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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2005] 고동진 짜릿한 결승포

    고동진(한화)이 연장 12회 극적인 결승포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한화는 4일 마산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고동진의 짜릿한 홈런으로 롯데에 1-0으로 신승, 최근 2연승과 롯데전 5연승을 달렸다.4위 한화는 3위 SK와 반게임차를 유지. 고동진은 피말리던 0-0의 균형을 이어가던 연장 12회 1사후 상대 3번째투수 이왕기로부터 통렬한 우월 1점포를 쏘아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대졸 2년차 고동진의 홈런은 시즌 2호째. 롯데는 12회말 1사1루에서 1루주자 정수근이 손인호의 1루 땅볼때 1루수의 2루 악송구를 틈타 홈까지 뛰어들다 아웃당해 아쉬웠다. 한화 선발인 현역 최고참 송진우는 8과 3분의1이닝을 4안타 무실점, 롯데 염종석은 7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각각 눈부시게 호투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용병 이적생 다니엘 리오스의 호투로 서울 맞수 LG를 6-3으로 눌렀다. 두산은 LG전 5연승을 달렸지만,LG는 잠실구장 9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리오스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4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리오스는 이적후 5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3승1패에 방어율 1.33을 마크,‘곰 마운드’의 한 축을 거뜬히 담당했다.LG 왈론드는 2연승 뒤 5연패. SK는 대구에서 크루즈의 역투로 삼성을 5-1로 물리치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3위 SK는 여전히 반게임차로 2위 두산를 뒤쫓았다. 크루즈는 5와 3분의1이닝 동안 볼넷을 5개나 내줬지만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5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2-4로 뒤진 7회 1사 1·2루에서 정성훈의 통렬한 역전 3점포로 기아에 5-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는 3연패를 끊었고 기아는 3연승을 마감했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한미야구선수권대회] 145㎞ 쾌투 고우석 美 낚다

    |로스앤젤레스(미국) 임일영 특파원| 한국 야구대표팀이 5년 만에 다시 열린 한·미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서전을 통쾌한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패서디나의 재키 로빈슨 메모리얼필드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선발 고우석의 눈부신 호투와 ‘캡틴’ 김재구(이상 상무)의 쐐기 2점포로 미국을 7-1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0년을 끝으로 일시 중단됐던 한·미야구선수권에서 4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통산 6승2무11패를 기록했다. 고우석-위대한(상무)-이상훈(단국대)-정민혁(연세대)으로 이어지는 ‘특급 계투’에 미국의 파워 방망이는 산발 3안타로 침묵했다. 특히 올시즌 프로야구 2군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일궜던 선발 고우석의 역투가 눈부셨다. 고우석은 최고 145㎞의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며 2안타 1볼넷으로 1실점, 종주국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 한국 타선도 초반부터 불을 뿜어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1회말 선두타자 문규현(상무)의 볼넷에 이은 4번 이승재(경희대)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2회 추경식(성균관대)의 적시타와 문규현의 시원한 2루타로 3-0으로 달아났다.3회 1점을 허용,2점차로 쫓긴 한국은 5회 2사2루에서 김재구의 통렬한 좌월 2점포로 5-1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첫 판을 맥없이 내준 대럴 토머스 미국대표팀 감독은 “1차전에 뛰지 못했던 일부 선수가 합류하는 2·3차전은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애써 강조했고, 김충남 한국대표팀 감독은 “남은 2·3차전도 모두 승리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argus@seoul.co.kr
  • 현대 루키 손승락 첫 완투승

    한화가 ‘독수리 삼총사’의 홈런 3방을 발판삼아 2위 두산에 1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3위 한화는 29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이도형-데이비스-이범호의 알짜배기 홈런 3방을 포함, 장단 13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꼴찌 기아를 9-1로 제압했다.한화는 이로써 전적 47승1무40패를 기록, 이날 삼성에 지며 3연패에 빠진 2위 두산(48승2무39패)에 불과 1경기차로 턱밑까지 추격하며 2위 도약의 희망을 부풀렸다.선발로 나선 ‘회장님’ 송진우는 6이닝 동안 기아의 24타자를 상대로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1실점의 짭짤한 투구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시즌 5승째. 홈런 더비 상위권을 점령한 ‘독수리’들의 홈런 잔치가 승부의 열쇠였다. 한화는 1회말 고동진의 좌전 안타와 데이비스의 희생타로 만든 2사2루에서 김태균이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지난 22∼24일 현대와의 3연전에서 2타석 홈런을 포함,3경기 연속포를 쏘아올린 거포 이도형이 들어선 건 계속된 2사2루. 이도형은 기아 선발 그레이싱어의 4구째를 통타,120m짜리 2점포를 가운데 담장 뒤편에 꽂아 홈런잔치를 예고했다. 한화는 5-1로 앞선 4회 데이비스의 1점홈런과 6회 이범호의 큼직한 3점포를 보태는 등 5명의 투수가 이어 던진 기아를 가볍게 물리쳤다. 현대도 문학 원정경기에서 꿋꿋하게 마운드를 지킨 ‘대졸 루키’ 손승락의 호투에 힘입어 SK를 5-1으로 물리치고 4연승,5위 롯데와의 격차를 1경기차로 줄였다. 손승락은 9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아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호투, 자신의 통산 기록은 물론, 올시즌 신인 가운데서도 첫 완투승을 뽑아냈다.신인 완투승은 지난해 5월29일 송창식(한화)이 LG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거둔 이후 처음. 홈런 더비 1위의 서튼은 이날 7회 1점짜리 홈런을 보태 24개를 기록, 여전히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배영수(삼성)는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 7회 구원 등판,11타자를 상대로 삼진 4개와 2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 프로 입문 이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삼성은 선발 하리칼라의 호투와 3회 승부에 쐐기를 박은 심정수의 3점포에 힘입어 두산을 4-2로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LG와 롯데의 사직경기는 비로 취소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2005] 손민한 15승!

    손민한(롯데)이 ‘특급 투수’의 상징인 15승 고지에 우뚝 섰다. 손민한은 27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5와 3분의2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다승 선두인 손민한은 이로써 21경기(선발 19경기) 만에 15승째를 달성,2001년 28경기 만에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15승6패)과 타이를 이뤘다. 손민한은 앞으로 6∼7경기 등판 기회가 남아 1999년 정민태(현대) 이후 6년만에 20승이 기대된다. 또 방어율을 2.37로 끌어내려 배영수(삼성 2.41)를 제치고 한달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롯데는 손민한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로 몰아친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단 2안타에 그친 기아를 7-0으로 완파,2연승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중고신인’ 임동규의 역투를 앞세워 천적으로 떠오른 한화를 7-4로 꺾었다. 최근 2연패와 한화전 5연패 마감. 임동규는 6이닝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올렸다. 현대는 수원에서 송신영의 눈부신 호투로 2안타에 그친 두산을 3-0으로 일축하며 3연승을 달렸다. 올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박명환과 맞대결을 펼친 송신영은 7과 3분의2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단 2안타 무실점으로 봉쇄, 첫 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SK는 잠실에서 LG의 막판 맹추격을 6-5로 따돌렸다.4위 SK는 3연승으로 3위 한화에 반게임 차로 다가섰고,LG는 5연패에 빠졌다.SK의 선발투수 신승현은 7과 3분의2이닝동안 6안타 3볼넷 5실점(비자책)으로 8승째를 챙겼다. 신승현은 LG전 통산 16경기 무패(4승)로 ‘LG 킬러’임을 과시했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사회인 야구 ‘나이트 시대’

    사회인 야구 ‘나이트 시대’

    “나이트(Night)게임, 라이트(Light·조명탑)에 적응하라.” 해님이 고개를 숨긴 지난 10일 오후 8시30분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 신월교 인근 한양대 구장. 직장인 30여명이 야구를 하느라 땀에 흠뻑 젖어들었다. 이날 경기는 주신리그 루키그룹 ‘진건 엘리펀트’와 ‘단무지2’의 한판으로 5회까지 다툼을 벌여 진건이 14대 4라는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특히 두 팀은 낮 경기에 견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뽐냈다. 진건은 투수 이석근(42)과 중견수 박광현(29)의 각 2안타 등 타자 29명이 돌아가며 20타수 7안타를 터트렸다. 단무지2 역시 22타자에 중견수 권용화(22)와 좌익수 이충우(33)의 2안타 등 21타수 7안타를 뿜어냈다. 똑같은 안타수에도 불구하고 진건은 사사구 9개와 도루 8개 등으로 뛰어난 선구안과 기동력을 발휘해 단무지 진영을 흩뜨려 놓은 끝에 낙승을 거뒀다. 일주일 뒤인 17일 싱글A그룹에 속한 ‘풍산 화이터즈1’과 ‘타이탄스’의 야간경기에서도 재미가 넘치면서도 알찬 내용이 잇달아 쏟아졌다. 풍산이 6대5로 역전극을 펼쳤다. 그러나 타이탄스가 1회 말 먼저 2점을 뽑아내자 풍산이 3회 1점으로 반격하고 말 공격에서 타이탄스가 1점을 보태는 등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타이탄스의 지명타자 이용석(35)이 3안타를 터트리는 등 타이탄스 9개, 풍산 7개의 안타가 폭죽처럼 터져 타격전을 이뤘다. 도루도 양팀 통틀어 6개 나왔다. 완투한 타이탄스 투수 유현우(32)는 삼진을 7개나 솎아내는 위력을 선보이고도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처럼 갈수록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사회인 야구판에도 ‘나이트 시대’가 활짝 열렸다. 이제 막 시작됐지만 열기는 프로야구를 방불케 한다. 리그마다 오후 6시 이후 플레이볼에 들어가는 야간경기가 직장인들 위주인 야구 동아리들이 페넌트레이스를 갖는 매주 토·일요일 이어지고 있다. 주신리그만 해도 지난 3월19일 2005시즌의 막을 올린 뒤 지금까지 311경기 가운데 35경기를 야간에 치렀다. 앞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약간씩 달라질 수는 있지만 두번째 야간경기는 보통 오후 8∼9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장소별로 하루 두 차례까지 경기가 가능하다. 경기도 시흥시 생활체육야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시화리그에서는 자체 구장에서 야간경기를 치르는 것은 물론, 페넌트레이스 일정이 없는 평일을 이용하려는 후발 동호회까지 나이트게임 신청이 몰려들어 과연 야구 붐이 대단하구나 하는 점을 그대로 보여준다. 서해안고속도로 인근에 우뚝 선 시화리그 구장에는 올 3월 중순 거대한 조명탑이 들어섰다. 모두 6개의 탑이 밤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조명탑 한개에 적어도 1억원이 넘는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생활체육 종사자들이 이러한 시설을 만들기는 쉽지 않은 대역사(大役事)로 꼽힌다. 시화구장에도 5억여원이 들어갔다. 시화구장에서는 평일 야간경기 회원을 모집 중이다. 리그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 동호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야구하는 사람들도 내심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제1구장 외에도 올 들어 김포시에 2∼4구장과 유소년 경기장을 갖춘 코리아리그에서도 조명탑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고양시와 달리 생활체육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어서 야구장 자체가 불법이라는 낙인 아닌 낙인이 찍혀 어려운 실정이다. 안양리그 호프스 야구단의 포수 강대영(34)씨는 “중·고교 때 유니폼을 입고 선수로 뛴 동호인들도 야간경기를 해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퍽 신기해하며 문의하는 편”이라면서 “언제 조명탑 아래에서 야간이라는 똑같은 환경에서 운동할 기회를 맞겠느냐.”고 반문했다. 강씨는 이어 “매주 토·일요일 정규리그 각 2경기씩, 주중에도 한두 경기를 야간에 치르기 때문에 전체의 20% 정도를 나이트게임으로 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야구2005] 현대 쾅·쾅·쾅

    ‘디펜딩 챔피언’ 현대가 화끈한 홈런포 3방으로 프로야구 후반기를 활짝 열어젖혔다. 현대는 19일 수원에서 벌어진 LG와의 프로야구 후반 첫 경기에서 래리 서튼의 연타석 홈런과 송지만의 2점포를 포함, 장단 7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리며 7-1 대승을 거두고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7위에 머물던 현대(승률 .4625)는 5위 롯데(.4634)에 승률에서 `9모´ 뒤진 공동 6위로 뛰어올라 지긋지긋한 하위권 탈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홈런더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튼의 방망이가 빛났다. 서튼은 0-1로 뒤진 4회말 1사1루에서 상대 선발 레스 왈론드로부터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포(21호)를 뽑아내 전세를 뒤집었다.서튼은 3-1로 앞서가던 6회 세번째 타석에서도 2점포(22호)를 쏘아올려 시즌 17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등 이날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후반 라운드 첫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송지만은 서튼의 홈런 직후 2점홈런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미키 캘러웨이도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8안타 1볼넷으로 버텨 손민한(롯데) 박명환(두산)에 이어 세번째로 두 자리 승수(10승)를 달성, 다승 공동2위로 뛰어올랐다. ‘이적생’ 다니엘 리오스(두산)는 한화와의 잠실경기에서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3개를 뽑아내고 안타는 3개만 허용하는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기아에서 옮긴 뒤 깔끔한 첫승을 신고했다. 두산은 리오스의 선방으로 3-2로 승리,2위를 굳게 지켰다. SK는 문학에서 꼴찌 기아를 6-3으로 제압, 홈 7연승을 이어가며 두산에 패한 3위 한화와의 거리를 반 경기차로 좁혔다. 한편 삼성 양준혁(36)은 롯데와의 사직경기에서 볼넷 3개를 골라내 개인 통산 999번째 사사구(사구+볼넷)를 기록, 장종훈(한화 코치)의 역대 최다 사사구 기록(997개)을 갈아치웠다.삼성은 1회 김한수의 시즌 30번째 만루홈런을 포함, 장단 15개의 안타를 롯데 마운드에 쏟아부어 10-3 대승을 거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2005] LG 6연승 ‘룰루랄라’

    LG가 6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서울 맞수 두산을 7연패의 늪으로 내몰았다. LG는 7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이승호의 호투와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두산의 추격을 7-4로 따돌렸다. 이로써 LG는 올시즌 팀 최다 연승 타이인 6연승을 내달렸고, 두산은 7연패에 허덕이며 2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두산의 7연패는 지난해 7월 9∼21일 이후 1년만이다. 이승호는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낚았다. 반면 두산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던 에이스 박명환은 5이닝 동안 5안타 3볼넷으로 무려 6실점,10연승 뒤 시즌 첫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박명환의 패전은 지난해 9월2일 잠실 SK전 이후 처음. LG는 3-2로 앞선 5회 1사후 이병규, 이종열, 이성열의 연속 3안타와 박용택의 볼넷에 이은 클리어의 2루타로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며 8회 2점차로 따라붙었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전날 6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대구에서 조동찬의 만루포에 힘입어 기아를 7-1로 눌렀다. 전병호는 5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3승째를 올렸고, 조동찬은 홈런과 1·2루타 등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삼성은 2-1로 근소하게 앞선 6회 1사 만루에서 조동찬이 리오스로부터 생애 첫 만루홈런을 뿜어내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수원에서 현대를 9-4로 물리쳤다. 김해님은 6이닝 동안 9안타를 얻어맞고 볼넷 4개를 내줬지만 1실점으로 버텨 6승째를 챙겼다. 현대 선발 오재영은 올시즌 6연패. SK는 사직에서 2연승의 롯데 발목을 3-2로 잡고 2연패를 끊었다.SK의 새 용병 크루즈는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 데뷔 첫승.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호랑이, 사자에 9전10기

    기아가 삼성전 9전 전패의 수모를 씻는 값진 1승을 건지며 삼성을 6연패의 수렁으로 내몰았다. 손민한(롯데)은 시즌 13승째를 일궈내며 20승을 향한 거침없는 행군을 계속했다. 기아는 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매트 블랭크의 호투와 장단 8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삼성의 막판 맹추격을 7-5로 제쳤다. 이로써 기아는 올 삼성전 9전 전패의 악몽에서 깨어났고, 삼성은 연패 행진을 ‘6’으로 늘렸다. 선발 블랭크는 6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아 3연승을 달렸고,7-5로 앞선 9회 2사 만루의 역전위기에서 구원등판한 최향남은 김재걸을 짜릿한 삼진으로 돌려세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 2일 첫 등판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최향남은 불안한 기아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롯데는 사직에서 손민한의 역투와 이대호 펠로우 최준석의 홈런 3방으로 SK를 7-3으로 눌렀다. 손민한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10안타를 얻어맞았지만 2실점으로 버텼다. 이로써 손민한은 4연승으로 시즌 13승째를 기록, 맞수 박명환(두산)을 3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올시즌 16경기에서 13승을 챙긴 손민한은 1999년 정민태(현대) 이후 6년 만에 시즌 20승 달성의 꿈을 한껏 부풀렸다.5-3으로 쫓긴 롯데는 8회 최준석이 짜릿한 2점포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잠실에서 새 용병 레스 왈론드의 완투 피칭과 이병규의 2점포 등으로 두산을 3-2로 꺾었다. LG는 4연승의 신바람을 냈고, 두산은 5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지난달 30일 현대전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왈론드는 이날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한화는 수원에서 송진우의 쾌투로 현대를 7-1로 물리치고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현역 최고참 송진우(39)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봉쇄,4연패 뒤 귀중한 3승째로 건재를 과시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김진우 2연속 완투승 ‘부활’

    김진우(기아)가 2경기 연속 짜릿한 완투승을 일궈냈다. 최강 삼성은 에이스 배영수를 선발로 내고도 올시즌 팀 최다인 5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김진우는 30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5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김진우는 지난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1-0 완봉승을 거둔 이후 2경기 연속 완투승의 기쁨을 맛봤다. 자신의 통산 9번째 완투승을 따낸 김진우는 이날 최고 구속 152㎞를 기록했다. 기아는 김진우의 쾌투와 송산의 맹타로 4-2로 이겼다. 기아는 2연패를 끊었고 SK는 3연승을 마감. 새내기 포수 송산은 1점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기아는 2-2로 맞선 5회 송산의 1점포와 임성민의 2루타에 이은 홍세완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2로 달아났다. 롯데는 잠실에서 이상목의 역투로 두산을 3-1로 제치고 3연승을 내달렸다. 롯데의 3연승은 5월10일 이후 무려 51일 만. 이상목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반면 두산 선발 스미스는 4연승뒤 6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1-0으로 앞선 4회 무사 1·2루에서 최준석과 펠로우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승리를 지켜낸 노장진은 17세이브째로 구원 공동 2위. 한화는 대전에서 김해님의 역투와 심광호의 2점포로 삼성을 3-2로 따돌리고 3연승했다. 삼성은 올시즌 팀 최다인 5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배영수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6안타 3실점(1자책)으로 버텼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6패째를 당했다. LG는 수원에서 새 용병 레스 왈론드(29)의 역투로 현대의 추격을 6-4로 따돌렸다. 부진한 루벤 마테오 대신 영입돼 첫 선을 보인 왈론드는 7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줬지만 최고 147㎞의 강속구로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봉쇄, 합격점을 받았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최희섭 2루타 ‘회복세’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바닥을 찍고 서서히 올라서고 있다. 최희섭은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 호쾌한 2루타(시즌 7호)를 뿜어냈다.28일 경기에서 보름 만에 ‘멀티히트(2안타 이상)’를 쳐낸 것을 비롯, 홈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 7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셈이다. 최희섭이 2루타 이상 장타를 친 것은 지난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린 이후 13경기 만이다.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해 타율도 .237에서 .239로 조금 올라갔다. 최희섭은 2회 첫 타석에서 2-3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대선발 브라이언 로렌스의 7구를 기다렸다는 듯 결대로 밀어쳐 좌중간을 깨끗하게 가르는 통렬한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후속 제이슨 필립스의 2루수 직선타때 미처 귀루를 하지 못하고 더블아웃을당했다.0-5로 뒤진 8회 1사 만루에서는 바뀐 투수 루디 시네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빼어난 선구안을 뽐내며 소중한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최희섭의 타점은 지난 2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9경기 만이며 시즌 31타점째다. 하지만 다저스는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3-8로 무릎을 꿇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샌디에이고에 6.5경기차로 뒤지게 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삼성 4연패 ‘허우적’

    최강 삼성이 올시즌 두번째로 팀 최다 연패 타이인 4연패의 수모를 당하며 42일 만에 2위로 주저앉았다. 한화는 29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양훈의 역투와 심광호, 데이비스의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7-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화는 삼성전 3연승과 대전구장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3위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선발 전병호가 3점과 2점짜리 홈런 2방에 일찌감치 무너지는 바람에 최근 4연패와 원정 4연패에서 허덕였다. 삼성의 4연패는 지난 7∼10일 이후 올시즌 두번째. 또 43승27패1무를 기록한 삼성은 지난달 18일 이후 42일 만에 단독 선두 자리를 이날 비로 경기가 없는 두산(43승26패1무)에 헌납했다. 한화 선발 정민철이 1회를 마친 뒤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는 통에 2회 등판한 고졸 루키 양훈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으로 버텨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양훈은 최고 구속이 141㎞에 그쳤지만 낙차 큰 커브와 체인지업, 싱커 등 변화구를 대담하게 뿌리며 막강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 한화는 0-1로 뒤진 2회 2사 1·2루에서 심광호의 3점포로 단숨에 3-1로 전세를 뒤집었다.3-2로 쫓긴 3회 한화는 조원우의 안타에 이은 김인철의 2루타로 1점을 달아난 뒤 데이비스의 통렬한 2점포가 이어져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3회 임창용을 시즌 첫 중간계투로 투입, 급한 불을 끄며 막판 역전을 노렸으나 힘이 모자랐다. SK는 광주에서 9회 터진 김재현의 짜릿한 홈런으로 기아에 7-6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2회까지 0-6으로 크게 뒤지다 이호준의 3점포 등으로 7회 6-6 동점을 일군 SK는 9회 1사에서 김재현의 결승 홈런으로 초반 6점차의 열세를 극복,3연승을 달렸다. 롯데-두산(잠실),LG-현대(수원)전은 비로 순연됐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고무팔’ 조웅천 최다등판 ‘대업’

    SK의 마무리투수 조웅천(34)이 프로 데뷔 16년만에 614경기에 등판, 투수부문 최다출장의 위업을 달성했다. 종전기록은 지난 2000년 은퇴한 김용수(당시 LG)의 613경기. 조웅천은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 9회 2사 1,3루에 구원등판,‘넘을 수 없는 벽’처럼 여겨진 김용수의 대기록을 넘어섰다. 하지만 9회를 넘긴 조웅천이 10회 3실점을 하는 바람에 삼성이 7-5로 승리했다.SK로선 9회말 무사만루 찬스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순천상고를 졸업한 지난 90년 태평양에 입단한 조웅천은 데뷔후 5년간 고작 2승7패에 그치는 등 평범한 투수였다. 하지만 96년 6승5패3세이브를 거두며 ‘쓸 만한’ 투수로 거듭난 뒤,2000년 홀드부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03년엔 구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성공신화를 썼다. 특히 ‘고무팔’이란 별명처럼 96년 이후 9년연속 50경기 이상 등판해 철완을 과시했다. 기아는 사직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선발 김진우의 ‘완봉역투’와 장성호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김진우는 2003년 8월3일 이후 1년10개월21일 만의 완봉승(개인통산 4번째)으로 시즌 3승(4패)째를 챙겼다. 김진우는 바깥쪽에 꽉 차는 151㎞의 묵직한 직구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간 뒤 낙차 큰 커브로 번번이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9이닝 동안 122개의 공을 뿌리며 5안타 1볼넷을 내줬고,5탈삼진을 솎아냈다. 두산은 수원에서 3안타 5타점을 쓸어담은 홍원기를 비롯,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현대를 15-4로 녹다운시켰다.19안타와 15득점은 올시즌 한 팀 최다기록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2005] 박명환 7이닝 퍼펙트

    ‘불패의 투수’ 박명환(28·두산)이 시즌 9승째를 챙겨 다승 단독2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선발 박명환의 7이닝 무실점 ‘퍼펙트 피칭’에 힘입어 한화를 4-2로 제치고, 선두 삼성을 0.5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박명환은 7회까지 90개를 던져 스트라이크존에 60개를 꽂아넣는 등 흠잡을데 없는 ‘명품 피칭’의 진수를 뽐냈다. 최고구속 150㎞의 강속구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한편,131∼138㎞의 슬라이더를 절묘하게 섞어 7이닝동안 단 3안타,1볼넷을 내주고 삼진을 9개나 솎아냈다. 특히 5∼7회는 삼자범퇴로 완벽하게 틀어막아 한화가 반격할 틈을 허락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8일 현대전 이후 10연승의 ‘불패행진’을 이어간 박명환은 올시즌 승률 1위(1.000)를 유지했고, 지난해 타이틀을 거머쥔 탈삼진 부문에서 2위(80개), 다승(9승) 및 방어율 2위(2.26) 등 선발투수 전부문에서 2위 내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박명환은 지난 91년 선동열(당시 해태)을 마지막으로 끊긴 다승-탈삼진-방어율 ‘투수 3관왕’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이범호가 ‘철벽마무리’ 정재훈에게 투런홈런을 빼앗는 등 안간힘을 썼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었다. SK는 대구에서 ‘삼성킬러’ 고효준의 호투와 함께 홈런 3방으로 삼성마운드를 융단폭격,10-3으로 대승을 거뒀다.SK는 주말3연전을 2승1무로 마감해 4위 현대에 1경기차로 다가선 반면, 삼성은 1승1무3패로 최악의 한 주를 보내면서 1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시즌 삼성과 2경기에서 1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고효준은 이날도 6회 1사까지 2실점으로 틀어막아 올시즌 자신의 2승을 모두 삼성을 상대로 챙기는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직에선 LG가 연장11회 박용택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7-6,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박용택은 5-6으로 뒤진 8회 동점홈런에 이어,11회에는 ‘롯데 수호신’ 노장진에게 결승 솔로아치를 뿜어내는 원맨쇼를 펼쳤다. 기아는 군산에서 4-4로 팽팽하던 8회 대타 이재주의 천금같은 2루타가 터져 현대를 5-4로 따돌렸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정민철·이도형’ 한화 구원

    정민철이 ‘에이스 본색’을 드러내며 9연승 뒤 2연패로 주춤하던 ‘독수리군단’의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부산갈매기’ 롯데는 안방에서 LG에 패해 지난 4월22일 이후 56일 만에 5위로 추락했다. 한화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정민철의 역투에 힘입어 두산을 5-0으로 완파했다. 한화는 2위 두산을 6경기차로 추격했고, 두산은 시즌 첫 완봉패를 당했다. 정민철은 직구 최고구속은 142㎞에 불과했지만 114㎞짜리 커브를 비롯,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7회 2사까지 5삼진을 뽑아내며 5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강타선을 농락,7승째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두산전 이후 3연승을 기록하는 동안,19와3분의2이닝을 단 1자책점으로 틀어막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뽐냈다. 공격에선 ‘결승타의 사나이’ 김태균과 이도형이 빛났다. 김태균은 3회 2사 1,2루에서 중전안타를 날려 또 한번 결승타점을 올렸고, 이도형은 계속된 찬스에서 120m짜리 스리런홈런을 뿜어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시즌 최고의 투수전이 펼쳐진 사직구장에선 원정팀 LG가 롯데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LG 선발 최원호는 8회 2사까지 단 2안타를 내주며 8삼진을 솎아내는 등 최고의 피칭을 했고, 롯데의 ‘땜질 선발’ 이명우도 8이닝 동안 6안타를 허용하며 7탈삼진을 뽑아내는 완벽한 피칭으로 맞섰다. 하지만 승부는 6회 터진 최동수의 115m짜리 솔로홈런으로 갈렸다. 현대는 정성훈의 시즌 1호 그라운드홈런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기아를 9-1로 대파, 군산구장 6연승을 달렸다. 현대는 지난 2일 이후 15일 만에 4위로 복귀했다.SK와 삼성은 12회까지 4시간39분 동안 혈투를 벌이고도 3-3으로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2005] 부산갈매기 9연패 탈출

    ‘부산 갈매기’들이 지긋지긋한 9연패를 끊고 오랜만에 승전가를 합창했다. 다승 선두 손민한은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두 자리 승수에 올라섰다. 롯데는 15일 마산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3경기 만에 터진 이대호의 2점포 등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10­1로 승리했다. 지난 4일 현대전 이후 10경기 11일만. 4월말 선두 삼성을 불과 1.5경기 차까지 추격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다 최근 9연패에 빠져 5위 현대와 반 게임차로 불안한 4위를 지키던 롯데는 이날 2위 두산을 잡으며 상위권 재도약의 불씨를 지폈다. 1회말 정수근이 선취점을 올리며 부활을 예고한 롯데의 집중력은 4회에서 발휘됐다. 선두로 나선 신명철의 중전안타로 1사 1루의 기회.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해결사´ 이대호가 좌측 담장을 넘는 105m짜리 2점포를 터뜨렸고, 라이온과 박연수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도 강민호의 싹쓸이 좌전 2루타까지 터져 4득점, 승기를 굳혔다. 선발 손민호는 7이닝 동안 두산의 막강 타선을 6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8개 구단 투수 가운데 처음으로 시즌 첫 10승 고지에 올라섰다.LG와 기아도 나란히 2연패를 끊었다.LG는 초반 삼성 선발 바르가스가 볼넷과 폭투를 남발하는 사이 대거 6점을 벌어들여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뒤 안재만 김정민이 홈런 2개를 보태 8-1로 낙승했다. 선발로 나선 7년차 이승호는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상대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로 10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반면 다승 부문 4위(7승)를 달리던 바르가스는 1과 3분의2이닝 동안 볼넷 6개와 폭투 2개를 쏟아내며 6실점(6자책),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아는 광주에서 심재학의 시즌 10호 2점포를 포함, 장단 7안타를 효과적으로 퍼부은 끝에 8-1 대승을 거두며 9연승을 달리던 한화의 발목을 잡았다. 선발 리오스는 9이닝 동안 산발 7안타로 단 1점만 내주고 시즌 첫 완투승을 거뒀다. 지난해 9월30일 롯데와의 사직 경기 완봉승 이후로도 처음. 현대 선발 김수경은 SK와의 수원 경기에서 프로야구 통산 19번째로 1000 탈삼진을 기록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이승엽, 3안타 2타점

    ‘라이언킹’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의 방망이가 연이틀 일본 열도를 강타했다. 이승엽은 12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홈런 1개와 2루타 2개 등 3안타 2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전날 주니치전에서 열흘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이승엽은 이날도 호쾌한 장타력을 뽐내며 타율을 .295까지 끌어올렸고, 시즌 15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올시즌 49경기만에 지난해 홈런기록(14홈런)을 넘어섰으며,3경기에 1개 꼴로 담장을 넘겨 올시즌 거침없는 페이스를 예고했다. 첫타석을 중견수플라이로 넘어간 이승엽은 3회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주니치의 구원투수 스즈키 요시히로를 상대로 좌익선상을 꿰뚫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7-0으로 앞선 5회 1사, 한국프로야구에서 홈런왕 경쟁을 벌였던 ‘흑곰’ 타이론 우즈(주니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스즈키의 5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오는 140㎞ 직구를 밀어쳐 그대로 좌측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15호 아치로 팀내 홈런 1위. 7회에는 구원투수 오카모토 신야의 5구째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중월 2루타를 터뜨려 타구방향을 자유자재로 날리는 ‘스프레이 히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승엽의 홈런에 자극을 받은듯 우즈도 14호 솔로포를 쏘아올렸지만, 결국 롯데가 10-3으로 승리를 거두며 퍼시픽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김병현, 6이닝 2실점 ‘눈부신 호투’

    ‘속도를 버리니 길이 보였다.’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마수걸이 첫 승엔 실패했지만 좀처럼 찾지 못하던 부활의 열쇠를 발견했다. 김병현은 8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6이닝을 3안타 2실점으로 묶는 등 최고의 피칭을 뽐냈다. 투구수를 효과적으로 조절,80개 가운데 52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었고, 삼진을 7개나 솎아내는 눈부신 피칭. 볼넷은 단 1개뿐이었다. 올시즌 최다이닝 투구와 함께 첫 퀄리티피칭을 한 덕분에 방어율도 7.04에서 6.38까지 뚝 떨어졌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못한 채 1-2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넘겨 시즌 5패를 기록했다. 비록 승리를 맛보지는 못했지만 벤치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지 못한 채 메이저와 마이너리그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벌이던 김병현으로선 ‘생존법’을 찾아낸 의미있는 경기였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꿈틀거리는 공끝과 날카로운 제구로 ‘언히터블 피처’로 군림하던 김병현은 최고 150∼152㎞를 직구를 마음먹은 데로 꽂아넣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평균구속이 6∼7㎞ 가까이 떨어졌고, 직구 스피드를 올리다 보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 폭투와 사사구를 남발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했다. 그래서 나온 별명이 ‘폭투왕’. 이날까지 8개의 폭투를 기록, 리그 1위의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달았다.7개로 공동 2위인 존 래키(LA 에인절스)와 시드니 폰손(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선발이란 점을 고려하면, 고작 36과 3분의2 이닝을 던진 김병현의 폭투가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케 한다. 하지만 이날은 단 1개의 폭투도 기록하지 않았을 뿐더러 직구와 체인지업은 물론 슬라이더까지 구석구석을 찔렀다.3회에는 공 6개로 삼자범퇴를 시키기도 했다. 과감하게 스피드를 포기한 대신, 공의 움직임과 컨트롤에 중점을 맞춘 덕분에 제구력 회복과 투구수 조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셈이다. 송재우 Xports 해설위원은 “김병현이 떨어진 스피드를 딛고 살아남는 요령을 깨우쳐 가는 것 같다.”면서 “2∼3번의 선발 등판에서 오늘처럼만 던진다면 붙박이 선발을 꿰찰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입버릇처럼 “난 선발 체질”이라고 말하던 김병현이 메이저리그 입성 7년만에 꿈을 이룰지 기대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김태균 이틀연속 만루포

    김태균(한화)이 통산 2번째 두 경기 연속 만루홈런을 폭발시켰다. 두산은 최강 삼성의 ‘천적’임을 뽐냈다. 김태균은 7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 무사 만루 때 상대 선발 이상목의 초구를 통타, 통렬한 만루포(9호)를 뿜어냈다. 김태균은 9회에도 1점포(10호·홈런 공동 7위)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김태균은 전날 롯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만루포를 기록했다.2경기 연속 만루홈런은 1999년 6월20∼21일 사직 한화전에서 펠릭스 호세(롯데)가 세운 이후 통산 2번째. 자신의 올시즌 3번째 만루포를 쏘아올린 김태균은 1개만 보태면 1999년 박재홍(SK)이 작성한 한 시즌 최다 만루홈런과 타이를 이룬다. 한화는 최영필의 눈부신 호투와 김태균의 3안타 6타점의 맹타로 9-1로 완승했다.4위 한화는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3위 롯데를 1.5게임차로 위협했다. 최영필은 6이닝 동안 단 1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3승째를 챙겼다. 그러나 올시즌 첫 등판한 이상목은 3과3분의2이닝 동안 6안타 5실점해 기대를 저버렸다. 두산은 대구에서 이혜천의 호투와 홈런 2방 등 장단 16안타로 배영수가 나선 삼성을 14-1로 대파,3연패를 끊었다. 이로써 두산은 올시즌 삼성전 5승2패를 기록,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혜천은 5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버텨 3승째를 따냈다. 반면 배영수는 4이닝 동안 7안타 3실점하는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기아는 문학에서 매트 블랭크(7이닝 1실점)의 호투로 SK를 5-3으로 따돌렸고,LG는 잠실에서 연장 10회 1사2루에서 터진 한규식의 끝내기 안타로 현대를 5-4로 제쳤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손승락 호투… 현대 3연패 탈출

    대졸 루키 손승락(현대)이 신인왕 후보임을 한껏 과시했다. 우완 손승락은 5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8이닝동안 최고 148㎞의 불같은 강속구를 주무기로 삼진을 8개나 솎아내며 단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이로써 손승락은 최근 4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두달만에 시즌 2승째를 기록, 신인왕 후보 김명제(4승·두산)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대는 손승락의 호투와 래리 서튼의 3점포를 앞세워 롯데를 3-0으로 일축,3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 선발 이용훈은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4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1회 서튼에게 허용한 3점포가 뼈아팠다. 하지만 이용훈은 배영수(삼성)을 제치고 탈삼진 1위(74개). 서튼은 시즌 13호 홈런으로 이숭용(현대)과 홈런 공동 선두. LG는 잠실에서 진필중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5-2로 물리치고 5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진필중은 6이닝동안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3연패를 끊고 3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청주에서 정민철의 역투와 틸슨 브리또의 3점포로 두산을 5-1로 꺾고 청주구장 6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청주구장 4연패. 정민철은 6이닝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5승 고지를 밟았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김선우도 시즌 첫승 ‘코리안데이’

    김선우(27·워싱턴 내셔널스)가 올 시즌 첫 승으로 ‘박찬호 100승 달성’에 축하를 보냈다. 김선우는 5일 워싱턴 RFK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4회 1사 1·2루에서 구원 등판,3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빅리그 복귀 열흘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선발 오카 도모를 구원 등판한 김선우는 7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막는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해 9월2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맛본 뒤 8개월여만이다. 워싱턴은 7-3으로 승리. 김선우는 이로써 시즌 2차례 등판에서 방어율 ‘0’ 행진을 계속하며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한편 최희섭(26·LA다저스)은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희섭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 2사에서 상대 우완 선발 빅토르 산토스의 초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2-1로 승리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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