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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월드시리즈] 86년 묵은 ‘밤비노 저주’ 탈출

    ‘저주는 풀렸다. 이젠 기적을 안겠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공수에서 맹활약한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주포 매니 라미레스를 앞세워 3연승을 질주,86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챔피언 등극을 눈 앞에 뒀다. 보스턴은 27일 적지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낸 채 3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하며 생애 첫 월드시리즈 승리를 따낸 마르티네스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4-1로 완파했다. 홈 1·2차전과 원정 3차전을 모두 잡은 보스턴은 남은 4경기 가운데 1승만 거두면 1918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 반지를 끼며 ‘밤비노의 저주’에서 벗어나게 된다. 특히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ALCS)에서 3연패 뒤 기적의 4연승을 거둔 보스턴은 이날 포스트시즌 홈 6연승을 달리던 세인트루이스를 적지에서 꺾고 포스트시즌 7연승을 구가했다.4차전은 28일 오전 9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 보스턴은 데릭 로(14승12패 5.42), 세인트루이스는 제이슨 마퀴스(15승7패 3.71)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날 초반 양팀 선발의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포스트시즌에서 1승1패 방어율 5.40으로 부진한 마르티네스는 초반부터 공이 높았다. 제프 서판도 포스트시즌에서 2승1패 방어율 2.84로 세인트루이스 선발진 중 가장 상태가 좋았지만 막강 보스턴 타선을 압도하기에는 ‘2%’ 부족했다. 대신 타선의 집중력은 ‘밤비노의 저주’를 깨려는 보스턴 쪽이 훨씬 앞섰다. 주인공은 디비전시리즈 2차전부터 이날까지 무홈런 2타점에 그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라미레스.1회초 선취 좌월 1점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1회말 짐 에드먼즈의 좌익수 플라이를 정확하게 잡은 뒤 총알 같은 송구로 홈으로 파고 들던 래리 워커도 잡아냈다. 보스턴은 4회 트롯 닉슨,5회 라미레스와 빌 뮬러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4-0으로 앞서나갔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2차전과 마찬가지로 득점 찬스를 스스로 날렸다.1회 1사 만루 찬스를 놓친 데 이어 3회 무사 2·3루에서도 워커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서판도 어이없는 주루 플레이로 3루에서 태그아웃돼 찬물을 끼얹었다. 제구력이 흔들리던 마르티네스는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의 졸전에 힘입어 4회부터 7회까지 모두 범타 처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워커의 1점홈런으로 영패를 모면했지만 대역전극을 기대하며 부시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5만 2000여 홈팬들을 절망에 빠뜨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MLB 월드시리즈] 실링, 6이닝동안 4안타 1실점 핏빛 투혼

    ‘우승 청부사’ 커트 실링의 피로 물든 붉은 양말이 보스턴 레드삭스에 2연승을 선사했다. 보스턴은 25일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딛고 6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역투한 실링을 앞세워 내셔널리그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6-2로 꺾었다. 홈 2연전을 모두 잡은 보스턴은 적지인 부시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펼친다.3차전은 27일 오전 9시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다. 보스턴은 페드로 마르티네스(16승9패 3.70), 세인트루이스는 제프 수판(16승9패 4.16)을 각각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앞으로 3경기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규정에 따라 투수도 타석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보스턴으로서는 적진에서 3연패만 당하지 않고 이후 홈 2연전에서 한 경기만 승리해도 챔피언 반지를 끼게 된다. 실링은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과 마찬가지로 살갗을 찢어 안쪽 조직에 꿰매 힘줄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고 마운드에 올랐다. 양말에 피가 배어 나오는 아픔에 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노련한 피칭으로 차분하게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잠재웠다. 통산 포스트시즌 8승째. 하지만 실링은 피부 조직이 손상돼 수술을 받을 수 없어 예정된 6차전에는 선발 출장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실링의 역투에 힘을 받은 보스턴 타선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1회말 2사 1·2루에서 제이슨 배리텍이 3루타를 때리며 가볍게 2점을 뽑아낸 뒤,4회 2사 2·3루 찬스에서 전날 결승 홈런의 주인공 마크 벨혼이 2루타를 때려 2점을 보탰다.6회에도 트롯 닉슨과 조니 데이먼의 안타에 이어 올랜도 카브레라가 좌측 펜스인 ‘그린몬스터’를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작렬,6-1로 승리를 굳혔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살인 타선’이란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헛방망이를 휘둘렀다. 보스턴이 실책 4개를 저지르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 줬지만 2회와 5회 병살타를 날리며 자멸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MLB 월드시리즈] 보스턴 먼저 웃다

    ‘밤비노의 저주는 가라.’ 보스턴 레드삭스가 86년만의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정복을 위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보스턴은 24일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마크 벨혼의 결승 2점홈런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11-9로 꺾었다. ‘밤비노의 저주’를 만든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3연패 뒤 4연승의 기적을 일군 보스턴은 이날 첫 대결을 승리로 장식, 지난 1918년 우승 이후 인연을 맺지 못한 챔피언 반지를 향해 상큼한 출발을 했다. 팀을 18년 만에 월드시리즈로 이끈 보스턴 타선은 초반부터 폭발했다.ALCS 최우수선수(MVP) 데이비드 오티스가 1회말 선제 3점홈런을 날린 뒤, 케빈 밀러의 2루타와 빌 뮬러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4-0으로 앞서나갔다. 2회와 3회초 세인트루이스에 2점을 내줬지만 3회말 1사 만루에서 조니 데이먼과 올랜도 카브레라의 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7-2로 달아났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의 ‘살인 타선’은 적지에서도 주눅들지 않았다.4회 보스턴 선발 팀 웨이크필드로부터 볼넷 3개를 뽑아낸 뒤, 마이크 매트니의 희생플라이에 이은 중계 악송구 등으로 3점을 만회했다.6회에도 에드가 렌테리아와 래리 워커가 연속 2루타를 뿜어내며 7-7 동점을 일궈냈다. 하지만 ‘밤비노의 악령’을 떨쳐내려는 보스턴의 의지는 꺾일 줄 몰랐다.7회 매니 라미네스와 오티스의 연속 안타로 9-7로 다시 앞서나갔다.8회 라미네스의 실책 2개로 9-9 동점을 허용했지만 ALCS 6·7차전에서 각각 3점·1점 홈런을 날린 벨혼이 8회말 오른쪽 폴을 맞히는 대형 2점홈런을 작렬시켜,11-9 짜릿한 승리를 일궈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보스턴 ‘밤비노의 저주’ 84년만에 풀리나

    84년간 보스턴을 짓눌러온 ‘밤비노의 저주’가 마침내 풀리는가. 보스턴 레드삭스가 3연패 뒤 4연승의 기적을 연출하며 앙숙 ‘양키 제국’을 무너뜨렸다. 지난 1986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를 4승3패로 누른 이후 18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보스턴은 이로써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발목을 잡은 ‘밤비노의 악령’을 완전히 떨쳐 버릴 천금의 기회를 잡았다. 포스트시즌에서 3연패 뒤 4연승한 것은 프로야구에서는 사상 처음이며, 미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프로풋볼리그(NFL) 등 미국 4대 메이저 종목을 통틀어서는 세 번째다. 21일 뉴욕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마지막 7차전. 팬들의 관심은 온통 보스턴이 과연 대역전극을 펼칠 것인가에 쏠렸다. 1회 좌전안타에 이어 2루를 훔친 선두타자 조니 데이먼이 매니 라미레스의 안타때 홈까지 파고들다 아웃돼 또다시 저주를 떠올렸지만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스가 상대 선발 케빈 브라운의 초구를 우월 2점포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다. 보스턴은 2회 ‘동굴맨’ 조니 데이먼이 구원 등판한 하비에르 바스케스로부터 1사 뒤 만루포를 뿜어낸 데 이어 4회 다시 2점포를 쏘아올려 8-1로 내달으며 승부를 갈랐다. 결국 10-3 낙승. 보스턴은 3승3패로 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 승자와 오는 24일부터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를 벌인다. 보스턴은 휴스턴과 세인트루이스에 강한 김병현을 전격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 ●김병현 WS 전격 출전할 수도 보스턴과 양키스의 악연은 길고도 질기다. 보스턴 팬들은 ‘또 내년까지 기다려보자.’라는 말을 수십년 동안 해왔다. 지난 1918년 보스턴의 타자 겸 투수 베이브 루스(애칭 밤비노)는 홈런왕(11개)에 13승까지 올리며 시카고 컵스를 꺾고 팀에 5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안겼다. 그 해가 보스턴 우승의 마지막일 줄은 아무도 몰랐다. 20년 1월5일 보스턴의 구단주 해리 플레이지는 루스를 현금 12만 5000달러,30만달러 융자 조건에 솔깃해 양키스에 팔아버렸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루스는 그해 타율 .376에 54홈런,158타점의 가공할 기록을 세웠다. 이후 보스턴은 모두 네 차례(46·67·75·86년) 월드시리즈에 나섰지만 모두 7차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또 99년과 지난해 양키스와 AL 챔피언십에서 충돌했으나 모두 졌다.72~88년 시즌에서는 줄곧 지구 선두를 다투다 양키스에 밀려 세 차례밖에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보스턴 사람들은 이를 두고 ‘베이브 루스의 저주’라며 괴로워했다. 저주를 풀기 위한 ‘푸닥거리’도 처절했다.‘저주 쿠키’나 ‘저주 아이스크림’ 등은 애교 수준. 지난 2002년 2월에는 보스턴 근교 윌리스 연못에 빠진 루스의 피아노를 건져 다시 연주하면 저주가 풀릴 것이라며 ‘인양 작전’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보스턴이 지긋지긋한 ‘저주’를 완전히 풀려면 월드시리즈에서 86년 만의 우승을 일궈내야만 한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연패뒤 3연승 보스턴 ‘삼삼’

    ‘우승청부사’ 커트 실링(보스턴 레드삭스)이 ‘밤비노의 저주’를 넘어 팀의 3연패 뒤 3연승의 기적을 일궈냈다. 보스턴은 20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원정 6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에이스 실링이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4안타 무사사구 1실점 호투한 데 힘입어 4-2로 이겼다. 보스턴의 3연패 뒤 3연승은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시리즈 초반 ‘양키스 콤플렉스’에 허무하게 무너질 것만 같던 보스턴은 중반 이후 끈질긴 저력을 발휘, 결국 21일 오전 9시(한국시간) 7차전에서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두고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됐다. 이날의 영웅은 지난 13일 1차전에서 3이닝 6실점하며 허무하게 무너진 정규시즌 다승왕(21승) 실링. 실링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챔피언에 올려놓았던 지난 2001년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때 모습을 재현했다. 오른쪽 발목에 붕대를 감은 채 뿌리는 150㎞ 초반의 광속구는 빗줄기 속에서도 한껏 빛났다. 리그 타이틀을 눈 앞에 뒀다는 자만감에 빠진 양키스의 방망이는 3년 전처럼 헛돌기 일쑤였다.5만 5000여명의 양키스 팬들은 그의 호투에 침묵 속으로 빠져들었다. 보스턴의 타선도 초반부터 힘을 냈다.4회초 제이슨 배리텍의 적시타와 마크 벨혼의 3점홈런이 터지며 단숨에 4-0으로 앞서나갔다. 벨혼의 홈런은 왼쪽 담장 바로 위에 서있던 관중의 손에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와 심판들의 합의 끝에 인정됐다. 양키스는 7회말 버니 윌리엄스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뒤,8회 바뀐 투수 브론슨 아로요에게 데릭 지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아로요가 내야 땅볼을 친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1루에서 태그 아웃 시키려다 충돌하며 공을 빠뜨린 순간, 지터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로드리게스가 고의로 아로요의 팔을 친 것으로 확인돼 득점이 취소돼 추격의 힘을 잃었다. 한편 이날 9회 분위기가 가열된 양팀 더그아웃과 그라운드에 경찰이 투입되며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오티스 또 뒤집기 ‘밤비노 저주’ 푸나

    ‘밤비노의 저주’가 풀리는 것일까.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틀 연속 연장 혈투 끝에 데이비드 오티스의 끝내기 적시타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연패 뒤 3연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19일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14회까지 접전을 펼치며 5-4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은 이로써 3연패 뒤 두 차례 연장전을 모두 잡아 ‘밤비노의 저주’를 풀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가능성을 붙잡았다. 이날 경기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사상 최장인 5시간30분 동안 펼쳐졌다. 초반은 보스턴의 기세.1회말 1사 1·3루에서 전날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린 오티스의 우전 안타와 제이슨 배리텍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양키스의 방망이는 여전히 무서웠다. 보스턴의 ‘원투 펀치’중 한 명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2회초 버니 윌리엄스가 1점 홈런을 터뜨린 뒤,6회 데릭 지터가 3타점 3루타를 뽑아내며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보스턴이 전날의 ‘역전 신화’를 되살린 것은 8회. 오티스가 중월 1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무사 1·3루에서 배리텍이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를 상대로 천금 같은 희생플라이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보스턴은 14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오티스가 양키스의 7번째 투수 에스테반 로아이자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켜 승리를 움켜 쥐었다. 한편 휴스턴은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홈경기로 치러진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9회말에 터진 제프 켄트의 끝내기 3점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포스트시즌 신기록인 5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린 휴스턴의 카를로스 벨트란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홈런 행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보스턴 ‘반격의 1승’

    ‘양키스타디움까지 가자!’ 아메리칸리그의 보스턴 레드삭스가 연장 12회 터진 데이비드 오티스의 끝내기 2점홈런으로 반격의 첫 승을 낚았다. 내셔널리그의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승째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보스턴은 18일 펜웨이파크에서 홈경기로 치러진 뉴욕 양키스와의 미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12회 연장 끝에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3연패 이후 첫 승을 신고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먼저 앞서나간 쪽은 양키스. 전날 보스턴에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실점의 수치를 안긴 양키스는 3회초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보스턴의 1승을 향한 몸부림은 처절했다. 5회말 올랜도 카브레라와 오티스의 적시타를 묶어 3-2로 뒤집은 보스턴은 6회 2점을 내줬지만 9회말 빌 뮬러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2회 무사 1루에서 ‘히어로’ 오티스가 우월 홈런을 쏘아올려 벼랑 끝 탈출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홈구장인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카를로스 벨트란의 역전 1점포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6-5로 역전승했다. 창단 42년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휴스턴은 이로써 2연패 뒤 2연승으로 균형을 맞췄다. 벨트란은 5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려 포스트시즌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엘스 ‘해피 버스데이’ HSBC 매치플레이 3연패

    18일 영국 런던 근교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골프장(파72·7072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HSBC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244만파운드) 결승. 이날 35번째 생일을 맞은 어니 엘스(남아공)와 홈그린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각각 3명씩의 경쟁자를 따돌린 채 36홀을 도는 마지막 격돌을 벌이고 있었다. 엘스는 이 대회에서만 5번째 우승을 차지한 화려한 경력이 있고, 웨스트우드 또한 2000년 챔피언으로 불꽃튀는 접전이 불가피했다. 전반 16번홀까지는 웨스트우드가 1∼2홀차로 앞서며 줄곧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17번홀(파5)을 따내며 비기는 데 성공한 엘스는 21번째홀인 후반 3번홀(파4) 버디로 첫 리드를 잡은 뒤 4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2홀차로 앞서나갔고, 이후 한 차례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채 17번홀까지 2홀을 앞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엘스는 단일 골프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 상금 100만파운드를 챙겼고, 대회 3연패와 대회 최다승(6승) 신기록 등으로 생일을 자축했다. 지난 1994∼96년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엘스는 2002년부터 다시 3년 내리 우승을 차지하며 개리 플레이어(남아공),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와 함께 보유했던 최다승 기록(5승)을 경신했다. 엘스는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치지 않는 데 집중했으며, 정말 기분이 좋다.”며 감격스러워했고, 이 대회에서 엘스와 세차례 만나 한번도 진 적이 없던 웨스트우드는 “그는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패배를 시인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제85회 전국체육대회] 신궁 박성현 MVP

    ‘신궁’ 박성현(21·전북도청)이 제85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또 경기도가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아테네올림픽 2관왕 박성현은 14일 전국체전 취재기자들의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기록(비공인 포함) 4개와 세계타이기록 1개를 세우며 양궁 여자일반부 5관왕에 올랐다. 박성현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부담감이 적절한 긴장감으로 이어져 오히려 경기에 도움이 됐다.”면서 “개인 종합에서 마의 1400점을 넘긴 만큼, 이제는 1440점 만점 획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남자 대학배구와 볼링 여고부와 마스터스 등에서 금메달을 보태 서울과 홈팀 충북을 제치고 대회 3연패이자 통산 16번째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마지막날 경기에서는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8강 진출을 이뤄낸 남유선(서울대)이 여자 혼계영 400m에서 우승, 개인혼영 200·400m, 계영 800m를 포함, 4관왕이 됐다. 프로리그 출범을 앞둔 배구 남자 일반부 우승은 현대캐피탈(경남)을 3-1로 꺾은 삼성화재(충남)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 7일 동안 16개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단 등 사상 최대 규모인 2만 4000여명이 참가해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을 후끈 달군 이번 체전은 이날 오후 6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내년 울산에서의 재회를 다짐했다. 청주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하프타임] SBS골프 최광수·김형태 공동선두

    최광수와 김형태가 7일 경기도 용인 태영골프장(파72·6992야드)에서 열린 SBS프로골프최강전(총상금 2억원) 남자부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선두를 달렸다.박도규는 4언더파 68타를 쳐 일몰로 2개홀을 남긴 강지만(엘로드), 강권일(테일러메이드)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그러나 오랜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하는 최경주(슈페리어)는 일몰로 2개홀을 남긴 가운데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주고받아 언더파 대열에 끼지 못한 채 20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다 귀국한 강수연(아스트라)과 김영(신세계)이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국내파인 김소희(빈폴골프), 서아람, 신은정(하이마트) 등과 함께 선두 그룹을 이뤘다. 지난주 PAVV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른 강수연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국내 복귀 2연승의 발판을 마련했고,김영은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대회 3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 우즈,종이 호랑이?

    우즈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 ‘종이 호랑이’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랭킹포인트 12.02점)의 추락이 끝이 없다.5년 동안 지킨 세계 1위를 비제이 싱(피지·14.02점)에게 내주더니 2위 자리마저 3위 어니 엘스(남아공·11.10점)에게 위협받고 있다. 30일 밤(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토머스타운의 마운트줄리엣골프장(파72·7112야드)에서 개막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은 그에게 또 한차례 위기의 무대가 될 전망.플로리다에 몰아닥친 허리케인 ‘빈’의 피해를 입은 싱의 불참으로 대회 3연패 전망이 밝아졌다는 미국 언론들의 호들갑과는 달리 뜻밖의 허리 부상이 우즈의 발목을 잡게 된 것. 지난주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면서 잠을 잘못 자는 바람에 허리가 삐끗했다는 그는 개막에 앞서 가진 연습라운드도 7개홀만 돌고 중단했을 정도로 심각한 통증에 시달렸다. 우즈가 중간에 대회를 포기한다면 2위 자리는 엘스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고,포기하지 않고 강행한다 해도 3위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2위를 지키기 어렵다. 엘스 입장에서 보면 보다 확실해진다.엘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우즈의 성적에 관계없이 당연히 2위가 되고,9위만 해도 우즈가 58위 이하일 경우는 자리를 바꿀 수 있다. 한편 바베이도스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바베이도스 데일리네이션’은 우즈가 10월5일 바베이도스 샌디레인호텔에서 여자친구 엘렌 노르데그렌(23)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우즈는 지난해 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렸던 프레지던츠컵 직후 사파리 여행에서 노르데그렌에게 청혼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우즈 명예 회복이냐 경주 시즌 첫승이냐

    ‘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부활을 꿈꾸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맞수로 나선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끼리 벌이는 ‘상금 파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우즈와 한조에서 격돌하는 것. 30일 밤(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토마스타운의 마운트줄리엣골프장(파72·7112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세계 50위 이내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선수만 출전해 컷오프 없이 우승상금 120만달러를 놓고 펼치는 초대형 이벤트.지난주 84럼버클래식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하는 등 시즌 막판 강력한 상승세를 타면서 2년 만의 200만달러 돌파를 눈 앞에 둔 최경주에게는 시즌 첫승을 노리는 무대이고,비제이 싱(피지)에게 세계 1위를 내준 우즈에게는 3연패와 함께 명예회복을 노리는 무대다.두 선수는 30일 밤 10시40분 잉글랜드의 라이더컵 대표 루크 도널드를 동반자 삼아 첫홀에 오를 예정이다. 물론 팬들의 관심사는 5년 동안 지킨 1위를 내준 뒤 처음으로 공식대회에 출전하는 우즈가 부활할지 여부.우즈는 지난 1999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지난해 2연패를 이루는 등 세 차례나 정상에 오른 만큼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우즈를 더욱 편안하게 해주는 것은 싱의 불참.지난주 84럼버클래식 우승으로 3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8승째를 거두며 역대 한 시즌 최다상금 신기록(945만5566달러)을 세운 싱은 자신의 집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를 덮친 허리케인 ‘진’의 여파로 출전을 포기했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허석호(이동수패션)와 양용은(카스코)도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 2,3위 자격으로 출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하프타임] 박찬호 4실점 시즌 7패째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29일 미프로야구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와3분의2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6안타(볼넷 4개)를 허용하며 4실점,패전 투수가 됐다.시즌 7패(3승)째.방어율은 5.89로 뛰었다.투구수 94개에 스트라이크 51개,최고 구속 153㎞(95마일)를 기록한 박찬호는 0-4로 뒤진 5회 2사 1루에서 존 와스딘으로 교체됐다.텍사스는 이날 2-8로 지는 등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애너하임에 3게임 차로 뒤져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탈락했다.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반란은 계속된다

    롯데의 무명 투수 이명우가 감격적인 프로 데뷔 첫 승을 완봉으로 장식했다.현대의 클리프 브룸바는 18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홈런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꼴찌 롯데는 22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서 선발 이명우가 9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고,산발 8안타 1볼넷으로 막으며 무실점 호투,SK를 3-0으로 제압했다.앞서 열린 1차전에서도 이대호와 라이온 잭슨의 홈런 2방으로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롯데는 7월6일 이후 첫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갈 길 바쁜 5위 SK는 롯데전 3연패를 포함해 4연패.SK의 성적은 59승 59패 8무.남은 7경기를 모두 잡아도 64승 56패 4무의 기아가 남은 9경기 중 3승만 올리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 이명우는 연봉 2400만원의 ‘별 볼일 없는’ 선수.지난 2002년 부산공고를 졸업하고 롯데에 입단한 뒤 중간 계투 요원으로 44경기 26과 3분의 1이닝에 출장,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이번 시즌에도 17경기 17이닝 동안 2패를 한 게 전부. 그러나 이명우는 이날 생애 첫 선발 등판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최고 구속은 143㎞에 그쳤지만 변화구를 다양하게 섞어가며 SK 타선을 유린했다.이로써 21일 최연소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한화 신종석을 잇는 ‘무명 반란’의 주역이 됐다. 주전 이진영이 병역 비리로 빠진 SK는 9회를 제외한 매회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3개의 병살 등으로 찬스를 놓치며 자멸했다.2시간7분 만에 경기가 끝나 이번 시즌 최단시간 경기. LG도 잠실에서 선두 현대와의 연속경기를 모두 잡으며 6연패의 사슬에서 벗어났다.선발 장문석이 8이닝을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1차전을 따낸 LG는 2차전에서도 1회 최동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뒤,4회 이병규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선발 박만채는 시즌 첫 승.브룸바는 4회 시즌 32호를 터뜨리며 박경완(SK)을 제치고 지난 4일 대구 삼성전 이후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랐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4위 기아는 대구 삼성전에서 4-3으로 신승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8회 구원 등판한 이강철은 6승(2패7세)째.두산은 대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나주환의 중전 결승타로 한화를 4-3으로 잡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기아 4위 굳히기

    기아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기아는 17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최향남의 역투와 김종국의 홈런 등 9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LG를 4-1로 잡았다. 이로써 기아는 시즌 4번째로 60승 고지를 밟으며 이날 경기가 없는 5위 SK에 2승차로 달아나 4위를 굳게 지켰다.그러나 6위 LG는 ‘4강 전쟁’의 한복판에 선 SK와 기아에 3연패를 당하며 기아에 5승차로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에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다. 기아의 선발 최향남은 시속 145㎞의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챙겼다.최향남의 선발승은 지난 7월10일 잠실 두산전 이후 2개월 7일 만이다.최향남-오철민(6회)에 이어 6회 구원 등판한 이강철은 3과3분의2이닝 동안 12타자를 상대로 단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6세이브째를 올렸다.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기아는 0-0이던 3회 선두타자 김종국의 왼쪽 담장을 넘는 솔로홈런(9호)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기아는 4회 심재학의 안타와 마해영의 2루타로 맞은 1사 2·3루에서 손지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고,5회에도 1사후 볼넷으로 출루한 이종범이 투수의 1루 견제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한 뒤 장성호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LG는 6회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이강철에 눌려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LPGA 투어] 이번엔 준우승 징크스 날릴까

    ‘집단 준우승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이 또다시 우승컵에 도전장을 냈다. 무대는 17일 밤(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6307야드)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클래식. 한국 선수들은 올시즌 치러진 LPGA 투어 24개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거머쥔 나비스코챔피언십을 제외하면 무려 13개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지난달 제이미파코닝클래식부터는 5차례 연속 준우승만 기록중이다.우승은 시즌 초 박세리(CJ)와 박지은(나이키골프)만이 한차례씩 맛봤다. 준우승 경력자는 박세리와 박지은을 비롯,김미현(KTF) 한희원(휠라코리아) 안시현(엘로드) 이정연(한국타이어) 송아리(빈폴골프) 장정 전설안 김초롱 양영아 등 모두 11명.박지은은 무려 4번이나 준우승에 울었다. 15일 갑작스럽게 출전을 포기한 박세리를 뺀 나머지 10명이 한풀이에 나서지만 우승 갈증을 풀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주 한달 휴식 끝에 투어에 복귀,존Q해먼스호텔클래식에서 보란듯이 우승했던 ‘지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나란히 시즌 3승을 챙기며 소렌스탐(5승)에 이어 다승 공동2위를 달리는 멕 말론과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도 4승 사냥에 나서 부담이다.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박세리는 세이프웨이클래식,롱스드럭스챌린지,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 등 앞으로 있을 3개 대회를 모두 쉬고 다음달 15일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레스 15승 완봉投

    개리 레스(두산)가 자신의 시즌 두번째 완봉승으로 15승 고지에 우뚝 섰다.삼성은 공동 1위에 복귀했고,기아는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레스는 14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9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레스는 이날 직구 최고 시속이 139㎞에 불과했지만 예리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선을 농락했다. 이로써 레스는 4연승으로 시즌 15승째를 기록,다니엘 리오스(기아)와 다승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올시즌 두차례의 완봉승을 거둔 선수는 레스가 유일하다.두산은 레스의 쾌투와 홍성흔의 결승 2점포로 2-0으로 완봉승,공동 선두인 현대·삼성과 승차 없이 3위를 달렸다. 두산은 이날 단 3안타의 빈타에 허덕였으나 0-0이던 2회 무사 1루에서 홍성흔이 터뜨린 좌월 2점포가 결승점이 됐다.현대는 올시즌 최다연승 타이인 9연승을 질주한 피어리가 8이닝 동안 3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타선도 9안타를 터뜨렸지만 응집력을 잃어 아쉽게 졌다. 기아는 광주에서 리오스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투지를 상실한 한화를 4-0으로 완파,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기아는 지난달 4일 이후 1개월 10일만에 SK를 1승차로 제치고 단독 4위에 올라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부풀렸다.리오스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버텨 5연승으로 레스와 함께 시즌 15승 고지를 밟았다. 기아는 1회 장성호의 안타,심재학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마해영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뽑아 기분좋게 출발했다.기아는 2-0으로 앞선 6회 2사 2·3루에서 김상훈의 시원한 적시타로 2점을 추가,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배영수의 역투를 앞세워 롯데를 7-1로 물리쳤다.가장 많은 11명의 선수와 코치가 ‘병역 비리’에 연루되면서 끝없이 추락하던 삼성은 이로써 최근 4연패와 대구구장 3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한숨을 돌렸다.삼성은 지난 8일 이후 6일만에 현대와 공동 선두. ‘토종 자존심’ 배영수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4안타 3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14승째를 마크,레스와 리오스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인간탄환’ 그린 온다

    미국의 ‘원조 인간탄환’ 모리스 그린(30)이 한국에 온다. 2004부산국제육상대회 조직위는 13일 “오는 24일 열리는 대회 100m 레이스에 그린이 참가(서울신문 9월3일자 보도)하기로 최종확정됐다.”고 밝혔다.일부 전문가들은 대회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부담감이 적어 신기록 작성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린도 세계기록(9초78·팀 몽고메리) 경신에 욕심을 내고 있다. 특히 아테네올림픽 남자 200m 금메달리스트 숀 크로퍼드(26·미국)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기록 경신에 유리한 조건이 조성됐다.두 선수는 88서울올림픽에서 칼 루이스(미국)와 벤 존슨(캐나다)의 ‘빅뱅’ 이후 16년 만에 국내 트랙에서 최고의 단거리 매치를 펼치게 된다. 세계랭킹 2위(9초79)의 기록을 갖고 있는 그린은 비록 아테네올림픽에서 동료 저스틴 게이틀린(22)에게 밀려 동메달에 그쳤지만 시드니올림픽 우승,세계선수권 3연패(97·99·01년)를 이룬 최고의 스프린터.여기에 맞서는 크로퍼드도 100m에서 9초88의 개인최고기록을 가진 선수.이번 올림픽에선 아쉽게 4위에 그쳤다. 1인당 최고 초청료를 3만달러로 정한 대회조직위는 7만달러를 요구하는 그린측과 협상에 난항을 겪었으나 막판 조율을 통해 중간선에서 합의를 봤다.그린은 23일 요코하마국제대회를 마친 뒤 다음날 아침 한국에 올 예정이다. 그러나 여자 100m에는 참가예정이던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율리야 네스테렌코(벨로루시)가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대신 은메달리스트인 로린 윌리엄스(미국)와 200m 3위 데비 퍼거슨(바하마)이 출전한다. 남자 110m허들에는 올림픽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불운으로 금메달을 놓친 세계랭킹 1위 알렌 존슨(미국)이 출전한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亞챌린지컵 남자배구 제주서 진검승부

    “아시아 남자배구의 최강을 가려보자.” 아시아배구연맹(AVC)이 아시아 남자배구의 도약을 위해 마련한 아시아챌린지컵 남자배구 1차대회가 10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참가팀은 개최국 한국과 중국 일본 타이완 등 4개국.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2차 대회로 나눠 4개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02·2003년에 이어 1차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5월 아테네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힘 한번 못쓰고 탈락,충격을 안긴 한국으로서는 명예 회복의 기회이기도 하다. 삼성화재의 겨울리그 8연패를 일궈낸 ‘코트의 제갈공명’ 신치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최고참 신진식(삼성화재)과 어깨에 한창 물이 오른 이경수(LG화재) 신선호(삼성화재)에 ‘젊은 피’ 강동진 신영수(이상 한양대) 고희진(삼성화재)이 가세한다.한국배구의 숙제인 신·구 스파이커들의 세대교체 가능성을 시험해 보기 위한 것. ‘만리장성’ 중국과 ‘숙적’ 일본도 최정예 멤버를 가동해 올림픽 무대에 나서지 못한 한풀이에 나선다.한국 중국 일본은 아테네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에 배정된 한 장의 티켓을 호주에 내줘 세계배구의 변방으로 내몰렸다. 이번 대회는 10∼12일까지 4개국이 풀리그로 겨뤄 최강팀을 결정하며 2차 대회는 오는 18∼20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같은 방식으로 열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박경완 10일만에 ‘쾅’

    ‘토종 거포’ 박경완(SK)이 홈런왕의 불씨를 댕겼다.개리 레스(두산)는 다승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박경완은 5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2회 1사후 상대 선발 손민한의 144㎞짜리 초구 직구를 통타,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는 동점포를 쏘아올렸다.이로써 박경완은 지난달 26일 LG전 이후 10일 만에 시즌 31호 홈런을 작성,맞수 클리프 브룸바(현대)와 3일 만에 공동 1위를 이뤘다. 각 18경기와 21경기를 남긴 박경완과 브룸바의 막판 홈런 레이스는 토종-용병의 자존심과 맞물려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SK는 손민한의 구위에 눌려 2-3으로 졌다.5위 기아에 1승차로 여전히 4위.롯데 손민한은 7과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7승째.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을 끈 대구경기에서는 현대가 마이크 피어리의 호투와 박진만의 3점포 등으로 삼성을 5-2로 따돌렸다.현대는 선두 삼성에 이어 승차없이 2위.올시즌 맞대결을 모두 마친 현대-삼성전은 10승7패2무의 현대 우위로 끝났다. 피어리는 8이닝 동안 6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막았다.특히 지난 7월8일 잠실 LG전부터 파죽의 9연승을 질주,배영수와 올시즌 최다 연승 타이를 이뤘다.피어리는 13승째로 선두 추격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현대는 1회 1사 1·2루때 심정수의 적시타로 1점을 뽑고,계속된 1·2루에서 박진만이 난조를 보인 김진웅으로부터 통렬한 3점포를 뿜어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광주에서 레스의 호투와 최경환 김동주의 홈런 2방 등 장단 9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갈 길 바쁜 기아의 발목을 12-3으로 잡았다.3위 두산은 3연패에서 벗어났고 기아는 2연승을 마감했다. 레스는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7안타 2실점으로 버텼다.최근 3연승으로 시즌 14승째를 따낸 레스는 다승 공동 2위인 배영수(삼성) 다니엘 리오스(기아) 마이크 피어리를 1승차로 제치고 5일 만에 단독 1위에 올랐다.두산은 4-2로 앞선 7회 안타 2개에 사사구 5개를 얻는 행운으로 대거 6득점했다. 잠실에서는 뒷심에서 앞선 LG가 한화에 7-5로 재역전승,SK에 2승차로 따라붙었다.9회 등판한 진필중은 5월26일 잠실 삼성전 이후 3개월여 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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