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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천하’ 남자 배구·프로농구 정상 정복

    ‘3월1일은 삼성의 날’-.삼성이 배구 슈퍼리그 남자부 5연패와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같은 날 일궈냈다.배구에서는 맞수 현대를 완파했고 농구는 SBS의 거센 도전을뿌리쳤다. ◆ 배구 슈퍼리그 ‘적수가 없다’-.삼성화재가 배구 슈퍼리그 남자부 5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현대자동차를 3-1(21-25 25-2025-20 25-15)로 누르고 3연승을 거둬 5년연속 패권을 거머쥐었다. 삼성의 ‘갈색 폭격기’ 신진식은 블로커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스파이크로 24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어 98·99년에 이어 세번째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배수진을 친 현대는 방신봉 이인구 후인정 등의 블로킹 호조로 첫 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보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려 지난해에 이어 거푸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현대는 삼성과의 4차례 챔프전에서 모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실책을 주고 받으며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두팀은 3세트 중반까지 시소를 이어갔다. 이 고비에서 삼성은 한발 앞선 집중력으로 승기를 휘어 잡았다.15-14로 앞선 상황에서 신진식의 후위공격을 시작으로 내리 5점을 낚으며 20-14로 내달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LG정유를 3-1(25-21 25-22 24-2625-15)로 꺾고 3연승으로 2연패에 성공했다. 높이와 힘에서 앞선 현대는 MVP로 뽑힌 센터 장소연을 비롯해 구민정 이명희 한유미 등 막강 공격진을 앞세워 조직력으로 버틴 LG를 쉽게 무너 뜨렸다. 한편 신진식 신선호 최태웅(이상 삼성) 방신봉 후인정(이상현대) 이경수(한양대)는 남자부,구민정 장소연 이명희 강혜미(이상 현대) 정선혜 김성희(이상 LG)는 여자부 ‘베스트6’에 선정됐다.성균관대 곽승철은 남자부 신인왕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문경은의 3점포가 불을 뿜은 삼성이 프로출범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정상을 밟았다. 삼성 썬더스는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문경은이 3점포 8개를 쏘아 올리며 36점을 쓸어담아 주포 데니스 에드워즈가 12득점에 그친 SBS 스타즈를 91-86으로 눌렀다. 32승째(10패)를 챙긴 삼성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2위 LG(29승13패)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동률이 돼도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서 1위로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하게 된다. 삼성은 문경은과 함께 아티머스 맥클래리(24점 13리바운드)무스타파 호프(14점 14리바운드)가 한발 앞선 힘과 스피드를뽐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SBS는 용병센터 리온 데릭스(27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주포 에드워즈가 맥클래리의 밀착수비에 막혀 맥을 못춘데다 김성철의 부상결장으로 외곽포의 위력이 눈에 띄게 떨어져 삼성의 우승확정 제물이 됐다. 한편 삼보 엑써스는 용병센터 듀안 스펜서가 퇴출돼 골밑에구멍이 뚫린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121­102로 여유있게 누르고 5연승,실낱같은 6강희망을 붙잡았다. 단독7위에 나선 삼보(18승25패)는 남은 LG 현대전에서 모두이기고 6위 현대(19승23패)가 남은 3경기를 모두 패하면 극적으로 6강에 오르게 된다.2연패한 기아는 8위(17승26패)로내려 앉았다. 삼보는 올시즌 자신의 세번째 트리플 더블을 세운 존 와센버그(11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와 모리스 조던(38점 8리바운드)이 바스켓을 장악한 가운데 양경민(30점 3점슛 3개)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고감도의 슛을 터뜨려 2쿼터부터 줄곧 리드를 지켰다. 기아는 김영만(36점)이 외롭게 분전했지만 조동기(2점 4리바운드) 김동언(2점 3리바운드) 등이 지킨 골밑의 열세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삼성화재 ‘우승 예감’

    삼성화재가 ‘예비 챔프전’에서 또 현대자동차를 꺾었다. 1·2차대회 우승팀 삼성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배구 슈퍼리그 3차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경기에서 현대를 3-0(25-20 30-28 25-17)으로 완파하며 3연승,3차대회 패권마저 거머쥐었다. 이로써 삼성은 현대와의 올시즌 전적 3전전승을 기록,오는 24일부터 5전3선승제로 열리는 챔프전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무릎부상에서 회복중인 삼성 김세진은 70%를 넘는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오랜만에 전성기 때의 기량을 과시했다. 공격성공률 76%를 기록한 ‘갈색 폭격기’ 신진식(14점)도특유의 탄력을 이용,고비마다 강스파이크를 터뜨려 현대의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승부처는 2세트.현대의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두팀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그러나 삼성은 슈퍼리그 4연패를 달성한 팀 답게 위기관리에서 현대를 앞섰다. 28-28 동점상황에서 삼성은 신진식의 왼쪽 공격으로 앞서갔고 이어 현대 후인정의 후위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세트승,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전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려던 현대는 경기 초반부터 부상에서 회복중인 주포 임도헌을 투입하면서 의욕을 보였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믿었던 블로킹에서도 삼성(15개)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7개만을 성공시켜 ‘블로킹 군단’의 자존심을 구겼다.현대는 또올시즌 삼성과의 3차례 경기에서 단 한세트도 따내지 못하는치욕을 당했다. 박준석기자 pjs@
  • 삼성 4번째 ‘바스켓 여왕’

    변연하의 3점포가 불을 뿜은 삼성이 겨울리그 2연패를 일궈내며 통산 4번째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18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5전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3년생 올라운드 플레이어 변연하가 3점포 8개를 쏘아 올리며 30점을 쓸어 담아중국용병 쉬춘메이(26점 5리바운드)를 앞세워 끈질긴 추격전을 벌인 한빛은행을 65-63으로 따돌렸다. 1차전 패배 이후 내리 3연승을 거둔 삼성은 지난해 겨울리그에 이어 거푸 패권을 차지하면서 그동안 열린 6차례의 여름·겨울리그서 4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는 위용을 뽐냈다.특히 삼성은 유영주가 부상으로 불참하고 팀의 기둥 정은순마저 4강전에서의 부상으로 챔프전에 결장한 악조건속에서 김계령(9점 6리바운드) 박정은(9점 9리바운드) 이미선(10점 6어시스트) 등 신예들을 주축으로 정상을 밟아 자연스럽게세대교체를 이루는 성과까지 누렸다. 삼성의 변연하는 최우수선수(MVP),한빛은행의 쉬춘메이는우수선수에 뽑혔다. 99겨울리그에 이어 두번째로 챔프전에 진출한 한빛은행은쉬춘메이와 이종애(13점 13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분전해 리바운드에서 38-28로 앞섰지만 3점슛이 단 1개에 그치는 등외곽포가 불발한데다 고비에서 실책이 겹쳐 또 정상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초반 슛 난조로 1쿼터를 17-25로 내준 삼성은 2쿼터들어 이미선 변연하의 연속 3점포로 추격의 실마리를 잡아 34-34 동점을 만들었다.3쿼터 들어서도 변연하 박정은의 3점포 4개가터져 50-44로 흐름을 뒤집은 삼성은 4쿼터 초반 변연하가 다시 과감한 3점포를 작렬시켜 종료 3분33초전 62-52로 달아나면서 승세를 굳혔다.한빛은행은 김나연(11점) 쉬춘메이의 슛으로 2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재역전을 시키기에는 시간이모자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LG ‘4강직행’ 버저비터

    LG가 ‘백색특급’ 에릭 이버츠의 3점짜리 버저비터로 SK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직행 티켓을 거의 움켜 쥐었다. LG 세이커스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원정경기에서 SK 나이츠와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시소를 벌인끝에 종료 버저와 동시에 이버츠(30점 3점슛 3개)가 역전 결승 3점포를 터뜨려 85-83으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LG(26승12패)는 호시탐탐 2위 도약을 노린 3위 SK(24승15패)와의 승차를 2.5로 벌려 사실상 2위를 굳혔다. LG는 SK와의 올시즌 전적에서도 4승1패의 우위를 지켰다. LG는 이버츠와 함께 조성원(35점 3점슛 5개) 등의 외곽포가위력을 보였고 대릴 프루가 12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6가로채기로 거들었다.SK는 서장훈(27점 14리바운드) 로데릭 하니발(22점 17리바운드)의 높이를 앞세운 골밑 공격은 돋보였지만 재키 존스(2점 7리바운드)가 제몫을 못한데다 팀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부담이 됐다. 선두 삼성 썬더스는 잠실경기에서 아티머스 맥클래리(34점12리바운드 9어시스트) 문경은(24점 3점슛 3개)의활약으로신세기 빅스를 92­79로 여유있게 눌렀다.삼성은 29승9패,신세기는 20승18패를 기록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우즈·웹 올시즌 “”안 풀리네””

    ‘타이거 우즈와 캐리 웹(호주)은 언제쯤 올시즌 첫승을 거둘까’-. 미국 프로골프(PGA)와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최강자인우즈와 웹이 올시즌 초반 예전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자 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은 이들이 언제쯤 진면목을 보여줄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이들은 시즌 개막과 동시에 나란히 3연승을질주하며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이를 바탕으로 각각 9승과6승의 최다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등극,경쟁자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오히려 이들의 독주 때문에 골프에 대한 관심이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왔다. 그러나 올해는 약속이나 한 듯 라이벌들에 밀려 우승컵에는손도 못대보고 있다. 우즈는 7개 가운데 4개 대회에 출전,지난주 끝난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4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 반면 그의 벽에 막혀 번번이 정상 등극에 실패한 데이비스러브3세나 필 미켈슨 등은 일찌감치 우승컵을 거머쥐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웹 역시 4개 대회에 출전,2위만 두차례 달성해 개막전에서1년여만에 정상에 복귀한 박세리(아스트라)나오피스디포에서 우승한 박지은 등과 대조를 이뤘다. 일부에서는 이들이 첫승을 거두기까지 상당 시간이 필요할것으로 점치기도 한다.초반 페이스에서 라이벌들에게 밀리다보면 초조함 때문에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다고 보기때문이다. 반면 이들의 우승은 시간문제라는 시각도 있다.우승만 못했을 뿐 슬럼프에 빠진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다.실제로 우즈는 페블비치내셔널 프로암대회에서만 공동13위로 10위권에서 밀려났을뿐 나머지 대회에서는 모두 ‘톱10’에 들며 여전히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웹도 두차례 준우승을 바탕으로 상금랭킹에서는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태다. 과연 이들은 언제쯤 첫승을 올리며 이런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까-. 곽영완기자 kwyoung@
  • 삼성 ‘신세기 4연승’ 딴죽

    선두 삼성이 신세기의 4연승을 저지하며 정규리그 우승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삼성 썬더스는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속개된 00∼01프로농구정규리그에서 주희정(10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아티머스맥클래리(43점 15리바운드) 콤비를 앞세워 신세기 빅스를 87­75로 이겼다. 지난 11일 SBS에 덜미를 잡힌 충격에서 벗어나며 28승째(8패)를 챙긴 삼성은 2위 LG(24승12패)와의 승차를 4로 벌려 마지막 5라운드 9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3연승 끝에 쓴잔을 든 신세기는 현대와 함께 공동5위(19승17패)에 머물렀다. 삼성은 3쿼터까지 60-61로 시소를 벌였으나 4쿼터에서 신세기가 어이없는 실책을 쏟아내는 새 주희정의 질풍같은 드리블에 이은 송곳패스를 맥클래리와 무스타파 호프(16점 10리바운드)가 착실하게 바스켓에 주워담아 종료 2분여전 81-69로 줄달음 쳐 승부를 갈랐다. 신세기는 요나 에노사(11점 12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분전하고 우지원(15점 3점슛 4개 7어시스트)이 폭넓은 플레이로 팀의 사기를 북돋워2쿼터 한때 10점차까지 앞서는 등 기세를올렸으나 달아날 수 있는 기회에서 멤버교체와 실책으로 스스로 흐름을 끊는 바람에 역전의 빌미를 내주고 말았다. 여수경기에서는 홈팀 골드뱅크 클리커스가 숀 뱅크헤드(25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마이클 매덕스(18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용식(22점 3점슛 4개) 트리오의 슛 호조로 조니맥도웰(23점)이 외롭게 버틴 현대 걸리버스를 98-83으로 누르고 12승째(24패)를 챙겼다. 오병남기자 obnbkt@
  • SK ‘3각 타워’ 현대꺾고 3연승

    높이의 SK가 스피드의 현대를 뿌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SK 나이츠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재키 존스-서장훈-로데릭 하니발로 짜연진트리플 포스트가 집요하게 골밑을 공략해 현대 걸리버스를 97-89로 이겼다.21승째(13패)를 챙긴 SK는 2위 LG(23승11패)에 2게임차로 바짝 따라 붙었고 현대는 5위(18승15패)에 머물렀다. SK는 존스(18점 14리바운드 5슛블록)와 서장훈(21점 12리바운드 4슛블록) 하니발(29점 15리바운드)이 자신보다 작은 마크맨을 상대로 끊임없이 포스트 업을 시도해 골밑슛을 넣거나 외곽슛 기회를 만들어내 3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외곽에 포진한 포인트가드 임재현(21점)도 골밑에서 흘러나온 볼을 5차례나 깨끗한 3점포로 연결시켜 현대의 추격의지를 꺾어 놓는 수훈을 세웠다. 현대는 조니 맥도웰(20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폭발적인 힘을 앞세워 골밑에서 분전하고 이상민(15점) 정재근(31점) 등이 한템포 빠른 공격을 펼쳐 초반 18-6으로 앞서는 등2쿼터까지 54-54로 선전했다. 그러나 현대는 3쿼터부터 스피드가 줄면서 공격과 수비가모두 흔들린데다 데이먼 플린트(16점) 추승균(3점) 등의 야투가 고비에서 번번이 빗나가 주저앉고 말았다. 특히 현대는 3쿼터에서 SK 서장훈과 박건연코치가 판정에거칠게 항의하다 잇따라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당해 분위기를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공격을 서두르다 오히려역습을 허용했다.현대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39-47로 밀렸고슛블록도 10개나 당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삭발 이인구, 현대차 3연승 견인

    ‘노랑머리’에서 ‘빡빡머리’로 변신한 이인구가 현대차를 3연승으로 이끌었다. 현대자동차는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이인구(16점)의 맹활약으로 한양대를 3-0(25-2125-22 25-17)으로 완파하고 3승째를 챙겼다.현대는 남은 3경기 가운데 2승만 추가하면 4강이 겨루는 3차대회 자력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정신력에서 앞선 현대의 일방적인 승리였다.지난달 2차대회 첫 경기에서 성균관대에 일격을 당한 현대로서는 대학팀에게 또 질 수 없다는 자존심이 발동했다.더구나 지난 시즌 한양대에 일격을 당한만큼 설욕의 의지도 강했다. 현대는 성균관대전 패배이후 분발의 의미에서 모든 선수들이 머리를 짧게 깎았다.특히 노란색으로 염색한 머리를 자랑하며 팬들의 인기를 끈 이인구는 미련없이 삭발을 하며 승리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지난 대회 3위팀 한양대는 1승4패가 돼 사실상 3차대회 진출이 어렵게 됐다. 5연패를 노리는 삼성화재는 ‘욕설파동’으로 징계를 받은 신진식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성균관대를 3-0(27-25 25-16 25-23)으로 누르고5연승을 달렸다.대전 박준석기자 pjs@kdaily.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LG, 인하대 누르고 3연승

    LG화재가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3차대회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LG는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인하대를 3-1(25-23 25-23 16-25 25-16)로 누르고3연승을 달렸다.인하대는 1승2패. 손석범(16점)과 김성채(15점)의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1·2세트를 따낸 LG는 패기를 앞세운 인하대의 거센 반격을 받고 3세트를 내주며잠시 주춤했다.LG는 3세트 중반 8점 이상 뒤지자 세트를 포기,2진급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주전들의 체력을 비축하는 작전을 썼다. LG는 4세트 들어 9-5 15-9로 여유있게 앞서 나갔다.이후 연이은 범실로 15-12,3점차까지 허용했지만 곧바로 김성채와 손석범의 스파이크가 살아나면서 20-13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하대는 장광균(12점)과 신인 구상윤(28점)이 분전했지만 LG화재의 타점 높은 공격을 맞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준석기자 pjs@
  • 삼성 찜찜한 1점차 3연승

    ‘오로지 실력 덕인가’-.00∼01프로농구 선두(25승7패)를 질주중인삼성의 최근 1점차 3연승을 놓고 뒷말이 많다.3경기에서 내리 극적인승리를 거머쥐었지만 ‘개운찮은 휘슬’이 약방의 감초처럼 끼어 시비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삼성은 지난 20일 수원 홈경기에서 삼보에 2쿼터 한때 14점차까지뒤지다 84-83으로 이겨 연패에서 벗어났다.종료 2.5초전에 나온 삼보양경민의 더블 드리블이 결정적인 패인으로 부각됐지만 이에 앞서 심판이 삼보 박종덕의 파울을 ‘고의파울’로 인정해 삼성에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주지 않았다면 희비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평이다. 이튿날 잠실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도 삼성은 주희정의 버저비터레이업 슛으로 96-95의 승리를 움켜 쥐었다.종료 4.5초전에 펼친 마지막 공격에서 주희정이 문경은이 패스한 볼을 받으면서 중앙선을 밟았으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오심을 한 심판들은 징계를 받았지만삼성의 승리는 유효했다. 삼성의 ‘석연찮은 행운’은 23일에도 이어졌다.기아와의 잠실경기에서 종료 11초전 이규섭의 결승 미들슛으로 85-84의 승리를 차지한것.초반의 거친 수비를 심판들이 제대로 잡아내지 않은 틈을 타 1쿼터에서 16점차로 달아난 것이 큰 힘이 됐고 기아의 마지막 공격때 조동기와 리바운드 볼을 다투던 이규섭의 파울성 플레이를 심판들이 못본 것이 결정적 이었다. 더구나 삼성은 2위 LG가 23일 현대전에서 휘슬의 불리함을 호소하며 덜미를 잡힌 덕에 선두를 더욱 다지는 덤까지 누렸다. 이래 저래 삼성은 연일 짜릿함을 누리고 있지만 코트 주변에서는 “정말 실력과 운 때문만이냐”는 의혹이 점점 불거지고 있다.판정시비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한국농구연맹(KBL)의 냉철한 대응이 없으면의혹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 같은 느낌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식스맨 박준용 ‘깜짝쇼’…SK 단독3위에

    ‘무명의 루키’ 박준용이 ‘깜짝쇼’를 펼치며 SK를 단독 3위로 끌어 올렸다. SK 나이츠는 16일 부천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 박준용이 종료 1분17초전 쐐기 3점포를 쏘아 올리는 등 뜻밖의 맹활약을펼쳐 용병 캔드릭 브룩스가 ‘이적행위’를 한 신세기 빅스에 82-79로 역전승했다.3연승을 거둔 SK는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17승12패)로 한계단 올라섰고 6위 신세기는 승률이 5할(14승14패)로 떨어졌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팀 2순위(전체 19순위)로 지명된 박준용은 ‘식스맨’으로 나서 18분43초를 뛰었지만 고비에서 3점슛 4개를던져 3개를 성공시키는 등 알토란같은 13점을 낚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지난해 11월 18일 현대전에서 왼쪽 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59일만에 복귀한 서장훈도 녹슬지 않은 미들슛을 뽐내며 21점을 넣고 리바운드 3개를 잡아내 토종선수로는 처음(통산 6호)으로 정규리그 통산1,000리바운드를 돌파(1,001개)했다. 신세기는 우지원(30점 3점슛 5개)이 1·2쿼터에서만 3점슛 4개 등으로 21점을 몰아 넣어 2쿼터 중반15점차까지 앞섰으나 이후 슛 난사와 실책이 겹치면서 내리 18점을 내줘 주도권을 빼앗겼다.더구나 신세기는 유재학감독이 79-81로 따라붙은 종료 13초전 작전타임을 불러 캔드릭 브룩스(13점 6실책)에게 골밑 돌파를 지시했으나 브룩스가 2.6초를 남기고 느닷없이 3점슛을 던져 동점기회를 날리는 등 벤치의선수 장악력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오병남기자 obnbkt@
  • 현대, 삼성 연승행진 급제동

    현대가 선두 삼성의 연승행진에 급제동을 걸었고 2위 LG는 SBS에 1점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2로 좁혔다. 현대 걸리버스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이상민(12점 6리바운드)-조니 맥도웰(24점 18리바운드)-데이먼 플린트(14점 11리바운드) 트리오를 앞세운 ‘속도전’을 펼쳐 ‘높이’의 우세를 살리지 못한 삼성 썬더스를 71-66으로 눌렀다. 삼성과의 올시즌 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이룬 현대는 SBS SK와함께 공동 3위(16승12패)를 이뤘다.8연승 뒤 쓴잔을 든 삼성은 6패째(22승)를 당해 2위 LG(20승8패)에 2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삼성은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24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슛블록으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오히려 38-42로 밀린데다 3점슛 20개를던져 겨우 4개(20%)만을 성공시키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LG 세이커스는 창원 홈경기에서 SBS 스타즈와 종료 직전까지 예측불허의 혼전을 벌인 끝에 95-94로 이기고 3연승,삼성에 이어 두번째로20승고지를 넘었다. LG의 조성원은 3점슛 6개 등으로 30점(7어시스트)을 몰아 넣어 정인교(골드뱅크)에 이어 두번째로 통산 500개 고지(504개)를 돌파하면서 동시에 3,000득점의 대기록을 달성(3,004점·통산 6호-26)했다.13일 합류한 교체용병 대릴 프루도 24득점 11리바운드의 수훈을 세웠고에릭 이버츠는 26득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오병남기자 obnbkt@
  • ‘아내 웃고 남편 울고’

    잘 나가는 아내,침통한 남편-.배구 부부선수 김철수·김남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001 배구슈퍼리그 1차대회가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남녀 순위가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여자부에서는 4년만에 슈퍼리그에 복귀한 ‘주부스타’ 김남순이 이끄는 담배인삼공사가 3연승으로 예상외의 선전을 거듭,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지난 97년 은퇴했던 ‘거포’ 김남순은 결혼과 출산 등으로 4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담배공사 유니폼을 다시 입었고 이번 슈퍼리그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김남순은 흥국생명과의 1차전에서는 팀 최다득점(21점)을 올리며 ‘주부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어 LG정유·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도 막강 파워를 앞세워 팀 승리를 주도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특히 지난 5일 도로공사전에서는 링거를 맡고 코트에 나서는 투혼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지난 98년 김남순과 결혼한 한국전력의 김철수는 선수생활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다.한전은 한수 아래로 평가되던 서울시청에게도 패배,현재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5연패를 기록중이다.2차대회 진출이사실상 물거품이 된 상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 일부 선수가 숙소를 이탈해 어수선한 팀분위기를 더욱 침체시켰다. 이 사건에 대한 질책을 받아 주장인 김철수는 5일 대한항공전에 출전하지 못했다.김남순은 “경기 시작전 남편을 만나면 ‘열심히 하자’며 서로 격려한다”면서 “그러나 남편의 소속팀이 연패의 늪에 빠져있어 마냥 즐거워할 수는 없는 상황”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 담배公 3연승 단독선두

    ‘노장은 살아 있다’-.담배인삼공사가 노장 최광희와 ‘주부 스타’ 김남순의 투혼으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담배공사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3-2(17-25 17-25 25-21 25-17 15-5)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담배공사는 이날 도로공사전을 포함,세번의 경기를 모두 역전승으로 이끄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담배공사 최광희는 팀 득점(63점)의 절반에 가까운 31점을 올렸다. 김남순(18점)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링거를 맞고 코트에 나서는투혼을 보였다. 담배공사는 도로공사의 파이팅에 눌려 1·2세트를 내주었다.그러나실업 8년차 최광희는 3세트 20-19,한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을 때 4점을 내리 따내며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세트에서도 14-16 상황에서 김남순과 최광희의 블로킹을 시작으로연속 8득점,단숨에 22-16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사기가 오른 담배공사는 5세트에서 체력과 조직력이 떨어진 도로공사에 단 5점만 내준 채 대접전을 마무리했다.도로공사는 담배공사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3연패를 당해 최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남자실업부에서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3-1(23-25 25-22 25-22 25-22)로 누르고 2승2패를 기록했다.한전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대학부에서는 한양대가 이경수(22점)의 활약에 힘입어 인하대를 3-0(25-22 26-24 25-14)으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박준석기자 pjs@
  • 현대車 “서울시청 쯤이야”

    루키 신경수와 송인석이 서울시청을 자유자재로 요리하며 현대자동차에 3연승을 안겼다. 신경수와 송인석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남자실업부 경기에서 24점을 합작하는 맹활약을 펼쳐 서울시청을 3-0(25-20 25-17 25-23)으로 완파하는데 앞장섰다.현대는이날 승리로 2위에 올라섰다. 현대는 주공격수 후인정과 이인구를 빼고 이들 신인에게 주역을 맡긴 상황에서도 한수 위의 전력을 선보이며 1·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서울시청의 끈질긴 추격으로 3세트에서는 다소 고전했다.그러나 22-22 동점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송인석의 노련한 밀어넣기로 완승을 거뒀다.서울시청은 이인석이 블로킹 득점 2점을 포함,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신경수와 송인석은 후인정과 이인구가 빠진 틈을 활용,분풀이하듯오랜만에 ‘옛 실력’을 마음껏 펼쳐보이며 활발한 공격을 퍼부었다. 신경수는 경기대 시절 대학 최고의 센터로 명성을 날렸다.신경수는지난해 12월 열린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계약금 2억6,000만원)로현대유니폼을 입었다.이날 신경수는 팀내 최다 득점인 14점을 올리며 분전,A급 신인으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송인석은 실업팀 ‘맛’을 본 ‘신인아닌 신인’.대학(서울시립대)시절 서울시청 선수로 뛰었기 때문에 실업팀 적응이 신경수보다는 빠른 편이다. 송인석은 이날 블로킹 득점 2점을 포함,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큰 몫을 했다. 이어 열린 대학부 경기에서는 명지대가 경희대를 3-0(25-15 25-23 25-22)으로 눌렀다.명지는 3승1패를 기록,한양대 인하대(이상 3승)에이어 3위를 지켰다. 명지대 루키 양성만은 팀내 최다득점인 2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경희대는 신인 전수민이 팀내 최다득점(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이번 시즌부터 대한항공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윤관열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박준석기자 pjs@
  • ‘불사조’상무, 삼성 첫 제압

    ‘불사조’ 상무가 강력한 우승후보 삼성화재를 처음 꺾는 파란을일으켰다. 상무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남자실업부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을 3-2(25-22 25-23 18-25 13-2523-21)로 물리쳤다.슈퍼리그서 상무가 삼성을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팀은 3승1패로 동률을 이뤘다. 상무는 김종민(21점) 권순찬(14점) 박종호(14점) 등 주전들이 고루활약을 펼친 반면 삼성은 신진식(36점)이 분투했다. 1세트 23-22 상황에서 상무는 박종호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세트를낚아 이변을 예고했다.2세트마저 따낸 상무는 3·4세트를 내리 내줘‘찻잔속의 태풍’에 머무는 듯 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상무는 듀스를 거듭하는 시소를 벌이다 21-21 상황에서 삼성 신진식의 공격범실에 이은 박종호의 속공 성공으로 예상을깬 승리를 움켜 쥐었다. 한양대는 대학부에서 ‘쌍포’ 이경수(23점) 신영수(12점)를 앞세워경기대를 3-0(25-21 25-21 25-23)으로 완파했다.한양은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선두를 지켰고 경기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박준석기자 pjs@
  • 연말연시 실내 스포츠와 함께

    ‘연말 연시는 코트에서’-.프로농구와 배구 등 실내스포츠가 주말인 30일부터 새해 1일까지 3일간 이어질 연말연시 동안 팬들의 눈과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농구]연말 연시 3일동안의 경기는 교통난 등을 감안해 모두 잠실체육관에서만 치러진다.총 경기 수는 5경기.1·2위 삼성 LG를 위협하고 있는현대 SK의 행보가 주목된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공동 4위로 올라선 SK는 31일 신세기와 맞붙는다.안정을 되찾은 슈터 조상현과 재키 존스,로데릭 하니발을 앞세워연승행진을 이어간다는 게 SK의 구상이지만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는신세기의 저항이 거셀 것으로 여겨진다. 조니 맥도웰의 복귀 이후 상승세를 타며 3위(12승10패)까지 치고 올라온 현대도 1일 골드뱅크를 상대로 연승 행진에 불을 지필 전망.물론 3연패에 빠진 골드뱅크로서는 물러설 수 없어 접전이 예상된다. 3연승을 거둬 LG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한 삼성은 5연패에 빠진 삼보와 1일 맞붙는다.삼보의 전력과 투혼이 만만치 않아 격전이 점쳐진다. ◇30일 ◆골드뱅크-삼보(오후 3시)◇31일 ◆SK-신세기(오후 3시)◆동양-SBS(오후 5시)◇1일 ◆삼성-삼보(오후 3시)◆골드뱅크-현대(오후 5시)[배구]남자 실업부의 현대자동차와 LG화재는 연말 연시 경기를 계기로 전열을 재정비할 작정이다.31일 열리는 현대-상무전은 현대(1승1패)의 ‘고속질주’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경기.2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무도 비록 주포 박희상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권순찬 김기중 등이 건재해 현대로서는 부담스런 상대.30일과 1일 한국전력 대한항공과 차례로 겨루는 LG는 두 경기 모두 이기겠다는 각오에 넘친다. 여자부는 30일 열리는 LG정유-담배인삼공사전에 관심이 쏠린다.객관적인 전력에선 LG가 다소 앞서지만 지난 10월 전국체전 우승 전력이있는 담배공사도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 같다. ◇30일 ◆경기대-인하대◆LG정유-담배공사◆LG화재-한국전력◇31일 ◆현대자동차-상무◆명지대-홍익대◇1일 ◆경희대-성균관대◆한국전력-서울시청◆LG화재-대한항공 (이상 오후 2시 잠실학생체)곽영완·박준석기자 kwyoung@
  • 현대 구민정·장소연 ‘노장 만세’

    ‘구관이 명관’-.구민정 장소연 등 스타급 노장들이 버틴 현대건설이 2연승으로 선두에 나섰다. 지난 대회 우승팀 현대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0(25-12 25-20 25-18)으로 완파,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실업 9년차로 팀 맏언니격인 왼쪽 공격수 구민정(14점)은 상대 블로킹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공격과 몸을 던지는 수비로 팀 승리를이끌었다.센터 장소연과 이명희(이상 14점)도 이동공격과 속공을 폭발시키면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세터 강혜미 역시 노련한 볼 배분으로 승리를 도왔다. 12점만을 내준 채 1세트를 따낸 현대는 2세트 들어서도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흥국의 거센 반격에 밀려 3세트 초반 7-8로 뒤진현대는 구민정의 공격이 잇따라 터지면서 11-9로 전세를 뒤집은 끝에경기를 마무리했다.이날 현대는 강서브와 속공을 적절히 구사한 반면흥국은 수비불안을 드러냈다. 남자 실업부에서는 삼성화재가 56분만에 서울시청을 3-0(25-16 25-14 25-15)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올리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대학부의 홍익대는 성균관대를 3-2(25-23 20-25 25-22 18-25 17-15)로 꺾었다. 박준석기자
  • 오락가락 판정에 기아 ‘와르르’

    삼성이 ‘어지러운 휘슬’에 편승해 기아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선두를 지켰다. 삼성 썬더스는 28일 열린 00∼01프로농구 수원경기에서 기아 엔터프라이즈에 줄곧 끌려 다니다 심판들이 중심을 잃은 채 오락가락한 3쿼터에서만 자유투로 10점을 낚으면서 승기를 잡아 결국 109­100으로이겼다.3연승한 삼성은 17승째(5패)를 거둬 2위 LG(16승6패)와의 승차를 1로 벌렸다.기아는 공동 3위에서 6위(11승11패)로 곤두박질쳤다. 이날 경기는 기아가 207㎝의 장신 듀안 스펜서를 삼성 공격의 핵 아티머스 맥클래리(191㎝·23점 10리바운드)의 마크맨으로 내세우는 변칙 용병술로 1·2쿼터를 53­47로 앞서는 등 주도권을 잡았다.기아는3쿼터 중반까지도 리드를 지켰으나 박수교감독과 정진영 등이 잇따라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당하면서 순식간에 전열이 무너졌다.박감독은 삼성의 무스타파 호프(14점 12리바운드)가 스펜서에게 파울을 되풀이하는데도 심판들이 외면하자 이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 2개를먹어 올시즌 두번째 퇴장을 당했다. 기아의 김유택코치도 테크니컬파울을 기록했다.전날 LG­SK의 청주경기에서 거친 매너로 일관한 SK벤치에 단 한차례의 테크니컬 퍼울도 주지않은 심판들은 이날 기아에는 ‘법대로’의 판정을 해 편파판정 시비를 자초했다. 수원 오병남기자
  • 애니콜 프로농구 / 현대, LG 연승행진 제동…3연승

    현대와 SBS가 적지에서 1·2위 LG와 삼성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현대 걸리버스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모처럼 특유의 조직력과 속공을 뽐내며 3점포 15개로 맞선 선두 LG세이커스를 118­104로 눌렀다.3연승의 상승세를 탄 현대는 기아와공동 3위(10승9패)를 이뤘다.6연승 끝에 4패째(15승)를 당한 LG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 온 홈 8연승을 마감했지만 2위 삼성도 져 승차(1)를 까먹지는 않았다. 현대는 초반 힘이 좋은 이지승을 투입해 LG 주포 조성원(35점 3점슛6개)의 슛 컨디션을 흔들어 놓는데 성공했고 정재근(31점) 등이 상대수비를 높이에서 압도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이상민(12점 11어시스트) 조니 맥도웰(26점 18리바운드 9어시스트) 데이먼 플린트(30점)도 빼어난 개인기와 스피드를 앞세워 속공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연결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이에 견줘 LG는 센터 알렉스 모블리(14점 15리바운드)가 어정쩡한플레이를 펼치는 바람에 리바운드에서 34­47로 크게 밀리고 에릭 이버츠(17점)가 3쿼터 무득점을기록하는 등 난조를 보인데다 조우현(24점 3점슛 6개)마저 2쿼터에 일찌감치 4파울에 걸린 것이 부담이 됐다. SBS 스타즈는 수원경기에서 데니스 에드워즈(40점 11리바운드)와 김성철(22점)의 후반 슛 폭발로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7득점에 묶인 삼성 썬더스에 86­80으로 역전승했다. SBS는 2연승을 거두며 단독 6위(9승10패)가 됐고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2위(14승5패)를 지켰다. 오병남기자 obnb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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