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연패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성숙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상승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2030 세대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세수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78
  • [월드시리즈] 보스턴 27일은 짜릿했네

    이번엔 힘겹게 로키산맥을 넘었다. 전날 13-1 압승을 거뒀던 미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26일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베테랑 커트 실링의 역투와 마이크 로웰의 역전 2루타를 엮어 콜로라도 로키스에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통산 일곱 번째 우승을 노리는 보스턴은 지난 19일 클리블랜드와의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부터 파죽의 5연승을 달렸고 ‘기적의 팀’ 콜로라도는 지난달 14∼16일 3연패 이후 40일 만에 2연패 수모를 당했다. 실링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곁들여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 포스트시즌 통산 11승(2패)째를 ‘가을걷이’했다. 기선을 잡은 팀은 설욕에 나선 콜로라도.1회 초 선두타자 윌리 타베라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맷 할러데이의 내야안타로 3루를 밟았고 다음 토드 헬튼의 1루 땅볼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실링이 2회부터 안정을 찾자 콜로라도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에 무안타로 눌렸던 보스턴 타선도 기지개를 켰다.4회 1사에서 볼넷을 얻은 로웰은 JD 드루의 우전안타때 3루까지 내달린 뒤 제이슨 베리텍의 중견수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그는 5회 2사 1·2루에서 좌익선상 2루타로 전세를 뒤집어 히메네스를 강판시켰다. 보스턴은 6회 실링이 1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하자 좌완 오카지마 히데키로 바꿨고 오카지마와 마무리 조나단 파펠본은 3과 3분의2 이닝 1안타의 호투로 승리를 지켰다.3차전은 28일 콜로라도의 홈인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07 챔피언십시리즈] ‘빨간양말’ 트리플 3의 기적

    미프로야구 보스턴이 다시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쓰며 3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보스턴은 22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7차전에서 독기를 품은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역투와 뒤늦게 불 붙은 방망이를 앞세워 클리블랜드를 11-2로 꺾었다.1승 뒤 3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3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이로써 AL 챔피언에 등극, 월드시리즈 티켓을 따냈다.2004년 양키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연패 뒤 기적의 4연승으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던 역전극을 다시 연출한 것. 올시즌 유일한 20승 투수인 보스턴의 조시 베켓은 이번 시리즈에서 2승(방어율 1.93)을 따내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통산 12회 리그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인 ‘기적의 팀’ 콜로라도와 25일부터 7전4선승제로 메이저리그 왕중왕을 가린다. 지난 16일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던 마쓰자카와 제이크 웨스트브룩이 선발 투수로 나왔다.이날 경기는 무엇보다 마쓰자카가 5이닝을 채울 수 있느냐에 관심이 쏠렸다. 마쓰자카가 포스트시즌 들어 디비전시리즈 2차전 등 두 번 등판했지만 모두 4와 3분의2이닝만 던지고 각각 3실점,4실점하며 1패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 마쓰자카는 이날 최고 154㎞의 직구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5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포스트시즌 첫 승을 낚는 기쁨을 누렸다.마냥 순탄치는 않았다. 보스턴 타선이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1점씩 뽑아냈다. 하지만 4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를 내보내고도 병살타를 3개나 치는 바람에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마쓰자카는 4회 2루타 2개를 얻어맞아 1실점했다.5회에도 연속 안타를 맞은 끝에 희생플라이를 내줘 3-2로 추격당했다. 마쓰자카가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감질나던 보스턴의 방망이가 터졌다.7회 1사 3루에서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페드로이아는 이날 5타수 3안타 5타점을 폭발시키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이어 8회에는 케빈 유킬리스의 2점 홈런과 2루타 3개, 단타 1개, 볼넷 1개를 묶어 대거 6득점, 잔칫상을 벌였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AL챔피언십] “생큐, 실링” 보스턴 기사회생

    미국프로야구 보스턴이 ‘가을 본색’을 드러낸 커트 실링의 호투와 J D 드류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기사회생했다. 보스턴은 21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12-2로 대파했다. 보스턴은 1차전을 이긴 뒤 3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렸다가 다시 2연승,3승3패를 이뤘다. 이로써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의 주인은 22일 최종 7차전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2004년 보스턴이 뉴욕 양키스와 AL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르며 3연패 뒤 4연승을 따낼 때와 비슷한 분위기였다. 당시 6차전 선발로 나와 ‘핏빛 투혼’을 발휘했던 실링은 이번 6차전에서도 팀을 구하기 위해 나왔다. 지난 14일 2차전서 4와3분의2이닝 동안 9안타 5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던 실링은 이날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삼진 5개를 뽑아내는 등 6안타 2실점으로 7이닝을 막은 것. 보스턴은 5타수 3안타 5타점의 드류를 앞세워 초반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보스턴은 4-1로 앞선 3회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1회 만루홈런의 주인공인 드류가 다시 적시타를 뿜어냈다. 이후 3안타와 2볼넷을 묶으며 3회에만 6점을 쓸어담아 승부를 갈랐다. 클리블랜드는 7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이승엽 “이 아픔 딛고 내년에는 日 최고 될것”

    [NPB] 이승엽 “이 아픔 딛고 내년에는 日 최고 될것”

    “좋은 기억보다 나쁜 기억이 더 많은 해였습니다.”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던 이승엽(31·요미우리)이 아쉬움 속에 올시즌을 접었다. 요미우리가 지난 20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주니치와의 3차전에서 2-4로 지며 3연패, 일본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다음주 왼손 엄지 수술… 국가대표 불참 확정 이로써 이승엽은 다음주에 왼손 엄지 수술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12월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 불참하게 됐다.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휴식에 들어갔다.2007년은 이승엽에게 ‘악재의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지난해 요미우리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타율 .323,41홈런 108타점으로 외국인선수 최고 연봉(6억 5000만엔)을 챙기며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왼쪽 무릎을 수술했지만 특유의 성실성을 바탕으로 겨우내 구슬땀을 흘려 올시즌 활약이 예고됐다. 지난 1월 투병 중이던 어머니 김미자(58)씨를 여읜 뒤 악재가 잇따랐다.3월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의 무한 신뢰 속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요코하마전에서 2년 연속 개막 축포를 쏘아올렸다. 그때뿐이었다. 왼쪽 어깨 통증, 왼쪽 손바닥 울림, 왼손 엄지 통증 등 부상이 시리즈처럼 이어졌다. 그럼에도 시즌 막판인 지난달 말 센트럴리그 우승을 다투는 주니치전에서 홈런 두 방으로 해결사의 본색을 드러내 3년 연속 30홈런을 이뤘지만 시즌 타율 .274,74타점의 초라한 성적표를 냈다. 리그 챔프전에서도 3경기 연속 대포 불발에 병살타만 2개를 기록했다. ●이병규의 주니치 27일부터 니혼햄과 왕중왕전 이승엽은 “좋지 않은 성적에도 성원을 아끼지 않은 팬에게 감사 드린다. 내년에는 내가 꼭 ‘원하는 야구’를 펼쳐 일본에서 최고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이병규(33)의 주니치는 오는 27일부터 7전4선승제로 니혼햄과 ‘왕중왕’을 가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보스턴 죽다 살았다

    미프로야구 보스턴의 에이스 조시 베켓(27)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보스턴은 19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클리블랜드와의 5차전에서 베켓의 역투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1차전 승리 이후 내리 3연패에 빠졌던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3패를 만들며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릴 6,7차전에서 대반전을 노리게 됐다. 시즌 20승의 베켓은 최고 구속 155㎞의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로 19승의 CC 사바티아(클리블랜드)를 압도했다. 베켓은 8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5안타 1실점으로 1차전에 이어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사바티아는 6이닝 동안 10안타 4실점으로 1차전에 이어 다시 패전의 멍에를 졌다. 기선도 보스턴이 잡았다.1회 초 두 번째 타자 케빈 유킬리스가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베켓이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자 보스턴 타선은 7회 불방망이로 화답했다. 선두 타자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2루타를 시작으로 유킬리스의 3루타, 오티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며 4-1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0-1로 뒤진 1회 말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2루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트라비스 해프너의 내야 땅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6차전은 21일 오전 9시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며 보스턴은 커트 실링, 클리블랜드는 파우스토 카모나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이승엽 사부도 잘렸다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요미우리)의 ‘사부’도,1970·80년대 한국야구를 대표하던 ‘비운의 투수’도 구조조정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3연패 꿈을 이루지 못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프로야구 삼성 구단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구단은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2연패하면서 커진 덩치를 슬림화하고 선수들에게 새 둥지를 찾을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일찌감치 재계약 여부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한꺼번에 18명이나 퇴출시킨 이번 조치는 최근 몇년간 보기 드물었던 강력한 것. 이번에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된 코치는 1996년부터 7년 가까이 이승엽과 한솥밥을 먹으며 타격 지도는 물론, 심리 상담까지 해주며 아시아 거포로 키워낸 박흥식(45) 2군 타격코치와 프로 원년(1982년) OB와의 개막전과 한국시리즈 최종전에서 만루홈런을 얻어맞아 ‘비운의 투수’란 별명을 얻은 이선희(52) 재활군 코치 등 2명.선수 가운데는 베테랑 타자 김종훈(35)을 비롯해 김대익, 박정환, 강유삼과 이병용, 이종훈, 현승민, 김상준, 정대욱, 고율, 공지환, 최성현, 강현성, 이재현, 조인권, 차민규 등 모두 16명이 방출 통보를 받아 자유계약선수로 새 둥지를 찾아 나서게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괴물 류현진 너만 믿는다

    ‘이제 믿을 건 괴물뿐’ 프로야구 한화의 류현진(20)이 벼랑에 선 팀을 구하기 위해 출격한다.17일 안방인 대전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PO) 3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것. 한화는 두산과의 PO 1,2차전을 모두 내주는 바람에 3차전에서도 무너진다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꿈이 사라진다. 류현진은 삼성과의 준PO 1차전에 선발 등판,6과3분의2이닝 동안 8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했고,3차전에선 중간계투로 나서 팀 승리의 한 축을 담당했다. 준PO의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며 선발진 가운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인식 한화 감독이 PO 3연패를 당하며 두산전 PO 6연패라는 수모를 겪지 않기 위해 기댈 곳이라곤 류현진의 어깨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대했던 타선은 물방망이로 전락했다. 하지만 류현진에게는 두산이 껄끄러운 팀이다. 올시즌 세 번 선발 등판해 1승2패, 방어율 5.95에 그쳤다. 주포 김동주에겐 8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채상병에겐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으로 맥을 못췄다. 더욱이 류현진은 준PO 4일간 2경기에 나와 공을 183개나 뿌렸다.4일 쉬고 등판하는 그는 “어깨가 괜찮다.”고 하지만 정규시즌 211이닝을 소화한 데 이은 강행군이어서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류현진은 뒤를 받쳐줄 확실한 불펜이 없는 점도 부담스럽다. 김인식 감독도 지난 15일 2차전 패배 뒤 “투수가 부족하다.”고 털어놨다. 그렇다고 쉽게 주눅들 류현진은 아니다.‘괴물’이란 별명을 아무나 얻는 게 아니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노련함과 배짱으로 무장한 그다. 특히 생애 첫 PS 승리를 챙기며 큰 자신감을 얻었다. 한층 성숙된 위기관리 능력과 투구의 완급조절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투수 삼관왕에 올랐지만 PS 5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에 방어율 4.30의 초라한 성적을 냈다. 진화를 거듭하는 류현진이 위기의 팀에 구세주가 될지 주목된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챔피언십시리즈] 콜로라도 PS 6연승… WS-1

    섭씨 6도의 쌀쌀한 날씨와 흩뿌리던 이슬비도 ‘도깨비 팀’ 콜로라도 로키스의 연승 행진을 막아내지 못했다. 콜로라도가 15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포수 요르빗 토레알바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4-1로 승리,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다.정규시즌 막판 15경기에서 14승1패의 경이적인 뒷심으로 기적같이 와일드카드를 움켜쥔 뒤 포스트시즌에서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한 콜로라도.16일 안방에서 프랭클린 모랄레스(콜로라도)-미카 오윙스(애리조나)의 선발 대결로 치러지는 4차전과 5차전에서 1승만 보태면 1993년 창단 이후 첫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1985년 이후 3연패를 당하고도 4연승으로 월드시리즈에 나간 팀은 2004년 뉴욕 양키스를 제물로 대역전극을 펼친 보스턴 한팀뿐이란 점은 애리조나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든다. 조시 포그(콜로라도)-리반 에르난데스(애리조나) 두 우완 선발 대결로 시작된 이날 승부는 콜로라도가 1회 2사 후 맷 할러데이의 좌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하고 애리조나가 4회 2사 뒤 마크 레이놀스의 좌월 솔로포로 응수하면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6회 선두 토드 헬튼의 볼넷과 브래드 호프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토레알바가 에르난데스의 변화구를 잡아당겨 왼쪽 관중석에 꽂히는 3점포를 쏘아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전날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7승2패로 좋은 성적을 올렸던 에르난데스는 타선의 침묵 탓에 패전의 멍에를 썼고 애리조나에 통산 6승1패를 거뒀던 포그는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6이닝 동안 1점만 주는 쾌투로 마수걸이 승을 따냈다. 정규시즌 막판인 지난달 17일 플로리다전부터 연승을 이어온 콜로라도는 와일드카드 단판승부, 디비전시리즈를 포함, 이날까지 20승1패의 놀라운 승률을 기록했다.호사가들은 1976년 신시내티 이후 31년 만에 메이저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전승 우승을 달성하는 두 번째 팀이 될지에 관심을 쏟고 있다. 디비전시리즈가 도입된 1995년 이후 포스트시즌 전승 우승팀은 아직까지 없었다.1999년 양키스가 거둔 11승1패가 최고의 성적이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金金金 장미란 新났다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4·고양시청·경기)이 빛고을에서 가볍게 금메달 3개를 들어올리며 개인 통산 7번째 전국체육대회 3관왕에 올랐다.‘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서울)도 전날에 이어 연일 금빛 물살을 갈랐다. 장미란은 11일 광주 정광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역도 여자 75㎏이상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 금메달을 휩쓸었다. 장미란은 고교 2학년 때인 2000년 대회 여고부에서 첫 3관왕이 된 뒤 통산 7차례나 3관왕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2002년에는 2관왕, 2003년부터는 5년 연속 3관왕. 세계역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장미란에게 국내 무대는 좁았다. 이날 인상에서 가볍게 126㎏을 들어올린 뒤 용상에서 174㎏을 기록, 합계(300㎏)까지 세 종목에 걸쳐 모두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무리하게 기록 욕심을 낼 필요가 없는 이번 대회에서 장미란은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이 작성한 합계 세계기록(319㎏)보다는 19㎏ 적게 들었지만 합계 2위 박형인(243㎏·충북)을 무려 57㎏ 차이로 따돌렸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합계 기록을 330㎏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인 장미란은 “남학생들이 손도 흔들어주고, 환호성도 나와 기분 좋았다.”면서 “올림픽을 대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미란은 이르면 11월 중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라이벌 무솽솽(중국)과 같은 체육관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박태환은 이날 남자 고등부 자유형 200m에서 시종 여유있는 레이스를 펼친 끝에 대회 신기록인 1분47초82에 터치패드를 찍어 전날 계영 8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30m 지점부터 착실히 앞서나가 2위 현지훈(강원)을 6.02초차로 따돌리며 싱겁게 우승하긴 했지만 지난 3월 멜버른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1분46초73)보다 1초 정도 늦었다. 지난해 자신의 대회기록(1분48초72)을 1년 만에 경신하는 데 그쳤다. 박태환은 경기 뒤 “(3월 한국기록) 1분46초73은 치열한 경쟁 끝에 나온 기록이었다.”며 “아무래도 이번 대회는 경쟁자가 없다 보니 힘든 부분이 없지 않다.”고 털어놨다. 박태환은 13일 치르는 자유형 100m에서 자신의 한국기록(50초02)을 넘어선 49초 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MLB 포스트시즌] 연봉은 마이너급 성적은 메이저급

    ‘성적은 연봉순이 아니에요.’ 미국프로야구 양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나선 4개 팀이 지난 9일 모두 가려졌다. 내셔널리그의 콜로라도-애리조나, 아메리칸리그의 보스턴-클리블랜드다. 이들 팀의 총연봉을 보면 보스턴을 빼고는 모두 하위권이다. 메이저리그 팀은 모두 30개. 팀의 총연봉과 성적이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 이번에 다시 입증됐다.‘젊은 피’로 구성된 연봉이 적은 팀이 투지를 앞세워 승승장구한 것. 최근 미국의 USA투데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은 총연봉(정규시즌 개막일 기준)이 1억 4303만달러(약 1330억원)로 2위를 차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4개 팀 가운데 최고 연봉을 자랑했다. 보스턴과 13일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맞붙는 클리블랜드는 23위(6167만달러)에 그쳤다. 내셔널리그는 12일 연봉 하위권 팀끼리 리그 챔피언을 가린다. 콜로라도는 고작 25위(5442만달러), 애리조나는 26위(5207만달러)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발길을 돌린 팀들은 모두 연봉에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트시즌 악몽에 눈물을 뿌린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는 무려 1억 4303만달러로 이 부문에서만큼은 확실한 1위다.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라온 4개 팀 가운데 보스턴을 제외한 3개 팀의 총연봉은 1억 6816만달러로 양키스 한 팀보다 2148만달러나 적다. 돈으로 제국을 세웠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99년간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한 시카고 컵스도 연봉 순위는 8위(9967만달러). 보스턴에 3연패로 탈락한 LA에인절스도 4위로 1억 925만달러를 연봉으로 쏟아부었다. 야구는 미프로풋볼(NFL)처럼 한 명의 쿼터백이 경기 시간의 절반가량을 컨트롤하지 않기 때문에 곧 연봉이 성적으로 직결되지 않는다. 공수 양쪽에서 각자의 선수가 제 몫을 해야 팀이 원활하게 돌아간다. 결국 돈으로 성적을 살 수 없다는 진리를 야구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셈. 월드시리즈에서 ‘가난뱅이’들이 부자 보스턴을 제칠지가 이번 가을 잔치를 보는 또하나의 흥밋거리가 아닐 수 없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2007 디비전시리즈] 데이먼 3점포… 양키스 살렸다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가 모처럼 타선이 폭발,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2004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은 3연승으로 3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통산 2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양키스는 8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자니 데이먼의 역전 3점포를 앞세워 클리블랜드를 8-4로 대파,2연패 뒤 귀중한 첫 승을 낚았다. 데이먼은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벼랑 끝에 몰린 팀의 구세주가 됐다.2004년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양키스와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만루홈런과 1점포로 ‘3연패 뒤 4연승’이란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은 데이먼이 이번엔 양키스를 살려낸 것. 전날까지 무안타에 허덕이던 주포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4타수 2안타를 날리는 등 침묵했던 타선이 살아난 양키스는 장단 11안타로 클리블랜드 마운드를 유린했다. 디비전시리즈에 탈락하면 해임될 것이란 협박을 받은 양키스 조 토레 감독도 한숨을 돌렸다. 특히 양키스는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가 허벅지 근육통으로 0-2로 뒤진 3회 1사1루에서 조기 강판되는 악재 속에 승리를 거둬 더욱 값졌다. 필 휴즈는 3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양키스의 맞수 보스턴은 이날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 두 방과 2루타 세 방 등 장단 10안타를 집중시켜 9-1로 완승했다. 애리조나, 콜로라도에 이어 3연승으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디비전시리즈가 도입된 1995년 이후 세 팀이 3연승을 거두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스턴은 클리블랜드-양키스전 승자와 13일부터 7전4선승제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88회 전국체육대회] 박태환·장미란이 빛낸다

    ‘박태환, 장미란, 이원희 등 세계의 별들 빛고을로’ 8일 오후 6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일주일 열전에 들어가는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가장 주목되는 스타는 역시 박태환(경기고·서울). 어느새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의 간판으로 자리잡은 그는 지난해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에서 50초02로 터치패드를 찍어 한국기록을 경신했는데, 이번에 또다시 50초 벽을 무너뜨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100m보다 더 강한 200m에선 자신의 아시아기록(1분46초73)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혼계영 400m와 계영 400·800m에도 출전, 다관왕을 노려볼 수 있다. 유니버시아드에서 연거푸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여자 수영의 간판으로 떠오른 정슬기(연세대·서울)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세계역도선수권 3연패에 성공한 장미란(고양시청·경기)은 가볍게(?) 위력시위만 해도 금메달과 연금을 싹쓸이할 것으로 보인다. 안방인 광주의 간판으로 나서게 될 아테네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KRA)는 재기의 한판을 벼른다. 지난 4월 발목 수술 이후 완전 회복되지 못했지만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을 부활의 터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제대로 훈련하지 못한 만큼 주 체급(73㎏급)이 아닌 81㎏급에서 기량을 점검한다. 하지만 US오픈 테니스 16강에 올랐고 20년 만에 한국을 데이비스컵 월드그룹(16강)에 올려놓은 테니스의 이형택(삼성증권·부산)은 피로 누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해 경북 대회에서 59개의 한국기록이 쏟아졌지만 인라인롤러, 수중(핀수영) 등 저변이 약한 종목들에서 주로 나왔다. 올림픽 종목에선 육상 세단뛰기 김덕현(조선대)이 유일한 한국기록을 낳았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에서 얼마나 많은 기록이 나오느냐가 관심이다. 엘리트 종목뿐만 아니라 동호인에 문호를 개방한 12개 종목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부터 문을 열어젖힌 마라톤 풀코스를 비롯, 유도, 야구, 양궁, 복싱, 바둑 등에서 동호인들이 당당히 어깨를 겨루게 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MLB] 美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개막…이번에 저주 풀릴까

    ‘이번에 저주 풀리나.’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의 ‘가을 잔치’가 각 4일과 8일 시작된다. 저주를 받아 오랜 기간 정상을 밟지 못해 목마른 팀들이 올시즌엔 챔피언 반지를 끼며 이를 풀지 관심이 쏠린다. ●시카고 컵스 ‘염소의 저주´ 한 맺힌 저주 가운데 가장 묵은 것은 시카고 컵스를 울리는 ‘염소의 저주’. 컵스는 1907∼1908년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98년 동안 무관으로 지냈다.1945년 술 취한 팬이 염소를 몰고 구장에 들어가려다 거부당하자 “다시는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은 이후 아예 월드시리즈에 오르지 못했다. 컵스는 4일 올시즌 2승4패로 열세인 애리조나와 디비전시리즈를 벌인다. 1948년 이후 58년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품지 못한 클리블랜드는 ‘로키 콜라비토의 저주’에 시달린다. 클리블랜드는 1960년 전년도 홈런왕 로키 콜라비토를 디트로이트의 타격왕 하비 쿤과 황당한 트레이드를 한 이후 호사가들은 이를 ‘로키 콜라비토의 저주’라고 불렀다. 클리블랜드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즌 6전 전패의 수모를 안긴 뉴욕 양키스와 5일부터 격돌하나, 올시즌도 저주를 풀기 힘들 전망이다. 앞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919년 돈을 받고 일부러 지는 바람에 내린 ‘블랙삭스 스캔들의 저주’를 2005년 1918년 우승 이후 8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풀었다. 보스턴도 2004년 양키스에 3연패 뒤 기적의 4연승으로 ‘밤비노의 저주’를 86년 만에 날렸다. ●日 한신 ‘켄터키 프라이드의 저주’ 일본프로야구에선 센트럴리그의 한신이 ‘켄터키 프라이드의 저주’에 눈물을 뿌렸다.1985년 일본시리즈 우승 때 광팬들이 패스트푸드 체인점 켄터키 프라이드 가게 앞의 샌더스 대령의 모형을 훔쳐 강에 던진 이후 저주가 시작됐다. 이후 한신은 2003년 다이에와 맞붙어 3-4로 무릎을 꿇은 게 유일할 정도로 일본시리즈에 얼굴을 내밀지 못했다. 한신은 올시즌 플레이오프제가 도입된 덕에 리그 3위에 불구하고 22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컵을 안을 기회를 잡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필라델피아 14년만의 기적

    [MLB] 필라델피아 14년만의 기적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가을잔치’가 4일 개막한다.1일 정규리그가 일제히 끝났다. 가을잔치에 나설 8팀 중 7개 팀이 초대장을 받았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보스턴(동부), 에인절스(서부), 클리블랜드(중부)와 양키스(와일드카드)가 나선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필라델피아(동부), 애리조나(서부), 컵스(중부)가 확정됐다.NL 와일드카드는 2일 샌디에이고-콜로라도의 단판 승부로 결정된다. ●염소의 저주,99년 만에 푸나 1907∼1908년 월드시리즈를 거푸 제패한 뒤 다시는 정상을 밟지 못했다. 특히 1945년 애완용 염소를 데리고 입장하려다 쫓겨난 취객이 “두 번 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저주를 퍼부은 뒤 단 한 차례도 월드시리즈에 오르지도 못했다. 올해도 실패하면 챔피언 반지를 끼지 못한 세월이 100년을 채운다.2003년에는 N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플로리다를 상대로 3승2패로 앞서 저주를 풀 기회를 잡았지만,‘파울볼 저주’에 휘말려 3연패 끝에 눈물을 쏟았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불운한 팀, 시카고 컵스의 얘기다. 컵스는 올시즌 NL 중부 1위로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컵스의 정규리그 성적은 85승77패(승률 .525).6개 지구 1위 가운데 승률이 가장 낮다. 심지어 양대 리그 와일드카드인 양키스(.580), 샌디에이고 또는 콜로라도(이상 .549)보다도 낮다. 하지만 지난해 포스트시즌 최저 승률팀이던 세인트루이스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던 기적을 재현, 저주를 풀 각오다. ●필라델피아,1경기차로 뒤집어 마지막 남은 포스트시즌 티켓 2장을 놓고 대혼전이 펼쳐진 1일 필라델피아가 워싱턴을 6-1로 꺾고 1993년 이후 14년 만에 ‘가을 잔치’에 합류했다. 전날까지 NL 동부지구 공동 1위였던 뉴욕 메츠는 톰 글래빈이 무너지며 플로리다에 1-8로 져 허무하게 탈락했다.89승73패의 필라델피아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메츠(88승74패)를 1경기 차로 제친 것.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필라델피아는 메츠에 무려 7경기를 뒤져 희망이 없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17경기에서 13승을 건진 반면 메츠는 17경기에서 12패를 당하며 자멸했다. 역대 최다 경기차 역전 우승. 한편 NL 와일드카드 다툼에서는 이날 밀워키에 6-11로 진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를 4-3으로 잡은 콜로라도가 동률(89승73패)을 이뤄 최후의 승부를 펼쳐야 한다. ●영원한 앙숙, 보스턴-양키스 또 만나나 보스턴이 AL 동부지구에서 맞수 양키스를 끌어내렸다. 보스턴이 지구 1위를 차지한 것은 1995년 이후 12년 만. 하지만 2위로 밀려난 양키스도 와일드카드를 움켜쥐며 1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앙숙의 재격돌 가능성을 높였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보스턴이 에인절스를, 양키스가 클리블랜드를 제치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만난다. 보스턴은 2004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양키스를 밟고 월드시리즈에 올라 우승,86년 묵은 ‘밤비노의 저주’를 풀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장미란 “세계기록 또 깨겠다”

    세계역도선수권 3연패의 위업을 일군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4·고양시청)이 28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합계 330㎏의 세계기록에 도전하겠다.”고 제일성을 터뜨렸다. 태국 치앙마이 대회에서 합계 319㎏(인상 138㎏, 용상 181㎏)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목에 건 장미란은 자신의 세계기록보다 무려 11㎏이나 더 들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해 제시한 것이다. 그는 대한역도연맹과 소속팀 고양시청이 마련한 환영 꽃다발을 받고 환한 표정을 지으며 “3연패의 영예를 안아 너무 기쁘다.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내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 연습기록도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장미란은 곧바로 태릉선수촌에 들어가 대표 선수들과 회복 훈련을 한다. 다음달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휴식을 취할 겨를도 없는 것. 전국체전이 끝난 뒤에는 15∼20일 정도 쉰 다음 다시 선수촌에 입촌, 베이징올림픽 준비에 들어간다. 그는 “전국체전도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고 계획에 따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프로야구] 심정수 먼저 30호

    [프로야구] 심정수 먼저 30호

    한화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직행의 꿈을 이어갔다.‘헤라클레스’ 심정수(삼성)는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 시즌 30호를 작성하며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팀이 6연패에 빠져 빛이 바랬다. 한화는 27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응집력을 보인 타선을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한화는 삼성과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두산과의 승차를 2.5경기차로 좁혔다. 반면 삼성은 6연패에 빠지며 5위 LG와 승차가 2.5경기로 줄어 오히려 4위마저 위태롭게 됐다. 삼성은 1-2로 뒤진 7회 초 2사 후 심정수가 상대 두 번째 투수 송진우로부터 1점포를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최근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살아난 한화의 위력은 대단했다.7회 말 안타 5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4점을 보태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송진우는 2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첫 승(2패)을 올렸다. 자신이 갖고 있는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을 41세7개월11일로 늘렸다. 현대는 광주에서 선발 장원삼이 6과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8회 2사1루에서 터진 송지만의 쐐기 2점포로 KIA를 3-0으로 제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세계선수권 3연패 장미란 포상금 20만원?

    세계선수권 3연패에 세계신기록까지 세운 한국 역도의 대들보 장미란(24·고양시청)에게 어느 정도의 포상금이 어울릴까. 우선 소속팀 고양시청은 지난 2월 입단 계약 때 세계선수권 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80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세계신기록을 세우면 포상금의 20%를 별도 수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 3연패에 대한 규정은 따로 없다. 따라서 용상과 합계 금메달 두 개, 인상에서 은메달 한 개, 합계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장미란은 3360만원의 포상금을 소속팀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대한역도연맹(회장 여무남)의 빈약한 재정. 특별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지만 고양시청만큼 지급할 여력이 없다.포상 규정도 따로 없다. 다만 기록을 1㎏ 경신할 때마다 20만원 정도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공감대가 맞춰져 있다. 한국 역도 사상 최초이자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쾌거에 달랑 20만원만 지급한다면 세계가 비웃을 일이다.역도연맹은 지난해 5월 장미란이 인상과 합계 세계기록을 갈아 치웠을 때에도 격려금으로 300만원을 내놓아 눈총을 받았다. 안효작 연맹 전무는 “세계대회 기록은 질이 다르다. 선수단과 집행부가 28일 돌아오면 포상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명실상부한 세계 챔프 대우를 해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우즈 올해의 선수 3연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확정됐다. 로이터통신은 26일 ‘PGA 올해의 선수상’이 우즈에게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이 상은 대회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아직 2007년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우즈는 남은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조기 수상자’로 결정됐다. 우즈가 PG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건 프로 전향 이후 11시즌 동안 무려 9번째.1997년 처음 이 상을 받았고,98년 마크 오메라(미국),2004년 비제이 싱(피지)에게만 잠시 자리를 양보했을 뿐이다.2005년 이후 3연패. PGA 올해의 선수상은 연말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과는 다르지만 대개 결과가 일치해 우즈의 ‘싹쓸이 수상’은 올해에도 재연될 전망. 시즌 최소타를 친 선수에게 주는 바이런넬슨트로피도 그를 기다리고 있다. 우즈는 올시즌 16개 대회에서 7승을 거뒀고,PGA챔피언십에서는 자신의 13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낚아챘다. 올해 신설된 페덱스컵 우승으로 1000만달러의 우승 상금을 예약해 놓았고, 이 상금을 빼고도 1086만 7052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여 상금 1위도 놓치지 않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장미란 또 세계新 들었다

    26일 태국 치앙마이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여자역도선수권 무제한급(75㎏ 이상)에 출전한 선수는 모두 12명. 하지만 10명은 들러리였다. 3년째 세기의 대결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간판 장미란(24·고양시청)과 라이벌 무솽솽(23·중국)에게 스포트라이트가 꽂혔다. 무솽솽이 먼저 기선 제압을 했다. 인상에서 139㎏을 들어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과 동률을 이루며 장미란(138㎏)을 따돌렸던 것. 하지만 장미란은 걱정스러운 기색이 없었다. 이미 용상에서 승부를 걸기로 작전을 세워놨기 때문이다. 용상 1차 시기에선 나란히 171㎏에 도전해 성공했으나 2차 시기부터 장미란이 앞섰다.178㎏을 번쩍 치켜든 장미란이 무솽솽(177㎏)을 제친 것. 무솽솽이 마지막 3차 시기에서 180㎏을 신청해 성공하자 장미란은 여기에 1㎏을 더 얹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자신이 지난해 세운 한국 기록(180㎏)을 뛰어넘는 무게였다. 성공하면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2개를 차지하지만 실패하면 은메달 3개에 그치는 기로에 선 셈이다.181㎏의 바벨이 번쩍 치솟는 순간 장미란은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하며 세계선수권 3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세계선수권 3연패는 한국 역도 사상 최초이자 세계 역도사에서도 찾기 힘든 일이다. 무솽솽도 합계 319㎏을 기록했으나 그보다 몸무게가 약 20㎏ 적게 나가는 장미란(115.17㎏)이 마지막에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합계 기록은 지난해 5월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을 1㎏ 늘린 것. 용상과 합계 부문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고 인상에서 은메달 1개를 보탠 장미란은 이로써 도하아시안게임에서 2인자로 밀리며 곱씹었던 패배를 고스란히 되갚으며 세계 최고 여자 역사로 복귀하게 됐다. 올초 소속팀을 원주시청에서 고양시청으로 옮기는 한편,‘이중 등록’ 논란으로 고려대를 자퇴하며 겪었던 마음고생도 털어버린 셈. 또 1년 앞으로 다가온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2004년 아테네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놓쳤던 금메달을 찾아올 가능성을 높였다. 올림픽 여자 역도는 한 나라에서 7체급 가운데 4체급에 출전할 수 있다. 여자 역도에 강세를 보이는 중국이 장미란에게 밀리는 무솽솽을 포기하고 경·중량급 4명을 내보내는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 장미란은 이번 대회까지 무솽솽과 네 차례 대결,3승1패를 거두며 우위를 보이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베이징 金 약속드립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장미란(24·고양시청)은 26일 세계 여자역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뒤 “영광스럽다.”면서 “또 1등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컨디션은 어땠나.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한 게 도움이 됐다. 컨디션 조절에 큰 문제가 없었다. ▶무솽솽이 부담스럽지 않았나. -무솽솽과 대결에 신경쓰기보다는 세계기록에 도전하고 싶었다. 항상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나온다. ▶도하아시안게임 때와 다른 점은. -감독·코치님이 많은 도와줘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허리 통증은. -통증이 완치되지는 않았지만 경기하는 데 크게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 ▶다음 목표는. -베이징올림픽 때도 준비를 잘해서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다. 금메달을 따고 싶다. 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