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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정치 사라진 尹정부 2년, 모두의 반성 절실하다

    [사설] 정치 사라진 尹정부 2년, 모두의 반성 절실하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무겁고 착잡하다. 지난달 29일 윤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회담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치는 여전히 출구 없이 꽉 막혀 있기 때문이다. 윤 정부는 지난 2년간 자유시장경제를 국정 철학으로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 폐기, 한미동맹 강화 및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 한미일 안보협력 체제 구축 등 외교안보 분야의 성과가 작지 않았다. 경제에서는 4월 수출이 전년 대비 13.8% 급증한 562억 6000만 달러(약 78조 800억원)를 기록했고 고용도 되살아나는 등 거시경제가 회복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침체된 내수 회복과 고환율, 유가변동성, 고물가 등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경제는 온기를 느끼기 어렵다. 특히 성장잠재력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연금·노동·교육·규제 등의 구조개혁과 저출산ㆍ고령화 대책 등은 속도를 내지 못한 채 사회적 갈등만 깊어지고 있다.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뒤로도 돌아갈 수 없는 함정에 빠진 것은 무엇보다 ‘정치의 부재’가 결정적 원인이라고 많은 국민은 걱정하고 있다. 민주당은 물가 자극, 재정 부담, 위헌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의 총선 공약인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을 171석 다수당의 힘으로 밀어붙이려 한다. 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들은 대놓고 국회 중립을 무시하겠다고 연일 목청을 높이고 있다. 총선 3연패를 당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독주와 횡포를 비난하는 ‘논평 정치’만 하고 있을 뿐 통절한 반성과 환골탈태 의지 없이 대통령실만 쳐다보고 있는 형국이다. 여당과 야당, 그리고 정부의 지도자들이 주요 정책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만나서 대화하고 서로 설득해 합의를 도출하는 정상적 정치가 작동을 멈춰 버린 지 오래다. 어렵사리 첫발을 뗀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이 비선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는 것 자체가 그동안 여야정 지도부 간 소통 채널이 얼마나 심각하게 막혀 있었는지 단적으로 보여 준다 하겠다. 윤 정부의 남은 3년이 정쟁에 발목 잡혀 수렁을 헤매게 하는 것은 국민에게 죄를 짓는 일일 것이다. 여야 따질 것 없이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기점 삼아 소모적 갈등의 악순환을 내가 먼저 끊겠다는 반성으로 정치 복원에 나서 주길 바란다. 윤 대통령이 어제 병원 치료를 앞둔 이 대표에게 안부 전화를 한 것은 작지만 좋은 조짐이다
  • ‘이동경 없어도 5연승’ 울산, ‘태하드라마’ 포항…굳어지는 K리그1 2강 체제

    ‘이동경 없어도 5연승’ 울산, ‘태하드라마’ 포항…굳어지는 K리그1 2강 체제

    K리그1 2024시즌 2강 체제가 서서히 굳어지는 분위기다.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HD는 이동경의 이탈에도 승리 본능을 발휘하며 5연승을 달렸고, 포항 스틸러스는 박태하 감독이 연출한 극적인 장면으로 승점을 확보했다. 어린이날 연휴 K리그1 격전이 모두 끝난 7일, 포항(승점 24점)과 울산(23점)이 K리그1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서 2강 체제 구축했다. 울산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일정 소화로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2위를 달리고 있어서 리그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 울산과 광주FC의 8라운드는 오는 15일 진행된다. 3위 김천 상무(21점)도 승격 첫 시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나 2경기 연속 무승부로 기세가 꺾었다. 또 주요 선수들이 전역할 예정이라 전력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FC서울과 전북 현대도 부진 늪에 빠지면서 당분간 ‘2강’이 유지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울산이 1위, 포항이 2위로 시즌을 마쳤다. 득점(7골), 도움(5개) 1위 이동경이 입대했으나 울산의 상승세는 여전하다. 울산은 지난 4일 FC서울 원정에서 전반전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 속에서도 승점 3점을 챙겼다. 후반 막판 코너킥에서 상대 최준의 핸드볼 파울이 나왔고 마틴 아담이 결승 페널티킥을 차넣었다. 골키퍼 조현우도 강성진과 이승준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1-0 승리를 지켰다.울산은 이동경이 빠진 첫 경기, 1일 대구FC전에서도 신인 최강민의 결승 골로 2-1 역전승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22득점을 기록하며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페널티킥 골도 서울전이 처음이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서울전을 마치고 “계속 발전하는 과정이다. 결과를 가져왔다는 건 많이 성장했다는 증거”라며 “종료까지 (리그 선두를) 이어가는 건 무척 어렵다. 지금의 자리는 큰 의미 없다”고 말했다. 포항은 버저비터 골을 터트렸다. 4일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지난 시점에 김종우가 득점하며 1-0으로 이겼다. 골키퍼를 맞고 나온 오베르단의 슈팅을 김종우가 밀어 넣으며 리그 1위로 도약했다. 올 시즌 포항의 추가시간 득점만 7골에 달한다. 다만 11경기째 침묵하고 있는 주전 공격수 조르지 테이셰이라의 공격력이 살아나야 한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조르지를 끝까지 믿고 기용할 생각이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면 득점할 것”이라며 “홈에서 승점을 관리해야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다. 12일 제주 유나이티드전도 신중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과 전북은 11라운드 패배로 각각 9위, 10위로 추락했다. 서울은 이태석, 강성진, 백종범 등 23세 이하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중심으로 반등을 꾀하고 있으나 여의치 못하다. 전북도 사령탑 선임이 길어지면서 최근 2경기 무득점 4실점으로 연패에 빠졌다.
  • 니가 가라 꼴찌… 한화·롯데 누구보다 치열한 3연전

    투타의 조화를 이루며 선두를 질주하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두 수성을 위해 중요한 일전을 삼성 라이온즈와 7일부터 펼친다. 개막 후 한때 8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다가 9위까지 추락한 한화 이글스도 이날부터 꼴찌 롯데 자이언츠와 벼랑 끝 승부를 벌인다. KIA는 지난주 kt wiz, 한화 등 하위권 팀을 만나 2승3패로 주춤했다. 5경기에 홈런 9개를 터뜨리며 팀 타율 0.306으로 타격은 괜찮았지만 실책이 무려 7개나 나오면서 안 줘도 될 경기를 내줬다. 그러는 사이 2위 NC 다이노스(22승13패)와는 1경기 차다. 3위 삼성(20승1무15패)도 턱밑까지 따라온 상황이다. 1위 KIA부터 6위 두산 베어스까지 승차는 불과 6경기라서 3위 삼성과의 경기가 중요하다. 특히 KIA는 지난달 5~7일 광주에서 치른 삼성과의 3연전에서 1승2패로 열세를 기록했다. KIA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팀은 SSG 랜더스와 삼성(이상 1승2패) 두 팀뿐이다. KIA는 팀 타율(0.299)과 팀 득점(213점), 팀 장타율(0.461) 등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등 막강 화력을 갖고 있어 삼성 마운드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주포 나성범이 돌아온 만큼 화력싸움에서 앞서는 KIA가 초중반 다득점하면 시리즈를 유리하게 풀어 갈 가능성이 크다. 반면 삼성은 임창민(7회)·김재윤(8회)·오승환(9회)으로 이어지는 구원진이 좋다. 이들 3명은 3승 15홀드, 9세이브를 합작해 삼성의 ‘지키는 야구’를 리그 최강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부산에서 열리는 한화와 롯데의 3연전도 꼴찌가 바뀔 수 있어 주목할 경기다. 올 시즌 5강 후보를 넘어 우승 판도를 흔들 다크호스로 평가받은 한화는 한 달 만에 돌풍이 사라졌다. 한화는 개막 후 10경기에서 8승(2패)을 쓸어 담으며 1위에 올랐지만 이후 25경기에서 겨우 6승(19패)만 챙겨 9위로 떨어졌다. 최하위 롯데와의 승차도 2경기에 불과하다. 장타력이 살아난 롯데가 지난주 3연승으로 흐름이 좋은 상태라 자칫 한화가 3연패를 당하면 꼴찌가 바뀔 수 있다.
  • 9실점 3연패…‘와르르’ 토트넘, 손흥민도 ‘슈팅 제로’ 침묵

    9실점 3연패…‘와르르’ 토트넘, 손흥민도 ‘슈팅 제로’ 침묵

    토트넘 수비가 구멍이 뚫렸다. 또 3경기 연속 멀티 골을 얻어맞으며 3연패 했다. 3경기 9실점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34경기에서 54실점을 했는데 6분의1이 최근 3경기에서 나오며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다. 7경기 연속 실점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의 런던 더비 원정에서 0-2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슈팅 0개를 기록하며 패스 연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올 시즌 16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개인 통산 3번째 한 시즌 10골-10도움 돌파를 다음으로 미뤘다. 3연패 한 토트넘은 18승6무10패로 승점 60점에서 제자리걸음 하며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에서 더 멀어졌다. 토트넘은 현재 5위로 4위 애스턴 빌라(20승7무8패)와 승점 7점 차다. EPL에서는 4위 안에 들어야만 다음 시즌 UCL에 나설 수 있다. 토트넘이 한 경기 덜 치르기는 했지만 현재 기세로 보면 쉽게 극복할 수 있는 간격이 아니다. 간격을 좁혀야 하는 시기인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0-4, 아스널전 2-3에 이어 또 패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히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6승6무12패·54점)의 추격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게다가 다음 경기는 오는 6일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전이다. 첼시는 14승9무11패(51점)로 8위를 달렸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코너 갤러거가 문전으로 띄워준 프리킥을 트레보 찰로바가 뛰어올라 헤더로 골문을 공략했다. 전반전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 사이로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기회를 만들었으나 히샤를리송의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23분에는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던 브래넌 존슨에게 공을 연결했고, 존슨이 문전으로 쇄도하는 에메르송 로얄을 향해 패스를 낮게 찔러줬지만 살짝 못 미쳤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추가 골을 얻어맞았다. 골대 정면에서 콜 팔머가 찬 왼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니콜라 잭슨이 달려들어 헤더로 마무리했다. 손흥민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골라인 근처에서 공을 걷어내려 했으나 동선이 겹치며 실패했다.
  • 이제야 ‘총선 반성문’ 쓰는 與… “한동훈·대통령실도 따져 묻겠다”

    이제야 ‘총선 반성문’ 쓰는 與… “한동훈·대통령실도 따져 묻겠다”

    국민의힘이 4·10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백서 작성을 위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정영환 전 공천관리위원장, 대통령실 관계자 등을 심층 면접하기로 했다. 총선을 지휘한 핵심 관계자들에게 패배 원인을 직접 묻겠다는 것이다. 역대 총선에서 ‘쓰나 마나 한 반성문’을 면피용으로 내놓고 20대·21대·22대 총선에서 내리 3연패를 한 만큼 이번 백서는 달라야 한다는 국민의힘 안팎의 거센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총선 백서 태스크포스(TF)는 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다음달 중하순까지 총선 패배 원인 분석과 개혁안 도출 등 주요 과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TF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전당대회에 개혁안을 제시하고, 당 개혁을 위해 어떤 후보가 당의 체질 개선을 잘할 수 있는지를 논하는 담론의 장으로 전당대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TF는 공천, 공약, 조직·홍보, 전략, 여의도연구원, 당정관계·현안 등 6개 평가 소위를 두고 여당 출마 후보 전원과 보좌진, 당직자, 출입 기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기로 의결했다. 조 의원은 “필요시 공관위원장, 정책위의장, 비대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 대통령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심층 면접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담으려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필요시’라고 단서를 달았다. 총선 패배 이튿날 곧바로 사퇴한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심층 면접이 실제로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 여당의 한 의원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도 따지겠다는 것 아니겠느냐. 윤 정부 심판론이 이번 총선의 핵심이었던 만큼 이를 따지지 않으면 백서는 의미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3040 낙선자들이 주축이 된 ‘첫목회’(첫 번째 목요일 공부 모임)도 이날 국회에서 ‘총선 참패와 우리의 대안’이라는 주제의 강연과 토론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특강에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인지 부조화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자기가 믿는 세계와 실질 세계가 다른 불일치에 대해서는 자기 객관화로 현실에서 놓친 게 뭔지를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목회도 총선 패배 분석 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추후 당 TF가 내놓는 결과물과 비교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백서 내용이 첫목회의 분석보다 ‘약한 강도’라면 또 하나의 ‘반성문 실패작’이 될 수 있다. 첫목회의 이승환 전 서울 중랑을 후보는 통화에서 “우리 지도부의 백서보다 더불어민주당의 백서에 더 주목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긴 이유가 우리가 참패한 이유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한편 첫목회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전당대회의 당대표 선출 방식을 현행 당원 100%에서 ‘당원 50%·일반 국민 50%’로 바꾸는 것과 아울러 집단 지도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 올림픽은 무산됐지만…U23 국대 맞대결, 서울 백종범 vs 울산 최강민

    올림픽은 무산됐지만…U23 국대 맞대결, 서울 백종범 vs 울산 최강민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4 파리올림픽 본선에 나서지 못한 아쉬움을 털기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축구 데뷔골을 터트린 울산 HD 미드필더 최강민과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FC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팀 상승세를 이끌기 위해 출격할 예정이다. 울산과 서울은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K리그1 11라운드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달 30일 수원FC전 2-0 승리로 3연패를 끊은 7위 서울(승점 12점)은 울산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선 울산 상대 18경기(5무13패) 연속 승리가 없는 징크스를 끊어내야 한다. 울산도 1일 대구FC 원정에서 2-1로 이기면서 4연승을 거둔 기세를 이어간다. 지난달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봉에 선다. 울산은 미드필더 최강민이 입대한 이동경의 빈자리를 메운다. 최강민은 지난달 14일 배준호(스토크시티) 대신 황선홍 전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해서 조별리그 1경기를 소화했다. 2002년생으로 올 시즌 울산에 입단해 2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최강민은 전날 대구전에서 후반 32분 이청용과 교체 투입돼 역전 결승 골을 쏘아 올렸다. 후반 37분 에사카 아타루가 오른쪽으로 패스했고 설영우가 측면 돌파했다. 이어 최강민은 설영우가 낮게 크로스한 공이 반대쪽으로 넘어오자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홍명보 울산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 나가고 있다. 팀에 활력소가 되는 최강민 골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응집력을 바탕으로 팀이 끈끈해지고 있다. 서울의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역시 U23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백종범, 이태석, 강성진이 나란히 수원FC전에서 활약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도움으로 ‘황금 왼발’이라 불린 2002년생 이태석은 수비적인 역할에 집중하며 무실점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의 8강 승부차기에서 11골을 실점하며 패배의 아쉬움을 삼킨 백종범이 돋보였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이전 3경기 10실점으로 수비가 무너진 상황에서 시즌 처음 백종범 카드를 꺼내 들었다. 2001년생 백종범은 기다렸다는 듯 선방률 100%로 펀칭 3번, 캐칭 2번으로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만큼 울산전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수원FC전에 승리한 뒤 “(백)종범이가 선방을 3개 했다. 선수들에게 자극제가 되면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다. 실점 없이 끝난 게 승리와 더불어 가장 큰 수확”이라며 “다음 경기가 홈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울산이 강팀이지만 변수를 기대하면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알카라스, 마드리드오픈 3연패 무산…8강전서 루블료프에게 패해

    알카라스, 마드리드오픈 3연패 무산…8강전서 루블료프에게 패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3연패를 달성하려던 꿈이 무산됐다. 알카라스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끝난 대회 8강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에게 1-2(6-4 3-6 2-6)로 역전패했다.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알카라스는 마드리드오픈 사상 첫 3연패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마드리드오픈에서 처음 준결승에 진출한 루블료프는 스트로크 파워에서 알카라스를 압도했다. 코트 내에서 움직임이 훨씬 많았다. 올해 26세인 루블료프는 4라운드에서 2시간 50분 경기로 지친 알카라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알카라스는 최근 오른쪽 팔 부상으로 3월 마이애미오픈 이후 약 한 달 만에 대회에 출전했다. 루블료프는 지금까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단식에서 4강에 8번 진출했으나 우승은 지난해 몬테카를로 대회가 유일하다. 알카라스를 제압한 루블료프는 “오늘 승리의 핵심은 게임 내내 완전히 침착했던 것이다. 지고 있어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라며 “처음엔 좋지 않았던 서브가 살아나면서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루블료프는 테일러 프리츠(13위·미국)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만난다. 한편 세계 랭킹 2위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대회 준준결승 펠릭스 오제알리아심(35위·캐나다)과 경기에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우승한 신네르는 소셜미디어에 “허리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진다”라며 “의사의 권고를 받아들여 더 악화하기 전에 경기를 그만둔다”라고 밝혔다.
  • 중위권 문턱에 걸린 LG, 엔스·켈리 부진에 ‘휘청’…엇갈린 ‘우승 후보’ 처지

    중위권 문턱에 걸린 LG, 엔스·켈리 부진에 ‘휘청’…엇갈린 ‘우승 후보’ 처지

    팀 재정비와 함께 순위 상승을 노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원투 펀치 디트릭 엔스, 케이시 켈리의 동반 부진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반면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LG와 혈투를 펼친 kt wiz는 하위권 추락에도 외국인 투수 활약 속 반등 준비를 마쳤다. 우승 후보들이 외국인 투수 성적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LG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0-8로 지면서 연패로 4월을 마무리했다. 선발 투수 켈리가 4이닝 8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제구 불안, 구위 저하 등으로 홈런 2개를 맞고 5실점 했다. 개인 3연패에 빠진 켈리는 지난달 6일 kt전(7이닝 2자책)부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최근 2경기 연속 6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7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5.09의 켈리는 기복 있는 투구로 교체 위기에 몰렸던 지난 시즌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문제는 1선발 엔스마저 평균자책점 5.35(3승)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다. 3월 2경기 2승 자책점 1.50으로 호투했던 엔스는 지난달 4일 NC와의 경기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뒤 21일 SSG 랜더스전 5이닝 8실점, 27일 KIA 타이거스전 4이닝 3실점으로 고전하고 있다. 국내 에이스 임찬규(7경기 3패 평균자책점 6.39)가 불펜에서 컨디션을 점검하는 가운데 LG 마운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팀 성적이 5위까지 떨어졌지만 아직 여유로운 모습이다. 그는 엔스에 대해 “지금 판단하기보다 더 좋은 투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다. 결정구가 없다 보니 구속이 떨어지면 상대 타자에 맞는다”며 “스플리터를 연습하기로 했다. 결정구만 갖추면 1선발이 될 수 있다는 전제로 영입했다”고 희망 섞인 전망을 밝혔다. 반면 kt는 같은 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6과 3분의1이닝 동안 4실점한 웨스 벤자민의 활약으로 1위 KIA를 11-4로 꺾었다. 시즌 초 선발, 불펜 붕괴 등 총체적 마운드 난국으로 9위까지 추락했으나 벤자민, 윌리엄 쿠에바스가 살아나면서 희망가를 부르고 있다.3월 31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11실점 충격 패를 당한 벤자민은 4월에 5경기 평균자책점 1.83으로 제 궤도를 찾았다. 지난달 24일 한화 에이스 류현진 상대로 8이닝 1실점 완승하는 등 개인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슬로 스타터인 벤자민은 지난해에도 5월 중순부터 서서히 몸을 끌어올렸는데 올해엔 그 시기가 더 빨라졌다. 개막전을 제외한 6경기 모두 6이닝 이상 소화하며 5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올린 쿠에바스도 27일 SSG전에서야 첫 승(6이닝 1실점)을 거뒀다. 지난 시즌 외국인 투수 부진에 최하위로 쳐진 kt는 6월 대체 선수 쿠에바스가 복귀하면서 2위까지 뛰어오른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역습에 나섰다. 팔꿈치를 다친 고영표와 발목 인대가 파열된 이상동도 이달 중순 복귀 예정이다. 벤자민은 지난달 24일 한화전에서 승리하고 “구속을 높이고 목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팔 각도를 낮췄는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다시 높이면서 공 위아래 움직임이 커졌다”며 “동료들이 제 컨디션을 찾고 있어서 작년처럼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 이태석이 진첸코 역할?…‘무실점 승리’ 서울, 비법은 아스널 수비 영상

    이태석이 진첸코 역할?…‘무실점 승리’ 서울, 비법은 아스널 수비 영상

    가까스로 3연패 늪에서 탈출한 프로축구 FC서울의 무실점 비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아스널의 영상 속에 있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은 지난달 30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정규시즌 10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43분 김신진의 헤더, 후반 20분 기성용이 오른발 중거리슛을 터트렸다. 이후 수비를 강화하면서 7일 대구FC전 무승부(0-0) 이후 3경기를 내리 패배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3연승이 끊긴 김은중 수원FC 감독도 “이렇게까지 수비 라인을 내릴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김 감독이 수비적인 전술을 펼친 이유는 3연패 기간 무려 10골을 내줬기 때문이다. 이에 2000년대생 선수를 5명이나 투입하는 강수로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3경기 10실점은 선수 시절에도 경험하지 못했다. 감독으로서 자존심이 상한다”며 “어린 선수를 넣어 에너지를 불어넣으려고 했다. 아스널 수비 영상을 보여줬는데 선수들이 그 부분을 이행해 줬다”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섰던 이태석(22), 강성진(21), 백종범(23)을 선발 출격시켰다. 세 선수는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패배한 뒤 지난달 27일 귀국했다. 김 감독은 또 2003년생 미드필더 황도윤과 수비수 박성훈에게 척추 라인을 맡겼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리그 2번째 출전이었고, 백종범은 첫 경기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태석은 2번의 태클을 모두 성공시켰고 박성훈은 7번의 공중 경합에서 5번을 이겼다. 황도윤 역시 중원에서 공을 차단하는 역할에 주력하면서 주장 기성용을 지원했다. 특히 골키퍼 백종범의 활약이 눈부셨다. 후반 41분 수원FC 이광혁이 왼발로 크로스한 공을 박철우가 머리에 맞췄는데 백종범이 침착하게 선방했다. 이어 이승우가 리바운드 슈팅했으나 다시 백종범이 가슴으로 막았다. 백종범은 후반 추가시간 이광혁의 결정적인 헤더도 몸을 날려 쳐냈다. 김 감독이 언급한 아스널도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EP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도미야스 다케히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수비벽을 이뤘다.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실수와 페널티킥으로 2골을 내줬지만 필드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강력한 압박과 협력 수비로 리그 최소실점 1위(35경기 28실점)를 달리고 있다.아스널은 토트넘전에는 출전하지 않은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왼쪽과 중앙을 넘나들며 왼발로 공수 균형을 맞춘다. 서울은 U23 아시안컵에서 3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며 ’황금 왼발‘이라고 불린 이태석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서울은 K리그1에서 강원FC, 전북 현대(15실점)에 이어 최다 실점 공동 3위(14실점)다. 김 감독은 “ 수비가 단단해야 공격적으로 더 좋아진다. 앞으로 팀이 더 발전할 것”이라며 “백종범의 선방이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 실점 없이 끝낸 게 승리와 더불어 가장 큰 수확”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은 4일 홈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상대한다. 김 감독은 “개인적으로 전방 압박을 좋아하지만 현시점 스쿼드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부상자 돌아오고 팀이 좋아지려면 전반기를 버텨내야 한다. 변수를 기대하면서 강팀 울산과의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장하나에서 박민지로…KLPGA 통산 상금 1위 6년 만에 교체 초읽기

    장하나에서 박민지로…KLPGA 통산 상금 1위 6년 만에 교체 초읽기

    박민지(26·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인 통산 최다 상금 1위 등극에 재도전한다. 3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02야드)에서 개막하는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6승을 수확하며 KLPGA 투어 대세로 군림한 박민지는 현재 통산 18승에 57억 4062만 9877원의 상금을 챙겼다. 통산 최다 상금 2위다. 57억 7049만 2684원을 번 1위 장하나(32·쓰리에이치)와는 약 2986만원 차이가 난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단독 5위(상금 3200만원 획득) 이상, 또는 2명의 공동 5위(3000만원 획득)에 입상하면 6년 만에 KLPGA 투어 최다 상금 1위가 바뀌게 된다. 장하나는 2018년 고진영(29·솔레어)을 제친 뒤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해 전반기에만 2승을 올린 박민지가 후반기에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며 최다 상금 1위 등극이 미뤄져 왔다. 지난달 28일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도 단독 6위 이상의 성적을 냈더라면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대회를 공동 14위로 마무리했다. 올해 3개 대회에 출전해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인 박민지는 KLPGA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흔들렸으나 1~3라운드에서는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였다. 박민지는 초읽기에 들어간 통산 상금왕 등극 외에도 KLPGA 투어 개인 통산 최다승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3승을 추가하면 이 부문 공동 1위(20승) 고 구옥희와 신지애(36·스리본드)를 뛰어넘게 된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정민(32·한화큐셀)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이정민은 통산 상금 44억 6510만1470원으로 이 부문 3위다. 지난해 우승자 박보겸(26·안강건설)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016년부터 이 대회를 3연패 한 김해림(35·삼천리)은 투어 사상 두 번째 단일 대회 4승을 노린다.
  • 신진서 9단 “맥심 커피배 3연패 당연히 도전하겠다”

    신진서 9단 “맥심 커피배 3연패 당연히 도전하겠다”

    신진서 9단이 29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에서 “맥심 커피배 3연패에 당연히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신 9단은 “커피하면 맥심인데 바둑하면 제가 떠오르지 않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신진서가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대회 경과 영상을 시작으로 열린 시상식은 축사, 시상, 인터뷰, 기념촬영, 오찬 등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신 9단은 “맥심배는 입단하기 전부터 꼭 나가고 싶었던 대회”라면서 “3차례 우승도 기쁘고, 내년에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회 2연패이자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신 9단은 “작년에 이어 또 우승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25년 동안 꾸준히 후원해주신 동서식품에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팬분들께 좋은 바둑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광수 동서식품 사장은 인사말에서 “입신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수준 높은 승부를 펼쳐준 선수들께 감사드린다”며 “25회 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과 준우승 김명훈 9단께 축하 인사를 전한다.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맥심커피배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김 사장은 우승한 신진서 9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을, 첼 루트 집행부사장은 준우승한 김명훈 9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을 시상했다.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9단중 랭킹 상위자 30명과 전기 대회 우승·준우승 등 32명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전기 대회 우승자인 신진서 9단은 최철한·한상훈·김지석·김승재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명훈 9단은 이창석·나현·원성진·변상일 9단을 차례로 꺾고 대회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번기로 치러진 결승은 신진서 9단이 1국에서 174수 만에 백 불계승한데 이어 2국에서도 23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2-0으로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동서식품의 김광수 사장을 비롯해 첼 루트 집행부사장, 박영호 부사장, 황택근 부사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과 우승자 신진서 9단, 준우승자 김명훈 9단 등이 참석했다.
  • 파리 다음을 보자!… 형이 보낸 ‘위로 골’

    파리 다음을 보자!… 형이 보낸 ‘위로 골’

    유럽 리그에서 뛰는 형들이 동생들의 올림픽 10회 연속 출전 무산의 답답함을 조금 달랬다.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4개월 만에 짜릿한 골맛을 보고, ‘골든 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은 극적인 동점골 도움으로 팀에 ‘사실상’ 우승컵을 선물했다. 황희찬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끝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 선제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프턴은 4개월 만에 가동된 황희찬의 득점포에 힘입어 2-1로 루턴 타운을 제압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이 전반 39분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까지 돌파해 들어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전에 이어 4개월 만에 터진 황희찬의 리그 11호 골(3도움)이다. 황희찬은 1, 2월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리그 경기에 뛰지 못했고 3월과 4월 중순까지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다. 11골은 황희찬의 EPL 한 시즌 최다 득점이다. 리그컵에서 넣은 1골을 포함하면 황희찬은 올 시즌 공식전 12골(3도움)을 작성 중이다. 부활포를 쏜 황희찬은 “쿠냐의 도움이 정말 대단했다”며 “쿠냐에게서 공을 받으면 좋은 기회라고 느껴져 더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인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끝난 2023~24시즌 리그1 31라운드 르아브르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택배 크로스’로 팀을 패전에서 구했다. PSG는 이강인의 도움에 힘입어 가까스로 3-3으로 비겼다. PSG가 2-3 패배 위기에 몰린 후반 50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문전의 곤살루 하무스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선두 PSG(승점 70·골 득실 +47)는 2위 AS모나코(승점 58·골 득실 +18)와의 승점 차를 12로 벌려 리그 3연패이자 통산 12번째 우승이 확실시된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모나코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1위로 올라서기는 어렵다. 승점이 같아도 골 득실 차에서 PSG가 크게 앞서기 때문이다. 한 달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 이강인은 리그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 울산 이동경, 입영 전날 득점 공동 1위+도움 단독 1위 찍고 우승 경쟁 팀 김천行

    울산 이동경, 입영 전날 득점 공동 1위+도움 단독 1위 찍고 우승 경쟁 팀 김천行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입대 전 1골 1도움의 마지막 선물을 남긴 이동경 덕택에 3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은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3-1로 물리쳤다. 수원FC전 3-0 승리, 강원FC전 4-0 승리에 이어 3연승 한 울산은 5승2무1패를 기록, 승점 17점을 쌓아 3위에 자리했다. 선두를 달리는 김천 상무(6승1무2패)와는 승점 2점 차, 2위 포항 스틸러스(5승3무1패)와는 1점 차다. 울산은 김천과 포항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제주는 3승1무5패(10점)를 기록하며 8위까지 밀렸다. 0-0이었던 전반을 거쳐 후반 10분 제주가 선제골을 낚았다.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에서 김태환이 오른발 강슛으로 울산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울산은 1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습 상황에서 보야니치의 전진 패스를 켈빈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후 이동경이 번뜩였다. 입대를 하루 앞두고 머리를 짧게 깎고 출전한 이동경은 후반 17분 주민규의 침투 패스를 받아 문전까지 내달린 뒤 왼발 슈팅으로 역전을 끌어냈다. 시즌 7호 골을 신고하며 이상헌(강원)과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선 이동경은 후반 34분 감각적인 침투 패스로 엄원상의 쐐기 골을 거들며 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이동경은 시즌 5호 어시스트로 도움 단독 선두가 됐다. 이동경은 올 시즌 울산이 치른 정규리그 8경기에 모두 출전해 7골 5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3골 3도움으로 3연승에 앞장섰다. 울산으로서는 이동경의 입대가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이동경이 몸담게 될 김천은 올 시즌 승격해 깜짝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울산과 김천은 다음 달 12일 경기가 예정되어 있지만 이동경은 4주 군사 훈련을 거쳐 자대 배치되기 때문에 친정과의 대결은 오는 10월 6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9일 시즌 울산과 김천의 첫 대결에서는 울산이 3-2로 이겼는데 이동경이 2골을 터뜨린 바 있다. 이동경은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마지막 경기를 뛰고 (군대에) 가고 싶었는데, 득점하고 또 우리가 승리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제가 작년에 (독일에) 다녀오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올해는 우리가 꼭 우승할 수 있도록 (군대에) 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이) 클럽 월드컵에도 출전하니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 남은 일정도 멋지게 해내고, 또 별을 달 수 있게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창현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대구FC는 이날 원정에서 박원재 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 전북 현대와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따냈다. 1승5무3패(8점)를 기록한 대구는 9위를 달렸다. 감독 대행 체제에서 3연승에 실패한 전북은 2승4무3패(10점)로 6위에 자리했다. 대구는 이날 전반 9분 전병관, 후반 39분 에르난데스에게 거푸 골을 얻어맞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48분 박재현과 50분 정재상의 연속골이 터지며 극적으로 비겼다. 20세 박재현과 19세 정재상 모두 K리그 데뷔 골을 기록했다. 포항은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오베르단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으나 수적 열세 속에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챙겼다. 포항은 8경기 연속 무패(5승3무)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은 2승4무3패(10점)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 임성재, 2년 연속 최종일 역전극으로 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생애 첫 타이틀 방어 전율

    임성재, 2년 연속 최종일 역전극으로 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생애 첫 타이틀 방어 전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6·CJ)가 프로 첫 타이틀 방어를 한국프로골프(KPGA) 무대에서 이뤄냈다. 임성재는 28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2024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2위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 문동현(18·제물포방송통신고·이상 10언더파 278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억원. 후원사가 주최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밟은 임성재는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K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뒀다. PGA 투어 2승, 웹닷컴 투어(PGA 2부)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가 대회 2연패를 이룬 건 처음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선두에 5타 차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12번 홀(파5) 이글과 마지막 18번 홀(파5) 끝내기 버디 등을 기록하며 1타 차 대역전극을 펼쳤던 임성재는 올해도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12번 홀 이글과 18번 홀 끝내기 버디 등으로 판박이 1타 차 역전 우승을 일궜다. 특히 임성재는 지금까지 KPGA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역전 우승 3회, 연장 준우승 1회로 막강한 모습을 뽐냈다. 이날 까다로운 코스 세팅에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은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장동규(36·어메이징크리)가 5번 홀(파5)까지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치고 나가는 듯했으나 6번 홀(파4)과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저지르며 선두 경쟁이 안갯속으로 빠졌다. 챔피언 조 바로 앞 조에서 경기하며 7번 홀(파4)까지 버디 하나에 보기 3개를 저지르며 한때 선두에 5타 차까지 뒤졌던 임성재는 9번 홀(파5) 버디와 10번 홀(파4) 버디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장동규가 10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한 타 차로 따라붙은 임성재는 12번 홀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7m 넘는 이글 퍼트를 떨궈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임성재는 지난해에도 12번 홀에서 이글을 낚으며 역전 우승의 디딤돌을 놓은 바 있다. 13번 홀(파4)에서도 1.7m 버디 퍼트를 성공한 임성재는 15번 홀(파4) 보기로 이정환, 문동현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18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인 뒤 버디를 낚아 이미 경기를 마치고 대기 중인 문동현을 제치고 다시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챔피언조의 이정환이 임성재에 두 타 뒤진 채 맞이한 18번 홀에서 이글 퍼트에 실패, 임성재의 우승이 확정됐다.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꾼 이정환은 결국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정환은 이번 시즌 3개 대회에서 준우승 1회, 3위 2회를 기록했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2006년생 아마추어 문동현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데일리베스트인 6타를 줄이며 성인 무대에서도 통할 실력을 뽐냈다. 임성재는 우승 뒤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를 해냈는데, 이전엔 못 느껴본 감정이 든다”며 “이런 기분을 앞으로 PGA 투어에서도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또 “여태 출전한 대회 중 이번 대회에서 3퍼트를 가장 많이 한 것 같다”면서 “9번 홀 두 번째 샷을 공격적으로 친 것이 분위기를 바꿨고, 12번 홀에서 253m를 남겨두고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잘 들어가 이글 기회가 된 것도 선두 경쟁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돌이켰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는 12개 대회 중 4차례 컷 탈락하는 등 주춤했던 임성재는 지난주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에 오른 뒤 국내 대회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다졌다. 그는 “어느 투어에서든 우승하는 건 힘든데, 지난주부터 조금씩 원하는 만큼의 샷과 퍼트가 올라오며 우승까지 이어졌다”면서 “남은 PGA 투어 하반기 대회에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가 플레이오프 최종 30명 안에 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성재는 다음 달 2일부터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CJ컵 등 PGA 투어 출전을 이어간다. 임성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 3연패 도전에 대해선 “당연히 생각이 있다”면서 “이룬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내년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다”고 웃었다.
  • 이정후, 두 경기 연속 안타…김하성은 두 경기 연속 무안타

    이정후, 두 경기 연속 안타…김하성은 두 경기 연속 무안타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빠른 발로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안타를 만들지 못하고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전날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안타 행진을 재개한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면서 2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0(100타수 27안타)으로 소폭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틴 페레스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4회 페레스의 싱커를 공략했지만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면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레스의 싱커를 다시 공략해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전력 질주한 이정후는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피츠버그의 구원 조지 플레밍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방향의 안타성 타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중견수가 이를 잘 잡아내면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접전 끝에 피츠버그에 2-4로 패했다. 한편 김하성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왔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필라델피아전에서는 볼넷 1개(2타수 무안타)를 얻어 진루에 성공했지만 이날은 단 한 번도 1루에 진루하지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26(106타수 24안타)으로 떨어졌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레인저 수아레스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타구를 잘 맞혔지만 좌익수가 이를 잘 잡아내면서 진루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8회에도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1-5로 져 3연패 늪에 빠졌다.
  • ‘허웅 vs 허훈’ 형제 챔프전

    ‘허웅 vs 허훈’ 형제 챔프전

    프로농구(KBL) 수원 kt가 1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사상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정규 시즌 3위 kt는 24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5차전 원정 경기에서 40점 13리바운드의 괴력을 발휘한 패리스 배스를 앞세워 2위 창원 LG를 75-65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한 kt는 부산 KTF 시절인 2006~07시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챔프전에 진출했다. LG,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챔프전 우승 반지를 낀 경험이 없는 kt는 사상 첫 정상 정복의 꿈을 부풀렸다. 6강 PO에서 정규 6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3승1패로 따돌리고 4강 PO에 나선 kt는 먼저 승리를 내주고 따라가는 모습을 반복했으나 4, 5차전을 거푸 잡아내며 챔프전 티켓을 움켜쥐었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 2위로 4강 PO에 직행했으나 서울 SK에 3연패를 당하며 탈락했던 LG는 이번에도 4강 PO에서 쓴잔을 들이켜며 역대 세 번째 챔프전 진출이 불발됐다. kt는 정규 1위 원주 DB를 3승1패로 무너뜨리고 챔프전에 선착한 부산 KCC와 오는 27일부터 7전4승제로 우승을 다툰다. kt는 KCC와 포스트시즌에 두 차례 만났다. 2005~06시즌 6강 PO에서 2패, 2009~10시즌 4강 PO에서 1승3패로 밀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3승3패로 팽팽했다. KCC 허웅(왼쪽)과 kt 허훈(오른쪽)은 2013~14시즌 문태종(LG)·문태영(현대모비스) 이후 10년 만에 챔프전 형제 대결을 펼치게 됐다. kt는 2쿼터 중반까지 LG 유기상에 3개, 양홍석에 2개, 이재도에 1개 등 3점포 6개를 얻어맞고 거푸 실책을 저지르며 24-40까지 밀렸으나 일찍 샴페인을 터뜨린 LG가 쉬운 기회를 놓치고 2쿼터 막판 실책을 남발하는 사이 배스의 연속 득점으로 10점으로 점수를 좁히고 후반에 돌입했다. kt는 3쿼터 들어 LG가 무려 7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며 자멸하는 사이 배스가 3점슛 2개 포함 16점을 쓸어 담으며 57-54로 역전에 성공, 4쿼터에 돌입했다. kt는 허훈이 4쿼터 중반 5반칙 퇴장을 당했으나 배스가 활약을 이어 가며 승리를 지켜냈다. kt 신인 문정현은 4쿼터 종료 1분 58초 전 75-65를 만드는 3점포를 꽂으며 승부를 갈랐다.
  • 40점 배스 멱살 잡아 끌고, 턴오버 남발 LG 자멸하고…수원 kt 17년 만에 챔프전 진출

    40점 배스 멱살 잡아 끌고, 턴오버 남발 LG 자멸하고…수원 kt 17년 만에 챔프전 진출

    프로농구(KBL) 수원 kt가 1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사상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정규시즌 3위 kt는 24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5차전 원정 경기에서 40점 13리바운드의 괴력을 발휘한 패리스 배스를 앞세워 2위 창원 LG를 75-65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한 kt는 부산 KTF 시절인 2006~07시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챔프전에 진출했다. LG,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챔프전 우승 반지를 낀 경험이 없는 kt는 사상 첫 정상 정복의 꿈을 부풀렸다. 6강 PO에서 정규 6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3승1패로 따돌리고 4강 PO에 나선 kt는 먼저 승리를 내주고 따라가는 모습을 반복했으나 4, 5차전을 거푸 잡아내며 챔프전 티켓을 움켜쥐었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 2위로 4강 PO에 직행했으나 서울 SK에 3연패를 당하며 탈락했던 LG는 이번에도 4강 PO에서 쓴잔을 들이키며 역대 3번째 챔프전 진출이 불발됐다. 새내기 사령탑 송영진 kt 감독은 쌍둥이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과 조상현 LG 감독을 거푸 돌려세우며 PO 통산 6승3패를 기록했다. kt는 정규 1위 원주 DB를 3승1패로 무너뜨리고 챔프전에 선착한 부산 KCC와 오는 27일부터 7전4승제로 우승을 다툰다. kt는 KCC와 포스트시즌에 두 차례 만났다. 2005~06시즌 6강 PO에서 2패, 2009~10시즌 4강 PO에서 1승3패로 밀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3승3패로 팽팽했다. KCC 허웅과 kt 허훈은 2013~14시즌 문태종(LG)-문태영(현대모비스) 이후 10년 만에 챔프전 형제 대결을 펼치게 됐다. kt는 2쿼터 중반까지 LG 유기상에 3개, 양홍석에 2개, 이재도에 1개 등 3점포 6개를 얻어맞고 거푸 실책을 저지르며 24-40까지 밀렸으나 일찍 샴페인을 터뜨린 LG가 쉬운 기회를 놓치고 2쿼터 막판 실책을 남발하는 사이 배스의 연속 득점으로 10점으로 점수를 좁혀 후반에 돌입했다. kt는 3쿼터 들어 LG가 무려 7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며 자멸하는 사이 배스가 3점슛 2개 포함 16점을 쓸어 담으며 57-54로 역전에 성공, 4쿼터에 돌입했다. kt는 허훈이 4쿼터 중반 5반칙 퇴장을 당했으나 배스가 활약을 이어가며 승리를 지켜냈다. kt 신인 문정현은 4쿼터 종료 1분 58초 전 75-65를 만드는 3점포를 꽂으며 승부를 갈랐다.
  • 美메이저 경험 방신실, 韓메이저 출격 “샷감 나쁘지 않아”

    美메이저 경험 방신실, 韓메이저 출격 “샷감 나쁘지 않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우승상금 2억 3400만원)이 오는 25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이 대회는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함께한 대회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이다연(27·메디힐)은 KLPGT를 통해 “역사와 전통이 깊은 이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통산 8승을 하는 동안 아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는데, 이번 대회에서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3라운드까지 이다연과 공동 1위를 이뤄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했으나 최종 공동 4위에 그쳤던 방신실(20·KB금융그룹)은 “지난해 처음 출전한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로 출발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기억이 있다”면서 “지난겨울 전지훈련에서 스윙 교정을 하면서 샷감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시즌 초반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돌아온 방신실이 어떤 샷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방신실은 셰프론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치며 최종 1오버파 289타를 기록, 공동 40위에 머물렀지만 앞서 2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뽑아내며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는 등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해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 등 3관왕을 차지한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예원은 “세 번째 출전인 데 최고 성적은 5등이었다”면서 “전장은 긴 편이지만 그린이 저와 잘 맞는 코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고 성적을 경신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3월 해외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김재희(23·SK텔레콤)와 이달 초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은 황유민(21·롯데)도 시즌 2승 선착 경쟁을 벌인다. 김재희는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올 시즌, 역사가 가장 깊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퀸까지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황유민은 “이번 시즌 목표가 다승인데, 역사와 전통의 KL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통산 4승을 거둔 뒤 한 주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은 “특별한 전략 보다는 최대한 실수를 줄이면서 스코어를 줄여 나갈 생각”이라면서 “역사와 전통, 그리고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회를 3연패 한 고(故) 구옥희 이후 처음으로 2020년과 2021년 연달아 정상에 서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은 “‘박현경’이라는 선수를 팬들에 더 많이 알릴 수 있었던 대회”라면서 “샷과 퍼트감이 점점 올라오고 있고, 좋은 기억 덕분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지만, 최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 덕분이에요… ‘선두권’ KIA·NC 3연패는 없다, 연패 끊는 외국인 투수 ‘든든’

    덕분이에요… ‘선두권’ KIA·NC 3연패는 없다, 연패 끊는 외국인 투수 ‘든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가 시즌 초반 10개 구단 순위표에서 1, 2위를 달리는 비결을 보면 우선 3연패를 당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두 구단엔 항상 연패를 끊어 주는 외국인 선발투수의 활약이 있었다. KIA의 경우 제임스 네일이 이 역할을 하고, NC는 다니엘 카스타노다. 23일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KIA의 올 시즌 최고 히트작은 제임스 네일이다. 이날까지 5경기(31과3분의2이닝)에 선발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1.14를 기록 중이다. 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과 함께 변화무쌍한 변화구인 슬러브를 앞세워 타자를 요리하고 있다. 네일은 올 시즌 KIA의 연패 스토퍼 역할을 확실하게 하고 있다. KIA는 올 시즌 2연패가 단 한 번 있었다. 지난 6~7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다. 자칫 3연패로 몰릴 수 있는 상황에서 네일은 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팀 동료인 이우성이 네일을 두고 “완벽한 투수”라고 칭찬할 정도다. 염경엽 LG 감독도 네일이 좋은 투수라는 점을 인정했다. 보통 외국인 투수의 3대 성공 조건으로 구위와 제구력, 결정구를 꼽는다. 염 감독은 네일에 대해 이 조건을 갖춘 투수라고 호평했다. 네일은 시속 150㎞에 달하는 강력한 투심과 함께 제구력도 완벽하진 않지만 최상급에 속한다. 투심과 슬러브를 결정구로 갖춰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예상을 뒤엎고 2위를 달리는 NC도 카스타노의 활약을 무시할 수 없다.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3승,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 중이다. 카스타노는 투심과 슬라이더가 좋아 좌타자에게 상당히 까다로운 스타일이다. 실제로 슬라이더 피안타율이 0.077, 투심과 포심도 0.222, 0.219로 준수한 편이다. 카스타노는 우타자에게는 체인지업을 사용해 공략이 어렵다. 강인권 NC 감독은 “타자들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카스타노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이순철 SBS 해설위원은 이날 “네일이 미국에서 중간계투만 했기 때문에 여름 이후까지도 체력 관리를 잘한다면 15승은 가능할 것”이라며 “카스타노도 국내에 없는 생소한 스타일이라 국내 타자들이 적응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전반에 몰아치는 울산, 후반 극장 펼치는 포항…올 시즌 강팀은 다득점한다?

    전반에 몰아치는 울산, 후반 극장 펼치는 포항…올 시즌 강팀은 다득점한다?

    K리그1 3연패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울산 HD는 전반에 가장 많은 골을 몰아넣었고, 포항 스틸러스는 경기 종료에 가까울수록 득점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 팀은 강원FC와 함께 팀 평균 득점을 끌어올리며 2024시즌 초반을 주도하고 있다. 23일 현재 2024 K리그1 8라운드까지 가장 많은 팀 득점을 올린 팀은 3위 울산(16골)이다. 이어 4위 강원(15골), 1위 포항·2위 김천 상무(이상 13골) 순이다. 울산은 지난해 경기당 평균 1.66골에서 올 시즌 2.3골, 포항은 1.39골에서 1.6골로 공격력을 끌어올렸고 강원도 0.79골에서 1.9골까지 반등하면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팀마다 특징은 다르다. 울산은 FC서울과 함께 리그에서 전반에 가장 많은 9골을 넣었다. 교체 선수 득점이 1골에 불과할 정도로 주전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 득점도 지난 6일 수원FC와의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2분 투입된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의 마수걸이 골이었다. 울산은 페널티킥, 프리킥 등 없이 필드골로만 득점했고 페널티박스 밖 중거리 득점도 4골(이동경 2골, 김지현·에사카 아타루 각 1골)로 12개 구단 중 가장 많았다.포항은 후반에만 11골을 몰아쳤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에 5골을 넣었는데 이달 7일 대전하나시티즌전, 지난달 30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17일 광주FC전 등에서 극장 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추가시간에만 4골을 넣은 정재희가 포항의 이례적인 기록을 주도하고 있다. 또 포항은 교체 선수가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인 7골을 넣었다. 박태하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강원은 전반 7골, 후반 8골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개인 득점 순위 1위 이상헌(7골)이 매 경기 선발 출격해 공격을 이끌고 있는데 강원의 득점도 모두 선발 출전한 선수가 기록했다. 2라운드 광주전에서 역대 K리그1 최연소 득점한 2006년생 양민혁도 힘을 보태고 있다. 야고 카리엘로도 지난 2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1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강원의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전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2골을 넣은 야고는 후반에 오른발로 득점하며 강원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야고는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 강원은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반면 부진한 성적으로 최원권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대구FC는 지난 시즌 경기당 1.11골에서 올해 0.6골로 득점력이 감소했다. 팀 득점(5골) 리그 꼴찌로, 팀 순위도 10위까지 추락했다. 이에 이날 후임으로 박창현 홍익대 감독을 선임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리그 꼴찌 대전도 공격 부진으로 1년 만에 1.47골에서 0.8골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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