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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수 진선유 한국 올림픽 첫 3관왕

    안현수(21·한국체대)와 진선유(17·광문고)가 한국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으로 우뚝 섰다. 한국은 종합 7위(금6, 은3, 동2)에 오르며 1998년 나가노대회 이후 8년 만에 ‘톱10’에 복귀했다. 안현수는 토리노동계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둔 26일 팔라벨라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계주 결승에서 이호석(20·경희대)-서호진(23·경희대)-송석우(23·전북도청)와 함께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남자 계주 우승은 1992년 알베르빌대회 이후 14년 만이다. 안현수는 500m에서도 동메달을 추가, 대회 3관왕과 함께 첫 전 종목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진선유도 이날 여자 1000m에서 우승,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쇼트트랙 8개의 금메달 가운데 6개를 석권,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우며 ‘쇼트트랙 왕국’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독일(금11, 은12, 동6)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1일 개막된 토리노동계올림픽은 27일 새벽 폐막식을 갖고 2010년 캐나다 밴쿠버대회를 기약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이경은 카드’ 통했다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플레이오프(3판2선승제) 1차전이 열린 24일 춘천 호반체육관. 정규리그 3연패를 일군 우리은행은 2쿼터까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금호생명의 밀착 수비에 막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타미카 캐칭(23점 15리바운드)은 9점에 그쳤고, 포인트가드 김영옥(11점)의 볼배급은 번번이 끊겼다. 3쿼터 초 29-38까지 뒤처지자 박명수 우리은행 감독은 일찌감치 승부수를 띄웠다. 루키 이경은(19·176㎝·6점)에게 리딩가드를 맡기고 김영옥(11점)을 슈팅가드로 돌린 것. 정규시즌에서 기대에 못 미쳤던 이경은이었지만 ‘야전사령관’ 역할을 맡으면서 우리은행의 패턴플레이는 안정됐고 경기는 접전으로 치달았다.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57-53의 박빙리드에서 이경은은 전광석화 같은 속공과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리버스레이업슛으로 연속 4득점,61-53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5-58로 승리, 챔피언전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한 우리은행은 26일 2차전으로 승부를 결정지을 각오다. 춘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伊 파브리스 ‘깜짝 금’

    22일 토리노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는 미국의 집안싸움이었다.1000m에서 사상 첫 흑인 금메달리스트가 된 샤니 데이비스와 5000m 우승자 채드 헤드릭,500m 챔피언 조이 칙(이상 미국)이 총출동한 것. 하지만 활짝 웃은 것은 무명의 엔리코 파브리스(25·이탈리아)였다. 솔트레이크시티대회 1500m에서 26위에 머물렀던 파브리스는 홈팬들의 폭발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1분45초97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이로써 파브리스는 지난 17일 단체 추적에 이어 2관왕이 됐다. 한국의 이종우(의정부시청)는 14위, 문준(성남시청)은 16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독일은 바이애슬론 남자 30㎞계주와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서 금 2개를 추가, 사흘째 종합 선두를 질주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피겨 자존심 대결

    ‘러시아의 전관왕이냐, 미국의 자존심 회복이냐.’ 동계올림픽 사상 첫 피겨 전 종목(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싱) 석권을 노리는 러시아와 이를 저지하고, 여자 싱글 3연패를 이루려는 미국의 막판 자존심 싸움이 불을 뿜고 있다. 러시아는 이미 남자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싱 3종목을 휩쓴 상황. 간판 스타 이리나 슬루츠카야(27)를 내세워 동계올림픽의 꽃인 여자 싱글까지 한껏 욕심을 부풀리고 있는 것. 미국은 사샤 코헨(22)에게 모든 것을 걸었다. 특히 여자 싱글은 최근 두 차례 올림픽에서 미국이 거푸 우승했던 강세 종목. 이 때문에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미국의 노력은 필사적이다. 일단 22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코헨(66.73점)이 슬루츠카야(66.70점)를 누르고 선두로 나섰다. 미국이 기선을 제압한 셈. 슬루츠카야의 ‘대항마’로 여겨졌던 미셸 콴(26)이 부상으로 낙마한 뒤 불안감에 휩싸였던 미국은 코헨의 선전에 한껏 고무됐다. 그러나 24일 프리스케이팅이 남아 금메달을 속단하기엔 이르다. 특히 배점에서 쇼트프로그램(3분의1)보다 프리스케이팅(3분의2)이 높아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게다가 러시아는 1,2위 점수차가 0.03점밖에 되지 않아 기대를 더한다. 러시아는 피겨 강국이지만 불행히도 82년의 동계올림픽 역사상 여자 싱글에서만은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 종목에서 야심을 감추지 않는다. 또 슬루츠카야 개인으로서는 올림픽 첫 금메달의 놓칠 수 없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해까지 유럽선수권을 7차례나 제패하며 최다 우승을 일궈냈으면서도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선 판정 시비 끝에 은메달에 그쳤었다. 코헨도 결코 물러설 수 없다. 그동안 미국내에서 콴의 그늘에 가려 ‘만년 2인자’에 머물렀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전미선수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 솔트레이크시티대회 4위의 아쉬움을 반드시 보상받을 각오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27바퀴… 4연패 ‘꿈의 작전’ 펼쳐라

    ‘4연패 이상무.’ 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계주에서 4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선수들이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23일 새벽 토리노 팔라벨라빙상장에서 열릴 토리노동계올림픽 3000m 계주에 출전하는 한국은 4연패와 함께 대회 4번째 금사냥을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계주 종목은 한국의 전통적 강세종목. 특히 여자는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알베르빌대회를 제외하곤 1994릴레함메르대회부터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까지 3연패를 일궈냈다. 지난 13일 열린 준결선에 진선유(18·광문고), 최은경(22·한체대), 변천사(19·신목고), 강윤미(18·과천고)가 나서 가볍게 결선에 올랐다. 진선유와 최은경이 1500m에서 금·은메달을 땄기 때문에 분위기는 좋다. 결선에서 맞붙게 될 팀 가운데 경계대상은 중국과 캐나다. 중국은 1998나가노대회와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고, 캐나다도 2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특히 중국은 돌아온 백전노장 양양A(30)가 팀을 이끌고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7바퀴의 장기레이스인 만큼 체력은 기본이고 선수들의 팀워크도 필수적이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작전’이다. 마지막 두바퀴를 남기고는 선수교대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경기운영은 자유롭다. 수시로 선수교체가 가능하고 교대장소도 따로 정해진 지점이 없다. 따라서 작전을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한국은 중국과 선두 다툼을 벌이던 중 7바퀴를 남겨놓고 주민진이 반바퀴를 더 질주하는 작전을 폈다. 결국 선수교체로 주춤하던 중국을 순식간에 따돌린 끝에 금메달을 땄다. 당시 대표 선수였던 주민진(23·이화여대)은 “반바퀴를 더 도는 작전을 끊임없이 연습했다.”면서 “다른 나라는 우리의 작전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빙의 승부가 막판까지 이어질 경우 마지막 두바퀴를 도는 최종 주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현재로선 진선유와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계주 금빛레이스를 이끌었던 ‘맏언니’ 최은경이 유력하다. 중국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500m 금메달리스트인 양양A가 마지막 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한편 이날 여자 1000m와 남자 500m 예선전도 함께 펼쳐진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대담한 도박’ 우리銀 우승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3연패 및 통산 4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우리은행은 21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최종일 경기에서 공동선두를 달리던 ‘맞수’ 신한은행을 70-66으로 꺾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정규리그를 15승5패로 마치며 신한은행(14승6패)을 1경기차로 따돌렸다. 올시즌 양강체제를 구축했던 두 팀의 대결답게 경기는 ‘미리보는 챔피언전’처럼 후끈 달아올랐다. 선수들은 공을 낚아채기 위해 3∼4명씩 몸을 내던졌고, 응원전의 열기 또한 뜨거웠다.3쿼터 중반까지 팽팽하던 접전은 김영옥(14점 7어시스트)과 김보미(11점)의 3점포가 거푸 림을 가르면서 우리은행으로 기울었다.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신한은행의 찰거머리 수비에 막혀 68-66까지 쫓겼지만,5.1초를 남기고 김영옥이 자유투를 모두 넣어 승리를 굳혔다. 우리은행이 정규리그를 제패할 수 있었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타미카 캐칭이다.2라운드에 합류한 ‘우승청부사’ 캐칭은 평균 25.8점(3위)에 14.8리바운드(2위),3.1스틸(1위) 등 발군의 활약으로 12연승을 이끌었다. 무명에서 ‘클러치슈터’로 변신한 2년차 김보미와 3점여왕에서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역할을 바꾼 김은혜도 캐칭이 막힐 때마다 윤활유 역할을 했다. 겉으론 드러나지 않았지만 박명수 감독의 ‘도박’은 우승의 숨은 동력이 됐다. 지난 여름리그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프전에서 신한은행에 패했던 박 감독은 시즌전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리빌딩의 핵심은 우리은행의 트레이드마크인 트리플포스트를 포기하고 더블포스트로 전환하는 것. 시즌 전 ‘블록여왕’ 이종애(금호생명)를 ‘루키’ 이경은과 트레이드한 것은 많은 논란을 낳았지만 결과적으로 그의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박명수 감독은 “우승을 하도 많이 해서 그런지 헹가레도 안 쳐준다.”면서도 “혹독한 훈련을 믿고 따라준 선수들이 가장 고맙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24일부터 4위 금호생명과 플레이오프(3판2선승제)를, 신한은행은 25일부터 3위 삼성생명과 챔피언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안산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순항중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순항중

    토리노동계올림픽 이틀째,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에서 한국의 첫 ‘금맥’이 터졌다. 안현수(한국체대)는 13일 토리노 팔라벨라 경기장에서 벌어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후배 이호석(경희대)을 한 뼘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과 준결승을 가볍게 통과한 안현수와 이호석은 강력한 우승후보 아폴로 안톤 오노(24·미국)가 준결승에서 탈락하자 비교적 편안한 레이스로 금·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쇼트트랙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92알베르빌대회에서 김기훈이 2관왕에 오른 뒤 12번째 금메달과 5번째 은메달을 수확했다. 남자선수로는 98나가노대회 1000m에서 태극기를 휘날린 김동성 이후 8년 만의 금빛 낭보. 또 쇼트트랙 여자는 3000m 계주에서 무난히 결승에 진출,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500m의 진선유(18·광문고)와 강윤미(18·과천고)도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에 출전한 김민규(전주대)는 4차레이스 진출에 실패했고 크로스컨트리 남자 30㎞ 추적에 출전한 박병주(경기도스키협회)와 최임헌(강원랜드), 정의명(평창군청)은 현격한 기량차로 실격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KCC프로농구] “16블록슛 봤지”

    절묘한 타이밍에서 솟구쳐 올라 공을 찍어내는 블록슛은 득점을 차단하는 동시에 상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어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보너스 효과까지 갖고 있다. 특히 센터들의 경우 2∼3차례 찍히고 나면 주눅들어 활동 반경이 위축되거나 짜증을 내며 무리한 파울을 범하곤 한다. 확률 높은 페인트존 공략이 어려워진다면 외곽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기 마련.8일 부산 금정체육관에서 동부를 만난 KTF도 어쩔 수 없이 25개의 3점슛을 쏘아댔지만,20개가 림을 외면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동부의 자밀 왓킨스(18점 18리바운드 9블록슛)와 김주성(20점 7리바운드 7블록슛)은 이날 무려 16개의 블록슛을 합작해내며 ‘두개의 탑’의 위력을 톡톡히 보여줬다.16블록슛은 올시즌 최다이며 02∼03시즌 SBS가 거둔 17개에 한뼘 못 미치는 역대 2위.145㎏의 체중에서 뿜어져나오는 가공할 파워를 앞세워 KTF에 4연승을 선물했던 ‘킹콩센터’ 나이젤 딕슨(11점 22리바운드)도 ‘두개의 탑’을 당해내지 못했고, 끝내 4쿼터 중반 5반칙으로 물러났다. 동부의 83-73 완승.3연패에서 탈출한 동부는 2위 모비스를 1경기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또한 KTF를 상대로 올시즌 5전전승을 포함,2004년 11월30일 이후 10연승을 달리며 천적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대구에선 KT&G가 4쿼터에서 나란히 8점씩을 터뜨린 양희승(18점)과 단테 존스(32점 19리바운드)를 앞세워 ‘역전의 명수’ 오리온스를 상대로 96-94,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3연승을 거둔 9위 KT&G는 공동 5위 SK,KCC와의 격차를 2.5경기차로 좁히며 6강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이전 3경기를 모두 4쿼터 역전승으로 일궜던 오리온스는 마지막 50여초를 버티지 못해 7위로 추락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KCC프로농구] KCC, 연장 역전승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KCC-삼성전은 ‘육탄전’을 방불케 했다.2쿼터 막판 삼성 안준호 감독이 코트에 뛰어들어 항의하다가 퇴장당했고, 곧이어 KCC 허재 감독도 테크니컬파울을 지적당했다. 선수들은 격앙됐고, 심판 휘슬까지 극도로 예민하게 울렸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양팀 합계 67개의 파울이 쏟아진 끝에 퇴장당한 인원만 무려 8명. 버저가 울리기 직전까지 시소게임이 이어진 ‘전주혈전’의 승자는 KCC였다.4쿼터와 연장전에서 2개씩의 3점포를 꽂아 넣은 변청운(12점)의 ‘깜짝 활약’을 앞세운 KCC가 112-10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KCC는 4쿼터 종료 14초 전 삼성 서장훈(31점 9리바운드)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95-98로 무너지는 듯했다. 하지만 종료 7.7초 전 변청운이 극적인 3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끝 22초 전까지 107-108로 뒤진 KCC는 또 한 차례 변청운이 3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찰스 민렌드(45점 15리바운드)가 골밑을 공략, 기적 같은 승리를 일궈냈다. 대구에선 김승현(21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리 벤슨(26점 21리바운드)이 찰떡호흡을 이룬 오리온스가 동부를 상대로 91-89의 뒤집기쇼를 펼쳤다. 오리온스는 벤슨을 영입한 뒤 3경기 연속 4쿼터 역전승을 거둬 막판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반면 동부는 시즌 첫 3연패, 모비스와 함께 공동선두로 내려앉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정선민, 사상 두번째 대기록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2쿼터 종료 7초를 남기고 신세계 박은진(17점)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가자 국민은행 정선민(32·185㎝)이 재빠르게 리바운드를 낚아챘다. 통산 2000번째 리바운드. 274경기 만에 2000리바운드 고지를 점령한 ‘블록여왕’ 이종애(금호생명·187㎝)에 이은 여자프로농구 사상 두번째 기록이지만, 정선민의 경우 242경기 만에 대기록을 작성해 더욱 빛났다. ‘삼각편대’ 정선민(2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신정자(20점 7리바운드)-티나 톰슨(28점 13리바운드)이 각각 제 몫을 다한 국민은행이 안방에서 열린 겨울리그 경기에서 꼴찌 신세계의 추격을 80-78로 힘겹게 뿌리쳤다. 가까스로 3연패에서 탈출한 국민은행은 공동선두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을 3경기차로 뒤쫓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길찾는 로드먼

    “한 달 정도 준비하면 NBA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악동’ 데니스 로드먼(44·204㎝)이 30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프로농구(NBA)에 컴백할 뜻을 드러내 관심을 사고 있다. 미국 댈러스의 슬럼가에서 태어나 전형적인 뒷골목 불량소년으로 자란 로드먼은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농구에 입문할 만큼 출발도 늦었다. 기본기와도 담을 쌓은 그였지만 동물적인 리바운드 재능을 인정받아 8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에 지명됐다. 이후 엄청난 속도로 발전을 거듭한 로드먼은 데뷔 3시즌 만에 주전으로 도약, 소속팀에 88∼89,89∼90시즌 2연패를 안겼다. 파워포워드로는 작은 203㎝의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 저녁 숙소에서 녹화 테이프를 보며 연구한 로드먼은 91∼92시즌 평균 18.7개의 경이적인 리바운드로 첫 타이틀을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7시즌 연속 리바운드왕에 올랐다. 샌안토니오를 거쳐 시카고 불스로 이적한 뒤 필 잭슨 감독과 마이클 조던, 스카티 피펜과 함께 ‘불스 왕조’를 3연패(95∼96부터 97∼98시즌)로 이끈 로드먼은 이후 끝없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0년 은퇴 이후엔 성추행 및 성폭력 혐의로 10여차례 고소를 당하는가 하면, 프로레슬러와 영화배우, 누드 퍼포먼스 등 갖가지 ‘기행’으로 가십난을 장식했다. 로드먼이 복귀의 꿈을 이룬다면 NBA 역사상 최고령 선수가 된다. 종전은 43세의 로버트 패리시.‘영원한 악동’ 로드먼의 농구인생이 어떤 식으로 막을 내릴지 궁금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역시 캐칭! 우리은행 7연승

    삼성생명에서 8년째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박정은(29)과 변연하(26)는 닮은 구석이 무척 많다. 부산 동주여상 4년 선후배인 이들은 가드에서 포워드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특급 멀티플레이어’이며, 둘 중 하나가 더 챙기면 자존심이 상할 것을 우려한 구단측의 배려(?)로 연봉도 나란히 1억 2000만원을 받는다. 하지만 엘리트코스만을 걸어온 이들에게 올 겨울리그는 유난히 춥게만 느껴진다. 두 시즌째 부상으로 빠진 가드 이미선을 대신해 경기를 조율하랴 부실한 센터 대신 리바운드를 따내랴 몸이 부서져라 뛰고 있지만 성적은 바닥이기 때문.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전이 끝난 뒤 이들은 모처럼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삼성생명이 77-72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은 것. 변연하는 27점(6리바운드 5스틸)을 쓸어담으며 활로를 뚫었고, 포인트가드로 나선 박정은(15점 9리바운드)은 튼실하게 경기를 조율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만장일치로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타미카 캐칭(24점 14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한 우리은행이 신세계를 90-66으로 꺾고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렸다. 캐칭 합류 뒤 전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8승(4패)째를 챙기며 선두 신한은행을 1경기 차로 뒤쫓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호주오픈테니스] 돌아온 ‘알프스 소녀’

    ‘돌아온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자신의 텃밭이던 호주오픈테니스(총상금 2919만달러) 여자 단식에서 연승을 질주했다. 힝기스는 19일 멜버른의 로드레이버파크에서 벌어진 대회 2회전에서 핀란드의 엠마 레인(세계 85위)에 단 2게임만 허용한 채 2-0 압승을 거두고 32강이 격돌하는 3회전에 안착했다. 지난 1997∼99년 3연패를 석권, 호주오픈의 여왕으로 불리기도 했던 힝기스는 이후 부상으로 은퇴, 긴 공백기를 가졌지만 올초 복귀를 선언한 뒤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7년 만의 정상을 벼르게 됐다. 같은 국적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1위)는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해 질주했다. 톱시드의 페더러는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플로리안 마이어(69위·독일)를 72분 만에 3-0으로 일축하고 3회전에 올라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 이어 3연속 메이저대회 석권의 불씨를 지폈다. ‘붉은 마녀’ 킴 클리스터스(2번시드·벨기에)도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멩 유안(152위·중국)을 2-0으로 제치고 32강에 합류,2연속 메이저 타이틀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현대 최다 14연승 ‘고공비행’

    ‘무적함대’ 현대캐피탈이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을 제물로 프로배구 최다 연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는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좌우 공격수 숀 루니와 후인정을 빼고도 팀 최고 득점을 올린 송인석(21점)을 앞세워 정평호(26점)가 버틴 한국전력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프로 출범 이후 최다인 14연승을 내달리며 17승1패를 기록,2위 삼성화재(13승4패)와의 거리를 승점 4점차로 더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한국전력은 지난 14일 풀세트 접전 끝에 같은 초청팀 상무에 덜미를 잡힌 이후 3연패,3승15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꼴찌에서 허덕였다. 한전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정평호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송인석과 박철우가 좌우에서 맹폭을 퍼붓고 이선규 윤봉우가 중앙에서 버틴 현대의 무력시위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현대는 첫 세트 정평호의 과감한 공격에 뚫려 시소게임을 벌였지만 16-15에서 송인석이 스파이크를 잇달아 성공시켜 3점차 리드를 잡은 뒤 24-23에서도 송인석의 오픈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현대는 14-14의 팽팽한 균형을 이선규의 속공을 시작으로 연속 7점을 쓸어담은 뒤 부상에서 복귀한 신경수 백승헌까지 공격에 가세,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며 14연승을 재촉했다. 한전의 반격에 주춤한 현대는 듀스 끝에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윤봉우 박철우가 연속 블로킹과 직선공격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힘이 빠진 한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CC 프로농구] 주전보다 빛난 식스맨

    3년차 포워드 오용준(26·오리온스)의 올시즌 연봉은 4500만원. 루키 윤지광(4000만원)과 추철민(이상 24·3300만원)을 제외하면 팀내에서 가장 ‘몸값’이 덜 나가는 주인공이다.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두 시즌을 ‘개점휴업’한 대가였지만, 속이 쓰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려대 시절 팀의 간판슈터로 활약하며 2001년 연·고전에서 51점을 쓸어담았고, 대학선발팀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에 도맡아 나갔던 것은 한 동안 서랍 속 사진첩의 추억으로만 남겨 두어야 했다.팀내 포지션이 겹치는 ‘피터팬’ 김병철(33·9점)이 버티고 있고 든든한 백업멤버 신종석(7점)과 박준용까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상황에서 탈출구는 쉽사리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올시즌 오용준은 농구인생의 2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절치부심 몸상태를 끌어올린 덕분에 김병철의 발목 부상으로 잡은 ‘대타 출연’ 기회에서 120% 제 몫을 해내 김진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아 냈다.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오용준은 선발로 출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팀내에서 두 번째로 긴 30분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5점(3점슛 3개) 5리바운드를 낚아내 ‘특급 식스맨’ 임을 유감없이 뽐냈다.특히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선 3쿼터에서만 3점슛 2개를 포함,10점을 몰아치는 승부사 기질을 과시해 김진 감독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안드레 브라운(26점)과 오용준이 안팎을 확실하게 책임진 오리온스가 LG를 90-79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이로써 오리온스는 이전 2경기에서 KT&G와 KCC에 연거푸 4쿼터 역전패를 당했던 악몽을 훌훌 털어버리고 LG와 함께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반면 ‘전력의 핵’ 현주엽이 단 1점에 그친 LG는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까지 추락했다. 동부는 부천 원정에서 ‘쌍포’ 손규완(17점·3점슛 3개)과 양경민(16점·3점슛 4개 8어시스트)의 폭발적인 외곽포를 앞세워 꼴찌 전자랜드에 85-68,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의 신바람을 낸 동부는 지난달 23일 이후 25일 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 한결 홀가분한 마음으로 11일 간의 올스타 브레이크를 즐기게 됐다.반면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리 벤슨(19점 16리바운드)과 앨버트 화이트(22점)가 ‘따로 노는’ 플레이를 거듭,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며 체육관을 찾은 2300여명의 홈팬들을 실망시켰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 스포츠 빅뱅] 아시안게임 (7) 육상 (끝)

    한국 육상은 아직도 ‘불모지’라는 수식어를 떼지 못했다. 마라톤을 제외하면 아시아권에서도 큰소리를 내지 못한다. 그러나 도하아시안게임을 발판으로 아시아의 벽을 넘겠다는 야심이다. 대한육상연맹은 일찌감치 28개 종목,61명의 선수로 ‘도하 드림팀’을 구성,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준비를 서두르는 것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가능성을 보였기 때문. 금메달 1, 은 7, 동 1개를 획득했고 한국기록도 3개나 작성했다. 아시안게임 목표는 금 3, 은 4, 동 5개. 남자마라톤과 남녀 창던지기에 희망을 걸고 있다. 마라톤은 이봉주(삼성전자)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36세의 나이가 부담스럽지만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지난해 9월 베를린대회에서도 2시간12분19초로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달부터 동계훈련에 돌입, 제주-경남 고성-중국 쿤밍으로 이어지는 맹훈련에 시동을 걸었다.‘포스트 이봉주’ 지영준(코오롱)은 마라톤과 장거리를 놓고 고민중이다. 여자마라톤도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한국기록(2시간26분12초)에 근접한 개인기록(2시간26분17초)을 갖고 있는 이은정(삼성전자)은 일단 장거리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4월 마라톤에 도전한 뒤 종목을 최종 결정할 예정. 남자 창던지기에서는 한국기록(83.99m)보유자 박재명(태백시청)과 인천아시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정상진(한체대)이 기대된다. 여자부는 한국기록(60.92m) 보유자 장정연(익산시청)과 아시안게임 2연패의 주인공 이영선(대구시청)이 금메달을 노린다. 협회는 취약종목인 단거리 보강을 위해 외국인 코치영입과 해외유학의 길을 택했다. 남자 110m 허들 박태경(광주시청)을 일본 쓰쿠바대학에 장기유학을 보내고, 여자 100m허들 한국기록을 거푸 세운 이연경(울산시청)도 일본 전지훈련을 보낸다. 그러나 도하대회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중장거리를 앞세운 중국, 단거리와 마라톤에서 강세인 일본이 버티고 있어서다. 여기에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세도 넘어야 할 ‘산’. 특히 카타르 등이 아프리카 출신의 우수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켜 험로가 점쳐진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한銀 “나 먼저 간다”

    신한은행이 신세계를 누르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신한은행은 1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06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세계와 경기에서 강지숙(20점)과 태즈 맥윌리암스(29점 24리바운드)를 앞세워 78-69로 완승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6승2패를 기록하며 이날 삼성생명에 덜미를 잡힌 국민은행을 밀어내고 단독선두가 됐다. 공동선두를 달리던 국민은행은 용인에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생명의 끈질긴 추격에 78-79로 아쉽게 역전패해 5연승 이후 3연패의 부진을 면치 못하며 5승3패가 돼 2위로 내려 앉았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애플비, 49년만에 대회 3연패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애플비, 49년만에 대회 3연패

    스튜어트 애플비(호주)가 비제이 싱(피지)을 제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40만달러) 3연패를 달성했다. 애플비는 9일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84타로 싱과의 연장전에 끌려갔지만 연장 첫 홀을 버디로 장식, 우승컵을 안았다. 애플비는 이로써 진 리틀러(1955∼1957년) 이후 49년 만에 이 대회 3연패를 이루며며 상금 108만달러와 함께 부상으로 주어지는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를 3년 내리 받았다. 애플비는 특히 PGA 투어 통산 7승 가운데 3승을 이 대회에서 챙겼다. 애플비는 “이 대회 우승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그것도 3연패를 이루다니 정말 꿈만 같다.”고 말했다. 싱은 이날 7언더파 66타를 몰아쳤지만 연장전에서 2.5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경주(나이키골프)는 이날도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곁들여 3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이 대회에서 단 한번도 언더파 스코어를 내지 못한 최경주는 합계 10오버파 302타로 28명 가운데 공동 19위로 개막전을 마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메르세데스챔피언십] 탱크 최경주 “앗! 트리플”

    3년 만에 시즌 개막전에 나선 ‘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가 첫 라운드를 다소 부진하게 마쳤다. 최경주는 6일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06시즌 개막전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4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에 트리플보기와 더블보기를 각각 1개씩 곁들이는 ‘널뛰기 플레이’ 끝에 2오버파 75타를 쳐 출전선수 28명 가운데 공동 20위에 그쳤다.4언더파를 친 선두 올린 브라운(미국)과 6타차. “3년 만에 이 대회에 나서 잔디가 익숙하고 코스 레이아웃도 마음에 든다.”며 상위권 입상을 자신하던 최경주는 작년 대대적인 보수 공사로 확 바뀐 그린에 적응하지 못한 데다 강한 바람 탓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중반부터 흔들렸다. 2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이어 4번(파4)·5번홀(파5)에서 잇따라 버디 퍼트를 떨군 최경주는 리더보드 맨 윗줄을 차지하며 기세좋게 초반 경기를 풀어나갔다.6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한 차례 추락했다 8번(파3)·9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엮어내 선두그룹으로 복귀한 최경주는 바람이 점점 거세지면서 리듬을 잃었다.11번홀(파3)과 13번홀(파4)에서 1타씩을 까먹은 최경주는 16번홀(파4)에서 나온 더블보기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한편 지난해 부상을 이겨내고 도이체방크챔피언십을 제패해 ‘재기상’을 받은 올린 브라운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비제이 싱(피지)은 1타차 2위로 나서 시즌 첫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대회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하는 스튜어트 애플비(호주)는 2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신년 벽두 맞수 빅뱅

    2006년 국내외 스포츠는 첫날부터 ‘빅뱅’이다. 잉글랜드에서는 박지성이 리그 첫 골을 다시 저울질하고, 겨울 코트도 저마다 새해 첫 승을 벼르는 열기로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 박지성·나카타 한일 자존심 대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 엔진’ 박지성(24)이 프리미어리그 20차전 볼턴 원더러스와의 홈경기에 출전, 정규리그 첫 골 사냥에 다시 도전한다.29일 벌어진 버밍엄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도전에 실패한 아쉬움도 털 기회다. 박지성은 이날 양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38분 교체 투입됐지만 시간이 너무 짧았다. 지난 26일부터 새해 3일까지 4경기가 줄줄이 이어지는 살인적인 일정에서 박지성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려는 퍼거슨 감독의 배려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볼턴전 활약에 대한 기대로 해석할 수도 있다. 더욱이 리그 반환점을 도는 상황에서 무승부를 기록,12승5무2패(승점41)에 그친 맨체스터로서는 선두 첼시(17승1무1패·승점52) 추격의 가능성을 확인해 볼 경기다. 올해 프리미어리그에 뛰어들어 8경기 만에 마수걸이골을 올린 일본의 천재 미드필더 나카타 히데토시(29)와 박지성의 자존심 대결도 주목을 끈다. [KCC 프로농구] 모비스 조직력이냐 삼성 높이냐 국내 프로농구에선 끈끈한 조직력을 뽐내는 모비스와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삼성의 대결이 단연 눈길을 끈다. 올시즌 1승1패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번째 대결을 갖는다. 서장훈(207㎝)과 구단의 불화설이 불거지면서 팀분위기가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에서도 최근 3승2패로 선방한 삼성은 지난달 20일 모비스에 57-87, 시즌 최다 점수차 패배를 당한 치욕을 씻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서장훈-네이트 존슨(196.2㎝)-올루미데 오예데지(201.4㎝) ‘트리플포스트’와 함께 모비스의 속도를 막기 위해 출전시간이 늘어날 장신 슈터 이규섭(198㎝)의 활약이 승리의 관건. 모비스도 시즌 첫 3연패를 당하며 뒤뚱거렸지만 곧장 3연승으로 만회, 삼성과의 대결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언제나 믿음직한 양동근(181㎝)-크리스 윌리엄스(193㎝) ‘콤비’와 함께 지난 28일 LG전에서 데뷔 이후 최다득점을 올리며 한국농구에 빠른 적응을 보이고 있는 ‘아트덩커’ 김효범(195㎝)이 조커로 활약할 전망이다. [NBA] 동부 디트로이트·클리블랜드 맞장 올시즌 미프로농구(NBA) 개막과 함께 동부콘퍼런스의 맹주로 떠오른 팀은 지난 2시즌 연속 챔피언전에 진출했던 디트로이트 피스턴스(27일 현재 23승3패), 그 뒤를 ‘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래블랜드 캐벌리어스(17승10패)가 뒤쫓고 있다. 올시즌 한 차례도 맞붙지 않았던 두 팀이 ‘동부 최강’을 놓고 새해 첫날 건드아레나에서 충돌한다. 천시 빌럽스-리처드 해밀턴-테이션 프린스-라시드 월러스-벤 월러스로 짜여진 베스트5가 3시즌째 호흡을 맞추면서 한결 촘촘해진 디트로이트는 올시즌 평균실점이 91.1점(6위)에 그칠 만큼 ‘질식수비’를 자랑한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래리 휴즈-제임스-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를 앞세워 경기당 101.7득점(3위)의 폭발적인 득점을 올려 넣어 전형적인 ‘창’과 ‘방패’의 대결로 농구팬들의 심장을 두드릴 전망이다. [프로배구 V-리그] 현대 루니·LG 키드 용병 충돌 새해 첫날 남자 배구코트는 선두 현대캐피탈의 숀 루니와 3위 LG화재의 키드 등 두 용병이 뜨겁게 달군다. 시즌 상대 전적은 현대의 전승(2승).LG는 현대로부터 단 한 세트도 빼앗지 못하고 두 차례 모두 영패를 당했지만 이번만큼은 다를 전망. 현대의 연승 질주는 루니가 주도했다. 현재 공격 성공률 1위(55.88%), 서브 2위(세트당 0.50개), 득점 3위(143점). 지난 25일 삼성화재전에서는 가장 많은 점수인 18점을 쓸어담아 3-1 승리에 앞장섰다. 나흘 전인 21일에는 한 경기 최다 서브에이스 기록(8개)도 갈아치웠다. 그러나 제 모습을 찾은 ‘브라질 특급’ 키드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27일 삼성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무려 20득점의 원맨쇼를 펼치며 부진한 이경수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꿨다. 브라질 선수 특유의 탄력 있는 시간차 공격이 주무기. 한국 코트 적응을 완전히 끝낸 키드의 활약이 이어질 경우 승부는 예측불허다. 최병규 임일영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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