 없다면 정규 시즌은 다음달 3일 막을 내린다. 포스트 시즌 개막일은 결정되지 않았다. 새로 편성된 잔여 40경기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이미 짜여진 오는 17일까지의 경기를 포함해 우천 등으로 경기가 취소되면 예비일에 진행하고 예비일이 없으면 추후 편성한다. 비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 시즌 진출 팀과 관계없는 대진이면 포스트 시즌 이동일에도 경기를 치를 수 있다. 10월 연휴 기간인 다음달 1~6일 경기는 모두 오후 2시 시작된다. ‘가을야구’를 벼르는 7위 LG는 비로 순연된 경기가 총 12경기로 가장 많다. 잠실 2연전(19~20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 부산에서 최종전을 갖는다. 경기 수가 많아 막판 체력 부담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게다가 중위권 팀 간 대결에서 피로도를 더해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두 번째로 순연 경기(11경기)가 많은 선두 KIA는 19~26일 광주에서 6경기를 치른 뒤 28일부터 원정(5경기)에 나선다. 최근 3연패를 당한 KIA는 체력 부담에 따른 막판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서둘러 정규 시즌 1위를 확정 지을 각오다. 한편 ‘레전드’ 이승엽은 다음달 3일 넥센과의 대구 경기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용암택’ 6년째 폭발 중

    ‘용암택’ 6년째 폭발 중

    박용택(LG)이 KBO리그 최초로 6년 연속 150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양준혁(전 삼성)에 이어 역대 두 번째 2200안타도 돌파했다. 헨리 소사(LG)는 시즌 첫 완봉승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완봉승의 기쁨을 누렸다.박용택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2회 말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심동섭으로부터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KBO 사상 첫 6년 연속 150안타와 리그 두 번째 2200안타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박용택은 5회 말에도 안타를 때려 통산 안타 1위 양준혁(2318개)과의 격차를 117개로 좁혔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박용택은 내년쯤 최다 안타 신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LG는 소사의 빛나는 완봉 역투와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KIA를 6-0으로 완파했다. 2연승으로 5위 넥센과의 격차를 1게임으로 좁혀 ‘가을 야구’의 희망을 이어 갔다. LG 타선은 지난달 30일 삼성전에서 깜짝 선발 등판해 호투한 심동섭을 상대로 1점포를 포함해 6안타 2득점으로 2회에 조기 강판시켰다. KIA 불펜을 상대로도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바뀐 투수 박진태를 상대로 2.2이닝 동안 6안타를 때려 3득점을 올렸고, KIA의 세 번째 투수 한승혁에게도 6회 말 볼넷과 안타에 이어 폭투까지 보태 손쉽게 1득점을 뽑았다. 7회까지 소사에게 꽁꽁 막혔던 KIA 타선은 8회 초 서동욱의 안타와 김호령 2루타, 최원준의 내야 안타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안치홍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소사는 최고 구속 156㎞짜리 직구와 적절한 변화구를 섞어 KIA 타선을 산발 8안타로 요리하며 완봉승으로 9승(9패)째를 신고했다. 평균자책점도 4.04에서 3.81로 3주 만에 다시 3점대로 낮췄다. KIA는 병살타 3개를 때리며 그나마 잡았던 기회마저 살리지 못해 완봉패의 굴욕을 맛봤다. KIA는 선발과 불펜진이 동시에 무너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수원에서는 kt가 갈 길 바쁜 넥센에 연이틀 고춧가루를 뿌리며 3연승을 달렸다. kt는 선발 돈 로치의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 호투에 힘입어 넥센을 5-4로 이겼다. 로치는 5개월 만에 3승(14패) 신고와 함께 지긋지긋한 14연패도 끊었다. 이날 경기에서 패했으면 1986년 장명부(전 한화)가 기록한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패(15연패)와 타이를 이룰 뻔했다.넥센은 9회 초 2사 1루에서 마이클 초이스의 좌월 투런포로 뒤늦게 반격에 나섰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인천 문학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SK 경기와 대구 NC-삼성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전인지, LPGA 태극낭자 6연속 우승 이룰까

    ‘코리안 시스터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이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올해 준우승만 네 차례 기록한 전인지(23)가 도드라졌다. 전인지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약 15억 6027만원) 1라운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출발해 12·13번홀, 17·18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2번홀 첫 보기로 주춤했지만 4·5·6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오늘 코스에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마지막 9번홀 샷 실수에도 파 세이브를 잘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일희(29)도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 공동 8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효주(22)와 이미림(27)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103위에 그쳤다. 한국 선수들이 우승하면 LPGA투어 6연속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이를 저지하려는 해외 선수들의 반격도 만만찮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브룩 헨더슨(20·캐나다)과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27·미국), 모리야 쭈타누깐(23·태국) 등 5명이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포진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추신수, 2경기 연속 홈런…3점 홈런 등 3안타 폭발

    추신수, 2경기 연속 홈런…3점 홈런 등 3안타 폭발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에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30일 경기에서 3점 홈런 등 3안타를 때려내면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추신수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5(445타수 118안타)로 올랐다. 시즌 17호 홈런은 4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8-2로 앞선 5회초 2사 1, 2루에서 휴스턴의 우완 불펜투수 프란시스 마르테스의 초구 시속 143㎞(88.7마일) 체인지업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이틀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는 앞선 타석에서 일찌감치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여전히 0-0으로 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쳤다. 이어 후속 타자의 안타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땅볼 때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4-2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에서는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는 이후 벨트레의 적시타로 다시 한 번 득점을 올렸다. 5회 3점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11-2로 멀리 달아난 7회초 1사 1, 2루에서는 투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어 12-2로 점수 차를 벌린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12-2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자 잡는 헥터

    사자 잡는 헥터

    헥터가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르며 KIA의 선두를 굳게 지켰다. KIA는 29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헥터의 역투와 5회 대거 7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삼성의 막판 맹추격을 10-9로 따돌렸다.헥터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6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막아 시즌 17승째를 따냈다. 그러면서 ‘한솥밥’ 양현종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르며 다승 ‘집안 싸움’을 이어갔다. 헥터는 또 지난해 5월 26일부터 삼성전 7연승을 달려 ‘천적’임도 입증했다. 삼성 선발 우규민은 4와3분의1이닝 동안 장단 9안타를 맞고 무려 8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은 주포 러프가 4회 1점(23호), 7회 2점포(24호)를 터뜨리는 등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으나 따라잡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3위 NC는 수원에서 맨쉽의 호투와 장단 24안타로 꼴찌 kt를 13-2로 대파하며 2위 두산 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24안타는 NC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다. 종전에는 지난 6월 8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터뜨린 20안타가 최다였다. 나성범과 박민우가 4안타씩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나성범은 4타점을 올렸고 스크럭스와 모창민, 권희동은 2타점씩 보탰다. 맨쉽은 6이닝을 7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최근 3연승을 달리던 kt 선발 고영표는 3이닝 동안 5실점으로 부진해 12패(7승)째를 떠안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오간도의 호투와 송광민의 쐐기 2점포 등 장단 16안타로 갈 길 바쁜 LG를 8-4로 꺾었다. 8위 한화는 3연패를 끊었고 7위 LG는 4연패에 빠졌다. 한화 선발 오간도는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5연승으로 시즌 9승째를 일궜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동안 9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LG 박용택은 6년 연속 200루타(9번째)를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김하성의 홈런(21호) 등 장단 16안타로 SK를 8-4로 눌렀다. 넥센은 2연승했고 SK는 4연승을 마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전원 안타’ 넥센, 롯데 7연승 저지

    넥센이 난타전 끝에 롯데의 7연승을 저지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9-8로 힘겹게 승리했다. 선발 전원 안타를 비롯해 홈런 세 방을 쏘아 올렸지만 롯데 역시 홈런 5개 등 13안타로 맞서면서 진땀승을 거뒀다. 5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가을 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동안 홈런 4개를 포함한 12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하고도 시즌 9승(3패)째를 챙겼다. 반면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13피안타 9실점(8자책)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전 투수가 됐다. 롯데 손아섭은 7회 3점포로 데뷔 첫 ‘20-20 클럽’(20홈런, 22도루)에 가입했다. 인천에서는 SK가 한화를 4-2로 제치고 4연승을 달렸다. SK 선발 박종훈은 6이닝을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7패)째를 챙겼다. 2010년 데뷔한 박종훈이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창원에서는 NC가 7회말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KIA를 5-4로 눌렀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로 내고도 패해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이범호는 2-1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이재학으로부터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올 시즌 17호이자 KBO리그 통산 9번째 300홈런이다. 대구에서는 kt가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3-2로 이겼다 피어밴드는 지난 6월 3일 롯데전 승리 이후 85일 만에 8승(9패)째를 신고했다. 피어밴드는 8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포토] 오승환, 타자 2명에 연속 안타… 1실점 후 강판

    [포토] 오승환, 타자 2명에 연속 안타… 1실점 후 강판

    오승환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벌인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타자 2명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1실점하면서 즉시 교채됐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6-2로 승리해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퍼블릭IN 블로그] 7년 만에 스스로 뒤집은 감사원… 문체부 ‘괘씸죄 감사’ 논란

    감사원 감사가 또 도마에 올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6개월 앞두고 스포츠토토 위탁사업자 ‘케이토토’가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28) 선수의 소속 팀(스포츠토토 빙상단)을 지원하는 게 법 위반이라는 취지의 감사 결과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4명을 포함한 빙상단은 해체 위기에 놓였다. # 스포츠토토 비인기 종목 지원, 사행성 벗을 기회 문제는 7년 사이에 정반대 결과를 내놓았다는 점이다. 2010년 감사에서는 스포츠토토의 체육진흥사업을 권고해 이듬해 여자축구단과 휠체어테니스단, 지난해 빙상단이 창단됐다. 하지만 올해 감사에서는 법령에 적시된 6개 종목으로 지원을 제한하라고 지적했다. 사실상 빙상단과 여자축구단, 휠체어테니스단 지원을 중단하라는 뜻이다.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제32조 5항에서는 ‘체육진흥투표(스포츠토토) 대상 운동경기의 홍보 등 운영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축구·농구·야구·배구·골프·씨름 등’으로 분류했다. 감사원은 이런 종목에 해당하지 않아 위법이라는 논리를 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진흥공단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대상 종목들에 대한 홍보’는 예시에 불과하고 다른 업무도 할 수 있다는 법률자문을 근거로 맞섰다.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은 사행성 이미지를 벗고 스포츠토토의 성공적 정착을 돕는 것이어서 충분히 업무 적정성을 갖는다는 얘기다. # 4대강 정책감사도 정권 입맛 맞추기에 급급 일각에서는 이러한 감사 결과가 김종(56·구속기소) 전 문체부 2차관에 대한 ‘괘씸죄’에서 비롯됐다고 풀이한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핵심 당사자 중 한 사람인 김 전 차관의 지시로 빙상단이 창단된 것을 고려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감사원이 감사담당관을 세 차례나 바꿀 정도로 집요하게 매달렸다는 점에서 이런 추론에 무게가 실린다. 감사원은 파문이 일자 “빙상단을 운영하지 말라, 지원하지 말라 그런 뜻이 아니다”라면서 “적법한 절차를 밟아 지원하라는 뜻”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문체부 측은 “올해 이미 예산을 집행하고 있는 상태여서 감사원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 다른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관련 공무원 징계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어쨌든 현재로서는 빙상단 유지에 무게를 둔다”며 말을 아꼈다. “말 못할 정도로 불만이 많다”고도 했다. 22조원을 쏟아부은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네 번째 정책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법 위반 등이 새로 발견된 것이 아니라 정권 의지로 재감사에 들어간 만큼 정권 입맛에 맞는 감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관련 공무원들은 정부가 바뀔 때마다 똑같은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불려나가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 # 표적감사·뒷북감사·비전문 감사 ‘트리플 악재’ 감사원 감사에 대한 일선 공무원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져 가고 있다. 표적 감사와 뒷북 감사, 비(非)전문 감사가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최근 2년간 감사원으로부터 감사를 받은 23개 중앙부처, 2개 지방자치단체, 7개 공공기관에 소속된 14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69.8%)이 ‘감사 과정에 문제를 느낀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미리 결론을 내려놓고 감사한다’(32.2%)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중앙부처 국장급 공무원은 20일 “감사 결과 ‘지적질’을 받지 않으면 감사를 종료해야 하는데, 그냥 돌아갈 수 없으니 뭐라도 내놓으라고 되레 요구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똑같은 사안을 놓고도 시점에 따라 다른 감사 결과를 내놓는 사례를 종종 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영혼이 없는 공무원이지만 해도 너무 한다고 느끼곤 한다”고 말했다. 전문성 없는 감사와 ‘적극 행정’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도 꼬집었다. 경제부처 관계자는 “회계 전문 감사관들이 정책 감사를 할 경우 부처 업무의 특수성 등을 감안해야 하는데, 일반 잣대로 재단하다 보니 어처구니없는 감사 결과를 내놓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의 복지부동을 많이 비판하지만 감사원 감사가 이를 부채질한 측면도 적잖다”면서 “(일을) 안 하면 감사를 받을 일도 없지만, 적극적으로 일하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감사를 받는데 누가 열심히 일을 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감사과정서 모욕감… 이러려고 열일 했나 자괴감 감사관 행태에 대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세종청사 한 공무원은 “인격적으로 모독하고 감사 내용과 무관하게 사람 기분을 나쁘게 한다”면서 “자극을 가해 뭔가를 얻어내려는 심산이지만 전형적인 구태”라고 날을 세웠다. 공무원들은 지금과 같은 구태의연한 감사원 감사를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장급 공무원은 “전문 감사는 과감하게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거나 아니면 외부에 맡겨야 한다”면서 “특히 적극 행정에 따른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 공무원 징계를 내릴 게 아니라 정상 참작해 면죄부를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반면 “일을 하지 않는 ‘부작위 감사’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복지부동을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야구] 장종훈·이승엽 넘어… 김재환, 12경기 연속 타점 신기록

    [프로야구] 장종훈·이승엽 넘어… 김재환, 12경기 연속 타점 신기록

    두산, 시즌 최다 8연승 질주김재환(두산)이 연속 경기 타점 역사를 새로 썼다. 동시에 잠실구장 한 시즌 ‘토종’ 최다 홈런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재환은 8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0-1이던 1회 말 2사 2루에서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는 2점포(29호)를 폭발시켰다. 이로써 김재환은 지난달 26일 수원 kt전부터 이어 온 11경기 연속 타점을 12경기로 늘리며 최다 연속 경기 타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11경기 연속 타점으로 타이를 이뤘던 장종훈(빙그레·1991년), 이승엽(1999년), 나바로(이상 삼성·2015년), 최형우(KIA·2017년) 등 ‘레전드급’ 타자들을 한꺼번에 제쳤다. 메이저리그(MLB) 최다 연속 경기 타점은 레이 그림스(시카고 컵스)가 1922년 6월 27일부터 7월 23일까지 기록한 17경기다. 일본에서는 랜디 바스(한신)가 1986년 6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일군 13경기다. 김재환이 다음 경기에서 타점을 보태면 일본 리그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이날 홈런으로 김재환은 가장 큰 잠실구장에서 국내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18개) 신기록도 일궜다. 종전에는 1999년 심정수(현대)와 지난해 김재환의 17개가 최다였다. 잠실 최다 홈런은 1998년 타이론 우즈(두산)의 24개다. 김재환이 남은 잠실 경기(LG와 원정경기 포함)에서 7개를 때리면 ‘잠실 홈런왕’에 등극한다. 두산은 니퍼트의 호투를 앞세워 8-1로 이겼다. 3위 두산은 올 시즌 팀 최다인 8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니퍼트는 7이닝을 5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12승째를 챙겼다. 그러면서 다승 공동 선두 양현종, 헥터(이상 KIA 15승)에 이어 켈리(SK)와 공동 2위를 이뤘다. 롯데는 사직에서 이대호의 결승타로 kt를 5-4로 꺾고 4연승했다.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리는 롯데 선발 박세웅은 6과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난조로 7경기째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넥센은 광주에서 선두 KIA를 5-3으로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6이닝 2실점으로 9승째를 따냈다. KIA 선발 임기영은 3과 3분의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SK는 인천에서 문승원(8이닝 무실점)의 역투로 NC를 4-0으로 완파했다. 홈런 선두 최정(SK)은 6일 만에 솔로포(38호)를 터뜨렸다. 대구에서는 LG가 삼성을 10-8로 눌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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