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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앤서니 활약 덴버 3연승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돌풍’의 주역인 대형 신인 카멜로 앤서니(덴버 너기츠)가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판정승을 거두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앤서니는 8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28점을 몰아 넣고 리바운드 6개,어시스트 6개를 곁들여 106-85 대승을 주도했다. 아이버슨(27점 14리바운드)도 강력한 득점왕 후보답게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3연승 행진으로 올 시즌 32승(23패)째를 올린 덴버는 서부콘퍼런스 중서부지구 4위 그룹인 휴스턴 로키츠,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 [Anycall프로농구] 김태진 모비스 구했다

    4쿼터 종료 13초 전.98-97로 앞선 모비스의 최단신 가드 김태진(174㎝)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오리온스는 3점슛 작전으로 연장전을 노렸다.그러나 시즌 내내 연장전 패배에 치를 떨었던 모비스는 연장전을 상상조차 하기 싫었다.사활을 건 ‘벌떼수비’로 결국 바비 레이저의 3점포를 막아냈다. 모비스는 17일 울산에서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김태진(11점)과 우지원(29점·3점슛 5개)의 활약으로 막판 거세게 추격해온 오리온스를 100-97로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3연승을 달리던 3위 오리온스는 이날 패배로 2위 KCC와의 승차가 4.5로 벌어졌다.두 팀은 초반부터 약속된 패턴 플레이로 맞섰다.다만 오리온스의 패스는 번번이 끊겼지만 모비스의 조직력은 갈수록 좋았다.특히 우지원은 1쿼터 3점포 2개와 골밑 돌파로 기선을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무스타파 호프(24점)와 맥글로더 어빈(23점)도 오리온스의 두 용병을 압도했다. 오리온스는 속공과 조직력이 좋기로 정평이 난 팀이지만 이날 선수들의 발걸음은 너무 무거웠다.김승현(13점)과 김병철(22점)의 콤비 플레이도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다.김태진의 리딩은 오히려 김승현보다 좋았다.모비스는 3쿼터까지 줄곧 10점 이상 앞서나가며 손쉬운 승리를 예고했다. 오리온스의 저력은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나타났다.김병철과 김승현의 벼락같은 3점포가 터졌고,레이저(22점)의 미들슛까지 겹쳐 2분여를 남기고 94-94 동점을 만들었다. 모비스로서는 다 잡았던 대어를 놓치는 형국이었다.천만다행으로 김병철이 완벽한 오픈 찬스에서 3점슛을 놓쳤다.이 틈을 이용해 호프와 어빈이 잇따라 골밑슛을 성공시켜 막판 대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아슬아슬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Anycall 프로농구] 문경은 3점슛 1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는 승패보다 문경은(전자랜드)과 김승현(오리온스)이라는 걸출한 두 스타의 기록 달성에 더 큰 관심이 쏠렸다. 1쿼터 1분49초를 남겨 놓고 앨버트 화이트의 패스를 받은 문경은이 오른쪽 45도 지점에서 뛰어 올라 8m가 넘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문경은 특유의 빠른 손목스냅으로 강한 스핀이 걸린 공은 림으로 빨려 들어갔다.‘람보슈터’ 문경은은 이 3점슛으로 국내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통산 3점슛 성공 1000개를 돌파(1004개)했다. 3쿼터 3분36초가 지날 때 쯤에는 김승현이 제이슨 윌리엄스가 쳐들고 있던 공을 번개처럼 가로채 상대 코트로 질주해가며,아티머스 맥클래리에게 손쉬운 레이업슛을 연결해줬다.이로써 김승현은 사상 처음으로 3시즌 연속 가로채기 100개에 도달했다. 김승현은 데뷔 첫해인 01∼02시즌에서 무려 175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했고,지난 시즌에도 107개를 기록한 바 있다. 두 기록 모두 귀중했지만 김승현(18점 13어시스트)은 활짝 웃었고,문경은(26점·3점슛 7개)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스포츠는 승부가 모든 것을 말을 해주는 법이었다. 오리온스는 최고의 포인트 가드 김승현의 빼어난 공수조율로 전자랜드를 106-96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전자랜드는 4연패. 한편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TG,KCC,오리온스,LG,삼성은 6강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금호, 현대 제물로 3연승

    금호생명이 8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올린 디아나 레니 잭슨(26점 18리바운드),타미 셔튼 브라운(17점 12리바운드) 두 포스트의 활약으로 강호 현대를 74-56으로 꺾고 3연승을 거두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금호는 이날 승리로 지난해 겨울리그 이후 현대에 당한 5연패의 사슬을 끊고 돌풍을 이어갔다.현대는 라토야 토마스가 2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패배,5위로 추락했다.˝
  • [우리금융그룹배]정선민 0.4초전에 끝냈다

    드리블하던 국민은행의 기둥 정선민이 자유투라인 부근에서 솟구쳐 올라 중거리슛을 날렸다. 현대 김영옥이 뒤늦게 몸을 날렸지만 소용이 없었다.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순간 홈팬들은 ‘정선민’을 연호했고,현대 선수들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종료 0.4초를 남기고 터진 역전 결승슛이었다.국민은행의 72-71 승리.국민은행은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정선민(32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앞세워 난적 현대를 1점차로 따돌리고 3연승,선두를 굳게 지켰다.현대 1승2패로 공동 4위. 이 경기 직전까지 통산 상대전적 19승18패가 말해주듯 두팀은 이날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접전을 펼쳤다.국민은행은 정선민-나키아 셔롬 샌포드 더블포스트의 제공권이 돋보였고,현대는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과 3점포가 빛났다.2쿼터를 37-35로 마친 국민은행은 현대 진미정의 3점포와 김영옥(13점 9어시스트) 라토야 토마스(22점 10리바운드)의 연속골에 휘말려 3쿼터 중반 53-57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에는 정선민이 있었다.정선민은 4쿼터 6분쯤 돌파에 이은 과감한 레이업슛과 자유투 등으로 연속 득점,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민은행은 종료 44초 전 샌포드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70-71로 따라붙은 뒤정선민이 버저가 울리기 직전 역전 결승 점프슛을 쏘아 올렸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하프타임/NBA 앤서니 39득점 맹폭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신인 카멜로 앤서니가 3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 후 최다인 39점을 넣으며 116-97 승리를 이끌었다.앤서니는 ‘슈퍼루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이날 세 달 연속 ‘이달의 신인’으로 뽑혀 신인왕 경쟁을 한층 가열시켰다.연일 계속되는 앤서니의 활약으로 지난 시즌 16승에 그친 덴버는 3연승을 달렸다.
  • 배구 V-투어/현대 ‘독기’ 꽈당

    배구 V-투어 3차대회 남자부 준결승이 끝난 지난달 24일 삼성화재와의 투어대회 3번째 대결에서도 0-3의 영패를 당한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은 선수들을 앞에 놓고 자신감 부족을 호되게 질책했다.실력차는 어쩔 수 없었지만 ‘독기’를 품고 맞서지 못했다는 것. 그로부터 9일 뒤 구미 코트에 선 현대 선수들은 확실히 달랐다.후인정과 방신봉 등 노장들이 앞장선 현대는 예전에 보여주지 못한 근성과 집중력으로 삼성의 벽을 거세게 두드렸다.2시간여의 사투 끝에 패하긴 했지만 ‘무적함대’ 삼성을 끈질기게 괴롭히며 삼성의 ‘천적’으로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배구 V-투어 남자부 A조 경기에서 최강 삼성화재와 풀세트까지 가는 선전을 펼쳤지만 2-3(20-25 25-23 25-22 19-25 10-15)으로 아쉽게 패했다. 반환점을 돈 투어 4차대회 첫 경기에 야심만만하게 나선 현대는 삼성에 4번째 무릎을 꿇으며 연패의 고리를 끊는 데 실패했고,현대의 악착 같은 추격에 혼쭐이 난 삼성은 투어대회 13연승을 포함해 통산 63연승째를 기록,여자부의 LG정유가 보유하고 있는 최다 연승 기록(69연승)에 바짝 다가섰다. 김호철 감독의 승부욕과 백업 요원들의 투지가 돋보인 한판이었다. 이날 김 감독은 내민 카드는 ‘노장’들이었다.연습 도중 부상한 ‘슈퍼 루키’ 박철우 대신 들어선 것은 8년차의 후인정(19점).1년차인 최장 센터 윤봉우(203㎝) 자리엔 허리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던 7년차의 방신봉(10점)이 섰다.‘조커’ 장영기(22점)도 풀타임으로 가세했다. 김 감독의 카드는 적중하는 듯했다.초반 잇단 서브 범실과 상대 속공에 밀려 1세트를 내준 현대는 2세트 들어 ‘거미손’ 방신봉의 블로킹(6개)과 후인정의 후위 공격을 앞세워 공격 타이밍이 흐트러진 삼성에 대회 첫 세트를 빼앗으며 ‘이변’을 예고했다. 3세트에서도 현대는 백승헌(17점)의 백어택에다 장영기 이선규(9점)의 번개 속공을 보태 세트스코어 2-1로 전세를 뒤집었다.현대는 그러나 4세트에서 위력을 더한 장병철(27점) 이형두(18점)의 좌우 공격을 막지 못한 데다 2개의 서브에이스까지 허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5세트 10-10 동점에서 결정적인 범실을 2개나 저지른 데 이어 장병철의 백어택과 신선호(13점)의 블로킹에 연속실점, 분루를 삼켰다. 이어 벌어진 대학부 준결승전에서는 조직력의 경희대가 홍익대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프로농구 /TG 신기성·양경민 V 보증수표

    ‘화룡점정은 우리가 찍는다.’ 프로농구 TG삼보의 힘은 높이에서 나온다.토종 센터의 자존심 김주성(205㎝)과 용병 리온 데릭스(205㎝)가 구축하는 ‘트윈 타워’는 가히 위력적이다.두 센터는 시즌 초반 9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문제가 생겼다.하위팀에도 덜미를 잡히기 일쑤였고,8할대를 넘나들던 승률도 자꾸 떨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R F 바셋을 긴급 수혈한 2위 KCC가 선두 자리를 위협했다.원인은 ‘트윈 타워’에 있었다.지쳐버린 김주성과 데릭스가 경기당 평균 30점 합작도 버거운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TG의 독주체제는 무너지지 않았다.28일에는 만나기만 하면 고전한 SBS를 99-87로 이기고 3연승을 달리며 30승 고지에 올랐다.이유가 뭘까? 가드 신기성(180㎝)과 포워드 양경민(193㎝)이 새로운 ‘승리 보증수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3경기의 기록을 보면 이들의 활약을 알 수 있다.양경민은 평균 23.7점을 올렸다.특히 지난 25일 SK전에서 3점포 8개를 쏘아 올렸고 28일에도 7개나 성공시켰다.신기성은 18.7득점에 10.3어시스트를 기록했다.둘은 같은 기간 김주성(11.6점)과 데릭스(13.3점)의 부진을 충분히 보완했다. 이들의 활약은 경쟁팀의 맞상대들이 부진에 빠지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신기성보다 한 수 위로 평가되는 포인트 가드 이상민(KCC),김승현(오리온스),주희정(삼성),강동희(LG)는 요즘 좀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양경민도 각 팀의 ‘주포’ 가운데 단연 눈에 띈다.LG는 김영만과 조우현의 슛난조로 어이없는 패배를 당하고 있고,삼성의 강혁과 오리온스의 김병철도 외곽슛을 터뜨리지 못해 팀이 위기에 빠졌다. 양경민은 “선두 자리를 막판에 내줄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 “반드시 정규리그 우승을 일구겠다.”고 말했다.신기성 역시 “감이 아주 좋다.”면서 “경민이 형과 호흡을 잘 맞춰 빠르고 조직적인 농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이창구기자
  • 하프타임/디트로이트 13연승 쾌속질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디펜딩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물리치고 팀 창단 후 최다 연승 타이인 13연승을 달렸다.디트로이트는 20일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천시 빌럽스(18점 4어시스트)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팀 던컨(17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분전한 샌안토니오를 85-77로 물리쳤다.13연승은 디트로이트가 두 시즌 연속으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89∼90시즌에 거둔 최다 연승과 타이이자 래리 브라운 감독 생애 최다연승이다.
  • 프로농구 /KCC ‘인해전술 V’

    KCC의 ‘인해전술’이 공고하게만 보이던 선두 TG삼보의 벽을 무너뜨렸다.KCC의 최고 용병 찰스 민렌드는 올 시즌 처음으로 1000득점을 돌파(1012점)하며 승리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KCC는 18일 원주에서 벌어진 03∼04프로농구 경기에서 선두 TG를 85-70으로 이겼다.3연승을 질주한 KCC는 TG와의 다섯번째 맞대결에서 완승,시즌 전적에서도 3승2패로 우위에 섰다.또 25승째(12패)를 올려 TG와의 승차를 2로 좁혔다. TG가 42-33으로 앞선 전반까지만해도 KCC의 승리를 점치기 어려웠다.KCC는 TG 센터진에게 골밑을 내줬고,이상민 추승균 민렌드가 극도의 슛 부진을 보였다.무스타파 호프 대신 모비스로부터 R F 바셋을 데려오는 맞트레이드를 성사시켰지만 서류 미비로 바셋이 뛰지 못하게 된 것도 KCC로서는 힘든 점이었다. 두 팀은 이날 변칙전술로 맞섰다.TG는 오랜만에 허재(4점)를 스타팅 멤버로 내세웠고,김주성 대신 정훈에게 골밑을 맡겼다.KCC 역시 전일우 최민규 정훈종 등 식스맨을 총동원했다. TG는 정훈(8점) 김주성(11점) 리온 데릭스(13점)가 골밑을 파고들며 KCC를 공략했다.특히 김주성은 2쿼터 중반 추승균의 골밑슛을 쳐낸 뒤 곧바로 공격에 가담 리온 데릭스의 슛이 림을 맞고 나오자 팁인시키는 ‘원맨쇼’를 펼쳐 보이기도 했다.1∼3쿼터 2득점에 그친 KCC 이상민은 종료 2분을 남겨 놓고 정면에서 3점슛을 꽂아 승부를 갈랐다. 한편 한국농구연맹(KBL)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지난 17일 이뤄진 KCC 호프와 모비스 바셋의 맞트레이드를 인정키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한국, 타이완 꺾고 4강 안착/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 3연승

    |센다이(일본) 박준석특파원|한국 여자농구가 3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15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13∼19일) 예선 3차전에서 타이완을 79-59로 누르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타이완은 2연패.4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16일 중국(2승)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중국에 승리할 경우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예선 4위팀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20점차의 승리였지만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변연하(15점)와 김계령(14점 6리바운드)만이 제 몫을 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상대의 압박수비에 막혀 경기 내내 애를 먹었다.특히 중반 이후에는 리우춘위(14점)와 쳉후이윈(13점 9리바운드) 창펭춘(14점 8리바운드) 등 타이완의 ‘3각편대’에 연신 골밑슛을 허용하는 등 장신군단 중국전을 앞두고 다소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한국은 ‘베스트5’없이 12명의 선수를 고루 기용하면서 타이완의 수비를 뚫으려고 했지만 공격의 물꼬를 시원스럽게 트지 못했다.특히 상대의 파워있는 골밑공격에 수비가 쉽게 허물어지는 모습을종종 보여주었다.외곽포도 난조였다.22개의 3점포를 날려 단 6개만을 성공시켜 적중률 27%에 머물렀다. 또 태국전(13일),일본전(14일)에 이어 경기 초반에 극심한 난조를 보이는 ‘초반징크스’를 이날도 드러냈다. 경기 뒤 주장 전주원은 “비록 20점차로 이겼지만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앞선 경기에선 홈팀 일본이 약체 태국을 128-45로 물리치고 2연패 뒤 첫승을 신고했다.태국 2연패.일본은 오가 유코(22점),곤노 마리(20점),하마구치 노리코(19점 10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 예상외의 대승을 거뒀다. pjs@
  • 프로농구 /대역전 TG, 삼성에 88­83 승… 연패 탈출

    TG삼보가 양경민의 신들린듯한 3점포로 4쿼터 대역전극을 벌이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TG는 14일 원주에서 벌어진 03∼04프로농구 경기에서 삼성을 88-83으로 눌렀다.TG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 26승째(9패)를 올리며 다시 독주체제로 들어섰다. 삼성의 ‘골리앗’ 서장훈은 21점을 올려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정규리그 통산 6000점 고지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으나 팀의 3연패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는 한국농구의 양대산맥 서장훈과 김주성(TG)의 시즌 4번째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서장훈은 9득점에 그친 김주성을 공수에서 압도했으나 팀 패배가 뼈아팠다. 두 선수의 골밑 싸움은 1쿼터부터 불꽃을 튀겼다.김주성이 베이스라인을 파고 들어가 언더슛을 날리려하면 서장훈이 끊었고,서장훈의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은 김주성이 막아냈다.서장훈이 김주성의 블록슛을 피해 미들슛을 쏘자 김주성은 서장훈을 앞에 두고 페이드어웨이 터닝슛을 성공시켰다. 삼성은 2쿼터 들어 내외곽이 모두 폭발하며 분위기를 선점했다.삼성은 강혁주희정 로데릭 하니발의 3점포와 수비 전문 김택훈이 골밑슛을 잇따라 성공시켜 52-45로 앞섰다.TG는 서장훈과 골밑 싸움을 벌이던 김주성이 2쿼터 초반에 파울 3개를 범하는 바람에 위축됐다.‘농구 대통령’ 허재를 투입했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3쿼터 초반에는 두 팀 모두 슈팅력 저하에 허덕였다.특히 6000득점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둔 서장훈은 자유투 2개와 터닝슛,골밑슛을 번번이 놓쳤다.서장훈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미들슛을 성공시켜 드디어 대기록을 세웠다. TG의 저력은 69-71 9점차로 뒤진 채 맞이한 마지막 쿼터에서 나왔다.김주성이 벤치에 앉아 있었지만 TG에는 양경민(25점)이 있었다. 신기성(17점)이 바람같이 달려들어 레이업슛을 잇따라 올려 놓자 양경민은 73-73 동점을 만드는 3점슛을 벼락같이 터뜨렸다.양경민은 2개의 3점포를 더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마무리도 신기성의 몫이었다.골밑 돌파와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삼성은 마지막 18초를 남겨 놓고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페리의 공격자 파울로 무너졌다. 한편 LG는 창원에서 이번 시즌 최다 블록슛(8개)을 기록한 빅터 토머스(29점 11리바운드)와 강동희(19점)의 활약에 힘입어 8연승에 도전한 전자랜드의 돌풍을 88-72로 잠재웠다. 안양에서는 SBS가 88-75로 3연승을 노리던 꼴찌 SK를 눌렀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프로농구/KCC “TG 게 섰거라”

    KCC가 ‘레이업쇼’를 펼친 조성원과 ‘특급용병’ 찰스 민렌드를 앞세워 모비스를 꺾고 선두 추격에 본격 나섰다. KCC는 13일 전주에서 벌어진 03∼04시즌 프로농구에서 모비스를 99-83으로 눌렀다.23승(12패)째를 올린 KCC는 단독 2위를 굳게 지키며 선두 TG에 2.5게임차로 접근,TG의 독주체제를 흔들 발판을 구축했다. 이 경기는 여전히 ‘오빠 부대’를 몰고다니는 모비스의 ‘황태자’ 우지원과 KCC의 ‘컴퓨터 가드’ 이상민의 대결에 관심이 쏠렸지만 정작 주인공은 지난달 SK에서 둥지를 옮겨 튼 조성원이었다. 조성원은 3쿼터에서 외곽포가 여의치 않자 날다람쥐처럼 빠르게 베이스라인을 타고 들어가 레이업슛 3개를 잇따라 쏘아올려 승부를 갈랐다. 조성원은 이날 신기에 가까운 레이업슛 8개를 성공시키며 고감도 탄력을 유감없이 과시한 것. 초반에는 모비스의 분위기였다.모비스는 안전한 2점으로,KCC는 확률이 떨어지는 3점포로 초반 승부를 걸었다.우지원(25점)의 중거리포와 R.F. 바셋(31점·13리바운드)의 파괴력있는 골밑 돌파로 모비스는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그러나 KCC는 추승균 이상민 조성원의 3점포만 1개씩 터졌을 뿐 이렇다 할 득점 루트를 찾지 못했다. 12점차까지 뒤지던 2쿼터 초반 KCC의 ‘득점 기계’ 민렌드(31점)의 슛이 마침내 터지기 시작했다.민렌드는 3점포 2개를 포함,연속 12점을 혼자 쓸어담았고 스코어는 37-32로 좁혀졌다. 무스타파 호프(13점·16리바운드)는 수비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호프는 상대 위성우가 골밑슛을 시도할 때 뒤에서 달려들어 공만 정확하게 쳐내는 멋진 블록슛으로 막아냈다.사기가 오른 KCC는 식스맨 전일우의 깨끗한 3점포로 42-41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3쿼터는 ‘캥거루 슈터’ 조성원이 짜릿한 리버스 레이업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슛보다는 패스에 치중했던 이상민(12점)도 상대의 허를 찌르는 3점포를 뿜어냈다.호프는 또다시 노마크 찬스에서 얻은 바셋의 골밑슛을 쳐내며 승기를 틀어쥐었다. 모비스는 4쿼터에서 끝까지 고군분투한 바셋의 3점포 2개로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곧바로 나온 정종선 김승기의 잇따른 패스미스로 3연승의 기회를 날렸다.한편 경기가 한창 달아오르던 3쿼터 초반 5분여 동안 정전사태가 벌어져 두 팀은 완전치 못한 조명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프로농구 /전자랜드 5연승 ‘질주’

    전자랜드가 신들린 듯한 3점포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8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03∼04프로농구 경기에서 3점포 13개를 쓸어담으며 SK를 92-78로 누르고 5연승을 질주, 공동3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5연승은 지난해 11월 세웠던 연승 기록과 타이.19승13패가 된 전자랜드는 오리온스 삼성 LG 등 강팀과 동률을 이뤄 선두권 판도를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만들었다. 17번의 홈 경기에서 14번을 이긴 전자랜드는 이날도 안방에서 펄펄 날았다.특히 ‘람보슈터’ 문경은(15점)과 ‘트리플 더블러’ 앨버트 화이트(30점)가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여 본격적인 반란을 예고했다. 전자랜드는 덩크슛만 무려 6개를 터뜨린 SK 아비 스토리(34점)의 ‘고공쇼’에 밀리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특히 SK는 ‘이적생’ 전희철과 황진원의 슛까지 터져 전반을 43-32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문경은이 전반 무득점에 묶인데다 범실까지 남발해 5연승을 꿈을 접는 듯했다. 그러나 그대로 주저앉을 전자랜드가 아니었다.문경은이 3쿼터 들어서자마자 특유의 장쾌한 3점슛 3개를 꽂아 넣었다.최명도 조동현 화이트도 3점포에 가세했다.전자랜드는 순식간에 53-54까지 추격했다.SK가 정신차릴 틈도 주지 않고 조동현의 질풍 같은 골밑돌파와 화이트의 3점포,윌리엄스의 블록슛에 이은 박영진의 레이업이 이어졌다.눈깜짝할 사이 62-57로 경기를 뒤집었다.3쿼터에서 전자랜드가 쓸어담은 3점슛은 무려 7개나 됐다. 마무리는 화이트의 몫이었다.화이트는 종료 4분55초를 남기고 또다시 3점포를 작렬한데 이어 골밑슛에 이은 추가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첫 3연승과 ‘탈꼴찌’를 노리던 SK로서는 쉴 새 없이 터지는 ‘전자포’를 막을 재간이 없었다. 부천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경희대, 핸드볼 큰잔치 4연승 행진

    무적의 경희대가 6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3∼04핸드볼큰잔치 2차대회 남자부 코로사와의 경기에서 송인준(6골) 정의경 김현찬(이상 5골)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코로사를 31-25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이번 대회 대학팀이 실업팀을 격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경희대 골키퍼 이창우는 이날 48개의 슛 가운데 23개를 막아내며(방어율 48%)승리를 뒷받침했다.충청하나은행도 성균관대를 30-23으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렸다.
  • 프로농구 /모비스, 연장서 또 ‘눈물’

    TG삼보가 연장 접전 끝에 모비스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모비스는 또 한번 연장 징크스에 울었다. TG는 6일 울산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경기에서 연장전에서만 8점을 폭발시킨 용병 앤트완 홀(12점)의 막판 대활약에 힙입어 모비스를 78-71로 따돌렸다.김주성(8리바운드)은 4쿼터 막판 5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났지만 23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25승7패를 기록한 선두 TG는 연승행진을 이어가면서 2위 KCC(20승11패)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늘렸다. 하위권 탈출을 노린 모비스는 또 한번 연장징크스에 치를 떨어야 했다.이날 경기를 포함 올 시즌 치른 8차례의 연장전에서 2승6패의 부진을 보였다.3연패에 빠지면서 9승23패를 기록한 9위 모비스는 꼴찌 SK(8승23패)에 반게임차로 추격당해 꼴찌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TG는 주득점원 홀이 상대 구병두의 밀착수비에 막혀 쉽게 경기를 풀지 못했다.여기에 상대 용병 바셋(25점 14리바운드)의 파워있는 골밑돌파를 제대로 막지 못해 애를 먹었다.그나마 제몫을 해주던 김주성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4쿼터막판 5반칙으로 물러나자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4쿼터까지 단 4점에 머물던 홀이 연장들어 신들린 듯한 슛감각으로 무려 8점을 몰아넣으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양경민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렸고 노장 허재(3점)는 11분여를 뛰면서 승리를 도왔다.포인트 가드 신기성(9점)은 단신에도 불구하고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전했다.모비스는 다잡았던 ‘대어’를 놓쳤다.특히 상대 김주성이 뛰지 못한 연장전을 놓쳐 아쉬움이 더 컸다.바셋이 분전했지만 전반까지 19점을 올리면서 맹위를 떨친 우지원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단 한점도 올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조니 맥도웰(17점 15리바운드)은 나름대로 활약했지만 여러차례 무리한 공격으로 흐름을 끊어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TG는 63-63으로 맞선 4쿼터 종료 21.8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가져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그러나 종료 직전 허재의 레이업슛이 바셋의 블록슛에 걸려 승부를 연장으로 넘겨야 했다. 박준석기자 pjs@
  • 하프타임/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연승 저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긴 연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필라델피아는 4일 03∼04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데릭 콜맨과 에릭 스노가 나란히 20점을 넣어 팀 던컨(11점)이 헤맨 샌안토니오를 83-77로 꺾었다.이로써 필라델피아는 지난달 6일 시작된 샌안토니오의 올시즌 최다 연승(13연승) 행진을 끊으며 15승18패로 대서양지구 3위를 굳게 지켰다.필라델피아가 샌안토니오 원정경기에서 이긴 것은 전성기 멤버들이 뛴 지난 1986년 이후 처음이다.
  • 하프타임/상무, 우승후보 두산 격파

    상무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3∼04핸드볼큰잔치 남자부 B조 두산주류와의 경기에서 최성훈(7골) 이동염(5골)의 활약으로 27-25의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전날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인 코로사를 꺾은 상무는 지난 대회 우승팀 두산주류마저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려 이번 대회 최대의 복병으로 떠올랐다.A조의 경희대는 조선대를 31-26으로 꺾고 3연승했다.여자부에서는 창원경륜공단이 박준희 김은정(이상 8골) 쌍포가 작렬하며 한체대를 30-25로 누르고 두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 배구 V-투어/삼성 ‘잇몸’으로 결승행

    ‘무적함대’ 삼성화재와 ‘돌풍의 핵’ 대한항공이 시즌 첫 정상을 겨루게 됐다. 삼성과 대한항공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배구 V-투어 1차대회 준결승전에서 상무와 LG화재를 각각 3-0으로 완파,나란히 25일 열리는 결승전에 뛰어 올랐다. 삼성은 신진과 노장의 완벽한 조화를 이끌어내 ‘월드스타’ 김세진의 노쇠화와 ‘갈색폭격기’ 신진식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강의 전력임을 증명했다. 대한항공도 신인 장광균(16점) 김웅진(8점) 쌍포를 앞세워 V-투어(기존 슈퍼리그) 4년10개월 만에 LG를 잡는 기쁨을 맛봤다.특히 주포 윤관열(13점)은 3세트 막판 22-21로 앞선 상황에서 오픈 강타를 3개나 터뜨려 이번 대회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대한항공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대회 3연승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과시,결승전 대접전을 예고했다. 반면 LG는 2차대회에서나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 이경수(6점)를 내세워 승부수를 던졌지만 고비에서 수비가 흔들려 자멸했다.대한항공은 이경수에게 집중적으로 서브를 넣어 이경수로 이어지는공격 루트를 사전에 차단했다. 삼성-상무전에서 빛을 발한 선수는 삼성의 2년차 이형두(13점).지난해 신진식의 스파이크를 벤치에 앉아 구경했던 이형두는 경기가 거듭될수록 파워가 배가되고 수비까지 좋아져 신진식의 뒤를 이을 확실한 기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형두는 6-6으로 맞선 1세트 초반 스파이크 서브로 에이스를 잡아 균형을 깬 데 이어 어려운 수비를 잇따라 성공시켜 경기 흐름을 틀었다.상무의 ‘군인정신’에 눌려 4-9로 뒤진 3세트 초반에서도 이형두가 해결사로 나섰다.세터 최태웅에게 토스를 뿌려달라고 자신있게 요구해 연속 3개의 강타를 터뜨리며 역전의 단초를 마련한 것. 한편 여자부에서는 호화군단 현대건설이 구민정(15점) 장소연(15점) 정대영(9점) 3각편대의 맹공으로 흥국생명을 3-0으로 누르고 4전 전승으로 1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는 초반 2연승 돌풍을 일으킨 흥국생명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이겨 이번 대회 무실세트 승리를 이어갔으며,종합 5연패 전망도 밝게 했다. 최고의 세터 강혜미는 칼날같은 토스로 화력을극대화시켰으며,위기 때마다 적절한 페인트 공격까지 성공시켜 승리를 이끌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배구 V-투어/구민정의 현대 ‘3연승 순항’

    “더이상 한물갔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현대건설의 ‘백전노장’ 구민정(30)은 올초 배구 슈퍼리그 4연패를 이끈 뒤 뒤풀이 자리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인 마지막 대회일지도 모르는데 최우수선수상(MVP)을 못받아 너무 섭섭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타점이 점차 낮아지고,발도 느려지는 자신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민정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구민정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배구 V-투어 여자부 KT&G와의 경기에서 전성기때 못지 않은 스파이크를 뿜어내며 3-0 완승을 이끌었다.현대는 개막전 이후 쾌조의 3연승. 실업배구 13년차이자 맏언니인 구민정은 빈자리에 꽂아 넣는 연타와 손목을 이용한 틀어 때리기,더블 블로킹을 비집고 터뜨리는 오픈 강타와 시간차 공격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팀내 최다인 12득점을 올렸다. 장소연,이명희 등 노장선수들이 체력 안배 차원에서 간간이 벤치로 들어갈 때에도 구민정은 기둥 역할을 자임하며 3세트 내내 코트를 지켰다.리시브도 리베로 이현지 다음으로 많은 10개를 받아냈다.특히 3세트 막판 23-17로 앞서다 KT&G가 채지혜 김세영 등의 공격으로 내리 4점을 따내며 따라붙자 맥을 끊는 고공 강타로 24점을 올려 놓은 것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구민정을 비롯해 세터 강혜미,센터 장소연으로 이어지는 ‘환상 트리오’를 앞세운 현대의 연승행진이 어디까지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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