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연패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30만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29
  • SK 첫 정상이냐 현대 3연패냐

    SK의 첫 정상 정복이냐,현대의 3연속 우승이냐-.‘신흥강호’ SK 나이츠와관록의 현대 걸리버스가 25일부터 7전4선승제의 99∼00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두팀은 일찍부터 서로를 챔프전 상대로 여겨왔다.정규리그 내내 ‘양강체제’를 구축한 채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면서 서로를 ‘유일한 적수’로 판단했기 때문.정규리그에서는 현대(33승12패)가 SK(32승13패)에 1게임 앞서 1위를 차지하고 두팀간의 전적에서도 3승2패로 우위를 보였지만 실질적인 전력의 차이는 없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도 챔프전 양상을 ‘백중세’로 점친다.두팀 모두 골밑과 외곽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다 포지션별로도 엇비슷한 선수가 포진해 경기 당일의 컨디션과 용병술,경기외적인 변수 등에 의해 희비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난 두 시즌에서 거푸 6강탈락의 쓴잔을 든 SK는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오르면서 선수들이 “한번 해보자”는 투혼으로 똘똘 뭉친 것이 최대의 강점. 정규리그 MVP 서장훈(207㎝)과 ‘3점슛 쏘는 센터’ 재키 존스(201㎝)가 지키는골밑의 높이에서는 오히려 현대를 압도한다.로데릭 하니발이 플레이오프 4강전부터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황성인 조상현이 꾸준한 페이스를 지키는 것도 믿음직스럽다.다만 최인선감독이 ‘베스트5’ 위주의 경기운영을해온 탓에 뒷멤버가 부실해 장기전으로 가면 힘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는게 불안한 대목. 3연패를 노리는 현대는 로렌조 홀(203㎝·127㎏) 조니 맥도웰(191㎝·103㎝)로 짜여진 센터진의 파워가 강점.이상민-맥도웰의 콤비 플레이도 여전히 날카롭고 SK에 견줘 큰 경기 경험이 많다는 것도 유리하다.그러나 ‘해결사’조성원이 4강전에서 목부상을 당한 뒤 페이스가 흔들리는 기미를 보이는데다추승균도 힘이 달리는 인상을 주고 있는 것은 ‘아킬레스 건’. 단기전일수록 기선 제압이 중요한만큼 SK와 현대의 올시즌 챔프전도 25일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 어느 팀이 이기느냐에 따라큰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여겨진다.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농구 현대 “3연속 챔프 문제없다”

    현대가 졸전 끝에 SBS에 역전승을 거두고 3승째를 챙겨 3년연속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 걸리버스는 21일 안양 대림대체육관으로 옮겨 속개된 5전3선승제의 99∼00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 3차전에서 공격제한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며지공을 펼친 SBS 스타즈와 무더기 파울과 자유투를 주고 받는 난전을 벌인끝에 74―71로 힘겹게 이겼다. 내리 3승을 거둔 현대는 3년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3연패를 넘볼 수 있게됐다.‘총재구단 후광’ 시비속에 3년만의 4강도약을 이룬 SBS는 1차전에 이어 또 ‘파울 트러블’을 극복하지 못하고 주저앉아 첫 챔프전 진출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현대의 조니 맥도웰(31점 19리바운드)은 종료 13.2초전 결승 드라이브 인슛을 터뜨리는 등 4쿼터에서만 15점을 쓸어담는 ‘괴력’을 보였고 2차전에서의 목부상 후유증으로 3쿼터부터 투입된 조성원(3점)은 종료 10초전 SBS 김상식(21점 3점슛 4개)이 조신영에게 패스한 볼을 가로채 승부를 가르는 수훈을 세웠다.이상민 10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SBS는 대릴 프루(11점11리바운드) 퀸시 브루어(8리바운드)와 함께 표필상(4리바운드 3가로채기)을 포스트에 투입해 높이의 우위를 확보하고 줄곧 느린공격을 펼쳐 현대의 속공 흐름을 끊는데 성공, 4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지켰다.그러나 3쿼터 5분53초만에 표필상이 5반칙으로 물러난 것을 시작으로 종료 5분27초전 프루,2분30초전 브루어,1분26초전 김성철(16점)이 줄줄이 5반칙 퇴장을 당해 맥도웰에게 속절없이 골밑을 내줘 역전패의 쓴잔을 들었다. 이날 현대는 3점슛률 13%,자유투율 57%를 기록했고 SBS는 34개의 파울을 쏟아냈다. 줄곧 끌려 다니다 4쿼터 4분33초만에 59―59로 동점을 이룬 현대는 슈터 추승균이 완벽한 미들슛 기회를 살리지 못한데다 어설픈 파울을 쏟아내 종료 29초전까지 71―71로 맞섰다. 이 고비에서 현대는 맥도웰이 탱크처럼 골밑으로 밀고 들어가 13.2초전 결승골을 잡은 뒤 10초를 남기고 조성원이 SBS 김상식이 조신영에게 패스한 볼을비호처럼 달려들며 가로채 승세를 굳혔다. 안양 오병남기자 obnbkt@
  • 현대 챔프전 진출 ‘-1’

    ‘챔프전이 보인다’-.현대가 SBS에 내리 2승을 거둬 3년연속 챔피언전 진출 문턱에 다가섰다. 3연패를 노리는 현대 걸리버스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99∼00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 2차전에서 높이와 개인기,조직력에서 모두 뒤진 SBS 스타즈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109―90으로 가볍게 눌렀다.2연승 한 현대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세 시즌 내리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된다.3차전은 21일 오후 7시 SBS의 홈인 안양에서 열린다. 현대는 로렌조 홀(21점 16리바운드)과 조니 맥도웰(24점 11리바운드)이 초반부터 바스켓을 점령하고 3쿼터 중반 부상으로 코트를 물러난 조성원(14점3점슛 3개)과 추승균(18점)이 고감도의 외곽포를 쏘아 올려 쉽게 주도권을잡았다.게임메이커 이상민(15점)은 송곳같은 어시스트 9개를 뿌렸다.SBS는발목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는 신인왕 김성철(17점 3점슛 3개)을 스타팅 멤버로 내세우는 등 총력전 의지를 보였지만 대릴 프루(24점)-퀸시 브루어(20점)가 높이싸움에서 크게 밀린데다 현대의 속공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해 맥없이주저 앉았다. 현대는 1쿼터 중반부터 조성원이 빠른 발을 이용해 3점슛 라인에 접근한 뒤 맥도웰과 이상민의 빨래줄 패스를 정확하게 3점슛으로 연결시켜 29―22로앞섰다.분위기를 휘어 잡은 현대는 2쿼터에서 특유의 스피드를 바탕으로 ‘묘기 대행진’을 하듯 속공으로 거센 공세를 펼쳐 55―42로 달아나 낙승을예고했다.SBS로서는 한계를 절감할 수밖에 없었고 3쿼터 스코어는 85―65로더욱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현대는 4쿼터 중반부터 5명을 모두 벤치멤버로 교체하는 여유까지 부렸고 SBS는 주전들이 끝까지 뛰었지만 맥빠진 플레이로 일관해 “4강전에 오른 팀답지 않다”는 팬들의 거센 비난을 자초했다. 대전 오병남기자 obnbkt@
  • “챔프전 티켓 기선 잡아라”

    ‘챔프전 진출 티켓을 잡아라’-.5전3선승제의 99∼00프로농구 플레이오프4강전이 17일부터 시작된다. 4강전 대진은 현대 걸리버스-SBS 스타즈,SK 나이츠-삼성 썬더스로 짜여졌다.정규리그 1·2위 현대와 SK는 6강전을 거치지 않고 막바로 4강전에 올라 지난 4일부터 파트너가 결정되기를 기다려 왔고 SBS와 삼성은 삼보와 기아에나란히 예상밖의 낙승(3승1패)을 거두고 6강전을 통과했다.4강전도 6강전과마찬가지로 1·2차전은 정규리그 상위팀의 홈,3·4차전은 하위팀의 홈에서열리고 마지막 5차전은 중립지역인 서울에서 펼쳐진다. 농구계 안팎의 지배적인 전망은 현대와 SK의 우세. 3연패를 노리는 현대는 ‘괴물센터’ 로렌조 홀과 3년연속 최우수 용병에뽑힌 조니 맥도웰이 지키는 골밑의 높이와 파워에서 월등한 우위에 있다.이상민-추승균-조성원이 포진한 외곽의 스피드와 파괴력에서도 역시 한수 위. 그러나 ‘젊은 피’를 대폭 수혈한 SBS의 기세가 워낙 등등해 생각처럼 쉽게 이길 것 같지는 않다.특히 SBS는 이미 목표를 초과달성한 상태여서 부담없는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6강전에서 발목을다친 신인왕 김성철이 언제 복귀해 어떤 컨디션을 보이느냐도 변수가 될 듯. 김인건감독은 “전력상 뒤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패기와 조직력으로 맞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정규리그에서는 현대가 3승2패로 앞섰다. ‘신흥강호’ SK 역시 정규리그 MVP 서장훈과 ‘3점슛 쏘는 센터’ 재키 존스가 지키는 바스켓이 견고하고 조상현 로데릭 하니발 황성인 등이 포진한외곽도 상대적으로 묵직하다.다만 큰 경기 경험이 모자라고 뒷멤버가 마땅치 않은 것이 불안한 대목.이에 견줘 삼성은 관록에서 앞서고 6강전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기아를 침몰시킴으로써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강점.그러나 버넬 싱글튼과 이창수 박상관 등이 지키는 골밑이 불안하고 게임메이커 주희정이 발목 부상중인데다 게리 헌터,문경은의 3점포도 기복이 심하다.정규리그 전적은 SK의 4승1패 우세. 전문가들은 “기선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1차전을 이기는 팀이 4강전전체의 분위기를 주도할 것”이라고 점쳤다. 오병남기자 obnbkt@
  • 김승기 ‘삼보의 새희망’

    ‘터보가드’ 김승기(182㎝)가 위기에 몰린 삼보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삼보 엑써스는 5전3선승제의 99∼00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전에서 1승2패로 위기에 몰려 있다.홈에서 열린 1·2차전에서 모두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조차 한수 위라는 평가를 내렸지만 1차전을 1점차로내준 뒤 2차전에서는 한 때 14점차까지 앞섰다가 오히려 10점차로 무너졌다. 더구나 2차전에서 팀의 기둥 허재마저 무릎을 다쳐 전력에 치명적인 구멍이뚫렸다.이 때문에 2차전이 끝난 뒤 코트 주변에서는 “3연패로 탈락할 것 같다”는 성급한 전망이 나오기까지 했다. 하지만 삼보는 12일 원정 3차전에서 88―65로 대승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켰다.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1·2차전과는 달리 힘과 스피드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이제야 삼보답다”는 찬사를 받았다.삼보에 활기를 불어 넣은주역은 김승기. 용산중·고와 중앙대 6년선배인 허재의 대타로 기용된 김승기는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폭발적인 힘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코트를 휘저으며 3점슛 2개등으로 17점을 주워 담아 초반 대세를 장악하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또 대학 동기생인 SBS의 게임메이커 홍사붕을 거세게 압박해 벤치를 들락거리게 함으로써 상대의 공격 전열을 무너뜨린 것.최종규 삼보감독도 “승기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줘 의외로 쉽게 이겼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팀에팽팽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잔뜩 기대감을 나타냈다. 용산고와 중앙대를 거치면서 민완 포인트가드로 이름을 날린 김승기는 94년 삼성에 입단한 뒤 슬럼프에 빠져 명성이 바랬고 결국 98∼99시즌을 앞두고삼보로 트레이드 됐다.삼보에서도 노장 허재와 신예 신기성의 틈바구니에 끼어 ‘식스맨’으로 밀렸으나 팀이 벼랑 끝에 몰리는 바람에 오히려 진가를뽐낼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힘이 넘치는 드리블과 ‘탱크’를 연상시키는골밑돌파,온몸을 내던지는 수비가 일품이며 간간이 쏘아 올리는 중·장거리슛도 수준급이다. ‘터보가드’ 김승기가 과연 대선배인 ‘농구천재’ 허재를 대신해 삼보의대역전극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지지켜볼 일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삼성화재, 3연패 보인다

    삼성화재가 2연승을 달리며 4년 연속 우승 고지를 눈앞에 두었다. 삼성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슈퍼리그 남자부 최종결승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김세진(21점) 신진식(18점)이 득점을 이끌어 후인정(11점) 임도헌(13점)이 분전한 현대자동차에 3-0 완승을 거뒀다.삼성은 이로써우승을 위한 V3에 1승만 남겨놓은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현대자동차는 2연속 패배로 나머지 경기에서 3연승을 올려야 정상을 바라볼 수 있는 벼랑끝 상황에 몰렸다. 삼성은 레이스가 진행될수록 살아나고 있는 신진식 김세진 ‘좌우쌍포’의타점 높은 강타가 잇따라 상대 코트에 터진데다 특유의 끈질긴 수비력을 선보여 경기를 압도했다.또 신정섭 이병용의 속공이 고비 때마다 터져 상대의추격의지를 꺾었고 현대자동차의 트레이드마크인 블로킹에서도 14대10으로앞서 손쉽게 승리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남자부 삼성화재(2승) 3-0 현대자동차(2패)
  • 프로농구 PO 8일 ‘점프볼’…애니콜 프로농구2000

    ‘가자,챔프전으로’-.4일 끝난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피를 말리는각축을 뚫고 살아 남은 6개팀이 8일부터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오프전을 펼친다. 정규리그 3연패를 이룬 1위 현대 걸리버스와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한 2위 SK 나이츠가 4강에 직행한 가운데 5전3선승제의 1회전은 3위 삼성 썬더스와 6위 기아 엔터프라이즈,4위 삼보 엑써스와 5위 SBS 스타즈가 맞붙는다.4위-5위전의 승자는 19일 시작되는 4강전(5전3선승제)에서 1위현대,3위-6위전 승자는 2위 SK와 맞붙는다.챔피언결정전은 31일부터 새달 11일까지 7전4선승제로 치러질 예정이다.플레이오프 1·2차전은 상위팀,3·4차전은 하위팀의 홈에서 열리고 승부가 나지 않으면 서울로 옮겨 나머지 경기를 치른다. 전문가들은 6강전 판도를 삼성-기아전은 기아,삼보―SBS전은 삼보의 우세로점친다. 원년챔프이며 10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그동안 열린 세차례의 챔피언전에 모두 진출한 ‘영원한 우승후보’ 기아는 정규리그에서 주전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해 자존심을 구겼지만 단기전에서는 관록을 뽐낼 가능성이 높다는 게중평이다.용병센터 토시로 저머니와 슈터 정인교가 부상에서 회복했고 강동희 김영만이 안정세를 되찾아 올시즌 처음으로 정상 전력을 가동할 수 있게된 것이 희망을 부풀리는 대목.삼성은 개인기가 좋은 용병센터 버넬 싱글튼이 돋보이지만 주포 문경은-게리 헌터의 기복이 심한 것이 결정적인 흠.두팀은 지난 시즌 4강전에서 맞붙어 기아가 3승1패로 이겼고 올시즌 정규리그에서도 기아가 역시 3승2패로 앞섰다. 삼보는 비록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SBS에 2승3패로 뒤졌지만 개인기와 조직력에서 한발 앞선다.“10개팀 가운데 가장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플레이를 펼친다”는 전문가들의 찬사가 말해주 듯 포지션별 선수 구성이 탄탄하고 ‘농구9단’ 허재를 축으로 한 속공과 컨트롤 플레이가 빛난다. 정경호 김승기 신종석 등 주전에 결코 뒤지지 않는 뒷멤버를 거느린 것도 강점.이에 견줘 ‘KBL총재 구단 봐주기’라는 비난속에 막차로 6강에 합류한 SBS는 용병 대릴 프루와 퀸시 브루어의 공격력을 빼고는 이렇다할 무기가 없어 삼보의 벽을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농구 6강 가는길‘운명의 주말’

    과연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 6강을 놓고 피 말리는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6∼9위 4개팀이 26일 운명을 건 맞대결을 벌인다. 이기는 팀은 사실상 한장 남은 6강티켓에 성큼 다가서겠지만 패하는 팀은희망을 접어야 할 상황을 맞을 수밖에 없어 4개팀 모두 총력전을 준비하고있다.특히 공동 6위 LG·골드뱅크(18승23패)에 반게임차로 뒤진 8위 동양(18승24패)과 9위 SBS(17승23패)는 배수진을 친 상태. 골드뱅크와 잠실에서 맞붙는 SBS는 지난 23일 적지에서 우승후보 SK를 꺾은상승세를 이어 가겠다는 태세. 용병 콤비 대릴 프루-퀸시 브루어의 공격력이절정에 이른데다 ‘슈퍼루키’ 김성철과 홍사붕의 페이스도 좋아 기대를 부풀린다.SBS는 골드뱅크전을 건지면 여세를 몰아 남은 신세기·삼보·삼성전에서 2승 이상을 거둬 극적으로 6강행 티켓을 따낼 수도 있다는 계산을 하고있다. 이에 견줘 골드뱅크는 최근 주포 현주엽이 감기 몸살,에릭 이버츠가 허벅지부상으로 주춤거리는 바람에 3연패에 빠져 위기감이 감도는 느낌.SBS전을 놓치면 SK·삼성·신세기와의 경기를 남겨 벼랑 끝에 몰리게 된다.올시즌 전적에서는 골드뱅크가 3승1패로 우세. 안방인 대구에서 LG와 겨루는 동양도 24일 선두 현대를 잡으면서 사기가 한껏 오른 상태.용병 무스타파 호프와 루이스 로프튼이 여전히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데다 허리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신인슈터 조우현이최근 투혼의 선전을 거듭하는 것이 믿음직스럽다. 하지만 LG도 “올시즌 동양과의 4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긴데서 보듯 선수들이 동양만 만나면 펄펄 난다”며 승리를 자신한다.더구나 삼성·SBS·SK전을남겨 놓은 LG로서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판.박훈근과 샌드릭 다운스의 수직 상승세가 돋보인다. 오병남기자 obnbkt@
  • 김미현 올 첫승 퍼팅에 건다

    ‘퍼팅으로 결판 내겠다’-.뼈 아픈 퍼팅실수로 우승문턱에서 번번이 좌절을 맛본 ‘슈퍼땅콩’ 김미현(23·한별)이 특수제작한 ‘비장의 무기’를 들고 호주 원정길에 나섰다. 김미현의 우승사냥 무대는 24일부터 4일동안 호주 북동해안의 휴양지 골드코스트의 로열 파인 리조트(파 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호주 여자마스터즈대회. 올 시즌 5번째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김미현은 캐리 웹,베시 킹(시즌 1위) 로라 데이비스(2위) 등 톱랭커들과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된다. 김미현이 가장 큰 적수로 지목한 선수는 시즌 3연승에 도전하는 웹.올 시즌 오피스데포와 호주여자오픈을 석권한 웹은 내친 김에 대회 3연패까지 거머쥐겠다는 야심을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슈퍼땅콩’은 웹의 독주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무엇보다 올 시즌 초반부터 골치를 앓았던 퍼팅에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이다.지난 대회때 사용했던 반달형 퍼트의 오차를 제작사(네버 컴프로마이즈)에 의뢰,자신의 몸에 맞추면서 안정을 되찾았다.여기다 최근 상승한 280야드의 드라이브 샷이 든든한 무기.김미현은 24일 오전 7시40분 첫 라운드 티샷을 날린다. 이번 대회에는 펄신과 함께 김영 박소영 정일미 이정연 천미녀 고우순 김애숙 김만수 등 한국선수 10명이 대거 출전한다. 미국남자프로골프(PGA) 정복에 도전하는 최경주(30·슈페리어)는 25일 애리조나주 옴니투산내셔널골프리조트(파 72)에서 열리는 터치스톤에너지투산오픈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세계 64강이 같은 기간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에서 열리는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대거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컷오프 통과와 중위권 진입을 노린다.지난 22일 대회장에 도착해 막바지 컨디션을 가다듬고 있으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뛰는 것이 중용하다.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겨냥해 지난 2주동안 플로리다 잭슨빌의 훈련캠프에서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보완했다. 박성수기자 ssp@
  • 기아 6강탈락 벼랑탈출

    ‘원년챔프’ 기아가 SBS와의 피말리는 ‘연장 혈전’을 승리로 이끌어 6강탈락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20일 잠실체육관에서 계속된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SBS 스타즈와 올시즌 19번째 연장전을 포함 45분동안 역전과 동점,재역전을 거듭하는 시소를 벌인 끝에 98―95로 힘겹게 이겼다.3연패 뒤 1승을 낚은 기아는 18승째(22패)를 챙겨 골드뱅크·LG와 함께 공동5위를 이뤘다.8위SBS 16승23패. 기아의 ‘백색탱크’ 존 와센버그(7리바운드 6어시스트)는 폭발적인 골밑돌파로 38점을 주워 담고 연장 종료 24.4초전 결승점이 된 자유투를 성공시켜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영만(20점)은 1.4초전 굳히기 자유투 2개를 넣는 수훈을 세웠다.‘가짜’라는 혹평을 받은 용병센터 마리오 루카스(15점 19리바운드 5가로채기)도 SBS의 주포 대릴 프루(33점)를 효과적으로 봉쇄하고 고비에서 공·수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팀 합류 4경기만에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퀸시 브루어(20점 14리바운드)가 돋보인 SBS는 종료 5.2초를 남기고 펼친마지막 공격에서 김상식이 질풍같은 돌파에 이은 점프슛을 날렸지만 림을 맞고 기아 루카스의 손에 잡혀 쓴잔을 들었다. LG 세이커스는 여수 원정경기에서 골드뱅크 클리커스의 막판 맹렬한 추격을 75―74로 따돌리고 18승째(22패)를 거뒀다. 4위 삼보 엑써스는 부천경기에서 꼴찌 신세기 빅스의 거센 도전을 78―74로 저지하고 20승째(19패)를 거둬 3위 삼성(21승19패)에 반게임차로 따라 붙었다.신세기 14승26패. 한편 대구경기에서는 모친상을 당한 최명룡감독 대신 김진코치가 팀을 지휘한 홈팀 동양 오리온스가 삼성 썬더스를 88―81로 꺾었다.동양 16승24패. 오병남기자 obnbkt@
  • 토종·용병 MVP‘2강 싸움’

    이상민-조니 맥도웰(현대)의 동반 3연패냐,서장훈-재키 존스(SK)의 첫 등극이냐-.99∼00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누가 토종과 용병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차지할 것이냐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로 나눠 취재기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는 정규리그 MVP는 개인기록과 팀 성적이 고루 반영되지만 우승팀 선수에게 돌아가는 것이 관례.이에 따라 18일 현재 공동선두(28승11패) 현대와 SK의 핵인 이상민-맥도웰 또는 서장훈-존스 콤비가 동반수상의 영예를 안을 가능성이 높다. ‘날쌘돌이’ 이상민과 ‘탱크’ 맥도웰은 지난 두시즌에서 거푸 MVP를 차지해 올시즌에서도 수상하면 ‘동반 3연패’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국내 프로농구 최고의 콤비로 꼽히는 이상민-맥도웰은 올시즌에서 위력이 조금바랜 느낌을 주고는 했지만 17일 SK와의 충주경기에서 보듯 고비에서는 여지없이 진가를 뽐내고 있다.“현대가 무서운 까닭은 이상민-맥도웰 콤비가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여전히 유효한 셈이다. 지난 시즌 6강에도 오르지 못한 SK를 단숨에 우승후보로 끌어올린 서장훈-존스 콤비 역시 MVP감으로 손색이 없다. ‘골리앗센터’ 서장훈은 용병들의 틈바구니속에서 발군의 센스와 슛 감각으로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토종의 자존심을 지킨 점이 인상적이고 ‘3점슛 쏘는 센터’ 존스는 현대에서 트레이드 된 아픔을 딛고 시즌 내내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쳐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결국 두팀의 최종순위가 MVP의 주인을 가리는데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여겨진다.다만 현대가 우승할 경우 이상민은 ‘해결사’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굳힌 3점슈터 조성원(현대)의 거센 도전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며 맥도웰 역시 참신성에서 존스에 한발 뒤져 ‘동반 3연패’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오병남기자 obnbkt@
  • SK “물러설 수 없다” 현대

    “지리한 각축전의 종지부를 찍겠다”(SK),“3연패의 디딤돌로 삼겠다”(현대)-. 99∼00프로농구 개막 이후 줄곧 선두 경쟁을 벌여 온 1위 SK 나이츠(28승10패)와 2위 현대 걸리버스(27승11패)가 17일 오후 6시20분 한밭벌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5번째인 이번 대결은 정규리그 우승을 사실상 가름하는 한판인데다시즌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두팀의 우열을 가리는 의미까지 지녀 팬들의 눈길이 쏠린다.두팀 모두 결코 물러설 수 없다며 챔프전을 겨냥한‘기싸움’을 하고 있어 격전이 점쳐진다.1게임차로 앞선 SK는 시즌 1·2차전에서 패한 뒤 3·4차전을 내리 이겨 심리적으로 우위에 있는데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까지 타고 있어 자신감이 넘친다.팀의 기둥 서장훈과 재키 존스황성인이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조상현의 속공이 갈수록 날카로워지는것도 든든한 대목.하지만 여전히 기동력에서 밀리고 원정경기라는 점이 부담스럽다. 이에 견줘 현대는 5차전을 놓치면 정규리그 3연패는 물론 챔프전 우승까지위험하다는 판단 아래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발목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있는 게임메이커 이상민이 지난 13일 골드뱅크전을 계기로 안정되면서 특유의 속공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게 강점.주포 조니 맥도웰이 골드뱅크전에서올시즌 두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것도 믿음직한 대목이다.13일부터 안방인 대전에 머물며 전력을 담금질한 것역시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신선우 감독은 “포스트 장악에 초점을맞춰 주무기인 속공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전략을 귀띔했다. 서장훈과 이상민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까지 맞물린 SK와 현대의‘마지막 승부’는 시즌 막판의 가장 큰 볼거리가 될 것이 분명하다. 오병남기자
  • 배구슈퍼리그 도로公 첫 3차대회 진출

    한국도로공사가 창단 30주년만에 처음으로 여자배구 슈퍼리그 3차대회에 진출했다.도로공사는 만년 하위팀으로 슈퍼리그 33연패 기록을 갖고있다. 도로공사 강세의 원동력은 왼쪽 공격수 어연순(27·178㎝)의 부활.실업 8년차로 팀내 최고참인 어연순은 원숙한 경기운영으로 ‘공사 라이벌’ 담배인삼공사를 2번 연속 물리치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1·2차대회 종합 공격 5위(118득점)를 비롯해 블로킹(14개),오픈 공격 3위에도 각각 올랐다.서브리시브 9위,공격리시브 11위도 기록해 공수 양쪽에서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신일균 감독은 “후배들못지 않게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라면서 “지난해에 비해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칭찬했다. 한양여고 졸업 때까지만 해도 주목받던 신인이였지만 20대 중반을 넘기면서체력의 열세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하지만 해체까지 거론됐던 소속팀이지난해부터 선수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경기마다 응원단을 동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자극 받아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어연순은 배구선수로서우승컵을 한번도 안아 보지 못했다.어연순은 “은퇴하기 전에 슈퍼리그에서우승하는 게 꿈”이라면서 “지금 같은 팀 분위기라면 빠른 시일내에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현대·SK 오늘 단독선두 놓고 맞대결

    ‘이젠 단독선두 가리자’-.99∼00프로농구 초반부터 징검다리 식의 선두경쟁을 이어 온 공동1위(25승10패) SK 나이츠와 현대 걸리버스가 12일 오후3시 청주에서 시즌 4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두팀 모두 페이스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맞붙는 이번 경기는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을 판가름 할 한판으로 여겨진다.이긴 팀은 상승세를 타면서 마지막 5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지만 패한 팀은 추스리기 벅찬 심리적 난조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올시즌 3차례의 맞대결에서 2승1패로 앞선 현대는 “3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굳히는 계기로 삼겠다”며 자신감을 보인다.게임메이커 이상민이 발목부상후유증을 겪고 있지만 유도훈 최명도가 뒤를 받치고 있는데다 조니 맥도웰추승균 조성원 등이 건재한 것이 든든한 대목.신선우감독은 “바스켓을 장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그동안 뒷멤버를 풀가동하면서 체력을 아껴온 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라운드에서 올시즌 첫 3연패를 당하는 등 힘이 달리는 듯한 인상을 준 SK는 선수들의 “해 보겠다”는의욕이 넘치는 것이 강점.특히 서장훈이 극도로 감정을 조절하면서 팀 플레이에 충실하고 있어 이번 경기를 현대와의 지리한 시소를 마감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조상현의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도 기대를 부풀리는 대목. 한편 6강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에 몰려 있는 5∼9위 골드뱅크 기아 동양 LGSBS가 12·13일 모두 경기를 가질 예정이어서 안개에 휩싸인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이 드러날 것으로 점쳐진다.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농구 먹이사슬 “꼬인다 꼬여”

    ‘먹이사슬’을 끊어라-. 막바지로 치닫는 99∼00프로농구에서 객관적인 전력과는 상관없이 ‘천적관계’가 형성돼 팬들의 색다른 관심을 끈다. 선두권 SK·현대와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등 우승후보로도 손색이 없는 4위 삼보는 유독 7위 동양에게만은 올시즌 4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등 맥을 못춘다.더구나 두차례는 우세한 경기를 하고서도 1점차로 져 ‘징크스’가 된 느낌마저 준다.최종규 감독은 “결코 뒤질것이 없는데 묘하게 꼬인다”며 “오는 29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만큼은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하지만 뜻을 이룰지는 미지수. 삼보에 강한 동양도 LG와 SK에는 4연패를 당했고 LG는 삼성과 삼보 골드뱅크에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5위 기아는 9위 SBS에,3위 삼성은 현대에 4연패했고 SBS는 동양과 LG에 1승3패로 열세를 보였다.시즌 전적에서 7개팀에 우위를 보이고 있는 우승후보 현대도 LG·SBS와는 2승2패로 균형을 이뤄 ‘먹이사슬’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함을 드러내고 있다. 물고 물리는 팀간의 ‘먹이사슬’ 가운데서 요즘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6강 마지노선에 몰려 있는 6∼8위 골드뱅크·동양·LG의 3각관계.지금까지 동양은 골드뱅크와 2승2패,LG와 4패를 기록했고 LG는 골드뱅크에 3연패했다.3개팀이 막판까지 현재의 승패 추세를 이어 간다면 결국 3개 팀간의 맞대결결과가 6강 진출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이렇게 되면 ‘먹이사슬’에 비춰볼 때 골드뱅크가 가장 유리하고 동양은 가장 불리한 입장에놓이게 된다. 전문가들은 “먹이사슬의 밑바탕에는 전력 평준화가 깔려 있지만 정신력과전술 운영도 크게 작용한다”며 “흥미거리인 것은 분명하지만 팀간에 전승또는 전패 기록이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먹이사슬’을 끊으려는 팀과 지키려는 팀의 각축은 6강 경쟁과 맞물려 시즌 막판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이 분명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김성철 “올 신인왕 내것” 덩크슛

    SBS의 ‘슈퍼루키’ 김성철(24·195㎝)이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99∼00프로농구의 신인왕 경쟁은 시즌 초부터 SK의 포인트가드 황성인과 슈터 조상현,동양의 슛쟁이 조우현의 3파전 양상으로 펼쳐졌다.신인 드래프트1∼3위인 이들은 소속팀의 강세까지 등에 업고 농구계 안팎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가 보더라도 이들 가운데 한명이 신인왕을 거머쥘 것처럼 보이던 판도에최근 ‘김성철 돌풍’이 불면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 신인 드래프트 4위인 김성철은 경희대 시절부터 높이와 개인기,슈팅력을 고루 갖춘 파워포워드로 주목 받았다.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발목을 다쳐 초반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중반부터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팀의 주포로 자리매김 했다.특히 6일 선두 SK와의 경기에서는 막판 6점을 낚아 승부를 가르는 등 4쿼터에서 자신의 17득점 가운데 10점을 몰아넣어 팀의 3점차 승리를 이끄는 수훈을 세웠다.SBS로서는 이 경기를 놓쳤다면 사실상 6강의 꿈을 접어야 할만큼 절박한 상황이었기에 그의활약은 더욱빛났다. 김성철은 SBS가 용병 데이몬드 포니와 클리프 리드를 모두 퇴출시킨 뒤 3연패에 허덕이던 지난달 13일 우승후보 현대를 4점차로 꺾고 가까스로 팀 분위기를 추스릴 때도 ‘일등공신’ 역할을 하는 등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초 7∼8분에 그친 출장시간이 26분 이상으로 늘었고 33경기에서 평균 12.5득점 3.2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해 신인왕 경쟁자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신인왕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덩크슛 2개를 터뜨린 것도 인상적이다. “팀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뿐”이라는 그의 말처럼 현재 9위에 머물고 있는 SBS가 막판 스퍼트에 성공해 6강티켓을 거머쥔다면 김성철은 신인왕에 성큼 다가설 것이 분명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새천년 첫 설연휴 빅게임 풍성

    ‘설 연휴를 스포츠와 함께’-.4일부터 3일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에도 코트와 모래판,링크에서 볼만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프로농구는 6강을 향한 순위싸움이 막바지 불꽃을 튀길 것으로 점쳐지며 배구 슈퍼리그는 라이벌전 등으로 초반 시들한 인기 만회에 나선다.또 91년 이후 처음으로 아마추어 선수까지 출전하는 설날장사대회가 열려 모래판을 뜨겁게 달구며 아이스하키도 올시즌 챔피언을 가려낸다. ■프로농구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교통난을 감안해 연휴기간동안 잠실에서만 6경기가 벌어진다. 하이라이트는 공동6위인 동양·LG·골드뱅크의 향배.3개팀 모두 상위권팀과 맞붙게 돼 있어 6강 판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토종들의 분전에 힘입어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는 4일 선두 SK,‘매직히포’현주엽과 득점 선두 에릭 이버츠가 이끄는 골드뱅크는 5일 2위 현대와 맞선다.주포 전희철의 부상과 용병들의 체력 저하로 3연패에 빠진 동양은 5일 삼성을 상대로 총력전을 벌인다.동양은 연패의 고리를 끊고 6강권을 지키겠다며 불꽃 투혼을 가다듬는다. 이밖에 6강 굳히기를 서두르는 4위 기아와 5위 삼보가 4일 맞대결을 벌이고6일에는 꼴찌 신세기와 9위 SBS가 삼보·SK를 상대로 승수 추가에 나선다. 한편 설 연휴동안 사물놀이(4일) 큰북합주(5일) 마당놀이(6일) 등 민속공연이 펼쳐져 관중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며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배구 슈퍼리그 연휴기간 동안 서울과 수원에서 모두 19경기가 펼쳐진다. 최고 빅카드는 6일 수원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와 삼성화재의 맞수대결.1차대회 개막전에서 현대에 일격을 당한 삼성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4연패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김세진-신진식 쌍포가 컨디션을 되찾고 조직력이 살아난 것이 강점이다.1차대회에서 5전전승으로 우승한 현대도 박종찬-강성형-임도헌 트리오를 앞세워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고 투혼을 불사른다. 여자부에서는 3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담배인삼공사와 도로공사가 5일 ‘공사 라이벌전’을 갖고 대학최강 한양대는 경희대(4일)와 홍익대(6일)를 상대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민속씨름 5·6일 이틀동안 대구에서 설날장사대회가 열려 새 천년 첫 모래판 제왕을 뽑는다.우승후보는 역시 김영현(LG)과 이태현(현대). 김영현은 지난달부터 지리산 등지에서 일찌감치 훈련을 시작,높이(216㎝)를 활용한 밀어치기를 더욱 가다듬었고 지난 시즌 효력을 본 들배지기와 잡치기 등도 보완했다.이태현도 기술만으로는 김영현을 잡을 수 없다고 판단,집중적인 체력훈련으로 힘을 보강했다.김영현과 이태현은 8강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우승자 황규연(삼익캐피탈)과 노장 김경수(LG) 신봉민(현대),아마추어의 강호 온형준(단국대) 권오식(울산대) 등도 눈여겨 볼 만한 복병들이다. ■아이스하키 대학최강 연세대와 실업의 자존심 한라 위니아가 5·6일 5전3선승제의 한국리그 챔피언결정 2·3차전을 벌인다.연세대는 공격,한라는 수비에서 한발 앞서 창과 방패의 대결의 될 듯.정규리그에서도 1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최경주는 4∼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장에서 열리는 미 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대회에 출전한다.최경주는 4일새벽 1시30분에 1라운드 티오프를 했으며 5일 새벽 3시10분,6일 새벽 2시10분에 각각 2·3라운드를 시작한다. 체육팀
  • 간판선수 부상… 프로농구 판도 ‘안개’

    스타들의 부상이 막바지로 치닫는 99∼00프로농구의 판도를 뒤흔들 새로운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정규리그 4라운드 중반을 넘어선 2일 현재 간판스타의 부상으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팀은 동양과 기아.동양은 지난달 27일 골드뱅크와의 홈경기에서 주포 전희철이 슛을 쏘고 내려오다 발목을 다쳐 공격력에 치명적인 공백이 생겼다.동양은 전희철이 빠진 1일 꼴찌 신세기에게 덜미를 잡히며 공동7위로 내려 앉아 이미 위기를 실감하고 있다.6강 진출을 위해 1승이 아쉬운동양으로서는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전희철이 언제 부상을 털고복귀하느냐가 동양의 운명은 물론 6강판도 전체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6일 SBS와의 경기에서 게임메이커 강동희가 퀸시 브루어와 부딪쳐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9연패의 수모를 당한 기아는 1일 SBS전에서 용병센터토시로 저머니가 골밑슛을 하고 내려오다 표필상의 발을 밟고 발목인대를 다쳐 비상이 걸렸다.지난달 27일 3주만에 복귀한 강동희의 컨디션이 아직 정상이 아닌데다 골밑에 구멍까지 뚫려 ‘6강 굳히기’에 큰 차질이 생긴 것. 발목을 다친 현대의 이상민과 종아리근육 파열,교통사고에 이어 왼쪽 새끼손가락 인대가 끊어진 삼보의 허재도 일단 코트에 돌아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해 상위권 판도를 안개속으로 몰아가고 있다.특히 현대는 16일만에 복귀한 이상민이 1일 LG전에서 무득점에 그치는 바람에 2점차로 져 정규리그 3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삼보 역시 수술을 거부한 채 초인적인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허재가 끝까지 버텨줘야만 3위 목표를 달성할수 있는 입장. 단독선두에 나선 SK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지난달 25일 신세기와의 원정경기에서 포인트가드 황성인이 손목,슈터 조상현이 발목을 다쳤기 때문.조상현은 이틀 뒤 열린 기아와의 부산경기에 결장했고 황성인은 8분여동안 출전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다.현대와 피 말리는 선두싸움을 벌이고 있는 SK로서는 막판 고비에서 ‘악재’를 만난 셈이다. 유난히 치열한 올시즌 순위 싸움은 막판에 불거진 ‘간판스타 부상’이라는돌발 변수때문에 더욱 혼미속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게 됐다. 오병남기자 obnbkt@
  • 일화 천마 축구단 연고지 성남으로

    프로축구팀 일화 천마가 성남을 연고지로 새출발한다. 일화 천마축구단은 27일 성남을 새 연고지로 확정,한국프로축구연맹에 승인을 요청했으며 내년 시즌부터 성남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프로축구연맹은 곧 이사회를 열어 일화의 성남 이전을 논의할 계획이며 만장일치 통과가 예상된다. 이로써 지난 89년 3월 서울을 연고지로 창단된 일화축구단은 93∼95시즌 3연패 이후 96년 천안으로 옮긴 뒤 4년만에 다시 성남으로 이전하게 됐다.
  • ‘캥거루’ 조성원 3점포 ‘쏙쏙’…현대 4연승

    공동선두 현대와 SK가 나란히 1승씩을 보태며 ‘양강체제’ 굳히기에 가속을 붙였다.또 꼴찌 신세기는 갈길 바쁜 기아의 덜미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현대 걸리버스는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캥거루 슈터’ 조성원(32점)이 삼성 썬더스의 추격이 거세질 때마다 고감도의 3점포 7개를 쏘아 올려 86―77로 승리,4연승을 거두며 15승고지(4패)를 밟았다. 로렌조 홀 16득점 11리바운드. 현대 신선우감독은 프로사상 처음으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원년시즌부터 현대 사령탑을 맡은 신감독은 148경기만에 최인선감독(SK·92승)을 제치고 ‘1호’의 영예를 누렸다. 삼성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문경은 대신 게리 헌터(21점)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막판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9패째(10승)를 당해 삼보와 공동4위를이뤘다.삼성은 올시즌 현대와의 맞대결에서도 3연패를 기록했다. SK 나이츠는 대구 원정경기에서 용병센터 무스타파 호프가 빠진 동양 오리온스의 파이팅에 눌려 시종 뜻밖의 고전을 한 끝에 85―84로이겨 어렵게 공동선두를 지켰다. SK의 서장훈(26점)은 1점차로 앞선 종료 1.8초전 동양 전희철(2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골밑슛을 블로킹하는 수훈을 세웠고 황성인은 3점슛 4개 등으로 20점,재키 존스는 19점을 보탰다. 동양은 그동안 제몫을 못하던 ‘슈퍼루키’ 조우현(25점 3점슛 4개)이 모처럼 활기찬 공세를 펼쳤지만 아쉽게 무너져 3연패를 당하며 골드뱅크와 공동7위(7승12패)가 됐다. 잠실경기에서는 신세기 빅스가 조직력이 무너진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75―70으로 꺾고 5승고지(14패)를 밟았다.신세기는 이은호가 15득점 7리바운드로분전했고 기아는 토시로 저머니(16점 13리바운드)가 돋보였지만 강동희(6점3어시스트) 존 와센버그(13점 5리바운드) 등 득점원들이 난조를 보였다. 오병남기자 obnbkt@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