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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슈퍼리그, 한밭벌에 맴도는 ‘부활의 기운’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하위팀들이 1일 대전에서 속개되는 배구슈퍼리그 2차대회에서의 대반격을 벼르고 있다. 4강이 겨루는 3차대회 진출가능 승수는 3∼4승.2차대회의 반환점을돈 31일 현재 남자부에선 5연패를 노리는 삼성화재(4승)의 3차대회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그 뒤를 LG화재(3승1패) 현대자동차(2승1패) 대한항공(1승2패) 등이쫓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사조’ 상무를 비롯해 전통의 대학강호 한양대 등이 한밭벌 역전을 준비중이다.1승3패로 7위를 머물고 있는 상무는 남은 대한항공 인하대 한양대전을 모두 이겨 3차대회 출전티켓을 거머쥔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은 1차대회때 이긴 적이 있고 한양대가 다소 껄끄럽지만 노련미에서 앞서 승산은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초반 3연패로 3차대회 진출이 어렵게 됐던 한양대도 지난 29일 대한항공에 역전승을 거두며 ‘부활의 날개’를 폈다.현대 성균관대 상무등 쉽지 않은 상대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지만 ‘거포’ 이경수의 위력이 다시 살아난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초반 현대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성균관대는 이후 2연패를 당하며 6위로 내려 앉았지만 전열을 재정비,톱니바퀴같은 조직력으로 실업팀을 맞상대하겠다는 각오다. 하위팀들의 대반격이 성공하면 슈퍼리그는 가라앉은 열기를 다시 뿜어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박준석기자 pjs@
  • 거포 이경수, 한양대 살렸다

    ‘해결사’ 이경수가 한양대를 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한양대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2(20-25 25-23 20-25 25-20 15-12)로 물리치고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1승3패를 기록한 한양대는 3차대회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이날 경기는 이경수의 독무대.이경수는 이날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한경기 최다득점 기록(49점)을 51점으로 늘렸다.특히 마지막 세트에서 신들린 듯한 강스파이크를 꽂으며 13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전날까지 3연패한 한양대는 세트스코어 1-2로 밀리면서 연패행진을이어가는 듯 했으나 이경수의 타점높은 공격이 위력을 발휘,내리 두세트를 낚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준석기자
  • 삼성화재, 상무에 앙갚음

    ‘이변은 두번 다시 없다’-.삼성화재가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5연패를 노리는 ‘호화군단’ 삼성은 2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삼성화재 배구 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상무를 3-1(22-2525-23 25-19 29-27)로 눌러 1차대회 패배를 설욕하며 4연승을 달렸다.상무는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김세진(7점)의 부진으로 첫 세트를 내줘 1차대회의 악몽이되살아나는 듯 했다.그러나 신진식(27점)이 고비때마다 강스파이크를터뜨리는데 힘입어 내리 세 세트를 따냈다.세트스코어 2-1로 앞선상황에서 맞이한 4세트에서 삼성은 초반 5-9까지 뒤지며 풀세트까지몰리는 듯 했다.그러나 ‘해결사’ 신진식의 타점 높은 공격이 불을뿜으면서 전세를 뒤집은 뒤 여세를 몰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준석기자
  • 박지은 “기회가 왔다”

    박지은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오피스디포(총상금 82만5,000달러)에서 공동선두로 나서 시즌 첫 승에 한발 다가섰다. 전날 3언더를 추가,공동2위로 나선 박지은은 28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럴리조트골프장 블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쳐 합계 5언더파 209타로 이날 5언더의 상승세를 보인 미셸 레드먼과 공동선두를 이뤘다. 루키시즌인 지난해 6월 캐시아일랜드닷컴에서 첫승을 올린 박지은은이로써 올시즌 첫승과 통산 2승째에 성큼 다가섰다. 그러나 김미현은(ⓝ016-한별)은 버디 3개에 더블보기를 3개나 범하는 부진으로 3오버파를 쳐 합계 5오버파 219타,공동39위로 미끄러졌고 박세리(아스트라)는 버디 1개 보기3개 등 2오버파를 추가,합계 7오버파로 공동48위,장정(지누스)은 합계 8오버파로 공동52위가 됐다. 또 맏언니 펄신은 파4인 7번홀에서 보기를 한 뒤 스코어카드에 파로적어 제출하는 실수를 저질러 실격 탈락했다. 5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간 박지은은 6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이벙커에빠지는 바람에 3온 2퍼트로 보기를 범해 흔들리는 듯 했으나8번홀(파5)에서 2온 2퍼트로 버디를 잡아 안정을 찾아 전반을 이븐파로 끝냈다.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3번 우드로 티샷과 세컨드샷을 한 박지은은 3번째 샷을 컵 2.4m 옆에 붙여 버디를 낚았고 14번홀(파4)에서 6.7m짜리 롱 버디퍼팅이 홀에 빨려 들어가면서 선두로올라섰다. 한편 전날까지 공동15위로 처진 노장 레드먼은 이날 마지막 4홀에서4연속 버디를 낚는 무서운 뒷심을 보이며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로5타나 줄이며 공동선두로 급상승,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박지은과 레드먼은 28일 밤 11시55분(한국시간)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캐리 웹(호주)과 함께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했다. 웹은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합계 4언더파 210타로 선두를 1타차로 따라 잡고 공동3위로 뛰어올라 LPGA사상 최초의 한 대회 3연속 우승을 향한 집념을 보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미셸 콴 전미피겨선수권 4연패

    [보스턴(미국) AP 연합] 미셸 콴이 전미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4연패를 일궈냈다.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콴은 21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프리스타일 여자 싱글에서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며 사라 휴스와 안젤라 니코디노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콴은 대회 통산 5번째이자 80년 린다 프래티앤 이후 처음으로 4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콴은 이날 ‘검은 백조의 노래’를 배경 음악으로 트리플 점프와 우아한 연기를 펼쳐보였다. 한편 콴의 강력한 라이벌인 한국계 피겨 요정 남나리와 지난 대회준우승자인 사샤 코언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 현대 공동3위 ‘무서운 뒷심’

    ‘구단매각’이 결정된 현대가 꼴찌 동양을 제물로 2연승을 거두고공동3위로 올라 섰다. 현대 걸리버스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 조니 맥도웰의 폭넓은 플레이와 추승균-정재근 ‘토종쌍포’의슛 폭발로 맥없는 플레이로 일관한 동양 오리온스를 89­71로 완파했다.현대는 SK SBS와 함께 공동3위(17승12패)를 이뤘고 3연패에 빠진동양은 25패째(4승)를 당했다. 현대의 맥도웰은 자신의 4번째(시즌 9호·통산 34호) 트리플 더블(17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작성했고 정재근은 덩크슛을 곁들이며 16점,추승균은 25점을 보탰다. 현대는 높이의 열세를 힘과 스피드,조직력 등으로 극복하며 2쿼터이후 줄곧 여유있게 앞서 싱거운 승리를 낚았다. 이에 견줘 동양은 포인트가드를 자주 바꿔 경기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약속된 플레이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볼을 가진 선수가 1대1로 공격을 마무리짓는 답답함을 드러냈다. 특히 골밑에서 볼을 받은 전희철(12점) 토시로 저머니(13점 15리바운드) 토드 버나드(28점)가 더블팀에 걸려도 다른 선수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바람에 번번이 가로채기를 자초하는 등 총체적인 무기력증을 보였다. SBS 스타즈는 울산 원정경기에서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혼전을 벌인끝에 김재훈(11점)이 종료 3초전 결승골을 터뜨려 기아 엔터프라이즈에 94-93으로 신승,17승째(12패)를 챙겼다.2연패한 기아는 13승16패로 7위에 머물러 6강권에서 한발짝 더 멀어졌다. 47점을 넣은 SBS의 주포 데니스 에드워즈는 29경기만에 1,032점을기록해 최소경기 1,000득점 돌파(종전 31경기)의 주인공이 됐다.리온 데릭스는 15득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수훈을 세웠다. 오병남기자 obnbkt@
  • 라경민 “난 복식체질”

    ‘나는 복식전문’-.14일 막을 내린 세계 최고액 상금(25만달러)의삼성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간판스타 라경민(26·대교눈높이)이 김동문(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3연패를 달성,최강의 자존심을 되찾았다.결승 상대가 지난 시드니올림픽 8강전에서 패배를 안긴 중국의 장준-가오링조여서 기쁨은 두배로 컸다. 이로써 복식과 단식을 놓고 논란을 빚어온 라경민의 행로는 복식으로 종지부를 찍게 됐다.라경민은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셔틀콕 황제’ 박주봉과 짝을 이뤄 은메달을 따낸 이후 복식 선수로 활약해 왔다.특히 98년부터는 김동문과 한조로 각종 국제대회를 휩쓸며 세계최강으로 군림,시드니올림픽에서도 확실한 금메달감으로 기대를 모았다.그러나 뜻밖의 복병 장준-가오링조에 일격을 당해 충격을 받은 것. 애틀랜타에 이어 시드니에서도 금메달의 꿈이 무산된 라경민은 복식과 인연이 없다고 보고 과감히 단식 전향을 선언했다.본래 단식 선수인 라경민은 소속팀 대교에서 단식 주자로 뛰며 이 종목에서도 국내1인자임을 이미과시했고 세계 판도에 비춰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협회도 이를 승인했다. 라경민은 이후 국내 시험무대에서 단식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지만김동문과 펼치는 환상의 플레이를 아쉬워한 관계자와 팬들의 반대도컸다.결국 협회는 코리아오픈에서 다시한번 라경민-김동문을 묶어 정상 복귀를 타진키로 한 것.라경민은 연말 탈장 수술을 받은데다 김동문과는 불과 2주일밖에 손발을 안맞춰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그러나 라경민은 예전의 기량을 한껏 뽐내며 혼복 우승에 이어 팀동료 김경란과 나선 여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파이팅 코리아 2001] 태권도 김경훈

    ‘그랜드슬램 시동’-.태권도가 올림픽 사상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시드니올림픽 80㎏이상급에서 ‘금 발차기’를 과시한 김경훈(26·에스원)이 ‘그랜드슬램’ 달성의 청사진을 설계하고 있다. 그랜드슬램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을 모두 제패하는 것.팀 선배인 ‘태권황제’ 김제경(31)만이 보유한 대기록이다.김제경은 바르셀로나올림픽(시범종목) 우승,세계선수권 3연패등 각종 대회를 휩쓸며 지난 10년간 세계 태권도를 지배한 ‘지존’. 김경훈은 허벅지 부상에 시달리던 김제경으로부터 태극마크를 물려받는 행운을 안았고 금메달로 보답했다.195㎝의 큰 키에 순발력과 스피드까지 겸비한 김경훈은 예상보다 쉽게 정상에 오르자 내심 김제경이 이룩한 그랜드슬램 달성의 야망을 키워왔다. 그랜드슬램 행보의 1차 관문은 오는 11월 1∼7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이 고비만 넘기면 사실상 야망의 절반 이상을 채운셈이다.김경훈은 95년 세계선수권에서 예선 탈락했고 97년에는 석연찮은 판정으로 3위에 그쳐 이번 대회는 설욕의 기회이기도 하다.그러나 최중량급인 80㎏이상급에는 강호들이 즐비해 우승이 쉽지 않다.선수층이 두터워 국제대회보다 더 힘들다는 국가대표 선발전(3월)도 통과해야하는 것은 물론이다. 진주에서의 팀 전지훈련에 참가,몸 만들기에 한창인 김경훈은 세계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만큼 반드시 우승해 종주국의 자존심을 곧추 세우겠다며 구슬땀을 쏟고 있다. 김민수기자
  • 김동문·라경민 혼복 3연패

    ‘환상의 복식조’ 김동문(삼성전기)-라경민(대교 눈높이)조가 시드니올림픽에서의 수모를 말끔히 씻고 대회 3연패를 일궈냈다. 김동문-라경민조는 14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벌어진 2001 삼성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중국의 장준-가오링조를 2-0으로 완파했다. 시드니올림픽에서 ‘확실한 금’으로 꼽히던 김-라조는 8강전에서장준-가오링조에 뜻밖의 0-2 완패를 당했었다.이로써 김-라조는 99년이후 3년 연속 우승을 일궈내며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시드니올림픽 이후 불과 2주일 동안 호흡을 맞춘 김-라조는 1세트에서 김동문의 강력한 스매싱을 앞세워 15-8로 따낸 뒤 2세트 11-11에서 라경민의 재치있는 플레이가 살아나 15-11로 승리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간판 김지현(삼성전기·세계 6위)이 세계 1위이자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덴마크의 카밀라 마르틴에게 1-2로 아쉽게 역전패,은메달에 그쳤다.김지현은 첫 세트를 7-11로 내줬으나 2세트에서 특유의 끈질긴 수비로11-8로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지현은 마지막 3세트에서 하이클리어를 주무기로 마르틴을 흔들며순식간에 9-0으로 달아나 파란을 예고했다.그러나 승부를 결정짓기위해 서두른 데다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고 마르틴의 노련한 경기운영에밀려 10-13으로 역전패했다. 제주 김민수기자 kimms@
  • 이형택 호주오픈 출격

    ‘그랜드슬램 시동’-.태권도가 올림픽 사상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시드니올림픽 80㎏이상급에서 ‘금 발차기’를 과시한 김경훈(26·에스원)이 ‘그랜드슬램’ 달성의 청사진을 설계하고 있다. 그랜드슬램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을 모두 제패하는 것.팀 선배인 ‘태권황제’ 김제경(31)만이 보유한 대기록이다.김제경은 바르셀로나올림픽(시범종목) 우승,세계선수권 3연패등 각종 대회를 휩쓸며 지난 10년간 세계 태권도를 지배한 ‘지존’. 김경훈은 허벅지 부상에 시달리던 김제경으로부터 태극마크를 물려받는 행운을 안았고 금메달로 보답했다.195㎝의 큰 키에 순발력과 스피드까지 겸비한 김경훈은 예상보다 쉽게 정상에 오르자 내심 김제경이 이룩한 그랜드슬램 달성의 야망을 키워왔다. 그랜드슬램 행보의 1차 관문은 오는 11월 1∼7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이 고비만 넘기면 사실상 야망의 절반 이상을 채운셈이다.김경훈은 95년 세계선수권에서 예선 탈락했고 97년에는 석연찮은 판정으로 3위에 그쳐 이번 대회는 설욕의 기회이기도 하다.그러나 최중량급인 80㎏이상급에는 강호들이 즐비해 우승이 쉽지 않다.선수층이 두터워 국제대회보다 더 힘들다는 국가대표 선발전(3월)도 통과해야하는 것은 물론이다. 진주에서의 팀 전지훈련에 참가,몸 만들기에 한창인 김경훈은 세계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만큼 반드시 우승해 종주국의 자존심을 곧추 세우겠다며 구슬땀을 쏟고 있다. 김민수기자
  • 흥국생명 첫승 ‘꼴찌 탈출’

    흥국생명이 첫 승을 올리며 꼴찌에서 벗어났다. 흥국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여자부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3-1(25-18 28-30 26-24 25-21)로 물리치고 1승3패를 기록,4위로 1차대회를 마감했다.지난해 5월 팀을 맡은흥국 정용하 감독은 처음 맞은 슈퍼리그에서 초반 3연패뒤 첫 승의기쁨을 누렸고 세트득실차로 4위를 달리던 도로공사는 4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추락했다. 나란히 3연패 끝에 1차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은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탈꼴찌’를 위한 불꽃튀는 접전을 벌였다. 흥국은 세트 스코어 1-1 상황에서 맞이한 3세트 들어 이영주(26점)양숙경(21점)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19-9까지 앞서 나가다 도로공사의맹추격에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막판 양숙경의 왼쪽 공격과 블로킹이연이어 성공, 세트승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상승세를 탄 흥국은 4세트에서 단 한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도로공사를 철저히 공략,승리를 낚았다. 대학부에서는 인하대가 경희대를 3-0(25-19 25-22 25-20)으로 누르고 4승째를챙기며 2차대회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박준석기자 pjs@
  • 담배公 3연승 단독선두

    ‘노장은 살아 있다’-.담배인삼공사가 노장 최광희와 ‘주부 스타’ 김남순의 투혼으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담배공사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3-2(17-25 17-25 25-21 25-17 15-5)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담배공사는 이날 도로공사전을 포함,세번의 경기를 모두 역전승으로 이끄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담배공사 최광희는 팀 득점(63점)의 절반에 가까운 31점을 올렸다. 김남순(18점)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링거를 맞고 코트에 나서는투혼을 보였다. 담배공사는 도로공사의 파이팅에 눌려 1·2세트를 내주었다.그러나실업 8년차 최광희는 3세트 20-19,한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을 때 4점을 내리 따내며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세트에서도 14-16 상황에서 김남순과 최광희의 블로킹을 시작으로연속 8득점,단숨에 22-16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사기가 오른 담배공사는 5세트에서 체력과 조직력이 떨어진 도로공사에 단 5점만 내준 채 대접전을 마무리했다.도로공사는 담배공사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3연패를 당해 최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남자실업부에서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3-1(23-25 25-22 25-22 25-22)로 누르고 2승2패를 기록했다.한전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대학부에서는 한양대가 이경수(22점)의 활약에 힘입어 인하대를 3-0(25-22 26-24 25-14)으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박준석기자 pjs@
  • 샌안토니오, 마이애미 연승저지

    [샌안토니오(미 텍사스주) AP 연합]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5연승을달리며타오르던 마이애미 히트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샌안토니오는 3일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안토니오 다니엘스(19점)의 부상투혼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80-72로 물리쳤다.20승(11패) 고지에 오른 샌안토니오는 3연패로 주춤한 유타재즈와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공동선두에 올랐다.5연승 뒤 첫 패배를 기록한 마이애미는 18승15패.
  • 공수 손발 ‘착착’ LG정유 2승

    LG정유가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2승째를 챙겼다. LG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0(25-20 25-16 25-21)으로 누르고 2승1패를 기록했다. 10년 동안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해온 LG 박수정은 이날 수비전문 선수인 리베로로 투입돼 몸을 던지는 수비를 선보였다. 그러나 새로 맡은 자리에 아직 적응되지 않은 듯 서브리스브 성공률은 12%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박수정은 수술 후유증이 사라질 때까지 리베로 자리를 맡을 예정이다. LG는 박수정의 투혼에 이은 수비안정과 김성희(16점) 정선혜(14점)의 강타가 불을 뿜어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1·2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3세트들어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지만 LG의 노련미에 눌려 3연패에 빠졌다. 박준석기자 pjs@
  • 연말연시 실내 스포츠와 함께

    ‘연말 연시는 코트에서’-.프로농구와 배구 등 실내스포츠가 주말인 30일부터 새해 1일까지 3일간 이어질 연말연시 동안 팬들의 눈과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농구]연말 연시 3일동안의 경기는 교통난 등을 감안해 모두 잠실체육관에서만 치러진다.총 경기 수는 5경기.1·2위 삼성 LG를 위협하고 있는현대 SK의 행보가 주목된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공동 4위로 올라선 SK는 31일 신세기와 맞붙는다.안정을 되찾은 슈터 조상현과 재키 존스,로데릭 하니발을 앞세워연승행진을 이어간다는 게 SK의 구상이지만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는신세기의 저항이 거셀 것으로 여겨진다. 조니 맥도웰의 복귀 이후 상승세를 타며 3위(12승10패)까지 치고 올라온 현대도 1일 골드뱅크를 상대로 연승 행진에 불을 지필 전망.물론 3연패에 빠진 골드뱅크로서는 물러설 수 없어 접전이 예상된다. 3연승을 거둬 LG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한 삼성은 5연패에 빠진 삼보와 1일 맞붙는다.삼보의 전력과 투혼이 만만치 않아 격전이 점쳐진다. ◇30일 ◆골드뱅크-삼보(오후 3시)◇31일 ◆SK-신세기(오후 3시)◆동양-SBS(오후 5시)◇1일 ◆삼성-삼보(오후 3시)◆골드뱅크-현대(오후 5시)[배구]남자 실업부의 현대자동차와 LG화재는 연말 연시 경기를 계기로 전열을 재정비할 작정이다.31일 열리는 현대-상무전은 현대(1승1패)의 ‘고속질주’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경기.2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무도 비록 주포 박희상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권순찬 김기중 등이 건재해 현대로서는 부담스런 상대.30일과 1일 한국전력 대한항공과 차례로 겨루는 LG는 두 경기 모두 이기겠다는 각오에 넘친다. 여자부는 30일 열리는 LG정유-담배인삼공사전에 관심이 쏠린다.객관적인 전력에선 LG가 다소 앞서지만 지난 10월 전국체전 우승 전력이있는 담배공사도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 같다. ◇30일 ◆경기대-인하대◆LG정유-담배공사◆LG화재-한국전력◇31일 ◆현대자동차-상무◆명지대-홍익대◇1일 ◆경희대-성균관대◆한국전력-서울시청◆LG화재-대한항공 (이상 오후 2시 잠실학생체)곽영완·박준석기자 kwyoung@
  • LG “메리 크리스마스”…연패 탈출

    주춤하던 ‘송골매’가 시즌 첫 연패에서 탈출하며 다시 날았다. LG 세이커스는 24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에서홈팀 골드뱅크 클리커스에 88­79로 역전승했다.이로써 LG는 현대와SBS에 연패한 충격을 딛고 16승째(5패)를 챙겨 2위 삼성(15승5패)에반게임 앞선 선두를 지켰다.조직력 와해를 드러내며 3연패에 빠진 골드뱅크는 8위(8승12패)에 머물렀다. LG는 주포 조성원(16점 3점슛 1개)이 부진했지만 ‘특급 식스맨’이정래가 3점슛 6개 등으로 21점을 쏟아붓고 에릭 이버츠(30점 5슛블록)가 공·수에서 모두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골드뱅크는 현주엽(29점 12리바운드)과 말린 킴브루(20점)가 분전했다. 삼성 썬더스는 부천경기에서 아티머스 맥클래리(35점 17리바운드)무스타파 호프(13점 7리바운드)의 폭넓은 플레이로 외곽포가 불발한신세기 빅스를 87­76으로 꺾고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신세기 공동 6위(10승10패). 1·2쿼터를 45-36으로 앞선 삼성은 3쿼터에서 신세기가 외곽포를 난사한 틈을 맥클래리의 수비 라바운드에 이은 속공으로 몰아치며 74­56으로 줄달음 쳐 사실상 대세를 갈랐다.신세기는 주포 캔드릭 브룩스(16점)가 삼성의 루키 이규섭에게 묶이는 바람에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줄곧 끌려 다녔다. 잠실경기에서는 SBS 스타즈가 데니스 에드워즈(44점)의 ‘원맨쇼’에 힘입어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97­95로 힘겹게 따돌리고 4연승을달렸다.SBS는 기아와 동률(11승10패)을 이뤄 6위에서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오병남기자 obnbkt@
  • 기아 강동희 ‘노장의 힘’

    기아와 SK가 동양과 신세기를 3연패로 몰아 넣고 한계단씩 올라 섰다.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20일 대구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 어시스트 선두를 질주중인 포인트가드 강동희(12점 14어시스트)의빼어난 리드속에 주전들이 고르게 점수를 쌓아 3점슛을 난사한 동양오리온스를 88­74로 크게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기아는 SK에 덜미를 잡힌 신세기를 공동 4위(9승9패)로 끌어 내리고 단독 3위(10승9패)가 됐다.꼴찌 동양은 16패째(3승)를 당했다. 동양은 리바운드에서 30­51로 크게 밀린데다 3점슛 29개 가운데 겨우 9개(29%만)만을 성공시켰다.기아는 3점슛 12개를 던져 7개(58%)를적중시켰다. 청주경기에서는 SK 나이츠가 용병콤비 재키 존스(37점 17리바운드)-로데릭 하니발(28점 7어시스트)의 빛나는 플레이에 힘입어 힘에서 밀린 신세기 빅스를 98­73으로 완파했다.SK는 단독 8위에서 공동 6위(8승10패)로 상승했다. SK는 1쿼터를 20­19로 힘겹게 앞섰으나 2쿼터에서 존스가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고 하니발과 조상현(20점)이 속공으로 가세하면서 50­33으로 줄달음 쳐 대세를 휘어 잡았다.존스와하니발은 2쿼터에서만 10점씩을 쓸어 담았다.3·4쿼터에서도 경기의양상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반갑다 코트야”

    ‘반갑다,코트야’-.23일부터 개막되는 2001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남자부는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실력이 상향 평준화된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5연패의 꿈을 키우고 있지만 다른 팀들의 반격도 어느 때보다 거세다.이런 상황에서 복귀 선수들의 활약여부가 팀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열쇠가 될 가능성이 높다. 18개월 동안의 공익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선수는 김상우(삼성) 박선출(대한항공·이상 195㎝) 구준회(LG화재·196㎝) 등으로 모두 팀의 주공격수로 활약했다. 잘생긴 용모로 10대 팬들을 몰고 다닌 김상우는 삼성 창단멤버로 김세진 신진식과 함께 슈퍼리그 3연패를 이룩한 간판 센터.이번 대회에서는 김세진이 부상으로 1차대회를 뛰지못할 상황이어서 김상우에 거는 기대는 크다.그러나 복무기간 동안 개인훈련을 했다고는 하지만막바로 투입하는 무리일 듯.삼성은 “일단 장병철이 김세진의 공백을메우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지체없이 김상우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박선출은 이미꾸준한 개인연습으로 80% 정도 컨디션을 회복한 상태다.99슈퍼리그에서 팀을 창단후 처음으로 결승에 올려놓은멤버로 다시 한번 결승진출의 꿈을 불사르고 있다.특히 과거 고려증권서 함께 뛴 이성희가 합류하면서 화려한 콤비플레이가 되살아 날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20일 소집해제됐지만 휴가를 이용,이미 중순부터 팀에 합류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에 견줘 LG 구준회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지난달 중순 팀에 복귀한 구준회는 한달여동안 팀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1차대회부터 주전으로 투입될 것으로 점쳐진다. 박준석기자 pjs@
  • 핸드볼,대구시청 2연승 단독선두

    대구시청이 2연승으로 여자부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통의 강호 대구시청은 20일 인천 시립체육관에서 벌어진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4강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광주시청을 28-21로 물리쳤다. 3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대구시청은제일화재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2승으로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대구시청은 최임정이 6골,오순열이 5골을 터뜨렸고허순영과 장소희(이상 4골)가 뒤를 받쳤다. 광주시청은 주포 이윤정(7골)이 분투했다. 또 지난해 준우승팀 제일화재는 맞수 알리안츠 제일생명의 막판 추격을 19-18로 따돌리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주포 허영숙이 부상으로 빠진 제일화재는 박정희(7골)를 축으로 김경화 강지혜(이상 4골)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대회 3연패를 노리는제일생명은 이정영(5골)이 분전했지만 공격의 핵 이상은과 한선희(이상 4골)가 제몫을 못해 1패를 안았다. 남자부에서는 두산그린이 줄곧 앞선 끝에 패기의 한체대에 27-21로승리,2연승으로 선두로 올랐다.한체대는 2패째를 당했다. 인천 김민수기자
  • 이적생 정재근 ‘화려한 외출’

    ‘이적생’정재근이 모처럼 진가를 뽐낸 현대가 시즌 초반의 난조를 딛고 공동 4위로 올라 섰다.삼성은 맥없는 플레이로 일관한 골드뱅크를 완파하고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 현대 걸리버스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에서 이상민(13점 10어시스트)-조니 맥도웰(31점 14리바운드) 콤비의빛나는 속공과 노장 정재근(21점)이 폭넓은 플레이를 펼쳐 삼보 엑써스에 100­83으로 역전승했다.2연승을 거둔 현대는 기아와 공동 4위(9승9패)를 이뤘고 2연패 한 삼보는 9위(7승11패)로 내려 앉았다. 올시즌 SBS에서 옮겨온 정재근은 그동안의 우와좌왕하던 모습을 말끔히 떨쳐 버리고 특유의 탄력을 앞세워 골밑을 뚫는가하면 2점슛 12개를 던져 9개를 적중(75%)시키는 등 오랜만에 안정된 모습을 선보였다.삼보는 존 와센버그(31점 9어시스트)와 김승기(21점 3점슛 5개)가분전했다. 삼성 썬더스는 여수 원정경기에서 무스타파 호프(13점 8리바운드)-아티머스 맥클래리(15점)-문경은(24점 3점슛 4개)의 활약에 힘입어‘엉성한 전술’로 맞선 골드뱅크 클리커스를 95­81로 이겼다.3연패 뒤 3연승 한 삼성은 14승째(4패)를 챙겨 이날 경기를 갖지 않은 선두 LG(15승3패)와의 승차를 1로 좁혔다.골드뱅크는 공동 6위(8승10패). 한때 16점차까지 달아난 삼성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슛을 터뜨린골드뱅크 마이클 매덕스(19점)에 눌려 2쿼터를 50­42로 마쳤다.그러나 삼성은 52­47로 앞선 3쿼터 초반부터 호프의 자유투를 시작으로문경은 주희정의 3점슛과 이규섭의 속공 등으로 내리 20점을 보태 간단히 승부를 갈랐다. 골드뱅크 벤치는 점수차가 5점에서 16점으로 벌어질 동안 작전타임도부르지 않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에서 단 한차례의 강압수비도 시도하지 않는 등 상식밖의 전술을 구사해 홈팬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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