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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동부 3점포로 3연패 끊었다

    [프로농구]동부 3점포로 3연패 끊었다

    13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동부와 전자랜드가 만났다. 선두 동부는 시즌 첫 3연패로 주춤한 상황. 해결사 웬델 화이트는 부상으로 빠졌고, 김주성과 크리스 다니엘스는 부상 후유증으로 신음하고 있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12경기에서 11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 맏형 서장훈은 ‘회춘’했다. 수년 동안 전자랜드에서 보기 드물던 패싱게임이 이뤄졌다. 엉성했던 수비도 촘촘해져 공수밸런스가 맞아떨어졌다. 1쿼터는 화이트의 ‘대타’인 앤서니 윌킨스(15점)의 무대. 국내 데뷔 이후 4경기에서 평균 4.3점에 그쳤던 ‘문제아’ 윌킨스는 1쿼터에 10점을 올렸다. 동부는 22-19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포웰(23점)의 득점으로 전자랜드가 41-4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강대협(22점·3점슛 4개)과 이광재(12점), 표명일(9점) 등이 3쿼터에만 7개의 3점슛을 쏘아올린 덕분에 동부가 67-63으로 앞선 채 쿼터를 마감했다.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동부는 84-80까지 쫓겼다. 하지만 공격시간을 거의 소비한 뒤 반칙을 얻어낸 김주성(8점)이 2개 모두 성공했다. 종료 30초를 남기고 86-80. 전자랜드도 2초 만에 김성철의 3점포로 86-83으로 따라붙었다. 승부는 여전히 안갯속. 종료 19초 전 동부 표명일이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만을 성공시켰다. 4점차 불안한 리드. 그러나 종료 6초 전 전자랜드 서장훈(21점)이 손쉬운 골밑슛을 놓쳐 승부는 끝이 났다. 동부가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12개의 3점슛(성공률 60%)을 뿜어낸 덕에 5연승을 노리던 전자랜드를 87-83으로 멈춰 세웠다. 3연패에서 탈출한 동부는 2위 모비스와 2경기차를 유지했다.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우승 매직넘버도 여전히 ‘3’. 모비스는 울산에서 함지훈(20점)과 브라이언 던스톤(31점 14리바운드)을 앞세워 갈길 바쁜 KT&G를 89-76으로 꺾었다. 올시즌 KT&G에 6전 전승, 천적의 면모를 뽐냈다. KT&G는 7위 LG(26승24패)에 반경기차로 쫓겼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이 악물어도 神레더 못 꺾은 KTF

    [프로농구] 이 악물어도 神레더 못 꺾은 KTF

    “오늘 삼성을 꼭 잡아야 하는데요. 양희승, 송영진, 조동현이 다 빠졌으니 될지 모르겠네요. 죽도록 뛰는 수밖에….” 12일 삼성 전을 앞두고 잠실체육관 원정팀 대기실에서 만난 추일승 KTF 감독은 특유의 느릿한 말투 속에 독을 품고 있었다. 꼴찌가 굳어진 지 오래지만 추 감독은 목표가 있었다. 전구단 상대 승리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것. 올시즌 삼성에 5번 모두 패한 터였다. 또 KTF 외에는 KT&G와 SK, 오리온스 등이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지 못한 만큼 위안을 삼을 만한 목표인 셈이다. 살얼음판 플레이오프(PO)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준호 삼성 감독도 바짝 긴장했다. “산 넘어 산이에요. 이런 경기는 바짝 정신차려야 해요. 우리가 안심할 처지도 아니고….” 전반은 42-39, KTF의 근소한 리드. 테렌스 레더에겐 점수를 주더라도 이규섭(11점) 등 국내 선수에 대한 실점을 줄이겠다는 추 감독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물론 윤여권(12점), 김영환(10점), 박상률(13점) 등 식스맨급 선수들이 이를 악물고 뛴 덕분이다. 3쿼터부터 코트는 후끈 달아올랐다. 쿼터 종료 7분30초를 남기고 레더의 골밑슛으로 삼성이 48-46, 첫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후반 두 팀 모두 토종들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67-66, 삼성이 앞섰다. 승부는 4쿼터 중반 갈렸다. 레더가 전공인 골밑 공격은 물론 행운의 3점포까지 터뜨린 데 이어 경기종료 6분56초 전 강혁의 3점슛이 터지면서 삼성이 79-67로 달아났다. 삼성이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센터 레더(42점 8리바운드)의 맹폭과 강혁(8점 13어시스트)의 ‘병참지원’을 앞세워 KTF를 98-79로 꺾었다. 레더는 2점슛 18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95%의 경이적인 야투율을 뽐냈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28승22패로 단독 3위가 됐다. 반면 KTF는 삼성 전 6전 전패의 상처를 입었다. LG는 대구 원정에서 루키 기승호(21점)를 앞세워 오리온스를 99-87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26승(24패)째를 챙긴 LG는 6위 KT&G(27승23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혀 PO 희망을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5연패.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배구] KEPCO45 또 다시 이변은 없었다

    [프로배구] KEPCO45 또 다시 이변은 없었다

    현대가 KEPCO45(한국전력)에 당한 충격의 패배를 설욕했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급 주포’ 박철우(27점·블로킹 5점)의 활약을 앞세워 KEPCO45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25승6패가 된 현대캐피탈은 2위 삼성화재(24승7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차로 벌리며 챔프전 직행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반면 2연패로 2승29패에 머무른 꼴찌 KEPCO45는 다시 연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날도 현대는 강서브 전략으로 나온 KEPCO45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뒤지면서 지난 5일에 이어 두 번째 이변이 일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현대는 3세트부터 ‘해결사’ 박철우가 선발로 투입되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결국 현대는 서브리시브가 안정을 되찾고 장점인 ‘높이’가 살아나면서 나머지 세트를 내리 따내 지난 패배를 되갚았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손가락 탈구로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라이트 황연주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김연경(19점), 한송이(14점), 카리나(13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흥국생명은 14승11패로 4위 현대건설(10승15패)과 네 경기 차로 벌어지며 남은 세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에 앞선 이날 오전 이승현 감독이 성적부진에 대한 스트레스로 자진사퇴한 뒤 대신 지휘봉을 잡게 된 흥국생명 어창선 감독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웃는 얼굴로 임할 것을 주문했는데 좋은 결과를 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농구] ‘3점슛 펑펑’ 전자랜드 공동3위 점프

    [프로농구] ‘3점슛 펑펑’ 전자랜드 공동3위 점프

    1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G-전자랜드전. 0.5경기차 살얼음판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팀 모두 1승에 대한 갈증으로 목젖이 타들어 갔다. 객관적인 전력은 전자랜드가 한 수 위. KT&G의 해결사 마퀸 챈들러가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 팀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던 양희정이 어깨를 다쳐 시즌 아웃된 뒤 투지로 버텨온 KT&G로선 치명타였다. 1쿼터는 예상대로 전자랜드 서장훈이 지배했다. 이상범 KT&G 감독대행은 ‘총알받이’로 김광원(206㎝)과 이현호(191㎝)를 번갈아 내보냈지만 역부족. 편안하게 공격한 서장훈은 1쿼터에만 16점을 올렸다. 덕분에 스코어는 24-12, 전자랜드의 리드. 2쿼터에서 리드는 더 벌어졌다. 전반이 끝났을 때 48-32. KT&G도 순순히 물러서진 않았다. 주희정(6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더블클러치와 옥범준(7점)의 페너트레이션 등으로 3쿼터 종료 5분42초를 남기고 52-43까지 추격한 것. 하지만 한계가 있었다. 전자랜드가 57-45로 앞선 상황에서 정영삼(11점·3점슛 3개)과 서장훈이 번갈아 3개의 3점포를 합작한 것. 쿼터종료 2분31초를 남기고 스코어는 66-45. 승부는 사실상 끝이 났다. 전자랜드가 안양에서 13개의 3점슛(성공률 57%)을 폭발시키면서 KT&G를 92-68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간판스타 서장훈은 30점(3점슛 4개) 7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27승22패가 된 전자랜드는 삼성, KCC와 함께 공동 3위로 뛰어오르며 5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반면 27승23패가 된 KT&G는 공동 3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KT&G 주희정은 역대 첫 6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올렸다. 원주에선 2위 모비스가 박구영(20점·3점슛 5개)과 함지훈(19점)의 활약으로 선두 동부를 79-76으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동부는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 ‘4’를 그대로 유지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야생마 이번에도 호랑이 사냥 ?

    “코리안 브러더스’와 ‘황제’가 나란히 ‘괴물’ 사냥에 나선다. 12일 밤(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골프장 블루코스(파72·726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CA챔피언십은 준메이저급 대회다. PGA 투어 상금랭킹과 세계골프랭킹을 기준으로 내로라하는 전 세계 프로골퍼 80명만을 초청해 컷탈락 없이 챔피언을 가린다. 총상금 850만달러에 우승 상금은 140만달러. 관심은 복귀 2차전을 치르게 될 타이거 우즈(미국)에 맞춰져 있다. 한층 강력해진 ‘코리안 브러더스’의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대한 기대도 높다. 그러나 상대는 ‘청색괴물(블루몬스터)로 불리는 대회코스. 누가 우승컵을 들어올릴지는 마지막홀 18번홀에서 장갑을 벗을 때까지 아무도 모른다. PGA 투어에서 ‘코리안 브러더스’의 전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지난주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때문. 당시 그는 장타는 물론 한층 정교해진 아이언샷까지 겸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경주(39)와 함께 ‘쌍두마차’로 존재의 묵직함도 더해졌다. 그에게 이번 대회는 두 번째 출전. 2007년 첫 대회에서는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2006년 HSBC챔피언십에서 우즈를 따돌리고 정상에 섰던 값진 경험도 그에겐 2주 연속 우승 자신감의 자산이다. 양용은은 13일 새벽 2시25분 앤서니 김(24)과 함께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맏형’ 최경주도 시즌 첫 승을 올릴 때가 됐다.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 공동 15위를 시작으로 소니오픈 공동 12위. AT&T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에서 공동 55위로 주춤했지만 지난달 말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공동 3위까지 뛰어오르며 첫 승이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앞선 대회에서 아이언샷과 퍼트가 점차 안정을 찾아간 것이 좋은 징조다. 1라운드 출발은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함께 10번홀에서 13일 새벽 1시35분. 복귀 2차전에 나서는 우즈는 10번째 열리는 이 대회에서 무려 6차례나 우승했다. 이중 3연패(2005~07년)와 2연패(2002~03년)를 한 차례씩 일궈냈다. 도럴골프장과의 인연은 더욱 깊다. 2007년 이곳에서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여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앞선 05년과 06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포드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블루몬스터’의 악명을 무색케 했다. 2주 전 복귀전으로 치른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2회전에서 팀 클라크(남아공)에게 패했지만 그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수술받은 왼쪽 무릎은 강력한 스윙을 굳건히 받쳤고, 미사일 같은 아이언샷은 정확하게 그린을 공략했다. 티오프는 최경주보다 한 조 앞선 새벽 1시25분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KCC, SK잡고 공동3위

    KCC가 SK를 3연패의 수렁에 밀어넣으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KCC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SK를 87-66으로 제쳤다. 최근 2연승을 거둔 KCC는 27승22패가 돼 KT&G, 삼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반면 3연패를 당한 SK는 22승27패가 돼 사실상 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6위 전자랜드(26승22패)에 4.5경기차로 벌어진 데다 5경기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 전반 한때 18점차까지 앞서던 KCC는 SK ‘람보슈터’ 문경은에게 2쿼터에만 10점을 내줘 추격을 허용, 44-38로 간격이 좁혀진 채 후반에 들어갔다. SK는 3쿼터 초반 김종학과 문경은의 3점포를 앞세워 6~7점 차로 꾸준히 추격 기회를 엿봤지만 3쿼터 중반을 넘기지 못했다. KCC는 56-49로 앞선 3쿼터 중반 마이카 브랜드가 혼자 5점을 수확해 61-49로 달아났고, SK가 그레고리 스팀스마의 ‘팁인’으로 2점을 따라붙자 이번엔 추승균이 중거리포와 3점슛 2개를 내리 터뜨려 순식간에 69-5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종료 1분17초 전 71-51로 무려 20점차로 거리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끝낸 KCC는 74-55에서 시작한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브랜드의 덩크슛, 추승균의 중거리포, 하승진의 골밑슛 등으로 내리 6점을 넣어 일찌감치 SK의 항복을 받아냈다. KCC는 추승균이 22점, 하승진이 16점을 넣고 리바운드를 무려 23개나 잡아내 골밑을 굳건하게 지켰다. 반면 SK는 스팀스마가 2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문경은이 13점을 넣었지만 리바운드에서 28-49로 일방적으로 밀려 대패를 자초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대출 선임기자 정가 In&Out] ‘재보선과 여권’ 경우의 수

    4·29 재보선이 치러진다. 한나라당에는 절반의 승부다. 확정된 국회의원 선거 기준이다. 2곳은 전주 덕진·완산갑이다. 난공불락의 적지다. 인천 부평을과 경북 경주만 남는다. 다 이겨야 2대2다. 여권이 여론을 조사했다고 한다. 내용은 밝지 않다고 한다. 또 지면 3연패다. 이명박 정부로선 2연패다. 박근혜 전 대표의 ‘40대0’은 옛날 얘기가 된다. 부평을은 박희태 대표가 관건이다. 경우의 수가 여럿 있다. ‘출마-당선’은 성공하면 좋은 그림이다. 위기의 정면 돌파다. 민심의 재신임 효과다. 개인적으론 미래가 있다. 차기 국회의장이다. 그때까진 당권을 쥔다. 내분의 새 씨앗도 자를 수 있다. 낮은 확률이 문제다. ‘출마-낙선’은 여권에 아픈 구도다. 박 대표는 자리 보전이 어렵다. 조기 전당대회 논란이 예고된다.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갈등으로 이어진다. 친이계의 ‘정몽준 밀어주기’도 가능하다. 여권 분란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무기력한 여권에 약이라는 소수 의견이 있다. 전면 쇄신의 단초라는 진단이다. ‘대표직 사퇴-출마론’은 또 다른 경우의 수다. 역시 조기 전대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불출마는 10월 재보선까지 기다리는 모드다. 경남 양산 출마다. 박 대표는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양산으로 가는 분위기다. 정두언 의원은 “부평에서 마음이 떠난 게 아니냐.”고 되물었다. 최구식 대표특보단장도 비슷하다. 친이계 이춘식 의원은 “선택은 박 대표의 몫”이라고 했다. 교통정리를 마쳤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양수 양산포기설’이다. 김덕룡 부평출마설이 다시 고개를 든다. 경주는 또 다른 화약고다. ‘친이-친박’ 의 대치 전선이다. 친이쪽은 ‘정종복 공천’을 기정사실화한다. 양보 불가론은 강경하다. 양보를 ‘월박’ 가속화로 해석한다. 친박 한선교 의원도 비슷한 분석이다. 친박쪽은 아직 조용하다. ‘정수성 공천’은 희망사항 정도다. 정수성 후보는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여의치 않으면 무소속 출마다. 경주에는 ‘경우의 수’가 셋이다. 첫째는 ‘정종복 공천-당선’이다. 공천파동 3인방 중 첫 복귀다. 친이는 ‘박근혜 흠집’을 노릴 공산이 크다. 둘째는 ‘정종복 공천-낙선’이다. 친이에게 악몽이다. 총선 공천 파동의 재연이다. 박 전 대표의 위상은 더 커진다. 그래서 공천부터 전운이 감돌 것 같다. 양측이 세게 붙을 조짐도 있다. 득실 계산법은 두 갈래다. 친이는 ‘잘해야 본전’이다. 친박은 ‘못해도 본전’이다. 세 번째는 ‘정수성 공천’이다. 친이-친박 화합카드다. 한 친박 의원에게 의견 타진이 왔다. ‘형님’ 이상득 의원쪽에서다. 그는 ‘정수성 공천’을 제시했다. 사견을 전제로 했다. 박 전 대표 지원을 얻어낼 카드라는 분석도 보냈다. 여러 의견이 나온다. “될 사람을 공천하자.”(박순자), “합리적 공천이 필요하다.”(임태희), “화합의 기회로 삼자.”(서병수),“정치적 결단해야”(김성조) 여야가 직권상정을 놓고 또다시 대치다. 여당은 모처럼 뭉치는 분위기다. 친박도 협조모드다. ‘형님’의 화합 행보와 맞닿는다. 지속 여부는 미지수다. ‘경우의 수’에 좌우될 것 같다. 그에 따라 큰 선거가 될 수도, 작은 선거가 될 수도 있다. dcpark@seoul.co.kr
  • ‘윙크왕자’ 이용대 전영오픈 2연패 도전

    ‘셔틀콕 황제’ 박주봉(일본 대표팀 감독)-김동문(캐나다 대표팀 코치)의 계보를 착실히 잇는 후배가 있다. 박주봉의 최연소 기록을 하나씩 갈아치워온 ‘윙크왕자’ 이용대(21·삼성전기)가 주인공. 화순중 3학년(당시 15세) 때 태극마크를 달아 박주봉의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을 1년 앞당긴 이용대는 지난해 전영오픈에서 한국선수 최연소(19세5개월)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박주봉의 21세. 내친 김에 이용대는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배드민턴 최연소(19세11개월) 올림픽 금메달 기록도 세웠다. 이용대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3일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최고 권위와 전통의 전영오픈(총상금 20만달러)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2연패를 노리는 것. 이용대는 지난해 이 대회 남자복식에서 정재성(27)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우상인 박주봉 감독은 남자복식(85~86년, 89~90년)에서 두 차례의 2연패를, 혼합복식(90~92년)에서 3연패를 이룬 것을 비롯해 총 9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쉬운 목표는 결코 아니다. 단짝인 정재성(27)이 군에 입대한 탓에 임시 파트너 신백철(20·한국체대)과 나서는 게 불안한 것은 사실. 하지만 신백철과 첫 출전한 독일오픈에서 단박에 우승할 만큼 둘의 호흡은 기대 이상이다. 이용대는 지난달 2일 입대한 정재성이 상무에 자대 배치를 받으면 다시 짝을 맞출 예정이다. 신백철과의 파트너십은 한시적인 셈. 하지만 정재성의 나이를 감안하면 장기적인 안목에선 이용대의 새 짝도 염두에 둬야 하는 게 현실. 그만큼 이번 대회의 중요성은 크다. 이용대는 또한 올림픽 금메달을 일궈낸 이효정(28·삼성전기)과 함께 혼합복식에서도 우승을 꿈꾼다. 지난해 8강에서 중국의 젱보-가오링(세계 15위) 조에 1-2로 아쉽게 무릎 꿇은 한(恨)을 반드시 풀겠다는 각오다. 남자복식보다 우승 가능성은 외려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둘 중 하나만 우승을 한다면 이용대는 올시즌 3개 슈퍼시리즈에서 연속 우승을 하게 된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일궈낸 세계 3위 이경원(29·삼성전기)-이효정 조의 2연패 여부도 기대된다. 대선배인 정명희-황혜영 조(86~87년)와 정소영-길영아 조(93~94년)가 이 대회 여자복식 2연패를 이룬 바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플레이오프 간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플레이오프 간다”

    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에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사실상 거머쥐었다. 대한항공은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쿠바 출신 칼라(22점·서브 3점)와 무려 5점의 블로킹 득점을 올린 이동현(15점)의 활약을 앞세워 LIG를 3-2로 물리쳤다. 16승11패로 2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대한항공은 LIG와의 승차를 세 경기로 벌려 3위를 굳히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거의 확정지었다. 반면 13승14패로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진 LIG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끈을 잡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대한항공은 세터 김영석을 선발로 기용했다가 3세트 초반부터 한선수로 교체하는 ‘깜짝 카드’를 꺼내 성공을 거뒀다. 또 이동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장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은 “상대편에 혼란을 주기 위해 한선수를 나중에 투입했는데, (한)선수가 자신감까지 가져서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면서 “여유는 있지만 아직 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된 게 아니라서 마음을 놓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LIG는 김요한을 라이트로 돌리고 카이를 센터로 기용하는 등 포지션 변화를 주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역시 범실이 22-18로 많았던 것이 패인이었다. LIG 박기원 감독은 “5세트부터 우리 팀의 범실이 좀 많았던 것 같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 죽으면 죽었지 절대 포기는 없다.”며 굳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꼴찌 도로공사가 ‘도미니카 특급’ 밀라(34점)의 원맨쇼에 힘입어 선두 GS칼텍스를 올 시즌 처음으로 3-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도로공사(7승15패)는 GS칼텍스전 5연패에서 탈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며 흥국생명(2위)에 0.5경기차로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된 GS칼텍스 이성희 감독은 “최근 연패는 심리적인 게 크다고 본다. 심리 강의를 통해 선수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 “1위 찜” 상무에 3-0 승

    ‘블로킹 왕국’ 현대가 신협상무를 꺾고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앤더슨(18점)과 후인정(16점), 송인석(13점) 등의 맹활약을 앞세워 신협상무를 3-0(25-19 32-30 25-22)으로 셧아웃했다. 23승(4패)째를 올리며 선두를 굳건히 한 현대는 2위 삼성과의 승차도 2.5경기로 늘렸다. (7승)20패째를 당한 신협상무는 올 시즌 현대전 6전 전패를 기록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현대의 높이에 신협상무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였다. 블로킹 성공 개수는 현대가 15-5로 압도적이었다. 반면 신협상무는 서브범실이 많았던 것이 뼈아팠다. 현대는 80% 이상의 놀라운 공격성공률을 보인 후인정과 송인석의 맹폭으로 첫 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2세트부터는 상무의 공격력이 살아나 양 팀이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일곱 차례의 듀스 혈전 끝에 후인정이 오픈공격과 블로킹을 내리 성공시켜 현대가 또 한 세트를 보탰고, 마지막 3세트는 신협상무와 시소게임을 벌이다 앤더슨의 연속 오픈공격과 세터 권영민까지 가세한 블로킹으로 승리를 엮어 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 SK에 5전 전승

    동부가 19일 잠실경기에서 47점을 합작한 다니엘스와 김주성을 앞세워 SK를 93-81로 꺾고 시즌 상대 전적 5전 전승을 거뒀다. 동부는 28승(13패)째, 8위 SK는 3연패. 7위 전자랜드는 인천에서 LG를 83-78로 제치고 시즌 최다인 5연승을 질주했다.
  • [핸드볼큰잔치] 핸드볼 84골 폭발

    핸드볼큰잔치에서 한 경기 역대 최다인 84골이 폭죽처럼 터졌다. 1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큰잔치 남자 B조 경기에서 두산은 50골, 충남대는 34골을 퍼부어 두산이 승리했다. 이전 대회 최다골 기록은 1989년 12월10일 남자부 한국체대-호남유업 경기에서 나온 79골(한국체대 42-37승)이었고 여자부 최다골 기록은 2004년 1월10일 대구시청-한국체대 경기에서 나온 76골(대구시청 44-32승)이다. 그러나 한국 핸드볼 사상 가장 많은 골은 1989년 9월7일 전국체전에서 나온 85골(호남유업-원광대전서 47-38)로 한골 모자란다. 두산 윤경신은 15골을 퍼부으며 통산 521골을 기록, 백상서(현 한국체대 여자 감독)가 기록한 역대 최다골(536골)에 15개 차이로 다가섰다. 윤경신을 앞세운 두산은 4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여자부 서울시청은 이날 풀리그에서 지난해 우승팀 삼척시청에 막판까지 4골 차로 앞섰다가 26-26, 아쉬운 무승부를 허용했다. ‘우생순’ 주역인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3연패 뒤 최근 값진 첫 승을 건졌지만 연승에는 실패했다. 삼척시청은 3연승 뒤 벽산건설에 이어 또 덜미를 잡힐 뻔했으나 간신히 벗어났다. 서울시청은 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25-21로 앞서고 있었으나 막판 삼척시청 정지해(7골), 장은주(5골)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신세계, 우리은행에 짜릿한 역전승

    신세계가 18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포워드 김정은(25점)과 센터 허윤자(10점 13리바운드)를 앞세워 꼴찌 우리은행에 68-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신세계는 이날 승리로 19승18패가 됐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공동 2위 삼성, 금호생명(이상 21승15패)과는 2.5경기차. 반면 4쿼터 막판까지 줄곧 리드하다가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내준 우리은행(5승32패)은 13연패에 빠졌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높이 한수 위’ LIG 상무꺾고 PO행 희망

    LIG가 신협상무를 힘겹게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LIG는 1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마지막 홈 경기에서 최장신 외국인선수 카이(27점)와 이경수(18점)를 앞세워 풀세트 접전 끝에 신협상무를 3-2(25-20 16-25 20-25 25-18 15-12)로 격파했다. 13승12패가 된 LIG(4위)는 3연패의 사슬을 끊고 3위 대한항공(15승9패)과의 승차를 2.5경기차로 좁혔다. 반면 18패(7승)째를 당한 신협상무는 올 시즌 LIG에 5전 전패를 당했다.높이를 앞세운 LIG의 블로킹 득점이 상무보다 16-7로 우세했던 것이 승부를 갈랐다. 하지만 과제도 남겼다. LIG 박기원 감독은 “팀의 기복이 큰 것이 기술적인 문제만은 아니다. 선수들의 정신상태가 문제다. 돌아가서 대화를 나눠보겠다.”고 말했다.첫 세트는 높이에서 우세한 LIG가 7개의 블로킹을 성공(상무는 3개)시키며 추격을 따돌리고 25-20으로 따냈다. 하지만 2세트는 서브리시브가 불안한 LIG 김요한(9점)을 집중공략하는 목적서브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무려 5개의 서브득점을 올린 상무가 챙겼다. 3, 4세트에서 한 세트씩 주고받은 양팀은 막판 5세트에서도 팽팽하게 맞섰다. 9-9 동점까지 이어졌으나 이경수의 다이렉트킬과 블로킹이 연이어 폭발한 LIG가 풀세트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신협상무는 발목 부상으로 다섯 경기를 쉬었던 ‘꾀돌이 세터’ 김상기(3점)와 주포 임동규(20점)가 코트에 복귀해 상무 특유의 조직력을 되살렸지만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4국]장쉬, 2년 연속 일본 최우수기사상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4국]장쉬, 2년 연속 일본 최우수기사상

    제4보(55~75) 장쉬 9단이 2년 연속 일본 최우수기사상을 수상했다. 장쉬 9단은 지난해 NHK배 우승을 시작으로 기성(碁聖)3연패, 명인 2연패, 천원·왕좌 타이틀 획득 등 일본 7대기전 4관왕에 올랐으며, 상금부문에서도 1억 1000만엔(약 17억원)을 벌어들여 2위 야마시타 게이고 9단(6000만엔)을 큰 차이로 제치고 상금왕을 차지했다. 또한 기록부문에서도 장쉬 9단은 51승16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다승상을 수상했다. 장쉬 9단은 2007년에 이어 2년 연속, 지난 2003년부터 총 다섯차례 일본 최우수기사로 선정된 바 있다. 흑59의 붙임은 일종의 기대기 전법. 백60, 62를 유도해 자연스럽게 행마의 리듬을 타겠다는 의도다. 백66으로 중앙을 덮어씌운 것은 마치 권투에서 가드를 내리고 상대의 공격을 유도한 것과 비슷한 형상. 그러나 최철한 9단의 막강한 전투력을 익히 알고 있는 김수장 9단으로서는 섣불리 싸움을 걸어가기가 부담스럽다. 흑67은 백이 <참고도1> 백1로 끊어준다면 이후 흑6까지 사석으로 활용을 하겠다는 뜻. 그러나 백은 아예 백68로 뿌리를 끊고 나선다. 이렇게 되면 흑도 더 이상 전투를 피하기는 어려운 입장. 일단 <참고도2> 흑1로 잇는 것이 기세다. 흑이 3, 5까지 선수한 다음 7로 반격을 시도하면 백도 상당히 골치아픈 싸움이 된다. 흑으로서는 A로 차단하는 수, 유사시 B로 연결하는 수 등이 있어 전혀 꿀릴 것이 없다. 실전 흑69 이하는 나약한 후퇴로 백의 기세에 한풀 꺾인 모습이다.(백74…흑59에 이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핸드볼큰잔치] 우생순 임오경 “첫승 어렵네요”

    ‘우생순’의 주역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신생팀 서울시청이 또 패했다. 서울시청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풀리그에서 30세 베테랑 김진순이 9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이 나와 용인시청에 31-34로 패했다. 서울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한 채 3연패를 당했고 용인시청은 2승1패가 됐다. 서울시청은 전반을 16-20으로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 박혜경과 김진순이 맹활약을 펼쳐 종료 2분50여초를 남기고 30-31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서울시청이 고비마다 실책을 한 반면, 용인시청은 허하나(5골)의 득점에 이어 권근혜(8골)가 가로채기해 득점까지 성공, 3골차로 달아났다. 서울시청 김진순은 중거리슛으로 1골을 만회했지만 허하나가 골키퍼와 1대1 기회에서 쐐기골을 터뜨려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정자 더블더블 활약

    금호생명이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더블더블로 활약한 ‘미녀리바운더’ 신정자(26점 17리바운드)와 김보미(24점·3점슛 4개)를 앞세워 국민은행을 87-78로 눌렀다. 21승14패가 된 금호생명은 3위 삼성생명(20승15패)과의 승차를 한 경기로 벌리며 2위를 굳건히 지켰다. 국민은행에선 변연하(18점 9어시스트)와 김영옥(20점 9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3연패를 막기엔 조금 부족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 철벽 블로킹… 첫 20승 고지

    ‘철벽 블로킹’의 현대캐피탈이 LIG를 가볍게 꺾고 선두를 굳혔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미국 용병 앤더슨(14점)과 ‘주포’ 박철우(12점)의 활약을 앞세워 LIG를 3-0으로 제쳤다. 5연승을 달린 현대는 20승(3패) 고지에 가장 먼저 올라서며 2위 삼성과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올 시즌 현대전 5전 전패의 수모를 당한 LIG(12승11패·4위)는 1.5경기차로 앞서 있는 3위 대한항공(14승9패)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힘겨운 싸움이 불가피하게 됐다. 성공 개수 17-7로 LIG를 압도한 블로킹의 우위가 승리의 버팀목이었다. 세터 권영민(4점)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4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고, 박철우도 3개를 가로막아 ‘장신군단’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5, 6라운드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4라운드 끝난 뒤 선수들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늘리면서 (권)영민과 앤더슨의 호흡이 이전보다 나아진 게 선두를 계속 지키는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꼴찌 도로공사가 ‘도미니카 특급’ 밀라(29점)의 폭발력을 앞세워 지난 31일 4라운드 경기에 이어 또 흥국생명을 3-1로 제압했다. 시즌 상대전적 2승3패. 도로공사는 최근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6승13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린 반면 시즌 첫 3연패의 나락에 떨어진 흥국생명(11승7패)은 선두 GS칼텍스와 1.5경기차로 벌어져 선두 탈환은 힘겹게 됐다. 도로공사 박주점 감독은 “선수들의 악착같은 디그가 주효했다.”면서 “5라운드 2승째인데 향후 6, 7라운드에서도 2승씩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에 근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역대 한 세트 최다 범실과 타이(2006년 3월5일 GS-도공전 2세트 GS 13개)를 이루는 등 무려 35개의 범실을 쏟아내 통산 1만 득점 돌파도 빛이 바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KEPCO45꺾고 4연승

    [프로배구] 대한항공, KEPCO45꺾고 4연승

    대한항공이 KEPCO45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대한항공은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쿠바 특급’ 칼라(15점)와 ‘주포’ 신영수(11점)의 ‘쌍포’를 앞세워 KEPCO45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14승9패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LIG(12승10패)와의 승차를 1.5경기차로 벌리며 3위를 굳혔다. 반면 KEPCO45는 2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풀세트 접전 끝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현대건설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13승5패가 된 GS칼텍스는 2위 흥국생명(11승6패)과의 승차를 1.5경기차로 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다 잡았던 경기를 아쉽게 놓친 현대건설(8승11패)은 4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KT&G에 3위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마지막 5세트는 최고의 명승부로 남을 만했다. 9-13으로 패색이 짙었던 GS칼텍스는 나혜원(7점), 배유나(8점)와 데라크루즈(양팀 통틀어 최다인 37점)가 연달아 공격을 성공시켜 13-13으로 따라잡은 뒤 세 차례의 듀스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5세트 막판 14-14 듀스에서 세터 염혜선(3점)이 서브 포지션 실수를 범한 것이 뼈아팠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본선 탈락 충격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본선 탈락 충격

    청소년축구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가 20세 이하 청소년(U-20)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아르헨티나가 청소년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친 건 1987년 이후 22년 만이다. 8일(이하 현지) 베네수엘라에서 월드컵예선을 겸해 열린 남미대회에서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에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콜롬비아전을 승리하고 경우의 수를 기다려야 했던 아르헨티나는 이로써 5전 0승·2무·3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예선최종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청소년월드컵 3연패의 꿈을 접었다.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4개국이 본선 티켓을 확보, 이집트 월드컵에 출전한다. 베네수엘라의 청소년월드컵 본선 진출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에선 “청소년 대표팀이 가장 큰 적인 스스로를 이기지 못했다.” “대회 내내 보여준 ‘헛발질’ 축구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예선에서) 최악의 성적을 냈다.”는 등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전국 일간지 ‘클라린’과 ‘라 나시온’ 등은 “선수들 사이에 뭔가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전혀 볼 수 없었다.”며 “아르헨티나는 올해 월드컵대회에 출전할 만한 실력을 갖고 있다는 걸 이번 대회에서 단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에서 열린 2007 청소년월드컵대회까지 아르헨티나는 자타가 공인하는 청소년 세계 최강이었다. 2005 네덜란드 월드컵에 이어 캐나다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1995·1997대회 2연패에 이어 브라질 등 축구 강국을 따돌리고 유일하게 청소년월드컵 2회 2연패의 기록을 남겼다. 아르헨티나 외 청소년월드컵 2연패의 기록을 갖고 있는 나라는 브라질(1983·1985년)과 포르투갈(1989·1991년)뿐이다. 통산 여섯 번 대회를 제패해 최다 우승기록을 갖고 있는 것도 아르헨티나다. 사진=나시온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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