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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대역전 TG, 삼성에 88­83 승… 연패 탈출

    TG삼보가 양경민의 신들린듯한 3점포로 4쿼터 대역전극을 벌이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TG는 14일 원주에서 벌어진 03∼04프로농구 경기에서 삼성을 88-83으로 눌렀다.TG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 26승째(9패)를 올리며 다시 독주체제로 들어섰다. 삼성의 ‘골리앗’ 서장훈은 21점을 올려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정규리그 통산 6000점 고지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으나 팀의 3연패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는 한국농구의 양대산맥 서장훈과 김주성(TG)의 시즌 4번째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서장훈은 9득점에 그친 김주성을 공수에서 압도했으나 팀 패배가 뼈아팠다. 두 선수의 골밑 싸움은 1쿼터부터 불꽃을 튀겼다.김주성이 베이스라인을 파고 들어가 언더슛을 날리려하면 서장훈이 끊었고,서장훈의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은 김주성이 막아냈다.서장훈이 김주성의 블록슛을 피해 미들슛을 쏘자 김주성은 서장훈을 앞에 두고 페이드어웨이 터닝슛을 성공시켰다. 삼성은 2쿼터 들어 내외곽이 모두 폭발하며 분위기를 선점했다.삼성은 강혁주희정 로데릭 하니발의 3점포와 수비 전문 김택훈이 골밑슛을 잇따라 성공시켜 52-45로 앞섰다.TG는 서장훈과 골밑 싸움을 벌이던 김주성이 2쿼터 초반에 파울 3개를 범하는 바람에 위축됐다.‘농구 대통령’ 허재를 투입했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3쿼터 초반에는 두 팀 모두 슈팅력 저하에 허덕였다.특히 6000득점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둔 서장훈은 자유투 2개와 터닝슛,골밑슛을 번번이 놓쳤다.서장훈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미들슛을 성공시켜 드디어 대기록을 세웠다. TG의 저력은 69-71 9점차로 뒤진 채 맞이한 마지막 쿼터에서 나왔다.김주성이 벤치에 앉아 있었지만 TG에는 양경민(25점)이 있었다. 신기성(17점)이 바람같이 달려들어 레이업슛을 잇따라 올려 놓자 양경민은 73-73 동점을 만드는 3점슛을 벼락같이 터뜨렸다.양경민은 2개의 3점포를 더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마무리도 신기성의 몫이었다.골밑 돌파와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삼성은 마지막 18초를 남겨 놓고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페리의 공격자 파울로 무너졌다. 한편 LG는 창원에서 이번 시즌 최다 블록슛(8개)을 기록한 빅터 토머스(29점 11리바운드)와 강동희(19점)의 활약에 힘입어 8연승에 도전한 전자랜드의 돌풍을 88-72로 잠재웠다. 안양에서는 SBS가 88-75로 3연승을 노리던 꼴찌 SK를 눌렀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새 사령탑 4인으로 본 2004 K-리그

    “프로축구의 새 판을 짠다.” 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는 개막도 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신생 인천 유나이티드가 가세,13개 구단으로 리그가 운영될 예정인 만큼 풍성해진 데다 새로 사령탑에 취임한 감독들의 면면이 화려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감독들은 선수보다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K-리그 인기 몰이에도 한몫을 단단히 할 것으로 여겨진다.올시즌 K-리그에 뛰어든 새 감독은 모두 4명.수원의 차범근(51),전남의 이장수(48),인천의 베르너 로란트(56),부천의 정해성(46) 감독 등.모두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들로 올시즌 판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감독 경력에서는 정해성 감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이미 국내외 프로구단의 사령탑을 거치면서 검증도 받았고,능력도 인정받았다. ●차범근 ‘템포축구' 정수 선사 가장 많은 시선을 받는 감독은 역시 1994년 울산 현대에서 물러난 뒤 10년 만에 프로팀 감독으로 복귀하는 ‘차붐’ 차범근 감독이다.98프랑스월드컵 도중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 뒤 5년 만에 사령탑을 맡았다. 차 감독은 울산 시절 도입한 ‘템포축구’의 완성을 꾀한다는 목표.템포축구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파워와 강약을 조절하는 차 감독 특유의 전술이다.세계축구의 흐름을 꿰뚫고 있는 차 감독은 현대축구에서는 공·수 간격이 더욱 좁아졌다고 판단,‘빠른 패스,과감한 돌파’를 강조한다.이번 동계훈련에서도 이 점에 주력하고 있다. ●이장수 ‘경험+카리스마 강점' 6년간의 중국생활을 접고 K-리그에 복귀한 이장수 감독에 대한 기대도 크다.2000년 충칭,지난해에는 칭다오를 중국 FA컵 정상에 올려놓고 ‘금의환향’한 이 감독은 천안 일화가 93∼95년 3연패할 때 코치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정상 도전에 나선다.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하는 그는 “K-리그는 많은 팀들이 보수적인 축구를 해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며 “강한 압박과 빠른 패스로 많은 골을 넣도록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선수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가운데 중국리그보다 한 수 위인 K-리그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주목된다. ●로란트 “골 넣지 않는 축구는 NO” 올시즌 K-리그의 유일한 외국인 사령탑인 로란트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860뮌헨을 10년간 맡으며 3부리그에 맴돌던 팀을 1부리그로 끌어올린 경력에서 보듯 탁월한 조련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78∼82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범근 감독과 선수생활을 했던 미드필더 출신으로 “골을 넣지 않는 축구는 선수와 팬 모두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게 지론. 다혈질이면서도 부지런한 성격인 로란트 감독은 그동안 프로는 물론 실업·대학팀들을 샅샅이 뒤져 쓸 만한 자원을 모아 독일식 훈련을 통해 전력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정해성 “히딩크식 실리축구 재현” 정해성 감독은 13년여의 코치생활을 청산하고 생애 첫 감독 타이틀을 단 새내기.2002월드컵 대표팀의 코치로 1년6개월 동안 거스 히딩크 감독 밑에서 선진 시스템을 습득한 게 최대의 자산이다. 수비수 출신의 정 감독은 “지난 시즌 꼴찌에 그쳐 침체된 팀 분위기를 되살리기는 게 급선무”라며 “져도 깨끗이,이겨도 깨끗이”라는 신념으로 동계훈련장을 달구고 있다. 정 감독의 축구는 스리백을 기본으로 한 압박축구.“히딩크 감독으로부터 배운 것을 바탕으로 실리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벼른다. 곽영완기자 kwyoung@ ■최장수·최단명 감독은 누구 지난 1983년 프로축구 K-리그가 출범한 뒤 지금까지 거쳐갔거나,머물고 있는 감독들은 이번 시즌 두 번째 사령탑에 오른 차범근(수원) 이장수(전남) 감독을 포함해 모두 54명. 신임 감독들은 해당 시즌 성적에 따라 장수를 하기도 했고,불과 몇 달만에 도중하차하는 등 취임 원년의 성적과 운명을 같이했다. 국내 최장수 감독은 최근 은퇴한 김호 전 수원 감독.84년 한일은행 사령탑에 오른 뒤 현대와 수원을 거치면서 지난해까지 무려 14시즌을 버티며 통산 188승136무151패를 기록했다.첫 해 성적은 5승11무12패로 저조했지만,현대로 옮긴 88년 이후 이후 승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99년 전관왕을 포함해 모두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7차례 컵대회 우승을 이끌어냈다. 반면 2000년 6월15일 울산의 임시 사령탑에 오른 정종수 감독대행은 67일 만에 지휘봉을 넘겨줘 최단명 감독으로 이름을 남겼다.외국인 감독으로는 94년 10월 박성화 전 감독의 후임으로 부천 유공(현 부천 SK)의 지휘봉을 잡은 니폼니시 감독이 가장 명을 오래했다.98년 시즌을 끝으로 한국을 떠날 때까지 4년여 동안 정규리그 2위(94년),아디다스컵대회 우승(96년)을 이끌었다. 96년 대우에서 이름을 바꾼 부산의 신임 사령탑 샤키 감독은 전기리그 9개팀 가운데 7위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7월말에 도중하차,가장 빨리 옷을 벗은 외국인 감독으로 기록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프로농구 /모비스, 연장서 또 ‘눈물’

    TG삼보가 연장 접전 끝에 모비스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모비스는 또 한번 연장 징크스에 울었다. TG는 6일 울산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경기에서 연장전에서만 8점을 폭발시킨 용병 앤트완 홀(12점)의 막판 대활약에 힙입어 모비스를 78-71로 따돌렸다.김주성(8리바운드)은 4쿼터 막판 5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났지만 23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25승7패를 기록한 선두 TG는 연승행진을 이어가면서 2위 KCC(20승11패)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늘렸다. 하위권 탈출을 노린 모비스는 또 한번 연장징크스에 치를 떨어야 했다.이날 경기를 포함 올 시즌 치른 8차례의 연장전에서 2승6패의 부진을 보였다.3연패에 빠지면서 9승23패를 기록한 9위 모비스는 꼴찌 SK(8승23패)에 반게임차로 추격당해 꼴찌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TG는 주득점원 홀이 상대 구병두의 밀착수비에 막혀 쉽게 경기를 풀지 못했다.여기에 상대 용병 바셋(25점 14리바운드)의 파워있는 골밑돌파를 제대로 막지 못해 애를 먹었다.그나마 제몫을 해주던 김주성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4쿼터막판 5반칙으로 물러나자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4쿼터까지 단 4점에 머물던 홀이 연장들어 신들린 듯한 슛감각으로 무려 8점을 몰아넣으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양경민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렸고 노장 허재(3점)는 11분여를 뛰면서 승리를 도왔다.포인트 가드 신기성(9점)은 단신에도 불구하고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전했다.모비스는 다잡았던 ‘대어’를 놓쳤다.특히 상대 김주성이 뛰지 못한 연장전을 놓쳐 아쉬움이 더 컸다.바셋이 분전했지만 전반까지 19점을 올리면서 맹위를 떨친 우지원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단 한점도 올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조니 맥도웰(17점 15리바운드)은 나름대로 활약했지만 여러차례 무리한 공격으로 흐름을 끊어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TG는 63-63으로 맞선 4쿼터 종료 21.8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가져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그러나 종료 직전 허재의 레이업슛이 바셋의 블록슛에 걸려 승부를 연장으로 넘겨야 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TG, 홈팬에 성탄 선물

    TG삼보가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20승 고지에 선착했다.모비스는 3차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오리온스를 잡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TG는 25일 원주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경기에서 SBS를 80-67로 물리치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TG는 20승6패로 2위 KCC와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하면서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고,SBS는 3연패에 빠졌다.SBS는 지난 20일 발생한 경기중단 사태에 대한 자성의 의미로 이날 경기에선 특별한 항의없이 심판의 판정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주성(22점 11리바운드)은 승부가 갈린 2쿼터에서만 9점을 올려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노장 허재도 23-20으로 근소하게 앞선 2쿼터 중반 ‘해결사’로 투입돼 12분여를 뛰면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거들었다.TG는 허재-김주성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41-30으로 2쿼터를 마치면서 승기를 잡아 낙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울산 홈경기에서 3차례나 연장전을 펼치는 혈투를 거쳐 강호 오리온스를 116-112로 물리쳤다.3차연장은 올시즌 처음이자 역대 3번째.이전까지 올 시즌 6차례의 연장전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면서 ‘연장 징크스’에 시달렸던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연장승부 2승5패를 기록,징크스 탈출 기미를 보였다. 3차연장 막판 모비스는 114-109로 앞서 승리를 낙관했지만 곧이어 상대 김승현(17점)의 3점포를 맞고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전형수(25점)가 종료 21초를 남기고 회심의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모비스 우지원(29점)은 3점슛 7개를 폭발시키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원주치악체육관과 전주체육관은 만원을 이루는 등 5경기장에 모두 2만3000여명의 구름관중이 모였다. 한편 SBS는 이날 “불미스러운 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린 데 대해 거듭 사과한다.”면서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공식사과문을 냈다.또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표명했던 한국농구연맹(KBL) 김영기 총재는 “시즌 중인 만큼 이번 시즌까지 맡아달라.”는 구단 단장들의 요청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석기자 pjs@
  • 하프타임/제임스 득점폭발… 클리블랜드 2연승

    ‘슈퍼 루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자신을 후계자로 지목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틀 연속 승리를 이끌었다.제임스는 21일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양팀 개인 최다인 32점을 넣으며 팀의 95-87 승리를 견인했다.2연승한 클리블랜드는 시카고를 밀어내고 지구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클리블랜드가 원정경기에서 연승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전날 36점을 넣으며 팀의 원정 43연패에 종지부를 찍은 제임스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0어시스트를 보태면서 세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22개의 슛 가운데 절반인 11개를 성공시키고,특히 자유투는 12개 중 10개를 꽂아넣은 제임스는 리바운드 6개,가로채기와 슛블록도 2개씩 보태는 등 펄펄 날았다.
  •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우승컵·득점왕·MVP “세마리 토끼 내가 주인”

    ‘세 마리 토끼 한꺼번에 잡는다.’ 오는 20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누가 ‘최고의 별’로 떠오를까.18년 만에 브라질과 스페인이 맞붙게 된 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결승의 관심사는 우승컵과 함께 골든볼(최우수선수·MVP) 골든슈(득점왕)의 주인공이 누구냐는 것. 차세대 슈퍼스타로 가는 ‘보증수표’ 격인 골든볼과 골든슈 경쟁은 브라질의 두두(빅토리아)와 스페인의 안드레 이니에스타(FC 바르셀로나)로 압축된 상태.이들은 지난 1983년 대회의 지오바니 실바(브라질·6골),2001년 대회의 하비에르 사비올라(아르헨티나·11골) 이후 역대 세 번째로 우승컵과 득점왕 MVP 등 ‘세 마리 토끼 사냥’을 벼르며 발끝을 가다듬고 있다. 젊은 삼바군단의 대표 골잡이 두두는 조별리그 호주와의 3차전에서 첫 골을 신고한 뒤 0-1로 패색이 짙던 슬로바키아와의 16강전에서 막판 8분 사이에 동점골과 연장 골든골을 거푸 쏘아올리며 승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준결승전에서도 후반 결승 헤딩골로 남미의 라이벌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리며 득점 공동 선두에 뛰어올랐다.두두는 ‘팔방미인’ 다니엘 카르발요의 컴퓨터 같은 지원까지 등에 업고 2002월드컵과 지난 8월의 17세 이하 청소년선수권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국제대회 3연패를 노리는 브라질의 야망을 한껏 부풀리고 있다. 이니에스타 역시 둘째가라면 서러울 골잡이.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첫 골을 넣은 이후 지금까지 3골에 머물고 있지만 캐나다와의 16강전 선제골과 콜롬비아와의 4강전 후반 결승골 등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NBA/던컨·가넷 ‘더블 더블의 날’

    ‘미스터 기본기’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과 ‘트리플 더블러’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은 경기마다 20점 10리바운드 이상씩을 책임져 미국프로농구(NBA) 감독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수들이다. 16일 NBA 경기에서도 이들은 승리의 보증수표임을 증명했다.던컨은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21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78-67 승리를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이자 이날 NB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던컨의 활약으로 7연승을 달렸다. 던컨의 이날 ‘더블 더블’은 올 시즌 들어 20번째로 이 부문 1위.24경기에 출전해 4경기를 빼고는 모두 두자릿수 득점에 두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가넷도 던컨에 뒤지지 않았다.이날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2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시즌 19번째 ‘더블 더블’을 올려 던컨의 뒤를 바짝 쫓았다.미네소타의 이날 승리는 보스턴전 3연패 뒤 첫승이어서 더욱 값졌다. 한편 ‘슈퍼루키’ 르브론 제임스(27점 6어시스트)가 활약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또다른 ‘미스터 기본기’ 저메인 오닐(24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버틴 인디애나 페이서스에게 85-95로 져 원정 34연패의 수모를 겪었다.34연패는 NBA 역대 두번째로 긴 원정패배 기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 / 포틀랜드 ‘거함’ 레이커스 격파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블레이저스가 ‘무적 함대’ LA 레이커스를 2연패로 몰아넣었다.포틀랜드는 14일 03∼04시즌 홈경기에서 라시드 월리스(2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코비 브라이언트(35점 6어시스트)가 분전한 레이커스를 112-108로 꺾었다. 이로써 3연패 사슬을 끊은 포틀랜드(11승10패)는 시애틀 슈퍼소닉스(10승10패)를 밀어내고 서부콘퍼런스 태평양지구 3위로 올라섰다.한편 보스턴 셀틱스는 폴 피어스가 무려 41득점을 폭발시킨데 힘입어 특급 신인 르브론 제임스(37점)가 분전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5-98로 제압했다.
  • 하프타임 / 올랜도, 19연패 뒤 2연승

    올랜도 매직이 최악의 부진에서 탈출했다.개막전 승리 이후 19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올랜도는 11일 워싱턴의 MCI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간판 슈터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7점)의 활약으로 95-91로 승리,원정 7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첫 2연승했다.하워드(15점 8리바운드)와 윌리엄스(17점)는 올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마이클 리드(25점)가 공격을 주도한 밀워키 벅스는 연장 접전 끝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93-87로 제압,3연패를 끊었다.중서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지난 시즌 챔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2-77로 대파했다.팀 던컨은 18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토니 파커와 라쇼 네스트레로비치는 각각 17점씩을 터뜨렸다.
  • 아시아 홈런신 1위에/올해의 10대 스포츠뉴스

    ‘국민타자’ 이승엽의 아시아 시즌 최다 홈런이 올해 최고의 스포츠뉴스로 선정됐다. 연합뉴스가 전국 43개 신문·방송·통신사의 스포츠 취재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국내 10대 뉴스 조사 결과 일본 오 사다하루(왕정치)의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 기록(55개)을 39년 만에 갈아치운 이승엽의 신기록(56개)이 1위(42표)를 차지했다.다음으로는 강원도 평창이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아쉽게 실패한 데 이어 정치권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김운용 위원이 부위원장 재선을 위해 유치를 방해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인 ‘평창올림픽 유치 실패’(41표)가 올랐다. 메이저리거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지난 10월5일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 때 관중의 야유를 받자 손가락을 치켜세운 것과 지난달 9일 자신을 찍으려는 사진기자와의 폭행 시비로 경찰에 소환된 ‘손가락 욕설 및 폭행 물의’가 3위(32표)에 올랐다. 4위는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축구대표팀이 10월 아시안컵 2차예선 2라운드에서 망신을 산 ‘베트남과 오만전 참패’(31표)가 차지했다. 또 여자축구가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진출(27표)한 것과 이천수가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에 전격 입단해 한국인 최초로 프리메라리가(24표)에 선 것이 각각 5·6위를 차지했다. 7위에는 8월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 몰아친 미녀응원단 등 북한신드롬이 올랐고,프로축구 성남의 K-리그 3연패,올해 단 1승에 그친 메이저리거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의 부진,여자프로복서 이인영의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플라이급 챔피언 등극 등이 뒤를 이었다. 김민수기자
  • 하프타임 / 성남 차경복 ‘올해의 아시아 감독’에

    프로축구 성남의 차경복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대한축구협회는 차 감독이 성남의 K-리그 3연패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란 세파한팀의 파라드 카제미 감독,이성근 북한여자대표팀 감독을 따돌리고 AFC 2003 올해의 감독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전했다.차 감독이 이 상을 수상하기는 처음이다.지난해에는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수상했다.
  • “우리 장애인들 기능 세계최고 재확인”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3연패 쾌거 신필균 단장

    “종합우승 3연패의 쾌거가 확정된 순간 절로 눈물이 솟구치더군요.장애인 선수들이 흘린 땀이 결실을 맺었다는 생각에 더욱 기뻤습니다.” 지난 29일 인도 뉴델리 인디라간디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6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한국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했던 신필균(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단장은 “우리나라의 장애인 기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알렸다.”며 자랑했다.뉴델리에 머물고 있는 신 단장은 30일 기자와의 국제전화를 통해 이같이 우승의 감격을 표현했다. 총 32개국에서 10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25개 부문으로 나눠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모두 30명의 선수가 출전,‘종합우승 통산 4회 및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오른쪽 다리가 불편해 장애인이 된 신 단장은 “여섯차례 대회 중 종합우승을 네번이나 차지한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장애인 기능 수준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한다.”면서 “그동안 출전 선수들이 사회적 냉대 속에서 홀로 눈물을 삼키며 기술을 연마했던 서러움을 한 순간에 떨쳐버릴 수 있게 됐다.”고 좋아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3개,동메달 5개,은메달 2개 등 총 20개의 메달로 타이완(2위)과 인도(3위)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특히 주최국인 인도는 심사위원에 자국인을 대거 기용하면서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을 따라오지 못했다. “우리나라 장애인들은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이번 일을 계기로 장애인 고용이 확대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지난 3개월간 경기 분당에 있는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합숙훈련을 해왔다.특히 현지에서는 일교차와 열악한 환경 때문에 감기와 설사에 시달리면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김용수기자 dragon@
  • 프로농구 /양희승 외곽포 TG 울렸다

    SBS가 양희승의 외곽포를 앞세워 선두 TG를 무너뜨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SBS는 26일 03∼04프로농구 안양 홈경기에서 슈터 양희승이 3점슛 5개를 쏘아 올리며 23점을 쏟아부어 TG를 87-72로 대파했다.5승10패(7위)의 SBS는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반면 12승3패가 된 TG는 1위는 고수했지만 2위 오리온스(11승4패)에 1게임차로 바짝 추격당했다. SBS의 양희승은 37-42로 뒤진 채 맞은 3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몰아 넣어 대역전승의 선봉에 섰다.용병센터 앤서니 글로버(25점)도 혼자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팀 리바운드수에서 42-27로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KTF는 부산 금정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현주엽(14점 6어시스트) 황진원(13점) 진경석(12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79-77로 승리했다.최근 코리아텐더를 인수해 재창단한 KTF는 이로써 세번째 경기만에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4승11패를 기록한 KTF는 3연패와 꼴찌에서 한꺼번에 벗어나며 8위로 올라섰다.반면 SK는 3연패에 빠지면서 3승12패로 모비스와 함께 공동 꼴찌에 머물렀다. 통신사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4쿼터 막판까지 물고 물리는 접전이 이어졌다.두 팀 모두 꼴찌 탈출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한치의 양보도 없이 혈투를 벌였다. KTF는 SK의 식스맨 손규완(17점 3점슛 3개)의 슛에 눌려 2쿼터를 46-39로 뒤졌으나 3쿼터에서 현주엽 아비 스토리(15점 9리바운드) 퍼넬 페리(15점 11리바운드) ‘3각 편대’를 앞세워 63-59로 전세를 뒤집은 채 쿼터를 마쳤다.KTF는 종료 1분여전 정락영(10점)의 3점포로 76-72로 달아난 뒤 황진원이 레이업슛을 보태 승세를 굳혔다. SK는 조성원(18점)이 3점포를 터뜨려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77-79로 뒤진 종료 6.8초전 펼친 마지막 공격에서 뼈아픈 실책을 저질러 눈물을 삼켰다. 박준석기자 pjs@
  • ‘베어 트로피’ 세리 품으로/최저타수상 수상… 소렌스탐 3연패 저지

    박세리(사진·CJ)가 한국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평균 최저타수 선수에게 주는 베어트로피를 움켜 쥐었다. 박세리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6485야드)에서 끝난 시즌 폐막전 ADT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합계 이븐파 288타로 5위에 머물렀지만 시즌 평균 타수 70.03타로 박지은(나이키골프)을 0.08타 차로 따돌리고 미국 진출 5년만에 첫 타이틀을 따냈다. 시즌 평균 최저타수상은 1년 내내 안정된 플레이를 펼쳐야만 수상이 가능해 ‘운’이 작용하는 다승왕·상금왕보다 값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박세리는 올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20차례나 ‘톱10’에 진입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60대 타수를 기록한 라운드가 43차례에 이르러 박지은(46차례)에 이어 2위였다. 박세리는 또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언더파 라운드율,버디개수 등에서 2위에 올랐으며 이글 1위,그린 적중률 3위,샌드 세이브율 4위 등을 차지했다. 3년 연속 및 통산 6번째 수상을 노린 안니카소렌스탐(스웨덴)은 69.02타로 박세리에 앞섰지만 15개 대회,60라운드밖에 뛰지 않아 수상에 필요한 최저 라운드(70라운드)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박세리는 “뿌듯하다.”며 “시즌 초반에만 해도 상상조차 못했지만 지난달부터 상을 의식하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박세리의 수상으로 지난 1994년 베스 대니얼 이후 9년 연속 미국인이 아닌 선수가 영광을 안게 됐다.지난 8년 동안 소렌스탐(95∼96·98·2001∼2002년)과 캐리 웹(호주·97·99·2000년)이 나눠 가졌다. 한편 ADT챔피언십에서는 노장 멕 말론(40)이 합계 7언더파 281로 소렌스탐에 1타차 역전 우승을 거두고 시즌 첫 승 및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박지은은 합계 1오버파 289타로 6위에 그쳤고,김미현(KTF)은 합계 12오버파 300타로 18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프로농구/삼성, 3연패 수렁 탈출

    삼성이 주희정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에서 SK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84-82로 승리했다.10승4패의 삼성은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2위를 유지했다.결승골을 성공시킨 주희정(17점 8어시스트)은 이날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트윈 타워’ 서장훈(21점 8리바운드)-데릭 존슨(19점 12리바운드)도 높이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거들었다.특히 ‘골리앗’ 서장훈(블록슛 301개)은 2개의 블록슛을 보태 전체 4번째이자 토종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 통산 300블록슛에 성공했다. SK는 부상으로 결장중인 용병 리온 트리밍햄의 공백이 컸다.최근 강호 TG를 잡으면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했지만 이날 패배로 다시 2연패에 빠졌다.식스맨 손규완(21점 3점슛 4개)과 김종학(17점 3점슛 4개)이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려 눈물을 흘렸다.특히 김종학은 4개의 3점슛을 던져 모두 성공시키며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가서야 갈렸다.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삼성은 종료 1분30여초를 남기고 SK 김종학에게 3점포를 허용해 80-79,1점차까지 추격당해 역전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종료 10초 전 주희정의 회심의 3점슛이 림을 깨끗하게 통과,83-79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굳혔다.SK는 종료 4.4초를 남기고 손규완의 3점슛이 터져 83-82까지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선두 TG는 최근 최다 연승 신기록 실패의 아쉬움을 달래며 다시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었다.TG는 울산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7-73으로 이겨 2연승했다.TG는 지난 16일 오리온스전까지 9연승을 질주,역대 최다 연승 기록(11연승)에 도전했지만 19일 하위팀 SK에 덜미를 잡혀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었다. 전주 경기에선 KCC가 KTF에 87-80으로 승리했다.KTF는 코리아텐더를 인수한 뒤 치른 2경기에서 모두 패해 첫승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박준석기자 pjs@
  • 뒷심달린 탱크

    한국인 최초로 국제연합팀(유럽을 제외한 비미국)의 멤버로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아쉽게 3연패에 빠졌다. 최경주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조지의 팬코트리조트골프장 더링크스코스(파73·7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3라운드에 피터 로나드(호주)와 짝을 이뤄 미국선발팀 케니 페리-제리 켈리 조와 맞서 막판 대역전을 시도했지만 1홀을 남기고 2홀차로 졌다. 전날 1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찰스 하웰3세 조와 맞붙어 완패한 최경주는 이날 오전에 열린 2라운드에서 빼어난 샷 감각을 과시했지만 아깝게 패한 데 이어 오후에 계속된 3라운드까지 져 3패를 기록하게 됐다. 포섬(1개의 공을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 최경주-로나드 조는 상대 페리-켈리 조에게 초반 2∼4번홀을 계속 내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5번홀과 7번홀을 잡아 1홀차로 추격의 고삐를 잡는가 했지만 8번홀부터 11번홀까지 잇따라 내주며 5홀차로 벌어졌다. 최경주 조는 12번홀과 15·16번홀을 잡으며 대역전극을 꿈꿨으나 끝내 17번홀에서 비겨 18번홀을 남겨두고 2홀차로 무너졌다. 세번의 라운드 가운데 최경주가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은 포볼 매치(각자의 공을 치되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로 진행된 2라운드.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솎아내며 맹활약했지만 동료 레티프 구센(남아공)의 부진으로 석패했다. 미국팀은 2∼3라운드에 걸쳐 대반격을 시도했다.1라운드에서 2승1무3패로 뒤진 미국팀은 2라운드에서 3승2패를 기록,5승1무5패로 국제연합팀과 동률을 이뤘다.22일 0시 현재 3라운드에서는 미국팀 5개조 가운데 페리-켈리 조가 최경주 조를 이겼고,프레드 펑크-데이비드 톰스 조도 로버트 앨런비-스티븐 리니(이상 호주) 조의 국제연합팀에 앞섰다. 2라운드에서 ‘황태자’ 어니 엘스-팀 클라크(이상 남아공) 조에 완패해 ‘황제’의 자존심을 구긴 타이거 우즈는 3라운드에서 찰스 하웰3세와 짝을 이뤄 팀 클라크-레티트 구센(이상 남아공) 조를 13홀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4홀을 앞섰다. 국제연합팀은 3라운드에서 엘스-아담 스코트(호주) 조만이 크리스 디마르코-필 미켈슨 조를 12번홀까지 2홀 앞섰을 뿐 나머지 조들은 미국 선수들의 신들린 샷 앞에 맥을 추지 못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LA 레이커스, 원정 3연패 탈출

    미국프로농구(NBA) 호화군단 LA레이커스가 원정경기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LA레이커스는 20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어진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주전들이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 47개의 자유투를 얻어낸 데 힘입어 104-83 승리를 거뒀다.레이커스는 이로써 뉴올리언스 호니츠,디트로이트 피스톤스,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잇따라 지면서 앓고 있는 원정경기 부진을 털어냈다.샤킬 오닐(23점 6리바운드),코비 브라이언트(21점 4어시스트),칼 말론(17점 14리바운드),게리 페이튼(11점 5리바운드) 등 레이커스 4인방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오래간만에 호화군단의 위용을 과시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이날 MCI 센터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길버트 아레나스(25점 5리바운드),래리 휴즈(22점 8리바운드),자신의 생애 최고득점을 기록한 에텐 토마스(18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르브론 제임스(28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버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6-95로 꺾었다.
  • ‘한국 천적’ 델라신 우승/한희원, 연장 첫홀 4m버디 놓쳐 2위 ‘눈물’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80타의 동타.승부는 연장전에서 가려야 했다.첫번째 연장 승부가 펼쳐진 홀은 18번홀(파4). 시즌 3승째를 노린 한희원(휠라코리아)과 ‘코리안 킬러’ 도로시 델라신이 나란히 티잉그라운드에 올랐다. ‘별들의 전쟁’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두 선수였다.전날까지 합계 4언더파로 델라신에 1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한희원은 4언더파 68타의 호조를 보였다.델라신이 이날 3언더파에 그쳐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2000·2001년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박세리(CJ)에게 거푸 역전패를 안기며 ‘코리안 킬러’라는 명성을 얻은 델라신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두 선수의 티샷과 세컨드 샷 모두 정확했다.한희원은 핀에서 4m 거리에 공을 안착시켰고,델라신은 조금 가까운 곳에 떨궜다.모두 내리막 경사.그러나 먼저 친 한희원의 버디 퍼트는 홀 바로 앞에서 멈춰섰지만,델라신의 버디 퍼트는 홀로 빨려 들어갔다.델라신의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 한희원이 17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트레일골프장 마그놀리아그로브 크로싱코스(파72·6231야드)에서 최근 3년간 투어 대회 우승자와 현역 선수로 뛰고 있는 명예의 전당 회원 등 29명만이 출전한 가운데 치러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별들의 전쟁’ 모빌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75만달러)에서 델라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비록 시즌 3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2위 상금 7만 5000달러를 보탠 한희원은 시즌상금 110만 1060달러로 랭킹 4위에 오르며 미국 무대 진출 3년만에 최고의 성과를 남겼다.특히 약혼자인 프로야구 두산 투수 손혁(30)이 대회 내내 경기장에서 한희원을 응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흘 내내 선두권을 지키며 시즌 첫 승을 노린 김미현(KTF)은 3타를 줄이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박지은(나이키골프)과 함께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한 박세리는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언더파 287타로 11위로 내려앉았다. CJ나인브리지클래식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안시현(엘로드)은 합계 18오버파 306타로 출전 선수 29명 가운데 28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토종 킬러’ 명예회복/김도훈, 27·28호골… 3년만에 득점왕 복귀

    16일 대전 월드컵경기장.프로축구 K-리그 마지막 6경기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린 성남과 대전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모처럼 1만 8000여 관중이 몰려들었다. 이날 경기의 초점은 성남의 김도훈이 광양에서 전남과 맞붙은 전북의 마그노를 제치고 득점왕에 등극할지 여부.선두(27골) 마그노에 1골 뒤진 김도훈의 발끝에 모든 관중의 시선이 쏠렸다. 전반 32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파고든 김도훈의 오른발 쪽으로 샤샤의 날카로운 패스가 이어졌다.수비수 한 명이 달려들었지만 공은 어느새 그의 왼발로 옮겨겨 있었다.왼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반대편 골망을 뚫고 들어갔다.시즌 27호골.마그노와 같은 골수였지만 출장경기가 40경기로 마그노에 비해 4경기가 적은 김도훈으로서는 이미 득점왕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같은 시각 전남의 홈 광양구장.전반 30분쯤 단독으로 공을 몰고 들어간 마그노는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골키퍼와 맞선 상황.그러나 수비수들의 거친 태클을 넘으며 힘이 빠진 그의 오른발 슛은 크로스바를 넘고 말았다. 그 순간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마그노를 마크하던 수비수 최거룩에게 경고가 내려지면서 경기는 전남 선수들의 항의로 지연됐고,경기장 안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마그노의 표정이 일그러졌다.그는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었을까. 결국 승리는 김도훈의 몫이었다.한번 골맛을 본 그는 1-1로 균형을 이룬 후반 29분 이리네가 미드필드에서 찔러준 스루패스를 잡아 현란한 발놀림으로 대전 골키퍼 최은성까지 제친 뒤 왼발로 텅빈 네트를 갈라 28호골을 기록,득점 없이 경기를 마친 마그노를 제치고 득점왕을 확정지었다.마그노는 이날 광주와의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도도(울산)와 함께 27골로 득점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했다. 지난 1995년 연세대를 졸업하고 전북에 입단해 2000년 한차례 득점왕에 오른 김도훈은 이로써 2년 동안 용병들에게 내준 득점왕 타이틀을 되찾으며 토종의 자존심을 세웠다. 어시스트에서도 에드밀손(전북·14개)에 1개 뒤진 13개를 기록,공격포인트(골+어시스트) 1위(41점)를 달린 김도훈은 팀의 정규리그 3연패를 이끈 주역으로 최우수선수(MVP)까지 노리게 됐다. 한편 도도의 활약으로 광주를 5-0으로 제압한 울산은 승점 73(20승13무11패)으로 수원(승점 72)과 전남(승점 71)을 제치고 준우승 상금 1억원을 챙겼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안시현, 11~15번홀 연속보기… 7오버 24위/악몽같은 하루

    ‘그린의 신데렐라’ 안시현(사진·19·엘로드)이 혹독한 미국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제주에서 치러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인브리지클래식 챔피언 자격으로 ‘올스타전’인 모빌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75만달러)에 초청돼 첫 미국 원정에 나선 안시현은 14일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렌트존스트레일골프장 마그놀리아그로브 크로싱코스(파72·6231야드)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무려 9개의 보기를 쏟아내고 더블보기도 1개를 범해 7오버파 79타로 출전 선수 29명 가운데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안시현과 1라운드를 동반한 올시즌 개막전 우승자 웬디 둘란(호주)은 11오버파 83타로 최하위에 처졌다. 안시현은 이날 바람의 영향을 잘못 계산한 탓에 실수를 되풀이해 파온에 성공한 홀이 7개밖에 없었고,빠른 그린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초반 4개홀에서 보기 2개,더블보기 1개로 4타를 까먹고 시작한 안시현은 이후 3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만회에 나섰지만 후반 들어 다시 극심한 퍼트 난조에 빠져 11번홀부터 15번홀까지 5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안시현은 “페어웨이 안착률은 좋았지만 아이언 샷에서 거리 조절이 잘 안 됐다.”며 “특히 퍼트가 너무 안돼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2언더파 70타를 친 로리 케인이 선두로 나선 가운데 ‘코리아군단’에선 올시즌 2승을 챙긴 한희원(휠라코리아)이 버디와 보기 3개씩을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3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지은(나이키골프)과 박희정(CJ)은 나란히 3오버파 75타로 공동 7위에 포진했다. 그러나 대회 3연패와 함께 명예의 전당 입회를 노리는 박세리(CJ)의 발걸음은 무거웠다.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강행군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박세리는 이날 버디는 3개에 그친 채 보기 2개에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 1개씩을 범하며 4오버파 76타를 쳐 김미현(KTF)과 함께 공동 15위에 그쳤다. 박세리는 그린 적중률이 50%에 머무를 만큼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치며 좋지 않은 몸상태와 심리적 부담을 여지없이 드러냈고,특히 9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티샷을 잇따라 숲으로 날려보내며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박세리는 “그 동안 너무 무리한 탓이다.코스 역시 역대 대회 중 가장 까다로운 것 같다.”며 “그러나 2라운드부터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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